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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개념 R&D특구 '강소특구'에 안산·김해·진주 등 6곳 지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경기 안산, 경남 김해·진주·창원, 경북 포항, 충북 청주 6개 지역 일원이 새로운 개념의 연구·개발(R&D) 특구인 강소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이 6곳의 강소특구를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6개 강소특구 지정 지역. 그래픽=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제2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해당 지역을 강소특구로 지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7개 접수 지역 중 유일하게 탈락한 경남 양산은 전문가위원회 심사 의견 등을 고려해 추후 조건 충족 시 재협의 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역 혁신성장에 대한 정책적 의지가 있으면 가급적 기회를 주는 것으로 했다”며 “떨어진 곳도 해당 사유를 보완한다면 얼마든지 재도전의 기회는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강소특구 지정은 강소특구 모델 도입 후 첫 지정이다. 강소특구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지난 2017년 12월 계획 발표 후 17개 광역 시·도 대상 정책설명회 개최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법령 정비로 도입을 완료했다.◇지역 혁신성장 주체…연구·주거·산업·문화 집적 자족형 공간 지향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Innovation)을 중심으로 소규모ㆍ고밀도 집약 공간(Town)을 R&D특구로 지정·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한 자족형 공간을 지향한다.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이 자율적인 육성 의지를 갖고 지역 주력 산업의 고도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기존 대전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의 5개 R&D특구는 대학·출연(연) 3개 이상, 연구기관 40개 이상 등 양적요건을 맞추기 위해 광역 공간을 지정함으로써 미개발지 장기화 및 집적·연계 효과 저하 등의 한계를 보였다. 이에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신규 R&D특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소특구 모델을 도입했다.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에 관심 있는 지방정부와 사전 협의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까지 4개 광역 시·도에서 7개 지정 요청 건을 제출했다. 이후 지정 심사를 위해 1월부터 전문가위원회를 운영해 5개월 간 6차례에 걸쳐 요건 충족 여부와 효과성 등을 검토하고 조정했다.전문가위원회에서는 개별 대상지의 지정요건 충족 여부와 특화분야 적합성, 배후공간 타당성 등을 중점 검토했고 일부 보완 사항에 대해서는 조건으로 제시해 조치계획을 제출받았다.이어 전문가위원회 심사 의견 등을 바탕으로 부처 협의까지 완료한 6개 강소특구 지정(안)을 이날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 상정하고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을 확정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지정한 6개 강소특구를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혁신의 큰 틀인 ‘자생적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소특구는 각 지역의 강점분야를 특화분야로 설정하고 전략적으로 진흥을 담당할 예정이다.6개 강소특구 지정 현황. 표=과기정통부.◇2024년까지 9조3000억 원 경제 효과 기대…“기존 특구 혜택 주는 일 없어”각 강소특구별 특화 분야는 안산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부품소재, 김해 의생명ㆍ의료기기, 진주 항공우주 부품ㆍ소재, 창원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포항 첨단 신소재, 청주 스마트정보기술(IT) 부품ㆍ시스템이다.강소특구별 기술핵심기관은 각각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김해 인제대, 진주 경상대, 창원 전기연구원, 포항 포스텍, 청주 충북대이다.지역 내 제품 개발, 애로 해결 및 투자 유치 등은 물론 연구소기업 설립 등 신규 창업을 촉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과기정통부는 6개 강소특구에서 오는 2024년까지 강소특구를 통한 직·간접 효과로 1500개 기업 유치, 1만8600명 고용 창출, 9조3000억 원 매출 증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를 통해 지역 수월성 극대화와 지역 균형발전 강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운용 방향을 담은 방안을 이번 특구위원회에 보고했다.지역에 균등한 강소특구 지정요청 기회를 부여하되 심사 과정에서 엄격한 역량 평가와 컨설팅을 실시하자는 것과, 강소특구 성과종합평가 시행 등 경쟁시스템을 적용하고 엄격한 환류(인센티브ㆍ패널티 적용)를 통해 성과 중심 관리를 추진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또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4개 기존특구와 강소특구 간 연계·협력 구조를 구성해 하나의 유기적인 체제로 연결함으로써 효과적인 R&D특구 추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번 강소특구 지정으로 기존 R&D 특구가 예산 축소 등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강소특구는 별도 예산 체계를 수립하기로 예산당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기존 R&D 특구가 예산 등을 포함해 혜택이 줄어들거나 불이익이 생기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22세 청년에서 44세 두 아이 아빠된 우즈..가족의 힘으로 마스터스 신화
-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타이거 우즈가 14년 만에 우승하자 가족들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어머니 쿨티다 우즈, 아들 찰리 엑셀, 딸 샘 알렉시스와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2년 전 아버지의 품에 안겨 울던 22살의 청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 아이의 아빠가 돼 다시 마스터스의 그린재킷을 입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 달러)에서 15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거머쥔 후 스코어 텐트로 향하다 그린 옆에서 달려오는 열 살 난 아들 찰리를 꼭 끌어안았다. 2009년 태어난 찰리는 아빠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이날 처음 목격했다. 우즈는 지난해 7월 커누스티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아이들에게 클라렛 저그(디 오픈 우승자의 기념품)를 가져다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우즈는 2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아버지 얼 우즈의 품에 안겨 흐느끼며 울었다. 당시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던 우즈에게 아버지는 정신적 지주이자 최고의 코치 그리고 든든한 후원자였다. 우즈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마스터스를 중계한 미국 CBS 방송은 1997년 화면을 계속해서 내보냈다. 당시 우즈가 아버지의 품에 안겨 울면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장면이었다. 어느덧 우즈는 44세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우즈가 아들을 안고 기뻐하는 모습에서 22년 전의 감동이 오버랩됐다. 우즈는 이날 찰리에 이어 어머니 쿨티다, 딸 샘, 그리고 연인 에리카 허먼을 연이어 안았다. 허먼은 플로리다 식당의 매니저 출신으로 우즈와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우즈는 우승 직후 “22년전 마스터스 첫 우승 때는 아버지가 계셨는데 지금은 내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을 이야기했다. 우즈는 이어 “내 아이들이 마스터스 우승 때 함께 했는데 이제 모든 게 완전해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우즈는 아버지 얼 우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의존했다. 2006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우즈에게 유일한 스승은 아버지뿐이었다. 우즈는 어릴 때부터 천재였다. 2세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그는 5세에 이미 천재 골프소년으로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에 기사화됐으며 TV에도 출연했다. 7세부터 주니어 골프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었고, 8세에 이미 70대 타수를 쳤다. 얼 우즈는 천재성을 보인 아들을 혹독하게 가르쳤다. 무엇보다 정신력을 강조했다. 아버지가 세상을 뜨기 전 우즈에게 남긴 말은 유명하다. 우즈는 2006년 마스터스에서 누구보다 간절히 우승을 바랐다.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그린재킷을 입은 모습을 다시 보여 드리고 싶어 했다.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공동 3위에 만족했다. 경기 뒤 아버지에게 달려간 우즈는 “죄송하다”는 말을 건넸다. 그러자 아버지는 “왜 내 말을 듣지 않았느냐”며 화를 냈다. 그러고는 “누구를 위해서 골프를 하지 마라. 오로지 너 자신만을 위한 골프를 해라”고 말했다. 우즈에겐 평생의 교훈이 된 한 마디다.아버지 얼 우즈는 2006년 심장질환과 전립선암으로 별세했다. 우즈는 한동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거의 두 달 가까이 충격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 US오픈에 출전했다. 결과는 컷 탈락이었다.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후 우즈는 끝없는 추락의 길에 빠졌다. 2009년 11월 성 추문 사건이 터졌다. 수십 명의 여성들과 난잡한 생활을 한 게 들통이 났다. 그의 사생활은 부부간의 갈등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혼했다. 추락은 더 깊어졌다. 2010년과 2011년 우승 없이 허송세월을 보냈다. 2012년과 2013년 3승과 5승을 거둬 완벽하게 부활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2014년엔 허리 수술까지 받았다. 이후로도 두차례 더 허리 수술을 받았을 정도로 부상에 시달렸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우즈의 부활에 대한 기대도 시들해졌다. 긴 시간 부진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지난해 9월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간의 비난을 불식시켰다. 5년 1개월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7개월 만에 10살 난 아들이 보는 앞에서 최고의 메이저 대회라는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이날 우즈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버지는 없었다. 대신 그 자리엔 아들이 있었다. 우즈는 “예전에는 아버지가 계셨지만, 지금은 내가 아버지가 됐다”며 “아들이 내 경기를 보는 게 의미가 있었고 그 때문에 인내하며 집중했다”고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가족사랑에서 찾았다. 이어 “아버지가 회복하셔서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말문을 잇지 못한 뒤 “어머니가 이곳에 계셔서 다행이다”라고 남다른 가족애를 보였다. 우즈는 우승 뒤 아들 찰리와 포옹한 뒤 옆에 있던 어머니 쿨티다를 꼭 끌어안으며 오랫동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즈의 감동적인 우승 드라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은 4만 갤러리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시상식이 끝나고 골프장을 빠져나가는 갤러리들은 계속해서 “타이거, 타이거”를 연호했다. 14년 만에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은 우즈를 다시 본 일도 대단하다. 아들과 딸 그리고 어머니와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우즈는 이날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더스틴 존슨과 브룩스 켑카, 잰더 쇼플리 등 공동 2위 그룹(12언더파 27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마스터스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최다승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의 6승이다.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또 PGA 투어 통산 우승은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의 최다승(82승) 기록에 1승 차로 다가섰다. 이날 43세 3개월 15일이 된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46세 2개월 23일)에 이어 마스터스 역대 최고령 우승 2위에 올랐다. 우승상금 207만 달러(약 23억5400만원)를 받아 마스터스에서만 통산 950만5469달러(약108억77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마스터스 우승은 이번이 5번째(1997, 2001, 2002, 2005년)다. 우즈는 “마지막 퍼트를 하고 나서는 내가 무엇을 한 것인지는 몰랐고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고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린 뒤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떠올리니 감정이 몰려왔다”고 눈물을 참았다.
- 한국테크놀로지,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 (왼쪽부터)태승철 한양대학교 친환경건축기술센터ICC 교수, 김용승 한양대학교 안산건축도시연구센터RCC 교수, 박종승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원종철 쓰리디포커스 대표가 지난달 28일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동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테크놀로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한양대학교 산하 안산건축도시연구센터RCC, 친환경건축기술센터ICC, 쓰리디포커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동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8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5개 단체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한 요소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자동차 전장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부분을 맡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스마트 건축 설계 기술, 쓰리디포커스는 요소 기술을 결합할 3D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한양대 안산건축도시연구센터 및 친환경건축기술은 지자체들과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연구개발을 각각 맡아 기술 및 연구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5개 단체가 보유한 자동차 전장기술, 건축기술, IT, 통신 등의 기술과 연구인력을 총동원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중국 스카이워스 그룹 및 베트남 탄콩 그룹과 협력해 아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 한양證, 43년 만에 새 CI 발표…"강소 증권사로 거듭나겠다"
- 한양증권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43년만에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첫줄 왼쪽에서 5번째.(사진=한양증권 제공)[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양증권이 43년만에 기업이미지(CI)를 바꾸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양증권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43년 만에 새로운 CI를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CI선포식에는 한양증권 임직원들과 CI개발을 담당한 송지성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디자인대학 학장이 참석했다.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양증권 창립 6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43년 만에 새로운 CI를 선보이게 됐다”며 “한양증권 임직원들은 이번 새로운 CI도입을 계기로 그동안 ‘은둔의 증권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 투자은행(IB) 경쟁력 확보를 통한 강소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증권의 새로운 CI심벌마크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업정신으로 사람 ‘人’과 한양증권의 영문자인 ‘H’를 합성해 형상화했다. 더불어 심벌에 사용된 다양한 색상(그린, 블루, 옐로우, 레드)은 성장, 신뢰, 안정감, 열정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한편 한양증권은 지난해 3월 IB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 대표 취임 이후 전 부문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 1년간 60명 이상 외부인력을 수혈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 AI트레이딩, ECM 강화 등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했다.
- 경기도, 안산시·한양대와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 조성 추진
- 안산사이언스밸리 조감도.(조감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안산시에 사이언스밸리 조성을 추진한다.도는 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공모에 안산시,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안산시 사동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일원을 ‘안산사이언스밸리’로 지정하고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이한승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교무처장이 참석해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ㆍ고밀도 연구단지 조성사업으로 대규모로 진행된 기존 연구개발 특구가 집적·연계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해당 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1개만 있더라도 충분한 혁신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특구로 지정해 작지만 강한 ‘소규모·고밀도 연구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경기도가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 우수 과학기술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인력 등이 모인 장점이 있다.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은 오는 22일 열릴 과학기술부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특구지정 여부가 확정된다.현재까지 경북 포항과 경남 김해, 양산, 진주, 창원이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충북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구로 지정되면 수도권 최초의 연구개발특구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되며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가 감면고 각종 개발행위 관련 30여개 인·허가의 일괄 의제 처리, 연구소기업 대상 교통유발금·수도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도는 특구지정으로 최대 198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3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465명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도는 이를 시작으로 수원, 성남, 시흥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을 충족한 시·군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도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양익준, 이병헌 품으로…BH엔터와 전속계약
- 양익준(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와 감독,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양익준의 향후 작품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양익준은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도맡아 국내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영화 ‘춘몽’과 ‘시인의 사랑’ 등의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진구, 추자현, 고수, 박성훈, 박해수, 김고은, 김용지, 박정우, 변우석, 션리차드, 안소희, 이지아, 이희준, 한가인, 우효광, 카라타에리카 등이 속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 NIA, 정보화 불모지 말라위에 정보접근센터 개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3일(한국시간) 말라위 수도 릴롱궤의 말라위 경영대학에서 한-말라위 정보접근센터(IAC) 개소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문용식 NIA 원장, 에리카 마강가 정통부 차관, 조재철 주짐바브웨한국대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이 3일(한국시각), 세계 최빈국이자 정보화의 불모지인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 한-말라위 정보접근센터(IAC) 개소식을 가졌다.말라위를 겸임하고 있는 주짐바브웨대한민국 조재철 대사와 말라위 정보통신부 차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및 정보접근센터(IAC)의 운영을 담당할 말라위 경영대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말라위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축하했다.이로써 말라위는 장애인이 자유롭게 인터넷과 소통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인터넷 라운지와 말라위의 열악한 ICT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화 교육장, 스스로 교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실, 세미나실, 운영자 사무실 등을 갖춘 종합적인 최첨단 ICT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왼쪽 네 번째부터 조재철 주짐바브웨한국대사, 에리카 마강가 정통부 차관, 문용식 NIA 원장이다.정보접근센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도국정보이용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NIA에서 2002년부터 수행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48개국 56개 센터가 구축되어 개도국의 정보격차 해소와 ICT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용식 NIA 원장은 “한-말라위 정보접근센터는 말라위의 인터넷 접근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접근센터의 ICT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배출 및 말라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며, 센터를 통해 다양한 소통과 협력으로 양 국가가 보다 더 가까운 이웃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밝혔다.
- 현대차,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해 ‘팰리세이드’ 스타일 전파
- 27일(현지시간) 미국 LA 웨스트 헐리우드에서 개최된 ‘현대 스타일 나이트(Hyundai Style Night)’ 행사에 참석한 타이 헌터(왼쪽부터), 빅뱅 승리, DJ 레이든, 디자이너 박윤희, 패션모델 션 프레지어 등 인풀루언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플래그십(최상위)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현대 스타일 나이트(Hyundai Style Night)’을 개최했다.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 웨스트 헐리우드에서 미국과 한국의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와 패션디자이너가 공동 디자인한 팰리세이드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이면서 ‘팰리세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런칭을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패션과 음악계 유명인사들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을 초청했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을 뜻한다.특히 글로벌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00만명에 달하는 패션모델 소피아 리치, 미국의 유명 팝스타 에리카 제인, 팔로워 수가 70만 명이 넘는 패션 블로거 스웨이드 브룩스 등이 참석해 이들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팰리세이드의 등장을 예고했다.27일(현지시간) 미국 LA 웨스트 헐리우드에서 개최된‘현대 스타일 나이트(Hyundai Style Night)’행사에서 모델들이 팰리세이드 로고를 모티프로 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현대차)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팝스타 비욘세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타이 헌터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씨가 팰리세이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의상 20벌을 공개했다. 공동 작업한 의상은 마치 요트를 연상시키는 모던하면서도 간결한 팰리세이드의 내부 디자인과 대비되는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인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이는 팰리세이드를 선택하는 고객들은 여유로우면서 즐거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는 생각아래 화려한 색상과 형이상학적인 패턴 등을 통해 개성을 강조했다. 특히 현대차의 글로벌 대표 SUV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팰리세이드 차명을 디자인 메인 요소로 사용해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행사를 기획하고 의상 디자인에 참여한 타이 헌터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로, 정보기술과 모바일 장치에 능통)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이런 최신 문화를 이해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문화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의 음악을 맡은 DJ 레이든은 자동차 브랜드와 패션이 어우러진 행사를 돋보이게 하는 강력한 비트의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 바 있는 DJ레이든은 “자동차 기업의 문화행사에 패션쇼와 전자음악이 어우러지면서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공감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로 현대자동차가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를 더 많은 고객들, 특히 젊은 고객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가장 트렌디한 패션과 음악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폭넓게 소통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LA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BTS)을 위촉해 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가장 처음으로 소개한다.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