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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85건

  • 보험료 ''꿈틀''…손해율 증가 반영[TV]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실손형 건강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는데요. 주요 담보의 손해율이 급등하는 데다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에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김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험사들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다음달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운전자보험 등 일부 보험의 보장항목도 축소됩니다. 손해보험사들은 보험료 산출 기준이 되는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 주요 담보의 손해율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10% 가량 올릴 예정입니다. 매년 의료비 증가로 실손의료보험은 5~7% 정도 인상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소폭 더 인상됩니다.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이 중소형사는 100%를 넘어섰고 대형사도 80%를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입원의료비 보장한도 등을 높여 판매경쟁을 벌였던 2008년의 실손의료보험 판매건의 3년 만기 갱신 주기가 돌아오는 해여서 보험을 갱신하는 기존 계약자들의 체감 인상률은 훨씬 더 높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으로 입원의료비가 5000만원 한도로 제한됐지만 그 이전에는 1억원까지였고, 현재 4~5개 질병의 치료·수술비 담보도 당시에는 16대 질병으로 넓게 보장됐었습니다. 이러한 보장항목을 유지하려면 그만큼 많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보험사는 암보험 진단금도 축소할 방침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다음달부터 5000만원이던 암보험 진단금을 3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고, 다른 보험사들도 진단금을 축소하거나 고액암·일반암·소액암별로 진단금을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운전자보험의 위로금 특약 항목도 축소됩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운전자들의 도덕적해이를 불러올 수 있는 운전자보험의 특약 판매를 제한함에 따라 자동차사고수습지원금, 자동차시가보존지원금, 면허취소·정지위로금 등 각종 위로금 담보가 삭제될 전망입니다. 이데일리 김보경입니다.
2011.03.15 I 김보경 기자
`제10회 보령암학술상`에 박재용 경북대 교수
  • `제10회 보령암학술상`에 박재용 경북대 교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한국암연구재단과 공동 제정하는 `제10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박재용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학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02년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박재용 교수는 폐암 세포의 분자 생물학적 연구, 생체표지물질의 발굴, 폐암 진단용 분자영상 탐침자 및 표적형 약물전달기술 개발 등 폐암에 대한 다양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이날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축사를 통해 "종양학 분야에서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암퇴치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면서 "10회를 맞은 보령암학술상이 암 연구 활동을 더욱 진작시키고, 건강한 사회구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국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임정기 서울대의과대학장, 수상자 박재용 경북대병원 교수,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장우현 보령암학술상 운영위원장(앞쪽 왼쪽부터 순서대로) 및 전임 수상자들.
2011.03.15 I 천승현 기자
  • `보험료도 꿈틀`..내달 실손보험료 평균 10% 인상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보험사들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다음달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운전자보험 등 일부 보험의 보장항목도 축소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보험료 산출 기준이 되는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 주요 담보의 손해율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10% 가량 올릴 예정이다. 가입자의 연령, 갱신주기, 담보내용, 보험사별로 인상폭은 다르게 적용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중소형사는 100%를 넘어섰고 대형사도 80%를 육박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매년 의료비 증가로 실손의료보험은 5~7% 정도 인상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소폭 더 인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입원의료비 보장한도 등을 높여 판매경쟁을 벌였던 2008년의 실손의료보험 판매건의 3년 만기 갱신 주기가 돌아오는 해여서 보험을 갱신하는 기존 계약자들의 체감 인상률은 훨씬 더 높을 전망이다.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으로 입원의료비가 5000만원 한도로 제한됐지만 그 이전에는 1억원까지였고 현재 4~5개 질병의 치료·수술비 담보도 당시에는 16대 질병으로 넓게 보장됐었다. 손해율 이유로 축소된 이러한 보장항목을 유지하려면 그만큼 많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일부 보험사는 암보험 진단금을 축소할 방침이다. 한화손해보험은 다음달부터 5000만원이던 암보험 진단금을 3000만원으로 낮춘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생보사에 비해 손보사들이 암보험의 진단금을 세분화하지 못했다"며 "올해들어 진단금을 축소하거나 고액암·일반암·소액암별로 진단금을 세분화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보험의 위로금 특약 항목도 축소된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운전자들의 도덕적해이를 불러올 수 있는 운전자보험의 특약 판매를 제한하면서 4~6월중 각종 위로금 담보도 제외될 전망이다. 주요 삭제 담보로는 자동차사고수습지원금, 자동차시가보존지원금, 자동차보험료할증지원금, 면호취소·정지위로금 등이 있다.
2011.03.15 I 김보경 기자
장기입원환자 보험만기까지 입원금 주기적 보장
  • 장기입원환자 보험만기까지 입원금 주기적 보장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오랫동안 입원하는 환자는 보상한도일이 지나도 만기일까지 입원금을 주기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장기입원자의 보험금 등 불합리하거나 민원이 제기될만한 보험약관을 개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뇌사자 등 오랫동안 입원하는 환자의 입원금 보장 범위를 넓혔다. 지금까지는 한번 입원할 때마다 보험한도일까지만 입원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보험한도일(통상 120일) 이후에도 일정한 기간(통상 180일)이 지나면 새로운 입원으로 간주, 보험금을 계속해서 지급받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장기간이 10년인 입원 보험 상품에 가입한 환자가 뇌사 상태에 빠져 장기로 입원하게 된다면 기존에는 보험한도일까지만 입원금이 보장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험한도일이 지나면 퇴원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입원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만기가 오는 10년까지는 주기적으로 입원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 보험약관 개선에 따른 장기입원환자의 입원 보험금 보장범위      질병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계약자의 선택권도 넓혔다. 여러 질병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갱신형 질병보험은 하나의 질병만 발생해도 갱신이 거절됐지만 앞으로는 발생한 질병 외에 보험계약자가 선택하는 다른 질병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입원시 보험금을 보장하는 보험한도일도 입원한 날부터 산정하는 것으로 통일했다. 일부 손해보험 약관에서 보장한도일을 사고일로부터 산정한 탓에 사고가 난 뒤 며칠이 지나 입원한 환자는 불리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출산관련 특약에서는 의료법에 따라 설립된 조산원도 보상대상 의료기관에 포함했다. 또 먼저 발생한 암이 새로운 암으로 번졌을 때는 먼저 발생한 암의 발생부위를 알 수 있으면 이에 따라 보험금을 결정하고, 알 수 없으면 새로운 암 진단에 따라 보험금을 결정하도록 지급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 변액보험 약관에 펀드별 주식투자비율을 명확히 설정하도록 했고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약을 적용할 때는 보장 시작 시기를 보험료를 내기 시작한 날이 아니라 보험계약자가 연금전환을 신청한 날로 명확히 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전에 개선토록 한 사항을 약관에 반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약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03.13 I 김도년 기자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8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유니슨, 계약 해지소식에 급락 유니슨(018000)이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유니슨은 전일대비 8.81% 하락한 5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니슨은 156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계약 당시인 2008년 매출액 대비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측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 본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며 "지난 4일부로 본계약서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루멘스, 호실적 기대 속 강세 루멘스(038060)가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8일 루멘스는 전일 대비 5.16% 오른 99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루멘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8%, 90% 증가할 것"이라며 "TV용 LED업황 회복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LED업체들의 가동률이 V자형 반등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TV부품의 공급망관리(SCM)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한성엘컴텍, 금값 강세 소식에 상승 안전자산인 금값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한성엘컴텍(03795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한성엘컴텍은 전일 대비 3,77% 오른 3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온스당 143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445.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급등세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인플레 헷지 역할을 하는 금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오후 5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삼성전자, 4% 급락 과하다"◇ 수급 풀린 `휠라코리아` 오를 일만 남았다◇ [투자고수의 원포인트 레슨] 中 ‘불균형 우려’에 정책전환◇ 뛰는 金 나는 銀… 반가운 `고려아연`◇ [Today Best]부스타, 9일 만에 125% 상승◇ 헤지펀드, 플라스틱에 몰린다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테라리소스, 특수관계인 지분 확대 ↑ 테라리소스(053320)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테라리소스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테라리소스는 전일 대비 9.65% 오른 10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테라리소스는 이날 변두섭 대표이사 회장의 부인인 양수경씨가 142만8571주의 신주인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예당컴퍼니의 변두섭 회장이 예당컴퍼니 주식 124만1860주, 특수관계인 양수열씨가 37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인포피아, 암 진단기기 개발 기대 ↑ 인포피아(03622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초로 암 진단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인포피아는 전날보다 4.73% 오른 1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임진단 키트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식약청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혈액을 통해 간암, 전린선암, 대장암 등 각종 질병 상태를 확인하는 바이오센서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 ◆미디어플렉스, 주식 분할 소식에 강세 미디어플렉스(08698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액면분할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미디어플렉스는 전일 대비 4.6% 오른 9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디어플렉스는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총수는 626만주에서 626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다음달 27일부터 변경상장일 교부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주식 분할 목적은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다. ◆미리넷, 관리종목 탈피 '上' 미리넷(056710)이 관리종목에서 탈피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미리넷은 전일 대비 14.92% 오른 3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미리넷에 대해 최근 3사업년도 가운데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사유가 해소됐다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전날 미리넷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8억937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한국사이버결제,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 수혜 ↑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8일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일 대비 3.61% 오른 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박시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규모 증대와 함께 한국사이버결제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전자결제대행(PG)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셜커머스 결제와 ARS 결제 등 온라인 신규서비스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유니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유니슨, 156억 풍력발전기 공급계약 해지
2011.03.08 I 박형수 기자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8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유니슨, 계약 해지소식에 급락 유니슨(018000)이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유니슨은 전일대비 8.81% 하락한 5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니슨은 156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계약 당시인 2008년 매출액 대비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측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 본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며 "지난 4일부로 본계약서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루멘스, 호실적 기대 속 강세 루멘스(038060)가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8일 루멘스는 전일 대비 5.16% 오른 99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루멘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8%, 90% 증가할 것"이라며 "TV용 LED업황 회복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LED업체들의 가동률이 V자형 반등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TV부품의 공급망관리(SCM)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한성엘컴텍, 금값 강세 소식에 상승 안전자산인 금값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한성엘컴텍(03795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한성엘컴텍은 전일 대비 3,77% 오른 3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온스당 143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445.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급등세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인플레 헷지 역할을 하는 금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라리소스, 특수관계인 지분 확대 ↑ 테라리소스(053320)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테라리소스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테라리소스는 전일 대비 9.65% 오른 10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테라리소스는 이날 변두섭 대표이사 회장의 부인인 양수경씨가 142만8571주의 신주인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예당컴퍼니의 변두섭 회장이 예당컴퍼니 주식 124만1860주, 특수관계인 양수열씨가 37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인포피아, 암 진단기기 개발 기대 ↑ 인포피아(03622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초로 암 진단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인포피아는 전날보다 4.73% 오른 1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임진단 키트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식약청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혈액을 통해 간암, 전린선암, 대장암 등 각종 질병 상태를 확인하는 바이오센서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 ◆미디어플렉스, 주식 분할 소식에 강세 미디어플렉스(08698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액면분할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미디어플렉스는 전일 대비 4.6% 오른 9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디어플렉스는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총수는 626만주에서 626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다음달 27일부터 변경상장일 교부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주식 분할 목적은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다. ◆미리넷, 관리종목 탈피 '上' 미리넷(056710)이 관리종목에서 탈피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8일 미리넷은 전일 대비 14.92% 오른 3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미리넷에 대해 최근 3사업년도 가운데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사유가 해소됐다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전날 미리넷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8억937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한국사이버결제,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 수혜 ↑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8일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일 대비 3.61% 오른 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박시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규모 증대와 함께 한국사이버결제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전자결제대행(PG)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셜커머스 결제와 ARS 결제 등 온라인 신규서비스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유니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유니슨, 156억 풍력발전기 공급계약 해지
2011.03.08 I 박형수 기자
일진홀딩스, 초음파 치료기기 개발
  • 일진홀딩스, 초음파 치료기기 개발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일진홀딩스(015860)의 초음파 의료기기 자회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전(前)임상 동물실험용 소형 초음파치료기(HIFU, 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기는 인체 내 `드러그 딜리버리(Drug delivery)` 연구용 전문 의료장비. 회사 측은 올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며, 신약개발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드러그 딜리버리란 마이크로 버블에 치료약을 주입, 초음파를 이용하여 표적 질환에 치료약을 투약하는 방식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알피니언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1)에 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석빈 알피니언 사장은 "이번 전임상 동물실험용 초음파기기 개발은 신약개발과 암 표적치료를 연구하는 제약 및 임상연구센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2014년까지 강력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인체용 암 치료기 개발을 완료해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기부터 치료기까지 개발, 생산하는 글로벌 초음파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11.03.07 I 류의성 기자
`남격` 김태원. 위암 수술 성공.."감동 가득 드라마"
  • `남격` 김태원. 위암 수술 성공.."감동 가득 드라마"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위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그룹 부활 멤버 김태원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김태원의 위암 수술 과정이 공개됐다. 김태원은 이날 위 내시경 검사 결과 암세포가 발견됐고 다행히 위암 초기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내시경 점막 절제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했던 상태였던 것. 하지만 `암`이라는 결과에 김태원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어느새 멤버들의 분위기도 숙연해졌다. 이경규는 물론 동갑내기 김국진 등 다른 멤버들도 끝내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태원은 수술 전 입원실에서 "직접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진다는 심경이 이해가 가더라. 급기야 내가 없어진 다음 아빠가 없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떠오르더라"며 "하지만 어떤 순간이 마지막일지 모르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겉으로 담담해 보였다는 제작진의 말에 "겉으론 냉정한 척 했다. 하지만 집에 혼자 돌아오니까 와이프에게 얘기하기가 미안하더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태원은 지난 달 15일에 이어 22일 2차 수술까지 무사히 끝마쳤다. 2차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지는 김태원을 보며 가족들과 멤버들 모두 안도했다. 수술을 마치자마자 김태원은 방송 스케줄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감동드라마다", "김태원씨, 다시는 아프지 마세요", "멤버들간의 우정이 멋있었다", "멤버들이 우는 모습에서 나도 눈물이 났다"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남격` 윤형빈, 유암종 수술 성공..연인 정경미 끝내 `눈물`
2011.03.06 I 박은별 기자
위암 수술받은 김태원 "네 번째 처음을 사는 중"
  • 위암 수술받은 김태원 "네 번째 처음을 사는 중"
  • ▲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최근 위암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그룹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45) "네 번째 처음을 사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태원은 1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김태원 갤러리에 자신의 이름으로 '결정적 순간에 늘 비가 옴도 비슷하다. 6층에 머물기에 빗소리는 없다. 1층을 그리워하는 이유다. 우리를 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다시 도약한다. 여러분의 사랑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위암 판정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을 걱정해주는 팬들에 처음으로 고마움을 전한 것. 김태원은 같은 날 팬카페에도 글을 올려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태원은 부활 인터넷 팬카페 '부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비가 옴. '죽을 뻔 하다'라는 말은 없음...늘 죽었었고!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는 내용의 글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철학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떠오름에 목마를 즈음 늘 다가오는 사건의 반복...또다시 무언가를 적어야 할 시기! 주체할 수 없이 아름다워야 할 조건이 섞인 노래! 행복함, 봄을 부르는 비의 소리가'라는 글로 불타오르는 창작열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원의 글에 네티즌도 반가워했다. 김태원의 글을 읽은 네티즌은 "형님(김태원)이 비 그리고 봄 보다 더 큰 희망이 됐다", "오래 좋은 음악 들려달라. 그리고 건강하길 기원한다", "옆에서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지난 1월 중순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암 특집 촬영 중 위암 판정을 받은 김태원은 지난달 16일과 22일 두 번의 수술을 받았고 나흘 뒤인 26일 퇴원해 회복중이다. 신원호 '남자의 자격' PD에 따르면 다행히 김태원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초기였고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수술을 해 회복도 빨랐다. 종양도 완벽히 제거된 상태다. 김태원은 이에 오는 5일 KBS 창원홀에서 진행될 부활 공연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남자의 자격'을 비롯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촬영도 큰 무리가 되지 않는 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1.03.02 I 양승준 기자
''남격'' PD "장기까지 공개한 멤버들에 감사" 왜?
  • ''남격'' PD "장기까지 공개한 멤버들에 감사" 왜?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방송을 위해, 사람들에게 보다 확실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자신의 장기까지 기꺼이 모두 공개해주는 우리 '남자의 자격' 아저씨들에게 정말 고맙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신원호 PD가 '한국 PD대상' TV 예능 부문 작품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PD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0년간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욕만 먹었는데 '하모니'편을 통해 많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오랜 기간 예능 PD를 하면서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남자의 자격'을 통해 다시 새롭게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태원은 지난 1월중순 프로그램 암 특집 촬영 중 위 검사에서 위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던졌다. 하지만 아직 암이 초기 상태고 2차 수술을 통해 종양이 완전히 제거돼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PD 대상'은 사회의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이다. 교양 정보 부문 작품상에는 EBS '교육대기획 10부작-학교란 무엇인가'가, 시사 다큐 부문에서는 MBC 'PD수첩-이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가 각각 작품상을 받았다.
2011.02.28 I 양승준 기자
'남격' 김태원 "위암이란 소리, 짓눌림 어마어마해"
  • '남격' 김태원 "위암이란 소리, 짓눌림 어마어마해"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데일리 SPN 연예팀] 위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암이란 소리만으로도 그 짓눌림이 어마어마한 무게로 다가왔다"고 고통스러워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서는 내달 6일 예고편이 나오며 김태원의 위암 진단에 대한 생각이 내레이션으로 흘렀다. 그리고 이경규 등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전파를 타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이 외에 김태원이 수술실로 옮겨지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 김태원김태원은 지난 1월 중순께 '남자의 자격' 암 특집 촬영 중 서울의 S 종합병원에서 위 검사를 진행했으나 위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27일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에 따르면 김태원은 지난 16일 S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고 22일 2차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나흘 뒤인 26일 퇴원했다. 다행히 김태원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초기였고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수술을 해 회복도 빨랐다. 종양도 완벽히 제거된 상태다. 제작진은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로 김태원 위암 관련 방송 여부를 고민했으나 김태원이 '중년 시청자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내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관련기사 ◀☞네티즌 "김태원 위암 수술, 충격적"☞'남격' PD "김태원 위암 소식 악몽..이경규도 울더라"☞'남격' 김태원, 위암 판정 2차 수술
2011.02.27 I 연예팀 기자
'남격' PD "김태원 위암 소식 악몽..이경규도 울더라"
  • '남격' PD "김태원 위암 소식 악몽..이경규도 울더라"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김태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악몽 같은 한 달이었다"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위암 수술 소식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신원호 PD가 한 말이다. 김태원의 위암 진단 소식은 제작진에게도 충격이었다. 건강에 소홀한 중년을 위해 4대 암 특집을 진행했지만, '남자의 자격' 멤버의 암 진단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신 PD는 "정말 막막했다"는 말로 김태원의 암 진단 소식을 병원으로부터 통보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지난 1월 중순께 서울의 S 종합병원에서 위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김태원이 위암 초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신 PD는 "김태원 씨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김태원이 충격에 '수술을 받지 않겠다'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일지도 몰라서다. 제작진은 이에 '남자의 자격' 맏형인 이경규를 찾았다. 그리고 당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중이라던 김태원을 녹화 끝나고 이경규·메인 작가 등 셋이 만나 병원 검사 결과를 김태원에게 어렵게 전했다. 그리고 수술 받을 것을 김태원에 권유했다. 제작진도 이경규도 힘든 하루였다. 신 PD는 "도저히 혼자 말할 자신이 없어 이경규 씨를 찾았다"며 "이경규 씨도 눈물이 없으신 분인데 훌쩍 훌쩍거리시더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위암 소식을 접한 김태원의 반응은 어땠을까. 신 PD는 "처음에는 아무 말 없이 덤덤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수술받기 전 여러 감정이 교차한 것 같더라"고도 했다. 그리고 "수술 끝나고 인터뷰를 했는데 '어차피 병에는 걸린 거고 무너지지는 말자'라고 하더라"며 "위엄을 지키고 싶어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행히 김태원의 수술은 잘 끝났다. 수술 후 몸 상태도 양호하다. 김태원이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초기였고 개복 없이 내시경 수술을 해 회복도 빨랐다. 종양도 완벽히 제거된 상태다. 하지만 제작진에게는 숙제도 있었다. 김태원의 위암 진단과 수술 과정을 방송에 내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신 PD는 "방송을 떠나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라 정말 고민이 많았다"며 "솔직히 자신의 초음파 사진이 나가는 것도 불편할 수 있는데 가족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암 사실을 안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래서 방송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초반에는 안 내보내려고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을 설득한 건 김태원이었다. 김태원이 '나도 모르고 지나갔으면 큰 일 날 뻔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중년들에게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주고 싶다'는 의견을 내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는 게 신 PD의 말이다. 김태원의 위암 진단과 수술 에피소드는 이에 27일 '남자의 자격'예고편에서 첫 방송 된다. ▶ 관련기사 ◀☞네티즌 "김태원 위암 수술, 충격적"☞'남격' 김태원, 위암 판정 2차 수술
2011.02.27 I 양승준 기자
  • [일문일답]삼성 "바이오시밀러 합작사도 검토"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김태한 삼성전자(005930) 신사업추진단 부사장은 2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사업발표회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진출을 위해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퀸타일즈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작사의 자본금은 3000억원 수준으로, 지분은 삼성전자 40%, 삼성에버랜드 40%, 삼성물산 10%, 퀸타일즈 10%다. 삼성은 이번 합작사를 통해 바이오제약 산업 중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사업(CMO)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김태한 부사장은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사업은 CMO 사업 이후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바이오제약 사업의 큰 그림은 어떻게 되는지.▲크게 3단계로 구상하고 있다. 첫 단계는 제조시설. 바이오제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품질규정을 만족하는 플랜트를 짓는 것이다. 이를 통해 CMO 사업을 진행한다는 밑그림이다.  2단계는 바이오 시밀러 사업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해 수년 전부터 바이오 시밀러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1호 제품은 림프암과 류머티즘 특효약인 리톡스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제품명은 SAIT 101이다. 미국 제약회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산업생산에 돌입해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3단계는 1단계와 2단계를 거치며 갖게 된 제조역량과 개발역량을 활용해 바이오 신약 사업이 진출하는 것이다. 제품 개발소요 시간은 다르지만 개발 과정이 바이오 시밀러와 비슷한 만큼 장기적으로 신약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합작사에 에버랜드가 들어간 이유는.▲에버랜드는 상대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갈증이 크다. 또 신사업팀이 2008년 초에 본격적으로 활동할 당시 에버랜드의 바이오 전문인력이 사업 검토에 참여했다. 에버랜드의 업종 중 그린 바이오 분야가 있는데 이 분야의 경쟁력이 우수한 수준이다.  농업용, 식품용 사업을 하다 보니 식품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술이 발전했던 것인데, 에버랜드에는 자연농원 시절부터 생명화학을 전공한 석박사 인력 등 전문인력이 많은 편이다. 아울러 에버랜드에는 화학플랜트 해체와 배관설계 전문 시공 역량도 있어 합작사에 참여하게 됐다.-바이오 시밀러와 관련한 합작 계획은.▲아직 합작된 것은 없다. 바이오 시밀러 사업에는 대규모 투자와 개발력이 필요한 만큼 합작 파트너를 찾는 것이 좋다. 올해 중에 바이오 시밀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계획 단계다.-이건희 회장이 승인한 것인지.▲이번 사업 결정에는 신사업추진단이 주로 참여했다. 에버랜드의 핵심 인력도 사업검토 시점부터 참여했었다. 각사는 사업에 대한 전문가가 투자에 대한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참여는 이사회나 경영위원회 등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건희 회장에게도 사후에 보고했다.  이 회장은 `바이오 제약은 삼성 그룹의 미래 사업`이라며 `바이오 제약이야말로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니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2020년까지 투자 예정 2조1000억원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전체 금액 중 절반 정도는 바이오 시밀러에, 나머지는 생산 플랜트에 투자할 예정이다.-CMO 사업 관련해 매출액 목표는.▲CMO 사업의 매출 전망은 수주와 관련된 부분이다. 매출 전망을 하기는 지금 시점에선 힘들다. 지난해 5대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바이오제약 사업이 2020년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망에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바이오 시밀러 후속 제품은 어떤 것인가.▲여러 종류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리톡산의 진행도가 가장 높다. 올해 리톡산에 대해선 국내, 유럽, 미국 등에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속제품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면 따로 밝힐 예정이다.-삼성전자와 에버랜드의 지분율이 같은데.▲에버랜드는 성장 동력이 필요하니 공격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회사 규모에 비해 큰 규모로 참여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점에선 투자 여력이 있지만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해 비전자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동등 지분으로 참여하게 됐다. 합작사의 대표이사를 누가 맡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바이오 신약 사업을 위한 투자는 언제로 계획했는가.▲신약 사업은 바이오 시밀러 등에 비해 변수가 훨씬 더 많다. 아직 결정 못 했다.-삼성물산이 합작사에 참여한 이유는.▲바이오제약 산업은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플랜트 전문 설계·건설 분야에서 삼성물산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판매 단계에 들어가면 어떤 한 회사가 이를 전부 담당하긴 힘든데, 삼성물산이 마케팅과 수출 등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역할은.▲에버랜드의 투자 결정을 위해 여러 검토를 해왔고 이 과정에서 이부진 사장도 참여했다. 하지만 결정은 이사회 등 공식 의사결정 기구에서 담당했다. CMO는 현재 공급이 더 많은 수준인데, 2~3년 후에는 CMO 공급이 부족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바이오제약 사업을 위해 중요한 부분은.▲품질에 대한 보증이 아주 까다로운 사업이다. 삼성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품질을 중시해왔는데, 연구개발 역량도 가지고 있다. 제조 플랜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FDA 등에서 요구하는 품질 규정을 맞춰야 하고, 관리 규정에도 부합해야 한다. 삼성의 품질 관리 역량이 뛰어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송도에 입주하는 배경은.▲바이오제약 사업은 특성상 외국인의 참여가 많다. FDA 등의 입출국이 필요하고 합작 파트너의 참여도 필요하다. 입출국과 거주 여건을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생산하는 의약품은 냉장·냉동해 항공기로 수송해야 한다. 국제공항과 가까워 입지가 좋은 편이다.-바이오제약 사업을 검토한 시점은.▲2008년 이전에도 여러 측면에서 검토해왔다. 구체적으로 CMO와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은 2007~2008년부터 검토해왔다.▶ 관련기사 ◀☞삼성 "바이오의약품 공급과잉 없을 것"☞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본격 진출(상보)☞삼성, 바이오의약품 생산사업 추진
2011.02.25 I 조태현 기자
  • 12년 담배소송 항소심서 KT&G `승소`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흡연으로 인한 암 투병 환자 등과 12년째 `담배소송`을 벌여온 KT&G(033780)가 항소심에서 승소했다.15일 서울고법 민사9부는 방모씨(62)등 암환자 7명과 그 가족이 "흡연으로 인해 폐암과 후두암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KT&G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흡연이 폐암을 유발하는지에 있어 공해피해 소송과 같이 입증책임완화 법리를 적용했다"며 "흡연과 방씨 등의 발병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서 KT&G와 국가의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볼 증거가 없어 KT&G 등은 손해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판결 후 KT&G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박교선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의 결론을 존중한다"면서도 "재판부가 개별 흡연원고들의 폐암과 흡연 사이에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과정에서 원고 측은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는 학계에서 오랜 연구를 통해 정설로 굳어진 이론"이라며 "KT&G는 니코틴 흡수율과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약 600종의 첨가물을 사용했으며 영업비밀을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20년에서 40여년 동안 담배를 피워 온 방씨 등은 1997~1999년 사이 폐암과 후두암 발병 진단을 받자 "KT&G가 흡연을 조장하고 국가가 이를 도왔다"며 "총 3억여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1999년 제기된 이 소송은 1심 판결이 나오는 데 7년이 걸렸고 항소심 역시 4년 간의 심리 끝에 결론이 났다. 소송을 제기했던 암환자 7명 가운데 6명은 이미 증세가 악화돼 숨진 상태다.한편, 2007년 1월 1심 당시 재판부는 "원고가 장기간 흡연과 폐암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의 역학적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KT&G가 만들어 판 담배에 결함이 있었거나 폐암이 바로 그 담배를 피워 생겼다는 것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KT&G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관련기사 ◀☞시총 상위주 일제 상승..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마켓in]KT&G, 이사정원 10명 정관변경 추진..`아이칸`의 추억☞[마켓in]KT&G, 이사정원 10명 정관변경 추진..`아이칸`의 추억
2011.02.15 I 김대웅 기자
`남격` 윤형빈, 유암종 진단 `충격`..수술 권유
  • `남격` 윤형빈, 유암종 진단 `충격`..수술 권유
  • ▲ 윤형빈(사진=`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남자의 자격` 윤형빈이 대장검사에서 암과 유사한 혹이 발견돼 수술을 권유받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선 암 특집 3탄 대장암 편이 전파를 탔다. 신년을 맞아 4대암(폐, 간, 위, 장) 공략에 나선 멤버들은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아 대장암 검진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비수면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윤형빈은 "요즘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 있다"며 결과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실제 검사 결과 3mm 크기의 유암종(암과 유사한 혹)이 발견된 것. 이를 진단한 삼성서울병원 전호경 센터장은 "점막 밑에 있어 조직검사만으로는 진단 및 치료가 불가하다"며 "정밀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유암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형빈을 비롯한 멤버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고 "수술을 받아야 하느냐"고 되묻었다. 이에 전경호 센터장은 "수술은 해야한다"며 "하지만 쉽게 떼어낼 수 있을 뿐더러 만수무강에도 지장이 없다"고 말해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윤형빈 외 이윤석에서도 2mm 크기의 용종이 발견됐지만 암과 관련이 있는 선종성 용종이 아닌 증식성 용종으로 확인돼 내시경 검사 도중 가볍게 떼어냈다. 그 밖에 멤버들의 대장은 모두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02.13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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