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마동석 “형사 꿈꾼 적도…비교보다 자신이 중요해”(인터뷰)
  • 마동석 “형사 꿈꾼 적도…비교보다 자신이 중요해”(인터뷰)
  • ‘범죄도시’ 마동석[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번 추석 황금연휴의 승자는 의외의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국내외 블록버스터를 밀어내고 ‘역주행’ 끝에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찬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얘기다. 순제작비 50억원이 들어간 ‘범죄도시’는 8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범죄도시’는 2004년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웃음과 액션을 적절히 배합한 형사물이다. 특히 주인공 마동석의 ‘상남자’ 플러스 ‘마블리’(마동석 러블리) 매력이 충분히 드러난 영화다.최근 만난 자리에서 마동석은 ‘영화 반응이 좋다’는 얘기에 “저예산 영화나 독립영화의 주인공은 했었는데 상업영화에서 (단독) 주연은 처음이다”며 “무대인사를 다니는데 반응이 뜨거워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만큼 어리둥절하고 행복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특히 형사들의 호응이 많다. 마동석은 “평소 알고 지내는 형사들이 ‘왜 영화에선 형사들이 만날 비리를 저지르고, 사건 마지막에 등장하냐’며 아쉬워했었다”며 “영화같지 않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형사들이 많다. ‘범죄도시’가 그런 형사들의 노고를 알려줄 수 있었으면 했다”고 얘기했다.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린 ‘범죄도시’는 마동석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영화다. 마동석은 창작 활동에 관심이 많은 배우 중 한 명이다. 본인이 직접 작가들을 기용해 기획 사무실을 운영하며 쉴 새 없이 영화의 좋은 재료를 찾고 있다.-‘범죄도시’도 고릴라(마동석이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탄생한 작품인가.▲아니다. 하지만 고릴라에서 하는 작업방식대로 ‘통쾌한 액션이 있는 형사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와 강윤성 감독이 머리를 맞대고 소재를 발굴해 나왔다. -‘범죄도시’는 강윤성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다. 감독과는 언제부터 친분이 있었나.▲강윤성 감독이 CG작업을 했던 친구인데 10년전 처음 만났다. 알고 지내면서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 시나리오도 여러 편 썼다. 감수성도 풍부해서 액션영화인데 자기 글을 보면서 울더라(웃음). 그만큼 글을 잘 쓰는 친구다.-체급이 크다 보니 액션 합을 맞출 때 상대 배우들이 흠칫 했겠다. 마동석과 액션 신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그렇지 않다. 액션은 합만 잘 맞추면 손 끝 하나 안 다친다. 후반부 장첸(윤계상 분)과 화장실 액션이 우리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데 수월하게 끝이 났다. 키 190cm에 몸무게 170kg인 이규호와 합을 맞출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원래 형사가 꿈이었다더라.▲어린 시절 집안이 어려울 때였는데 집에 강도가 든 적 있다. 그때 트라우마까지는 아닌데 많이 놀라서 자연스럽게 경찰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 살때 실제로 경찰이 되려고 노력도 했는데 미국 경찰은 한국으로 치면 거의 아이돌 같은 존재다. 되기도 어렵고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때여서 결국 포기했다. 그게 마음의 응어리가 돼서 형사물이나 액션물을 선호하는 건지도 모르겠다.-그렇다면 가장 즐겨본 형사물은 무엇인가.▲드라마 ‘수사반장’을 좋아했다. 그 작품에 나왔던 고 조경환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선배님도 운동을 하다가 배우가 된 케이스여서 공감대가 있었다. 드라마 ‘히트’ 할 때 체격 큰 애가 TV에 나오니까 궁금했는지 나를 불렀다. 그때 선배님이 ‘나도 운동을 하다가 배우를 했는데 쉽지는 않지만 잘 견디면 일이 계속될 수 있다’며 조언과 격려를 많이 해줬다. 많이 예뻐해준 기억이 난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다.-‘마블리’라는 별명도 있는데 멜로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그 별명은 아직도 어색하다. 내 주변에는 아무도 귀엽다고 말하지 않는다. 요즘은 퓨전이 트렌드니까 멜로와 또 다른 장르가 섞이면 몰라도 정통멜로는 힘들지 않을까. 나라도 보지 않을 것 같다(웃음).-‘범죄도시’가 개봉도 하기 전에 중국 동포 사회에 부정적인 선입견을 심어준다며 상영 반대에 부딪쳤다.▲영화가 공개되기 전이어서 그런 것 같다. ‘범죄도시’가 영화적인 재미를 더하기는 했어도 기본적인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영화에서 마석두(배역)가 중국 동포들의 도움을 받은 부분도 사실이다. 영화를 보시면 그런 오해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영화처럼 본인은 선입견 때문에 힘들었던 적 없나.▲생각해보면 지금까지의 삶이 그랬다. 운동을 할 때에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를 당하며 ‘그렇게 해서 운동할 수 있겠냐’는 얘기를 들었고, 배우가 된 후에는 ‘너처럼 몸이 커서 어떻게 배우를 하겠냐’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딴에는 이런저런 노력을 많이 했다. 살 안 빼면 캐스팅이 어렵다고 해서 살도 뺐지만 몸이 아프더라. 과거 드라마 촬영하다가 추락사고로 척추를 다쳤을 때에도 의사가 아령도 못 들거라고 했는데 다시 몸을 만들어서 지금 이렇게 액션을 하고 있다. 중요한 건 남과의 비교나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이 무엇을 향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인 것 같다. 남들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고, 남이 뭐라고 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것보다 배우로서 오랫동안 몸을 잘 쓰는 게 더 중요하다.-‘부라더’의 개봉도 곧 있고 이후에도 작품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으로 안다.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촬영은 ‘부라더’가 먼저였는데 공교롭게도 ‘범죄도시’가 먼저 개봉하고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게 됐다. 일단은 ‘범죄도시’가 잘 되는 게 우선이다. ‘범죄도시’의 마석두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형사를 연기해보고 싶다. 성룡이 자신의 영화를 통해 성룡 장르를 구축한 것처럼 마동석표 액션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마동석
2017.10.10 I 박미애 기자
  • 이수만·양현석 뒤쫓는 박진영, 지분가치 1000억 넘어설수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박진영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주식가치가 1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까.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JYP Ent. 기업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JYP엔터(JYP Ent.(035900))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것도 꿈은 아니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엔터 주가는 올들어 코스닥지수가 3.4% 오르는 동안 무려 102.8% 급등했다. 지난해 말 5000원을 밑돌던 주가는 1만원에 근접했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JYP엔터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올들어 기관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8만주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도 7.47%에서 10.01%로 2.54%포인트 높아졌다.실적 개선흐름을 이어가면서 기관 러브콜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가 GOT7과 트와이스 활동에 힘입어 올 4분기 신고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와이스 만으로도 2019년 JYP엔터가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달 중 방영하는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성패에 따라 오는 2020년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가총액 1조원도 꿈꿔볼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7배로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라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12만명, 내년 상반기 8만명의 일본 콘서트를 전망하지만 이를 웃돌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JYP엔터는 앞으로 3년 뒤인 2020년에도 GOT7 데뷔 7년차, 트와이스 5년차, 신인 남자 아이돌 3년차로 주요 그룹이 모두 재계약 이전”이라며 “분배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박진영 이사는 JYP엔터 지분 16.27%(559만3867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JYP엔터 시가총액은 3452억원으로 박 이사가 보유한 지분 평가금액은 560억원을 웃돈다. 증권가 전망대로 1조원을 넘어선다면 박 이사 지분가치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등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2017.10.09 I 박형수 기자
  • 박진영 지분가치 1000억 돌파할까…‘스트레이 키즈'에 달렸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박진영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주식 가치가 1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까.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JYP Ent. 기업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는 JYP엔터(JYP Ent.(035900))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것도 꿈은 아니라며 장밋빛 전망을 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엔터 주가는 올해 들어 102.8% 상승했다. 지난해 말 5000원을 밑돌던 주가는 1만원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3.4% 올랐다.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이 JYP엔터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올 들어 기관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8만주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도 7.47%에서 10.01%로 2.54%포인트 높아졌다.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관 투자가의 러브콜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가 GOT7과 트와이스 활동에 힘입어 올 4분기 신고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와이스 만으로도 오는 2019년 JYP엔터가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달 중 방영하는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성패에 따라 오는 2020년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그는 “시가총액 1조원도 꿈꿔볼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7배로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라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이미 앨범당 최소 25만장의 판매가 가능한 팬덤이 있기에 흥행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일본 데뷔후 25만장 이상의 일본 앨범 판매 및 쇼케이스 흥행에 성공하면서 얼마나 빨리 일본 콘서트 일정이 발표될 것인지가 관심사”라고 판단했다. 올 하반기 12만명, 내년 상반기 8만명의 일본 콘서트를 전망하지만 이를 웃돌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이어 “JYP엔터는 앞으로 3년 뒤인 2020년에도 GOT7 데뷔 7년차, 트와이스 5년차, 신인 남자 아이돌 3년차로 주요 그룹이 모두 재계약 이전”이라며 “분배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신인 남자 아이돌이 흥행한다면 오는 2022년까지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진영 이사는 JYP엔터 지분 16.27%(559만3867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JYP엔터 시가총액은 3452억원으로 박 이사가 보유한 지분 평가금액은 560억원을 웃돈다. 증권가 전망대로 1조원을 넘어선다면 박 이사 지분가치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등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2017.10.08 I 박형수 기자
연휴에도 그들은 ‘워너원’을 입고 먹었다
  • 연휴에도 그들은 ‘워너원’을 입고 먹었다
  • 추석 연휴기간 공개된 ‘아이더’ 워너원 다운패딩 광고.[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유통업계가 ‘워너원’ 효과에 연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워너블(워너원 공식 팬클럽)’로 불리는 팬들은 11명의 소년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이번에는 워너원 치킨에 패딩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지난 1일 프랜차이즈 치킨업체 멕시카나가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잡고 기간 한정으로 판매에 나선 워너원 치킨 상품은 반나절 만에 초도 물량 2만개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치킨을 사면 덤으로 증정하는 브로마이드를 얻기 위해서다. 이어 3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워너원을 모델로 촬영한 겨울 다운패딩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티몬에서 온라인 단독 판매된 멕시카나 치킨 ‘워너원 브로마이드 증정 행사’ 포스터.워너원이 모델로 나선 광고는 무려 15개나 된다. 화장품(이니스프리)을 시작으로 대세 아이돌만 찍는다는 교복(아이비클럽)과 치킨(멕시카나)에 과자(요하이), 음료(밀키스 요하이 워터)는 물론이고 성인 취향의 커피(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와 맥주(하이트 엑스트라 콜드)까지 고르게 섭렵했다. 이 밖에 모바일 게임(더뮤지션), 애플리케이션(스노우), 핀테크 간편결제(삼성페이), 렌즈(렌즈나인), 향수(클린), 헤어케어(씽크네이처), 의류(케이스위스, 아이더) 모델로도 얼굴을 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동종업계에선 같은 모델을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워너원 만큼은 예외로 허용하는 분위기”라며 “같은 뷰티라도 화장품에 향수, 헤어케어 등으로 세분화해 워너원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너원이 모델로 나선 제품 대부분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이고 매출이 크게 올랐다.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는 워너원 모델 발탁 소식에 매출이 300% 급증했으며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맥주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소비층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주간조선’(사진 왼쪽)과 ‘주간동아’ 시사주간지 표지 모델로 등장한 워너원.최근에는 워너원을 표지모델로 내세운 시사주간지가 불티나게 팔려나간 일도 있다. 주간조선이 워너원 1위 멤버 강다니엘을 표지에 올린데 이어 주간동아는 3주 연속으로 워너원을 표지모델과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했다. 시사주간지가 아이돌스타에 이렇듯 집중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시도에 시사지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한 얄팍한 상술이라는 비판적인 시선도 있지만 적어도 기존 시사주간지의 독자층을 젊은 층과 주부까지 확대하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워너원 신드롬이 여느 아이돌과 다른 점은 폭넓은 팬층에 있다. 기존 아이돌 팬덤은 10~20대가 주축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워너원은 30~40대 팬이 유독 많다. 최근 이데일리가 중고나라에 의뢰해 굿즈(Goods·기획상품) 거래 언급량으로 아이돌 스타의 인기 순위를 살펴본 결과에서도 워너원은 엑소,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온라인에서 굿즈 거래가 가장 활발한 스타 1위에 꼽혔다. 당시 기사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만 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참여 네티즌 93%가 여성인 가운데 40대가 24%로 10대(34%) 다음으로 많았다. 30대도 18%나 됐다. 워너원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11인조 그룹이다. 시청자가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투표에 참여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데, 그렇다 보니 애착이 클 수밖에 없고 그런 애정이 소비의 적극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워너원 팬들 중에는 30~40대 주부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의 특징은 10~20대와 달리 경제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엄마가 자식 키우듯, 내가 직접 만든 가수가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관련 상품을 소비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스타 굿즈 검색량 비교 기사(9월16일자)에 달린 네이버 댓글 성별, 세대별 비교.
2017.10.08 I 최은영 기자
바비, 빌보드·롤링스톤 호평 "K팝 힙합씬, 독보적 인물"
  • 바비, 빌보드·롤링스톤 호평 "K팝 힙합씬, 독보적 인물"
  • 바비 빌보드. 바비, 빌보드+롤링스톤도 반했다! “K팝 힙합씬의 독보적 인물”[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빌보드·롤링 스톤 등 주요 외신들이 가수 바비의 첫 솔로 앨범에 대해 호평했다. 5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빌보드는 바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이 넘는 작업 기간을 거쳐 탄생한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빌보드는 “팬들은 바비의 솔로 출격 소식에 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러나, 바비는 자신이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임을 입증하기 위해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바비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래퍼이기 전에 뮤지션이고 싶었고, 뮤지션이기 전에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좋은 모습보다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이어서 바비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총 10곡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격 공개했다.바비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해’를 통해 사랑은 시간을 이기기 어렵고, 설렘이 빠진 사랑에는 정 밖에 남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RUNAWAY’는 누구나 한 번쯤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싶었다”며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같은 날 롤링 스톤 인디아 또한 바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롤링 스톤 인디아는 “바비는 어린 나이에 K팝 힙합씬에서 도전장을 내민 후, 독보적인 인물로 거듭났다. 2014년 ‘쇼미더머니 3’ 최종 우승을 거머쥔 후, 아이콘이라는 그룹으로 정식 데뷔를 마친 그에게 성장 기회는 무궁무진했다”라며 호평했다.바비는 “이번 앨범은 세련되기를 원했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앨범 발표 직후 해외 아이튠즈 22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비는 “제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뻤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한편, 바비는 11월 29일 일본에서도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을 발표한다. 또 바비가 속한 아이콘은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1월 초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수학여행’ 등을 통해 활발한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7.10.06 I 정시내 기자
'간미연 프로듀싱' 해시태그, 데뷔곡 'ㅇㅇ' 티저 공개 '과즙미 톡톡'
  • '간미연 프로듀싱' 해시태그, 데뷔곡 'ㅇㅇ' 티저 공개 '과즙미 톡톡'
  • 해시태그(HashTag)[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신인 걸그룹 해시태그(HashTag)가 데뷔곡 ‘ㅇㅇ’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시태그(다정, 현지, 소진, 수빈, 애지, 승민, 수아) 소속사 럭 팩토리는 지난 5일 오후 6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해시태그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ㅇㅇ’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상큼한 비주얼을 앞세워 특유의 깜찍발랄한 안무와 포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밝으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의 데뷔곡 ‘ㅇㅇ’의 멜로디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겸 가수 간미연의 프로듀싱 참여로 화제를 모은 신인 걸그룹 해시태그는 일상 속 우리 주위에 있는 현실소녀들의 감수성을 표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팀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 가을 가요계의 주목받는 신인 걸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는 해시태그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다정을 비롯해 각자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일곱 멤버로 구성됐으며, 현재 막바지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편, 해시태그는 오는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하루 전날인 10일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첫 정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10.06 I 정시내 기자
'다비치' 강민경, 컴백 앞두고 개인 티저 공개 '청순'
  • '다비치' 강민경, 컴백 앞두고 개인 티저 공개 '청순'
  • 10일 오전 다비치가 공개한 강민경 개인 티저 이미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룹 다비치가 이해리에 이어 강민경의 개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비치는 6일 오전 1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1일 발매되는 새 싱글의 강민경 개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한 티저 이미지 속 강민경은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눈빛 또한 아련하고 깊어졌다.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50 X HALF’ 이후 1년여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오는 다비치는 앞서 걸그룹 씨스타 ‘Touch My Body’, 트와이스 ‘우아하게’, ‘Cheer Up’, ‘TT’ 등 인기 아이돌의 곡 작업을 해온 스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을 잡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다비치는 2008년 정규 1집 ‘아마란스(Amaranth)’로 데뷔해 데뷔곡인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시작으로 ‘슬픈 다짐’ ‘시간아 멈춰라’ ‘사랑과 전쟁’ ‘8282’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다비치의 신곡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포토]트와이스 지효, ''무릎 상처는 괜찮아요''☞ [포토]트와이스 다현-나연, ''웃으면 복이와요''☞ 록밴드 뮤즈, ''블리즈컨2017'' 폐막 주인공으로☞ ‘혼자女행’ 홍수현X서효림, 힐링 에너지 전파 성공☞ ''슈돌'' 쌍둥이부터 막내 윌리엄까지 ''좌충우돌 서당 입성기''
2017.10.06 I 강경록 기자
트와이스 다현, '한 번 빠지면 못 헤어나' 덕후몰이 아이돌 1위
  • 트와이스 다현, '한 번 빠지면 못 헤어나' 덕후몰이 아이돌 1위
  • 트와이스 다현.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의 여자 아이돌’로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의 여돌 덕후몰이 멤버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다현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9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덕후몰이’는 연예인들이 외모, 말투, 행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매력을 뽐내 새로운 팬들을 그룹으로 유입시키고, 팬들의 충성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총 3146표 중 720표(22.9%)로 1위를 차지한 다현은 순수하고 귀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데뷔 전부터 충성팬을 몰고 다닌 트와이스 대표 ‘덕후몰이’ 멤버다. 특히, 팬들을 애태우게 만드는 ‘조련’을 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2위로는 342표(10.9%)로 걸스데이 유라가 선정됐다. 예쁜 외모와 털털한 성격, 글래머, 백치미 등 정반대의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유라는 여기에 애교 넘치는 사투리까지 더해 보는 이들을 팬으로 만든다. 3위에는 272표(8.6%)로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꼽혔다. ‘팬 조련’이라는 단어를 보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태연은 귀여운 외모, 출중한 가창력, 팬들을 설레게 하는 행동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 오마이걸 아린, 걸스데이 민아, 위키미키 최유정 등이 뒤를 이었다.
2017.10.06 I 정시내 기자
‘11일 컴백’ 다비치, 이해리 티저 공개
  • ‘11일 컴백’ 다비치, 이해리 티저 공개
  • 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다비치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가을 감성이 담긴 신곡을 예고했다. 다비치는 5일 오전 10시,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1일 발매되는 새 싱글의 이해리 개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이해리는 화이트 톤의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꽃무늬 커튼 사이에서 카메라를 응시, 한층 더 여성스러워진 비주얼이다. 특히 아련한 분위기가 감성적인 색감과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50 X HALF’ 이후 1년여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오는 다비치의 이번 신곡은 씨스타 ‘Touch My Body’, 트와이스 ‘우아하게’, ‘Cheer Up’, ‘TT’ 등 인기 아이돌의 곡 작업을 해온 스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함께 한다. 다비치는 2008년 정규 1집 ‘아마란스(Amaranth)’로 데뷔해 데뷔곡인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시작으로 ‘슬픈 다짐’ ‘시간아 멈춰라’ ‘사랑과 전쟁’ ‘8282’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 숱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2008년 ‘MAMA 여자 그룹 신인상’을 시작으로 2009년 ‘골든 디스트’ 디지털음원 본상, 2012년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2013년 ‘멜론 뮤직어워드 톱10’, 2016년 ‘MAMA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다비치의 신곡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7.10.05 I 김윤지 기자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연극 ‘좋아하고 있어’
  •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연극 ‘좋아하고 있어’
  • 연극 ‘좋아하고있어’ 포스터(사진=국립극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금의 나를 만든 건, 그 시절 열렬히 좋아했던 모든 것들이다.’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하반기 첫 청소년극으로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좋아하고있어’를 선보인다. ‘좋아하고있어’는 지난해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청소년극 창작희곡 개발 프로그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통해 발굴되어 ‘아는 사이’라는 제목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쇼케이스 당시 불안하고 혼란스럽지만 생동감 넘치는 10대 소녀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내어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차가운 타일, 수도꼭지, 깜빡거리는 전구, 샤워커튼으로 구현된 욕실을 배경으로 단짝 친구인 혜주와 지은, 혜주의 밴드 동아리 선배인 소희의 경쾌한 수다로 극은 시작한다. 성적, 좋아하는 아이돌, 우정과 사랑, 혼란스러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현재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생생한 언어로 표현해 현실감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이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차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모습 자체에 주목한다. 이 작품으로 데뷔하는 황나영 작가는 “쇼케이스를 거치며 사랑의 감각과 자기 인정의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공연에서는 이 지점을 강화해 제목 또한 ‘좋아하고있어’로 바꾸었다”고 덧붙였다.황나영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김미란 연출의 따뜻하고, 예리한 연출이 더해졌다. 실제 여고생의 모습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김미수, 김민주, 김별 세 배우의 호흡도 눈길을 끈다.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계동 소극장 판에서 공연한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2017.10.04 I 김미경 기자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67위…K팝 그룹 최고 순위
  •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67위…K팝 그룹 최고 순위
  • 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차트 67위 랭크 소식을 담은 빌보드 칼럼(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DNA’가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 ‘핫 100’ 차트 67위에 올랐다. K팝 그룹 가장 높은 순위다.빌보드는 2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이 ‘DNA’로 빌보드 ‘핫 100’에서 K팝 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BTS Scores Highest-Charting Billboard Hot 100 Hit for a K-Pop Group With ‘DNA’)는 제목의 칼럼 게재했다.칼럼을 통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DNA’는 2주 만에 85위에서 67위로 순위 상승했다”며 “1주일 전 빌보드 ‘핫 100’에 첫 등장한 뒤 이번 주는 67위로 급등하며 K팝 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방탄소년단의 ‘DNA’는 높은 스트리밍 수치로 순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빌보드는 “닐슨 뮤직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스트리밍 수치 1140만으로 114%의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송 차트에도 38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 7위로 처음 등장해 K팝 가수 최초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핫 100’에서는 85위로 첫 등장했다. ‘핫 100’을 10월 14일자 빌보드 차트는 현지 시간으로 3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17.10.03 I 장병호 기자
"사람만 많지 지갑 안 열려"...추석연휴에도 명동상인 '한숨'
  • [르포]"사람만 많지 지갑 안 열려"...추석연휴에도 명동상인 '한숨'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오후 6시. 명동 상인들에게 이 시간은 ‘골든타임’이다. 숙소에 머물던 관광객들이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인근 음식점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명동 거리를 배경삼아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은 거리 초입을 메운다. 로드숍을 찾는 한국인들도 인파에 섞여 명동 거리를 썰물처럼 채운다.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 2일 오후 6시 명동 유네스코 거리 입구. 예상대로 거리는 붐볐다. 히잡을 쓴 말레이시아 여성 관광객 다섯은 잔뜩 상기된 얼굴로 연방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 옆에는 허리까지 오는 분홍색 캐리어를 끄는 일본 관광객 한 명이 구글 통역기를 써가며 환전소 위치를 묻고 있었다. 5분만 서 있어도 귀가 먹먹할 만큼, 거리엔 생기가 돌았다.◇ 인산인해 이룬 명동 거리2일 오후 명동 유네스코 거리. 추석 연휴를 맞아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명동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다. 각종 패션·액세서리를 파는 로드숍부터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매장, 유명 음식점이 몰려 있어서다. 명동 거리를 채운 관광객의 밀도가 한국 관광산업의 ‘신호등’이란 말까지 나온다.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2일 명동 거리의 분위기는 ‘파란불’이었다. 사람은 많았고 거리는 시끄러웠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한국인들이 명동 거리를 오갔다. 평일 월요일이라면 기대하기 어려웠을 인파가 이날 명동 거리에 모였다. 한 화장품 매장에서 모객을 하고 있던 점원 김희원(23·가명) 씨는 “평일 금요일이나 토요일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연휴가 길다보니 한국인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준비한 사은품도 개시 30분 만에 반절 가까이 나눠줬다”고 전했다.2일 라인스토어 명좀점 매장. 캐릭터인형과 사진을 찍으려는 해외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인근 라인스토어와 에잇세컨즈 매장은 유명 캐릭터 인형 옆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인증샷을 찍고 나와 거리를 구경하던 일본인 관광객 3명은 인근 매장에서 유명 아이돌가수 ‘워너원’의 노래가 흐르자 유창하게 ‘나야 나’라는 가사를 합창하기도 했다. 연휴를 맞아 가족과 명동을 찾은 최황만(37·남) 씨는 “직장이 근처라 회식할 때 명동 거리를 자주 찾는데, 오늘처럼 사람이 많은 건 오랜만에 본다”며 “외국인도 많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복잡하긴 한데, 그래도 사람냄새 나는 거 같아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사드 여파에 “버는 돈 신통치 않아”다만 일부 노점 상인들은 “(행인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겉보기에는 상권에 파란불이 켜진 것 같지만, 실상은 ‘빨간불’이란 얘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의 공백을 일본, 동남아 관광객 등이 메웠지만 매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명동 길거리에서 소시지 구이를 파는 박하민(가명) 씨는 “중국인들은 먹는 것에 있어 관대하다. 구매량도 굉장히 후해서 맛있다 싶으면 한 명이 다섯 개씩도 구매해 간다”며 “그러나 다른 나라 관광객들은 관심을 갖더라도 1개를 구매해 나눠먹는 경우가 많다. 결국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줄어들면 매출이 받는 타격은 그 수배는 된다”고 설명했다.추석 연휴에 거리에 나온 한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1인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은 미미할 것이란 회의론도 나왔다. 명동 한 액세서리숍 점원은 “한국 고객들은 보통 인근 영화관이나 맛집을 가는 등 특정 목적을 위해 거리를 걷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매장을 채웠을 때와 한국 고객이 매장을 채웠을 때 매출차이는 거의 열 배 가까이 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요우커(중국인 단체관광객) 발이 끊긴 인근 환전소 앞도 한산했다. 평소 요우커로 붐비던 환전소에는 러시아, 동남아, 일본 등에서 온 관광객들만 눈에 띄었다. 추석 첫날 ‘대박’을 쳤냐는 물음에 환전소 주인 박함구(가명) 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돈 바꿔 가는 거 보면 예전만 못하다”며 “작년 추석에 달러도 엔화도 위안화도 한 사람 당 50만원은 해갔다면, 오늘은 그 절반도 못 미친다고 보면 된다. 이러니 명동 상인들 장사라고 별 수 있겠나”라며 한숨 쉬었다.
2017.10.03 I 박성의 기자
  • “활동 시 등교 못해” 12%…청소년 연예인 학습권 침해 심각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만 19세 미만 청소년 연예인들의 학습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2016 대중문화예술산업 심층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드라마나 영화 촬영 또는 음반 발매 후 홍보활동과 같은 주 활동 시기에 매일 등교한다는 답변은 35.3%로 나타났다. 등교횟수가 ‘주 2~3회에 그친다’는 답변은 47.1%, ‘한 달에 1~2회 등교한다’는 5.9%, ‘거의 동교하지 못 한다’는 답변은 11.8%였다. 열 중 여섯이 제대로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교육기본법 제3조는 국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고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1조는 청소년 연예인과의 계약에 반드시 학습권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 연예인이 있는 업체 중 별도 계약이 있는 곳은 20%에 불과하다. 계약은 없지만 생활수칙을 둔 곳을 포함할 경우 60%에 이르고 그 중 58.3%는 학습권에 대한 보장 조항을 두고 있었지만, 등교 여부 및 등하교 시간을 특별히 확인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52.9%에 달하였다. 계약 또는 생활수칙으로 학습권 보장을 명시하고 있는 사업체조차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고, 준수 여부를 잘 확인하지 않는 것이다.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2조와 제23조는 청소년 연예인의 야간활동에 대해서 반드시 사전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조사결과 15%가 특별히 동의를 구하지 않거나 작품제작 초반에 한 번만 동의를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습생 연예인 셋 중 둘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업체 중 연습생의 연령을 보면 19세 미만이 62%로 연습생의 평균 데뷔 기간은 연기자가 21.8개월(약 1년 9개월), 가수가 31.8개월(약 2년 7개월)이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기획사가 소위 ‘월말평가’를 통해 통과하지 못하는 연습생을 방출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 기획사 소속 일부는 신분은 연습생이지만 팬 카페를 갖고 있을 만큼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고 행사에도 참여하여 매출이 발생해도 그 수익을 어떻게 배분할지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보았다. 대표적으로 ‘프로듀스 101’에 나왔던 연습생들의 경우 이미 방송에 나왔기 때문에 데뷔로 본다면 전속계약서를 새로 작성해야 하지만 여전히 연습생 신분으로 보고 데뷔로 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김병욱 의원은 “가요계, 드라마, 연예프로를 막론하고 아이돌 그룹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청소년 연예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학습권 보장이나 야간활동 제한 등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며 “정부가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계약서를 작성하여 지키도록 함으로써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10.03 I 박미애 기자
bhc치킨은 왜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했나
  • [일상속 사모펀드]bhc치킨은 왜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했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뉴욕에 본사를 둔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 더로하틴그룹(TRG)의 첫 일성은 치킨업체 bhc 인수였다. 2013년 6월 로하틴은 BBQ치킨의 자회사인 bhc를 1200억원에 인수하며 국내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13개국에 지사를 둔 로하틴은 한국 현지화 전략을 위해 시티그룹벤처투자회사에서 아시아 투자를 맡아온 조고든 대표를 영입했다. 조 대표는 한국 현지화 전략의 첫번째 공략 포인트로 F&B(식음료)를 선택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에겐 친숙한 치킨업체가 첫 타깃이 됐다. 오랜 준비 끝에 알짜 우량 회사인 bhc를 인수했지만, 문제는 브랜드 인지도였다.◇10분만에 결정된 전지현 모델 발탁가장 좋은 방법은 경쟁사들처럼 아이돌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것이다. 당시 업계 1위였던 굽네치킨은 치킨업계 최초 파격적으로 당시 몸값이 최고조에 달했던 소녀시대를 모델로 기용했다. 소녀시대의 개성 넘치고 발랄한 춤동작과 ‘굽네시대’라는 로고송이 대히트를 치며 동네 치킨집이란 인상이 강했던 굽네치킨의 브랜드 인지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켰다. 굽네시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치킨업계는 앞다퉈 아이돌 스타를 모델로 발탁했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아이돌 스타를 기용하는 것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광고대행사는 마침 광고 시장에 나온 전지현을 제안했고, 조 대표는 10분만에 결정을 내렸다.로하튼이 전지현을 모델로 결정한 것은 bhc 인수 직후인 6월. 그해 12월 전지현을 한류 스타의 반열에 올리며 결혼 후 최고 전성기를 맞게한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방영 전이었다. 절묘한 타이밍에 하늘이 준 기회였다. 아마 몇 개월만 늦었어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버린 전지현의 몸값 탓에 ‘전지현 씨, bhc 씨’라는 로고송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눈오는 날엔 치킨에 맥주”…별그대로 뜬 치맥그해 12월 중순부터 방영을 시작한 별그대는 첫 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전지현의 데뷔작 ‘엽기적 그녀’의 천방지축 안하무인 천송이 연기는 그녀를 위해 준비된 배역 같았다. 예상치 못한 드라마의 인기에 광고주이 로하틴은 날개를 달았다. 특히 “눈오는 날엔 치킨에 맥주”라는 대상 한 마디에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에 그야말로 ‘치맥(치킨에 맥주)’ 광풍이 불었다. 로하틴은 ‘별에서 온 코스치킨(별코치)’란 신메뉴를 출시했고 100일 만에 40만개를 팔아치웠다. 이보다 더 큰 대박 메뉴는 ‘뿌링클’이다. 2014년 11월 출시된 뿌링클은 출시 2주만에 치킨업계에서 깨질 것 같지 않는 1등 메뉴인 프라이드 치킨의 매출 비중을 뛰어넘었다. 출시 4개월 만에 bhc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전지현, 4년째 BHC 광고 모델BHC는 전지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지난 4년 동안 파격적인 성장을 했다. 치열한 치킨업계 경쟁 속에 다른 경쟁사들의 매출은 줄었지만 bhc의 매출은 3배, 영업이익률은 2배로 급증했다. 인수 당시 10%대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2년 만에 두배인 20.6%로 껑충 뛰더니 2016년에는 22.6%를 기록했다. 교촌치킨의 교촌에프엔비(6.1%), BBQ의 제너시스바베큐(8.7%) 보다 3~4배 높은 수준이다. 그 결과 가맹점 당 월별 매출은 인수 당시 65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이 같은 매출 보장이 가능한 이유는 bhc 본사 차원에서 무분별한 가맹점 확장을 막고 최소 5000세대는 보장을 해주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의 매장은 1300개 정도지만 로하틴은 향후 두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7.10.02 I 성선화 기자
bhc치킨은 왜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했나
  • [마켓in][일상속 사모펀드]bhc치킨은 왜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했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뉴욕에 본사를 둔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 더로하틴그룹(TRG)의 첫 일성은 치킨업체 bhc 인수였다. 2013년 6월 로하틴은 BBQ치킨의 자회사인 bhc를 1200억원에 인수하며 국내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13개국에 지사를 둔 로하틴은 한국 현지화 전략을 위해 시티그룹벤처투자회사에서 아시아 투자를 맡아온 조고든 대표를 영입했다. 조 대표는 한국 현지화 전략의 첫번째 공략 포인트로 F&B(식음료)를 선택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에겐 친숙한 치킨업체가 첫 타깃이 됐다. 오랜 준비 끝에 알짜 우량 회사인 bhc를 인수했지만, 문제는 브랜드 인지도였다.◇10분만에 결정된 전지현 모델 발탁가장 좋은 방법은 경쟁사들처럼 아이돌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것이다. 당시 업계 1위였던 굽네치킨은 치킨업계 최초 파격적으로 당시 몸값이 최고조에 달했던 소녀시대를 모델로 기용했다. 소녀시대의 개성 넘치고 발랄한 춤동작과 ‘굽네시대’라는 로고송이 대히트를 치며 동네 치킨집이란 인상이 강했던 굽네치킨의 브랜드 인지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켰다. 굽네시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치킨업계는 앞다퉈 아이돌 스타를 모델로 발탁했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아이돌 스타를 기용하는 것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광고대행사는 마침 광고 시장에 나온 전지현을 제안했고, 조 대표는 10분만에 결정을 내렸다.로하튼이 전지현을 모델로 결정한 것은 bhc 인수 직후인 6월. 그해 12월 전지현을 한류 스타의 반열에 올리며 결혼 후 최고 전성기를 맞게한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방영 전이었다. 절묘한 타이밍에 하늘이 준 기회였다. 아마 몇 개월만 늦었어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버린 전지현의 몸값 탓에 ‘전지현 씨, bhc 씨’라는 로고송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눈오는 날엔 치킨에 맥주”…별그대로 뜬 치맥그해 12월 중순부터 방영을 시작한 별그대는 첫 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전지현의 데뷔작 ‘엽기적 그녀’의 천방지축 안하무인 천송이 연기는 그녀를 위해 준비된 배역 같았다. 예상치 못한 드라마의 인기에 광고주이 로하틴은 날개를 달았다. 특히 “눈오는 날엔 치킨에 맥주”라는 대상 한 마디에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에 그야말로 ‘치맥(치킨에 맥주)’ 광풍이 불었다. 로하틴은 ‘별에서 온 코스치킨(별코치)’란 신메뉴를 출시했고 100일 만에 40만개를 팔아치웠다. 이보다 더 큰 대박 메뉴는 ‘뿌링클’이다. 2014년 11월 출시된 뿌링클은 출시 2주만에 치킨업계에서 깨질 것 같지 않는 1등 메뉴인 프라이드 치킨의 매출 비중을 뛰어넘었다. 출시 4개월 만에 bhc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전지현, 4년째 BHC 광고 모델BHC는 전지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지난 4년 동안 파격적인 성장을 했다. 치열한 치킨업계 경쟁 속에 다른 경쟁사들의 매출은 줄었지만 bhc의 매출은 3배, 영업이익률은 2배로 급증했다. 인수 당시 10%대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2년 만에 두배인 20.6%로 껑충 뛰더니 2016년에는 22.6%를 기록했다. 교촌치킨의 교촌에프엔비(6.1%), BBQ의 제너시스바베큐(8.7%) 보다 3~4배 높은 수준이다. 그 결과 가맹점 당 월별 매출은 인수 당시 65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이 같은 매출 보장이 가능한 이유는 bhc 본사 차원에서 무분별한 가맹점 확장을 막고 최소 5000세대는 보장을 해주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의 매장은 1300개 정도지만 로하틴은 향후 두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7.10.02 I 성선화 기자
써니vs소유, 추석 연휴 예능 격돌…'애프터 아이돌' 이정표
  • 써니vs소유, 추석 연휴 예능 격돌…'애프터 아이돌' 이정표
  • 써니와 소유(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소녀시대 써니와 씨스타 소유가 추석 연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경쟁을 한다.써니는 7일과 8일 오후 10시50분 방송하는 KBS2 음악 예능 ‘건반 위에 하이에나’, 소유는 오는 3일과 4일 오후 11시 2부작으로 방송되는 KBS2 파일럿 프로그램 ‘혼자왔어요’에 각각 출연한다. 써니와 소유 모두 이번 추석 연휴 도약의 발판을 다질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출연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으로 받는다면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써니는 데뷔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소녀시대 멤버다. 하지만 무대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함께 소화해야하는 걸그룹의 특성상 소녀시대가 기존의 스타일로 후배 걸그룹들과 정면대결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소유는 걸그룹 중흥기 한국 간판 걸그룹이자 음원 강자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던 씨스타 멤버다. 씨스타가 원 소속사와 멤버들이 재계약을 맺는 데뷔 7년을 지나면서 그룹 해체가 결정되고 멤버들이 각자 활동에 나섰다. 소유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이제는 오로지 혼자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써니와 소유 모두 그 동안 활동에서 개인으로도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왔다는 점에서 상황은 긍정적이다. 써니는 MBC 라디오 ‘써니의 FM데이트’ DJ, SBS ‘룸메이트 시즌’, JTBC ‘천하장사’ 등의 예능에서도 활약을 해왔다. 최근에는 ‘눈덩이 프로젝트’를 통해 헨리와 신곡 ‘쟤 보지 마’를 발표하기도 했다.소유는 JTBC ‘대단한 시집’, 온스타일 ‘겟잇뷰티2015’ 등에 출연했으며 특별출연 형식으로 등장한 몇몇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스포츠우먼의 이미지도 선보였다. 정기고와 함께 한 ‘썸’, 기스와 함게 한 ‘오피셜리 미싱 유 투’, 매드클라운과 함께 한 ‘착해 빠졌어’ 등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가수로서 매력도 어필했다.써니와 소유의 행보는 특히 ‘애프터 아이돌’을 준비해야 하는 후배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이들의 경쟁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2017.10.02 I 김은구 기자
온앤오프, 멤버 전원 '믹스나인' 출연 확정
  • 온앤오프, 멤버 전원 '믹스나인' 출연 확정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성 7인조 보이 그룹 온앤오프(ONF)가 JTBC ‘믹스나인’에 출격한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온앤오프 멤버 전원이 오랜 고민과 충분한 논의 끝에 ‘믹스나인’ 출연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온앤오프는 지난 8월 데뷔 앨범 ‘온앤오프(ON/OFF)’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온앤오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온앤오프는 특색 있는 음악과 콘셉트로 B1A4와 오마이걸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켜온 WM엔터테인먼트에서 전문화된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년간의 트레이닝을 시켜온 신예다.특히 데뷔 무대를 통해 이미 수준급의 퍼포먼스 실력과 더불어 멤버 전원이 보컬로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온앤오프라는 팀명처럼 멤버 개개인이 개성 넘치는 반전의 성격적인 매력까지 갖추고 있다.JTBC ‘믹스나인’은 Mnet ‘프로듀스101’과 ‘쇼미더머니’ 등을 연출한 CJ E&M 출신 한동철 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예능이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60여개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믹스나인’은 오는 29일 오후 4시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7.10.01 I 김은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