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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률 20%, '우영우' 넘겠다"…주원→음문석 뭉친 '야한 사진관' [종합]
- 왼쪽부터 주원, 권나라, 음문석, 유인수(사진=지니TV)[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안녕하세요! 저희는 ‘야한 사진관’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이런 제작발표회는 없었다. 배우 주원, 권나라, 음문석, 유인수는 잠깐 무언가를 논의하는 듯 하더니 자리를 뜨지 않고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그리고는 각 테이블마다 찾아가 아이돌 그룹을 연상케 하는 단체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는 송현욱 감독,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이 참석했다.‘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연모’를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야한 사진관’ 포스터(사진=지니TV)이날 송 감독은 “‘생에 마지막 기억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는다면 어떤 사진을 담고 싶습니까?’라는 서기주(주원 분)의 멘트로 드라마가 시작된다”며 “코믹도 있고 판타지, 액션, 휴먼, 감동 모든 게 있는 버라이어티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귀객 전문 사진사 서기주 역의 주원, 생계형 변호사 한봄 역의 권나라는 이번 작품에 대해 ‘인생 드라마’라고 동시에 답했다. 권나라는 “누구에게나 인생 드라마가 한 편씩은 있지 않나”라며 “저희끼리 ‘이 드라마 우리한테 인생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매 에피소드마다 저희도 공감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주원은 “이 작업과 환경 자체가 저에게는 인생 드라마였다. 그 어떤 작품보다 잘됐으면 좋겠고 이 스태프들과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면서 “따뜻한 마음과 우리의 합이 잘 전달돼서 보시는 분들 또한 힐링을 받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감정도 많이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배우 음문석과 유인수(오른쪽)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음문석과 유인수는 각각 한 달 차 귀신 백남구, 승천을 못 하고 있는 사진관 직원 고대리 역을 맡았다. 음문석은 “장례식장 신이 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나, 신고 들어가야 하나 싶었다. 일상 생활에서 ‘바람이 불면 머리가 날리는데 바람을 맞아야 하나? 숨도 쉬지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유인수는 “제가 최근에 했던 작품들에서 좀비도 연기해보고 슈퍼 히어로도 해봤는데 연기적인 난이도에 있어서는 고대리가 제일 힘들지 않았나 싶다. 산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연기할 수가 없었다. 연기적으로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주원(왼쪽)과 권나라(사진=지니TV)송 감독은 “드라마를 하면서 로맨스를 많이 찍어봤지만 ‘야한 사진관’에 등장하는 그분들 만큼 강렬한 표정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나도 그 순간이 됐을 때 저런 표정을 짓게 될까’ 생각도 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사랑하기도 모자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드라마를 통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고 열심히 사랑하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배우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지루하다는 생각 전혀 안 드실 거다.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왼쪽부터 주원, 권나라, 음문석, 유인수(사진=지니TV)‘야한 사진관’은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음문석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일 높은 시청률이지 않나. 그 시청률을 뛰어넘는 시청률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호응을 이끌었다.공약에 대해선 “올림픽공원에서 허그와 함께 사진도 찍고 배드민턴도 치고 싶다. 생활체육 플랜을 짜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 싶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유인수는 “개인적으로 10%만 넘었으면 좋겠다. 10%가 넘는다면 시청자 몇 분을 모셔서 사진이라도 찍어드릴 수 있지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권나라는 “저는 12% 가겠다”면서 “제가 예전에 푸드트럭을 해본 적이 있는데 몇 분을 초대해서 요리해드리고 사진도 찍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주원은 “저는 꿈을 크게 20%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시즌2를 건의해보고 싶다. 우리 모두가 헤어지기 싫어했고 모두 합이 좋았다. 이런 팀을 만났을 때 한 번이라도 작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포부를 전했다.이어 “공약은 시청자분들, 팬분들께 직접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걸 고민해서 실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야한 사진관’은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세븐틴, 독기 품고 첫 대상 꿈꾸며 컴백[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그룹 세븐틴이 2019년 9월 발매한 정규 3집 ‘언 오드’(An Ode)입니다. 세븐틴이 앨범 발매 당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을 때 받은 CD입니다.‘언 오드’는 K팝 아이돌계 대표 ‘청량돌’인 세븐틴이 데뷔 후 가장 어두운 분위기의 곡인 ‘독:피어’(독:Fear)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꾀했던 앨범입니다. ‘독:피어’는 독이 퍼질까봐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노래한 R&B 장르 곡입니다.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절제된 섹시미가 느껴지는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졌죠. 쇼케이스 당시 멤버들은 두려움의 감정을 독에 비유해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사와 작곡 작업에 모두 참여한 우지는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더 많은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느낀 두려움을 음악으로 승화시켜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우지는 “세븐틴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독:피어’를 소개하면서 “새로워지고 달라진 세븐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앨범은 ‘독 : 피어’, ‘힛’(HIT), ‘거짓말을 해’, ‘렛 미 히어 유 세이’(Let me hear you say), ‘럭키’(lucky), ‘스냅 슛’(snap shoot), ‘해피 엔딩’ 한국어 버전 등 단체곡 7곡과 퍼포먼스 유닛곡 ‘247’, 보컬 유닛곡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힙합 유닛곡 ‘백 잇 업’(Back it up), 믹스 유닛곡 ‘네트워크 러브’(Network Love) 등 유닛곡 4곡을 포함해 총 11곡으로 구성했습니다. 세븐틴은 앨범을 발매하기 전 ‘힛’(HIT)을 선공개곡으로 발표해 컴백 분위기를 예열했었는데요. ‘힛’의 경우 파워풀한 EDM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독:피어’와는 180도 다른 세븐틴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접할 수 있습니다. 가사에는 ‘우리를 구속하고 통제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자’는 메시지를 녹였는데요. 세븐틴은 ‘힛’을 앨범의 1번 트랙으로 배치해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위한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기 전의 강렬한 포부를 드러내는 곡으로 활용했습니다.눈에 띄는 점은 타이틀곡인 ‘독:피어’와 선공개곡으로 선보인 ‘힛’보다 팬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은 수록곡이 있다는 점입니다. 앨범의 끝자락인 10번 트랙에 자리하고 있는 ‘스냅 슛’이 바로 그 곡인데요. ‘스냅 슛’은 세븐틴 특유의 청량한 매력이 잘 녹아있는 통통 튀는 분위기의 힙합 트랙입니다. 사랑에 빠져 상대에게 눈을 못 떼는 상황을 카메라로 피사체를 쫓는 것에 비유한 재치있는 노랫말도 재미있습니다. 이 곡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 수록곡 중 가장 많은 ‘하트’ 수를 기록 중입니다.세븐틴은 ‘언 오드’를 낼 당시 “승부수를 띄울 때라는 생각으로 독기를 품고 컴백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대상을 받는 것”이라는 야심찬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실제로 세븐틴은 그해 연말에 열린 국내의 한 시상식(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sia Artist Awards)에서 ‘언 오드’로 올해의 앨범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데뷔 후 첫 대상 수상이었죠. 첫 대상 수상 이후 톱 아이돌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세븐틴은 오는 30~31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K팝 그룹 최초의 단독 콘서트를 펼칩니다. 이후 세븐틴은 오는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단독 콘서트로 ‘캐럿’(팬덤명) 앞에 설 예정입니다.
- 하이라이트→청하·웬디·BAE173… 신구 아이돌 러시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구 아이돌이 몰려온다. 그룹 하이라이트를 필두로 레드벨벳 웬디, 청하, BAE173, 템페스트 등이 각기 다른 음악을 담은 신보로 가요계를 수놓을 예정이다.청하(사진=모어비전)가수 청하는 11일 새 싱글 ‘이니미니’(EENIE MEENIE)를 발매하고 약 1년 반 만에 컴백한다.‘이니미니’는 청하의 음악적 고민과 과감한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그룹 에이티즈 홍중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이니미니’와 수록곡 ‘아임 레디’ 두 곡이 수록됐다. 청하가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이니미니’는 긴 공백기를 지나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었다는 청하의 포부가 담긴 곡이다. 에너제틱한 딥하우스 사운드, 드라마틱한 곡 전개와 파워풀한 보컬로 선보이는 캐치한 훅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거나 멈추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템페스트(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그룹 템페스트는 11일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잇하우스’(LIGHTHOUSE)부터 ‘데어’(There), ‘B.O.K’, ‘슬로우 모션’까지 총 네 곡이 담겼다.타이틀곡 ‘라잇하우스’는 신나는 딥 하우스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이다. 감성적이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어둡고 거친 바다조차 밝게 비추는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다짐을 엿볼 수 있다.사생활 이슈로 물의를 일으킨 멤버 화랑은 이번 활동에서 제외될 예정이다.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하이라이트는 11일 미니 5집 ‘스위치 온’을 발매하고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바디’(BODY)를 비롯해 ‘스위치 온’, ‘하우 투 러브’, ‘인 마이 헤드’, ‘필 유어 러브’(48.6헤르츠) 등 5곡이 담겼다.타이틀곡 ‘바디’는 하이라이트가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음악 스타일의 곡이다. 유쾌한 휘슬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고, 그루브한 일렉 베이스 사운드와 멜로디가 듣는 것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역 후 발매한 ‘불어온다’, ‘데이드림’, ‘얼론’ 활동에서 성숙하고 농익은 섹시함을 강조했다면, 이번엔 키치하면서도 신나는 매력을 새로운 무기로 내세웠다.레드벨벳 웬디(사진=SM엔터테인먼트)그룹 레드벨벳 웬디는 12일 솔로 미니 2집 ‘위시 유 헬’을 발매한다. 약 2년 11개월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시 유 헬’(Wish You Hell)을 포함해 ‘베터 저지먼트’, ‘히스 카 이즌 유어스’, ‘퀸 오브 더 파티’ 등 총 6곡이 담겼다.타이틀곡 ‘위시 유 헬’은 캐치한 훅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중독성 있는 밴드 사운드 기반의 팝 곡이다. 가사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던 과거의 나에게 거센 안녕을 고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으며, 웬디의 시원한 보컬과 솔직한 메시지가 짜릿하고 통쾌한 감정을 자아낸다.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한 이번 신곡은 특유의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가사 표현과 연출로 웬디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내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그룹 BAE173은 13일 새 미니앨범 ‘뉴 챕터 : 루케앗’(NEW CHAPTER : LUCEAT)을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Fifty-Fifty)를 비롯해 ‘크림슨’, ‘너’ 등 총 3곡이 담겼다. 멤버 제이민과 도하가 수록곡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는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자아, 흑과 백, 현실과 꿈 등 50대 50으로 나타나는 모든 선택의 순간들을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인간의 이중성을 탐구하는 메시지와 강렬한 사운드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강제 하차→미노이 광고 논란 '시끌' [희비이슈]
- 김신영(왼쪽)과 미노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봄을 맞이하는 3월 둘째 주에는 여러 소식들이 대중을 놀라게 했다. 코미디언 김신영이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진행해오던 ‘전국노래자랑’ MC 자리에서 내려온다. 가수 미노이의 광고 논란은 일주일 내내 시끄러웠고, 정동원 부친을 둘러싼 의혹이 충격을 안겼다.축하할 소식도 들려왔다. 배우 김보라는 조바른 감독과 3년 비밀 연애 끝에 올 6월 결혼한다.김신영(사진=KBS)◇시청자 청원에도…김신영 강제 하차1980년 방송을 시작한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의 얼굴은 누가 뭐래도 송해였다.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뒤를 이어 프로그램을 하기란 어떤 예능인에게도 쉽지 않았을 터. 김신영은 MC 발탁 이후 안정감 있게 대중과 소통해왔다.그러나 지난 4일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이 들려왔다. 김신영의 자발적인 하차는 아니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김신영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한 제작진에게 마지막 녹화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후임은 남희석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유지해달라는 내용의 시청자 청원이 다수 게재됐다. KBS는 시청률 등 44년 전통 프로그램의 위기 타개책으로 MC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9일 진행되는 녹화를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김보라(사진=이데일리DB)◇김보라·조바른 감독, 부부 된다1995년생 배우 김보라가 6세 연상 조바른 영화감독과 결혼한다. 5일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예비신랑은 영화감독인 조바른 감독으로,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이들의 인연은 조 감독이 연출한 영화 ‘괴기맨숀’(2021)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괴기맨숀’ 이후 3년간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6월 결혼식을 올린다.김보라는 2005년 드라마 ‘웨딩’ 아역으로 데뷔해 JTBC ‘스카이 캐슬’,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에 출연했다. 조 감독은 ‘갱’, ‘진동’,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으며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미노이(사진=AOMG)◇미노이, 억대 광고 펑크 논란SNS 눈물 라이브에 이어 광고 펑크까지, 미노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속사 AOMG는 지난 4일 미노이의 ‘당일 통보 촬영 불참’이 맞다고 인정하며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미노이는 장문의 글을 통해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몰랐다”며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가짜 도장으로 체결된 광고 건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오해가 생겼다고 주장했다.억대 광고를 두고 미노이와 AOMG 측의 갈등이 드러난 상황,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광고 계약과 관련 미노이와 AOMG 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약 파기설까지 나와 이목을 모으고 있다.(사진=정동원 SNS)◇부친 논란, 정동원이 무슨 죄2007년생 가수 정동원에게 가혹한 소식이다. 8일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 부친 A씨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A씨는 트롯 가수 B씨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또한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며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이라고 전했다.TV조선 ‘미스터트롯’ 톱 7에 진입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은 정동원은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10월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로 스크린 데뷔했으며, ‘AI 아이돌’ 콘셉트를 내세운 JD1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공관에서 온 편지]보스턴이 반한 한류의 가치
- [김재휘 주보스턴총영사] 세계적인 석학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해 10월 하버드 케네디 스쿨 세미나에서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소프트파워 확장이 놀랍다”고 평가한 바 있다. 소프트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그는 한국이 강요나 위협이 아닌 ‘매력’을 통해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는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부상한 요인으로 전통문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성공적인 한인 공동체 등을 꼽았다. 나이 교수는 이러한 장점을 지닌 한국 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문화의 본류라고 자부하는 이곳 보스턴에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올해 봄에 주목할만한 새로운 한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과 함께 미국의 대표 미술관으로 평가되는 보스턴 미술관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한류 전시회(Hallyu! The Korean Wave)를 개최할 예정이다. 순수미술부터 대중문화까지 아우르는 ‘한류’를 주제로 과거부터 오늘까지 한국 문화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미국 내 첫 순회전을 개최한다는 사실에 현지 문화계에서도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1870년에 설립된 보스턴미술관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시카고 미술관과 함께 수준 높은 전시물을 소장한 미국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꼽힌다. 관객은 한국 패션디자이너의 의상과 영화 소품, 포스터 등 250점의 물품을 접하게 된다.미국의 대표 미술관을 움직인 ‘한류의 매력’은 무엇일까. 미술관 측은 처음 시도하는 도전이라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문화에서 찾기 힘든 한류의 ‘포용성과 확장성’에 주목했다고 한다. 이는 현재 미국에서 강조되고 있는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이라는 가치의 실천과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 고유한 전통문화 위에 서구 문화를 포용하면서 독창적인 문화로 발전하고, 다양한 인종과 소외된 이들까지 감싸 안으며 사회공헌 활동 공동체로까지 발전해 나가고 있는 한류의 매력은 오늘날 미국 사회가 가진 고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 변화에 민감한 예술계에서 한류를 주목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것이다. 보스턴 총영사관은 작년부터 미술관과 교류하면서 우리 정부 기관과 기업, 재외동포들이 전시회에 폭넓게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미술관 측도 이번 전시회를 내용뿐 아니라 형식 면에서도 풍성하고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전시회 기간 중 하버드대 공동 심포지엄, 소설 ‘파친코’ 이민진 작가 초청 강연, 한국 영화제 외에도 K-팝(pop) 열풍과 차세대 선호를 반영해 미술관 디제잉 나이트 파티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류를 낳은 우리의 전통부터 현대 문화까지 조망하고, 구세대와 차세대를 아우르며, 긍지와 자부심에 부푼 재외동포 사회가 지역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2024년 보스턴의 봄은 한국의 향기, 한류의 바람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일각에서는 한류도 다른 대중문화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점차 인기가 시들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한류의 포용성과 확장력은 모든 세대와 지역을 관통하는 중요한 가치라는 점에서 이러한 우려를 기회로 만들 여지는 충분하다. 보스턴에서 주목한 한류의 새로운 바람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계속해서 공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류현경·김뢰하·차선우 '주차금지' 3월 크랭크인…현실 고증 스릴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웃과의 주차 다툼으로 인해 살인의 표적이 되어버리는 여자의 최악의 상황을 다룬 영화 ‘주차금지’(감독 손현우)가 배우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를 캐스팅하고 3월 전격 크랭크인을 확정 했다. ‘주차금지’는 스토킹 범죄를 다룬 ‘도어락’, 중고거래 사기를 다룬 ‘타겟’, 휴대폰 분실로 인생이 송두리째 뒤집히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등 현실 고증 스릴러의 확장을 가져올 작품이다. 영화 ‘주차금지’가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를 캐스팅하고 3월 크랭크인 예고했다. 영화 ‘주차금지’는 평범한 회사원 연희가 별거 아닌 주차 문제로 다툰 이웃 남자에게 순식간에 살인의 표적이 되어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영화 ‘전국노래자랑’, ‘오피스’, ‘아이’, ‘요정’에서부터 드라마 ‘카지노’, ‘트롤리’, ‘치얼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었던 팔색조 배우 류현경이 ‘주차금지’에서 이웃과의 주차 시비로 졸지에 타겟이 되어 버리는 연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연희는 디자인 회사 계약직 과장으로 출퇴근길 보다 주차하기가 더 힘들기에 매일이 스트레스인 30대 직장여성이다. 사소한 분쟁이 목숨을 건 사투로 변하는 사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시작해 영화 ‘살인의 추억’, ‘달콤한 인생’, 드라마 ‘카지노’, ‘커넥트’, ‘보이스’ 등 다수의 히트작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뢰하 배우가 바람난 전 애인을 찾으러 왔다가 연희와 주차로 갈등을 빚게 되는 호준으로 분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부터 불손한 연희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호준은 연희가 차에 남긴 연락처를 이용해 살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냉정하면서도 잔혹한 성격의 인물. 격투기 체육관에서 수년간 알바를 하다보니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연희의 남동생이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미에 곧잘 사고를 치는 동현 역은 아이돌 B1A4 출신의 배우 차선우가 맡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던 차선우는 최근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자의 길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이번 영화 ‘주차금지’에서는 밝고 정의로운 에너지로 배우 차선우의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번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신예 손현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속닥속닥’, ‘공수도’, ‘태백권’ 등 의미 있는 작품들을 제작하며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제작사 파이브데이의 2024년 첫번째 프로덕션 ‘주차금지’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MZ 놀이터 '팝업스토어'… 덕질, 특별한 경험에 빠지다
- (그래픽=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런 자리는 팬들에게 귀하죠.”지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진행된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의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20대 여성 팬 김씨는 이같이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씨는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이다 보니 오프라인 행사로 아티스트를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며 “앨범을 구매하면 얻을 수 있는 홀로그램 포토홀 등을 체험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여성팬 남씨는 “팝업스토어에서 여러 한정판 굿즈를 실물로 직접 보고 구매도 하고 싶다”면서 “오늘 ‘덕질’을 제대로 해볼 생각”이라고 밝히며 미소 지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플레이브의 새 앨범 ‘아스테룸 : 134-1’ 발매에 맞춰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플레이브 소속사 블래스트는 앨범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를 테마로 꾸민 팝업스토어에서 새 음반과 후드티, 달력, 키링, 포토카드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중이다. 운영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까지 사전 예약 방문객만 1만50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문객 한 명당 1만3000원짜리 키링 하나씩만 구매해도 약 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셈이다.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 팝업스토어 전경(사진=김현식 기자)플레이브 팝업 스토어(사진=김현식 기자)◇아티스트·콘텐츠 깊이감 있게 경험팝업스토어는 새 앨범을 내는 K팝 아이돌 그룹들의 필수적인 프로모션 행사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최근 르세라핌, 엔시티 위시, 피원하모니 등 여러 그룹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에이티즈는 공식 캐릭터 ‘애니티즈’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다.중화권 멤버들이 속해 있는 (여자)아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상하이, 항저우 등 중국 9개 도시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들은 향후 홍콩, 방콕, 시드니 등지에서도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팝업스토어는 전시 형태로 기획해 팀 세계관, 앨범 테마 등을 알리기에 적합한 행사다. 콘서트, 팬미팅 등과 달리 아티스트가 직접 등장하지 않는 이벤트임에도 수많은 팬과 소통하며 접점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버추얼 그룹 플레이브 팝업스토어 전경(사진=김현식 기자)새로운 팬층을 끌어모으는 계기도 될 수 있다. 최근 서울 홍대 AK플라자에서 그룹 피원하모니의 팝업스토어를 연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문객 중 약 30%가 팬이 아닌 일반 고객이었다”며 “피원하모니와 새 앨범을 보다 많은 분에게 알리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K팝 기획사 중에서는 하이브의 움직임이 특히 적극적이다. 하이브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19개국 39개 도시에서 총 71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누적 방문객 수는 174만명이 넘는다.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3층 규모 건물에서 르세라핌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팀 정체성 및 새 앨범에 담은 음악적 메시지를 AR(증강현실) 기술을 가미한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현했고 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하이브 관계자는 “팬들이 아티스트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게 하고 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그룹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전경(사진=쏘스뮤직)◇MZ 취향저격…매출 증대 효과까지음반 및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을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K팝 기획사들이 팝업스토어를 선호하는 이유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더현대 서울에서 약 2주간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약 13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커머스 플랫폼과 협력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 기획 및 운영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케이타운포유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케이타운포유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한 뒤 오프라인 이벤트에 대한 K팝 팬들의 수요가 늘어난 분위기를 반영했다”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블랙핑크 지수, 트레저, 더보이즈 등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150여 차례 운영했다”고 말했다.그룹 르세라핌 팝업스토어 외관(사진=쏘스뮤직)피원하모니 팝업스토어(사진=FNC엔터테인먼트)팝업스토어는 MZ세대에게 익숙한 문화이자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더현대 서울, 성수동 등 이른바 ‘핫플’(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에서 팝업스토어가 주로 열리는 이유다. K팝 아이돌그룹뿐만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예능,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핫플’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더현대 서울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제품 구매 고객 중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한다”면서 “팝업스토어가 과거 백화점 내 자투리 공간을 채우는 역할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들을 불러 모으는 앵커테넌트(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모으는 핵심 점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팝업스토어가 K팝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심재걸 대중문화평론가는 “실상을 들춰보면 신상 굿즈 쇼케이스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며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기획에 초점을 맞춰 만족도를 높인다면 좋은 마케팅 수단이자 세련된 팬덤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 유니스, 데뷔 앨범 무드 스포일러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유니스(UNIS)가 데뷔 앨범 무드 스포일러 영상을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모래 벌판 위를 걷는 유니스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샹들리에, 달 등 의문의 오브제들이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유니스는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데뷔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유니스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다.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등 8명으로 이뤄졌다. 유니스는 데뷔 전부터 필리핀 방송사 GMA의 ‘런닝맨 필리핀’을 비롯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 국내외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전해 주목받는 중이다. 데뷔 앨범은 오는 27일 발매한다.
- 尹 "청년에 투자하면 돈이 돼"…국가장학금 늘리고 출산장려금 비과세(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국가 장학금 및 근로 장학금 대상 확대, 출산장려금 전액 비과세 등 청년들을 대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을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공정한 시각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는 ‘청년신문고’ 방식으로 진행됐다.토론회에는 각 부처의 청년보좌역과 2030정책자문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일반 청년 46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안보실장을 비롯해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청년들,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아”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들은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은 자유로운 존재”라며 “우리 일상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청년들의 시각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K팝 아이돌인 BTS와 블랙핑크, 축구선수 손흥민 등을 언급하며 “이처럼 뛰어난 우리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의 책무”라며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바로 청년들”이라고 추켜세웠다.윤 대통령은 이러한 청년들을 위해 국가가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록 국가 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전체 200만명의 대학생 가운데 100만명이 국가 장학금을 받고 있는데, 수급 대상을 15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공부와 일을 병행하며 학교 안팎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근로 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 12만명이 지원을 받는데 내년부터 20만명으로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거장학금을 신설해 연간 24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최수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의 2024 청년정책 추진계획 보고를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방침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면서 “정부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 형성을 지원해왔다”며 “가입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해서 자금 활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군에 복무했던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 보약 계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운동을 하고 싶은데 경제적 이유로 이를 포기하는 국민이 없도록 수영장, 헬스시설 이용료 등에 대한 문화비 소득 공제를 적용하겠다”며 “청년들의 신체 건강뿐만이 아니라 마음건강도 챙기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뿐만 아니라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 많이 늘었다”면서 양육비 선지급제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 지원금은 전액 비과세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청년들에 대한 투자는 돈 되는 장사”이날 청년신문고를 두드린 청년들은 △근로장학금 확대 △국가장학금 확대 △기숙사비 결제 방식 다양화 및 월세 부담 완화 △양육비 선지급제 △해외여행안전과 청년 해외교류 확대 △마음 건강 지원 확대 △체육시설 문화비 소득공제 확대 △청년도약계좌 개선 △출산장려금 세제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평소 겪어온 어려움과 제도개선 필요성을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청년들에 대한 약간의 투자는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라며 관계부처를 향해 적극적인 개선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부모의 지위가 자녀에게 세습이 되는 사회를 지양하고, 각자의 능력에 따라서 자기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청년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가장 첫 번째”라며 “두 번째는,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겪는 애로 사항들을 잘 파악해서 돕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