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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증세 없이 암까지 이어지는 소장질환, '내시경'으로 확인
  • 특별한 증세 없이 암까지 이어지는 소장질환, '내시경'으로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다가 지난해 귀국한 사업가 최중호 씨(68)는 최근 잦은 복통과 구토로 고통받고 있다. 체중은 지난 여름보다 5kg 이상 빠졌다. 위장병으로 의심해 동네 병원을 찾아 위 내시경을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위장장애뿐 아니라 등에서 목 뒤까지 뻣뻣한 증세가 최근에 나타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이명현상도 예전에는 없던 증세다. 최 씨는 “나이 때문인지 환경 탓인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며 “병원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날로 서구화되는 한국인 식습관, 소장암에 취약해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소장은 십이지장, 공장, 회장에 이르는 길고 구불구불한 기관으로 펼쳤을 때 길이가 평균 6m에 달한다. 입, 항문과 멀리 떨어져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접근하기가 무척 어렵다. 문제를 찾아내기 어려운 이유다. 소장암에는 출혈, 장천공, 식욕부진을 동반한 체중감소 등이 동반된다. 하지만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이 퍼진 뒤이며, 소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특별한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장질환의 원인에는 크게 가족력적과 환경적 원인을 들 수 있다. 우선 가족력에 소장 관련 질환이 있다면, 소장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가족 중 용종증, 크론병, 셀리악병, 포이츠-에거스증후군,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신경섬유종증,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등이 나타난 바 있다면 소장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외적 요인은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다. 육류 및 소금에 절인 훈제 음식 등 포화지방 함유율이 높은 음식을 주로 섭취할 때 발생 비율도 높아진다. 서구권이 소장암 발생비율이 높은 것도 생활습관적 요인과 무관하지 않다. 문제는 날로 서구권과 유사한 지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한국인의 생활습관 변화다. 지난 12일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숫자로 보는 우리나라 비만’에 따르면 성인 국민 2명 중 1명은 비만 또는 과체중이고, 5명 중 1명은 복부비만이다. 박재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센터장은 “한국인의 식생활이 서구권과 비슷해지면서 비만과 대사성질환 등 서구형 질환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며 “소장암은 소화기 암의 2% 내로 발생비율은 낮지만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예방과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까다로운 소장 검사, 캡슐내시경·이중풍선내시경으로 가능소장질환은 대부분 성인이 된 이후에 발생하는데, 감각이 퇴화된 성인의 신경은 소장에 발생한 문제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뒷목의 뻣뻣함, 등통증, 이명 등을 호소하는데 원인은 후복강으로 궤양이 침범했기 때문일 수 있다. 유암종이 발생했을 때는 신경 내 분비세포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돼 얼굴과 가슴에 홍조가 생기거나 설사, 기관지 천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내 출혈이 시작되면 빈혈이 뒤따를 수 있다. 이처럼 막상 증세가 나타나도 일반인들이 쉽게 감지하기 어려운 뜻밖의 증세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소장질환 진단은 복부촬영이나 영상의학진단기법 등이 동원된다. 앞선 사례자와 같이 위장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소장의 위치가 내시경이 삽입되는 입이나 항문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소장 진단에는 CT 촬영이 선행된다. 그러나 CT로 해결이 안될 경우 캡슐내시경이나 이중풍선 소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캡슐을 삼켜 장 운동에 따라 이동하는 내시경이 소장 상태를 촬영하도록 하는 캡슐내시경 기법은 수면, 마취제를 투여하지 않고, 통증도 없다. 또한 검사자가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고,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등의 불편함도 뒤따르지 않아 매우 유용하다. 소장 검사에 특화된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은 특수풍선이 장착된 내시경을 소장에 삽입해 전체 소장을 관찰하는 검사 기법이다. 캡슐내시경과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은 소장 질환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지만 소장 질환 발생률이 일반적으로 높지 않고, 검사 결과를 진단하기가 까다로워 일반 병원에서는 검사 장비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검사 기법이 고난이도에 속하는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은 일부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에서만 가능하다. 박재석 센터장은 “소장 질환은 위험성에 비해 사전 검사나 예방법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식습관을 개선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소장 질환 발생을 염두에 둔 사전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5.12.02 I 이순용 기자
갤럭시 주역 고동진-바이오 키운 고한승..경영 전면에
  • 갤럭시 주역 고동진-바이오 키운 고한승..경영 전면에
  • [이데일리 장종원 성문재 김자영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한 7명은 삼성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승진자는 스마트폰과 바이오, 면세점 등의 현업부서뿐 아니라 법무, 인사 등 경영지원업무까지 고루 포진됐다. ◇ 스마트폰·바이오 이끌 ‘투(two) 고’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신화의 재현,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두 명의 고 사장에 삼성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동진 사장은 지난해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한 뒤 갤럭시S6, 갤럭시노트5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반등 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성장세가 꺾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막중한 업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 2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7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어야 하고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 서비스 확산도 챙겨야 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고 사장은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갤럭시의 성공신화를 이끌어 왔다”면서 “삼성페이 등 솔루션·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무선사업의 두번째 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고한승 사장은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주도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바이오에피스는 1일 회사 설립 4년만에 류머티즘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를 국내에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베네팔리’라는 이름으로 유럽 시장 출시도 눈앞에 뒀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를 받으면 이르면 내년부터 유럽 31개국 시장에 출시가 가능하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이 외에도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2종), 유방암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등도 개발 완료 단계다.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반도체 파운드리와 같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nation·계약제조회사) 사업이 본격 활성화된다면 삼성은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는 바이오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고한승 사장은 불모지에서 일군 바이오사업을 삼성의 대표 주력사업으로 조기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 기술통·면세점 입찰전 승리 주역도 ‘승진’정칠희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기존 권오현 부회장이 맡아오던 종합기술원장직을 이어받았다. 그는 지난 2012년말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해 ‘기술 경쟁력 확보만이 미래를 담보한다’는 신념 하에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통이기도 하다. 정 사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그린(Green)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QD)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 개발로 ‘기술 삼성’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그는 향후 종합기술원을 부품, 소재 등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시키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한인규 호텔신라(008770) 부사장은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사장은 지난 2011년 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인 디패스(DFASS) 인수를 성사시켰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산업(012630)개발과의 합작을 성사시키며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을 제치고 입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향후 호텔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글로벌 면세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삼성 미래전략실의 성열우 부사장은 법무팀장 사장으로, 정현호 부사장은 인사지원팀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성 사장은 사법연수원 18기로 서울, 인천, 대구지방법원에서 판사 13년, 대법원 재판연구관(부장판사)으로 3년을 근무한 뒤 2005년부터 삼성구조조정본부와 삼성미래전략실에서 법무 업무를 담당해왔다. 정 사장은 삼성비서실 재무팀을 거쳐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IR그룹장, 경영관리그룹장, 삼성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담당임원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직을 3년간 수행한 뒤 지난해 5월부터 인사지원팀장 역할을 맡아왔다.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은 입사 6개월 만에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게 됐다. 차 부사장은 미국 시카고대 박사 출신으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 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한 후 지난 6월 입사했다. 삼성그룹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 삼성 제공. 그래픽=이동훈 기자▶ 관련기사 ◀☞세대교체 초석 다진 '이재용 삼성'☞[삼성인사]'변화와 성장 주역' 승진자들☞'내수 회복'에 低물가 탈출.."문제는 수출이야"
2015.12.01 I 장종원 기자
  • 식생활로 인한 질병 대비! 의료실비보험은 필수!
  • [이데일리 보험] 최근 설탕으로 맛을 내는 요리관련 "먹방"(먹는 방송)이 뜨면서 설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설탕 사용량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흔히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많이 먹으면 지방간이 생긴다고 하지만 요즘엔 설탕이 주범이라고 하며 술 한 방울 마시지 않는 여성이 지방간 판정을 받고 깜짝 놀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소아내분비 전문의의 말에 의하면 "설탕은 비만의 최대 가해자다. 설탕은 비만과 당뇨를 일으킬 뿐 아니라 인슐린저항성,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심지어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질병이 유전이라고 하지만 이도 결국에는 부모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자녀들이 함께 먹은 결과이지 결코 유전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흔히 질병 중에서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든다는 암 발병시 우려사항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아픈 사람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 회복 가능성에 대한 불투명함, 그리고 경제적 부담이라 한다.일부 손해암보험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처음 납입액 그대로 금액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이며 진단비도 고액암을 포함해 최대 1억까지 넣을 수가 있고 진단자금뿐이 아니고 치료비 관련 담보도 중복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실비보험도 있어 혹여라도 암에 걸릴시 도움이 되는 상품이 찾아보면 많이 있다.암진단비 외에도 뇌졸중이나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도 원하면 추가로 넣을 수 있으니 암뿐만이 아니라 큰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같이 받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보험이 될 수 있으니 의료실비보험 전문상담원과의 상담을 통해 어느 형태로 가입 할 것인지를 결정하면 좋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암 보장 상품을 준비하긴 하지만 실상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건건강한 식생활이 아닐수 없다.건강한 생활습관과 더불어 MG손해, KB손해, 흥국화재,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라이나생명, 동양생명 등의 상품들을 잘 비교하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수 있다. ☞의료실비보험 자세히 상담하기→ 비교사이트 방문
2015.12.01 I 보험팀 기자
  • 영인프런티어 "진단시약개발·신약지원 등 사업 넓히겠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암이나 심혈관계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분야에서 항체신약이 주목받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세계 최고수준의 항체 개발기술과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한 회사다. 앞으로 영인프런티어는 연구용 항체를 개발해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진단시약 개발과 신약지원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3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영인프런티어 본사에서 만난 안여환 대표는 “최근 바이오 사업부문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대형 제약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61억3800만원, 영업이익 1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2%, 2580%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다. 영인프런티어는 항체 제조와 판매, 항체 신약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과 생명공학 관련 과학기기·소모품을 공급하는 과학기기사업부문으로 이뤄졌다. 항체는 외부 침입자를 포착해 공격하는 면역물질이다. 항체가 공격하는 대상이 항원이다. 항원이 들어왔을 때 항체가 형성돼 일으키는 항체반응은 백신의 기본 원리로 특정 항원에는 특정 항체가 반응한다. 영인프런티어는 항체반응을 이용해 생체내 특정 종류의 세포 또는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를 제작한다. 세포 자체 연구나 세포를 이용한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사업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최근 국내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면서 항체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영인프런티어의 사업 전망도 밝다. 녹십자와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이수앱지스 등은 영인프론티어의 고객사다. 영인프런티어는 경기도 송탄에 4000개의 항체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 대표는 “바이오 생명과학시장이 커지면 항체 시약을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전체 시장이 커지기 때문에 기회”라며 “수없이 많은 종류의 항체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인프런티어는 항체를 개발해 공급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암세포와 같은 특정 세포에만 작용해 치료하는 항체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항체신약은 기존 화학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는 커서 최근 전 세계 제약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치료 의약품이다. 영인프런티어는 국제기구인 세계단백체학회(HUPO)가 진행하는 ‘인간단백질 지도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항체 관련 기술과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안 대표는 “항체 신약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후보 물질의 발굴”이라며 “HUPO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신약개발 후보 물질을 특정화하고 추출하는 데 가장 근원이 되는 인간 단백질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항체 신약 개발에서 경쟁사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항체기반기술을 응용한 신약개발, 바이오칩, 진단마커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15.12.01 I 임성영 기자
  • [유니콘 거품]①치솟는 몸값…버블론 솔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비상장 스타트업 몸값이 날로 치솟고 있다.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156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비상장기업은 상상속 동물 ‘유니콘’(Unicorn)만큼 찾기 힘들다고 해서 유니콘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이제는 이름이 무색할정도로 흔해졌다. 몸값이 오를 수록 거품 우려도 솔솔 나오고 있다. 실제 파산하거나 위기에 몰린 기업이 나오면서 유니콘 신화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미국 벤처 투자정보업체 다우존스 벤처소스에 따르면 11월 현재 유니콘 범주에 들어가는 기업은 전세계 129개에 달한다. 벤처투자자 에일린 리(Aileen Lee)가 2013년 유니콘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을 당시만 해도 39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세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차량공유 앱 업체 우버가 510억달러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460억달러),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255억달러),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르(200억달러) 등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20억달러)과 모바일 플랫폼 회사 옐로모바일(10억달러)이 포함돼 있다. ‘제 2의 페이스북’을 꿈꾸는 벤처투자자들이 비상장 스타트업에 경쟁적으로 돈을 쏟아부으면서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기업 가치가 1000억달러 이상인 슈퍼 유니콘인 페이스북은 2013년 당시 몸값이 1220억달러였지만 현재 3025억달러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곳곳에서 상처 입은 유니콘이 나오고 있다. 2013년 창업 2년차에 10억달러로 평가받았던 반짝 세일업체 팹닷컴은 지난 3월 아일랜드 PCH에 1500만달러라는 헐값에 팔렸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조달을 했던 신제품 발명업체 쿼키는 9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해 트위터의 인수제안을 거절했던 카메라 앱 업체 프론트백은 7월 돌연 폐업신고를 했다. 건강보험 중개 스타트업 제네핏스는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채용을 중단하고 임금을 삭감하는 등 비용절감에 나섰다. 피 한 방울로 암 진단까지 수 백가지 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앞세워 바이오 벤처 신화를 이룬 테라노스는 기술에 대한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테라노스가 제공하는 240가지 혈액검사 항목 중에 15개 항목만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스타트업 사업모델에 대한 신뢰 위기로 퍼질 조짐이다. 좀처럼 떨어질 것 같지 않았던 유니콘 몸값이 하향조정되는 사례도 생겼다. 생각했던 것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자 기대치를 낮춘 것이다.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미국 모바일 메신저업체 스냅챗 지분가치를 25% 하향조정해 장부에 반영했고 제네핏스 가치는 48% 낮춰 잡았다. 글로벌 자산운용업체 블랙록 역시 웹파일 공유업체 드롭박스의 지분 가치를 종전보다 24% 내렸다. 기업공개에 나선 유니콘도 찬밥 신세다.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스퀘어는 작년 8월 투자받으면서 60억달러(주당 15.46달러)로 평가받았지만 이달 상장 과정에서 공모가는 주당 9달러로 결정됐다. 희망가를 주당 11~13달러로 낮게 제시했는데 그마저도 제대도 받지 못한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전자상거래 업체 젯트닷컴과 웹사이트 썸택은 최근 투자 유치규모를 줄였다. 이처럼 우려가 높아지자 미국 금융당국도 뮤추얼펀드가 스타트업 지분가치를 제대로 평가했는 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뮤추얼펀드는 규정상 자산의 15%에 한해 장외기업 등 비유동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데 비상장사인 만큼 유동화하는데 제약이 있고 시장가격이 형성돼 있지 않아 부풀려서 계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현재 분위기가 2000년 버블닷컴과 닮아있다는 지적을 한다. 닷컴 기업에 대한 신기루가 형성되면서 묻지마 투자가 횡행했던 때와 비슷하다는 얘기다.
2015.12.01 I 권소현 기자
"내시경 하나로 대장암 진단·치료 동시에 가능해진다"
  • "내시경 하나로 대장암 진단·치료 동시에 가능해진다"
  • 김대형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 연구위원(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연구진이 나노기술을 접목한 ‘다기능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임상을 거쳐 내시경 하나로 대장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연구단의 김대형 교수(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구팀이 그래핀과 나노입자 기술을 이용해 대장암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다기능 대장 내시경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최근 국민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대장암은 전체 암 중 세번째로 높은 발병률(12.9 %)을 보인다. 현재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검사법으로 검진한다. 하지만 확진까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작은 종양의 경우 적시에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연구팀은 그래핀 복합체와 나노치료입자를 고안, 암세포만 신속하게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로써 수술 범위와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연구는 차세대 물질인 그래핀이 가진 물리적·화학적 우수성과 투명성을 의료기기에 접목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복합체는 그래핀과 은 나노와이어를 합성하고 산화이리듐을 전기화학 증착해 제작한다. 그 결과 만들어진 복합체는 투명해 공간적 제약 없이 내시경 렌즈 위에 부착할 수 있다. 또 임피던스와 산성도 측정 센서기능도 겸비했다. 이로써 신속한 조직검사로 암의 생화학 정보를 즉시 얻어 대장암을 진단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온·고압의 상태에서도 그 기능을 유지해, 살균 및 고주파 열치료 등이 필요한 실제 수술과정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연구진은 나노치료입자를 추가적으로 고안해, 대장암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시너지를 더했다.나노치료입자는 정맥주사를 통해 체내에 주입된다. 겉면에 도포된 항체로 인해, 특정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갖는다. 또한 내부에 형광시료가 있어 작은 종양까지 관찰할 수 있다. 그 밖에 복합적인 항암치료 기능까지 갖췄다. 내시경에 달린 광원으로 적외선을 조사하면 금 나노막대의 온도가 올라가 광열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활성산소를 만드는 염료가 반응해 광역동치료를 겸할 수 있다.항암제를 담은 나노입자 표면을 온도 민감성 고분자가 감싸고 있어, 적외선에 의한 열이 가해질 때만 약물이 방출 된다. 이로써 주변 정상조직에 영향을 미치고 않아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암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의 김대형 교수(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는“그래핀과 나노입자를 동시에 의료기기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이번연구는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는데, 향후 임상을 거쳐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1.470)에 30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그래핀 복합체(우상)가 부착된 내시경(좌)과 나노치료입자(우하). 현미경의 전면 렌즈 위에 그래핀 복합체가 부착된 모습이다. 복합체는 산성도와 임피던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있어, 별도의 조직검사를 요하지 않는다. 미리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된 나노치료입자가 암세포와 결합해 있고, 현미경의 광원에서 근적외선이 조사되면 나노치료입자의 광열치료, 광역동치료 및 약물 방출이 동시에 일어난다. IBS 제공
2015.11.30 I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 본궤도 오른다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 본궤도 오른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의 하나인 의료기기부문이 디지털 X-ray부터 CT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삼성전자 의료기기부문은 안전성과 지속성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업계 특성상 시장 진입이 다소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내년부터는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시키고에서 개막한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15)에서 신제품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를 비롯해 디지털 X-ray, 초음파 등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군을 선보였다.북미영상의학회는 전세계 약 7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6만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최첨단 의료기기들의 경연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참가해 의료기기 브랜드로서의 삼성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뉴로로지카(NeuroLogica)와 공동 개발한 전신용 CT 제품을 공개했다. ‘NExCT 7’이란 이름으로 지난 9월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허가를 취득한 고정형 제품이다. CT는 방사선을 이용해 심장, 뇌, 췌장 등 신체의 각 부분이나 장기를 촬영하는 장치로 암 진단장치로도 널리 알려졌다. 제품 개발 난이도가 높은데다 대당 수십억에 달하는 고가이다 보니 GE, 지멘스, 필립스, 도시바 등 글로벌 메이커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글로벌 CT 시장은 지난 2012년 37억달러에서 2017년 51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미국의 CT 전문 개발업체인 뉴로로지카를 인수한 이후 이 회사가 개발한 이동형 CT ‘보디톰 NL4000’ 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이 틈새시장 공략의 성격이 강했다면 고정형 CT ’NExCT 7‘은 글로벌 CT 시장에 도전장을 낸 제품으로 의미를 둘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뿐 아니라 주요 의료기기 브랜드는 북미영상의학회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다음해 신제품을 내놓는 전략을 취해왔다는 점에서 ’NExCT 7‘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될 것”이라면서 “삼성이 디지털 X-ray와 초음파뿐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CT까지 주요 라인업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 프리미엄급 디지털 엑스레이 ’GC85A’ 초음파 영상진단기 ‘RS80A’ 등도 출품했다. 다만 세간의 관심을 모은 MRI(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작년 6월 국내에서 ‘3T Jupiter’라는 이름으로 MRI 제품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외부에 공개한 적은 없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MRI의 안정성과 신뢰성 등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디지털 X-ray, CT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흐름을 보면 내년 북미영상의학회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이동형 CT 보디톰(bodytom) NL4000. 삼성전자 제공
2015.11.30 I 장종원 기자
내 아이의 폭넓은 보장,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태아보험
  • 내 아이의 폭넓은 보장,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태아보험
  • [이데일리 보험] 어린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으면 부모는 아이를 다그치고 학대하거나 심지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은 양부모에게 맡겨지지만 양부모조차 아이를 성가시게 여기고 적대감을 표출할 경우 장애는 더 깊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ADHD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만 증세 호전을 보인다.ADHD어린이는 어떤 환경을 만나느냐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며 “가정과 복지기관이 연계해 부모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좀더 나은 환경이 생기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결국, 아이들은 사랑과 깊은 관심을 통해서만 정서적인 결핍 없이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 태아보험의 한 예로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의 경우 태아보험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 하는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백혈병, 뇌&8226;중추신경계 암, 악성림프 종), 중증 화상 및 부식, 4대장애(시각, 청각, 언어, 지체 장애), 양성뇌종양, 심장관련소아특정질병, 장기이식수술, 중증세균성수막염, 인슐린의존당뇨병 등 어린이 CI를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유괴사고, 시력교정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보장하는 고액보장과 높은 환급률을 자랑하는 상품이다. 만기 시에는 100세 보장으로 전환도 가능하며 처음부터 100세만기로 가입도 가능해 단 한 번 가입으로 태아부터 100세까지 암&8226;뇌졸중&8226;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성인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정신적장애진단 보장에서는 자녀가 지적장애, 정신장애 또는 자폐성장애로 인해 1~3급 장애인이 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며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과 중이염 같은 생활질환 및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 등도 보장한다.내 아이의 연령이나 성별,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장 적당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하여 비교사이트를(http://product.e-direct.kr/baby.asp) 통하면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 태아CI보험뿐만이 아니고 메리츠화재, KB손해, 삼성화재, MG손해, 동부화재 등 전 회사의 보험들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5.11.27 I 보험팀 기자
한화생명 실버암보험 출시
  • 한화생명 실버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TV 이대원PD]한화생명(www.hanwhalife.com)은 당뇨, 고혈압 환자도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한 고령자 암보험인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을 판매중이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경쟁사 대비 높은 암 진단자금과 최대 6.5%의 높은 보험료 할인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갱신주기를 10년으로 최대화하고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부모님을 위한 자녀의 孝보험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주계약 400만원과 고정부가특약인 암보장 1,600만원, 고액암보장 2,000만원, 암사망 1,600만원 가입하면, 고액암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400만원, 소액암은 200만원의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고액암은 뼈암·뇌암·백혈병 등이며, 소액암은 기타피부암·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등이 해당된다.특히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가입 후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50%로 축소 지급하는 기간이 1년으로 짧기 때문에, 경쟁사 실버암보험의 2년 보다 고객에게 유리한 것도 장점이다. 이 상품은 孝보험으로서의 특징을 강화한 ‘孝보험료납입면제특약’도 주목할만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 특약을 가입하는데, 자녀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고도장해를 입은 후 부모가 암 진단을 받으면, 주계약 및 고정부가특약으로 가입한 암 진단자금 및 사망보험금을 2배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대 6.5%의 보험료 할인도 장점이다. 고혈압 및 당뇨가 없는 고객은 월 보험료의 5% 할인, 계약자가 자녀인 경우에는 추가로 1.5%를 할인해 주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 선물하기에 좋다.암 진단자금과 별도로 사망보장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며,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는 면제되고 보장은 갱신기간 종료시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암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으로 준비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라며,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고혈압, 당뇨가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최적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의 가입연령은 만 60세~75세까지이며,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60세가 주계약 400만원, 고액암보장특약 2,000만원, 암보장 및 암사망보장특약 1,6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47,140원, 여성 23,800원이다.♣ 문의전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 - 6363
2015.11.27 I 이대원 기자
  • 반도체-직업병 인과관계 평가 유보한 이유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가 반도체 작업장과 특정 질환 간의 인과관계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1년간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였지만 인과관계 평가 자체를 유보했다. 검증위원들은 과학적 또는 현실적 한계라고 설명했다.25일 검증위원회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 작업장에서는 다수의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노출기준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농도로 확인됐다.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연 2회 이뤄지는 작업환경측정결과 운전자(OP)의 노출량이 불검출인 경우가 96.4%, 노출기준 대비 10% 이하인 경우가 3.1%, 노출기준 10~50% 사이가 0.2%였다. 정비(PM)작업자의 노출량도 같은 방법으로 분류했을 때 각각 93.9%, 6.4%, 0.7%로 노출 정도가 낮았다.납, 크롬 등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성·독성 물질은 유의미한 발생 및 노출이 없었다. 이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대부분 파이프라인을 통해 기계로 공급·배출되고 있어 일상적으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공정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계 전체에 대한 밀폐나 환기시스템이 강화된 것도 노출농도를 낮춘 요인으로 보인다.비소도 노출 기준의 0.1~4.8% 수준으로 낮았다. 다만 특정 공정에서는 유의미한 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검증위는 지적했다.검증위는 그동안 불확실성이 컸던 정비작업의 경우에도 조사를 실시해 일부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수준 역시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건강영향의 경우 회사 전 직원 또는 생산직 직원으로 분석하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치가 나오기도 했지만 생산직과 사무직으로 나눠 분석했을 때는 유의하거나 일관성 있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검증위는 특정 공정과 건강영향의 관련성을 추적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검증위는 SK하이닉스 노동자들의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증상 호소율 설문조사, 건강검진, 국민건강영양조사, 회사의 신병휴직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들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생산직 내 근무부서에 따라 사무직보다 2.4~3.2배 높은 경우가 있었다. 다만 유병률 수치 자체가 일반 인구집단에 비해 높지는 않았다. 2010~2014년 암으로 병가를 신청한 108명의 직원 중에는 갑상선암이 전체의 56.5%(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생산직이 사무직보다 갑상선암 사례가 남성 1.2배, 여성 1.6배 많았다. 그러나 전체 근로자를 놓고 발생비율을 따졌을 때 증가추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건강검진 확산으로 인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갑상선암 진단이 증가한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증위는 갑상선암 이외 다른 암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검증위원장인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과거의 노출환경이 지금보다 열악했을 것은 추정 가능하지만 지금보다 어떤 발암물질에 얼마나 더 높은 농도로 노출됐는지, 그로 인해 암이나 다른 질환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현 상황에서 불가능하다”며 “연구의 한계라기보다 과학적 또는 현실적 한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반도체-직업병 인과관계 입증 안됐지만'.. 작업장 안전강화 계기로☞ SK하이닉스 "검증위 포괄적 직업병 지원·보상제안 적극 수용"☞ "SK하이닉스 직업병 검증 어려워..포괄적 지원보상체계 제안"
2015.11.25 I 성문재 기자
 건강검진 시즌, 성대 검진도 필수!
  • [전문의 칼럼] 건강검진 시즌, 성대 검진도 필수!
  • [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 1년 중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는 연말과 연초다. 그 만큼 이 시기에는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이들도 많다. 현재 4대 보험에 가입된 직장인이라면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되어 있는데, 기본 건강검진을 포함, 나이에 따라 5대 암 검사 등을 진행해 각종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공단 검진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도 많다.과거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다. 바로 성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대 건강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데, 아무래도 성대 질환은 눈에 보이는 흉터나 통증이 없고 당장 생활이 불편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성대는 목소리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발음을 내는 데도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만약 목소리나 발음이 평소와 다르다면 음성질환의 신호일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내버려둔다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가령 목소리 허스키하거나 쉰 목소리가 난다면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일 가능성이 있다. 이 두 질환 모두 목소리 과사용과 무리한 발성이 주요 원인인데,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는 보통 일주일이면 호전되므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또 긴장한 것도 아닌데 말 할 때 목소리가 떨리고 끊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연축성 발성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후두 신경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성 기관을 형성하는 후두 근육들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여 발생한다. 이 경우 목소리 끊김과 떨림 등을 억제하기 위해 목에 힘을 줘 말하거나 목소리를 작게 내는 등 잘못된 발성 습관을 유발해 근긴장성 발성장애와 같은 또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지만 본인은 알고 있는 음성질환도 있다. 바로 내면 말더듬인데, 대화를 나눌 때 순간적으로 말이 막혀 하고 싶은 말을 못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보통 본인은 증상을 알고 있어 잘 더듬는 단어를 스스로 조절하거나 막히는 말을 회피하기 때문에 상대방은 말더듬 증상을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본인은 매우 답답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이처럼 목소리가 평소와 다르거나 말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성대 건강 이상이나 음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음성질환은 대부분 발성 습관이 문제이므로 잘못된 습관을 바꿔주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발성 습관 개선을 위해선 목소리를 만드는 호흡이나 발성, 공명 그리고 발음까지 전반적인 훈련이 필요한데, 이때 음성언어치료가 도움된다. 음성언어치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성대의 상태나 구조, 발성 기관 및 습관 등을 검사해 문제를 파악한 후 음성언어치료사가 호흡부터 발음까지 제대로 된 발성법을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단기간 내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보통 1~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원한다면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보톡스를 통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근육을 바로 잡아주거나, 필러를 주사해 성대접촉이 쉽도록 성대 모양을 만들어 정상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목소리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하루 6컵 이상 물을 마시고, 실내 습도를 조절해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며, 헛기침이나 고성, 목 가다듬기 등 성대에 무리를 주는 습관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2015.11.24 I 이순용 기자
앤젤리나 졸리 "유방 절제술 이후 다행이 부작용 없어"
  • 앤젤리나 졸리 "유방 절제술 이후 다행이 부작용 없어"
  • 브래드 피트(오른쪽부터)와 앤젤리나 졸리.[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객원기자] 앤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받은 수술 이후 찾아온 이른 폐경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앤젤리나 졸리는 22일(현지시간) 데일리 텔레그라프외 인터뷰에서 “유방 절제술을 받은 이후 운이 좋게도 부작용이 없었다”면서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지만 나이가 드는 것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40세 이른 나이에 찾아온 폐경에 대해서도 “어려지고 싶지 않다. 나이드는 것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앤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3년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87%라는 진단에 예방 차원에서 유방절제술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3월 그녀는 난소와 나팔관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졸리는 뉴욕타임스에 “이른 폐경이 찾아와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고 몸에 변화가 찾아오겠지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내가 강해서가 아니라 삶의 일부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렵지 않다”고 썼다. 남편 브래드 피트는 앤젤리나 졸리의 이런 결정에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 브래드 피트는 한 인터뷰에서 “아내는 성숙한 것”이라면서 “사람을 단단하게 만드는 인생의 또 다른 순간이라 생각한다. 아내는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1박2일 하차'' 김주혁 "다섯 동생 만나 행복했다"☞ 한재석·박솔미 둘째 득녀 "산모 아기 모두 건강"☞ ''오마비'' 정겨운-유인영, ''급이 다른'' 수영복 자태☞ 신승훈·박찬호 오늘(23일) ''냉부해'' 동반 출격☞ [포토]조여정, 빛나는 야경 속 그녀
2015.11.23 I 고규대 기자
KT, 소아 유전성 발달장애 선별검사 ‘노벨가드’ 출시
  • KT, 소아 유전성 발달장애 선별검사 ‘노벨가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유전체 분석 실험실에서 랩지노믹스 직원들이 KT와 랩지노믹스가 공동 출시한 소아 유전성 발달장애 선별검사 ‘노벨가드’를 시연하고 있다.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 www.labgenomics. com)와 함께 소아 발달장애 유전질환 선별검사인 ‘노벨가드(NobleGuard)’를 25일부터 출시한다.세계적으로 신생아의 약 6%가 유전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수는 매년 약 800만에 이른다.이 중 난청과 같은 유전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지만, 질환의 희소성과 스스로 불편함을 표현하지 못하는 신생아의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면 다양한 유전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 때 한 명당 30억에 달하는 염기서열을 디지털 정보로 전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대용량의 데이터가 발생하므로, 이를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하지만 중소 병원과 검사 업체들은 이러한 컴퓨팅 파워를 보유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전자의 일부분만 분석할 수 있고, 부모들은 난청, 윌슨병 등 각각의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KT는 최고의 ICT기술과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랩지노믹스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융합해 총 50여 종의 발달장애 유전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노벨가드(NobelGuard)’를 선보였다. 특히 50여 종의 유전질환 분석을 위해 약 3.5억개의 국내외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제공한다.‘노벨가드’는 다양한 희귀질환과 연관된 염기서열을 한 번에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기존에 검사할 수 없었던 유전 변이도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윌슨병의 경우 기존 유전체 분석법으로는 ATP7B 유전자 내 8개 염기서열만 확인하지만, ‘노벨가드’는 약 4,400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위험변이를 찾는다.한편, KT는 2012년 국내 최대규모의 유전체 분석 플랫폼 ‘지놈클라우드(GenomeCloud)’ 출시했으며, 2015년 9월 서울대학교와 국내 최대규모의 생명정보 데이터분석 전문 연구센터 ‘생명정보실용화센터(IBIS)’를 개소하고 암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 및 암 동반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등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KT 헬스케어 프로젝트 차동석 상무는 “중국 BGI와 같은 해외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국내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KT는 유전체 관련 전문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유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창조경제 차원에서 국가의 신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랩지노믹스 진승현 대표는 “랩지노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유전체 검사를 제공 중이며, 앞으로 분석 영역을 확대하여 개인의 다양한 유전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노벨가드 검사는 11월 25일부터 전국 대형병원 및 산부인과, 소아과 병원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검사 가능한 병원 및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랩지노믹스 대표전화(031-628-0700)에 연락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KT, 미드와 스포츠 마니아 위한 UHD 요금제 출시☞KT VoLTE 상용화..통화중 사진공유 서비스 출시☞지상파 다채널방송 EBS 2TV, IPTV서도 즐긴다
2015.11.23 I 김현아 기자
  • 내년 4대 중증질환 134종 유전자검사 건보 적용 확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년부터 암,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진단·치료에 유용한 134종의 유전자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4대 중증질환(암·시장병·뇌혈관질환·희귀난치질환)의 유전자 검사는 함암제를 선택하는데 필수적인 11종에 대해서만 급여가 적용됐다. 정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희귀질환의 진단, 특정 항암제 처방, 혈액암 진단 등관 관련한 134종의 유전자 검사에 대해 새로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이번 급여 확대로 연간 4만 4000명의 환자에게 87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지급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관련 내용은 고시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건정심에서 ‘재가 인공호흡기 대여료 및 소모품 급여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그동안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11개 희귀난치질환자에 대해서 지원하던 재가 인공호흡기 대여료 및 소모품 지원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내년부터 만성호흡부전을 동반한 중추신경장애, 폐질환, 선천성 이상 등 모든 호흡기 필요 환자로 지원을 확대해, 대상자도 종전 1500명에서 22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신의료기술에 대한 급여·비급여 목록표 등의 안건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복지부는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친 신의료기술 중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 검사, 임신성 100g 경구 포도당부하 검사 관리료 등 2항목에 대해 급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높은 고가 약제와 고비용 진단 검사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험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4대 중증질환 등 의료보장성을 강화하기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0 I 김기덕 기자
가입 후 잊고 지냈던 암보험비갱신형보험… 필요할 때 살펴보니
  • 가입 후 잊고 지냈던 암보험비갱신형보험… 필요할 때 살펴보니
  • [이데일리 보험] 서울 강북구에 사는 오씨(66세)는 최근 들어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평소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도 쉽게 피로하고 지쳐 일상생활 마저 힘에 부쳤던 것이다. 벌써 오래 전부터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었기 때문에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나름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왔던 터라 최근의 변화에 덜컥 겁이 났다.오씨는 병원 정밀검사를 신청해 놓고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살펴보았다. 요즘 대세 보험이라고 하는 실비보험은 이미 고혈압과 당뇨를 진단 받은 후라 가입이 불가능 했고 그 이전 가입한 암보험과 건강보험, 종신보험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오씨는 보험증권을 살펴보고 크게 낙심할 수 밖에 없었다. 납입이 한참 전에 끝나서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 암보험비갱신형보험 기간이 65세까지라서 이미 보장이 끝난 상태였고 종신보험의 경우 보험료 부담 때문에 질병관련 특약을 거의 넣지 않았으며, 건강보험은 은행을 통해 가입한 방카슈랑스 상품이라서 보장내용이 너무 작은데다 그것 조차도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자녀들이 보험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실비보험은 없지만 건강, 암, 사망보험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장담했는데 정작 필요할 때 살펴보니 거의 보장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서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왜 미리 살펴보지 않았는지 스스로 자책할 뿐이었다.보험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씨처럼 오래 전에 암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들의 경우 보험기간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납입기간이 끝난 후에는 이사를 하고도 주소변경을 하지 않는 등 계약관리도 소홀하여 보험 기간이 종료된 후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이에 가입한지 오래된 보험은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는 등 스스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만이 필요할 때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 관리 요령이라고 말했다.오씨의 경우도 검사상 큰 이상이 없는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비갱신형암보험 가입할 수 있는데, 지병인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어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정상적인 수치를 유지하는 경우 보험사에 따라 최대 80세까지는 암보험에 가입 가능하다고 한다. 과거에는 60세가 넘거나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있는 경우 암보험 가입이 불가능 했지만 요즘은 큰 병력이 없는 경우 실버 세대도 건강검진이나 서류 심사 없이 간편하게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실버암보험도보험사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보험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보험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으며 직접 비교가 힘든 경우 국내 보험비교전문 사이트 (http://me2.do/5U8A2EyX) 에서 무료 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5.11.19 I 보험팀 기자
  • 랩지노믹스, 앙팡가드 출시… 매출 증가 기대-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랩지노믹스(084650)에 대해 신생아 발달장애 선별검사인 앙팡가드(EnfantGuard™)를 출시했으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 기반의 국내 분자진단 서비스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앙팡가드는 차세대 NGS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신생아 발달장애 관련 염색체 이상 질환 선별 검사”라며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 윌리엄스증후군, 프레더윌리증후군 등 약 80개 이상의 발달장애 질환의 감염가능성 여부를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생아의 제대혈, 발뒤꿈치 채혈의 소량의 혈액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결과 도출까지는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그는 “한번의 검사로 여러 종류의 발달장애 진단검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비용·검사시간 측면에서 기존방식 대비 경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회사는 NGS기술 기반의 연구를 지속 진행 중이다. 비침습산전검사(NGS NIPT)인 맘가드 테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고 시장 개척과 점유율 증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암 진단 분석 서비스인 캔서스캔(CancerSCAN™)은 삼성병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신 연구원은 “맘가드와 신규 론칭한 앙팡가드 테스트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랩지노믹스, 신생아 발달장애 검사 '앙팡가드' 발매☞ 랩지노믹스, 신생아 발달장애 선별검사 서비스 출시☞ 랩지노믹스, 삼성서울병원과 치료진단 암 패널 기술이전계약 체결
2015.11.19 I 이명철 기자
추신수 부활, '대쪽 스승' 배니스터가 없었다면 불가능
  • 추신수 부활, '대쪽 스승' 배니스터가 없었다면 불가능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는 26명이 부상자명단(DL)을 들락거렸다. 그 여파로 누가 누군지 다 기억조차 힘든 57명의 선수를 써야 했다.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번째로 많은 숫자다. 그나마 57명 중 18명은 갓 데뷔한 루키로 채워졌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시즌 첫 홈경기의 2회 때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29·레인저스)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며 에이스 다르빗슈 유(29·레인저스)를 비롯해 처음 계획했던 5명의 선발 가운데 3명이 로스터에서 빠져나갔다.믿었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레인저스)는 5월2일(한국시간)까지 시즌 타율이 1할(0.096)을 채우지 못했고 같은 날 중심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6·레인저스)의 타점 숫자는 단 2개에 불과했다. 거듭된 악재 속에 5월 중순이 되자 지구 선두에 -9.5게임차 멀어져 있었다.◇ ‘올해의 감독’ 배니스터는 무엇이 달랐나안 되는 집안은 밖에서 부는 조그만 미풍에도 휘청거리기 마련이다. 이때를 놓칠세라 비난이 쏟아졌고 여기저기서 흔들어대기 바빴다.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한없이 침몰해가던 텍사스호를 바로 세운 건 제프 배니스터(51·레인저스) 선장이다. 초보 감독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의연함을 과시했다. 누가 뭐라고 떠들던 처음 세운 원칙을 대쪽같이 지켜갔다.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그의 강인함은 어떤 목소리에도 요동칠 줄 몰랐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배니스터는 “선수들은 꾸준함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그들은 도전에 직면했을 때 흔들림 없이 이끌어줄 감독과 코치가 필요하다”고 했다.바로 배니스터식 믿음의 야구가 꽃을 피우며 88승74패 지구우승이라는 대반전의 스토리를 써내려가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다.18일 배니스터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총 30표 가운데 1위나 2위 표를 25표 휩쓸며 환산점수 112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와일드카드(WC) 돌풍을 일으킨 A.J. 힌치(41·휴스턴 애스트로스), 꼴찌의 반란을 주도한 폴 몰리터(59·미네소타 트윈스)를 따돌린 쾌거였다.배니스터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누군가의 얘기에 혹해 진로를 바꾸기란 아주 쉬웠을지 모른다”면서도 “내 삶 자체가 그래왔다. 만약 우리가 원칙대로 강하게 머무르지 않았다면 올해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대쪽’ 배니스터가 추신수에 미친 영향꾸준함에 기반한 대쪽 같은 원칙주의자 배니스터의 야구 철학은 후반기 추신수의 맹렬한 부활에도 한몫했다는 진단이다.이날 배니스터의 감독상 수상을 전한 텍사스 유력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의 길 르브러튼 칼럼니스트는 “나는 1~3위 표를 배니스터, 힌치, 몰리터 순으로 행사했다”며 “배니스터 밑에서는 부상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로 작용했다”고 짚었다.이어 “추신수, 벨트레, 엘비스 안드루스(27·레인저스)는 초반 스스로 전의를 상실할 법한 최악의 슬럼프를 딛고 모두 제 기량을 발휘해냈고 로우그네드 오도르(21·레인저스)와 딜라이노 드쉴스 주니어(23·레인저스)에 보낸 믿음도 결국에는 인상적인 대가를 불러왔다”고 덧붙이며 공을 배니스터에게로 돌렸다.추신수의 경우 시즌 중간에 출전방식과 시간 등을 놓고 감독과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돌이켜보면 큰 틀에서 ‘팀 퍼스트’인 배니스터의 운영철학에 동화되는 일종의 성장통과 같았다.배니스터는 고교시절 7번의 골암을 이겨내고 대학시절에는 경기 도중 평생 불구가 될 뻔한 큰 부상을 당하고 죽을 고비마저 극복해낸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근성으로 다져진 정신세계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죽어도 그만두는 법은 없다던 배니스터식 믿음의 야구가 메이저리그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1년 만에 모든 이에 의해 인정받으며 화려하게 빛을 발했다.자신을 데리고 있던 전 구단주 밥 너팅(5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그는 심장으로 우리를 앞에서 끌어줬다”고 평했을 만큼 배니스터의 믿음은 진심이 담긴 것으로 선수들의 고개가 절로 숙여지게 만든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 관련기사 ◀☞ [집중해부]제프 배니스터, 운명도 거스른 감동의 이력서☞ 류현진 어깨 무거워진다, 그레인키-다저스 결별 가능성↑☞ '커쇼-류현진-프라이스' 좌완 5人 공화국 현실로?☞ 박병호 몸값 뛰는 소리 '쿵쾅', 힉스 트레이드 쾌재☞ LAD단장 "디 고든 트레이드 반대한 내부자들 있었다"☞ 박병호 아깝게 놓친 클리블랜드, 이대호로 급선회하나
2015.11.18 I 정재호 기자
AIA생명, 이대여성암병원에 1억8000만원 기부
  • AIA생명, 이대여성암병원에 1억8000만원 기부
  • 다니엘 코스텔로(왼쪽 다섯번째) AIA생명 대표와 백남선(〃 여섯번째)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여성암병원에서 저소득층 여성암 환우의 암 극복을 위한 지원금 1억8000만원을 기부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IA생명][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AIA생명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여성암병원에서 암 극복을 위한 지원금 1억8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저소득층 여성암 환우들의 암 극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AIA생명은 2013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저소득층 여성암 환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거주 저소득 여성 중 여성암 진단을 받은 환우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4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여성암 무료 검진 사업을 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30세부터 70세 여성이며 총 70명을 대상으로 기본건강검진을 비롯한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 검진을 할 계획이다.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여성암 환우들과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기 위해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국내에 있는 많은 여성암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5.11.17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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