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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에 주거안심까지"…토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토스 앱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사진=토스)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이다.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지급해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이 보증 상품의 신청기한은 전세계약 기간의 50% 경과 전까지다.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까지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경매나 공매로 인해 배당요구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에 사용 가능하다.특히 토스가 선보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보증 상품에 해당된다. HUG가 판매 및 관리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해 토스 앱 내에서 △가입 신청 △서류 제출 △심사 △심사 결과 확인 △결제 등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토스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에서 전체 탭에 들어가 부동산 탭 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클릭하면 된다. 예상금액 조회 및 보증 신청, 신청결과 수신, 보증료 결제 및 보증 가입까지 모두 가능하며, 비대면 3% 할인 외에도 토스포인트 1만5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한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다세대, 연립, 빌라 등이며 가입신청자인 임차인 명의로 체결된 1년 이상의 계약이어야 한다. 전세보증금액 조건은 수도권 7억원 이하, 그 외 지역 5억원 이하다. 보증금 반환채권의 담보 및 양도를 금지하는 특약이 없어야 하고, 임대인의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11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위치도‘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지어진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253세대 △전용면적 99㎡ 200세대 △전용면적 101㎡ 331세대 △전용면적 116㎡ 162세대로 선호도가 높은 국민 평형에서부터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수요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주택형을 함께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개의 단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단지로써 입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넘어선 브랜드 시티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유려한 외관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아이파크만의 한층 더 진화된 가치가 집약되는 단지로 공급될 계획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도시개발사업지 중에서도 청주시 중심을 관통하는 2순환로와 인접해 있으며 산업단지로의 직주근접은 물론 다양한 생활 인프라, 쾌적한 녹지시설 등을 즐기기에 용이한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제2?제3순환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통해 청주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을 통해 청주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으로 오갈 수 있으며 이곳에 입주한 LG화학, LG생활건강,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머티리얼즈, LS일렉트릭,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기업으로의 편리한 출퇴근도 가능하다. 또한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오송역을 통해 전국 주요 지역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중부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강서 하이패스 전용IC(연말 개통 예정)가 계획돼 있어 향후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할 전망이다.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도보거리에 가로수 도서관이 있고 주변에는 서경초?중, 서현중, 서원고, 충북사대부중?고, 충북예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도 밀집해 있다. 인근에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NC백화점, 현대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등의 쇼핑,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청주현대병원, 가경동행정복지센터, 가경동우체국 등의 편의시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가경공원, 감나무실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국내 미래 산업인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7월,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를 위한 특화단지 지정을 발표하면서 청주시의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청주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로서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시 ‘빈대와의 전쟁’ 선포…위생취약시설 5억 긴급교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국에 때 아닌 ‘빈대 공포’가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서울도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최근 빈대가 주로 발견되고 있는 고시원이나 사우나 등 취약 시설에 대해선 5억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자료= 서울시)서울시는 지난 3일 빈대의 발샐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민간 단체까지 참여하는 ‘빈대 제로(0)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달 빈대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움직임을 보인 이후 관련 부서 합동으로 빈대 방제 방안을 수립해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내에서 첫 빈대가 목격된 장소가 인천의 한 사우나였던 점을 고려해 서울시의 대책은 유사 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호텔 등 숙박시설, 목욕탕과 찜질방 등에 대해 점검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83명을 투입, 이들 시설(3175개소)에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 처분을 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위반사실을 게시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외국인 방문이 잦은 서울 내 관광호텔에 대한 점검에도 나선다. 현재 국내에서 발견되는 빈대가 유럽 및 동남아 등 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숙박시설과 호텔 등에서 빈대가 확인될 경우 신속히 방제하고, 열흘 간격으로 2회 동안 추가 점검해 빈대 박멸을 확인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특히 체계적 관리가 어렵고 확산 속도가 빠를 수 있는 환경인 쪽방촌과 고시원 등 위생취약 시설의 빈대 예방 및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리할 예정이다. 쪽방촌, 고시원에서 빈대 발생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자율 점검표를 제작해 배부하고, 상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소독제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쪽방촌 및 고시원에서 빈대가 발생하면 방제를 지원하고 이후에도 신고센터를 통해 관리한다. 평소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직물 소재 의자를 주기적으로 고온 스팀 청소하고,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소독 등 위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빈대 발견하면 보건소와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빈대 방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는 질병매개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주는 해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즉시 대응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다만 이 같은 서울시 등 지자체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빈대 공포는 여전하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자체적으로 빈대 관련 긴급 소독에 나서고 있고, 일반인들은 숙박시설 등 이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모(61)씨는 “직업 특성상 지방 출장이 잦고 어쩔 수 없이 현장 숙박시설에서 묵고 복귀하는 경우가 많은데, 빈대가 유행하면서 걱정이 크다”고 했고, 최모(35)씨도 “평소 찜질방 가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 빈대 이슈가 터진 이후에는 발길을 끊었다. 상황이 진정된 이후에나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김해는 물건너갔지만…NHN, 경상남도와 데이터센터 협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NHN(주)(대표 정우진)에서 운영하는 ‘NHN 아카데미 경남캠퍼스’가 지난 3월 3일 김해에서 오픈했다. NHN 아카데미 1기 연수생은 2022년 12월 선발공고 이후 코딩테스트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총 59명(울산·경남 14명)이 선발됐으며 교육과정은 웹서비스 개발(28주)과 서비스 기획(16주)이다. 사진=NHN인터넷 기업 NHN이 1일 오후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사업 포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남 김해시에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1년가량 중단되다 결국 무산된 가운데, NHN이 경상남도와 데이터센터 건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추가 데이터센터 필요..경상남도와 협의중NHN 관계자는 5일 “김해 데이터센터 사업은 당초 예상했던 공사비보다 1000억원 가까이 늘면서 건립이 어렵게 됐다”면서 “‘NHN 아카데미 경남캠퍼스’와 ‘NHN클라우드의 김해 보안관제센터’는 그대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특히 “NHN 김해 데이터센터는 무산됐지만, 현재 운영 중인 판교와 평촌 데이터센터 수요가 거의 다 찬 만큼 추가 데이터센터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앞서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 건축 시장 위축과 글로벌 경기 변동 여파로 투자환경이 악화돼 건축사업 추진이 더는 어려워 추진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양 사 간 공사비 분담에 대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지난해 연말부터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원래 김해시 부원동 김해시청 맞은편 남해고속도로와 김해대로 사이 부지(3만1천㎡)에 5000억 원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주상복합아파트, 공원, 도로 등을 건설하려 했다.이를 위해 경남도, 김해시, NHN, 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6월 김해시에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했고, 2022년 4월 착공이 시작돼 2024년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주상복합아파트는 그 이후 완공 예정이었다.하지만 자재비 폭등으로 건설 원가가 오르면서 당초 4자 협약 당시 NHN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880억원가량이었으나, 2배 이상인 1800억원으로 늘었다.김해시는 사업을 이어갈 경우 약 25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역부족이었다.아카데미, R&D센터, 보안관제 있는 경상남도그러나 NHN이 김해 지역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다. NHN클라우드는 개발자 교육을 지원하는 ‘NHN아카데미 김해 캠퍼스’를 설립해 운영 중이고, 데이터센터와 함께 약속했던 연구개발(R&D) 센터도 2023년 개소했다.또, 보안관제센터도 운영 중이다.NHN이 김해시와의 협의는 끝났지만, 경상남도와 데이터센터 설립을 논의 중인 것도 이 같은 사정 때문이다.NHN클라우드 국가AI데이터센터 전경(사진=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AI)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구축한 AI 특화 데이터센터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이하 국가 AI데이터센터)’를 10월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사진=NHNNHN 관계자는 “광주에 만들어질 국가 데이터센터의 경우 국가 AI센터라 저희도 거기 수요에 맞게 운영하게 된다”면서 “그래서 전남에 추가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으며, 경상남도와도 데이터센터 설립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잠실 파크리오 19억 4800만원…병점 주공, 40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가 19억 48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 주공아파트로 40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공장으로 56억 8200만원을 찍었다.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225동. (사진=카카오)11월 1주차(10월 30일~11월 3일) 전체 법원 경매는 2480건이 진행돼 618건(낙찰률 24.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611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9.9%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이었다. 지난주에는 총 3799건이 진행돼 1021건(낙찰률 26.9%)이 낙찰됐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563건이 진행돼 133건(낙찰률 23.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4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80.0%, 평균 응찰자 수는 5.6명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총 42건이 진행 돼 이중 10건(낙착률 23.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73억원으로 낙찰가율은 88.5%,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이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225동(전용 85㎡)이 감정가 17억 9000만원, 낙찰가 19억 4800만원(낙찰가율 108.8%)을 기록했다. 응찰자는 총 9명이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센트럴아이파크 101동(전용 81㎡)은 감정가 17억 8300만원, 낙찰가 14억 7777만 7777원(낙찰가율 82.9%)를 나타냈다. 이어 서울 마포구 아현동 서서울삼성 101동(전용 85㎡)이 8억 1607만원,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동일 101동(전용 85㎡)가 6억원에 낙찰됐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 주공 114동(전용 60㎡)으로 감정가 2억 5000만원, 낙찰가 2억 5320만 900원(낙찰가율 101.3%)을 보였다. 응찰자 수는 40명이었다.해당 물건은 병점역 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해당 아파트는 1044세대 15개동으로 총 18층 중 9층,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1호선 병점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병점역 인근에 형성된 상업지역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입점해 있다. 주변 교육 기관으로는 태안초등학교를 비롯해 병점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고, 1회 유찰되면서 최저가격이 1억원대를 형성하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건물면적 2861㎡, 토지면적 1426㎡)의 공장으로 감정가 56억 8197만 7740원, 낙찰가 56억 8200만원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위치는 안산 테콤단지 안이다. 주변은 중소규모의 공장이 밀집돼 있다. 총 4층 건물로서 현황사진상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북측과 서측으로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수인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평택-파주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경기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이주현 연구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소멸한다. 대항력 임차인이 등재돼 있어 낙찰자가 조사된 보증금 총 2억 5000만원을 인수해야 한다”며 “또 별도의 협의가 없는 한 남은 계약기간과 갱신되는 기간도 낙찰자가 보장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낙찰될 당시 1명이 응찰했다”며 “낙찰자는 근저당권자 겸 신청채권자와 동일한 법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르니…갱신권 사용도↑, 증액갱신도 ↑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며 전월세 재계약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을 사용한 비중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2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사진=연합뉴스)또 갱신계약을 하며 종전 계약보다 전세 보증금을 낮춘 감액갱신 비중은 줄고, 보증금을 올린 증액갱신의 비중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7~10월) 들어 체결된 전월세 갱신계약 가운데 갱신권을 사용한 경우는 34.5%로 상반기(1~6월) 32.8%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전셋값이 높았던 2022년 상반기 평균 65.3%였던 갱신권 사용 비중은 이후 전셋값이 하락하고 역전세난이 심화하며 작년 하반기 53.2%, 올해 상반기에는 30% 초반대까지 하락했다.갱신권은 2년 계약 만기 후 5% 이하의 상승률로 한 차례 재계약을 요청할 수 있는 세입자의 권리인데, 전셋값이 하락하고 역전세난이 심화하면서 굳이 갱신권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그러나 올해 6월부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 전환하면서 하반기 들어 갱신권 사용 비중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갱신권을 사용한 갱신계약의 비중을 구별로 보면 금천구가 상반기 10.5%에서 하반기 30.1%로 19.6%포인트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또 광진구가 30.4%에서 39.3%로 8.9%포인트, 서대문구가 28.3%에서 34.3%로 6.0%포인트 각각 증가했다.고액 전세가 많은 송파구(27.5%→33.4%)와 서초구(31.3%→35.8%), 강남구(29.1%→31.9%) 등 강남3구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갱신권 사용 비중이 각각 평균보다 컸다.유형별로는 서울 전세의 갱신권 사용 비중이 상반기 36.0%에서 하반기 37.0%로 1.0%포인트 늘어난 데 비해,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는 26.4%에서 29.0%로 2.5%포인트 증가했다.갱신권 사용 비중 자체는 전세가 크지만, 월세의 증가 폭이 더 큰 것은 금리 인상 이후 전월세전환율이 4% 중반까지 오르면서 임차인의 월세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갱신계약에서 종전보다 보증금을 올려준 경우(증액갱신)도 많아졌다.부동산R114 분석 결과, 지난 6월 갱신계약의 보증금 증액갱신 비중은 39.2%였으나 올해 10월에는 48.8%로 9.6%포인트 커진 반면, 감액갱신 비중은 46.5%에서 39.7%로 6.8%포인트 작아졌다.이 가운데 갱신권을 사용한 경우에도 지난 6월 18.8%였던 증액갱신 비중이 올해 10월에는 24.8%로 6.0%포인트 증가했다.감액갱신 비중은 지난 6월 69.8%에서 10월에는 64.3%로 5.5%포인트 줄었다.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역전세난 파장도 당초 우려에 비해 잦아들면서 증액갱신 사례가 늘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 전세 불안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추천경매물건]개포동 현대 95.4㎡, 20.5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개포동 아파트 95.4㎡ 20억5200만원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 아파트 102동 306호가 경매 나왔다. 구룡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6개동 416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1984년 4월에 입주했다. 13층 건물 중 3층으로 남동향이며 95.4㎡(31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개포로, 언주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구룡초등, 구룡중, 개포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5억65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20억5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6건, 가압류 4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22억5000만원에서 24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6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1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3 - 107102◇옥수동 아파트 114.7㎡ 16억원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하이츠 아파트 106동 203호가 경매 나왔다. 옥정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1개동 774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8년 3월에 입주했다. 9층 건물 중 2층으로 동향이며 114.7㎡(42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뚝섬로, 한림말길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옥정초등, 옥정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0억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6억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질권 3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9억원에서 21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8억2000만원에서 9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1월 1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2 - 2142◇미아동 아파트 85.0㎡ 7억4240만원서울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 롯데캐슬 아파트 109동 702호가 경매 나왔다. 송중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1개동 615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2017년 2월에 입주했다. 12층 건물 중 7층으로 남향이며 85.0㎡(32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오현로, 오패산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송중초등, 장위중, 창문여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1억6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7억424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1건, 가압류 4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8억4000만원에서 10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8000만원에서 5억6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1월 14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2 - 109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