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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를 위한 장학 유산..명예박사 장성환 회장 별세
  • KAIST를 위한 장학 유산..명예박사 장성환 회장 별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AIST는 고액 기부자이자 명예박사인 장성환 회장이 7월 1일 오전 9시 40분,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故 장성환 회장. 사진=카이스트1930년 황해도에서 출생한 장 회장은 18살 때 월남해 무역업을 시작으로 화장품 용기 제조회사(Samsung Brush)를 창립하고,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재산을 모았다.고학으로 대학원까지 이수한 장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공부에 매진했으며, 생전에는 장학 사업에 큰 관심을 가졌다. 지난 2021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증하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KAIST는 장 회장의 기부금으로 ‘장성환·안하옥 바이오신약센터’를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이 센터를 통해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미래 의과학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2022년 장 회장은 KAIST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안하옥 여사와 1남 1녀가 있다.장 회장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용인장례식장(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3일 오전 8시에 있을 예정이며, 장례는 경춘공원묘원(강원도 춘천시 서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02 I 김현아 기자
'고딩엄빠5' 최진명 "아내, 2세 딸 두고 4번째 가출" 고백
  • '고딩엄빠5' 최진명 "아내, 2세 딸 두고 4번째 가출" 고백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5’에 청소년 아빠가 출연한다.오는 3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서는 청소년 아빠 최진명이 아내와의 불화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게스트’ 오나미는 “평소 ‘고딩엄빠5’를 즐겨 본다. 어떤 때는 속상해서 울고, 어떤 때는 화가 나서 운다. 오늘은 쓴소리가 아닌 주인공 입장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밝힌다. 이에 서장훈은 “막상 (주인공의 사연을) 보면 평소에 못 하던 쓴소리가 막 나올 수 있다”고 전한다.이후 최진명이 ‘청소년 아빠’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최진명은 “연애만 하면 매번 차이기만 하던 어느 날,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그러다 친구와 연락이 뜸해지며 그녀와도 볼 수 없게 됐는데, 갑자기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3년 만에 고백해 사귀게 됐다”고 털어놓는다.이어 그는 “얼마 후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동거를 시작했는데, 자꾸 휴대전화를 감추고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에 몇 차례 싸웠다. 결국 한바탕 싸운 날 여자친구가 가출했다”고 고백한다.다행히 최진명은 “여자친구가 돌아와 아기를 낳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덧붙였지만 “독박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았던 아내가 힘들어했고, 저 역시 편의점 일과 배달 일까지 ‘투잡’을 뛰느라 아내를 도와주지 못해 계속 싸웠다”고 말한다.이어 최진명은 “그러다 아내가 두 살 딸을 남겨두고 4번째 가출을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박미선은 “서로가 조금만 배려했으면 큰 싸움이 안됐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쉰다.잠시 후 최진명은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MC들은 “혼자 스튜디오에 나오는 경우는 (부부 관계가) 좋지 않게 끝난 쪽이 대부분인데, 혹시 아내와 헤어진 것인지?”라고 조심스레 묻는다. 과연 이에 대해 최진명이 어떤 답을 들려줬을지,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한 그의 사연과 고민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고딩엄빠5’는 오는 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7.02 I 최희재 기자
 2024년 07월 0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7월 02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7월 0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닭살이라도 좋아…우연한 만남이 있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분야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여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시로 하는 일보다는 조금 오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스타일을 고수하라!!!크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당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도록 하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이성이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삼각관계에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험요인이 감지됩니다. 돈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Δ 양자리 : 운명이란 이런 것…지나치게 현실감이 없는 친구 때문에 조금 고생할 수 있겠네요. 현실감이 없는 친구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당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조금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예견된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에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행운이 따르겠네요.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수 있으니, 지갑 안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세요. 또한 귀가를 서둘러야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Δ 황소자리 : 어느 정도 진지하게…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겠네요. 특이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좀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한눈을 팔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돈을 쓰면서 가볍게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물건을 사거나 쇼핑하는 것도 좋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Δ 쌍둥이자리 : 입은 되도록 무겁게…신체적으로 약간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레포츠를 통하여 긴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만 작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재물운이 비교적 무난한 하루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갑을 닫고 있는다고 재물이 모이는 게 아니에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쓸 때에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Δ 게자리 : 친한 척은 사절...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쉬어도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축 늘어지기 쉬운 날입니다. 의욕은 떨어져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숨을 고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괜찮습니다.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의 연인이 풀어줄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없거나 동갑인 사람과는 오히려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는 날이에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적당히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주변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 한 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Δ 사자자리 : 정면으로 돌파!!!혹시 난관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피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단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수고가 나중에는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평소에 당신에게 오히려 거칠게 굴던 사람이 사실은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튕기지 마세요. 살갑게 굴어주면 상대방도 더욱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에요. 투자나 재테크도 조금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중에 여윳돈이 있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세요.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닙니다.Δ 처녀자리 : 전화통에 불 나겠네…유난히 이런저런 연락을 많이 받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의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어려 보이게 꾸미면 좋겠습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네요.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따르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은 하루에요.Δ 천칭자리 : 하려면 확실하게…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괜스레 어설프게 빠져서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겠네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주변 사람을 향한 냉정한 태도를 먼저 고쳐야 합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면 그만큼 이성들의 호감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서서히 여유가 생길 거에요. 다만, 그만큼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쓸 때는 쓰더라도, 과도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Δ 전갈자리 : 너무 예민한 거 아냐?신경이 예민해지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동성의 친구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경우라면 당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이 있습니다. 되도록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이성을 만나봐야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재물운만은 매우 좋은 날이에요. 다만, 수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마세요. 돈과 관련한 부탁을 받는다면,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Δ 사수자리 : 오, 잘 통하네…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날입니다. 우연하게 만난 사람과 굉장히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도 좋고,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모두 쏟아놓아도 좋은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두세요. 또한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Δ 염소자리 : 무리하지 말고 변경…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필요하다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워도 상관없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에게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그간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에게 갑자기 필이 꽂힐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변덕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버텨보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참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세요.
2024.07.02 I 김준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쿠팡 영업 노하우, 알리에 넘기라는꼴”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쿠팡 영업 노하우, 알리에 넘기라는꼴” -‘빌라’가 사라져간다-인구부, 저출생 예산 사전심의권 갖는다-‘K컬처밸리’ 8년 표류 끝에 백지화... 경기도·CJ 책임 공방-[사설]대형마트 영업 규제 완화, 지자체에만 떠넘길 일인가-[사설]빚 수렁에 빠진 자영업...새출발기금, 확대·보완해야△종합-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안심소득같은 ‘일상혁명’ 집중...누구나 차별없는 서울 만들 것”-사퇴 요청에도 똘똘 뭉친 바이든家 “대선 레이스 완주” 결론 내려△유통 분야 마이데이터 적용 논란-큰돈 들여 힘들게 모은 고객정보...아무런 제한 없이 타사와 공유 안돼-“유통업계 마케팅 위축돼 소비자 혜택만 줄어들 것”-먼저 시작한 美·英·EU...금융·의료 같은 일부 분야에만 적용△종합-주택시장 회복에 주담대 꿈틀...가계대출 한 달 새 5.3조원 늘어-전세 반환보증 ‘126%룰’에 갇힌 빌라...주택 공급 정상화 요원-954만명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시작 “노동시장 이탈시 GDP 0.38%p↓”-베일벗은 인구부...부총리급에 예산배분·조정까지 총괄△한화에어로 美생산기지를 가다-0.001mm 오차도 불허...무르익어가는 전투기엔진 독자 개발 꿈-‘2032년 매출 2.9조’...김동관의 승부수-“한국판 ‘항공 앨리’ 키우려면...정부 대규모 지원 중요”△정치-민주 ‘尹, 채 해병 수사 격노설’ 추궁...대통령실 “외압 실체 없어”-野 “불법 반복 김홍일 탄핵”...與 “이쯤되면 탄핵 중병”-“대의원 줄세우기 대신 공모 선출...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는 데 앞장”-북, 탄도미사일 2발 발사...‘러 수출용’ 성능시험 가능성△경제-반도체·車 쌍끌이...상반기 수출 3348억弗 ‘역대 2위’-‘오염수 전담’ 박구연 차장 퇴임...“브리핑 믿어준 국민께 감사”-“美, 올해 2회 금리인하 전망...韓은 불확실성 커”-공정위, 알리 제재 착수...中 쇼핑 플랫폼 위법 손본다△금융-‘20년 만에 새 판’ 나라사랑카드...은행 입찰 전쟁-신협중앙회, 1조 부실채권 칼뺐다-시민단체가 금융사 약관 개정?...입법 폭주 본격화-신한은행, 멕시코 산업수도 몬테레이 공략...현지 지점 오픈△글로벌-프랑스 총선, 극우정당 1위...참패 마크롱, 범여권에 “결집해야” 호소-“美 제재 뚫겠다”...화웨이, 자국기업 손잡고 HBM 개발 추진-日, 신형로켓 ‘H3’ 3호기 발사...지구 관측위성 궤도 안착 성공-‘2나노 반도체 전쟁’ 대비...TSMC, 설비투자 50조원으로 확대△산업-최태원, 빅테크 거물과 잇단 회동 ‘AI칩 총력전’-인니 교두보로 삼은 현대차...아세안 시장 공략 속도낸다-최윤호 삼성SDI 사장 “배터리 초격차 이루자”-LG전자 ‘클로이’ 이달부터 구독 서비스-인적분할 완료한 효성...계열분리도 속도낸다-복합소재 전문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출범△산업-정용진號 ‘통합 이마트’ 출격...오프라인 유통 최강자 노린다-GS슈퍼·편의점 장바구니 ‘배민’이 집앞까지 배송-KT, 인공지능·데이터 인재 영입 속도전-“AI로 만든 대머리 마법소녀 게임...실험 넘어 성공신화 쓸 것”△제약·바이오-‘렉라자’ 신규 임상 美서 호평 일색...내달 FDA 허가 확신-“환자 부담 낮출 소아용 뇌전증치료제 2년내 상용화”-디앤디파마텍 뉴랄리, PMI와 자회사간 합병-휴젤 ‘레티보’, 美베네브와 손잡고 미국 진출△증권-‘결국 또 오를 걸’...AI반도체 줍줍하는 서학개미-트럼프 득세하자 기죽은 친환경주-“최고의 투자 타이밍? 최대한 일찍, 자주 하는 것”△증권-IPO시장 ‘최대 호황’...하반기도 ‘대어’ 줄줄이-“7월도 킹달러...고환율 수혜주 담아라”-‘역대 최저가’ 이마트...이젠 반등할까-신한·토스증권 ‘클라우드 기반 오픈 플랫폼’ 추진△부동산-반포 반년새 5억 껑충...서울 아파트값 ‘역대 최고’-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분양-입주 밀린 ‘1만원 임대주택’...비용부담 대책 세워야-교통·교육 인프라 최고...도곡 삼호 ‘래미안 레벤투스’ 분양△문화-세상에 허투루 피는 꽃이 있더냐-“아흔에 선화공주역 데뷔...이 악물고 여성국극 전통 이을 것”△스포츠-더 강해진 ‘어펜져스 2기’...주장 구본길 “올림픽 3연패 기대하세요”-황선우·안병훈·김홍열 금빛 도전...CJ그룹이 함께 뛴다-반환점 앞둔 KLPGA...박현경·이예원 ‘양강 구도’-진격의 거인...‘봄데’는 잊어뿌라-이수광 KBL 신임 총재 “팬 퍼스트 정신이 최고의 가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공연장 태부족한 韓...‘팝스타 패싱’ 언제까지 두고 볼 건가-“지역경제 살리는 K팝 공연...지자체 적극 유치 나서야”△피플-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고객·직원·정부 모두 아우르는 윤리경영, 더 크게 성공하는 길”-현대오토에버, 네이버·쏘카 출신 영입...“보안·SW 분야 집중”-한화로보틱스 대표에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김선규 회장 “정직·원칙 정신 지키며, 새로운 기회 만들 것”-하나카드·새마을금고중앙회 ‘MG+ 신용카드’ 맞손△오피니언-[목멱칼럼]대수술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생생확대경]신교대 사고 원인 헛짚은 軍-[기자수첩]반복되는 세수펑크...대책 없는 정부-[e갤러리]이미연 ‘우리가 가야 할 길’△전국-“시민 안전 지키는 ‘디지털 특별자치시’ 조성”-이학재 사장 ‘비전 2040’ 선포 “인천공항, 세상을 바꾸는 4.0시대 연다”-경기도 “지체상금 감면땐 배임”...CJ “금융비 등 모든 부담 전가 부당”-“연천 생활인구 1000만 달성해 경제 활성화”-유정복 인천시장, 집수리 봉사로 임기 후반기 시작△사회-전용 소화기 없는 충전소...전기차 화재땐 속수무책-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 “의사 100여명 추가 입건”-‘마약’ 김밥 금지됐는데...“규제 과도” 상인들 불만-의대 증원 후 첫 모평 영어 1등급 ‘역대 최저’...‘불수능’ 예고-“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운용의 묘’가 관건”
2024.07.01 I 나은경 기자
"전기차 불 나면"…`배터리 포비아` 확산, 대비는 사실상 전무
  • "전기차 불 나면"…`배터리 포비아` 확산, 대비는 사실상 전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김세연 수습기자] “불이 난 전기차는 일반 소화기로 꺼지지도 않잖아요. 지하주차장 충전소 바로 위에 사는데 가끔 아찔해요.”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모(52)씨는 최근 경기 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를 보고 배터리에 대한 공포감이 더 커졌다. 그는 “공장 화재 때 보면 소화기 수십대가 한꺼번에 물을 퍼부어도 안 꺼지던데 여기 소화기 몇 대로 불을 잡을 수 있겠나”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이후 이른바 ‘배터리 포비아’가 퍼져 나가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인근 사는 주민들은 ‘꺼지지 않는 화재’가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사실상 없다시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뒤늦게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더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소에 일반 소화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김세연 수습기자)◇전기차 느는데…아파트 충전소 83% ‘금속 소화기’ 無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기차 보유 대수는 54만7455대로 2020년(13만4962대)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전기차 충전소 역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비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35만1537개로 2020년(3만4714개)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전기차가 늘어나며 전기차 화재 사고도 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화재 사고는 72건으로 2020년(11건)보다 7배 가까이 증가했다.전기차로 인한 화재 사고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안전 대책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데일리가 찾은 공동주택 12곳의 전기차 충전소 중 D형 금속 소화기를 갖춘 곳은 단 2곳에 그쳤다. 전기차에 들어간 리튬 배터리는 물과 직접 접촉할 경우 발열·폭발 등을 일으켜 마른 모래나 D형 금속 소화기로 불을 꺼야 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공동주택 충전소에는 전기차 화재에 효과가 없는 일반 분말형 소화기만 비치돼 있었다. 일반 소화기로 대응할 경우 화염이 순간적으로 꺼질 순 있지만, 화성 화재에서 볼 수 있듯 재발화할 가능성이 크다. D형 금속 소화기가 비치된 곳도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엔 부족했다. 서울 서초구의 A아파트에는 전기차 6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에 D형 금속 소화기가 1대뿐이었다. 조기에 배터리 온도를 낮춰 폭발을 막는 것이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의 핵심인 만큼 2대 이상의 금속 소화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1대만 비치돼 있어 신속한 대처가 힘들어 보였다.화재 발생 초기 대응해야 할 운전자들의 전기차 화재 예방법에 대한 인지도 부족했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의 B아파트에는 전기차 화재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질식소화 덮개가 1개 비치돼 있었으나 사용법을 아는 이는 없었다. 덮개가 들어 있는 방재함에 사용법이 쓰여 있지만, 평소 관심이 없다면 이를 사용하긴 어려워 보였다. 주민 정수진(52)씨는 “전기차 화재시 대처법에 대해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화재가 발생하면 불이 안 옮겨붙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초기 대응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소에 D형 금속 소화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높아지는 주민 불안감에도 금속 소화기 기준 없어이같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 도봉구에서 만난 윤모(48)씨는 “우리 가족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바로 위에 살아서 너무 불안하다”며 “어떤 충전소에는 소화기도 없다니 화가 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만난 여모(67)씨는 “오늘 아침에도 지하철에서 배터리 화재가 났다는데 불안하다”며 “사람이 당황하면 어쩔 줄 몰라 대처도 늦을 텐데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초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문제는 D급 소화기에 대한 별도의 성능 공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성능이 들쭉날쭉할 뿐만 아니라 배치를 의무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일반화재(A급)·유류화재(B급)·전기화재(C급)·주방화재(K급)에 대한 소화기 기준은 있지만 금속화재(D급) 소화기 기준은 없다. 감사원이 2020년 해외처럼 금속 화재를 별도로 분류해 소화기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차일피일 미뤄졌다.소방청은 뒤늦게 D급 소화기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날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된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리튬전지 화재에 대응하고 금속화재 소화기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늦었지만 지금이라고 금속화재 소화기에 대해 기준을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며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D급 소화기 연구·개발(R&D)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1 I 김형환 기자
세브란스에 이어 고대의료원도…‘휴진’ 다시 불붙나
  • 세브란스에 이어 고대의료원도…‘휴진’ 다시 불붙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연세의대에 이어 고려의대도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서울아산병원은 4일부터 2주간 휴진에 돌입한다. 대형병원들의 잇따른 휴진 예고에 병원근로자들도 환자들도 다시 불안해하고 있다. 1일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12일을 기점으로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적 휴진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에는 고려대의료원 산하 고대안암·고대구로·고대안산병원 등 3개 병원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4일부터 일주일간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한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비대위는 지난달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휴진에 나서게 된 계기로 꼽았다. 비대위는 “청문회에서 정부가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증원을 결정했고, 의료계를 대화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으며,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오히려 유도했음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의대생 휴학 승인·전공의 사직 처리에 대한 억압 철회, 전공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하고, 전공의와 대화” 등을 요구했다.‘빅 5’ 병원중 가장 먼저 휴진에 나선 서울대병원 교수비대위는 5일만에 무기한 휴진을 중단했다. 이후 성균과의대 삼성서울병원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불씨가 꺼져가던 교수들의 ‘휴진’은 지난달 27일부터 연세의대 교수들이 휴진에 나서면서 다시 불붙고 있다. 울산의대 소속 교수들도 예정대로 4일부터 2주간 서울아산병원 휴진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간호사부터 의료기기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군들로 구성된 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지부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나루역에서 1시간여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서울아산병원뿐 아니라 전국의 전공의 수련병원들은 환자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들의 진료 거부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시간을 끌면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은 붕괴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정부와 의사단체가 국민과 환자를 위해 하루빨리 대화의 장을 마련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오는 4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열고 의사들의 현장 복귀와 의료 정상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환자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의료공백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는커녕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 삼아 서로 비난하기만 하는 갈등 양상에 환자단체들은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응급실·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만큼은 의료인이 어떠한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재발방지법을 신속히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1 I 이지현 기자
진짜 당원주권이란 이런 것…대의원 공개 선출한 민병덕
  • 진짜 당원주권이란 이런 것…대의원 공개 선출한 민병덕[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대의 민주주의를 위해 국회의원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21~22대 재선 국회의원인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시 동안구갑)은 지난달 치러진 지역내 (전국)대의원 선거를 다소 독특하게 진행했다. 대의원 후보 신청자를 공개적으로 공모했고 이들의 공약 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공모 기간도 일주일 이상으로 넉넉하게 뒀다. 다른 지역위원회는 2~3일 정도다. 이를 못 보고 지나쳤을 당원이 있을 것 같아 문자메시지(SMS)로 추가 공지까지 했다. 누가 입후보했는지, 누가 당선됐는지도 권리당원이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어쩌면 당연해 보이는 이런 과정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지역위원회에서 치러지는 선거가 많은 경우 ‘깜깜이’인 이유가 크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민병덕 의원은 민주적이지 못한 지역위원회 운영 사례를 지적했다. 민 의원은 “밖으로는 (의원들이) 민주를 외치면서도 정작 자기가 갖고 있는 (지역과) 권한 안에서는 민주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는 게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많은 현역 의원들이 자기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한 예로 전국대의원만 해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해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할 권리를 가진다. 그들의 표 가치는 일반 권리당원의 20배에 달한다. 전당대회에 나가거나 시·도당 위원장을 노리는 의원일 수록 대의원을 ‘자기사람’으로 두려고 한다. 민 의원 또한 다음 달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나가는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대의원 한 표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를 포기한 것은 본인의 과거 경험 때문이다. 민 의원은 과거 지역 정치 신인 시절 공천을 놓고 경쟁하고 있던 현역 의원 때문에 번번이 대의원이 되지 못했다. 민 의원은 “경쟁자를 배제시키고 완전히 (조직을) 장악하고 싶은 속성이 누구에게나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 불편함 속에서 견제와 균형을 이룰 때 조직이 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 내 구도가 6대4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기 세력이 6할이라면 나머지 4할은 반대 혹은 견제세력이라는 의미다. 그는 “그래야 내가 열심히 할 수밖에 없고, 저쪽도 열심히 해 뒤집으려고 노력하지 않겠는가”라면서 “상대방이 없으면 엄청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되면 나도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양 진영으로 갈라져 서로에 대한 분노만 자극할 뿐 실질적인 대안 등이 없다는 아쉬움이다. 그는 “분노를 조직해 일으킬 생각만 하고 있는데, 이것은 정치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내 삶이 불안하다’는 데 있다”면서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게 바로 진짜 정치의 모습일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7.01 I 김유성 기자
안산선부행복주택, 130가구 예비입주자 모집
  • 안산선부행복주택, 130가구 예비입주자 모집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11~16일 안산선부행복주택 130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안산선부행복주택 전경.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안산선부행복주택은 18㎡형(5.5평) 244가구, 36㎡형(11평) 42가구 등 전체 286가구로 구성됐고 에어컨, 비데, 가스쿡탑 등이 설치돼 있다.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는 현재 거주 중인 입주자가 퇴거해야 입주가 가능하므로 예비순번에 따라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모집 대상인 130가구 중 18㎡형은 △청년 및 대학생 80가구 △고령자 10가구 △주거급여수급자 10가구 등 전체 100가구이다. 36㎡형은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10가구 △고령자 10가구 △주거급여수급자 10가구 등 전체 30가구이다. 공사는 서류제출자를 대상으로 주택소유 여부와 소득조건 등 자격검증을 거친 뒤 올 11월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예비순번을 부여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선부역과 안산역, 영동고속도로 서안산나들목(IC)이 모두 2㎞ 안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망이 장점이다. 행복주택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안산도시공사 홈페이지나 마이홈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I 이종일 기자
유정복 시장, 집수리 봉사로 구슬땀…임기 후반전 시작
  • 유정복 시장, 집수리 봉사로 구슬땀…임기 후반전 시작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주민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만들려고 봉사활동 왔습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2주년이자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1일 오후 1시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다세대주택 1층 독거노인 이모씨(91·여) 집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유 시장은 감색 양복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흰색 반소매 차림으로 이씨 집을 찾았다. 그는 노란색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조끼를 입고 안전모를 착용한 뒤 집수리를 시작했다.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3명이 유 시장과 함께 일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2주년이자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1일 미추홀구 주안동 독거노인 이모씨 집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30도가 넘는 기온에 후덥지근한 바람이 들어오는 집에서 일하는 유 시장의 얼굴에는 금세 땀방울이 맺혔다. 유 시장은 33㎡ 규모의 이씨 집 안방 벽에 단열재를 붙이고 석고보드를 덧댔다. 부엌 벽에는 누런 벽지 위에 풀을 묻힌 새하얀 벽지를 붙이며 도배작업을 했다. 30분간 작업을 한 유 시장은 옆집 요양보호사 딸 집에 머물러 있는 이씨를 보러 갔다. 몸이 쇠약한 이씨는 방바닥에 깔린 이불 위에 누워 있었고 유 시장은 “집을 깨끗히 수리해놓을테니 편안하게 지내세요”라고 말했다.이씨가 주안동 다세대주택에서 산 것은 10년 정도 된다. 월세로 이 집에서 혼자 사는 이씨는 몸이 불편해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씨 집은 곰팡이 등으로 벽지와 장판이 훼손됐고 노후된 내벽은 보온에 취약했다. 미추홀구는 이씨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해 최근 이씨 집을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했고 인천시에 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는 이씨의 경제적 상황 등을 살핀 뒤 집수리를 결정했고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 일을 맡겼다. 유 시장은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고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이날 이씨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2주년이자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1일 미추홀구 주안동 독거노인 이모씨 집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유 시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정책 방향을 시민 행복 체감 지수를 높이는 민생복지 중심의 행정을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렇게 현장에 와서 서민 삶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또 봉사활동도 하고, 후반기 시정 방향을 상징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생사업과 관련해 정책적으로 추진할 부분을 단계별로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저출산 정책에 이어 저출산 문제 해결을 뒷받침할 주택정책을 비롯해 시민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금 시민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경제가 예전보다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도 어려움에 처해 경제적으로 힘들고 생활이 불편한 분들이 많다”며 “이분들이 사는 데 불편함이 없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바로 민생이요 복지요 또 시민의 행복정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유 시장이 업무 일정 때문에 떠난 뒤 이씨 집에서는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3명이 도배작업과 장판 교체 등의 일을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재능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집수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에 자원봉사자들이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창문·화장실·전등 등을 수리해 주는 것이다. 유정복(왼쪽서 3번째) 인천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1일 미추홀구 주안동 독거노인 이모씨 집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2024.07.01 I 이종일 기자
재난피해 이재민, 산지이용부담금 100% 감면된다
  • 재난피해 이재민, 산지이용부담금 100% 감면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1일부터 특별재난지역안에서 재해를 입은 단독주택을 산지에 시설하는 경우 대체산림자원조성비를 전액 감면한다. 대체산림자원조성비는 산지를 다른 용도로 이용하고자 산지전용허가 등을 받을 때 부과되는 부담금이다.최근 3년 동안 특별재난지역 내 재해를 입은 단독주택은 연평균 362세대에 달한다. 그간 산지에서 660㎡ 미만으로 재해주택을 신·증·이축하는 경우 대체산림자원조성비가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가 전액 감면된다. 또 산림청은 지난달 3일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단위면적당 금액 변경 고시를 통해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부과금 산정기준 중 하나인 개별공시지가 반영비율을 기존 1%에서 0.1%로 대폭 낮췄다.이번 산지관리법시행령 개정으로 수도권 외 지역의 국가산업단지, 농어촌에 개설하는 의료기관, 물류터미널·물류단지, 공기업 등이 시설하는 공익사업시설, 광물 채굴의 경우에도 대체산림자원조성비가 감면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재해피해 국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개선했다”며 “산지를 합리적으로 보전·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1 I 박진환 기자
“네가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네가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 친구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녹취록이 공개됐다.최근 MBN ‘프레스룸 LIVE’는 허웅 측이 제공한 A씨와의 통화 녹취록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지난달 19일 이뤄진 통화에서 A씨는 “야! 네가 XX 나한테 손목 치료비 한 번 준 적 있어? XXX야! 네가 나 때렸잖아. ㅇㅇ호텔에서”라고 소리 질렀다. 이어 “웅아, 너 지금 중요하다며(중요한 시즌이라며). 똑바로 말해, 안 들린다”고 따졌다.그러자 허웅은 당황한 목소리로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야”라고 말했고, A씨는 “우리 사건 있었잖아. 인정할 거 인정하고, 네가 사과하면 내가 사건 안 만든다고 했는데 네가 X 깠잖아”라며 “네가 ㅇㅇ호텔에서 나 때려서 치아 부러졌다”고 재차 주장했다.이에 허웅은 “내가? 언제?”라며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A씨는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도 한 번 안 데리고 갔고, 네가 네 발목 잡지 말라고 낙태시켰잖아. 아니야? 너 진짜 끝이다”라고 분노했다.허웅은 다시 한 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갑자기 네가 왜…”라고 말하면서 녹취록이 끝났다. 다만 해당 녹취록은 허웅 측이 제공한 것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허웅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녹취 당시 작위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사진=MBN 캡처한편 허웅과 A씨는 지난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알게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성격 차이, 양가 부모님의 반대 등으로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 헤어졌다.허웅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허웅 측은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고 했다.2021년 5월 A씨가 허웅과 사이에서 임신하게 되자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자 돌변해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이에 A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허웅 측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A씨는 2019년 12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 인공임신중절술을 했으며, 2번의 수술 동안 허웅은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외에도 A씨는 수술비를 제외한 모든 진료비를 자신이 지출했으며, 허웅이 임신 중일 때와 임신중절 직후에도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임신중절 수술 이후 3억원을 요구했다는 허웅 측 입장에 대해선 “임신 당시 임신중절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인데 (당시) 이를 거부했었다”면서 “허웅이 임신중절 이후 계속 책임을 회피해 먼저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이지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는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했다.
2024.07.01 I 권혜미 기자
'데드풀과 울버린' 7월 극장 달굴 도파민 콤비…케첩과 머스타드 역대급 케미
  • '데드풀과 울버린' 7월 극장 달굴 도파민 콤비…케첩과 머스타드 역대급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전 세계 극장가의 NO.1 기대작에 등극한 마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데드풀’과 ‘울버린’의 운명적 만남을 담은 치명적 케미 스틸을 전격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는 7월 24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과 ‘울버린’(휴 잭맨 분)의 첫 만남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한 동행 등 두 캐릭터의 예측불가 스토리를 담아낸 치명적 케미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거침없는 입담과 잔망스러운 매력을 갖춘 ‘데드풀’과 시니컬하고 과묵한 성격의 ‘울버린’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든 면에서 상극인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거침없는 입담으로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두 사람은 거대한 위기에 맞서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팀을 이루게 된다. 특히 이 과정 속에서 두 사람만의 시그니처 무기를 활용한 강렬한 액션부터 다채로운 볼거리 그리고 이전 시리즈에서 본 적 없었던 감정적 교류까지 모두 펼쳐지며 올여름을 장식할 단 하나의 도파민 폭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숀 레비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웃기고 잔인하지만 신나고 가슴이 찡해지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해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예비 관객들 역시 “케첩과 머스타드! 마블의 사랑둥이들”, “마블의 예수님! 딱 기다릴게요” 등 두 사람이 보여줄 압도적 시너지에 뜨거운 반응을 전하고 있다.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해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역대급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4.07.01 I 김보영 기자
“할머니 성추행범으로 몰아”…동탄경찰서, 또 강압 수사 의혹
  • “할머니 성추행범으로 몰아”…동탄경찰서, 또 강압 수사 의혹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성범죄자로 몰렸던 20대 남성이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강압 수사 논란이 인 화성동탄경찰서가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화성동탄경찰서 홈페이지 캡처)최근 화성동탄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작년에 우리 자녀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여청계 여성 수사관님, 작년 거의 같은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시냐”며 “군 갓 제대한 저희 아들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셨다”고 밝혔다.그는 “공공장소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는 미상의 할머니의 신고로 조사했는데, 무죄 추정의 원칙은 고사하고 허위로 자백할 때까지 유도신문과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 등 녹취도 들었다”고 주장했다.또 “조사관은 결국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무혐의 받았다. 이후 또 송치했는데 또 무혐의 났다”며 “저는 당신들을 무고로 고소할까 생각했지만, 더 이상 이런 일에 매달리기 싫어 관뒀다. 고소한 미상의 할머니는 연락도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신들 실적은 모르겠고 사회생활 경험도 없는 어린 친구들을 앞날이 창창한 친구들을 그렇게 만들고 싶나”라며 “당신들의 조사 관행을 보면 이런 일이 더 생길 거라는 걸 그 당시 느꼈다”고 밝혔다.앞서 20대 남성 B씨는 유튜브 채널 ‘억울한 남자’를 통해 자신이 성추행범으로 몰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B씨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10분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사용했는데 다음날 화성동탄경찰서의 수사관들이 A씨를 찾아왔다.B씨를 찾아온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50대 여성 B씨가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엿봤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며 “CCTV 확인해보니까 본인(B씨)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던 B씨에 경찰은 “학생이야? 군인이야?”, “지금 나이가 몇 살이야?”라며 반말을 하고, A씨가 신분증을 꺼내며 손을 떨자 “천천히 꺼내도 돼. 왜 손을 떨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B씨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적 없다”고 항변했지만 경찰은 “CCTV 화면이 있다”고 맞섰고, 수사 과정에서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라”고 한 것으로도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이같은 논란 속 최초 신고를 했던 여성 C씨는 지난 27일 화성동탄경찰서를 찾아 “허위신고를 했다”며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다량을 복용하면 없는 얘기를 할 때도 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무혐의 결론이 난 후 28일 “지금 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식욕도 없고, 심장이 옥죄이면서 숨도 막혀와 미칠 것 같았다. 참다못해 오늘 정신과 진료까지 받고 왔는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무혐의 통지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사실 저는 ‘혐의없음’ 문자만 달랑 받고 아무런 사과도 못 받았다”며 “분명 수사에 잘못된 점 있었으면 사과하겠다고 공문 올라온 걸로 아는데 별 말이 없다.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책임을 지고 관계없는 분들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한 포털 설문 플랫폼에는 동탄 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수사팀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게재되기도 했다.서명운동을 게재한 윤용진 변호사는 “여성의 허위신고 자인으로 남성은 누명을 벗었으나 동탄 경찰서의 명백한 부당 처사에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일개 경찰서의 일탈이 아니라 성범죄의 수사 및 처벌에 대한 사법 시스템의 심각한 오작동에 기인한 것이므로 바로잡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언제든지 성범죄자로 취급받을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7.01 I 강소영 기자
3990원에 한끼 해결…마트로 들어온 애슐리 ‘강남 정조준’
  • 3990원에 한끼 해결…마트로 들어온 애슐리 ‘강남 정조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종류도 다양하지만 가격이 제일 마음에 들어. 요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이 넘잖아.”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서 NC백화점 킴스클럽. ‘애슐리 델리’ 코너를 찾은 60대 황 모씨 부부는 ‘텍사스 윙’과 ‘칠리 소떡소떡’, ‘단호박 견과샐러드’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가격은 각 3990원. 황씨의 아내는 “배달음식은 너무 비싼데 여기 음식은 괜찮은 가격에 맛도 좋다”며 “장을 보러 나오면 3~4개씩 사간다”고 말했다.이랜드리테일이 킴스클럽 강서점에 가장 먼저 선보인 애슐리 델리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테스트베드’인 이곳에서 확실한 성공을 거둔 애슐리 델리는 최근 킴스클럽 부천점에 문을 연 데 이어 7월 말엔 서울 강남에도 상륙한다. 소비자로선 치솟는 물가에도 가성비 좋은 식사와 디저트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셈이다.지난 28일 경기 부천의 킴스클럽 내 애슐리 델리 코너의 고객들(왼쪽)과 조리사들(사진=이랜드리테일)30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애슐리 델리는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 퀸즈’의 인기 메뉴 150여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 끼 식사가 되는 비빔밥·볶음밥, 파스타·리조또, 초밥·롤 뿐만 아니라 치킨·떡볶이와 같은 간식, 케이크·과일·요거트 등 디저트까지 다 있다. ‘월드델리’란 이름에 걸맞게 동서양의 다양한 음식을 마련했다.그렇다고 애슐리 매장에서 제품을 공수해오는 건 아니다. 킴스클럽 매장 내에 셰프들이 상주하며 당일 판매할 제품을 조리해 신선도를 유지한다.킴스클럼 강서점에선 하루 평균 3000여개의 델리가 팔린다. 지난 3월말 문을 연 후 3개월 동안 20만개 이상 팔려 매출은 8억원을 넘어섰다. 덕분에 이 점포의 전체 델리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배나 급증했다.실제로 강서점에 가보니 델리 코너를 찾는 단골들이 적지 않았다. 50대 주부인 이모씨는 “새우볶음밥이 맛있어서 남편이랑 나는 끼니로 한 개씩 먹고, 아들은 2개 먹는다”며 “여러 개 먹어보고 식구들 입맛에 맞는 음식 위주로 다시 사가고 있다”고 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평일 점심이면 주변 직장인들이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지출 증가)을 피해 이곳에서 식사류를 구매해간다”며 “아이들 간식을 사러 오는 분들도 많다”고 설명했다.킴스클럽 부천점의 애슐리 델리도 지난 26일 문을 연 지 이틀 만에 8000개 이상 팔렸다. 이러한 인기는 1인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소포장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진 영향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애슐리 델리의 모든 메뉴를 3990원이란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건 이랜드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한 데 모았기 때문이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랜드팜앤푸드’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식자재를 조달한다”며 “애슐리퀸즈의 메뉴를 가져와 메뉴개발비도 따로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강서점을 테스트 베드로 정한 데에는 지역적 특수성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매장 인근은 발산역의 오피스 단지와 주거단지가 복합된 상권으로 직장인을 포함해 20~70대까지 고객층이 고르게 분포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여서다.성공을 확인한 이랜드리테일은 부천점에 이어 7월 말엔 킴스클럽 강남점에서도 애슐리 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어느 곳보다 물가가 비싼 동네지만 제품 가격은 똑같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셰프들이 매장 안에서 직접 모든 메뉴를 요리할 수 있게 교육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단은 서울, 수도권지역부터 확산하지만 향후 주변상권·환경을 고려해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1 I 김미영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82조 ‘AI 올인’... 최태원 승부수 던졌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82조 ‘AI 올인’... 최태원 승부수 던졌다-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환율 안정이냐 불안이냐 촉각- 영세 골목식당 배달비 지원 추진- “산업 간 융복합 길 터줘야 차세대 금융 서비스 나온다”- [사설] 네이버 웹툰 품은 미 나스닥, 한국 증시 이대로 좋은가- [사설] 가능성 더 커진 트럼프 2기, 안보·경제에 차질 없어야△종합- 1000억대 잭팟 터뜨린 ‘만화광’ 준구형... 웹툰, 영화·뮤지컬로 무한 확장- 경제난에 성난 민심... 이란 대선, 개혁파 1위로 결선행 ‘이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 빅테크는 이미 금융업 진출... 금융사 핀테크 지분 투자·인수 허용해야- “헬스케어·요양 사업 진출 관심... 네거티브 전환 필요”- ‘금융 혁신 타이밍 놓쳐선 안 돼’... 규제 개선 검토 착수한 당국△하반기 이렇게 바뀝니다- 육아 단축 근무 옆 동료 수당 지원... 상습 음주운전 땐 ‘시동 잠금장치’- ‘주 10시간’까지 육아 근로 단축 급여- 모든 초등학교서 ‘늘봄학교’ 운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확대- 연 365회 넘게 병원 가면 본인 부담금 쑥- ‘나도 모르게 낸 돈’ 출국납부금 30%↓-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시행- 투자자문업 등록 없이 오픈 카톡방 금지- 경찰 긴급조치 거부 땐 300만 원 과태료- 매출 1억 400만 원까지 간이 과세△외환시장 새벽 2시 연장- 런던서도 가능해진 실시간 원화거래... NDF 대체할 만큼 거래 늘지 관건- 한은 ‘2인 1조’로 새벽 근무... 런던사무소 인력 보강- ‘선진화 준비 박차’ 시중은행도 야간 데스크 구축 속도△종합- SK ‘선택과 집중’... 그린·화학은 내실 경영, AI·반도체는 전폭 투자- 올해 수능 11월 14일... “킬러 문항 배제, 공교육 범위 출제”- 남부 덮친 장마전선... 이번 주엔 중부지방에도 ‘물 폭탄’- 韓자본시장, 접근성 낮아 저평가... 투명성 높이고 공매도 개선해야△정치- 쟁점 법안 강행에 대정부 질문까지... 7월에도 싸움판 예고된 국회- 해병대원부터 회고록까지... 거야vs대통령실 첫 격돌- 너도나도 “이재명의 사람”... 친명 겨루기 된 민주 최고위 선거- 당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속도전△경제- “6월 물가상승률 2.7%... 고환율로 둔화세 주춤”- 2년 연속 세수펑크 현실화... 올해 최소 10조 원대 결손- 내수 부진 심각... 소매 판매,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공정위, 건설자재 입찰 담합 20개 업체에 과징금 12억 부과△금융- PF ‘솎아내기’ 박차... 뉴머니 투입 본격화- 역대급 엔저... 올해 엔화 예금 1.4조↑- 반도체 기업에 ‘17조 저금리 대출’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교량 사업에 8억 弗 차관 제공△글로벌- 美 안팎서 “바이든 자진사퇴해야”... 트럼프 대항마 없어 민주당 고심- 佛·英·이란 줄줄이 선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희토류는 국가 소유”... ‘자원 무기화’ 수위 높인 中- 美 골프카트 제조사 “중국산 100% 관세 매겨야”... 정부에 SOS△산업- LG전자, 차량용 웹OS 고도화... 전장사업 ‘풀 액셀’- LG 2024년형 무선 올레드 TV 출시- 약 복용 시간 알려주고 이상징후 발견 땐 알람- 반도체 소부장 R&D센터 용인행 러시- 효성그룹 신설 지주사 ‘HS효성’ 오늘 공식 출범- 리튬음극재·완충보관 없어... 더 안전한 2차전지△ICT- 쉽고 재밌다 흥미진진, 템포 느리다 싫증 우려- KT, 국내 IPTV 최초 AI 채널 선봬- MS·애플, 하반기 ‘AI PC’ 진검승부- 카메라 탑재 로봇 청소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 인증△중소기업- 몰라서 못 받는 ‘자영업자 출산 급여’- 현대리바트 “수납 최적화” 모듈 시스템 가구 출시- “여성기업 세계로 뻗는 발판 만들 것”-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 오늘부터 파업△소비자생활- 3990원에 한 끼 해결... 마트로 들어온 애슐리 ‘강남 정조준’- 두피·보디도 건강하게... ‘스키니피케이션’ 대세- 더 크면 더 잘 팔린다... 편의점 대용량 얼음컵 불티- “알리·테무 못 믿어”... 국내 이커머스로 다시 발길△증권- 반·차로 재미 본 外人... 배터리 헛짚은 기관·개미- 2800선 탈환 노리는 코스피... ‘2분기 실적’ 상승 동력 기대- 환노출 ETF, 킹달러에 방긋- AI업은 인터넷 ETF, 해외 뻗은 뷰티 ETF 날았다△부동산- “수억 더 내라” 분담금 분쟁... 그래도 ‘될 곳 될’- KCC건설, ‘스위첸’, 광주 첫 출격- 사전청약 ‘운정 3·4블록’ 사업 취소... 당첨자들 ‘분통’- 롯데건설, 천호우성 재건축 시공 맡는다△문화- 복화술은 거들 뿐... ‘맑눈광’ 언니들에 반하다- 클래식 흐르는 산골 마을 10년의 변화- 유시민 신간, 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 4050이 견인△스포츠- 두 번이나 나무 맞고 살아난 공... 박현경, 2주 연속 연장서 웃었다- “큰절 세리머니 할게요”... 근대5종 메달 사냥 자신감- 정해성 위원장, 돌연 사의 표명... ‘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 또 혼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충격의 16강 탈락△오피니언- ESG 공시 제대로 정착시키려면- 당심과 민심은 다르다- 음악과 자본의 함수△오피니언- ‘경제 폭망’론의 유혹-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 또다시 ‘식물부처’ 위기 맞은 방통위- 전병구 ‘오후 1시’△피플- 韓 고객만을 위한 하이브리드 SUV... 디테일까지 직접 점검했죠- 근로복지공단 하반기 인사... 1급 6명 현장에서 본부로- “사형제 합헌” 고중석 전 헌법재판관 별세- 허석곤 소방청장 취임... “재난 대응체계 강화”- “소비자가 먹을 닭, 양계장 출퇴근하며 직접 키워봤죠”- 진옥동 회장 “한국 기업 밸류업 선도”- 우리은행·삼성화재 ‘저출생 극복’ 뜻 모아△사회- 비상등 켜고 내달리는 배달맨... ‘좌충우돌 무법 운전’에 사고 부를라- 동력 잃은 의료계 집단 휴진... 이번 주 전공의 처분 가능성- 내신 만회 ‘대입 우회로’ 된 검정고시- “삼대가 함께 즐긴, 우리 모두의 첫 수족관... 고마웠어, 잘 가”-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땐 ‘최대 징역 18년’ 처한다
2024.06.30 I 허윤수 기자
“고마웠어 잘가”…국내 첫 아쿠아리움 39년 만에 ‘굿바이’
  • “고마웠어 잘가”…국내 첫 아쿠아리움 39년 만에 ‘굿바이’[르포]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김세연 수습기자] “일전에 몇 번 왔었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서울까지 찾아왔어요.”20개월 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서울 여의도 아쿠아플라넷63을 찾았다는 우선혜씨는 “다른 아쿠아리움도 좋아하지만 초등학교 때 처음왔던 이곳에 추억이 많다”며 딸에게도 추억을 나눠주고 싶다고 했다. 39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아쿠아플라넷63에서 대표 퍼포먼스인 ‘인어공주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세연 수습기자)1985년 개장한 아쿠아플라넷63이 39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30일, 수족관은 과거 추억을 회상하는 중장년층부터 데이트를 하는 청년들과 신기한 듯 물고기를 관람하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은 화려한 물고기를 보며 신기한 표정을 지었고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의 행복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수족관을 찾은 한 할아버지는 손주들에게 “이제 언제 볼지 모르는데 잘 봐둬라”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이날 아쿠아플라넷63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퍼포먼스 ‘인어공주 공연’은 평소보다 더 많은 관객들로 붐볐다. 인어공주로 분장한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자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환호성을 내질렀다. 어릴 적부터 아쿠아플라넷63을 자주 찾았다는 이혜리(31)씨는 “어른이 되고 봐서도 재밌고 감동적이었다”며 “어릴 적 기억이 나서 대전에서 이른 아침 표를 끊고 올라왔는데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부모·가족들은 자신의 어릴 적 추억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9살 아들과 방문한 안영호(49)씨는 “지금 첫째 아이 나이 때 처음 왔던 아쿠아리움이 사라진다고 해 함께 찾았다”며 “아이들은 지금 단순히 물고기를 봐서 좋겠지만 커서 ‘옛날에 가족들이랑 아쿠아리움을 왔구나’ 추억할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39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아쿠아플라넷63에서 두 아이가 물범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세연 수습기자)아쿠아플라넷63의 폐장 소식에 먼 지방에서 이른 아침 ‘오픈런’한 이들도 있었다. 충북 진천에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이지현(32)씨는 “딸이 인어공주 공연을 너무 좋아해 이른 아침부터 왔다”며 “90년대생들에게 가장 높았던 건물이 63빌딩이고 그곳의 수족관은 보통 의미가 아니지 않나. 그런 공간이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니 아쉽다”고 했다.이날 아쿠아플라넷63이 문을 닫으면 최대 250여종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들은 일산·광교·여수·제주 등의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다. 떠나는 해양생물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대전에서 서울로 ‘오픈런’한 이혜리씨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추억의 장소에서 이런 동물들을 만나 즐거웠다”며 “떠나는 친구들이 다른 곳에 가서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아쿠아플라넷63이 문을 닫는 자리엔 2025년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개장될 예정이다. 퐁피두센터는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2024.06.30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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