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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모니터에서 화재예방 영상"..KTis, 소방청과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is, 소방청과 ‘재난안전 협력 체계’ 구축 제휴KTis가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재난안전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MOU를 맺었다. 남화영 소방청 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KTis 김한성 디지털광고사업본부장(왼쪽 여섯 번째) 등 MOU 체결 기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Tis가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재난안전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화재 및 피난 행동요령 소방청 공식자료 제작 △KTis 전국 엘리베이터 모니터 ‘타운보드’ 홍보영상 송출 △피난 행동요령 입주민 홍보 및 ‘우리집 피난대책’ 추진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한 우리집 피난대책 참여 독려 등이다.KTis는 ‘타운보드’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화재 대피방법을 홍보하게 된다. 타운보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정보와 아파트 공지 등을 전달하는 디지털 모니터다.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와 서초그랑자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 전국 대단지 아파트에 5만대 이상 설치돼 약 170만 세대와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KTis 김한성 디지털광고사업본부장은 “타운보드가 아파트 화재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중요한 매체가 됐다”며 “이번 민·관·협 협력으로 피난행동 요령, 화재대응 역량 강화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Tis는 KS-CQI(한국 콜센터 서비스품질지수)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KT 고객센터를 비롯해 번호안내114, 공공기관, 주요병원, 금융기관 등 100여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황야' 마동석·허명행, 새롭고 통쾌한 액션 시퀀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액션 마스터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의 새롭고도 통쾌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가 액션 보도스틸 15종을 공개했다.넷플릭스 영화 ‘황야’가 액션 보도스틸 15종을 공개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공개된 액션 보도스틸은 황야의 사냥꾼 ‘남산’(마동석 분), 폐허 속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의사 ‘양기수’(이희준 분), ‘남산’의 파트너 ‘지완’(이준영 분), 폐허 속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녀 ‘수나’(노정의 분), 특수부대 소속 중사 ‘은호’(안지혜 분)가 살아남기 위해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남산’이 맨 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듯한 강한 인상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그가 마체테, 장총, 소총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싸움을 펼치는 모습은 황야의 사냥꾼으로 돌아온 마동석이 선보일 새로운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피 묻은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양기수’의 모습은 그가 도대체 어떤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지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광기 어린 웃음을 짓고 있는 ‘양기수’의 스틸은 그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하는 동시에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양기수’의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실험을 알게 된 ‘수나’의 긴박한 표정이 담긴 스틸은 그가 눈 앞에 닥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수나’를 구하기 위해 적들과 사투를 벌이는 ‘남산’, ‘지완’, ‘은호’의 강렬한 액션을 담은 스틸은 이들이 함께 선보일 액션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공개된 액션 보도스틸 15종은 무너진 세상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예고하며 이들이 그려나갈 긴장감 넘치는 서사에 궁금증을 더한다.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새로운 설정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 액션 장인들이 펼칠 차별화된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는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는 1월 26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하나 원더카드, 출시 1년 만에 50만매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자사의 주력상품 ‘원더카드(ONE THE CARD)’ 가 지난 11일 출시 1년만에 50만매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23년 1월 출시된 원더카드는 업계 최초로 1장의 카드에 모든 혜택을 담아 손님 별 소비생활에 최적화된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원더카드는 하나페이앱에서 간편결제, 편의점, 음식점, 교통 등 일상 서비스 영역부터 쇼핑, 여행, 주유 등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57개의 카드 서비스 영역을 손님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할인’과 ‘하나머니적립’ 중 선호하는 서비스 혜택방식, 실적 조건뿐 아니라 혜택의 크기(0.1~70%)까지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형태의 카드 상품도 직접 설계가 가능하다.또한 원더카드는 카드회원이 서비스 설계를 직접 할 수도 있지만, 하나카드가 빅데이터 분석 및 회원 설문을 바탕으로 미리 구성해놓은 추천 ‘맞춤혜택조합’을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손님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이용금액이 가장 큰 대형마트, 병원·약국, 아파트관리비, 주유·LPG충전 등의 주요 업종을 분석, 총 7개(FREE, FREE+, HAPPY, HAPPY+, DAILY, LIVING, T)의 대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중 대표적으로 인기있는 상품은 ‘원더 FREE+’와 ‘원더 HAPPY+’ 등이다. 2가지 상품의 경우 연회비 1만9900원(기본 1만2000원, 제휴연회비 7900원)에 이용 가능하며, 하나카드 홈페이지와 하나페이앱,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하나카드 관계자는 “최근 런칭한 초개인화 서비스 관리 플랫폼, 원더마켓으로 손님 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천하고 여러 카테고리 안에서 촘촘하게 설계된 다양한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해 원더카드 이용손님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생각”이라며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원더카드가 최고의 카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59%, 수도권 선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해 아파트 총 청약자 중 과반이상이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미분양 적체와 함께 수요 대비 공급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보다는, 차익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청약통장 사용 쏠림이 컸다. 직방이 2023년 아파트 분양을 위해 청약통장을 사용한 전국 청약접수 건수(청약접수 건은 청약통장 구좌 건 수를 뜻함)를 분석해 지역별 청약선호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2023년 수도권 순위내 청약접수 많은 지역 TOP 102023년은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총 청약건 수가 112만8540건이었다. 2022년 429개 사업지에 102만1502건보다 10.48% 상승한 수치다.특히 권역별 청약통장의 사용 흐름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수도권 위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2023년은 전체 청약자의 59%(66만3068건)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해 2022년 41%(41만4652건)보다 18%p 수도권 집중현상이 강해졌다. 2023년 전국 아파트 순위 내 청약자 10명 중 약 6명은 수도권 분양사업지를 선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지방은 2022년 59%(60만6850건)에서 2023년 41%(46만5472건)로 청약수요가 급감했고 1년 만에 청약수요의 주도권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갔다.2023년 2~3분기 수도권 위주의 매매시장 회복이 일시적으로 발현된데다 1·3대책으로 수도권 주요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 영향이 컸다. 미분양 적체로 공급 부담이 큰 지방과 달리 서울 등지는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고 경기도 일대는 GTX-A 노선에 대한 개통 기대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주변 청약지에 수요자가 몰렸다.2023년 권역별 청약접수 건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30%, 서울특별시 24%로 과반이상의 압도적 규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순위 내 총 청약자는 무려 60만8552명을 기록했고 2022년 대비 30만6471명이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청약경쟁률 10위 이내의 상위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 입지한 사업지들이 싹쓸이했다. 1위는 지난 10월 화성시 장지동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자앤앤e편한세상(민영)’으로 376.99대 1의 청약경쟁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2위는 파주시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A46BL)’로 371.64대 1, 3위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가 242.3 대 1의 뜨거운 청약열기를 나타냈다.반면 인천광역시는 5%(5만4516건)로 2022년 11%의 절반에 머물었다. 2023년 4만호를 넘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발목을 잡으며 청약 수요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수도권과 지방 간의 청약 양극화 외에도 수도권 내의 청약쏠림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3년 수도권 청약 건수(66만3068건) 중 무려 80.4%가 10개 지자체에 몰렸다. 경기 화성시(15만1499건), 서울 동대문구(9만1744건), 경기 파주시(8만2243건), 인천 서구(5만73건), 서울 광진구(4만1344건), 성동구(2만8710건), 송파구(2만5783건), 경기 평택시(2만4730건), 서울 영등포구(1만9478건), 경기 광명시(1만7230건) 순으로, 총 53만2834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다만 일부 지방은 지역내 호재나 청약 모객 분투를 통해 분양에 성료한 지역이 있다. 충청북도는 청주시 일대에 많은 청약자가 몰리며 2023년 총청약자 중 17만5258명을 가져갔다. 2023년 청약수요 중 16%로 2022년 5%에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청주시 흥덕구 일대 분양한 4개 사업장이 48.27 대 1에서 98.61 대 1로 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하며 테크노폴리스 주변에 청약인파가 집중됐다.그다음으로 충청남도(5%), 강원특별자치도(5%), 대전광역시(5%), 부산광역시(4%), 광주광역시(3%) 등이 3%~5%의 청약통장 사용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전라북도(1%), 전라남도(1%), 경상북도(1%),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지는 비교적 낮은 청약수요에 그쳐 시행 및 시공사 들의 애를 태웠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지역내 쌓인 미분양(2023년 11월 기준 1만328가구) 우려로 신규 공급이 씨가 마르며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블루핀34’ 1개 사업장 분양에 그쳤고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해 아예 신규 분양에 나서는 공급자가 없어 청약수요 파악이 쉽지 않았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지난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전된 청약수요의 흐름은 2024년 분양시장으로 이어져 수도권 중심의 청약선호가 지속될 전망이다. 고분양가 부담은 여전하겠지만 지방에 비해 미분양 우려가 덜하고 서울 강남권역과 부도심, 수도권 택지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양호한 입지의 청약대기 수요는 여전할 전망”이라며 “다만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의 적정성을 잘 살피고, 지역 호재, 역세권 및 건설사 브랜드에 따라 차별화 되고 있는 청약수요의 양극화에 주목해 현명한 청약통장 사용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 "사흘 굶었어요. 국밥 한 그릇만"...40대 남성, 무슨 사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사흘을 굶었다”며 “국밥 한 그릇 사달라”던 누리꾼이 나흘 뒤 “제 목숨 살려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인사했다.지난 10일 누리꾼 A씨는 온라인에 “국밥 사달라”고 글을 올렸다가 삭제되자 “며칠을 고민하다가 정말 큰 용기 내서 올린 글”이라고 다시 글을 올렸다.이후 A씨는 같은 날 “무려 세 분께서 18만 원이라는 큰돈을 보내주셨다. 연락이 왔을 때 염치 불고하고 계좌번호를 보냈다. 너무 배가 고프고, 또 살고 싶었다”고 했다.이어 “한 분과는 통화를 했는데, 하신 말씀이 와 닿았다. ‘설령 글 내용이 사기일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진짜 어려운 사정이라면 자신의 행동이 그 사람을 살릴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며 “가슴에 꼭 새겨두겠다. 남은 돈은 아껴쓰고 힘내서 내일부터 버스카드 충전해서 열심히 일자리 알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자신이 한 식당에서 8000원짜리 황태콩나물국밥을 먹는 사진을 올리며 “만날 맨밥에 신김치에만 먹다가 몇 개월 만에 따뜻한 국물과 고기를 먹는 것 같다”라고도 했다.A씨가 ‘보배드림’에 올린 사진A씨는 또 13일 재차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받아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서려 한다”고 전했다.그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원래 다른 일을 하다가 생계가 어려워져 일용직 노동을 하던 중 지난해 장마철부터 하루 일하면 3~4일을 쉬어야 할 정도로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다 “걷는 건 고사하고 앉거나 눕기도 힘들 정도가 됐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여름쯤부터 당장 안 입는 겨울옷 등을 중고로 1만 원, 몇천 원에 팔면서 버티기도 했다. 60만 원 정도의 긴급생계지원 받은 걸로 버텼다”라고 부연했다.A씨는 “최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나아져 택배나 아파트 건설 현장 일을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았고 3일을 굶던 차에 휴대전화라도 팔아보려고 했지만 외관상 망가진 곳이 많아 팔지도 못했다”고 했다.그 가운데 “안 좋은 생각이 덜컥 들었다”는 그는 평소 자주 보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고 글을 올린 것이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인지 치아 상태가 나빴던 그가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건 국밥뿐이었기 때문이다.46살인 그는 “작년에 긴급생계지원 신청할 때 기초수급과 주거급여도 신청했지만 조건 미달로 탈락했었다”라고도 했다.A씨는 “이틀 동안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직접 오셔서 패딩과 폴라티를 주셨던 분, 휴대전화 고쳐주신 분, 일자리 알아봐 주신 분, 그리고 금전적으로 도움 주신 모든 분 다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진짜 비관적이고 깜깜한 어둠뿐이었는데 많은 분께서 빛을 비춰주셔서, 이제 일어서 그 빛을 따라 한 발자국 내딛어보려 한다”며 “이 글이 끝이 아니다. 희망이 없다 보니 그동안 목표가 없었는데, 첫 목표는 첫 월급 타면 작은 기부나마 해보는 거다. 주신 도움, 갚는다는 마음으로 다음 글은 기부 글 올리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