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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육성벤처, ‘MWC상하이’서 글로벌 도약 꿈 이룬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2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2016(이하 ’MWC상하이‘)’에서 ‘Partners for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 국내 벤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전세계 주요 IT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에 벤처업체만으로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SK텔레콤 전시관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Dream Venture Star, 이하 DVS)’ 2기 업체 8개사와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4기 업체 4개사가 각자의 제품을 전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SK텔레콤, 성공적 글로벌 진출 위해 ‘A to Z’ 지원 시행‘MWC상하이’에 국내 통신사로 유일하게 4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올해 역시 10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화웨이, 차이나텔레콤, 노키아 등 아시아지역 주요 업체들의 부스가 모여있는 메인 홀(N1) 중앙에 마련,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육성벤처들이 많은 해외 사업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육성벤처의 부스 구축부터 자료 작성, 원활한 현지 미팅을 위한 통역 도우미 등 전시장 운영 전반은 물론 참가 전 업체에 출장비와 체재비까지 지원한다.또 육성벤처들에게 현지 전시에 참가하는 여러 글로벌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넘어 벤처들이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12개 육성벤처의 우수한 기술력 기반 다양한 제품 · 솔루션 전시DVS참여 벤처 중에는 와이젯(대표 박철순)이 게임업계의 호평이 예상되는 ‘무선 無지연(Zero-delay) 고속영상전달 솔루션’을,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플라즈마 멸균 기능을 활용한 의료용 스마트 패키징을 해외 사업자들에게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반려동물을 위한 패밀리(대표 김인수)의 스마트 펫 토이 ‘프렌즈봇’, 이지벨(대표 김종민)의 3D 셀피 플랫폼, 버드레터(대표 양선우)의 캐릭터 기반 차세대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 ‘버드레터’ 등 앞선 기술력을 갖춘 벤처업체들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그밖에 스탠다드에너지(대표 김부기)의 2차 전지 활용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시제품, 피닝(대표 허백)의 스마트폰으로 차고의 문을 열고 닫는 ‘거라지플러그인(GaragePlugin)’ 시제품, 시리우스(대표 강민성)의 스마트폰 내장형 초저가 적외선 이미지 센서 카메라 시제품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브라보!리스타트 소속 육성벤처로는 래드손(대표 유철재)이 블루투스 기반 고품질 무선 오디오 솔루션을, 아키드로우(대표 이주성)가 2D 도면을 쉽게 3D/VR로 바꿀 수 있는 VR 서비스를 각각 선보인다.이와 함께 라인어스(대표 김현학)가 이미 다수 국내 전시 참가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무선 기반 원격 레이블 자동관리 시스템인 ‘인포탭(InforTab)’을, 비츠웰(대표 전지수)이 커튼이나 블라인드처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자유롭게 채광을 조절할 수 있는 ‘글래스테리어(Glassterior)’를 전시한다.오프라인 간편결재 서비스를 개발한 팝페이(대표 황인성)와 레이저 활용 실시간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한 스페클립스(대표 변성현)는 별도 전시는 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국내외 다수 사업자들과 활발한 사업 논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 5G / IoT 글로벌 Tech. 리더십 위한 광폭 행보SK텔레콤은 이번 ‘MWC 상하이’ 기간 중 전시 참여 외에도 장동현 사장의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보드미팅 참석 등 5G와 IoT 영역의 글로벌 기술(Tech.) 리더십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장동현 사장은 28일 이동통신업계의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GSMA 보드미팅에 참석하는 한편 한 · 중 · 일 주요 이통사 CEO가 참석하는 Asia CEO 라운드테이블에서 SK텔레콤의 5G, IoT 전용망 등 네트워크 진화 및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방향, 국제 협력방안 등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28일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과 개발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크2020서밋’ 중 5G 관련 토의에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5G 표준화 작업을 주도한다.IoT 분야에서는 차인혁 Io사업본부장이 오는 29일 ‘Driving Sustainable Smart Cities’ 컨퍼런스에서 당사의 IoT 전용망 및 플랫폼 기반 서비스들로 실현하는 IoT 시대의 스마트시티 방향과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SK텔레콤은 지난 5월 시연했던 26.9Gbps 속도의 5G 기술을 이번 MWC상하이 기간 중 에릭슨과 함께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 이뤄질 이번 시연은 고주파대역에서 다중 안테나 기술(MU-MIMO)을 활용해 이뤄진다.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올해 MWC 상하이에는 SK텔레콤 육성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이들 업체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육성벤처의 글로벌 성공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야권 위원들은 구경꾼인가"..양문석 전 위원 '헬로비전 심사지연 침묵' 비판☞SKT, 동문건설과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계약☞[주간추천주]불안할 땐 내수株… SKT·강원랜드 `러브콜`
- [전문의 칼럼] 내장비만,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4배 높여
-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 중년들의 ‘심뇌혈관질환’, ‘지방간’, ‘당뇨병’, ‘암’ 등 성인병의 원인이되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894만 6621명, 2012년 925만 2898명, 2013년 961만 4994명, 2014년 991만 125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환자를 연령대로 분석한 결과, 50대가 28%, 60대 26%, 70대 이상이 30%를 차지해 약 80% 정도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미국 국립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이 제시한 진단 기준은 다음의 5가지이다. △허리둘레(남자 90cm이상 / 여자 85cm이상) △혈압(수축기 혈압 130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공복혈당(100mg/dL 이상) △중성지방(150mg/dL 이상) 이 중 3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원인으로는 흡연, 서구화된 식습관, 과식, 운동부족, 비만, 유전요인 등이 있는데, 주로 내장비만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면서 발생한다. 인슐린은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췌장에서 분비되면서 체내 세포에 당을 저장시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게 되면서 대사증후군 등 각종 성인병을 가져온다.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은 혈당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이 있다. 이러한 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체내 인슐린의 반응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된다. 결국 당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고, 그 과정에서 고혈압 및 동맥경화증을 발생시키는 물질도 분비된다.내장비만과 대사증후군은 관련성이 깊다. 최근 비만 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장비만이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4.2배 높다고 나타났다. 그 외에 내장비만과 관련된 질환에는 심뇌혈관질환, 지방간, 혈전증, 고인슐린혈증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관리와 운동습관으로 나눌 수 있다. 열량이 낮은 음식을 섭취하고,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한, 평소 생활 속에서 많이 움직이고, 주 3회 이상, 땀을 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대사증후군은 초기에 별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방치시 심뇌혈관질환, 지방간, 당뇨병 암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광주·전남 암환자 발생률·발생건수 모두 줄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광주·전남지역 암환자 발생률과 암 발생건수가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암진단 이후 5년 생존시 암사망위험률은 10% 미만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철)와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책임연구자 권순석)는 최근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지역 암등록통계를 분석, ‘광주·전남 암발생률 및 암 생존율 현황(2013)’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3년 광주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총 5,855명(남 2,746명· 여 3,109명), 전남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 수는 총 1만1,159명(남 6,047명· 여 5,112명)이었다.이를 2012년과 비교해보면 광주에서는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 수가 252명 감소(남 55명 감소· 여 97명 감소)했고, 전남은 6명 감소(남 139명 증가 ·여 145명 감소)했다. 그동안 증가추세였던 암환자 발생률이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이 주목된다. 광주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암발생률이 300명 미만으로 낮아졌고, 전남도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최근 10년간 (2004년~2013년) 암발생률 연간변화율을 살펴보면, 광주는 남녀 전체 2.1% 증가(남 0.4%· 여 3.5%)했고, 전남은 남녀 전체 2.0% 증가(남 0.1% · 여 4.1%)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지만, 2013년에는 광주와 전남, 남녀 모두에서 2012년에 비해 발생률이 감소했다. 2013년도의 경우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광주는 갑상선암(1,395명), 위암(724명), 대장항문암(695명), 폐암(545명), 유방암(473명) 순이었다. 전남은 갑상선암(2,019명), 위암(1,606명), 폐암(1,339명), 대장항문암(1,257명), 간암(963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과 간암의 경우 광주·전남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나타났다. 폐암이 전체 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남의 남자가 16.8%로 광주(13.2%)와 전국 (14.2%)에 비해 높았으며, 남자에서 간암은 광주(11.7%)와 전남(11.8%)이 전국(10.5%)에 비해 발생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지역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서는 진단 이후 일정시간이 경과된 암생존자들에게는 생존기간에 따른 완치율(5년 생존율) 정보를 제공하고자 암생존자들의 조건부 5년생존율을 처음 제시했다. 광주의 경우 첫 진단시 5년 생존율이 남자는 53.2%에서 1년 생존후에 71.1%로, 여자는 73.3%에서 84.7%로, 5년 생존후에는 남자가 89.0%, 여자는 95.2%로 증가했다. 암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0% 미만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도 진단후 1년 생존자의 5년 생존율은 남자 65.4%, 여자 81.0%, 5년을 생존하게 되면 이후 5년 생존율이 85.3%, 여자 93.7%로 증가했다.
- 소아청소년 암환자, 항암치료 후 골밀도 수치 낮아진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양혜란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 암 환자에서 항암치료 후 골밀도 수치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12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약 2년 6개월에 걸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 암 치료를 받은 환자 30명(평균나이 11.2세)과 건강한 소아청소년 30명(대조군)을 선정하고 백혈병, 뇌종양, 신경모세포종, 골육종 및 유잉육종 등의 소아청소년암 환자에서 항암치료를 시작한 첫 1년 동안의 골밀도 변화정도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및 뇌종양과 같은 고형암 환자 모두에서 항암치료 후 골밀도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골밀도를 환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정한 Z-score 수치를 분석한 결과, 혈액암 환자에서는 골밀도 Z-score 중앙값이 항암치료 시작 시점에는 0.7이었지만 1년째에는 0.8까지 감소했고, 고형암 환자에서는 0.0이었던 골밀도 Z-score가 0.7까지 낮아졌다. 이와 함께 혈액암 환자에서는 치료 초반인 6개월 이내에서, 고형암 환자에서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골밀도가 더 큰 폭으로 감소, 항암치료 후 기간에 따라 암 유형별로 골밀도 감소 경향이 다르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에 대해 “혈액암의 경우 항암치료 초기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고, 고형암의 경우 항암치료 6-12개월 사이에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으면서 급격히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소아청소년암은 18세 미만의 환자에게 생기는 암으로, 성인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아 전체 암의 약 1% 정도를 차지하지만 소아청소년 질병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300명이 소아청소년암으로 진단을 받는데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최근에는 완치율이 80%에 이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교수는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완치와 장기 생존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합병증이나 만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골밀도 감소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성장기의 뼈 건강은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골밀도 감소에 대한 예방과 조기진단, 치료방법에 대한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통 골밀도는 소아청소년기부터 증가해 20~30대에 최대치를 보인다. 이러한 성장기에 항암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제, 운동부족, 비타민D 부족, 또한 암 자체로 인해 뼈의 미네랄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치료 종료 후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앙혜란 교수는 “소아청소년암 환자에서 골밀도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요법과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하는 비타민D 보충 관리가 필수적이다”며 “현재는 소아청소년의 골밀도 검사가 연구목적으로만 가능한데, 소아청소년환자의 골밀도 검사를 건강보험급여항목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도 필요하겠다”고 전했다.
- 삼성서울병원.골드만삭스와 '유방암 생존자 지지 위한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가 공동으로 ‘유방암 생존자의 정신사회적 지지를 위한 심포지엄’을 17일 개최했다.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유방암 생존자의 정신사회적 지지를 위한 심포지엄’에는 약 200여명의 유방암 치료, 생존자 건강관리 및 정신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3년 12월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 예방 교육 및 유방암 생존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직장문화 육성을 목표로 하는 ‘직장 내 유방암 인식향상 및 예방교육’ 공동프로젝트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출범시킨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2014년 1월부터 11개월 동안 총 20개의 기업 및 기관의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예방과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유방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여성 암이다. 유방암 발병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유방암학회가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발병률은 동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유방암 사망률은 조기 진단과 치료 등으로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가운데 가장 낮으며, 90%가 넘는 높은 치료 후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이 수술이나 치료 후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유방암 생존자들은 완치 후 치료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우울, 불면, 암 재발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일생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2014년 유방암학회가 유방암 생존자 54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생존자 (50.7%)들이 중증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경력이 있는 사람이나 암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심각해, 국립암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암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작업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오늘 열린 심포지엄은 골드만삭스 후원으로 삼성서울병원이 개발한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 생활 및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BRAVO)’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2012년 10월 첫 선을 보인 브라보는 “놀랍고, 멋지고, 밝고, 긍정적인 우리가 되어요!”의 영문 표현인 “Be Remarkable, Awesome, Vivid, Optimistic you!”의 줄임말로,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 후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사회에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의 목표를 상징한다.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브라보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관리하는 방법과 더불어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 직장 생활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 장기적인 건강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과 친구 등 일반인이 유방암 생존자의 신체, 심리적인 상태를 이해하고 실 생활에서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일반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도 함께 개발한 바 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이 유방암 생존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통합 건강관리를 활성화하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이 앞으로 다른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좋은 조력자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병원장은 “앞으로 이러한 학술 교류 및 교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보다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IB 공동대표는 “개원 이래 의료계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병원으로 인정받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4년간 유방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와 경제 활동 제개를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골드만삭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들께 우리 나라의 일원으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혈액형,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여부가 위암 발생확률 '좌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B형 혈액형을 보유한 사람들이 위암 발생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ABO식 혈액형 중에서 B형 혈액형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지 않았거나 제균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위암 발생확률이 크게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연구팀은 2006년 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약 8년 4개월여에 걸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에서 위내시경을 통해 비분문부(non-cardia)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997명과 대조군 1,147명에서 위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 헬리코박터 ㅕㄹ제균력, ABO 혈액형, 성별, 연령. 위암 가족력, 식생활 등 14개 요소를 비교분석했다.B형(BB, BO, AB) 유전자가 있는 환자군은 B형이 아닌 환자군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낮았는데, 특히 B형 대립유전자가 두 개인 경우(BB)에는 B형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 비해 약 46% 가량 비본문부 위암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B형 대립유전자가 한 개인 경우(BO, AB)에도 B형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 비해 약 27%정도 위암 발생 확률이 낮았다.또한 조직형에 따라 위암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암(腺癌)을 ‘장형 위암’과 ‘미만형 위암’으로 나누었을 때 미만형 위암인 경우 B형 대립유전자가 두 개(BB)인 경우 61%까지 위암 발생 확률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암세포가 한 곳에서 뭉쳐서 덩어리로 자라는 것을 장형 암, 깨알같이 작은 크기로 군데군데 퍼지면서 생기는 암을 미만형 암이라고 한다.또한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면서 16세 이상 한국인의 약 54.4%가 감염됐다고 보고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제균 치료의 효과를 확인해 직접적인 위암 예방을 위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이미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서 헬리코박터 균의 제균 치료를 통해 위염과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발표됐고, 위암 사망인구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많은 일본에서는 2013년부터 헬리코박터 제균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적극적인 치료를 권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까지도 명확한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아 논란이 있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 감염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중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약 65%가량 위암 발생 확률이 낮다는 것을 입증했고, 발견 및 치료가 까다로운 ‘미만형 위암’ 환자군에서 위암 발생률이 80%나 줄어드는 등 특히 제균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연구를 주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 김나영 교수는 “분문부 위암과 비분문부 위암을 구분해 연구를 진행한 것이 혈액형과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여부에 따른 한국인의 위암발생률 차이를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위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와 이를 위한 건강보험 적용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 암 예방수칙, 알기는 아는데 실천은 못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암에 대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실천은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소화기암학회가 일반인과 환자, 의료진 등 645명을 대상으로 ‘소화기암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90%가 국가암검진이 암 예방에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20%만이 암 예방 권고사항을 지키고 있었다.◇잘못된 정보로 소화기암 질환 예방에 문제 현재 포털 사이트와 SNS 등 암 질환에 대해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로 인해 암 질환에 대한 이해와 오해가 혼재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일반인은 물론 소화기암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의료인들까지도 소화기암을 이해하고 치료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연세의대 송시영 교수)가 지난해 서울, 경기도, 대전, 광주, 부산지역 소재 6개 대학병원(강동경희대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건양대병원, 조선대병원, 동아대병원)과 함께 일반인(187명), 소화기암 환자와 보호자(236명),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222명) 등 총 645명을 대상으로 ‘소화기암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암정보센터가 권고하는 국민암예방수칙 8개 항목(10개 항목 중 소화기암과 관련 없는 2개 항목 제외)에 대하여 알고 있는 정도와 실제로 얼마나 실행에 옮기는지를 조사했다.◇암예방수칙 알고 있으나 실천 안 해응답자 대부분이 국민암예방수칙 각 항목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특히 금연의 필요성과 국가조기암검진이 암 예방과 암 조기진단에 중요하다고 인지하는 경우는 90% 이상이었다. 다만 술(73%)과 운동(78%)에 대한 항목은 음식(86~88%) 관련 항목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전반적으로 국민암예방수칙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암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해 권고사항을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음식 및 운동 항목의 경우 알고 있는 경우(78-88%)와 대조적으로 약 20% 정도만 제대로 실천을 하고 있었고, 암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조기암검진은 약 43%만 빠짐없이 받고 있었다. 또한 여전히 15%가 흡연을 하고 있었고, 권고사항(하루 두잔 이내) 이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도 17%나 되었다.주광로 대한소화기암학회 홍보이사(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암으로 진단받으면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환자와 국가 모두에게 경제적 손실은 물론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며 “암 예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치료 이상으로 강조되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국가암예방수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실천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 패스트푸드에 빠진 2030…심혈관질환은 나이를 묻지 않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육류와 탄산음료를 즐겨 먹던 강모(35)씨는 최근 갑작스럽게 가슴이 뻐근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협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강모 씨의 경우처럼 흔히 중년 또는 고연령층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는 심혈관 질환이 20, 30대의 젊은 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유병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심혈관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허혈성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으로 검진받은 사람은 79만 명으로 10년 전인 2003년에 비해 58% 가량 증가했다.◇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혈관질환보건복지부의 ‘2013 보건복지통계연보’를 보면 지난 2012년 전체 사망자(인구 10만명 당)가운데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한 것은 암(146.5명)이었고, 심장질환(52.5명), 뇌혈관질환(51.1명)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2002년에는 뇌혈관질환 사망자가 10만 명당 77명, 심장질환 사망자가 36.9명으로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최근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하고, 심장질환 사망률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이렇듯 돌연사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은 현대인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가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구화된 식생활, 심혈관질환 증가에 영향심혈관질환 발병률의 증가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서구화된 식습관을 꼽을 수 있는데 패스트푸드, 육류, 가공식품의 섭취 증가로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2011년 세계보건기구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일과 야채 섭취가 적고, 포화지방 또는 트랜스 지방의 섭취가 높은 경우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unhealthy diet)’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식습관을 유지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특히나 지방과 당의 함량이 높은 고열량의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져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2002년 심혈관 관련 저널의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의 중요한 식습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첫째 체질량 지수를 25 kg/m2 이하로 유지하라 (서양인 기준이므로 우리나라는 이보다 훨씬 낮은 체질량 지수가 요구된다). 둘째 섭취하는 포화 지방산은 총 에너지의 10% 미만으로, 트랜스 지방은 2% 미만으로 줄여라. 셋째 육류 대신 어류를 적어도 주 1회 섭취하라. 넷째 하루에 400g 이상의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라. 다섯째 염분 섭취는 하루 6g 미만으로 줄여라. 이는 고열량 식이, 육류, 가공 식품 등의 섭취를 지양하고 건강한 식습관(healty diet)를 권장하는 지침이 될 수 있다.이처럼 야채 등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경우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져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춰준다. ◇ 심혈관질환 통조림 등 가공식품 피해야 통조림, 가공육을 포함한 가공식품, 고지방 생선, 붉은 살코기, 당분이 함유된 음식, 탄산음료 등의 음식 대신 저염, 저지방 음식, 신선한 과일, 흰 살코기 생선, 견과류, 콩 등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김민정 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은 “심혈관질환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여러 연구결과나 최근 추세를 보면 서구화된 식습관이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균형 잡힌 식사 외에도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정기 검진이 중요하며, 가슴 두근거림이나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적극 내원하여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SK㈜ C&C “AI·클라우드로 2020년 매출 2.5조 달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34730)㈜ C&C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을 통해 2020년 이 분야에서 연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이호수 SK㈜ C&C IT서비스 사업장 겸 ICT R&D센터장(사장)은 1일 오후 서울 서린동 SK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AI 등 새로운 기술의 출현으로 전 산업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급변하는 초 경쟁 환경에서 ICT 신기술의 확보와 적용으로 고객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수익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부사장을 지냈으며 85년부터 10여년간 IBM 왓슨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한 국내 최고의 AI 전문가다. 올해 초 설립된 SK㈜ C&C의 ICT R&D센터를 맡고 있다.SK㈜ C&C는 핵심 사업 영역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를 제시했다. 이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2020년 매출 2조5000억원을 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AI,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전담하는 △클라우드Z사업본부 △에이브릴사업본부 △디지털마케팅 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우선 인공지능 사업은 △무인 콜센터 △자동 암진단 △지능형 쇼핑 추천 등 B2B 형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에서 시작하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 및 지능형 디바이스를 활용한 자율대화형 교육서비스, 스마트홈 서비스 등의 B2C·B2B2C 형 사업으로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사업 모델로 △IBM 왓슨 솔루션 기반의 고객별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산업 선두 기업과의 공동지식 기반구현(빅데이터) 및 범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들의 왓슨 활용 지원을 제시했다. 이미 금융, 의료, 리테일, 공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공지능 사업 협력 문의가 오고 있다.이 사장은 “IBM의 인공지능 엔진 왓슨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적용할 각 분야에 대한 어마어마한 학습 노력이 필요한데 이를 SK㈜ C&C가 하겠다는 것”이라며 “내년 왓슨 한국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SK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인재 육성 등 인공지능사업 생태계 조성 작업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인공지능 관련 클라우드 사업과 판교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국내 1위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종합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별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스마트팩토리 분야 또한 핵심 사업 영역이다. 지난 1월 SK는 폭스콘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 라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착수하면서 중화권 제조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진출을 본격화 했다.충칭 공장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공장 24개 전 생산 라인으로 확대하고 중국 반도체, LCD,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급변하는 ICT 환경 하에서, 기업은 새로운 ICT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거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SK㈜ C&C가 기술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 모든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등을 활용한 고도화된 ICT 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SK대학생자원봉사단,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콘테스트 개최☞[주간추천주]현대증권☞[주간추천주]유안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