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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200억 규모' 신안산선 철도통신 사업 수주
  • 롯데이노베이트, '200억 규모' 신안산선 철도통신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롯데이노베이트(286940)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7공구 철도정보통신공사(본선)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전경(사진=롯데이노베이트)이에 따라 롯데이노베이트는 신안산선의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부터 서울 여의도까지 총 19개 역사의 전송 설비, 통합 교환, 정보통신망 설비, 열차행선 안내설비 등 철도 운행에 필요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한다.이번 사업은 신안산선의 철도정보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투입된 예산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다.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 간 광역 철도망을 구축해 광역 교통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롯데이노베이트는 철도 신호, 통신, 역무 자동설비 등 분야에서 30여년 간 기술력과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 국내 주요 철도 시스템뿐 아니라 국내 최초 트램 사업자로 위례선 트램 건설 사업도 수행 중이다.또한 철도 사업 외에도 자율주행 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다차로 하이패스, 버스 자동요금징수(AFC) 등 여러 교통·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국내 최다 고객 사례를 통해 쌓아온 보유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신규 사업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철도 IT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30 I 최연두 기자
휴림로봇, ‘AI휴머노이드 적용 AI자율제조 솔루션’ 개발 MOU
  • 휴림로봇, ‘AI휴머노이드 적용 AI자율제조 솔루션’ 개발 MO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휴림로봇(090710)이 지난 10일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적용된 AI 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디퍼아이, 에이로봇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 에이로봇 CTO 한재권 교수, 디퍼아이 김세기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에이로봇 본사에서 개최됐다.좌측부터 에이로봇 CTO 한재권 교수,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 디퍼아이 김세기 상무다.이번 협약을 통해 휴림로봇은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한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개발해 실제 산업 환경에 투입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휴림로봇은 산업용 로봇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동 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에이로봇은 이족 보행과 손을 이용해 물체를 조작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춘 휴머노이드 앨리스를 개발해왔다. 에이로봇은 이러한 기술을 공유하며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적용된 AI 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휴림로봇과 에이로봇의 협력에서 에이로봇 CTO인 한재권 교수의 역할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수는 대한민국 로봇공학계의 권위자로, 2000년대 초부터 휴머노이드를 연구해온 로봇기술 전문가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에리카 로봇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1기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이번 공동 개발에는 고도화된 AI 기술 접목을 위해 엣지(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퍼아이도 참여한다. 디퍼아이는 AI 반도체와 솔루션 IP 개발을 통해 엣지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담당할 예정이다.휴림로봇 김봉관 대표는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적용된 AI 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본격적으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고도화된 AI 기술을 접목시킨 AI 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제조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르면 연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투자한 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족 보행형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07.23 I 김현아 기자
이태식 과총 회장, 전문가들과 국제우주대 우주프로그램 협력 논의
  • 이태식 과총 회장, 전문가들과 국제우주대 우주프로그램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이태식 과총 회장이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를 계기로 우주 전문가들과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우주대학교(ISU) 우주연구프로그램(SSP)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7일 국제우주대학교 우주연구프로그램 협력 방안 논의 장면.(11시부터 시계방향으로)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파스칼 에렌프로인드 COSPAR 위원장, 버나드 포잉 유럽우주국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과학자,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SSP는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여름에 열리는 8~9주간의 집중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SSP는 국제적, 다학제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우주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ISU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강의, 워크숍,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주 과학, 우주 기술, 우주 정책, 법률, 우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한다. 과총과 한양대는 내년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8주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리는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이태식 회장은 지난 15일에는 팜 멜로이 미항공우주국(NASA) 부청장과 카렌 펠드슈타인 NASA 국제국장을 만나 내년 SSP에서 협력이 가능한 부분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17일 버나드 포잉 유럽우주국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과학자, 파스칼 에렌프로인드 COSPAR 회장,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내년 SSP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프로그램 진행 방향과 예산 수립 방안을 협의했다.이 회장은 “아시아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SSP를 한국에서 과총과 한양대가 주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학계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파스칼 에렌프로인드 COSPAR 회장도 한국에서 개최될 SSP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한국 우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주항공청과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7.19 I 강민구 기자
숭실대·한양대 에리카, 융합보안대학원 운영 기관 선정
  • 숭실대·한양대 에리카, 융합보안대학원 운영 기관 선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융합보안대학원 운영 기관으로 숭실대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등 두 개 대학이 새롭게 선정됐다.과기정통부 현판(사진=이데일리DB)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보호 분야 정규 교육 과정을 확대하기 위해 숭실대·한양대 에리카를 신규 융합보안대학원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과기정통부가 사이버 분야에서 10만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융합보안대학원을 지원하는 융합보안 핵심인재양성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 정보보호 고급 인력의 수요가 급증한 것에 대응해 해당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대학은 최대 6년(4+2년)간 총 55억원을 지원 받는다.올해는 특화분야(자율주행, 산업제어시스템보안, 우주·항공·드론) 1개교와 특화분야를 제외한 일반 분야 1개교를 모집했다. 특화분야 4개 대학, 일반분야 6개 대학 등 총 10개 대학이 신청했다. 숭실대는 특화분야 ‘자율주행’, 한양대 에리카는 일반분야 ‘로봇’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두 개 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한다. 매해 융합보안 관련 20명 이상의 석·박사 양성, 융합보안 특화 연구와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 협력 프로젝트 발굴 실전형 융합보안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계획 중이다.또 이날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강원대(보안관리 직무)와 카이스트(보안소프트웨어개발 직무) 등 두 기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특성화대 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관련 학과를 지원해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선정된 대학에 최대 6년 간 총 27억원이 지원된다.강원대·카이스트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 인프라 구축, 학생 모집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학기부터 정보보호 특성화 학사과정을 개설한다. 보안 기업과 협력하는 산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보안 직무별 학사급 우수인재를 연 3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우리의 일상과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사이버 위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정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사이버 10만 인재양성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5 I 최연두 기자
일본마저 외부 AI허용해 금융혁신 돕는데…우린 보안 명목에 10년 족쇄
  • 일본마저 외부 AI허용해 금융혁신 돕는데…우린 보안 명목에 10년 족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생성형AI(인공지능) 시대’에 진입했지만 국내 금융권은 먼 나라의 얘기다. 2014년에 도입해 10년째 금융 혁신을 가로막고 있는 ‘물리적 망분리 규제’는 국내 금융권을 ‘갈라파고스’로 만들었다. 금산분리 규제까지 더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대형 금융지주사의 지원은 꿈도 못 꾼다. 핀테크 기업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망분리 구축비용을 감내하지 못하고 금융권을 떠난다. 개발자도 혁신을 제한하는 규제 탓에 엑소더스(대규모 탈출)가 가팔라지고 있다. 그 사이 글로벌 금융사는 고객 편의 제고와 업무 효율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치열한 혁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금융권은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하루속히 망분리 규제를 풀어달라고 정부와 금융당국에 요구하고 있지만 속 시원한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규제에 ‘갈라파고스’화 된 금융 혁신이처럼 규제에 갇힌 금융당국의 느린 업무처리도 혁신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실제 한 시중은행은 AI가 고객에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전자적 투자조언장치)를 개발해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이후 주가나 채권가격 등의 최신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그 추이에 따라 동일 AI 모델 내에서 각 변수의 반영비중 등을 변경하자 신규 심사 대상으로 다시금 분리돼 통과하는 데만 1년 6개월이 걸렸다. 이 모델은 아직 현장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 적용하려면 다시금 망분리 규제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망분리 규제에 막혀 혁신 작업이 멈춘 사이에 천문학적인 수익도 놓치고 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인 엑센츄어는 전 세계 은행이 생성형AI를 활용하면 2000억~3400억 달러(약 275~468조원)의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리로서는 규제 탓에 추가 수익의 기회를 모두 날려버리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국내보다 디지털화가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일본이 생성형AI를 통한 금융혁신성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있다. 일본 SBI생명보험 등은 생성형AI를 탑재한 챗봇을 보험상품 개발과 보험금 지급 서비스 등에 활용하면서 추가 수익의 기회를 얻고 있다.국내 금융권도 현 규제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예컨데 KB국민은행은 그룹 차원의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만 110억원이 넘는 대규모 생성형AI 프로젝트다. 지주를 포함한 9개 금융 계열사가 함께 이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AI 은행원’이 실제 은행원 수준의 상담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예컨대 AI가 고도화하기 위해선 방대한 IT인프라 자원을 활용한 데이터를 꾸준한 학습하고 축적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Cloud) 인프라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망분리 규제에 따라 제한하고 있다. 일부 금융사는 내부망에서 외부의 공개된 인터페이스(Open API)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했으나 금융감독원에서 ‘이조차 규제 위반’이라고 해석을 내놓았다. 금융권은 이 같은 망분리 규제를 혁파하지 못하면 AI은행원의 고도화는 어렵다고 하소연한다.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한국의 금융사는 디지털 수용 능력 부족, 규제 제약으로 생성형AI의 활용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며 “보안 사고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되 전향적으로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이종 데이터 간 결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망분리 규제 합리화 하세월망분리 규제는 전자금융감독규정 제15조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무선통신망과 내부통신망을 분리·차단하는 규제를 말한다. 금융회사 내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로는 외부 인터넷을 접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규제는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 2013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등을 겪으면서 전 금융권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이버 테러, 해킹 등 외부 침입으로부터 데이터를 온전하게 보존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냈다. 외부와 내부 데이터 간 전송은 승인받은 허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실시간 전송은 허용하지 않는다.그러나 AI 시대에 진입하면서 망분리 규제는 치명적인 장애물로 작동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16년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에리카 챗봇을 도입해 고객 선호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은행은 생성형 AI를 고객 상담, 재무예측, 이상거래 탐지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보험업계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보험상품을 설계해 판매하고, 음식 및 운동 처방과 같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기업 엑센츄어(Accenture)의 지난해 보고서에서 은행업과 보험업이 생성형 AI 확산으로 인력 자동화와 업무증강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제시했다.그나마 금융당국이 지난 5월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내부망 이용’을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며 일부 규제의 문턱을 낮췄다. 하지만 이는 금융업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업무에만 활용하는 것으로 금융 혁신과는 동떨어져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2024.07.15 I 송주오 기자
한 달 만에 복귀하는 매킬로이, 이혼 소동 벌인 아내와 저녁 식사
  • 한 달 만에 복귀하는 매킬로이, 이혼 소동 벌인 아내와 저녁 식사
  •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로리 매킬로이,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아내 에리카.(사진=다이앤 도널드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달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참패를 당한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대회 복귀를 앞두고 아내 에리카와 함께 만찬에 참석했다.라이더컵 단장인 루크 도널드의 아내 다이앤은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매킬로이를 비롯한 라이더컵 유럽팀 대표 선수들과 그의 아내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지난달 US오픈, 선두를 달리던 최종 4라운드에서 마지막 4개 홀 중 3개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중 2개 홀에서는 1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을 기록했다.충격에 빠진 매킬로이는 이후 3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가, 오는 11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달러) 디펜딩 챔피언으로 투어에 복귀한다.이 만찬에는 매킬로이의 아내 에리카도 함께 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5월 7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간 에리카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가 지난달 US오픈을 앞두고 이혼 서류를 철회했다.매킬로이는 “에리카와 저는 최고의 미래가 가족으로서 함께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감사하게도 저희의 차이점을 해결했고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매킬로이 부부는 잉글랜드 웬트워스에 집을 짓고 있으며 3살 된 딸 포피가 중학교에 다닐 때쯤 완전히 서리로 이사할 계획이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했다.매킬로이는 11일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올 시즌 3번째 우승이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다음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10년 만의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2024.07.09 I 주미희 기자
비타민 매일 먹으면 사망률 더 높다고? ‘돈 낭비’ 말라는데
  • 비타민 매일 먹으면 사망률 더 높다고? ‘돈 낭비’ 말라는데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조기 사망의 위험을 증가실킬 수 있다는 충격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국립 암 연구소(NCI)의 연구원들은 “수명 연장을 위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26일(현지시각) 미국 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이번 연구를 위해 NCI의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와 동료들은 미국 성인 약 40만 명의 20여 년간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의 중간 나이(모든 참가자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 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 평균 나이와는 다른 개념)는 61.5세, 만성 질환 병력이 없는 대체로 건강한 사람들이었다.연구 결과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섭취해도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 했다. 연구 기간 초기 참가자 39만여명 중 약 16만5000명이 사망했는데,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먹은 건강한 사람들은 비타민을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오히려 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더 높은 사망 위험은 종합 비타민이 초래할 수 있는 해로움을 반영하거나, 사람들이 심각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짚었다.연구자들은 비타민·미네랄 같은 영양 보충제의 유행에 동참해 “돈을 낭비하지 마시라”라고 경고했다. 다만 이 연구는 기존에 비타민 결핍증이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따로 분석하지는 않았다. 논문과 함께 게재된 비평(논문 검토)의 공동 저자인 조지 워싱턴 대학교 의대 교수 닐 바나드 박사는 비타민이 특정 경우에는 유용하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선원들은 비타민 C로 괴혈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C와 E, 그리고 아연은 시력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노화 관련 황반변성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한 연구에 따르면 종합 비타민이 노인의 인지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미국 컬럼비아대·뉴욕 주립정신과학연구소·하버드의과대학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공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기억력 감퇴 속도가 늦춰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럼에도 “종합 비타민제는 과대 광고되고 실제로는 효과가 적다”고 바나드 박사는 말했다. “중요한 점은 종합 비타민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미국의 예방의학 전문가인 제이드 A.코번 박사도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종합 비타민이 여러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라며 “많은 종합 비타민제가 비싸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피할 수 있는 지출”이라고 ABC뉴스에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을 포함해 필요한 영양 성분을 식단에서 섭취하라고 입을 모은다. 코번 박사는 채소와 통 곡물 또는 콩류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 소비를 줄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나드 박사 역시 종합 비타민제 대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음식은 광범위한 미량 영양소, 다량 영양소 및 섬유질을 제공하며,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한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다만 음식에서 얻기 어려운 중요 영양소는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024.06.28 I 이로원 기자
셀린박 디자이너, 버려진 사물에 예술을 입히다
  • 셀린박 디자이너, 버려진 사물에 예술을 입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간은 특정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사람에게서 받지 못한 안정감을 보상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불안정한 감정과 사고가 사물 소유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특성이 어떻게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는지를 고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권이 존중되지 않는 사회적 구조와 인간 관계를 길거리에 버려진 사물에 반영하는 시리즈 작업이 진행됐습니다.”유럽을 중심으로 ‘스페큘레이티브’ 디자인의 샛별로 주목받은 셀린박 디자이너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서울 올림픽로 300) 5층, 291갤러리에서 ‘버려진 사물들’(The Abandoned Objects) 제목의 전시회를 이달 말일까지 열고 있다.작가는 수년간 ‘사물 기호증자’(Object Sexuality, 사물을 사랑하고 결혼하는 사람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사물에 대한 그들의 주장이 사회적이슈를 다방면으로 비추는 성격을 지닌다’고 여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번 전시는 사물을 구매함으로써 인간에게 인정받지 못한 감정을 보상받는다고 느끼는 심리, Material Self(자신이 소유한 오브제·물건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믿는 현상, 예를 들어 명품을 구매하고 자신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믿는 현상), Hoarding disorder(저장강박증) 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진 작품들을 중점 소개하고 있다. 상당수가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간의 관계는 더욱 멀어지고, 사물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될 미래의 인간 세계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스페큘레이티브 디자인은 미래를 확실한, 그럴듯한, 가능한, 선호하는(probable, plausible, possible, preferable future) 등 4가지로 나누어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예술 분야다.작가는 “이번 ‘The Abandoned Objects’ 시리즈에서는 한 때 선택되어졌으나 버려지는 사물이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연구했다”면서 “사물에 대한 인간의 집착이 늘어남과 사회적 분란 속에 사물기호증자의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표적으로 에리카 에펠(Erika Eiffel)은 에펠탑과 결혼한 지 10년 후 이혼하고, 한 박물관의 작두대와 재혼했는데, 그의 사례는 사물기호증자에게 ‘사물이 단순한 욕구의 대상이 아닌 당사자의 복합적 정신세계를 반영한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이에 기반하여 작가는 사물이 그 자신의 의지나 견해와는 무관하게 버려진 모습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다양한 종류의 관계를 비추고 있다고 말한다.이번 사진전에서 작가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사물 소유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하며, 사회적 소외를 경험하는 개인을 유기된 사물에 투영한 시리즈 작업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품은 모두 구매 가능하다.
2024.06.18 I 이순용 기자
매킬로이, 이혼 소송 취소 "가족으로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미래"
  • 매킬로이, 이혼 소송 취소 "가족으로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미래"
  •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내 에리카 스톨과 화해하고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매킬로이는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앞서 사우스 플로리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매킬로이의 변호사는 “둘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결혼한 지 7년 만이었고 슬하에 세 살 난 딸을 뒀다.그러나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매킬로이의 변호사가 양측의 요청에 따라 이혼 신청을 기각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매킬로이는 “지난 몇 주간 에리카와 저는 가족으로 함께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미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다행히도 우리는 서로 다른 점을 극복해냈고,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킬로이의 아내 레이카는 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에서 일했던 직원이다. 둘은 2012년 라이더컵 대회 현장에서 처음 만나 그 뒤 연인 사이로 지내다 2017년 결혼했다.매킬로이는 13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한다.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가정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매킬로이는 PGA 투어 통산 26승을 거뒀고, 2011년 US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4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1,2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2위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와 함께 경기한다.
2024.06.12 I 주영로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내 차별화된 AI 서비스 내놓겠다"
  •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내 차별화된 AI 서비스 내놓겠다"
  • [안산=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경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최대 과제인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와 관련해서도 연내 카카오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공언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11일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진행한 프레스 밋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정 대표는 11일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프레스 밋업에서 대표이사 내정 반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대해 “카카오의 가장 (큰) 위기 속에 내정이 되자마자 처음으로 붙었던 키워드가 쇄신이었다”며 “상반기가 쇄신을 위한 셋업 과정이었다면 하반기엔 좀 더 공고히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쇄신이라는 것은 기존의 나를 부정해야 하기에 사실 매우 어려운 것”이라며 “대표이사 내정이 되자마자 두 세달 동안 크루톡을 통해 임직원 1000명을 만났다. 문제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를 굉장히 많이 파헤쳤다”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쇄신의 단기적 과제는 구조를 바꿔주는 것이고, 장기적 과제는 그 구조 속에서 프로세스와 문화까지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단기적 쇄신을 위한 카카오 차원의 노력을 소개했는데, “단기적으로 카카오가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성장의 방향성을 만들었고, 거기에 맞게 원팀으로 달릴 수 있는 조직구조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관점에선 거버넌스와 의사결정 체계, 우리의 체질에 맞도록 리더들을 선임하는 작업들이 많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전경. (사진=카카오)대표이사 내정 당시부터 줄곧 강조해온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카카오 차원의 노력도 소개했다. 카카오는 정 대표 취임 이후 계열사 등에 흩어져 있던 AI 조직을 본사로 통합하고, 지난 1일자로 모델 개발과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전담조직 ‘카나나’를 신설했다. 정 대표는 상대적으로 뒤처진 카카오의 AI 경쟁력과 관련해 “결국 AI 시대엔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승자는 아닐 것 같다”며 “지금까지 싸움이 언어모델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의미 있는 서비스로 넘어가는 게임이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카카오는 가장 나다운 해답을 찾는, 우리의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고민 중”이라며 “결국 카카오는 4870만명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가장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카카오는 연내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AI 서비스는 관계기관과 이용자들에게 정말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연내에 정말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내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빅테크 사례를 볼 때 AI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기존 서비스의 펀더멘탈이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올해는 AI 성장을 장기적으로 가져가면서도 단기적으로 현재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본질의 그 본질의 기반을 충실히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부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제2데이터센터를 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신규 건립을 추진할 데이터센터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기술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2 I 한광범 기자
"카톡 먹통은 없다"…'절치부심' 카카오의 철옹성
  • "카톡 먹통은 없다"…'절치부심' 카카오의 철옹성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22년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서비스 중단이라는 홍역을 치렀던 카카오가 최첨단 재난 대비 시스템을 갖춘 첫 데이터센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전력부터 냉각 등 모든 시스템에 이중화 장치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카카오는 11일 경기도 안산 소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프레스 밋업’ 행사를 열고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연면적 4만 7378㎡으로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12만대의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준공해 올해 1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사진=카카오)카카오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특성상 일시적 오류만으로도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이 끼치는 만큼 데이터센터 안산을 구축하며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환경 구축에 초점을 뒀다. 정신아 대표는 이날 “카카오 서비스가 국민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데이터 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특징은 ‘철저한 이중화’이다. 카카오 내부에서 ‘1015 사태’라고 통칭하는 2022년 10월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를 겪은 후 카카오는 기존 시스템 설계를 대폭 보강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정 대표는 “저희에겐 트라우마와 같은 정말 뼈아픈 경험이지만 업계 전반에 다시는 이런 장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규명하게 됐고, 그 설계를 데이터센터에 반영했다”고 부연했다.◇할 수 있는 건 모두 ‘이중화’…“이것도 이중화냐”는 소리까지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전력과 통신, 냉각시설은 물론 데이터와 운영도구 등 거의 모든 시설에 이중화 및 다중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중화 보강작업을 위해 데이터센터 오픈 일정도 미루고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일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구 시간을 최대한 단축 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할 수 있는 이중화는 다 했다. 저희보다 이중화를 많이 한 데이터센터는 없을 것”이라며 “‘이것도 이중화예요?’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전력망의 경우 대규모 서버를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무정전 전력망을 구축했다.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주전력의 100% 용량에 해당하는 전력을 즉시 공급받을 수 있는 예비 전력망을 마련했다. 두 곳의 변전소 모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비상 발전기를 통해 전력 중단없이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11일 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프레스 밋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아울러 데이터센터 간 연결과 안정성도 강화했다.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주 데이터센터 외에 물리적으로 이격된 최소 두 곳의 데이터센터에 데이터와 운영도구의 사본을 만들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삼중화까지도 진행하고 있다 강력한 재난 대비 설계도 적용됐다. 카카오는 특히 ‘1015 판교 사태’를 교훈 삼아 화재 대응 시스템의 경우 특허까지 출원할 정도로 각별히 신경을 썼다. 정 대표는 “판교 화재 사태를 경험한 후 기존 설계와 시스템을 대폭 수정해 최고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무정전전원장치(UPS)실과 배터리실을 방화 격벽으로 분리 시공하고 모든 전기 판넬에 온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이상 온도 상승 시 즉각 대응하게 설계했다.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려운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비해서도 특허 출원한 화재대응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지진 대응을 위해 국내 원자력발전소 내진설계 기준에 준하는 리히터 6.5 이상의 강진을 견딜 수 있는 특등급의 내진 설계도 적용했다. 또 바람이 많이 부는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초당 28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홍수 피해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상 1층 바닥을 주변 지표면보다 약 1.8미터 가량 높이 설계했다. 서버와 배터리, UPS 등 주요 설비도 모두 지상층에 배치해 침수 가능성에 대비했다. ◇제2데이터센터도 확정…AI데이터센터로 구축 방침카카오는 데이터센터에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도 적용했다. 특히 서버실 냉각에 쓰이는 물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물효율지수를 높이기 위해 계절의 변화에 맞춰 3가지 모드로 운전하는 고효율 프리쿨링(Free Cooling) 냉각기 시스템을 적용했고, 빗물과 비상 시를 위해 구비해두는 보충수는 조경용수, 소방용수 등으로 재사용해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대비 상하수도 비용을 약 98%까지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종합상황실. (사진=카카오)또 고효율장비, LED를 사용해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했고 서버를 냉각하고 발생한 폐열을 난방에 재사용하고 태양광 패널을 외장재 및 옥상에 설치해 전력을 확보하는 등 전력 사용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을 30% 감소시키고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약 31억원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30GWh(기가와트아워)의 전력을 절감함으로써 탄소 배출량 역시 15%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데이터센터로는 이례적으로 대학교 캠퍼스 내에 자리잡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지역 및 대학과의 동반성장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보안시설인 데이터센터로는 이례적으로 운영동의 1·2층 공간을 오픈라운지 형태로 지역사회에 개방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대학발전기금 출연했고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턴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투어도 시범 운영하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는 현재 제2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부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제2 데이터센터를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기술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이어감으로써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 개인뿐만 아니라 카카오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나 소상공인들까지 모두의 일상과 순간이 멈추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I 한광범 기자
올해 입시 '반도체·AI' 등 첨단학과도 1145명 순증…"이공계 컷 하락"
  • 올해 입시 '반도체·AI' 등 첨단학과도 1145명 순증…"이공계 컷 하락"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1100여명 늘어난다. 수도권 대학 569명, 비수도권 대학 576명으로 총 1145명 증가한다. 의과대학 증원과 더불어 첨단학과 정원까지 확대되면서 상위권 대학 이공계 학과의 합격선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2023(SEDEX)’에 웨이퍼 제조 설비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첨단 분야 학과 입학 정원은 수도권 569명, 비수도권 576명 총 1145명 늘어난다.첨단 분야 학과 증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주문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됐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도 첨단분야 학과를 새로 만들거나 정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도권 817명, 비수도권 1012명 등 첨단학과 선발인원이 총 1829명 증원된 바 있다.수도권에서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10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아주대 67명 △세종대 63명 △연세대 60명 △고려대 57명 △인하대 53명 △서울과기대 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경희대·이화여대 33명 △서울대 25명 △성균관대 22명 △덕성여대 10명 순으로 첨단학과 정원이 증원됐다.비수도권에서는 경북대가 113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부산대 112명 △전북대 75명 △순천향대 70명 △경상국립대 67명 △고려대 세종캠퍼스 50명 △충남대 36명 △한밭대 29명 △전남대 20명 등도 정원이 확대됐다. 첨단학과 정원이 대규모로 확대되면서 이공계 입시 합격 점수 하락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첨단학과와 대기업 계약학과가 수도권, 지역거점 국립대 위주로 개설돼 비수도권 사립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현재 대기업 계약학과는 삼성전자가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4개 과기원, 경북대에서 운영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서강대·한양대, LG유플러스는 숭실대, 현대자동차는 고려대에 계약학과를 개설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보다는 첨단학과 모집정원 확대로 이공계 합격점수 하락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첨단학과 신설과 대기업 계약학과가 수도권 대학, 지방거점국립대에 집중돼 지방권 일반 사립대와 신입생 모집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공계 인재의 수도권 쏠림과 지방대 우려는 일부 공감한다”며 “첨단 분야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다. 글로컬대학, 라이즈 사업 등을 통해 지방대의 위상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10 I 김윤정 기자
'7인의 부활'로 또 증명…윤종훈, 다음이 더 기대되는 이유
  • '7인의 부활'로 또 증명…윤종훈, 다음이 더 기대되는 이유[인터뷰]
  • 윤종훈(사진=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종훈이 SBS ‘7인의 부활’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꺼내보였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 새로운 매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윤종훈. 그의 새로운 전성기가 기대되는 이유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윤종훈은 19개월 간 촬영을 한 SBS ‘7일의 탈출’, ‘7인의 부활’에 대해 “열심히 했으나 결과가 안 나온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며 “그렇지만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좋은 소리든, 나쁜 소리든 달게 받아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어떤 반응이든 관심이니까 감사하다”고 말했다.‘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을 담은 드라마다. 이후 방송된 시즌2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담았다.이 드라마에서 윤종훈은 밑바닥부터 시작해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된 양진모 역을 맡아 출연했다. 노팽희(한보름 분)부터 고명지(조윤희 분)까지 다양한 러브라인을 형성했고 죽었다 살아나는 등 복잡한 일을 겪으며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이런 다이내믹한 일들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그럼에도 윤종훈은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본방송을 보면서 ‘다르게 할 걸 그랬나?’, ‘저 방법보다 다른 방법으로 연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다”며 “다른 배우들의 신을 보면서 고생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제가 퇴장하고 고명지가 양진모를 그리워하면서 절절하고 애절하게 표현해준 연기가 기억이 난다. 그때만큼은 시청자로 몰입했다”며 “양진모를 연기한 배우로서, 조윤희에 고마웠다”고 밝혔다.윤종훈은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을 통해 복잡하면서도 급변하는 감정을 표현했다. 악역으로 해당 드라마에 합류한 윤종훈은 “악역 서사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고 연기를 하려고 했다. 캐릭터를 미화시키거나 다른 서사를 부여하면 악역에 몰입하게 되는데 그런 악역을 만들고 싶진 않았다”며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양진모는 죽었다 다시 살아오기도 한 인물. 드라마 제목처럼 ‘부활’을 했다. 촬영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윤종훈은 “살아돌아올 거라고 생각을 안했다. 전부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임박해서 살아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래도 한나, 에리카, 필립이 보고 싶었는데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병약 섹시’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 받은 윤종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부분도 윤종훈이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윤종훈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즌1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한 한보름에 대해서는 “웹드라마 ‘타이밍’에서 만난 적도 있고 잘 알고 있는 배우라 어색함 없이 연기를 했다. 같이 유기견 봉사 모임도 하는 사이인 만큼 반가웠고 즐겁게 연기했다”고 전했다.이어 조윤희에 대해서도 “너무 선하고 좋은 누나고 연기도 잘하는 선배다. 편하게 잘 호흡할 수 있게 누나가 먼저 열어주면 동생도 편하다. 그런 면에서 더 없이 좋았다”며 “그렇게 연기를 하다 보니까 다음 작품에서는 가족애와 사랑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7인의 부활’에서는 양진모, 조명지의 이야기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이들의 이야기가 충분히 담기지 못했고 시청자들의 갈증도 생겼다.윤종훈도 “목말랐다”며 “제 캐릭터의 서사만 있는 게 아니니까”라며 “명지와 아이들과 하는 신이 아쉬웠다. 더 진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윤희 누나와도 좋은 작품으로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또한 조윤희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거듭 반복하며 “개인적으로 현장 태도를 많이 본다. 저도 절대 늦지 않으려고 하고 오히려 가서 기다리려고 한다. 그런데 조윤희 누나도 현장에 지각을 하거나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현장 태도가 좋다. 또 자기것만 챙기는 배우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조윤희 누나는 그런 면에서도 정말 훌륭한 배우였다”고 감탄했다.윤종훈(사진=키이스트)아직 차기작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윤종훈은 “작품도 곧 결정해서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촬영을 끝내고 인간적으로는 이 순간을 잘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MBTI 검사를 하지 않았지만, I 성향이 강한 윤종훈은 “그동안 못봤던 지인들과 계속 약속을 잡아서 보고 있는데 힘들긴 힘들더라. 저는 한번 외출을 할 때, 은행 병원 등 모든 일들을 다 하고 들어와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다. 드라마를 한번 하면 100명 이상을 만나는데, ‘7인의 탈출’ 때는 촬영이 끝나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소파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고 털어놨다.예능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해치지 않아’ 같은 리얼리티는 좋아하지만 토크가 있거나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그런 예능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40대를 맞이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윤종훈은 ‘연기’라는 일에 대해서도 “격동의 시기는 맞는 것 같다. 끝까지 잘 갈 수 있느냐, 끝날 수 있느냐의 상황은 맞는 것 같다.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연기도 잘 해내야 하고 제 역할도 잘 해내서, 50대를 잘 맞이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진 40대를 보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이 순간부터는 20대, 30대 초중반처럼 달려든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시기”라고 털어놨다.그의 표현처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가 ‘중요한 시기’에 보여줄 활약이 궁금해진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 그리고 새로운 연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윤종훈. 경험치가 더 쌓이고 스펙트럼이 넓어진 만큼 농축된 40대에 보여줄 그의 새로운 전성기가 기대를 모은다.
2024.06.09 I 김가영 기자
안산시 첨단로봇 생태계 조성에 KT 합류
  • 안산시 첨단로봇 생태계 조성에 KT 합류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추진하는 첨단로봇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에 KT가 합류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안산시는 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KT,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및 디지털 첨단산업단지의 첨단로봇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이민근(가운데) 안산시장이 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백동현(맨 왼쪽)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부총장, 이성환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과 첨단로봇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이번 협약은 안산시 주도로 각 기관이 첨단로봇·제조 중심의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제조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첨단로봇 혁신생태계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산업단지 내 디지털 전환 총괄추진을 맡는다. 한양대측은 로봇산업 핵심 인력 양성과 로봇직업교육센터 유치 총괄추진을 한다. KT는 ASV 로봇 생태계 및 로봇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한다. 협약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백동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부총장, 이성환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로봇 산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인 KT가 ASV 경제자유구역 비전에 동참해준 것에 큰 활력을 얻게 됐다”며 “로봇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함께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쌓겠다”고 말했다. 이성환 본부장은 “안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로봇도시로 도약하는 데 함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KT의 로봇, 통신 등 AICT(AI+ICT) 역량을 토대로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다양한 역할을 모색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올 하반기(7~12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고 최종 지정 여부는 내년 3월께 확정된다.
2024.06.05 I 이종일 기자
삼정KPMG “글로벌 50대 은행, AI 투자 20배 늘었다”
  • 삼정KPMG “글로벌 50대 은행, AI 투자 20배 늘었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은행들의 인공지능(AI) 투자가 지난 10년간 2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28일 이같은 ‘혁신의 부스터 AI에 물드는 금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상위 50대 은행의 AI 관련 투자는 2016년 이후 급증세를 보였다. AI·머신러닝(ML) 투자 비중은 10년 전 0.2%에서 지난해 4.0%로 20배나 증가했다. 글로벌 상위 50대 은행이 투자한 주요 AI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최근 5년(2019년~2023년) 동안 AI 구축·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Databricks)부터 운송 매칭 플랫폼까지 다양했다.북미 지역에서 AI 기업에 대한 투자가 잇따랐다. 미국 SirionLabs(1억 1000만 달러), 오스트리아 GoStudent(9500만달러), 캐나다 Certn(8000만달러) 등 다양한 AI 기업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벤처캐피탈(VC) 투자가 90.6%로 가장 많았다.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후기단계 VC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권 AI 활용은 인사 및 리스크 관리부터 마케팅까지 확대되고 있다. BoA의 에리카(Erica), RBC의 노미(NOMI) 등 AI 가상비서를 통한 개인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뱅가드, DBS는 고객의 목표, 투자 성향 등에 따라 투자 계획과 포트폴리오 설정을 추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보였다.아울러 사용자 기록과 이상 거래 정보를 학습한 AI·ML 기반의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춘 금융 사기 감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스터카드, 비자는 실시간으로 부정 결제를 탐지하는 AI 모델을 구축해 손실을 방지하고 있다.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프로세스 속도 향상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위스 리, 다이도 생명보험, JP모건체이스는 AI를 통해 의학·법률 문서 검토 및 분석에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는 실적 발표 요약 등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동근 삼정KPMG AI 센터 전무는 “신용평가,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추천, 이상거래 탐지 등 전통적인 영역 외에도 생성형 AI 활용으로 금융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비즈니스 성과 달성을 위한 AI 목표를 설정하고, 금융권 보안규제를 지키는 선에서 AI 활용 아키텍처 수립과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거버넌스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삼정KPMG)(사진=삼정KPMG)
2024.05.28 I 최훈길 기자
‘이혼 소송’ 매킬로이, 사생활 언급 거부…“PGA 챔피언십 뛸 준비됐다”
  • ‘이혼 소송’ 매킬로이, 사생활 언급 거부…“PGA 챔피언십 뛸 준비됐다”
  • 로리 매킬로이가 16일 열린 메이저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이혼 발표 후 첫 기자회견에 나섰다.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 참석해 “이번 주에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도,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매킬로이는 지난 14일 7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아내 에리카와의 사이에서는 세 살배기 딸 포피가 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매킬로이는 이혼 소송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인터뷰도 9분 20초밖에 진행하지 않았다. PGA(PGA of America) 측은 기자들에게 단 7개의 질문만 허용했으며, 이를 존중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7개 질문 중 단 한 번 ‘현재 기분은 어떤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라며 이혼 소송을 염두에 둔 질문이 나왔지만, 매킬로이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그저 ‘이번 주에 경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간단히 대답했다”고 설명했다.AP통신 역시 “이 질문이 나왔을 때 매킬로이의 대답이 가장 짧았다”고 전했다.텔레그래프는 “대회 전 미디어 세션을 최대 10분으로 제한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매킬로이는 보통 대회 전 인터뷰에서 30분 정도는 소요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이 매체는 “매킬로이가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지만, 최근 지미 던이 PGA 투어 정책위원회에서 사임한 것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의견을 말했다”고 밝혔다.던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PGA 투어의 ‘프레임워크 협정’에 앞장 선 인물이었지만, 이사회에서 선수 이사들의 힘이 자신의 역할을 완전히 불필요하게 만들었다며 사임했다. PIF와 협상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없었다”며 사외이사 직에서 물러났다.매킬로이는 “솔직히 PGA 투어가 PIF와 거래를 성사시키고 경기를 통합하려는 건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던은 PGA 투어와 PIF 사이의 일종의 ‘통로’였다”고 던을 지지했다.그러면서 “던이 지난 몇 달 동안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건 불행한 일이다. 협상이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며 “정말 실망스럽고 그것 때문에 투어가 더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매킬로이는 10년 전 마지막 메이저 우승(PGA 챔피언십)을 차지했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10년 만에 메이저 제패를 꿈꾼다. 그는 “자신감과 추진력이 중요하다. 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취리히 클래식,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 등 최근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스리쿼터 스윙과 웨지 샷의 스타트 라인이 잘 잡힌 것이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고 설명했다.2014년 전장이었던 7609야드보다 더 길어져 장타자인 매킬로이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코스를 크게 쓸 수 있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페어웨이가 넓어서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티샷부터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한편 매킬로이는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16일 오후 9시 15분부터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시작한다.연습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사진=AFPBBNews)
2024.05.16 I 주미희 기자
매킬로이,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 매킬로이,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이혼 소장을 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인터넷 매체 TMZ 등 복수의 매체는 15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결혼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보도했다.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매킬로이의 이혼 소식이 전하면서 “매킬로이가 이혼 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보도 이후 매킬로이의 매니지먼트팀은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최대한 그를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직원이었던 에리카 스톨과 2017년 4월 결혼해 2020년에는 딸을 낳았다.둘이 처음 만난 것은 2012 라이더컵이다. 매킬로이는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경기 시간에 늦을 뻔했으나 스톨의 도움을 받아 늦지 않게 대회장에 도착했다. 경기에 나서 승리한 매킬로이는 스톨에게 공을 돌렸다. 처음 만났던 당시엔 매킬로이가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와 교제하던 시기였기에 둘은 친구로 지냈다. 그 뒤 매킬로이가 워즈니아키와 약혼을 취소한 뒤 스톨과 사랑에 빠졌다.매킬로이는 아내와 공개 석상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으나 2023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때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으나 결별 사유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35세의 매킬로이는 이혼 소장을 접수하기 하루 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통산 2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한국시간으로 16일 밤부터 열리는 시즌 두 번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 첫날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2024.05.15 I 주영로 기자
'청춘 18X2' 후지이 미치히토, 日 차세대 감독 부상…첫사랑 바이블 완성
  • '청춘 18X2' 후지이 미치히토, 日 차세대 감독 부상…첫사랑 바이블 완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감성 로맨스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 일본 차세대 영화감독 후지이 미치히토의 작품으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18X2’)는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다. 특히 이 영화는 심은경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신문기자’와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의 일본판 리메이크를 연출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현재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화 감독 중 한 명으로, 2011년 영화 ‘어 리틀 월드’로 영화계에 첫발을 들였으며 상업영화 데뷔는 이사카 코타로 원작의 ‘오! 파더’다. 2017년 6월 가케 학원 스캔들을 공론화시킨 도쿄신문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저서를 모티브로 한 동명의 영화 ‘신문기자’가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에서 배우 심은경이 ‘요시오카 에리카’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의 일본판 리메이크, ‘남은 인생 10년’, 넷플릭스 ‘퍼레이드’ 등을 연출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감독이다.이같이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을 통해 대만과 일본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냄과 동시에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첫사랑을 소환하며 첫사랑 바이블과 같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에 확실히 남을 영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포부를 밝혀 일본 영화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일본 영화계 차세대 감독인 후지이 미치히토의 연출로 기대감을 끌어 올리는 감성 로맨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5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10 I 김보영 기자
삼촌 시신 끌고 대출 시도한 브라질 여성…“은행에서 살아있었다”
  • 삼촌 시신 끌고 대출 시도한 브라질 여성…“은행에서 살아있었다”
  • 브라질에서 죽은 삼촌의 시신을 휠체어에 태워 450만원 가량의 대출을 시도한 여성.(사진=브라질 방송 G1 홈페이지 갭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브라질에서 죽은 삼촌의 시신을 휠체어에 태워 450만원 가량의 은행 대출을 시도한 여성이 붙잡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2세 여성 에리카 지소자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Bangu)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금 1만7000 헤알(약 450만원)을 받으려다 체포됐다. 당시 지소자는 삼촌인 파울루 로베르투는 휠체어에 미동도 없이 축 처진 상태로 앉아있었다. 하지만 지소자는 로베르투에게 “삼촌, 서명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데 듣고 있느냐”, “제가 대신 서명할 수 없다” 등의 말을 했다. 또 뒤로 젖혀지는 로베르투의 머리를 잡았다. 이에 은행 직원은 이상하게 여기고 동영상을 찍었고, 의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현장을 찾은 의사는 로베르투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머리 뒤쪽에 혈흔이 발견됐으며 몇 시간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그러나 지소자 변호인은 현지 매체에 “병원에 도착했을 때 로베르투는 살아 있었다는 게 의뢰인의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지소자를 사기 및 절도미수 혐의로 지소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공범 존재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2024.04.18 I 김형일 기자
한양대, 공학 인재 양성사업 ‘최고등급’ 평가
  • 한양대, 공학 인재 양성사업 ‘최고등급’ 평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학 인재 양성사업 단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한양대가 밝혔다. 2023년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 공학페스티벌의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스 모습(사진=한양대 제공)산자부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은 2022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총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 분야별로 1개의 주관 대학과 5개 내외의 참여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 2023년 단계평가에서 최고등급(우수)을 받았다.한양대 ERICA는 2022년 지능형 로봇 산업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광운대·단국대·숭실대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학에는 6년간 총 48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양대 ERICA 컨소시엄은 △지능형 로봇 산업 분야 현장실무역량고도화 △테크비즈·인문소양·글로벌역량강화 △지능형 로봇 기반 기술을 선도하는 공학인재 양성 등이 목표다. 박진석 한양대 ERICA 공학대학장은 “미래 산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과 실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공학교육을 혁신하겠다“고 했다.
2024.03.28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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