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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스멀 오르는 국채금리 ‘찬물’…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스멀스멀 오르는 국채금리 ‘찬물’…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약화된 분위기다. 그간 많이 상승했던 기술주 위주로 차익실현 장세가 펼쳐졌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빠진 4만2992.21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1% 떨어진 5970.84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49% 하락한 1만9722.03에 거래를 마치며 2만선을 다시 하회했다.◇10년물 국채금리 4.63%…매그7 일제히 하락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게 증시에 계속 부담이 되고 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성장주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포인트) 오른 4.627%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뛴 4.82%에서 움직이고 있다.UBS 글로벌 웰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앨런 레츠샤펜은 “트럼프 관세에 대한 잡음이 많고 생산성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 같다”며 “증시 상승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반면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케니 폴카리는 “금요일이고 다음주는 또 신년휴일이 있어 거래량이 적고 움직임이 과장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글렌메드의 투자전략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레이놀즈는 “오늘은 전반적으로 차익 실현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며 “2년이 넘는 강세장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새해를 앞두고 일부 사람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진단했다.시장은 여전히 ‘산타 랠리’에 힘입어 새해에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산타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이틀 동안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LPL파이낸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평균 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매그니피센트7은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1.3%), 엔비디아(-2.03%), 마이크로소프트(-1.72%), 알파벳(-1.54%), 아마존(-1.44%), 메타(-0.59%), 테슬라(-4.95%) 등이 약세를 보였다.◇美원유재고 감소…국제유가 1% 이상↑국제유가는 1% 넘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98달러(1.41%) 오른 배럴당 7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91달러(1.24%) 상승한 배럴당 74.1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고, 이스라엘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주요 시설을 타격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커진 게 영향을 미쳤다.달러는 보합을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108.04를 기록 중이다.
2024.12.28 I 김상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헌정사상 최초 (상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헌정사상 최초 (상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7일 찬성 192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한 대행 탄핵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92명 중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우원식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안 투표를 앞두고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라며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 정족수에 대해 일부 의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해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짚었다. 우 의장의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국회의장석 앞으로 모여 강하게 항의했다. 의원들은 “원천무효” “의장사퇴” “직권남용” 등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쳤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힘해체”를 외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앞서 여야는 한 대행 탄핵에 필요한 의결정족수를 놓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권한대행도 대통령으로 봐야 한다’며 재적 의원 3 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헌법상 ‘권한대행’은 직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무총리 탄핵에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151명)만 찬성하면 된다고 주장했고, 우 의장도 이러한 주장이 맞다고 판단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투표에 불참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한 대행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국무위원 서열 3위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대국민 성명에서 한 대행을 겨냥해 “권한대행이 내란대행으로 변신했다”며 “헌법기관 구성을 미룬 채 또 다른 국헌 문란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규탄했다.그러면서 “오늘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한 총리를 탄핵한다”며 “체포, 구금, 실종을 각오하고 국회 담을 넘던 그날 밤의 무한책임감으로 어떤 반란과 역행도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이배운 기자
"화훼농가도 재해보험 보장을" 폭설 피해농가, 경기도청 집결
  • "화훼농가도 재해보험 보장을" 폭설 피해농가, 경기도청 집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17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수도권 11월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기남부지역 농가들이 단체로 복구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현재 일부 화훼 품목만 가입 가능한 농작물재해보험 규정 개정과 파손된 시설물 철거 지원 등을 촉구했다.27일 경기도청 앞에서 폭설 피해 복구 지원을 촉구하는 화훼농민들이 삭발식을 감행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27일 용인 남사 폭설피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모인 용인·평택·이천·여주·안성 소재 농민 200여 명은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폭설 피해 복구 지원 및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지난달 26~27일 수도권 일대 내린 폭설은 용인시 47.5cm를 비롯해 평택 38.1cm, 여주 34.5cm 등 역대급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번 눈은 물기를 머금은 무거운 습설인 탓에 비닐하우스 붕괴 등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4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집회에 나선 농민 대부분은 화훼농가로 구성됐다. 화훼작목의 경우 장미·국화·백합·카네이션만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이 가능해 이번 폭설 피해로 인한 보상을 받을 길이 요원하기 때문이다.용인 남사읍에서 호접난 농가를 운영하는 박승동 남사 폭설피해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여기 결집한 우리 농민들은 110년 만의 최대 폭설 피해로 인하여 평생 일구어온 삶의 터전과 일터를 잃어버렸다”면서 “그러나 무능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처절한 피해 농민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탄핵, 연말이라는 핑계로 늑장대응으로 피해 농민들의 농작물은 얼어 죽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절박한 폭설피해 농민들의 현 상황을 정부와 지자체는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피해농민들을 구제해 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임육택 한국화훼협회장은 연대사에서 “지난 폭설은 인재”라며 “올가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7도가 높았고, 11월 태풍 콩레이가 발생해 한반도 상공에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머물러 117년 만의 폭설이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날씨 탓만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런데도 정부와 지자체는 정치적 상황에만 관심을 갖고 화훼, 원예농가 피해 복구는 관심도 없다”며 “빠른 시일 내 피해 입은 영농시설 복구와 경영비 지원, 작물 피해 보험가입 지원, 대출금리 인하를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집회 참여 농가들은 △농산물 수확 때까지 경영비 일체 지원 △화훼작목 전 품목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보장 △피해 농가 위한 특별 시설 지원사업 △종묘 입식비 지원 △농지 담보대출 금리 1%로 인하 △신용보증보험 증권 3억원을 확대 등 요구안을 정부와 경기도에 제시했다.
2024.12.27 I 황영민 기자
 환율 급등에 660선 '뚝'…정치 리스크에 떠난 외국인
  • [코스닥 마감] 환율 급등에 660선 '뚝'…정치 리스크에 떠난 외국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서면서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7포인트(1.43%) 내린 665.97에 거래 중이다. 670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던 코스닥은 환율이 오르면서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넘게 급등하며 1480원을 넘어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급락은 원·달러 환율의 급등 탓”이라며 “국내 정치 불안은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정치권의 교착상태로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125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9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와 기타제조는 4% 넘게 떨어졌고, 음식료·담배는 3%대 하락했다. 건설과 금융, IT 서비스, 화학 등도 2% 넘게 떨어지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은 0.17%대 하락했고, 4% 강세를 보였던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3.78% 하락했다. 이밖에 리가켐바이오(141080)와 삼천당제약(00025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도 4%대 떨어졌다. 반면 HLB(028300)는 6.52%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7억9457만주, 거래대금은 6조1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 34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2개를 포함 1287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12.27 I 이용성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 "국회 싸움 신, 속 시원한 재미 드릴 것"
  • '열혈사제2' 김남길 "국회 싸움 신, 속 시원한 재미 드릴 것"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사진=SBS)27일 종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11회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과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TOP5 내 상위권을 꾸준히 수성하며 꺾이지 않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지난 11회에서는 우마구의 마약 조직을 소탕한 구담즈가 다시 홈구장인 서울로 컴백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이 서울로 도주했던 남두헌(서현우 분)이 고위층 자녀들의 마약 사건 자료인 ‘꿀단지’를 이용해 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올랐음을 듣고 남두헌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꿀단지 게이트’ 청문회가 열리는 엔딩이 펼쳐졌다.이와 관련 ‘열혈사제2’ 주역 6인방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최종회를 앞둔 심정과 자신이 뽑은 명장면, 최종회 관전 포인트와 시청자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정의감에 불타는 열혈사제 김해일 역 김남길은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구담즈가 어떻게 악을 응징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지,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또한 “구담즈들이 부산에 모이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었습니다”라고 밝힌 김남길은 “5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기도 하고, 새로운 악을 처단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해일을 중심으로 각 캐릭터가 하나둘씩 부산으로 모여드는 과정에서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잘 보여준 것 같아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라고 털어놨다.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로 ‘국회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꼽은 김남길은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속 시원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다려 주신 만큼,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열혈사제2’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구담즈처럼 정의를 위해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극 중 김해일을 도와 부산지청에 잠입한 후 빌런 남두헌을 옭아매는데 맹활약을 펼친 열혈 검사 박경선 역 이하늬는 “벌써 마지막 회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씩씩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또 이하늬는 “김해일 신부님과 구대영 팀장님 그리고 박경선 검사가 한 팀이 되어 마지막 청문회에 등장하는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12회 선공개 영상의 주인공이었던 ‘꿀단지 청문회’를 명장면으로 뽑았다.“세 사람이 멋지게 한 방을 날리며 권선징악을 제대로 보여줄지, 기대해주세요”라며 ‘꿀단지 청문회’ 결과를 주목해달라고 얘기한 이하늬는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 정의를 이뤄가는 구담즈의 모습을 공감하며 시청해 주셨기에 시청자분들과 저희가 ‘열혈사제2’라는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 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시 한번 ‘열혈사제2’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며 훈훈한 굿바이 인사를 건넸다.김해일의 첫 번째 꼬메스로 환상의 티키타카와 업그레이드된 액션 활극을 보여준 구대영 역 김성균은 ‘열혈사제2’를 마무리하며 “시즌2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즌1부터 지금까지의 과정들이 하나의 여정으로 느껴져서 묘한 감정이 드네요”라는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구담 식구들이 분장을 한 채 액션을 하는 지림랜드에서의 액션씬을 뽑아 봅니다”라고 지림랜드 씬을 명장면으로 픽한 김성균은 “마지막회에서 구담 식구들이 어떻게 평화를 찾게 될지에 대한 부분들이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열혈사제’로 또 뵐 수 있길 기원합니다”라며 ‘열혈사제’ 시리즈로 또다시 만날 날을 기원했다.피도 눈물도 없는 최강 빌런 김홍식 역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성준은 “벌써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니 믿기지 않고, 너무 빨리 끝났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기도 합니다. ‘열혈사제2’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에게 통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성준은 “김홍식과 김해일이 빗속에서 결투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며 김남길과의 빗속 대결씬을 명장면으로 골랐다. 더불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의 눈빛 교환, 대사 등 그 장면 자체가 주는 긴장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촬영할 때도 모두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장면이라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한 성준은 “마지막 회에서 모든 사건이 하나씩 마무리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울 것입니다. ‘열혈사제2’ 끝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대한민국 정치와 검찰, 거물급 인사들의 온갖 비리와 악행을 눈감아주고 모은 비밀 장부 ‘꿀단지’를 이용해 중앙지검 특수2부장까지 오른 남두헌 역 서현우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많은 관심 속에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더욱 유종의 미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라며 가슴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김홍식과 남두헌의 첫 만남인 철갑상어 양식장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즌2의 빌런들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명장면을 지목한 서현우는 “마지막회 빌런들이 어떻게 끝까지 구담즈와 대치하는지 지켜봐 주시고, 변하지 않는 남두헌의 독불장군 같고 고집스러운 면모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시즌2에 합류한 새로운 선역이자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에서 우마경찰서 마약팀 팀장으로 승진한 구자영 역 김형서는 종영을 앞둔 심정을 묻자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 찍어놓고 이렇게 재미있게 본 건 처음”이라며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아쉬움이 뚝뚝 묻어나는 소감을 털어놨다.또 김형서는 “굿하는 장면은 정말 색다르고 재미있었어요. 촬영할 때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는데, 시청자분들께 좋은 장면으로 기억되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라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이렇게 좋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제작진은 “‘열혈사제2’를 있게 해준 시청자분들에게 다시금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27일(오늘)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열혈사제2’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이다 샤워가 화끈하게 터질지,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열혈사제2’ 12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12.27 I 최희재 기자
송민호, 대인기피증 호소하더니… 강원도 파티 목격담
  • 송민호, 대인기피증 호소하더니… 강원도 파티 목격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인 그룹 위너 송민호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일부 업무에서 빠졌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그가 지난해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한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사진=MBC ‘궁금한 이야기 Y’)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7일 송민호가 지난해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지를 돌아다니며 캠핑과 파티를 즐겼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민호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DJ 파티에 참석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었다. 장발에 반바지 차림이었으며, 상의는 탈의한 상태였다. 등에는 ‘바른 자세’, ‘맑은 정신’ 등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파티 참석자는 해당 매체에 송민호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파티를 즐겼다고 증언했다. 이는 송민호의 병가 사유로 제시됐던 대인기피, 공황장애, 양극성장애 등과 대치되는 모습이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더불어 송민호가 러닝 크루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러닝 크루는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달리기를 하는 동호회를 뜻한다. 이 또한 대인기피증과는 대치되는 모습이다.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소집해제됐다. 하지만 소집해제를 앞두고 한 매체가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접수해 송민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민호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의 부실 복무 논란 여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오늘(2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궁금한 이야기 Y’는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를 다룬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송민호와 약 1년간 함께 근무했다는 성현 씨(가명)의 증언을 토대로 부실 복무 의혹을 따져볼 계획이다.
2024.12.27 I 윤기백 기자
트럼프 관세, 美 중저가 차에 가장 타격…기아차도 영향권
  • 트럼프 관세, 美 중저가 차에 가장 타격…기아차도 영향권
  • 4일 촬영한 캘리포니아 월밍턴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자동차 터미널 사진.(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예고대로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25% 보편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미국의 저가 차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 포드,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상당수가 멕시코에서 소형차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중저가 차량, 멕시코 생산비율 20%→30%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자동차판매 사이트 에드먼즈를 인용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3만달러(4400만원) 미만 차량 가운데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 전 저가 차량의 멕시코 생산 비율이 20%에 불과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현재 멕시코에는 닛산 센트라, 포드 메버릭 등 멕시코의 20개 이상의 자동차 조립 공장에서 연간 4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멕시코 자동차 산업협회에 따르면 이 중 약 70%가 판매를 위해 미국으로 운송된다. WSJ는 “멕시코와 캐나다는 자동차 생산에 드는 막대한 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찾는 곳이라며 특히 대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이익이 적은 소형 차량이 주로 생산됐다”고 말했다.분석가와 딜러들은 새로운 고율 관세 비용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저가 차량과 SUV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도 추가 관세 부과 대상이 돼 제조업체와 소비자의 비용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투자정보업체 울프리서치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평균 비용이 약 3000달러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기아 미국 법인의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두 상당히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며 “두 단어로 말하자면 ‘제발 하지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팔을 때리거나 머리를 쳐도 좋다. 제발 관세부과만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기아는 미국 수출용으로 멕시코에서 포르테와 K4 소형 세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두 모델을 합치면 기아 미국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한다.◇美소비자 신차구입비 증가 추세…충격 더 클 듯 트럼프 관세의 충격은 현재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비용이 역대 최고에 이른 상황인 만큼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날 신차 대출의 평균 월 상환액은 약 700달러로, 트럼프 1기 행정부 초기였던 2016년 500달러보다 증가했다.애드먼즈의 자동차 분석가인 이반 드루리는 “이는 단지 평균일 뿐일 뿐이다”라며 “5명 중 1명은 1000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욕, 펜실베이니아, 매사츄세츠에 매장을 둔 딜러십 체인 매튜스 오토 그룹의 롭 매튜스 사장은 점점 많은 고객이 공간이나 크기보다는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 역시 점점 더 멕시코에서의 생산비율을 올려 왔다.외국기업이 멕시코에 사업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테크마그룹 서부 지부를 이끄는 에르네스토 브라보에 따르면, 멕시코 자동차 조립 공장 임금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3.5달러에서 4.3달러에서 시작한다. 반면 미국에서 자동차 조립 일자리의 평균 시급은 약 33달러(미국 노동통계국)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딜러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단지 ‘협상용 전략’일 뿐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백그라운드에서 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GM은 멕시코에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판매 차량 가운데 약 3분의 1을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다.일부 자동차 회사는 대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마쓰다 자동차 북미 지사장인 톰 도넬리는 관세가 부과될 경우 토요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다 많은 차량을 생산하거나 일본에서 바로 수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런 조치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보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7 I 정다슬 기자
방청경쟁률 2251대1…尹탄핵심판 어떤 얘기 나올까
  • 방청경쟁률 2251대1…尹탄핵심판 어떤 얘기 나올까
  • [이데일리 성주원 최연두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늘(27일)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 헌재가 다루는 ‘역사상 세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다.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헌법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미선·정형식 수명재판관이 진행하며, 이 사건 주심은 정형식 재판관이다. 전원재판부가 심리하는 정식 변론과 달리 수명재판관 2명이 주관하는 만큼 소심판정에서 진행된다.다만 윤 대통령 측이 현재까지 대리인 선임계를 포함해 어떠한 서류도 제출하지 않아 절차 진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헌재는 윤 대통령에게 지난 24일까지 비상계엄 포고령 1호와 국무회의록 제출을 요구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변론준비기일은 통상 양측 대리인이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1시간 안팎으로 진행되는데, 윤 대통령 측이 불출석할 경우 다시 기일을 잡고 출석을 요구하거나 국회 측 대리인단의 입장만 청취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측 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1시 40분 헌재에 도착해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과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입장 발표에 이어 대리인단 공동대표인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발언할 예정이다.이번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18석의 일반 방청석 중 온라인 추첨 9석을 차지하기 위해 2만264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이 225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시의 방청 경쟁률(796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현장 방문자의 경우 27일 오후 1시부터 헌재 정문 안내실에서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교부받는다. 방청권을 받은 사람은 오후 1시30분부터 소심판정에 입장할 수 있다.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2.27 I 성주원 기자
“1박2일, 198만원..애인대행 서비스 이용 후기는”
  • “1박2일, 198만원..애인대행 서비스 이용 후기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98만원을 지불하고 1박2일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한 유튜버의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4일 유튜버 고재영은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렌털비 얼마나 나올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약 16분짜리 영상에는 그가 렌털 여자친구와 1박 2일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사진=유튜브 채널 '고재영'이날 영상에서 고재영은 국내 애인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예약했다. 업체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 만나고 싶은 이성 스타일 등을 말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비용은 시간당 6만원이다.고재영은 “따로 이상형을 말씀드리기보다 촬영 가능한 분이 있는 게 우선이라 먼저 촬영 허락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대만 말했다”고 했다.고재영과 애인 대행 서비스를 통해 만난 ‘렌털 여친’의 신원은 비밀에 부쳐졌다. 여성은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해 고재영과 만났고, 이름 대신 닉네임을 사용하는 등 이름과 연락처 전부 공개하지 않았다.데이트 첫날 두 사람은 첫날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하고 공방에서 커플링을 맞춘 캠핑도 즐겼다.다만 잠은 따로 잤고, 여성은 잘 시간이 되자 캠핑장이 아닌 근처 숙소로 갔다. 이 숙소 역시 고재영이 예약했다. 다음 날에는 송파구 롯데월드에 간 뒤 롯데타워 전망대, 노래방, 석촌호수 등에서 시간을 보냈다.또 데이트 중 여성은 해당 일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여성은 “별게 없다. 이상하게 볼수도 있지만 손님들 중 이상한 사람은 없고 나 또한 이상한 사람도 아니다”라며 “모두가 귀한 집 아들 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평범한 회사원일 뿐”이라며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고재영'끝으로 여성은 모든 데이트 코스가 끝나자 고재영에 “어제 낮 12시에 만났고 오늘 오후 9시에 헤어지게 돼서 33시간을 보냈다”라며 “그래서 198만원이 나왔다”고 결제 금액을 소개했다.이에 고재영은 “198만원? 시간당 6만원?”이라고 확인했고, 여성은 카드결제기에 198만원을 입력한 뒤 “할부 하시나요”, “사인 한번 해주세요”라며 직접 결제를 했다.이 영상은 26일 오후 6시 기준 조회수 160만 회를 넘었다.
2024.12.26 I 권혜미 기자
김용관 삼성 사장 "韓 반도체 크게 위협…용인 산단 중요"
  • 김용관 삼성 사장 "韓 반도체 크게 위협…용인 산단 중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려면 용인 국가 생산이 계획대로 추진돼 선제적으로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김용관 삼성전자(005930)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26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사업의 위상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김용관 삼성전자 DS 사장이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지정,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정부는 이날 국토교통부, 경기도, 용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특화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반도체 강국 입지를 다져왔지만, 최근 국가 안보 핵심 자산인 반도체에 미국, 중국 외에 인도 등 신흥 국가들도 뛰어들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산업단지 실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용인 국가 산단이 일정 내에 제대로 조성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김 사장은 삼성 미래전략실,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거친 인물이다. 올해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반도체 사업 전략을 조율하는 경영전략담당을 맡았다.김 사장은 주거와 교통 문제 등 산업단지의 인프라 지원도 촉구했다. 그는 “용인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주변 교통 문제가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지방도로 확장이 꼭 필요하고 나머지 연계 교통도 모두 적극적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성 평택사업장도 조성 당시 왕복 6차선을 확보했지만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 혼잡이 극심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이어 “2026년 말 부지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도 일정 내에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용인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팹 6기와 발전소 3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 60개 이상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 전체 단지 준공 시까지 최대 360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가 이뤄져 160만명의 고용과 400조원의 생산 유발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26 I 조민정 기자
與 권영세 “우원식 의장이라도 정신 차려야…韓 탄핵 땐 제2 외환위기”
  • 與 권영세 “우원식 의장이라도 정신 차려야…韓 탄핵 땐 제2 외환위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권 비대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우원식 의장이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며 “지금은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오늘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었다고 들었다”며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환율이 오르다가 멈췄고 내리는 경향도 있었는데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얘기가 나오며 1460원을 뚫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탄핵안이) 구체화하면 1500원도 넘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이고 대한민국 신인도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의 외환위기가 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고, 오히려 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또 “그렇게 될 경우 전적인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보고, 그런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말도 안되는 탄핵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이 보고됐고 27일 한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의원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2024.12.26 I 김응열 기자
`헌재재판관 임명 보류` 한덕수 결정에…"명백한 위헌" 지적 제기
  • `헌재재판관 임명 보류` 한덕수 결정에…"명백한 위헌" 지적 제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3명 임명과 관련해 여야 합의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위헌적 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황희 성균관대 교수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내란죄의 법적 쟁점과 헌정질서 수호’ 토론회에 참석해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명권 행사과 관련 “대통령 임명권은 행사해야 하는 의무적 성격이 있다”며 한 대행을 직격했다. 이 교수는 “(임명권은)임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해야 하는 것”이라며 “(임명권 행사를)하지 않는 것은 탄핵사유”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헌법소원과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권한쟁의 심판보다는 헌법소원을 추천했다.이 교수는 “부작위로 인한 위헌 사건으로 빨리 소송을 내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국회가 후임 재판관을 선출하지 않았을 때 헌재가 위헌이라고 했다”며 “다른 기관에서 선출한 것을 임명장을 주는 것조차 거부한 것이기 때문에서 헌재에서 단시간 내에 위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 대행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하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한 대행 탄핵을 본회의에 보고한 뒤 내일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I 송주오 기자
한덕수 "여야 합의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하겠다"
  • 한덕수 "여야 합의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하겠다"[전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야 합의 없이는 공석 중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대국민담화를 발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대행은 26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 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시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국가의 운명과 역사를 결정하는 공정한 재판이 헌법재판관에 달려있는 시점”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구성과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하여 합리적인 국민이 이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현명한 해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나라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전념하되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이라며 “만약 불가피하게 이러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 헌정사에서 단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관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국회 몫 3명(여당 1명·야당 2명)이 공석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헌재로 넘어간 상황에서 서둘러 공석을 채워야 한다는 게 야당 주장이다. 반면 여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는 ‘현상 유지’에 그쳐야 한다며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야당은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반발해 27일 한 대행 탄핵소추안을 국회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이에 한 대행은 “야당은 여야 합의 없이 헌법기관 임명이라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행사하라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고 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저는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 미래를 위해 판단할 뿐 개인의 거취나 영욕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한 대행 대국민담화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셔야 할 시기에나라 일로 국민 여러분을 걱정스럽게 해 드려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우리가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안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에 한치 흔들림이 없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나라 전체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안을 판단할 방침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하여제가 가진 고민을 가감 없이 말씀드리고자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이보다 큰일이 닥쳐도 우리는 늘, 넘어서고 또 넘어섰습니다. 그것을 가능케 한 힘 중 하나가 바로 정치의 힘이었습니다. 이념 대립으로 많은 비극을 겪은 우리나라지만, 그래도 언제나 우리 곁에는 진영의 유불리를 넘어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계셨습니다. 정치로 풀어야 할 일을 정치로 풀어주시는 큰 어른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이만큼 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을 포함한 여야 정치인들이반드시 그런 리더십을 보여주실 것이고, 또한 보여주셔야 한다고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나라는 벌써 세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은나라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전념하되,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입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이러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 헌정사에서 단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관례라고 생각합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님 역시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에 영향을 주는 임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헌재 결정 전에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았고헌재 결정이 나온 뒤 임명하셨습니다. 이처럼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을 행사하기에 앞서 여야가 합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법리 해석이 엇갈리고 분열과 갈등이 극심하지만 시간을 들여 사법적 판단을 기다릴만한 여유가 없을 때, 국민의 대표인 여야의 합의야말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지막 둑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일로 인하여 우리 국민들이 느끼고 계신 불안과 분노를 절절하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하여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중대한 사안 중 하나가 헌법재판소 재판관 충원이라는데 이견을 가질 분은 거의 안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데그냥 임명하면 되지 뭐가 문제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이 문제는 안타깝게도그렇게 쉽게 답을 정할 수 없다는 것이저의 고민입니다. 헌법재판관은 헌법에 명시된 헌법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이 막중합니다. 우리 역사를 돌아볼 때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은 단 한 분도 안 계셨다는 점이 그 자리의 무게를 방증합니다. 특히나 지금은국가의 운명과 역사를 결정하는 공정한 재판이 헌법재판관에 달려있는 시점입니다. 헌법재판소의 구성과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하여 합리적인 국민이 이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현명한 해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헌법재판관 충원에 대하여 여야는 불과 한 달 전까지 지금과 다른 입장을 취하였고, 이 순간에도 정반대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은, 여야 합의 없이 헌법기관 임명이라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행사하라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는 자칫,불가피한 비상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고유권한 행사를 자제하고 안정된 국정운영에만 전념하라는 우리 헌정질서의 또 다른 기본 원칙마저 훼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저는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판단할 뿐 개인의 거취나 영욕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야에 다시 한번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건국 이후 200여 년 동안 탄핵소추 위기에 몰린 대통령은 다섯 분이고우리나라는 70여년간 벌써 세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하여 여야 정치인은 물론 좌우 언론인, 헌법학자, 정치학자 여러분의 말씀을 폭넓게 들으며 깊이 숙고해왔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무겁게 느끼는 의문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의 정치적 합의 없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것이과연 우리 헌정질서에 부합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고민에 제대로 답을 찾지 않고 결론을 내라는 말씀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또한 제대로 답을 찾는 것이 반드시 오랜 시간을 요하는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뒤돌아볼 때, 우리 뒤에는 우리보다 힘든 상황에서 우리보다 어려운 결단과 희생을 해오신 선배 세대들이 계셨습니다. 정치 분야가 특히 그렇습니다. 젊은 경제관료 시절 저는 중동과 독일에서 땀흘리는 우리 국민, 열악한 국내에서 수출 신화를 쓰는 우리 기업, 민주화에 노력하는 시민과 지식인, 그리고 그들 모두를 위해 여야 양편에서 오로지 나라를 위해 때로는 고집하고 때로는 타협하는 정계의 거인들을 바라보면서대한민국의 힘을 느꼈고, 저 자신도 몸을 던져 일하리라 각오를 다졌습니다. 존경하는 우원식 국회의장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을 포함한 여야 정치인들이지금 여러분을 보고 있는 다음 세대 한국인들을 위해 앞선 세대 정치인들을 뛰어넘는 슬기와 용기를 보여주시길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시면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26 I 박종화 기자
중기업계 “불확실성 해소해야”…최상목 “핫라인 가동해 대응”(종합)
  • 중기업계 “불확실성 해소해야”…최상목 “핫라인 가동해 대응”(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2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경제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기재부는 중소기업계가 당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핫라인(중기익스프레스)을 구축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상목(왼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애로 실시간 해결” 기재부와 ‘핫라인’ 가동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 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해 탄핵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경영 애로를 토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경제는 심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하루빨리 대한민국의 정치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도 “최근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상황일수록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당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에 중소기업의 애로를 실시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오늘부터 가동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건의 기업이 검토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 담당자를 공개하고 30일 내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신속한 피드백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경제단체 및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장 밀착형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임투 세액공제 연장, 회수시장 활성화” 건의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업계에서도 현장의 애로를 전달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업계를 대표해 자리했다.이정한 회장은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신규 설비투자를 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가 올해 종료되면 기업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는 하소연이다.송치형 회장은 소상공인 사업장 소득공제율 및 한도 확대를 요청했다.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가 짙어진 만큼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한 사용금액의 소득공제율을 전통시장 수준인 80%로 상향해 달라는 요구다.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세부담을 완화해 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소득공제 한도를 기존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사업소득 4000만~6000만 구간을 신설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윤건수 회장은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 역할 확대를 요청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공개(IPO) 유예 또는 철회하는 기업들이 늘어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점에서다. 이에 연기금 등의 회수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모태펀드, 성장금융 등 정책자금의 세컨더리 펀드 출자를 확대해 충분한 회수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최 부총리는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정부 예산을 집행하고 공공기관, 투자, 정책, 금융 등 공공부문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인공지능(AI) 기본법 등 주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국회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민생의 봄’을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 건설 등 내수 부문별 정책 처방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26 I 김경은 기자
박찬대 “韓대행, 국회 몫 헌법재판관 지체말고 임명하라” 재차 강조
  • 박찬대 “韓대행, 국회 몫 헌법재판관 지체말고 임명하라” 재차 강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1분 1초도 지체하지 말고 임명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라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5000만 국민이 한덕수 총리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오늘까지가 인내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반역자 을사오적의 길을 걷지 말라”고 덧붙였다.앞서 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또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내란 동일체’라고 명명했다.그는 “지금 검찰청법에서 사라졌지만 검사동일체란 말이 있다”면서 “검찰총장을 우두머리로 생명체처럼 움직인다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총장 출신 내란 수쇠 윤석열, 검사 출신 권성동, 검사 출신 비대위원장 권영세 이들은 검사 동일체를 넘어 내란동일체”라면서 “권영세와 권성동 조합은 내란 동일체의 완성을 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옹호하는 정당은 공당 자격이 없다”면서 “국민은 내란 동일체의 실체를 꿰뚫어 보고 있다. 내란 동일체와 대한민국을 격리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12.26 I 황병서 기자
'女폭행' 징맨 황철순, 옥중 근손실 근황… "팔다리 앙상해져"
  • '女폭행' 징맨 황철순, 옥중 근손실 근황… "팔다리 앙상해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을 치는 일명 ‘징맨’으로 유명한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황철순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사진=황철순 유튜브)영상에는 그가 구치소에서 직접 쓴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와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A씨의 얼굴과 머리를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고, 이후 2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 받았다.황철순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며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는 기록적인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서 멘탈을 바로잡고자 하루 두 번 이상 냉수샤워와 함께 속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황철순은 “6개월 동안 술과 담배를 금하면서 많은 건강을 되찾았다. 혈압과 간 수치, 신장 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고 불면증마저 사라졌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절제의 삶을 사는 수도승이 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황철순은 출소 후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워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황철순은 “처음 입소 후 23kg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며 “이곳은 맨몸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디빌더가 맨몸운동조차 못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이어 “매일 초코파이 한 상자와 미숫가루 15포 율무차 10포를 섭취하며 겨우 8kg 체중을 늘렸다”며 “단백질은 하루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참치 한 팩이 전부라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제 몸은 팔다리는 앙상하고 배만 볼록 나온 거미형이 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출소 후 몸을 다시 만드는 것은 자신이 있다”면서 “지금처럼 빠르게 근손실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불균형만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끝으로 황철순은 “정중하고 겸손하게 술과 담배를 피하겠다”면서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아내와 두 아이를 어떻게 안아줄까 상상하며 오늘도 열심히 버티고 성찰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6 I 윤기백 기자
뉴욕증시, 크리스마스 휴장…한은 “내년 금리 추가 인하”
  • 뉴욕증시, 크리스마스 휴장…한은 “내년 금리 추가 인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했다. 계절적 ‘산타 랠리’의 시작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내년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P Photo).◇뉴욕증시, 크리스마스 휴장전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로 휴장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는 ‘산타 랠리’를 펼치며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97포인트(1.10%) 오른 6040.04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90.08포인트(0.91%) 오른 4만 329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6.24포인트(1.35%) 오른 2만 31.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테슬라(7.36%)를 비롯한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브로드컴(3.15%)과 엔비디아(0.39%) 등 반도체 주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범용 반도체)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착수를 호재 삼아 상승했다. ◇한은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한국은행 25일 공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안정세를 이어가고 성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 안정 리스크에도 유의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혀. -특히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하겠다”고 강조. ◇“현대차가 선물 줬다”…테슬라 7%대↑-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7.35% 오른 462.25달러에 마감. 미 금융전문매체 모틀리풀은 “테슬라 투자자들이 오늘 아침 현대차로부터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며 “최소한 11만2천명이 테슬라의 슈퍼차저 충전 시스템의 잠재적인 고객으로 추가됐다”고 전해.-현대차는 앞서 자사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NACS DC’ 전기차 어댑터를 내년 1분기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혀. NACS DC는 테슬라가 쓰는 충전구 방식으로, 이 충전구에 맞는 어댑터를 꽂으면 기존의 미국 표준인 ‘CCS DC’ 방식으로 제작된 전기차도 테슬라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돼.-모틀리풀은 현대차가 이미 미국에서 약 11만2천대의 아이오닉 전기차를 판매했고, 이 회사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고 전하면서 현대차의 어댑터 배포가 테슬라의 충전소 운영 수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 ◇“엔비디아, 테슬라 제치고 올해 개인 매수 1위 전망” -엔비디아가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개인 투자자 1위 매수 주식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미 CNBC방송이 반다리서치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전해. -지난 17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300억 달러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액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테슬라를 제치고 2024년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테슬라는 지난해 개인 투자자 매수 1위 종목. ◇퇴임 앞둔 바이든, 미군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속도 지시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하며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가 성탄절에 우크라이나 도시와 에너지시설에 다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면서 “이 충격적인 공격의 목적은 겨울에 우크라이나 국민의 난방과 전력 공급을 차단하고 전력망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기 막바지 우크라이나에 최대한 많은 무기를 지원하는 데 집중해. ◇野, 헌법재판관 임명안 본회의 처리…韓대행 임명거부시 탄핵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방침.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3~24일 여당은 불참하고 야당만 참석한 가운데 청문회를 실시했고, 청문보고서 채택까지 완료해.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청문회에 불참.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 한 권한대행이 지체 없이 이들을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 다만 권한대행은 지난 24일 헌법재판관 임명권 문제와 관련해 여야의 타협안 도출을 요구한 바 있어.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할 경우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
2024.12.26 I 원다연 기자
 2024년 12월 26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12월 26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겉과 속이 다르네…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격입니다. 낯을 붉힐 수 없어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분노로 속은 끓어 오를 수도 있겠고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의 분노를 곧바로 표출해서는 안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소개팅이나 미팅에 나가면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은 당신이 세우게 되는데 그 열매는 다른 사람이 차지하는 형국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다툼의 수가 있으니, 너무 자주 만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재물을 잡고 싶다면 주변의 눈치를 보지 마세요. 욕을 먹는다고 해도 눈을 질끈 감고 밀어붙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중에 잘되고 나서 갚아도 상관 없습니다. 오늘은 다른 사람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 당신 자신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Δ 물고기자리 : 왠지 튀어보고 싶네…마음을 옥죄지 마시고 자신의 가슴 속에서 울리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튀어보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세요. 오늘 당신의 주변 사람들은 그러한 당신의 변화를 너그럽게 보아줄 것이니까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갈 때 파격적인 패션을 연출해 보세요. 일단 상대방의 눈에 띄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용히 내숭을 떠는 것으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테니까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돈을 써야 한다면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세요. 오늘 당신을 위해 쓰는 돈은 낭비가 아니라 투자가 될 것입니다. 옷을 사는 것도 괜찮고, 학원이나 수영장 등을 끊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Δ 양자리 : 행운이 들어오네…뜻밖의 행운이 들어오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은 이러한 행운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겸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은 오늘 당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만끽할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혹시 상대방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면 오늘 시행하도록 하세요. 상대방도 그러한 당신을 이해해줄 것이며, 너그럽게 당신을 떠나 보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소개팅이나 미팅에 빠지지 마세요.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큰 액수를 보수로 받게 될 것입니다. 학생이라면 뜻밖의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어느 정도 돈을 쓴다고 해도 곧 복구가 되는 좋은 재물운의 날입니다. Δ 황소자리 : 변화의 계절!!주변의 상황이 역동적으로 바뀌게 되는 날입니다. 혹시 직장을 구하고 있거나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지부진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결단을 내릴 때는 결단을 내려줘야 합니다.특히 애정운에 있어서 변화가 심한 때가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좋은 인연이 들어올 수 있는 하루이니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분에게도 애정운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연인이 있는 분들에게 특히 재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재물이 불어나는 때이니 함께 있으면 그 기쁨이 배가 되겠네요. Δ 쌍둥이자리 : 내 친구는 수호천사!!우정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고민이나 문제를 당신의 친구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친구에게 털어놓아 보도록 하세요. 당신의 친구는 오늘 당신의 수호천사가 되어줄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약간의 트러블이 예상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번 고비를 잘 넘기면 두 사람 사이는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 싱글인 분에게는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인연은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두시면 좋겠네요.경제적으로도 조금씩 풀리게 되는 날입니다. 돈이 많이 들어갈 일이 발생하지만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을 뻗으니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흥청망청 돈을 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계획적인 지출을 해야 합니다. Δ 게자리 : 스쳐 지나더라도…사람 사이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날입니다.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상대를 살펴보도록 하세요. 지금 당장은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당신의 삶에 밑천이 되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싱글인 분에게는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를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니 안타깝네요. 인연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으면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커플인 분은 안정적으로 서로의 사랑을 지켜보며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살짝 힘들 수 있지만 조금만 버틴다면 다시 좋아지게 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과도하게 걱정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다른 일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으니까요. Δ 사자자리 : 윗사람과의 관계 개선!!윗사람과의 다툼에서 고집을 부리는 것은 만용에 불과합니다. 혹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타협을 해야 합니다. 무조건 자신의 말이 맞다고 우겨서는 해결이 나지 않습니다. 잘못 찍히게 되면 오랜 시간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나 커플인 분 모두에게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순간이 올 것이며, 커플인 분이라면 그간 애매하던 상대방이 확실하게 당신에게로 굳혀지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빌려준 돈을 다시 받을 운이 있으니 혹시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었다면 전화라도 한 통 해보세요. 그렇지만 오늘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조금 미뤄보도록 하세요. Δ 처녀자리 : 일을 분산시켜라…모든 책임을 당신 혼자 떠맡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일이 있다면 조금씩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서 맡도록 하세요. 총대를 맨다며 덤벼들면 정말 그렇게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위험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싱글인 분들 중 특히 남자라면 좋은 길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여자 친구를 구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세요. 그리고 연인이 있는 여자분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애인과 싸울 일이 생길 수 있으나 당신이 참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한 곳에 돈을 보관하기 보다는 여기저기 나눠놓도록 하세요. 예를 들어 지갑에 얼마를 넣어 놓고, 주머니에도 또 얼마를 넣어 놓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잃을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Δ 천칭자리 : 조언자를 구하라…아무리 일이 잘 진행되고 있을지라도 주변에 조언자를 구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잘 진행되는 일에서도 조언이 필요할 수 있으니까요.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은 좋지만 과신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연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세요. 대화가 부족하게 되면 서로를 오해할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잘 될 운이 보입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을 할 때 참고하세요.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작은 돈을 움직일 때에도 주변의 조언을 구하도록 하세요. 당신의 돈이니 당신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Δ 전갈자리 : 커다란 변화가 눈앞에…만약 지금 당장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던 것이 있다면 조금만 기다려보도록 하세요. 커다란 변화가 눈앞에 있기 때문에 그 변화의 시기를 겪은 이후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진로를 변경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커플인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분기점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다툼조차 주의하는 것이 좋고, 혹시 바람을 피우게 되면 곧바로 들키게 될 운이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소개를 받아보면 좋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아지거나 아주 나빠지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한 쪽으로 극단적으로 몰리게 될 운이 있으니 미리미리 주의가 필요합니다. 돈이 있을 때 일단 통장 등에 넣어두고 한동안 잊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결정적으로 필요할 때가 있을 테니까요. Δ 사수자리 : 가슴 한 켠의 고민!!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좀처럼 일이 줄지가 않는 날입니다. 눈에 띄는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도 가슴 한 켠이 묵지근합니다. 후련해지지 않는 마음 때문에 계속해서 사방을 두리번거리게 되는 날입니다.애정운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 당신의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상대방까지도 기분이 저조해질 수 있습니다. 되도록 연인과 있을 때는 밝은 낯빛을 갖도록 하세요.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좋은 애정운은 아닙니다. 마음이 답답하니 이성을 찾는 일조차 시들해지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무리한 지출만 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여유로운 생활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돈을 쓸 일이 생긴다면 카드보다는 현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자칫 카드를 사용하다가 한 달이 지나 고생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Δ 염소자리 : 외로움에 사무치다…외롭다고 아무리 말해보아도 주변에서 아는 체 하는 사람이 없네요. 일시적인 대인기피증에라도 걸린 것처럼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 때입니다.애정과 관련해서는 변화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연인이 없던 분이라면 연인이 생길 수 있지만 현재 연인과 불편한 관계에 있다면 이별의 수도 들어와 있습니다. 자칫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맞춰 가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재물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불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쓰는 것으로 달래지는 외로움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특히 카드를 들고 다니다가 아무 생각 없이 카드 결제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이르게 귀가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
2024.12.26 I 강교령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더 오른다는 등골패딩…자취 감춘 수입초콜릿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더 오른다는 등골패딩…자취 감춘 수입초콜릿-상법 이어 자본시장법까지…‘독소조항’ 심으려는 야권-코인 투자 1500만명 돌파…한달 새 61만명-현대차, 수출 절반 美시장 의존…‘트럼프 관세’ 타격 불가피△종합-野 “헌법재판관 임명하라”…초유의 ‘대행 탄핵’ 운명의 날-최악 리스크 딛고 실적 개선…국내 6호 ‘초대형IB’ 도전장△유통가 고환율 공습 -“가격 올리면 안 팔릴테고, 놔두자니 남는 게 없어”…衣·食업계 ‘한숨’-고환율 폭탄 맞은 편의점, 가성비 좋은 ‘해외 직매입’ 중단-“소싱 다변화하고 정부 비축분 늘려 원료수급 안정화해야”△종합-수출 비상등 켜진 한국車…“트럼프 美 생산압박, 시장 다변화로 뚫어야”-최저임금 적용 안받는 ‘외국인 가사사용인’ 도입 없던일로-연세대 자연계 합격 90% 미등록…의대 증원發 ‘연쇄이동’ 거세진다-상장사만이라도…자본시장법에 ‘주주 충실의무’ 담은 野△K출판 골든타임-‘한강 노벨상’ 출판 살릴 마지막 기회…도서제작비 세액공제 등 지원 시급-‘책읽는 한국’ 팔걷었지만 출판예산 ‘찔끔’△정치-무거움 짐 지고 출발하는 ‘권영세 비대위’…첫 숙제는 ‘비상계엄 사과’-美와 안보협의 재개, 中 왕이와 통화…대화채널 복원 속도-“막힌 국회 보고 ‘월담지원조’ 자청…한명 엎드리면 셋은 밀어올렸죠”-탄핵정국 속 성탄절 맞은 여야 “위기 극복” 한목소리△경제-경기 하방 리스크 커져…“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녹식품부 ‘수급안정단’ 신설…먹거리 물가 관리 나선다-줄탄핵 예고…“최악 땐 경제성장률 0%대 추락”-워라밸 톱3 세종·인천·대전…꼴찌는 제주△금융-딜러 수수료 쑥…車금융 치고 나가는 현대카드-서류확인·담보검증 강화…은행 부실대출 막는다-내년 정책금융 247.5조 공급…AI 등 5대 분야 136조 집중-‘박람회 맛집’ 동양생명, 판매도 유지율도 공공행진△글로벌-‘대관식’에 수십억 기부 행렬…트럼프에 구애하는 기업들-‘주한미군 현수준 유지’법, 트럼프 취임 앞두고 발효-올해 31개국서 치른 대선…여성 지도자 선출은 5명뿐-중국인 10명 중 6명 “美와 관계 내년 더 악화될 것”△산업-“핵심광물 정제 기술 中 유출 우려”…美의회, 고려아연 사태 우려 표명-최태원·젠슨황 CES 회동에 쏠린 눈-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첫날 3.3만대 ‘불티’-SK하이닉스 새 펌프 개발…전력 40% 감축△산업-“이대론 TSMC 못넘어…첨단산업 주52시간제 예외 둬야”-“송년회·신년회 잡고 겨울휴가는 국내서”-고환율 장기화땐 손실 눈덩이…항공사 발동동-“韓 경제 건재”…31개국에 서한 보낸 한경협 △ICT-“수만개의 AI칩을 하나처럼 구동…엔비디아도 없는 기술력 갖췄죠”-고환율 시대, 비트코인 거래소 선택 고민되네-축제 분위기 넷플릭스…진퇴양난 토종 OTT△성장기업-벼랑 끝 소상공인…폐업공제금 1.3조 역대 최대-“키오스크로 인건비 月 138만원 절감”-“원재료 가격 확인 ‘연동약정 체결 컨설팅’ 받으세요”-“동행축제 덕에 매출 600% 쑥”…中企 제품 소비촉진 효과 톡톡△제약·바이오-AI신약개발 성장성 무궁무진…빅파마 이어 구글·엔비디아 빅테크도 가세-한국글로벌보건연맹 창립…초대 이사장에 원희목-지아이이노베이션 “800억 유상증자, 임상 비용 등에 사용”△미래기술-친환경 선박 필수 시대…LNG 이어 메탄올·암모니아 추진선 뜬다-세계 선도하는 韓조선사…고부가가치 집중 전략 통했다-“해운 2050년 넷제로…韓 친환경선박 우위 점할 것”△증권-올해 사장 달랑 6곳…‘개점휴업’ 코넥스-‘자사주의 마법’ 사라진다-“최악은 지났다…트럼프 쇼크 비껴간 조선·엔터 주목”-코스피 끌어내린 삼전, 증권사 목표가 줄하향-LG맨 인연…크레오에스지·알테오젠 ‘면역항암제 의기투합’△부동산-민원 늘어나는데…내년 층간소음 저감 예산 0원-상도·고척·가리봉·하월곡·상봉·홍은…서울 시내 낙후지역 7곳 재개발 확정-치솟는 환율에…건설업계 “공사비 어쩌나” 한숨-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 14.6만가구에 그쳐…25년 만에 최저△엔터테인먼트-‘설렘 유발 선재’ ‘파격MZ무당’ 올해 가장 빛난 별-오징어게임 시즌2, 오늘 전세계 공개-‘험한 것’ 신드롬·셰프들의 계급전쟁…K콘텐츠 새로 쓴 흥행공식△피플-“깐깐한 피드백, 먹자마자 박수 터지는 맛 만들었죠”-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장에 김진한-하나금융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명 돌파-유상임 과기장관 “연말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 총력”-“경계선지능인 돕자”…토스·서울시 MOU△오피니언-다시 찾아온 위기-안종범의 나라살림-트럼프 리스크보다 무서운 ‘통상임금’-생생확대경△전국-‘지역화폐 늘려 소비 살리자’…與단체장도 동참-검단 주민들 “청라소각장 이전 반대”-‘지역·대학 동반성장’ 라이즈, 시행 전부터 잡음-경기북부 신규택지 ‘교통·자족’이 관건△사회-“욕설땐 슈퍼챗↑” 물만난 유튜버-“오늘은 광화문” 노점상 정보전쟁-尹, 2차 소환 불출석…공수처 “체포영장은 먼 얘기”-“나갈 돈 무서워 모임 안해요”…청년들, 성탄절 ‘나홀로 집에’-올해 제야의 종, 시민 1만 5000명이 주인공 된다
2024.12.25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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