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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피란민들, 휴전 후 14개월만에 집으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휴전이 유지됨에 따라, 양국 국경 지역에 거주했던 피란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세바아에서 피난했던 한 주민이 27일(현지시간) 14개월 만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AFP) 보도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에서는 항구도시 티레에서 남쪽 방향으로 매트리스, 여행가방, 가구 등을 가득 실은 승용차와 밴 등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국경 지역에 거주했던 주민들 중 일부가 집으로 복귀한 것이다. 일부 차량들은 레바논 국기를 휘날리거나 경적을 울렸고, 탑승자들은 손가락으로 승리 표시를 하기도 했다. 피란민들의 거주지는 지난 14개월 간의 전투로 산산조각이 난 상태다. 약 140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분쟁으로 최소 376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편, 딸과 함께 레바논 남부 마을 지브친(Zibqin)의 폐허가 된 집으로 돌아온 아샤 아트위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스라엘의 의지와 모든 적들의 의지에 맞서 복귀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왔고, 우리는 돌무더기 위에서 잠을 잘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을 틈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남부 교외 아파트로 돌아온 자히 히자지(67)는 무너진 자신의 집을 보고 “평생 동안 저축이 이렇게 모두 파괴되다니”라며 말을 삼켰다. 베이루트 남부는 헤즈볼라의 본거지여서 이스라엘이 집중 폭격했던 곳이다. 이스라엘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스라엘 측 국경 마을로 돌아온 아미차이 비톤은 폐허가 된 부모님의 집을 조사하면서 “아무것도 없다. 그야말로 완전히 파괴됐다”고 낙담했다.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을 따라 피난한 약 6만명의 자국 국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레바논에서의 군사 목표라고 강조했다. 휴전 조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60일 동안 레바논에 주둔할 수 있다. 휴전 유지 임무를 맡은 레바논군 역시 리타니 강 남쪽 이스라엘의 집중 포격을 받았던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레바논군은 귀한한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셰바아를 탈출했다가 14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이 27일(현지시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이런 상황에서 헤즈볼라는 휴전 이후 발표한 첫 성명에서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해 복귀 주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헤즈볼라는 휴전 협정과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이스라엘 국경 도시 메툴라로 14개월 만에 돌아온 아소르 갈리트는 “집에 도착했을 때 몇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두려웠지만 우리 군대를 믿고 있는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참모총장인 헤르지 할레비 중장은 “헤즈볼라 요원들이 우리 군대, 국경 지역, 그리고 우리가 표시한 지역 내 마을에 접근하게 되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휴전) 접근법이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는 일시 휴전을 약속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와는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하마스의 관리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로이터에 자신들도 가자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주민들도 “우리만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든다”, “지쳤으니 휴전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전쟁을 피해 피난을 떠났던 레바논 남부 도시 카나의 주민들이 27일(현지시간) 고향으로 돌아온 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
- "발렌타인·로얄살루트 가격 내린다" 페르노리카, 위스키 최대 13% 인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주요 위스키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위스키 제품인 발렌타인 10년, 17년, 21년 및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21년 몰트, 21년 그레인, 그리고 일부 리미티드 제품 출고가를 최대 13 % 인하한다. 여기에 프로모션 할인도 최고 18%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가격 인하는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호황기 이후 위스키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소매 및 F&B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와 해외여행 회복으로 인한 저렴한 해외 구매로 고객사들이 이중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고객과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요 브랜드의 가격과 프로모션 정책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수년간 시행한 원가 절감 노력과 코로나 이후 높아졌던 물류 비용의 정상화, 유럽-아시아 간 물류에 큰 차질을 빚었던 홍해 사태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해 가격 인하 폭을 높이는 데 반영했다고 밝혔다.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침체된 고객사들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즐기실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이다”며 “고객사들과 소비자들 그리고 한국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호튼 대표는 새로운 가격 및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경영 목표에 따라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물류·운송 및 포장 비용 절감, 2차 패키지 감축, 및 마케팅 소모품 비용 관리 활동 등을 수년간 꾸준히 전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기간 동안 높아진 물류 비용과 원자재 가격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 챗GPT 빅뱅 2년…내년에도 속도전, AI 에이전트가 온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가 등장 2년을 맞은 가운데, 내년에는 다단계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025년 1월 ‘오퍼레이터(Operator)’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개인의 일상과 기업의 업무 방식이 바뀌고, 검색, 쇼핑, 예약 등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전반이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시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저전력 AI 반도체’와 ‘AI 안전·보안’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025년 AI 분야 화두’를 진단하는 이데일리 지상 토론에 참여한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정우진 KT 컨설팅그룹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 3명의 AI 전문가는 한 목소리로 “챗GPT 등장 이후 시작된 ‘AI 개발 속도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AI 기술 발전 속도는 계속해서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리 CEO도 최근 자사 기술 콘퍼런스에서 “AI는 약 6개월마다 두 배씩 성능이 증가하는 스케일링 법칙을 따른다”고 언급하며, 학습용 데이터 부족과 고비용 문제로 AI 발전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내년부터는 자율적으로 장시간 작업을 수행하고 특정 전문 지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에이전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훈 원장은 “AI 에이전트의 주요 특징은 강력한 추론 성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며, “사용자가 명령하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까지 취하는 ‘행동형 AI(Large Action Model)’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 정보를 요청하면 AI가 여행지 검색, 일정표 작성은 물론 항공, 호텔, 식당 예약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하정우 센터장은 “AI 에이전트 중심의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서비스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추론용 저전력 AI 반도체 기술 역량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할 수 있고, 다양한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들이 상호 연결될 가능성도 커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해킹 공격으로 제어권을 탈취당하거나 안전장치가 풀리는 ‘제일 브레이크’(탈옥)가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AI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과 보안”이라고 강조했다.정우진 그룹장은 내년이 ‘AI형 서비스(Service as a AI)’가 실제 일상과 업무에 적용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그 중 하나의 서비스일 뿐”이라며,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애플의 앱스토어가 열린 것처럼, 무궁무진한 AI 기반 서비스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우리 AI 기업은 AI 전환(AX)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독서 열풍 성지로"…서울야외도서관, 시민 300만명 찾았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도서관은 도심 속 야외 독서라는 새로운 독서 모델을 제시한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 4월 18일부터 11월 10까지 8개월간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도서관)운영 장소를 2곳(서울광장, 광화문 광장)에서 3곳(청계천)까지 확대하면서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서울야외도서관에서 1권 이상 책을 읽은 독서자 비율은 85.4%로 전년도(83.5%)보다 높아졌다. 종합 독서율은 최근 1년 내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중 1권 이상 읽은 비율이며, 오디오북은 2019년부터 포함됐다.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은 시민 552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1.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서울도서관은 서울야외도서관의 주된 인기 비결로 △공간별 차별화된 운영전략 △문화교류 프로그램 대폭 확대 △‘텍스트 힙’ 열풍을 이끄는 트렌디한 프로그램 △열린 공간에서 유연하게 즐기는 독서 등을 꼽았다.먼저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 특색에 맞게 운영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온 가족을 위한 ‘도시의 거실’로, ‘광화문 책마당’은 광화문과 북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 휴양지’를 콘셉트로, ‘책읽는 맑은 냇가’는 청계천 물소리와 함께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책멍, 물멍’의 공간으로 꾸렸다.시는 야외도서관 세 곳에 총 1만 2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9월 중순부터는 한국문학 번역서 700여 권을 추가했다.‘문화 플랫폼’으로서 문화교류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공연·강연·책문화 등 441회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먹거리를 선보였던 ‘동행마켓’, 9개 지자체·14개국 주한대사관과 협력해 각 도시와 나라의 문화를 소개한 ‘여행도서관’이 대표적이다.독서와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들도 MZ(밀레니얼+Z)세대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문 디제이(DJ)가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온전히 몰입하는 ‘책읽는 맑은 냇가’의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광화문 책마당’에서 낭만적인 영화와 공연을 즐기는 ‘낭만극장’과 ‘낭만콘서트’ 등이다.올해 운영 공간과 일수가 확대되며 방문객이 늘어났음에도 도서 미반납률은 더욱 낮아졌다. 도서 미반납률은 2022년 1.3%, 2023년 0.71%에 이어 올해는 0.51%를 기록했다.서울도서관 측은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의 혁신적인 도서관 모델은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처음 서울시 5개 자치구(구로·광진·서대문·성북·송파)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자치구의 특색을 살린 야외도서관을 운영했으며, 이외에도 전국 80여 개 기관 및 지역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내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에 힘입어 ‘텍스트 힙’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북클럽 모델을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선욱호' 경기필, 조성진과 협연…2025년 프로그램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는 세계적인 연주자 조성진, 클라라 주미 강, 지안 왕 등과 함께하는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을 26일 발표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경기아트센터)김선욱 예술감독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경기필은 내년 총 6번의 마스터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욱 예술감독은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은 시간과 스타일을 넘어서는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담아내며 청중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여정을 선사하기 위해 정교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마스터즈Ⅰ ‘아마데우스’, 마스터즈Ⅴ ‘불멸’은 교향곡만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공연의 밀도를 높였다. 마스터즈Ⅱ ‘투쟁, 극복, 환희’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이 지휘와 함께 피아노 협연자로도 나선다.화려한 협연자의 면모가 눈길을 끈다. 특히 김선욱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내년 12월 11~12월 열리는 마스터즈Ⅵ ‘비창’에서 함께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선욱과 경기필, 조성진은 지난 6월 제10회 계촌클래식축제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바 있으며 정기연주회로 한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첼리스트 지안 왕, 비올리스트 아미하이 그로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경기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선욱 예술감독. (사진=경기아트센터)내년 경기필은 모차르트로 시작한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39번, 40번, 41번 등 후기 3대 교향곡을 한 자리에서 연주하며 모차르트의 천재적이고 감각적인 세계를 탐구한다. ‘여행’을 부제로 하는 공연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선보이며, ‘투쟁, 극복, 환희’에서는 지친 감정을 희망으로 고양하는 여정을 보여주기 위해 말러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브람스 교향곡 4번, 베토벤 교향곡 4번과 5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등을 만날 수 있다.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 작곡가들의 현대음악도 소개한다. 작곡가 신동훈의 신작 비올라 협주곡을 아시아 초연하며, 작곡가 손일훈에 위촉한 신작은 세계 초연한다. 경기필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이 단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고 미래를 향해 계속 걸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김선욱 예술감독이 특별히 기획했다”고 밝혔다.경기필의 2025년 첫 공연은 내년 1월 18일에 있을 신년음악회다. ‘첼로 신동’ 한재민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한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경기아트센터)
-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전면 개편…"실시간 반응 카드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의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해 고객에게 실시간 반응하는 카드앱으로 바꿨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과의 양 방향 상호작용과 개인 맞춤화 강화가 핵심이다. 새로운 디지로카앱은 고객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각 탭의 최상단에서 맞춤형 메시지를 즉시 볼 수 있다. 또 ‘고객의 쉬운 이해’와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앱의 디자인과 기능을 이용하기 쉽게 개선했다.(자료=롯데카드)새로운 디지로카앱은 △홈 △카드 △발견 △띵샵 등 4개 탭으로 구성했다. 이중 앱의 메인 화면인 ‘홈’에선 고객의 취향, 앱 사용 패턴을 실시간 감지한 후 고객 관심사의 콘텐츠, 상품, 혜택 등을 추천한다. 또 결제예정금액, 이용대금명세서, 캘린더 등 고객에게 중요도와 관심도가 가장 높은 정보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다.‘카드’탭에서도 맞춤형 카드·금융 상품과 혜택의 이용이 더 쉬워졌다. 고객이 자주 결제하는 영역의 결제 혜택과 맞춤형 카드·금융 상품 추천, 고객이 보유한 카드와 관련된 프로모션 등을 모아 한눈에 보는 케어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주요 카드 상품의 혜택 설명에서도 어려운 용어는 빼고 핵심만 알기 쉽게 보여줘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발견’탭에선 내 취향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가 추가됐다. 발견탭은 고객 소비를 분석해 여행, 펫(Pet), 골프, 교육, 홈스타일링 등 11개 영역에 대해 고객 취향의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추천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홈스타일링’ 큐레이션 서비스는 집안 인테리어 팁을 담은 콘텐츠와 ‘띵샵’ 판매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관련 결제 혜택·서비스 등을 모았다. 기존의 ‘펫’에서는 고객이 캘린더에 입력한 병원, 미용실 방문 등 일정에 맞춰 상품, 가맹점 할인 혜택 등을 추천한다. ‘골프’에선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장 맵·코스 정보와 스코어 기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띵샵’탭은 회원 전용 쇼핑몰 메뉴로 띵샵이나 카드 결제 내역, 앱 행동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로 고객 취향을 분석해 맞춤 상품을 보는 ‘개인화 쇼핑 피드’를 제공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앱 개편으로 디지로카앱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을 실시간 파악하고 최적화된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즉각 보여줘, 고객이 원하는 정보와 혜택을 더 빠르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됐다”며 “간소화한 프로세스와 직관적인 정보 전달, 명확하고 간결한 텍스트 등 앱의 다양한 부분을 고객 관점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 '고딩엄빠5' 도지혜 "18세에 임신, 전 남편 혼인기간 중 외도→연락두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 엄마’ 도지혜가 “전남편이 이혼해주지 않고 잠적해 이혼 절차를 밟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털어놔 스튜디오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답답하게 만든다.27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3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도지혜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연락두절을 일삼는 전남편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며 고민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진다.우선 도지혜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도지혜는 “18세 때, 방황을 했는데 잠깐 친구 집에 얹혀살았다. 그러다 세 살 연상의 오빠를 알게 돼 가깝게 지내다가 동거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동거 3개월 만에 부모님께 들켜 집에 돌아갔지만, 그 오빠와 연애를 이어가다가 19세에 임신했다. 이후 상견례를 했지만 양가 어머니들의 싸움으로 끝이 났고, 그 후 남자친구가 잠적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또한 도지혜는 “몇 달 후 연락한 남자친구가 아이의 성별이 아들임을 알고 나서는 또 연락을 끊었고, 출산 직후 찾아와 재결합했지만 처가살이 중 부부싸움을 하자 또 다시 잠수를 탔다”고 설명한다.속 터지는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도지혜와 초1 아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늦은 밤, 도지혜는 1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를 통해 “전남편이 혼인 기간 외도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도지혜는 곧장 전남편의 SNS를 확인하고 전남편의 불륜 의혹을 접한 뒤 눈시울을 붉힌다. 그러면서 도지혜는 “전남편이 아들을 안 보고 산 걸 후회하게 하도록 더욱 멋지게 (아들을) 키울 것”이라며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상간녀와) 해외여행을 다니며 잘 사는 걸 보니까 소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다. 이를 지켜본 이인철 변호사는 전남편의 SNS와 도지혜의 증언을 확인한 뒤, “(상간녀 소송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도지혜는 “외도 사실을 최근 알게 된 후, 더 화가 나는 건 바람을 피우고 있으면서 이혼을 안 해줬다는 사실”이라며 “이혼하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토로한다.며칠 뒤, 도지혜는 친정아버지가 집을 방문하자 아들과 함께 야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후 아들이 잠자리에 들자 친정아버지에게 아이의 성을 바꾸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도지혜는 “아들의 성을 바꿔주고 싶은데 친부 동의가 필요한데, 전남편이 연락두절이라 방법이 없다”고 막막한 마음을 내비친다. 그러자 도지혜의 친정아버지는 딸을 대신해 전 사돈집에 전화를 건다. 하지만 황당한 답변이 돌아와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과연 도지혜의 전남편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와, 도지혜가 아들의 성을 바꿔줄 방법이 있는지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트럼프가 칭찬했던 한국 조선 민관 협력체 가동, 美시장 연다-“내년은 AI 3강 도약 골든타임” 與 특위 출범-상속세 일괄·배우자 공제 상향 가닥…최고세율 인하는 불발-경제난 속 국정 표류…여당은 집안 싸움이 전부인가-모처럼 반등한 출산율, 불씨 살려나갈 정책 필요하다△종합-압구정현대 최고 70층 변신 한강변 ‘초고층 시대’ 시동-삼성 위기론‘ 언급한 JY 반도체 부문 대폭 물갈이-전자신고 세액공제 유지 가닥…규모는 소폭 축소△산업계, 트럼프노믹스 대응 잰걸음-日·유럽에만 허용한 ’전투함 MRO‘…한국에도 개방하도록 협상 나선다-美中 갈등 악재, 정부 지원 뒷짐…韓반도체 ’이중고‘-장벽 높이는 트럼프, 같은 편으로 인식 땐 韓경제에 오히려 기회△종합-트럼프, 3대 무역국에 ’관세 통첩‘…“타깃은 中·멕시코, 캐나다엔 협상용”-고물가에 닫힌 지갑, 해외여행선 활짝 열렸다-4조 규모 ’AI 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추진-좀비기업’ 징후 즉시 회계감리..‘신속퇴출’ 칼 빼든 금감원△無당이 뜬다-설탕세 걷는 시대…무한대로 커지는 ‘제로’ 시장-대체당은 ‘백색 반도체’…식품시장 혁신의 축 될 것-팝콘·통조림·아이스크림도 ‘제로 슈거’△정치-HD현대·한화 ‘K함정 원팀’ 물꼬 텄지만…차기 구축함 ‘줄다리기’는 여전-한풀 꺾인 이재명 사법리스크…민생으로 향하는 여야-개성공단 송전탑 철거 착수 北, 두 국가 조치 가속화-尹, 인적 쇄신 내세웠지만…변화보다 ‘안정’에 무게△경제-막막한 100세 인생…61세부터 다시 쪼들린다-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김’ 역대 최대 10억弗 수출 가시권-종부세 작년보다 5만명 더 낸다…세액 3000억 늘어-“정년, 연금수급 연령보다 높아야…일률적 임금 깎는 재고용 안돼”△금융-“내년 대출받기 더 어렵다”…주담대 신청 줄이어-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않겠다” 이르면 내일 행장 최종후보 발표-타행업무도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은행권 점포 폐쇄 대안으로 부상-카뱅 “3년내 자산 100조·주주환원 50%로 늘릴 것”△글로벌-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임박…이스라엘 극우파 반발이 변수-버핏, 자녀 사후 수탁자까지 지명-美특검, 대선 뒤집기 기소 포기-“전기차 보조금 계속 지원…테슬라는 글쎄”-천정부지 비트코인…월가, ETF 옵션 속속 출시△산업-구본혁·구동휘 전진배치..LS그룹 3세경영 속도-中 저가 공세에 노조 파업 리스크까지 잇단 악재에 근심 깊어지는 철강업계-잇단 화재에…장인화 “현장안전 타협 불가”-곽정현 KG케미칼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고려아연·한화, 호주 BESS 사업도 동맹-첫 국산 전투기 ‘KF-21’에 한화에어로, 핵심부품 공급△ICT-단통법 폐지‘ 과방위 통과…선택약정은 남겨둬-“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해외 7개국보다 2.8배 빨라”-자체 칩·OS 장착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70‘ 출격-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SM株 대량매입 정황 드러나△생활경제-김장철에도 외면받는 굴…수출로 활로 찾는다-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 “주주환원율 35% 이상 목표”-영하 150도까지 책임…의약품별 적정 온도 체크-무색해진 ’구원투수‘ 유석진…코오롱FnC 수익성 뚝△증권-코스피200 뉴페이스 눈이 가네-대신證, 종투사 도전-채권 전문가 83% “11월 기준금리 동결”-코스피 발목 잡던 반도체株…외국인 다시 샀다-카더라’에 대장株도 흔들흔들-내년 韓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전망-“韓 최초 NFC 반도체 성공…탄탄한 기술력으로 시장 확대”△부동산-재건축 선도지구 기대에 분당 들썩…과열 논란도-삼성물산 포함한 ‘원팀 코리아’ 5조원 규모 카타르 플랜트 수주-서울원·평촌자이·당산e편한 동시 청약…입지가 갈랐다-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나서△의료·헬스-“항생제 만능약 아냐…오남용 때 내성 위험 커”-심하면 영아 사망까지 부르는 백일해-정밀검사로 키 안크는 원인 찾아내 맞춤형 치료 제공-늘어난 젊은층 탈모…치료 골든타임 중요-“홍삼 먹으면 혈당 조절 효과 확인”-경희대학교, 전립선 치료기 ‘리줌 시스템’ 도입△BOOK-상상으로 펼친 라퓨타…전세계 아동문학 모인다-AI의 새 미래, 인간에게 달렸다-아픈 몸‘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MICE-내년 첫 컨벤션센터 개장…’충북의 재발견‘ 통해 마이스 중심 도약-청주 오스코 슬로건, 나도 만들어볼까-“경주 APEC 유치 비결은 약점을 강점으로 푼 스토리텔링”-사우디 ’제1회 국제 마이스 서밋‘ 내달 열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변동성 낮고 복리효과 높아…퇴직연금, ’디딤펀드‘로 옮겨갈 것-“밸류업 정책, 지속할 거라는 신뢰 줘야…컨트롤타워 필요”△오피니언-한국경제는 안녕한가-누구를 위한 ’AI 디지털 교과서‘인가-더 미룰 수 없는 플라스틱 감축 논의-윤이도 ’타오르던 밤‘△피플-“자립 위한 든든한 울타리…주거지원 넘어 기술도 배워요”-신임 대법관 후보 마용주-법원공무원교육원장에 박상우-한국출판학회장에 김진두-“임윤찬의 통찰력에 자극…韓 연주자와 협연 늘 기대”-하나금융 여성 리더, 혁신의 파도 일으킨다-“무슨 일 있는지 말해봐” 한강다리 매달린 고3 구한 시민-이창원 한성대 총장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개최-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연임 확정△사회-감성 터진다고 예약한 ’아이폰 웨딩 스냅‘…허접알바에 당일노쇼 분통-서울시 소상공인에 5356억 힘보탠다-전교생 ’1인 1악기‘ 교육…국악으로 ’잠재력·재능‘ 깨워요-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상한 8개월-이제 전자민증 시대…’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달 첫 도입
- 美 추수감사절 약 8000만명 대이동…역대 최대 전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전후로 시작되는 연말연시 여행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의 미 해안경비대 뉴욕 섹터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군 장병 및 가족들과 만찬을 하며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사진=로이터)미국자동차협회(AAA) 예측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 동안 여행자 수는 약 7986만명으로 작년 대비 2.1%, 약 17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연휴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 기간 인파는 미국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여행자의 약 90%인 7174만명은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 대기 130만명 늘어난 수치이며, 2019년(7060만명)을 웃도는 기록이다. 미국 렌터카업체 하츠에 따르면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선 휘발유 가격이 전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어 자동차 이용을 부추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코로나19 이후 인력과 항공기 부족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연휴 기간 수용 인원을 늘릴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는 미국인들이 목적지로 대거 비행기를 탈 것으로 예상한다.AAA는 비행기를 이용한 국내 이동은 548만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국제선 예약은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선의 경우 공급석 증가로 가격이 전년 대비 5% 하락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83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만명이 더 많다. 델타항공은 추수감사절 연휴인 12일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5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연휴 13일간 총 62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AAA는 나머지 230만명 사람들은 버스를 포함한 크루즈,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8% 증가한 수치다.이 가운데 국내 및 국제 크루즈 예약은 작년 추수감사절에 비해 20% 증가했다. 철도 운영사인 암트랙은 작년 추수감사절 연휴엔 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수송했는데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AAA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남부 플로리다주, 해외 여행지로는 헝가리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인기다.
- 원에어투어 “올 겨울 골프여행, 하이난 미션힐스CC로 오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남(하이난)항공 국내 판매사인 원에어투어는 동계 시즌을 맞아 겨울 골프 목적지인 하이난 해구(하이키우) 상품을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중국 해남의 미션힐스CC(사진=원에어투어)해남항공이 12월 25일부터 기존 주 2회(월, 금) 운항에서 주 4회(월, 수, 금, 토) 증편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맞춰 골프 여행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해남항공은 내년 3월부터 신규 노선 삼아(싼야)에 주 2회 취항을 시작하고, 이듬해부터는 매일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동계 골프 목적지인 미션힐CC는 해구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총 10개 코스, 180홀 규모를 보유한 세계 최대 골프장이다. 여기에 아름다운 풍광과 탁 트인 전망은 덤이다.골프장이 자리한 미션힐스 호텔 하이커우는 호텔은 물론 골프장과 쇼핑몰, 연회장,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가지고 있는 복합리조트다. 총 535개의 넓고 쾌적한 객실과 세계 미식 식당, 다양한 레저시설, 총 168개의 냉온수 천연 미네랄 온천을 갖춘 세계 최대의 스파 스프링 리조트이기도 하다. 원에어투어 관계자는 “이번 겨울 최고의 골프 및 관광 목적지인 해구 미션힐CC가 국내 골퍼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션힐 이외에도 미랑만CC, 서해안CC, 맹글로브CC, 강락원CC, 상수림CC 등 다양한 골프상품과 일반 고객을 위한 관광 상품 및 해화도 상품 등도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