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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렇게 많이 먹어?…폭언 일삼는 아내, 이혼 사유 되나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살찌고 못생겨졌다’며 폭언을 일삼는 아내..이혼 사유가 될까요”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A씨가 이같은 사연을 전하며 조언을 구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30대 후반의 웹디자이너라고 밝힌 A씨는 아내와 딩크족으로 자녀 없이 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결혼 후 자녀가 없는 만큼 서로 집중할 시간이 많았던 두 사람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영화도 자주 보고,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며 살았다고 했다.그런데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한 건 A씨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부터였다고 한다.A씨는 “걸을 수는 있지만 전처럼 장거리 여행을 다닌다거나 운동하기 어려워졌다”며 “활동을 전처럼 못하다 보니 체중도 늘어갔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 외모도 예전 같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내가 폭언하기 시작했다. 제가 밥을 먹을 때마다 ‘왜 그렇게 많이 먹어? 살이 찌니까 아저씨 같고 못생겼어’ 라고 말했다”며 “제가 옷을 고를 때에도 아내는 ‘패션 감각이 없다. 어떻게 디자이너가 됐냐’고 이제 정말 한물간 거 아니냐면서 저를 몰아세웠다. 제가 운동을 하러 나갈 때는 ‘운동해도 소용없어, 근육도 없고 약해 보여’라고 했다”고 전했다.또한 A씨는 “어쩌다 친구들을 만나면 제 친구들을 모두 싸잡아서 비난하기도 했다”며 “자존심이 무척 상했고, 더 이상 폭언을 견디기가 어려웠다. 특히나 아내의 비난 때문에 저는 자신감이 계속 떨어져서 정신과 진료까지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결국 아내와 이혼을 하려고 소송을 제기했다는 A씨는 “폭언만으로 이혼할 수 있는지, 그리고 위자료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같은 사연을 들은 김소연 변호사는 “민법이 정한 이혼 사유 중에는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가 있다. 이런 폭언도 이런 부당한 대우에 포함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심히 부당한 대우’는 어느 정도일까.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혼인관계 지속을 강요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폭행, 학대, 모욕이다”며 “정말 참을 수가 없고 더 참고 살라고 하기에는 가혹할 정도여야 이혼이 된다는 의미”라고 했다.김 변호사는 A씨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정말 참기 어려운 모욕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먹는 것까지 이렇게 얘기를 하다니 정말 너무 했다”면서도 “다만 A씨는 소송을 제기하시더라도 법원에서 부부 상담 등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먼저 해보라고 권해볼 것 같다. 조정조치라고 해서 법원을 통한 부부 상담도 가능하다.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한 정도가 된다고 한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김 변호사는 ‘위자료’에 대해선 “법원에서 혼인 파탄의 책임이 폭언한 배우자에게 있다고 판단하시면 위자료도 인정될 수 있다”며 “이혼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 예를 들어서 폭언 행위 그 자체 또는 가정이 깨어지게 된 부분에 대한 충격과 사회적인 면 등을 고려해서 위자료가 인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다만 이같은 폭언의 정도가 심한지에 대해서는 증거가 필요한데 녹음이나 문자 같은 걸로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데, 불법 증거는 될 수 있으면 확보하지 않는 방향으로 증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8월 1일, G마켓에선 일본왕복티켓 ‘9만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이 다음달 1~6일 제주항공의 해외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왕복티켓을 9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미리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31일에 프로모션 페이지도 연다.이번 프로모션은 제주항공과의 단독 기획으로, 주요 노선의 해외 항공권은 물론 지방 출발 국제선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항공권 상품은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일을 선택할 수 있어, 여행계획이 있다면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먼저 일본, 태국, 괌 등 인기 메인 노선을 업계 최저가에 선보인다. △후쿠오카(9만원대~) △오사카(19만원대~) △도쿄(24만원대~) △방콕(25만원대~) △다낭(19만원대~) △괌(19만원대~) 등이 있다.인천/김포/지방 출발의 해외 노선도 특가 판매한다. 대만, 홍콩, 몽골, 필리핀(마닐라/세부/보홀/클라크필드), 베트남(나트랑/푸꾸옥/하노이/호치민), 라오스, 태국(치앙마이),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 사이판 등이 있다.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항공권 100원딜을 진행한다. 일본(도쿄/오사카/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왕복 항공권으로, 100원을 내고 구매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당첨자는 8월 21일 G마켓 고객센터 공지 및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호텔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호텔 10% 할인쿠폰’을 선보이는데, 제주항공 해외 특가 노선 취항지에 위치한 해외호텔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2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다음달 1일 저녁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제주항공 특가 노선을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혜택을 준다. G마켓 관계자는 “8월 바캉스철이나 다가올 추석, 내년 초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찾는 일본인 크게 늘 것”…서울서 한·일 관광세미나 개최
- 한일 관광 세미나 참석자들. (왼쪽부터)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에 미치다’ 현구민 이사,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일본 팀장, 박종택 한국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 가모 아츠미 일본정부관광국 이사장,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 회장, 가수 김재중. (사진=일본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 여행업계에서 한국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가장 매력적인 나라 중 하나입니다. 한국 드라마들이 크게 사랑을 받으며 한류 붐이 계속 뜨거운 가운데 해외여행 규제 완화에 따라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은 25일 일본관광청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관광세미나에서 “일본관광청은 중점 여행 대상지로 24개 국가 및 지역을 선정해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는데, 한국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일본관광청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한일 관광세미나 ‘일본의 새로운 보물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관광 재시동 사업’ 행사를 25일 개최했다. 도쿄· 오사카·후쿠오카 등 유명 관광지로의 방문이 몰리고 있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매력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 회장이날 행사에서 일본의 관광현황에 대해 설명한 다카하시 회장은 한국 시장의 회복세가 무척 빠르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에 코로나19 사태 종식 선언에 따라 2019년 대비 해외여행 수요가 47%까지 회복했는데 이중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65%까지 회복됐다는 것이다. 다카하시 회장은 “이는 일본인에게 인기가 있는 다른 하와이, 대만, 태국 등과 비교해도 회복률은 한국이 훨씬 빠르며, 이 흐름은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일본관광청은 오키나와의 구니가미군, 히로시마의 다케하라 거리 경관 보존지구 등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알리고 방일 의욕을 고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일본 여행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다카하시 이치로 관광청 장관은 “작년 방역 조치를 크게 완화한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 한국 여행객이 1위로 가장 많다”며 “더 많은 한국 여러분들이 일본에 방문할 수 있도록 일본만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각지에 기간 한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택 한국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일본관광청 제공)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국장은 “특히 일본 젊은 세대들의 올 여름 선호 여행지 1위가 서울이라는 것은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큰 기대를 하게 된다”면서 “양국의 여행객들이 서로의 수도권뿐 아닌 지방 곳곳으로 방문하는 것은 양국 지방 발전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행사에는 약 1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1세대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에 미치다’의 현구민 이사가 일본 여행 체험기를 발표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히로시마의 ‘작은 교토’로 불리는 다케하라의 역사적 거리, 오키나와 북단에 위치한 다이세키린잔, 얀바루쿠이나 전망대, 헤도곶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뛰어난 영상미와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진으로 전했다.가수 김재중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여행지’ 토크쇼 (일본관광청 제공)또한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김재중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여행지’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재중은 토크쇼 현장에서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언제든지 또 가고 싶은 곳은 가루이자와와 하치노헤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 분야 인플루언서 포함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일본 관광청 관계자는 “올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이번 행사로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전에 없던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한일 관계 개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실적 대박에 채용 확대’..티웨이항공, 다양한 직군 채용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티웨이항공이 채용 공고를 내고 인재 선발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채용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부문의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먼저 신입 사원모집은 항공기 정비 및 정비 자재 직무에서 모집 중이며,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정비 직종의 경우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소지자를 우대한다.(사진=티웨이항공.)경력 채용은 GDS, 홈페이지 기획, 브랜드마케팅, 사내변호사, 웹·앱 개발자, 정보보호, IT행정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각 부문별 관련 경력, 전공, 자격증 소지자, 어학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지원서는 이달 31일 자정전까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1, 2차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8월말~9월 중 입사 예정이다. 자세한 직군별 모집요강, 응시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재도약과 끊임없는 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2분기 0.6% '불황형 성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 2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성장률(0.3%)보다 높아졌지만, 수출·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불황형 성장’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감소하면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5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된 것이 가까스로 성장세를 이어간 배경이 됐다.(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은 올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분기대비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0.3%)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 1분기 0.3%로 돌아선 뒤, 두 분기째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소비·투자가 모두 역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 상황은 여전히 어둡다. 수출과 민간소비는 석유제품,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각각 1.8%, 0.1% 줄어 한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정부소비는 1.9% 급감해 외환위기였던 1997년 1분기(-2.3%) 이후 가장 저조했다. 건설과 설비투자는 각각 0.3%, 0.2% 감소했다. ‘트리플 감소’에도 0.6%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순수출(수출-수입) 덕분이었다. 수출(-1.8%)보다 수입 감소 폭(-4.2%)이 더 커 순수출이 늘어난 것이 2분기 성장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무려 1.3%포인트에 달했다. 반면,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6%포인트로 5분기 만에 다시 성장을 갉아먹는 쪽으로 작용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2분기 수출, 수입, 소비가 모두 줄었는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해 성장하는 이른바 ‘불황형 성장’의 모습을 보였다”며 “그나마 제조업이 개선돼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이 위안거리”라고 말했다. 제조업은 2.8% 성장해 2021년 1분기(3.3%)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는 평가다. 박 전문위원은 “해외여행 증가로 민간소비가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은 데다,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해도 국내 수출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을 1% 안팎으로 봤던 기관들은 성장률을 소폭 상향조정하는 분위기다. 메리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올린 1.3%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
- 경계 없는 질문들…서울국제공연예술제 10월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대표 국제공연예술축제 ‘제23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이하 ‘2023 SPAF’)가 오는 10월 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정동극장_세실, 종로구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여행자극장 등에서 열린다.제23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포스터.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SPAF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축제다. 2001년 시작해 동시대적 관점과 시대적 가치를 담아내는 국제공연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국내외 작품들을 선보여왔다.‘2023 SPAF’는 ‘경계 없는 질문들’을 주제로 한다. 예술과 기술, 국가와 지역의 경계 그리고 기존 시스템의 경계를 허무는 연극, 무용, 다원예술, 체험형 공연 등 19개 작품을 선보인다.SPAF의 최석규 예술감독은 이번 주제에 대해 “커다란 발견과 새로운 변화는 늘 ‘질문’에서 시작한다”며 “동시대 사회 정치, 역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질문, 기술과 예술의 새로운 실험과 기술의 미래에 대한 질문, 전통적인 움직임 언어의 전환을 통한 무용의 경계 넘기에 대한 질문, 그리고 기후 위기 시대에 예술로 던지는 질문 등이 이번 ‘2023 SPAF’를 통해 펼쳐 질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작은 프랑스 샤요 국립무용극장의 ‘익스트림 바디’다. 기존 무용의 문법과 달리 서커스, 클라이밍 등 스포츠적인 요소들을 활용하여 무용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다. 안은미컴퍼니의 ‘웰컴 투 유어 코리아’, 트렌스젠더 소설가 김비의 연극연습 프로젝트 ‘연극연습3. 극작 연습-물고기로 죽기’, 기획자·연구자 김지연과 연극 연출가인 전윤환의 ‘에너지_보이지 않는 언어’ 등도 만날 수 있다. 예술과 기술의 접목도 확인할 수 있다. 프랑크 비그루의 ‘플레시’(Flesh), 데드센터의 ‘베케트의 방’, 거인아트랩의 ‘인.투’(In.To) 등이다. 이밖에도 구자하의 ‘하마티아 3부작: 롤링 앤 롤링, 쿠쿠, 한국 연극의 역사’, 파이브 아트 센터의 ‘노셔널 히스토리’ 등을 선보인다.‘2023 SPAF’는 한글과 영어 자막, 수어 통역 등 장애인과 외국인 관객들의 문화 향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배리어프리 회차를 제공한다. 인터파크,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일부 작품에 한해 25일 오후 2시부터 31일 자정까지 40% 할인된 가격의 ‘얼리버드 티켓’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 롯데온 온앤더럭셔리, 명품 편집숍 '육스' 론칭…"50만개 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의 명품 버티컬 ‘온앤더럭셔리’가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 ‘육스(YOOX)’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육스 론칭. (사진=롯데쇼핑)‘육스’는 구찌, 프라다, 버버리 등 인기 해외 명품 브랜드 및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취급하는 해외 명품 플랫폼이다. 온앤더럭셔리는 육스 전문관에서 육스의 신상품 및 인기상품 등 50만여개 명품을 선보이고, 론칭을 기념해 이번 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최근 해외여행이 늘고 유로 환율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명품 해외직구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6조원에 달한다. 특히 해외직구 명품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국내에 없는 브랜드와 상품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도 해외직구 명품이 매출을 견인하며 매월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온앤더럭셔리 6월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커머스 업계에서 해외직구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는 기존 해외직구 상품에 ‘육스’의 명품을 더해 해외직구를 더욱 강화한다. 온앤더럭셔리는 육스가 보유한 구찌, 프라다,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의 신상품과 인기상품 및 육스의 자체 브랜드(PB) ‘에잇 바이 육스(8 BY YOOX)’ 등 약 50만개 상품을 선보인다. 온앤더럭셔리에서는 육스 상품을 검색하고 다른 상품과 비교 구매가 가능하다.온앤더럭셔리는 육스를 론칭하며 상품 다양성 및 신뢰도, 고객 편의성까지 한 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육스는 명품 브랜드사 및 브랜드사와 연계된 편집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상품 신뢰도를 보장한다. 또 온앤더럭셔리에서는 명품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애트니’가 육스와 직접 계약해 선별된 상품을 제공하며, 해외에서 배송된 상품을 한 번 더 직접 검수하고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온앤더럭셔리에서 육스 상품 구매 시 해외 결제를 위한 복잡한 단계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고객이 육스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경우 환율에 따라 달라지는 가격을 직접 확인해야하며,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롯데온에서는 국내 가격을 확인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결제 수단으로 간편하게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아울러 롯데온은 육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육스’의 명품을 최대 11% 할인 판매하고, 최대 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육스 전 상품 구매 시 선물 포장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행사기간 타임세일 행사를 진행해 매일 인기 상품을 최대 2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인 타임세일 상품으로 이날 ‘생로랑 조안 퀼트 카드지갑’을 20만원대에, 26일에는 ‘발렌티노 VLTN 토트백’을 40만원대에 판매하며, 27일에는 ‘페라가모 남성 카드지갑’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이수호 롯데온 명품 상품기획자(MD)는 “온앤더럭셔리는 지난 해 9월 오픈 이후 계속해서 명품 신뢰도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매월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에는 고객에게 다양한 명품 쇼핑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이미 인지도와 신뢰도를 형성한 육스의 50만여개 명품을 선보이고 행사와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 추석에 크로아티아 직항 전세기 뜬다…하나투어에서 3회 진행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가 추석 연휴 기간에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향하는 직항 전세기를 3회 운영한다. 이를 이용한 발칸 및 동유럽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모두 3회(9월 22일과 29일, 10월 6일) 운행하는 대한한공 인천-자그레브 직항 전세기는 하나투어 단독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직항이 없어 타 유럽 국가를 경유해야 했던 크로아티아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그레브 직항 전세기를 이용하는 ‘발칸·동유럽’ 상품 관련 기획전도 진행한다. 유럽의 숨은 진주 ‘크로아티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슬로베니아’ 등 중세 유럽의 모습이 살아 숨 쉬는 발칸 2~3국과 동유럽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단체 쇼핑, 선택 관광, 현지 추가 경비 등 불편한 요소를 없앤 ‘하나팩 2.0’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중 상품 선택이 가능하고, 비즈니스 좌석 선택 시, 좌석뿐만 아니라 기내식, 라운지, 마일 적립 등 정기편의 비즈니스석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발칸 2국 하이엔드급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전 일정 5성 특급 호텔 숙박과 스플리트 선셋 요트 크루즈·리즈만 와이너리 투어, 미슐랭 레스토랑 식사, 크로아티아 국내선 1회 탑승 등으로 여유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동유럽을 여행지로 고려하고 있다면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여행에 집중할 수 있는 자그레브 직항 전세기와 발칸, 동유럽 상품 기획전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