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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배 윈저빌 27억·개포주공 23억·광진하우스토리 18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윈저빌이 27억, 강남구 개포주공이 23억원에, 서울 광진구 광진하우스토리한강이 18억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 물건은 안성의 한 아파트로 60명이 뛰어들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마포구 도화동의 근린주택으로 105억원에 넘겨졌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윈저빌. (사진=지지옥션)2023년 3월 3주차(3월 13일~3월 17일) 법원 경매는 총 2796건이 진행돼 이중 777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9.1%, 총 낙찰가는 226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59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0.0%, 낙찰가율은 87.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21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6.7%, 낙찰가율은 79.5%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주요 경매물건을 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윈저빌(전용 235㎡)이 감정가 24억 4000만원, 낙찰가 27억 1520만원(낙찰가율 111.3%)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502동(전용 74㎡)은 감정가 26억 4000만원, 낙찰가 23억원(낙찰가율 87.1%)에 넘겨졌다. 이밖에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한강(전용 142㎡)은 감정가 19억 5000만원·낙찰가 17억 8425만원(낙찰가율 91.5%)을, 서울 용산구 아스테리움용산(전용 61㎡)는 감정가 15억원·낙찰가 12억원(낙찰가율 80.0%),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전용 102㎡)는 감정가 15억 6000만원·감정가 10억 6080만 9000원(낙찰가율 68.0%)을 나타냈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경기 안성시 금석동에 위치한 안성동남타운 아파트.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안성시 금석동에 위치한 안성동남타운 아파트(전용 59㎡, 토지 34.7㎡)로 60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 400만원)의 79.6%인 8278만 6000원에 낙찰됐다.안청중학교 북서측에 위치한 2개동 499세대 아파트로 1998년 10월 사용승인 되었으며, 해당물건은 18층 중 7층이다.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이며, 주변은 소규모 아파트단지 및 단독주택 등이 혼재돼 있다. 대중교통이용은 양호한 편이며, 주변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용은 편리한 편이다.1회 유찰되고 2회차 매각기일에 무려 11명이나 경합한 끝에 매각가율 82.7%에 낙찰됐으나, 대금을 미납하여 재매각(재경매)이 진행 중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모든 권리가 낙찰로 인해 소멸되며, 매수인이 인수하는 권리가 없다”면서 “최고가 매수인이 경락잔금대출을 위한 매각허가결정등본을 교부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잔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잔금 납부를 미납한 것으로 보이며, 재매각 절차 진행 중에 대금을 납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근린주택.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근린주택(건물 554㎡, 토지 325.3㎡)으로 감정가(72억 6064만 2550원)의 144.6%인 105억 1만원에 낙찰됐다.마포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한 근린주택으로 1984년 2원 보존등기 된 5층짜리 건물로 사진상 외관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주변은 각종 근린시설 및 상업용 건물이 혼재돼 있으며, 인근에 마포역과 공덕역이 자리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이주현 연구원은 “법정지상권이 문제가 될것으로 보이나, 협의를 통하여 지료액에 대하여 합의점 찾기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서울의 비교적 입지가 좋은 건물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입찰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e추천경매물건]서울 송파 가락동 삼환가락 85㎡, 10.3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동 삼환가락 (자료=지지옥션)◇서울 송파구 가락동 삼환가락 85㎡ 10억3680만원서울 송파구 가락동 삼환가락 8동 4층 4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5년 6월 준공된 9개동 64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2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인접해 있으며, 거여역도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오금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송파I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잠실방면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개롱초, 보인중·고, 가동초, 가주초, 송파중, 가주초, 영풍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6억2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10억36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7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1944.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위더스빌 (자료=지지옥션)◇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위더스빌 85㎡ 5억6448만원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위더스빌 C동 12층 1206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8월 준공된 3개동 157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답십리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중랑천과 청계천이 양쪽으로 가깝게 흐르고 있어 거주여건도 좋은 편으로 천호대로 및 한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군자초, 안평초, 장평중, 답십리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82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5억6448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388.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 41㎡ 4억320만원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 405동 9층 9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1년 11월 준공된 10개동 171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41㎡에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구조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이 인접해 있으며, 1, 4호선 이용이 가능한 창동역이 도보권에 있다. 덕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일초·중, 월천초, 노곡중, 서울외국어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6억3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3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4482. 서울 중구 신당동 래미안신당하이베르 (자료=지지옥션)◇서울 중구 신당동 래미안신당하이베르 117㎡ 14억4800만원서울 중구 신당동 래미안신당하이베르 107동 12층 12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10월 준공된 16개동 784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은 117㎡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 6호선 신당역, 2호선 상왕십리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5호선 행당역, 청구역, 신금호역 등이 도보권에 있다. 무학봉근린공원, 대현산배수지공원도 가깝고, 난계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종로 방면으로 진출입도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당초, 성동고, 무학초, 금호여중, 금북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8억1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4억48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1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2 - 107860. 경기 수원 영통구 하동 광교마을40단지 (자료=지지옥션)◇경기 수원 영통구 하동 광교마을40단지 85㎡ 5억715만원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마을40단지 4016동 7층 7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12월 준공된 16개동 1702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9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신분당선 상현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마을로 및 광교호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광교상현IC 방면, 신갈JC 방면으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이용도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이의초, 상현고, 새빛초, 상현중, 서원초·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3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5억715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4일 수원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2 - 2826.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스퀘어 (자료=지지옥션)◇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스퀘어 126㎡ 7억2520만원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스퀘어 107동 2층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4년 3월 준공된 12개동 151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42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26㎡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인천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 도보권에 있다. 송도교육로 및 송도문화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인천첨단초, 인천송명초, 능허대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4억8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25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7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18계다. 사건번호 2021 - 525523.
- 서울 아파트 ‘구축·저가’ 거래늘며 낙폭 줄어[부동산 브리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는 구축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낙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 안에서도 강남3구의 경우 서초구가 보합을 나타내는 등 하락폭이 2배 이상 줄었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지난 주(-0.07%)보다 낙폭이 줄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6%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2%, 0.04% 떨어졌다. 서울은 봄 이사철을 맞아 학군과 직주근접성 좋은 지역의 매수문의는 늘었으나, 거래는 구축 저가 급매건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도봉(-0.20%) △강서(-0.19%) △중랑(-0.16%) △관악(-0.13%) △광진(-0.12%) △강북(-0.11%) △노원(-0.11%) △마포(-0.11%) 순으로 떨어졌다. 도봉은 도봉동 서원, 쌍문동 한양5차,6차, 방학동 삼성래미안1단지 등이 500만원~2500만원 내렸다. 강서는 가양동 가양6단지, 강변, 등촌동 등촌동아이파크, 염창동 e편한세상염창 등이 5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중랑은 상봉동 한일써너스빌, 면목동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묵동 e편한세상화랑대 등이 1000만원에서 3500만원까지 빠졌다. 서울 주요 지역 3월 셋째주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R11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전주 대비 일제히 축소됐다. 서울은 서초구가 보합을 나타내는 등 강남3구 모두 하락폭이 2배 이상 줄었으며 신도시는 작년 10월 마지막 주(-0.02%) 이후 가장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와 정부의 규제완화 영향으로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졌고, 매도호가의 하향조정이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축소시켰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올해 1~3월 아파트 거래량은 3,977건으로 이미 지난해 동기(3,345건) 수준을 넘어섰다. 다만 최근 10년간 1분기 평균(1만8,372건)에 비해서는 여전히 5분의 1수준이다. 가격 변동률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일시적 하락 둔화에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낙폭이 컸던 일부 지역과 특정 단지들의 매물 소화과정으로 판단된다. 전세시장은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저가매물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며, 서울(-0.12%)이 2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0.06%, 경기 · 인천이 0.04% 떨어졌다.지역별로는 △강서(-0.37%) △도봉(-0.27%) △강남(-0.20%) △강북(-0.20%) △중랑(-0.20%) △관악(-0.19%) △광진(-0.18%) △노원(-0.18%) 순으로 떨어졌다. 강서는 등촌동 아이파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방화동 방화5단지, 마곡한진해모로 등이 500만원~3000만원 빠졌다. 도봉은 도봉동 한신, 서원, 쌍문동 한양5차,6차, 창동 동아청솔 등이 500만원~2500만원 내렸다. 강남은 일원동 수서1단지, 도곡동 극동스타클래스, 역삼럭키,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등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다음 주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될 예정인데 2022년 집값 하락폭이 컸던 만큼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며 “더욱이 정부가 지난 11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고가주택 보유자와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이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매물 소진이 마무리되는 일부 지역의 경우 당분간 집주인들은 호가를 밑도는 가격으로 적극적인 거래활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한전·GS건설·에너지공대, 지역 단위 에너지 사용 최적화 기술 찾는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공사(015760)(한전)와 GS건설(006360),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지역 단위 에너지 사용 최적화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한전은 17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이 같은 3자 간 커뮤니티 에너지 관리 체계(EMS, Energy Management System)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왼쪽부터)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구부총장과 이경숙 한국전력공사(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 김영신 GS건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17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지역 단위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위한 커뮤니티 에너지 관리 체계(커뮤니티 EMS)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세계 주요국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저탄소 발전량 확대와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전기는 우리 삶의 필수 에너지원이 됐으나 저장이 어려운 탓에 사용 최적화가 중요하다. 전기는 계절이나 낮밤에 따라 소비량이 크게 다르지만, 한전 같은 전기 공급사는 1년, 하루 중 최대 수요에 맞춰 전기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해 최대 수요(전력 피크)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 저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한전과 GS건설,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단위에 커뮤니티 EMS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여름철 낮엔 상업시설이나 일반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하지만, 같은 지역 중에서도 여름철 낮 전기 수요를 줄이고 이를 다른 계절이나 밤으로 돌릴 수 있다면 한전이 공급해야 하는 전체 전기량은 줄어들 수 있다.한국전력공사(한전)와 GS건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한 커뮤니티 에너지 관리 체계(커뮤니티 EMS)구조도. (표=한전)커뮤니티 EMS 개발과 함께 전남·나주 에너지밸리 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도 추진한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저탄소 발전원인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 발전설비와 남는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전기 수요를 자급자족하는 독립형 전력망을 뜻한다. 또 아파트단지 같은 공동주택의 에너지 사용량을 데이터 프로파일링으로 예측하고, 전기나 열, 가스 같은 에너지원을 전환하는 섹터 커플링,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한전은 자체 개발한 K-BEMS 3.0과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기술을 이들과 공유하고, GS건설은 공동주택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프로파일링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캠퍼스 내 에너지 수요 조절 유연성 자원 분석을 토대로 커뮤니티 EMS 개발을 모색한다.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은 “한전은 한국에너지공대와 나주 에너지밸리에 걸쳐 개방형 실증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여기에서 다양한 기업·연구진과 신기술을 실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혁신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사직격' 양극단의 대책… 부동산 규제 완화가 불러올 변화는?
- 사진=KBS1[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암울했다. KBS1 ‘시사직격’은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을 파헤쳐본다. ◇ 하우스푸어와 무주택자, 두 청년의 ‘좋은 날’ 28살 장효근 씨. 그는 지난 8년간 고시원과 반지하 방을 전전하다가, 2021년 마침내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3억5000만원짜리 집에 2억7000만원이 대출금이었지만, 집값은 단 몇 개월 만에 매매가보다 1억원 넘게 치솟았다. 그러나 효근 씨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동산 폭락 장을 피하지 못했다. 오르는 대출이자를 갚기 위해 낮에는 요리사로 일하고, 틈날 때마다 심부름하면 수행비를 주는 부업을 병행했다. 옷 살 돈이 없어 티셔츠 단 두 벌을 돌려 입으며, 난방도 켜지 않은 채 겨울을 나야 했다. 집이 있어도 끝나지 않은 긴축 생활. 효근 씨는 방 한 칸을 옛 반지하 방과 똑같은 모습으로 꾸며놓았다. 매일 출근 전 들여다보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고 더 열심히 살기 위해서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면서도, 그는 집을 산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집이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또 좋은 날이 오리라 믿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시사직격’ 108회 ‘대선과 부동산 ? 너도나도 공급 확대, 문제없나’ 편에 출연했던 무주택자 김상우 씨(가명). 집을 사기 위해 반지하 고시원에서 긴축 생활을 하던 그를 1년 만에 다시 찾아가 보았다. 그 사이 800만원을 더 모았다는 상우 씨는, 여전히 집을 사지 못한 채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몇 년간 무섭게 치솟았던 집값은 폭락 장을 지나고도 무주택자에게 여전히 높은 벽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강남마저 흔들린다? 기회는 바로 지금! 지난해 내내 이어진 가파른 금리 인상에, 금융위기 시절에도 유례없던 전세가 하락장이 이어졌다. 집주인이 계약만기를 유예하기 위해 계약 당시보다 떨어진 차액을 임차인에게 돌려주는, 이른바 ‘역전세, 역월세’까지 등장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가 하락하면 집값이 하락하는 폭을 더 빠르게, 더 크게 부추길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집값 불패’라 여겨지던 강남 지역의 대장 아파트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박동철 씨(가명)의 아파트는 세입자도, 매수인도 구하지 못해 1년째 공실로 비어있었다. 그 사이 매매가는 3억원이나 더 폭락했다. 모두의 꿈으로 여겨지는 이 아파트의 국민 평형 실거래가는 1년 만에 23억8000만원에서 13억8000만원으로 10억원이 하락했다. 집값 등락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흔들리자,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더욱 큰 두려움에 휩싸였다. 한편, 지금과 같은 하락장이 오히려 적기라며 매수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임의경매 신청 추이가 작년 이맘때 1477건에서 2824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시사직격’은 법원과 경매 매물 임장을 다니며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투자 철학을 들어보았다. ◇ 누구를 먼저 살릴 것인가?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이슈를 몰고 온 둔촌주공아파트. 우량사업의 자금난에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에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2023년 1월 3일 특단의 규제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이후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단축됐고, 실거주의 의무도 폐지됐으며,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 또한 가능해졌다. 이른바 ‘둔촌주공 살리기’라 불렸던 이 1·3대책의 영향이었을까. 그간의 우려와 달리 둔촌주공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46.2대 1을 기록했고, 이어 영등포에서 진행된 올해 첫 분양 사업도 예상치 못한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렇게 성급한 규제 완화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는다. 청약 수요가 서울에 집중되는 만큼 지역의 미분양 시장이 악화하고, 다주택자의 투자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실거주를 원하는 무주택자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KBS1 ‘시사직격’은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대보건설, 2023년 협력업체 모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대보건설은 2023년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대보건설의 협력업체 모집 부문은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주 부문 신규모집은 토목공종 전 분야와 대미사업(FED) 실적보유 업체(전 공종)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 전 공종, 기계/소방, 전기/통신 공종은 기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만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자재 부문은 건축, 가설, 기계, 전기 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외주와 자재 부문의 세부 모집사항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한 협력업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발주 공사 또는 철도,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교육기관, 물류센터 등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우대 사항이 적용된다. 협력업체 자격 요건은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에서 신용등급 B-,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을 받은 업체만 지원 가능하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 14일까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6월 1일부터 전자조달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대보그룹은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견 그룹이다.
- 다음주 민간임대 아파트 등 전국 1302가구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1302가구(민간임대·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 받는다.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공공지원 민간임대, 80가구), 경남 창원시 ‘성산 그린코아 웰레스트’(공공지원 민간임대, 327가구) 등 4곳의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전북 정읍시에서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707가구)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대우건설은 전북 정읍시 농소동 47-3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707가구 규모다. 정읍역이 가까워 KTX, SRT이용이 편리하며 호남고속도로 정읍IC 등이 인접해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대방건설은 22일 서울 은평구 진광동 149-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2가구 중 8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최장 10년간 임대가 가능해 취득세 등의 세금 부담 없이 거주가 가능하다.모델하우스 오픈은 2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등 6곳, 정당 계약은 1곳에서 진행된다. GS건설은 24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06가구 중 7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다.금호건설도 24일 인천 서구 오류동 1719-5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43가구 규모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이용할 수 있고, 중도금 무이자(60%)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