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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 5800만원 ‘2024년 공개SW 개발자 대회’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신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소프트웨어(SW)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2024년 공개SW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픈소스(공개SW) 생태계의 활성화를 목표로, 자유로운 SW 개발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참가자들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다.17년간 5000여팀(1만 3천여명)이 참여한 이 대회는 오픈소스 산업과의 협업문화를 증진하며, 370여팀(1천명 이상)의 우수 프로젝트 팀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며, 오픈소스에 관심 있는 국민(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5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대회에서는 자유과제, 지정과제(기업형, 사회문제형), 지속발전과제 등 총 3가지 과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다.대회는 8월 28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하고, 1차 서면평가를 거친 후에 40개 내·외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약 1개월간 분야별 전문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최종적으로 19개의 수상작이 결정될 것이다.수상작에게는 총 5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학생, 일반)과 상금 각 1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오픈소스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전략 도구로 부상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 대회가 더욱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인재 발굴과 우수 개발자 양성을 넘어 디지털 신산업의 견인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4년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 운영사무국 (02~599~7917), 카카오톡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 채널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 퇴보?’ 4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개인정보보호법학회와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인가? 퇴보인가?”토론회가 4일 오전 10시 스타트업얼라이언스&Space에서 열린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월 1일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의 전송요구권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그러나, 데이터를 다른 기업에게 전송하며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문제, 소비자의 민감정보 유출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해외 기업에 대한 정책 실효성 문제, C커머스와 경쟁해야 하는 토종 오픈마켓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 등 산업계와 학계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이 축적 한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전에 경쟁사에게 넘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우려 사항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신동 교수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허용 범위에 대한 GDPR과의 비교 분석”을, 법무법인 린 전응준 변호사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검토”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민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계인국 교수,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선지원 교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창우 팀장,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자세한 토론회의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역대 챔피언 10명, 준우승도 6번..한국 선수의 US여자오픈 활약상
- 고진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은 유독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1998년 박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2019년), 김아림(2020년)까지 10명이 11승을 합작했다.제79회 US여자오픈이 3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를 비롯해 신지애, 박현경, 김수지, 김민별 등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해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기록으로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박인비, 유일한 다승에 역대 최연소 우승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박인비는 만 19세 11개월 17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박세리(20세 9개월 8일)가 갖고 있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2021년 사소 유카(일본)가 19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와 최연소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 US여자오픈에서 유일하게 두 번(2008년·2013년) 우승했다.◇최혜진, 아마추어 최고 성적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박성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 아마추어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올해 US여자오픈에는 아마추어 선수 21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1명도 없고 교포 선수 캐서린 박(아마추어 세계랭킹 13위)이 출전한다.◇역대 우승자 8명 중 한국 선수 3명이번 대회 출전자 156명 중 역대 US여자오픈 우승자는 모두 8명이다. 그 중 한국 선수는 전인지, 이정은, 김아림 등 3명이 출전해 두 번째 US여자오픈 제패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3명 이외의 역대 챔피언은 앨리센 코푸즈(2023년), 에리야 쭈타누깐(2018년), 브리타니 랭(2016년), 이민지(2022년), 사소 유카(2021년) 등이다.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신지애, 최혜진..첫 우승 도전양희영은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나 US여자오픈 준우승에 만족했다. 고진영과 김효주, 신지애, 최혜진도 올해 생애 첫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2017년, 김효주 2018년, 고진영 2020년, 신지애는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에 만족했다.◇박현경, 김민별, 김수지 등 합류...한국 선수 20명 출전한국 선수는 총 20명이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김아림, 신지은, 양희영, 유해란,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 임진희, 전인지, 최혜진과 예선을 통과한 안나린, 주수빈, 전지원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와 KLPGA 투어의 박현경, 김민별, 김수지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임진희, 김민별, 김수지 등 3명은 US여자오픈 출전이 처음이다.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 (사진=AFPBBNews)
- 이재경,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최초 2연패 도전
-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정상에 오른 이재경(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재경(2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최초 2연패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시의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총 13차례 열렸던 이 대회에서는 그동안 12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2회 우승자는 2015년과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형준(32) 뿐이다.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이재경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배용준(24)에 7&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7홀 차 승리는 역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결승전 사상 최다 홀 차 승이다. 이재경은 당시 조별리그 1~3경기부터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까지 7전 7승을 기록했다.이재경은 “최근 성적이 좋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 좋았던 부분들이 점차 정상 궤도로 진입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인 만큼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를 수도 있기 때문에 대회 개막 전까지 체력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나섰지만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30위를 제외하고 매 대회 컷탈락했다. 이재경은 황인춘(50), 윤성호(28), 정한밀(33)과 4조에 편성됐다.역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4위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지 못했다. 1번 시드 선수의 최고 성적은 2021년 대회서 김태훈(39)이 기록한 5위다. 지난해 1번 시드였던 서요섭(28)은 조별경기에서 이재경에 패해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로 출전하는 함정우(30)가 4위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함정우는 1조로 하충훈(34), 김종학(27), 역대 챔피언 김민휘와 조별리그를 치른다.함정우는 “1번 시드로 참가하는 것이 2022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설욕할 것”이라며 “사실 그 때는 1번 시드라는 부담감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1번 경험한 만큼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는 실수를 해도 다음 홀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만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보다는 부담이 적고 재밌다”며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이고 그 이후 16강전부터는 무조건 연승”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함정우(사진=KPGA 제공)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고군택(25)도 시즌 2승을 향해 출격한다.고군택은 “개인적으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를 좋아한다. 매 홀 긴장감 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루에 2경기를 뛰어야 하는 날도 있어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이번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64명의 선수들을 1개 조 당 4명씩 16개조로 편성한다. 그 뒤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실시하고 조별 상위 1명의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승점은 승리 시 2점, 무승부는 1점, 패할 경우 0점으로 처리한다. 각 조에서 공동 1위가 발생하면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은 서든데스 방식이다.이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이다. 8강전 탈락자 기준 5~8위 순위 결정전도 진행해 매치플레이만의 박진감을 더했다.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도 3~4위전을 치른다.고군택(사진=KPGA 제공)
- 365mc, 인도네시아 2호점 개원 이어 태국 진출 겹경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해 글로벌 메디컬 뷰티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365mc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인도네시아 후속지점 오픈에 이어, 다음 진출 국가로 ‘태국’을 확정 짓고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선다.365mc는 최근 첫 해외지점인 ‘365mc 인도네시아점’을 두배 규모로 시설 확장하는 데 이어 자카르타에 두 번째 지점의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장기간 이어진 팬데믹이 종식되자,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규모의 글로벌 대기업인 마야파다 그룹은 365mc가 지난 20년 간 ‘지방 하나만’ 집중하며 선진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관이라는 점에 주목해 365mc와 합작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 자카르타에 첫 깃발을 꽂은 365mc는 개원 7개월 만에 매출 12배 급증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인니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고객들로 지점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365mc는 최근 지점을 두배로 넓히는 확장 공사를 진행한 데 이어, 자카르타 내 두 번째 지점의 문도 서둘러 열며 더 많은 고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365mc의 다음 진출 국가는 태국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365mc는 최근 태국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인 APEX 메디컬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365mc 태국 현지 파트너사인 APEX MEDICAL CENTER는 태국 포함 동남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태국 내 방콕, 푸켓을 포함해 총 5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이자 글로벌 금융서비스 업체인 모건 스탠리가 투자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태국 프렌차이즈 웰니스 병원이다.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365mc는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 첫 번째 태국지점을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방콕에서 ‘K-지방흡입’ 열풍의 선두 주자인 람스(LAMS)를 경험해 볼 수 있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 진출하는 365mc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해 2030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메가 헬스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20년간 지방흡입 시술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AI 의료 시스템, 람스로 대표되는 우수한 지방흡입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메디컬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365mc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을 넘어 추후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 "한강다리 위 하룻밤 어떠세요"…국내 첫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강대교 위,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이 공개된다. 한강 전망카페가 이색·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해 한강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시는 여의도·잠실 등 수상숙박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스카이 스위트(Sky Suite)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서울 상징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공간 ‘한강대교 전망호텔’을 2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다.‘전망호텔’은 한강대교 상부(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95)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숙박 공간이다.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해 탄생하게 된 이 공간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이다.‘다리 위 전망호텔’의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시는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창살 모양의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과거 카페로 이용했던 시설물을 살짝 엿볼 수 있도록 의도했다. ‘스카이 스위트’ 수탁운영은 라마다호텔, 밀리토피아 호텔 등 다수의 호텔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 보유한 ㈜산하HM이 맡는다. ‘스카이 스위트’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할 제1호 체험자도 발표한다. 시는 기존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총 6203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체험자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글로벌 홍보 이벤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데이브 스티븐슨(Dave Stephenson)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K-POP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산하, 배우 황인엽과 조이현 등이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오세훈 시장 등 참석자들의 모두발언, 스카이 스위트 실물 공개, 현판식, 포토콜 행사, K-POP 스타의 스카이 스위트 홍보 촬영 순으로 이뤄진다.한편, ‘스카이 스위트’는 숙박 예약은 7월 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다. 숙박비는 올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계기로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매년 10월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 불꽃 축제를 비롯한 한강의 다양한 축제와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 중인 노들섬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아울러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해 나간다.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한다. 잠실에는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고, 그 안에 50여 대의 요트를 넣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의왕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변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 의왕점이 고객 체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롯데마트 의왕점 신선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30일 고객 체류형 콘텐츠를 추가한 의왕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의왕점의 경우 반경 3km 내 3~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예상되면서 상권 확장 가능성이 높은 점포로 여겨진다. 이에 롯데마트는 의왕점 1층을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탑 쇼핑 매장, 2층은 가족 단위 고객이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플라워 카페와 문화센터 등 체험형 콘텐츠 위주의 ‘몰’로 기획했다.먼저, 의왕점 1층은 식품과 비식품을 통합한 총 1400평 규모의 원스탑 쇼핑 매장으로 구성했다. 리뉴얼 이전에는 1층은 식품, 2층은 생활용품과 완구 등으로 분리돼 쇼핑 동선이 다소 길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2층에 있던 생활용품과 완구, 잡화를 1층에 통합으로 운영하고, H&B(헬스앤뷰티) 전문 매장 ‘롭스플러스’를 새롭게 열어 뷰티 제품과 위생용품을 한 공간에 모아 고객 쇼핑 동선을 축소했다.또한 그로서리 강화를 위해 델리와 냉장·냉동 식품 면적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특히 델리 코너는 19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신규로 구성, 진열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늘어난 진열 면적 만큼 의왕점 델리 코너에서는 기존 구매 빈도가 높은 치킨과 초밥 위주의 진열에서 파스타와 샐러드 등의 식품도 10여개 추가해 새롭게 선보인다.의왕점 2층은 1300평 규모의 체험형 콘텐츠 ‘몰’로 구성했다. 먼저, ‘문화센터’를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 약 1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의왕점 문화센터는 상권 특성상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영유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놀이 강좌와 미술/스포츠 강좌를 주말 특별 강좌로 준비했다. 또한 2층 매장 입구에 플라워 카페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만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매장은 꽃과 음료, 베이커리를 함께 파는 플라워 카페로, 카페 곳곳에 조화를 섞어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추가로 약 2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다이소’를 신규 오픈해 다양한 잡화를 구매할 수 있게 했고, 인기 패션 브랜드인 ‘ABC마트’, ‘동광팩토리아울렛’ 등도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롯데마트 의왕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단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수)까지 바나나, 등심 구이류, 훈제 오리 등 주요 식품을 일일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2층 ‘ABC마트’에서는 한 켤레 구매 시 10%, 두 켤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SPA 브랜드 ‘탑텐’에서는 전 품목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의왕점 단독으로 진행한다. 의왕점 문화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정규 강좌 신청 고객 대상으로 룸바이홈 원터치 용기, 보냉백 등을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의왕점은 풍부한 먹거리가 진열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외에도 다이소, 문화센터 등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체험형 콘텐츠까지 갖춘 ‘몰’ 전문 매장이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의왕점을 자주 가고 싶은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신지애부터 박현경, 김민별까지 합류..한국 선수 20명 US여자오픈 출격
-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한 신지애가 경기 도중 주먹을 쥐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기록제조기’ 신지애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 스타 박현경까지. 한국 여자 골퍼 20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최다 상금이 걸린 US여자오픈 우승 사냥에 동참한다.신지애는 오는 30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제79회 US여자오픈에 일찌감치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US여자오픈은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올해 가장 큰 목표로 내세운 신지애의 운명을 좌우할 가장 큰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파리행 직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한다. 신지애는 27일 기준 세계랭킹 20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선 고진영(6위), 김효주(11위), 양희영(19위)에 이어 4번째 순위다. 15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출전권을 받지 못하지만, 15위 이내에 들거나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순위가 되면 파리행 티켓을 쥘 수 있다.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도 11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이번이 US오픈 10번째 출전이다. 3번 컷 탈락했고 4차례 톱10에 들었다.KLPGA 투어에서 뛰는 박현경과 김수지, 김민별도 US여자오픈 우승 사냥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셋은 모두 지난 4월 3일자 발표 기준 세계랭킹 75위 이내에 들어 참가 자격을 얻었다.박현경이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에선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김수지와 김민별은 US여자오픈 출전이 처음이다.이번 대회엔 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과 김효주를 비롯해 이정은, 전인지, 김아림, 김세영, 양희영, 유해란,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 임진희, 이소미를 비롯해 예선을 통과한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 등 모두 2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선 올해 한국 선수의 우승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1월 개막 이후 12개 대회가 막을 내렸으나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명도 없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200만달러로 역대 최다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 늘었다.올해만 6개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넬리 코다(미국)가 7승 사냥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8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거두며 294만 3708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코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240만 달러를 차지하면 L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500만 달러 상금 시대를 연다. 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세운 436만 4994달러다. 리디아 고는 2022년에 436만 4403달러의 상금을 벌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 ‘실적 경신 장담’ 경동제약…“건기식 B2C로 전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익성도 개선해 늦어도 내년에는 수익성으로도 기록 경신을 이루겠습니다.”경동제약이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목표다.경동제약(011040)은 27일 서울 강남구 양재엘타워에서 헬스케어 신사업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신사업 확장방향과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WIAVIM) △오는 7월 리브랜딩할 ‘네이처위드’ △트러블케어 전문브랜드 ‘하피도피’를 소개했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내겠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훈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오너 2세인 류기성 대표와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양재엘타워에서 열린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동제약)◇건기식 삼각축 공개...접점 늘리고 수출도 염두경동제약이 이날 공개한 건기식 브랜드 중 핵심은 프리미엄 라인인 위아바임이다. 회사는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함으로써 건기식 시장의 블루오션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건기식 시장은 30~40대 이상의 고연령대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최근에는 건기식 시장의 타깃소비층을 20~30대까지 확장하는 추세다.회사 관계자는 “타사 건기식 브랜드가 질병관리나 고연령대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젊은 층을 명확하게 타깃해 이에 맞춘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필름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개별인정형 원료, 특허 원료를 위주로 사용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위아바임의 대표 제품은 프리미엄 비타민 ‘이뮨바이탈 솔루션’과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고대 인도 전통식물인 아쉬아간다를 활용한 수면건강 건기식이다.이와 달리 경동제약의 기존 건기식 브랜드인 네이처위드는 대중을 타깃으로 리브랜딩해 기초건강케어 제품으로 전문화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군에서 주요 제품 5개는 세분화·전문화 및 리뉴얼 작업을 거치고 나머지 제품은 1차적으로 단종한 뒤 리뉴얼 작업을 거쳐 재출시한다.기존 패치 브랜드 애니밴드를 발전시킨 하피도피도 경동제약의 건기식의 한 축이다. 피부트러블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을 타깃하는 이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으로의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회사는 이날 위아바임과 하피도피, 공식 온라인몰 ‘KD모먼트’를 본격 론칭하고 오는 7월에는 리브랜딩한 네이처위드를 공개하겠다는 목표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신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위아바임을 시작으로 우리의 성장 동력을 순차적으로 공개해나갈 것”이라며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미용, 다이어트, 영유아, 노령층을 위한 제품도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에는 2차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적자전환...건기식으로 출구전략 모색경동제약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제약부문의 매출 비중이 93%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2012년 네이처위드를 처음 론칭하며 건기식 시장에도 뛰어들었지만 회사 내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동제약의 건기식 연 매출은 △2021년 48억원(전사 매출의 2.70%) △2022년 43억원(2.38%) △2023년 28억원(1.71%) 수준에 불과했다. 매출 비중이 전사 매출의 3%를 채 넘지 못함은 물론, 지난 3개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던 것.(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건기식 사업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경동제약의 실적이 주춤하면서다. 주력 제품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영업이익은 꾸준히 감소하다 지난해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6분기 연속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일반의약품(OTC)의 영업구조를 위탁판매업체(CSO)로 전환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도 나섰다. 회사는 적자전환의 원인으로 임금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원가 증가 및 신제품 개발에 따른 임상비용 증가를 들었다.지난 2022년에는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위 밸류’를 출시했지만 유통망이 약국에 한정된 탓에 성장세가 크지 못했다. 회사는 위 밸류 대신 이번에 론칭하는 위아바임에 프리미엄 건기식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위 밸류는 단종을 비롯한 여러 선택지를 고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망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날 공식 온라인몰 KD모먼트를 공개했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며 H&B스토어·편집숍 판매,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경동제약 관계자는 “이제까지 의약품 사업부에서 관리하던 건기식 사업을 헬스케어사업팀 신설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고 판매·유통 채널을 약국에서 B2C 커머스 채널로 확장해 타깃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