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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처럼"…플레디스 새 보이그룹 투어스, '최고 신인' 등극 다짐
  • "세븐틴처럼"…플레디스 새 보이그룹 투어스, '최고 신인' 등극 다짐[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겉모습과 말투는 앳되고 풋풋한데 속내에는 야심이 가득 차 있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를 내고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 얘기다.투어스는 하이브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데뷔 이후 9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 ‘세븐틴 동생그룹’으로 불리며 K팝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팀명은 ‘언제나 투어스와 함께’라는 뜻인 ‘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이다. 멤버로는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등 6명을 발탁했다. 멤버 중 한진은 중국 출신인 유일한 외국인이다. 한진도훈투어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리면서 “올해 최고의 기대주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9살 때부터 댄스 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워왔습니다. 이 자리에 서니 제 꿈이 실현된 게 실감나네요. 지금 이 마음을 잃지 않고 활동해 나가겠습니다.”(영재)“멤버들과 투어스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이기까지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며 사랑받는 팀이 되겠습니다.”(지훈)“투어스는 보여드릴 게 많은 무궁무진한 팀이에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투어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인 ‘스파클링 블루’에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비롯해 ‘언플러그드 보이’(unplugged boy), ‘퍼스트 후키’(first hooky), ‘BFF’, ‘오마마’(Oh Mymy : 7s) 등 5곡을 수록했다.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장르인 이른바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을 기반으로 한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는 점이 특징이다. 멤버들은 ‘보이후드 팝’을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신유영재음악 색깔을 이야기하며 경민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나이대에 맞는 소년미를 자연스럽게 발산하며 많은 분께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지훈은 “매 음절, 가사, 음표마다 저희의 소년 시절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노래한 신스 사운드 기반 곡이다. 지훈은 “멤버들과 함께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멜로디가 중독적이고 신선했기 때문”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가사에 저희의 캐릭터성이 잘 표현돼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롤모델로 꼽은 팀은 세븐틴이다. 관련 물음에 도훈은 “여섯 멤버 모두 세븐틴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면서 “선배님들처럼 음악으로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븐틴 얘기가 나오자 신유는 “선배님들의 ‘아낀다’ 무대를 보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을 보탰다. 도훈은 “선배님들이 먹을 걸 많이 사주신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히 연습에 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한진은 “소고기를 사주셔서 감사했다”는 뒷이야기를 언급하며 미소 지었다. 지훈경민멤버들은 톱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한 세븐틴의 존재가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훈은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느끼며 데뷔 활동에 나설 것”이라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재는 “멤버들과 연습할 때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자’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앞으로 ‘퍼펙트돌’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도훈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선공개곡 ‘오마마’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적이 있다”면서 “‘연습을 열심히 한 게 느껴진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준비 과정을 값진 시간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투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데뷔 활동에 나선다. 위버스반 앨범 커버에는 순정 만화 작가 천계영의 작품인 ‘언플러그드 보이’ 주인공 캐릭터인 강현겸과 채지율의 일러스트를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2024.01.22 I 김현식 기자
산다라박, 천둥·미미에 명품 선물…황보라 "하정우가 결혼식비 내줘"
  • 산다라박, 천둥·미미에 명품 선물…황보라 "하정우가 결혼식비 내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이돌 선배’이자 시누이가 된 2NE1 산다라박이 천둥, 미미에게 통큰 결혼선물을 전달한다. “시아주버님(하정우)이 결혼식장 비용을 다 내주셨다”고 밝혔던 ‘예비맘’ 황보라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선의 사랑꾼’22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 27회에서는 5월 결혼 예정인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 미미와 천둥의 큰누나 산다라박, 작은누나 박두라미가 함께 고깃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식사 중에 산다라박은 잠시 자리를 뜨는 척하며 고급스러운 쇼핑백을 들고 나타나 “내가 결혼 선물을 준비했는데”라며 쑥스러워했다.VCR로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는 쇼핑백의 로고를 확인하고는 “우왁! 까르OO! 진짜 센스있는 시누이”라며 놀랐고 김지민은 “산다라 씨가 손이 크더라고”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선물을 건네준 산다라박은 “주변에서 ‘천둥이는 큰누나가 잘 챙겨줘서 좋겠다’고 하는데, 결혼식 내가 도와준 거 하나도 없잖아. 둘이 알아서 했고.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두라미와 미미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지만, 천둥만 울지 않고 세 사람에게 휴지를 배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너 혼자 안 슬프네!”라고 지적했지만 천둥은 “엄청 슬프네. 내가 눈물이 없어서 그렇지, 마음은 엄청 감동이야”라며 ‘AI 답변’을 내놨다. 그리고 선물을 꺼내보던 천둥은 종이 한 장을 발견했고, “이건 편지인가?”라고 산다라박에게 물었다. 산다라박은 “편지 아니고 ‘보증서’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조선의 사랑꾼’은 22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2024.01.22 I 김가영 기자
'세븐틴 동생그룹' 투어스, 22일 데뷔…'보이후드 팝' 알린다
  • [Today 신곡]'세븐틴 동생그룹' 투어스, 22일 데뷔…'보이후드 팝' 알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22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를 내고 데뷔한다. 투어스는 하이브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데뷔 이후 9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 ‘세븐틴 동생그룹’으로 불리며 K팝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팀에는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등 6명이 속해 있다.팀명은 ‘언제나 투어스와 함께’라는 뜻인 ‘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이다.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이 ‘모든 순간’을 의미한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인 ‘스파클링 블루’에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비롯해 ‘언플러그드 보이’(unplugged boy), ‘퍼스트 후키’(first hooky), ‘BFF’, ‘오마마’(Oh Mymy : 7s) 등 5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노래한 신스 사운드 기반 곡이다. 투어스는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장르인 이른바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을 기반으로 한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앨범 제작은 세븐틴,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아이즈원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총괄했다. 소속사는 “보이후드 팝은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을 일컫는다”고 전했다.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위버스반 앨범 커버에는 순정 만화 작가 천계영의 작품인 ‘언플러그드 보이’ 주인공 캐릭터인 강현겸과 채지율의 일러스트를 담았다.
2024.01.22 I 김현식 기자
“하노이 MZ 잡았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매출 1000억 돌파
  • “하노이 MZ 잡았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매출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베트남 하노이의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베트남 하노이의 젊은 고객들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앞을 거닐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으로 첫 선을 보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난 21일 기준으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공식 개점일인 지난해 9월22일을 기준으로 122일만에 이룬 성과다. 베트남에선 이례적으로 빠른 기록으로 전해졌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서호(西湖)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이 결합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다. 그간 하노이에는 높은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수준 향상, 신도시 인구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통, 상업시설이 부재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서호’라는 대형 호수를 품은 자연 친화적 입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과 테넌트(입점업체) 경쟁력를 갖춰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실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누적 방문객도 500만명을 넘었다.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감안하면 3명 중 2명이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누적 구매건수는 60여만건에 달한다.이같은 성과에는 하노이 MZ 고객들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특화 매장들로 호기심 많은 젊은 MZ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냈다. 실제 젊은 고객의 매출 상위 3위 매장 중 하나인 뷰티 브랜드 ‘러쉬’는 기존엔 현지 구매가 어려워 해외 구매가 활발하던 인기 브랜드였지만 하노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바이크를 애용하는 현지 젊은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아우터(외투)가 다양한 ‘자라’, ‘유니클로’ 등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기획을 진행한 것이 효과를 봤다.‘K-콘텐츠’의 힘도 컸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엠버서더로 활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국산 주방 용품의 자랑인 ‘락앤락’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쇼핑몰 1층 대형 광장 공중에 연출한 이지연 작가의 조형 작품 ‘무지개 숲’,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범민’과 협업해 환대의 의미를 담아 설치한 ‘헬로 하노이’ 아트워크 등도 호응을 샀다.우수고객 서비스인 ‘에비뉴엘’ 제도도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우수고객 제도인 에비뉴엘을 현지에 맞게 이식한 것으로 라운지 이용, 무료 주차, 브랜드 할인 등 오렌지, 그린 등 고객 등급에 따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현지 에비뉴엘 고객 약 2000명이 기록하고 있는 매출은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내 점포는 베트남 3개점, 인도네시아 1개점 등 총 4개점을 운영 중이다. 향후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동남아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쇼핑몰을 목표로 했다”며 “롯데몰 웨스크레이크 하노이가 현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I 김정유 기자
'역주행' 이어 '도로 마비'…하이키 "차트 롱런곡 더 만들래요"
  • '역주행' 이어 '도로 마비'…하이키 "차트 롱런곡 더 만들래요"[인터뷰]
  • 하이키. 왼쪽부터 리이나, 서이, 휘서, 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좋은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싶어요.” 새해를 맞아 새 도전에 나서는 걸그룹 하이키(H1-KEY·서이, 리이나, 휘서, 옐) 멤버들의 말이다. 이들은 19일 신곡 ‘띵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를 선보인다. 2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Seoul Dreaming)을 낸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자 야심차게 시작하는 자체 음악 프로젝트 ‘하이키 노트’(H1-KEYnote)의 포문을 여는 곡이다.컴백 준비에 한창이던 지난 1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하이키는 “이번에는 목소리를 한껏 강조한 곡으로 리스너 분들의 심금을 울려보고 싶다”며 컴백 활동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하이키가 설렘을 안고 발표하는 곡인 ‘띵킨 어바웃 유’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미니멀한 드럼, 베이스가 어우러진 포근한 느낌의 팝 발라드 곡이다. 리이나는 “하이키가 단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의 노래”라면서 “그동안 위로와 공감을 자아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는데, 이번에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뒤이어 휘서는 “겨울과 어울리는 곡을 내는 곡 또한 처음”이라고 말을 보탰다. 서이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를 발표한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맞춰 새로운 곡을 낸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옐은 “아이돌 그룹들은 퍼포먼스를 위해 활동곡을 템포가 빠른 곡으로 택할 수밖에 없는데, ‘하이키 노트’ 프로젝트를 통해 멤버 각자의 음색과 개성을 잘 담아낸 곡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그동안 주로 랩을 소화해 왔기에, 저음 파트를 맡은 것도, 화음을 시도해본 것도 처음이었어요. 많은 분께 저의 음색을 알리고 싶습니다.”(옐), “곡 분위기에 맞춰 팝 아티스트 같은 소울을 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면서도 저만의 음색이 도드라지도록 했고요.”(휘서)“어쿠스틱한 음악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어요. 팝 발라드 스타일 곡은 처인데, 작업하면서 제 목소리와 매칭이 잘 된다고 느껴졌기에 반응에 대한 기대가 커요.”(서이), “음색을 표현할 좋은 기회인 만큼, 곡에 저만의 감성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어요.”(리이나)노랫말의 경우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하면서도 끝내 눈물을 보이지 않는 화자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휘서는 “하이키가 추구하는 내면의 건강함과 단단함을 놓지지 않으려 했다는 점도 주목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데뷔 후 처음 내는 영어 가사곡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 리이나는 “요즘 영어곡을 발매하는 가수 분들이 많지 않나”라면서 “하이키도 이번 곡을 계기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서 글로벌 팬덤 확장을 노려보려고 한다”고 밝히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앞으로 ‘하이키 노트’ 프로젝트로 음악성을 강조한 음악을 꾸준히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이키는 데뷔 2년 차였던 지난해 1월에 낸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건사피장’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이뤄내며 K팝 걸그룹계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여세를 몰아 8월에 발매한 미니앨범을 내면서는 ‘서울’(SEOUL)과 ‘불빛을 꺼뜨리지 마’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한층 더 가열찬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이들은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었고, 쏟아지는 러브콜 속 전국을 누비며 각종 행사 무대를 섭렵했다. 신곡을 내기까지 6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표현 그대로 쉴 틈이 없었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멤버들은 “많은 분께 하이키의 존재를 알리며 뿌듯한 성과까지 얻은 기분 좋은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올해도 시작부터 기세가 좋다. 하이키는 최근 타이베이에서 팬 이벤트를 진행해 화끈한 현지 인기를 체감하고 왔다. 휘서는 “소속사 관계자분의 말에 따르면, 저희가 행사를 할 때 주변 도로가 마비가 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고,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 MD가 매진됐다고 한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다”면서 “해외에서 팬 이벤트를 연 게 처음이었는데, 뜨겁게 환대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리이나는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위인 해외 국가가 타이베이라고 들었다. 저희의 음악을 많이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그런가 하면 국내에선 한 중식당을 빌려 데뷔 2주년 기념 팬 이벤트를 펼쳤다. 서이는 “‘건사피장’을 냈을 때 노래 줄임말이 중국 요리 이름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웃으며 “2주년을 맞아 그런 반응에 걸맞은 이벤트를 열어 팬들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코스 요리도 대접해드렸다”고 말했다. “팬들의 사연이 담긴 편지를 읽는 시간도 가졌는데, 한 20대 팬 분께서 본인뿐 아니라 50대인 어머니 또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하이키 노래를 듣고 힘든 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적어주셨어요. 그 편지를 읽고 전 세대를 아우르며 위로를 주는 좋은 음악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서이)인터뷰 말미에 하이키는 새해를 맞아 다 함께 휘서가 직접 끓인 떡국을 먹으며 활동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 멤버는 “올해 안에 ‘건사피장’의 뒤를 잇는 차트 롱런곡을 2곡 정도 더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멤버들은 “장기적인 목표는 단독 콘서트와 월드투어 개최”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차별화된 음악성과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계속해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24.01.19 I 김현식 기자
법적대응 나선 장원영·민지, 악성글 고통 벗어날까
  • 법적대응 나선 장원영·민지, 악성글 고통 벗어날까
  • 아이브 장원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브의 장원영과 뉴진스의 민지가 나란히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인기 걸그룹에 속한 두 사람의 대응 움직임에 K팝 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아이브 장원영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인 30대 여성 A씨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악의적 루머와 인신공격성 내용을 다룬 영상을 잇달아 제작해 ‘조회수 장사’를 하던 ‘사이버 렉카’ 채널이다. 인지도가 높인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주요 표적 중 한 명이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지난해 11월부터 A씨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 소송을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해 스타쉽은 지난 17일 “A씨를 형사 고소한 건은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됐다”고 알렸다. 아울러 “당사가 제기한 민사 소송은 1월 중 변론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장원영 본인이 제기한 민사 소송 건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으로 승소판결이 났다”고 밝혔다.K팝 팬들이 주목하는 대목은 스타쉽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정보제공명령을 받아내 유튜브를 운영하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A씨에 대한 신상 정보를 입수한 채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그간 ‘사이버 렉카’ 채널들의 경우 해외에 본사를 둔 플랫폼인 유튜브를 사용하는 터라 운영자의 신상 정보를 파악해 소송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이 가운데 스타쉽을 통해 ‘사이버 렉카’ 채널 운영자를 처벌할 길이 열렸다는 점에 K팝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장원영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는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18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덕수용소’ 채널의 경우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 스타쉽은 “‘탈덕수용소’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하며 당사 업무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었다”면서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진스 민지(사진=이데일리DB)한편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16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댓글, 악의적 비방, 모욕,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은 이른바 ‘칼국수 발언’ 이슈로 인해 곤혹을 치른 민지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로 읽혔다. 같은 날 민지가 팬 소통 플랫폼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앞서 민지는 2022년 12월 뉴진스 자체 유튜브 콘텐츠 영상에서 칼국수를 먹어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듬해 1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을 땐 칼국수 얘기가 나오자 ‘칼국수가 뭐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칼국수를 아예 모른다는 게 말이 되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거짓말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민지를 향한 악성 댓글을 남겼다.이후 비슷한 악성 댓글은 1년간 지속해서 등장했다. 결국 민지는 지난 2일 멤버들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을 뿐 칼국수 자체를 몰랐다는 건 아니었다는 게 해당 발언의 요지였다. 그러자 오히려 온라인상에서 민지의 해명 태도를 문제 삼는 일부 누리꾼들의 또 다른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이에 대한 심경글을 통해 민지는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것 같다.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지는 “작년 겨울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제 말에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저도 알고 있었다. 제가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가 저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와 버렸던 것”이라면서 “혼잣말이라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민지는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판단과는 다르게 더 많은 말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는 게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를 알게 모르게 괴롭혔던 것 같다”면서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민지는 “이번 일을 통해 휴가 중에 많이 고민해보고 주변 분들과 대화를 통해서도 제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면서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 라이브를 보며 불편하고 당황하셨을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민지가 해명 및 사과 입장을, 어도어가 법적 대응 입장을 밝힌 가운데 향후 민지가 ‘칼국수 발언 이슈’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1.19 I 김현식 기자
'나 혼자 산다' 규현, 자취 5개월 근황…술 창고·화장품 냉장고 구비
  • '나 혼자 산다' 규현, 자취 5개월 근황…술 창고·화장품 냉장고 구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 혼자 산다’ 규현이 자취 새내기 근황을 전한다.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5개월 차 규현의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규현은 게임을 하며 여가 시간을 즐긴다. 그는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규현은 “한 가지만 하면 시간이 아깝다”며 멀티태스킹이 몸에 밴 이유를 밝힌다. 밥을 먹을 때도, 샤워할 때도 영상과 함께하는 규현의 모습이 흥미를 더한다.(사진=MBC)규현은 외출 전 피부 관리부터 헤어-메이크업까지 챙기며 꼼꼼한 면모를 보인다. 화장품 냉장고까지 완벽하게 구비한 그는 각종 화장품을 바를 때마다 손 선풍기를 든 채 흡수하는 정성을 보인다. 미모 가꾸기에 진심인 아이돌 규현의 자기 관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꽃단장 후 규현은 창고형 대형 마트로 향한다. 숙소에 살 땐 이모님들이 해줬던 냉장고 관리를 독립 후 처음 스스로 하기 시작했다는 규현은 마트 쇼핑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장보기 목록을 보고 필요한 품목을 살 때는 성분과 가격까지 꼼꼼하게 비교해서 구매하던 규현은 술 코너 앞에서 절제력을 잃은 ‘조정뱅이’(조규현 주정뱅이)로 분해 웃음을 안긴다.규현은 술 창고와 술 냉장고, 와인 셀러 두 대를 공개하며 애주가 면모를 뽐낸다. 그는 “제가 매일 술 마시는 사람으로 (사람들이) 알더라”라며 해명한다.‘나 혼자 산다’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1.19 I 최희재 기자
템페스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관왕… 2년 연속 수상
  • 템페스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관왕… 2년 연속 수상
  • 템페스트(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새해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선정됐다.템페스트(한빈·형섭·혁·은찬·루·화랑·태래)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4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남자아이돌(한국·베트남)’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이다.지난해 열린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내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남자아이돌(신인)’ 부문을 수상한 템페스트는 올해는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존재감을 빛냈다.이날 템페스트는 “가장 먼저 사랑하는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주신 상처럼 2024년을 멋지게 이끌어 가는 템페스트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베트남 부문도 수상하게 됐는데 지난해 12월 베트남에 방문했던 때처럼 또 한 번 찾아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또 해외 각국에 방문해 템페스트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템페스트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개최된 ‘호조 뮤직 페스티벌’(HOZO Music festival)에 참여했다. 특히 입국과 동시에 5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공항에 모여들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최근에는 후지TV 애니메이션 ‘도주중 그레이트 미션’ 엔딩 테마곡 ‘배디스트 비헤이비어’에 참여해 일본 프리 데뷔의 문을 열었다.
2024.01.19 I 윤기백 기자
아이콘·라임라잇 소속사 143, 걸그룹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 아이콘·라임라잇 소속사 143, 걸그룹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43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ID143 : 최애의 데뷔’를 제작한다고 19일 밝혔다.143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 엠블랙, 이기광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곡을 쓴 음악 프로듀서 디지털 마스터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다. 보이그룹 아이콘(iKON)과 걸그룹 라임라잇(LIMELIGHT), 걸그룹 케플러(Kep1er) 멤버 강예서, 마시로 등이 소속돼 있다.143엔터테인먼트는 ‘ID143 : 최애의 데뷔’를 통해 새로운 조합으로 선보일 걸그룹 멤버로 활약할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ID143 : 최애의 데뷔’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의 임우식 PD와 ‘겟잇뷰티’, ‘채널 소시’ 등의 김지욱 PD가 함께 설립한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제작사인 제이패밀리가 공동 제작한다.2013년 1월 1일 이전에 출생한 소녀들을 대상으로 하며, 무소속 개인 연습생이라면 국적이나 데뷔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정보는 143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1.19 I 김현식 기자
韓·李, '저출생 대책'으로 첫 정책 대결…"청년·수도권 표심 잡기"
  • 韓·李, '저출생 대책'으로 첫 정책 대결…"청년·수도권 표심 잡기"
  • [이데일리 이윤화 김응태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선 공약’으로 꺼내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의 핵심 과제 저출생 문제 해결을 꼽은 가운데 양당이 저출생 해법을 놓고 정책 대결을 펼쳐 2030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단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세워 1호 공약인 일·가족 모두 행복 정책을 ‘국민 택배 플랫폼’으로 전달했다. 같은 날 민주당은 전날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가 공약 발표회를 열고 4호 총선 공약으로 돌봄 제도 등을 포함한 저출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국민택배 1호 사원’ 내세운 與 “중소기업 일·가족 양립 지원” 여당인 국민의힘은 저출생 해결 첫 번째 정책으로 중소기업 위주의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출산기와 육아기의 지원 확대, 가족친화 우수 중소기업 세제 혜택 등이 담겼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구 문제를 전담하는 부총리급 부처 ‘인구부’와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 신설, 배우자출산 유급 휴가 의무화 등이다. 젊은 부부의 표심을 얻기 위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개편도 이뤄진다. 출산 휴가를 ‘아이 맞이 엄마휴가’로, 배우자 출산휴가를 ‘아이 맞이 아빠휴가’로 개명하고, 아빠 휴가는 10일에서 1개월로 늘려 유급휴가를 의무화한다. 이밖에 △자유롭게 휴가와 휴직을 쓸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육아휴직 급여 상한 150만원→210만원 인상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급 자녀돌봄휴가 연 5일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눈치보지 않고 출산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도록 기업 문화도 바꾼다. 기업 별로 육아기 시차근무, 재택근무, 근로시간 단축, 혼합형 유연근무, 아이돌범서비스 지원 등을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에 공지하는 것을 의무화한다. 또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을 현행 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2배 늘리고, 경력단절자·중고령은퇴자를 대체인력으로 채용 시 지원금 240만원으로 3배 인상한다.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운 경우엔 동료에게 업무가 가중되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동료 업무대행 수당도 신설한다. 한동훈 위원장은 “아이 키우는 부모, 남아 있는 직장 동료,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 골고루 혜택 돌아가는 패키지 정책”이라면서 “책임있는 여당이기 때문에 재원이나 현실성 충분히 고려한 정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자산 지원 초점 맞춘 野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원 대출”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정책을 발표했다. 젊은 부부와 중소기업 지원책에 초점을 맞춰 발표한 여당과 달리 야당은 주거 대책과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자산 지원 대책에 힘을 줬다. 민주당의 출산 정책은 보편적 복지에 기반해 신혼부부의 기초 자산 형성과 주거 편의를 과감하게 지원하고, 아이돌봄을 강화해 일·가정 양립을 현실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우선 결혼 시 소득과 자산을 따지지 않고 모든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0년 만기 1억원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출생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 차등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첫 자녀 출생 시에는 무이자로 전환되며, 둘째 출생 시에는 무이자 혜택과 원금 50% 감면을 지원한다. 셋째 출생 시에는 원금과 이자 전액이 모두 감면된다.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립할 수 있는 자산도 지원한다. 8세부터 17세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우리아이 키움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리아이 자립펀드’를 조성해 출생 시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매월 10만원을 입금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인 10만원을 지원해 총 월 20만원의 자금을 적립할 수 있다. 저출산의 고질적 원인으로 지목되는 주거 문제도 적극 해소키로 했다. 둘째 출생 시에는 24평 규모의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를, 셋째 출생 시에는 33평 아파트를 지원한다. 이외에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소득재산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본인 부담금을 20% 이하로 축소한다. 아울러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에게 급여 제공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국가 소멸은 당장 우리 발등에 떨어진 당면 과제”라면서 “민주당은 결혼과 출산, 양육을 망라하는 획기적인 정책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야가 저출생 문제로 첫 정책 대결을 펼친 것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정부가 2006년 이후 17년 동안 저출생 예산으로 380조원을 투입하고도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4.01.18 I 이윤화 기자
에스파, K팝 히트메이커의 첫 순간…'마이 퍼스트 페이지' 메인 예고 공개
  • 에스파, K팝 히트메이커의 첫 순간…'마이 퍼스트 페이지' 메인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에스파’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 찬란한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2020년 11월 데뷔 이후 매 앨범 공개와 동시에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의 눈부신 꿈의 기록을 담아낸 스페셜 무비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오는 2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에스파가 공개하는 830일간의 OFF THE RECORD”라는 카피로 오직 이번 작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비하인드와 에스파의 진솔한 속마음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멤버들의 노력과 고민, 이런 그들을 향해 끊이지 않는 호응과 응원을 보내는 팬 ‘MY’(마이)의 모습을 통해 깊은 감동도 선사한다고. 덕분에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시키는 멤버들의 모습은 압도적인 에스파의 파워를 입증한다.앨범마다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깨며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잡은 에스파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젠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인 것 같아서”라고 말하는 카리나의 인터뷰와 함께 등장하는 “First CONCERT 솔로무대 최초 공개”라는 카피는 이번 작품에서 만나보게 될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또한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그들이 겪어야 했던 숨겨진 고민과 노력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기왕 할 거면 최고가 돼야지”, “우리 네 명이라면 저는 약간 자신있어요”, “도전 없으면 재미없어요” 라는 이야기는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내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에스파가 앞으로 써 나가게 될 찬란한 다음 페이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그들의 무대와 성장,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오는 2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2024.01.18 I 김보영 기자
메타버스엔터, 페르소나 AI 기반 채팅 서비스 예고
  • 메타버스엔터, 페르소나 AI 기반 채팅 서비스 예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의 리더 ‘시우’와 대화할 수 있는 ‘챗 시우(Chat SIU:)’를 오는 25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사진=넷마블)메이브 데뷔 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챗 시우(Chat SIU:)’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업스테이지가 공동 개발한 페르소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발된 채팅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메이브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시우의 캐릭터,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 말투 등을 반영해 실제 아이돌과 대화하는 느낌을 전달한다.특히 한번의 대화 안에서 시우가 대화 내용과 팬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우가 직접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의 소통도 가능하다.챗 시우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한다. 이번 데뷔 1주년 기념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특별 운영된다. 메이브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메이브 채널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페르소나 AI 기술을 반영한 챗 시우(Chat SIU:)는 기존 아이돌 채팅 서비스와 달리 팬들과 프라이빗한 일대일 대화가 가능하다”며 “팬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다른 멤버로의 확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2024.01.18 I 김가은 기자
민주당, 저출생 공약 발표…`결혼·출산지원금` 도입
  • 민주당, 저출생 공약 발표…`결혼·출산지원금` 도입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첫 자녀 출생 시 대출 이자를 면제’ 등의 저출산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민주당은 이날 주거와 돌봄, 일과 가정양립을 할 수 있는 저출생 종합대책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첫번째가 우리아이 보듬주택 △두번째가 결혼-출산-양육드림 패키지 △세번째가 아이돌봄 서비스 국가 무한책임보장 △네번째가 여성경력단절방지, 남성육아휴직 강화 안이다. 첫번째 공약인 우리아이 보듬주택 공약은 한 자녀 출산 시 24평 분양전환 공공임대, 세 자녀 출산 시 33평 분양전환 공공임대 혜택을 준다. 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상도 기존 7년차까지에서 10년차까지로 확대한다. 두번째 결혼-출산-양육드림 패키지 공약은 높은 비용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층 지원을 위해 ‘결혼·출산지원금’을 도입하고 결혼 시 소득과 자산에 무관하게 모든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0년만기 1억원을 대출받게 해준다. 출생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차등 감면하는 안도 나왔다. 첫 자녀 출생 시에는 ‘무이자 전환’, 둘째 출생 시에는 ‘무이자+원금 50% 감면’, 셋째 출생 시에는 ‘무이자+원금전액 감면’을 하는 식이다. 민주당은 우리아이 키움카드와 우리아이자립펀드 등의 도입도 제시했다. 우리아이 키움카드는 8세부터 17세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카드를 의미한다. 우리아이 자립펀드는 출생 시(0세)부터 고교 졸업 시(18세)까지 매월 10만원씩 정부가 펀드계좌에 입금하는 것을 말한다. 동일금액(월 10만원)을 부모가 입금할 수 있게 해 총 1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해준다. 증여세는 없고 펀드 수익도 전액 비과세로 한다. 세번째 공약인 아이돌봄 서비스 국가 무한책임 보장은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민간 돌봄서비스 영역의 국가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안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 ‘아이돌보미 돌봄수당’을 확대하고 ‘미혼모·부 및 비혼 출산 가정 아이돌봄 특별(무상) 바우처’를 지원한다. 네번째 공약인 여성경력단절 방지 및 나멍육아휴직 강화에서는 육아휴직급여에 ‘워라밸 프리미엄 급여’를 5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아이를 가진 부모 누구나 출산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 보장을 추진하고 부모육아휴직 신청 시 자동육아휴직 및 성별근로공시제를 제도화를 한다. 민주당은 또 저출생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 및 집행하는 전담부서 설치를 위한 ‘인구위기대응부’ 신설을 추진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모든 신혼부부에 기초 자산 형성을 국가가 직접 지원하겠다”며 “누구나 자녀를 낳아 기르고 싶은 희망이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정치의 사명이고 우리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8 I 김유성 기자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징역형 집유…"대중에 나쁜 영향"
  •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징역형 집유…"대중에 나쁜 영향"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개명 후 서은우)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정철민)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태현에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약물중독치료 40시간, 서민재 경우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약물중독치료 40시간을 선고했다. 또한 판결에 불복이 있을 시 7일 이내에 항소를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2년 및 추징금 50만원, 징역 1년 6월 및 추징금 45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정 판사는 “현재 피고인들은 유명 가수와 인플루언서로 팬이나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사회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면서 “남태현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필로폰을 투여한 점 등이 불리한 정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이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활 치료 과정 등을 통해서 단약 의지를 밝히고 있다”면서 “피고인들의 지인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점 등이 유리한 정상으로 참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2022년 8월께 텔레그램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같은 해 12월 홀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서씨는 2022년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와 같은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지난해 6월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이들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지난달 7일 열린 재판에서 남씨는 “저는 마약 재활시설에 입소해서 매일같이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다잡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저는 참 잘못 살아왔고, 책임감 없이 인생을 허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매일같이 질문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씨 또한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피해를 본 많은 분과 사회에 진 빚을 다 갚지는 못하겠지만, 앞으로 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남씨는 2014~2016년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했으며, 그룹을 탈퇴한 뒤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서씨는 2020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다.
2024.01.18 I 황병서 기자
지니뮤직, CJ ENM과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 제작
  • 지니뮤직, CJ ENM과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 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니뮤직(043610)이 주주사인 CJ ENM, 오르카 뮤직과 함께 보컬형 보이그룹 결성 프로젝트인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프로그램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Mnet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신개념 보컬 보이그룹 탄생 서바이벌인 ‘빌드업’은 보컬에 자신이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리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완성을 향해 단계를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뜻을 담고 ‘빌드업’은 배우 이다희가 프로그램 MC로, 이석훈, 백호, 서은광, 솔라, 웬디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4인으로 구성된 한 팀을 ‘빌드업’ 주인공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신개념 보컬 보이그룹 탄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빌드업’은 전·현직 아이돌 메인 보컬은 물론, 미성부터 파워 고음, 허스키 보이스까지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의 실력자들이 40인이 참여한다.’빌드업‘ 참가자들의 보이스 실루엣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 데 이어, 지난 주에 공개된 첫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그룹 펜타곤의 리드보컬 여원과 ’보이즈 플래닛‘ 출신 제이가 참가자로 등장하여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여원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치열한 보컬 경쟁 상황에서 “그래도 내가 이 바닥에서 오래 있었는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net이 새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작 ’빌드업‘은 오는 26일 금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되며, Mnet과 tvN에 동시 편성될 예정이다.
2024.01.17 I 김현아 기자
"한눈에 봐도 달라"…다이몬, '충격 헤어'로 눈길 끌며 데뷔
  • "한눈에 봐도 달라"…다이몬, '충격 헤어'로 눈길 끌며 데뷔[종합]
  • 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뚜렷한 색깔을 내는 팀이 되겠습니다.”신인 보이그룹 다이몬(DXMON)의 힘찬 데뷔 활동 각오다. 다이몬은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이들은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번 업’(Burn Up)과 ‘스파크’(SPARK) 무대를 꾸민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다이몬은 댄서 출신 김규상 대표가 이끄는 곳이자 걸그룹 우아!(woo!ah!)의 소속사인 SSQ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첫 번째 보이그룹이다. 민재, 세이타, 태극, HEE, REX, JO 등 6명으로 이뤄졌다. 멤버 중 세이타는 일본 출신이다. 그리스어에서 착안한 팀명 다이몬에는 ‘운명을 진취적으로 결정하고 이뤄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리더 민재는 팀을 대표해 “3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친 끝 데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이몬은 한눈에 봐도 남들과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팀”이라며 “앞으로 그 색깔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멤버 중 조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까운 이른바 ‘스파이크 머리’로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 비화를 묻자 조는 “대표님이 콘셉트 회의 때 먼저 의견을 내주셨다. 시안을 보고 저 또한 너무 특이해서 눈이 간 스타일이었는데 제가 맡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처음엔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적응이 된 이후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아울러 조는 헤어 준비 과정에 대한 물음이 나오자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며 “스타일리스트 분께서 젤을 발라서 하나 하나 세워주신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의상을 갈아입을 때 부러질 것 같다가도 다시 원래대로 올라온다”고도 했다. 그러자 민재는 “조 혼자서는 상의를 못 벗는다. 의상을 갈아입을 때마다 멤버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민재는 “앞으로도 특별한 헤어를 많이 시도할 예정”이라는 말도 했다.데뷔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번 업’은 동양적 사운드를 가미한 트랩 힙합 장르 곡이다. 렉스는 “인트로부터 귀에 꽂히는 곡”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민재는 “포인트 안무는 후렴구에 맞춰 ‘앗 뜨거워’ 하는 상황을 표현한 ‘앗뜨’ 댄스”라고 설명을 보탰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스파크’는 ‘번 업’과 결이 다른 이지 리스닝 힙합 R&B 곡이다. 민재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온몸에 짜릿하게 전율이 왔을 때를 표현한 ‘정전기 댄스’가 포인트 안무”라고 강조했다. 다이몬은 데뷔 전 미국과 일본에서 특훈을 받으며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 썼다. 이들은 5세대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강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고 활동에 돌입한다. 롤모델로는, 스트레이 키즈(렉스), NCT(조), 엑소(민재), 에이티즈(히), 비투비(태극), 방탄소년단(세이타) 등을 언급했다.다이몬은 악동 면모를 표현한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곡인 ‘딸기 도둑’과 속삭이듯이 내뱉은 랩으로 꽉 채운 노래 ‘N.W.B’까지 총 4곡을 앨벙메 수록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멤버들은 “소년들의 꿈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다이몬의 예측불가능한 음악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앨범을 준비했다”면서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4.01.17 I 김현식 기자
'시민덕희' 염혜란 "라미란 다이어트 실패? 먹는 것 비해 살 안쪄"③
  • '시민덕희' 염혜란 "라미란 다이어트 실패? 먹는 것 비해 살 안쪄"[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염혜란이 영화 ‘시민덕희’에서 ‘쌍란 자매’로 단짝 케미를 선보인 라미란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최근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은 라미란의 언급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배우 염혜란은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의 개봉을 앞두고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편 ’1킬로그램‘, 중편 ’선희와 슬기‘ 등으로 영화계 뉴 제너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영주 감독이 도전한 첫 상업 장편 영화다. 염혜란은 극 중 보이스피싱 피해로 전재산 3200만 원을 잃어버린 주인공 ’덕희‘의 세탁소 동료 ‘봉림’ 역을 맡아 큰 활약을 펼친다. ‘봉림’은 본인의 화려한 중국어 실력과 칭다오에서 택시기사로 현지 지리를 완벽히 꿰뚫고 있는 여동생 ‘애림’(안은진 분)의 지원사격으로 ‘덕희’가 총책을 검거하는 과정에 든든한 도움을 준다. 아울러 고급 DSLR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아이돌 홈마(홈 마스터) 출신 동료 ‘숙자’(장윤주 분)까지. ‘봉림’ 역의 염혜란이 ‘팀 덕희’의 정신적 지주로서 웃음과 사이다를 견인한다. 라미란과 염혜란의 조합을 고대하던 관객들의 바람은 이번 영화 ‘시민덕희’에서 비로소 실현됐다. 두 사람은 영화 ‘걸캅스’로 만난 적이 있지만, 긴 호흡으로 단짝 케미를 뽐낸 건 이번이 처음. 염혜란은 ‘시민덕희’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덕희를 중심으로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있다”며 “자기 일처럼 덕희의 일을 생각하며 여정에 함께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봉림’ 역을 연기하면서는, 칭다오란 위험한 여정에 현실감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염혜란은 “덕희에게 예전부터 도움을 많이 받은 입장에서 당장 (칭다오에) 같이 가주고 싶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해야 하는 모습을 그려야 했다. 도움을 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친구의 몫을 해내자고 생각했다. 숙자가 단순하고 추진력있는 친구라면 봉림은 따져볼 게 많았다. 일은 어떻게 할 거며 휴가는 어떻게 낼 거며. 그런 부분을 담당해주시지 않으면 보시는 분들도 ‘쉽지 않은 일인데?’ 몰입이 안 되실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걸캅스’ 이후 재회한 라미란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한 번 합을 맞췄던 배우들을 다시 캐스팅하는 게 사실 어렵다. 그런데도 ‘시민덕희’ 덕분에 전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긴 호흡을 나누게 되니 좋았다”며 “특히 극 중 친구라 나눌 수 있는 감정이 많아서 기뻤다. 미란 언니가 어떻게 호흡을 운용하는지 곁에서 보고 싶었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많이 배웠던 현장”이라고 떠올렸다. 라미란과 염혜란 두 사람은 친숙함과 강렬함의 공존, 성역없는 다양한 도전으로 대중적 호감을 얻고 있는 40대 대표 여배우들이다. 이들이 두각을 드러내기 전, 40대 이상의 여배우들이 설 수 있던 무대는 사실 그리 많지 않았다. 단역으로 시작해 조연, 주연이 되기까지 험난한 길을 개척한 두 사람이 여배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업계 평가도 있다.염혜란은 “미란 언니가 가진 상징성들이 있다. 특히나 이번 작품 하면서 더 느낀 게 언니는 (내가 겪었던) 이 과정들을 다 지나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며 “어떤 과정을 지나며 배운 것들, 상처받은 것들도 있을 거고 전철을 밟게 해준 선배로서 더 소중한 마음이 든다.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될수록 언니가 겪은 과정은 더 힘들었겠다, 대단하다고 느낀다. 저보다 앞서 그 길을 간 사람에 대한 존경심 같은 게 있다”고 털어놨다. 현장의 분위기를 매일 즐겁게 만들어준 사람도 라미란이었다고. 염혜란은 “이렇게 대기 시간에 즐겁게 있던 게 몇 작품 안 된다. 즐거움의 주축은 미란 언니였다”며 “옆에서 윤주는 지쳐가고 있고. 그렇게 다 함께 있으면 은진이와 미란 언니의 모든 화음을 들을 수 있었다. 최근 노래부터 철지난 노래까지 다 들을 수 있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근 라미란은 ‘시민덕희’ 시사회에서 다이어트 실패를 솔직히 인정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염혜란은 라미란의 통 큰 손과 대식가 기질을 언급하며 전혀 다른 시각을 밝혀 폭소케 했다. 염혜란은 “제가 보기에 먹는 양을 생각하면 이 언니는 날씬한 체질이다. 신진대사가 활발하신 분”이라며 “먹는 것들을 보면 ‘이렇게 말랐다고?’ 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먹을 걸 요리해서 준다. 그리고 요리들이 다 맛있다”고 말해 포복절도케 했다.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
2024.01.1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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