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05건

40억짜리 X-마스 선물? 연말 거래 나선 큰손들
  • [주간 실거래가]40억짜리 X-마스 선물? 연말 거래 나선 큰손들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아파트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거래량이 다소 늘었다. 특히 고가 매물들의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2월17~23일) 사이 매매계약이 체결돼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는 120건이다. 이 가운데 14건은 10억원 이상이었고 20억원을 넘는 거래도 5건이나 성사됐다. 전체 평균 거래금액은 6억4905만원이다.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전용 217.86㎡(28층)가 42억5000만원에 팔려 주간 최고가 거래를 차지했다. 지난 8월 같은 평형 40층 매물이 45억원에 팔린 이후 4개월만에 2억50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1월 실거래가격(42억3000만원, 34층)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구 논현동 논현라폴리움 전용 240.03㎡(8층)은 39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같은 평형 6층 매물이 39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올해 2번째 거래다. 1년전에는 딱 1건 거래가 있었는데 5층이 34억7000만원에 팔렸었다. 1년새 4억원 이상 뛴 셈이다. 그밖에 주상복합 아파트의 대명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만 한주간 3건의 실거래 신고가 있었다. 타워팰리스1차 전용 174.67㎡(13층)는 23억2500만원에, 전용 164.97㎡(3층)는 18억원에 팔렸다. 타워팰리스3차 전용 163.57㎡(22층)는 2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같은 평형 고점에 비해서는 적게는 9000만원, 많게는 6억5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10억원 이상 거래물건 14건 중 전용 85㎡ 이하는 2건 있다. 모두 재건축 이슈가 있는 단지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5단지 76.5㎡(4층)가 17억4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4차 84.98㎡(6층)는 17억원에 거래됐다. 잠실주공5단지는 같은 평형의 올해 최고가인 반면, 압구정현대14차는 같은 평형 올해 최저가라는 점이 눈에 띈다.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해당 평형이 이달초 12억30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2017년 12월 거래된 2건이 각각 올해 최저가와 최고가를 기록하는 진풍경까지 만들었다. 최근 1주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최고가 순위(자료: 국토교통부) *지난 12월17~23일 체결된 매매계약 중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거래 기준
2017.12.24 I 성문재 기자
'재건축의 힘'..강남 아파트값 평당 4000만원 시대 열었다
  • '재건축의 힘'..강남 아파트값 평당 4000만원 시대 열었다
  • [이데일리 김기덕 성문재 기자] 대한민국 최고 부촌 1번지 서울 강남구가 아파트값 평당(3.3㎡) 4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5월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세금·대출·청약 등 전 부문에서 주택시장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규제를 잇따라 쏟아냈지만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지역 집값은 더욱 오르는 모양새다.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핀셋 규제가 ‘강남 부동산 불패’를 믿는 자산가들에게 수도권 외곽 등 입지가 다소 떨어지는 집을 팔고 ‘똘똘한 한채’를 보유하려는 풍선효과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예고된 규제가 시행되더라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 집값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개포·압구정·반포동 3.3㎡당 5400만원 ‘최고 부촌’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3200만원으로 지난해 말(2817만원)보다 13.6% 올랐다. 특히 강남구는 같은 기간 12.5% 뛰어 4055만원으로 3.3㎡당 4000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3㎡당 40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도 10.8% 오른 2140만원으로 사상 처음 2000만원을 넘어섰다. 집값 상승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했다. 지난해 10월 3.3㎡당 4000만원대를 돌파했던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달 현재 5127만원으로 5000만원대 벽을 뚫었다. 동별로는 재건축 정비사업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인 개포주공 1~7단지가 몰린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값이 3.3㎡당 541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 압구정동(5247만원) △서초구 반포동(5158만원) △강남구 대치동(4469만원) △서초구 잠원동(4226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 9월 강남구청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며 정비사업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개포주공1단지는 8·2 부동산 대책으로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막혔지만, 일부 거래가 가능한 매물을 중심으로 최근 한달 새 호가(부르는 값)가 수천만원씩 뛰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꼽히는 이 단지의 3.3㎡당 시세는 9650만원으로 연초(7586만원)에 비해 27% 상승했다. 개포동 J공인 관계자는 “입주권 양도가 가능한 2003년 12월 31일 이전에 아파트를 소유한 일부 조합원 매물이 9월부터 조금씩 나왔지만 최근에는 물건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라며 “최근 한 달도 안돼 평균 집값이 최소 4000만원 이상은 올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초기 재건축 단지들도 사상 최고가 행진아파트지구 내 거의 모든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동의 3.3㎡당 아파트값은 5274만원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108㎡형이 최고 24억원(3.3㎡당 686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압구정 M공인 관계자는 “내년 정비사업이 본격화하면 강남권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주택자인 집주인들도 입지가 떨어지는 다른 지역 집을 팔고서라도 끝까지 들고 가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어차피 내년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직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라 입주권 거래 금지 규제 등에서 벗어난 서초·송파구 일대 아파트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서초구 대표 부촌인 반포·잠원동 일대 한강변에 자리 잡은 신반포2차 전용 93㎡형은 시세가 18억원으로 최근 한 달새 몸값이 2억원이나 뛰었다. 지난 9월 서울시로부터 50층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승인받은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형은 8·2 대책 당시 15억원대에 머물렀던 집값이 이달 현재 최고 18억8000만원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대기 수요는 넘쳐나는데 매물이 없다 보니 호가가 계속 오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북권 잠룡 3인방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으로 대표되는 강북권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용산구 아파트는 3.3㎡당 2769만원으로, 강동구(2114만원)를 제치고 4번째로 아파트값이 높은 지역이 됐다. 성동구 아파트값은 3.3㎡당 2215만원, 마포구는 2090만원으로 2000만원대 대열에 합류했다.△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4000만원을 돌파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전경.[강남구 제공]◇내년 규제 강화에도 서울은 강세 전망전문가들은 내년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고 신(新)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지만 서울 인기지역은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수요가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정부가 올해 내놓은 여러 규제책이 내년에 본격 발동되는 만큼 내년에는 주택 거래 감소나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유동성을 가진 자산가나 투자자들은 수익성 있는 물건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 거래 가능한 재건축 단지들은 여전히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남영우 나사렛대학교 국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시행이 예정돼 있던 규제로 이미 시장에 반영된 측면이 많다”며 “보유세 인상이 병행되지 않는 한 인기지역의 가격 조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0 I 김기덕 기자
'뽕밭' 강남을 금싸라기땅 만든건…'학군 프리미엄'
  • [맹모의 귀환]'뽕밭' 강남을 금싸라기땅 만든건…'학군 프리미엄'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흔히 서울 강남의 탄생을 ‘뽕밭이 신천지가 되는 이야기’로 비유하곤 한다. 지난 1975년만 하더라도 한강 이남은 ‘서울’(강북)에 채소와 과일을 공급하기 위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다. 잠원동은 단무지 농사가 잘됐고 서초 일대는 꽃동네였다. 압구정동은 배나무 과수원골, 도곡동은 도라지 특산지였다. 그러나 서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박정희 정부는 서울을 확장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대안으로 급부상한 것이 한강 이남 개발이었다. 강북 거주자들을 한강 이남으로 이전시키기 위해 당시 박정희 정부는 당근책을 마련해야 했다. 명문 고등학교의 이전이 바로 그것이었다. 종로구 화동에 있던 경기고를 시작으로 휘문고·정신여고·서울고 등이 잇달아 한강 이남으로 이전했다. ◇박정희정부, 1980년 완전학군제 도입 여기에 박정희 정부는 1980년 거주지 중심의 ‘완전학군제’를 도입했다. 서울을 지역에 따라 9개 학군으로 나누고 거주지 주변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길을 터놓자 이른바 명문고 주변으로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증가했다. 강남 쪽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고, 이는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우수한 교육 환경은 1990년대 초반 조성된 분당·일산·부천 등 수도권 1기 신도시가 이른 시일 내 정착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고교 비평준화 시절 분당 서현고와 일산 백석고, 부천 부천고 등은 입시 명문으로 이름을 떨쳤다.그러나 2002년 경기도에 고교 평준화가 도입한 이후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KB주택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2001년 초부터 2003년 초까지 2년간 서울 강남권 주택매매가격지수는 20.4% 상승한 반면 고양이나 부천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지역은 17.0% 정도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더뎠다.오히려 고교평준화는 서울 내 주택 가격을 많이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KB국민은행은 “지역 간 변별력이 낮아지자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좋은 서울로 중·고등학생 전입이 증가했고 2002년 대입전형자료 다양화가 시행되면서 논술, 내신 성적, 포트폴리오 등 대학 전형이 다양해지자 사교육 수요가 늘고 서울 전입 인구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008년에는 각 지역에 우수한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들어섰다. 그러나 ‘8학군’은 사라졌지만 학군 수요는 사라지지 않았다. 특목고를 많이 보내는 학교에 대한 선호현상이 지속된 것이다. 오히려 특목고 맞춤형 사교육 시장이 발달하면서 학원가가 잘 형성된 강남과 목동, 중계동 등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세종특별시가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특목고 프리미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시에는 현재 세종국제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고가 있고 내년에는 세중예술고(가칭)가 개교한다. 세종시내 중학교 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관내 지역우수자 전형을 노리고 전입을 하는 이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특목고 황금시대 저문다그러나 특목고 황금시대도 최근 들어 저무는 모습이다. 특목고가 대학입시를 위한 예비고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부가 꾸준히 교육제도를 개편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사고는 대입 반영 비중이 큰 국어·수학·영어를 전체 수업시수에서 60%에 육박할 정도로 집중적으로 가르쳤으나 앞으로는 일반고처럼 국·영·수와 한국사를 합쳐 50%를 넘을 수 없게 된다. 게다가 대학들이 정시보다는 수시 선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다 현재 정부가 논의 중인 수능 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면 우수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목고는 더욱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교육 환경 변화로 특목고의 인기가 예년같이 않자 대구 경신고는 지난 7월 자사고 폐지를 신청, 일반고로 전환했다. 경신고는 수능 만점자가 4명이나 나온 대구의 대표 명문고다. 경신고의 자사고 폐지 소식이 알려지자 경신고로 배정받기 위한 학군 수요가 쏠리면서 수성구 범어동 일대 아파트값은 한달 새 3000만~1억원 정도 올랐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7.12.19 I 정다슬 기자
2017년 토지투자 되돌아보기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2017년 토지투자 되돌아보기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온고지신’이라고 했던가.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듯 마치 기상이변인 양 휘몰아치던 규제와 대책 덕분에 올해 부동산시장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격동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세밑 올해 부동산투자 시장을 정리해보자. 올해 시장 트랜드와 투자방향 등을 들여다보면 내년도 부동산전망 팁을 얻을 수 있다. 올해 부동산투자의 핵심키워드는 무엇일까.◇첫번째, 8·2부동산 대책8·2부동산 대책와 이후 후속적으로 마련한 대출규제 대책 등은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지방의 투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것은 주로 주거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다주택자의 대출규제강화 정책으로 규제를 비켜간 곳에 풍선효과가 생기기도 했다. 부동산투자에서 대출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앞으로 실투자금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익률 역시 영향을 받아 악영향이라 여기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부동산 수익률이 낮아지더라도 다른 경쟁상품과 비교하면 부동산은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보이겠다고 말한다.실제로 8·2대책으로 거래량은 확 줄었지만 집값은 잡히지 않고 서울과 주요 수도권 등지는 여전히 고공 행진이다. 그 이유는 바로 학습효과 때문이다. ‘결국 오를 곳은 오른다’는 생각이 서울과 강남, 도심권에서의 집값을 떨어트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두번째, 재건축서울 압구정, 개포주공, 대치 은마 등 재건축 아파트 열기가 뜨겁다. 앞서 설명한 8·2대책의 ‘학습효과’가 반영되기까지 했다. 강남 노른자 땅 위에 세워진 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수주 열기까지 뜨거웠다. 또, 8·2대책으로 무주택자가 알짜배기 집 1채를 투자한다면 확실한 곳에 투자하려다 보니 더욱 수요가 넘쳐나기 시작했다.이때 재건축 아파트를 투자할 자금이 없는 일반사람들은 눈뜨고 가만히 쳐다봐야만 하는 걸까. 재건축아파트 사태를 보며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재건축 진행으로 빠져나올 임차인을 공략하는 것이다.재건축 진행으로 일대의 빌라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임으로 재건축대단지 인근의 빌라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두도록 해보자.◇세번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곳곳의 교통망이 하나둘 개통하기 시작했다. ‘원주~강릉선’은 이달 22일에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강릉과 속초 부동산거래량은 1년 만에 두 배로 치솟았다. 평창올림픽 확정 후 더욱 활기를 띠던 부동산거래가 올해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것이다. 특히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9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 개최로 교통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영동권 도시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2017년 키워드를 간단하게 들여다보니 느끼는 바가 있다. 2018년도 이 키워드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한순간에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들의 영향력이 차후 어떻게 끼치게 될지를 주목하는 것이다. 초보투자자들은 규제·대책이 이뤄지면 ‘순간 얼음’ 상태가 된다. 또 눈앞에 호재가 나타나면 ‘그 호재’ 자체에만 집중하기 마련이다. 규제 후 변화할 생태계와 호재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지역을 살펴보지 못한다. 내년은 이러한 등잔 밑 호재와 구멍을 찾아 현명한 부동산투자가 되기를 바란다.
2017.12.17 I 문승관 기자
반년새 3.5억↓..방배임광아파트에 무슨 일이
  • [주간 실거래가]반년새 3.5억↓..방배임광아파트에 무슨 일이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 모습. 네이버 항공뷰.[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 전용 136㎡(11층)가 지난주 9억원에 거래됐다. 반년전 실거래가 12억5000만원보다 3억5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12월10일~16일)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건수는 88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4038만원이다.그중 서초구에 위치한 대형 평형 물건인데도 다른 물건들에 비해 저렴하게 거래된 방배동 임광아파트 전용 136㎡가 눈에 띈다.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의 가장 최근 거래에 비해 3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었고 같은 단지 작은 평수(전용 84㎡) 실거래가 9억7000만원(8층, 5월)보다도 싸게 팔렸다. 방배동 임광아파트 전용 136㎡ 월별 거래 현황 및 실거래 가격 추이(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현지 중개업소에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지인·특수관계인간 거래일 경우 합의 하에 시세 대비 다소 싸게 거래하기도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 차이나는 것은 세무당국의 의심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 방법이다.이동원 임광공인 대표는 “아직 실거래가 신고는 안 했지만 최근에 136㎡를 14억원에 직접 매매 중개했다”며 “84㎡도 10억5000만원에 사겠다는 매수희망자가 있는데 136㎡가 9억원에 거래됐다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지난 1985년 준공된 임광아파트는 2년 전에 재건축 가능 연한 30년을 채웠고, 작년 3월 안전진단을 통과(D등급)했다. 올해 3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방배동 임광아파트의 주택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보류된 바 있다.그밖에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2주 연속 매매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주 전용 84㎡가 14억원에 팔렸다. 지난 10월 재건축 최고층수 계획을 35층으로 낮추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지난달에는 역대 최고가인 16억원에도 5건이나 거래됐다. 거래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가격은 한달새 2억원 떨어졌다.재건축 연한을 채운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1982년 준공)와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1987년 준공)는 각각 16억9500만원(전용 177.16㎡), 15억원(전용 74㎡)에 팔렸다.한편 지난주 최고가 거래는 20억8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서초구 방배동 방배롯데캐슬OSCAR(오스카) 전용 270㎡다. 서초동 서초가든스위트 전용 181㎡가 18억9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17.12.17 I 성문재 기자
  • 대출 규제에 금리 인상 덮쳐…'거래 절벽' 오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매물이 없어 발을 동동 굴리던 수요자들이 지금은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며 발을 빼네요.”(서울 광진구 자양동 H공인 관계자)30일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부동산시장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예측됐던 일이지만, 그 파급력은 부동산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30일 “기준금리 인상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부동산시장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재건축·재개발이나 레버리지를 많이 이용하는 투자용 부동산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이나 수익형 부동산 매수자의 상당수는 대출을 최대한 활용해왔다. 이들로서는 이번 금리 인상과 내년 추가 인상 예고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상승에다 대출 규제까지 겹친 것이 문제”라며 “금리가 완만하게 오른다 해도 대출 규제 때문에 부동산 거래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신규 분양시장에는 금리 인상에 따른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집단대출 규제가 심화하면서 제1금융권에서 중도금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2금융권을 이용하게 되면 금리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과 단지에 따라서는 잔금 대출 전환 시 입주 포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점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9일 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공공주택 10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밝혔고,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 시기를 늦추고 다주택자들은 보유 주택을 일부 처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위례신도시 김찬경 위례박사공인 대표는 “강남과 위례신도시 등지에 여러 채를 보유한 일부 다주택자들이 아파트 매물 호가를 1000만~2000만원씩 낮추기 시작했다”며 “그래도 거래가 쉽지 않다. 내년까지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서울 강남만큼은 끄덕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김양진 압구정현대부동산 대표는 “강남은 정부 규제나 금리 인상에도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를 한꺼번에 2~3%포인트 올리지 않는 이상 미동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거래가 줄어도 당장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데다 수요도 많은 만큼 집값이 떨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박원갑 위원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실물경기 호조로 부동산 경기는 급격한 침체보다는 수요 둔화와 거래량 감소 정도가 예상된다”며 “금리 상승이 체감 임계점을 지나지 않는 한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 시대가 펼쳐진 만큼 과도한 대출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함영진 센터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고 내년에는 신총부채상환비율(DTI)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도 도입되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중도금 대출 자체가 어려워졌고 금리도 분양계약률과 연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새 아파트는 인기지역, 유망단지 위주로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7.11.30 I 성문재 기자
‘7억 뇌물수수 의혹’ 서울시 공무원, 1년3개월 재판 끝 무죄 확정
  • ‘7억 뇌물수수 의혹’ 서울시 공무원, 1년3개월 재판 끝 무죄 확정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건설업자로부터 7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시 공무원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법원은 사건 공무원을 고소한 건설업자의 진술을 믿기 어렵고 증거도 불충분하다고 봤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공용서류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7)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던 A씨는 무죄가 확정되기까지 1년3개월이 걸렸다. A씨는 강남구청 건축과에서 근무했던 2002~2009년 건설업자 이모씨로부터 건축 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압구정 소재 아파트와 그랜저 승용차 등 약 7억7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강남구청 건축과에서 만든 건축허가대장을 이씨에게 넘긴 혐의(공용서류은닉)도 더해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재판에 넘겨질 당시 서울시청 소속 5급 건축직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심 법원은 A씨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하는 건축업자 이씨의 진술을 믿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를 입증할 증거도 부족하다고 보고 모든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이씨는 건축허가를 빨리 받는 등의 대가로 A씨에게 압구정 아파트(5억5000만원 상당)를 줬다고 진술했다”며 “이 같은 업무에 5억5000만원의 거액의 뇌물을 줄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랜저 승용차를 받은 것과 관련 “이씨는 건축허가 및 민원조정에 관한 뇌물이라고 진술한다”며 “하지만 사건 건물은 주민들의 민원으로 이씨가 최초 신청한 것보다 불리하게 건축하게 됐는데 A씨에게 뇌물을 줄 이유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2심 법원 역시 무죄 판단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씨는 자신의 뇌물공여 공소시효가 지난 후 A씨를 고소했다”며 “또 이씨는 A씨를 고소하고 행정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검찰수사관 출신을 건설업체 공동대표로 영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씨는 피고인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상당한 준비를 했다”며 “이씨가 A씨를 처벌할 목적으로 과장해 진술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1·2심 판단이 옳다고 판단, A씨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
2017.11.26 I 조용석 기자
 세번째 고배 마신 압구정 재건축, 사업 장기화될까
  • [주간건설이슈] 세번째 고배 마신 압구정 재건축, 사업 장기화될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부촌 1번지’ 압구정 지역의 재건축 밑그림이 될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안이 또다시 서울시 심의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올 5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압구정 아파트지구를 묶어 통합 개발하겠다는 지구단위계획 발표 이후 사업은 결국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쟁점이 되는 사항을 놓고 서울시와 주민들 간 입장차가 워낙 커서 사업이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압구정 재건축 사업은 강남 지역에 남은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정비사업 규모가 큰 편에 속합니다. 지구단위계획은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115만㎡를 묶어 주거와 함께 상업·교통·기반시설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한양·미성아파트 등 1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24개 아파트단지와 SM엔터테인먼트 본사,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눠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크게 아파트 최고층수, 단지 내 역사문화공원 건립, 초등학교 이전 문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서울시 심의에서는 압구정초등학교 이전 여부가 쟁점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도로계획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압구정초등학교를 성수대교 방면으로 300m가량 이전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세웠지만, 멀어진 통학거리를 이유로 주민들 반대가 심한 상황입니다. 이미 압구정 아파트 주민 2700여명은 초등학교 이전 반대 성명을 강남구청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내 들어설 예정인 역사문화공원을 두고도 주민들 반발이 거셉니다. 서울시는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뒤편인 12, 13동 한강변 인근에 약 2만 6440㎡ 규모로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단지 핵심 입지 내 공원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압구정역 인근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45층 이상 랜드마크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방안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압구정 재건축추진위는 당초 서울시는 압구정역 1번 출구 인근을 종상향해 45층 이상의 건물 건립을 약속했지만, 최근 35층 이하로 돌연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압구정 재건축 추진위는 최근 은마아파트와 같이 최고층수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11.25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근로시간 단축 합의 또 결렬…28일 재논의-수능 반영 줄어든 탓…올 결시율 사상 최고-사교육 내몰리는 영유아…기저귀 떼기 전에 알파벳 떼는 두살-[사설]`전병헌 수사` 이후를 지켜보는 까닭-[사설]SNS에 떠도는 누명, 피해자는 어떡하나△줌인&-윤증현 前 기재부 장관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서 대한민국에 화두 던지다-부동산업 대출 10조↑…`8·2 대책` 안 통했다-평창올림픽 때 한·미 군사훈련 연기설 `솔솔`△원·달러 환율 날개없는 추락-원화 강세 엎친데 엔저 덮쳐…日과 수출 경쟁, 車·전자 `긴장 모드`-손발 묶인 외환당국, 美 눈치보나-[1면 이어]“시간선택제 공무원, 경단녀 비율 10%뿐…제도 재검토 필요”△2018학년도 수능-인문계 `국어·수학` 자연계 `수학·과탐`서 판가름-가채점 성적 좋을 땐 정시 유리-“선배! 수능 대박나세요”-논술 대신 `드론 조종술` 준비로 면접 차별화△[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月 200만원, 테스트 거쳐야 입학…영어유치원, 대학가기만큼 힘드네-`문센` 수업 44%가 영유아 대상…`0세 학생` 수업 받아도 제재 없어△[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30개월 되기 전에 `지능검사` 요청…영재 만들려다 `성장 발달` 망칠라-교재·교구값만 500만원인데…물려받으면 방문교사 지원 안해준대요-어릴땐 노는게 학습…`배움=공부` 아니죠-法놀이터서 법정체험까지…돈 안들이고, 교육효과 만점△정치-휴일연장수당 1.5배 `공감`…일부 반발에 답 못내-“우즈베크 인프라 사업, 韓 기업과 협력을”-[현장에서]추락하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합친다고 달라질까-한·중 관계 개선 신호탄…`3불` 우려는 여전△경제·금융-자영업자도 출산급여…저출산 사각지대 없앤다-주말에 여는 우리은행 임추위…`출석률 82%` 중국인 사외이사 배려-뉴욕지점 `과태료 폭탄` 맞은 농협…글로벌전략 `내실다지기`로 선회-[포토]GS25서 생긴 거스름돈 신한은행 통장에 바로 입금△산업&기업-정상궤도 오른 소형전지, 이번엔 전기차 배터리…`전영현 매직2` 시동-권문식 “가성비보다, 고성능·친환경차로 승부”-현대重, 세계 최대 ESS센터 가동-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배출-고장나면 AS `난감`…`블프 직구`전 AS 확인하세요△2017 이데일리 광고대상-[심사평]김민기 심사위원장…한눈에 통했다, 한장의 드라마-기업PR부문 대상/코웨이 `왜 시루죠?`…`숨 쉬는` 필터 알리려 `콩나물 시루` 등장시켜-기업PR부문 최우수상/SKT `SEE YOU TOMORROW`…`ICT로 미래상 공유하겠다`는 각오 담아-브랜드부문 대상/LG전자 `시그니처 OLED TV`…붙여 보다, TV가 작품이 되는 순간 표현-브랜드부문 최우수상/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인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오롯이 담은 한병-마케팅부문 대상/현대자동차 `코나`…탐험가 망원경에 포착된 `새로운 SUV`-마케팅부문 최우수상/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깨끗한 맛` 살려주는 깔끔한 비주얼△산업-스시 주세요, 산책 하세요…`페퍼` 음식 주문서 간병까지 척척-움직이는 AI 스피커…KT `기가지니 LTE` 출시-중남미 `ICT 한류` 바람…SKT `티움 모바일` 페루서 개관-삼성전자, 라인프렌즈 손잡고 대만에 `갤노트8 팝업 스토어`△소비자생활-떠나고 싶다, 시바…욕이 아닙니다-홈쇼핑도 `예능 채널` 변신-`평창 롱패딩 열풍`이 탐탁치 않은 패션업계-[Advertorial]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바이오·중기-“중증근무력증 환자, 당뇨병처럼 집에서 관리하는 날 올 것”-항암세포 대량 배양 기술…녹십자랩셀, 美 특허 취득-`고맙다, 갤S8`…IT부품사, 3분기만에 작년 실적 훌쩍-양장본·테마수첩…스마트폰 시대 다이어리 생존법△증권&마켓-원화강세·통상압박 악재…수출주보다 내수주 담아라-질주하는 자동차부품株…올라타?-한 달 수익률 7.8%↑…살아나는 원유펀드△증권-이랜드, 연내 제주 켄싱턴호텔 中업체에 넘긴다-`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는다`…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새 회계기준 도입에 자본확충 속도내는 보험사-미래에셋대우, IB사업 확대 위한 조직개편-616대1…체리부로 일반 공모청약 흥행△문화&스포츠-美 뒤흔든 방탄소년단, 싸이 넘어 `1조+α`-워너원·엑소·아이유…역대급 `MMA` 기대해△여행-키다리 나무숲 저편으로…성큼성큼 가을이 간다-전철로 떠나는 `겨울왕국`…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오늘 개장△스포츠-Q스쿨 90홀→144홀로…LPGA `지옥의 관문` 우회로 뚫어라-“장인어른, 저 진짜 캡틴 됐어요”…박철우, 삼성화재 부활 이끌어-스피스, 우승상금 2억원 대회에 11억 초청료 받아-`스켈레톤` 윤성빈 맞수 트레티아코프 평창 못뛴다-`K리그 전설` 신의손…FC안양 골키퍼 코치로-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행-비스핑 챔프벨트 잃고 3주만에 복귀△사람&나눔-“최저임금 불합리…낡은 노동시장 보호막도 없애야”-암 수술후 복대 맨 채 인명구조…정인근 소방경 `LG 의인상`-“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현대차그룹, 20억원 전달-性평등 기여 `한국 여성의 전화`…29회 아산상 대상-짠내투어 김생민 “첫 야외예능, 오래하고 싶어요”-[포토]여가부 `2017 한국PR대상` 수상-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남궁 덕 칼럼]외환위기 악몽 치료법-[목멱칼럼]산업안전 기본부터 지켜야-[기자수첩]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일 순 없다-[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부동산-힘배는 뉴스테이, 힘받는 행복주택…文정부, 임대주택정책 대폭 손질-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세번째 도전도 실패-강남 재건축 막판 속도전…연내 관리처분총회 잇따라△사회-매년 산재로 1842명 사망…원도급이 하도급 직원 안전까지 책임져야-“포항 지진 발생깊이 3~7㎞…단층 움직임, 경주와 달라”-`아동학대는 가족문제→사회문제`…국민인식 변화-`홈캐스트 주가조작` 수사기록 빼돌린 檢수사관 체포-`희망 2018 나눔 모금`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포토]“잊지 않겠습니다”…연평도 포격전 7주기 폭설 속 추모
2017.11.23 I 이후섭 기자
"초과이익환수 피하자"..강남 재건축 관리처분총회 '러시'
  • "초과이익환수 피하자"..강남 재건축 관리처분총회 '러시'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경[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관리처분총회가 연내 잇따라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단지는 오는 30일 관리처분총회를 연다. 시공사인 삼성물산(028260)과 공동사업 계약을 맺어 사업 속도를 높인 이 단지는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GS건설(006360)을 시공사로 선정한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의 경우 조합 직원들이 주말도 없이 분양 신청 작업에 매달려 오는 12월 28일 관리처분총회 일정을 잡는 데 성공했다. 삼성물산·현대산업(012630)개발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 관리처분총회를 연다. 롯데건설이 시공권을 따낸 신반포 13차(12월2일), 강남구 대치2지구(12월9일), 신반포 14차(12월23일), 잠실 미성·크로바(12월26일) 등도 연내 잇달아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 대우건설(047040)을 시공사로 선정한 신반포 15차는 12월11일을 관리처분총회 날짜로 잡았다. 공사비만 2조 6000억원에 달해 올해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주목받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다음 달 26일 관리처분총회를 연다. 대림산업(000210)이 수주한 서초구 신동아아파트는 아직 관리처분총회 일정을 잡지 못했지만 조합 측은 반드시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정 진행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는 최근 상가 소유주가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조합이 패소하는 변수가 생기긴 했지만 이 달 중순 강남구청이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내준 상태여서 초과이익환수제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업 절차와 관련한 다른 소송들도 여러 건 있어 향후 소송 진행 상황에 따라 관리처분인가 유효 여부 논란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반면 일부 단지는 시공사 선정 등이 늦어지면서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아파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 등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치 쌍용2차는 다음 달 말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다. 내년 2월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와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은 각각 다음 달 17일, 다음 달 16일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등도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고수했던 최고층수 49층안을 접고 최근 35층안으로 돌아선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연내 남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는 2회뿐이어서 연내 심의 상정이 어려울 수 있다. 이밖에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은 이제 막 재건축조합추진위를 구성했거나 구성하고 있는 초기 단계여서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이 불가피하다.한편 연내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가능한 단지들도 사업 진행과 관련한 변수는 남아 있다.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서 금품 거래 정황 등이 포착되면서 경찰이 건설사들에 대한 전방위 조사가 진행 중인데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 중인 건설사가 시공사 자격을 박탈당할 경우 관리처분인가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조합 측이 사업 일정을 서두르면서 재건축 조합원들간 분쟁이 매듭지어지지 않은 채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분양가 상한제 등이 시행될 경우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제시했던 파격 조건을 지키지 못해 분쟁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 대구 대봉 1-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합원 등 100여명이 지난 20일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청이 조합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불허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조합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사업을 서두르면서 감정평가 등을 엉터리로 진행, 조합원 손실이 우려된다”며 반발했다. (사진=연합뉴스)
2017.11.23 I 성문재 기자
압구정 재건축 또 보류… 최고층수·공원부지 이전 등 발목
  • 압구정 재건축 또 보류… 최고층수·공원부지 이전 등 발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압구정 아파트지구를 24개 단지 6개 구역으로 나눠 통합 개발하는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에서 또다시 보류됐다. 아파트 최고층수, 단지 내 역사문화공원 건립, 초등학교 이전 문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심의 보류는 올해 5월,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은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115만㎡를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어 통합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압구정 미성·현대·한양아파트 등 24개 단지에는 1만 3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반에 입주해 건물 노후화와 함께 주차·교통 문제 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압구정 아파트지구 관리 방안을 기존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일대 단지들을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해 주거·상업·문화시설이 융합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재건축에 따른 기부채납(공공기여), 아파트 최고층수(35층) 제한 등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압구정 아파트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단지 내에 있는 압구정 초등학교를 성수대교 방면으로 300m 이전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주민들은 통학거리와 주변 소음 문제로 초등학교를 기존대로 존치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미 압구정 아파트 주민 2700여명은 초등학교 이전 반대 성명을 강남구청에 전달한 상황이다.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내 들어설 예정인 역사문화공원을 두고도 주민들 반발이 거세다. 서울시는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뒤편인 12, 13동 한강변 인근에 약 2만 6440㎡ 규모로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단지 핵심 입지 내 공원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압구정역 인근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45층 이상 랜드마크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방안도 논란거리다. 윤광언 압구정 구현대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기존에 압구정역 1번 출구를 인근에 용도지역을 종상향하기로 했는데 서울시가 갑자기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며 “내년 초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은마아파트와 같이 주민투표를 붙여 최고층수 결정에 대한 의사를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 아파트 최고층수, 공원 부지 등 여러 안건에 대해 다시 한번 재검토가 필요해 이번에 보류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내년 초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안건이 통과되면 개별 단지가 각각 특별계획 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3 I 김기덕 기자
부동산 투자, 부자가 될 동네에 투자하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 투자, 부자가 될 동네에 투자하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처음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디 사세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이 질문의 의도가 그냥 묻는 것인지, 거리를 알기 위해선지, 생활수준을 알기 위한 것인지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상대방의 거주지역에 따라 그를 평가하곤 한다. 예를 들어 그 대답이 ‘반포동 살아요.’라는 대답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아 이 사람은 재산이 좀 있구나.’ 속물 같을 수 있지만 우리는 분명히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가 만들어놓은 인식의 차이이기 때문이다.특히 ‘부의 축적’을 원하는 부동산투자자라면 어떤 지역이 돈 있는 자들이 몰리는 곳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소위 ‘강남’으로 알고 있는 ‘강남역’은 사실 그렇게 비싼 동네가 아니다. 오히려 강남역과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진 삼성동, 도곡동, 대치동 등이 진짜 부자들이 사는 지역이다.부동산투자를 하면 부자가 있는 동네, 부자가 소비하는 동네, 부자가 될 동네에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다. 우리나라 명품산업이 아무리 불황에도 살아남는 것은 가치 있는 것에 대한 투자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그들이 되고 싶어하는 자들의 수요는 불황이든 아니든 계속적이다.◇재건축 지역에 관심을그렇다면 부자가 될 동네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단 눈에 가장 잘 띄는 수익형 부동산을 들여다보자. 최근 2~3년간 부동산뉴스에서 가장 크게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재건축’이다. 하루에 한 번씩은 그 재건축에 대한 뉴스를 보고 산다. 지난 10월 이데일리의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부촌의 변천사를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70년대는 전통적 부촌인 성북동, 한남동이 부촌이었다. 그 뒤를 이어 80년대는 압구정, 2000년대는 대치동 및 도곡동, 2010년대는 반포동이 부촌의 변천사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기사에서는 앞으로의 집값을 재건축이 이끌리라고 전하면서 이후의 부촌을 잠실 일대로 전망했다. 기존 잠실주공아파트의 재건축사업과 더불어 진주, 미성, 장미아파트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잠실의 재건축이 특히나 주목을 받는 것은 ‘강남 4구’에 속하면서도 정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보유하고 있는 상권과 편의시설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강남을 대체할 만한 요건을 가진 지역이라면 지금 당장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진행해도 좋다.◇지역 유지 모여 있는 곳 주목 토지투자는 어떨까. 부촌이 될 수 있는 토지가 어디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초기에는 정부의 개발계획방향을 보고서 유추해 낼 수 있다. 개발예산이 얼마인지, 신도시를 비롯한 비즈니스 특구, 경제자유구역, 혹은 대기업 및 대형산업단지 등의 등장도 등장이지만 이와 더불어 어떤 근린생활 및 복지시설이 들어서는지도 중요하다.또 현장에서도 아는 방법으로 한 지역에 방문했을 때 지역 유지들이 어떤 곳에 주로 머물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지역마다 전통적인 지역 부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해당 지역이 발전할 때도 그들의 입김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용인은 우선 서울과 가까운 곳이 도심지로 발전하고 있지만 저평가된 지역으로 알려진 평창리와 제일리는 용인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서울의 갑갑함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의 세컨드하우스, 전원주택지로 주목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개통 시 45분대이던 서울 진출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부자들이 모이는 곳은 풍수적으로, 생활시설 면에서, 교통환경적인 면에서 모두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차후 어떤 개발이 돼도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이 된다. 초보자들은 이런 신흥부촌이 될 곳, 부의 이동이 어디로 옮겨가는지를 먼저 살피며 흐름을 읽는 훈련을 시작해 보자. 그 흐름을 읽을 줄 아는 것만으로도 분명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17.11.12 I 문승관 기자
  • [김학렬의 All that 부동산 97회] 대단지 프리미엄 경쟁력 측정 방법
  • 아파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동산 이슈 중 하나가, 나홀로 단지의 경쟁력에 대한 궁금증이다. 나홀로 단지의 경우, 같은 입지 조건이라고 하더라도 대단지보다는 시세가 통상적으로 낮다. 이런 다른 조건의 두 아파트, 즉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나홀로 단지와 시세가 더 높은 대단지 중 어떤 아파트 단지를 매수해야 되는가.구체적인 입지별 조건을 제외하고 나홀로 단지와 대단지라는 상품적인 경쟁력만 놓고 객관적인 판단 기준을 정리해 보자.먼저 나홀로 단지와 대단지 중 경쟁력이 더 높을까? 동일한 입지 조건이라면 대단지가, 나홀로 단지보다 무조건 시세가 높다. 심지어는 대단지는 1년차 이상 구 아파트이고, 나홀로 단지는 입주 5년차 미만의 새 아파트라 할 지라도 대단지가 시세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대단지라는 규모의 상품 프리미엄이 신규 아파트라는 새 상품으로의 프리미엄보다 높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지역이 목동 14개 단지와 그 주변 단지들이다.두 번째, 나홀로 단지들의 밀집 형태와 나홀로 대단지인 경우다. 동일 입지에 나홀로 단지들이 여러개 인접해 붙어 있어 일종의 택지개발지구 대단지처럼 보이는 곳이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서울 강북지역의 주요 아파트 단지다.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프리미엄은 대단지 프리미엄보다 크다. 대단지를 여러개 합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강남구 압구정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양천구 목동, 용산구 동부이촌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노원구 상계동 정도를 제외하면 서울에서는 아파트 단지 만을 위해 개발된 택지개발지구가 없다.하지만, 마포구 공덕동, 아현동 이라든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가좌동이라는 든지, 성북구 길음동 등은 나홀로 아파트 들이 밀집되어 있어 큰 지도로 넓게 보게 되면 택지개발지구 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나홀로 단지들의 연합과 새 입주 대단지 아파트 와의 경쟁력 대결에서는 새 대단지 아파트가 이기는 경우가 좀 더 많다. 하지만, 일반적인 대단지 기준으로 평가되는 1,000 세대 단지라면 압도적으로 승리하기는 어렵다. 최소 2~3천 세대 이상은 되어야 초대형 단지로서의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셋째, 택지개발지구 내 나홀로 단지와 나홀로 대단지다.택지개발지구, 즉 기반시설이 풍부한 기존 인기 택지개발지역 내 세대수는 작은 새 아파트와 택지개발지구가 아닌 나홀로 단지로서의 대단지는 택지개발지구 새 아파트가 대체적으로 경쟁력이 높다. 택지개발지구가 주는 입지의 가치가 대단지 상품 경쟁력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넷째, 매머드급 나홀로 대단지와 택지개발지구다. 매머드급의 나홀로 대단지 새 아파트와 택지개발지구 내 구 아파트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현재 단일 단지로 서울에서 가장 큰 단지인 송파구 신천동의 파크리오는 좋은 입지에 대단지로서의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얼마 전 분양했던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보다 11년이나 구 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더 비싸기 때문이다.2018년 말에 입주하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9,510세대다. 이 정도 규모면 아무리 나홀로 단지라도 대단지 아파트 10개 함께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택지개발지구 내 대단지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분양가였던 2,600만원 전후라는 가격대는 단지의 가치 대비 저렴했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분양이 완판되고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서울지역 대단지 프리미엄에 대한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4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이 4가지 대단지 프리미엄 평가 사례로 다른 지역 다른 입지 조건의 대단지와 나홀로 단지의 가격 비교를 해 보면 어느 정도는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리서치그룹 김학렬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서울 부동산의 미래’의 저자로 17년간 대형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이데일리 등 주요 일간지, 각종 주간지, 월간지 등에도 부동산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직방 대표 칼럼니스트이기도 한다. 입지 분석 및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한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4만 8천명이 구독하고 있는 빠숑의 세상 답사기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현재 아시아경제TV 대국민 부동산 토크쇼 살家말家와 부동산 클라우드 팟캐스트 진행하고 있다.
2017.11.11 I 노희준 기자
브레이크 없는 아파트값..벌써 지난해 상승률 뛰어넘어
  • 브레이크 없는 아파트값..벌써 지난해 상승률 뛰어넘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에도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층이 탄탄한 ‘준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더 강화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앞두고 그 전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적지 않고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상승 불씨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8.35% 올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7.57%)을 웃도는 수치다. 구별로는 25개 구 중 13곳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섰다. 송파구가 10월까지 15.04% 오르며 지난해 연간 상승률(7.74%)의 두 배가 가까이 뛰었고, 강동구도 같은 기간 8.54%에서 13.98%으로 상승폭이 컸다.11월에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0.20% 안팎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11월 둘째 주(6~10일) 서울 아파트값은 0.22%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29% 올라 전주(0.21%)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일반아파트는 0.20% 올랐다.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양천구(0.43%)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단지를 중심으로 대출 규제 전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9·10단지는 일주일 전보다 1000만~7500만원 올랐다. 성동구(0.40%)와 동작구(0.39%)도 상승폭이 컸다. 강남구(0.34%)는 압구정동 신현대, 한양 1차 등이 2500만~5000만원씩 올랐다. 이어 관악(0.29%)·송파(0.29%)·마포구(0.22%) 순으로 올랐다.서울과는 달리 수도권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1%)은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15%)·김포한강(0.07%)·분당(0.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산본(-0.04%)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에서는 구리(0.07%)·군포(0.07%)·부천(0.06%)·인천(0.04%)이 올랐고, 파주(-0.06%)·안산(-0.05%)·평택(-0.04%)은 하락했다.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평탄하게 넘기고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0% 올랐다. 도심이나 강남 접근성이 좋은 송파구와 학군 수요가 꾸준한 양천구가 이번 주 0.30%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마포(0.29%)·동작(0.21%)·광진구(0.20%) 등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반면 둔촌주공 재건축 이주수요로 올 들어 전세금이 가파르게 올랐던 강동구(-0.08%)은 이주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11월 들어 하향세로 돌아섰다. 서초구도 재건축 추진 단지인 반포동 한신 3차, 한신 15차 전세금이 면적별로 8000만~1억 5000만원 정도 내리며 0.04% 떨어졌다. 입주 물량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전셋값 하락 지역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주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위례(0.05%)·김포한강(0.04%)·평촌(0.03%)은 올랐고, 동탄(-0.07%)·중동(-0.03%)·일산(-0.02%)은 내렸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0.03% 하락했다. 오산(-0.29%)·부천(-0.12%)·수원시(-0.11%)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평택(0.05%)·군포(0.04%)·남양주(0.04%)·양주시(0.04%) 등은 소폭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규제가 도입되고 있지만 향후 주택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연말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수요층 기반이 탄탄한 곳을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7.11.10 I 정다슬 기자
'얼어붙은 주택시장'…아파트 매수우위지수 반년만 최저치
  • '얼어붙은 주택시장'…아파트 매수우위지수 반년만 최저치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에서 매수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8일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47.8로 4월 마지막 주(46.7) 이후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 3000여곳을 대상으로 아파트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 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지수다. 지수 범위는 0~200으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 우위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매수우위지수가 15.0으로 2012년 12월(14.3) 이후 5년여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은 9월 마지막 주 이후 한달 만에 최저치인 84.0을 보였다. 대구와 인천도 모두 매수우위지수가 하락하며 각각 48.9, 44.3을 기록했다. 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과 8·2 대책, 10·24 가계부채대책 등을 두 달 간격으로 잇달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 옥죄기에 나서자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셈이다.이 같은 매수세 위축에도 주택 매매가격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2.6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서울은 108.6으로 전주(108.5)보다 소폭 올랐다. 부산도 8월 이후로 106.2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수세 약세에도 집값이 꺾이지 않는 것은 일부 재건축 단지가 높은 가격에 거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 거래가는 최고가를 갱신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 전용 82㎡형은 17억 30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82㎡형은 17억 25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를 갱신했다.
2017.11.08 I 원다연 기자
다주택자 누르니… 똘똘한 강남 중대형 아파트 뜨네
  • 다주택자 누르니… 똘똘한 강남 중대형 아파트 뜨네
  • [이데일리 김기덕 원다연 기자] “어차피 기다리면 (강남 중대형 아파트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똘똘한 아파트 한 채를 잡으려는 수요는 있는데 매물이 없다 보니 거래는 뜸한 편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A공인 관계자)다주택자를 전방위로 압박한 정부 규제(8·2 부동산대책과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도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가 뚜렷하다. ‘강남 부동산 불패’를 굳건히 믿는 자산가들이 경기권이나 서울 강북권 또는 강남에서도 입지가 다소 떨어지는 집을 처분하고 압구정동과 잠실동 등 부촌의 ‘똘똘한’ 중대형 아파트를 보유하려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똘똘한 아파트는 대체로 교통·쇼핑·교육·자연 등 주거 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있는 주택을 말한다.◇압구정·잠실동 아파트 최고가 경신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7월 한달 간 서울 소형(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값은 2.6% 올랐다. 같은 기간 중형(전용 60~85㎡) 아파트값(2.09%)과 대형(전용 85㎡초과) 아파트값(1.63%) 상승률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8·2 대책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소형 아파트값이 8월과 9월, 10월 동안 각각 0.79%, 0.46%, 0.64% 오르는 동안 중형 아파트값은 각각 0.73%, 0.63%, 0.67% 상승하며 소형아파트를 역전하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이 기간 대형 아파트값도 각각 0.55%, 0.33%, 0.54% 올랐다. 내년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2주택자 50%·3주택자 60% 양도세율 적용)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세금 폭탄을 우려해 소형아파트를 처분하고 똘똘한 중대형 아파트에 집중하는 투자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남 부촌 1번지로 통하는 압구정동에 있는 구현대 3차 전용 82㎡형 시세는 지난달 16억 6500원에서 이달 현재 17억3000만원으로 한달 새 7000만원 올랐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반포동과 대치동 주택을 처분하고 우량 물건인 중대형 아파트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서울시로부터 50층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승인받으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잠실주공5단지에도 매입 수요가 몰리고 있다. 8·2 대책 이후 16억원 아래로 떨어져 거래됐던 이 아파트 전용 82㎡형은 이달 현재 17억2500만원까지 오르며 전 고점을 넘어섰다. 잠실동 J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에도 향후 투자가치가 확실한 곳을 잡으려는 수요자들로 하루에 한 건 이상씩은 거래가 이뤄지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잠실주공5단지 인근 엘스와 리센츠아파트 전용 84㎡형은 8·2 대책 이전 고점을 넘어선 최고 15억원을 호가하고 있다.한강변 바로 앞에 들어선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도 전용 93㎡형이 한 달새 3000만~4000만원이 오른 1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용산 등 강북 쪽에서도 기존 집을 팔고 들어오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매물이 워낙 없다 보니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분양시장 청약 과열… 양극화 우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 부족한 강남권 알짜 입지에서 분양하는 단지도 똘똘한 집 한채를 잡겠다는 수요자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 단지들이 속속 공급되면서 강남권에서 전월세를 살며 주택 구입을 노리던 현금 부자들 입장에서는 저가에 알짜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조성됐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9월 평균 16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강남구 개포동 ‘신반포 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아파트) 1순위 일반분양분 당첨자 98가구 중 61가구(62%)가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도 당첨자 185명 중 60%에 해당하는 110명이 강남권 거주자였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정책실장은 “8·2 대책으로 금융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자산가들이 움직일 수 있는 폭이 더욱 자유로워진 것이 사실”이라며 “강남 입성을 위해서는 최소 4억~5억원은 자기 자산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책 이후 주택시장에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다주택자를 압박하는 초강력 규제(3주택자 최대 60% 양도소득세 부과) 이후 되레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목동, 분당·평촌신도시, 용인시)을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값이 폭등했던 현상이 강남 중심부에서 재현되는 분위기”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록 지역별 주택시장 양극화는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8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코리아패싱 없다”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종교인 과세 내년 시행 가닥-한·미 “北 도발에 압도적 힘으로 단호히 대응” 재확인-유가·금리·원화 급등 ‘3高 시대’ 다시 오나-시험대 오른 문무일△줌인&-국민연금 김성주 이사장 “외압 막고 사회적 투자 늘리겠다”-청년 넷 중 하나 “공무원이 최고”△25년 만에…트럼프 국빈 방문-트럼프 “한국은 동맹국 그 이상, 코리아패싱 없다”…공고한 대북 공조 과시-文 “FTA협의 신속 추진”…車·철강업계 비상-韓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北 지하벙커 파괴 가능해져△25년 만에…트럼프 국빈 방문-‘마린원’ 타고 평택기지 내린 스트롱맨 “北문제에 좋은 답 내놓을 것”-붉은색 즐기던 트럼프, ‘이니 블루’ 드레스코드 맞춤-文대통령, 평택 미군기지까지 가 파격 마중△25년 만에…트럼프 국빈 방문-거제 가자미, 고창 한우, 독도 새우…文, 한국의 맛으로 ‘밥상회담’ 이끌어-구·윤 세탁기, 김 태양광패널…美 통상압박 풀 실마리 찾을까△25년 만에…트럼프 국빈 방문-북핵 화두, 임기 첫해…트럼프 국회 연설, 24년 전 클린턴과 닮았네-‘마린원’ 완벽한 방음…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헬리콥터△경제·금융-유가·원화값·금리 연일 최고치…경기 회복세에 찬물 끼얹나-돌아온 연말정산 시즌 미리보기 서비스 오픈-라이언·브라운…‘용돈카드’ 미래 고객 잡는다-금통위원 2명 더 “조만간 금리 인상” △‘분양가 상한제’ 부활-분양가 거품 빼려다 집값 못 잡고…‘청약 광풍’만 부추길라-농수산물 가격이 ‘상한제 적용’ 좌지우지?△산업&기업-송대현 “소비자가 ‘와우!’…감탄이 절로 나오는 가전 만들겠다”-뒤처지는 스파크…독주하는 모닝-현대로템 무인전동차, 인도 한복판 달린다-SK하이닉스 ‘1석3조 사회공헌’ 론칭-연말 판촉전 없는 피아트…한국서 발빼나△산업-‘뭉쳐야 산다’…PC시장 합종연횡 바람-고맙다 레볼루션…넷마블 2조 클럽 눈앞-PC게임 전설 계승…엔씨 ‘차세대 리니지’ 뜬다-LTE보다 10배 빠른…SK텔레콤, 5G 신기술 개발△소비자생활-충전 오래가고 가벼운 ‘릴’ 떴다…궐련형 전자담배 ‘삼국지’-‘편의점 택배’ 이용하고 CU상품권 받으세요-동남아의 아마존 LAZADA “韓 기업 진출 돕겠다”-이집트 꽃, 브라질 허브…화장품 원료도 ‘다국적 시대’△중소기업·벤처-코웨이 물오른 실적·복지…이해선護 1년 ‘신뢰 회복’ 통했다-가온미디어 “생큐, 기가지니” 5년 연속 최대 실적 ‘파란불’-존슨앤드존슨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시설 ‘J랩’ 가보니…△증권&마켓-‘트럼프 변수’ 없고, 사우디發 유가 상승…건설·조선株 수혜-자동차 LED 덕에…서울반도체 ‘코스닥 대장株’ 재탈환 노린다-코스콤, 통합인증 내년부터 서비스△증권-첫발 내딛는 초대형IB, 기업 대출·투자 ‘규제 문턱’ 넘을까-한·중 관계 해빙기 화장품업체 IPO 노크-이사장 취임했으니…국민연금, 운용본부장 선임도 속도 낸다△IR라운지-손보·증권 연이은 M%A 빅딜…포트폴리오 다변화로 2분기 연속 순익 톱-핀테크에 ‘C.O.D.E’ 맞춤…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과 상생-“국민의 금융그룹 될 것”…청년·지역사회에 관심 각별△재테크-투자자 대접받고 수익도 짭짤…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올라탈까-종부세는 개인별 과세…부동산 살 땐 부부 공동명의로-창업 4년내 땅 사면 취득세↓…‘벤처 稅혜택’ 챙기세요△Book-손 잡을 줄 아는 괴짜 4차 산업혁명 주역-“亞 경제협력·국제정치 중심지” 대한민국의 100년 국가대전략-수천 킬로미터 길 위에서 깨달은 ‘길’△스포츠-“퍼트는 거리감…5야드씩 끊어 백스트로크 조절”-이정은, 이번 주 역대 8번째 ‘타이틀 전관왕’ 도전-‘FA 전쟁’ 스타트…손아섭·민병헌·강민호 ‘최대어’△사람&나눔-“개도국·기술발전·제로금리…韓보험업 3대 고민”-마지막 사시 수석 이혜경씨 “내가 마지막 합격자 아니길”△오피니언-거시환경 고려한 예산안 심의 필요-사드사태, 中을 바로보는 수업료-가격논란 휩싸인 한국GM ‘크루즈’ △부동산-‘강남 불패’…압구정·잠실 중대형 아파트로 돈 더 몰린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국회로-8·2대책 전 분양 받은 다주택자 ‘중도금 대출제한’ 적용 안돼△사회-제살깎기 된 ‘적폐수사’ 윤석열, 속도조절 할까-광화문광장 ‘차벽’ 마주하고…“No 트럼프” vs “환영 USA”-남성우월주의 병폐…직장내 성희롱 신고 4년새 2배-中企 특허침해땐 손해배상액 3배로
2017.11.07 I 전상희 기자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총 재산 55억7685만원
  •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총 재산 55억7685만원
  •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총 재산이 55억7685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정관계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최근 본인과 아내, 딸을 합친 재산을 인사 청문 자료에 포함시켜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이었던 지난해 재산 신고(53억7597만원) 때보다 2억원 정도 늘어난 55억7685만원이었다.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2012년(21억7355만원)과 비교하면 5년간 34억원이 늘어났다.홍 후보자 개인 재산은 12억9556만원이었다. 아내 재산은 36억2781만원이었다. 홍 후보자는 아내와 공동 명의로 서울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128㎡(39평) 한 채를 소유했다. 이는 2013년 장모로부터 8억4000만원에 증여받은 것이다. 재산 신고 기준인 현 기준 시가는 11억3600만원이다. 홍 후보자 부부는 아파트 두 곳에 전세권도 가지고 있다.중학생인 홍 후보자 딸(13)은 상가 건물 지분을 포함해 6억534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충무로 상가와 예금 1900만원을 보유한 것. 채무는 2억7000만원이었다. 홍 후보자 딸은 지난 2015년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 지분 일부를 증여받았다. 홍 후보자는 “장모님 건강 악화로 재산을 정리해야 했고,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납부한 뒤 딸이 증여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0.28 I 강경래 기자
3호선 녹번역세권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모델하우스 오픈
  • 3호선 녹번역세권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모델하우스 오픈
  •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전용 84C타입 거실 모습.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과 롯데건설이 27일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36·37·53번지 일대에 위치한 응암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44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4㎡ 17가구 △59㎡A 47가구 △59㎡B 31가구 △59㎡C 11가구 △84㎡A 85가구 △84㎡B 38가구 △84㎡C 165가구 △84㎡D 81가구 △99㎡ 25가구 △114㎡ 25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9만원대로 책정됐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2175만원)보다 약 22% 낮은 수준이다.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1일 1순위 당해, 2일 1순위 기타, 3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9일이고, 정당계약은 14~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분양 개요. 대림산업 제공.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녹번역에서 서울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대, 신사·압구정 등 강남까지 30분 이내면 갈 수 있다.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도 가깝다. 연신내역이 GTX A노선 환승역(2018년 착공예정)으로 확정돼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은평구 일대는 대형 쇼핑몰 이용이 편리하고 개발호재도 다양하다. 은평 롯데몰과 고양 스타필드까지 3호선을 이용해 15분 내 도달 가능하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들이 있다.단지 내에는 약 4만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깝고, 백련산 근린공원이 바로 맞닿아 있다. 교육 인프라는 단지 앞 은평초등학교를 비롯해 영락중학교 등을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다양하게 들어선다.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서고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도 마련된다. 독서실, 스터디룸은 물론 영유아를 위한 키즈룸도 예정돼 있다.세대 내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집 안팎에서 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과 공동현관 문열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전등 제어, 난방제어도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을 도입해 세대 내 에너지 사용량을 월별로 확인 가능하고 평균사용량 비교, 전년 동월사용량 비교, 사용 목표값 설정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된다.그밖에 세대 내부의 월패드를 통해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지 내 200만화소 CCTV, 원격검침시스템 설계를 통해 입주민 보안도 강화했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모델하우스는 은평구 응암동 60-10번지(녹번역 3번출구)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2017.10.27 I 성문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