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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면세점 10년 사업자' 선정 완료…신라·신세계·현대百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향후 10년 운영권이 걸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됐다.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총 5개구역 중 호텔신라(008770), 신세계(004170)가 두 곳, 현대백화점(069960)이 한 곳을 거머쥐었다.관세청은 26~27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소재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T1·T2 면세점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26일엔 향수·화장품·주류·담배를 판매하는 DF 1·2구역에 신라면세점(DF1), 신세계면세점(DF2)을 각각 선정했다.이날 심의한 DF 3·4구역(패션·액세서리·부티크)에는 신라면세점(DF3), 신세계면세점(DF4)을 각각 선정했다. 또 부티크만 판매할 수 있는 DF5 구역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선정했다.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면세구역(사진=연합뉴스)또한 전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인 DF8·9구역에는 경복궁면세점(DF8)과 시티플러스(DF9)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7월 1일부터 10년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특허를 발부받게 된다.관세청은 “보세구역 관리, 경영능력, 관광인프라, 사회환원 및 상생 등 각 평가분야별 배점의 50%를 과락 기준으로 적용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 10년 사업자 선정 완료…임차료 부담↓지난 7일 관세청이 2차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호텔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이 입찰 포기 없이 응찰해 예상대로 낙찰받았다는 평가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월 신라·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면세점 4개 사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 등 5개 사를 놓고 면세점 일반 사업자를 심사했다. 업계 1위 롯데면세점과 중국 CDFG가 탈락한 가운데 신세계·호텔신라·현대백화점 3개사가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면세 업계 입장에서는 코로나 이전보다 경영 상황이 개선돼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인천공항 임차료 산정방식이 기존 정액제에서 객수당 산정으로 바뀌어서다. 손님 수가 적으면 적게, 많으면 많이 내는 방식이다. 업계 추산으로 2019년 수준으로 공항 방문객수가 회복될 시 예상 연간 임차료는 신라면세점 4097억원, 신세계면세점 4100억원, 현대백화점면세점 394억원가량이다. 2019년 연간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는 약 1조원으로 3사 도합 약 1500억원 이상의 임차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막대한 임차료 때문에 코로나 이전 인천공항점은 만년 적자였다.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과거 고정비 구조보다는 업체에 부담이 훨씬 낮아졌고 10년 장기 계약 기간과 통합 조정된 사업 권역을 고려 시 ‘바잉 파워’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초기 투자비용과 감각상각비 등 부담으로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이후부터는 이제 공항점에서도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中 리오프닝 기대감…3월 면세점 매출 1조원대 회복특히 지난 연말부터 부상하던 중국 리오프닝이 이제는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확진자 대유행이 지나가고 난 뒤 중국 내 주요 도시의 이동 및 여행 수요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3분기부터는 국제선 항공노선 회복에 힘입어 해외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그 징후가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면세업계 실적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이날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2217억원으로 1월(7973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3월 외국인 매출액이 1조257억원을 기록하면서 1월(5963억원)보다 72.0% 불어났다. 외국인 관광객수도 같은 기간 24만5313명에서 31만469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솟았던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에 대한 협상력이 올라가는 점도 기대할 만 하다.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 면세점 시장의 주요 고객은 따이공으로 바뀌었다. 따이공은 한국에 들어와 면세점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해 중국에 재판매하는 이들이다. 관광객수가 늘어날 수록 협상력은 국내 면세점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되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전 면세점이 따이공에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10% 초반대였는데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40% 중후반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20~30% 수준이나 중국 리오프닝 후 10%대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관광 산업 물꼬가 트이고 면세 시장 상황이 계속 좋아지면서 요새 명동을 가 보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못할 정도로 외국인이 많다”면서 “자취를 감췄던 중국인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관광객의 해외 여행도 올 여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신규 사업자 선정과 맞물려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 업계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곧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韓 관광객, 싸구려 음식을…기괴” 日 극우 인사에 서경덕 “열등감 크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일본 극우 인사가 자국 내 한국 관광객에 대해 “여행와서 싸구려 음식만 먹는다”고 말한 것과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열등감”이라고 비판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의 SNS에 일본 극우 인사의 발언에 대해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SNS 캡처)서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무로타니 카츠미(74)가 산케이신문 계열 유칸후지에 ‘한국 젊은이들이 일본에 와서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싸구려 음식만 찾는다’고 비판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고문을 읽어보니 한국에 대한 열등감이 굉장히 큰 것 같다. 요즘 K-콘텐트가 전 세계적으로 잘 나가다 보니 세계인들이 일본보다 한국을 더 주목하기에 배가 많이 아팠나 보다”고 언급했다.이어 “여행이란 건 그 나라 사람들의 실생활을 경험하는 즉, 대중문화를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일본이 워낙에 편의점 문화가 발달하다보니 편의점 음식을 체험하는 게 싸구려 여행이냐. 이 발언은 당신 스스로가 일본의 대표 대중문화(편의점 문화)를 싸구려로 폄훼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본 여행와서 돈 적게 쓴다고, 앞으로는 그 지역의 명물 요리를 먹는 등 제발 돈 좀 많이 써 달라는 구걸하는 꼴로 밖에 안보인다”며 “일본 내 문화를 존중받고 싶다면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만 한다.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끝맺었다.앞서 무로타니는 보수 언론을 통해 몇 차례 한국과 관련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무로타니 카츠미가 산케이신문 계열 유칸후지에 실은 기고문. (사진=유칸후지 홈페이지 캡처)그는 지난 20일 산케이신문 계열 유칸후지에 실은 기고문에서 “한국 인터넷에는 젊은 세대가 쓴 ‘일본 여행기’가 많이 올라와 있다”며 “일본에 다녀간 한국 젊은이들의 인터넷 게시글에는 대개 사진이 첨부되는데 번화가나 명소, 유적지를 촬영한 것도 있지만, 자기가 먹은 음식을 찍은 것이 상당히 많다”고 했다.무로타니는 “(이들 사진에서) 싸구려 선술집(이자카야)의 조잡한 모둠 생선회, 회전 초밥, 패스트푸드, 편의점 도시락을 볼 수 있다. 여행을 오면 조금 고급스러운 가게에서 ‘그 지역의 명물 요리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구식인가”라며 “한국 젊은이 여행의 태반이 1박2일 일정인데, 그중 한 끼를 세계 어디에나 널려 있는 패스트푸드 혹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속내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또 그는 한국 관광객들이 캡슐호텔이나 24시간 영업하는 사우나 목욕탕에서 지내며 숙박비를 아꼈다는 후기에 대해서도 “이것이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나라 젊은이들의 모습인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여겨 그 ‘부끄러움’에서 탈출하기 위한 싸고 간편한 방법이 ‘일본행’”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지난해 9월에도 한국의 명품 소비 문화 등에 대해 비난한 바 있다. 한국 젊은이들이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면서도 에르메스 빈 상자를 배경으로 가짜 롤렉스 손목시계를 찬 사진을 찍는다면서 이를 “한국은 과거나 지금이나 외화내빈(겉은 화려해 보이나 속은 텅 비어 있다는 뜻)의 나라”, “일본과 대조되는 국민성”이라고 힐난했다.서울 특파원을 지낸 바 있는 무로타니는 ‘악한론(惡韓論)’, ‘반일 종족의 상식’, ‘붕한론’(붕괴하는 한국)등을 서적을 낸 대표적 혐한 인사다. 이러한 그의 발언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갈린다. 무로타니를 옹호하는 의견과 함께 “지나친 일반화”라며 이를 지적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 기차타고 세계유산 도시 '고창'여행 즐기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3 세계유산 도시인 고창을 여행하는 철도 상품이 만들어진다.고창읍성(사진=고창군청)코레일관광개발은 전북 고창군과 함께 ‘2023 세계유산 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감성 자극 고창 Story 기차여행’을 5월 6일 첫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팔도장터관광열차로 운영되는 특별열차는 축제코스와 실속코스로 나눠 총 5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서울역을 출발해 정읍역을 거쳐 고창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축제 1코스(청보리밭, 선운사), 축제 2코스(청보리밭, 구시포해수욕장), 축제 3코스(운곡 람사르습지, 청보리밭), 축제 4코스(고창읍성, 전통시장, 청보리밭), 실속여행 1코스(선운사, 고창읍성, 전통시장) 등 지역 명소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별열차 코스는 싱그러운 5월의 청보리밭 축제와 사계절 아름다운 선운사, 운곡람사르 습지, 철쭉꽃에 만개한 고창읍성을 한 바퀴 돌며 지역 대표 축제, 지역 대표 관광지, 지역 먹거리,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 특색을 살려 구성했다.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세계유산 5관왕에 빛나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닌 고창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통해 고창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기차여행 출시기념 이벤트로는 일부 코스에 제공되는 고창사랑상품권 1만원을 탑승객에게 제공한다. 상품권은 고창군 전통시장, 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하다.고창 학원동장 청보리밭(사진=고창군청)
- 마리아나 관광청 신임청장에 크리스토퍼 컨셉시온 선임
- 신임 마리아나 관광청장인 크리스토퍼 컨셉시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관할하는 마리아나 관광청의 본청에서 신임 청장으로 크리스터 토퍼 컨셉시온(이하 크리스 컨셉시온)을 영입했다. 그는 2016년부터 3년간 마리아나 관광청 본청에서 관광청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23년 5월 1일부터 새롭게 복귀해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업의 성장을 위해 마리아나 관광청의 인력, 자원, 예산, 활동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책임자 역할을 수행한다.크리스 컨셉시온은 아이다호 대학교의 정치학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델타항공에서 영업 및 마케팅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의 복귀 이전에는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산하에서 기획 및 개발실의 부국장으로 근무했다.마리아나 신임 관광청장 크리스 컨셉시온은 이번 취임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관광업이 마주해야 했던 변화 이후, 현재의 우리에겐 도전적인 과제가 놓여 있다”며 “한국 및 일본의 모든 파트너사들이 자신 있게 마리아나 상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사이판을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에는 이를 위한 매력이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신임청장은 “공공 및 민간 부분 모두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소통 기술을 활용해 사이판이 엔데믹 시대 최고의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이판 관광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현재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에 소재한 본청 사무소와 함께, 이웃 섬인 티니안과 로타,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 이나영의 힐링 여행 드라마…'박하경 여행기' 예고편 공개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박하경 여행기’가 1차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1차 예고편은 반복되는 일상 속 여러 관계에서 오는 지치는 순간들과 마주한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 분)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사라지고 싶은 순간, 토요일 단 하루 특별한 여행을 떠난 ‘박하경’이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이는 여행지에서 걷고, 먹고, 멍 때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과 설렘을 선사한다. “아무 데도 안 가면 못 견딜 것 같고, 동시에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서요”라는 ‘박하경’의 대사가 지친 일상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박하경’이 떠나는 여행에 동행하고 싶게 만든다. 낯선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의외의 사건들과 뜻밖의 인연들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박하경’의 모습은 그녀의 여행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뿐만 아니라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박하경’으로 돌아온 이나영부터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가나다 순)까지 매 화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와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배우들의 연기 변신 또한 ‘박하경 여행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박하경과의 설렘 가득한 여행의 순간을 담은 1차 예고편을 공개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내달 24일 오직 웨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 1분기 외국인 관광객 171만명 왔다…코로나 이후 회복세
- 23일 서울 중구 명동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 1분기(1~3월) 외국인 관광객 약 171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384만명) 대비 44.6% 수준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 1~3월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이 총 171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44.6%까지 회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약 148만명)와 비교하면 16.2% 증가한 수치다.권역별로 동남아·중동, 유럽·미국 지역이 2019년 대비 70% 이상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복원을 선도했다. 일본, 대만(2019년 기준 2, 3위 시장)도 40~50% 대로 회복률이 상승하며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 3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2019년 동월 대비 50% 수준 회복률을 돌파했다.자료=문체부 제공.코로나19 이전의 방문 규모를 회복한 시장도 늘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몽골, 프랑스 등 관광객은 모두 2019년 3월의 방문객 수치를 상회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1.5배 이상 관광객이 늘었다. 빠른 항공노선 복원과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국여행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국, 캐나다, 영국 등도 80~90%대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정상화에 가까워졌다. 핵심 시장의 회복도 두드러진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온 일본은 올해 3월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일본인 총 19만명(2019년 3월 대비 51.3% 수준)이 한국을 찾으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월 10만명대 방문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의 경우 2019년 대비 15% 수준에 그쳤다. 한중 관계가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른 지역보다 회복률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문체부는 4∼5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HIS 여행사가 발표한 골든위크(4.29∼5.7) 예약 동향에서 일본인들의 인기 해외 관광지로 서울이 1위, 부산이 5위에 올랐다. 가장 회복이 더딘 중국의 경우, 지난 2월 단기비자 발급 재개되고 항공노선 증편함에 따라 곧 정상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씨트립 산하 플라이트 AI(인공지능) 집계 결과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4. 29~5. 3) 중국 본토 거주자의 해외여행 목적지 중 서울이 3위에 오르기도 했다.문체부는 시장 회복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높이는 한편, 현지 마케팅을 확산할 계획이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3월 홍콩, 4월 도쿄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두바이싱가포르타이베이, 6월 런던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 "백화점株, 내수 소비경기 둔화에↓…2분기 저점으로 반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 신세계(004170), 현대박화점 등 백화점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심리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났고, 하반기부터 기저효과를 기대할수 있으며, 가계 구매력의 약화도 더 이상 가파르게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키움증권은 27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5.1로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점을 짚었다. 가계 재정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읶식이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3월부터 소비자심리지수의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한국 소비자심리지수는 2022년 7월에 86으로 젂월대비 10.4포인트 급락한 이후, 2023년 2월까지 90 내외에서 움직여왔다. 최근 2개월 간의 소비자심리지수 반등 흐름은 소비심리 개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지표로 판단했다.백화점 업황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우선 소비심리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신용 경색 우려 등의 이슈로 인해, 급격히 악화되었던 소비심리가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또 내수 소비가 작년 3분기부터 둔화돼 하반기에는 기저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가계 구매력의 악화가 더 이상 가파르게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시장 금리 하락과 물가 상승률 둔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바운드 여행객 수도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해외 여행이 정상화 되면서,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오고 있다”며 “의류·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백화점 매출에 긍정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주요 백화점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레벨은 과거 대비 매우 낮은 수준에 위치한 상황이다. 내수 소비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시장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실적 가시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박 연구원은 “과거 백화점 업체들의 주가가 기존점 성장률의 방향성에 대해 동행성이 강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이 2분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근로시간 유연화, 결국 생산성에 달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근로시간 유연화, 결국 생산성에 달렸다-한미, 나토식 핵협의체 창설…강화된 확장 억제-중대재해처벌법 첫 실형 한국제강 대표 법정구속-메디트 잭팟 UCK파트너스 대상-전세사기피해법, 신속 처리하되 포퓰리즘 선 그어야-급등하는 연체율, 한국도 금융불안 안전지대 아니다△종합-2.5배 빚투 CFD로 주식 매집 후 처분…폭락 8개 종목 시총 7조 증발-50년 갈등 국립공원 사찰 입장료 없어진다△위기의 반도체-“2분기부터 판매 회복, 감산 효과도” vs “수요 회복 멀어, 美中리스크 여전”-IT수요 둔화 찬바람…부팜사도 덮쳤다 삼성전기·LG이도텍 영업익 60%대 감소△종합-“산재사고 빈발에도 안전조치 다 안해” 법원 철퇴…경영계 “매우 가혹”-KDI “금리 1%p 오르면 20대 연소비 30만원 가량 줄여”-서울대·고려대·한양대 등 21곳 현재 고2 대입 정시에 학폭 반영-삼성·SK 등 지난해 실적악화에도 R&D투자 8.4조 늘려 △尹대통령 국빈 방미-한국형 핵우산 워싱턴 선언…전술핵배치 없는 확장억제 극대화-15억 달러 추가요…尹 세일즈 잭팟 행진-두산에너빌·뉴스케일, SMR 공동 진출 롯데케미칼·CF, 청정 암모니아 협력△제1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장시간 노동 조장해 건강권 위협” vs “근로시간 경직이 경제 위기 불러”-“노동 유연화, 노사가 주도하고 학계서 뒷받침해야”-“노조가 앞장서 전세계 기업에 노사협력 보장해야”△정치-‘쌍특검·간호법’ 평행성…드리우는 전운-꼼수탈당 민형배, 민주당 복당 이상민 “오물 뒤집어쓴 느낌”-586과 상관없이 누구든 시대정신 못 맞추면 생존불가-드론작전사령부 입법 예고…임무·병력·자산 깜깜이 비판-여야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해야”△경제·금융-은행권 가계·기업 대출 심사 2분기에도 덜 깐깐해진다-자동차 고의사고 유발 보험사기 혐의자 109명 적발-지난 코로나로 못 쓴 항공마일리지 연장 없어-노동진 수협회장 “유통구조 개선해 어업인 소득 높일 것”△Global-클라우드 성장에…MS·구글, 예상밖 호실적-‘허위정보 유통하면 과징금 폭탄’ EU, 메타 등 빅테크에 선전포고-美 소비자들 가격 올려도 지갑 열었다-BYD, 중국서 폭스바겐 제쳤다-中, 노동절 연휴 맞아 여행 예약 10배↑…소비회복 시험대△산업-신의 한수된 10년 전 미국行 LG엔솔, IRA 수혜 타고 질주-포스코퓨처엠 30조 잭팟 LG엔솔에 양극재 공급-쌍용자동차 품은 KG그룹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제값 받기 전략 통했다…1분기 역대급 이윤 남긴 기아△ICT-20GB당 월 200원만 더…20대는 데이터 2배로-IT 대기업 대부분 자산순위 뒷걸음-韓 협동로봇 품질에 집중할 때…함께 성장해 나갔으면-“정부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보안등급 中으로 바꿔나갈 것”△제약·바비오-“탈모완화 화장품 내달 첫선…5년내 1억명 사용 목표”-네오이뮨텍 ‘ARS치료제’ 美 납품 길 열리나-“엑스코프리, 2025년 매출 1조 돌파”-애드바이오텍 3공장 건설…나노바디로 전문 바이오기업 도약△Auto&Life-오!감 찌릿…조각상이 움직인다-타봤어요 포르쉐718 박스터·카이엔△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PEF부문-경제 불확실성 속 위기 관리 탁월…“메디트 잘 팔고 잘 샀다”-스카이 레이크 혹한기에도 블라인드 펀드 1.1조 유치 -글랜우드크레딧 성장산업 딜 발굴해 시장서 입지 다져-IMM PE 비상장 에어퍼스트 ESG 리포트로 신뢰 -BNW인베·2차전지 반도체 높은 회수 성과 눈길△증권-실적도 전망도 빵빵…현대차·기아 거침없이 달린다-“행동주의 순기능 기대 주주보호 강화 필요 상법 개정안 처리 시급”-경기우려속 주가조작 의혹도 국내외 악재에 숨죽이는 증시-실적 개선 방패 든 보험주-내수 위축 구멍뚫인 음식료주△문화-“정신과 전문의 경험 살려, 악보의 내면 꿰ㅤㄷㅜㅀ어봅니다”-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전장 밖 전쟁 이야기-레알 대신 ‘짜장’으로 우리말 사랑꾼 ‘울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삼성, ESS경영 통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 학고”-“삼성전자, RE100 가입 늦은건 실현 가능성 신중히 따졌기 때문”△피플-세명대 강의 만족 못하면 등록금 전액 돌려주겠다-하나금융, 예비부부에 하나그랜드홀 예씩장 무료 대관 지원-플루티스트 박예람, 벨기에 라 모네 왕립심포니 수석 단원 입단-“대한민국 대표 우주항공기업 한화…응원해주세요”-카카오엔터 글로벌 담당 임원, 빌보드 음악시장 리더에 선정△오피니언-물가-자산 불균형이 낳은 재앙-우물 안 투자 벗어나야 하는 이유-오픈과 멀어진 오픈AI△전국-비철금속 6.6만t 비축…원자재 국내 공급망 1번지-인구 100만 도시 특례시 청사 면적 광역시 60%-인천교육청, 반쪽짜리 엉터리 교육사 서적 27년간 방치△사회-“국민연금 손실 나도 아무도 책임 안 져…기금 분할해 경쟁 유도해야”-“양심의 가책 없이 보험금 청구, 죄 무겁다”…계곡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檢 “할 말 있으면 서면으로” 송영길 선제출석 카드 무산-‘전세사기 당한 게 바보’ 시선에 또 상처…피해자, 심리치료 급하다-국가핵심기술 유출시 ‘징역 7년’ 檢, 기술유출범죄자는 구속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