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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상장사 3분기 누적 순이익, 반도체 기고 엔터 날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1~3분기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쪼그라든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업황 침체 여파로 정보통신(IT) 업종의 순이익이 70% 이상 급감한 반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K)-팝 열풍에 힘입어 140% 이상 급증했다. 당분간 대외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엔터기업만 ‘나 홀로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거래소 제공]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23사업연도 3분기 실적현황’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은 1259사 중 분석이 부적합한 법인을 제외한 1112사의 3분기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8조5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조5790억원으로 3.49% 늘었고, 순이익은 6조1588억원으로 43.76% 줄었다.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88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7% 줄었다. 매출액 역시 68조7928억원으로 0.22%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9998억원으로 11.04% 증가했다.업종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제조업, 기타 업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9.87%, 5.40% 증가했다. 반면 IT업종은 6.43% 감소했다. IT업종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6.43%, 70.63%, 76.78%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통신방송서비스로 감소율이 무려 89.61%에 달했다. 디지털컨텐츠와 IT하드웨어, 반도체 등도 영업이익이 70% 이상 급감했다.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IT 기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타 업종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40%, 1.23% 늘었지만, 순이익은 8.24% 감소했다. 다만 기타업종에 속한 숙박·음식(213.96%)과 오락·문화(108.76%)는 영업이익 증가률이 세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숙박·음식은 흑자전환했고, 오락·문화는 140.14% 증가했다. 엔데믹 (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으로 대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락·문화업종에선 엔터기업들이 선방했다. 에스엠(041510)은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이 1354억9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18% 늘었고, JYP Ent.(035900)도 1028억2800만원으로 88.74% 증가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역대급 실적으로 이끌었다. 숙박·음식 업종에선 아난티(025980)와 파라다이스(034230)의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아난티는 3분기 누적 순이이익 2330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6.53% 급증했다. 파라다이스(034230)도 903억7000만원으로 418.46% 증가했다. 반면 통신·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적자 기업들이 속출했다. 반도체 부품소재기업인 심텍홀딩스와 심텍은 1169억2000만원, 461억67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통신장비 관련 기업인 다산네트웍스와 케이엠더블유도 각각 940억2400만원, 482억4600만원 순손실을 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와 숙박 등 극소수 업종만 호실적을 내는 분위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엔터 기업들의 경우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아티스트와 현지 아이돌 데뷔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4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출격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에는 하이브에서 걸그룹 아일릿,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다. JYP엔터에서는 라우드(LOUD) 프로젝트를 통해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주요 아티스트 컴백과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신인 그룹들의 데뷔에 따른 실적 상향 구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실적은 연내 개선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IT 수요를 보수적으로 보고, 현재 감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축소 속도, 인공지능(AI)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전방 수요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했을 때 가동률 턴어라운드 구간은 내년 2~3분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방시혁도 칭찬"… 엔하이픈, 이번엔 빌보드 정조준 [종합]
-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빌보드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6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스위트 베놈’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엔하이픈 선우는 16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스위트 베놈’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버전도 선보인다”며 “처음으로 영어 버전의 곡을 발표하는 만큼 빌보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문: 달의 제단’과도 연결되는 만큼, 다양한 매력이 있는 그룹이란 이미지도 생겼으면 한다”고 소망했다.희승은 “지난 앨범인 ‘다크 블러드’에서 저희가 물살을 타고 보딩을 했다면, 이번 앨범 ‘오렌지 블러드’에선 앨범 활동을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단계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앨범의 주된 키워드가 ‘카르페디엠’이다. 키워드처럼 최선을 다해 즐길 수 있는, 저희를 보는 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밌고 멋있는 활동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제이는 새 앨범 ‘오렌지 블러드’에 대해 “미니 4집 ‘다크 블러드’의 뒤를 잇는 이야기”라며 “후회없이 너를 사랑하기에, 후회없는 사랑을 하고 싶다는 다짐을 담은 소년의 이야기다. 그 소년의 다짐을 오렌지 색에 비유해서 앨범명이 ‘오렌지 블러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스위트 베놈’에 대해서는 “처음 듣자마자 ‘이게 타이틀이지’란 생각이 들었다”며 “듣자마자 바로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노래다. 대박을 예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크는 “타이틀곡 ‘오렌지 블러드’를 한국어 버전, 영어 버전, 미국 가수 벨리 포치 피처링 버전까지 3가지나 준비했다”며 “영어 버전의 경우 단순히 한국어 노랫말을 번역한 게 아닌, 별도의 작사 작업을 했다. 각기 다른 가사로 골라듣는 재미가 있는 만큼 기존 엔하이픈 곡과는 색다르고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희승은 “평소 방시혁 프로듀서께 칭찬을 잘 못 들었는데, 이번엔 ‘녹음이 잘 됐다’고 칭찬해 주셨다”며 “굉장히 엄격하신 분인데, 칭찬을 받아서 그런지 더 기분 좋게 컴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엔하이픈은 K팝 그룹 최단 기간 입성이란 대기록을 세웠던 도쿄돔 단독 공연을 언급하며 “아티스트로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니키는 “도코돔은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가 아닐까 싶다”며 “도쿄돔 공연을 마친 뒤에 엄청 성장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엔하이픈이 BTS(방탄소년단), 세븐틴 선배님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팝 역사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하이브와 MBC의 양해각서 체결로 4년 만에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첫 하이브 아티스트가 된 엔하이픈은 “팬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직업인 만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의상으로, 더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은 17일 오후 2시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를 발매한다.타이틀곡 ‘스위트 베놈’(Sweet Venom)은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 팝 장르의 곡이다.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해 엔하이픈의 색이 더욱 짙게 배어나게 했다.
- '유니버스 티켓' 김세정 "부담감 컸지만…초심 깨우쳐주는 친구들"
- 왼쪽부터 이환진 PD,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유화 PD(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세정이 ‘유니버스 티켓’에 심사단으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은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했다.‘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물론 트로트 가수 임서원 그리고 그룹 다이아 출신 권채원 등이 참여했다.왼쪽부터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사진=SBS)이날 이 PD는 ‘유니버스 티켓’에 대해 “일종의 선언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본선에 모인 소녀들의 숫자가 82명이다. 한국의 국가 번호가 82인데, 영화 하면 할리우드이듯이 K팝을 할 거면 한국에 와야 한다는 것. K팝의 중심은 한국이고 서울이라는 것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투표라는 말을 많이 쓰시는데 저희는 아이들이 꿈을 향해 가는 여정의 티켓을 선물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유니콘들, 유니버스의 아이콘들은 아이들이 한 번씩은 동경했던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출연 결심 계기를 묻자 안무가 리안은 “제안서를 받았을 때 퍼포먼스 퀸, 라치카의 중심이라고 써있더라. 그 문구에 혹해서 제안을 받아들였다.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현장에서 느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효연은 “제 직업이기도 하고 데뷔 과정, 걸그룹 활동까지 경험을 했고 후배들도 많이 봤기 때문에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제 스스로 생각을 했었다. 프로젝트를 한다고 했을 때 함께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김세정(사진=SBS)김세정은 “‘나에게 왜?’라는 부담감이 컸는데, 저도 오디션 출신이니까 오히려 해줄 수 있는 말이 많겠다 싶었다”며 “저에게 초심이란 걸 다시 깨우쳐주는 친구들이 될 것 같았다. 그 뜨거운 마음을 눈 앞에서 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윤하는 “제 본심을 이야기하자면 처음엔 제 앨범을 준비하느라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구의 인생을 가타부타 하겠나 했다. 참가자 중에 제가 아는 분이 두 분이 나온다. 그 두 이름을 듣고 나서는 어쩔 수가 없구나 싶었다. 촬영에 임하면서는 한 명 한 명의 사연을 보다 보니까 몰입이 돼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아도라는 “모든 게 고픈 상황이었다. 저는 오히려 어필을 했다. 아이돌 연습생, 작곡가도 해봤으니까 맡겨달라고 했다. 막상 촬영하게 되니까 책임감이 막중해지고 그때서야 부담이 생긴 것 같다.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한다.
- 'FNC 신인' 앰퍼샌드원 "신인상 목표… K팝 대표 그룹될 것" [종합]
-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앨범 ‘앰퍼샌드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을 떠올렸을 때 앰퍼샌드원이 저절로 연상됐으면…”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활동 각오 및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앰퍼샌드원은 FNC엔터테인먼트가 피원하모니 이후 3년 만에 론칭한 그룹이다. 앰퍼샌드원 최지호는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앰퍼샌드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활동 목표에 대해 “갓 데뷔한 그룹인 만큼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카이렐은 “FNC엔터에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은데, 선배님들이 계신 덕에 멋진 무대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며 “열심히 할 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카야는 “선배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앨범 ‘앰퍼샌드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5세대 아이돌 홍수 속 앰퍼샌드원의 강점은 ‘친근함’이다. 윤시윤은 “편안한 친구 같은 매력이 강점”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자신을 이입할 수 있는 음악과 노랫말도 많은 분께 매력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지호는 “7명의 청량한 매력을 주목해 달라”며 “일곱 멤버의 열정과 패기가 음악과 퍼포먼스로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바랐다.데뷔곡 ‘온 앤 온’에 대해 마카야는 “노래만 들었을 땐 편안하고 재밌게 들을 수 있지만, 퍼포먼스와 함께 보면 에너제틱하고 힘이 느껴질 것”이라고 했고, 김승모는 “도입부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데뷔곡부터 작사에 참여한 나캠든은 “감사하게도 작사할 기회를 얻게 돼 뿌듯하고 신기했다”며 “오히려 욕심이 많이 생기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곡도 써보고 싶다”고 했다.그룹 앰퍼샌드원 나캠든(사진=뉴스1)그룹 앰퍼샌드원 최지호(사진=뉴스1)그룹 앰퍼샌드원 윤시윤(사진=뉴스1)그룹 앰퍼샌드원 김승모(사진=뉴스1)그룹 앰퍼샌드원 카이렐(사진=뉴스1)그룹 앰퍼샌드원 마카야(사진=뉴스1)그룹 앰퍼샌드원 브라이언(사진=뉴스1)‘보이즈 플래닛’(이하 보플)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는 데뷔 기회를 얻게 된 만큼 멋진 활동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나캠든은 “데뷔를 향해 고생했던 경험들이 좋은 기억과 교훈으로 남았고, 팬분들이 생긴 것도 신기하고 감사했다”며 “‘보플’ 덕에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고, 가수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브라이언은 “‘보플’ 후에 더 잘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앰퍼샌드원으로 멋지게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최지호는 “‘보플’을 마친 이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앰퍼샌드원으로 데뷔하게 돼 좋다”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좋은 모습,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끝으로 나캠든은 “제로베이스원 석매튜 선배님 등에게 응원을 많이 받았다. (원팩트로 데뷔를 앞둔) 재이와도 자주 연락하면서 서로 응원하고 있다”며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무척 반가울 것 같다. 함께 챌린지를 꼭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앨범 ‘앰퍼샌드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앰퍼샌드원(나캠든·브라이언·최지호·윤시윤·카이렐·마카야·김승모)은 오늘(15일) 첫 싱글 ‘앰퍼샌드 원’(AMPERSAND ONE)으로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딘다.앰퍼샌드원은 ‘and’를 나타내는 기호 ‘&’인 ‘Ampersand’와 너, 나, 우리 모두 하나라는 뜻인 ‘ONE’의 합성어다. 하나,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의 꿈을 이루고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는다. 타이틀곡 ‘온 앤 온’을 포함해 ‘스윗&사워’(Sweet & Sour), ‘쉬시’(Sheesh)까지 총 3곡이 담겼다.‘온 앤 온’은 그루비한 베이스 리프와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때론 휘청거려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멤버 나캠든이 데뷔 타이틀곡부터 바로 작사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 춤·노래·프로듀싱 다 된다…'팀 2시' NTX, 이유 있는 자신만만 컴백[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춤만 잘 추는 ‘칼군무돌’이나 노래만 잘하는 아이돌이 아니라 춤, 노래, 프로듀싱이 다 가능한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보이그룹 NTX(엔티엑스·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승원)가 ‘피크타임’ 출연 후 첫 컴백 소감을 밝히며 꺼낸 얘기다.2020년 데뷔한 NTX는 소형 기획사(빅토리컴퍼니)가 론칭한 팀이다 보니 홍보와 활동이 수월하지 않았는데, 올해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피크타임’ 출연을 계기로 활동 동력을 얻었다. 첫 정규 앨범에 해당하는 ‘오드 아워’(ODD HOUR)는 1년 만의 신보이자 ‘피크타임’에 ‘팀 2시’ 출격해 활약을 펼친 이후 첫 컴백작이다.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Holy Grail)과 서브 타이틀곡 ‘친구라서’를 포함한 수록곡 14곡 전곡을 멤버 로현이 전곡 프로듀싱을 했다는 점이 주목 포인트다.NTX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연 ‘오드 아워’ 언론 쇼케이스에서 “‘피크타임’ 출연 전까진 다른 팀들과의 교류도 적고 많은 피드백도 받지 못해서 ‘우리가 제대로 잘 하고 있는게 맞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젠 우리가 뭘 잘하는지, 대중이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들은 “회사가 수급 받아온 곡으로 활동하면서 틀에 갇힌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좋은 퀄리티의 곡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전곡을 프로듀싱한 주인공인 로현은 “작업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다. 녹음할 때 말을 안 듣는 멤버도 많았다”고 웃으며 “그래도 멤버들이 저의 디렉팅을 열심히 따라준 덕분에 좋은 앨범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크타임’에 출연하면서 UFC 선수에게 강한 ‘딱밤’을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날뛰는 모습을 덜어내고 이전보다 정제된 멋을 내는 데 집중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피크타임’ 출연 당시 많은 분이 ‘잘한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이번엔 ‘잘한다’를 넘어 ‘흠 잡을 데 없이 멋지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타이틀곡 ‘홀리 그레일’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서 달려가겠다’는 다짐을 노래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연출했고, 퍼포먼스 디렉팅에는 안무가 캐스퍼가 참여했다. 이날 ‘홀리 그레일’ 무대를 최초 공개한 NTX는 힘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빼어난 라이브 실력을 뽐내 ‘춤, 노래, 프로듀싱이 다 되는 아이돌’이라는 걸 증명했다.윤혁은 “‘홀리 그레일’은 템포가 빠른 리듬감 있는 곡이라 듣는 분들이 ‘신난다’고 느끼실 것 같다. 일상의 텐션을 올릴 수 있는 노래”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안무까지 함께 보면 소름이 끼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하면서 “훅 아이솔레이션에 맞춰 준비한 동작과 ‘신성하다’라는 의미에 걸맞은 동작이 포인트 안무”라고 설명했다.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꿈꾼다. 윤혁은 “‘피크타임’ 출연 이후 팬들도 많아졌고, 길거리에서도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생겼다”며 기뻐했다. 이내 그는 “솔직히 말씀들 아직 인기와 성적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간의 성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을 매료시켜서 커리어하이를 찍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NTX는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연다.
- NTX "'피크타임' 출연 후 인기? 길에서도 많이 알아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NTX(엔티엑스·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승원)가 ‘피크타임’ 출연 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NTX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첫 정규 앨범 ‘오드 아워’(ODD HOUR)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소형기획사 빅토리컴퍼니가 2020년 론칭한 NTX는 햇수로 올해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피크타임’ 출연을 계기로 새로운 활동 동력을 얻었다. ‘오드 아워’는 1년 만의 신보이자 ‘피크타임’ 출연 후 첫 컴백작이다. 이날 멤버들은 ‘피크타임’ 출연 관련 물음이 나오자 “그전까진 다른 팀들과의 교류도 적고 많은 피드백도 받지 못해서 ‘우리가 제대로 잘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젠 우리가 뭘 잘하는지, 대중이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윤혁은 “춤만 잘 추는 ‘칼군무돌’이나 노래만 잘하는 아이돌이 아니라 춤, 노래, 프로듀싱이 다 가능한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어 “그래서 회사에서 수급받은 곡으로 틀에 갇힌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면서 “덕분에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좋은 퀄리티의 곡이 나왔다는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인기와 인지도도 높아졌단다. 윤혁은 “‘피크타임’ 출연 이후 길거리에서도 알아봐주시는 분이 많았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을 매료시켜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오드 아워’는 ‘듣다 보면 음악에 취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NTX의 야심찬 포부를 녹인 앨범이다.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Holy Grail)과 ‘서브 타이틀곡 ’친구라서‘를 포함해 총 14개의 트랙으로 구성했다. 멤버 로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NTX는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연다.
- 케플러 강예서 수능 보고 제베원 박건욱 미응시…수험생 아이돌 누구?
- 케플러 강예서(사진=이데일리DB)트리플에스 공유빈(사진=이데일리DB)트리플에스 이지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사장으로 향하는 아이돌 스타들을 향한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해는 2005년생인 여러 아이돌 스타가 수능을 치른다. 걸그룹 멤버 중에선 케플러 강예서, 트리플에스 공유빈·이지우, 첫사랑 수아, 위클리 조아, 로켓펀치 다현, 라임라잇 가은 등이 바쁜 스케줄을 쪼개 수능에 도전한다. 보이그룹 멤버들 가운데선 이펙스 예왕·제프, 루네이트 지은호 등이 수험생이다. 아이돌 스타는 아니지만 Mnet ‘쇼미더머니11’ 출신 래퍼 고은이도 수능을 치르기로 했다. 트리플에스 공유빈은 15일 이데일리에 “열심히 읽고 풀어보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같은 팀 멤버 이지우는 “긴장하지 않고 잘 보고 오겠다”며 “전국에 계신 고3 수험생 친구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첫사랑 수아는 “고등학교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수능을 본다니 떨리기도 하고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면서 여러 감정이 오간다”면서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시험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응시하겠다”고 밝혔다.이펙스의 예왕과 제프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데뷔했는데 시간이 지나 벌써 수능을 볼 나이가 되었다니 새로운 기분”이라면서 “수능에 참여하는 모든 분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루네이트 지은호는 “1년에 한 번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을 볼 생각에 긴장 된다. 수능 날 멤버들이 도시락을 싸준다고 해서 그 힘 받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보려고 한다”고 했다.이펙스 제프(이데일리DB)이펙스 예왕(사진=이데일리DB)엔믹스 지우(사진=이데일리DB)제로베이스원 박건욱(사진=웨이크원)2005년생 아이돌 스타 중 수능을 보지 않고 연예 활동에 전념하며 대학 진학 여부를 천천히 결정하는 방향을 택한 이들도 있다. 걸그룹 멤버들 가운데선 엔믹스 지우, 트라이비 소은, 버스터즈 지은, 아이칠린 초원, 빌리 시윤, 미미로즈 서윤주, 에이디야 세나·채은, 첫사랑 두나·금희·시현·서연·유나·예함 등이 수능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보이그룹 멤버들 중에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트레저 소정환, 파우 홍, 이펙스 에이든 등이 수능을 보지 않는다.한편 지난해 수능 땐 2004년생 아이돌인 케플러 서영은·휴닝바히에, 위클리 이재희, ATBO 정승환·김연규·원빈, BAE173 도하·빛·도현, 이펙스 아민·백승, 고스트나인 이진우 등이 수능을 치렀다. 뉴진스 민지, 아이브 장원영, 우아! 민서·루시, 라잇썸 주현·유정, 스테이씨 윤·재이, 엔믹스 지니·설윤·배이, 엔하이픈 정원, 트레저 박정우 등은 수능 미응시를 택한 바 있다.
- ‘윤버지’ 이어 올해 ‘명석열’?…MZ세대 유행어 뭐기에 ‘시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난해 온라인상을 휩쓴 ‘윤버지’(윤석열 대통령과 아버지의 합성어)에 이어 올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정치인 관련 유행어가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 온라인상에 올라온 MZ세대 유행어. (사진=연합뉴스, 애브리타임 캡처)지난 14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서울대 재학생 A씨가 ‘MZ세대 최신 유행어’라며 올린 3가지 합성어가 게재됐다. 해당 커뮤니티는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증 등으로 재학 중임을 인증해야 접속할 수 있으며 A씨가 글을 올린 커뮤니티는 서울대 에브리타임이었다. A씨는 “20대 대학생들의 최대 유행어 3가지”라고 운을 띄우고 ‘명석열’ ‘한동훈남’ ‘힘리티’ 등 세 개를 언급했다.합성어의 뜻에 대해 A씨는 “‘명석열’은 윤석열 대통령처럼 명석하고 유능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며 예문으로 “지훈 선배는 언제나 과탑을 놓치지 않는다. 그분은 정말 명석열이다”라고 적었다.이어 ‘한동훈남’에 대해서는 “차은우 이동욱 한동훈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을 일컫는 말”이라면서 예시로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아이돌 중 대표적인 한동훈남이다”라고 밝혔다.또 ‘힘리티’는 “과제물이나 발표가 마치 국민의힘 정책과 공약처럼 질이 좋을 때 쓰는 말”이라며 예시로 “지원 선배의 발표는 언제나 힘리티 넘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A씨는 “위 3가지 유행어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이미 민주당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년들 사이에서 민심을 잃었다는 것이며 윤석열과 국힘의 지지율은 올라갈 일만 남은 것”이라고 끝맺었다. A씨의 글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MZ세대의 호감도가 높다는 뜻”이라는 의견과 “과한 긍정으로 반감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 “되레 비꼬는 듯 하다”는 의견 등으로 갈렸다. 온라인상에서 2022년 MZ세대 유행어로 올라왔던 ‘윤버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지난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2022 최신 MZ세대 유행어’로 ‘윤버지’가 알려지며 이는 ‘밈’(인터넷으로 유행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식)으로까지 번졌다. ‘윤버지’는 윤석열+아버지의 합성어로, 윤석열 대통령을 아버지처럼 자상하고 인자하게 느끼는 MZ세대의 유행어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에도 “역바이럴이 아닌가”라는 의구심 등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을 달군 바 있다. 한편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공개한 여론조사(뉴시스 의뢰, 12~13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2주차 37.9%, 9월 4주차 38.7%, 10월 2주차 39.5% 등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2개월 여 만에 하락했다.그 중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2030세대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20대 지지율은 22.0%로 직전 조사 대비 10.3%포인트 하락했고, 30대 지지율은 36.0%로 6.9%포인트 하락했다. 50대 지지율은 32.0%, 60대는 46.0%, 70대 이상 지지율은 52.0%로 집계됐다.반면 40대 지지율은 직전 조사(26.9%)보다 7.1%포인트 상승한 34.0%를 보였다.이에 앞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0대에서 전주 대비 3.3% 포인트 내린 27.2%를 기록했다. 30대 지지율도 전주 대비 9.4% 포인트 내린 24.7%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에서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5.5%, 국민의힘 37.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6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8%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0.7%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애니플러스, 3년새 7배 성장…연간 1000억 매출 목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310200)(대표이사 전승택)가 3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 800억을 돌파했다. 2020년 상장 첫해 동기간 누적 매출액인 112억원과 비교하면 3년만에 7배가 넘게 성장했다.14일 애니플러스는 2023년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0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88% 성장했다. 3분기에만 매출액 389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57% 증가하며 분기 실적 사상 역대 최대 기록 역시 경신했다. 올해 분기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애니플러스는 2023년 총 매출 1000억원 돌파도 목전에 두게 됐다.애니플러스 관계자는 “2020년 상장 첫해 총 매출액은 158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3분기 누적 실적만 놓고 비교하더라도 매출액은 420%, 영업이익은 1631% 성장했다”며 “상장 후 적극적인 M&A로 사업군을 다양화했고, 모든 연결회사들이 각자 매출과 이익 규모를 키워가는 동시에 상호 사업 시너지까지 일으키며 가파른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년 애니플러스 상장 당시부터 함께 한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PLUS MEDIA와 국내 톱티어 전시회사 미디어앤아트는 2021년 모두 흑자 전환했다.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 및 실적은 애니플러스가 별도 매출액 260억원에 영업이익률 28%, PLUS MEDIA는 매출액 77억원에 영업이익률 40%, 미디어앤아트는 매출액 80억원에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상장 이후 인수한 위매드, 로운컴퍼니, 라프텔, 애니맥스 모두 확실한 실적을 내며 공격적인 M&A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드라마 제작사 위매드 130억원, 종합 굿즈 전문 제작사 로운컴퍼니 97억원, 애니메이션 전문 OTT플랫폼 라프텔 219억원이다. 이에 더해 회사의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6월 인수한 애니맥스는 3분기에만 매출액 34억원, 영업이익률 34%의 호실적을 기록했다.상장 이후 3년간 거침없이 달려온 애니플러스의 각 사업부문과 자회사의 폭발적인 성장은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애니플러스의 주 사업인 애니메이션 사업은 분기당 30~40편, 연간 150편에 달하는 신작 IP를 확보해 국내외 OTT향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MD 부문은 이미 지난 해부터 버추얼 아이돌, 모바일 게임 등 단순 애니메이션 IP를 넘어 서브컬처 IP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자회사인 라프텔의 경우 내년 1월부터 동남아시아 6개국에도 OTT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미디어앤아트 역시 지난 10월 서울역 인근에 신규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을 추가 오픈한 데 이어, 내년 초 싱가포르 상설 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연중 인기 전시 IP의 해외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고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네이버 투자한 블록체인 K팝 플랫폼 ‘모드하우스’, 100억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 D2SF가 투자한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모드하우스’가 800만 달러(한화 약 104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총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200만 달러(한화 약 155억 원)를 넘어섰다.이번 라운드는 미국의 메타버스 및 웹3.0 전문 벤처캐피탈 스페르미온(Sfermion)이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 CVC인 SM컬처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투자사와 일본의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글로벌브레인 운용), 포사이트 벤처스(Foresight Ventures), 리플렉시브 캐피탈(Reflexive Capital), 블록체인 업계의 유명 음악 투자자 쿠퍼 털리(Cooper Turley), 퀀트스탬프 CEO 리차드 마(Richard Ma), 플레이코의 CEO 마이클 카터(Michael Carter) 등도 참여했다.이전 라운드에서는 웹3.0 전문 벤처캐피탈 해시드의 스타트업 스튜디오인 언오픈드, 네이버 D2SF, CJ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모드하우스는 어떤 회사?모드하우스는 연예기획사이자 웹3.0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개발 및 운영 중인 플랫폼 ‘코스모(COSMO)’를 통해 팬들이 아이돌 그룹의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코스모에서는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은 블록체인에 온전히 기록되어 투명한 투표를 보장한다.모드하우스 소속 아티스트들은 팬들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며 성장하고 있다. 트리플에스(tripleS)는 모드하우스 정병기 대표가 직접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작년 동안 5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총 17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달의 소녀 출신 하슬,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최근 ‘ARTMS’라는 새 이름으로 합류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디지털 세계에 K팝 팬덤 연결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스페르미온의 댄 패터슨(Dan Patterson) 총괄 파트너는 “모드하우스는 NFT를 통해 케이팝 팬덤을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에 혁신적으로 연결시켰으며,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특별한 시너지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가 단순히 재정적인 지원을 넘어, 다양한 기회가 열린 몰입형 인터넷과 케이팝의 매력이 융합될 수 있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모드하우스 창업자 정병기 대표는 “케이팝 팬들은 아티스트의 재능과 케이팝 트렌드를 알아보며 전문가만큼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있다. 이러한 팬들의 참여는 엔터 산업의 근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요소이며, 모드하우스가 한층 진화된 팬 참여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트리플에스와 단기간 이룬 성과에서 증명한 것처럼 향후 코스모가 케이팝의 링크드인 또는 킥스타터로 성장해 아티스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돌 운영 참여 플랫폼 고도화에 쓸 것모드하우스는 이번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코스모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팬들이 아티스트와 연결되어 응원하는 아이돌 그룹의 성장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모드하우스는 정병기 대표와 백광현 부대표 두 명의 공동 창업자가 이끌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25년 간 프로듀싱을 맡은 정병기 대표 외에도, 토스의 전 프로덕트 리드 박재현 CPO, 드림캐쳐 및 달샤벳 프로듀서 출신 김종수 CCO, 마이뮤직테이스트 출신 이규화 CBO, 엔코어 벤처스 출신 양지은 CFO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 '시민덕희' 마침내 1월 개봉…라미란이 말아줄 통쾌한 추적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2024년을 열 통쾌한 추적극을 예고하며 마침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라미란, 공명, 염혜란 등 ‘요즘 대세 of 대세’ 배우들의 프로필 이미지도 공개했다.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24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은 ‘시민덕희’의 배우 라인업은 그야말로 국경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매력적인 대세 배우들로 구성됐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까지 대한민국 콘텐츠를 책임져온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한데 뭉친 것. 공개된 스틸에서는 영화 속 각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시민덕희’의 라미란은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은 평범한 시민 ‘덕희’ 역을 맡았다. ‘덕희’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으로, 운영하던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 방안을 찾던 중 거래 은행의 ‘손대리’에게 대출 상품을 제안받으며 보이스피싱의 덫에 걸려드는 인물이다. JTBC ‘나쁜엄마’의 가슴 저린 모성애부터 영화 ‘정직한 후보’의 코믹 연기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와 대체불가 스타성을 자랑해 온 배우 라미란은 특유의 깊은 연기력으로 또 한 번 관객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공명은 ‘덕희’에게 가짜 대출 상품을 제안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손대리’라 불리는 ‘재민’ 역을 맡았다. 고액 아르바이트로 속여 청년들을 착취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몸 담게 된 ‘재민’이 ‘덕희’에게 은밀한 구조 신호를 보내며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은 물론, 흥행작 ‘한산: 용의 출현’ 등을 통해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온 공명은 ‘재민’ 역으로 그간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전망이라 기대를 자아낸다. ‘덕희’의 무모해 보이는 추적을 지원해 주는 일명 ‘덕벤져스’ 캐릭터들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이 완성했다. 넷플릭스 ‘마스크걸’, ‘더 글로리’ 등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은 염혜란은 ‘덕희’가 다니는 세탁 공장의 동료이자 빼어난 중국어 실력의 소유자 ‘봉림’ 역을 맡았다. 톱 모델이자 영화 ‘베테랑’, ‘세자매’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개성 넘치는 배우로 활약해 온 장윤주는 고급 DSLR 카메라를 항상 지니고 다니는 아이돌 ‘홈마’ 출신 세탁 공장 동료 ‘숙자’ 역을 연기한다. MBC ‘연인’의 ‘길채’ 역으로 입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얻고 있는 대세 배우 안은진은 ‘봉림’의 친동생이자 칭다오 지리에 밝은 현지 택시 기사 ‘애림’ 역을 맡아 탄탄한 활약을 예고한다.여기에 ‘덕희’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경찰 ‘박형사’ 역은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자랑해 온 박병은이 연기한다. 최근 디즈니+ ‘무빙’에서의 연기를 비롯해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들로 사랑받았던 그가 ‘시민덕희’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섬뜩한 캐릭터 연기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은 데에 이어 차기작 tvN ‘마에스트라’를 통해 대세 행보를 예고한 이무생은 수천억 원을 좌지우지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 역을 맡아 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1월 개봉 출사표를 던진 ‘시민덕희’는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까지 대세 배우들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인 것에 더해, 통쾌한 ‘내돈내찾’ 추적 스토리를 예고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한국과 칭다오를 직접 오가는 콘셉트,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에게 직접 구조를 요청해 오는 스토리가 기존 범죄극들과는 다른 결의 새로운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통쾌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추적극 ‘시민덕희’는 2024년 1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3년 만에 돌아온' 개그콘서트', 시청률 4.7% 출발
- (사진=KBS2 ‘개그콘서트’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돌아온 ‘개그콘서트’가 3년 4개월하고도 20일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책임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1051회는 수도권 4.8%, 전국 4.7%(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 수치를 보였다. 특히 ‘니퉁의 인간극장’ 방송 당시 순간 최고 7%의 시청률을 기록해 돌아온 ‘개그콘서트’의 화제성을 입증했다.여전한 폼을 자랑하는 선배들과 신선한 설정,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인 후배 개그맨들이 빠른 템포와 트렌디한 내용의 코너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그콘서트’ 1051회는 ‘2023 봉숭아학당’으로 시작했다. 남매 듀오 악뮤를 패러디한 ‘급동 뮤지션’, 인터넷 방송을 배운 90세 김덕배 할아버지, 플러팅 ‘성공률 100%’의 백 프로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개그콘서트’의 웃음 포문을 열었다. 저출생 시대 귀한 ‘금쪽이’들이 다니는 ‘금쪽 유치원’에서는 기쁨이와 사랑이의 캐릭터 쇼가 시청자들의 웃음 세포를 자극했다. 특히 “기쁨이 귀해”, “기쁨이 소중해” 같은 맛깔스러운 대사가 유행어 탄생의 조짐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폭씨네’의 인기 캐릭터 니퉁을 ‘개콘’에 소환한 ‘니퉁의 인간극장’에서는 김지영이 필리핀 며느리 니퉁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이목을 모았고 시어머니 김영희와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새롭게 ‘개그콘서트’에 영입된 신인 개그맨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진상 조련사’ 코너에선 개그맨 김시우가 진상 손님 조련사 조진상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조각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나현영은 정태호, 송병철과 함께 출연한 ‘볼게요’에서 주먹을 입 안에 넣고, ‘스우파’ 잼 리퍼블릭의 오드리의 춤을 따라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우리 둘의 블루스’에서는 개그 아이돌 코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만나기만 하면 드라마를 찍는 전재민과 강주원의 능청미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밖에 마치 숏폼 영상을 보는 듯 짧은 호흡으로 전개되는 ‘숏폼 플레이’, 방주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이픽션’의 ‘똥군기’ 시리즈를 차용한 ‘조선 스케치 내시 똥군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코너들이 호응을 얻었다.이처럼 ‘개그콘서트’는 약 80분의 방송 시간 동안 다채로운 웃음 릴레이로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신인 개그맨들의 활약을 앞세워 완벽하게 신구조화를 이룬 ‘개그콘서트’가 앞으로 어떤 웃음보따리를 시청자들에게 풀어놓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개그콘서트’ 1052회는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방송 시간 연장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