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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소셜 샌드박스 댄스게임 '댄스빌' 9일 정식 출시
- 컴투스(078340))">△ '댄스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이 9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댄스빌’은 유저가 직접 춤과 음악을 제작하는 높은 자유도의 샌드박스 플랫폼에 소셜네트워크가 더해진 새로운 복합 장르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왔다. 춤과 음악을 소재로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으며,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유저들과 공유해 함께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이 밖에도 컴투스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인기 음원 및 신곡을 비롯해 위너 캐릭터, 목소리, 의상 등을 제공한다. 지난달 개최된 쇼케이스에서는 ‘위너’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컴투스 관계자는 “'댄스빌'은 6년에 걸쳐 개발된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게임이다.”라며, 춤과 음악을 활용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전 세계 유저와 소통하는 즐거움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컴투스는 ‘댄스빌’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게임 출석 시, 인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흥 코인’을 지급하며, 경품 응모를 통해 ‘아이패드’, ‘백화점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받아볼 수 있다.또한 ‘댄스빌’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위너’ 카드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위너’의 실제 목소리로 제작된 ‘위너 목소리 악기’ 아이템을 제공하고, 그 밖에도 SNS 공유 이벤트를 통해 ‘위너’의 친필 사인이 담긴 판넬 및 굿즈를 증정한다.이번 ‘댄스빌’ 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댄스빌’ 공식 카페(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깜짝 등장 류허 효과?…뉴욕증시 '무역협상' 기대감에 웃었다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이른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시그널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가운데 미국·중국 간 ‘차관급’ 협상에 대한 낙관론까지 형성되면서 뉴욕증시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8.19포인트(0.42%) 오른 2만3531.35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17.75포인트(0.70%)와 84.61포인트(1.26%) 뛴 2549.69와 6823.47에 장을 마감했다.이날부터 이틀간 베이징 시내에 있는 중국 상무부에서 진행 중인 미·중 양국 간 차관급 협상이 진행되던 와중에 대미(對美) 무역협상을 총괄 지휘하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깜짝 등장했다는 소식이 결정타였다. 애초 이번 회담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양국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을 대표로 한 ‘차관급’ 실무진만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협상장에서의 류 부총리 등장이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회담 결과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측이 협상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 등으로 분석했다.다만,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지난해 12월11일 예정됐다가 부결이 확실시되자 전격 연기됐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의 승인투표가 오는 15일로 다시 잡혔지만, EU와 영국 간 가장 큰 논란인 이른바 ‘백스톱(Backstop)’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노 딜(No Deal) 브렉시트’나 ‘제2 국민투표’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한 탓이다.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이견으로 촉발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부분폐쇄, 이른바 ‘셧다운’ 사태가 17일째 접어들면서 세금환급, 혼인신고, 저소득층 식량 지원(푸드스탬프) 등에 차질이 예상되는 등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한 ‘셧다운 여론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참이다. 오는 10일 멕시코 국경지대를 직접 방문하는가 하면, 앞서 8일엔 대국민 담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경장벽 건설의 정당성 및 필요성을 강조, 지난해 11·6 중간선거를 통해 미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과의 ‘강(强) 대 강(强)’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됐다.경제 지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2월 공급자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표는 57.6을 기록, 전월(60.7)과 시장 예상치(58.7)에 소폭 밑돌았지만,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소나마 안도감을 제공했다. 종목별로는 올 연말까지 20%의 주가 상승을 점친 피보탈 리서치그룹의 전망에 아마존의 주가는 3.4% 급등했다. 아폴로 글로벌과 제트키 리스사업 부문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가도 6% 가까이 치솟았다. 아폴로 글로벌과 제트기 리스 사업 부문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에 6% 가까이 뛰었다. 한국 출신의 최정상급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마텔의 주가는 7% 이상 랠리 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는 역시 무역문제”라며 “협상 과정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일단 긍정적인 소식은 주가를 밀어 올릴 호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스냅타임] 사회초년생을 위한 2019 연말정산 꿀팁
- 연말정산 15일부터 2월 15일까지기부금·안경점·월세액지급영수증 빼먹지 말자책·공연 관람도 소득공제, 종교인도 연말정산 의무2019년 황금돼지의 해도 어느덧 한 주가 지났습니다. 직장인들에게 이 시기 빼먹을 수 없는 절차가 있죠,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생겨 전보다는 신청하기 쉬워졌다지만 그 절차 및 내용이 해마다 조금씩 바뀌어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입사해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신 초년생들은 더욱 막막하실 겁니다. 스냅타임에서 사회초년생들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연말정산의 개념과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들, 연말정산 혜택을 받기 위한 여러 꿀팁들을 모아봤습니다. 지난달 28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회계사와 연말정산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MBC)올해 연말정산 대상 1800만명, 2월 15일까지 지난달 28일 MBC 인기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이돌 빅뱅의 승리가 연말정산을 앞두고 회계사에게 상담을 받다 흥청망청 쓴 자신의 지출내역을 보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연말정산이란 1년 간 정부에 납부한 세금에서 돌려 받아야 할 세금을 정산하는 것입니다. 1년 간 정부에 세금을 더 냈다면 그만큼 돌려받고 덜 냈다면 그만큼 토해낼 수 있게 정산하고자 마련된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환급받을 세금 때문에 직장인들은 이를 보통 '13월의 보너스'라고 부릅니다. 다만 연말정산의 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지출을 하거나 공제받을 혜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 '13월의 월급폭탄'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국세청 홈텍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하고 빠진 서류는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손해를 면할 수 있습니다.이번 연말정산은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합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연말정산 대상은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 1800만명과 원천징수의무자(회사) 160만 곳입니다.연말정산 A to Z 개념 총정리연말정산을 제대로 알려면 △원천징수 △총급여 △소득공제 △세액공제 △근로소득 등 5가지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연말정산은 급여 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연말에 정산하는 것입니다. 원천징수는 소득에 대한 세금을 본인이 직접 납부하지 않고 회사가 미리 징수해 국가에 대신 납부하는 징수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부양가족과 주거형태 등 개인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부과한다는 한계가 있죠.매월 원천징수를 받는 근로소득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원천징수의무자가 정당히 계산된 당해년도의 소득세액과 이미 원천징수한 세금의 합계액을 대조해 부족분이 생겼을 시 부족한 만큼의 금액을 정산해 조정하는 것이죠. 회사가 세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고려되지 않은 개인 상황을 반영해 내야 할 세금을 정확히 조정하고자 연말정산이 마련된 것입니다.세금 공제 혜택의 기준인 소득은 연봉이 아닌 연간 '총급여'로 계산합니다. 총급여는 연봉에서 비과세수당(식대, 자가운전보조금, 육아수당 등)을 뺀 금액을 말하죠. 2018년 입사해 총급여가 1408만원 이하인 독신 직장인은 세법상 면제 대상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의 총급여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 혹은 국세청 홈텍스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아 급여 총계 항목을 살펴보면 됩니다.소득공제는 세금 내는 기준 액수를 줄여주는 방식입니다. 주택청약저축과 카드 소비,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액 등이 소득공제 대상으로, 대개 소득이 적을수록 납부해야 할 세금도 적습니다.세액공제는 내가 내야 할 세금을 깎아주는 혜택입니다. 세금을 먼저 계산한 뒤 그 중 일부 금액을 감면해주는 방식이죠. 연금저축과 의료·교육비, 기부금 등이 세액공제 대상에 해당합니다.근로소득은 총급여액에서 근로소득공제를 한 금액입니다. 총급여액에 따라 근로소득공제 금액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근로소득공제 금액 계산법은 아래의 표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공제 금액 계산 방법. (사진=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연말정산은 △총급여 확인 △근로소득금액 공제 △다른 공제 적용 △과세표준·산출세액 계산 △결정세액 계산 순으로 진행합니다.13월의 보너스가 될지, 폭탄이 될지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통해 나온 결정세액과 이미 납부한 세액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납부액이 결정세액보다 많으면 돌려 받고, 적으면 토해냅니다.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 이상 사용한 금액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 금액이 25%에 못 미치면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총급여 5000만원인 직장인은 신용·체크카드 현금을 포함해 1250만원 이상을 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안경점·월세액 지급 영수증 잊지 마세요세액공제의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의료비 △교육비 △보장성보험료 △기부금 △퇴직연금 보험료 △연금저축 펀드(보험, 신탁) 등이 있습니다.의료비 공제는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이 사용한 비용까지 합산해 받을 수 있습니다. 나와 가족이 지출한 의료비가 총급여이 3%를 넘을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와 교육비, 기부금 공제는 나이·소득금액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는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말정산에 필요한 웬만한 서류들은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조회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반영되지 않는 서류들은 본인이 따로 챙겨 첨부해야 합니다. △장애인 증명서 △안경·콘택트렌즈 구입 영수증 △월세액지급 영수증 △기부금 영수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장애인 증명서는 '세법상 장애인'이지만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에는 해당하는 않는 중증환자들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암과 중풍, 치매, 희귀 난치병 등 중증 환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장애인복지법상의 장애인은 증명서를 받지 않아도 혜택을 받지만 중증 환자는 병원에서 장애인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고엽제 후유증, 상이 등급이 있는 국가유공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서 보훈대상자 정보 조회를 하거나 전화 신청을 통해 국가유공자 확인원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안경, 콘텍트렌즈 구입 영수증도 의료비 혜택 대상이기 때문에 안경점에 따로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다만 총급여의 3%를 의료비로 써야만 혜택이 있습니다.근로소득 7000만원 이하, 25평 이하 월세를 사는 사람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일 경우 세액공제율이 12%, 5500만~7000만원 이하일 경우 10%입니다.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현금영수증, 계좌이체 영수증 및 무통장입금증 등 주택 임대인에게 월세액을 지급하였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특히 월세 공제를 받기 위해선 전입신고를 제때 해놔야 합니다.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면 계약서에 ‘이 집에 들어온 날짜’를 말하는 '확정일자'를 받습니다. 월세를 납부한 기준으로 5년 이내에 신청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기부금은 15%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처에서 발행한 기부영수증과 기부 내용을 적은 기부금 명세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이밖에 장애인보장구 구입·임차 영수증과 교복 구입 영수증, 취학 전 아동 학원비 영수증, 해외교육비 납입 영수증 등도 공제 혜택 대상인 만큼 잊지 말고 회사에 제출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올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올해부터는 도서 구입 및 공연 관람 내역도 소득 공제 대상에 추가됩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직장인들은 지난해 7월부터 도서 구입·공연 관람 등 문화생활에 사용한 금액의 30%를 최대 100만원 한도로 추가 소득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영화 관람 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또 중소기업 취업 청년 소득세 감면 대상이 29세에서 34세로 확대됐습니다. 감면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었고, 감면율도 70%에서 90%(150만원 한도)까지 늘어났습니다.아울러 이제부터는 종교인도 연말정산을 해야 합니다. 희귀난치성 질환, 결핵 등 질병으로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자에 등록된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 공제 한도도 사라져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장애인 증명서 등 건강보험 산정 특례 대상자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 33번째 골든디스크, 권위와 우정의 금빛 시상식
-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어워즈 특별취재단 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해마다 수많은 시상식이 열리지만 권위는 서로 다르다. 영광의 트로피와 품격있는 대상 수상자. 이견 없는 ‘골든디스크’가 다시 한번 빛났다.정상급 아이돌들이 총집합한 33번째 ‘골든디스크’는 매끄러운 진행과 사고 없는 완성도, 공정한 시상으로 국내 최고 가요 시상식임을 재확인했다. 무대에 선 가수들의 눈에선 비장함이 보였고,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지켜 본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냇다.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5, 6일 양일간 열린 ‘제 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아이콘(5일·음원)과 방탄소년단(6일·음반)을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상이 주는 무게는 수상자들의 감격한 얼굴과 마음에서 우러난 수상소감에서 드러났다. 방탄소년단 RM은 대상 수상 후 이례적으로 팀명을 언급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란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충격과 공포였을 것이다. 2010년에 정해진 이름이었다. 나 역시 데뷔 직전까지 숨기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이 자랑스럽게 됐다. 저희와 잘 어울린다. 저희를 힘들게 했던 수많은 수식어들은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인사했다.아이콘의 비아이는 대상 트로피를 받아들고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소름이 돋는다. 몸이 떨린다. 여러분 기억 속에 우리가 살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겠지만 따로 연락하겠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구준회는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팀 모두 수상소감의 시작을 팬클럽인 아이코닉(아이콘), 아미(방탄소년단)에게 영광을 돌린 점도 인상적이다.아이콘 (골든디스크어워즈 특별취재단 제공=연합뉴스)‘골든디스크’는 감격과 환희로만 채워지지 않았다. 세상을 떠난 가요계 동료들을 어루만지며 특별한 시상식을 완성했다. 5일 음원 부문 시상식에선 지난해 12월 27일 별세한 봄여름가을겨울 故전태관에게 심사위원 특별상을 안겼다. 워너원의 이대휘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김재환은 함춘호와 ‘언제나 겨울’을 불렀으며 정인은 ‘안녕 또 다른 안녕’을 선사했다. 세 사람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부르기도 했다. 이 무대에 봄여름가을겨울의 또 다른 멤버이자, 고인의 가장 친한 친구 김종진이 등장하자 후배가수들은 전원 기립했고,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고척돔을 울렸다.6일 음반 부문 시상식에선 故 종현을 추모했다. 故종현은 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종현을 대신해 샤이니 멤버 민호와 태민이 대리 수상했고, 팬들이 그동안 직접 찍은 종현의 사진과 영상을 모아 제작한 스페셜 영상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민호는 “종현 형에게 이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팬분들께 종현 형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 2연패
- 방탄소년단(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을 2년 연속 제패했다.방탄소년단은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도 음반 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방탄소년단은 팬클럽 아미에게 감사를 전한 뒤 “우리에게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많이 붙여주셨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무겁기도 했다. 우리를 힘들게 했던 수식어지만 그에 걸맞게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며 “거만하게 행동하지 않고 멋지고 성실하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방탄소년단은 이날 본상과 아이돌라이브 인기상, 왕이윈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본상은 방탄소년단 외에 뉴이스트W, NCT127,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엑소가 수상했다. 지난 2017년 12월 사망한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도 호명됐다.신인상은 아이즈원과 스트레이키즈가 받았다.2019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음반 부문 대상 = 방탄소년단△본상 = 방탄소년단, 뉴이스트W, NCT127,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엑소, 故종현(샤이니)△신인상 = 아이즈원, 스트레이키즈△베스트 OST = 폴킴△아이돌라이브인기상 = 방탄소년단△왕이윈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 = 방탄소년단
- [CES 2019]SKT, 5G 시대 미디어·자율주행 기술 선보여
- CES에서 전시될 SK텔레콤 전시 품목[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5G 시대의 차세대 미디어·차량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5G x Next Entertainment(SKT 5G와 SM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센트럴 홀(Centrall hall)에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노스 홀(North hall)에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SM과 ‘소셜VR’ ‘홀로박스’ ‘AI 미디어 기술’ 전시CES에서 전시될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 부스. 다양한 미디어 기술이 전시된다.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소셜(Social) VR ▲홀로박스(HoloBox)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 등을 선보인다. ‘소셜 VR x 에브리싱’은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와 함께 노래 부르기 등을 할 수 있다. ‘홀로박스’는 차세대 미디어 기술인 홀로그램(hologram)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결합한 서비스다. 관람객이 말을 걸면 홀로그램으로 전신이 구현된 사람 모습의 아바타가 몸짓과 표정을 바꿔가며 실시간으로 대화에 응한다. 관람객은 ‘홀로박스’를 통해 실제 사람처럼 느껴지는 3D 캐릭터 인공지능과 소통할 미래를 앞서 경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기술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청취 이력은 물론 음원 파형까지 분석·학습하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의 ‘음악 추천 기능(AI Music Recommendation)’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미디어 파일의 화질·음질을 원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미디어 품질 향상 기술(AI Media Upscaling)’ ▲오디오 신호 분석 기술과 딥 러닝 기술을 결합해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을 전시한다.각종 퍼포먼스도 연출한다. 관람객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NCT 127’의 멤버 재현과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 출신 가수 푸니타가 출연하는 ‘에브리싱 VR’ 콘셉트 시연 ▲SM엔터테인먼트 보유 음원을 활용한 로봇 DJ와 사람 DJ의 공동 디제잉(DJing)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SK 공동 부스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 공개... ‘단일 광자 라이다’ ‘HD맵 업데이트’CES에서 전시될 SK 관계사 공동부스. 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된다.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꾸린 공동 전시 부스에서 ▲단일 광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HD맵 업데이트 등을 소개한다. ‘단일 광자 라이다’와 ‘HD맵 업데이트’는 5G 시대에 본격화할 자율주행 분야에서 ‘눈’과 ‘두뇌’ 역할을 할 핵심 기술이다. 지난해 2월 인수한 스위스 기업 IDQ의 양자 센싱 기술을 적용한 첫 결과물이다. 단일 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라이다에 적용, 차량의 탐지 거리를 늘렸다. ‘단일 광자 라이다’는 300m 이상의 장거리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어 향후 자율주행 시대에 전방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는 ‘눈’ 기능을 하게 된다.‘HD맵 업데이트’는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가 차선, 신호등, 표지판 등의 교통 정보를 감지해 전달하면 이를 취합·분석해 기존 HD맵에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차는 HD맵에 표시된 각종 정보를 토대로 주행 판단을 내린다. ‘HD맵 업데이트’는 자율주행차의 ‘두뇌’와 다름 없는 HD맵의 최신성을 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회사 측은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5G 시대에 활용될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IDQ 인수 후 양자 센싱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국내 강소기업과는 ‘단일 광자 라이다’ 관련 컨소시엄을 결성해 개발을 주도하고 있고, 글로벌 초정밀 지도 대표 기업 히어(HERE)를 포함,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국내 HD맵 구축 및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안영미 “‘19금’ 편견에 슬럼프도…송은이·강유미 큰 힘”(인터뷰)
- 안영미(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진짜 저는 겁이 많다. 어느 순간 ‘19금 캐릭터’에 철부지 이미지가 굳어졌다. 때문에 방송에서 맞지 않은 옷을 입기도 했다. 힘들었던 시기였다. 무대에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라’고 했지만 실제 저는 그렇지 못했다.”뜻밖의 고백이었다. 담담하다 못해 편안한 말투였지만 진지한 눈빛에 지난 고충이 담겨 있었다. 개그우먼 안영미였다. 그는 거침없는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인터뷰 할 때도 “셀럽 파이브를 탈퇴하려면 임신 밖에 방법이 없다”는 농담을 스스럼없이 하고, 카페를 가득 채울 만큼 웃음소리가 컸다. 대중이 익히 잘 알고 있는 그의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소심한 겁쟁이”라고 표현했다. 송은이와 강유미 등 동료들이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덕분에 지난 2018년 다양한 도전을 이룰 수 있었다. 그는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해서 크게 실망하지도 않더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 또한 선입견이었다. 이제 자연스럽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종횡무진 2018년…“쉬운 것 없어”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로 데뷔한 안영미는 동기인 강유미와 합을 맞춘 KBS2 ‘개그콘서트’ 코너 ‘GO!GO! 예술 속으로’, ‘분장실의 강선생님’ 등으로 주목 받았다. 2007년 감상선암 수술로 주춤했지만 MBC에브리원 ‘무한걸즈’, tvN ‘코미디빅리그’, ‘SNL코리아’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섹드립’(야한 농담)은 그의 주된 무기였다. 어느 순간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 가면서 일이 없어졌다”고 자학할 만큼 공백기가 찾아왔다. 같은 소속사 유병재와도 비교됐다. 부담감만 커졌다. 우울증이 올 정도였다. “이런저런 생각만 많이 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라. 생각하기 전에 움직이자 결론을 내렸다. 송은이 선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충분히 안주해도 될 위치인데 계속 도전한다. 부끄러웠다. 남이 떠주는 밥만 먹을 줄 알았다. 남 탓만 했다. 그럴 때 ‘계룡선녀전’을 만났다.”2018년은 그에게 특별했다. 본업인 개그는 물론 지난달 25일 종영한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프로젝트 걸그룹 셀럽 파이브, MBC 표준FM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까지 종횡무진했다. 성과도 좋았다. 첫 정극인 ‘계룡선녀전’에서 조연을 맡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셀럽 파이브는 2집까지 발매했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세상 쉬운 것은 없더라.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에 놀랐다. 아이돌도 아무나 못한다. 연습량이 상당하다. 체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한편으론 연기의 재미를 알게 됐다. 춤을 좋아하는데 셀럽 파이브를 준비하면서 원 없이 춤을 췄다. (웃음).”안영미(사진=YG엔터테인먼트)◇“실제론 겁쟁이…악플에 상처도”‘소심한 안영미’는 쉽게 상상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물으니 댓글을 꼼꼼히 본다며 “생각이 너무 많아 오히려 하지 않는 수동적인 사람이다. 제안을 받으면 ‘이런 악플이 달리면 어떡하지’ 생각부터 했다”고 공백기를 떠올렸다. ‘섹드립’이 절정이었던 ‘SNL코리아’은 양날의 검이었다. 큰 사랑도 받았지만, 강박도 남겼다. 방송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 시절이었다. 이는 일상에도 영향을 줬다. 늘 웃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혔던 그는 “그래서 실수도 많이 했다. 사람 만나는 일도 꺼려졌던 시기였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강유미와 송은이는 큰 힘이 됐다. 동기이자 절친인 강유미는 유튜브를 제안했다. 2016년 ‘안영미, 강유미의 미미채널’이 개설됐다. 구독자들과 댓글을 주고 받으며 소통의 재미를 느낀 순간이었다. “춤을 좋아하느냐”는 송은이의 제안으로 셀럽 파이브도 합류했다.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툴툴거리면서도 “팀으로 활동을 하다보니 든든하다.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부터 고정 출연한 라디오도 한 몫했다. 처음에는 시사라는 주제가 버거웠다. “포기하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한 때도 있었다. “우연히 만난 어머님, 아버님들이 ‘라디오를 잘 듣고 있다’고 하신다. 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안영미란 사람이 대중화된 느낌을 받았다. 비우는 법도 배운다. 무조건 웃기기보다 참아야할 때를 알게 됐다.”안영미(사진=YG엔터테인먼트)◇다음 도전은 ‘안영미쇼!’지난해 안영미 외에도 이영자, 박나래, 송은이, 김숙, 신봉선 등 여성 예능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영자와 송은이를 언급하며 “전체를 보는 안목을 배운다. 개그우먼이기 때문에 어떻게 웃긴 말을 할까 늘 생각한다. 두 분은 본인이 튀려고 하지 않는다. 저는 한참 멀었구나 하고 깨닫는다”고 말했다.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각 방송사 마다 있었던 공개 코미디는 이제 ‘개그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 뿐이다. 그는 “운 좋게도 고마운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겁먹지 말고 다양하게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안영미 쇼’였다. 연말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19금’ 요소에 메시지를 더한 콘서트로 꾸미고 싶다고 희망했다. “무대에 섰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였다. 관객들이 마음을 여는 순간은 그에게 보람찬 희열을 안겼다.“배우든 가수든 정해진 선이 없다는 게 좋다. 많이 도전하고 싶다. 첫 번째 옷은 당연히 개그우먼이지만, 다양한 옷을 입고 싶다. 그럴 수 있어 행복하다.”안영미(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