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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윤석열 전격 단일화 합의…"정권 교체 대의 위해 뭉친다"(종합)
  • 안철수·윤석열 전격 단일화 합의…"정권 교체 대의 위해 뭉친다"(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송주오 김보겸 기자] 사전 투표 전날인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대선을 같이 치른 후 합당 절차까지 밟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합 정부에 대한 구상안도 발표했다. 이날 합의는 전날(2일) 있었던 3차 TV대선 토론 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윤석열핵심관계자(윤핵관)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매형 집에서 두 후보는 만났고 단일화에 이르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안철수 “정권 교체 위해” 전격 단일화 합의 이날(3일) 안철수 후보는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안철수와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 교체, 즉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단일화 선언이 정권 교체를 위한 수순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통합정부에 대한 구상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정권 교체의 민의에 부응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면서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통합정부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그는 “적폐 청산 등 퇴행적 국정 운영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를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념 과잉과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특정 집단에 경도된 정책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국민통합정부가 ‘실용 정부’이자 ‘방역 정부’가 될 것이라고 내세웠다. 모든 인사는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이라는 안도 내놓았다. 안 후보는 “오늘의 선언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준 것”이라면서 “이제는 통합과 미래로 가는 길만 남았다, 앞만 보고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물밑 윤핵관 활약, 단일화로 이어져 이번 단일화 타결에서 윤핵관의 역할은 지대했다는 평가다. 단일화 협상을 맡은 장제원 국민의힘 주도 아래 그의 매형 집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야권에 따르면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협상은 마지막 TV토론이 있었던 2일 밤부터 새벽까지 급박하게 진행됐다. 장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일 통화를 했고, 단일화 취지에 재차 공감했다. 이들은 오후 9시 서울 모처에서 단둘이 모여 후보 간 회동을 추진했다. TV토론 후 윤 후보의 다른 일정(사진 촬영)이 끝나고 3일 자정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장 의원의 매형 집에 모였다. 장 의원의 매형 집으로 회동 장소를 택한 배경으로 안 후보와 매형의 친분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의 매형은 카이스트 교수로 과거 안 후보가 카이스트 교수로 근무할 때부터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만큼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건없는 우리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의 혼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 정치활동이 지방선거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3.03 I 김유성 기자
네이버 장보기, 더 빠르게 1개도 무료 배송
  • 네이버 장보기, 더 빠르게 1개도 무료 배송
  • 네이버 프레딧 장보기[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대표 한성숙)가 장보기 입점 제휴사를 넓히고 물류 서비스를 강화해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빠른 배송 역량과 다양한 신선식품을 보유한 SSG닷컴 새벽배송몰과 hy(한국야쿠르트)의 프레딧과 제휴를 통해 이용자의 라스트마일 경험까지 끌어올린단 계획이다.먼저 네이버는 SSG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첫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이마트몰(10월)과 트레이더스(12월)의 장보기 서비스 입점에 이은 세번째 장보기 제휴로, SSG닷컴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해 자정 안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빠르게 배송한다.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아침 식사를 위한 찬거리나 베이커리류는 물론, 가정간편식과 SSG푸드마켓에서 취급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등 2만 여종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이어 hy(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 장보기도 제공한다. 유제품이나 밀키트, 유기농 신선식품들을 다양하게 취급하며 1개만 구매해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각 지역마다 넓게 퍼져있는 프레시 매니저의 배송망을 적극 활용해 빠르고 촘촘한 라스트마일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지난 4분기 기준 당일 장보기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70%, 상품 주문건수는 240% 증가하는 등 온라인 장보기 시장을 빠르게 활성화하고 있다. 이용자가 오늘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장보기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빠르고 편리한 상품 검색과 결제, 최대 8% 플러스멤버십 적립 혜택 등의 서비스 특장점을 바탕으로 네이버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는 제휴사와의 시너지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4분기 기준 월 3회 이상 네이버에서 장보기를 하는 이용자도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이끄는 김평송 책임리더는 “네이버 장보기는 이용자들의 세분화된 장보기 품목과 그에 따른 원하는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라스트마일 실험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장보기 흐름을 뒷받침할 검색과 전시, 장바구니, 추천 기능 고도화 및 단골 혜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3 I 이대호 기자
'분할 완료' 포스코 "세계 최고 100년 철강기업으로" 제2 도약
  • '분할 완료' 포스코 "세계 최고 100년 철강기업으로" 제2 도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철강 전문 사업 회사로 물적 분할된 포스코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새 출발에 나섰다.포스코(005490)는 지난 2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사장)을 초대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 아래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세계 최고 철강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김학동 포스코 대표(부회장)가 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사외이사엔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민호 전 경희대 환경학과 교수가, 사내이사엔 포스코의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부사장)·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이, 비상무이사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은 김학동 부회장이 맡는다.포스코 측은 “상법상 상장사와 금융사만 사외이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하도록 했지만 선진 지배구조를 정착하고 경영 전문성을 높이고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이날 김학동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탄생한 철강회사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을 근간으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사, 공급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철강사가 돼야 한다”며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100년 철강기업 포스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이어 “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한 부생수소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전기강판 설비 신설 등 미래선도사업에 맞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지역사회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김 부회장은 취임식 행사로 직원과 포스코의 미래 비전·역할을 묻고 답하는 ‘열린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우리가 흘린 땀과 노력의 결정체가 세계 철강산업을 이끌어가는 오늘의 포스코이며,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도 바로 여러분”이라며 직원을 격려했다.김 부회장은 4일 포항제철소와 7일 광양제철소 생산 현장을 각각 방문해 직원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소통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애써주고 있는 현장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노사가 힘을 합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들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김학동 포스코 대표(부회장)가 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이 끝난 후 임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2.03.03 I 경계영 기자
 화웨이-에릭슨, '64TRx' 5G 장비 격돌…삼성은 3개월 앞당겨
  • [단독] 화웨이-에릭슨, '64TRx' 5G 장비 격돌…삼성은 3개월 앞당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손루원(왼쪽) 한국화웨이 대표와 제이 첸 화웨이 아태지역 부사장이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 화웨이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에릭슨의 400㎒ 폭의 주파수를 지원하는 64TRx 5G 4세대 장비를 소개받고 있는 모습.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사와 통신 장비,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신기술을 뽐내는데, 가장 적극적인 곳은 통신 장비 회사들이다. MWC를 주최하는 곳이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다 보니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ZTE, 시스코 등은 매년 커다란 부스를 만들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2019년 4월, 상용화한 5G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28.7%(2091만 5176명·작년 12월 과기정통부 통계)나 5G에 가입했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5G 가입자는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의 9. 5%(7억 명·작년 12월 화웨이 전망)에 불과하다. 5G의 전 세계 확산은 2026년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에릭슨 예상이다. 64TRx 장비 선보인 곳은 화웨이와 에릭슨 유일올해 MWC에서도 글로벌 통신장비 회사들은 자사의 5G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5G 기지국 장비에서 가장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화웨이와 에릭슨이 ‘64TRx(트랜스리시버)’ 장비를 전시하며 격돌했다. 64TRx 장비는 현재 주력으로 쓰이는 32TRx 장비보다 안테나 수가 두 배 많아 커버리지와 최대 출력이 30%가량 뛰어나다. 커버리지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통신사들 입장에선 꿈의 장비인 셈이다.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MetaAAU’라는 장비를 전시했다. 제이 천 화웨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유일의 384 안테나 어레이로 기존 64TRx장비보다 30% 높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30% 향상시킨다. 기존 장비와 비교시 동일한 커버리지에서 에너지 소비도 30% 감소한다”고 자랑했다.에릭슨 부스에서도 전력사용량을 30%가량 줄이고 400㎒ 폭을 사용할 수 있는 4세대 64TRx 5G 기지국 장비가 전시됐다. 에릭슨 전시장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찾아 면밀하게 장비 성능을 살피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의 64TRx 장비를 서울 지역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SK텔레콤과 KT는 삼성의 구형 32TRx 장비를 올해 1월에야 신형 32TRx 장비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통신장비 업계 관계자는 “64TRx 장비는 현재 화웨이와 에릭슨이 개발했고 삼성과 노키아가 개발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삼성 3개월 앞당겨 연말까지 개발…주52시간·R&D 어려움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원래 2023년 3월까지 64TRx를 개발하려던 삼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요구로 2022년 말까지 개발하기로 일정을 3개월 앞당겼다”면서 “삼성은 외국에 수출한 64TRx 장비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가 쓰는 주파수(3.5㎓)와 다르고 무게도 40㎏을 넘고 안전 기준도 국내와 달라 못쓴다. 삼성이 연말까지 개발완료해도 개발환경시험을 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삼성의 5G 신형장비가 상용화되는 것은 2023년 9월께야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삼성전자의 5G 기술개발 일정은 화웨이, 에릭슨보다 1년여 이상 뒤처진다는 얘기다. 삼성은 2019년 4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것을 계기로 빛을 보기도 했다. 2018년 2분기 9%에 머물렀던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이, 2018년 4분기·2019년 1분기 37%로 올라가 5G 장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ZTE(11%·델오로 2021년 3분기)보다도 밀린다.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연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MIT, 스탠퍼드, 칭화대 등 유명 대학의 석박사 연구자들이 포진된 반면, 삼성은 연구인력도 적은데 주52시간제에 묶여 경쟁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걱정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2021 산업 R&D 투자스코어보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0년기준 174억6010만유로(약 23조4190억원)를 R&D 투자를 했다. 전년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KT, 화웨이와 손잡다…오픈랜 대안될까이번 MWC에서 KT는 화웨이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많은 이들이 화웨이가 통신장비 업체라고만 생각하는데 오늘 부스에 가보니 B2B(기업간 사업)영역이 많았다”면서 “IDC와 클라우드 관련 장비를 많이 만들어 납품하고 있고, B2B쪽 디지털전환 관련 솔루션이 많음을 확인했다. 화웨이와의 협력은 이런 분야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논란으로 무선분야는 신중하지만, B2B 쪽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미로 들린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1위는 화웨이(29%)다. 노키아, 에릭슨(15%)이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ZTE(11%), 시스코(6%)가 뒤를 이었다.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여전한 셈이다.이처럼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ZTE 같은 중국 회사들과 에릭슨·노키아 같은 유럽회사들의 영향력이 커지자, 미국은 통신장비 회사의 영향력을 줄이는 ‘오픈랜(Open-RAN, Radio Access Network)’을 밀고 있다. 오픈랜은 소프트웨어(SW)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현해 네트워크 장비 하드웨어(HW)에 대한 종속성을 탈피하려는 개념이다. MWC에서는 글로벌 오픈랜 기술연합체인 오랜(O-RAN)얼라이언스 등이 진화된 오픈랜 표준과 구동을 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화웨이, 에릭슨의 아성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
2022.03.03 I 김현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현지시간 2일 밤 2차 회담 개최
  • 러시아·우크라이나, 현지시간 2일 밤 2차 회담 개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회담이 2일(현지시간) 밤 열릴 예정이다.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왼쪽에서 2번째)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과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오른쪽에서 2번째)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호멜주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사진=AFP)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 고문은 이날 “2차 회담이 오늘 밤 열릴 것”이라며 “이번이 두 번째지만 똑같을 것 같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러시아 측도 이날 오후 늦게 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이 오후 늦은 시간에 협상장에서 우크라이나 협상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발표했다.앞서 양 측은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 인접한 벨라루스에서 협상을 한 차례 가졌지만,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약 5시간 진행된 1차 회담 결과 양 측의 일부 합의 가능한 의제를 확인하고, 차후에 구체적 논의를 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양국의 입장 차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에 즉각적인 적대행위의 중지와 돈바스·크림반도를 포함한 자국 영토에서의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한 반면,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공화국과 루한스크(루간스크)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동맹 비가입을 명문화할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03.02 I 하상렬 기자
EU, 러시아 은행 7개 SWIFT 퇴출 제재 시행
  • EU, 러시아 은행 7개 SWIFT 퇴출 제재 시행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유럽연합(EU)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러시아 은행 7곳에 대한 퇴출 조치를 시행했다.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서북부에 위치한 TV 송신타워가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폭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폭격으로 국영 방송이 마비됐으며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dpa·AFP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방크를 비롯해 방크로시야, 방크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VEB 등 7곳이 SWIFT 망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10일 안에 발효된다.SWIFT는 200여개국 1만1000개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 통신망으로, SWIFT 망에서 배제된 은행은 국제 금융시장 접근이 극도로 제한된다.AFP 통신은 다만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가스프롬방크 두곳은 SWIFT망 배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 두 은행은 EU 회원국들이 러시아 가스와 석유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SWIFT 결제망에 남겨졌다고 전했다.집행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이들 은행의 금융 거래 수행을 막을 것”이라며 “오늘 결정은 EU의 국제 파트너인 미국, 영국과 긴밀하게 조율했다”고 밝혔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핵심 러시아 은행들을 SWIFT 결제망에서 차단하는 오늘의 결정은 푸틴과 크렘린에 또한번의 분명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과 우방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에 대대적인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2022.03.02 I 하상렬 기자
이재명 ‘수사경력’·윤석열 ‘부동시’ 자료 공개 하루 순연
  • 이재명 ‘수사경력’·윤석열 ‘부동시’ 자료 공개 하루 순연
  • [이데일리 박태진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범죄수사경력 자료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동시(不同視) 관련 자료 공개가 하루 순연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오른쪽부터)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범죄수사경력 자료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시(不同視) 관련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법사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에서 법무부에 대해 윤 후보의 부동시와 관련한 1994년·2002년·2019년 자료와 이 후보에 대한 혐의없음·공소권없음·보호처분 등 일체 수사경력 자료를 2일까지 받기로 했다. 당시 민주당은 윤 후보의 병역 기피 의혹을 규명할 검사 임용 및 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결과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소년범 의혹을 제기하며 범죄수사경력자료 제출 요구로 맞선 끝에 결국 두 자료 모두 제출받기로 했다.이날 민주당에서는 여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유상범 의원이 각각 참석해 박광온 법사위원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과 함께 자료를 확인하기로 했다. 야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3시를 넘겨 도착해 유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박 장관이 윤 후보 자료는 가져온 반면 이 후보의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하면서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박 의원은 윤 후보 자료를 먼저 확인 후 추후에 이 후보 자료를 확인하자고 제안했지만, 장 의원은 동시에 확인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대리전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사경력 관련 판결문은 법원행정처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고, 저희가 의결할 때 법무부 장관에 요청했지만, 경찰에 요청을 해야 했다”며 “윤 후보 자료는 자기가 가지고 있어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뒤늦게 경찰에 이 후보 자료를 요청했지만, 경찰 측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들며 자료 제출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다는 것이다. 결국 양측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한 끝에 경찰청장이 이 후보 자료를 제출한다는 전제하에 3일 오후 2시에 함께 관련 자료들을 열람하기로 합의했다. 장 의원은 “법에 따라서 여야 간사 간에 합의만 있으면 자료 제출 요구를 상임위 의결과 같은 귀속력을 가지는 걸로 국회법에 나와 있다”면서 “그래서 박 의원하고 저하고 경찰청장한테 그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걸로 합의했다. 그 자료 제출의 요구에 경찰청장이 응해서 자료를 가지고 오면 내일 오후 2시에 윤 후보 자료와 같이 열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경찰청장이 도대체 법사위원장이 여야 합의로 의결한 자료를 제출 안 한 이유를 납득할 수가 없다”면서 “오늘 여야 간사의 합의는 상임위 의결과 똑같은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기 때문에 경찰청장은 내일 오후 2시까지 이 후보의 자료를 반드시 제출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박 의원은 “새로운 의결을 하는데 저희가 법적으로 찬성했을 정도가 아니라 법조문까지 다 찾아서 방법을 찾아냈다. 그래서 저희가 소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며 “내일 2시에 자료가 다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고, 부동시 관련된 자료도 꼭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3.02 I 박태진 기자
백윤식·K기자 합의서 갈등, 입증 쉬울까…법조계 "미궁 가능성 높아"
  • 백윤식·K기자 합의서 갈등, 입증 쉬울까…법조계 "미궁 가능성 높아"
  • (왼쪽부터)백윤식, 전 연인 K 기자가 출간한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 (사진=이데일리DB, 출판사 서고)[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두 사람의 열애 및 이별 과정이 담긴 에세이 출간을 둘러싼 백윤식과 전 연인 K 기자의 갈등이 민사를 넘어 형법 고소 맞대응으로까지 불거졌다. 먼저 K 기자가 향후 두 사람의 일을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한 8년 전 합의서의 내용 및 서명이 조작된 것이라며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백윤식 측은 이를 무고죄 혐의로 맞대응할 것임을 예고한 상황이다. 동시에 K 기자가 쓴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는 백윤식 측의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로 심판대에 올랐다. 법률 전문가들은 형법 고소 및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치달은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쉽게 결론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다.◇‘서명’ 만으로 진위 판독 어려워…다른 증거 필요할 것신민영 형법 전문 변호사는 2일 이데일리에 “K 기자가 제기한 사문서 위조 혐의 고소는 사실 여부를 가려내기 정말 쉽지 않다”며 “K 기자가 허위작성이라고 주장하는 합의서가 ‘도장’이 아닌 ‘서명’ 형태로 이루어진 경우, 진위 판독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 기자의 ‘직접 서명 여부’가 사건의 쟁점이 된다면 사건 자체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도 부연했다. 남채은 법무법인 고운 변호사도 “서명, 날인을 본인이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했다는 점을 당사자인 K 기자가 입증해야 한다”며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예측했다. 강진석 율원 변호사 역시 “‘도장’이 아닌 ‘서명’이라 필적 감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K 기자가 보험 등 다른 기관에 서명한 자료들을 우선 찾아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백윤식 씨 측이 합의서에 대해 K 기자와 문자나 전화로 대화를 나눈 증거가 있지 않다면 사실 관계를 입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는 “8년 전 합의서를 정말 작성한 게 맞는지, K 기자가 직접 서명한 게 맞는지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통상 약속 조항이 담긴 합의서의 경우는 단순히 서명만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해석을 내놨다. 서명 자체가 위조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감 증명서나 신분증 사본 등을 함께 첨부를 해서 합의서를 받는 경우가 통상적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시 첨부된 인감 증명서를 통해 발급일을 확인해 진정성을 인정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합의서가 한 쪽에 불리하게 작성된 경우는 흔치 않다”며 “합의서 내용도 함께 검토하고, 한쪽만 지나치게 유리하게 작성된 합의서라면 위조로 의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고죄 여부는 사문서 위조 혐의가 먼저 가린 뒤 결정될 사안이라고도 말했다.◇출판 자유=헌법 권리…위조 사실이면 인용 가능성↑합의서의 진위 여부가 백윤식 측이 K 기자의 에세이를 출간한 출판사를 상대로 제기한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양태정 변호사는 “K 기자가 8년 전 백윤식과 발설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한 게 사실로 판명되면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인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당사자 실명을 익명으로 기재했다 하더라도 책의 내용에 누가 봐도 백윤식으로 특정되는 대목이 있고, 성관계 등 노골적인 사생활 부분이 적나라하게 제시된 경우면 제재받을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법무법인 고운 남채은 변호사는 “현재 사건과 관련해 드러난 정황으로는 백윤식씨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뛰어넘을 만큼 책 내용의 공익성이 우월해 보이지 않아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 기자가 백윤식씨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표현의 자유를 보호할 만한 특별한 공공의 이익을 입증할 수 있는지가 가처분 심의에 중요히 작용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반면 신민영 변호사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신 변호사는 “언론 출판의 자유는 핵심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헌법상의 권리”라며 “사전에 책 판매를 차단하는 건 원칙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출판된 후 민감한 부분이 있을 때 추후 민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될 대목을 삭제하라 요청할 순 있겠지만, 사전에 막는 건 헌법상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K 기자가 익명으로 백윤식 관련 내용을 기재했지만, 다만 이미 온국민이 익명의 당사자가 백윤식인 걸 알아버린 상황이기에 법원이 이를 명예훼손으로 인정해줄 가능성은 있다고 부연했다. 사문서 위조 혐의 성립 여부는 민법과 별개의 문제이기에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백윤식과 과거 연인관계였던 K기자가 최근 백윤식과의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는 K기자가 출간하려는 책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고, K기자의 형사고소에 대해선 금주 중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K기자는 8년 전 이루어졌던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백윤식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출간하고 K기자 본인이 직접 서명한 합의서의 존재를 부인하며 형사고소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두 사람은 당시 원만히 합의했고, K기자는 당시 합의서에 직접 서명까지 했다”고 강조했다.앞서 K 기자는 최근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백윤식 씨에게 통보된 게 지난달 28일로 고소인 조사 등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K씨는 백윤식이 지난 2013년 자신과 결별한 후 소송 취하를 합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동의 없이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 작성했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씨는 9년 전 백윤식과의 교제 및 이별 과정,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한다고 밝혀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판타지오는 K씨를 상대로 책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지난 28일 심문을 받았다. 당초 28일 공개 예정이었던 K씨의 책 ‘알코올 생존자’는 이 여파로 출간을 2일로 미뤘고, 논란 속에서도 출간 당일인 오늘 초판 3000부가 매진됐다.
2022.03.02 I 김보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공항공사 ◇실장급 전보 △비서실장 성승면 △신공항추진단장 이명렬 △해외사업단장 홍점표 △경영평가실장 김복근 △인사관리실장 김광우 △공항운영실장 김석균 △항행시설실장 신규일 △항공산업연구원장 박동기 △감사실장 고광수 △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 김진환 △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서종옥 △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전성열 △제주지역본부 시설단장 하경표●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바이오닉스연구센터장 김형민 △생체재료연구센터장 전호정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장 이관희 △의약소재연구센터장 김선화 △극한소재연구센터장 허가현 △센서시스템연구센터장 서민아 ◇전보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장 김세훈 △인사경영팀장 원길연●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 박세환(연임)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허세봉(신임)●국가철도공단 ◇처장급 △호남권사업단장 김겸연 ◇부장급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 안전협력부장 김관용 △호남본부 호남고속PM부장 변태윤●신용회복위원회 ◇신규 선임 △사무국장 정순호 ◇부서장 전보 △경영혁신본부장 민영안 △기획조정부장 장배현 △채무조정부장 이창인●해외건설협회 ◇본부장 △기획운영본부장 김성진 △글로벌사업본부 박형원 ◇부서장 △해외건설교육센터장 이승훈 △정보화지원팀장 이수행 △회원지원팀장 권오훈 △미래전략TF팀장 김효은 △글로벌사업지원실장 김태엽 △아시아·미주실장 이용광 △아중동·유럽실장 김종국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이철호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장 신동우●SBS문화재단 △사무처장 방문신 △상근 자문역 홍성욱●뉴스투데이 △경제부 수석팀장 최병춘 △산업부 제약바이오 유통팀장 최정호 △산업부 재계팀장 전소영 △경제부 증권팀장 황수분●내일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부사장 문진헌 △편집인 이옥경 △주필 남봉우 △오피니언실장 안찬수 △경영지원실장 박진범 △편집국장 이선우 △기획팀장 차염진 △산업팀장 범현주●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승진 △편집국장 이사 김승중 ◇임용 △대외협력실ㆍ전국본부 실장 이사대우 구현재 △호남지사장 양수녕 △호남본부장 김태수 ◇전보 △대외협력실ㆍ전국본부 부장 박성호●스카이데일리 ◇편집국 △편집국장 김동원 △부국장 겸 국제문화부장 박선옥 △편집부장 임수진 △정치사회부 부장직대 오주환 △경제산업부 부장직대 한원석 △경제산업부 선임기자 이상구 △디지털뉴스부장 허희재 ◇광고마케팅국 △광고마케팅부장 이태우●오늘경제 △영남 취재본부장 강정영 △영남 취재부본부장 홍성철●BBS 불교방송 △보도국 충청팀장 이경진●동국제약 ◇사장대우 △생산본부 김광종●연세대학교의료원 ◇연세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 △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창수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박인철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원주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안석균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박민수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장환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이용제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오영준 △의생명과학부장 유지환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장기이식연구소장 허규하 △재활의학연구소장 김용욱 △의학행동과학연구소장 김세주 △비뇨의과학연구소장 김장환 △마취통증의학연구소장 오영준 △난치성갑상선암연구소장 장항석 △면역질환연구소장 신전수 △내분비연구소장 정웅윤 △방사선의과학연구소장 이영한 △에이즈연구소장 최준용 △뇌연구소장 장진우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재활연구소장 최원아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권재성 △구강종양연구소장 육종인 △치의예과부장 조성원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소장 김광만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지선하 ◇의학도서관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최형철 △진료혁신센터 3부센터장 정현수 △혈액내과장 김진석 △노년내과장 김창오 △신경과장 주민경 △정신건강의학과장 안석균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위장관외과장 형우진 △대장항문외과장 민병소 △간담췌외과장 강창무 △비뇨의학과장 김장환 △가정의학과장 이지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오영준 △병리과장 김세훈 △의학공학과장 성학준 △건강의학과장 이종균 △수술실장 오영준 △응급진료센터 차장(내과계) 이한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박관규 △VIP건강증진센터 소장 이상길 △교육수련부 수련2차장 강지인 △혈액관리의사 김신영 △보건관리의사 원종욱 △뇌졸중센터 소장 김용배 △첨단유전체센터 소장 박영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송우용 △감염관리실장 한상훈 △내과부장 박효진 △종양내과장 정희철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혈액내과장 현신영 △통합내과장 민필기 △신경과장 김원주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외과부장 장항석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간담췌외과장 박준성 △정형외과장 한승환 △산부인과장 조시현 △이비인후과장 문인석 △비뇨의학과장 조강수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재활의학과장 박윤길 △일반외과장 강정현 △영상의학과장 서상현 △마취통증의학과장 장철호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정준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윤영훈 △암병원 췌담도암센터 소장 박준성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정병하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김재훈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박현호 △심뇌혈관병원 원장 이경열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 박윤길 △심뇌혈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송석원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윤길 △호흡재활센터 소장 강성웅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이정일 △의생명융합센터 소장 김성준 △정밀의료센터 소장 정준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TF) 소장 장원석 △감염내과장 한상훈 △보건관리의사 이용제 ◇용인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이주형 △외과부장 이초록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은아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장 박세호 △소아혈액종양과장 한승민 △진단검사의학과장 용동은 △마취통증의학과장 배선준 △영상의학과장 최진영 △암예방센터장 박지수 △완화의료센터장 정민규 △암지식정보센터장 윤홍인 ◇안과병원 △원장 한승한 △진료부장 김성수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신재일 △신생아과장 박민수 △소아정신과장 천근아 △임상유전과장 오지영 △소아외과장 오정탁 △소아신경외과장 심규원 △소아비뇨의학과장 김상운 △소아마취통증의학과장 이정림●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 김민호●하이투자증권 ◇부서장 △전략운용부장 이재인●트러스톤자산운용 △마케팅·채권·솔루션 부문 대표 이성한 △주식·채권·솔루션 부문 총괄 CIO 이원선●우리금융캐피탈 ◇전무 승진 △여신심사본부 김화영 △기업금융본부 김백철 △시너지금융본부 박공재 △경영지원본부 김인수 ◇상무 승진 △준법감시인 이윤석 ◇상무대우 승진 △여신관리본부 김희연 △경영전략본부 박강 ◇이사대우 신임 △커머셜금융본부 윤만주 ◇본부장 전보 △오토금융본부 상무 김성욱●BC카드 ◇부사장 선임 △신금융연구소장 우상현●세종대 △국제학부장 김효숙 △교육학과장 민경석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신은자 △호텔관광경영학과장 최충범 △외식경영학과장 류기상 △생명시스템학부장 류춘제 △식품생명공학전공 주임교수 박성권 △컴퓨터공학과장 양효식 △정보보호학과장 이광수 △창의소프트학부장 강윤극 △건축학과장 김한수 △기계공학과장 임도형 △항공우주공학과장 이균호 △무용과장 장선희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주임교수 이충훈 △일반대학원 이중언어 단기 석사과정 주임교수 김경원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이성훈 △공공정책대학원 교학부장 박현선 △공공정책대학원 글로벌어페어스학과 주임교수 김미정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주임교수 권현수 △교육대학원 연극영화교육전공 주임교수 박철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주임교수 김희연 △교육대학원 평생교육과 HRD전공 주임교수 곽창신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주임교수 주경희 △관광대학원 주임교수 김성국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 주임교수 강덕모 △전자정보공학대학 SW기초코딩 주임교수 송오영 △미적분학 주임교수 하길찬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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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장 손정주 △특수학교설립추진단장 김경래
2022.03.02 I 하상렬 기자
새학기 첫날…아이들은 ‘꺄르르’ 학부모·교사는 ‘조마조마’
  • 새학기 첫날…아이들은 ‘꺄르르’ 학부모·교사는 ‘조마조마’[르포]
  • 새학기 첫날인 2일 서울태랑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사진=이수빈 기자)[이데일리 신하영·이수빈 기자]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랑초등학교 앞. 8시 20분을 넘어서자 엄마 손 잡고 등교하는 아이들 모습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한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아이에게 책가방을 넘겨준 뒤 아이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걱정스런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교장선생님은 한복까지 차려입고 환한 미소로 학생·학부모를 맞았다. 이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새학기 첫 등교를 실시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전면등교를 결정한 학교의 학부모들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자녀를 학교에 보냈다. 공교롭게도 이날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역대 최다 규모인 21만9241명을 기록했다. 태랑초는 개학 첫 주인 오는 4일까지 전면등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의 정상등교 방침을 따른 것이지만 학부모들은 불안한 모습이다. 2학년·5학년 자녀를 교문 안으로 들여보낸 김라영(43)씨는 “작년에는 확진자가 지금보다 덜 나왔음에도 일주일 중 2~3일만 등교했는데 지금은 하루 확진자가 10만~20만 명에 달하는데도 전면등교를 결정했다”며 “아이 둘 모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학보모들의 이런 걱정과 달리 등교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대부분 밝았다. 손잡고 등교하던 2학년 최유은·오채은 양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최 양은 “학원에서 코로나 걸린 사람이 많이 나와 엄마가 조심하라고 했다”면서도 “그래도 학교에 오는 게 집에 있는 것보다 즐겁다”고 말했다. 집에서 방역수칙을 단단히 교육받아선지 학생들 대부분은 마스크에 공간이 생기지 않게 코가 닿는 부분을 단단히 누른 모습이다. 6학년 곽모 양은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한 달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해 답답했다”며 “개학 첫날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하루 종일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점에서 원격수업을 원하는 학생도 있다. 6학년 지승찬 군은 “학교에 나오면 마스크를 쓰고 운동해야 하고 급식시간에도 칸막이를 두고 먹으니 친구들과 얘기하기도 어렵다”라며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재택수업이 더 편하다”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달리 교사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학생들을 맞았다. 학생들은 중앙현관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체크한 뒤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2차 발열체크, 손 소독을 하고 교실로 입실했다. 개학 첫 주 전면등교를 결정한 정해웅 교장은 “이번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에 괜찮다면 전면등교를 계속하고 상황 통제가 필요하면 학년·학급별로 나눠 등교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교육부는 신학기 정상등교를 예고했다가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토록 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원격수업 전환 기준은 ‘재학생 중 확진자 비율 3% 이상이거나 등교중지 학생이 15% 이상’일 때다. 특히 개학 2주간은 신학기 적응기간(3월2~11일)으로 정하고 학교별 단축수업·등교조정을 결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 교장은 “교육당국이 제시한 기준에 맞춰 확진·등교중지 학생이 늘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랑초는 오는 4일까지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학생들에게 빵·우유 등 대체 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급식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가동한다. 급식 공간에 학생 밀집도가 높아지는 부분을 우려해 시차를 둔 급식을 고려하고 있다. 태랑초의 학생 수는 897명, 교원 수는 53명이다. 태랑초 한 교사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급식 실에 모이면 밀집도가 상승하기에 시차를 두고 급식을 실시, 급식실 인원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태랑초는 이날 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진단키트)를 나눠주고 사용법을 교육할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 학생·교직원 약 692만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매주 2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다음 달 마지막 주까지 검사키트 6050만개를 지원하기로 한 것. 교육부는 이를 위해 총 14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학년 자녀를 둔 윤모(42)씨는 교육부의 등교 전 자가진단 권고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오늘 아이가 검사키트를 받아오면 자가진단을 한 뒤 학교에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같은 2학년 학부모 신영자(56)씨도 “오늘도 등교 전 아침 자가진단을 해보려 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못했다”며 “앞으로는 등교 전날 밤에 미리 진단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정해웅 교장은 “개학 직전까지 학교방역을 걱정하는 학부모 문의 전화가 많아 상황별 대처방안에 대해 일일이 설명을 드렸다”라며 “교육활동과 방역 둘 다 챙겨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2일 서울 노원구 태랑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를 등교시킨 한 학부모가 교문 안을 올려다보고 있다.(사진=이수빈 기자)
2022.03.02 I 신하영 기자
장성민 "이재명 교체안한 민주당 '치명적 실수'"
  • 장성민 "이재명 교체안한 민주당 '치명적 실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플랜B 불이행에 ‘치명적 실수’라고 꼬집었다. 플랜B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교체를 말한다.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 인터뷰.(사진=이데일리DB)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에 “국민의 집단지성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미래를 향해 더 빠른 속도로 이끌 것”이라며 “이러한 국민의 생각을 모르고 전과 4범을 내세워 선거에 임하는 민주당은 과거 그 영광스런 민주화의 전통을 무시하고 대장동부패 몸통을 후보로 내세움으로써 역사의 부패정당으로 추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선판의 대세는 이미 정권교체로 기울어졌다. 민심의 표심은 정권교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3월 9일 투표날에 우리 국민은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새로운 인물을 선택할 것이고, 역사의 변곡점에 선 오늘의 대한민국을 좀더 치열하고 대담하게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정치 신인을 선택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국민의 마음 속에 이미 대한민국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문명의 방향이 결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장 이사장은 민주당을 향해 “자유, 민주, 공정, 정의, 통합, 평화의 가치를 땅바닥에 내팽개치고 정권유지만이 목표가 됐다”며 “이제 정당으로서 유통기한이 다 된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부패당이 되었고, 국민의 공당이 아닌 부패한 자신들을 스스로 위로하는 위로당으로 타락했다. 전과 4범의 부패한 후보가 나왔다는 것은 모두가 부패했다는 반증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장 이사장은 “솔직히 말해서 플랜B를 말할 그때 이 후보를 교체했더라면 지금보다는 나은 상황을 맞았을지도 모른다. 이 후보는 차악의 카드가 아니라 최악의 카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장 이사장은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을 언급하면서 “남욱은 자신이 조금만 더 일찍 미국에서 들어왔더라도 이재명은 후보가 될 수 없었을 것이란 말도 했다. 지금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전과4범 이 후보는 이런 사람”이라며 “그런 후보를 내세워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요구하는 민주당은 이제 유통기한이 다 된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여권 심층부에서 생각했었던 플랜B 카드를 현실화시키지 못한 것은 두고 두고 천추의 한이 될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이었던 정운현씨의 말대로”라고 했다.
2022.03.02 I 송주오 기자
황희 “故이어령 선물이자 희망, 기억할 공간 마련할 것”
  • 황희 “故이어령 선물이자 희망, 기억할 공간 마련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생의 마지막 날까지 우리 시대의 옳은 목소리를 내어주신 장관님의 삶이 우리에겐 선물이자 희망이었습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엄수된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에 참석해 이같이 고인을 기렸다. 이날 영결식의 장례위원장을 맡은 황희 장관은 조사를 통해 “죽음은 ‘애초에 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하셨던 유지를 기리며 애써 슬픔을 달래보지만, 비통하고 황망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운을 뗐다.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이 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으로 치러진 가운데 황희 장관이 조사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황 장관은 “지난해 2월 문체부 장관으로 부임한 첫날 가장 먼저 평창동을 찾아 고인을 찾아뵈었다. 당시 확신에 찬 모습으로 제게 들려주신 생생한 가르침에 대한 제 수첩의 기록들은 오늘 고인을 보내는 저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면서도 “코로나19 위기를 문화로 극복하는 과정을 우리의 기록으로 남기자는 주옥같은 정책제안들은 지난 1년간 문체부의 핵심정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긴 투병 중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 집필에 대한 열정과 첨예한 사유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당시 모습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숱한 업적들 속에서 우리의 기억 속에 가장 또렷하게 남아있는 것은 시대의 우울과 그늘을 걷어냈던 장관님의 말씀”이라면서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깃든 말씀은 밤하늘의 별처럼, 등불처럼 어두운 길을 밝혀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비롯한 문체부의 모든 직원들이 장관님께서 남기신 뜻과 유산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두레박과 부지깽이가 되어 따르겠다. 숨결을 이어가겠다”면서 “장관님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드릴 수 있도록, 장관님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엄수된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 영결식에서 헌화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사진=문체부).
2022.03.02 I 김미경 기자
민주당이 본 판세…"초박빙 속 여론조사 무의미, 투표장 많이 가냐 싸움"
  • 민주당이 본 판세…"초박빙 속 여론조사 무의미, 투표장 많이 가냐 싸움"
  • [이데일리 배진솔 이유림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2일 대선 판세와 관련해 “오차범위 내 초초박빙”이라며 “여론조사 결과와 예측은 무의미한 시점이고 누가 더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의 싸움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사진=노진환 기자)강 본부장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 변수가 사라지고 인물 구도가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주 동안 여성, 수도권, 2030대, 부동층까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도층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승률 폭보다 이재명 후보가 좀 더 크기 때문에 지지율 역전도 가능하고,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관련해선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 판단이 어렵다”며 “코로나 상황이라 분산 투표가 많이 이뤄져 사전투표율이 높을 텐데, 어느 쪽이 유리하다기보다는 투표가 분산되는 효과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대선일이 가까워질수록 부동층 비율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동층이 지난 3주간 15%에서 6%로 줄었다”며 “이 6%는 두 후보 모두 마음에 안 들기 때문에 정책과 미래를 누가 많이 이야기해줄 것인지 기대하고 그 과정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변화 없이 따박따박”이라며 “오늘 TV토론에서도 상대의 네거티브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우리의 비전과 나아갈 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 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가 윤 후보를, 43.1%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3.2%포인트로(p) 오차범위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7%,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1.9%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0.9%, ‘지지 후보 없음’은 0.5%, ‘잘 모름’은 0.7%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3.02 I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김동연 단일화에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
  • 국민의힘, 이재명·김동연 단일화에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2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는커녕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허은아 의원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는 지난해 11월 기득권과 약탈의 나라를 기회와 공정의 나라로 바꾸겠다며 신당을 창당했다”며 “그런데 대장동 게이트와 부인의 법카 횡령으로 악명이 높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약탈 기득권의 대명사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럴 거면 왜 굳이 창당을 했는지 국민이 보기에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두 후보가 명분으로 삼은 정치교체도 국민에게는 허망한 느낌을 줄 뿐”이라고 꼬집었다. 허 수석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누더기 선거법을 만들어 정치를 퇴행시킨 책임을 지지 않는 한 어떤 정치개혁을 얘기해도 또 다른 거짓말로 간주될 뿐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그동안 180석의 위세를 있는 대로 부린 민주당이다. 인제 와서 정치개혁을 얘기해 봤자 복잡한 선거를 편하게 이겨보겠다는 사기극이라는 비판을 받을 뿐”이라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정치개혁안 합의에 대해 “별로 그렇게 큰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원래 김 후보는 그 쪽하고 예정이 된 후보 아니겠나”라고 평가절하했다.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저는 오늘부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2022.03.02 I 박태진 기자
故이어령 영면…유인촌 “문화의 상징”, 도종환 “큰스승 잃었다”
  • 故이어령 영면…유인촌 “문화의 상징”, 도종환 “큰스승 잃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 문화의 상징이었다.”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은 26일 별세한 이어령 선생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유 전 장관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엄수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에 장례위원으로 참석해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 마음이 많이 안타깝다”며 고인을 이같이 추모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라며 말끝을 흘리며 “돌아가시기 불과 1주일 전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너무 많이 마르셔서 걱정이 됐다. 결국 이렇게 가시게 됐는데 이제 잘 가시라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전임 문체부 장관인 도종환 시인과 유인촌 배우(사진=이데일리DB).이날 현장을 찾은 도종환 문체부 전임 장관도 “우리시대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선한 마음을 믿는 그런 존경할만한 분이셨다. 선생의 정신을 문학으로 어떻게 이어갈까 지난 며칠간 고민했다. 선생께서 문학으로 이루신 큰 성취를 잘 이어가자는 마음”이라고 했다.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한달전쯤 찾아뵈었다. 지난 30년을 짚으시면서 앞으로 30년의 해야할 일을 말씀하셨다”고 운을 뗀 뒤 “예술은 표현하기 위해 기술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 말씀 깊이 새기면서 더 좋은 한예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호적상 1934년생)한 고인은 1956년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뒤 문인, 언론인, 문화행정가, 학자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 시대 최고 지성이자 한국 대표 석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2017년 암이 발견됐지만 항암 치료를 받는 대신 마지막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유해는 충남 천안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다음은 이어령 전 장관 영결식을 찾은 전임 문체부 장관 및 문화계 인사들의 추모 발언이다. △유인촌 전 장관(배우) 재임기간: 2008. 2. 29.~2011. 1. 26.“이어령 장관님 어떻게 보면 우리 문화의 상징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분이시라 마음이 많이 안타깝다.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돌아가시기 불과 1주일전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너무 많이 마르셔서 걱정이 됐다. 결국 이렇게 가시게 됐는데 이제 잘 가시도록 기도하겠다.”△정병국 전 장관(정치인) 재임기간: 2011. 1. 27.~2011. 9. 16.“대한민국이 오늘날 문화강국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으셨다. 제가 장관에 취임하고 인사를 갔을 때 저에게 ‘흙속에서 저 바람속에서’와 ‘디지로그’를 선물하셨다. 돌아와 책을 읽어보니 흙속으로 우리 문화를 발굴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디지로그를 통해 우리문화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하셨다.”△도종환 전 장관(국회의원) 재임기간: 2017. 6. 16.~2019. 4. 2.“우리시대의 큰 스승을 잃었다. 지성을 대표하시는 분이셨고 문학하시는 분으로 사람의 선한 마음을 믿는 그런 존경할만한 분이셨다. 선생의 정신을 문학으로 어떻게 이어갈까 지난 며칠간 고민했다. 선생께서 문학으로 이루신 큰 성취를 잘 이어가자는 마음이다.”△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재임기간: 2019. 4. 3.~2021. 2. 10.“세계적인 석학. 문화정책과 행정의 달인이기도 하셨던 이어령 장관님. 우리나라의 예술뿐만 아니라 문화행정에 있어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개인적으로 그분 밑으로 행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일단 장관님은 떠나셨지만 행정하는 우리 문체부 후배와 동료들은 장관의 정신, 행정하셨던 뜻을 받아 다져나갈 것이라 믿는다.”△박광무 당시 이어령 장관 수행비서(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제가 31년전에 모셨던 장관님이셨다. 그후에도 항상 어려운 일 있을때마다 찾아뵙고 지혜를 얻었다. 이렇게 떠나시나까 애석하기 이른데 없다. 이 장관께서 못 이루신 일들을 후대 문화부 후배들이 감당해 우리나라 문화의 발전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리라 본다. 장관님의 소천하심이 헛되지 않으리라 본다. 천국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면서 계속 응원하시리라 본다.”△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한 달 전쯤 찾아뵈었다. 지난 30년을 짚으시면서 앞으로 30년의 해야 할 일을 말씀하셨다. 예술은 표현하기 위해 기술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 말씀 깊이 새기면서 더 좋은 한예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2022.03.02 I 김미경 기자
“尹 검찰총장 임명한 文, 원망스럽지 않나” 묻자… 홍준표 대답은
  • “尹 검찰총장 임명한 文, 원망스럽지 않나” 묻자… 홍준표 대답은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원망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답변을 남겼다.(사진=뉴시스)1일 홍 의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 청문홍답 코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원망스럽지 않으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하지 않았으면 오늘날의 윤석열도 존재하지 않았고, 준표형이 수월하게 경선 통과해서 지금쯤 대통령 거의 확실시 됐을 텐데”라며 “이런 문 대통령이 원망스럽진 않으신가”라고 물었다.이에 홍 의원은 “운명”이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이 윤 후보를 검찰총장에 임명한 순간부터 윤 후보가 야당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운명’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는 문 대통령의 자서전 제목으로도 읽힌다.(사진=청년의꿈)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1년 6월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처음 출판했다. 이후 지난 2017년 2월 다른 출판사에서 새로 계약을 맺고, 2018년 취임 1주년 기념 한정판이 출간돼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특히 해당 자서전의 중국어판은 지난 2020년 중국 내 역주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시 문 대통령의 중국어판 자서전은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당당’의 전기 부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과 함께 윤 후보의 신촌 유세에 함께하며 ‘원팀’ 호흡을 자랑했다.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과 관련해 “자의적 선제타격과 예방적 선제타격 중 윤 후보의 발언은 유엔헌장 51조에 나오는 국가권리인 자의적 선제 타격을 의미한다. 전쟁을 원하는 게 아니라 핵미사일 발사가 임박할 때 먼저 때리는 것”이라고 엄호했다.
2022.03.02 I 송혜수 기자
여가·관광업계 종사자 3만300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여가·관광업계 종사자 3만300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전국의 여가와 관광업계 종사자 3만 3000명이 더불어 진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사진=송재호 의원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국의 여가와 관광업계 종사자 3만 3000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더놀자 플랫폼은 1일 전국의 여가와 관광업계 종사자 3만 3000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이날 여가·관광인 3만 3000명을 대표해 지지 선언에 나선 참석한 33인이 “코로나시대 민생경제를 살리고 사회 갈등을 해소할 유능한 후보, 심각한 위기에 처한 관광산업이 제대로 부흥할 수 있도록 검증된 후보는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확신한다.”라며 “200만 관광인 가족의 소망을 모아 3만 3000명의 여가·관광인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33인 대표들은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삼일절에 민족을 대표하여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의 값진 의미를 되새기고자 우리 3만 3000명의 관광 가족은 결연한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아울러 “사드 배치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켜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행위이며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버텨왔던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전체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오늘 삼일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더럽히는 일본군의 한반도 진입 또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미래지향적인 철학과 더놀자플랫폼에서 관광정책으로 제안한 디지털 생태계 전환 등 관광업계 지원, 지역상생관광 활성화 공약을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확신하며 압도적인 당선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지지선언에는 ‘모두가 행복한 국민 여행시대·세계 10대 관광국가로 도약’을 위한 관광산업 5대 정책공약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전환선대위 더놀자플랫폼 상임위원장인 국회의원 송재호와 더놀자플랫폼 공동위원장 민경석, 이주형, 김향자, 진홍석, 나효우, 김정태 교수 등이 참석했다
2022.03.02 I 강경록 기자
“한달전에 통화했는데”…‘인연이라 더 충격’인 김정주의 비보
  • “한달전에 통화했는데”…‘인연이라 더 충격’인 김정주의 비보
  • 김정주 넥슨 창업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1일 저녁, 난데없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비보에 게임업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남궁훈 카카오 미래니셔티브센터장(전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개인 페이스북 메시지로 애도를 표했다. ‘명복을 빈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김정주 창업자와 인연이 있던 업계 인사들은 그를 어떻게 기억할까. 이영일 해긴 대표(전 컴투스 부사장)는 한 달 전에도 김 창업자와 통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넥슨이 모바일 선도 기업인 컴투스 인수를 원했고, 양사가 논의를 가졌던 바 있다. 이 대표는 아내(박지영 전 컴투스 대표)와 컴투스 공동창업자다.이 대표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그때 당시보다 (게임빌에) 매각한 뒤에 많이 뵀다. (해긴 창업) 이거 할 때는 많이 말리시기도 하셨다”며 김 창업자와 인연을 전했다. 그는 “한 달 전쯤엔 통화도 했다. 그때 재미있게 말씀도 하셨는데”라며 충격을 표하면서 “그동안 공로를 잘 다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어제(28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가족분들이 힘들어하시니 장례식은 오픈하지 않고 끝내시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게임업계에 20년 넘게 몸담은 김정태 동양대 교수는 1999년 즈음 매체 편집장 재직 시절, 김 창업자와 인연을 맺었다. 김 교수는 “항상 유쾌했고 자유로웠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오늘 소식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운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시대를 개척했고, 다시는 나오는 힘든 분”이라며 “규제나 이런 것이 너무 심했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지 않았을까”라고 재차 충격받은 심정을 내비쳤다. 이영일 대표는 2016년 진경준 전 검사 특혜 시비 논란이 불거지고 최종 무혐의를 받았던 과정과 관련해 “굉장히 고생을 하시고, 뭐만 하면 부르지 않았나”라며 “그때 기운이 좀 빠지지 않았나 한다”고 소회했다.대구에 본사를 둔 이종원 코그(KOG) 대표도 김 창업자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2년엔 김 창업자가 코그 사내 아카데미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초청 강연을 진행했고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김 창업자는 “이종원 대표와 만난 지 10여년이 됐는데, 서로 오가며 얘기를 주고받는다”고 말한 바 있다. 누구와도 격의 없이 교류했고 자유로운 성품을 지녔던 김 창업자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일화다.이종원 대표는 통화에서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겠다”며 울컥하는 목소리를 전해왔다. 이 대표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저도 온라인게임으로 밥 먹고 사는데, 김정주 사장(넥슨 대표 시절)이 ‘바람의 나라’를 만들어 다 그 아류로 먹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2022.03.01 I 이대호 기자
떨어진 게임업계 ‘큰 별’…김정주는 어떤 사람이었나(종합)
  • 떨어진 게임업계 ‘큰 별’…김정주는 어떤 사람이었나(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이대호 강민구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선구자’로 불렸던 김정주(사진) 넥슨 창업자(NXC 이사)가 향년 54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국내 게임업계 1세대 창업자로 이름을 알렸던 김 창업자는 불모지였던 국내 게임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PC 온라인 게임부터 모바일까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등 게임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온 ‘맏형’이었던 만큼 업계의 허탈감이 더 크다. ◇‘바람의 나라’로 온라인 게임 개척, 3조 게임사로 ‘우뚝’넥슨 지주사 NXC는 1일 긴급 메일로 “유가족이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다”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됐다”고 전했다. 1968년생인 김 창업자는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는 넥슨을 설립,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던 리더였다. 오래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디즈니를 꿈꾼다’라고 밝혀는 등 넥슨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던 인물이다.1991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김 창업자는 1993년 카이스트 전산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1994년 동기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넥슨을 공동 창업했다. 2년 후인 1996년 김 창업자가 세상에 처음 내놨던 게임은 현재도 서비스 중인 ‘바람의 나라’.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였지만 당시 대대적인 인터넷 보급과 더불어 ‘바람의 나라’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넥슨은 줄줄이 히트작을 세상에 선보였다. PC방 보급과 함께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게임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넥슨의 대표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하는 네오플을 2008년 인수하며 더 큰 인기를 거뒀다. 김 창업자는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흔치 않은 승부수를 던져 대내외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게임 선진시장인 일본에서 기업 가치를 높게 받기 위해서다. 이후 모바일 게임 분야까지 진출하며 승승장구를 거뒀고, 그 결과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0년엔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계 놀라게 한 선구자, 자녀승계도 포기 ‘눈길’ 김 창업자는 2005년 넥슨을 지주회사로 전환, 지주사 NXC 대표(지분율 67%)를 맡은 이후부터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구상해왔다. 현재 NXC는 넥슨코리아, 넥슨재팬(일본법인) 등 총 6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NXC 대표직에서도 물러나 이재교 NXC 브랜드홍보본부장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인계했다. 당시 김 창업자는 “지주사 전환 후 16년간 NXC 대표를 맡았는데 이젠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 외적으로 사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은 어린 시절 친구로 알려진 진경준 전 검사장과의 주식 특혜 제공 논란이 있다. 다만, 이 사건은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 넥슨 매각설이 불거졌고, 김 창업자의 사업 의지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김 창업자는 게임 이외 산업 분야에도 투자 행보를 이어오면서 전국 주요 권역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약속하는 등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2018년엔 ‘1000억원 규모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녀에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해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출생인 두 자녀가 있지만 경영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발표는 당시 산업계에선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정헌 넥슨 대표 “김정주 뜻 이어갈 것”…업계 ‘비통’김 창업자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넥슨 내부는 물론 업계 전체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김정주 사장님을 기억하며’라는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이 사회에서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도 그분의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넥슨 경영진은 그의 뜻을 이어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더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하루 넥슨 가족 여러분들 모두가 김정주 사장님을 기억하고 추모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웬 마호니 넥슨재팬 대표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넥슨 가족 여러분 모두 큰 충격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사장님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넥슨 외부의 업계 인사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김 창업자와 서울대 공대 선후배 관계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자신의 SNS를 통해 허망함을 표현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친구가 떠났다”며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는 글을 게재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업계의 슬픔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짧은 글로 애도를 표했다. 남궁 내정자의 글엔 업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1990년대 전산학과 교수 시절 김 창업자를 가르쳤던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도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창조하고 도전하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을 잃었다”며 “자신이 창업한 기업을 직접 경영하지 않고, 40대에 남한테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 업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황망해 했다.
2022.03.01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러제재 강화…휴대폰·車 수출 차질빚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3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러제재 강화…휴대폰·車 수출 차질빚나-민주국가 對 러·중 `신냉전` 개막…한국 외교, 전략적 모호성 버려야-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국가대표 게임사 키운 `벤처 맏형`-李·金 단일화, 통합정부 구성 합의-[사설]명분도 실리도 놓치는 어정쩡 외교, 피해는 누가 보나-[사설]만성화하는 나라살림 적자, 건전 재정 복귀 서둘러야△종합-우크라 사태 지켜본 시진핑…`대만 무력 통일` 의지 내비칠까-이온스캐너로 마약 1억분의 1g까지 감지…택배기사 가장해 주문자 검거△美 전략물자 규제 파장-번번이 소극 대응으로 타이밍 놓쳐…동맹국 사이서 위상 떨어질 수밖에-수출 대금 못 받고, 화물 다른 곳 가고-美 SW 적용한 반도체·휴대폰 러 수출 막힌 셈△종합-“3차 안 맞겠다” 무더기 예약 취소…동력 잃은 백신 접종-네 번째 빚상환 유예…은행들 “잠재 부실만 키워”-대선 후 종부세 완화 방안 나온다-“운 좋으면 수백% 떡상”…20대 제친 3040 가상화폐 열풍△노동정책 대선공약 집중-중대재해법·노동이사제 시각차 뚜렷…李 “확대” vs 尹 “신중”-李·尹, 고용연장엔 공감…방법론은 온도차△러, 우크라이나 침공-`발등의 불` 추틴, 서방 제재 맞서 `달러 해외 송금 금지` 초강력 금융통제-우크라, EU 가입 신청…실제 승인은 어려울듯-핵 위협카드·민간폭격까지…극으로 치닫는 푸틴-“러 도우면 중국도 제재 대상”…美, 中기업 동향 주시△`모바일 올림픽` MWC 후끈-4D 메타버스, AI 춤선생, 5G 바텐더 로봇…미래 바꿀 신기술 쏟아져-K메타 동맹…SKT 이프랜드, 삼성 헤드셋 끼고 즐긴다-무선이어폰이 체온 측정, 5분 만에 50% 충전…中의 역습△정치 종합-투표율·오미크론·우크라사태…초박빙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올라-尹 정책, 우리가 나아갈 길 정확히 제시…단일화 여부는 대세에 큰 영향 못줄 것-사회·종교계 원로들 “누가 대통령 돼도 초당적 내각 구성해야”△정치-`서울 부동산 민심` 정조준한 李-`홍·유·원`과 원팀 유세 나선 尹-文대통령 “신냉전 우려…우리가 역사 주도할 힘 가져야”-단일화 무산 안철수…국힘과 계속 신경전-이재명·김동연, 사실상 단일화 수순…전문가들 “安·沈 행보에 영향 글쎄”△경제-서방 진영, 러 에너지 제재 가능성 낮지만…`100달러 유가` 2주 지속땐 비축유 풀어야-고유가 악재 딛고…무역수지 석달 만에 흑자 전환-우크라 사태에 요동치는 환율…“1210원까지 간다”-고령화發 소비절벽…“15년간 가계소비 11% 줄어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러시아, 금융 제재로는 부족…에너지 수출 봉쇄해야 타격 받을 것-“우크라 닮은 대만, 中 침공 가능성 높다”△산업-LNG·컨선 수주 랠리…조선3사 두 배 늘었다-반도체 수급난에…현대차 러시아 공장 일시 중단-대세로 떠오른 전기차…국내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환 속도-쌍용차, 회생계획안 법원 제출…`최종 관문` 채권단 동의 얻을까-`거거익선` 공식 깨고 40인치대 TV 질주-E1, 3월 국내 LPG 공급가 ㎏당 60원 인상△소비자생활-MZ세대 홀린 `뷰티 MBTI`…“이제 해외 공략”-헬로네이처, 업계 첫 강원지역 새벽배송-명품 힘주는 롯데百 `럭셔리 전문가` 대거 수혈-코카콜라, 우주 모티브 한정판 `제로 스타더스트` 제품 출시△증권-“35% 하락은 고수익 기회”…러시아 ETF에 뛰어든 개미들-“매크로 악재 대부분 반영…실적 좋은 IT·산업재 주목”-“발목 잡힌 반도체株 지금 비중 늘릴 때”△증권-벤처투자 붐 확산 위해 `민간 모태펀드` 키우고 지원해야-대신證, 944억 현금배당…자사주 150만주도 취득-증시 얼어붙자 IPO 시장도 `싸늘`-PC 부품난 심화…델 테크놀로지스 주가 `뚝`△부동산-송파 성지, 평당 6500만원…분양가 1위 바뀌었다-`힐스테이트 인덕원` 349가구 3월 공급-HDC현산, 2연속 수주…재기발판 될까, 승자의 저주 될까-은마 내달 추진위원장 선출…재건축 내홍 걷힐지 주목△엔터테인먼트-軍검사·기상청 예보관·국세청 조사관·펜싱선수…어서와, 이런 직업은 처음이지?-이정재·정호연, SAG 수상에 “K배우 역사적 이정표 세웠다”△건강-최대한 `자기 관절` 보존…무릎 통증·퇴행성 관절염 환자 맞춤치료-갑작스러운 복부·허리 통증땐 복부대동맥류 의심을-`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완경한 여성은 정기 검진 필수△Book-닥치지 않은 먼 미래보다 오늘의 숙제에 충실하길-좌절한 인생에 전하는 `동양판 탈무드`-사회 가장자리에서 `탈성장`을 외치다△오피니언-[목멱칼럼]단일화 게임의 끝, 승패는 어디로-[기고]디지털 혁신 성패 가를 최고재무책임자-[기자수첩]택배파업, 노조 편만 든 與 중재-[e갤러리]류재춘 `산`△피플-`AI이재명` 만든 가상인간 플랫폼…5월부터 서비스-한국과학문학상 대상에 김준녕·서윤빈-울산항만공사, 첫 여성 민간전문가 임용-첫 대회 앞둔 고진영, 5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민수아-배우 이영애, 우크라이나에 1억원 기부△사회-개학 직전 원격수업 통보, 의무 아닌 자가검사…`혼돈의 새학기`-방역패스 중단, 시민은 반겼지만 자영업자들은 시큰둥한 이유는-술김에, 홧김에 `찢고 낙서`…대선 후보 벽보 수난시대-올해만 222건…10년 만에 최다 산불, 왜-절도 이력 있어 떨어진 해사 응시생 구제될까
2022.03.01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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