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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과 '고양 더샵포레나' 4월 분양
  •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과 '고양 더샵포레나' 4월 분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시공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 더샵포레나’를 4월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고양 더샵포레나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6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39~74㎡ 6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이다.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59-1번지 일원에 들어서 일대 추진 중인 교통망 확충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로 거론된다. 대곡역에서 GTX-A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역까지는 12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올해 1월 재개통된 고양~의정부를 잇는 교외선과 오는 2031년 개통 예정인 고양은평선도 이용이 가능하다. 도로 교통망으로는 인근으로 호국로, 새빛로 고양대로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 접근성도 좋다.단지 주변에는 원당초가 인접해 있고 도보권에 성사중·고가 위치해 있다. 또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고양, 롯데아울렛 고양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과 명지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종합병원 접근성도 용이하다. 이외에도 마상근린공원, 성사체육공원 등 녹지공간이 위치해 있고 고양어울림누리 등 복합문화시설도 지근거리에 있어 수영장, 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부터 공연장, 미술관, 극장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특히 이번 단지는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이 공동 시공하는 컨소시엄인 만큼 검증된 상품성을 확보했다. 남향 위주의 가구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수납기능 특화, 3베이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설계로 맞통풍이 가능한 공간 등 각 평면에 맞춘 구성으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스포츠 시설이 마련돼 있고 독서실, 북카페, 멀티룸, 키즈룸 등 에듀(패밀리) 시설 및 코인 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편의시설도 계획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고양시 덕양구 지역에 들어서는 희소성 높은 메머드급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져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큰 단지”라며 “고양시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각종 교통망 확충사업의 최대 수혜처인 동시에 원스톱 라이프 실현도 가능한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67-1번지 일원에서 4월 개관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개편
  •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개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부산 센텀시티점이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한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홈플러스는 서울 강서점, 인천 간석점, 경기 의정부점에 이은 네 번째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점포로 센텀시티점을 선정, 수개월 전부터 리뉴얼 작업에 나서왔다.사진=홈플러스센텀시티점은 2023년 7월 리뉴얼 오픈한 후 올해 2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36% 증가한 고성장 점포 중 하나다. 점포 맞은 편에 벡스코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역과 다양한 버스 노선을 통해 유입되는 대중교통 방문 고객 비중도 타 점포 대비 높은 편이다.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새롭게 바뀐 센텀시티점은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활어가 가득 찬 수조가 반겨주는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에서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전문가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더메이드’ 초밥, 김밥 등을 맛볼 수 있고 수산물 해체쇼 등 볼거리도 준비했다.‘오늘의 요리 라이브’ 등 시식 콘텐츠도 강화하고 ‘무항생제 한돈 생생포크’ 브랜드 돈육도 신규 입점했다. 또 과거 추억의 간식 꾀돌이, 차카니, 나나콘 등 ‘홈플 문방구’ 콘셉트 매대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어릴 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레트로 게임’, ‘랜덤 뽑기’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선보인다.전국 점포 대비 시니어 고객 비중이 높은 특징을 반영해 차별화된 콘셉트존도 운영한다. ‘한국야쿠르트 특화존’을 조성해 건강음료, 프리미엄 야쿠르트 등 관련 먹거리를 한 데 모아 진열했다. 이 밖에도 전 세계 유명 먹거리를 모아 놓은 ‘세계 미식 마켓’도 마련했다.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부산 센텀시티점은 인근 거주 고객은 물론, 다양한 지역의 방문객들까지 찾아오는 주요 점포인 만큼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역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현장 콘텐츠를 선보여 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I 김정유 기자
"첨단 기술로 물류 시스템 효율 높인다"…카카오벤처스, 브라운백 미팅 성료
  • [마켓인]"첨단 기술로 물류 시스템 효율 높인다"…카카오벤처스, 브라운백 미팅 성료
  •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 (사진=카카오벤처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극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VC) 카카오벤처스가 ‘글로벌로 향하는 KV 물류 패밀리(피투자사)’를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27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와 물류 로봇 자동화 기업 ‘플로틱’이 참여했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글로벌 물류 체인이 당면한 수많은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려는 기업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면서 “카카오벤처스가 지난 10여년간 선도적으로 투자해온 기술 기반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IoT 등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밸류체인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글로벌 물류 산업은 아마존 중심의 B2B2C 단순 물류 형태에서 D2C(Direct-to-Consumer), 오프라인 등으로 판로가 확장되면서 글로벌 풀필먼트 운영을 위한 기술적 역량이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테크타카는 기존 파편화된 업무 시스템을 한곳으로 통합하면서 고객사의 업무 효율을 돕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타카는 주문부터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물류 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미국 법인 설립 이후 로스앤젤레스 두 곳에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 틱톡샵 등을 대상으로 출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두 번째 발표 기업 플로틱은 물류센터에 로봇을 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플로라(FloRa)’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적용해 시각 정보 인식, 자동 데이터 분석, 실시간 작업 최적화를 지원한다. 특히 맵 에디터 및 시뮬레이션 툴로 물류센터 내 최적 동선을 설계하고,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연동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최근에는 미국 진출에 필요한 FCC인증을 획득하고, 보스턴 소재 로봇 AI 스타트업 조르디와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이세형 플로틱 부대표는 “각 물류센터 환경에 맞춰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토대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물류 기업들이 빠르고 직관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물류 운영 기업, 시스템 통합(SI) 기업, 로봇 기업들과 협력해 AI를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보다 폭넓게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브라운백미팅은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와 미디어 간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테크타카와 플로틱은 지난 1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생산성 향상 실증 사업협약을 맺고 스마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5.03.27 I 송재민 기자
'파과' 김성철 "이혜영 선배, 보이는 것과 달라…실제론 공주님"
  • '파과' 김성철 "이혜영 선배, 보이는 것과 달라…실제론 공주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성철이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의 롱테이크 액션신을 소화한 과정을 털어놨다. (사진=뉴시스)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혜영, 김성철, 민규동 감독이 참석해 작품뎅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데뷔작인 공포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비롯해 로맨스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 가슴 울리는 실화를 다룬 ‘허스토리’ 이외에도 드라마, 사극,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번 한계 없는 도전을 해 온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혜영은 ‘파과’에서 킬러들의 전설로 불렸던 60대 여성 킬러 ‘조각’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 드라마 연기를 선보인다. 김성철은 ‘파과’에서 60대 여성 킬러 조각을 평생동안 쫓아온 30대의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역을 맡아 이혜영과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한다. 김성철은 이혜영과의 호흡에 대해 “이혜영 선배님께서 카리스마가 있다고 보시겠지만 실제로는 공주님 같으시다”며 “카메라 꺼지면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브뤼셀판타스틱국제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파과’ 이혜영의 액션신을 향한 찬사도 전했다. 김성철은 “‘테이큰’에 리암 니슨이 있다면 우리나라엔 ‘파과’의 이혜영이 있다는 걸로 영화를 선택하시면 걸림돌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쇼파에 그냥 앉아 계시는 장면이 있다. 거기서 수만 가지 생각이 들더라”며 “그걸 보고 도대체 무엇이 선생님을 조각 같이 만들었을까 생각했다. 그 신의 모니터를 5번 이상 했다. 연기를 떠나 이혜영 선생님의 지금까지 지내온 세월이 다 녹여진 것 같더라. 나도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파과’는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2025.03.27 I 김보영 기자
1월 실질임금 13% 늘었지만…일용직은 6% 감소
  • 1월 실질임금 13% 늘었지만…일용직은 6% 감소
  • 지난 2월 18일 새벽 인력사무소가 밀집한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도가 일감을 구하려는 일용직 구직자들로 가득하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 1월 물가 수준을 반영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13% 증가했지만,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6%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용직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는 건설업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이다.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1인당 평균 실질임금은 429만 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50만 2000원) 증가했다. 명목임금(496만 7000원)이 15.8%(67만 8000원) 늘고 소비자 물가가 2.2% 상승하면서다.임금 증가는 설 명절이 지난해엔 2월이었지만 올해는 1월에 포함돼 설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1월 특별급여는 평균 132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80.6%(6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사업체 종사자는 임금근로자(상용 및 임시일용근로자)와 기타 종사자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경제활동인구 내 취업자에서 자영업자와 같은 비임금근로자는 제외된다.(자료=고용노동부)종사자 실질임금은 대폭 올랐으나 정규직 근로자에게만 해당했다. 근로계약 기간이 1년 이상으로 정규직이 대부분인 상용직 근로자 명목임금은 528만 4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9%(72만 6000원) 늘었으나,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일용직 임금은 같은 기간 4.0%(7만 3000원) 줄어 175만원에 그쳤다.1월 물가 상승률(2.2%)을 고려하면 임시일용직 실질임금은 약 6%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00인 미만 사업체 임시일용직은 명목임금이 6.2% 감소해 1월 임금이 168만 4000원이었는데, 실질임금은 8% 넘게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임시일용직 임금이 감소한 것은 ‘명절 효과’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건설업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지난 1월 임시일용직 평균 근로시간은 79.8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시간 감소했다. 설 명절에 따라 영업일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여기에 일용직 중에서도 고임금 일자리인 건설업이 업황 악화로 일자리가 감소한 점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건설업 종사자는 지난해 7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엔 8만 2000명(5.6%) 줄어 전산업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2월 말 기준 전사업체 종사자 수는 1995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1%(2만 2000명) 늘어난 규모다. 종사자 수는 지난 1월에 46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다만 증가폭은 급격히 둔화하는 추세다. 임금근로자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건설업을 비롯해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 각각 3만 5000명(1.5%), 1만 1000명(0.9%) 감소했다.
2025.03.27 I 서대웅 기자
'원주역 중흥S-클래스' 전 가구 청약 마감…평균 8.95대 1 경쟁률
  • '원주역 중흥S-클래스' 전 가구 청약 마감…평균 8.95대 1 경쟁률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중흥토건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선보인 ‘원주역 중흥S-클래스’가 최고 9.3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25, 26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35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215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8.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세대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9.3대 1을 기록했다.원주역 중흥S-클래스 분양관계자는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남원주역세권의 교통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주변 개발호재에 따라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A-2블록(무실동 1925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 84㎡ 총 5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KTX 원주역이 근거리에 위치하며 인근 서원주역에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하며 바로 옆에는 마장근린공원과 마재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또한 상업·업무용지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무실동 일대에 조성된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1721-2, 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6월 예정이다.
2025.03.27 I 최영지 기자
국경 넘는 韓 물류자동화·AMR 스타트업 '테크타카·플로틱'
  • 국경 넘는 韓 물류자동화·AMR 스타트업 '테크타카·플로틱'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국내 물류 플랫폼 및 자율주행로봇(AMR) 스타트업들이 물류 자동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카카오벤처스가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개최한 ‘글로벌로 향하는 KV 물류 패밀리’ 브라운백 미팅에서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심사역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카카오벤처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글로벌로 향하는 KV 물류 패밀리’를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카카오(035720) 그룹 극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VC)로, KV 패밀리는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는 기업을 지칭한다.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심사역은 기조발언에서 “글로벌 물류 체인이 당면한 수많은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려는 기업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면서 “카카오벤처스가 지난 10여 년간 선도적으로 투자해 온 기술 기반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밸류체인을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와, 물류 로봇 자동화 기업 ‘플로틱’이 참여했다. 다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산업 속에서 혁신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현황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양사는 지난 1월 AMR을 활용한 물류 생산성 향상 실증 사업 협약을 맺고 스마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카카오벤처스가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개최한 ‘글로벌로 향하는 KV 물류 패밀리’ 브라운백 미팅에서 양수영 테크타가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테크타카는 주문부터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물류 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2020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고, 미국 법인 설립 및 로스앤젤레스(LA) 두 곳에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 틱톡샵 등을 대상으로 출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글로벌 물류 산업은 아마존 중심의 ‘기업 및 소비자 거래(B2B2C)’ 단순 물류 형태에서 ‘소비자 직접 거래(D2C)’ 오프라인 등으로 판로가 확장되면서 글로벌 풀필먼트 운영을 위한 기술적 역량이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테크타카는 기존 파편화된 업무 시스템을 한곳으로 통합하면서 고객사의 업무 효율을 돕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오벤처스가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개최한 ‘글로벌로 향하는 KV 물류 패밀리’ 브라운백 미팅에서 이세형 플로틱 부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2021년 카카오벤처스의 시드 투자를 받은 플로틱은 물류센터에 AMR을 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플로라(FloRa)’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적용해 시각 정보 인식부터 자동 데이터 분석까지 실시간 작업 최적화를 지원한다. 특히 맵 에디터 및 시뮬레이션 툴로 물류센터 내 최적 동선을 설계하고,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연동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이세형 플로틱 부대표는 “로봇을 낮은 가격으로 빠르게 공급해 반복적인 상품 판매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로봇 도입과 운영의 민주화’가 필요하다”며 “쉽게 로봇을 채용시킬 수 있는 툴 플랫폼 ‘플로라’로 국경을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로틱은 최근 미국 진출에 필요한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하고, 보스턴 소재 로봇 AI 스타트업 조르디와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5.03.27 I 김범준 기자
'파과' 김성철 "롱테이크 액션 17번 촬영…OK 안 해주더라"
  • '파과' 김성철 "롱테이크 액션 17번 촬영…OK 안 해주더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성철이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의 롱테이크 액션신을 소화한 과정을 털어놨다. (사진=뉴시스)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혜영, 김성철, 민규동 감독이 참석해 작품뎅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데뷔작인 공포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비롯해 로맨스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 가슴 울리는 실화를 다룬 ‘허스토리’ 이외에도 드라마, 사극,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번 한계 없는 도전을 해 온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성철은 ‘파과’에서 60대 여성 킬러 조각을 평생동안 쫓아온 30대의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역을 맡아 이혜영과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한다. 김성철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투우’에 대해 “속내를 잘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파과’의 액션신을 촬영한 과정도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첫 등장이 강렬해야 하니까 롱테이크로 가고 싶다 하셔서 리허설을 2시간 갔다”며 “5번이면 끝나겠다 했는데 17번을 갔다. OK를 안 해주시더라”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민규동 감독은 이에 “다른 종류의 완벽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해 ‘파과’가 보여줄 액션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배 이혜영과의 작업 소감도 밝혔다. 김성철은 “선생님과 매 촬영이 너무나 행복했다”라며 “촬영하면서도 행복했지만 특히 모니터를 볼 때는 참 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영역을 선생님께서 계속 보여주셨다. 그것을 보며 나도 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파과’는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2025.03.27 I 김보영 기자
중국에 단감·싱가포르에·소고기 등…농식품부, 올해 수출 검역 주력
  • 중국에 단감·싱가포르에·소고기 등…농식품부, 올해 수출 검역 주력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딸기, 감귤, 소고기 등 11개 품목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날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 를 개최하고 이같은 2025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했다.이날 선정된 품목은 △단감(중국) △포도(필리핀·우즈베키스탄) △고구마(미국)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등 농산물 6품목과 △고고기(싱가포르·베트남) △열처리돼지고기(중국·미국·필리핀) △열처리쇠고기(미국) △열처리가금육(호주·베트남) △반려동물사료(남아공·싱가포르) 등 축산물 5개 품목이다.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올해 초부터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수출 희망품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했다. 수요가 있는 품목·국가에 대해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현지 수요, 가격경쟁력 등 해외 시장성을 파악했고, 이후 국내의 생산·수급 및 방역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안)을 마련했다.농산물에서는 맛, 신선도 등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는 포도(필리핀, 우즈베키스탄),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고구마(미국)가 선정되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또 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이 더딘 단감(중국)도 중점 품목으로 선정됐다. 축산물에서는 올해 상반기 제주도 구제역(FMD) 청정화와 함께 한우 수출시장을 신규로 개척하기 위해 싱가포르·베트남을 선정됐다. 국내 가축질병 발생에도 수출 중단의 영향이 적은 열처리 축산물은 미국·호주·중국을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적인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싱가포르·남아프리카공화국에 반려동물사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키로 했다.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전년도 수출검역 협상 추진 성과를 설명했다. 5개 국가와 7개 농식품에 대한 검역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4개 국가와 5가지 품목에 대한 검역요건 완화에 합의했다. 신규로 검역 협상 개시를 제안하고, 현지 검역 강화로 통관이 보류된 품목의 수출재개를 위해 상대국과 긴급 협의하는 등 변화하는 수출 수요와 검역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싱가포르 등 기존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출 영토를 넓히고, 새로운 수출 전략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7 I 김은비 기자
'파과' 이혜영 "보톡스 안 맞아서 캐스팅된 듯…이젠 맞으려고"
  • '파과' 이혜영 "보톡스 안 맞아서 캐스팅된 듯…이젠 맞으려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혜영이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의 캐스팅을 제안받았을 당시 느낀 심경과 자신이 추측한 캐스팅 이유를 털어놔 뜻밖의 웃음을 안겼다. 배우 이혜영이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오는 5월 1일 개봉 예정. (사진=뉴시스)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과’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혜영, 김성철, 민규동 감독이 참석해 작품뎅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데뷔작인 공포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비롯해 로맨스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 가슴 울리는 실화를 다룬 ‘허스토리’ 이외에도 드라마, 사극,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번 한계 없는 도전을 해 온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혜영은 ‘파과’에서 킬러들의 전설로 불렸던 60대 여성 킬러 ‘조각’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 드라마 연기를 선보인다. 이혜영은 “한국에 내 나이 또래 좋은 배우 많지 않나. 그런데 왜 나를 캐스팅했을까 싶었다”고 운을 떼며 “촬영하면서 ‘내가 보톡스를 맞지 않아서 캐스팅했구나’ 싶더라. 이제 영화도 끝났으니 보톡스를 좀 맞아 보려 한다”는 너스레로 현장에 웃음을 유발했다. 민규동 감독은 이혜영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이혜영 배우는 내게 신비로운, 미스터리한 배우였다”라며 “한국적이지 않으면서 궁금한 지점이 오랫동안 쌓여있었다. 고전적인 아우라를 가진 분이 ‘파과’의 조각 역에 어울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만났을 때 운명적임을 느꼈다. 실제 조각을 구현한 것처럼 떨림도 있고 강렬함도 있었다. 살아온 흔적과 에너지, 아우라가 첫 만남 때부터 느껴졌다. 이혜영 배우가 오랫동안 ‘파과’를 준비한 느낌이었다”고 부연했다. ‘파과’는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2025.03.27 I 김보영 기자
정몽원 HL그룹 회장, ‘아이스하키 에세이’ 출간
  • 정몽원 HL그룹 회장, ‘아이스하키 에세이’ 출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이스하키 마니아’로 유명한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 정 회장은 자동차 부문과 건설 부문을 주업종으로 하는 HL그룹(옛 한라그룹)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다. 동시에 1994년 HL안양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30년간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하며 ‘스포츠인’으로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대중의 무관심과 빈약한 저변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 아이스하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정 회장이 창단을 주도한 HL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한국-일본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8번이나 챔피언에 등극한 아시아 최고 명문 구단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20년 코로나19를 딛고 살아남아 한국 아이스하키의 명맥을 유지했다. 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재임 중(2013년 1월~2021년 2월)에는 변방에 머무르던 한국 아이스하키를 국제 무대의 중심부로 진입시켰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어냈고,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산파 역을 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에서 2위를 차지, 캐나다, 핀란드, 미국, 체코, 스웨덴 등 16개 하키 강국이 겨루는 2018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으로 승격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이처럼 한국 아이스하키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2020년 2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됐고, 코로나19로 2년 미뤄져 2022년 5월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헌액식에서 ‘아이스하키와 인생’을 주제로 한 수락 연설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정 회장은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대중의 지지와 응원을 얻고자 하는 것이 집필의 계기가 됐다”며 “많은 이들에게 아이스하키의 감동과 재미, 매력을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내 단 한 명의 팬이라도 더 확보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5.03.27 I 정병묵 기자
정몽원 HL그룹 회장,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 에세이 출간
  • 정몽원 HL그룹 회장,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 에세이 출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이스하키 마니아’로 유명한 정몽원 HL 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을 담은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를 펴냈다. 정 회장은 자동차 부문과 건설부문을 주업종으로 하는 HL그룹(구 한라그룹)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다. 동시에 1994년 HL 안양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30년간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하며 ‘스포츠인’으로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정 회장은 대중의 무관심과 빈약한 저변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사심 없는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한국 아이스하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회장이 창단을 주도한 HL 안양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한국-일본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8번이나 챔피언에 등극한 아시아 최고 명문 구단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등 혹독한 시련속에서도 한국 아이스하키의 명맥을 지켰다.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재임 중(2013년 1월~2021년 2월)에는 변방에 머무르던 한국 아이스하키를 국제 무대의 중심부로 진입시켰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어냈고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산파 역을 했다.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2위를 차지, 캐나다, 핀란드, 미국, 체코, 스웨덴 등 16개 하키 강국이 겨루는 2018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으로 승격하는 기적도 경험했다. 정 회장은 이같은 공로로 2020년 2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됐다. 2022년 5월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헌액식에선 ‘아이스하키와 인생’을 주제로 한 수락연설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는 이 같은 영광의 순간 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의 기억, 시련을 딛고 다시 도전해 성취를 이루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 등 정 회장이 빙판에서 겪은 30년 세월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대중의 지지와 응원을 얻고자 하는 것이 집필의 계기가 됐다”며 “자신의 과거를 공유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아이스하키의 감동과 재미, 매력을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내 단 한 명의 팬이라도 더 확보하고 싶었다”고 에세이 출간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 덕분이다”면서 “우리 아이스하키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또 새롭게 아이스하키에 관심을 갖는 팬이 단 한 분이라도 늘어나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2025.03.27 I 이석무 기자
신설1구역, 전국 공공재개발 최초 사업시행계획 인가 완료
  • 신설1구역, 전국 공공재개발 최초 사업시행계획 인가 완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신설동 92-5번지 일대 ‘신설1구역 재개발 사업’이 전국 공공재개발 최초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신설1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동대문구)신설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8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마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31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 단 4개월 만에 인가 절차를 완료했다.특히 신설1구역은 서울시 공공재개발사업 중 건축·경관·교육 분야를 통합한 심의를 거친 첫 사례다.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 단축을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해당 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 공동주택 299가구가 들어서며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물론 경로당, 작은도서관, 실내 주민운동시설 등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LH는 오는 2026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 착공, 2029년 8월 준공 및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신설동역과 인접한 우수한 교통 환경과 성북천이 어우러진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신설1구역은 매력적인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공재개발을 통해 역세권 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주거 안정과 도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공의생활' 신원호 "'슬의생' 세계관 확장…굉장히 만족"
  • '전공의생활' 신원호 "'슬의생' 세계관 확장…굉장히 만족"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원호 크리에이터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첫 방송을 앞두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tvN)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시리즈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신원호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는 “연출의 위치가 아닌 새로운 자리에서 드라마를 만드는 게 처음이다 보니 역할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처음 해보는 역할이기도 하고 세계관의 확장 역시 처음 해보는 셈인데 이민수 감독이나 김송희 작가를 비롯해 제작진들이 너무 잘 해줘서 저는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이번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첫 번째 스핀오프인 만큼 ‘슬기로운’ 시리즈 팬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신 크리에이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세계관을 확장해서 외견을 넓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또 다른 세계관을 다룰 수 있게 됐다”는 작업 계기를 전하며 “같은 색을 지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스핀오프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그런 만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상징인 율제병원으로 통일감을 주고 종로 분원으로 장소를 이동해 닮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줬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여기에 기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다뤄진 과 중에서 산과와 부인과의 이야기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사회에 막 발을 들인 레지던트들의 성장기에 중심을 뒀다고.그는 “현실에서도 성장 서사를 많이 볼 수가 없는 것 같다”며 “극을 보면 매번 혼나고 실수하고 다른 직장의 1년 차들이 그렇듯 1년 차 레지던트들도 뭐 하나 순탄하게 가는 게 없다. 생활 속에서 겪는 고민이나 작은 갈등이 쌓이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과정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레지던트들의 관계나 직업에 대한 태도를 표현할 때 입덕 부정기라는 말이 딱 맞다. 시청자분들도 이 친구들이 결국 이 일을 좋아하게 될 것을 알면서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이러한 성장기를 그려낼 배우들에 대해선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까지 레지던트 5인방을 비롯해 모든 배우의 캐스팅이 흡족했다. 이번 기회에 이분들이 얼마나 매력 있고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인지 어필이 됐음 좋겠다”고 극찬했다.마지막으로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전공의생활’의 관전 포인트로 “처음 사회생활을 하는 친구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 등 세상의 모든 시작에 관한 이야기다. 각자 다른 캐릭터들이 미숙함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입덕부정기를 보면서 같이 울고 웃고 정서를 공유하며 보시면 어떨지 한다”고 전했다.‘전공의생활’은 오는 4월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5.03.27 I 최희재 기자
'약한영웅' 시즌1,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3위…'폭싹' 넘었다
  • '약한영웅' 시즌1,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3위…'폭싹' 넘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지훈 주연의 화제작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 시즌1)이 전 세계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약한영웅’ 시즌1은 26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에 든 것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독일,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에서 톱10에 들었다.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 8위로 시작해 현재까지 5~6위를 유지하고 있다.‘약한영웅’ 시즌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등 신예 배우들의 호연이 화제를 모았으며, 2022년 공개 당시 OTT 플랫폼 점유율 45.5%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약한영웅’ 시즌1은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약한영웅 Class 2’(이하 ‘약한영웅’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결정됐으며 제작사 쇼트케이크와 플레이리스트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제작을 맡았다.‘약한영웅’ 시즌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연시은(박지훈 분)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만나게 되는 소중한 친구들로는 려운(박후민 역), 최민영(서준태 역), 이민재(고현탁 역)가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시즌1의 마지막, 연시은과 맞닥뜨려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 유수빈(최효만 역) 역시 시즌2에 출연한다. 연시은과 친구들이 맞서야 할 더 거대한 폭력이자 숙적으로 그려지는 ‘연합’ 소속의 인물들을 연기할 배우들로는 배나라(나백진 역), 이준영(금성제 역)이 합류했다.‘약한영웅’ 시즌2는 2분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5.03.27 I 최희재 기자
경기 미분양 1년새 7000가구 증가 속 양주·의정부·김포 감소
  • 경기 미분양 1년새 7000가구 증가 속 양주·의정부·김포 감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해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조감도(사진=제일건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7만173가구로 전년 동월(6만2489가구)보다 7684가구 증가했다. 이 중 경기도가 5803가구에서 1만2954가구로 7151가구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미분양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지역 중 2000가구 이상 증가한 것은 경기도뿐이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남부지역 위주로 미분양이 증가한 반면 북부 지역은 비교적 미분양을 잘 해소해 나가는 추세다.2023년 말 430가구에서 지난해 말 4,071가구로 3,641가구가 증가한 평택의 미분양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평택은 최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신규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올해에는 미분양을 차츰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908가구가 증가한 이천을 비롯해 오산 994가구 증가, 광주 676가구 증가, 광명 356가구 증가 등 한강 이남 지역들이 평택의 뒤를 이었다.반면 2023년 말 미분양이 896가구 있었던 의정부는 2024년 말 540가구로 356가구가 줄어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의정부는 지난해 총 5개 단지 1178가구가 신규 분양했는데 5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1배수를 채우지 못했으나 꾸준히 계약을 성사시키며 미분양 물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의정부와 인접한 양주 역시 941가구에서 730가구로 211가구가 줄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미분양 감소가 있었다. 지난해 총 2405가구로 의정부보다 2배 이상 많은 물량을 쏟아냈지만 양주역세권에 분양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일반분양 718가구)가 계약 한 달 만에 완판에 성공하면서 미분양 증가를 막았다. 양주는 올해에도 양주역세권 등 인기 지역에 분양이 예정돼 있어 작년에 이어 순조로운 미분양 감소가 예상된다.의정부와 양주를 포함해 김포(-314가구), 화성(-130가구), 연천(-91가구), 용인(-72가구), 동두천(-41가구), 남양주(-36가구), 성남(-29가구), 양평(-2가구) 등 총 10개 지역에서 미분양 감소가 있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공급 감소로 인해 지역별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 1~2월에 그야말로 역대급 공급 가뭄이 있었던 데다 현재 정치 이슈로 인해 갑작스럽게 대선 정국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어 시장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다”며 “복잡한 사회 분위기에 분양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선뜻 공급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공급 감소 속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이 굵직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도 관심이 모인다.제일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세권에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1호선 양주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로 40층의 초고층 설계를 통해 뛰어난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하 3층~지상 40층, 4개 동, 총 702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70㎡, 84㎡, 101㎡ 등으로 구성된다.양주역을 통해 청량리역까지 급행 이용 시 30분대면 도착할 수 있고, 급행 기준 한 정거장 거리인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이 개통예정으로 삼성역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예정),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된다.김포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에 나선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있어 마곡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다. 상암,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도 출퇴근이 편하다.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 75㎡, 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현대건설이 4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예정)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가까운 입지에 들어선다.
2025.03.27 I 박지애 기자
삼성물산 '홈닉', 한화 포레나 이어 두산 위브서도 만난다
  • 삼성물산 '홈닉', 한화 포레나 이어 두산 위브서도 만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로 지목한 홈플랫폼 ‘홈닉’이 외연 확장에 잰걸음을 냈다. 지난해 12월 한화 건설부문에 이어 이번엔 두산건설과 손을 잡으면서 주거문화 혁신 대표 플랫폼 입지 굳히기에 나서면서다.홈닉 주요 제공 서비스.(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두산건설과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논현동 두산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과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각사 전략 상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단지를 시작으로 두산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2만 여 가구에 홈닉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스마트 주거서비스 기술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앞서 한화 건설부문과 HS화성에 이어 이번에 두산건설까지 타 브랜드 아파트와 전략적 제휴 범위를 확대하며 홈닉 확장에 더욱 채비를 갖추고 나선 모양새다. 홈닉은 출시 1년 반 만에 5만 가구를 돌파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두산건설과 협력으로 적용 아파트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도 홈닉 적용을 제안한 바 있으며 향후 압구정, 여의도 등에도 홈닉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원베일리·원펜타스 등 반포동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에서는 90%가 넘는 가구가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중 원베일리 입주민들은 홈닉 내에서 170여개의 소모임을 조성해 적극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홈닉 공구, 아파트 케어 등 다양한 주거 생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을 지향한다.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집 안에서 누리는 편리함은 물론 단지 내 커뮤니티,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손쉽게 이용하며 차별화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 할 수 있다. 가령 에너지관리 기능은 개별 가구뿐만 아니라 단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까지 모니터링해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삼성물산 박민용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타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계속해서 확대 도입할 계획”이며 “홈니커스 클럽, 아파트 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각각의 단지에 적용해보며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 갖춘 단지 뜬다…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선착순 계약
  • ‘가격 경쟁력’ 갖춘 단지 뜬다…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역시 건축 규제로 인한 공사비 상승이 전망되면서, 매해 최고가를 경신 중인 분양가 상승세가 한동안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사진=대우건설)27일 업계에 따르면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단지는 수요가 몰리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주시 일원에 분양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일반분양 물량 1172가구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수도권 역세권 입지를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눈길을 끌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대구광역시 남구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일반분양 물량 1112가구가 모두 계약을 마감하며 조기 완판됐다. 이 단지 역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침체된 대구 분양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조기 완판을 달성했다.업계에서는 급격한 분양가 상승을 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매해 높아지는 분양가에 피로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63만원으로 △2022년1518만원 △2023년 1800만원에 이어 3년 연속 연 200만원 이상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올 6월부터는 민간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시행이 예고돼 있다. 이는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져, 신규 분양 단지들은 분양가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따른다.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을 갖춘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분양한 이 단지는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09만원으로, 이를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억1506만원에 달한다. 반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3800만원~4억9100만원으로 지방 평균 분양가 대비 최대 약 1억7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에 국민평형을 분양 받을 수 있다.아울러 파격적인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한시적으로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지원·2차 계약금 금전소비대차(무이자대출)와 중도금 무이자대출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덜하며, 비규제지역에 조성되어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없어 투자에도 적합하다.원주 원도심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추후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다. 현재(16일 기준)까지 원주시에 공급된 전체 분양 물량(7만9123가구)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선 1곳(1516가구) 외에는 전무하다. 대단지는 세대 수가 많아 관리비가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10대 건설사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대단지로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춰 차별성을 더욱 높였다.분양 관계자는 “급격한 분양가 오름세에 신축 아파트 가격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자 이미 분양가가 확정된 기분양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브랜드 파워와 세대 규모, 입지 등 향후 집값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두루 갖춘 데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돼 현재 성황리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단지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2025.03.27 I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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