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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승기 소속사 후크, 초록뱀과 합병…"새 도약 위한 도전"
  • 윤여정·이승기 소속사 후크, 초록뱀과 합병…"새 도약 위한 도전" [공식]
  •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초록뱀미디어 CI)[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윤여정, 이선희, 이서진, 이승기가 소속된 엔터 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의 인수 합병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부와 계획 등을 전했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 시대에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싶은 바람으로 초록뱀미디어와 합을 이뤄 결단을 내렸다”며 “2002년 처음 소속사의 문을 연 후 굳건한 신뢰와 의리로 회사를 지켜준 소속 아티스트, 그리고 직원들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와 초록뱀미디어의 합병 소식은 지난 9일 공시로 처음 알려졌다. 초록뱀미디어는 1998년 설립 이후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추노’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만들어낸, 23년 업력을 지닌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사다. 공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지분 100% 보유 형태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440억 원에 인수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되기도 한 배우 윤여정, 최근 JTBC ‘싱어게인’2에서 예리한 심사평을 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 이선희,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극과 극 변주의 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 드라마 ‘마우스’에서 배우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완성한 것은 물론 가수, 예능 등 브라운관 안팎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승기 등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을 보유한 소속사다. 특히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배우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SBS ‘편먹고 공치리’시즌2, KBS 여행다큐멘터리 ‘한 번쯤 멈출 수밖에’ 공동 제작은 물론 소속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기획에 꾸준히 참여하며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아 왔다.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케이블채널 K-스타를 인수한 것을 비롯해 23년 동안 흔들림 없이 드라마 제작을 진행해온 초록뱀미디어의 제작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합병을 결정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을 발판으로 K-콘텐츠가 해외 글로벌 OTT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콘텐츠 IP 확보가 중요하게 된 요즘, 전속 아티스트들의 IP와 콘텐츠 제작이 조화를 이루는, 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뉴미디어 사업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엔터업계 ‘미다스 손’으로 평가받는 권진영 대표가 2002년 회사를 창립했다. 윤여정-이선희-이서진-이승기 등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과 최규리, 서범준, 김민수 등 신선한 루키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2021.12.10 I 김보영 기자
아메리칸항공, 보잉787 공급 지연으로 국제선 감축
  • 아메리칸항공, 보잉787 공급 지연으로 국제선 감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 지연 탓에 내년 여름 국제선 운항을 감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억눌린 여행 수요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여름 휴가 시즌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사진= AFP)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이 내년 여름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거나 운항 편수를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신제품의 인도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이는 드림라이너 공급 지연의 가장 최근 사례로 보잉사는 1년 이상 인기 모델을 항공사에 넘기지 못하고 있다. 바수 라자 아메리칸항공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사내 메모에서 “이 광폭동체(wide-bodies) 항공기(787 드림라이너)가 없다면 우리는 내년 여름에 당초 계획했던 것만큼 많은 국제선을 띄울 수 없다”며, 내년 여름 운항 편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여름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보잉사는 올해 연말까지 787 드림라이너 11대를 인도받을 예정이었으나 연초 1대만을 새로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787 드림라이너 8대를 인도받기로 한 유나이티드항공도 보잉사와 신규 항공기 공급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납품이 내년 4월 1일 이전에 재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잉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는 ‘꿈의 항공기’로 불리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초기부터 각종 생산결함 논란에 시달렸다. 보잉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는 납품을 중단하고 제조상 결함 이슈에 대처했다. 중간에 잠시 납품을 재개하기도 했으나 미 연방항공청(FAA)의 우려 제기로 지난 5월부터 고객사 인도가 중단된 상태다. 항공 업계에서는 내년 여름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새 항공기 인도가 늦어지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거리 국제유행 수요 회복이 더디지만 내년 여름 시즌에는 예약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2021.12.10 I 장영은 기자
윤희숙, '이재명 저격팀' 이끌까…윤석열 선대위 합류
  • 윤희숙, '이재명 저격팀' 이끌까…윤석열 선대위 합류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일명 ‘이재명 저격수’로 통하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배치된다. 윤 전 의원은 선대위 산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10일 임태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희숙 전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하는데 전날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위원회는 어떤 성격인가”란 질문에 “윤 전 의원은 여러 가지 정책 측면에서 많은 경험이 있고 또 전문성을 쌓아 오신 분”이라고 답했다.(사진=연합뉴스)이어 “지금 상황이 청년들에게 미래가 정말 절망적이다시피 어둡다는 이런 판단 아니겠는가. 그런 상황은 누차 많은 전문가들도 지적하고 있다”며 “아마 그런 문제들에 대한 정책개발 그리고 여러 가지 대책마련, 여기에 집중하는 그런 위원회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 본부장은 “그것 외에도 여러 가지 국가 미래이슈들이 많이 있으니까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구체적 방향들은 더 아마 정리가 될 것 같다”며 “그 위원회는 후보 직속으로 윤 후보가 굉장히 관심 갖고 있는 의제”라고 부연했다.지난달 21일 윤 후보 측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거세지는 이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맞붙을 자객으로 윤 전 의원을 긴급투입하는 것”이라며 “윤 후보 주변에선 아예 ‘윤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앉히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윤 전 의원은 대선 경선 당시 윤 후보의 ‘스파링 파트너’를 자처한 바 있다. 이로부터 윤석열 선대위에서도 미래 아젠다와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앞서 윤 후보는 정치 참여를 공식 선언하기 전부터 윤 전 의원을 만나 의견을 나눈 적도 있을 정도로 윤 전 의원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 왔다. 윤 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윤 전 의원의 책 ‘정치의 배신’을 읽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 바 있다.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 전문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기본소득이나 청년 세계여행비 1000만원 지원 등의 정책 구상을 집중적으로 비판해 온 일명 ‘이재명 저격수’다. 앞서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5분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고, 20대 대통령선거 출마까지 선언했다. 그러나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월 스스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의원직을 내려놨다.
2021.12.10 I 이선영 기자
초록뱀미디어,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 인수…“밸류체인 확대”
  • 초록뱀미디어,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 인수…“밸류체인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가 국내 선두 매니지먼트사 가운데 하나인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부문 강화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후크 엔터테인먼트’ 지분 100%(10,000주)를 440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초록뱀미디어의 반기 말 기준 자기자본의 13.89%에 해당하는 규모다.후크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로는 이례적으로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윤여정, 이선희, 이승기, 이서진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 소속된 회사로 엔터업계의 ‘미다스 손’이라는 평가받는 권진영 대표이사가 지난 2002년 창립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는 한편 드라마 장르를 넘어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자체 제작·보유한 콘텐츠 IP와 더불어 후크 엔터테인먼트 출신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SBS에서 방송 중인 ‘편먹고 공치리’ 시즌 2와 지난 추석 KBS에서 파일럿 방송된 후 내년 1월로 정규 편성이 예정된 여행 다큐멘터리 ‘한 번쯤 멈출 수밖에’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최고의 국민 가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수 이선희, 배우와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동하며 최근 몇 년간 광고계의 블루칩이 된 배우 이서진, 국민 남동생 열풍을 일으키며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약중인 멀티 플레이어 이승기 등 대표 아티스트들이 오랜 기간 몸담고 있는 회사”라며 “이들의 브랜드 가치만 더해져도 기업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이 이어지며 콘텐츠 제작사는 물론 작품에 출연한 아티스트와 소속사도 함께 인지도가 상승하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풍부한 자금과 제작사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연간 제작 편수를 크게 늘릴 계획으로 블리스 엔터테인먼트와 후크 엔터테인먼트 인수 등을 통해 확보한 아티스트들을 자체 제작 작품에 출연시켜 제작사와 엔터사의 기업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1.12.10 I 박정수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콘텐츠의 미래는?
  •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콘텐츠의 미래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개원 19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세미나 1부에서는 ‘2021년 주요 연구성과 : 문화·관광·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연구원의 문화연구본부, 관광연구본부, 문화산업연구센터가 수행한 연구의 성과를 소개한다.세미나 2부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 :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에 미친 영향과 국민인식’을 주제로, 코로나19의 영향 및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연구원은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의 문화·관광·콘텐츠 영향’을 매월 생산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가 1차 확산부터 4차 확산까지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에 미친 영향을 시기별로 분석하여 발표한다.코로나19의 일상생활 심리적 영향 정도(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코로나로 관광·여행 등 대면업종 피해 집중돼분석 결과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생산·소비·고용 등 경제활동 전반에서 전체 산업보다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산업(업종)에 따라 확산기별로 충격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1~3차 확산기에는 생산활동에 가장 빠르게 충격이 집중되었으며, 시차를 두고 소비·고용 활동에 충격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이 시기에는 확진자수에 비례해 대면서비스업(관광·여행, 창작 및 예술, 영화 및 비디오상영업 등)에 피해가 집중됨에 따라 대면업종(피해업종)과 비대면업종(수혜업종) 간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났다.4차 확산기에는 이전과 다르게 일평균 20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대한 학습효과, 백신 2차 접종률 확대, 위중증률 및 치명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백신 2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서고 있으나, 확진자수 및 위중증률 증가,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이 코로나에 대한 민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후 중점 추진해야 할 문화ㆍ관광 정책방향(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2명 중 1명 문화·관광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위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이 체감하는 일상생활의 변화와 문화·관광 분야 정책수요를 파악하고자 실시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 조사는 2021년 11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4%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무기력증,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특히 남성(60.6%)보다는 여성(74.4%)이, 접종자(접종완료 67.4%, 부분접종 67.7%)보다 미접종자(74.7%)가 심리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었다.이어 우리 국민 2명 중 1명(52.3%) 이상은 문화·관광 활동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하여 문화·관광 활동이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 기여함이 재확인됐다. 도움이 된 문화·관광활동으로는 국내여행(70.5%), 문화예술 관람활동(65.2%), 문화예술 참여활동(58.7%) 등의 순이었다.또 10명 중 6명(63%) 이상은 내년 문화예술 분야의 관람활동과 문화콘텐츠 분야의 ‘극장/영화관’ 이용 증가를 전망하는 등 대면경험 중심의 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더불어 내년에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여행활동(68.2%)이 2년 연속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2022년 국내여행 증가 전망은 66.7%, 해외여행 증가 전망은 52.1%로, 우리 국민의 여행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났다.백신접종완료자의 방한여행 증가에 대한 국민 인식(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코로나 이후 문화·관광 정책 지원 요구 우선 추진해야 할 문화·관광 분야 정책으로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향유 지원’(73.9%)과 ‘국내관광 참여 여건 개선’(59.9%)이 높게 나타나서 우리 국민의 문화·관광 ‘향유’에 대한 정책수요가 드러났다.첨단기술과 문화·관광 분야의 결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가 삶의 질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응답하였고, 응답자의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첨단기술 발달로 문화·관광 분야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가능하다는 응답도 67%로 나타나서 기술발달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했다.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방한여행 증가에 대한 인식을 접종완료자 대상으로 경제적, 사회적, 국제교류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 경제적 측면에서는 ‘국가 또는 지역경제 측면에서 기대’ 78.0%,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우려’ 54.6%로 나타나서 우려보다는 기대가 높게 나타났다.더불어 사회적 측면에서는 ‘사회문화적 다양성 확대 기대’라는 응답 74.1%, ‘사회적 거리두기 재강화 우려’라는 응답 68.3%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났다. 국제교류 측면에서는 ‘상호교류 효과 기대’라는 응답 71.1%, ‘방역이슈로 외교적, 문화적 갈등 심화 우려’라는 응답 45.8%로, 큰 격차를 보이며 국제교류에 대한 기대가 높게 나타났다.김대관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전환에 대비해 문화·관광 분야의 현장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부터가 미래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는 것”이라 밝히며, “연구원에서 올해 진행한 연구의 성과와 시사점을 토대로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2.10 I 강경록 기자
'이혼 절차' 최정윤, 공백기 생활고 고백…"차, 가방까지 다 팔아"
  • '이혼 절차' 최정윤, 공백기 생활고 고백…"차, 가방까지 다 팔아"
  • (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최정윤이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긴 공백기로 인한 생활고로 갖고 있던 자동차와 가방 등 모든 물건을 팔았던 지난날을 털어놨다.9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최정윤이 절친인 배우 정이랑과 진선미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진선미는 최정윤을 만나자마자 “예쁘고 몸매도 좋다”며 미모를 칭찬했다.이어 “내가 우리 남편한테 그랬어. 왜 정윤이는 글래머에 허리도 쫙 들어가고 예쁘고 그런데 왜 남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근 이혼 절차 중인 최정윤의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다.최정윤은 이에 웃음을 터뜨렸고 진선미는 “아니 나는 정말 궁금했어.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네가 되고 싶어”라고 부러움을 표현했다. 최정윤은 “나는 네가 더 부러워. 남편 사랑받지”라며 진선미가 남편에게 사랑받는 것을 부러워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어색해해서 그렇지 나는 괜찮아”라며 이혼 언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세 사람은 지인이 운영 중인 한계령 인근의 펜션에 도착해 맥주를 마시며 속깊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진선미는 “언니 집에 가 봤는데 온통 지우(최정윤 딸) 물건과 사진으로 가득해서 놀랐다”고 말을 꺼냈다. 최정윤은 “이제 그만 사야지. 돈이 샌 다잖아”라며 “(이혼 후에) 일에 대한 조급증이 생겼어.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이 벌이와 연결되니 온전히 즐길 수만은 없다는 게 슬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이 최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2시간 연속 끊임없이 떠든 일화도 언급했다. 최정윤은 “나는 뭐든 해야 돼. 뭐든 해야 되고, 나는 뭐든 할 거야”라며 딸 지우를 키워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진선미는 “네가 갑자기 우리 촬영하던 날 허겁지겁 왔을 때, 가방 팔고 왔다고 했잖아. 그때는 농담인 줄 알았다“며 ”그때 일이 너무 없어서 그게 첫 일이라고 했잖아”라고 회상했다.당시 6년에 가까운 연기 공백 기간을 거치고 있었다는 최정윤은 “차 팔아서 생활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까 백(가방)도 팔고. 있는 걸 다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돈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라고 답했다. 진선미는 이에 마음이 울컥해 눈물을 흘리면서도 “네가 그런 말 하는데 ’얜 가방 많다고 자랑하나‘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풀었다.이후 최정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게 부끄럽거나 창피하거나 민망하진 않았고. 뭔가 팔 물건이 있다는 게 감사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2021.12.10 I 김보영 기자
①맥도날드 '빅맥', 만인의 버거로 '빅 스마일'
  • [식품박물관]①맥도날드 '빅맥', 만인의 버거로 '빅 스마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노란색 알파벳 ‘M’을 보거나 ‘빠라~빠빠빠’ 징글 소리를 들으면 으레 ‘맥도날드’(McDonald’s)가 떠오른다. 오랜 시간 유지해 온 브랜드 아이덴티티 덕분이다. 또 맥도날드 하면 소비자들 머릿속에서 ‘빅맥’(Big Mac)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빅맥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인의 버거’로 꼽힌다.▲맥도날드 ‘빅맥 버거 세트’(왼쪽)와 ‘빅맥 베이컨 세트’ 메뉴.(사진=한국맥도날드)◇푸짐한 미국 샌드위치에서 글로벌 대표 버거로빅맥은 전 세계에서 매년 13억개씩 소비되는 맥도날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이는 약 79억명의 세계 인구 6명 중 1명꼴(약 16%)로 1년에 한 번 이상 빅맥을 먹었다는 소리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연간 2000만개라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년 동안 누적 1억개 이상 팔렸다. 이는 연간 평균 1000만개, 하루 평균 약 2만7000개, 1분당 약 20개가 판매된 꼴이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국내에서 1분당 약 40개의 빅맥이 팔려 나간 셈이다.이렇듯 빅맥이 전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먹거리 중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빅맥 지수’도 전 세계적으로 오래전부터 널리 활용되고 있다. 빅맥 지수는 경제 각국에 진출한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의 대표 메뉴 빅맥 판매 가격을 통해 각국 통화의 구매력과 환율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지수다. 지수가 클수록 해당 국가의 물가가 비싼 것으로 판단한다.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분기마다 한 번씩 발표하고 있다.빅맥의 탄생은 196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유니언타운(Uniontown)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당 지역 한 맥도날드 가맹점주였던 짐 델리게티(Jim Delligatti)는 ‘누구나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버거가 없을까’를 고민했고 빅맥 버거를 만들었다.빅맥은 버거 중간에 빵을 추가해 총 3개의 빵과 패티 2장으로 구성한 ‘더블 버거 샌드위치’ 형태로 풍성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양상추와 양파 등 채소로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피클과 치즈로 감칠맛을 더했다. 빅맥은 성인이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을 선사하면서 인기를 끌자 맥도날드 본사는 이듬해인 1968년 빅맥을 공식 메뉴로 채택했다. 이것이 오늘날 빅맥의 시초다.‘빅맥의 본고장’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빅맥에 관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빅맥 조형물과 빅맥의 다양한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빅맥 박물관’이 대표적이다. 지난 1988년에는 ‘빅맥의 수도’라고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윈데일(Irwindale) 지역 주민 1인이 한 해 동안 소비하는 빅맥이 무려 337개에 달한다는 기록도 전한다.▲맥도날드 로고.올해로 55살을 맞은 빅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어떻게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까. 그 비결은 소비자들이 처음 맥도날드에서 느꼈던 경험과 감동을 그대로 전하고자 하는 맥도날드의 신념에서 찾아볼 수 있다.빅맥은 1968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고 있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다. 현재까지 주기적이고 깐깐한 품질 점검을 거친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 없이 동일한 맛을 선사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맥도날드 매장을 가도 ‘믿고 먹는 맛’의 표준화된 빅맥을 만날 수 있다. 실제로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맛의 음식이 그리워질 때 맥도날드를 찾아 빅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맥도날드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두터운 신뢰를 형성하고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겠다는 방침에서다. 빅맥을 포함한 맥도날드의 후렌치 후라이(프렌치 프라이), 맥너겟 등 주요 메뉴는 유럽과 홍콩 등지에 위치한 ‘글로벌 품질 센터’에 무작위로 재료를 샘플링해 전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원재료들의 사이즈와 무게, 품질 등을 다방면으로 측정해 맥도날드만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한국맥도날드, 고용창출·동반성장에 일조한국맥도날드는 대표 스테디셀러인 빅맥에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을 적용하는 등 빅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식재료와 조리 과정, 조리 기구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는 ‘베스트 버거’를 도입했다. 베스트 버거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주도권)로 한국맥도날드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는 평가다.▲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3월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더 맛있는 ‘베스트 버거’ 메뉴와 ‘빅맥’(가운데) 모습.(사진=한국맥도날드)그중에서도 특히 빅맥은 베스트 버거의 변화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꼽힌다. 빅맥에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를 구울 때 양파를 함께 뿌려 맛과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소스를 50% 증량하고 분사 방식을 개선해 소스가 충분히 균등하게 배분되도록 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변화를 줘 맛의 디테일을 살렸다.실제로 한국맥도날드의 베스트 버거 도입 직후 한 달 동안 빅맥을 포함한 모든 버거 메뉴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는 1년 전보다 약 18% 늘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 ‘맥도날드가 맛있어졌다’는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출시 열흘 전 대비 80배 늘어난 수준인 약 1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오직 맥도날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인 빅맥은 특유의 맛과 매력으로 전 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세대를 넘어 온 가족이 빅맥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은 물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 30여년간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플랫폼 ‘맥드라이브’(1992년), ‘24시간 영업’(2005), 아침 메뉴 ‘맥모닝’(2006), 배달 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2007), ‘베스트 버거’(2020)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국내 패스트푸드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해왔다.현재 약 1만5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한국 사회의 고용 창출에 일조하고 국내 협력업체를 늘려 가며 지역경제와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경기 고양시 맥도날드 고양삼송DT(드라이브스루)점 모습. 이 매장은 태양열 조명을 활용하고 종이 메뉴판 대신 친환경 디지털 메뉴 보드를 도입한 맥도날드의 환경 친화적 플래그십 스토어다.(사진=한국맥도날드)
2021.12.10 I 김범준 기자
'바달집3' 김희원 공명 입대 소식에 "나 너 못 기다린다"
  • '바달집3' 김희원 공명 입대 소식에 "나 너 못 기다린다"
  • (사진=tvN ‘바퀴 달린 집3’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바퀴 달린 집 3’ 김희원이 공명의 입대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9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3’(이하 ‘바달집3’)에서는 비(정지훈)와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강원도 흥천군 내면 여행에 함께하며 화려한 먹방 실력과 솔직 입담을 뽐냈다.이날 ‘바달집3’에서는 14일 군 입대를 앞둔 공명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로 떠올랐다. 성동일은 공명에게 “어떤 계절이 제일 좋으냐”고 묻더니 “여름”이라고 자문자답했다. 그러면서 “희원이한테 말했으면 몰랐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김희원은 “난 어차피 헤어질 놈한텐 관심 없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공명의 현역 입대 소식이 알려진 것을 언급한 것이다. 김희원은 “나 너 못 기다린다. 형은 바로 고무신 거꾸로 신는 스타일이다. 잘 갔다 와”라며 퉁명스레 말했다. 제작진의 자막에도 ‘곰신 체질 아님’이란 문구가 더해져 웃음을 유발했다. 성동일은 “그래도 다행이다. ‘갔다 와’ 하는 게. ‘잘 가’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눈물 글썽이는 거 봐, 쟤. 젖었다”라며 내심 공명을 보내는 게 아쉬운 김희원의 속내를 꼬집었다. 결국 김희원도 우는 시늉을 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한편 공명은 오는 14일 현역 입대한다. 전역일은 2023년 6월 13일이다.
2021.12.10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좋은 일자리 창출 ‘2대 개혁’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10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좋은 일자리 창출 ‘2대 개혁’에 달렸다-8년 빨리 들이닥친 인구감소 韓경제 ‘젊은 피’가 사라진다-미래산업 개척 청년에 맡기자…3040 리더 키우는 기업들-수능 생명과학Ⅱ 오류 논란…정답 효력정지△2면 종합-600% 성장에도 여전희 배고픈 CEO “잠재 고객, 아직 절반도 안왔습니다”-‘대우건설 인수가 논란’ 뚝심으로 돌파, 산은 10년 묵은 과제 품 이동걸 회장-“카셰어링 넘어 기차·항공·주차까지…모든 이동 ‘쏘카’로 통할 것”△3면 8년 앞당겨진 인구절벽 시계-2070년 성인 1명이 1.2명 부양…정년연장, 연금개혁 논의 불붙나-코로나에 혼인 급감…2년 뒤 출생아 10만명대-내년부터 매월 30만원 영아수당…부모 육아휴직제 시행△4면 종합-국어 만점자 151→28명 급감…“상위권 수험생 국어서 당락 갈릴 듯”-이재명표 ‘대장동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中 대신 대만 부른 바이든…민주주의 정상회의서 결속 다져-“청소년 방역패스는 위헌” 뿔난 고교생들 헌법소원△5면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임원인사-“다양성이 미래다”…엔지니어 중용, 여성·외국인 대거 발탁-‘아버지의 삼각축’ 깬 JY, 경영색 짙어진다△6면 2021 이데일리 일자리 컨퍼런스-청년 지원은 찔끔, 여성·비정규직 대책은 구색만…일자리정책 이대론 안돼-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인재 키워야-文정부 팬데믹에도 일자리 선방 vs 경제허리 3040 일자리 무너져△8면 정치-한 주 새 5%p 오른 이재명, 윤석열 추월…20대 표심향방 ‘최대변수’-김대중 도서관서 만난 李-尹…전략·메시지는 달랐다-100조 손실 보상에…이재명 “즉시 협의” vs 김종인 “협상 대상 아냐”-정치평론 재개한 유시민, 이재명 지원사격-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자진 사퇴△9면 경제-오미크론 변수에도 소비 낙관하는 한은…내년 1월 금리인상 힘실린다-10월까지 국세 54조 더 걷혀-‘삐’ 경보 울리자마자 일사불란 핫라인 연결…전력거래소 모의훈련 보니-동물병원 ‘깜깜이 진료비’ 사라진다△10면 금융-희망퇴직 권장했던 은행, 올해는 “못늘린다”-우리금융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금융사·핀테크 협업시 부수업무 확대 인센티브-정은보 “예대금리차 과도하면 시정조치 나설 것”△11면 글로벌-오미크론 확산세에…정부도 기업도 “재택근무 하라”-“토요타·혼다·GM 커넥티드카 특허 침해”-애플, 美서 인앱결제 당분간 유지 시정명령 12시간 앞두고 ‘뒤집기’-中 11월 생산자물가 12.9%↑…인플레 우려 지속△1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선 출마 선언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이재명 윤석열 극한 분열에 대한 반성 없어 무한권력 대통령제 끝내야”-“정부가 집값 잡겠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14면 산업-e코너 모듈, 현대모비스 기술 집약체-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31년차 최장수 임원-‘디자인’에 꽂힌 수입 럭셔리 전기차-황금알 낳는 배터리 도전재 ‘탄소나노튜브’ 증설 전쟁-현대重·미포조선, 6년 만에 정규직 뽑는다△15면 식품박물관 시즌5-⑪맥도날드-빠라~빠빠빠 빅 스마일 ‘빅맥, 국내서 지난해 1분에 약 40개씩 팔린 ‘만인의 버거’-3년 만에 돌아온 ‘맥런치’ 소비자 사로잡은 ‘가성비’△16면 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공부는 남의 일△18면 증권-코로나 확진자 최대치에…관련株 투자 ‘진단서 치료로’-‘네 마녀의 날’ 뚫고 코스피 3030선 턱밑-우크라이나 갈등에…날개 꺾인 러시아 펀드△19면 증권-성장 엔진 단 중고,렌터카…내년에도 관련株 힘찬 ‘드라이브’-안방보험과 소송서 미래에셋, 최종 승소-미니스톱 M&A, 흥행 먹구름에 미소 짓는 원매자-“국내보다 해외가 낫다”…외화증권 보관액 1000억달러 돌파△20면 부동산-대우 품고 ‘톱3’된 중흥그룹…‘승자의 저주’ 피할까-이달 전국서 2만9343가구 집들이-집토스 이재윤 대표 “달랑 계약만 해주고 중개료 받는 일 없어야죠”-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9주째 둔화..세종은 7년만에 최대 낙폭△22면 여행-석양 물든 ‘백제 꽃밭’서 1400년전 무왕의 꿈 엿보다-백종원·허영만도 한입에 반한 토렴해 따뜻 보드라운 비빔밥-한 신부가 50년 가꿔온 ‘비밀의 정원’은 사랑이었네△24면 스포츠-톱10만 14번…“기복없는 플레이가 올시즌 최고의 결실”-‘야생마’ 푸이그 한국에 온다-최혜진 안나린 “내친김에 수석 통과”-우즈 컴백, 아들과 함께-토트넘 선수 8명 코로나 확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 연기△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참으로 ‘염치’ 없는 세상입니다-[공관에서 온 편지]사우디서 익어가는 김치의 꿈-[기자수첩]소비자는 ‘성차별 편견’ 가득한 우유가 싫다△26면 피플-“美서 버려진 한인 입양인 1.5만명에 시민권 부여해야”-정철동 LG이노텍 사장 ‘해동기술상’ 수상-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 이승효 공동대표 내정-“원작 바탕 영화 보다…‘연극하고 싶다’던 정경호 떠올랐다”-KBS 사장에 김의철 오늘 취임..임기 3년-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이승효 공동대표 내정-호텔신라, 상무 승진 4명 등 임원인사 단행-제일기획, 신임 임원 3명 선임 등 임원인사 발표-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고두심△27면 사회-“현장대응 도움” vs “남용 우려”..과감히 총 쏘는 경찰에 ‘엇갈린 시선’-이성윤 측근 PC서 ‘공소장’ 찾고도..조사중단한 대검 감찰부-‘모녀 살인사건’ 유족, 이재명에 손배소..“데이트폭력 발언에 고통”-‘2억 뒷돈’ 유한기 구속영장 청구, ‘대장동 윗선 의혹’ 수사 탄력-주말 전국에 비…일요일부터 기온 ‘뚝’
2021.12.09 I 이소현 기자
휴가장병 `밀리패스`로 인증하고, 영화관·코레일 할인받는다
  • 휴가장병 `밀리패스`로 인증하고, 영화관·코레일 할인받는다
  • 육군 군인들이 모바일 인증 서비스 `밀리패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현역 장병 뿐만 아니라 군무원, 군인가족이 `밀리패스`를 모바일 신분증으로 사용해 간편하게 군 부대를 드나들 수 있고, 휴가증·출장증·급여명세서 등 모바일 증명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영남 육군 인사사령부 인사행정관리과장(대령)은 9일 열린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기존에 종이로 발급받던 휴가증 대신 밀리패스로 코레일 등 복지서비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신원인증부터 휴가증 발급까지…복지혜택 간편하게 사용밀리패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육군 인증 정보를 모아 사용자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인증 서비스로,신분증, 휴가증, 출장증, 복무확인서 등의 인증서를 한 곳에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현대이지웰, 애니싸인, 쿠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밀리패스 앱은 일회용 인증코드(OTAC) 알고리즘과 CDS 보안통제장비를 활용해 개발됐다. 문효주 한결원 상무는 “CDS 보안통제장비는 국방연구소에서 개발해 민간에 처음으로 개방한 서비스로, 이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보안 강화를 위해 국방망과 분리된 밀리패스 전용 서버를 구축했으며, 밀리패스를 사용한 서비스 업체에 개인정보가 보관되지 않도록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또 월 1회 정기 점검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할 방침이다.밀리패스를 통해 그간 신원인증 어려움으로 인해 사용하기 힘들었던 현역 장병 대상의 복지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영화관 등 민간 문화시설에서 제공하는 현역 대상 할인, 부가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서류로 된 휴가증 제출 등 직접 인증이 필요했다. 온라인 서비스는 현역 인증이 더욱 어려워 민간 영역의 복지 서비스 구현이 제한적이었다.문 상무는 “이제는 군복이나 휴가증을 보여주지 않아도 밀리패스로 인증이 가능해진다”며 “밀리패스를 가지고 결제하면 자동으로 할인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터넷 전용몰 구축해 최저가로 쇼핑…“의료서비스로 확장”육군본부와 한결원은 인증대상을 현역에 한정시키지 않고 군인 가족 및 전역자에게도 확대해 더욱 많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언어 교육, 자격증 공부 등 자기계발 분야를 포함해 여행, 레저, 온라인몰 등 민간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군인들이 간편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우선 밀리패스 회원 인터넷 전용몰을 구축해 인터넷 최저가로 쇼핑, 여행, 외식, 숙박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 중인 인터넷 복지포털 홈페이지와 연계하고, 이동통신사와 협조해 장병 할인요금제를 편리하게 모바일로 신청해 적용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은행권과 연동해 은행 방문없이 모바일로 장병내일준비적금 등 금융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운전병의 경우 군 생활에서의 운전경력을 인정받아 제대 후에도 자동차보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대령은 “밀리패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며 “병원들이 군인들에게 여러 혜택을 주려고 하는 부분이 많은데 밀리패스로 현역 인증이 간편해지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9일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밀리페이` 결제시스템 구축…온오프라인 수수료 절감 혜택이에 더해 `밀리페이` 결제시스템도 구축해 복지시설 사용 시 결제 수수료 절감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 상무는 “밀리페이에 본인 계좌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선불금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게 구축할 예정”이라며 “현역 장병에게 지급하는 바우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 결제도 밀리패스 가입자는 쇼핑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밀리패스는 육군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국방부 차원에서 전 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밀리패스는 보안과 편의성이 결합된 차세대 인증 기술의 칩합체”라며 “군인과 군인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9 I 이후섭 기자
'엉클' 오정세 "캐릭터, 실제 내 모습과 맞닿은 부분 많아"
  • '엉클' 오정세 "캐릭터, 실제 내 모습과 맞닿은 부분 많아"
  • 배우 오정세.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오정세가 드라마 ‘엉클’로 연기변신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엉클’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배우 오정세, 전혜진과 이경훈,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지영수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주인공인 삼촌 왕준혁 역을 맡은 오정세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뒤 “하이라이트 영상을 지금 처음 보는데 감독님이 현장에서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채워주신 것 같아서 기분좋게 봤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오는 11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결에 초딩조카를 떠맡은 쓰레기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를 그린 휴먼극이다. 동명의 영국 BBC 방송 인기 시트콤을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해 제작 소식이 알려질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간 ‘조선생존기’, ‘간택’, ‘바람과 구름과 비’ 등 사극을 비롯해 ‘복수해라’,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등 강렬한 치정극과 장르물을 주로 선보였던 TV조선이 오랜만에 선택한 일상극이다. 특히 TV조선이 주말 저녁 미니시리즈로 현대 주인공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루는 드라마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2018년 일요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순간’ 이후 약 3년 만이다. 여기에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지리산’ 등 인기 드라마에서 뛰어난 감정선과 감초 연기르르 통해 믿고보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오정세가 메인 주인공을 맡아 화제다. 또 ‘WWW’ ‘비밀의 숲2’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준 배우 전혜진과 이상우, 이경훈, 이시원, 황우슬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정세는 ‘엉클’의 출연 계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본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유쾌하며 따뜻했다. 준혁이란 인물과 실제의 저랑 맞닿은 부분도 많았다. 되게 철없는 친구같으면서도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더라. 이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캐릭터 왕준혁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정세는 “철없는 어른”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따뜻함을 지닌 게 이 인물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저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본방송이 굉장히 기다려지고 설렌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될 ‘엉클’은 오는 11일(토) TV조선에서 첫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2021.12.09 I 김보영 기자
한은 "민간소비 올 하반기 4.7% 급반등…내후년까지 장기평균 상회"
  • 한은 "민간소비 올 하반기 4.7% 급반등…내후년까지 장기평균 상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후년인 2023년까지 민간소비 증가율이 장기평균 수준인 연간 2.4%를 웃도는 흐름을 나타내며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미크론’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등에 따른 방역정책 불확실성 확대, 물가상승에 따른 가계 구매력 저하 등의 하방 위험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축적된 가계 저축률 등을 고려하면 민간소비 증가가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은 9일 분기마다 발표하는 ‘2021년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2023년까지 연간 2.4%를 웃도는 민간소비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에 따르면 민간소비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1분기 4.8% 감소세로 돌아선 뒤 4분기 6.6% 감소까지 위축됐으나 올해 1분기 1.2% 증가 흐름으로 1년만에 반등, 올해 2분기(3.7%)와 3분기(3.3%)의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1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방역정책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 계기를 마련한 영향이다.자료=한국은행특히 상, 하반기로 나눠 분석한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하반기 4.7%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상반기 4.1%, 하반기 3.2%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민간소비 장기평균 추산치인 2.4%를 큰 폭 웃도는 것이다. 한은 측은 12월 중에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소비 회복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조금 커졌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정책 전환이 계속 이행된다면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부문을 중심으로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지난 10월 기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숙박·음식의 경우 2019년 말 대비 89.8%, 운수·창고는 93.3%, 교육은 97.6%, 예술·스포츠·여가는 72.8% 수준이다. 국내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 등도 점차 회복되면서 국외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전체 민간소비의 4.0%를 차지하던 국외소비는 올 2분기 1.2% 수준으로 축소됐으나 항공운수, 여행사 등 서비스 소비와 여행물품 구입 등 재화 소비를 통해 국내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한은의 이 같은 민간소비 증가세를 전망한 근거는 가계가 그동안 쓰지 않고 쌓아둔 돈이 많은데다가 정부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소비 여력이 늘어난데 있다. 가계 흑자율을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해 1분기~올해 3분기의 가계 흑자액 중 2019년 같은 기간으로 비교했을 때의 초과 액수는 가구당 평균 310만원 정도로 추산됐는데, 이는 2019년 가구당 평균 처분가능소득의 7.6% 수준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정부의 가구당 공적이전소득은 2019년 대비 평균 50.3% 증가했다. 한은은 민간소비 하방 위험으로 방역정책 불확실성 확대, 물가 상승, 자동차 생산 차질 세 가지를 꼽았으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짐에 따라 민간소비 증가 흐름을 저해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민간소비 모멘텀은 방역정책 전환 등 여건 변화에 힘입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에는 국외소비도 완만히 개선되는 가운데 축적된 가계 구매력이 소비의 지속적인 회복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9 I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 제주 남방큰돌고래 지킴이 된다
  • 제주항공, 제주 남방큰돌고래 지킴이 된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과 생명다양성재단은 제주 해양생태계의 지표종이자 국제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협력한다.지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생명다양성재단 최재천 대표(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제주 남방돌고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생명다양성 재단과 지난 8일 오후 제주항공 대회의실에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항공과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생명다양성재단이 제주도 해양생태계의 지표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생태를 통해 제주 해양환경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필요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또 제주항공이 여행객들에 환경 친화적인 여행을 제안하는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과 연계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돌고래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활동을 하게 된다.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연안에 약 120마리가 서식하고 있지만 환경오염 등 생태 환경이 나빠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으로 분류돼 있다.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8월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를 활용한 기획상품을 통해 제주환경보전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1.12.09 I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 '글로벌 트래블러 어워즈' 18년 연속 기내서비스·최고 승무원상
  • 아시아나, '글로벌 트래블러 어워즈' 18년 연속 기내서비스·최고 승무원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8년 연속 세계 최고의 기내 서비스를 인정받았다.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18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Best Airline for Onboard Service)상과 최고 승무원(Best Airline for Flight Attendants)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트래블러지는 매월 약 11만부를 발행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행전문지로, 2004년 창간 이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항공·여행업계 각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품격 서비스를 지향하며,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기내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이끌었다는 점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운항이 대폭 감소한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항공업계의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일상적 단계 회복 이후 다양한 국제 항공 노선의 재개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항공 부문1위를 수상했고, 각각 국내 항공 부문 총 21회와 23회에 걸쳐 1위를 받은 바 있다.
2021.12.08 I 손의연 기자
백신접종증명은 어디서?…안전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나왔다
  • 백신접종증명은 어디서?…안전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나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의 ‘이니셜’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조회하는 모습이다.아이콘루프의 ‘쯩’ 앱으로 본 백신 접종 정보를 발급받은 이용자 모습이다.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OmniOne)’ 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175명(국내 7142명, 해외 33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패스(백신패스)를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방역패스는 지금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의 쿠브(QOOV) 앱을 다운받아 활용하거나 네이버, 카카오 등이 운영하는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에서도 앱을 업그레이드하면 코로나19 백신접종여부를 보여준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질병관리청과 제휴해 접종여부, 백신제조사, 접종일 같은 정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네이버와 카카오의 QR체크인에서 확인 가능한 백신 접종 정보 서비스 화면이다.그런데 질병청 자체 블록체인과 연결한 이 같은 방식은 접종 증명에는 문제가 없지만, 해외여행을 가서도 통하는 전자백신여권이 되기는 무리라는 게 대다수 정보보호 전문가들 설명이다.한 번 깔면 해외여행 가서도 쓸 수 있는(현재는 불가능) DID 방식의 백신접종 증명은 불가능할까? 또, 내가 내 신원증명을 위해 제3자에게 제출할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대중화될 수 있을까?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1 블록체인 탈중앙화 신원증명(DID)집중사업’을 거쳐 탄생한 백신예방접종 증명 서비스가 시작됐다. 시범사업을 함께 한 ‘SK텔레콤·아이콘루프·라온시큐어’를 통해서다. 컨소시엄은 백신접종 증명부터 시작해 학생증, 사원증, 자격증명서 등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상에서 안전한 신원 증명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니셜, 쯩, 옴니원 앱에서 가능SK텔레콤은 ‘이니셜(initial)’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포함된 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하고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아이콘루프는 ‘쯩’ 앱을 통해 백신 접종 정보를 발급하고, 라온시큐어는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OmniOne)’ 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한 사람은 이니셜, 쯩, 옴니원 앱만 설치하면 예방 접종 정보 조회가 바로 가능해져 백신 접종 정보를 증명할 수 있다.국제표준화를 지향하는 해당 컨소시엄의 앱들은 해외 여행때도 사용가능한 전자백신여권의 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 DID방식이어서 이용자는 QR코드 생성 과정에서 인증에 필수적인 정보만을 선택해 제출할 수 있고, 생성된 정보는 특정 기업의 서버가 아닌 사용자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에만 보관돼 개인정보가 훨씬 강하게 보호된다. 아울러 SKT가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이니셜 앱 활용을 추진하거나 무인매장 출입인증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서비스 확산에도 유리하다. 이를테면 무인 매장에서 이니셜 앱의 ‘모바일 가입증명’과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를 결합해 출입 시 인증하는 방식이다.개인정보 안전한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 계기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컴퍼니)담당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서비스를 통해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DID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환경, 사회, 기업구조)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백신패스 적용 확대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DID 기반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 출시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선택권을 향상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의 계기로도 작용할 것”이라 강조했다.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구현하는 최적의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 기반의 DID”라고 강조하며 “옴니원은 다양한 공공·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DID 신원증명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만큼 디지털 시대의 필수 DID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8 I 김현아 기자
'먹보와 털보' 노홍철 "비, 이하늬 오니 김태희 이야기 많이 해"
  • '먹보와 털보' 노홍철 "비, 이하늬 오니 김태희 이야기 많이 해"
  • 노홍철.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노홍철이 비(정지훈)와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를 함께 촬영하며 본 새로운 모습과 게스트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비(정지훈), 노홍철, 장우성 PD, 이주원 PD, 뮤지션 이상순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먹보와 털보’는 연예계 의외의 ‘찐친’으로 알려진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일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앞서 전설적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난 예능 연출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가 처음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독자 행보이자 첫 OTT 도전기라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와 예능에서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인기 가수 겸 배우, 예능인 비(정지훈)와 무한 긍정 예능인 노홍철이 각각 맛에 진심인 ‘먹보’, 멋에 진심인 ‘털보’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외의 찐친, 먹보와 털보가 ‘바이크’란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 여행을 시작하며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출연진 대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션 이상순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홍철은 “비 씨가 평소에는 아내 김태희 씨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안 꺼내는 편이지 않나”라면서도 “막역한 절친인 배우 이하늬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김태희 씨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그런 새로운 모습들을 보시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태호 PD는 이상순, 이하늬 등 회차별 게스트들을 초대하게 된 과정 및 섭외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김태호 PD는 “두 사람이 1회에서 제주를 갔을 때쯤은 이미 이상순 씨가 저희 프로그램의 음악감독을 해주기로 이야기가 거의 다 된 상황이었다. 두 사람이 제주에 갔으니 그 김에 이상순 이효리 부부와 밥도 함께 먹을 겸 즉흥적으로 방문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 함께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하늬에 대해선 “이하늬 님은 정지훈 님의 남동생이라 불릴 만큼 막역한 사이라 자연스럽게 등장해 함께 라이딩했다. 저희가 회차를 빛내줄 특별한 게스트를 섭외한다기보다는 저희가 진행하는 여행에 자연스레 게스트 분들이 등장해주시는 것에 가깝다”고 부연했다.
2021.12.08 I 김보영 기자
'먹보와 털보' 비·노홍철 "넷플릭스 제안 상상 못해…거대해질 줄 몰랐다"
  • '먹보와 털보' 비·노홍철 "넷플릭스 제안 상상 못해…거대해질 줄 몰랐다"
  • (왼쪽부터)비, 이상순, 노홍철.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먹보와 털보’ 비(정지훈)와 노홍철이 김태호 PD와 함께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비(정지훈), 노홍철, 장우성 PD, 이주원 PD, 뮤지션 이상순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먹보와 털보’는 연예계 의외의 ‘찐친’으로 알려진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일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앞서 전설적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난 예능 연출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가 처음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독자 행보이자 첫 OTT 도전기라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와 예능에서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인기 가수 겸 배우, 예능인 비(정지훈)와 무한 긍정 예능인 노홍철이 각각 맛에 진심인 ‘먹보’, 멋에 진심인 ‘털보’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외의 찐친, 먹보와 털보가 ‘바이크’란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 여행을 시작하며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출연진 대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션 이상순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 노홍철은 “어릴 때부터 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웃음). 외국 콘텐츠, 외국계 기업 등 새로운 문물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며 “김태호 PD님과 예전부터 유튜브를 한 번 찍어보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PD님이 먼저 넷플릭스랑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심지어 오리지널이라더라.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갈증이 갖고 있던 저로선 매우 신나는 제안이었다”고 떠올렸다. 넷플릭스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선 “보통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특정한 방향성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넷플릭스는 매우 자유롭게 방향성을 열어둬서 가능성을 많이 열어줬다. 정말 좋은 작업이었다”고 강조했다. 비는 “이런 예능에 출연하려던 계획 자체가 없었다. 김태호 PD였기에 수락했는데, 거기에 넷플릭스라는 좋은 플랫폼 서비스를 갖고 계신 분들이 저희에게 제안을 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렇게까지 거대한 프로그램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해야겠다 말아야겠다를 떠나 저를 보여주자,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저는 넷플릭스 플랫폼이 한국에 정착하자마자 바로 가입한 선두주자다. 많은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은 마음에 일찍 가입해 현재도 잘 보고 있는데 좋아하는 플랫폼과 작업해서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2021.12.08 I 김보영 기자
'먹보와 털보' 이상순 "모든 음악 직접 만들어…의미있는 제안이라 수락"
  • '먹보와 털보' 이상순 "모든 음악 직접 만들어…의미있는 제안이라 수락"
  • 이상순.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뮤지션 이상순이 ‘먹보와 털보’의 음악감독으로 김태호 PD와 호흡하게 된 계기와 작업 소감, 함께 음악을 만든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에 대해 털어놨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비(정지훈), 노홍철, 장우성 PD, 이주원 PD, 뮤지션 이상순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먹보와 털보’는 연예계 의외의 ‘찐친’으로 알려진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일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앞서 전설적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난 예능 연출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가 처음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독자 행보이자 첫 OTT 도전기라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와 예능에서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인기 가수 겸 배우, 예능인 비(정지훈)와 무한 긍정 예능인 노홍철이 각각 맛에 진심인 ‘먹보’, 멋에 진심인 ‘털보’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외의 찐친, 먹보와 털보가 ‘바이크’란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 여행을 시작하며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출연진 대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션 이상순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장우성 PD는 이상순을 음악감독으로 영입한 과정에 대해 “이상순 감독님과 ‘놀면 뭐하니’ 유고스타 프로젝트로 2년 전 호흡했었는데 너무 부드럽게 전체적 그림을 제시해주셨던 좋은 기억이 나서 초청했다”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무한도전 때는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하셨다. 노홍철 씨와 정지훈 씨가 바이크를 타고 여행을 타지만 어울리는 이미지상 헤비메탈 록 음악보다는 어쿠스틱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곧바로 이상순 감독님을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이상순은 “보통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쓰는 음악들은 기존에 이미 있는 곡들을 빌려 쓰는 경우가 많은데, ‘먹보와 털보’는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때 모든 곡을 직접 만들어달라 해주셨다. 그래서 더욱 의미있게 작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생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그게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정체성에도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 만으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음악작업에 함께 참여해 협업한 아티스트들도 귀띔했다. 이상순은 “‘롤러코스터’의 조원선 씨부터, 토마스 쿡 등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해주셨다”며 “일일이 이름을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2021.12.08 I 김보영 기자
'먹보와 털보' 김태호 PD "넷플릭스 작업, 패스트푸드→한정식 만드는 느낌"
  • '먹보와 털보' 김태호 PD "넷플릭스 작업, 패스트푸드→한정식 만드는 느낌"
  • (왼쪽부터)장우성 PD, 김태호 PD, 이주원 PD.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태호 PD가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비(정지훈), 노홍철, 장우성 PD, 이주원 PD, 뮤지션 이상순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먹보와 털보’는 연예계 의외의 ‘찐친’으로 알려진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일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앞서 전설적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난 예능 연출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가 처음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독자 행보이자 첫 OTT 도전기라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와 예능에서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인기 가수 겸 배우, 예능인 비(정지훈)와 무한 긍정 예능인 노홍철이 각각 맛에 진심인 ‘먹보’, 멋에 진심인 ‘털보’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외의 찐친, 먹보와 털보가 ‘바이크’란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 여행을 시작하며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출연진 대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션 이상순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호 PD는 “저는 평소 여행을 갈 때도 10분 단위로 일정을 계획할 정도로 계획적인 사람”이라면서도 “‘먹보와 털보’는 반면 전혀 계획적이지 않은 기획이었다”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그는 “PD 후배들이 디지털 숏폼 콘텐츠를 궁금해하던 중이었다. 마침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를 끝낼 때쯤 노홍철에게 전화가 왔다. 비 씨와 여행을 갔다온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저도 비 씨를 많이 봐왔지만 그럼에도 몰랐던 새로운 모습들을 재미있게 말해줘서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비 씨가 몸으로 가난을 많이 기억하고 있다’, ‘몸이 좋은데 머리가 안 따라준다’ 등 호기심 넘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말해줘서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과정을 설명했다. 넷플릭스와의 첫 작업 소감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태호 PD는 “그간 패스트푸드만 만들다 갑자기 한정식을 만들게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재료 하나하나를 고민하고 어떤 식재료가 더 맛있을지 등 세세한 고민을 하니 작업 자체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2021.12.08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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