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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딩 인력도 없다” 코로나에 美 전문직 해외 노동자 감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구인난이 심각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민 노동자 유입이 급감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전문직 유입이 줄어들어 대체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미크론 등 신종 변이 발생으로 국경을 닫아야만 하는 상황이라 미국의 고민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미국에서 H-1B 비자 소유한 취업자 근황(표=블룸버그)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노동부의 자료를 인용, H-1B 비자를 소지한 외국 노동자 수가 2021년 9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기준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H-1B 비자는 코딩 및 엔지니어링과 같은 전문 분야의 직업을 위해 고도로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에게 발급되는 비자다.H-1B 비자의 신규 발급이 연간 8만5000개의 신규 비자로 제한된다. 다만, 해당 비자를 받는 외국인 근로자는 동일한 분야 내에서 회사를 변경하거나 비자를 연장할 수 있어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들이 주로 채용되는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부문의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전까지 증가세를 보여왔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해당 비자로 취업한 공학 전문직 수는 2011년 15만명에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9만명까지 증가했다. 다만, 올해는 31만6000명에 그치며 19.5% 감소헀다. 전문가들은 전문직 유입자 수 하락이 코로나19로 비자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이민 정책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오바니 페리 캘리포니아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새로운 비자 처리가 느려지고 여행 제한이 시작됐다”라면서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에서 원격 근무까지 시작했기 때문에 이주 노동자의 전문직 취업은 더 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일각에서는 해외 유입 노동자 감소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입 노동자 감소보다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다만, STEM 부문은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23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지는 등 외려 수요가 늘었단 지적도 제기된다.구인난을 우려해 해외 노동자 유입 정책을 완화하는 시도는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독일은 취업비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6개월 동안 독일을 방문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 이민법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도 농업과 요양업 등 14개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 체류 기간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롯데호텔, 2021 글로벌 트래블러 어워즈 4관왕 달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한 ‘2021 GT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시그니엘(사진=롯데호텔)2004년 미국에서 창간된 글로벌 트래블러는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다. 2021 GT 테스티드 어워즈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주관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호텔, 항공사, 공항, 면세점 등 글로벌 럭셔리 여행 분야의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했다.시그니엘 서울은 2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호텔(Best Hotel in Asia)’로 선정됐다. 페닌슐라 방콕, 만다린 오리엔탈 타이페이 등 글로벌 럭셔리 호텔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 아시아 부문 5위 선정,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3관왕 달성 등 다수의 세계적인 어워드로부터 인정받으며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된 ‘데스티네이션 호텔’로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시그니엘 부산은 ‘아시아 최고의 신규 호텔’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다수의 특급호텔이 개관했지만, 한국에서는 시그니엘 부산만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시그니엘 부산 역시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 위치해 파노라믹 오션뷰 객실을 자랑한다. 미쉐린 스타 셰프 ‘브루노 메나드’가 컨설팅한 식음 업장, 인피니티 풀, 투숙객 전용 라운지와 키즈 라운지 등 풍부한 부대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롯데호텔 서울은 10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Best Hotel in South Korea)’과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호텔(Best MICE Hotel)’을 수상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열 스위트를 비롯한 1,015실의 객실과 14개의 연회장 등 비즈니스 여행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었다. 이와 더불어,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직원의 세심한 안내를 제공하는 ‘퍼스널 체크인’ 서비스, 투숙객 전용 라운지 ‘르 살롱(Le Salon)’ 등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던 요인으로 분석된다.
- 글로벌자동차 CEO "향후 5년간 자동차산업 성장세 지속"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들은 향후 5년간 자동차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진이 우려하는 주요 이슈로는 공급망, 인력부족 문제가 제기됐다.KPMG가 1일 발표한 ‘2021 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Global Automotive Executive Survey, GAES)’에 따르면, 자동차산업 경영진의 53%가 자동차산업이 향후 5년간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EV)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삼정KPMG다만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달리 경영진은 반도체·철강·희토류·희소 자원의 가격 및 조달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이슈에 대해 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경영진이 공급망 이슈에 대해 ‘극도로’ 혹은 ‘매우 걱정스럽다’고 답변했으며, 55%는 인력부족에 대해 ‘매우’ 혹은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경영진들은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2030년까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는 DC 급속 충전 인프라 투자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경영진의 77%는 소비자가 여행 시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충전소는 충전에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전기자동차는 구입비용과 총 소유비용이 내연기관차와 대등해지는 코스트 패리티(Cost Parity) 시점부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조사 결과 77%의 경영진은 정부 보조금 없이도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될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여전히 91%의 경영진들이 해당 보조금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술 및 자동차산업이 융합되며 기업 간 합종연횡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경영진은 테크 기업들의 자동차 시장 진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78%는 2030년까지 대부분의 차량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이며, 향후 수 년간 차량 구매 방식에 근본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진의 75%는 자동차 판매의 40% 이상이 제조업체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일 것이며, 이는 딜러를 통한 판매율을 능가할 것이라고 답했다.또한, 경영진들은 디지털 거래를 통해 수집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응답자의 43%는 자동차 회사들이 향후 자동차 보험 회사에 데이터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 책임자 게리 실버그(Gary Silberg)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들이 자동차산업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지난 130년 간 자동차 제조업체가 걸어온 길과는 달리 앞으로 플라잉 택시, 차량 구독 서비스, 유비쿼터스 및 급속 EV 충전소, 빅테크 기업의 자동차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산업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2회째 발간하고 있는 이 보고서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경영진 11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경영진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CEO 등 기업 고위 경영진이다. 보고서는 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은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2040년께 3%대 하락"…인구고령화 요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10년 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5%대를 웃돌면서 큰 폭 확대되었으나, 향후 인구 고령화와 재정수지 확대 등에 의해 2040년 3%대까지 완만하게 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산항 감만부두. (사진=연합뉴스)30일 한국은행 조사국이 발표한 조사통계월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요인 분석’에 따르면 인구구조, 재정수지, 순대외자산의 중장기 기여도 변화를 고려해 전망한 결과 향후 20여년 간 흑자를 이어갈 것이나 그 규모는 점차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최근 10년간 평균 5%대를 웃돌던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40년경 3.5% 수준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됐다. ◇수출 좋고 저축률 높아…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2000년 이후 흑자 기조를 지속해왔다. 특히 2012년부터 흑자폭이 크게 확대 되면서 GDP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2000년~2011년 평균 1.5% 수준에서 2012년~2021년 평균 5.1%로 약 3.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은행경상수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특히 상품수지 흑자 규모의 GDP대비 비율은 2012년 이후 큰 폭 상승해 6% 수준에서 변동하고 있다. GDP 대비 상품수지 비율(기간중 연평균)은 같은 기간 3.0%에서 6.1%로 3.1%포인트 올랐다.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크게 확대된 것은 2012년 이후 국제유가 하락, 내수 둔화 영향 등으로 동 기간중 수출에 비해 수입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영향이었다. 임금이나 배당, 이자 등이 오고 가는 흐름을 보여주는 본원소득 수지도 2011년 만성 적자를 벗어났다. GDP 대비 본원소득수지 비율은 같은 기간 0.3% 감소에서 0.5%로 0.8%포인트 올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전환은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와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의 규모가 확대된 데 영향을 받았다. 해외여행 등의 영향을 받는 서비스 수지는 2015년부터 여행이 증가해 GDP 대비 적자 비율이 최근 10년 평균 1.1%로 커졌으나 지난해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상수지 개선 요인이 됐다. 가계와 기업의 저축률도 늘면서 경상수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의 GDP대비 저축과 투자의 차이(기간중 평균)은 가계저축이 늘어 3.0%에서 4.6%로 증가했다. 기업은 국내 투자 부진에 따라 저축과 투자 차이의 마이너스 폭이 2.6포인트 줄어들며 경상수지엔 보탬이 됐다. 한은 관계자는 “2012년 이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는 핵심저축인구 비중 상승 등 인구구성 효과, 순대외자산 플러스 전환(본원소득 확대), 선진국 대비 양호한 재정수지, 글로벌 분업체계(GVC) 참여에 의한 생산성·수출경쟁력 향상과 소득(저축)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구 고령화 등에 경상수지 흑자 비율 올해가 정점그러나 경상수지 흑자폭 증가 흐름은 올해를 정점으로 향후 20여년간 그 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구구조, 재정수지, 순대외자산의 중장기 기여도를 통해 분석한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5%를 정점으로 내년 4.7%, 2036년 3.9%로 3%대 하락한 뒤 2040년 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순대외자산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 누증 영향으로 기여도가 증가하겠으나, 인구구조는 향후 고령화 진전에 따른 핵심저축인구 비중 축소와 노년부양률 상승이 가계 저축률 하락을 가져오면서 흑자 기여도가 향후 완만한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노년 부양률의 경우 점차 상승세가 가팔라져 2027년경 세계 평균을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부터 세계평균치(41.6%)를 웃도는 42.2%를 기록하고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40년엔 73.4%로 세계평균치(55.6%)보다 18%포인트 가량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재정수지의 경우에도 사회보장성 지출 확대 등으로 흑자 기여가 매우 완만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령화 진전에 따른 가계저축률 하락이 향후 경상수지 감소에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인구 기여도는 흑자에 기여하는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2040년경에 가서는 기여도가 0에 근접하는 등 플러스 요인이 감소하면서 흑자 폭이 줄어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송윤아·전소민 '쇼윈도', 파격 드라마 탄생…채널A 최고 첫방 시청률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이 첫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중독적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29일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 / 제작 ㈜코탑미디어 / 기획 채널A)이 첫 방송됐다. 방송 전부터 파격적인 스토리라인과 믿고 보는 배우들로 주목받았던 ‘쇼윈도:여왕의 집’은 첫 방송부터 이 기대를 충족시키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쇼윈도:여왕의 집’ 첫 방송은 2.086%(닐슨코리아 제공,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채널A 드라마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이날 방송은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의 리마인드 웨딩으로 시작됐다. 겉보기엔 완벽한 부부인 이들 부부는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정열적인 탱고를 선보였다. 그러나 리마인드 웨딩 중 누군가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파헤치는 수사가 시작됐다.이어 드라마는 사건 발생 1년 전을 비췄다. 이때 역시 한선주와 신명섭은 행복이 넘치는 부부였다. 한선주는 여수로 출장을 가는 신명섭의 넥타이까지 골라주며 사랑이 가득한 배웅 인사를 했다. 신명섭은 그런 한선주의 사랑에 감사할 줄 아는 다정한 남편이었다.신명섭의 출장에는 그의 내연녀 윤미라(전소민 분)가 함께였다. 신명섭이 윤미라와 1년 연애 끝 이별 여행을 준비했던 것. 이에 더해 신명섭은 패션 기업 라헨그룹 전무인 그는 자신이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빅토리아’ 패션쇼에 윤미라가 디자인한 구두를 메인으로 세우며 그녀의 재능을 세상에 내놓았다. 하지만 사실 이는 모두 한선주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윤미라의 구두 디자인을 보고 그 가치를 알아본 것도 모두 한선주였다.같은 시간 한선주 역시 여수를 찾았다. 한선주의 어머니이자, 라헨의 회장인 김강임(문희경 분)이 신명섭을 의심하며 한선주를 패션쇼 현장으로 불렀기 때문. 이에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며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신명섭이 일 때문에 바쁜 사이, 한선주와 윤미라는 각자 여수 여행을 즐기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두 사람은 여행 중 우연인 듯, 운명인 듯 계속 마주쳤다. 특히 한선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윤미라가 나타나 도와줬다. 윤미라는 렌터카 기름이 떨어져 도로에 묶인 한선주를 자신의 차에 태웠고, 저녁 식사 계산 직전 지갑이 없는걸 알게 된 한선주를 위해 돈을 대신 지불했다.고마워하는 한선주를 뒤로하고 윤미라는 신명섭과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신명섭 역시 한선주에게 일 때문에 바쁘다고 이야기하고 윤미라를 만나러 나온 상황. 이때 신명섭은 윤미라에게 하이힐을 선물했고, 윤미라는 이를 신으며 앞으로 인생에 닥칠 모든 일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그렇게 각자 여수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왔다. 신명섭은 한선주에게 윤미라가 디자인한 여왕의 구두 빅토리아를 선물하며 다시 자상한 남편으로 돌아왔다. 순간 모든 평화를 깨는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이는 바로 신명섭과의 관계를 포기 못한 윤미라가 음독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병원의 전화였다.신명섭은 윤미라를 만나러 달려갔고, 한선주는 공항에 홀로 남았다. 지금까지의 여왕 한선주와 다른 그녀의 쓸쓸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명섭과 윤미라의 관계가 끝나지 않은 채로, 한선주와 윤미라의 관계도 시작됐다. 거미줄처럼 얽혀버린 이들의 만남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서 1년 후 핏빛 리마인드 웨딩 날로 연결될지 뒷이야기가 미치도록 궁금해지는 첫 방송이었다.이처럼 ‘쇼윈도:여왕의 집’은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미친 몰입도에 시청자들의 시간이 삭제됐다. 이를 가능하게 한 건 무엇보다 자신의 역할에 100%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송윤아는 가만히 있어도 넘치는 기품으로 여왕 한선주 그 자체를 보여줬으며, 이성재는 한선주와 윤미라를 오가는 신명섭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전소민은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여자 윤미라를 완벽하게 표현했다.한편 첫 방송부터 역대급 중독성으로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하는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2회는 오늘(3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쇼윈도:여왕의 집’은 채널A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뉴스새벽배송] 뉴욕증시 반등…바이든 “오미크론, 패닉 수준 아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뉴욕증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반등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미크론을 두고 “이미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충격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올랐지만 배럴당 70달러를 밑돌았다. 독일의 이번 달 소비자 물가가 5% 넘게 상승하면서 29년여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우려스럽지만 패닉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오미크론 우려 진정에 반등…다우 0.68%↑-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6.60포인트(0.68%) 오른 3만5135.94로 장을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65포인트(1.32%) 상승한 4655.2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1.18포인트(1.88%) 반등한 1만5782.83으로 거래를 마쳐.-새 변이를 처음으로 보건당국에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증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고 언급해 투자 심리를 개선.-1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1.56%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 시점에 1.51%로 오름폭을 낮춰.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해졌다는 얘기.-모더나는 지난 금요일 20% 이상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2%가량 올라. 테슬라가 4% 이상 올랐고, 아마존과 애플 등도 2% 이상 상승.◇ “오미크론, 고용·경제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29일(현지시간) 연준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30일 의회 상원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 활동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하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해.-파월 의장은 “공급망 제약의 지속성과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상승 재료가 내년까지는 (예상보다 더 오래) 잘 남아 있을 것”이라고 언급. 이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그의 발언과는 약간 뉘앙스가 다르다는 평가.-연준은 급격히 상승한 인플레이션 여파로 올해 11~12월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실시하기로 했고, 시장은 내년에는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 늦어도 내년 중반이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게 시장 추정치. 이번 오미크론 변이가 고용 시장을 짓눌러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 연준 통화정책은 ‘손발이 묶이는’ 처지에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아. ◇ 국제유가, 오미크론 충격 소화에 반등-2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80달러(2.60%) 상승한 배럴당 69.95달러에 거래를 마감. 지난 26일 오미크론 충격에 10% 이상 급락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에 미국,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여행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에 유가 하락폭은 제한.◇ 독일 이달 물가 5.2%↑…29년여만에 최고-독일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2% 상승해 동서독 통일로 물가가 급등했던 1992년 6월(5.8%)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이 전해. 전달(4.5%)에 비해서도 상승세가 가파른 것.-소비자들은 슈퍼마켓이나, 주유소, 빵집에서 모두 물가 상승세를 느껴.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서 라인란트팔츠 주의 경우 난방유와 휘발유 등 석유가격이 51.9% 치솟았다. 식료품은 4.2%, 특히 식용유가 11.2%, 마가린과 버터는 각각 14.1%, 11.5% 올라. 반면에, 과일 가격은 1.1% 내려.◇ 바이든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패닉 아냐”-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머지않아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미국에서도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해. 그는 “우리는 이 새 변이를 이겨낼 것”이라면서 미국민을 향해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추가접종)도 맞으라고 촉구.-또 “기다리지 말라. 부스터샷을 맞으라”며 바이러스로부터 최선의 보호를 받는 방법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이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 현재로선 봉쇄정책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접종을 하고 마스크를 쓴다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
- 여행업계 '더 센' 오미크론 등장에 '긴장'
-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분주한 김포공항(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여행 수요가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정상화를 찾아가던 여행업계가 다시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더 센놈’ 오미클론 등장에 다시 문닫는 국가들2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대형 여행사들은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오미클론 변이 확산이 유럽, 중동, 아시아, 호주 등 전세계로 이어지면서 내년 유럽과 동남아 위주로 예정된 단체 여행 상품의 취소가 이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이미 오미크론 등장으로 국경을 봉쇄하는 나라들도 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은 남아공, 보츠나와뿐만 아니라 주변국까지 포함해 8개국에 대한 여행을 제한했다. 이스라엘은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았다. 인도네시아는 입국 금지 대상을 11개국으로 넓혔으며, 필리핀 정부는 유럽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도 막기로 했다.오미크론은 항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돌연변이가 많은 변이 바이러스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는데 오미크론은 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의 약 2배다.델타 변이는 당초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염력이 높아 전 세계 지배종이 됐는데,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파력도 강하고 백신 면역 반응 역시 회피할 수 있다는 의미다.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총괄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27일 인터뷰에서 “아직 탐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정도 전염력이라면 미국에 이미 도착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은 29일부터 남아프리카 8개국에 신규 여행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정상화 찾아가던 여행업계, 여행 수요 감소 걱정세계여행관광협회(WTTC)는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새 격리 조치는 성탄절까지 중요한 기간에 대부분의 해외 여행객과 레저 여행 수요를 쓸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도 28일 올해 세계 관광업의 손실액은 최대 2조 달러(약 248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했다.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 UNWTO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 백신 접종률과 델타·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출현으로 관광업계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 정부도 오미크론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정부는 28일부터 남아공과 인접국 8개국 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어 정부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 국가에서 오미클론 환자가 발생하면 입국 제한을 발동한다는 방침이다. 여행안전권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격리 없이 양국을 오갈 수 있는 조치다. 이 협약문에는 양국 중 어느 한 곳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시행 시점을 늦추거나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서킷 브레이커 조항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해외여행 재개를 통해 코로나 피해를 복구하려던 여행업계는 최악의 상황이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최근 세계 각국이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조금씩 정상화를 찾아가던 여행업계에 오미크론의 등장은 커다란 악재”라면서 “앞으로 더 상황을 주시해야겠지만, 최악의 경우엔 여행객들이 내년 초 예정된 여행 상품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상필 참좋은여행 홍보부장 또한 “11월 들어 국내와 해외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조금씩 해외 단체 여행상품 예약이 줄어드는 등 여행 수요 감소가 있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이번에도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위기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익명을 요구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백신만 맞으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오미크론은 백신까지 소용없다는 이야기에 매우 걱정스럽다”면서 “델타에 이어 오미클론까지 새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 때마다 어떻게 버텨야 할지 걱정된다”고 한숨을 쉬었다.
- “델타처럼 될라” 세계 각국, 오미크론 공포에 국경 봉쇄 나서(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김무연 김보겸 기자] ‘델타의 악몽 재현될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지정함에 따라 각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각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초래한 델타 변이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각국이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선제적 대응이 나섰다. (사진= AFP) ◇전염력·위험성 불분명하지만 감염사례 확산 2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국가는 보츠와나·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호주·벨기에·캐나다·덴마크·독일·홍콩·이스라엘·이탈리아·네덜란드·체코·오스트리아·프랑스 등 15곳으로 확인됐다. 전날 11개국에서 오스트리아·캐나다·덴마크·프랑스가 새로 추가됐다. 향후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 국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노동후생성은 29일 나마비아에서 귀국한 자국민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는 남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했거나, 해당 지역 여행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WHO는 지난 26일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우려 변이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와 치명률이 심각하고, 현행 치료법·백신 저항력이 크다고 여겨지는 변종을 지칭한다.WH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최대 수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미 국립보건원(NIH)도 오미크론이 코로나 백신을 회피하는 지 여부를 알아내는 데 2∼3주가 걸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예비 데이터상으로는 이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람이 오미크론에 다시 감염될 위험이 다른 변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WHO는 덧붙였다. 초기 남아공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감염자 2명도 백신접종을 완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스라엘 등은 남아프리카 국가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일본은 신규 입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AFP)◇국경 봉쇄·여행제한 등 선제적 대응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았지만 각국은 국경 봉쇄, 입국 제한 등을 발표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국경을 열었던 국가들도 일제히 문을 걸어잠그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를 이유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입국 금지 조치는 향후 2주간 지속할 계획이다. 영국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진단을 받을 때까지 모든 입국자들의 격리를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의심환자와 접촉했을 경우에도 열흘간 자가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북미 국가 중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캐나다도 보츠와나를 비롯한 남아프리카 국가를 여행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국가들도 사전 예방 차원에서 국경을 봉쇄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오미크론이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발효했다. 해당 국가는 오미크론이 가장 처음 확인된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짐바브웨·나미비아·레소토, 에스와티니·모잠비크·말라위 등 8개국이다.미국은 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 여행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한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부스터샷을 권장하고 있다. 오미크론 예방에 기존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코로나19 변이에 추가접종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일본도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여행 제한에 나섰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미크론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외국인 신규 입국을 30일 오전 0시부터 중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각국 정부가 강도 높은 국경 봉쇄책을 꺼낸 까닭은 겨울철을 맞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럽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로 식당 등 비필수 자영업자의 영업을 정지하는 등 셧다운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치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그만큼 늦어질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출현이 남아공의 낮은 백신 접종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수의 선진국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실시하고 있지만 남아공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23.76%로 전 세계 백신 접종 완료율인 42.62%의 절반 수준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7.15%에 그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