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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념·난민 무대로…인간 보편성 다루는 게 연극이죠"
- ‘2020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 연극 ‘고역’(위쪽부터), ‘깐느로 가는 길’ 쇼케이스 공연 장면(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희곡의 언어는 구체성으로부터 보편을 담아야 합니다. 이번 ‘창작산실’ 연극들도 구체적인 우리의 모습으로부터 인간 보편을 대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극 ‘달걀의 일’ 안정민 연출)지난달 무용으로 시작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연극으로 무대를 이어간다. 총 5편의 신작 연극이 오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극단 김장하는 날 ‘에볼루션 오브 러브’(1월 8~1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창작집단 푸른수염 ‘달걀의 일’(1월 9~17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극단 산수유 ‘누란누란’(1월 22~31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극단 명작옥수수밭 ‘깐느로 가는 길’(1월 22~31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연구소 탐구생활 ‘고역’(2월 19~28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등이다.가부장제와 여성, 대학 구조조정, 이념 대립, 난민 문제 등 한국 사회의 여러 이슈를 다룬 것이 공통점이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황금실 문예위 공연창작부 과장은 “심사 과정에서 고민한 것은 트렌드 일색의 작품보다 인간사를 담아내면서 동시대 고민을 같이 다루는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2020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 연극 ‘달걀의 일’(위쪽부터), ‘누란누란’, ‘에볼루션 오브 러브’ 쇼케이스 공연 장면(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진들은 연극으로 사회 이슈를 다루는 것이 연극계 트렌드가 아닌, 인간의 보편성을 담기 위한 작업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깐느로 가는 길’의 차근호 작가는 “작가, 연출마다 작업하는 방식은 다 다를 것”이라며 “작가로서 한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의 주체인 인간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동시대성을 지닌다”고 말했다.눈길을 끄는 작품은 2018년 제주 예맨 난민 사태를 바탕으로 한 ‘고역’이다. 타인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라는 주제를 다룬다. ‘고역’을 쓴 김성배 작가는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를 좀 더 알아가자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깐느로 가는 길’은 1998년 남파 간첩과 전직 안기부 요원의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남북의 이념 대립을 그린다. 차근호 작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영화광이라는 점에서 구상한 작품”이라며 “이념으로 대립된 한국사를 영화라는 판타지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하는 ‘에볼루션 오브 러브’, 대학 구조조정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누란누란’ 등이 공연을 준비 중이다. ‘달걀의 일’은 신라 향가를 소재로 신화 속 가부장적 서사를 재해석한다. 안정민 연출은 “여성 안에도 존재할 수 있는 가부장 체제가 생산해온 서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서사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적용해 진행한다. ‘달걀의 일’(1월 15일), ‘깐느로 가는 길’(1월 22일), ‘고역’(2월 23일)은 네이버TV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고역’의 신동일 연출은 “거리두기로 다수의 관객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데이터볼]루친스키vs두산 우타자 3인방, KS 1차전 승부처
-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NC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단기전은 한국시리즈(KS)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특히 창단 이후 두 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NC다이노스는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1차전을 치러야 한다. 반대로 본다면 NC가 1차전을 이길경우 2차전부터 더욱 순조롭게 풀릴 가능성도 충분하다.NC는 1차전에 1선발투수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내세운다. 루친스키는 2020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3이닝을 던져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루친스키는 전체 KBO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피안타율 .250, 상대 OPS .652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전 상대 피안타율 .232이었다. 이는 10개 구단 가운데 KIA(.190)와 SK(.197)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하지만 KS 엔트리에 들어간 두산 타자들 상대로는 다소 고전했다. KS 엔트리 타자로만 놓고 보면 피안타율 .262, 상대 OPS .701로 올라간다. 이는 시즌 전체 성적보다 나쁜 기록이다.NC다이노스 선발투수 루친스키 2020시즌 전체 / 두산 한국시리즈 엔트리 상대 좌우 스플릿 기록. 표=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특히 루친스키는 우투수임에도 두산의 우타자를 상대로 부진했다. 스포츠데이터전문업체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자료에 따르면 루친스키는 두산의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무려 .462에 이른다. 상대 OPS는 1.379에 달한다. 허경민은 루친스키에게 6타수 3안타(.500), 김재호는 5타수 2안타 1홈런(.400), 박건우는 2타수 1안타(.500)을 기록했다.두산은 좌타자가 많고, 타선에서 좌타 라인에 더 무게감이 쏠리는 편이다. 하지만 두산의 좌타자들은 루친스키에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김재환 9타수 1안타, 오재일 9타수 2안타, 박세혁 5타수 무안타, 페르난데스 8타수 2안타)루친스키는 이번 시즌 득점권에서 피안타율 .203, 상대 OPS .569로 주자가 없을 때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위기관리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NC다이노스 선발투수 루친스키 2020시즌 전체 / 두산 한국시리즈 엔트리 상대 득점권 상황 좌우 스플릿 기록. 표=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루친스키는 위기 상황에서 우타자를 상대로 강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을 상대로는 그렇지 않았다. 스포츠데이터전문업체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자료에 따르면 루친스키는 두산을 상대할 때 득점권 피안타율이 3할에 달했다. 위기 상황에서 두산의 좌타 라인을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143 밖에 안됐다.특히 루친스키는 득점권 상황에서 두산의 우타 3인방(허경민, 김재호, 박건우)을 상대로 평상시보다 더욱 안 좋은 기록을 남겼다. 피안타율이 .667, 상대 OPS가 1.667에 이른다. 결국 한국시리즈 1차전은 두산의 우타자들이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산 우타 3인방 김재호, 허경민, 박건우와 루친스키의 승부가 KS 1차전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 [데이터볼]kt에 약했던 유희관, S존 낮은쪽 공략이 승부처
- 두산베어스 유희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가 두산베어스의 2연승 이후 kt wiz의 첫 반격이 펼쳐지면서 4차전까지 이어졌다.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PO 4차전은 두산 좌완 유희관, kt 우완 배제성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번 PO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토종 선발투수 간의 맞대결이다.특히 1, 2차전 침묵했던 kt 타선이 3차전부터 살아나면서 시리즈 흐름이 바뀌었다. 4차전에 kt 방망이를 상대할 베테랑 좌완 유희관의 투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느림의 미학’을 자랑하는 유희관은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시작해 8년 연속 10승 이상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강철 현 kt 감독이 해태 시절인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정민철 한화 단장(1992~1999년), 두산 장원준(2008~2017년)에 이어 단 4명만 세운 기록이다.유희관은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다. 통산 14경기에 등판, 65⅓이닝을 던져 3승 5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가을야구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8년과 2019년 한국시리즈에선 각각 1경기씩 나와 ⅔이닝, 1이닝을 던졌지만 평균자책점 13.50, 36.00으로 부진했다.두산베어스 유희관, 2020시즌 전체 성적 & KT전 성적. 표=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유희관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kt전 평균자책점이 6.45에 달한다. 피안타율 .376은 유희관이 상대한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유희관은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을 포함해 4가지 구종을 주로 던진다. 스포츠데이터전문업체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전구종이 피안타율 3할을 넘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kt전에서는 모든 구종의 피안타율이 시즌 전체 성적보다 높았다.두산베어스 유희관, 시즌 및 kt전 구종 구사율-성적. 표=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kt 타자들은 유희관의 높게 제구된 공에 집중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제공한 kt 타선의 인플레이 타구 로케이션을 확인해보면 대부분 스트라이크존 중상단에 들어온 투구를 받아친 것이다. 안타가 된 투구 로케이션도 이 구간에 집중돼있다.반면 스트라이크존 아랫쪽에 들어온 투구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유희관이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로 던졌을 때 kt 타자들의스윙률은 48%로 시즌 전체 성적 대비 낮았고 헛스윙률은 7%가량 높았다. kt 타선이 타격포인트를 높게 잡으면서 생긴 현상으로 볼 수 있다.kt 타선 유희관 투구 코스 공략. 표=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단기전에서 상대의 전략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시즌 데이터만을 놓고 보면 유희관의 호투 여부는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를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kt 타선 유희관 인존 투구 코스별 성적. 표=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 [호갱탈출 E렇게]"아직도 노예 약정? 스마트폰 알뜰폰 구매↑"
-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알뜰폰 스퀘어에서 열린 개소식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 박천용 KB업무지원본부장이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아이폰12 등 최신 스마트폰을 자급제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알뜰폰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변경한 번호이동 고객은 1만303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효도폰 등의 인식 때문에 확산하지 못하고 있던 알뜰폰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늘어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이동통신3사는 5G 서비스 품질과 멤버십 혜택 등이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으면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은 주파수를 보유한 이동통신망사업자(MNO)들로부터 설비를 빌려 독자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를 말한다. 의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유심을 구매하고 소비자가 셀프로 개통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통사의 통신망을 빌려 쓰기 때문에 통화 품질 등에서 차이가 없지만 기존 요금제와 비교하면 평균 30% 이상 저렴하다. 무엇보다 소위 ‘노예 약정’으로 불리던 이통사의 약정도 없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알뜰폰은 LTE 데이터 대용량, 무제한 요금제 등의 기본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이통사 요금에 비해 월 최대 4만원이나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에 가입하면 월 3만3000원에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쓸 수 있는데, 이통사의 5G 데이터 200GB 제공 요금제는 월 7만5000원 수준이다. 알뜰폰은 프로모션과 제휴할인 등을 적용하면 월 1~2만원대로 더 저렴해지는데 이통사의 25% 선택 약정을 받는다고 해도 월 5만원대 후반이다. 요금제만 놓고 봐도 알뜰폰과 이통사의 요금은 2만대에서 최대 약 4만원대까지 차이나는 것이다. 가족 결합 할인과 각종 혜택, 데이터 이용량 등에 따라 이동통신 3사를 이용하는 것이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요금제 단순 비교에서는 알뜰폰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 여기에 더해 지난 3일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이통 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매대가(알뜰폰이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를 추가로 인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도매대가는 정부와 SK텔레콤( 망 의무 제공 사업자)이 매년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이번 협상에서 5G 이동통신 요금제, 롱텀에볼루션(LTE) T플랜,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도매대가를 인하했다. 또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알뜰폰 전용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가 생겨났다. 알뜰폰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곳으로 알뜰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신 단말을 사용하고 싶지만 고가의 이동통신 3사 5G 요금제 가입이 부담스럽다면 ‘알뜰폰+아이폰12 자급제’ 등의 조합으로 스마트폰 구매 방식을 변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과기정통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기대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이통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근간인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과 데이터 중심 소비자 이용행태 등의 통신환경을 반영해 도매대가를 인하할 수 있도록 했다.우선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와 이용자 수요가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T플랜과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수익배분 방식 도매대가를 낮춘다. 수익배분 방식은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의 특정 정액요금제를 그대로 재판매하는 경우 해당 요금제 가격의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도매대가로 납부하도록 한 것이다.5G 2종 요금제 대가를 인하해 앞으로 3만원 중반대의 9GB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으며, 5만원 초반대의 200GB 요금제 출시도 기대된다. 또 데이터를 다량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알뜰폰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를 0.5%포인트~2%포인트 낮춰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했다. 종량제 도매대가 인하(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종량제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저가 요금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음성, 데이터, 단문메시지 사용량만큼 도매대가를 납부) 도매대가는 음성의 경우 기존 분당 18.43원에서 10.61원으로, 데이터는 MB당 2.95원에서 2.28원으로 낮추고, 가입자가 실제로 사용하지 않아도 이통사에 지불해야 하는 최소사용료는 월 16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줄인다. 이에 따라 올해 인하율은 음성 42.4%, 데이터 22.7%로 지난해의 음성(17.8%), 데이터(19.2%) 인하율 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번 대가 인하로 현재도 다양한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는 알뜰폰이 더 많은 사용량을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현재 데이터 700M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월 5500원에 제공하고 있는데, 종량 대가 인하로 동일 사용량을 4000원대에 제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데이터 중심 이용환경과 완성차, 무선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전용 알뜰폰 사업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다량구매할인제`를 도입한다. SKT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한 데이터량에 따라 최소 0.8%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내년 초부터 제공해 6개 사업자가 적용되며, 향후 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의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과기장통부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가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해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