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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FTA교역 무역흑자 유지 '버팀목'
  • 코로나19 장기화… FTA교역 무역흑자 유지 '버팀목'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전 세계 경제를 강타한 코로나19 충격에도 자유무역협정(FTA)이 교역량과 흑자 유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제공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한국은 FTA 발효국과의 교역에서 404억 달러 흑자를 올렸다. 반면 비발효국과의 교역에서 12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입 교역규모면에서도 FTA 비발효국과 교역액은 16.8%나 감소했지만, 발효국과는 5.3% 감소에 그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FTA 발효국과의 무역수지 404억 달러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4억 달러 흑자에서 24.4%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전체 무역수지가 흑자를 유지하도록 해 FTA 교역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교역 충격 상황에서 전 세계와의 수출·수입은 각각 8.6%·9.1%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반해 FTA 주요 국가들과의 교역은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아세안과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235억 달러로 여전히 큰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7.7% 감소했지만 수입은 2.9% 늘어나 5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U로부터 수입이 늘어난 주요 품목은 소매의약품 및 면역물품(백신), 독일산 자동차·명품가방 등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약품의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 위축 등에 따른 보상심리로 고급 소비재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올해 1~3분기 발효국가별로 FTA를 활용한 비율은 수출이 74.5%, 수입이 79.4%로 집계됐다. 수출활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74.5%, 수입활용률은 4.3%포인트 증가한 79.4%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 기계류 수입시 FTA 활용률이 85.0%로 전년 동기 대비 9.5%포인트나 높아진 효과로 분석됐다. FTA 수출활용률은 △캐나다(95.3%) △EU(86.5%) △EFTA(스위스 등 EU에 가입하지 않은 유럽국가 7개국·85.9%) △미국(84.5%), 수입활용률은 △칠레(99.1%) △뉴질랜드(94.4%) △베트남(88.6%) △중국(84.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산업의 FTA 수출활용률은 화학공업제품이 3.1%포인트 가장 크게 증가했고, 수입활용률은 기계류가 9.5%포인트 급증했다.일회용품과 방역용품의 주원료인 합성수지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증가했다. 해당 품목의 FTA 활용률도 증가해 전체 화학공업제품의 수출활용률을 상승을 견인했다. 기계류는 자동차·섬유및화학기계 수입시 FTA 활용률이 각각 98.4%, 90.0%로 높게 집계됐다. 특히 기계류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의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70억달러→77억달러)해 기계류의 FTA 수입활용률 상승을 이끌었다.관세청 관계자는 “FTA 교역이 무역수지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주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관세청 제공
2020.10.28 I 이진철 기자
 '유 퀴즈', 28년 만에 합격…권진성 변호사가 전한 감동
  • [이주의 1분] '유 퀴즈', 28년 만에 합격…권진성 변호사가 전한 감동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사람 이야기가 또 한번 감동을 안겼다.‘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지난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독특한 이력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가방 디자이너 박승희,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에서 전기 버스 회사 대표가 된 강영권, 지상파 공채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 풍성한 직업 경력을 지닌 경찰 송지헌, 28년의 공부 끝에 꿈을 이룬 변호사 권진성이 유퀴저로 출연해 지금까지 거쳐온 직업과 경험, 그리고 그 안에서 얻게 된 삶의 지혜를 이야기했다.이날 출연진이 전한 이야기들은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고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9%, 타깃 평균 2.6% 최고 3.5%를 기록했다.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28년 공부 끝에 변호사가 된 권진성 변호사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다. 올해 4월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권진성 변호사는 “남들은 기뻐서 날뛰었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렇진 않았다. 긴 고시 기간으로부터 벗어난 느낌. 그게 다다”라며 “기쁘다는 표현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남들은 합격했다고 하면 축하를 해주는데 저한텐 위로를 하더라. 고생했다고. 시험 끝나고 택시 타고 집에 올 때 항상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어머니 시험 잘 쳤어요. 잘 될 것 같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MC 유재석은 “애간장이 녹아내리셨겠다”고 물었고 권진성 변호사는 “애간장이 녹아내린 정도가 아닐 거다. 이런 아들을 뒀다는 것이 당신의 꼭 운명 같지 않았을까”라며 “어머니께서는 올해 돌아가셨다. 합격 발표를 전해 듣고 2개월 뒤에 돌아가셨다. 어머님께서 저의 합격을 마지막까지 기다려주신 게 아닐까 싶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권진성 변호사는 “합격 소식을 듣고 뭐라고 하시던가”라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합격 소식을 전해 듣고 가장 먼저 어머니께 전화드렸다. 합격한 것 같다고. ‘합격했어’가 아니었다. 혹시 내 이름이 아니면 어떻게 하지. 다시 확인을 하고 ‘합격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말씀하시더라. 어머니 앞에서 왈칵 눈물이 나올 줄 알았다. 근데 눈물이 안 나더라”면서 “합격은 했지만 큰 불효를 저지른 거다. 지금도 그렇다”고 털어놨다.이어 “그 20일, 어머니가 정신을 잃기 전까지. 아들하고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20일이 저는 꿈 같다.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다”면서 “어머니께서 살아계신다고 하면 가장 맛있는 음식들을 사드리고 싶다”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권진성 변호사는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어머니, 저 둘 째 아들 진성이에요. 변호사 권진성입니다. 어머니 죄송해요. 너무 늦게 됐어요. 최선을 다해서 살고 어머니 만나러 갈게요. 그때까지 평안하시고 건강하십시오”라고 영상편지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평범하지만 또 특별한 ‘자기님’들을 초대해 그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집들로 매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 퀴즈’가 아니었으면 쉽게 접하지 못했을 ‘자기님’들의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들이 전해지며 의미있는 회차들이 완성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로 나가 사람 여행을 하진 못하지만, 매회 신선하고 특별한 특집을 꾸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0.10.25 I 김가영 기자
신세계 "매일 ‘쓱데이’로 ‘줍줍’하세요"…1조원 규모 쇼핑행사
  • 신세계 "매일 ‘쓱데이’로 ‘줍줍’하세요"…1조원 규모 쇼핑행사
  • 쓱데이 신세계 상생꾸러미. (사진=신세계그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그룹은 연말 쇼핑 행사철을 맞아 17개 관계사가 총출동하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도 SSG닷컴이 쓱데이 행사의 선두에 선다. SSG닷컴은 오는 26일 자정부터 온라인으로 순차적으로 사전 행사에 들어가 오전 8시부터는 모든 행사가 공개된다.SSG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총 6200개 브랜드의 40만 종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특가로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만 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첫 쓱데이를 준비하며 3000개 브랜드의 20만 종 상품을 선보인 것에 비해 두 배가 조금 넘는 규모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 행사는 연초부터 행사 준비 기간만 8개월이 넘게 소요됐을 만큼 공을 들였다”며, “온라인 채널의 행사를 강화해 비대면 판매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철저한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쓱데이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이다. 특히 각 사가 갖고 있는 핵심 강점을 최대한 함께 묶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SSG닷컴은 스타벅스와 함께 한정판 사은품을 제작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SSG닷컴이 이번에 제작한 ‘스타벅스 알비백’은 총 10만개로 ‘베어리스타’ 타입과 ‘그린사이렌’ 타입 중에서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사은품은 11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스타벅스 알비백은 쓱데이 행사 기간 중 ‘쓱배송’ 또는 ‘새벽배송’ 4만원 이상 주문 건을 포함해 총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든 사전 행사 첫 날인 26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으로 응모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SSG페이로 결제시에는 17만원 이상 구매하면 된다.SSG닷컴에서는 60억원 물량의 신세계그룹 관계사 쿠폰 할인도 준비했다. 이마트 5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6% 할인한 4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스타벅스 5만원 e카드 교환권을 구입하면 무료 음료 쿠폰도 받을 수 있다.SSG페이와 연계한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국민용돈’이 있었다면, 올해는 ‘줍줍쿠폰’이 있다. SSG닷컴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 10만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줍줍쿠폰을 발급한다.또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와 연계한 20억 상당의 혜택도 눈여겨볼 만 하다. 행사 기간 동안 SSG페이앱에서 매일 1회 ‘초대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30만명에게 SSG머니, 아쿠아필드 연간 이용권 등 경품을 랜덤 증정한다. 쓱데이 본행사 날인 31일 하루 동안 15개 그룹사에서 SSG페이로 합산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1만명에게 최대 3만원까지 SSG머니로 돌려주는 ‘100% 당첨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한다.시간대별,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어느 때 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SSG닷컴에서는 인기 상품을 초특가에 한정 판매하는 100억 규모의 ‘타임딜’이 매일 6번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 ‘애플 에어팟 프로’와 ‘애플워치 3세대’, ‘삼성 갤럭시노트 울트라 20’을 특가에 선보인다.120개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530억 물량을 준비한 ‘브랜드 갈라쇼’도 실시한다. 대표 브랜드로 ‘삼성’과 ‘LG’, ‘애플’ 등이 참가한다.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2’를 포함해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아이패드 8세대’등 신상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SSG닷컴에서는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에스에스지닷컴 라이브(SSG.LIVE)’를 진행한다. SSG.LIVE는 카테고리별로 행사기간 동안 매일 2번씩 총 12회 실시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29일 오후 8시 ‘입생로랑 뷰티’와 협업,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출연해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의 강점을 이번 행사에서도 전면에 내세웠다. 사전 계약으로 준비한 신선식품과 생필품 최대 할인을 앞세워 ‘꼭 장보는 쓱데이’로 만든다는 전략이다.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 한우대전’과 ‘삼겹살 연중 최저가’ 이벤트를 펼친다. 최고급 한우등심 1++등급 150g을 60% 할인해 9900원에 한정수량으로 선보이고, 고당도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12가지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산지에서 직송한다.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복숭아인 ‘설아’ 품종 판매도 SSG닷컴 단독으로 실시한다. 1인 가구의 급증을 고려한 초저가 1인 밀키트 세트도 3만개 판매한다.트렌드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올해는 명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 유명 브랜드와 협의를 통해 평소에 구매하기 어려웠던 상품의 최대 물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찌 특별 단독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현재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구찌 홀스빗 1955’ 탑핸들 핸드백과 체인지갑 등 3종을 판매한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 역시 쓱데이 기간 5% 다운쿠폰과 함께 청구할인 등이 적용된다.SSG닷컴이 6개월 전 수입업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준비한 프라다와 생로랑 브랜드의 클러치, 크로스백 등 인기 상품은 최대 35%까지 할인한다.면세점 명품 상품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토즈, 끌로에, 로에베, 발리 등 인기 브랜드 76종의 가방과 지갑, 벨트, 슈즈 등 3000개가 넘는 잡화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이 밖에도 아웃도어, 스포츠, 유아동, 뷰티 등 카테고리에서도 총100억이 넘는 물량을 준비하며 메가세일에 돌입한다. SSG닷컴의 여행서비스 전문관 ‘트립’에서는 항공권, 호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국내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료 왕복권을 증정한다.마지막으로 마스크, 프로폴리스, 홍삼 등을 특가로 판매하는 코로나 19 관련 기획전도 준비했다. 크린숨 KF94 마스크는 1장 당 500원부터 판매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특산 브랜드 및 소상공인업체 상품 특별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진성비엔씨, 아람통상, 제주푸드마씸, 탐라포크 등이 참가한다.2020년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 행사 요약. (자료=신세계그룹)
2020.10.25 I 이윤화 기자
코오롱FnC, 코오롱몰 페스티벌 개최
  • 코오롱FnC, 코오롱몰 페스티벌 개최
  • 코오롱FnC가 진행하는 2020 코오롱몰 페스티벌(사진=코오롱FnC)[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는 2020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내달 19일까지 ‘코오롱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몰 페스티벌’은 아우터를 중심으로 하되 잡화, 라이프스타일 소품도 특가에 선보일 예쩡이다.코오롱몰 페스티벌은 ‘원마일부터 시작하는 스타일 여행’을 콘셉트로 진행한다.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운 소비자에게 매주 일상에서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테마를 선정하고 스타일링을 제안한다.1주차의 테마는 ‘nearby home’으로 정했다. 가까운 외출에도 편하고 멋지게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 간절기 아우터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2주차는 ‘ordinary miracle’을 주제로 일상에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숏패딩이나 코트 위주의 상품을 판매한다.3주차에는 ‘special local’을 주제로 헤비 아우터나 워머 등 방한 용품을 주로 소개한다. 마지막 4주차의 테마는 ‘wannabe’로 코오롱FnC가 선보이는 겨울 주력 상품과 함께 일년 내내 활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선보인다.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코오롱몰 페스티벌 기간 중에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코오롱몰 내에 다섯 가지 카테고리(남성, 여성, 스포츠·골프, 라이프스타일, 키즈)에 맞춰 각각 1개씩 총 5개의 11%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또 페스티벌 기간 동안 5%, 7%, 11%, 15% 할인 쿠폰과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랜덤 포인트(최대 5만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코오롱몰 페스티벌 기간 내 8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캠핑 폴딩 박스를 증정한다.코오롱몰은 행사 기간 라이브 커머스도 런칭한다. 라이브 방송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1주차인 10월 25일에는 코오롱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플리스 아이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2주차에는 코트, 3주차는 가방, 4주차는 헤비 아우터 특집으로 진행한다. 방송인 김새롬과 이자연이 진행자로 나선다.고나현 코오롱몰 운영팀 팀장은 “이번 코오롱몰 페스티벌은 매년 진행해온 코오롱 아우터 페스티벌을 확해 아우터를 중심으로 코오롱몰에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라며, “뉴노멀의 시대에 코오롱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하이퀄리티 상품과 더불어 즐거운 쇼핑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0.22 I 김무연 기자
GS25, 지역특산물 활용 ‘국립공원도시락 시리즈’ 선봬
  • GS25, 지역특산물 활용 ‘국립공원도시락 시리즈’ 선봬
  • 모델이 GS25 매장에서 국립공원도시락 시리즈 출시기념 경품으로 제공되는 ‘보드게임’과 ‘소백산 단양마늘불고기도시락’을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는 국립공원공단과 손잡고 ‘국립공원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국립공원도시락 시리즈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운영중인 친환경 도시락서비스 ‘내 도시락을 부탁해’의 콘셉트를 반영해 기획됐다. 도시락의 주 메뉴에 지역특산물 식재료를 활용하고 지역농산물 원산지를 표기해 상품별로 고유의 이야기를 담았다.국립공원공단의 ‘내 도시락을 부탁해’는 방문 2~3일전에 도시락을 예약 주문하면 탐방로 입구의 정해진 장소에서 다회용기에 담긴 도시락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도시락 배달서비스다. 소백산, 내장산, 계룡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2018년 9월부터 운영 중이다.이번에 출시한 GS25 국립공원도시락 시리즈 1탄은 ‘소백산 단양마늘불고기’다. 소백산 지역의 단양 마늘을 활용한 마늘불고기 100g에 단양 통마늘 5알을 불고기 위에 올렸다. 상추 겉절이와 상큼한 소스를 더해 국립공원의 푸르른 초록 이미지를 살렸다. 가격은 4800원이다.GS25는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국립공원도시락을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립공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산물 이용촉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상생협력 활동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GS25는 국립공원도시락 출시 기념으로 GS리테일 통합멤버십 더팝 내 ‘나만의냉장고’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백산 단양마늘불고기’ 도시락 1개와 일반 도시락 1개를 구매 후 응모버튼을 누르면 전국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3100명 한정)과 국립공원의 캐릭터인 반달이 가방걸이 인형(1900명 한정)을 임의로 100% 선착순 제공한다. 경품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한다.이번에 제공하는 보드게임 ‘GS25 도시락여행’은 전국의 국립공원을 돌면서 국립공원을 차츰 알아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삼가는 고객들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박상욱 GS25 마케팅팀 팀장은 “국립공원공단과의 이번 제휴로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역 농수산물 이용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GS25는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과 파트너사, 경영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10.20 I 김무연 기자
디젤·가솔린·LPG 모두 갖춘 르노삼성 QM6 '승승장구'
  • 디젤·가솔린·LPG 모두 갖춘 르노삼성 QM6 '승승장구'
  • 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QM6 LPe[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QM6가 중형 SUV 시장에 독특한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디젤 엔진이 주를 이루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QM6만이 유일하게 디젤, 가솔린, LPG 등 3종의 파워트레인을 모두 구축했다. QM6는 꾸준한 판매량으로 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1~8월 QM6의 국내 판매량은 3만 9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용하고 효율 좋은 가솔린 엔진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LPG 연료를 선호하는 고객층도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QM6의 LPG 모델인 QM6 LPe는 올 상반기에만 총 1만 5155대 판매되며 국내 LPG 승용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더 뉴 QM6 LPe는 친환경 LPG 액상분사 방식인 3세대 2.0 LPe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는 19.7Kg.m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엔진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7단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가 함께 장착돼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LPG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도 신기술로 해결했다. 최근 르노삼성자동차가 특허를 획득한 QM6 LPe 모델의 도넛탱크 기술로 LPG 연료 탱크를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배치했다. 이로써 QM6 LPe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85% 가까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골프 가방이나 여행용 가방을 싣기에도 문제가 없다. 효율 좋은 가솔린 엔진을 중형 SUV에서도 만나보고자 하는 고객들은 QM6 GDe 모델을 선택했다. 정숙한 도심 주행을 위해 부드럽고 소음이 적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QM6 GDe은 QM6의 명성을 만든 모델이다. 엔진뿐만 아니라 차체 제작 시부터 앞유리는 물론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모든 차 부위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적용했다. QM6 GDe의 공인 연비는 11.7km/L(17인치 타이어 기준)로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연료 효율이 더 뛰어나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한달 동안 QM6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또는 현금 최대 50만원의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프리미엄 한정판인 QM6 볼드 에디션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QM6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는 My Way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최대 36개월간 금리 1.9%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70만원의 할인한다.
2020.10.15 I 이승현 기자
태영호 "주미대사관 직원, 공금으로 휴가비·옷 구매"
  • [2020국감]태영호 "주미대사관 직원, 공금으로 휴가비·옷 구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주미대사관 직원,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총무서기관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외교부가 태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주미대사관 행정직원 A씨는 대사관직원들의 의료보험환급금을 국고에 반납하거나 개인별로 환급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A씨는 국고에 반납해야하는 돈 1만 5309달러(한화 약 1700만원)와 직원 개인별로 환급해줘야 하는 금액 1만 3416달러(1500만원) 등 총 2만 8726달러(3300만원) 중 일부만 개인별로 환급해주고 의료보험관리계좌에 그대로 보관했다.그리고 본인의 개인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초과하자 공관신용카드를 써서 자녀와의 하계휴가 경비로 4412달러(500만원)를 사용하는 등 총 96회에 걸쳐 1만 7331달러(2000만원)를 개인목적으로 사용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사용한 공용신용카드 대금을 본인 돈으로 결제하지 못하자 카드대금을 결제할 목적으로 의료보험관리계좌로 수표를 발행해서 1만 5060달러(1700만원)를 결제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의료보험관리계좌에서 본인을 지급처로 기재한 수표 4500달러(516만원)를 발행해서 본인의 개인계좌에 입금하는 등 총 1만 4278달러를 본인 계좌로 입금하거나 현금으로 수령해서 개인생활비로 썼다.이같이 A씨가 의표보험관리계좌에 수표를 발행해서 횡령한 금액만 2만 9338달러(3400만원)다.A씨가 공용신용카드와 의료보험관리계좌 공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내역을 살펴보면 2013년 7월 29일 뉴욕에서 옷 구입, 같은날 버지니아주의 백화점에서 옷을 사고 가방 수리, 악세사리 구입 등에 썼다.같은해 7월 31일에는 올란도행 항공권 구입, 8월 1일에는 플로리다주 쿠루즈 여행비용, 8월 19일 버지니아주 입시학원 학원비, 8월 26~27일엔 플로리다에서 여행경비조로 호텔비, 테마파크, 월트디즈니, 항공료 등을 사용했다.감사원은 A씨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총무서기관에게는 주의를, 외교부장관에게도 주의를 줬다. 태 의원은 “감사원 감사 후 2019년 7월 29일에 A씨가 단독으로 저지른 일이고, 횡령한 금액 2만 9338달러를 전액 변제했다고는 하지만 관리감독자가 수표지급처, 수표발행목적, 수표발행액 산출근거 등만 확인했어도 횡령을 막을 수 있었다”며 “외교부 장관은 횡령의 당사자뿐만 아니라 관리감독자에 대해서도 주의에 그칠것이 아니라 외교부 자체적으로 엄정한 징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10.12 I 권오석 기자
귀향길 안전운전 습관..뒷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
  • 귀향길 안전운전 습관..뒷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
  • 차안에 반려견을 풀어놓은 채 운전을 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길 교통사고 원인은 사소한 안전운전 부주의지만 결과는 치명적인 사고로 남는다. 차량 정체와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도가 증가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고 발생 위험성도 크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이동하는 만큼 승용차 좌석 중 안전한 ‘명당 좌석’을 어떻게 배정하느냐도 중요하다. 승용차의 경우 안전띠 착용 상태에서 운전석 안전계수를 100으로 하고 가장 안전한 자리는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하다. 구체적으로는 △가운데(중앙) 뒷좌석(62) △운전자 뒷좌석(73.4) △동반자(조수석) 뒷좌석(74.2) △조수석(101) 순이다. 정면충돌 시 운전자는 핸들을 본능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급조작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도는 조수석 앞, 뒤가 가장 위험하다. VIP석이라는 조수석 뒷좌석은 좌회전 충돌 위험성이 조수석 다음으로 높다. 뒷좌석의 경우 이론상으론 앞좌석보단 안전하지만 다만 안전띠를 정확하게 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위험한 자리다. 그러나 안전띠 착용률은 뒷좌석의 경우 63%로 앞 좌석(97.3%)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2019년 조사). 따라서 반드시 뒷좌석도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또 앞 좌석 에어백은 어른을 기준으로 설계돼 어린이는 위험하다. 만약 여성이 아기를 안고 탄 상황에는 가장 위험한 좌석은 조수석이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경우는 운전자 뒷좌석이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도로에서 애견을 태우고 운전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미국에서는 반려견을 무릎에 앉히고 운전을 하면 불법이며, 심하면 경찰은 운전자에게 소환장까지 발부한다. 우리나라도 도로교통법 제39조 제5항에 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로 운전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만일 애견을 안고서 운전을 하면 도로교통법 제156조 제1호에 의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뒷좌석에서 동승자가 관리하고 별도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애견가방 등을 준비해야 한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을 겪은 자동차는 일단 고장(故障) 몸살에 걸려 있으므로 장거리 주행 때 고장 발생 확률이 높아 점검을 받고 출발해야 한다”며 “브레이크 작동 시 ‘끽’하는 쇳소리나 계기판에 경고등, 온도 게이지 상태와 등화장치 점검도 필수사전점검 대상”이라고 안전을 당부했다.
2020.09.30 I 이승현 기자
'애로부부' 에이젝스 김도우 "트렁크에 아내 넣고 호텔行" 데이트 비화
  • '애로부부' 에이젝스 김도우 "트렁크에 아내 넣고 호텔行" 데이트 비화
  • 에이젝스 김도우-김혜진 부부.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에이젝스 멤버 김도우와 그의 아내 김혜진이 과거 데이트 비화를 전한다.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속터뷰’ 사상 최연소 부부인 김도우&김혜진이 출연해 상상을 초월하는 데이트 경험담을 대방출한다.28일 방송될 ‘애로부부’ 10회의 ‘속터뷰’에는 젝스키스와 핑클을 배출한 D기획사의 아이돌 그룹이었던 에이젝스 전 리더 김도우와 그의 아내 김혜진이 풋풋한 매력을 뽐내면서 등장했다. 김도우는 “2012년 데뷔했다가 2019년 그룹이 해체된 뒤 결혼했다”며 한창 뜨거운 결혼 2년 차임을 밝혔다.김도우보다 2살 연상인 모델 출신 아내 김혜진은 “에이젝스가 일본 활동을 할 때 남편을 처음 만났다”며 “당시에 이렇게 잘생긴 사람은 정말 처음 봤다”라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도우 역시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천사인 줄 알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김도우가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만큼, ‘장거리 커플’로 시작한 두 사람의 연애는 순탄치 않았다.김도우는 “당시 아내는 일본에서 속옷 사업을 하는 CEO 겸 모델이었다”며 “그래서 일본에 갈 때마다 만났는데, 제가 호텔 숙소로 아내를 불렀다. 그런데 1인용 호텔에 2명이 올라간 걸 들키는 바람에 회사까지 다 알게 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함소원을 비롯한 6명의 MC들은 “대박 사건”이라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아내 김혜진은 “그 일이 있고 나서 ‘이제 어디서 만나나’ 했는데, 남편이 한 달 뒤 거대한 여행가방을 가져와서 들어가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신발을 벗고 정말 들어갔는데, 여행가방에 갇혀서 무서웠지만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남편이 끌고 가는 곳으로 갔다”고 ‘첩보영화’ 뺨치던 데이트를 돌아봤다. 김도우는 “여행가방에 사람이 오래 들어가 있으면 척추 부분이 튀어나오고, 지퍼 사이로 머리카락이 튀어나오기도 한다”며 “사랑 좀 나누려다 이상한 오해를 받을 뻔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MC들을 기막히게 했다.이처럼 애틋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김도우&김혜진 부부였지만, 이날 ‘속터뷰’에서는 놀라운 고민을 털어놨다. MC들은 “역시 거침없는 1990년대생”이라며 이들의 사연에 빠져들었다.아이돌 출신 남편 김도우&모델 출신 아내 김혜진의 ‘속터뷰’는 9월 28일 월요일 밤 10시 SKY&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를 통해 공개된다.
2020.09.28 I 정시내 기자
곤룡포에 선글라스 꼈던 '힙'한 고종, '선넘녀'서 시간여행자급 비주얼
  • 곤룡포에 선글라스 꼈던 '힙'한 고종, '선넘녀'서 시간여행자급 비주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고종의 남다른 신문물 사랑이 공개된다.2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이하 ‘선녀들’) 56회는 우리가 알고 있던 무능하고 나약한 왕 고종이 아닌, 고종의 ‘빛과 그림자’ 새로운 면모를 알아가는 배움 여행을 펼친다.이런 가운데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문가영은 비주얼부터 이전 조선 왕들과는 다른 고종의 희귀한 사진을 보게 됐다고 한다. 바로 곤룡포에 선글라스를 낀 고종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사진 속에는 주변은 조선 시대인데 홀로 미래에서 온 듯한 고종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시간 여행자 포스를 뿜어내는 고종의 모습에 ‘선녀들’은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한다.이렇듯 고종은 신문물 사랑을 보이며 선글라스뿐 아니라, 서양의 음료 커피까지 받아들였다고 한다. 원조 ‘커피프린스 1호’ 고종의 커피 사랑은 남달랐다고. 그러나 고종이 그토록 사랑했던 커피를 마시다 죽을 뻔한 일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바로 커피 독차 사건이다.설민석은 “(고종이) 지금 정신과 의사들과 상담하면 공황장애부터 대인기피증 등을 진단받지 않았을까” 추측하며, 커피 독차 사건 이후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린 고종의 이야기를 꺼냈다고. 과연 고종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커피 독차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이렇게 계속된 독살 위협 속 고종은 철가방에 자물쇠까지 채운 채 음식을 배달해 와 식사를 하는 등 불안한 날들을 보냈다고. 결국 고종은 의문스러운 죽음까지 맞았다고 한다. 설민석은 건강했던 고종이 갑작스럽게 죽게 된 것에 대해 “지금 봐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다”며, 그 날의 이상한 기록들을 소개했다고. 과연 고종의 죽음에는 어떤 미스터리한 점들이 있는 것일까.우리가 몰랐던 고종의 이야기를 배워갈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9월 20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고종의 새로운 면모가 펼쳐진다.(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2020.09.20 I 김은비 기자
9살 의붓아들 여행가방 감금 살해 천안 계모, 1심서 징역 22년 (속보)
  • 9살 의붓아들 여행가방 감금 살해 천안 계모, 1심서 징역 22년 (속보)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9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계모(A씨)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다.A씨가 지난 6월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1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채대원 부장판사)는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미필적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재범의 위험성은 낮아 보인다며 검찰이 구형한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A씨는 지난 6월 1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 25분까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작은 여행용 가방으로 바꿔가며 의붓아들 B군(9)을 7시간 넘게 감금해 숨지게 했다. B군이 게임기를 고장 내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에서다.의료진은 B군의 사인을 산소부족에 장기가 붓고 손상되는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정지라고 발표했다.경찰로부터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가 의붓아들을 가방에 넣고 위에 올라가 뜀을 뛰었다. 헤어드라이기로 가방 안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등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고의성이 매우 높다며 살인죄로 변경해 기소했다.결심공판에서 A씨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아이와 유족에게 사과하면서 살겠다”면서도 살인의 고의성은 부인했다.
2020.09.16 I 황효원 기자
“고급 캠핑 용품 체험하고 구매하세요” 롯데百 노원점, 캠핑 기획전 열어
  • “고급 캠핑 용품 체험하고 구매하세요” 롯데百 노원점, 캠핑 기획전 열어
  • 롯데백화점 노원점 스노우피크 매장 연출 사진(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500만 캠핑족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올 가을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노원점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캠핑&아웃도어 in the City’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노원점의 경우 캠핑 장소로 유명한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과 밀접해 다른 점포에 비해 캠핑 수요가 높다. 최근 8월에는 캠핑과 트래킹 용품을 취급하는 캠핑어패럴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신규 입점했으고 오는 18일에는 ‘피엘라벤’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달 노원점에서 진행한 차박&캠핑 페어의 경우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일 300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 매출 또한 2000만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약 400만명으로 수준이던 캠핑 인구는 올해 상반기에는 40% 가량 늘어난 5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캠핑이 해외 여행을 대체하는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 하반기 캠핑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상품군 매출도 최근 3개월 동안 3% 신장했고 특히 캠핑과 트래킹 용품을 많이 취급하는 브랜드의 경우 10% 이상 신장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캠핑 관련 게시물은 수백만 개에 육박한다. ‘캠핑’ 해시태그 게시물은 370만개 이상이며, ‘차박캠핑’ 10만개, ‘감성캠핑’ 50만개, 캠핑 입문자를 가리키는 ‘캠린이’ 7만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캠핑도 3040 남성을 넘어 2030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캠핑 용품들의 컬러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늘어난 캠핑족을 잡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유명 캠핑 브랜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캠핑라인을 체험존과 함께 선보이고, 11개의 유명 캠핑브랜드의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루프탑텐트로 유명한 ‘가이아캠퍼’, 캠핑 관련 예능에서 유명세를 탄 ‘곰지락’, ‘러프네이처’, ‘웨스턴소울’ 등 총 11개의 프리미엄 캠핑용품업체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가이아캠퍼 자동차 루프탑텐트(248만원) △클래식캠퍼 황동파라핀 오일램프(4만4000원) △나인패치 불카누스화롯대과 가방(28만8000원) △온오프 캠핑용 오크박스(57만2000원) △언더그라운드 사이드테이블과 삼각대 세트‘(21만원) △더플로우 페더즈 타이니 풀셋(130만8000원) △어네이티브 화롯대(8만9000원) 등이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동북부지역본부와 협업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주력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모델인 GV80 모델이 캠핑용품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이종성 롯데백화점 노원점 점장은 “사회적 상황변화에 따른 캠핑과 아웃도어 시장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고객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9.16 I 김무연 기자
 사람세상, 여행가방에 가두다…차민영 '치환된 밀도 2 신 2'
  • [e갤러리] 사람세상, 여행가방에 가두다…차민영 '치환된 밀도 2 신 2'
  • 차민영 ‘치환된 밀도 2 신 2’(사진=표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거대한 손잡이가 먼저 눈에 띈다. 저 몸통을 잡아 밀거나 당기면 문이 열릴지도 모르겠다. 비행기에서나 볼 법한 유리창이 달린 저 문이 열리면 이내 하늘과 구름이 손에 닿을 거고. 그렇다면 여기는 비행기 안인가. 그런데 아닌가 보다. 찬찬히 눈을 돌리니 다른 윤곽이 잡힌다. ‘여행가방’이다. 작가 차민영(43)은 사람 사는 세상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한다. 구체적으론 도시고, 이념적으론 자본주의 사회다. 이 모두를 자신만의 특별한 형태인 ‘여행가방’에 가둬, 늘 주위에 있지만 아주 생소한 공간으로 꾸민다. 지하철도 들이고, 호텔 복도도 만들고, 에어컨 실외기나 가스배관이 즐비한 동네 풍경도 심는다. ‘치환된 밀도 2 신 2’(2020)란 작품명의 여행가방엔 비행기 전경을 담았다. 끝을 모르는 작가의 무한상상력이 사적인 여행가방을 통해 공적인 세계를 해체하고 다시 구축한 거다. 여행의 감상을 버리고 도시의 현실을 보란 뜻인가. 그래도 버릴 수 없는 여행가방의 꿈은 남겼다. 결국 누구나 자신의 세상을 품고 산다는. 여행가방의 크기만큼.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표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언더패스(Underpass): 틈의 오브제’에서 볼 수 있다. 합성수지·폴리카보네이트·LCD 모니터. 45×74×55㎝. 작가 소장. 표갤러리 제공.
2020.09.16 I 오현주 기자
독일 여행 가방 브랜드 '스트라틱코리아', 2020 FW 신상품 출시
  • 독일 여행 가방 브랜드 '스트라틱코리아', 2020 FW 신상품 출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독일 여행 가방 브랜드 스트라틱코리아(이하 ‘스트라틱’)는 가을 시즌을 맞아 20FW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몬드 백팩·에윅 서류가방·2020 신상품 LUCID 루시드 캐리어. (사진=스트라틱코리아 제공)이번 라인의 대표 신상품으로는 ‘몬드 백팩’, ‘스텔라 크로스백, ‘에윅 서류가방’, ‘루시드 캐리어’ 등이 있다. 백팩은 3가지, 서류가방 1가지, 크로스백 1가지로 총 5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모든 제품에 고급 소재의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노트북 수납공간까지 갖춰져 다양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백팩과 서류가방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디자인은 물론, 편리함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핵심가치에 맞춰서 제작한 라인이다.내부에는 지퍼 포켓과 오픈 포켓, 휴대전화 포켓 등의 구성으로 전자제품을 보관하기 용이하며, 등판과 숄더 부분에는 에어 매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고급소재의 지퍼 슬라이더와 체인을 사용하고 로고 부분에는 쟈카드 위빙을 적용하여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9월에 선보이는 신상품 ‘루시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두 반영한 캐리어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확장형으로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고, 다이아몬드 카빙 기법의 메인 커버는 스크래치에 매우 강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컵홀더가 장착돼 이동 시 매우 편리하며, 항공기와 방탄유리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로 더욱 강력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스트라틱코리아 디자인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된 백팩과 서류가방은 실용적인 디자인을 비롯하여 내구성, 가벼운 무게 등 기능적 측면을 우선시하여 만든 제품이다” 라며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찾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도 실용성 있는 데일리 백으로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스트라틱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여성용 백팩과 새 디자인의 서류가방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여행 업계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스트라틱의 20 FW 시즌 백팩과 서류가방은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09.08 I 장구슬 기자
롯데홈쇼핑, 코로나 확산에 ‘집콕족’ 상품 강화
  • 롯데홈쇼핑, 코로나 확산에 ‘집콕족’ 상품 강화
  • 롯데홈쇼핑에서 로봇청소기를 판매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홈쇼핑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기 구매가 증가한 식품, 생활용품 등 실내생활과 관련한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주얼리 40%, 이미용 13% 등 꾸미기 관련 용품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부활동 자제 분위기에 따라 여행상품 판매는 약 80%, 가방, 신발 등 패션잡화도 20% 줄었다. 코로나 확산 초기(3~5월)에 봄 나들이와 캠핑 등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던 스포츠·레저 관련 용품 판매도 40% 감소했다. 반면 재택근무 등 실내생활이 장기화하면서 청소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판매는 2배 증가했다. 주방용품 판매도 95%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편성은 70%,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편성은 4배 늘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가을 겨울 시즌 패션 신상품을 기획하며 아우터 비중을 예년보다 축소하고 이너웨어 편성을 46% 늘리는 등 실내복 판매 비중을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실내생활 관련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 오는 10일 오후 9시 40분에는 대표 쿡&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을 판매하는 등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식품 편성을 40% 확대한다. 오는 13일 오후 4시 10분에는 ‘에브리봇 무선청소기’, 15일 오후 3시 40분에는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등 쾌적한 실내 생활을 돕는 생활가전 판매도 확대한다.집에서 요리하는 ‘홈쿡’ 트렌드가 확산한 점을 반영해 9일 오후 5시 40분에는 ‘김나운 더키친 떡갈비’, 10일 오후 6시 40분에는 ‘최현석 안심 스테이크’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 상품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주방용품과 위생용품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행태 변화를 반영해 ‘집콕’ 관련 상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실내생활 관련 상품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각도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한 실내생활을 돕는 차별화된 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08 I 김무연 기자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3조 육박…모바일이 대세
  •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3조 육박…모바일이 대세
  • 이미지투데이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3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은 전체 거래액의 68%를 차지하며 온라인시장을 주도하고 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962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1조7653억원)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26.6%로 3월(28.3%)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7월 거래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연말 특수가 몰렸던 지난해 11월(12조8521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 거래액 1조원이 늘어나는 기간이 과거 7~8개월이었지만, 이제는 4개월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상품 부분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이용률이 높아지는 경향”이라고 밝혔다.전년 동월 대비 거래액 증가율이 가장 큰 상품군은 농축수산물이었다.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4621억원으로 지난해 7월 대비 72.8%(1946억원) 증가했다. 음식서비스(66.3%),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63.4%), 생활용품(48.0%) 등도 증가율 상위권이었다.대부분의 상품군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거래액은 각각 630억원과 777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7.8%(1325억원), 51.6%(8281억원) 줄었다. 이밖에도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와 의복도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각각 9.3%와 0.4% 감소했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78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하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비중도 지난해 7월 64.7%에서 올해 7월 67.8%까지 오르며, 전체 온라인쇼핑을 주도하고 있다.모바일쇼핑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로 전체 온라인쇼핑의 95%에 달했다. 이밖에도 e쿠폰서비스(82.1%)와 가방(78.9%) 등도 모바일 거래 비중이 높았다. 대부분 상품군의 모바일 쇼핑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화장품, 신발, 농축수산물, e쿠폰서비스는 전년 동월 보다 오히려 감소했다.양 과장은 “일부 상품군의 경우 소폭으로 모바일 비중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모바일 비중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2020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 통계청 제공.
2020.09.03 I 한광범 기자
'마약 밀반입·투약' 홍정욱 딸, 집행유예 확정
  • '마약 밀반입·투약' 홍정욱 딸, 집행유예 확정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의 딸 홍모(20)씨가 지난 7월 형이 확정됐다. 홍정욱 전 의원 딸 홍모씨 (사진=연합뉴스)1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씨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홍씨는 지난해 9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귀국하던 중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인 LSD(종이 형태 마약)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들여오다 적발됐다.홍씨는 2018년 2월부터 귀국 전까지 미국 등지에서 마약류를 매수하고 9차례 투약 또는 흡입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대마를 수차례 흡연하고 밀반입하는 등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엄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홍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실형을 구형한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홍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항소심 첫 공판에서 홍씨 측은 “만 14세 나이에 미국 유학을 떠났는데 언어와 문화가 낯선 곳에서 홀로 지내다 보니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생겼다”며 “우울증을 잠시 잊고자 호기심에 소량의 마약을 구매해 투약했다”고 주장했다.또 “저명한 인사의 딸이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마약을 대량으로 밀수했다는 오보까지 겹쳐 비난을 받았다”며 “홍씨도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과도한 비난은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홍씨가 유명인의 자식이긴 하지만 유명인 자식이라는 이유로 선처 받거나 더 무겁게 처벌받을 이유도 없다”라며 “홍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국내로 마약을 반입한 것이 판매 목적이 아니라 원심 형량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항소심 판결에 검찰과 홍씨 측은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2020.09.01 I 김소정 기자
"잔혹한 범행"…동거남 9세 아들 가방학대 살인 계모 무기징역 구형
  • "잔혹한 범행"…동거남 9세 아들 가방학대 살인 계모 무기징역 구형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동거남의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A(41)씨가 지난 6월3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채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상상하기도 힘든 잔혹한 범행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했다”며 무기징역형과 20년간의 위치추적 장치부착명령 등을 구형했다.검찰은 “A씨는 무자비한 행위로 정신을 잃은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 후에도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다”며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피해자의 죽음을 조금이나 위로하기 위해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요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범행 동기나 수법의 잔혹성 등에 비춰 피고인에게 내재한 범죄의 습성이나 폭력성이 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검찰시민위원회 의견도 피고인의 살인 의도를 인정하고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씨는 이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모두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낮 12시 20분께 A씨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B군(9)을 여행가방에 13시간가량 감금,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6월 29일 기소됐다. A씨는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가로 50cm,세로 70cm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 비좁은 공간에 B군이 용변을 보자 이보다 더 작은 가로 44cm 세로 60cm 크기의 가방에 들어가도록 했다.B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A씨는 119에 전화해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B군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감금 과정에서 수차례 ‘숨이 안 쉬어진다’고 호소하는 B군을 꺼내주는 대신 A씨는 가방 위에 올라가 뛰거나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불어넣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애초 경찰은 A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은 범행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A씨에 대한 선고는 9월7일 오후 1시40분에 열릴 예정이다.
2020.08.31 I 황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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