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피란민들, 휴전 후 14개월만에 집으로
  •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피란민들, 휴전 후 14개월만에 집으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휴전이 유지됨에 따라, 양국 국경 지역에 거주했던 피란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세바아에서 피난했던 한 주민이 27일(현지시간) 14개월 만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AFP) 보도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에서는 항구도시 티레에서 남쪽 방향으로 매트리스, 여행가방, 가구 등을 가득 실은 승용차와 밴 등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국경 지역에 거주했던 주민들 중 일부가 집으로 복귀한 것이다. 일부 차량들은 레바논 국기를 휘날리거나 경적을 울렸고, 탑승자들은 손가락으로 승리 표시를 하기도 했다. 피란민들의 거주지는 지난 14개월 간의 전투로 산산조각이 난 상태다. 약 140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분쟁으로 최소 376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편, 딸과 함께 레바논 남부 마을 지브친(Zibqin)의 폐허가 된 집으로 돌아온 아샤 아트위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스라엘의 의지와 모든 적들의 의지에 맞서 복귀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왔고, 우리는 돌무더기 위에서 잠을 잘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을 틈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남부 교외 아파트로 돌아온 자히 히자지(67)는 무너진 자신의 집을 보고 “평생 동안 저축이 이렇게 모두 파괴되다니”라며 말을 삼켰다. 베이루트 남부는 헤즈볼라의 본거지여서 이스라엘이 집중 폭격했던 곳이다. 이스라엘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스라엘 측 국경 마을로 돌아온 아미차이 비톤은 폐허가 된 부모님의 집을 조사하면서 “아무것도 없다. 그야말로 완전히 파괴됐다”고 낙담했다.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을 따라 피난한 약 6만명의 자국 국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레바논에서의 군사 목표라고 강조했다. 휴전 조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60일 동안 레바논에 주둔할 수 있다. 휴전 유지 임무를 맡은 레바논군 역시 리타니 강 남쪽 이스라엘의 집중 포격을 받았던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레바논군은 귀한한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셰바아를 탈출했다가 14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이 27일(현지시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이런 상황에서 헤즈볼라는 휴전 이후 발표한 첫 성명에서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해 복귀 주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헤즈볼라는 휴전 협정과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이스라엘 국경 도시 메툴라로 14개월 만에 돌아온 아소르 갈리트는 “집에 도착했을 때 몇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두려웠지만 우리 군대를 믿고 있는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참모총장인 헤르지 할레비 중장은 “헤즈볼라 요원들이 우리 군대, 국경 지역, 그리고 우리가 표시한 지역 내 마을에 접근하게 되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휴전) 접근법이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는 일시 휴전을 약속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와는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하마스의 관리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로이터에 자신들도 가자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주민들도 “우리만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든다”, “지쳤으니 휴전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전쟁을 피해 피난을 떠났던 레바논 남부 도시 카나의 주민들이 27일(현지시간) 고향으로 돌아온 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
2024.11.28 I 방성훈 기자
"발렌타인·로얄살루트 가격 내린다" 페르노리카, 위스키 최대 13% 인하
  • "발렌타인·로얄살루트 가격 내린다" 페르노리카, 위스키 최대 13% 인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주요 위스키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위스키 제품인 발렌타인 10년, 17년, 21년 및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21년 몰트, 21년 그레인, 그리고 일부 리미티드 제품 출고가를 최대 13 % 인하한다. 여기에 프로모션 할인도 최고 18%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가격 인하는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호황기 이후 위스키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소매 및 F&B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와 해외여행 회복으로 인한 저렴한 해외 구매로 고객사들이 이중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고객과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요 브랜드의 가격과 프로모션 정책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수년간 시행한 원가 절감 노력과 코로나 이후 높아졌던 물류 비용의 정상화, 유럽-아시아 간 물류에 큰 차질을 빚었던 홍해 사태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해 가격 인하 폭을 높이는 데 반영했다고 밝혔다.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침체된 고객사들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즐기실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이다”며 “고객사들과 소비자들 그리고 한국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호튼 대표는 새로운 가격 및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경영 목표에 따라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물류·운송 및 포장 비용 절감, 2차 패키지 감축, 및 마케팅 소모품 비용 관리 활동 등을 수년간 꾸준히 전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기간 동안 높아진 물류 비용과 원자재 가격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2024.11.28 I 오희나 기자
챗GPT 빅뱅 2년…내년에도 속도전, AI 에이전트가 온다
  • 챗GPT 빅뱅 2년…내년에도 속도전, AI 에이전트가 온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가 등장 2년을 맞은 가운데, 내년에는 다단계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025년 1월 ‘오퍼레이터(Operator)’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개인의 일상과 기업의 업무 방식이 바뀌고, 검색, 쇼핑, 예약 등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전반이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시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저전력 AI 반도체’와 ‘AI 안전·보안’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025년 AI 분야 화두’를 진단하는 이데일리 지상 토론에 참여한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정우진 KT 컨설팅그룹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 3명의 AI 전문가는 한 목소리로 “챗GPT 등장 이후 시작된 ‘AI 개발 속도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AI 기술 발전 속도는 계속해서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리 CEO도 최근 자사 기술 콘퍼런스에서 “AI는 약 6개월마다 두 배씩 성능이 증가하는 스케일링 법칙을 따른다”고 언급하며, 학습용 데이터 부족과 고비용 문제로 AI 발전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내년부터는 자율적으로 장시간 작업을 수행하고 특정 전문 지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에이전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훈 원장은 “AI 에이전트의 주요 특징은 강력한 추론 성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며, “사용자가 명령하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까지 취하는 ‘행동형 AI(Large Action Model)’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 정보를 요청하면 AI가 여행지 검색, 일정표 작성은 물론 항공, 호텔, 식당 예약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하정우 센터장은 “AI 에이전트 중심의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서비스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추론용 저전력 AI 반도체 기술 역량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할 수 있고, 다양한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들이 상호 연결될 가능성도 커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해킹 공격으로 제어권을 탈취당하거나 안전장치가 풀리는 ‘제일 브레이크’(탈옥)가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AI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과 보안”이라고 강조했다.정우진 그룹장은 내년이 ‘AI형 서비스(Service as a AI)’가 실제 일상과 업무에 적용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그 중 하나의 서비스일 뿐”이라며,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애플의 앱스토어가 열린 것처럼, 무궁무진한 AI 기반 서비스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우리 AI 기업은 AI 전환(AX)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1.28 I 임유경 기자
예금자보호 '5000만→1억원'…'트래블카드' 판도 흔들까
  • 예금자보호 '5000만→1억원'…'트래블카드' 판도 흔들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해외 여행 시 수수료 없이 현지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래블카드’가 역대급 엔저 등으로 젊은 층에선 환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환율 등락에 따라 트래블카드 외환 계좌에 환전한 돈을 모아두면 앞으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로 인해 국회에서 예금자보호한도를 현재의 2배인 1억원으로 올리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하면 관련 상품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신한 SOL트래블 주요 내용. (자료=신한카드)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는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가 의결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이달 28일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예금자보호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중 시행할 전망이다. 예금자보호한도는 지난 2001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린 이후 23년째 유지해왔다.이번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급성장하고 있는 트래블카드 시장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 월별 이용실적에 따르면 올 1~10월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은 4조 718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7008억원) 대비 75.7% 급증했다. 트래블카드는 무료 환전(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출금 수수료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며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트래블카드는 예금자보호 측면에선 보호되는 수신 상품과 보호 대상이 아닌 전자지불수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수신 상품으로는 ‘신한 SOL트래블’과 ‘토스뱅크 외환통장(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 SOL트래블은 보유 한도가 미화 5만 달러(약 7000만원)이고, 토스뱅크 외환통장은 입금 한도(하루 1000만원, 월 1억원)는 있지만 보유 한도는 없다.반면 전자지불수단으로 외환 서비스 개념인 트래블월렛이나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나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KB국민카드 ‘KB트래블러스’ 등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고, 충전 금액 200만~300만원 정도 제한을 두고 있다. 이 중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사용 편리성과 외화 다양성 등으로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기며 50%가량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업계에선 예금자보호한도가 실제 상향이 이뤄지면 트래블카드 중 수신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유 한도가 큰 이들 상품의 보호 한도가 1억원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보유한도가 미화 5만 달러인 신한 SOL트래블는 현재 예금자보호가 5000만원까지만 1억원으로 상향하면 보유한도 전액이 보호 대상이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에서 환테크 수단으로 트래블카드 수신 상품을 상당히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되면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11.27 I 양희동 기자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 확대
  •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국내외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를 확대한다. 그동안 진행해온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적용 작업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것으로, 가까운 시일 내 최대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도 인터파크투어 앱과 웹페이지에서 자동환불 서비스 적용 항공사 대열에 합류한다. 인터파크 투어가 지난 9월 도입한 항공권 자동환불은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웹페이지에서 클릭 한번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는 편의 서비스다. 모바일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예약 취소’ 메뉴를 선택하면 안내해주는 취소 수수료를 확인한 후 환불 받을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직접 전화로 환불을 신청하거나 상담사와 별도 상담을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상담사나 담당자가 근무하지 않는 공휴일도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 인터파크 투어의 항공권 자동환불 기능은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루프트한자, 싱가폴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가 40곳이 도입한 상태다. 이들 항공사는 서비스 도입 이후 전체 환불 요청 건의 72%를 자동환불 서비스를 통해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터파크 투어는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가 항공사 업무 부담은 물론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적용 항공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는 전 세계 항공사와 온라인여행사 중간에서 항공권 예약·발권을 중개하는 3개 기업과의 시스템 연동을 마무리한 상태다. 중간에 항공권 발권·예약 시스템(GDS)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도 4곳에 달한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자동환불 기능 외에 수화물·기내식·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 판매, 자동 재발행 기능도 준비 중”이라며 “인공지능(AI) 챗봇이 변경·취소 수수료를 사전에 알려주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7 I 이선우 기자
"독서 열풍 성지로"…서울야외도서관, 시민 300만명 찾았다
  • "독서 열풍 성지로"…서울야외도서관, 시민 300만명 찾았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도서관은 도심 속 야외 독서라는 새로운 독서 모델을 제시한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 4월 18일부터 11월 10까지 8개월간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도서관)운영 장소를 2곳(서울광장, 광화문 광장)에서 3곳(청계천)까지 확대하면서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서울야외도서관에서 1권 이상 책을 읽은 독서자 비율은 85.4%로 전년도(83.5%)보다 높아졌다. 종합 독서율은 최근 1년 내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중 1권 이상 읽은 비율이며, 오디오북은 2019년부터 포함됐다.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은 시민 552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1.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서울도서관은 서울야외도서관의 주된 인기 비결로 △공간별 차별화된 운영전략 △문화교류 프로그램 대폭 확대 △‘텍스트 힙’ 열풍을 이끄는 트렌디한 프로그램 △열린 공간에서 유연하게 즐기는 독서 등을 꼽았다.먼저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 특색에 맞게 운영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온 가족을 위한 ‘도시의 거실’로, ‘광화문 책마당’은 광화문과 북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 휴양지’를 콘셉트로, ‘책읽는 맑은 냇가’는 청계천 물소리와 함께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책멍, 물멍’의 공간으로 꾸렸다.시는 야외도서관 세 곳에 총 1만 2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9월 중순부터는 한국문학 번역서 700여 권을 추가했다.‘문화 플랫폼’으로서 문화교류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공연·강연·책문화 등 441회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먹거리를 선보였던 ‘동행마켓’, 9개 지자체·14개국 주한대사관과 협력해 각 도시와 나라의 문화를 소개한 ‘여행도서관’이 대표적이다.독서와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들도 MZ(밀레니얼+Z)세대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문 디제이(DJ)가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온전히 몰입하는 ‘책읽는 맑은 냇가’의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광화문 책마당’에서 낭만적인 영화와 공연을 즐기는 ‘낭만극장’과 ‘낭만콘서트’ 등이다.올해 운영 공간과 일수가 확대되며 방문객이 늘어났음에도 도서 미반납률은 더욱 낮아졌다. 도서 미반납률은 2022년 1.3%, 2023년 0.71%에 이어 올해는 0.51%를 기록했다.서울도서관 측은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의 혁신적인 도서관 모델은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처음 서울시 5개 자치구(구로·광진·서대문·성북·송파)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자치구의 특색을 살린 야외도서관을 운영했으며, 이외에도 전국 80여 개 기관 및 지역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내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에 힘입어 ‘텍스트 힙’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북클럽 모델을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7 I 함지현 기자
명동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지점 확대
  • 명동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지점 확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 를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빈손 여행(Easy Drop)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오는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기존과 다르게 호텔이 아닌 독립 공간으로 운영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초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지점은 도심공항터미널, 홍대(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인천(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등이다. 안세희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심 내 거점을 늘려 나가면서, 수하물 운반·보관·탑재 등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I 이배운 기자
한국관광공사, 중남미 현지서 방한 관광객 유치 시동
  • 한국관광공사, 중남미 현지서 방한 관광객 유치 시동
  • 지난 2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멕시코시티 지사 개소식에서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왼쪽 다섯번째)와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오른쪽 다섯번째)가 업계 관계자와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중남미 현지에 첫 번째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 공사는 지난 2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사 운영을 시작했다. 전 세계 22개국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둔 공사가 운영하는 32번째 해외 지사다.공사가 멕시코시티에 첫 지사를 설립한 이유는 최근 중남미 지역의 방한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올 9월까지 중남미 지역 방한 관광객은 9만7212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만6211명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방한 관광시장 공략의 첫 번째 전초기지로 낙점된 멕시코는 전체 중남미 방한 관광객의 34%(3만3942명)를 차지하는 제1의 시장이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난 8월 국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월 평균 방한 관광객이 1만 명에 육박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내년 멕시코 단일 국가에서 최대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지난 23일과 24일 멕시코시티 도심 대형 쇼핑몰 오아시스에서 연 ‘한국관광대축제’에는 이틀간 2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3일엔 멕시코 전역에서 450여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문무원 무덕관’과 협약도 체결했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멕시코시티 지사는 멕시코 외에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33개국을 관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여행, 스포츠관광 등 테마 관광상품을 활용해 현지 부유층과 한류 관심층, 학생단체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7 I 이선우 기자
진에어, 10일간 블랙프라이데이 진행…국제선 최대 15% 할인
  • 진에어, 10일간 블랙프라이데이 진행…국제선 최대 15% 할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제선 항공 운임 할인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항공 운임 할인에 카드 즉시 할인, 부가서비스 혜택까지 모두 중복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국제선 40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최대 15%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 사이로, 노선에 따라 탑승 기간과 할인율이 달라진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항공권 예약 화면에서 프로모션 대상 노선과 일자를 선택하면 지니쿠폰이나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가가 표출된다.주요 노선별 탑승기간 및 할인율은 △대구/부산~타이베이 9~15%(11~3월) △인천~오키나와 9~10%(3월) △인천~미야코지마/다카마쓰 8~10%(11~3월) △부산~세부 9~10%(11~3월) △제주~상하이 9~10%(12~2월) 등이다. 할인 항공권에도 진에어 탑승객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동일하게 적용된다.여기에 진에어페이에 등록된 Visa 카드로 총액 운임 3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또 공항 라운지 이용권과 빠른 체크인 서비스, 사전좌석 지정 서비스를 묶음으로 할인해주는 ‘라운지팩’을 최대 93% 할인된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라운지팩 할인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Visa 카드로 부가서비스 추가구매를 결제하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진에어는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만큼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겨울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과 추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7 I 이윤화 기자
에어서울, 일본 소도시 ‘요나고’ 특가 프로모션 실시
  • 에어서울, 일본 소도시 ‘요나고’ 특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에어서울은 겨울 설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나고(돗토리)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일본 대표 소도시 중 하나인 요나고는 평균 기온이 영상으로 유지되는 따뜻한 겨울에도 서울보다 평균 강설량은 많아 일본 내에서는 오래 전부터 겨울 여행지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리틀 후지산으로 불리는 ‘다이센 산’의 설경과 물이 깨끗한 지역인 만큼 온천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에어서울)이번 프로모션은 요나고 항공권을 편도 총액 4만9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돗토리현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관광객들의 여행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4만원 상당의 쿠폰북도 제공한다.쿠폰북에는 공항리무진 버스 왕복 승차권과 돗토리 지역 100여군데의 관광지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돗토리 3일 패스권’, 택시 할인권 등이 포함되어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요나고의 겨울은 아름다운 자연 뿐 아니라 온천, 대게 등 즐길거리가 어느 곳보다 많아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나고는 에어서울이 주 3회 단독 운항중으로,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 가능해 부담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2024.11.27 I 이윤화 기자
"연말 대만 여행 어떠신가요"…제주항공,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연말 대만 여행 어떠신가요"…제주항공,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에게 대만 여행을 제안하며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대만 가오슝.(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달 17일부터 김포~가오슝 노선에 주 3회(월·수·일)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는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기존 인천~타이베이 주 7회, 부산~타이베이 주 12회 노선을 포함해 총 4개의 정기노선 주 25회를 운항하며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에서 비행거리 약 3시간 정도로 가까운 대만은 한국인으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여행지로 꼽힌다. 아름다운 자연과 창의적인 도심이 함께 공존하는 타이베이, 대만 최대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는 가오슝을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을 함께 여행하면 실속있고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제주항공의 인천·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이용해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스펀 등을 여행하고 고속철도를 이용해 가오슝으로 이동해 박이예술특구, 류허 야시장 등의 관광지를 둘러본 뒤 가오슝~김포·부산 노선을 이용해 귀국할 수 있다.(사진=제주항공)대만은 현재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글로벌 여행앱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발표한 ‘트래블 트렌드 2025’를 통해 내년에 가장 인기를 얻을 여행지 1위로 대만 타이난을 꼽기도 했다.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영화 ‘상견니’의 배경이기도 한 타이난은 가오슝에서 일반열차로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대만 방문 시 함께 여행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가까운 도시를 묶어 실속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원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활용해 한 번의 항공여행으로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내년 2월 28일까지 탑승 가능한 대만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11.27 I 공지유 기자
'김선욱호' 경기필, 조성진과 협연…2025년 프로그램 공개
  • '김선욱호' 경기필, 조성진과 협연…2025년 프로그램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는 세계적인 연주자 조성진, 클라라 주미 강, 지안 왕 등과 함께하는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을 26일 발표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경기아트센터)김선욱 예술감독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경기필은 내년 총 6번의 마스터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욱 예술감독은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은 시간과 스타일을 넘어서는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담아내며 청중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여정을 선사하기 위해 정교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마스터즈Ⅰ ‘아마데우스’, 마스터즈Ⅴ ‘불멸’은 교향곡만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공연의 밀도를 높였다. 마스터즈Ⅱ ‘투쟁, 극복, 환희’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이 지휘와 함께 피아노 협연자로도 나선다.화려한 협연자의 면모가 눈길을 끈다. 특히 김선욱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내년 12월 11~12월 열리는 마스터즈Ⅵ ‘비창’에서 함께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선욱과 경기필, 조성진은 지난 6월 제10회 계촌클래식축제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바 있으며 정기연주회로 한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첼리스트 지안 왕, 비올리스트 아미하이 그로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경기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선욱 예술감독. (사진=경기아트센터)내년 경기필은 모차르트로 시작한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39번, 40번, 41번 등 후기 3대 교향곡을 한 자리에서 연주하며 모차르트의 천재적이고 감각적인 세계를 탐구한다. ‘여행’을 부제로 하는 공연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선보이며, ‘투쟁, 극복, 환희’에서는 지친 감정을 희망으로 고양하는 여정을 보여주기 위해 말러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브람스 교향곡 4번, 베토벤 교향곡 4번과 5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등을 만날 수 있다.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 작곡가들의 현대음악도 소개한다. 작곡가 신동훈의 신작 비올라 협주곡을 아시아 초연하며, 작곡가 손일훈에 위촉한 신작은 세계 초연한다. 경기필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이 단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고 미래를 향해 계속 걸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김선욱 예술감독이 특별히 기획했다”고 밝혔다.경기필의 2025년 첫 공연은 내년 1월 18일에 있을 신년음악회다. ‘첼로 신동’ 한재민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한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경기아트센터)
2024.11.27 I 장병호 기자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전면 개편…"실시간 반응 카드앱"
  •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전면 개편…"실시간 반응 카드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의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해 고객에게 실시간 반응하는 카드앱으로 바꿨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과의 양 방향 상호작용과 개인 맞춤화 강화가 핵심이다. 새로운 디지로카앱은 고객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각 탭의 최상단에서 맞춤형 메시지를 즉시 볼 수 있다. 또 ‘고객의 쉬운 이해’와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앱의 디자인과 기능을 이용하기 쉽게 개선했다.(자료=롯데카드)새로운 디지로카앱은 △홈 △카드 △발견 △띵샵 등 4개 탭으로 구성했다. 이중 앱의 메인 화면인 ‘홈’에선 고객의 취향, 앱 사용 패턴을 실시간 감지한 후 고객 관심사의 콘텐츠, 상품, 혜택 등을 추천한다. 또 결제예정금액, 이용대금명세서, 캘린더 등 고객에게 중요도와 관심도가 가장 높은 정보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다.‘카드’탭에서도 맞춤형 카드·금융 상품과 혜택의 이용이 더 쉬워졌다. 고객이 자주 결제하는 영역의 결제 혜택과 맞춤형 카드·금융 상품 추천, 고객이 보유한 카드와 관련된 프로모션 등을 모아 한눈에 보는 케어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주요 카드 상품의 혜택 설명에서도 어려운 용어는 빼고 핵심만 알기 쉽게 보여줘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발견’탭에선 내 취향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가 추가됐다. 발견탭은 고객 소비를 분석해 여행, 펫(Pet), 골프, 교육, 홈스타일링 등 11개 영역에 대해 고객 취향의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추천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홈스타일링’ 큐레이션 서비스는 집안 인테리어 팁을 담은 콘텐츠와 ‘띵샵’ 판매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관련 결제 혜택·서비스 등을 모았다. 기존의 ‘펫’에서는 고객이 캘린더에 입력한 병원, 미용실 방문 등 일정에 맞춰 상품, 가맹점 할인 혜택 등을 추천한다. ‘골프’에선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장 맵·코스 정보와 스코어 기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띵샵’탭은 회원 전용 쇼핑몰 메뉴로 띵샵이나 카드 결제 내역, 앱 행동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로 고객 취향을 분석해 맞춤 상품을 보는 ‘개인화 쇼핑 피드’를 제공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앱 개편으로 디지로카앱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을 실시간 파악하고 최적화된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즉각 보여줘, 고객이 원하는 정보와 혜택을 더 빠르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됐다”며 “간소화한 프로세스와 직관적인 정보 전달, 명확하고 간결한 텍스트 등 앱의 다양한 부분을 고객 관점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2024.11.27 I 양희동 기자
'고딩엄빠5' 도지혜 "18세에 임신, 전 남편 혼인기간 중 외도→연락두절"
  • '고딩엄빠5' 도지혜 "18세에 임신, 전 남편 혼인기간 중 외도→연락두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 엄마’ 도지혜가 “전남편이 이혼해주지 않고 잠적해 이혼 절차를 밟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털어놔 스튜디오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답답하게 만든다.27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3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도지혜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연락두절을 일삼는 전남편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며 고민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진다.우선 도지혜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도지혜는 “18세 때, 방황을 했는데 잠깐 친구 집에 얹혀살았다. 그러다 세 살 연상의 오빠를 알게 돼 가깝게 지내다가 동거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동거 3개월 만에 부모님께 들켜 집에 돌아갔지만, 그 오빠와 연애를 이어가다가 19세에 임신했다. 이후 상견례를 했지만 양가 어머니들의 싸움으로 끝이 났고, 그 후 남자친구가 잠적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또한 도지혜는 “몇 달 후 연락한 남자친구가 아이의 성별이 아들임을 알고 나서는 또 연락을 끊었고, 출산 직후 찾아와 재결합했지만 처가살이 중 부부싸움을 하자 또 다시 잠수를 탔다”고 설명한다.속 터지는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도지혜와 초1 아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늦은 밤, 도지혜는 1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를 통해 “전남편이 혼인 기간 외도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도지혜는 곧장 전남편의 SNS를 확인하고 전남편의 불륜 의혹을 접한 뒤 눈시울을 붉힌다. 그러면서 도지혜는 “전남편이 아들을 안 보고 산 걸 후회하게 하도록 더욱 멋지게 (아들을) 키울 것”이라며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상간녀와) 해외여행을 다니며 잘 사는 걸 보니까 소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다. 이를 지켜본 이인철 변호사는 전남편의 SNS와 도지혜의 증언을 확인한 뒤, “(상간녀 소송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도지혜는 “외도 사실을 최근 알게 된 후, 더 화가 나는 건 바람을 피우고 있으면서 이혼을 안 해줬다는 사실”이라며 “이혼하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토로한다.며칠 뒤, 도지혜는 친정아버지가 집을 방문하자 아들과 함께 야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후 아들이 잠자리에 들자 친정아버지에게 아이의 성을 바꾸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도지혜는 “아들의 성을 바꿔주고 싶은데 친부 동의가 필요한데, 전남편이 연락두절이라 방법이 없다”고 막막한 마음을 내비친다. 그러자 도지혜의 친정아버지는 딸을 대신해 전 사돈집에 전화를 건다. 하지만 황당한 답변이 돌아와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과연 도지혜의 전남편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와, 도지혜가 아들의 성을 바꿔줄 방법이 있는지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7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트럼프가 칭찬했던 한국 조선 민관 협력체 가동, 美시장 연다-“내년은 AI 3강 도약 골든타임” 與 특위 출범-상속세 일괄·배우자 공제 상향 가닥…최고세율 인하는 불발-경제난 속 국정 표류…여당은 집안 싸움이 전부인가-모처럼 반등한 출산율, 불씨 살려나갈 정책 필요하다△종합-압구정현대 최고 70층 변신 한강변 ‘초고층 시대’ 시동-삼성 위기론‘ 언급한 JY 반도체 부문 대폭 물갈이-전자신고 세액공제 유지 가닥…규모는 소폭 축소△산업계, 트럼프노믹스 대응 잰걸음-日·유럽에만 허용한 ’전투함 MRO‘…한국에도 개방하도록 협상 나선다-美中 갈등 악재, 정부 지원 뒷짐…韓반도체 ’이중고‘-장벽 높이는 트럼프, 같은 편으로 인식 땐 韓경제에 오히려 기회△종합-트럼프, 3대 무역국에 ’관세 통첩‘…“타깃은 中·멕시코, 캐나다엔 협상용”-고물가에 닫힌 지갑, 해외여행선 활짝 열렸다-4조 규모 ’AI 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추진-좀비기업’ 징후 즉시 회계감리..‘신속퇴출’ 칼 빼든 금감원△無당이 뜬다-설탕세 걷는 시대…무한대로 커지는 ‘제로’ 시장-대체당은 ‘백색 반도체’…식품시장 혁신의 축 될 것-팝콘·통조림·아이스크림도 ‘제로 슈거’△정치-HD현대·한화 ‘K함정 원팀’ 물꼬 텄지만…차기 구축함 ‘줄다리기’는 여전-한풀 꺾인 이재명 사법리스크…민생으로 향하는 여야-개성공단 송전탑 철거 착수 北, 두 국가 조치 가속화-尹, 인적 쇄신 내세웠지만…변화보다 ‘안정’에 무게△경제-막막한 100세 인생…61세부터 다시 쪼들린다-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김’ 역대 최대 10억弗 수출 가시권-종부세 작년보다 5만명 더 낸다…세액 3000억 늘어-“정년, 연금수급 연령보다 높아야…일률적 임금 깎는 재고용 안돼”△금융-“내년 대출받기 더 어렵다”…주담대 신청 줄이어-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않겠다” 이르면 내일 행장 최종후보 발표-타행업무도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은행권 점포 폐쇄 대안으로 부상-카뱅 “3년내 자산 100조·주주환원 50%로 늘릴 것”△글로벌-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임박…이스라엘 극우파 반발이 변수-버핏, 자녀 사후 수탁자까지 지명-美특검, 대선 뒤집기 기소 포기-“전기차 보조금 계속 지원…테슬라는 글쎄”-천정부지 비트코인…월가, ETF 옵션 속속 출시△산업-구본혁·구동휘 전진배치..LS그룹 3세경영 속도-中 저가 공세에 노조 파업 리스크까지 잇단 악재에 근심 깊어지는 철강업계-잇단 화재에…장인화 “현장안전 타협 불가”-곽정현 KG케미칼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고려아연·한화, 호주 BESS 사업도 동맹-첫 국산 전투기 ‘KF-21’에 한화에어로, 핵심부품 공급△ICT-단통법 폐지‘ 과방위 통과…선택약정은 남겨둬-“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해외 7개국보다 2.8배 빨라”-자체 칩·OS 장착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70‘ 출격-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SM株 대량매입 정황 드러나△생활경제-김장철에도 외면받는 굴…수출로 활로 찾는다-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 “주주환원율 35% 이상 목표”-영하 150도까지 책임…의약품별 적정 온도 체크-무색해진 ’구원투수‘ 유석진…코오롱FnC 수익성 뚝△증권-코스피200 뉴페이스 눈이 가네-대신證, 종투사 도전-채권 전문가 83% “11월 기준금리 동결”-코스피 발목 잡던 반도체株…외국인 다시 샀다-카더라’에 대장株도 흔들흔들-내년 韓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전망-“韓 최초 NFC 반도체 성공…탄탄한 기술력으로 시장 확대”△부동산-재건축 선도지구 기대에 분당 들썩…과열 논란도-삼성물산 포함한 ‘원팀 코리아’ 5조원 규모 카타르 플랜트 수주-서울원·평촌자이·당산e편한 동시 청약…입지가 갈랐다-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나서△의료·헬스-“항생제 만능약 아냐…오남용 때 내성 위험 커”-심하면 영아 사망까지 부르는 백일해-정밀검사로 키 안크는 원인 찾아내 맞춤형 치료 제공-늘어난 젊은층 탈모…치료 골든타임 중요-“홍삼 먹으면 혈당 조절 효과 확인”-경희대학교, 전립선 치료기 ‘리줌 시스템’ 도입△BOOK-상상으로 펼친 라퓨타…전세계 아동문학 모인다-AI의 새 미래, 인간에게 달렸다-아픈 몸‘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MICE-내년 첫 컨벤션센터 개장…’충북의 재발견‘ 통해 마이스 중심 도약-청주 오스코 슬로건, 나도 만들어볼까-“경주 APEC 유치 비결은 약점을 강점으로 푼 스토리텔링”-사우디 ’제1회 국제 마이스 서밋‘ 내달 열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변동성 낮고 복리효과 높아…퇴직연금, ’디딤펀드‘로 옮겨갈 것-“밸류업 정책, 지속할 거라는 신뢰 줘야…컨트롤타워 필요”△오피니언-한국경제는 안녕한가-누구를 위한 ’AI 디지털 교과서‘인가-더 미룰 수 없는 플라스틱 감축 논의-윤이도 ’타오르던 밤‘△피플-“자립 위한 든든한 울타리…주거지원 넘어 기술도 배워요”-신임 대법관 후보 마용주-법원공무원교육원장에 박상우-한국출판학회장에 김진두-“임윤찬의 통찰력에 자극…韓 연주자와 협연 늘 기대”-하나금융 여성 리더, 혁신의 파도 일으킨다-“무슨 일 있는지 말해봐” 한강다리 매달린 고3 구한 시민-이창원 한성대 총장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개최-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연임 확정△사회-감성 터진다고 예약한 ’아이폰 웨딩 스냅‘…허접알바에 당일노쇼 분통-서울시 소상공인에 5356억 힘보탠다-전교생 ’1인 1악기‘ 교육…국악으로 ’잠재력·재능‘ 깨워요-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상한 8개월-이제 전자민증 시대…’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달 첫 도입
2024.11.26 I 박종화 기자
명동 한복판에 들어선 'K푸드 전문 편의점'
  • 명동 한복판에 들어선 'K푸드 전문 편의점'[르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연세우유 크림빵 사러 왔습니다. 지금까지 갔던 다른 편의점보다 예쁘고, 잘 정렬돼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서울 중구 명동에 K푸드 특화 편의점이 들어섰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명동역점이다. 26일 오후 어머니와 함께 여행 온 27세 미야자키씨는 “먹거리가 다양해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중구 CU 명동역점 전면에 ‘백종원 시리즈’ 진열대와 연세우유크림빵·등이 배치돼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서울 중구 CU 명동역점 내부. 일반 CU 편의점과 달리 ‘K스낵’ 등 진열대마다 설명이 붙어있다. (사진=경계영 기자)CU 명동역점은 CU가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좋은 경험’(Great Experience) 전략 기조에 맞춰 선보인 △‘라면 라이브러리’ CU 홍대상상점 △‘스낵 라이브러리’ 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 △‘뮤직 라이브러리’ CU 에이케이&홍대점 등에 이은 CU만의 특화 점포다. 명동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CU 명동역점은 외국인이 꼭 먹어봐야 하는 K푸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장 앞부분엔 CU가 도시락 등 다방면에서 협업하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시리즈만 모아둔 진열대, ‘맛폴리 밤 티라미수’,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진열대 등이 배치됐다. 종류별로 바나나맛 우유를 담는 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독일에서 왔다는 한 여행객은 “물 사러 왔다가 (바나나맛 우유가) 맛있어 보여서 골랐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 라면 40종과 이를 맛볼 수 있는 시식대 등이 있는 K라면 특화존도 꾸며졌다. 봉지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기를 본 인도네시아 여행객은 “신기하다”며 라면을 끓이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됐다. 매장 가격표 등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표시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선불카드 ‘나마네카드’ 키오스크와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뒀다. 50대 한 일본인 관광객은 “나마네카드 키오스크가 많지 않았는데 여기에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외국인 사이에선 한국 편의점에 대한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면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관광 코스로 꼽힐 정도”라며 “CU는 앞으로도 한국의 멋과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매장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푸드 특화 편의점’으로 꾸며진 CU 명동점 외관. (사진=BGF리테일)
2024.11.26 I 경계영 기자
홈쇼핑모아, ‘모아농장’에 보성군 골드키위 추가
  • 홈쇼핑모아, ‘모아농장’에 보성군 골드키위 추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버즈니는 자사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내 미니게임 ‘모아농장’에 보성군 골드키위를 신규 작물로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모아농장에선 사과, 방울토마토, 오렌지 등 원하는 농작물을 선택해 모바일로 키우면 실제 작물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모아농장에서 이용자가 키울 수 있는 농작물의 경우 우수한 지역 농산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모아농장은 남해군의 특산품 시금치를 알리고자 첫 지역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홈쇼핑모아 이용자는 남해군 시금치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과 남해군 여행 정보 사이트에 각각 26만번, 16만번을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 최대 키위 생산지 보성군 골드키위는 모아농장의 세 번째 지역 특산품 협업 프로젝트다. 모아농장 이용자가 보성군 골드키위를 선택해 재배에 성공하면 골드키위 2kg을 집으로 배송 받는다.안슬기 홈쇼핑모아 그로스 스쿼드 팀장은 “모아농장의 경우 지난달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돌파, 특히 모바일 홈쇼핑 주 이용층인 4050 여성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보성군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모아농장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릴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6 I 김정유 기자
美 추수감사절 약 8000만명 대이동…역대 최대 전망
  • 美 추수감사절 약 8000만명 대이동…역대 최대 전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전후로 시작되는 연말연시 여행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의 미 해안경비대 뉴욕 섹터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군 장병 및 가족들과 만찬을 하며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사진=로이터)미국자동차협회(AAA) 예측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 동안 여행자 수는 약 7986만명으로 작년 대비 2.1%, 약 17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연휴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 기간 인파는 미국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여행자의 약 90%인 7174만명은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 대기 130만명 늘어난 수치이며, 2019년(7060만명)을 웃도는 기록이다. 미국 렌터카업체 하츠에 따르면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선 휘발유 가격이 전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어 자동차 이용을 부추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코로나19 이후 인력과 항공기 부족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연휴 기간 수용 인원을 늘릴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는 미국인들이 목적지로 대거 비행기를 탈 것으로 예상한다.AAA는 비행기를 이용한 국내 이동은 548만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국제선 예약은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선의 경우 공급석 증가로 가격이 전년 대비 5% 하락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83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만명이 더 많다. 델타항공은 추수감사절 연휴인 12일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5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연휴 13일간 총 62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AAA는 나머지 230만명 사람들은 버스를 포함한 크루즈,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8% 증가한 수치다.이 가운데 국내 및 국제 크루즈 예약은 작년 추수감사절에 비해 20% 증가했다. 철도 운영사인 암트랙은 작년 추수감사절 연휴엔 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수송했는데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AAA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남부 플로리다주, 해외 여행지로는 헝가리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인기다.
2024.11.26 I 이소현 기자
원에어투어 “올 겨울 골프여행, 하이난 미션힐스CC로 오세요”
  • 원에어투어 “올 겨울 골프여행, 하이난 미션힐스CC로 오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남(하이난)항공 국내 판매사인 원에어투어는 동계 시즌을 맞아 겨울 골프 목적지인 하이난 해구(하이키우) 상품을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중국 해남의 미션힐스CC(사진=원에어투어)해남항공이 12월 25일부터 기존 주 2회(월, 금) 운항에서 주 4회(월, 수, 금, 토) 증편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맞춰 골프 여행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해남항공은 내년 3월부터 신규 노선 삼아(싼야)에 주 2회 취항을 시작하고, 이듬해부터는 매일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동계 골프 목적지인 미션힐CC는 해구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총 10개 코스, 180홀 규모를 보유한 세계 최대 골프장이다. 여기에 아름다운 풍광과 탁 트인 전망은 덤이다.골프장이 자리한 미션힐스 호텔 하이커우는 호텔은 물론 골프장과 쇼핑몰, 연회장,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가지고 있는 복합리조트다. 총 535개의 넓고 쾌적한 객실과 세계 미식 식당, 다양한 레저시설, 총 168개의 냉온수 천연 미네랄 온천을 갖춘 세계 최대의 스파 스프링 리조트이기도 하다. 원에어투어 관계자는 “이번 겨울 최고의 골프 및 관광 목적지인 해구 미션힐CC가 국내 골퍼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션힐 이외에도 미랑만CC, 서해안CC, 맹글로브CC, 강락원CC, 상수림CC 등 다양한 골프상품과 일반 고객을 위한 관광 상품 및 해화도 상품 등도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6 I 강경록 기자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한국서 관광 매력 전달
  •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한국서 관광 매력 전달
  •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의 네트워킹 디너 현장 (사진=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네트워킹 디너 행사를 진행하고 현지 문화와 관광 매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로 아제르바이잔 관광청뿐만 아니라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해 한국 관광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환영사에서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바쿠 가라다흐구’와 ‘서울 용산구’의 자매결연과 같은 다양한 교류 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와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프레젠테이션 시간에는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휴양, 쇼핑, 미식 등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바쿠의 신시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 ‘불의 나라’라는 별칭의 유래가 된 불의 사원 ‘아테쉬가’와 불타는 산 ‘야나르다그’ 등 현지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알렸다. 아제르바이잔을 찾는 한국인은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 10월까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총 1만 39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관광청장은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아제르바이잔이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장 (사진=아제르바이잔 관광청)
2024.11.26 I 김명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