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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입자도 집주인도 패닉...대출규제에 이사 꼬였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10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세입자도 집주인도 패닉...대출규제에 이사 꼬였다 -코로나發 ‘긴축 경영’에 100대기업 임원 207명↓-쌍용차 새 주인 후보 에디슨모터스 선정 -유럽상품 예약 2주 만에 3700명...‘보복여행’ 폭발-사설: 자고나면 오르는 기름값, 유류세 인하 미룰 수 없다 -사설: 자영업 고통·시민 분노 깡그리 무시한 민노총 총파업△줌인&-탄소중립 열쇠 ‘탄소’에서 찾은 사람들 온실가스 모아 건축자재·종이 ‘뚝딱’-뻔한 기부 편하게...기업·취약층 ‘윈윈’ 만드는 NGO-금감원, 내일 부원장 3명 교체...수석부원장에 이찬우△서민 빠진 전세대책-전세금 오른만큼은 빌려준다더니...은행 대출창구선 손사래-DSR 규제에 전세대출까지 포함하나 가계부채 대책 예고에 떠는 세입자들△2021 국정감사-“도둑에 다 주고 작은이익 집착” vs “공익환수 설계자는 착한 사람”-홍남기 “유류세 인하 검토 중...다음주 조치‘-경매제 통해 석탄화력발전 조기 폐쇄-권덕철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검토“△보복여행 폭발-2년 참았는데, 이번엔 꼭 떠난다...사이판行 동나자 괌·유럽行 불티-”여행 허용은 시의적절“ vs ”변이 기승에 시기상조“△종합-도심 한복판 기습 집회로 곳곳 교통대란...”민폐노총“ 분통 터트려-정권말 묵힌 勞·政갈등 폭발?...근로손실일수 1년새 21%↑-매출규모 30배産...새우가 고래삼킨 쌍용차 인수 -국산기술 ’누리호‘ 오늘 우주로 간다△정치-”윤석열 빼고는 됐다 고마“...”말 똑띠하는 홍준표지예“-녹취록에 ’윤석열‘ 이름 등장 尹측 ”전문보면 무관한 게 사실“-국산 전투기 탄 文대통령 ”가성비 뛰어난 경공격기“ 세일즈-軍 ’고 변희수 사건‘ 1심 항소키로-한미 종전선언 문구 검토...北호응이 ’최대 관건‘△글로벌-넷플릭스 먹여살린 ’오징어게임‘...3분기 신규가입 440만명-12년 만에 제도권 데뷔...비트코인 ETF, 상장 첫날 4.8% 급등-美마이크론, 일본에 D램 반도체 공장 신축-페이스북, 메타버스 위해 이름 바꾼다-中, 기준금리 LPR 18개월째 동결△경제-대선 앞두고 힘받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산업장관 ”효과적 조직 검토“-美 조기 금리인상 전망에 널뛰는 韓국채금리-與 ”쌀 공급과잉 선제 대처를“...김현수 ”정부 개입 신중해야“△금융-수수료율 또 내리라니...카드사 ’울상‘-가계대출 규제 ’풍선효과‘ 지방금융지주 순익 ’껑충‘-저축銀으로 튄 대장동 부실대출 의혹 숙원이던 ’예보료 인하‘ 물건너가나-국민은행, 캄보디아 금융사 ’프라삭‘ 지분 인수 완료△산업-삼성전기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재편 속도-”초소형 전기차 판매 1위 넘어 4인승·픽업트럭 ’넘버원‘ 될 것“-LG 전자식 마스크 국내서도 판매되나-’영화 163편 1초 전송‘...SK하이닉스, D램 주도권 잡았다△ICT -이통3사 ”월 15~100GB 사용자 위한 5G 요금제 도입 검토“ -12월 출범 ’타다 넥스트‘ 함께할 드라이버 찾아요-’누구‘와 결합한 ’알렉사‘...SKT 이중언어 AI스피커 공개-삼성전자 ”갤Z플립3, 나만의 색상 찾아보세요“△제약·바이오-주력 파이프라인 임상 러시...기술수출 물꼬 튼다-엔지켐, 구강점막염 치료제 美임상2상 성공-”내달 코스닥 노크...신약 플랫폼 조 단위 기업 자신“-세종메디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 제넨셀 최대주주 등극△증권-연말 ’IPO 명작‘ 꿈꾼다...예술시장 훈풍 올라탄 케이옥션-’원조‘ SNS 플랫폼 싸이월드 부활에 관련주들도 들썩-메타버스 교육사업 기대감...청담러닝 이달만 17% ’쑥‘-한 시간 자문료만 수백만원...로펌의 M&A ’시간은 金이다‘-한국거래소, 전국 대학생 대상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개최 -연말 쇼핑시즌 보복소비 기대...4분기 의류 ’믿어株‘-산재보험기금, 1000억원 규모 PEF 출자사업 착수 △부동산-11억 집 팔아 12억으로 이사가는데 세금·수수료만 6000만원-반값 업소 다윈중개 소송 공인중개사협회 또 패소 -LH, 4400억 ESG 채권 발행...”임대주택 건설에 사용“-대우건설, 푸르지오 단지에 사물인터넷 활용 특화서비스△문화-칼더부터 바젤리츠까지 컬렉터 마음 뒤흔드네-일본과 ’깐부‘ 맺은 영어 남용△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MZ세대는 리더십보다 집단지성...돌발상황 빠르게 대처하죠“-”여성들의 ’남성다움‘ 가두지 말고 꺼내세요“ -”나를 배우는 수단 ’일‘ 도전은 신중, 행복 우선“△피플-구광모 회장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 열어갈 것“-”긍정과 사랑의 힘으로 무대에 계속 서는 꿈꾸죠“-’마이네임‘ 한소희 ”한소희 같지 않다는 말이 제일 좋아요“-’수사반장‘ 최불암, 50년만에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유엔 국제위성항법위원회에 우리나라 정식 가입-화우 새 대표변호사에 박상훈·조성욱·이승희·유승룡-신한금융그룹, 스포츠 유망주 서채현·신유빈 후원△오피니언-오징어게임 ’가성비‘, 자랑스러운 일일까-대장동·고발사주 수사, 질질 끌 일 아니다-권구희 ’캔버스가 있는 공간 9‘ △전국-거대 조직에 버스는 연 1000억 적자...대전교통공사 ’돈 먹는 하마‘ 되나-도로 위 불법 무게 측정기에도...전임자 탓하는 지자체-”아동·여성·노인이 안전한 도시 안산“△사회-’대장동 핵심 4인방‘ 한꺼번에 부른 檢...’그분‘ ’700억‘ 진실 밝혀질까-부실 수사에도 주의·경고뿐...경찰관 ’솜방망이‘ 처벌 이어져-건보공단 콜센터 직고용 ’가닥‘ ”역차별“ 노노갈등 재점화 우려-’피의자 사주풀이‘ 진혜원 검사, 징계 취소소송 2심서도 패소-돌파감염 1만7000명 육박...얀센백신 접종자 최다
2021.10.20 I 김보겸 기자
빅테크 보험상품 판매행위 재개하나…당국, 논의 진행
  • 빅테크 보험상품 판매행위 재개하나…당국, 논의 진행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중단됐던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회사들의 보험상품 판매 행위가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미지=이데일리DB)20일 금융위원회는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보험판매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 사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다만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확인해준 셈이다.이 가이드라인의 핵심 내용은 빅테크 플랫폼의 보험대리점(GA) 등록 허용 부분이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플랫폼 보험대리점’이라는 분류를 신설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현재 보험업법 시행령 제32조(보험대리점의 등록제한)에 “전자금융업자,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온라인 플랫폼 보험 대리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넣는 방식이다.이렇게 되면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는 지난달 금소법 본격 시행으로 중단됐던 각종 보험 중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된다. 단순한 광고에서 벗어나 맞춤형 금융정보를 제공하거나 금융상품을 비교 및 추천하는 방식의 적극적인 판매 행위가 가능해지는 것이다.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중순 카카오페이 앱에서 보험 추천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현재는 GA인 KP보험서비스에서만 보험 추천 서비스를 포함해 일상생활과 관련한 여행자보험, 운동보험 등 미니보험을 판매하는 중이다. 이는 금융위가 핀테크 플랫폼의 금융상품 정보제공, 비교 서비스가 광고가 아닌 중개에 가깝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논의 내용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금업자와 마이데이터 사업자들 가운데 보험중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맞춤형 보험 중개 서비스가 가능해져 모객 행위에 유리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는 “금소법 이후 막혔던 보험 중개서비스의 활로가 열리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1.10.20 I 황병서 기자
마윈, 스페인 체류…“당국과 충돌 이후 첫 해외여행”
  • 마윈, 스페인 체류…“당국과 충돌 이후 첫 해외여행”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중국을 떠나 스페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당국과 정면 충돌하며 제재를 받기 시작한 이후 첫 해외여행이라 관심이 쏠린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중국 당국의 제재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FP)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 사안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윈이 당국 제재 이후 첫 해외여행으로 스페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스페인에 가기 전 홍콩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사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SCMP는마윈이 스페인에서 환경 문제와 관련한 농업과 기술 연구 차원의 ‘스터디 투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상하이 금융 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 금융당국을 ‘전당포’에 비유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후 마윈은 규제 당국으로부터 노골적인 규제와 제재를 받게 된다. 마윈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앤트그룹이 지난해 11월 홍콩과 상하이 증권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했다 중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과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했고, 마윈은 중국에만 머무르며 칩거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리바바는 지난 4월 당국으로부터 역대 최고인 182억2800만위안(약 3조3500억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앤트그룹은 상장 대신 중국 국영기업과 합작 신용정보회사 설립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그간 출국이 금지됐던 것으로 알려진 마윈이 약 1년만에 해외로 나가면서 당국이 알리바바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알리바바의 주주인 체리 라이는 SCMP에 “이는 규제 당국이 알리바바와 관련한 그들의 문제를 해결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라고 말했다.홍콩 언론 등에서 마윈의 스페인행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진 전날(19일) 시진핑 국가 주석은 디지털 경제를 규제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1.10.20 I 장영은 기자
인류 최초 조만장자 넘보는 머스크, 테슬라 아닌 이것 덕분?
  • 인류 최초 조만장자 넘보는 머스크, 테슬라 아닌 이것 덕분?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세계 최고 갑부인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조만장자’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만장자란 자산을 1조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76조원을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높아지는 기업 가치가 그를 조만장자 대열에 올려놓을 것이란 설명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2000억달러(약 235조원)에 달할 것이라 보도했다.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이달 초 일부 지분 매각 과정에서 1000억 달러(약 117조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머스크는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지분 절반가량을 갖고 있다.블룸버그는 이번 보고서가 머스크가 테슬라가 아니라 스페이스X의 성장으로 자산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평가받아 왔지만, 모두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결과 때문일 것이라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현재 2414억달러(284조원)다. 이 가운데 스페이스X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다. 앞으로 스페이스X 가치가 수직상승함에 따라 머스크의 순자산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9월 민간 회사로서는 처음으로 민간인을 우주 궤도로 쏘아 올려보내는데 성공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우주 여행에 성공한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나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보다 발사 시기는 늦었지만 기술 측면에서 한발 앞섰단 평가다. 저궤도 소형위성 수만 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스타링크’도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이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스타링크용 위성을 1740대 발사했으며 2세대 스타링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만대의 위성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8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14개국에서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보고서를 작성한 애덤 조너스 애널리스트 또한 스타링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스페이스X는 단일 기업이라기보다는 우주진출 인프라, 지구 관측, 심우주 탐사 등 여러 산업에 걸친 여러 회사의 집합체에 가깝다”라면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통신 사업이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결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1.10.20 I 김무연 기자
‘발권대행 수수료 일방결정은 불공정’…공정위, IATA 약관 ‘시정권고’
  • ‘발권대행 수수료 일방결정은 불공정’…공정위, IATA 약관 ‘시정권고’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여행사들의 발권대행 수수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하고 시정을 권고했다.(사진 = 뉴시스)20일 공정위는 IATA의 ‘여객판매 대리점계약’을 심사해 일부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토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IATA는 120개국 약 290개 항공사가 가입된 항공사단체이며, 여객판매 대리점계약은 여행사들이 전 세계 IATA회원 항공사의 국제항공여객 판매를 대리하기 위해 IATA와 체결하는 계약이다. 먼저 여객판매 대리점계약에는 모든 수수료 기타 보수를 BSP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BSP 시스템은 IATA회원 항공사들이 IATA 대리점 여행사들과 개별 계약 체결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항공권 판매 통합 정산 시스템이며, BSP 항공사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회원 항공사를 말한다. 공정위는 “수수료 등 기타 보수를 지급하는 것은 양 당사자(항공사·여행사)가 협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급부의 내용을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위 조항은 약관법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또 공정위는 IATA 여객판매 대리점계약 중 △계약의 개정 사항에 대해서도 여행사가 서명한 것과 동일한 효력 △수시로 개정되는 규정 등을 대리점 계약에 포함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에 동의 △여행사가 ‘여행사 핸드북’의 현재 유효한 판의 사본을 수령하고 그 내용을 숙지·이해하였다고 인정한 조항 등이 모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여행사의 동의를 비롯한 의사표시가 표명된 것으로 보는 조항, IATA의 의사표시가 상당한 이유 없이 고객에게 도달된 것으로 보는 조항은 약관법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약관 심사는 한국여행업협회의 신고로 시작했다. 여행업협회는 다수 항공사들이 IATA 여객판매 대리점계약 수수료 결정조항을 근거로 여행사 발권대행 수수료를 폐지, 업계가 큰 어려움에 빠졌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시정권고 후 60일 이내에 국제항공운송협회와 해당 약관 조항들에 관한 시정 협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IATA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추후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2021.10.20 I 조용석 기자
하와이안항공, 겨울 성수기 시즌 인천-호놀룰루 노선 증편
  • 하와이안항공, 겨울 성수기 시즌 인천-호놀룰루 노선 증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하와이안항공이 2022년 1월 21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국의 인천국제공항과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 간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해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하와이안항공 국제선 A330 항공기 하와이안항공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증편을 통해 여행객들의 편의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지속 운영해왔으며 현재 인천행과 호놀룰루행을 각 주 3회 운항한다.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가장 높은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하와이에 대한 국내 여행객 수요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설 황금연휴에 보다 많은 승객들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며 하와이안항공만의 따뜻한 환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하와이 여행객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하와이 주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하와이 보건 당국과 협약을 맺은 지정 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판정을 받을 시 하와이 입국 후 의무격리가 면제된다.하와이안항공의 항공권은 공식 홈페이지 및 한국 세일즈 오피스, 여행사 등을 통해 예약 및 구매 가능하다.하와이안항공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투입되는 에어버스 A330 기종은 넓은 공간과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 18개 침대형 라이플랫 좌석이 2-2-2로 배치된 프리미엄 캐빈은 신혼부부 및 가족은 물론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최적화 돼있다. 보다 넓은 다리 공간과 풍부한 구성의 어메니티킷을 제공하는 엑스트라 컴포트 캐빈은 68석, 이코노미 클래스에 해당하는 메인 캐빈은 192석이다. 기내식은 하와이 현지의 저명한 셰프들이 개발한 메뉴로, 호놀룰루행 항공편의 경우 전 좌석 승객들에게 정창욱 셰프가 하와이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기내식을 제공한다.
2021.10.20 I 손의연 기자
크래프트하인즈, 신제품 하인즈 컵 수프 3종 출시
  • 크래프트하인즈, 신제품 하인즈 컵 수프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식품 전문 기업 크래프트하인즈는 ‘하인즈 컵 수프’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크래프트하인즈)신제품 하인즈 컵 수프는 베지터블 컵 수프, 치킨 컵 수프, 토마토 컵 수프 등 총 3종으로 구성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베지터블 컵 수프는 토마토 수프 베이스에 야채를 첨가해 풍부한 맛과 영양을 살렸다. 치킨 컵 수프는 닭고기, 당근, 완두콩, 마늘 등을 첨가해 고소하고 따뜻한 맛으로, 미국에서 감기·몸살에 걸렸을 때 먹는 소울 푸드를 재현했다. 토마토 컵 수프는 웨스턴 토마토 수프의 깊은 맛을 더해, 든든한 아침 식사나 해장 메뉴 모두 잘 어울린다.조리 방법은 컵이나 머그잔에 하인즈 컵 수프 1포를 넣고 뜨거운 물 230㎖를 붓고 잘 저어준 후 2분간 기다리면 완성된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컵 수프를 즐길 수 있고, 5분 안에 간편 조리할 수 있어 가정은 물론 캠핑, 여행 시 이용하기도 좋다.크래프트하인즈 관계자는 “기존 인기 메뉴였던 하인즈 케찹, 마요네즈 등 소스류에 이어 하반기에는 컵 수프, 오레아이다 감자튀김처럼 식사나 간식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하인즈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그 자체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번에 신규 론칭한 하인즈 컵 수프 3종은 편의성에 집중한 제품”이라며 “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식이나, 캠핑 등 여행지에서 따뜻한 수프를 빠르게 만들 수 있어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하인즈 컵 수프 3종은 현재 크래프트하인즈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각 3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1.10.20 I 이윤정 기자
"여행객 돌아왔다"…美유나이티드항공, 3분기 매출 전망치 웃돌아
  • "여행객 돌아왔다"…美유나이티드항공, 3분기 매출 전망치 웃돌아
  •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여행객이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델타 변이에도 올해 여름 여행 수요가 회복하면서 유나이티드항공이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19일(현지시간) CNBC는 유나이티드항공 3분기 매출이 77억5000억달러(약 9조1302억원)로 시장 전망치인 76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보다는 32% 낮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4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5~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실적과 올해를 비교한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이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면서 항공사들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앞서 델타항공도 3분기에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방정부 지원금을 빼고도 약 2313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다. 그간 델타 변이로 항공기 예약 건수가 바닥을 찍고 있었지만 지난달 미국이 영국과 유럽 국가들에 대한 여행 제한을 풀겠다고 밝히자마자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공편 예약이 10배 뛰었다. 11월부터는 미국이 백신 접종을 마친 멕시코와 캐나다 등 외국인에게도 국경을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더딘 국제선과 비즈니스 여객 수요 회복세도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국제유가가 치솟으며 항공사들 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델타항공 측은 3분기 갤런당 2.14달러였던 항공유가 4분기에는 평균 2.39달러로 오를 것이라며 연료비 지출이 전체 매출의 6%에서 8%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다시 적자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1.10.20 I 김보겸 기자
TMAP서 ‘T.M.A.P’ 찾으면 밥값이 ‘반값’…하루 1천명 2만원씩
  • TMAP서 ‘T.M.A.P’ 찾으면 밥값이 ‘반값’…하루 1천명 2만원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맵모빌리티가 여기어때의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 망고플레이트와 ‘숨은 TMAP 찾기’ 이벤트를 시작한다.가을철 여행객들에게 전국의 맛집 선호도를 알아보는 재미를 주는 동시에 장기간 영업 제한 등으로 지친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TMAP 애플리케이션 오른쪽 하단 ‘T지금’ 탭에서 사진이 있는 음식점이나 카페의 상세 페이지를 방문해 알파벳 ‘T’,’M’,’A’,’P’을 찾으면 된다.알파벳이 새겨진 금색 코인은 각 페이지에 무작위로 표출되며 4종류의 코인을 모두 눌러 획득하면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맛집 50% 할인(4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2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쿠폰은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 내에 등록해 맛집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매일 1,000명씩, 총 1만명에게 지급되며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발급 받은 쿠폰은 내달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김민오 티맵모빌리티 DI그룹 그룹장은 “TMAP에서는 망고플레이트가 보유한 전국 25만개 맛집 위치와 연락처, 운영 시간, 가격과 메뉴 등에 더해 매장까지의 TMAP 길안내 횟수도 함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1.10.20 I 김현아 기자
 2021년 10월 2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1년 10월 20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10월 2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주변에 유난히 따지기 좋아하고 투덜대기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는 날입니다. 아예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만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오늘 당신의 인연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됩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는 오히려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안정적입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돈이 적당하게 분배가 되니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베풀면서 살아도 좋겠으며, 이렇게 쌓인 인심은 다른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물고기자리 : 진실의 힘…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난하게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대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사랑에 많은 변화가 따르는 때입니다. 좋았다 나빴다 기분이 변덕스러워지는 때이기도 하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에게는 연인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연인이 없었다면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이 조금씩 나아지는 때입니다. 경제적으로 시달리던 일이 있다면 그 해결의 기미가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니 씀씀이가 헤퍼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양자리 : 뜬구름을 조심하자…현실과는 동떨어진 공상에 자꾸 빠져들게 되는 날입니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에게는 불꽃 같은 사랑이 펼쳐지게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상대방에게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계획된 만남보다는 우연한 만남에서 더욱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들어온 돈은 그만큼 빠르게 나갈 수도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돈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황소자리 : 소신대로 행동하자…귀가 얇아서는 일이 풀리지 않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행동해야 그만큼 행운도 따르게 될 것입니다.과거에 미련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는 커플이라면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을 절대 비교하려고 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물고기 자리와는 오늘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범위 안에서 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쌍둥이자리 : 이러다가 폭발하겠다…불안감으로 괜스레 긴장이 되는 날입니다. 불분명한 이유로 짜증을 부리는가 하면 가까운 사람에게 심통을 부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연애운은 조금 하락한 상태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을 만나고 크게 기분이 살아나지를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잘한 것들이라도 생각 없이 사게 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게자리 : 힘이 펄펄~~신체적으로 활력이 넘칠 뿐만 아니라 갖가지 행운으로 즐거움이 넘쳐나는 날입니다. 당장 실행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큰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에 약간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이러한 위기를 넘길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경쟁률이 높네요. 겸손한 태도와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보세요.재물운은 매우 좋습니다. 행운이 많이 따르는 시기여서 돈과 관련하여 무엇을 하든 손해보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하루이니 벼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사자자리 : 머리가 빠릿빠릿!!!두뇌 회전이 유난히 잘 되는 날입니다. 지성 리듬이 최고조에 이르러 있으니 머리를 쓰는 일이라면 무엇을 해도 좋겠네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당신의 재치가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권태로움이 두 사람 사이에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작은 이벤트라도 마련하여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세요. 싱글인 분은 과거의 연인이 괜스레 떠오르는 날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도 머리가 잘 돌아가게 되니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다만 지갑이나 물건을 분실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처녀자리 : 아, 후련하다…대체로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이 있다면 갑작스레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것처럼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날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에게 이런저런 참견을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의 말에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연애를 지속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고, 투자한 부분이 있다면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작은 행운들도 많이 따라주니 경품 응모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천칭자리 : 만남은 즐거워!!!친구들 혹은 가족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날입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면 더욱 행운이 따르겠네요. 그간 소원했던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먼저 연락을 취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특별한 인연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사람과는 영화 같은 만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나쁘지 않아, 상대방의 행동을 통하여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이지만 유흥을 즐길 때는 적당히 해줘야 합니다. 기분에 취해서 함부로 지갑을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자신이 쓸 수 있는 돈만큼만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전갈자리 : 진로 변경은 지금…진로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진해볼만한 날입니다. 업무의 변화나 이직 등의 기운도 느껴지네요. 현재의 위치가 아닌 곳에서 더욱 행운이 따르는 법이니 이러한 변화를 귀찮아하면 안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과 약간의 거리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당신이 많이 바쁜 때여서 자주 만나다 보면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연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이래저래 바빠서 돈을 쓸 시간이 없으니 지갑 안의 돈은 안전한 편입니다. 지출은 나중에 계획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사수자리 : 낯선 세계로의 여행…주변에 여러가지 변동 상황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세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해질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싫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싫증이 불러일으킨 삼각관계에 휘말릴 수도 있겠고요. 싱글인 분은 나쁘지 않은 연애운으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색다른 사람을 소개받을 수도 있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네요.△염소자리 : 지인들에게 관심을…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날입니다. 혹시 자신을 너무 혹사시켰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번 하루는 템포를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 직접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보내기에 적당합니다.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난관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난관을 넘어서면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겉모습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보도록 하세요.돈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의 재물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냉정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끊어야 할 것은 끊어줘야 합니다.
2021.10.20 I 박서윤 기자
불붙은 기름값, 열받은 서민…유류세 내리나
  • 불붙은 기름값, 열받은 서민…유류세 내리나
  •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7년 만에 처음으로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섰다. 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가격 안내판에는 휘발유 가격이 2107원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준기 최훈길 기자]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최고 수준인 리터(ℓ)당 1800원을 넘어섰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득 감소·물가 부담에 휩싸인 자영업자 등 서민의 어려움이 극에 달하리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휘발유 가격이 ℓ당 2500원을 넘어선 주유소도 있다. 일각에선 ℓ당 2000원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한시적으로라도 유류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유가의 추가 상승이 점쳐지는 데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정면 배치된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는 형국이다.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은 이날 1808.33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만 28.3원 오른 데 이어 이번 주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셈이다.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한 건 2014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이날 1731.17원으로 전날 대비 5.28원 상승했다.서민경제 부담이 커지는 만큼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유류세 인하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지만, ‘지금이 적기냐’라는 논란이 만만찮다. 골드만삭스·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앞다퉈 올 연말까지 최대 배럴당 90달러까지 국제유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지금 유류세 인하 카드를 써버릴 경우 향후 대응 수단 자체가 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예상을 깨고 국제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8년 유류세 인하 당시 때처럼 세수만 줄였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과 배치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정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로 확정, 내달 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와 유엔 제출 일정을 앞둔 상황이다. 유류세 인하는 사실상 화석연료 사용을 늘리는 셈인 만큼 모순된 행보라는 정치적 비판에 직면할 공산이 있다는 얘기다.산업계도 울상을 짓긴 마찬가지다.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확대·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 시행으로 막 기지개를 켜고 있는 항공업계 등은 향후 유류비·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이 더뎌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시선은 20·21일 이틀간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입에 쏠리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유가·국내유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유류세 인하 방안에 대해선 검토한 바 없다”며 “국감에서 질의가 나오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2021.10.19 I 이준기 기자
‘위드 코로나’ 광풍..사이판·괌 여행 티켓 동났다
  • ‘위드 코로나’ 광풍..사이판·괌 여행 티켓 동났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여행업계에 위드 코로나 광풍이 불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근거리 패키지 여행 수요가 발생하며 올해 말까지 여행 티켓이 품절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19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최근 사이판, 괌을 중심으로 근거리 여행이 각광받기 시작하며 연말까지 사이판 패키지 모객 인원은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판은 이미 연말까지 예약이 마감된 상태지만 증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약 대기 인원이 속출하고 있다. 사이판에 이어 괌의 인기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인터파크투어 괌 패키지 예약자는 406명으로 집계됐다. 괌 역시 예약자의 대부분이 연말에 떠난다. 이렇듯 근거리 여행 인기에 인터파크투어가 사이판, 괌에 이어 허니문 대표 여행지 ‘발리’, 동남아 최고 인기 여행지 ‘방콕’, 안전하기로 유명한 ‘싱가포르’를 위드 코로나 대표 여행지로 선정해 특화된 상품을 출시했다.발리 짐바란 해변 선셋. (사진=인터파크투어)가장 먼저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커플을 위한 ‘발리 전세기 패키지’가 있다. 내년 1월 29일에 출발하는 전세기를 이용한 6박 8일 일정으로 전 일정 초특급 리조트 숙박 및 식사를 포함한다. 신혼부부를 위해 자유 일정을 보장하는 구성으로, 특별한 제약 없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발리는 자가격리 일수가 점점 줄어드는 등 여행 제한이 점차 완화 되는 추세로, 연초에는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 전세기를 띄우는 것으로 현지 및 항공사 등과 협의했다.코로나19 이전에 연중 동남아 여행 예약 1위를 기록하던 인기 여행지 태국 방콕도 재개한다. 태국에서 11월1일부터 무격리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대상 국가에 한국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져 주목할 만하다.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사진=인터파크투어)방콕 패키지는 다양한 컨셉으로 준비했다. 우선 자유여행객을 위해 세계적인 글로벌 체인 호텔 3박 숙박 패키지를 준비했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사톤’ 또는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 파크’ 중 선택 가능하며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사톤의 경우 11월 월요일, 화요일에 출발하는 4객실 한정 1박당 9만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전 일정 조식과 공항 및 호텔 왕복 차량 픽업서비스까지 제공한다.가족 여행객을 위한 ‘방콕 완전 집중 5일, 관광+자유 일정’ 상품도 있다. 자유 일정은 물론 핵심 관광 코스인 왕궁, 에메랄드사원, 아시아티크 야시장 관광을 준비했다. 인터파크투어 단독 혜택으로 태국 전통마사지 2시간, 짜오프라야 크루즈 바 욧시암보트(무제한 맥주 제공) 혜택도 있다. 골프 여행객을 위한 ‘환상의 무제한 라운딩’ 상품도 준비했다. 방콕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 ‘방콕 서밋 윈드밀 C.C’에서 일 최대 36홀 라운드가 가능하고 전 일정 클럽식까지 제공한다.태국 방콕 서밋 윈드밀 C.C. (사진=인터파크투어)여자 혼자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유명할 만큼 안전한 국가인 싱가포르 상품도 선보인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으며 오는 11월 15일부터는 격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에서 주관하는 Trip-Booster에 선정된 인터파크투어 신규 개발 상품을 출시한 것. 오는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출발하는 ‘싱가포르 항공 세미 패키지 3박 5일’ 로 항공·호텔 등을 모두 포함해 139만9000원부터다.
2021.10.19 I 김영수 기자
'위드 코로나' 기대하는 항공업계, 유가·환율 잇단 악재에 '울상'
  • '위드 코로나' 기대하는 항공업계, 유가·환율 잇단 악재에 '울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확대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 시행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항공업계가 유가와 환율 상승이라는 악재를 맞닥뜨려 울상을 짓고 있다. 항공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선 확대 등에 나섰지만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항공유가 연말까지 상승…유류할증료도 올라 부담18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제 통합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98달러(약 11만5512원)로 지난해 10월보다 11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에 비해 17.5% 높아진 수준이다.올해 3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75달러(약 8만8860원)로 전년 대비 약 75%나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국제 유가 흐름을 고려했을 때 항공유가가 연말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사 고정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유 구매비용이다. 항공사 영업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30%로 알려졌다.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도 오르고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0원이었지만 올해 4월부터 거리 비례별로 3600∼2만4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이달 들어선 3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4800∼3만6000원으로 올랐다. 통상 유류할증료가 오르면 항공권 가격을 올려 대응하지만 여객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환율이 급증하고 있는 점도 항공업계에는 부담이다. 3분기 말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185원으로 전분기 말에 비해 54원이나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장중 1200원을 넘기도 했다. 달러 강세가 지속돼 순손실 발생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대한항공(003490) 경우 배럴당 1달러 상승 시 연간 3000만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나고 환율이 10원 올라가면 약 560억원의 외화평가 손익이 발생한다. 제주항공(089590)은 환율이 5% 상승할 때 185억원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추정된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노선 운항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류 사용량이 평년보다 적다”며 “그래도 고유가가 지속되면 원가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유가 변동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유류할증료와 유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 거래 등을 통해 유가변동위험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선 이미 포화상태…국제선 노선 확대 주력항공업계는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에 따라 국제선 여객 수요 잡기에 나서며 악재에 대응할 방침이다. 국내선은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사이판 경우 지난 8월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출국객이 총 1852명에 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두 번째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인 싱가포르는 개인 여행도 허용해 더 많은 여행객이 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는 화물 수송에 주력하면서 국제선 노선을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11월쯤 하와이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2월쯤 괌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중·단거리 국제선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중국 칭다오·옌타이와 태국 치앙마이·방콕 등 18개 노선에 대한 재허가를 신청했다. 티웨이 항공은 부산-홍콩, 진에어는 인천-마카오 노선 재허가를 신청했다. 에어프레미아도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 국제선 취항을 위해 다음 달부터 본격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유가와 환율 상승이 악재이기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는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며 “항공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여객 수요가 회복돼도 항공사들의 경영 안정화까지는 오랜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9 I 손의연 기자
'위드 코로나' 앞두고 여행 관련 서적 다시 인기
  • '위드 코로나' 앞두고 여행 관련 서적 다시 인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서점가에서도 여행 관련 서적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나홀로 여행’을 주제로 한 인기 여행 도서들(사진=예스24)19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9월 여행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12.1% 증가했다. 이 기간 여행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국내여행’ ‘제주’ ‘차박’ ‘나홀로 여행’ 등 해외여행보다 코로나19 시국 맞춤형 여행 트렌드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특히 최근엔 국내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색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국내 여행서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예스24가 국내외 여행 가이드북 도서 판매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초창기인 2020년에는 국내와 해외여행 도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나, 백신 접종과 함께 ‘위드 코로나’의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한 2021년에는 국내여행 가이드북의 판매 증가율이 59.3%로 대폭 상승세를 보였다.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듯 지난 9월 여행 베스트셀러 톱10은 모두 국내 여행서가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 특수로 여행 호황을 맞은 ‘제주’ 관련 도서가 다수를 차지했다.또한 안전하게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혼자서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법,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해 여행을 떠나는 법을 알려주는 서적들도 인기다. 9월 여행 베스트셀러 10위 내에 오른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과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등이 대표적이다.‘캠핑’과 ‘차박’을 주제로 한 도서들(사진=예스24)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여행 인기에 ‘캠핑’과 ‘차박’이 급부상하며 관련 용품, 도서, 장소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3년간의 ‘캠핑’ 관련 도서 출간 종수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과 2021년 각각 11종과 15종이 출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해당 도서들의 매출 증가율도 ‘차박’과 ‘캠핑’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2020년 94.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차박’과 ‘캠핑’을 처음 시도하는 초보들이 참고하기 좋은 관련 도서로는 장비 선택부터 추천 여행지까지 차박의 모든 것을 담은 차박캠핑 가이드북 ‘오늘부터 차박캠핑’, 캠핑 에세이와 더불어 21가지 캠핑 노하우, 손쉽게 차릴 수 있는 캠핑 요리 레시피를 수록한 ‘퇴근 후, 캠핑’, 캠핑·여행 인플루언서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캠핑 생활 ‘캠핑하루’ 등이 있다.
2021.10.19 I 장병호 기자
위드 코로나 기대감..G마켓, 국제선 항공권 매출 ‘쑥’
  • 위드 코로나 기대감..G마켓, 국제선 항공권 매출 ‘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백신 접종률 확대로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될 것이라 기대감에 해외 항공권 판매가 오랜만에 호조세를 띄고 있다.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지난 9월 국제선 항공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전월(8월)과 비교해도 29% 오른 수준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사진=G마켓)인기 여행지는 예약 인원 증가율 기준, 캐나다가 전년 대비 131% 늘어 1위를 기록했고, 2위 미국(74%), 3위 베트남(17%)가 뒤를 이었다. 이 외, 자가격리 부담이 없는 휴양지인, 괌과 몰디브가 9월부터 인기 여행지 10위권 안에 신규 진입했다. 인기 도시는 로스앤젤레스(491%), 애틀란타(200%), 뉴욕(167%) 순이다.출발 시기로는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의 항공권 평균 매출이 160% 올랐다. 겨울 방학과 연말 시즌임을 감안해 휴양지 등으로 여행 계획을 잡은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세대 별 구매 비중은 50대 이상 고객이 절반(50%)을 차지해 예매율이 가장 높았다. 작년 동기간 33%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이들의 선호 여행지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등 유럽으로 나타났다. 유학생 자녀에게 방문을 하거나, 관광 및 휴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 1020세대 비중은 5%, 3040세대 비중은 45%를 차지했다.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G마켓과 옥션은 ‘이제는, 해외여행’ 상시기획전을 진행한다. 괌, 사이판, 하와이, 푸켓, 유럽 등 트래블버블이 체결된 비격리 여행권역을 중심으로 추천 상품을 선뵌다. 각 나라별로 백신 1차, 2차 접종 필요 여부와 자가 격리 면제 여부 등 상세한 정보도 제공한다.이은지 G마켓 여행사업팀 매니저는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데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흐름에 주목해,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정보 등 양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19 I 윤정훈 기자
최초, 최초, 최초…'美 흑인정치 개척자' 파월, 영원히 잠들다(종합)
  • 최초, 최초, 최초…'美 흑인정치 개척자' 파월, 영원히 잠들다(종합)
  •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백인 중심 미국 정가에서 잇따라 유리천장을 깬 개척자. 18일(현지시간) 별세한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최초’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미국 흑인 정치의 선구자였다. 흑인 최초로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게 그 방증이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앞서 첫 흑인 대통령 물망에 올랐던 인사였다.공화당 출신의 파월을 상징하는 또다른 수식어는 ‘온건’이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아들 부시) 백악관 당시 매파 일색의 인사들 사이에서 이례적으로 비둘기파로서 자리매김한 것으로 유명하다.CNN 등에 따르면 파월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파월의 가족은 페이스북 성명에서 “우리는 다정한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을 잃었다”며 “그는 코로나19 감염 후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잇따라 ‘흑인 최초’ 기록 쓴 개척자파월은 1937년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부모님 밑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이때부터 그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파월은 뉴욕시립대에서 학군단(ROTC)을 거쳐 소위로 임관했고, 이후 베트남전에 참전해 훈장을 받으며 ‘전쟁 영웅’으로 관심을 모았다. 레이건 정부 때인 1986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에 이어 1987년 국가안보보좌관 자리에 올랐고,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정부 시절인 1989년 흑인 최초이자 최연소 합참의장으로 등극했다.그가 가장 주목 받았던 때는 걸프전이다. 1991년 합참의장으로 걸프전을 진두지휘해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걸프전 당시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 그 중심에는 ‘파월 독트린’이 자리했다. 가능한 한 무력 개입을 피하되 국익을 위한 개입이 불가피할 경우 압도적인 군사력을 투입해 속전속결로 승리한다는 것이다. 이는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로 세계 전쟁사에서 회자될 정도다.유명세를 탄 파월은 부시 정부 들어 또 최초 기록을 썼다. 첫 흑인 국무장관이 그것이다.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요직 중 요직이다. 미국 정가 내에서 유색 인종에게 알게 모르게 드리워진 차별의 벽을 처음으로 깬 선구자였던 셈이다. 파월의 정치적 무게감은 이미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를 정도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앞서 첫 흑인 대통령 후보로 손꼽혔던 이가 파월이다.그러나 그 역시 유리천장을 완벽하게 깨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시 정부 당시 딕 체니 전 부통령,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 등 ‘네오콘(신보수주의)’ 강경 매파 사이에서 파월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군인 출신이면서도 비둘기파이자 실용주의자였던 파월은 보수적인 공화당 정서에 막혀 마지막 ‘대통령’ 고지는 넘어서지 못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파월은 북핵 문제 등 주요 외교 의제에서 강경파에 가로 막혔다”며 “그의 역할은 부시 행정부의 극단적인 성향을 완화하는데 한정됐다”고 진단했다.파월이 퇴임 후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가 오바마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민주당 인사들을 지지한 것은 특유의 온건파 성향이 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사진 왼쪽)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AFP 제공)◇한반도 문제 깊숙이 관여한 한국통파월은 한국에도 친숙한 정치인이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국무장관을 지내며 한반도 문제에 깊숙이 관여해서다.파월은 부시 정부 초기만 해도 국무장관으로서 전임 클린턴 정부의 대북 포용 정책을 지지했다. “대북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다. 그러나 매파 일색의 부시 정부 내에서는 대북 강경 노선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고, 재임 내내 대북정책 ‘속도조절론’ 스탠스를 취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파월은 특히 북한이 계속 요구했던 북미 직접 대화에는 명확히 선을 그었고, 다자주의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그는 임관 후인 1973년부터 1년가량 한국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한국통’이다. 그는 자서전 ‘나의 미국 여행’에서 이때를 회고하며 “1973년 가을부터 주한 미8군 사령부 산하 동두천에 있는 부대의 보병 대대장으로 근무했을 때가 가장 만족스러웠고 활력이 넘쳤다”고 썼다. 그의 죽음에 미국 안팎 각계각층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파월을 국무장관으로 기용한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들이 가장 좋아했던 사람”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파월은 다양한 직책으로 4명의 대통령을 보좌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파월은 인종의 장벽을 깨고 새로운 길을 열며 차세대를 위해 인생을 바쳤다”며 “위대한 미국인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 제공)
2021.10.19 I 김정남 기자
야놀자가 막판에 인터파크 인수한 이유
  • [마켓인]야놀자가 막판에 인터파크 인수한 이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흥행 실패’로 막을 내리는 듯했던 인터파크(035080) 매각전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인수를 검토하던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 등 굵직한 기업이 예비입찰에서 불참하면서 열기가 꺼지나 했지만, 정작 발을 뺐던 야놀자가 최종승자로 이름을 올리면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는 했지만,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는 반응을 내비친다. 야놀자가 경쟁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매각전이 흘러가는 내내 삼성증권 등을 통해 인터파크 인수를 논의할 만큼 인수 의지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쇼핑 결합한 진정한 여가 플랫폼으로”인터파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야놀자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사업에 대한 실사는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며 실사 종료 이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인터파크의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하는 신설 법인 지분의 70%로, 거래 금액은 2940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지분 매각 방식이 아닌 사업 매각 방식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인터파크 매각을 두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는 평을 내린다. 야놀자가 다른 경쟁사처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인수 의지만큼은 뚜렷했기 때문이다. 실제 야놀자는 삼성증권 등을 통해 인터파크와 인수가를 꾸준히 협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야놀자가 그간 기술 측면에서 역량을 쌓아왔다면 올해는 쇼핑 기능을 접목하는 것을 우선적 목표로 둬왔다”며 “인터파크 외에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에 적합한 매물이 없었기 때문에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말했다.여기에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뚜렷한 목표 의식도 한 몫 거들었다는 평가다. 야놀자는 그간 ‘모텔 대실앱’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곤욕을 치러왔다. 이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인정받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실제 단순 숙소·레저 예약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한 야놀자는 그간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며 ‘테크 기업’으로의 환골탈태를 시도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 기반의 객실 예약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에어비앤비와 북킹닷컴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했고,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2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글로벌화 주력…상장 계획도 구체화될 듯인터파크 인수가 마무리되면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플랫폼 기업들이 잠식하고 있는 해외 여행시장을 국내 기업으로서 적극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실제 야놀자는 인터파크 인수 결정 직후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 해외 여행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 엔진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미국 상장 계획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내부적으로 2023년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는 야놀자의 K-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숙박과 항공 예약, 쇼핑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매력 포인트”라며 “인터파크 인수를 통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경쟁 플랫폼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해진 만큼, 승부수를 띄워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1.10.19 I 김연지 기자
사이판·괌 이어 유럽 뜬다…참좋은여행 “하루 500명 예약”
  • 사이판·괌 이어 유럽 뜬다…참좋은여행 “하루 500명 예약”
  • 블레드호수 전경(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고사 위기에 처했던 여행업계가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자가 늘면서 해외 각국이 차츰 여행 허용을 추진하자 해외여행용 전세기 이용객이 증가했다. 또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약지인 사이판을 비롯해 괌과 유럽으로의 여행이 증가하면서 패키지 여행사들도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주요 노선의 항공권 판매량이 8월보다 대폭 늘어났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625%), 스위스 취리히(275%), 네덜란드 암스테르담(250%), 프랑스 파리(76.3%), 터키 이스탄불(68%)행 항공권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9월에 팔린 유럽행 항공권 중 60% 이상은 출발 시기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인 상품으로, 올해 말과 내년 초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해외여행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제선도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국제선 여행객은 28만 7435명으로 전년동기보다 46% 증가했다. 주요 노선을 보면, 미국 8만 4133명(82.5%), 독일 1만2521명(221.5%), 아랍에미리트 1만874명(84.2%), 프랑스5932명(53.4%), 러시아 5841명(509.1%) 등이다. 특히 사이판 노선은 2118명(344.9%)이 이용했는데, 올해 8월(405명)과 비교해도 264.7%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치지만, 업계에서는 2020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패키지 여행사도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여행사들의 10월 중순 이후의 패키지 예약 현황(10월18일부터 12월 31일)을 살펴보면, 업체별로 보면 적게는 2000명, 많게는 1만여명이 출국을 앞둔 것으로 보인다.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유럽과 괌·사이판 예약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오늘(18일) 하루만 약 500여명 정도가 유럽 상품을 예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판은 올해 안으로 항공편이 더 늘어나지 않은 이상 상품 판매가 어려운 형편이고, 괌은 가격대가 사이판과 비교해 비싼 편이라 하루 10명 내외가 예약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도 “하지만 유럽 같은 경우는 1인당 상품가가 140만 원 정도로 비싸지 않은 편이라 상품문의나 예약이 많은 편이다”고 강조했다. 참좋은여행의 유럽여행상품(10월5일~18일) 총 판매금액은 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나투어는 올 연말까지 사이판, 괌, 유럽 등 패키지 상품 예약자는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우리 국민이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그래도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이판과 괌에 이어 올 연말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자가격리 없는 여행이 시작된다면 내년 초부터는 확실히 여행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10.18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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