•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60건

‘브로 앤 마블’ 이승기 “사막서 멀리뛰기…'1박2일' 시절 케미 떠올라”
  • ‘브로 앤 마블’ 이승기 “사막서 멀리뛰기…'1박2일' 시절 케미 떠올라” [종합]
  • ‘브로 앤 마블’ 단체 사진. 왼쪽부터 조세호, 지석진, 이승기, 이홍희 PD, 유연석, 규현, 조슈아, 호시(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멤버들과 사막서 멀리뛰기를 하는데 이 느낌은, 이 케미는 언제 느꼈나 싶었는데 ‘1박2일’ 때 그 느낌이 왔어요. 그 때 이런 느낌을 받은 거 같은데. 브로들끼리 아무것도 없는 사막 멀리뛰기를 하는데 너무 재밌었다.”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촬영 도중 일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이홍희 PD와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조세호, 조슈아, 호시가 참석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동휘는 일정상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SBS의 검증된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것은 물론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등 멤버들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승기는 뱅커 역할을 맡았다. 그는 “부루마불이란 추억의 보드게임을 보면 은행이 있는데 이번에 뱅커를 맡아서 판을 주도하고 기획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팀들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다보니 재미가 있었다”면서 “각 스퀘어마다 테마가 있는 지역이 있는데 그걸 주사위를 굴려서 이동하고 땅의 소유권을 얻는다. 누군가 그 땅에 들어오면 통행료를 받거나 같이 여행을 한다. 그리고 운과 독박이 늘 존재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프로그램을 연출한 이홍희 PD는 주어진 예산 내에서 최대한 스케일을 키우려 고민했다고. 그는 “어떻게 하면 두바이의 화려함을 전달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1화부터 보시면 ‘제작비가 어느 정도길래 저 정도까지 했지’하며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로케이션을 두바이로 선장한 이유로는 화려한 도시와 황량한 사막까지 대비되는 매력을 꼽았다. 이 PD는 “두바이는 화려한 도시서부터 황량한 사막까지 대비되는 매력이 있다. 스케일이나 화려한 면에서 볼 때는 최적의 도시가 아닐까 싶었다”면서 “막상 가보니 돈 냄새 나는 곳이더라”고 회상했다.배우 유연석은 규현과 함께 ‘갓브로’ 팀으로 프로그램서 활약한다. 그는 “말 그대로 갓이었다. 저희가 3년 전쯤 뮤지컬을 같이 했는데 연습하며 친분을 쌓았고 이번에 이 프로를 할 때 규현 씨가 저를 팀으로 초대했다고 하더라. 멤버들을 보면서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방송인 지석진과 조세호는 배우 이동휘와 함께 ‘지브로’ 팀으로 참석했다. 지석진은 “동휘가 우리를 초청했는데 동휘가 내성적”이라면서 “아마 편해서 우릴 초대하지 않았나 싶다. 지브로라는 의미는 이동휘 아이디언데 동휘가 드라마 ‘카지노’서 활약을 했다. 거기서 ‘지’가 들어간다. 전 이름에, 조세호는 ‘조남지대’라서 지를 꼽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룹 ‘세븐틴’ 멤버인 조슈아와 호시는 ‘시브로’ 팀으로 게임에 참여할 예정. 호시는 지석진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그는 “석진이 형이 카메라 켜지니까 바로 예능 톤으로 하시더라”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더 대단한 건 카메라 꺼지니 말씀이 더 많으시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멤버들은 예능 출연은 물론 OST에도 참여했다는 전언. 이승기는 “예능이 끝나고 바로 이별하는 게 아니라 OST로 다시 만들어 선보이게 되니 잘 되면 같이 콘서트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게 아닐까 싶었다”고 전했다.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은 총 8편으로 오는 21일 티빙서 공개된다.
2023.07.17 I 유준하 기자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그룹 10억달러 벌금 부과에 급등…왜? (영상)
  •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그룹 10억달러 벌금 부과에 급등…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1~2%가량 내렸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긴축 공포가 되살아난 여파다. 이날 공개된 6월 고용보고서는 다소 혼조된 결과를 나타냈다. 신규 일자리 수는 전월 및 시장예상치보다 낮게 나왔지만, 평균 임금 상승률과 실업률 등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주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출입물가,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 주요 물가 지수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긴축 관련 이슈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번주는 또 펩시코와 블랙록, JP모건, 씨티그룹 등을 시작으로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실적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S&P500기업들의 2분기 이익이 전년대비 7%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알리바바(BABA, 90.55, 8.00%)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가가 8% 급등했다. 계열사 앤트그룹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약 10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알리바바는 앤트그룹 지분 33%를 보유 중이다.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이 기업지배구조, 소비자보호, 자금세탁방지 등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9억8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수년간 이어진 조사와 규제의 마무리 단계로 해석했다. 실제 올해 초부터 당국이 앤트그룹의 소비자금융 사업 확대를 승인하는 등 규제 완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국 규제로 철회됐던 기업공개(IPO)도 재개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퍼스트 솔라(FSLR, 189.14, 3.28%) 글로벌 태양광 솔루션 개발 기업 퍼스트 솔라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JP모건 등 대형 금융사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회전한도여신을 제공받게 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기업의 회전한도여신은 개인들의 마이너스 통장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날 마크 위드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회전한도여신 확보로 우리는 재정적 여유와 유연성을 얻게 됐다”며 “수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스트 솔라는 최근 신규 공장 건설 등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 조달 길이 확보되면서 전략이 순항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13.13, -7.73%)청바지 중심의 의류 판매업체 리바이 주가가 8% 가까이 하락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지난 6일 장마감 후 리바이는 2023회계연도 2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매출 지역인 미주에서 매출이 2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예상치 13억4000만달러에 부합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04달러로 예상치 0.03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당초 1.5~3%에서 1.5~2.5%로, 조정EPS는 1.3~1.4달러에서 1.1~1.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예상치(각각 2.6%, 1.29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주 고객층인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비여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드래프트킹즈(DKNG, 26.65, 5.63%) 온라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 운영 기업 트래프트킹즈 주가가 5.6%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BTIG리서치가 하반기 최고 투자 유망주 중 한 기업으로 드래프트킹즈를 선정하고, 전문가들이 줄줄이 목표가를 상향조정하는 등 월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펜하이머도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36달러로 올렸다. 오펜하이머는 “드래프트킹즈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효율화된 고객 확보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1500억달러에 달하는 불법 도박시장에서 스포츠 베팅 시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3.07.10 I 유재희 기자
더블유게임즈, 신규 시장 진출 준비…3Q부터 성과 전망-키움
  • 더블유게임즈, 신규 시장 진출 준비…3Q부터 성과 전망-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기존 게임들의 성장성이 둔화했지만, 신규 시장 진출에 맞는 준비들이 3분기에 이루어짐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23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서비스를 영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다. 김 연구원은 “소셜카지노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유저 연령층이 집중되어 있어 국내의 웹 보드처럼 높은 실적 안정성을 보여주는 장르”라며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20년도 이후에 성장률이 크게 성장하였으나 최근 사람들의 활동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성이 둔화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실적 둔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일일 이용자수(DAU)는 감소하고 있고, 현재 충성 고객들 중심으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과 환율효과 등으로 실적 둔화를 최대한 방어하는 모습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향후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선 더블유게임즈의 신규 성장 포인트를 크게 2가지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빙고캐시아웃(빙고 스킬게임)을 통한 스킬게임 시장 진입이 현재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게임은 빙고게임을 기반으로 사용자 능력에 따른 실제 재화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이 설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소셜카지노와는 달리 재화 획득에 대한 수요가 높아 유저 유입, 이탈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러면서 “고착화된 소셜카지노와는 달리 최상위 순위를 기록하는 게임은 1종밖에 없어 시장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더불어 유럽지역에서의 인기도 높아 지역 확장에 긍정적으로 향후 빙고를 시작으로버블, 솔리테르까지 장르를 넓힐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올해 1월 인수가 결정된 슈퍼네이션을 통해 영국 iGaming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iGaming시장은 웹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으로 동사의 슬롯 알고리즘들을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및 기업 간 거래(B2B)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2023.06.22 I 이용성 기자
정부 "K-콘텐츠 연계해 외래관광객 3천만명 달성"
  • 정부 "K-콘텐츠 연계해 외래관광객 3천만명 달성"
  •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 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 개막 현장(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콘텐츠 시장 4강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위해 관광사업에 각종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콘텐츠·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5일 발표했다. ◆1조원 정책금융 등 지원…콘텐츠 강국으로 간다 문체부는 2027년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한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민간 투자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K-콘텐츠 펀드를 비롯해 완성보증, 이자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현재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124.5억 달러로 가전제품, 2차 전지,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한 상태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9%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년 연속 흑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게임 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 제작사에 번역·마케팅·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사업 대상 기업을 올해 37곳에서 내년에는 50곳으로 늘린다.영상 콘텐츠 분야에선 넷플릭스와 협업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5년간 20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또한 중소제작사 대상 콘텐츠 IP 활용 지원 및 수출 관련 법률·계약 자문 등의 지원을 통해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영화 해외홍보 등의 지원을 위해 영화발전기금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K-팝 기획사의 신규시장 진출 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한 비즈매칭을 지원한다.웹툰과 웹소설의 경우 해외 진출을 위한 2차 사업화(영화, 방송, 게임 등) 가능성이 높은 IP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효율적인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지원 등을 돕는 플랫폼 ‘웰콘(WelCon)’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비즈매칭 에이전트 운영을 통해 콘텐츠 수출지원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해외에서 여는 K-콘텐츠 엑스포는 올해 4회로 늘리고, K-팝 공연 등 해외마케팅 활성화 행사를 개최해 K-콘텐츠에 대한 실질적 수요를 창출한다.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수출산업을 견인하겠다는 방안도 담겼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해외 현지 한류 종합박람회도 연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수출 기반 강화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문학과 영화, 웹툰 등 번역 인력 양성 통합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컬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영세 기업을 돕는 콘텐츠 해외 거점을 올해 15곳에서 2027년 50곳까지 확충한다.◆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위해 뛴다부산 야경 (픽사베이 제공)이와 함께 정부는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컬처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와 호감도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 수요를 조기 선점한다는 계획 아래 △한국 관광 콘텐츠 확충 △매력적인 K-쇼핑 환경 제공 △관광벤처의 성장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내세웠다.이를 위해 정부는 K-콘텐츠, 산업 등을 결합한 특화형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행사를 2027년까지 15개 이상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인 코리아 유니크베뉴를 50개소까지 확대하고, 한국의 지역 관광 명소를 MICE 회의장소로 마케팅하기로 했다. 일반 관광객보다 지출이 약 8배 많은 고급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국내 관광업계(호텔 여행사 등)의 고급관광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 고급관광객과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공항에 전용기 전용 터미널을 설치해 프리미엄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이 유적 사적 등을 활용해 관광상품 콘텐츠를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궁·능을 사용 및 촬영 허가 제도도 개선한다. K-쇼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를 즉시 환급해주는 사후면세점 도심환급 1회 구매액 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한다.오는 7월 ‘코리아 서머세일’을 계기로 중국 모바일 페이(위챗유니온페이) 사용과 연계한 쇼핑 인센티브(페이백, 할인쿠폰 등)를 제공하고, ‘코리아 투어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식음, 체험, 스포츠 분야 등 신규 제휴처를 현재 251개소에서 300개 이상으로 늘린다. 올해 3분기부터는 국내 모든 관광정보 검색 추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관광정보 통합 플랫폼(Visit Korea) 고도화도 추진한다. 외국인 카지노의 옥외광고물 게시의 경우 법령 개정을 통해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광벤처의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기업당 투자 규모를 10억원에서 20억~30억원으로 올리고, 2027년까지 해외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10개소 설치해 국내 유망 기업 시장 검증, 해외 투자 유치, 현지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관광에 접목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면서 “K-컬처라는 우리만의 매력을 무기로 관광 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5 I 김명상 기자
플레이링스,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 아시아’ 참관
  • 플레이링스,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 아시아’ 참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지난달 30일(한국 시간)부터 싱가포르에서 전사 워크샵을 겸한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 아시아’(이하 G2E 아시아) 참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G2E 아시아는 게임,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비롯해 카지노 산업계에 있는 주요 개발 및 서비스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글로벌 행사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플레이링스 전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자체 간담회는 물론 주요 사업 분야인 카지노 게임 기술과 서비스를 화두로 다양한 해외 업체들과의 미팅을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드문 카지노 관련 콘텐츠, 시스템 체험과 업체 미팅을 통해 플레이링스의 온라인 사업과 궤적을 함께 하는 오프라인 현장의 유행, 소비자 동향을 학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는 “플레이링스가 세계 게임시장의 선두 업체들을 만나고 서비스를 체험하는 이번 행사가 온라인 신시장 발굴과 개척을 위한 값진 현장 체험, 교류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5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플레이링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페이스북 게임하기’를 통해 매출 1위 게임 ‘슬롯 메이트’를 비롯해 3종의 흥행작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3.06.01 I 김정유 기자
순이엔티, 패션 신발 브랜드 'SMA슈즈' 인수
  • 순이엔티, 패션 신발 브랜드 'SMA슈즈' 인수
  • 순이엔티가 패션 슈즈 브랜드 SMA슈즈를 인수한다. 순이엔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패션 신발 브랜드 ‘SMA슈즈(에스엠에이슈즈)’를 인수하고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순이엔티는 지난 30일 에스엠에이인터내셔널의 SMA슈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를 통해 순이엔티는 SMA슈즈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진행한다.SMA슈즈는 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화려한 셀럽들의 도시인 캘리포니아 감성을 담은 신발 브랜드다. 어글리슈즈를 기반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으로 타깃은 2030세대다. 지난 2019년 9월 론칭 이후 연매출 성쟝률은 30%이며 현재 자사몰 외 무신사, 지그재그 등 29개 온라인 유통사와 동화면세점, 제주 카지노 호텔 등 오프라인 매장 2개 등 온오프라인 총 31개에 입점했다.순이엔티는 SMA슈즈와 지난달 론칭한 의류 브랜드 스우니를 통해 본격적인 패션사업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 향후 강점인 숏폼 영상에 대한 성공적인 캠페인 진행 경험을 살려 커머스 사업 수익의 다각화를 추진한다.국내외 영향력 있는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첫번째 타켓 국가는 순이엔티 현지 법인화를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다.순이엔티 관계자는 “2022년 커머스사업본부와 해외사업본부를 개설한 이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이혜원 SMA슈즈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영향력 있는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을 필두로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순이엔티는 2019년 틱톡 코리아에서 최초로 지정한 미디어랩사이자 MCN파트너사다.
2023.05.31 I 문다애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 "빌런 윤계상·손석구→이준혁, 삶을 갈듯 연기" ③
  • '범죄도시3' 마동석 "빌런 윤계상·손석구→이준혁, 삶을 갈듯 연기"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윤계상, 손석구에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를 빛낼 3세대 빌런에 이준혁을 선택한 이유와 함께 자신만의 빌런 캐스팅 기준을 꼽았다. 마동석은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범죄도시3’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동석이 국내 매체들과 공식 인터뷰에 나선 것은 ‘악인전’ 이후 약 4년만. 마동석은 그간 ‘범죄도시’ 시리즈 및 해외 작품 등 바쁜 촬영 스케줄로 매체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범죄도시4’ 촬영까지 마친 뒤 오랜만에 나선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해 할리우드 작품 촬영 및 결혼 등 근황과 소회들을 가감없이 솔직히 털어놨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이 흘러 서울 광역수사대(광수대)로 넘어간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를 중심으로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다른 글로벌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경찰들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 영화가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프랜차이즈물에서 보기 드문 큰 성과를 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로 입봉한 이상용 감독이 ‘범죄도시3’에서도 메가폰을 잡아 마동석과 노련해진 시너지를 뽐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원톱 주인공이자 제작자로 참여했다. 강렬한 빌런들의 존재감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인기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매력포인트다. 앞서 1편에선 윤계상이 조선족 빌런 ‘장첸’으로 파격 변신과 함께 호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냈고, 2편에선 손석구가 필리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 ‘강해상’으로 열연을 펼쳐 스타덤에 올랐다. 마동석은 평소 미남으로 정평이 나 있던 두 사람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철저히 망가뜨리고 악하게 변신시켰다. 결과는 대성공, 두 배우는 ‘범죄도시’ 1편과 2편으로 연기자로서 인생이 바뀌었다는 극찬을 받았다.3세대 빌런으로 나선 이준혁도 연기력과 함께 잘생긴 외모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준혁 역시 ‘범죄도시3’에서 20kg를 찌워 벌크업하고 피부를 구릿빛으로 태워 역대급 비주얼 변신을 선보였다. 마동석은 “윤계상과 손석구 1편, 2편 빌런들이 너무 훌륭하게 연기해줬다. 둘 다 200%에 가깝게 표현해줬다”고 전편의 빌런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범죄도시’ 1, 2편의 빌런들은 ‘본능’에 의해 움직이던 악역이었다면,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은 좀 다르다. 전작의 둘에 비해 행동에 옮기기 전 전략을 짜는 ‘지능’적인 악역”이라고 이번 작품의 빌런 주성철의 특징을 설명했다. 마동석은 “지능도 있는데 힘도 세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잔인하게 죽이는 인간이니 그런 악역이 마석도가 상대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며 “거기에 의외의 복병으로 또 하나의 빌런을 넣으면 어떨까 하고 스토리를 만들다보면 인물의 꼭지점이 하나가 될 때도, 둘 이상이 될 때도 있는데 이번엔 두 명으로 판단이 서더라. 그렇게 지략과 무력을 함께 쓰는 주성철과 암살자 리키가 탄생했다”고 부연했다. 두 빌런의 존재감이 최대한 동등하게 비춰질 수 있게 균형을 잡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도 강조했다. 악역을 캐스팅하는 그의 안목은 ‘의외성’에서 비롯됐다. 마동석은 “그 전에 악역을 잘 안 해봤던 배우들을 뽑는다”며 “또 액션이 많은 영화인 만큼 액션을 비교적 원활히 소화할 수 있는 나이대를 선호한다. 나랑 싸워야 하는데 둘 다 몸이 아프면 안되지 않나”라고 너스레로 웃음을 유발했다. 배우들의 평소 인격과 품성도 캐스팅에 한몫한다고. 마동석은 이준혁에 대해 “이준혁은 영화 ‘신과 함께’를 할 당시 인연을 맺었다. 저는 소통이 잘 되고 사람 성품이 좋은 배우가 좋다. 그래서 일할 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배우를 찾는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준혁이가 사람도 좋고 열정도 많다. 앞서 1, 2편에 나왔던 윤계상, 손석구가 거의 자기들 삶을 갈아넣듯 빌런을 연기해줬는데 준혁이도 그런 스타일로 연기하는 친구라서 열정을 믿었다”며 “꼭 한 번 준혁이 얼굴을 사람들이 ‘얘가 이 사람이라고?’ 못 알아볼 정도로 바꿔보고 싶었다. 전화로 캐스팅을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오케이해줘서 훌륭하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범죄도시4’에 대한 간단한 힌트도 귀띔했다. 마동석은 “불법 온라인 카지노가 소재”라며 “디지털 범죄를 추적하는 과정이 나온다. 그 과정에서 해외에 있는 누군가와 엮이기도 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2023.05.24 I 김보영 기자
(영상)드래프트킹즈, 올해 120% 급등했지만…“더 오른다”
  • (영상)드래프트킹즈, 올해 120% 급등했지만…“더 오른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온라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 운영사 드래프트킹즈(DKNG)의 주가가 올 들어 120% 급등한 가운데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새로운 시장 침투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 배런스 등에 따르면 UBS의 로빈 팔리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9달러에서 30달러로 58%나 올렸다. 이날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전일대비 4.6% 오른 25.22달러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로빈 팔리의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20%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드래프트킹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로 지난 2021년 3월 70달러대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엔데믹과 함께 지난해 5월 10달러 밑으로 고꾸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 들어 낙폭 과대 인식 및 성장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120%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드래프트킹즈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등 성장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월간 활성사용자 및 플레이어당 매출이 각각 30% 중후반대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드래프트킹즈는 2011년 설립된 온라인 스포츠베팅 및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특히 미국 스포츠베팅 시장내 3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래프트킹즈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1년 110% 성장한데 이어 지난해 73%의 성장률을 나타냈고 올해 40%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미국 연방정부의 스포츠 베팅 금지 법안이 ‘위헌’ 판결을 받은 결과다. 이 판결로 현재 미국 50개주(州) 가운데 33개주에서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고 있다. 온라인 카지노를 허용한 주는 6개주다. 허용 지역은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로빈 팔리는 새로운 주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그는 “드래프트킹즈는 현재 23개주에서 스포츠베팅이나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시장이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구조적 홀드 증가(스포츠 베팅 플랫폼이 유지하는 베팅 비율), 플레이어당 더 높은 총게임매출 달성 등도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로빈 팔리는 이러한 성장 모멘텀과 드래프트킹즈의 실적 가이던스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를 대폭 올린 근거다. 그는 드래프트킹즈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당초 29억1000만달러에서 31억9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빈 팔리는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20%의 복합매출성장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총마진은 올해 39.3%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하고 내년에는 4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월가 의견은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애널리스트 34명중 19명(56%)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가 상단은 39달러, 하단은 17달러로 목표가 편차도 큰 편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27.4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9% 높다.
2023.05.23 I 유재희 기자
(영상)윈리조트, 랠리 이제 시작…“마카오 회복 과소평가 하지마”
  • (영상)윈리조트, 랠리 이제 시작…“마카오 회복 과소평가 하지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카지노 및 리조트 그룹 윈리조트(WYNN)에 대해 마카오 시장의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상승 랠리는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올 들어 30% 넘게 올랐지만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브란트 몬투르 애널리스트는 윈리조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20달러에서 135달러로 높였다. 이날 윈리조트 주가는 이 보고서 효과로 전일대비 6% 오른 108.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에도 불구하고 브란트 몬투르의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24%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윈리조트 주가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엔데믹 및 마카오 재개 등을 바탕으로 올 들어 3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1~2월 강력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 윈리조트는 2002년 설립된 카지노 및 리조트 운영 그룹으로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보스턴 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조트와 오프라인 카지노뿐 아니라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 도박과 스포츠 베팅 사업도 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카지노 43.5%, 숙박 및 식음료 43.9%다. 브란트 몬투르는 윈리조트의 마카오사업 부문 회복 속도에 주목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EBITDA(상각전 이익)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윈리조트의 1분기 마카오 사업부문 순매출액은 6억달러로 2019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며 “조정 EBITDA는 1억5600만달러였는데 이는 2019년의 4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1분기 550만달러 손실에서 대규모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제 시장의 관심은 팬데믹 이전 성과를 얼마나 더 뛰어넘느냐가 될 것”이라며 “월가의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3월 이후 주가가 횡보하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카오는 중국 정부가 관광 및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팬데믹 기간 중 억눌린 수요 등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게 카지노 업계 및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또 다른 중요축인 라스베이거스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과도 주목할 부분이다. 브란트 몬투르는 “높은 물가와 금리, 은행 리스크 등 거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4월 역대 최고 수준의 조정EBITDA를 기록했다”며 “윈리조트는 객실요금, 테이블 지출, 슬롯 플레이어 등에서 경쟁 우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까지 ‘해외 관광객의 귀환’이라는 모멘텀도 기대되는 만큼 시장이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알 마르잔과 두바이에서 복합 리조트를 개발 중인 것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윈리조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7명으로 이중 9명(53%)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9.11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8.5% 높다.
2023.05.18 I 유재희 기자
최민식, 제27회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 선정
  • 최민식, 제27회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6월 개최를 앞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측이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에 최민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최민식은 순진무구함부터 극악무도함과 주도면밀함까지. 데뷔 이래 숱한 인간군상을 실감나게 펼쳐온 내공 깊은 국내 톱 연기자다. 그가 올해 BIFAN의 주빈이 됐다.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최민식을 선정한 데 대해 BIFAN은 “최민식 배우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 한국영화 그 자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출연한 작품마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 특별 책자 발간, 메가토크(GV) 등등을 가질 계획”이라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면모도 만나보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최민식은 한국영화 부흥기와 전성기를 주도했다. 한계를 찾을 수 없는 천의무봉의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 왔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배우 김성균은 최민식에 대해 “골짜기에 비유하자면 이리저리 사정없이 굽이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은 “최민식이라는 배우는 무엇이든 다 뚫을 수 있는 창 같은 존재”라며 “말도 안되는 게 최민식 선배를 거치면 정말 가능해 보인다”고 소개했다.수상 경력 역시 화려하다. 대종상 3회(36·41·51회), 백상예술대상 3회(35·40·51회), 청룡영화상 3회(22·24·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회(21·24·34회) 등 30여 개의 연기상을 받았다.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쉬리’는 1999년 당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582만명)을 세웠고, ‘명량’은 2023년 5월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 역대 박스오피스 1위(1761만3682명)를 10년째 지키고 있다. ‘취화선’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수상(감독상)했고 ‘올드보이’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최민식은 1980년대 국내 노동운동과 탄압의 양상을 담은 화제작 ‘구로 아리랑’(1989)으로 데뷔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의 참 교사 ‘김 선생’, ‘넘버 3’(1997)의 욕쟁이 검사 ‘마동팔’, ‘조용한 가족’(1998)의 엉뚱한 삼촌, ‘쉬리’(1999)의 북한 특수부대 요원 ‘박무영’, ‘해피엔드’(1999)의 실직한 가장 ‘서민기’, ‘파이란’(2001)의 삼류 건달 ‘이강재’, ‘취화선’(2002)의 천재 괴짜 화가 ‘장승업’, ‘올드보이’(2003)의 비운의 남자 ‘오대수’, ‘꽃피는 봄이 오면’(2004)의 트럼펫 연주자 ‘현우’, ‘주먹이 운다’(2005)의 한물간 복싱 스타 ‘강태식’으로 각광받았다.2010년대부터는 ‘악마를 보았다’(2010)의 연쇄살인마 ‘장경철’,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비리 세관 공무원 출신 임기응변의 달인 ‘최익현’, ‘신세계’(2013)의 경찰청 수사기획관 ‘강 과장’, ‘명량’(2014)의 성웅 이순신 장군, ‘대호’(2015)의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특별시민’(2017)의 서울시장 ‘변종구’, ‘행복의 나라로’(2019)의 탈옥수 ‘203’, ‘천문:하늘에 묻는다’(2019)의 관노 출 신의 비범한 과학자 ‘장영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의 탈북한 천재 수학자 ‘리학성’ 으로 주목받았다.오성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수작 ‘마당을 나온 암탉’(2011)에서 문소리·박철민·유승호 등과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흥행 감독 뤽 베송의 ‘루시’(2014)에서는 스칼렛 요한슨·모건 프리먼 등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범죄 드라마 ‘카지노’에서 카지노의 전설적 인물 ‘차무식’으로 변신, 손석구·이동휘 등과 함께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다.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연다. 관객·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상영 및 참여 행사를 부천시 5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필두로 부천시 전역에서 가질 예정이다.
2023.05.11 I 김보영 기자
공기업 강원랜드 ‘취업문’ 열린다…신입·경력 총 112명 채용
  • 공기업 강원랜드 ‘취업문’ 열린다…신입·경력 총 112명 채용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원랜드가 ‘2023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강원랜드 행정동 전경 (강원랜드 제공)11일 강원랜드는 △카지노딜러 44명 △객실·식음서비스 18명 △사무행정 8명 △카지노 영업지원 11명 △조리 8명 등 신입직원 100명과 △보건 2명 △조경설계 1명 △머신 SW테스터 1명 등 경력직 1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강원랜드는 이번 신입직원 100명 가운데 28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하고, IT 및 기술 등 전문 분야 채용 인원은 8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64명 중 50%는 폐광지역 7개 시·군(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문경시, 보령시, 화순군) 출신 인재로 뽑는다.지원은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강원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채용분야별 응시자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원랜드 신입직원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채용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학교명, 특정 단체명을 지원서에 기재하면 안 된다.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필기, 면접을 거쳐 6월 말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들은 7월 중 입사하게 된다.한편, 강원랜드는 호텔서비스 34명, 조리 6명, 카지노 영업지원 7명 등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56명 계약직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접수는 25일 오후 4시까지다.
2023.04.11 I 김명상 기자
2박 예약 시 '1박 무료'…제주 복합리조트 '파격 행사' 이유는?
  • 2박 예약 시 '1박 무료'…제주 복합리조트 '파격 행사' 이유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의도된 우연 일까요. 지난 6일부터 제주 드림타워와 신화월드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한날한시에 ‘2+1’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나흘에서 일주일 간 기간 내에 객실 2박을 예약하면 1박을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입니다. 하루 객실 요금이 20만 원대 후반에서 30만 원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꽤 매력적인 조건입니다.최근에 일본 오사카와 나가사키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형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관련 기사(7일자 ‘10兆 투입 인공섬에 오픈 카지노…세계 관광·마이스 시장 패권 노리는 日’)를 쓴 때문 일까요. 제주 드림타워와 신화월드의 ‘2+1’ 프로모션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졌습니다. 왜 두 리조트가 경쟁하듯 ‘1박 무료’라는 파격 조건을 내건 프로모션에 나섰는지 말이죠.굳이 따지자면 ‘1박 무료’ 프로모션의 원조는 제주신화월드입니다. 지난 2018년 1월 개장 기념 1+1(랜딩관), 2+1(서머셋) 프로모션이 시작입니다. 여담이지만 당시 이 아이디어는 싱가포르 출신의 샘 앙 제주신화월드 사업총괄 전무가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선 너무 익숙해 그냥 스쳐 지나갔을 법한 프로모션이 외국인 눈에는 꽤 신기하고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그럼 두 리조트의 ‘2+1’ 프로모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볼까요.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6일 신화관과 메리어트관 객실 2박을 예약하면 무료 1박을 더해주는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예약 기간은 일요일인 9일까지 단 4일간이지만 이용(투숙)은 7월과 8월 여름 성수기를 포함해 추석연휴인 9월 30일까지입니다. 신화 워터파크와 테마파크, 소인국 테마파크, 수영장, 렌터카 등 무료 이용 또는 할인 혜택도 더했습니다.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다양한 부대시설 복합리조트 장점 살린 프로모션 제주 드림타워는 그랜드 하얏트 스탠다드와 스위트 6개 타입 객실을 2박 예약하면 1박을 무료로 추가해 주는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같은 날 했지만, 예약 기간은 오는 12일까지 그리고 이용 기간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27일까지로 다릅니다. 투숙 72시간 전까지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한 조건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제주 드림타워와 신화월드가 파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 이유는 객실 수요를 사전에 확보하려는 의도입니다. 코로나19 사태 3년 만에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5월 가정의 달, 7월과 8월 여름휴가 성수기에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봐서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에 통상적으로 포함되던 성수기 이용을 제한하는 단서 조항이 붙지 않은 이유입니다.그렇다면 왜 다른 호텔·리조트는 단기간 관심을 끌 수 있는 ‘번개’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 걸까요. 제주 드림타워와 신화월드는 도대체 왜 대표 상품이자 주 수익원인 객실을 헐값에 넘기듯 판매하는 걸까요.답은 제주 드림타워와 신화월드가 복합리조트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한 번쯤 이용을 해봤거나 구경 삼아 둘러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두 리조트는 일반적인 호텔·리조트와 달리 전체 시설에서 부대시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맘만 먹으면 굳이 리조트 밖을 나가지 않아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복합리조트는 객실 판매에만 의존하는 일반 호텔·리조트에 비해 부대시설에서 얻는 수익도 큰 편입니다. 리조트 객실을 무료 제공해도 투숙객이 부대시설을 이용하면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이죠. 여기에 입점 매장들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리조트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이용객을 확보해 상권을 유지해야 하는 책임감도 파격 프로모션의 이유가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제주신화월드는 리조트 내에 뷔페·레스토랑을 비롯해 40여 개의 식음 매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센터 등 쇼핑몰과 노래방, 볼링장, 게임장 등도 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역시 안에 14개 레스토랑과 바, 한(HAN) 컬렉션과 K패션몰 등 쇼핑몰, 스파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밤늦은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38층(169m)에 있는 레스토랑과 8층(62m) 야외 풀테크(수영장)는 제주 바다와 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도 유명합니다. 실제 두 리조트 모두 밤 시간에 딱히 즐길 만한 것이 없는 제주에서 최대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 요소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객실 이용객이 리조트 내 편의점에서 생수 한 병만 사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제주시 노형동 제주 드림타워(왼쪽) 전경, 물놀이를 즐기면서 제주 바다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지상 62m 높이 야외 풀테크◇직접 판매채널 강화… 충성 고객 확보직접 판매 비중을 늘리려는 의도도 깔려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호텔·리조트 예약은 야놀자나 여기어때,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등 숙박 예약 온라인 플랫폼(OTA)을 통해 이뤄집니다. OTA에선 여러 유형의 숙박시설 정보는 물론 가격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렇게 들어오는 예약은 OTA에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고객 데이터도 확보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객실을 많이 판매하면 할수록 OTA에 부담하는 수수료도 늘어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이죠. OTA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수수료 인상 요구에 일방적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불리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호텔·리조트들이 D2C(직접 판매) 비중을 늘리기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제주신화월드는 1박 무료 번개 프로모션을 OTA를 통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신화월드보다 늦게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는 아직 1박 무료 프로모션을 자사 채널 외에 OTA를 통해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직 프로모션이 진행 중인 관계로 정확한 예약률 집계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두 리조트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1박 무료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은 꽤 좋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1600개(제주 드림타워)에서 2000개(제주신화월드)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객실 판매에 대한 부담도 상당 부분 덜은 것으로 보입니다.사실 이 글을 쓰는 기자는 자기 보상과 투자의 의미가 있는 여행은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이상주의자입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1박 무료’ 프로모션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기회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두 리조트는 “언제라고 정확한 시기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과 같은 ‘플래시 세일’을 앞으로도 계속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언제고 제주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가성비 좋은 여행 기회를 잡기 위해 두 리조트를 향해 안테나를 세워 놓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4.08 I 이선우 기자
더블유게임즈, 1Q 호실적 전망…북미 진출 시동-현대차
  • 더블유게임즈, 1Q 호실적 전망…북미 진출 시동-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소셜 카지노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하반기 북미 시장 진출 및 게임사 인수 등으로 전방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6.7%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4만900원이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550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496억원으로 소셜 카지노 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토대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하반기 발생했던 영업권 손상차손 이슈가 마무리됨에 따라 세전 및 순익단에서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소프트 론칭 이후 하반기 북미 진출 시동이 본격화한다는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달 말 빙고캐시아웃의 유럽 출시를 기점으로 스킬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올 2분기 중에는 솔리테어, 버블슈터를 추가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킬 게임은 도박 3요소 가운데 ‘확률’ 요소가 없다고 인정돼 규제가 없는 캐쥬얼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 40개 주에서 서비스 중이다. 유저들 간 베팅총액의 10~15%를 순매출 인식하는 구조다. 슈퍼네이션 인수 작업은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영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지역에 최대주주 변경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손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점유율 0.3% 수준이다. 하반기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자체 제작한 고퀄리티 슬론 콘텐츠 탑재로 시장점유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온라인 카지노는 영국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북미시장 시작 론칭에도 주목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저렴한 인건비 대비 개발 역량이 높은 동유럽 캐쥬얼 게임사를 인수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매물을 지속 탐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매물 호가가 내려오며 매수 희망자와의 가격 갭이 줄어든 상황이라 거래 성사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인수 후 신작을 북미 시장에 론칭함으로써 모바일 캐쥬얼 게임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03.27 I 김응태 기자
손석구·김성철·김동휘·홍경 '댓글부대', 6일 크랭크인
  • 손석구·김성철·김동휘·홍경 '댓글부대', 6일 크랭크인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댓글부대’(가제, 감독 안국진)가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6일(월) 전격 크랭크인했다.영화 ‘댓글부대’(가제)는 온라인 여론 조작에 대한 제보로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게 된 기자 ‘임상진’이 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영화 ‘댓글부대’(가제)에서 손석구는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를 쓰고 정직 당한 뒤 복직을 노리는 신문사 기자로, 의문스러운 제보를 취재하며 ‘댓글부대’의 실체에 다가가는 ‘임상진’ 역을 맡았다. 그간 영화 ‘범죄도시2’, ‘연애 빠진 로맨스’를 비롯해 드라마 ‘카지노’, ‘나의 해방일지’, ‘멜로가 체질’ 등에서 보여준 흡인력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손석구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임상진’이 취재하는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에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캐스팅됐다. 영화 ‘올빼미’,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등을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성철은 팀 알렙의 ‘찡뻤킹’ 역으로 분한다. 그는 눈먼 돈을 벌기 위해 빠른 두뇌 회전으로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계획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드라마 ‘비밀의 숲 2’, ‘미씽: 그들이 있었다2’로 탄탄한 역량을 입증해온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김동휘가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제보하는 ‘찻탓캇’ 역으로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영화 ‘결백’,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서 연기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홍경이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팹택’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한편, 영화 ‘댓글부대’(가제)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거머쥔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 6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손석구는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분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 같이 힘을 다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라며 크랭크인 소감을 전했다. 김성철은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재미있고 흡인력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탄탄한 시나리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김동휘는 “몇 달간 ‘찻탓캇’으로 지내게 될 시간이 설레고 기다려진다”, 홍경은 “처음 대본을 마주 보고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생겼다. 제가 맡은 ‘팹택’을 잘 그려낼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들이 함께 완성해낼 ‘댓글부대’(가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안국진 감독 역시 “긴장되고 설렌다. 극장에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좋은 영화 한 편 만들어보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대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가제)는 3월 6일(월)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2023.03.07 I 김보영 기자
(영상)카지노그룹 MGM, 바클레이즈가 매수하라고 한 이유는
  • (영상)카지노그룹 MGM, 바클레이즈가 매수하라고 한 이유는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카지노 및 리조트 운영 회사로 유명한 MGM리조트(MGM)에 대해 ‘프리미엄 게임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매력적인 재무구조와 주주 친화적인 경영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추가 상승 여력이 큰 만큼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브랜트 몬투어 애널리스트는 MGM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59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지난 24일 MGM주가는 전일대비 1.27% 하락한 4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랜트 몬투어의 전망대로 라면 앞으로 39%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증시 신중론자로 잘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지난해 4분기에 MGM주식 340만주를 신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MGM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세계 2위의 카지노 호텔 체인 업체로 미국과 마카오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내 사업비중이 70~80%에 달한다. 지난 2018년 6월 영국의 엔테인사와 함께 설립(5대 5 합작회사)한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회사 BetMGM은 온라인 스포츠 베팅 분야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BetMGM을 완전 소유하기 위해 엔테인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최근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 MGM의 사업부문은 카지노, 객실, 음식료, 엔터테인먼트(라이브 및 연극 공연 등) 등이다. MGM은 지난 9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33억4000만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1.53달러 적자로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월가 컨센서스는 -1.47달러였다. 다만 올해는 중국 규제 완화 등으로 마카오 지역의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마카오 카지노 라이선스(10년)도 갱신된 만큼 개선 기대감이 크다. 브랜트 몬투어는 “MGM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 모두 규모와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의 조합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월등하다”며 “프리미엄 게임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 카지노 지역 중 라스베이거스는 경제 둔화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곳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한 MGM은 경제 둔화에 따른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마카오 지역의 회복세와 컨벤션,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베팅 사업의 성장도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력한 지배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스포츠 베팅 사업은 장기적으로도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MGM은 온라인 베팅 분야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기업”이라며 “향후 2~5년간 성장 기여도가 큰 비즈니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MGM의 우수한 재무상태와 주주 친화적인 경영도 주목할 대목이다. 브랜트 몬투어는 “MGM은 핵심 비즈니스에서 우수한 잉여현금흐름(FCF)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시장 진입에 있어 큰 잠재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고자 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MGM는 올해 배당지급을 중단하는 대신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MGM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9명으로 이중 15명(79%)이 매수(비중확대 포함)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4.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8.2% 높다.
2023.02.27 I 유재희 기자
이성수 대표의 폭로… '하이브 SM 인수전'에 끼칠 영향은
  • 이성수 대표의 폭로… '하이브 SM 인수전'에 끼칠 영향은
  •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탈세, 부동산 사업권 욕망 등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SM 경영권 분쟁이 폭로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성수 대표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수 성명 발표 1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SM 대표 보이그룹 NCT 127이 적힌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성수 대표는 ‘SM 제국의 황제 이수만’,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 ‘이수만 일가를 위해 희생당한 자회사들’ 등의 14개의 목차를 공개하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관련한 내용을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먼저 이성수 대표는 ‘CTP’에 대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주장했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뒤 세운 회사다. 그는 프로듀싱 명목으로 매년 200억원 가량을 SM으로부터 받아 논란이 됐다. 지난해 말로 SM은 라이크기획과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이성수 대표는 “‘CTP’(CT 플래닝 리미티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2019년 자본금 100만 달러로 홍콩에 설립한 100% 개인회사”라며 “기존의 프로듀싱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계약 구조만 해외 레이블사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를 거치게 하면서 기형적으로 구조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로 인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SM과 (해외)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이성수 대표는 “SM과 라이크기획의 계약은 2014년과 2021년에도 국세청으로부터 정당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 결과 SM은 수십억, 수백억원의 세금을 납부해야만 했다”며 “이런 해외를 거치는 이상한 구조는 이수만이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겠느냐”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아울러 CTP는 각 레이블사로부터 6%를 선취하기 때문에 앞선 사안들에서 CTP가 수취하는 금액은 과거 라이크기획 사안들의 두배가 된다”고 덧붙였다.이성수 대표는 하이브와 이 전 총괄이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국내 프로듀싱은 3년간 제한되어 있지만, 해외 프로듀싱은 전혀 제한이 없다”면서 “하이브는 ‘이수만의 해외 개인회사인 CTP’의 위법요소를 알고도 동조하거나 묵인한 것이냐. 아니면 모르고 계약한 것이냐”고 반문했다.◇“이수만, 대마 합법도 운운… 나무심기 욕심에 에스파 컴백도 밀려”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측근들에게 ‘아티스트는 이수만이 필요하다고 언론에 성명을 내라’ 등에게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성수 대표에 따르면 △임직원들을 시켜서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선동을 해라 △이수만과 에스엠은 국내에서는 임시 고문계약을 맺고 이수만 활동의 정당성을 부여해라 △앞으로 해외에서 제작되는 모든 앨범과 아티스트 활동은 이수만 소유의 해외법인, 즉 CTP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라 △아니면 차라리 이수만과 한국에서 제2의 프로듀싱 계약을 체결해라 △100억을 들여서라도 이수만을 위한 주총대응반을 만들어라 △이수만 없는 회사는 매출액이 나오지 않도록 1분기 매출액을 낮출 방안을 강구해라 △12월에 제작 완료된 음반/음원이 출시되고 난 뒤, 즉 2023년 2월 중하순부터 3월까지의 음반/음원은 발매시기를 4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도 생각해 봐라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수 대표는 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 때문에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었던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컴백이 밀렸다고 주장했다.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A&R팀과 유영진 이사에게 SM에서 나올 모든 주요한 곡에는 가사에 나무심기,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투영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들여 만든 세계관이 돋보이는 그룹 에스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무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은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한 것”이라며 “가사 일부에 ‘저스트 서스테이너빌리티’(Just Sustainability), ‘1도라도 낮출’, ‘상생’, ‘그리니즘’(Greenism) 같은 단어들이 들어갔고, 초기 단계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에스파 멤버들이 속상해하고 울컥해 했다”고 말했다. 무리한 지시로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가 나왔고,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 발매 취소를 결정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그러면서 이성수 대표는 “나무심기, 서스테이너빌리티, ESG를 표방한 메시지, 새로운 시장 개척과 문화 교류를 외치는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성수 대표는 “실제로 어느 국가에서는 부지의 소유권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사용권으로만 가능해 이를 조율하는 상황도 벌어졌다”며 “이수만이 주장하는 뮤직시티 건설에는 카지노가 연결돼있다. 이수만은 심지어 많은 관광객이 카지노와 페스티벌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대마 합법’까지 운운하는 것을 여러 사람이 듣고 목격했고, 말렸다”고 언급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성수 대표의 주장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수만·하이브, 이재상 대표 등 이사·감사 7명 추천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오전 SM 현 이사진에게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주주제안서를 통해 제안한 정기주주총회의 목적사항은 지배구조 개선, 이사의 책임 강화,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 및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이사회의 전문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이사 선임안건 등이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현 이사진에 이 제안의 수용 여부를 오는 20일까지 서면으로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주주 제안을 하게 된 이유로 “SM을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실현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하고, 주주들의 권익을 최우선하는 것이 본인의 책임을 다하는 자세이고, 이로써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함께 제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SM의 중장기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관 등이 선진적으로 정비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원들로 하여금 회사 경영을 담당하게 하여 회사 경영의 전문성과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제28회 정기주주총회와 관련된 의결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제출한 주주제안서에 기재된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및 비상근감사 후보자들은 모두 하이브가 지명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의결권을 위임받은 하이브는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President)와 정진수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와 홍순만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를 추천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커스홀딩스 대표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를 추천했다.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안진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 등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 최규담 NC소프트 상무를 추천했다.◇뿔난 SM 주주·팬들 “이수만 지지 못해” 이성수 대표의 폭로전 이후 SM 주주들과 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체적으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다.SM 주주들과 팬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라이크기획 말고도 CTP가 있다니 충격적이다”, “이수만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지만, 이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수만을 더이상 지지할 수 없을 듯”, “역외탈세라니, 인수를 떠나서 명명백백 밝혀야 할듯”, “에스파 컴백이 밀린 이유가 저것 때문이라니, 너무 당황스럽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성수 대표를 향한 비난의 여론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SM 대표를 3년 동안 했으면서 왜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안했나”, “이성수 대표도 SM 경영진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이번 논란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듯” 등 의견을 개진하며 SM의 현 상황을 초래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하고 있다.SM 인수에 나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누리꾼들은 “이수만의 CTP를 알고 있었을까, 알았다고 해도 몰랐다고 해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SM 주주뿐 아니라 하이브 주주들에게도 방시혁이 나서서 이번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주주환원을 한 번도 안한 하이브가 주주환원을 운운하는 게 아이러니”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성수 대표의 폭로 이후 SM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16일 낮 12시 30분 현재 SM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6%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주주들이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할 이유가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하이브의 SM 경영권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더불어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부담도 안게 됐다. 그중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CTP’에 대한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순간이다.
2023.02.16 I 윤기백 기자
1억명 이상 보고 20조원 쓰는 '스포츠 최대 돈잔치' 슈퍼볼
  • 1억명 이상 보고 20조원 쓰는 '스포츠 최대 돈잔치' 슈퍼볼
  • 미국프로붓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쥬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사진=AP PHOTO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Superbowl)’은 단일 경기로 치러지는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57번째로 열리는 올해 슈퍼볼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맞붙는다. 두 팀이 슈퍼볼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풋볼을 잘 몰라도 슈퍼볼의 엄청난 돈 잔치는 듣기만 해도 입이 쩍 벌어진다. 미국 내에서만 슈퍼볼 시청자가 1억명이 훨씬 넘는다. 201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맞붙었던 슈퍼볼은 약 1억1400만명이 TV 앞에 몰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률을 기록했다.1억명이 훨씬 넘는 시청자가 몰리는 만큼 광고 단가는 상상을 초월한다. 주요 기업들은 슈퍼볼을 위해 딱 한 번만 내보낼 30초짜리 광고를 따로 제작한다.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온갖 기발한 아이디어를 총동원한다. 경기는 안봐도 광고는 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폭스 뉴스에 따르면 올해 30초짜리 슈퍼볼 TV 광고 대부분은 600만 달러(약 76억원)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일부 광고는 역대 최고액인 700만 달러(약 89억원)를 넘겼다. 참고로 2018년 30초 광고 단가는 440만달러(약 56억원)였다. 불과 5년 만에 거의 40% 가까이 가격이 오른 셈이다.광고 단가가 무섭게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광고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스트리밍 미디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콘비바(Conviva)가 지난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약 60개에 이르는 슈퍼볼 광고는 트레일러와 티저를 포함해 온라인상에서 6억회 이상 조회됐다. 포브스는 “60억원 짜리 슈퍼볼 광고는 그 두 배인 120억원 상당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입장권 가격 역시 엄청나다. 미국 내 티켓 재판매 전문 웹사이트에서 경기 사흘전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슈퍼볼을 직관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티켓은 5581달러(약 708만원)였고 가장 비싼 티켓은 4만3924달러(약 5569만원)였다. 평균 티켓 가격은 8837달러(약 1121만원)나 됐다.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주말 동안 슈퍼볼이 열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여행하기 위해선 티켓 값을 빼고도 호텔, 교통비로 대략 8726달러(약 1106만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슈펴볼이 열리는 도시에서 2~3일 분위기만 즐기는데도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스포츠 도박을 위해 쏟아지는 ‘판돈’도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애리조나 지역신문인 AZ센트럴은 “애리조나주에서만 슈퍼볼 베팅 금액이 7억달러(약 887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리조나주는 지난 2021년 카지노 등 오프라인 도박장에서 스포츠 베팅을 하는 것을 합법화했다.오래전부터 활성화 된 온라인 베팅 규모는 더 놀랍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베팅 업체 발표를 인용해 약 160억 달러(약 20조2875억원)의 돈이 몰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76억 달러(약 9조6365억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미국 베팅 업계는 미국 총 인구 약 3억4000만명 가운데 15% 정도인 5000만명 정도가 슈퍼볼 베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꼭 경기 티켓을 직접 사서 직관을 하지 않아도, 스포츠 도박을 하지 않아도, 슈퍼볼은 엄청난 소비 효과를 일으킨다. 미국 최대의 유통행사인 ‘내셔널 리테일 페더레이션(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슈퍼볼과 관련된 소비 유발 효과가 165억달러(약 20조92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치킨, 피자, 맥주 등 식음료가 79%를 차지한다.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 위한 유니폼 등 의류 구매가 12%로 뒤를 따른다. 슈퍼볼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TV를 새로 구매하는 규모도 20억달러(약 2조5359억원) 에 육박한다.
2023.02.13 I 이석무 기자
명암 엇갈린 게임 ‘빅3’…올해는 콘솔·글로벌 ‘노크’(종합)
  • 명암 엇갈린 게임 ‘빅3’…올해는 콘솔·글로벌 ‘노크’(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빅3’(넥슨·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의 명암이 갈렸다. 신작 효과로 넥슨과 엔씨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넷마블은 부진한 신작 및 자회사 영향으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성적은 엇갈렸지만 ‘빅3’의 올해 전략은 동일하다. 글로벌 확장이다. 대형 콘솔 신작들로 서구권 시장에 도전하고, 중국에선 현지화된 맞춤 신작들로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넥슨·엔씨 ‘역대 최대 실적’…넷마블은 적자에 ‘눈물’넥슨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3조3946억원, 995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 1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자, 2020년 이후 2년 만의 매출 3조원 돌파다.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의 활약으로 지난해 모바일 매출을 전년대비 41% 끌어올리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에서 ‘던파’의 호조로 PC·온라인 매출 역시 24% 올랐다.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 55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매출액도 2조5718억원으로 11% 성장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특히 매출 1조9343억원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이 전년대비 20%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 이중에서도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누적 매출 1조3284억원을 기록해 건재한 ‘리니지’ IP의 힘을 보여줬다.넥슨과 엔씨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넷마블은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영업손실 10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6734억원으로 전년대비 6.6%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이 뼈 아팠다.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흥행에 실패했고, 2021년 2조5000억원을 주고 인수한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가 부진하면서 엎진데 덮친 격이 됐다. 엔씨소프트의 기대 콘솔 신작 ‘TL’. (사진=엔씨소프트)◇올해 ‘빅3’ 화두는 ‘콘솔·글로벌’, 비용 효율화도 올해 ‘빅3’의 가장 큰 도전은 글로벌 영토 확장이다. 매년 글로벌을 부르짖었지만, 특히 올해는 서구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콘솔 신작을 대거 출시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엔씨는 올 상반기 콘솔·PC게임 ‘쓰론 앤 리버티’(TL)를 출시한다. 엔씨의 첫 콘솔 도전작이다. 글로벌 퍼블리셔(유통사)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욱 엔씨 IR 실장은 “최고 기대작 ‘TL’의 파이널 테스트가 오는 21일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비MMORPG 장르로 4종의 모바일 게임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넥슨도 당장 다음달 9일 콘솔까지 아우르는 신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정규 시즌을 오픈한다. 이후 콘솔과 PC 플랫폼의 ‘퍼스트 디센던트’ 등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넷마블의 경우 올해 중국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중국서 판호를 받은 4종의 게임들을 올 2분기부터 순차 출시한다. 올해 ‘빅3’는 모두 비용 효율화 작업에 착수한다. 인건비, 마케팅비 등 각종 비용 집행을 주요 기대 신작에 ‘선택과 집중’ 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에, 경기 불확실성까지 커지고 있는만큼 ‘빅3’ 모두 보수적인 비용 집행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올해 각사가 집중하고 있는 일부 신작 중심으로 비용이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2.09 I 김정유 기자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인수…아이게이밍 사업 확대 기대감-유진
  •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인수…아이게이밍 사업 확대 기대감-유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최근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해 성장을 꾀하는 등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9150원이다.(사진=유진투자증권)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더블유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15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오른 471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매출과 비용 전반에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48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준 환율을 분기 말 혹은 분기 평균이 아닌 연초 이후 누적 평균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의 부정적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정 연구원은 지난 12일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가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약 3500만달러(한화 약 436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한 점을 근거로 들어 올해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이게이밍(i-Gaming)이란 소셜 카지노 게임과 달리 실제 현금의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겜블링을 일컫는다.정 연구원은 “최종 인수 금액은 2022년 결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인수 완료 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슈퍼네이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30만 달러(한화 약 228억원)로 편입 이후 분기 약 70억원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나 아직 영업이익 기여도는 미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이게이밍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슈퍼네이션 인수와 더불어 추가로 자체 개발 슬롯 게임 콘텐츠 21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증도 획득해 향후 아이게이밍 게임 출시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이외에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더블유카지노 2.0과 P2E 스킬 게임 등이 출시 예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에도 제한적인 성장성을 가진 소셜 카지노 장르 특성으로 받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디스카운트(저평가)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2023.01.25 I 이용성 기자
GS리테일, 작년 4Q 실적 컨센서스 상회…올해도 영업익 증가 기대-IBK
  • GS리테일, 작년 4Q 실적 컨센서스 상회…올해도 영업익 증가 기대-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호텔사업부 성장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 축소, 편의점 실적 성장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007070)의 17일 종가는 2만7600원이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4분기 실적은 당초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773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4%, 138.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12월 한파 여파에도 불구하고 10~11월 편의점 기존점 성장세가 견조했고, 서울 호텔 업황 회복 및 성수기 진입에 따른 이익 기여도가 확대된 영향이다. 식품부문 성장으로 인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성장, 온라인 사업부 손익 개선에 따른 적자폭 감소도 이익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이익 전망도 밝다. 호텔사업부의 경우 서울과 일부 수도권 공급물량 감소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부진했던 나인트리 호텔 개선 가능성이 높고 카지노 고객 증가에 따른 그랜드·코엑스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업부 적자폭도 축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프레시몰 비용 축소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제한으로 수익성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수익성 개선 작업이 지난 3분기부터 이뤄지기 시작했고 관련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간 이익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편의점은 신규점 순증과 더불어 기존점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실적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의 경우 인건비 증가(전략적 인재 채용 및 랄라블라 인력 충원)로 경쟁사대비 이익 성장은 부진했지만, 일정 부문 마무리 됐다는 점에서 이익 성장 효과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3.01.18 I 양지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