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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증세 없이 암까지 이어지는 소장질환, '내시경'으로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다가 지난해 귀국한 사업가 최중호 씨(68)는 최근 잦은 복통과 구토로 고통받고 있다. 체중은 지난 여름보다 5kg 이상 빠졌다. 위장병으로 의심해 동네 병원을 찾아 위 내시경을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위장장애뿐 아니라 등에서 목 뒤까지 뻣뻣한 증세가 최근에 나타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이명현상도 예전에는 없던 증세다. 최 씨는 “나이 때문인지 환경 탓인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며 “병원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날로 서구화되는 한국인 식습관, 소장암에 취약해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소장은 십이지장, 공장, 회장에 이르는 길고 구불구불한 기관으로 펼쳤을 때 길이가 평균 6m에 달한다. 입, 항문과 멀리 떨어져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접근하기가 무척 어렵다. 문제를 찾아내기 어려운 이유다. 소장암에는 출혈, 장천공, 식욕부진을 동반한 체중감소 등이 동반된다. 하지만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이 퍼진 뒤이며, 소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특별한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장질환의 원인에는 크게 가족력적과 환경적 원인을 들 수 있다. 우선 가족력에 소장 관련 질환이 있다면, 소장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가족 중 용종증, 크론병, 셀리악병, 포이츠-에거스증후군,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신경섬유종증,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등이 나타난 바 있다면 소장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외적 요인은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다. 육류 및 소금에 절인 훈제 음식 등 포화지방 함유율이 높은 음식을 주로 섭취할 때 발생 비율도 높아진다. 서구권이 소장암 발생비율이 높은 것도 생활습관적 요인과 무관하지 않다. 문제는 날로 서구권과 유사한 지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한국인의 생활습관 변화다. 지난 12일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숫자로 보는 우리나라 비만’에 따르면 성인 국민 2명 중 1명은 비만 또는 과체중이고, 5명 중 1명은 복부비만이다. 박재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센터장은 “한국인의 식생활이 서구권과 비슷해지면서 비만과 대사성질환 등 서구형 질환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며 “소장암은 소화기 암의 2% 내로 발생비율은 낮지만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예방과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까다로운 소장 검사, 캡슐내시경·이중풍선내시경으로 가능소장질환은 대부분 성인이 된 이후에 발생하는데, 감각이 퇴화된 성인의 신경은 소장에 발생한 문제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뒷목의 뻣뻣함, 등통증, 이명 등을 호소하는데 원인은 후복강으로 궤양이 침범했기 때문일 수 있다. 유암종이 발생했을 때는 신경 내 분비세포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돼 얼굴과 가슴에 홍조가 생기거나 설사, 기관지 천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내 출혈이 시작되면 빈혈이 뒤따를 수 있다. 이처럼 막상 증세가 나타나도 일반인들이 쉽게 감지하기 어려운 뜻밖의 증세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소장질환 진단은 복부촬영이나 영상의학진단기법 등이 동원된다. 앞선 사례자와 같이 위장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소장의 위치가 내시경이 삽입되는 입이나 항문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소장 진단에는 CT 촬영이 선행된다. 그러나 CT로 해결이 안될 경우 캡슐내시경이나 이중풍선 소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캡슐을 삼켜 장 운동에 따라 이동하는 내시경이 소장 상태를 촬영하도록 하는 캡슐내시경 기법은 수면, 마취제를 투여하지 않고, 통증도 없다. 또한 검사자가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고,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등의 불편함도 뒤따르지 않아 매우 유용하다. 소장 검사에 특화된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은 특수풍선이 장착된 내시경을 소장에 삽입해 전체 소장을 관찰하는 검사 기법이다. 캡슐내시경과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은 소장 질환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지만 소장 질환 발생률이 일반적으로 높지 않고, 검사 결과를 진단하기가 까다로워 일반 병원에서는 검사 장비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검사 기법이 고난이도에 속하는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은 일부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에서만 가능하다. 박재석 센터장은 “소장 질환은 위험성에 비해 사전 검사나 예방법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식습관을 개선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소장 질환 발생을 염두에 둔 사전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갤럭시 주역 고동진-바이오 키운 고한승..경영 전면에
- [이데일리 장종원 성문재 김자영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한 7명은 삼성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승진자는 스마트폰과 바이오, 면세점 등의 현업부서뿐 아니라 법무, 인사 등 경영지원업무까지 고루 포진됐다. ◇ 스마트폰·바이오 이끌 ‘투(two) 고’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신화의 재현,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두 명의 고 사장에 삼성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동진 사장은 지난해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한 뒤 갤럭시S6, 갤럭시노트5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반등 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성장세가 꺾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막중한 업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 2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7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어야 하고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 서비스 확산도 챙겨야 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고 사장은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갤럭시의 성공신화를 이끌어 왔다”면서 “삼성페이 등 솔루션·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무선사업의 두번째 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고한승 사장은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주도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바이오에피스는 1일 회사 설립 4년만에 류머티즘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를 국내에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베네팔리’라는 이름으로 유럽 시장 출시도 눈앞에 뒀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를 받으면 이르면 내년부터 유럽 31개국 시장에 출시가 가능하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이 외에도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2종), 유방암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등도 개발 완료 단계다.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반도체 파운드리와 같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nation·계약제조회사) 사업이 본격 활성화된다면 삼성은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는 바이오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고한승 사장은 불모지에서 일군 바이오사업을 삼성의 대표 주력사업으로 조기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 기술통·면세점 입찰전 승리 주역도 ‘승진’정칠희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기존 권오현 부회장이 맡아오던 종합기술원장직을 이어받았다. 그는 지난 2012년말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해 ‘기술 경쟁력 확보만이 미래를 담보한다’는 신념 하에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통이기도 하다. 정 사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그린(Green)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QD)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 개발로 ‘기술 삼성’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그는 향후 종합기술원을 부품, 소재 등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시키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한인규 호텔신라(008770) 부사장은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사장은 지난 2011년 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인 디패스(DFASS) 인수를 성사시켰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산업(012630)개발과의 합작을 성사시키며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을 제치고 입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향후 호텔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글로벌 면세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삼성 미래전략실의 성열우 부사장은 법무팀장 사장으로, 정현호 부사장은 인사지원팀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성 사장은 사법연수원 18기로 서울, 인천, 대구지방법원에서 판사 13년, 대법원 재판연구관(부장판사)으로 3년을 근무한 뒤 2005년부터 삼성구조조정본부와 삼성미래전략실에서 법무 업무를 담당해왔다. 정 사장은 삼성비서실 재무팀을 거쳐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IR그룹장, 경영관리그룹장, 삼성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담당임원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직을 3년간 수행한 뒤 지난해 5월부터 인사지원팀장 역할을 맡아왔다.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은 입사 6개월 만에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게 됐다. 차 부사장은 미국 시카고대 박사 출신으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 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한 후 지난 6월 입사했다. 삼성그룹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 삼성 제공. 그래픽=이동훈 기자▶ 관련기사 ◀☞세대교체 초석 다진 '이재용 삼성'☞[삼성인사]'변화와 성장 주역' 승진자들☞'내수 회복'에 低물가 탈출.."문제는 수출이야"
- 식생활로 인한 질병 대비! 의료실비보험은 필수!
- [이데일리 보험] 최근 설탕으로 맛을 내는 요리관련 "먹방"(먹는 방송)이 뜨면서 설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설탕 사용량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흔히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많이 먹으면 지방간이 생긴다고 하지만 요즘엔 설탕이 주범이라고 하며 술 한 방울 마시지 않는 여성이 지방간 판정을 받고 깜짝 놀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소아내분비 전문의의 말에 의하면 "설탕은 비만의 최대 가해자다. 설탕은 비만과 당뇨를 일으킬 뿐 아니라 인슐린저항성,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심지어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질병이 유전이라고 하지만 이도 결국에는 부모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자녀들이 함께 먹은 결과이지 결코 유전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흔히 질병 중에서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든다는 암 발병시 우려사항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아픈 사람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 회복 가능성에 대한 불투명함, 그리고 경제적 부담이라 한다.일부 손해암보험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처음 납입액 그대로 금액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이며 진단비도 고액암을 포함해 최대 1억까지 넣을 수가 있고 진단자금뿐이 아니고 치료비 관련 담보도 중복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실비보험도 있어 혹여라도 암에 걸릴시 도움이 되는 상품이 찾아보면 많이 있다.암진단비 외에도 뇌졸중이나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도 원하면 추가로 넣을 수 있으니 암뿐만이 아니라 큰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같이 받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보험이 될 수 있으니 의료실비보험 전문상담원과의 상담을 통해 어느 형태로 가입 할 것인지를 결정하면 좋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암 보장 상품을 준비하긴 하지만 실상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건건강한 식생활이 아닐수 없다.건강한 생활습관과 더불어 MG손해, KB손해, 흥국화재,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라이나생명, 동양생명 등의 상품들을 잘 비교하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수 있다. ☞의료실비보험 자세히 상담하기→ 비교사이트 방문
- "내시경 하나로 대장암 진단·치료 동시에 가능해진다"
- 김대형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 연구위원(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연구진이 나노기술을 접목한 ‘다기능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임상을 거쳐 내시경 하나로 대장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연구단의 김대형 교수(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구팀이 그래핀과 나노입자 기술을 이용해 대장암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다기능 대장 내시경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최근 국민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대장암은 전체 암 중 세번째로 높은 발병률(12.9 %)을 보인다. 현재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검사법으로 검진한다. 하지만 확진까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작은 종양의 경우 적시에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연구팀은 그래핀 복합체와 나노치료입자를 고안, 암세포만 신속하게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로써 수술 범위와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연구는 차세대 물질인 그래핀이 가진 물리적·화학적 우수성과 투명성을 의료기기에 접목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복합체는 그래핀과 은 나노와이어를 합성하고 산화이리듐을 전기화학 증착해 제작한다. 그 결과 만들어진 복합체는 투명해 공간적 제약 없이 내시경 렌즈 위에 부착할 수 있다. 또 임피던스와 산성도 측정 센서기능도 겸비했다. 이로써 신속한 조직검사로 암의 생화학 정보를 즉시 얻어 대장암을 진단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온·고압의 상태에서도 그 기능을 유지해, 살균 및 고주파 열치료 등이 필요한 실제 수술과정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연구진은 나노치료입자를 추가적으로 고안해, 대장암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시너지를 더했다.나노치료입자는 정맥주사를 통해 체내에 주입된다. 겉면에 도포된 항체로 인해, 특정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갖는다. 또한 내부에 형광시료가 있어 작은 종양까지 관찰할 수 있다. 그 밖에 복합적인 항암치료 기능까지 갖췄다. 내시경에 달린 광원으로 적외선을 조사하면 금 나노막대의 온도가 올라가 광열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활성산소를 만드는 염료가 반응해 광역동치료를 겸할 수 있다.항암제를 담은 나노입자 표면을 온도 민감성 고분자가 감싸고 있어, 적외선에 의한 열이 가해질 때만 약물이 방출 된다. 이로써 주변 정상조직에 영향을 미치고 않아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암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의 김대형 교수(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는“그래핀과 나노입자를 동시에 의료기기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이번연구는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는데, 향후 임상을 거쳐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1.470)에 30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그래핀 복합체(우상)가 부착된 내시경(좌)과 나노치료입자(우하). 현미경의 전면 렌즈 위에 그래핀 복합체가 부착된 모습이다. 복합체는 산성도와 임피던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있어, 별도의 조직검사를 요하지 않는다. 미리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된 나노치료입자가 암세포와 결합해 있고, 현미경의 광원에서 근적외선이 조사되면 나노치료입자의 광열치료, 광역동치료 및 약물 방출이 동시에 일어난다. IBS 제공
- 내 아이의 폭넓은 보장,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태아보험
- [이데일리 보험] 어린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으면 부모는 아이를 다그치고 학대하거나 심지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은 양부모에게 맡겨지지만 양부모조차 아이를 성가시게 여기고 적대감을 표출할 경우 장애는 더 깊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ADHD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만 증세 호전을 보인다.ADHD어린이는 어떤 환경을 만나느냐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며 “가정과 복지기관이 연계해 부모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좀더 나은 환경이 생기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결국, 아이들은 사랑과 깊은 관심을 통해서만 정서적인 결핍 없이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 태아보험의 한 예로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의 경우 태아보험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 하는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백혈병, 뇌&8226;중추신경계 암, 악성림프 종), 중증 화상 및 부식, 4대장애(시각, 청각, 언어, 지체 장애), 양성뇌종양, 심장관련소아특정질병, 장기이식수술, 중증세균성수막염, 인슐린의존당뇨병 등 어린이 CI를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유괴사고, 시력교정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보장하는 고액보장과 높은 환급률을 자랑하는 상품이다. 만기 시에는 100세 보장으로 전환도 가능하며 처음부터 100세만기로 가입도 가능해 단 한 번 가입으로 태아부터 100세까지 암&8226;뇌졸중&8226;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성인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정신적장애진단 보장에서는 자녀가 지적장애, 정신장애 또는 자폐성장애로 인해 1~3급 장애인이 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며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과 중이염 같은 생활질환 및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 등도 보장한다.내 아이의 연령이나 성별,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장 적당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하여 비교사이트를(http://product.e-direct.kr/baby.asp) 통하면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보험, 태아CI보험뿐만이 아니고 메리츠화재, KB손해, 삼성화재, MG손해, 동부화재 등 전 회사의 보험들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화생명 실버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TV 이대원PD]한화생명(www.hanwhalife.com)은 당뇨, 고혈압 환자도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한 고령자 암보험인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을 판매중이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경쟁사 대비 높은 암 진단자금과 최대 6.5%의 높은 보험료 할인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갱신주기를 10년으로 최대화하고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부모님을 위한 자녀의 孝보험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주계약 400만원과 고정부가특약인 암보장 1,600만원, 고액암보장 2,000만원, 암사망 1,600만원 가입하면, 고액암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400만원, 소액암은 200만원의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고액암은 뼈암·뇌암·백혈병 등이며, 소액암은 기타피부암·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등이 해당된다.특히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가입 후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50%로 축소 지급하는 기간이 1년으로 짧기 때문에, 경쟁사 실버암보험의 2년 보다 고객에게 유리한 것도 장점이다. 이 상품은 孝보험으로서의 특징을 강화한 ‘孝보험료납입면제특약’도 주목할만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 특약을 가입하는데, 자녀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고도장해를 입은 후 부모가 암 진단을 받으면, 주계약 및 고정부가특약으로 가입한 암 진단자금 및 사망보험금을 2배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대 6.5%의 보험료 할인도 장점이다. 고혈압 및 당뇨가 없는 고객은 월 보험료의 5% 할인, 계약자가 자녀인 경우에는 추가로 1.5%를 할인해 주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 선물하기에 좋다.암 진단자금과 별도로 사망보장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며,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는 면제되고 보장은 갱신기간 종료시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암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으로 준비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라며,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고혈압, 당뇨가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최적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의 가입연령은 만 60세~75세까지이며,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60세가 주계약 400만원, 고액암보장특약 2,000만원, 암보장 및 암사망보장특약 1,6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47,140원, 여성 23,800원이다.♣ 문의전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 - 6363
- 반도체-직업병 인과관계 평가 유보한 이유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가 반도체 작업장과 특정 질환 간의 인과관계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1년간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였지만 인과관계 평가 자체를 유보했다. 검증위원들은 과학적 또는 현실적 한계라고 설명했다.25일 검증위원회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 작업장에서는 다수의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노출기준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농도로 확인됐다.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연 2회 이뤄지는 작업환경측정결과 운전자(OP)의 노출량이 불검출인 경우가 96.4%, 노출기준 대비 10% 이하인 경우가 3.1%, 노출기준 10~50% 사이가 0.2%였다. 정비(PM)작업자의 노출량도 같은 방법으로 분류했을 때 각각 93.9%, 6.4%, 0.7%로 노출 정도가 낮았다.납, 크롬 등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성·독성 물질은 유의미한 발생 및 노출이 없었다. 이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대부분 파이프라인을 통해 기계로 공급·배출되고 있어 일상적으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공정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계 전체에 대한 밀폐나 환기시스템이 강화된 것도 노출농도를 낮춘 요인으로 보인다.비소도 노출 기준의 0.1~4.8% 수준으로 낮았다. 다만 특정 공정에서는 유의미한 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검증위는 지적했다.검증위는 그동안 불확실성이 컸던 정비작업의 경우에도 조사를 실시해 일부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수준 역시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건강영향의 경우 회사 전 직원 또는 생산직 직원으로 분석하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치가 나오기도 했지만 생산직과 사무직으로 나눠 분석했을 때는 유의하거나 일관성 있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검증위는 특정 공정과 건강영향의 관련성을 추적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검증위는 SK하이닉스 노동자들의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증상 호소율 설문조사, 건강검진, 국민건강영양조사, 회사의 신병휴직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들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생산직 내 근무부서에 따라 사무직보다 2.4~3.2배 높은 경우가 있었다. 다만 유병률 수치 자체가 일반 인구집단에 비해 높지는 않았다. 2010~2014년 암으로 병가를 신청한 108명의 직원 중에는 갑상선암이 전체의 56.5%(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생산직이 사무직보다 갑상선암 사례가 남성 1.2배, 여성 1.6배 많았다. 그러나 전체 근로자를 놓고 발생비율을 따졌을 때 증가추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건강검진 확산으로 인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갑상선암 진단이 증가한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증위는 갑상선암 이외 다른 암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검증위원장인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과거의 노출환경이 지금보다 열악했을 것은 추정 가능하지만 지금보다 어떤 발암물질에 얼마나 더 높은 농도로 노출됐는지, 그로 인해 암이나 다른 질환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현 상황에서 불가능하다”며 “연구의 한계라기보다 과학적 또는 현실적 한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반도체-직업병 인과관계 입증 안됐지만'.. 작업장 안전강화 계기로☞ SK하이닉스 "검증위 포괄적 직업병 지원·보상제안 적극 수용"☞ "SK하이닉스 직업병 검증 어려워..포괄적 지원보상체계 제안"
- [전문의 칼럼] 건강검진 시즌, 성대 검진도 필수!
- [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 1년 중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는 연말과 연초다. 그 만큼 이 시기에는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이들도 많다. 현재 4대 보험에 가입된 직장인이라면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되어 있는데, 기본 건강검진을 포함, 나이에 따라 5대 암 검사 등을 진행해 각종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공단 검진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도 많다.과거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다. 바로 성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대 건강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데, 아무래도 성대 질환은 눈에 보이는 흉터나 통증이 없고 당장 생활이 불편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성대는 목소리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발음을 내는 데도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만약 목소리나 발음이 평소와 다르다면 음성질환의 신호일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내버려둔다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가령 목소리 허스키하거나 쉰 목소리가 난다면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일 가능성이 있다. 이 두 질환 모두 목소리 과사용과 무리한 발성이 주요 원인인데,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는 보통 일주일이면 호전되므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또 긴장한 것도 아닌데 말 할 때 목소리가 떨리고 끊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연축성 발성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후두 신경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성 기관을 형성하는 후두 근육들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여 발생한다. 이 경우 목소리 끊김과 떨림 등을 억제하기 위해 목에 힘을 줘 말하거나 목소리를 작게 내는 등 잘못된 발성 습관을 유발해 근긴장성 발성장애와 같은 또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지만 본인은 알고 있는 음성질환도 있다. 바로 내면 말더듬인데, 대화를 나눌 때 순간적으로 말이 막혀 하고 싶은 말을 못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보통 본인은 증상을 알고 있어 잘 더듬는 단어를 스스로 조절하거나 막히는 말을 회피하기 때문에 상대방은 말더듬 증상을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본인은 매우 답답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이처럼 목소리가 평소와 다르거나 말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성대 건강 이상이나 음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음성질환은 대부분 발성 습관이 문제이므로 잘못된 습관을 바꿔주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발성 습관 개선을 위해선 목소리를 만드는 호흡이나 발성, 공명 그리고 발음까지 전반적인 훈련이 필요한데, 이때 음성언어치료가 도움된다. 음성언어치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성대의 상태나 구조, 발성 기관 및 습관 등을 검사해 문제를 파악한 후 음성언어치료사가 호흡부터 발음까지 제대로 된 발성법을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단기간 내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보통 1~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원한다면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보톡스를 통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근육을 바로 잡아주거나, 필러를 주사해 성대접촉이 쉽도록 성대 모양을 만들어 정상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목소리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하루 6컵 이상 물을 마시고, 실내 습도를 조절해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며, 헛기침이나 고성, 목 가다듬기 등 성대에 무리를 주는 습관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KT, 소아 유전성 발달장애 선별검사 ‘노벨가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유전체 분석 실험실에서 랩지노믹스 직원들이 KT와 랩지노믹스가 공동 출시한 소아 유전성 발달장애 선별검사 ‘노벨가드’를 시연하고 있다.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 www.labgenomics. com)와 함께 소아 발달장애 유전질환 선별검사인 ‘노벨가드(NobleGuard)’를 25일부터 출시한다.세계적으로 신생아의 약 6%가 유전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수는 매년 약 800만에 이른다.이 중 난청과 같은 유전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지만, 질환의 희소성과 스스로 불편함을 표현하지 못하는 신생아의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면 다양한 유전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 때 한 명당 30억에 달하는 염기서열을 디지털 정보로 전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대용량의 데이터가 발생하므로, 이를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하지만 중소 병원과 검사 업체들은 이러한 컴퓨팅 파워를 보유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전자의 일부분만 분석할 수 있고, 부모들은 난청, 윌슨병 등 각각의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KT는 최고의 ICT기술과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랩지노믹스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융합해 총 50여 종의 발달장애 유전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노벨가드(NobelGuard)’를 선보였다. 특히 50여 종의 유전질환 분석을 위해 약 3.5억개의 국내외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제공한다.‘노벨가드’는 다양한 희귀질환과 연관된 염기서열을 한 번에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기존에 검사할 수 없었던 유전 변이도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윌슨병의 경우 기존 유전체 분석법으로는 ATP7B 유전자 내 8개 염기서열만 확인하지만, ‘노벨가드’는 약 4,400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위험변이를 찾는다.한편, KT는 2012년 국내 최대규모의 유전체 분석 플랫폼 ‘지놈클라우드(GenomeCloud)’ 출시했으며, 2015년 9월 서울대학교와 국내 최대규모의 생명정보 데이터분석 전문 연구센터 ‘생명정보실용화센터(IBIS)’를 개소하고 암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 및 암 동반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등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KT 헬스케어 프로젝트 차동석 상무는 “중국 BGI와 같은 해외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국내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KT는 유전체 관련 전문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유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창조경제 차원에서 국가의 신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랩지노믹스 진승현 대표는 “랩지노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유전체 검사를 제공 중이며, 앞으로 분석 영역을 확대하여 개인의 다양한 유전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노벨가드 검사는 11월 25일부터 전국 대형병원 및 산부인과, 소아과 병원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검사 가능한 병원 및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랩지노믹스 대표전화(031-628-0700)에 연락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KT, 미드와 스포츠 마니아 위한 UHD 요금제 출시☞KT VoLTE 상용화..통화중 사진공유 서비스 출시☞지상파 다채널방송 EBS 2TV, IPTV서도 즐긴다
- 추신수 부활, '대쪽 스승' 배니스터가 없었다면 불가능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는 26명이 부상자명단(DL)을 들락거렸다. 그 여파로 누가 누군지 다 기억조차 힘든 57명의 선수를 써야 했다.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번째로 많은 숫자다. 그나마 57명 중 18명은 갓 데뷔한 루키로 채워졌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시즌 첫 홈경기의 2회 때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29·레인저스)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며 에이스 다르빗슈 유(29·레인저스)를 비롯해 처음 계획했던 5명의 선발 가운데 3명이 로스터에서 빠져나갔다.믿었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레인저스)는 5월2일(한국시간)까지 시즌 타율이 1할(0.096)을 채우지 못했고 같은 날 중심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6·레인저스)의 타점 숫자는 단 2개에 불과했다. 거듭된 악재 속에 5월 중순이 되자 지구 선두에 -9.5게임차 멀어져 있었다.◇ ‘올해의 감독’ 배니스터는 무엇이 달랐나안 되는 집안은 밖에서 부는 조그만 미풍에도 휘청거리기 마련이다. 이때를 놓칠세라 비난이 쏟아졌고 여기저기서 흔들어대기 바빴다.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한없이 침몰해가던 텍사스호를 바로 세운 건 제프 배니스터(51·레인저스) 선장이다. 초보 감독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의연함을 과시했다. 누가 뭐라고 떠들던 처음 세운 원칙을 대쪽같이 지켜갔다.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그의 강인함은 어떤 목소리에도 요동칠 줄 몰랐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배니스터는 “선수들은 꾸준함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그들은 도전에 직면했을 때 흔들림 없이 이끌어줄 감독과 코치가 필요하다”고 했다.바로 배니스터식 믿음의 야구가 꽃을 피우며 88승74패 지구우승이라는 대반전의 스토리를 써내려가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다.18일 배니스터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총 30표 가운데 1위나 2위 표를 25표 휩쓸며 환산점수 112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와일드카드(WC) 돌풍을 일으킨 A.J. 힌치(41·휴스턴 애스트로스), 꼴찌의 반란을 주도한 폴 몰리터(59·미네소타 트윈스)를 따돌린 쾌거였다.배니스터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누군가의 얘기에 혹해 진로를 바꾸기란 아주 쉬웠을지 모른다”면서도 “내 삶 자체가 그래왔다. 만약 우리가 원칙대로 강하게 머무르지 않았다면 올해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대쪽’ 배니스터가 추신수에 미친 영향꾸준함에 기반한 대쪽 같은 원칙주의자 배니스터의 야구 철학은 후반기 추신수의 맹렬한 부활에도 한몫했다는 진단이다.이날 배니스터의 감독상 수상을 전한 텍사스 유력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의 길 르브러튼 칼럼니스트는 “나는 1~3위 표를 배니스터, 힌치, 몰리터 순으로 행사했다”며 “배니스터 밑에서는 부상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로 작용했다”고 짚었다.이어 “추신수, 벨트레, 엘비스 안드루스(27·레인저스)는 초반 스스로 전의를 상실할 법한 최악의 슬럼프를 딛고 모두 제 기량을 발휘해냈고 로우그네드 오도르(21·레인저스)와 딜라이노 드쉴스 주니어(23·레인저스)에 보낸 믿음도 결국에는 인상적인 대가를 불러왔다”고 덧붙이며 공을 배니스터에게로 돌렸다.추신수의 경우 시즌 중간에 출전방식과 시간 등을 놓고 감독과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돌이켜보면 큰 틀에서 ‘팀 퍼스트’인 배니스터의 운영철학에 동화되는 일종의 성장통과 같았다.배니스터는 고교시절 7번의 골암을 이겨내고 대학시절에는 경기 도중 평생 불구가 될 뻔한 큰 부상을 당하고 죽을 고비마저 극복해낸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근성으로 다져진 정신세계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죽어도 그만두는 법은 없다던 배니스터식 믿음의 야구가 메이저리그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1년 만에 모든 이에 의해 인정받으며 화려하게 빛을 발했다.자신을 데리고 있던 전 구단주 밥 너팅(5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그는 심장으로 우리를 앞에서 끌어줬다”고 평했을 만큼 배니스터의 믿음은 진심이 담긴 것으로 선수들의 고개가 절로 숙여지게 만든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 관련기사 ◀☞ [집중해부]제프 배니스터, 운명도 거스른 감동의 이력서☞ 류현진 어깨 무거워진다, 그레인키-다저스 결별 가능성↑☞ '커쇼-류현진-프라이스' 좌완 5人 공화국 현실로?☞ 박병호 몸값 뛰는 소리 '쿵쾅', 힉스 트레이드 쾌재☞ LAD단장 "디 고든 트레이드 반대한 내부자들 있었다"☞ 박병호 아깝게 놓친 클리블랜드, 이대호로 급선회하나
- DGB생명, 매월생활비주는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DGB생명은 암진단금과 생활비를 확정 지급하는 매월생활비주는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주요 암 진단 확정 시 실직과 휴직 등 소득 단절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대 10년간 생활비를 지급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며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있다.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점막내암 및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을 제외한 모든 암이 해당된다.주계약 1000만원 가입 고객이 암보장 개시일 이후 주요 암 진단을 받으면 1000만원의 진단금과 함께 생사에 관계없이 5년간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한다.이후 5년간은 진단확정 해당일에 생존 시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한다. 또한 주계약에서 진단 자금을 받았더라도 ‘두번째암진단특약’에 가입하면 전이암은 물론 재발암까지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이 상품의 최저가입 기준은 주계약 보험 가입금액 500만원(의무부가특약 암 사망 1500만원, 소액암진단 500만원) 이며 가입연령은 20세 ~ 최대 60세이다. 40세 남자 기준 15년납, 주계약 1000만원, 의무부가특약 암사망 3000만원, 소액암 1000만원 가입 시 월 보험료는 3만931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