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GS건설 컨소시엄, 부천아테라자이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인GS건설과 금호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부천 소사구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 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부천아테라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부천아테라자이가 들어서는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로, 이곳에는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고, 부천의 신흥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와 가까워 부천 서남부 일대 신주거축으로 꼽힌다.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과 부천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청약은 부천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천아테라자이는 부천과 서울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기존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며 “여기에 자이와 아테라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천아테라자이는 견본주택은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 내년 새아파트 입주 25만가구 그쳐…"12년만에 최저 수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25만 가구 수준으로 2013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기 때문에 청약 등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속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총 24만871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 민간 임대를 포함한 수치로 올해 35만5000가구 대비 약 30.1% 줄어드는 수준이며 2013년(19만9400가구)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은 입주물량이다.광역시·도별로 보면 입주물량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곳은 대구로 58.8%가 줄어든다. 이어 세종과 광주가 50% 이상 감소하며 경북·경기는 40% 이상, 부산·충남은 40% 가까이 줄어들며 전국 평균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자료=부동산인포이 가운데 경기, 충남은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조정기 속에서도 여전히 분양 성적이 우수한 곳인 만큼 공급가뭄의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충남의 경우 아산탕정지구를 중심으로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분양해 52.5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를 비롯해 작년부터 두 자릿수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다.경기에서는 동탄2신도시(화성시), 파주운정신도시, 과천시, 성남시, 고양시 등을 중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당분간 입주 물량은 크게 늘어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며 주택 건설사업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은 있는데 지어지는 집이 적다는 의미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4474만6000㎡로 2022년 대비 30.6%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가 줄어들었으니 최소 2~3년간 입주물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감소는 전셋값에 영향을 미쳐 전셋값 상승에 이은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분양시장은 분양시장대로 신축 희소성까지 더해져 갈수록 신축 아파트는 지금보다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공급가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인기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금강주택은 이달 아산탕정지구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미 개교한 이순신고를 비롯해 개교 예정인 애현초, 아산세교중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어 학부모 수요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한양은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이달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과 가까우며 단지 안에 약 3.5만㎡ 규모의 북변공원이 자리한 숲세권 단지다.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도보거리고,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다.일성건설은 서울 마곡지구에 ‘더 트루엘 마곡 HQ’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전용 36~48㎡,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 2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이달 아파트 148가구를 먼저 분양 중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음주운전하면 패가망신'…처벌공식 대폭 강화해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음주운전하면 패가망신’…처벌공식 대폭 강화해야”-외국인력 도입 차질…원인도 모르는 정부-국방부 장관 김용현…국가안보실장 신원식-국회판 ‘사회적 대화’ 가시화…우원식, 민주노총 직접 설득한다△종합-기관장 열전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HBM 두께 확 줄이고 속도는 빠르게…하이브리드 본딩, HBM4 승자 가른다△항공 빅딜發 LCC 지각변동-주인교체설 도는 티웨이, 몸집 키우는 제주항공…LCC 재편 예고-“제값 받을 적기”…LCC 매각 분주한 사모펀드-IAG, 루프트한자…유럽 항공사도 합종연횡 활발△종합-“바이든과 다르다”…해리스, 약점이던 ‘경제신뢰도’서 트럼프 앞섰다-“외국인력 수요 파악부터 틀려…노동시장 상시 모니터링 구축 시급”-사모펀드 투자유치 후 3년내 재매각…티메프 채권단 설득될까 ‘주목’-외교안보라인에 ‘軍 출신’ 전면배치…국제정세 급변 대응△음주운전 공화국-“과실범 분류해 처벌 낮추는 교특법 폐지…방조자 처벌도 강화해야”△정치“난 뉴라이트 아냐” 해명에도, 광복회·야권 보이콧…찢어지는 광복절-국회서 고용연장·임금개편 논의 추진…정부 참여는 미지수-‘공천 불복’ 땐 10년간 출마 제한…민주당 ‘이재명당’ 만들기 가속-22대 국회서 가장 먼저 ‘연금개혁’ 꺼낸 개혁신당…“뿌리째 들어내 손봐야”△경제-8월 수출액 16.7%↑…반도체·車 ‘쌍끌이’-세수결손 ‘땜질’ 대응 도마…올해도 재현될 판-지난달 가계빚 5.5조원↑…주담대도 고공행진-‘재무위험’ 경고장 받은 공공기관 빚 더 늘었다△금융-우리銀 부당대충 담당자 ‘퇴사 후 징계’ 도마 위-“부산은행에 주담대 받으러 가자”-‘연 12%’ 저축은행으로 돌아오세요-신한은행, 서울역 등에 10종 외화 ATM 설치△글로벌-우크라, 러 본토 30㎞까지 진격에…공격 수위 높이는 러시아-中, 태양광·원전 늘리고 전기차 확대…“저탄소 전환 가속”-“재난 앱에 대지진 정보 안 떠”…불안감 커지는 日 해외관광객-IRA·칩스법으로 따낸 美 제조업 투자 40%는 지연·중단△산업-캐즘에…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 ‘일시정지’-재무 개선·사업 재구성 급한데…석화 업계 자산 매각 지지부진-사전예약 돌풍 ‘액티언’ 세부 제품정보 공개-12개 공공기관 감사 업무협약…해외사무소 내부통제 강화한다-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 로드맵 이달 중 윤곽-LG화학, 불에 잘 안 타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산업-더위 먹고 열받은 물가, 차례상까지 덮칠 기세-코스맥스, 상반기 매출 1조 신기록-넷플 주춤한 새…스포츠 업고 튀는 토종 OTT-위기의 엔씨…가족경영 틀 벗고 외부 전문가 수혈△제약·바이오-“‘E1K’ 1조 기술수출 목표…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 중”-“치매약 임상 3상에 전력투구”…소룩스, 아리바이오 흡수합병-‘위고비’ 10월 국내 출시…시장 지각변동 예고-실적 반등 노리는 한독…당뇨·비만 치료제 사업 강화한다△증권-“공포에 사자”…레버리지로 몰려간 개미들-토스 주식 모으기, 거래 수수료 0원-커버드콜ETF 제재 앞두고 한숨 커진 운용사△증권-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꿈틀대는 금융주-신작 따라가는 게임주 목표주가-출렁이는 새내기株…하반기 IPO시장 찬바람 부나-“국내 유일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 앞세워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부동산-든든전세 절반에 무단 임차인…HUG ‘당혹’-“노인시설 안돼” 반발하더니…찬성 돌변한 여의도 시범 주민-불붙은 서울 아파트값…절반 이상 ‘상승 거래’-서울시, 500가구 이상 ‘충간소음 관리위원회’ 의무화△문화-‘여인과 바다’…고기 대신 그림 건져온 여정-거장의 건축과 신진 미디어아트의 만남△PARIS 2024-열대야 날린 ‘파리의 행복’…잊지 못할 거예요-‘여자 존 윅’ 김예지, ‘투혼’ 안바울…신스틸러-유인촌 “지금이 체육정책 개혁 적기”-일본 종합 3위 기염…‘국가 육상+생활체육 보편화’ 배워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전투 노조’ 만드는 노랑봉투법, 기업 글로벌경쟁 포기하라는 것”-“명분 없는 귀족노조 파업, 국민들 공감할 수 있겠나”△피플-“조수미 앨범보고 품은 꿈…박제하고 싶은 곡만 담았죠”-‘정유업체 신화’ 김선동 전 에쓰오일 회장 별세-화재보험협, 화재 안전 절차…‘ISO 23872’ 국제표준 제정-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민생 침해 범죄 뿌리 뽑을 것”-최남호 산업차관, 폭염 비상대응체계 점검-최상목 “우주항공 외국인 인재 유치 사활”-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청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오피니언-‘노란봉투법’은 동문서답-코로나 재유행에 꿈틀…바이오 투자 주의보-‘아들 청문회’ 된 과기부 장관 청문회△전국-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난항 “정부 지원해야”-‘서울올림픽’ 띄운 오세훈, 파리 영웅 초대-충남대·한밭대 통합 불발…대전·충남권 글로컬대 ‘0곳’ 위기-파주 이동시장실 100회…청소년 소통 확장-“번거롭게 불편해도 미래세대 위해 일회용품 줄여야죠”-용인 최초 아이스링크장 2028년 완공△사회-슬리퍼·반팔 차림으로 배터리 실험…불 나면 속수무책-“하루 9시간 근무, 월급 10만원”…열정페이 강요받는 견습 애견미용사-“檢 중립성 지키는 역할 다할 것”-36주 태아 낙태 영상 진짜였다…유튜버·의사 ‘살인죄’ 입건-“내년 의대 신입생 학습권 보호방안, 대학과 협의 중”
- 金 포상금 이탈리아는 2억6000만원, 폴란드는 9000만원+아파트
- 프랑스의 수영 영웅 레올 마르샹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4관왕을 차지해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탈리아는 금메달리스트에 2억6800만원, 폴란드는 9000만원에 다이아몬드와 아파트까지.2024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국가별 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규모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나라별 올림픽 메달리스트에서 주는 포상금(보너스) 지급액 규모를 집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가장 많은 포상금을 주는 나라는 이탈리아로 나타났다.이탈리아는 금메달 19만 6000달러(약 2억 6800만원), 은메달 9만 8000달러(약 1억3000만원), 동메달 6만 5000달러(약 8900만원)를 내걸었다. 파리올림픽에선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해 총 1070만 달러(약 146억1000만원)의 포상금을 선수들에게 푼다.개최국 프랑스도 거액의 포상금을 준비하고 있다. 금메달 8만7000달러, 은메달 4만3000달러, 동메달 2만2000달러을 내걸었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해 선수들에게 지급할 포상금 총액은 940만 달러(약 128억원)를 웃돈다. 프랑스의 수영 영웅 레옹 마르샹은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상금으로만 34만 8000달러(약 4억7500만원)을 받게 됐다.4회 연속 올림픽 메달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미국도 110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지급한다.미국은 금메달 보너스로 3만 7500달러를 책정한 것으로 추정했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를 획득해 포상금으로만 830만 달러(약 112억원) 이상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밖에 헝가리 380만 달러, 홍콩 190만 달러,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이 나란히 150만 달러, 네덜란드 130만 달러, 폴란드와 뉴질랜드 약 100만 달러 등 총 10개 나라가 100만 달러 이상의 메달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개막에 앞서 미국 USA투데이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파리올림픽 평균 포상금은 금메달 기준 9만 5000달러(약 1억3100만원)에 달했다. 이어 은메달 5만 5000달러(약 7600만원), 동메달 3만 9000달러(약 5400만원)이었다.세르비아는 메달별 가장 많은 포상금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21만 4900달러(약 3억원)을 준다.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 획득했다.말레이시아와 모로코도 금메달 보너스로 2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책정했다. 말레이시아는 21만 8200달러(약 2억9700만원), 모로코는 20만 525달러(약 2억7300만원)씩 준다.안타깝게도 말레이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없이 동메달 2개에 만족했고, 모로코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포상금 이외에 아파트나 자동차 등의 특별 부상을 지급하는 나라도 있다.폴란드는 4만 달러(5500만원)~6만 5000달러(90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약 2만 5000달러(34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인 휴가 상품권 그리고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수도 바르샤바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도 제공한다.폴란드에서는 이번 대회에 스포츠클라이밍에 출전한 알렉산드라 미로스와프가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말레이시아는 메달을 따면 자동차를 주고, 카자흐스탄은 아파트를 별도 보너스로 지급한다.우리나라도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준다. 문화체육관광부 포상금은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여기에 각 협회와 후원사, 소속사에서 지급하는 별도의 보너스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 체육연금도 받는다.양궁의 경우, 협회 포상금만 개인전 금메달 3억원, 단체전 2억원이 걸려 있다. 양궁 3관왕을 휩쓴 김우진은 협회 포상금과 문체부, 소속사, 체육연금 등을 모두 합하면 약 11억37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받는다.폴란드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알렉산드라 미로스와프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 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포켓몬 고를 실내에서"..실내외 통합 GPS 기술은 韓이 제일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위치 인프라 없이도, 전 세계에 깔린 GPS를 활용해 실내외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법에 맞춰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캣몬 고’ 같은 증강현실(AR) 게임도 실내에서 가능해지고, 현재 위치 기반 AI 챗봇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지능형 서비스통합 연구실). 사진=한동수 교수최근 만난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지능형 서비스통합 연구실)는 자신이 개발한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 ‘카이로스(KAILOS, KAIST LOcating System)’를 소개하며, “실외 GPS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앞섰지만, 실내 통합 위치 기술은 한국이 가장 앞서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어떤 기술이기에 이렇게 자신만만할까. 어떤 기술인가?GPS는 야외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한 운전이나 택시 예약 등에서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카이로스’는 실외에서는 GPS로 위치를 추적하다가,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 실내로 들어오면 다양한 센서들이 복합적으로 작동해 보행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이 시스템은 관성 센서, 기압 센서, 조도 센서 등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관성 센서는 보행자의 방향 변화를 감지하고, 기압 센서는 층별로 달라지는 기압을 측정하며, 조도 센서는 실내외의 밝기 변화를 활용하는 방식이다.한동수 교수는 “여러 센서를 결합한 초소형 칩을 만들어 스마트폰에 내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런 다양한 센서에서 나오는 정보를 통합해 보행자 항법 기법(PDR), 인공지능(AI) 기반 실내외 전환 탐지 기법, AI 기반 건물 출입구 탐지 기법과 연계하니 오차가 거의 사라졌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신호 칩과 관성 센서, 기압 센서, 지자기 센서, 조도 센서를 통합한 위치 전용 IoT 태그도 제작했다. 이 태그는 위성에서 직접 수신되는 L1 신호뿐만 아니라, 건물에 반사되는 L5 신호도 처리하여 도심 협곡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실내외 통합 범용 IoT 위치 태그위치 태그 하나면 충분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위치 태그를 사용하면 LTE 신호가 제공되는 전 세계 어느 건물에서든 실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내외 통합 위치 기반 응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배터리 소모는 위치 서비스의 주기에 따라 다르지만, 실시간 서비스 조건이 완화된 환경에서는 배터리 충전 없이도 수일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한동수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AI 기반 센서 표준 위치 인식 기술은 태그 형태로 개발되어 옷에 부착할 수 있다”며 “배터리가 더 작아지면 신발에도 부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속초에서 모바일 AR 게임 ‘포켓몬 고’를 작동시켜 포켓몬을 잡는 모습. 조이시티 제공활용 분야는?…위치기반 AI챗봇도 개발중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위치 단말기로 활용하는 실내외 통합 GPS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위치 기반 안전, 편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이 보유한 ‘크라우드소싱 무선 라디오맵 구축 자동화 기법’과 결합하면 도시나 국가 단위의 정밀한 무선 라디오맵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도시 및 국가 수준의 라디오맵이 구축되면, 신뢰도 높은 실내외 통합 GP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동수 교수는 이 기술의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중대재해법에 대비한 공장 안전 관리 시스템(스마트팩토리) △대형 쇼핑몰이나 박물관의 미아 찾기 서비스 △‘포켓몬 고’와 같은 위치 기반 AR 게임의 실내 운영 △실내외 위치 기반 AI 챗봇 △실내외 위치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현재 이 기술은 제일건설 경기도 부평 풍경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개념 증명(PoC)이 진행 중이며, 포스코와도 PoC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 교수는 “위치 기반 AI 챗봇도 개발 중으로, 사용자가 특정 위치에 가면 AI가 관련 메시지를 제공하고 응답하며 근처 이벤트 장소와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방관이나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구조 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2022년 개발이 시작된 한국형 GPS 시스템(KPS)의 서비스 영역을 실내로 확장하는 데도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는 방위사업청의 재원을 받아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미래 도전 국방 기술 연구개발 사업)으로 수행됐다.
-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걸림돌 산재…“정부 지원해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남항 일원에서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데 민간사업자의 자금 마련이 어려워 차질이 우려된다. 주민은 수출단지 조성에 따른 분진피해 최소화를 위해 남항 우회도로(교량+도로) 건설을 요구하고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정치권은 정부와 인천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인천 남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12일 IPA, 인천시 등에 따르면 IPA는 지난해 5월 카마존㈜와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중구 남항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해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원에 있는 중고차 수출단지를 이전하는 것을 포함한다.◇카마존, PF 조달 어려움 겪어시행사인 카마존㈜는 신영, 중흥토건, 오토허브셀카, 신동아건설, 리버티랜드 등 5개 회사가 투자한 컨소시엄이다. 카마존은 지난 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수출단지 조성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1단계로 카마존이 IPA 소유의 남항 부지 20만㎡를 30년간 장기 임차해(20년 연장 가능·연 임차료 40여억원) 중고차 수출단지를 운영하고 중고차업체 등에 공간을 임대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이다. 2026년 하반기 개장해 옛 송도유원지 중고차단지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남항 석탄부두가 이전하면 19만㎡ 규모로 추진한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건물 형태로 들어서고 중고차 보관·전시·수출이 이뤄진다. 사업비는 4370억원(1단계 2000억원+2단계 2370억원)을 투입한다. 그러나 카마존이 사업비 마련을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남항 일대 주민들은 중고차 수출단지가 들어서면 중고차를 싣고 오는 트럭 등으로 인해 공기질이 악화된다며 아파트단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서해대로~수출단지)에 우회도로를 건설해달라고 요구했다. IPA는 최근 도로 신설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고 해양수산부에 요청했고 이르면 올해 말 반영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 모습. (사진 = 연수구 제공)현재 옛 송도유원지 일원 중고차 수출단지는 50만㎡ 규모로 1300여개 업체가 2만대의 중고차를 보관하고 있다. 이곳은 수십년간 중고차 정비·판매로 환경 오염과 화재, 도시 미관 훼손 등의 문제가 있어 주민들은 중고차단지를 신속히 남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21년 1월에는 옛 송도유원지 일원 중고차단지에서 불이 나 차량 80여대가 탔다.◇“정부·인천시가 지원해야”옛 송도유원지 토지 소유자들은 최근 인천시에 도시개발사업을 신청했지만 시는 승인을 보류했다. 난개발 방지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검토를 위해서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옛 송도유원지를 포함해 송도테마파크 부지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옛 송도유원지 일원 땅값이 올라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송도 일부 주민은 옛 송도유원지의 오락·휴양 기능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유승분 인천시의원은 “송도 중고차단지에서 연간 10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되면서 환경 오염, 화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고차단지 이전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위해 남항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이 시급하다”며 “정부와 인천시 지원과 함께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해양수산부, IPA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협의체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마존 측은 “PF 시장 불안정으로 대출이 어려워 사업 진행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인천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 법·조례 제정으로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을 지원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A는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이 잘 되길 바란다”며 “옛 송도유원지 중고차단지 이전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