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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제구역' 김윤진 "K콘텐츠 세계에 각광, 너무 기쁜 일"
  • '공동경제구역' 김윤진 "K콘텐츠 세계에 각광, 너무 기쁜 일"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김윤진, 유지태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넥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김윤진이 과거 자신이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해외 진출했던 과거와 달라진 K콘텐츠의 위상을 지켜보는 벅찬 심경을 솔직히 드러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의 김홍선 감독, 각본의 류용재 작가와 함께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4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시리즈물이다. 1945년 광복 후 분단된 한반도가 2026년 통일을 앞두고 있다는 가상의 설정으로 원작을 뛰어넘어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 세계관을 구축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파트5로 시즌을 마친 스페인의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이 원작이다.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을 맡은 김윤진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게 정말 꿈같다”며 “정말 오래전에 혼자서 ‘왜 거기(미국)까지 가서 고생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금은 K콘텐츠가 각광받는 만큼 한국 작가, 감독님, 매력적인 한국 배우들과 한국말로 촬영해도 여러 플랫폼을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가 다양한 국가에 전달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쁜 일인 것 같다”고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열풍이 계속 이어져서 우리가 더 많은 새로운 인물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이 소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활동을 하면서 바라본 현지 시청자들이 느낀 한국 콘텐츠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윤진은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캐릭터’의 매력을 언급한다”며 “한국 배우들이 연기하는 연기톤이 몰입이 잘되고 감정선을 잘 건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하고 이야기의 다채로운 매력, 다른 나라에서 보지 못할 캐릭터와 스토리의 다양성을 지니고 있어서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너무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2022.06.22 I 김보영 기자
이준석 “윤리위 출석 의사 밝혔다…현장에 있을 것”
  • 이준석 “윤리위 출석 의사 밝혔다…현장에 있을 것”
  • [인천=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자신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당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경향포럼’에 참석, 통화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지방선거 인천시당 당선인 워크숍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현장에 있을 예정이다. 제 방(당 대표실)에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윤리위 결정에 따른 대응을 묻는 말엔 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전체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징계를 심사한다. 이 대표는 성 상납 의혹이 불거진 후 증거인멸을 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품위 유지 위반으로 징계 절차가 개시된 상황이다. 윤리위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사실 관계 확인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리위에서는 내릴 수 있는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징계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이날 징계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 없이 징계를 내리는 것은 성급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경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윤리위가 판단할 수 없을 거다. (당의 품위 훼손 했느냐를 보는 것이라는 윤리위의 입장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당 대표를 징계하는 과정 속에서 뚜렷한 증거도 없이 막연하게 품위니 어쩌니 이래서는 판단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양상을 보면 국민의힘 내부에 서로 세력 다툼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것처럼 국민에게 비춰지기 때문에 이건 당의 장래를 위해 절대로 긍정적이지 않다”고도 했다. 하태경 의원도 “아마 결론이 안 나올 거라고 보고, 윤리위에 계신 분들도 아주 합리적인 분들이기 때문에 내용을 살펴볼 것”이라며 “수사 결과 이후 판단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런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2022.06.22 I 박기주 기자
차기 지도부 뽑는 野 전당대회…8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서(상보)
  • 차기 지도부 뽑는 野 전당대회…8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서(상보)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향후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안규백(왼쪽에서 세 번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전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용기 전준위 대변인은 전했다. 전 대변인은 “오는 8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최대 쟁점인 전당대회 `룰`(Rule)과 `지도 체제`와 관련해선 “이와 관련한 첨예하게 대립하는 내용에 대해선 오늘 회의에서 일절 얘기하지 않았다”며 “23~24일 진행될 민주당 워크숍에서 다양한 의원들의 생각을 들은 뒤 다음주 쯤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전 대변인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지역위원회와 당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4개 분과 중 하나인) 강령 분과에선 민주당이 야당의 역할을 하기 위한 강령 관련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안규백 위원장을 필두로 부위원장에 전혜숙·김성주 의원을, 총괄본부장에 서삼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전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 전대 체제로 전환했다.안 위원장은 `룰`과 관련해 최근 권리당원이 122만 명을 넘어선 현실을 반영해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비율 조정이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2022.06.22 I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 현대자동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았다.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하는 모습현대자동차는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영준 사단법인 희망VORA 사무국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오늘도 안전운전’은 현대차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공동으로 운영한다. 고객이 안전운전 서약 및 챌린지에 참여하면 건당 1만원의 기금이 적립되는 캠페인이다.안전운전 챌린지는 캠페인 기간 동안 △급가속 △급감속 △심야운행 횟수 등의 운전자 주행이력을 분석해 캠페인 종료 후 평균 안전운전 점수가 70점을 넘고 누적 주행거리가 500km 이상인 참여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경품은 △LG전자 스탠바이미(1명) △텐트, 매트, 의자, 테이블 등 캠핑세트(2명) △프리미엄 디테일링 세차권(3명) △실내외 스팀 세차권(25명) △현대오일뱅크 주유상품권 3만원권(500명) 등이다.‘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 참여 가능 대상은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에 가입하고 블루링크 애플리케이션 내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다.캠페인 참여 신청은 행사 기간 중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MyHyundai)’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는 최대 1억원 모금을 추진하고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사업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이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성숙한 운전 문화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안전운전 실천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2 I 손의연 기자
박홍근 "尹, 시행령 꼼수로 민생 입법 어려워…`원 구성` 시급"
  • 박홍근 "尹, 시행령 꼼수로 민생 입법 어려워…`원 구성` 시급"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3주째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대위회의에서 “민생과 더불어 경제와 관련한 시급한 사안은 국회 입법을 통하지 않고 시행령 꼼수로만 해결하기 어렵다. 오늘 중 만나서 허심탄회 대화할 것을 제안한다”며 원 구성 협상을 재차 촉구했다.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민주당을 향해 원 구성을 위한 `마라톤 협상`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밤샘이라도 좋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에서) 진정성 있게 양보할 수 있는 안이 준비돼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그런데 하루 만에 국민의힘은 야당을 겁박하고 나섰다”며 “협상을 하자는 것인지. 씨름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민생이 숨넘어갈 지경인데도 다수당을 압박하며 국회를 계속 공전시키겠다는 여당의 행태는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국회를 정상화할 마음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모든 책임을 민주당이 다수라는 이유로 전가해 반사이익만 누리겠다는 것인지 차라리 솔직히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4월 권 원내대표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수완박` 법안 중재안을 파기한 것을 거론하며 “그로 인해 여야 신뢰가 완전히 파탄이 났고, 이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그런데도 현 원내대표들과 국회의장까지 합의한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고, 법적 권한도 없는 전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것만 무조건 지켜달라고 억지를 부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소수당 코스프레를 하면서 여당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야말로 행정부 선거에서 이겼으니 입법부도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박 위원장은 “어제 다섯 번째 수석부대표 간 회동에서 오히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만들자며 협상에 새로운 조건까지 내세웠다”며 “말로는 경제위기가 심각하다면서 보복정치도 모자라 정쟁 소지가 다분한 정치적 이슈만을 내세워 불리한 국면을 돌파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추락하는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전략 같은데 번지수가 틀렸습니다. 민생 외면, 경제 무능의 본질만 더 강화될 뿐”이라며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이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통 큰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2022.06.22 I 이상원 기자
737일만의 '인생경기'…"영하 7도 캐치볼, 더 물러설 데 없다"
  • 737일만의 '인생경기'…"영하 7도 캐치볼, 더 물러설 데 없다"
  • 두산 외야수 양찬열. (사진=두산 제공)[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군대에서도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이는 상상을 많이 했습니다.”양찬열(25·두산 베어스)의 상상은 현실이 됐다. 지난 21일 인천 SK전에서 737일만에 선발 기회를 잡아 ‘인생경기’를 한 것이다. 9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성적표는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 1삼진.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하며 1군 첫 홈런도 기록했다. 싸이클링 히트까지 3루타 단 하나가 부족했다. 14점 차 대승을 이끈 팀 타선에서도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그는 “복귀전을 상상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지만,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자평했다. 이어 “군대 가기 전 1군 경기에 출전했을 때는 사실 긴장도 많이 되고 불편한 느낌을 받았는데, 오늘은 경기장에 왔을 때부터 생각보다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와서 자신감이 붙어 잘 풀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졸 출신의 양찬열은 2020년 신인 2차 지명 8라운드 전체 79순위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 기회를 받지 못한 건 아니었지만, 빠르게 병역 의무를 해결하기로 하고 그해 11월 바로 현역 입대했다. 그는 “영하 7도에도 캐치볼을 했고, 대대장님이 반입해주신 방망이로 스윙 연습을 했다”며 “TV로 야구는 정말 매일 봤다. 친구들이 너무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럽기도 했지만, 나가서 내가 더 잘하자는 다짐을 했다”고 돌이켰다.제대 후 약 한 달 만에 기회는 찾아왔다. 퓨처스리그 17경기에서 타율 0.329(70타수 23안타) 2홈런 13타점 무력시위를 한 게 김태형 두산 감독의 눈에 띈 것이다. 경기 전 “최근 2군 성적이 워낙 좋고 경기력도 괜찮다고 보고받았고, 1군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궁금해서 바로 선발 기용했다”던 김 감독은 경기 후 “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좋은 활약해준 양찬열을 칭찬하고 싶다”고 콕 짚어 언급했다. 한때 백업 자리 꿰차기도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두산의 외야는 올 시즌 공백 메우기가 걱정이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및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혹서기 강행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군 잔류’를 목표로 하는 양찬열에게는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그는 “이제는 물러설 데가 없으니 내가 해내야 한다”며 “지금 당장 주전은 아니지만, 버티다 보면 기회가 찾아오고 그 기회를 잡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22 I 이지은 기자
미 3대지수, 반발 매수세로 상승…월가 “일시적 반등”
  • [뉴스새벽배송]미 3대지수, 반발 매수세로 상승…월가 “일시적 반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반등했다. 최근 변동성 장세를 딛고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했다. 다만 현재 레벨이 바닥인지에 대해서는 데드 캣 바운스(하락 중 일시적 반등)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상향 조정했다. 향후 2년 안에 침체가 닥칠 확률을 48%까지 높였다.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국내에 처음 유입돼 격리 치료와 확진 검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오늘(22일) 오전 추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사진=AFP 제공)◇“미 증시 여전히 데드 캣 바운스”-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 상승한 3만530.25에 마감. 최근 무너졌던 3만선을 재차 회복.-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5% 상승한 3764.79에 거래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 오른 1만1069.30을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70% 뛰어.-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 지난주 뉴욕 증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폭락했는데, 이날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한 것으로 읽혀. 반등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은 많지 않아.-국제유가는 추가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0.99% 오른 배럴당 110.65달러.◇집값은 사상 최고…금리는 들썩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3.4% 줄어든 541만건(연율 환산)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6% 줄어.-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긴축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등,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탓. -집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 NAR에 따르면 5월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0만7600달러(약 5억3000만원)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4.8% 상승. NAR이 1999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5월 전미활동지수는 0.01로 시장 예상치(0.35)를 밑돌아.-금융시장은 오는 22~23일 상·하원에 출석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주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당시 기자회견에서 더 나아가는 언급이 나올지 주목.◇골드만 “2년 내 미 침체 가능성 48%”-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상향 조정.-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얀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객 메모를 통해 “우리는 경기 침체 위험을 이전보다 더 높게 보고 있다”며 내년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30%로 높임. 앞으로 2년 내의 경우 기존 35%에서 48%로 상향.-해치우스는 “경제 활동이 급격하게 둔화하더라도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오른다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높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에 강하게 대응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성장률 전망치도 내림. 올해 3분기와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기준)을 각각 1.75%, 0.75%로 하향.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주최로 열린 카타르 이코노믹포럼에서 존 미클스웨이트 블룸버그 편집장과 대담을 하고 있다. (출처=블룸버그)◇머스크 “석달 간 인력 3.5% 구조조정”-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주최로 열린 카타르 이코노믹포럼에서 존 미클스웨이트 블룸버그 편집장과 대담에서 “경기 침체는 언젠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석달간 전체 인력의 3.0~3.5%를 감축하겠다”고 언급.-머스크는 “정해진 급여를 받는 정규직 근로자의 10%를 해고하겠다는 것”이라며 “테슬라는 동시에 (정규직이 아닌) 시간제 근로자 수는 늘릴 것이기 때문에 이번 계획의 영향을 받는 직원은 전체의 3.5% 정도일 것”이라고 말해.◇국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건 첫 신고-방역당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6월 21일 2건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 추가 내용은 이날 오전 설명할 예정.-21일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2명이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 현재까지 2600여명이 감염.
2022.06.22 I 양지윤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종영…임수향, 성훈 아닌 신동욱과 결혼
  • '우리는 오늘부터' 종영…임수향, 성훈 아닌 신동욱과 결혼
  • ‘우리는 오늘부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가 임수향과 신동욱이 이별과 재회 끝 부부가 되며 꽉 찬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제작 그룹에이트) 마지막 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출산한 오우리(임수향 분)는 이강재와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최성일(김수로 분)과 결혼한 오은란(홍은희 분)은 둘째를 임신하며 인생 제 2막을 시작했다.이날 오우리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에 갔고 맹장염이라는 의사의 소견에 긴급 수술을 받게 됐다. 임신 중인 오우리는 혹여나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가 하면, 수술 후 진통제를 맞지 않으려는 진한 모성애를 보였다.그로부터 10개월이 흘렀고 라파엘과 이강재는 딸 오리우(김태리/김태라 분)의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의 모였다. 오우리는 ”리우야. 내가 널 낳은 게 아니라 네가 날 낳은 거 같아. 네가 나를 전과는 다른 세상에 살게 해줬어“라고 말했다.이어 오우리의 프러포즈와 함께 그녀의 남편의 정체가 밝혀졌다. 고심 끝에 그녀가 선택한 남자는 이강재였다. 오우리는 ”오빠는 나의 봄이다. 봄은 모든 걸 기다려주고 꼭 다시 돌아오는 새로운 시작이다. 따뜻한 나의 봄.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청혼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을 하며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반면 라파엘은 결혼 준비로 바쁜 오우리를 위해 리우 육아를 도맡으며 아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은란은 오우리의 결혼 전날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며 겹경사를 맞았고,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우리는 ”너무 축하한다. 내 동생이 내 딸보다 어리네?“라며 함박 웃음을 자아냈다. 서귀녀, 오은란, 오우리는 결혼 전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대망의 결혼식 당일, 부케 픽업에 나선 이강재는 차단기 고장으로 주차장에 갇히게 됐다. 누구보다 정의로웠던 형사 이강재는 결혼식에 가기 위해 차단기를 부쉈고, 뒤따라오던 경찰에 적발됐다. 오우리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경찰서로 향하는가 하면, 마라톤 행사로 인해 도로가 차단되는 해프닝까지 겪게 됐다.급한 대로 마을버스에 올라탄 오우리는 승객들의 원성이 이어지자 혼전순결을 지켜왔던 자신이 인공수정 사고로 아이를 임신하게 된 사연을 꺼내기 시작했다. 믿을 수 없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운 시민들은 마을버스를 돌려 그녀의 결혼식장까지 함께 했다. 마지막까지 사건 사고에 휘말린 오우리와 이강재는 모두의 축복 속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아기띠를 메고 결혼식 사회에 나선 라파엘은 신랑보다 더 긴장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라파엘은 쓸쓸한 얼굴로 ”엄마 너무 예쁘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예쁘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반면 오은란과 최성일은 라파엘을 아들로 삼기로 하며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알렸다.한편 우여곡절 끝 드디어 첫날밤을 보내게 된 오우리와 이강재는 손을 꼭 잡고 앞으로 함께할 행복한 날들을 꿈꿨다. 이강재는 ”네가 쓰고 있는 드라마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우리 둘은 해피엔딩이니까. 난 너무 행복하니까. 그걸 보는 사람들도 나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완벽하게 꽉 찬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2022.06.22 I 김가영 기자
K-콘텐츠 역량강화는 어떻게?…미디어리더스포럼 오늘 개최
  • K-콘텐츠 역량강화는 어떻게?…미디어리더스포럼 오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디어리더스포럼(미디어미래연구소, 김국진 소장)이 오늘(22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지하2층)에서 ‘지속가능한 K-콘텐츠를 위하여 : 역량 강화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제27회 미디어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콘텐츠 분야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콘텐츠 분야 비전 및 최우선 정책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폭 넓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이찬구 연구위원(미디어미래연구소)이 “지속가능한 K-콘텐츠 역량강화를 위한 산업체질 개선방안”을 발제하고, 김문연 위원장(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 임석봉 담당(JTBC), 임정수 교수(서울여자대학교), 정윤식 교수(강원대학교), 정인숙 교수(가천대학교)(이상 가나다 순)가 전문가로서 종합 토론과 함께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 수립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깊은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미디어리더스포럼은 미디어 분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들의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 하에 운영되는 정기포럼이다.
2022.06.22 I 김현아 기자
헤드셋 던지고 얼싸안았다… 누리호 발사 순간, 눈물 훔친 연구원들
  • 헤드셋 던지고 얼싸안았다… 누리호 발사 순간, 눈물 훔친 연구원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에 성공하는 순간, 발사 통제실에선 박수갈채가 쉴 새 없이 터졌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목표 고도 700㎞ 지점을 통과하자 발사 통제실에선 박수갈채가 쉴 새 없이 터졌다. (사진=뉴스1)이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연구원들이 숨죽여 발사를 지켜보는 장면부터 발사 성공 이후 눈물을 훔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두 손을 꼭 모으고 발사 과정을 지켜보던 연구원들은 누리호가 목표 고도 700㎞ 지점을 통과하자 손을 번쩍 들고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연구원들은 연신 박수를 치며 동료 연구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몇몇 연구원들은 서로 껴안으며 그간의 고생을 격려하기도 했다. 잠시 안경과 헤드셋을 벗고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다.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든 이도 눈에 띄었다.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자축하는 한 연구원의 모습 (사진=뉴스1)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브리핑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15년과 2016년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라고 털어놨다.고 본부장은 “엔진 연소 불안정을 해소하느라 1년 넘게 각고의 노력을 했다”라며 “기술적 문제들이 언제 해결되어서 발사체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는 깜깜한 시절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그는 “2016년 5월, 75톤급 액체엔진 시험했던 게 기억이 많이 남는다”라며 “가장 두려우면서도 가장 안도했던 건 1단 모델을 통해서 연소시험을 작년 초에 했다. 잘못되면 사업 자체가 잘못되니깐 걱정 반 기대 반 했는데 잘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발사체가 어제 조립동을 출발하는 순간부터 조마조마했다. 최종적으로 분리가 되고 끝날 때까지 잘되기를 바라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라며 “마무리가 잘 된 것 같아서 무엇보다 잘 돼서 기쁘다. 오늘 잘 됐다고 끝은 아니다. 앞으로 더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 오늘 결과를 잘 분석해서 쭉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순간 (영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편 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오후 4시 2분께 1단을 분리하고 2단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이후 이날 오후 5시 10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공식 확인했다.이로써 한국은 세계 7번째 우주 강국 대열에 올라섰다. 누리호는 내년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추가 발사를 통해 신뢰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2022.06.21 I 송혜수 기자
경제계, 누리호 발사 성공 축하…“우주강국 성장 기대”
  • 경제계, 누리호 발사 성공 축하…“우주강국 성장 기대”
  •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다원 신민준 기자] 경제계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했다. 경제계는 미래 주력산업으로 떠오른 항공우주산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21일 논평에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1989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립 이후 30년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위한 지난 10여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축하했다.아울러 “첨단산업의 집합체인 항공우주산업은 그간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기술과 노하우들이 축적된 결과물”이라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주력산업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선진국과 기술이나 산업화 수준의 격차가 큰 것이 현실인 만큼 민관연이 더욱 협심해 명실상부한 우주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누리호 발사 성공이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성이 결합해 이룩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상철 경총 홍보실장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한다”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능력을 갖춘 7번째 국가로 입증됐으며 향후 주도적으로 다양한 우주 개발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우주산업은 인류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불릴만큼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성이 결합해 이룩한 성과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은 누리호의 발사 성공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도 논평에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발사 성공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10년부터 13년간 누리호 성공을 위해 힘쓴 연구진을 비롯해 관련된 모든 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설계부터 제작, 발사까지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진 누리호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고 강조했다.또 “누리호의 성공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과학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으로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 궤도(700km)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 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의 1·2·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고 전했다.
2022.06.21 I 이다원 기자
韓총리 “대한민국, 세계와 함께 미래 청사진 그릴 준비돼”
  • 韓총리 “대한민국, 세계와 함께 미래 청사진 그릴 준비돼”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한민국 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21일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 2030 세계박람회 경쟁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나와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20일(현지시간) 오전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로버트 클라크 미국 미네소타박람회 공동 유치위원장 접견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1)그는 “2030년에 개최될 세계박람회는 BIE 창립 100주년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라며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영감을 주고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세계인이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한국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 대전환의 시점에서 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세계인과 함께 그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출범한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국무총리인 저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SK그룹 및 대한상의 회장이신 최태원 회장이 공동으로 유치위원회를 이끌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에 이어 양주리 현대자동차 연구원은 ‘내일을 위한 기술의 Show Case’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기술혁신 방향을 제시했으며, 충남대 청정에너지 연구소 렘마 테솜 투파 박사는 ‘돌봄과 나눔의 실천의 장, 부산세계박람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투파 박사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PT 마지막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세계박람회가 미래의 세계를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한 총리는 전날 유력 일간지인 르 피가로(Le Figaro)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22.06.21 I 조용석 기자
민주당 벼랑 끝 전술…"원구성 협상 마지노선은 이달 말"
  • 민주당 벼랑 끝 전술…"원구성 협상 마지노선은 이달 말"
  • [이데일리 이상원 이유림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하반기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국회를 정상화하고 여야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결렬됐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원구성협상을 위해 본관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진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원 구성 전제 조건으로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위헌소송 취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명단 제출 등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오늘 다시 만났는데 이전 입장으로 돌아갔다”며 “(여기에 더해) 국민의힘은 서해 피살 공무원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추가로)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원 구성 협상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 했더니 민주당도 원 구성과 관련 없는 사안을 협상 조건으로 들고나오지 않느냐고 하더라”며 “더 이상의 진행은 무의미하겠구나 싶어 오늘 회동을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민주당 내부에선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국회의장단을 단독으로 선출하고 원 구성을 밀어붙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 운영과 전략을 책임지는 수석으로서 그 카드가 왜 머릿속에 없었겠나”라면서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할 필요성을 집권여당이 더 느끼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등 경제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국회 정상화와 민주당의 협조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는 “저의 개인적인 마지노선은 이달 말”이라며 “그때까지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든, 무슨 수를 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2022.06.21 I 이유림 기자
누리호 성공 순간 용산서도 환호성…尹 "항공우주청 설치해 지원"
  • 누리호 성공 순간 용산서도 환호성…尹 "항공우주청 설치해 지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 순간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수를 유도하며 자축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가 끝난 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과 영상통화를 하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57분부터 영상회의실에서 참모들과 함께 누리호 발사 생중계를 지켜봤다. 발사 직후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침묵 속에 발사 상황을 지켜보던 윤 대통령은 3단 엔진분리 이후 오후 4시16분쯤 자리를 떠났다.이어 오후 4시47분 다시 영상 회의실을 찾은 윤 대통령은 “박수 한 번 칩시다”라고 말했고 일제히 박수가 터져나왔다. 곧이어 나로우주센터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이종호 장관이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하였음을 보고드린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과 참모진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쏟아냈다.이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성능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고 조금 전 남극세종기지를 통해서 성능검증위성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며 “오늘로서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며 자주적인 우주개발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한 누리호 후속 발사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을 통해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보고 과정에서 박수는 계속 터져나왔다.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30년 간의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애써주신 우리 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진 여러분. 그리고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이 과제를 진행해 준 많은 기업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국민을 대표해서 치하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과학기술정통부 직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며 “앞으로 우리의 항공우주산업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가로서 더욱 우주 강국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도 제가 공약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2022.06.21 I 송주오 기자
배우 김현준,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합류
  • 배우 김현준,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합류
  • 김현준(사진=피엘케이굿프렌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현준이 TV조선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 제작 하이그라운드, 제이에스픽쳐스, 대단한이야기)에 합류한다.오는 6월 25일 첫 방송되는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김사권, 한소은 등이 출연한다.이번 작품에서 김현준은 채희수(이민영 분)와 남무영(김영재 분)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난임 클리닉 의사이자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 ‘이남규’ 역을 맡았다. 김현준은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에서 채정안의 선배 형사팀장으로 등장해 짧은 분량임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만큼, ‘마녀는 살아있다’를 통해 어떤 연기 내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김현준은 드라마 ‘돼지의 왕’, ‘앵그리맘’, ‘청담동 스캔들’, ‘사랑해서 남주나’ 등을 비롯해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연극 ‘보도지침’,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모범생들’, ‘햄릿’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오랜 내공으로 다져진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재다능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배우 김현준이 합류하는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 된다.
2022.06.21 I 김가영 기자
여야, 원 구성 협상 또 결렬…野 "더 후퇴했다" 與 "본질 벗어나"
  • 여야, 원 구성 협상 또 결렬…野 "더 후퇴했다" 與 "본질 벗어나"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여야가 전날에 이어 21일 제 21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위해 만났지만 또 이견만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원구성협상을 위해 본관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언석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을 진행했으나 25분 만에 성과 없이 돌아갔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추가로 논의하면 뭔가 좀 좁혀갈 여지가 있을 거라고 보고 만났는데 국민의힘 입장은 전혀 변화가 없다”며 “오히려 새로운 제안을 하는가 하면 훨씬 더 후퇴된 입장을 말해서 길게 말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송 수석부대표는 “새로운 제안이 아니다. 만날 때마다 전제조건이 하나씩 덧붙여져서 원 구성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며 “전제조건에 대해선 별도로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자고 했는데, 민주당에선 전제조건을 주로 논의해서 그렇다면 본질에서 너무 벗어난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진성준 수석이 먼저 나갔기 때문에 다음 만날 약속은 소통해봐야 한다”며 “대화를 하는 도중에 먼저 이석했다”고 말했다.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회 공백은 23일째 이어지고 있다. 박형수 대변인은 수석 회동 이후 논평을 통해 “23일째 멈춰 서 있는 국회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지금 당장 원 구성 협상에 임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숨 넘어가는 민생 앞에 당리당략만 챙기려 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2022.06.21 I 배진솔 기자
윤 대통령 "靑 근무할 걸, 용산 이전 잘못했나 싶기도" 농담
  • 윤 대통령 "靑 근무할 걸, 용산 이전 잘못했나 싶기도" 농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언급하며 “거기 그냥 근무할 걸 용산으로 간다고 한 게 좀 잘못했나 싶기도 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약 20명의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초청 오찬 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찬은) 늦은 감이 있다”며 “조금 더 일찍 모셨어야 했는데 정부 출범하고 여러 외교 행사에 좀 시급한 현안들이 많아 대선배들을 이렇게 늦게 청사에 모시게 됐다”고 오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만난 것은 지난 대선 이후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어린이·주민 초대 행사에서 일일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이어 윤 대통령은 “저도 청와대에 회의할 때 몇 번 들어가 보고 관저는 한 번 가봤는데 나중에 다시 한 번 상세하게 돌아보니까 ‘아 거기 그냥 근무할걸’ 용산으로 간다고 한 게 좀 잘못했나 싶기도 했다”며 웃어보였다.동시에 용산 집무실의 장점을 꼽은 그는 “막상 여기서 근무를 한 달 넘게 해보니까 전망도 시원하고, 한 건물에 700~800명 되는 인원이 여유 있게 다 같이 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수석비서관, 비서관, 행정관 다 서로 왔다 갔다 하고 또 제 방에 사전 예약 없이도 시급한 현안이 있으면 바로바로 들어와서 회의할 수 있고 이래서 일하기에는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6.21 I 권혜미 기자
라미란, 사이클 선수 子 메달 소식 전해
  • 라미란, 사이클 선수 子 메달 소식 전해
  • 맨 왼쪽에 위치한 김근우 선수(사진=라미란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라미란이 사이클 선수인 아들을 응원했다.라미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열린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어요. 너무 고생 많았어. 많이 사랑하고, 많이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라미란의 아들 김근우 선수가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주니어 아시아 사이클 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시상식에 오른 모습이 담겨 있다.또 라미란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과 주니어 대표 선수들 모두 무척 좋은 결과들을 얻었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다들 너무 고생 많았어요”라고 적었다.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김근우는 “1등 할 수 있었는데”라고 댓글을 달았고, 라미란은 “그래도 엄마는 아무도 부럽지가 않아. 넌 최고야. 지금의 아쉬움이 널 괴롭히지 않고 선한 영향이 되길 바라. 1등만이 전부는 아니야. 너무 수고했어. 엄청 덥다던데 컨디션 관리 잘하고 건강히 돌아와. 사랑해”라고 답했다.라미란은 현재 영화 ‘정직한 후보2’를 촬영 중이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2022.06.21 I 조태영 기자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 5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 5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페라리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피오라노 서킷(Fiorano Circuit)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3.2 몬디알 카브리올레.(사진=페라리)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지난 15일 피오라노 서킷에서는 조명쇼가 펼쳐졌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서킷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전시회는 엔초 페라리의 바람에 의해 1972년 서킷이 설립된 날로부터 오늘날의 조직화된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카이브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킷의 역사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엔초 페라리는 생전에 “서킷의 모든 섹션은 각 차량의 문제를 쉽게 식별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차량의 동역학적인 움직임을 고스란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어떤 페라리도 피오라노 테스트를 거뜬히 통과하지 않고서는 트랙에 오르거나 생산에 들어가길 원치 않는다” 라고 말했다.피오라노 서킷 50주년과 더불어 페라리 창립 75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7일 피오라노 서킷은 역대급의 LED 월로 탈바꿈했다. 17만2000개의 조명과 103만9280개의 LED 포인터, 89킬로미터(km)의 다이내믹한 LED 스트링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의 면적은 11만2958.27제곱미터에 이른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이 쇼는 75년 전에 마라넬로에서 시작돼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간 거대한 페라리 커뮤니티에 남겨진 엔초 페라리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마라넬로 박물관의 전시장에서도 이 조명쇼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150LM. (사진=페라리)이번 전시회에서는 피오라노 서킷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뿐만 아니라 이 서킷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두 대의 차량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와 페라리 150 LM을 선보인다.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는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마라넬로 방문 때 엔초의 아들인 피에로 페라리가 운전한 차로 교황이 같이 타고 트랙을 돌았다. 페라리 150LM은 신차 개발을 위한 프로토타입의 역할을 맡으며 다양한 기술을 시험받아왔다. 이 차는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피오라노 서킷에서의 광범위한 경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연계해 차의 조립, 구성 요소와 공기역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피오라노 서킷 조명쇼. (사진=페라리)
2022.06.21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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