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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장보기, 더 빠르게 1개도 무료 배송
- 네이버 프레딧 장보기[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대표 한성숙)가 장보기 입점 제휴사를 넓히고 물류 서비스를 강화해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빠른 배송 역량과 다양한 신선식품을 보유한 SSG닷컴 새벽배송몰과 hy(한국야쿠르트)의 프레딧과 제휴를 통해 이용자의 라스트마일 경험까지 끌어올린단 계획이다.먼저 네이버는 SSG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첫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이마트몰(10월)과 트레이더스(12월)의 장보기 서비스 입점에 이은 세번째 장보기 제휴로, SSG닷컴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해 자정 안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빠르게 배송한다.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아침 식사를 위한 찬거리나 베이커리류는 물론, 가정간편식과 SSG푸드마켓에서 취급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등 2만 여종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이어 hy(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 장보기도 제공한다. 유제품이나 밀키트, 유기농 신선식품들을 다양하게 취급하며 1개만 구매해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각 지역마다 넓게 퍼져있는 프레시 매니저의 배송망을 적극 활용해 빠르고 촘촘한 라스트마일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지난 4분기 기준 당일 장보기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70%, 상품 주문건수는 240% 증가하는 등 온라인 장보기 시장을 빠르게 활성화하고 있다. 이용자가 오늘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장보기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빠르고 편리한 상품 검색과 결제, 최대 8% 플러스멤버십 적립 혜택 등의 서비스 특장점을 바탕으로 네이버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는 제휴사와의 시너지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4분기 기준 월 3회 이상 네이버에서 장보기를 하는 이용자도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이끄는 김평송 책임리더는 “네이버 장보기는 이용자들의 세분화된 장보기 품목과 그에 따른 원하는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라스트마일 실험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장보기 흐름을 뒷받침할 검색과 전시, 장바구니, 추천 기능 고도화 및 단골 혜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화웨이-에릭슨, '64TRx' 5G 장비 격돌…삼성은 3개월 앞당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손루원(왼쪽) 한국화웨이 대표와 제이 첸 화웨이 아태지역 부사장이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2’ 화웨이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에릭슨의 400㎒ 폭의 주파수를 지원하는 64TRx 5G 4세대 장비를 소개받고 있는 모습.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사와 통신 장비,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신기술을 뽐내는데, 가장 적극적인 곳은 통신 장비 회사들이다. MWC를 주최하는 곳이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다 보니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ZTE, 시스코 등은 매년 커다란 부스를 만들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2019년 4월, 상용화한 5G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28.7%(2091만 5176명·작년 12월 과기정통부 통계)나 5G에 가입했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5G 가입자는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의 9. 5%(7억 명·작년 12월 화웨이 전망)에 불과하다. 5G의 전 세계 확산은 2026년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에릭슨 예상이다. 64TRx 장비 선보인 곳은 화웨이와 에릭슨 유일올해 MWC에서도 글로벌 통신장비 회사들은 자사의 5G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5G 기지국 장비에서 가장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화웨이와 에릭슨이 ‘64TRx(트랜스리시버)’ 장비를 전시하며 격돌했다. 64TRx 장비는 현재 주력으로 쓰이는 32TRx 장비보다 안테나 수가 두 배 많아 커버리지와 최대 출력이 30%가량 뛰어나다. 커버리지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통신사들 입장에선 꿈의 장비인 셈이다.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MetaAAU’라는 장비를 전시했다. 제이 천 화웨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유일의 384 안테나 어레이로 기존 64TRx장비보다 30% 높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30% 향상시킨다. 기존 장비와 비교시 동일한 커버리지에서 에너지 소비도 30% 감소한다”고 자랑했다.에릭슨 부스에서도 전력사용량을 30%가량 줄이고 400㎒ 폭을 사용할 수 있는 4세대 64TRx 5G 기지국 장비가 전시됐다. 에릭슨 전시장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찾아 면밀하게 장비 성능을 살피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의 64TRx 장비를 서울 지역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SK텔레콤과 KT는 삼성의 구형 32TRx 장비를 올해 1월에야 신형 32TRx 장비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통신장비 업계 관계자는 “64TRx 장비는 현재 화웨이와 에릭슨이 개발했고 삼성과 노키아가 개발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삼성 3개월 앞당겨 연말까지 개발…주52시간·R&D 어려움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원래 2023년 3월까지 64TRx를 개발하려던 삼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요구로 2022년 말까지 개발하기로 일정을 3개월 앞당겼다”면서 “삼성은 외국에 수출한 64TRx 장비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가 쓰는 주파수(3.5㎓)와 다르고 무게도 40㎏을 넘고 안전 기준도 국내와 달라 못쓴다. 삼성이 연말까지 개발완료해도 개발환경시험을 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삼성의 5G 신형장비가 상용화되는 것은 2023년 9월께야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삼성전자의 5G 기술개발 일정은 화웨이, 에릭슨보다 1년여 이상 뒤처진다는 얘기다. 삼성은 2019년 4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것을 계기로 빛을 보기도 했다. 2018년 2분기 9%에 머물렀던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이, 2018년 4분기·2019년 1분기 37%로 올라가 5G 장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ZTE(11%·델오로 2021년 3분기)보다도 밀린다.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연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MIT, 스탠퍼드, 칭화대 등 유명 대학의 석박사 연구자들이 포진된 반면, 삼성은 연구인력도 적은데 주52시간제에 묶여 경쟁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걱정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2021 산업 R&D 투자스코어보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0년기준 174억6010만유로(약 23조4190억원)를 R&D 투자를 했다. 전년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KT, 화웨이와 손잡다…오픈랜 대안될까이번 MWC에서 KT는 화웨이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많은 이들이 화웨이가 통신장비 업체라고만 생각하는데 오늘 부스에 가보니 B2B(기업간 사업)영역이 많았다”면서 “IDC와 클라우드 관련 장비를 많이 만들어 납품하고 있고, B2B쪽 디지털전환 관련 솔루션이 많음을 확인했다. 화웨이와의 협력은 이런 분야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논란으로 무선분야는 신중하지만, B2B 쪽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미로 들린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1위는 화웨이(29%)다. 노키아, 에릭슨(15%)이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ZTE(11%), 시스코(6%)가 뒤를 이었다.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여전한 셈이다.이처럼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ZTE 같은 중국 회사들과 에릭슨·노키아 같은 유럽회사들의 영향력이 커지자, 미국은 통신장비 회사의 영향력을 줄이는 ‘오픈랜(Open-RAN, Radio Access Network)’을 밀고 있다. 오픈랜은 소프트웨어(SW)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현해 네트워크 장비 하드웨어(HW)에 대한 종속성을 탈피하려는 개념이다. MWC에서는 글로벌 오픈랜 기술연합체인 오랜(O-RAN)얼라이언스 등이 진화된 오픈랜 표준과 구동을 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화웨이, 에릭슨의 아성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
- EU, 러시아 은행 7개 SWIFT 퇴출 제재 시행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유럽연합(EU)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러시아 은행 7곳에 대한 퇴출 조치를 시행했다.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서북부에 위치한 TV 송신타워가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폭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폭격으로 국영 방송이 마비됐으며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dpa·AFP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방크를 비롯해 방크로시야, 방크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VEB 등 7곳이 SWIFT 망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10일 안에 발효된다.SWIFT는 200여개국 1만1000개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 통신망으로, SWIFT 망에서 배제된 은행은 국제 금융시장 접근이 극도로 제한된다.AFP 통신은 다만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가스프롬방크 두곳은 SWIFT망 배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 두 은행은 EU 회원국들이 러시아 가스와 석유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SWIFT 결제망에 남겨졌다고 전했다.집행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이들 은행의 금융 거래 수행을 막을 것”이라며 “오늘 결정은 EU의 국제 파트너인 미국, 영국과 긴밀하게 조율했다”고 밝혔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핵심 러시아 은행들을 SWIFT 결제망에서 차단하는 오늘의 결정은 푸틴과 크렘린에 또한번의 분명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과 우방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에 대대적인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 백윤식·K기자 합의서 갈등, 입증 쉬울까…법조계 "미궁 가능성 높아"
- (왼쪽부터)백윤식, 전 연인 K 기자가 출간한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 (사진=이데일리DB, 출판사 서고)[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두 사람의 열애 및 이별 과정이 담긴 에세이 출간을 둘러싼 백윤식과 전 연인 K 기자의 갈등이 민사를 넘어 형법 고소 맞대응으로까지 불거졌다. 먼저 K 기자가 향후 두 사람의 일을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한 8년 전 합의서의 내용 및 서명이 조작된 것이라며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백윤식 측은 이를 무고죄 혐의로 맞대응할 것임을 예고한 상황이다. 동시에 K 기자가 쓴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는 백윤식 측의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로 심판대에 올랐다. 법률 전문가들은 형법 고소 및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치달은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쉽게 결론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다.◇‘서명’ 만으로 진위 판독 어려워…다른 증거 필요할 것신민영 형법 전문 변호사는 2일 이데일리에 “K 기자가 제기한 사문서 위조 혐의 고소는 사실 여부를 가려내기 정말 쉽지 않다”며 “K 기자가 허위작성이라고 주장하는 합의서가 ‘도장’이 아닌 ‘서명’ 형태로 이루어진 경우, 진위 판독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 기자의 ‘직접 서명 여부’가 사건의 쟁점이 된다면 사건 자체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도 부연했다. 남채은 법무법인 고운 변호사도 “서명, 날인을 본인이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했다는 점을 당사자인 K 기자가 입증해야 한다”며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예측했다. 강진석 율원 변호사 역시 “‘도장’이 아닌 ‘서명’이라 필적 감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K 기자가 보험 등 다른 기관에 서명한 자료들을 우선 찾아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백윤식 씨 측이 합의서에 대해 K 기자와 문자나 전화로 대화를 나눈 증거가 있지 않다면 사실 관계를 입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는 “8년 전 합의서를 정말 작성한 게 맞는지, K 기자가 직접 서명한 게 맞는지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통상 약속 조항이 담긴 합의서의 경우는 단순히 서명만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해석을 내놨다. 서명 자체가 위조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감 증명서나 신분증 사본 등을 함께 첨부를 해서 합의서를 받는 경우가 통상적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시 첨부된 인감 증명서를 통해 발급일을 확인해 진정성을 인정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합의서가 한 쪽에 불리하게 작성된 경우는 흔치 않다”며 “합의서 내용도 함께 검토하고, 한쪽만 지나치게 유리하게 작성된 합의서라면 위조로 의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고죄 여부는 사문서 위조 혐의가 먼저 가린 뒤 결정될 사안이라고도 말했다.◇출판 자유=헌법 권리…위조 사실이면 인용 가능성↑합의서의 진위 여부가 백윤식 측이 K 기자의 에세이를 출간한 출판사를 상대로 제기한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양태정 변호사는 “K 기자가 8년 전 백윤식과 발설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한 게 사실로 판명되면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인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당사자 실명을 익명으로 기재했다 하더라도 책의 내용에 누가 봐도 백윤식으로 특정되는 대목이 있고, 성관계 등 노골적인 사생활 부분이 적나라하게 제시된 경우면 제재받을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법무법인 고운 남채은 변호사는 “현재 사건과 관련해 드러난 정황으로는 백윤식씨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뛰어넘을 만큼 책 내용의 공익성이 우월해 보이지 않아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 기자가 백윤식씨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표현의 자유를 보호할 만한 특별한 공공의 이익을 입증할 수 있는지가 가처분 심의에 중요히 작용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반면 신민영 변호사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신 변호사는 “언론 출판의 자유는 핵심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헌법상의 권리”라며 “사전에 책 판매를 차단하는 건 원칙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출판된 후 민감한 부분이 있을 때 추후 민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될 대목을 삭제하라 요청할 순 있겠지만, 사전에 막는 건 헌법상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K 기자가 익명으로 백윤식 관련 내용을 기재했지만, 다만 이미 온국민이 익명의 당사자가 백윤식인 걸 알아버린 상황이기에 법원이 이를 명예훼손으로 인정해줄 가능성은 있다고 부연했다. 사문서 위조 혐의 성립 여부는 민법과 별개의 문제이기에 책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백윤식과 과거 연인관계였던 K기자가 최근 백윤식과의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는 K기자가 출간하려는 책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고, K기자의 형사고소에 대해선 금주 중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K기자는 8년 전 이루어졌던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백윤식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출간하고 K기자 본인이 직접 서명한 합의서의 존재를 부인하며 형사고소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두 사람은 당시 원만히 합의했고, K기자는 당시 합의서에 직접 서명까지 했다”고 강조했다.앞서 K 기자는 최근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백윤식 씨에게 통보된 게 지난달 28일로 고소인 조사 등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K씨는 백윤식이 지난 2013년 자신과 결별한 후 소송 취하를 합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동의 없이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 작성했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씨는 9년 전 백윤식과의 교제 및 이별 과정,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한다고 밝혀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판타지오는 K씨를 상대로 책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지난 28일 심문을 받았다. 당초 28일 공개 예정이었던 K씨의 책 ‘알코올 생존자’는 이 여파로 출간을 2일로 미뤘고, 논란 속에서도 출간 당일인 오늘 초판 3000부가 매진됐다.
- 민주당이 본 판세…"초박빙 속 여론조사 무의미, 투표장 많이 가냐 싸움"
- [이데일리 배진솔 이유림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2일 대선 판세와 관련해 “오차범위 내 초초박빙”이라며 “여론조사 결과와 예측은 무의미한 시점이고 누가 더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의 싸움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사진=노진환 기자)강 본부장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 변수가 사라지고 인물 구도가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주 동안 여성, 수도권, 2030대, 부동층까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도층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승률 폭보다 이재명 후보가 좀 더 크기 때문에 지지율 역전도 가능하고,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관련해선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 판단이 어렵다”며 “코로나 상황이라 분산 투표가 많이 이뤄져 사전투표율이 높을 텐데, 어느 쪽이 유리하다기보다는 투표가 분산되는 효과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대선일이 가까워질수록 부동층 비율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동층이 지난 3주간 15%에서 6%로 줄었다”며 “이 6%는 두 후보 모두 마음에 안 들기 때문에 정책과 미래를 누가 많이 이야기해줄 것인지 기대하고 그 과정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변화 없이 따박따박”이라며 “오늘 TV토론에서도 상대의 네거티브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우리의 비전과 나아갈 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 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가 윤 후보를, 43.1%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3.2%포인트로(p) 오차범위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7%,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1.9%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0.9%, ‘지지 후보 없음’은 0.5%, ‘잘 모름’은 0.7%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떨어진 게임업계 ‘큰 별’…김정주는 어떤 사람이었나(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이대호 강민구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선구자’로 불렸던 김정주(사진) 넥슨 창업자(NXC 이사)가 향년 54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국내 게임업계 1세대 창업자로 이름을 알렸던 김 창업자는 불모지였던 국내 게임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PC 온라인 게임부터 모바일까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등 게임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온 ‘맏형’이었던 만큼 업계의 허탈감이 더 크다. ◇‘바람의 나라’로 온라인 게임 개척, 3조 게임사로 ‘우뚝’넥슨 지주사 NXC는 1일 긴급 메일로 “유가족이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다”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됐다”고 전했다. 1968년생인 김 창업자는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는 넥슨을 설립,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던 리더였다. 오래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디즈니를 꿈꾼다’라고 밝혀는 등 넥슨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던 인물이다.1991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김 창업자는 1993년 카이스트 전산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1994년 동기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넥슨을 공동 창업했다. 2년 후인 1996년 김 창업자가 세상에 처음 내놨던 게임은 현재도 서비스 중인 ‘바람의 나라’.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였지만 당시 대대적인 인터넷 보급과 더불어 ‘바람의 나라’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넥슨은 줄줄이 히트작을 세상에 선보였다. PC방 보급과 함께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게임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넥슨의 대표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하는 네오플을 2008년 인수하며 더 큰 인기를 거뒀다. 김 창업자는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흔치 않은 승부수를 던져 대내외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게임 선진시장인 일본에서 기업 가치를 높게 받기 위해서다. 이후 모바일 게임 분야까지 진출하며 승승장구를 거뒀고, 그 결과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0년엔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계 놀라게 한 선구자, 자녀승계도 포기 ‘눈길’ 김 창업자는 2005년 넥슨을 지주회사로 전환, 지주사 NXC 대표(지분율 67%)를 맡은 이후부터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구상해왔다. 현재 NXC는 넥슨코리아, 넥슨재팬(일본법인) 등 총 6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NXC 대표직에서도 물러나 이재교 NXC 브랜드홍보본부장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인계했다. 당시 김 창업자는 “지주사 전환 후 16년간 NXC 대표를 맡았는데 이젠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 외적으로 사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은 어린 시절 친구로 알려진 진경준 전 검사장과의 주식 특혜 제공 논란이 있다. 다만, 이 사건은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 넥슨 매각설이 불거졌고, 김 창업자의 사업 의지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김 창업자는 게임 이외 산업 분야에도 투자 행보를 이어오면서 전국 주요 권역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약속하는 등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2018년엔 ‘1000억원 규모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녀에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해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출생인 두 자녀가 있지만 경영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발표는 당시 산업계에선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정헌 넥슨 대표 “김정주 뜻 이어갈 것”…업계 ‘비통’김 창업자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넥슨 내부는 물론 업계 전체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김정주 사장님을 기억하며’라는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이 사회에서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도 그분의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넥슨 경영진은 그의 뜻을 이어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더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하루 넥슨 가족 여러분들 모두가 김정주 사장님을 기억하고 추모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웬 마호니 넥슨재팬 대표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넥슨 가족 여러분 모두 큰 충격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사장님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넥슨 외부의 업계 인사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김 창업자와 서울대 공대 선후배 관계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자신의 SNS를 통해 허망함을 표현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친구가 떠났다”며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는 글을 게재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업계의 슬픔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짧은 글로 애도를 표했다. 남궁 내정자의 글엔 업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1990년대 전산학과 교수 시절 김 창업자를 가르쳤던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도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창조하고 도전하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을 잃었다”며 “자신이 창업한 기업을 직접 경영하지 않고, 40대에 남한테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 업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황망해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러제재 강화…휴대폰·車 수출 차질빚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3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러제재 강화…휴대폰·車 수출 차질빚나-민주국가 對 러·중 `신냉전` 개막…한국 외교, 전략적 모호성 버려야-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국가대표 게임사 키운 `벤처 맏형`-李·金 단일화, 통합정부 구성 합의-[사설]명분도 실리도 놓치는 어정쩡 외교, 피해는 누가 보나-[사설]만성화하는 나라살림 적자, 건전 재정 복귀 서둘러야△종합-우크라 사태 지켜본 시진핑…`대만 무력 통일` 의지 내비칠까-이온스캐너로 마약 1억분의 1g까지 감지…택배기사 가장해 주문자 검거△美 전략물자 규제 파장-번번이 소극 대응으로 타이밍 놓쳐…동맹국 사이서 위상 떨어질 수밖에-수출 대금 못 받고, 화물 다른 곳 가고-美 SW 적용한 반도체·휴대폰 러 수출 막힌 셈△종합-“3차 안 맞겠다” 무더기 예약 취소…동력 잃은 백신 접종-네 번째 빚상환 유예…은행들 “잠재 부실만 키워”-대선 후 종부세 완화 방안 나온다-“운 좋으면 수백% 떡상”…20대 제친 3040 가상화폐 열풍△노동정책 대선공약 집중-중대재해법·노동이사제 시각차 뚜렷…李 “확대” vs 尹 “신중”-李·尹, 고용연장엔 공감…방법론은 온도차△러, 우크라이나 침공-`발등의 불` 추틴, 서방 제재 맞서 `달러 해외 송금 금지` 초강력 금융통제-우크라, EU 가입 신청…실제 승인은 어려울듯-핵 위협카드·민간폭격까지…극으로 치닫는 푸틴-“러 도우면 중국도 제재 대상”…美, 中기업 동향 주시△`모바일 올림픽` MWC 후끈-4D 메타버스, AI 춤선생, 5G 바텐더 로봇…미래 바꿀 신기술 쏟아져-K메타 동맹…SKT 이프랜드, 삼성 헤드셋 끼고 즐긴다-무선이어폰이 체온 측정, 5분 만에 50% 충전…中의 역습△정치 종합-투표율·오미크론·우크라사태…초박빙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올라-尹 정책, 우리가 나아갈 길 정확히 제시…단일화 여부는 대세에 큰 영향 못줄 것-사회·종교계 원로들 “누가 대통령 돼도 초당적 내각 구성해야”△정치-`서울 부동산 민심` 정조준한 李-`홍·유·원`과 원팀 유세 나선 尹-文대통령 “신냉전 우려…우리가 역사 주도할 힘 가져야”-단일화 무산 안철수…국힘과 계속 신경전-이재명·김동연, 사실상 단일화 수순…전문가들 “安·沈 행보에 영향 글쎄”△경제-서방 진영, 러 에너지 제재 가능성 낮지만…`100달러 유가` 2주 지속땐 비축유 풀어야-고유가 악재 딛고…무역수지 석달 만에 흑자 전환-우크라 사태에 요동치는 환율…“1210원까지 간다”-고령화發 소비절벽…“15년간 가계소비 11% 줄어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러시아, 금융 제재로는 부족…에너지 수출 봉쇄해야 타격 받을 것-“우크라 닮은 대만, 中 침공 가능성 높다”△산업-LNG·컨선 수주 랠리…조선3사 두 배 늘었다-반도체 수급난에…현대차 러시아 공장 일시 중단-대세로 떠오른 전기차…국내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환 속도-쌍용차, 회생계획안 법원 제출…`최종 관문` 채권단 동의 얻을까-`거거익선` 공식 깨고 40인치대 TV 질주-E1, 3월 국내 LPG 공급가 ㎏당 60원 인상△소비자생활-MZ세대 홀린 `뷰티 MBTI`…“이제 해외 공략”-헬로네이처, 업계 첫 강원지역 새벽배송-명품 힘주는 롯데百 `럭셔리 전문가` 대거 수혈-코카콜라, 우주 모티브 한정판 `제로 스타더스트` 제품 출시△증권-“35% 하락은 고수익 기회”…러시아 ETF에 뛰어든 개미들-“매크로 악재 대부분 반영…실적 좋은 IT·산업재 주목”-“발목 잡힌 반도체株 지금 비중 늘릴 때”△증권-벤처투자 붐 확산 위해 `민간 모태펀드` 키우고 지원해야-대신證, 944억 현금배당…자사주 150만주도 취득-증시 얼어붙자 IPO 시장도 `싸늘`-PC 부품난 심화…델 테크놀로지스 주가 `뚝`△부동산-송파 성지, 평당 6500만원…분양가 1위 바뀌었다-`힐스테이트 인덕원` 349가구 3월 공급-HDC현산, 2연속 수주…재기발판 될까, 승자의 저주 될까-은마 내달 추진위원장 선출…재건축 내홍 걷힐지 주목△엔터테인먼트-軍검사·기상청 예보관·국세청 조사관·펜싱선수…어서와, 이런 직업은 처음이지?-이정재·정호연, SAG 수상에 “K배우 역사적 이정표 세웠다”△건강-최대한 `자기 관절` 보존…무릎 통증·퇴행성 관절염 환자 맞춤치료-갑작스러운 복부·허리 통증땐 복부대동맥류 의심을-`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완경한 여성은 정기 검진 필수△Book-닥치지 않은 먼 미래보다 오늘의 숙제에 충실하길-좌절한 인생에 전하는 `동양판 탈무드`-사회 가장자리에서 `탈성장`을 외치다△오피니언-[목멱칼럼]단일화 게임의 끝, 승패는 어디로-[기고]디지털 혁신 성패 가를 최고재무책임자-[기자수첩]택배파업, 노조 편만 든 與 중재-[e갤러리]류재춘 `산`△피플-`AI이재명` 만든 가상인간 플랫폼…5월부터 서비스-한국과학문학상 대상에 김준녕·서윤빈-울산항만공사, 첫 여성 민간전문가 임용-첫 대회 앞둔 고진영, 5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민수아-배우 이영애, 우크라이나에 1억원 기부△사회-개학 직전 원격수업 통보, 의무 아닌 자가검사…`혼돈의 새학기`-방역패스 중단, 시민은 반겼지만 자영업자들은 시큰둥한 이유는-술김에, 홧김에 `찢고 낙서`…대선 후보 벽보 수난시대-올해만 222건…10년 만에 최다 산불, 왜-절도 이력 있어 떨어진 해사 응시생 구제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