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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 성공·도약 돕는 은행 설립할 것”
  • 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 성공·도약 돕는 은행 설립할 것”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국소호은행(소호은행) 컨소시엄이 ‘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라는 제목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의 성공과 도약을 돕는 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1일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소상공인 사업장 종사자임에도 아직까지 소상공인 전문 은행은 없었다”며 “소상공인에게 구휼이 아닌 금융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성공하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혁신 서비스 제공 계획도 공개했다. △실제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는 공급망 금융 △개별 사업장 사정에 맞춘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 △소상공인 정책 금융 알리미 등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여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대표는 분식집을 운영하는 가상의 자영업자 2명을 예시로 현행 신용 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20년간 대기업에 근무하다 최근 분식집을 창업한 A씨, 꾸준히 분식집을 운영한 B씨를 비교하며, 그는 “현재 시스템에서는 A씨가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돈을 더 잘 갚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B씨다. 소호은행은 이러한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사업 운영 능력을 제대로 평가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기존 금융 기관이 간과했던 ‘사업장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 신용 점수만으로는 알 수 없는 사업 성공 가능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적인 여신 상품 제공을 위한 차별화된 데이터를 활용 계획도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실시간 매출 흐름 업종 특성, 지역 특성, 재방문율 등 사업장의 현재와 미래를 가능할 수 있는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신용데이터 계열사인 국내 유일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는 이미 이 데이터를 토대로 소상공인 맞춤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해 은행, 정부 기관 등에 제공했다. 소호은행은 이러한 데이터와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기존 은행권에서 불가능했던 업종별, 지역별 대출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사도 함께 참여했다. 참석사를 대표한 임직원들은 무대에 올라 단체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 금융 상품도 공개했다. 먼저 소상공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자금 흐름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망 금융 상품인 ‘나중 결제’와 ‘오늘 정산’을 선보였다. 나중 결제는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 은행이 먼저 돈을 내주고 나중에 사장님으로부터 돈을 받는 방식이다. 오늘 정산은 거래처로부터 나중에 받을 돈을 은행이 미리 내주고 나중에 거래처로부터 받는 방식이다. 더불어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도 두 번째 혁신 상품으로 내놨다. 김 대표는 ”사장님들은 돈을 구하러 은행에 오지,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오지 않는다”며 “사업장 정보를 바탕으로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자체, 관련기관 지원금을 먼저 연결해 준 후 소호은행과 파트너사의 금융 상품을 조합해 최적의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여러 금융사로부터 여러 건의 대출을 받은 사업자, 사업역량을 제대로 판단받지 못해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고금리 대출을 중저금리 대출 1건으로 대환해 통합하는 ‘채무통합론’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신용 등급을 회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일시적인 현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소호은행은 세금계산서 기반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를 하고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진 것인지 검증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소호은행은 소상공인이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제공 계획도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히 은행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이 매일 쓰는 포스(POS) 기기나, 전국 170만 사업장에 도입된 캐시노트 앱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찾아가는 것이다. 김 대표는 “캐시노트를 통해 실시간 매출을 집계하고 예상 부가세를 자동 산출해 세금 납부액을 미리 적립해 주는 ’부가세 파킹 통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탰다.소호은행은 정책 금융 알리미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사장님의 업종, 업력, 매출 규모 등을 기반으로 필요한 정책 금융을 적시에 자동으로 맞춤 추천하고 Al 서류 자동 작성을 통해 터치 한두 번으로 정책 지원금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정책지원금 맞춤 추천에서 신청,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해 사장님들이 복잡한 서류 준비나 정보 부족으로 인해 좋은 지원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소호은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상공인을 잘 아는, 대한민국 유일의 소상공인 전문 유니콘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 공동체와 합께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 엑시트, 재창업까지 모든 생애 사이클에 맞는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노력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장님의 도전이 성장이 되도록,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으로서 항상 함께 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 지주사 은행 중 3곳이 참여했다. 지역은행 1위 BNK부산은행, 한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 저축은행 OK저축은행도 이름을 올렸으며,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금융 기관도 동참했다. IT 분야 기업으로는 LGCNS,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티시스 등이 합류했다.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 간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와 민생안정 및 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부산, 대구, 전남, 전북, 강원 등 9개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 공유, 정책 알림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2025.04.01 I 김형일 기자
롯데카드, 롯데그룹 통합 PLCC '롯데멤버스 카드' 2종 출시
  • 롯데카드, 롯데그룹 통합 PLCC '롯데멤버스 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계열사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 롯데멤버스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롯데카드)‘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Premium(프리미엄)’으로 구성된 이번 통합 PLCC는 롯데그룹 계열사 이용 개수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5%까지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롯데멤버스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를 한도 제한 없이 엘포인트로 ‘기본적립’ 해준다. 롯데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롯데멤버스 브랜드’ 이용 시에는 이번달 이용한 브랜드 개수에 따라 1~2/3~4/5개 이상 이용 시 각각 1/3/5%를 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적립’ 해준다.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한도 제한 없이 기본적립 해주고, 롯데멤버스 브랜드에서는 이용 개수에 따라 1~2/3~4/5개 이상 이용 시 각각 1/3/5%를 월 10만 포인트까지 특별적립 해준다. 두 카드 모두 기본적립과 특별적립 혜택은 지난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의 연회비는 각각 국내 및 해외 겸용 3만원, 15만원이며, 카드 신청은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매장 내 롯데카드센터에서 가능하다.이 밖에도 롯데멤버스 카드 2종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별도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7% 또는 10% 현장할인, 세븐일레븐 5% 현장할인, 롯데호텔 객실 주중 50%/주말 30% 할인 등이 제공되며,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디지로카앱 및 롯데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연장 시 재공지 된다.‘엘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다. 단, 롯데멤버스 카드를 통해 적립된 엘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닌 엘포인트 사용처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결제대금 납부 또는 포인트 캐시백 전환 시에는 1포인트당 0.5원으로 전환되어 사용된다.‘롯데멤버스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롯데홈쇼핑,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등 총 20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특별적립 대상 브랜드 리스트 및 이번 달 나의 브랜드 이용 개수는 디지로카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롯데카드가 롯데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그룹 통합 혜택에 집중한 카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다수의 제휴카드로 흩어져 있던 계열사 혜택을 하나의 카드로 모으고, 참여 계열사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계열사를 많이 이용할수록 커지는 혜택 방식을 적용해 쇼핑/외식/레저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네트워크를 갖춘 롯데그룹만의 가치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그룹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PLCC 상품”이라며 “계열사를 많이 이용할수록 높은 적립률을 제공하고, 계열 외 다른 가맹점에서도 한도 없는 적립을 제공하는 등 빈틈없는 혜택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참여 계열사를 늘리는 한편, 롯데멤버스 카드 전용 할인 프로모션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1 I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 수장들, 가계부채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
  • 금융당국 수장들, 가계부채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한은미리보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나라의 경제·금융 당국 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3일 공개 토론에 나선다. 최근 다시 들썩이는 가계부채와 주택담보대출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김병환(왼쪽부터)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한은은 내달 3일 한국금융연구원과 ‘부동산 신용 집중: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나서 부동산 대출 쏠림 현상을 주제로 공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가계·기업 부채가 부동산 부문에 집중된 부작용을 짚고, 금융 구조 변화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금융 당국 수장인 F4(Finance4) 구성원이 공개 석상에서 토론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은은 같은날 ‘2025년 3월말 외환보유액’도 발표한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한달새 어떠한 추이 변동이 나타났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발표된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92억 1000만달러로, 1월 말보다 18억 달러 감소했다.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5월 말(4073억달러)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앞서 이 총재가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자신했으나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이다.이에 대해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규모 확대 등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은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자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규모를 50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확대한 바 있다. 외환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한은의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해외자산에 투자한 뒤 나중에 갚는 거래다. 달러 매입 수요를 줄여 환율 상승을 억제하지만, 스와프 거래 기간에는 일시적으로 외환보유액 감소 요인이 된다. 일각에서는 외환보유액이 지속 감소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4000억달러를 지킬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한은은 이보다 앞서 오는 31일에는 2024년 4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공개한다. 시장안정화를 위해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 규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간보도계획△31일(월)12:00 2025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6:00 2024년 4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시장안정화를 위하여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1일(화)12:00 BoK이슈노트: 한국은행 글로벌 전망모형(Global Projection Model) 재구축 결과16:00 2025년 제5차(3.13일 개최, 비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2일(수)12:00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 경매수익금 전액을 이웃사랑성금으로 기부△3일(목)6:00 25년 3월말 외환보유액14:00 부동산 신용집중의 구조적 원인과 문제점(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 발표자료)14:00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부동산 신용집중: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6일(일)12:00 모바일현금카드, 삼성월렛과 서비스 연동 개시
2025.03.29 I 정두리 기자
성큼 다가온 ‘현금 없는 사회’…현금 이용 비중 10%대 ‘뚝’
  • 성큼 다가온 ‘현금 없는 사회’…현금 이용 비중 10%대 ‘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 경험이 늘어나는 등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비중은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현금 이용 비중은 10%대까지 떨어졌다.사진=챗GPT◇ 성인 10명 중 8명 “한달내 모바일금융 서비스 경험”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551명 가운데 81.3%가 최근 1개월 내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조사의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65.4%)과 비교해 15.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모바일금융서비스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IT기업 등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의미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40대의 경우 95% 이상, 50대는 90%에 가까운 이용경험 비율을 나타냈다. 60대 이상도 50% 이상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전 연령대에 걸쳐 모바일금융서비스가 보편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은행반면 현금 이용 비중은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급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2013년 41.3%에서 2017년 36.1%, 2019년 26.4%, 2021년 21.6%, 2024년 15.9%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1개월 내 대면 거래 시 이용경험을 물은 설문에서는 현금이 높은 응답(88.0%)을 보여 대면 거래에서 여전히 보편적인 지급수단 중 하나인 것으로 파악됐다.지급수단별 소비자의 인식을 기초로 한 종합만족도는 신용카드(75.5점), 체크카드(72.9점), 현금(64.4점), 선불충전금(54.5점) 순을 기록해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도 신용카드로 조사됐다.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신용카드(46.2%)가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이어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이었다. 선호 지급수단 비중을 보면 20~30대는 모바일카드, 40~50대는 신용카드, 60대 이상에서는 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연령별 차이는 디지털기기에 대한 친숙도, 비대면 거래 선호도 및 경제활동 규모 등에 근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체인증을 인지하는 정도나 이용 의향이 모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내 해외에서 결제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실물카드, 해당국 현금, 모바일 결제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물카드로 해외에서 결제 시 신용카드 사용 비율은 89.2%로 가장 높았다. 자료=한국은행◇ “비대면거래 늘어나는 만큼 보안 강화해야”이처럼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늘면서 개인정보 및 결제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모습이다.지급수단 선택 시 고려사항에 대한 설문에서는 안전성이 중요하다(47.9%)는 응답 비중이 편리성(37.3%) 등 여타 항목을 상회했다. 최근 1년 이내에 지급수단 보안 관련 사고(분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사고 종류별로는 분실(2.5%), 보이스피싱(1.9%), 스미싱(0.5%) 순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 관련 사고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5%가 ‘사고 발생 시 보상 등 소비자 보호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처벌 강화’(26.9%), ‘각종 보안기술 개발 및 이용 확대’(26.8%), ‘이상 거래 감지시스템 개발 및 이용 확대’(8.6%), ‘보안 관련 홍보 및 교육 강화’(6.2%)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국민들이 다양한 지급수단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당행 및 업계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비현금 지급서비스 제공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고 발생 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25 I 정두리 기자
4인뱅 ‘소호뱅크’에 하나銀 참전…내달 비전 발표
  • 4인뱅 ‘소호뱅크’에 하나銀 참전…내달 비전 발표
  • [이데일리 김나경 이수빈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 최초 소상공인 특화은행에 도전하는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KSB 컨소시엄은 이번 주 금융당국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하고 내달 1일 언론 설명회를 통해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하나은행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KCD와 하나은행은 이번 협업으로 전국 소상공인의 금융·비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소상공인의 디지털·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KSB컨소시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특화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특화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활성화와 상생금융 실현에 동참하고자 결정했다”며 “KCD와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의 참여 선언으로 KSB 컨소시엄은 자본금 조달, 주주사들과 시너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 KSB 컨소시엄에는 우리·농협·하나은행 등 3개 시중은행과 부산은행, OK저축은행까지 총 5개 대형은행이 참여를 확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의 비은행 금융사와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등 IT회사도 참여를 공식화한 상태다.신서진 한국신용데이터 소호은행TF 담당 상무는 “현재 모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출범시키기 위해 모든 참여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국내 대표 시중은행 5곳 중 절반을 넘어서는 3곳이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하면서 국내 금융권이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 설립을 위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SB 컨소시엄은 170만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캐시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CSS) 구축, 이를 통한 중·저금리 대출과 특화 금융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부터 물품 구매,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이다. 실시간으로 현금·매출 흐름과 자금 사정을 알 수 있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 유용하다는 게 KCD 측 설명이다. 김동호 KCD 대표는 “전국을 아우르는 강력한 금융 네트워크와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더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I 김나경 기자
홈플 회생신청서 보니…“5월 현금부족 7395억원 추정”
  • 홈플 회생신청서 보니…“5월 현금부족 7395억원 추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이달 17일부터 현금부족 사태가 시작되고, 오는 5월엔 현금부족액이 73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명령 신청서에 이 같은 예상 현금부족 관련 시나리오를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단기자금 조달이 힘들어질 경우를 가정해 회사의 현금부족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하향됐다. 이 경우 기업어음(CP)를 만기일에 차환할 수 없고 영업대금 유동화도 힘들어 현금 부족이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신청서에 “운전자금 명목으로 평균 5000억~6000억원 규모의 기업·전자단기사채, 기업구매전용카드를 활용했는데 시장 수요가 충분해 문제가 없었지만, 신용등급 하향으로 단기채무를 차환할 유동성 확보가 막혀 지급불능 현실화 전에 회생 신청을 한다”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예상되는 현금 부족액은 이달 17일 184억원을 시작으로 이달 말 2298억원, 오는 4월 말 5261억원, 5월 말 7395억원 이상이다. 그간 홈플러스 측은 대외적으로 “오는 5월이 되면 자금이 부족해 회생신청을 했다”고 밝혀왔다.실적 악화 원인에 대해서도 명시했다. 2018년~2019년 최저임금 29% 인상, 매장 임대료 상승, 쿠팡과 C커머스 확장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산업 침체 등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신청서에 올해 1월 말 기준 직전 12개월간 영업손실 2349억원을 기록했다.또한 홈플러스는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상거래채권은 100% 변제 가능하고, 금융채권자들에게도 변제조건을 일부 변경하면 대부분 변제하는 것을 목표로 회생계획을 세우겠다는 입장도 회생신청서에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 홈플러스는 그간 꾸준히 추진해 왔던 인수합병(M&A)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물로 내놨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우엔 회생 신청 후 채권자들의 의견을 통해 향후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20 I 김정유 기자
하나銀 자회사 GLN, 태국 전역 ATM 'QR 출금서비스' 시행
  • 하나銀 자회사 GLN, 태국 전역 ATM 'QR 출금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나라에서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인 태국에서 실물카드 없이 QR코드로 ATM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가 선보인다.하나은행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GLN)은 해외 여행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태국 전역 ATM에서 사용 가능한 ‘QR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GLN은 지난 2021년 7월 설립 이후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해외송금 △유학생 등록금 납부 등 다양한 해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은 태국 전역에 설치된 9000여 개 SCB은행(Siam Commercial Bank) ATM에서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다. 특히 GLN의 ‘QR 출금’ 서비스는 기존 신용·체크카드 출금 대비 50% 이상 저렴한 수수료(건당 85THB·약 3600원)가 적용된다. 이로인해 필요한 현금을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실시간 환율에 따라 태국 현지에서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이석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태국 시장에서는 이미 GLN의 ‘QR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 돼 있어 이번 ‘QR 출금’ 도입으로 GLN 사용자들의 금융 편의성이 한층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GLN은 해외여행 손님을 위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영역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GLN은 태국 지역 ‘QR 출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수수료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태국 현지 ATM에서 QR 출금 서비스를 통해 2000바트(THB) 이상 출금 시 수수료 85바트(THB) 상당을 GLN 앱 머니로 제공한다.한편, GLN은 해외 결제시장에서 QR 결제가 통용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주요 금융회사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 저렴한 수수료와 편리한 사용법으로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 해외 여행 필수 금융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GLN 인터내셔널이 해외여행 손님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태국 전역의 SCB은행 ATM에서 사용 가능한 ‘QR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석(왼쪽 셋째) GLN 인터내셔널 대표가 타나 한아사(왼쪽 둘째) SCB은행 수석 부사장, 삭까왓 잇띠사왓(왼쪽 넷째) 총괄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2025.03.17 I 양희동 기자
홈플, 개인에 2천억대 채권 팔아…“일반법인도 상당 규모”
  • 홈플, 개인에 2천억대 채권 팔아…“일반법인도 상당 규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홈플러스 단기채권 규모가 2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법인 판매분까지 더한 소매(리테일) 판매액이 5400억원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홈플러스 채권 판매 잔액 6000억원 중 대다수가 개인·일반법인에 떠넘겨진 셈이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홈플러스 기업어음(CP)·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단기사채 등 단기채권 판매 잔액은 총 5949억원이다. 이 중 증권사 일선 지점 등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규모는 2075억원(676건)으로 파악됐다. 또 일반법인에 판매된 규모는 3327억원(192건)으로, 기술·전자·해운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주로 홈플러스 단기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채권 대부분이 대형 기관 투자자가 아닌 개인·일반법인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불완전판매 의혹 등이 제기되리란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었으면서도 채권을 발행해 개인에게 손실을 떠넘겼을 시엔 대형 형사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이 이뤄진 지난달에만 총 11차례에 걸쳐 1807억원의 단기채권을 발행했다. ABSTB 발행이 1517억원(4회)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사채 160억원(4회), CP 130억원(3회) 등 순이었다. 여기에 홈플러스 매장을 자산으로 편입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나 부동산 펀드에서도 대규모 개인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홈플러스는 우량 점포를 팔아 현금화하고, 이를 다시 빌려 영업하는 ‘매각 후 재임차’(세일 앤드 리스백) 전략을 써왔다. 이와 관련한 리츠는 홈플러스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자들에게 배당해 왔는데, 홈플러스가 임대료를 지급하지 못하면 투자자 손실은 본격화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 점포를 기초 자산으로 둔 리츠와 펀드 규모를 1조원대 수준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단기채권을 발행했는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 등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신용등급 하향 이후 자금조달 경색 우려로 단 5일 만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최소 2월엔 회생 절차 신청을 준비했으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는 무시한 채 단기물을 2000억원 가까이 발행한 것은 사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3.16 I 박순엽 기자
"홈플 지키려 한 것" 김광일·조주연 사과…MBK책임론은 선 굿기(종합)
  • "홈플 지키려 한 것" 김광일·조주연 사과…MBK책임론은 선 굿기(종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처음으로 경영진이 나서 협력사, 입점주, 정산금 등 상거래채권을 비롯해 모든 채권을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대주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도 주주로서의 권리를 내려놓고 홈플러스를 돕겠다고 했다. 다만 MBK ‘경영실패’ 등 책임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회생신청 사전 계획 의혹에 대해 부인했고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에 대해서도 답변을 회피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광일(왼쪽) 홈플러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절차와 관련,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상거래채권 3400억 상환…소상공인 영세업자 우선” 홈플러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력사, 입점주 등 채권자들의 피해를 사과하고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광일(MBK파트너스 부회장)·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등 모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조 사장은 “최근 법정관리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며 “책임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해 누구도 피해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는 중”이라며 “일부 협력사를 제외하고는 상품 공급이 거의 안정화하고 있고 금융 채권 상환이 유예되면서 금융 부담이 줄어들어 현금수지도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조 사장은 “전날까지 상거래채권 3400억원의 상환을 마쳤다”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홈플러스의 전날 기준 현금시재(유동 현금)가 1600억원으로 이를 고려하면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은 문제가 없다”며 “협력사와 임대점주에게 변제할 상거래채권은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재차 변제를 약속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절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회생절차 돌입에 따른 실적 악화도 없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우려와 달리 영업부분에서 긍정적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4일 이후 한 주 동안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고객 수도 5% 증가하는 등 회생 절차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 점포 매출 증가, 온라인 성장, 멤버십 회원수가 1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향후 지속 성장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조 사장은 빠른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양해와 도움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하기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소상공인과 영세업자의 채권을 우선순위로 순차 지급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대기업 협력사의 양해가 꼭 필요하다”며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분할상환 일정에 따라 모든 채권을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달 4일 회생개시 후 상거래 채권은 모두 정상 지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와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및 임원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절차와 관련, 입장을 밝힌 후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MBK “사전 회생 계획 없었다…부도 막기 위한 조치”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회생신청을 둘러싼 MBK의 여러 의혹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 기업회생절차신청 전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미리 알고 이를 준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 부회장은 “사전에 준비한 것은 없다”며 “기업회생은 신용등급이 떨어진 것이 확정된 뒤에 저희가 긴급히 검토했다”며 “당시 연휴 기간 중 의사 결정을 해서 신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동안 MBK는 지난달 27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했다는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후 25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사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특히 홈플러스는 같은 날 자금조달을 위해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820억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더 의심을 키웠다.이날 MBK는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는 등급 강등과 무관하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성진 홈플러스 재무관리본부장은 “25일 오후 4시경 신용평가사로부터 1차 예비통보를 받았지만 825억원에 대한 매입채권 유동화 관련 절차는 24일 모든 게 다 끝난 상태였다”며 “신용등급 하락과 무관하게 발행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기업회생신청은 홈플러스 부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회생신청은 지난달 25일 갑작스런 신용등급 하락에 의한 단기 유동성 악화로 인한 부도를 피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부도가 나면 회사가 급격히 무너지게 된다. 회사를 정상화하는 길은 회생밖에 없다고 판단했고, 회생에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절차와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홈플러스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부회장은 ”차입금을 세일앤리스백으로 바꾸면 장기 차입금화가 되어 나쁜 방식이 아니다“며 ”이것 때문에 회사가 어려진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 등 별도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이 자리는 홈플러스에 대한 경영 정상화를 논하는 자리“라며 ”관련 질문을 부탁한다“며 말을 아꼈다.홈플러스는 앞으로 채권조사, 재산실태, 기업가치 조사, 관계인 설명회 등을 절차를 거쳐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당장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등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게 MBK의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회생 신청 이후부터는 주도적으로 효율화하거나 구조조정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2025.03.14 I 한전진 기자
고객 개별취향에 해외진출까지…카드사도 AI 전략 강화
  • 고객 개별취향에 해외진출까지…카드사도 AI 전략 강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카드업계는 방대한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접목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챗봇 상담과 고객 개인별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AI 소프트웨어를 해외에 수출하며 새로운 금융시장 개척의 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오른쪽)과 오니시 유키히코 SMCC 사장이 지난 10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SMCC 사옥에서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카드)카드업계에서 AI 기반 개인별 큐레이션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 곳은 삼성카드다. 삼성카드는 지난 2020년 9월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별 니즈와 상황에 맞춰 가장 적합한 서비스나 혜택을 추천해 고객의 선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1년 ‘NVDIA GTC 2021’에서 발표자로 선정돼 서비스의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삼성카드는 AI 서비스를 챗봇과 가상상담사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결제 정보, 이용내역 조회, 이상금융거래탐지부터 분실신고 등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민감하게 느끼는 연체 등의 분야에 가상상담사를 지원해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카드도 큐레이션 서비스에 AI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카드사다. 롯데카드의 강점은 대규모의 롯데그룹 유통망 데이터다. 롯데카드 고객 데이터와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디지로카 큐핏’은 일대일 롯데ON 맞춤 서비스로 품목, 브랜드 단위까지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가장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1월 ‘데이터사이언스실’을 확대하며 AI 서비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실 산하 4개 팀은 생성형 AI 및 혁신 툴을 활용해 전사 업무를 혁신하고 대고객 서비스 개발하는 ‘AI추진팀’, 디지로카앱 내 초개인화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담당하는 ‘추천알고리즘팀’, 전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데이터 분석·모델링을 총괄하는 ‘데이터사이언스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스(datus)’를 기반으로 제휴사에 데이터, 광고,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Datus분석팀’이다.현대카드는 스스로 ‘테크기업’으로 부를만큼 ‘탈(脫) 카드사’를 추구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015년 “현대카드를 ‘카드사’에서 ‘디지털 IT 기업’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그 결과물이 AI 플랫폼 ‘유니버스’다. 유니버스는 고객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춰 단순 마케팅을 넘어 업종에 상관없이 고객을 분석하는 툴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카드는 자체 고객 외에도 파트너사 고객까지 3억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스는 최근 일본 신용카드 빅3 중 하나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이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SMCC가 현대카드와 손을 잡으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3.13 I 송주오 기자
홈플러스 전단채 투자자 집단행동…“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달라”
  • [마켓인]홈플러스 전단채 투자자 집단행동…“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달라”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자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다.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해 정상적으로 상환해달라는 입장이다. 미상환 잔액은 4019억2000만원에 달한다.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서울 한 홈플러스가 영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유동화 전단채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오전 금융감독원 앞에서 홈플러스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집회와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홈플러스는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하되 상거래채권은 정상적으로 상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동화 전단채가 상거래채권으로 분류되면 상환이 가능하지만, 금융채권으로 분류되면 법원의 채무 조정에 따라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하다.앞서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에 대해 개시절차를 결정했다. 이후 홈플러스 금융채권에 대해 지급이 동결됐다.홈플러스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홈플러스의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21년에서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현금창출능력과 효율적 이익 창출능력이 하락하고 있었다는 의미”라면서 “그런데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 카드사들은 ABSTB를 발행해 홈플러스의 물품 구매 대금을 마련해 손실을 사전에 만회했고, ABSTB를 구입한 고객과 증권사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회생절차 개시 결정 직전이었던 지난 2월 25일에도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라는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820억원 규모 ABSTB를 발행했고, 홈플러스의 물품 구입대금으로 제공했다.비대위는 “부실의 징후는 이미 드러나 있었다”며 “카드사와 홈플러스는 알면서도 물품 구매를 위해 직접 전단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기업회생 개시 전 치밀하게 자금 모집계획을 사전에 모의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현재 지난 5일 만기가 도래한 118억4000만원 규모의 ABSTB와 지난 10일 만기가 도래한 324억8000만원 규모 ABSTB는 미상환된 상태다.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놓인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제이차는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홈플러스가 거래처로부터 상품을 구매하면, 물건값에 대한 매입채무가 발생한다. SPC가 홈플러스로부터 받아야 할 카드대금채권을 근거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투자자들에게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비대위는 “우리가 가입한 전단채는 일반 금융상품처럼 단순 금융이익을 위해서 투자한 것이 아니라 홈플러스와 카드사의 신용을 믿고 거래한 상거래 채권과 동일한 것”이라며 “따라서 전단채(ABSTB)는 물품구매를 위한 채권이므로 상거래채권으로 분류되어 피해를 인정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3.11 I 박미경 기자
기부금으로 ‘상품권 깡’한 공익법인 이사장님…결국
  • 기부금으로 ‘상품권 깡’한 공익법인 이사장님…결국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A 공익법인은 상품권 수십억원을 법인 신용카드로 산 뒤 상품권 할인판매 방식으로 현금화해 이사장의 개인계좌로 넣었다. 이사장은 이러한 ‘상품권 깡’으로 고가의 보석을 사고 법인카드 역시 사적으로 쓰다가 덜미 잡혔다. B 공익법인은 기부금 등 출연받은 재산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사들였다. 공익법인이 임대사업으로 번 돈은 공익목적으로 써야 하지만 B 법인은 이 아파트를 출연자와 그 가족에 공짜로 임대해주다 적발됐다.국세청은 지난해 기부금을 받고도 성실 의무를 위반한 공익법인 324곳을 적발해 증여세 등 250억원을 추징했다고 10일 밝혔다.공익법인이란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익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종교단체, 사회복지법인, 의료법인, 학교·유치원, 장학재단 등이 속한다. 2023년 이들 공익법인이 받은 기부금 규모는 16조원에 이른다. 정부는 공익활동 지원을 위해 공익법인이 출연받은 재산에 증여세를 면제하는 등 세제 혜택을 주는 동시에 공익목적 외 사용 등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이번에 국세청이 적발한 불성실 공익법인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상속·증여세법상 의무 위반이다. 총 236억 9000만원을 추징했다. 출연자의 특수관계인은 공익법인의 임직원으로 근무할 수 없게 돼 있음에도 임직원으로 두고 월급·경비를 주거나, 출연재산·운영소득을 공익목적 외 사업으로 쓴 사례들이 확인됐다.법인 관계자들이 공익자금을 ‘내 돈’처럼 사적유용하거나 부당내부거래 등을 통해 공익자금을 우회증여한 사례도 확인했다. 법인 직원에 출연자의 가사일, 토지관리 일을 전담시킨 경우 등이다.국세청은 공익자금을 사유화하거나 계열기업 지원에 이용하는 등 공익법인의 탈법적 행위에 엄정 대응한단 방침이다. 특히 회계 부정이나 사적 유용이 확인된 공익법인의 경우 3년 누적 사후관리를 벌여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감독한다.국세청 관계자는 “공익중소법인지원팀 등 전담부서를 두고 출연재산 사적유용 등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위반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며 “매년 4월 진행되는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사진=국세청)
2025.03.10 I 김미영 기자
"환전도 필요없네" 홍콩에서 카카오페이 써보니
  • "환전도 필요없네" 홍콩에서 카카오페이 써보니[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솔직히 말하면 기자는 카카오페이를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써본적이 없다. 국내에서는 카드결제가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굳이 폰을 꺼내서 결제하는 게 오히려 번거롭다는 생각에서다. 이번에 홍콩 휴가를 다녀와서 처음으로 카카오페이를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요즘 해외여행을 가면, 트래블카드가 잘 돼 있어서 환전을 100% 우대 받아 모바일로 완료한다. 그 이후 ATM에서 현지돈을 뽑아 사용한다. 홍콩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ATM에서 홍콩달러(HKD)를 뽑았다.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서인지, 1000HKD만 뽑을 수 있었다. 홍콩의 현지 식당에서는 아직도 현금만 받는 곳들이 많았기 때문에 현금 사용을 주로 했다. 알리페이가 쓰여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카카오페이 결제가 된다. 왼쪽 하단 바코드 탭에 폰을 태깅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해외 물가 적응이 되지 않아 현지돈을 다써버린 걸 모르고 커피를 사러 나갔는데 돈이 모자라다는 걸 깨달았다. 사실 카카오페이 결제가 홍콩에서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사전에 사용을 미리 준비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잘 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카카오페이 앱을 열어봤다. 열자마자 바로 내가 홍콩인 걸 어찌 미리 알고 있었는지, 카카오페이 메인 화면에 알리페이 결제 모드로 자동 변환돼 있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해 우려했지만, 자연스럽게 알리페이로 결제 마무리가 돼 안심이었다.카카오페이는 2019년부터 사용자들이 국내에서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사용이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되며, 별도의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홍콩달러를 우대환율을 받아 은행앱에서 환전하면 적용환율이 186.69인데 카카오페이 결제의 환율을 계산하면 약 187.02 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홍콩에서는 카드결제가 되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했다. 뜻밖에 리워드도 받았다. 리워드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환율 부분도 은행에서 우대환율을 적용한 수준과 비슷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사용해서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 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홍콩과 마카오에서 결제하면 리워드로 카카오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모바일 간편결제는 편의성 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많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해외여행 시 불법 스캐닝(불법복제) 우려가 있지만, 카카오페이의 결제 바코드는 철저한 보안을 위해 매 결제 시 새롭게 생성돼 1분간만 유효한 일회성 바코드이며, 결제 정보 및 사용자 정보를 일체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 결제 정보는 암호화해 분리 저장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의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을 기반으로 결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보안성 까지 강화했다.여행 이후 정산을 위해 카카오페이 앱을 열어 사용내역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결제 내역이 모두 확인되기 때문에 편리했다. 더불어 ‘카페전용 첫 결제 할인쿠폰’ 등을 발견하고 국내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03.08 I 김아름 기자
"꿈에도 몰랐던 회생신청"…홈플러스 기업어음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 [마켓인]"꿈에도 몰랐던 회생신청"…홈플러스 기업어음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자체 신용도가 낮은 홈플러스는 회사채 조달 대신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등 단기자금 시장을 통해 시장성 조달을 이어왔다. CP와 전단채를 매입한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투자자 위주로 판매가 이뤄져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뉴스1)6일 본드웹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CP와 전단채 잔존 물량은 총 16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CP 1160억원, 전단채 440억원이다.CP의 경우 신영증권, BNK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이 홈플러스 발행 주관 업무를 도맡았다. 잔존 물량 기준 △신영증권 780억원 △BNK투자증권 220억원 △한양증권 160억원 등의 순으로 발행을 주관했다. 신영증권은 패밀리오피스 등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해당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리테일 창구가 약한 BNK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은 다른 증권사 리테일 부서나 은행으로 셀다운(재매각)을 마쳐 현재 잔액은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채 투자했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해당 물량은 개인투자자보다는 법인 고객과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춘 개인 위주로 판매가 이뤄져 불완전 판매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또 일부 큰손 고객의 경우 특정 종목의 매수를 원한다고 지정해 중개형태로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CP의 경우 인수해서 판 곳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데 잘 안 팔리는 종목의 경우 리테일을 통해 내보낸다”며 “홈플러스의 경우 부정적 이슈가 많아 리테일에서도 그렇게 선호도가 높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발행 주관을 맡은 한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 물량 모두 대형 증권사 리테일 부서에서 요청이 오면 판매하는 구조”라며 “현재 남은 물량은 0원”이라고 했다.한 중소형 증권사 관계자는 “리테일채권영업부에서 홈플러스 CP를 판매한 적이 있어 회생신청 이후 판매 물량을 자체적으로 파악했다”며 “대부분 법인 전문투자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보이며, 특별하게 민원이 들어온 케이스는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또 증권사들은 내부적으로 유니버스(universe)라고 하는 투자풀을 통해 채권을 담는다. 각 사마다 컴플라이언스 규정에 맞춰 종목을 선정하는데, 홈플러스의 경우 최근 ‘D’등급 인하 전 기준 ‘A3-’등급인데다 기업 사정이 좋지 않아 투자 유니버스에서 아예 제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보통 증권사 유니버스에 담기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조회가 가능한데 홈플러스 CP는 조회가 되지 않는다”며 “또 요즘 트렌드는 고객이 창구로 와서 특정한 종목 사고 싶다고 지정할 경우, 타사에서 중개 형태로 조달해 판매하는 구조인데다 거래 단위도 보통 1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개 형태로 거래하는 해당 고객의 경우 일반투자자가 아닌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추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의해 채권을 변제하겠다는 입장이다.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홈플러스가 발행한 CP와 전단채는 물론 홈플러스의 신용카드매입채무를 기초 자산으로 증권사들이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모두 회생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의해 변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무가 유예됐으나, 현재 홈플러스의 현금창출력과 소유부동산(감정가액 4조700억원)을 고려할 때 현금수지는 곧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03.06 I 박미경 기자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전까지 CP 발행…‘도덕적 해이’ 논란
  •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전까지 CP 발행…‘도덕적 해이’ 논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 직전까지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상품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들은 물론 일반 개인들도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단기자금 이슈로 긴급하게 신청한 것으로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이 아니다”며 해명에 나섰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CP와 전단채 발행 잔액은 전날 기준으로 1880억원이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CP를 발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에도 총 70억원(CP 50억원, 전단채 2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홈플러스의 CP와 전단채는 발행 주관사를 거쳐 대부분 대형 증권사·은행에 판매되고, 이중 일부가 개인 투자자에게 셀다운(재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가 6~7%로 높아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설명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단기 채권은 고금리를 겨냥한 개인 고객의 수요가 있다”며 “홈플러스가 망하진 않을 것이란 생각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가 꽤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 전에도 신용등급이 낮았던 만큼 일반 개인 투자자보다는 전문 투자자나 기관 등의 보유 비중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문제는 지난달 28일 홈플러스의 CP·단기사채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하향됐고, 회생절차 개시 이후 ‘D(디폴트)’로 강등된 만큼 회생 여부에 따라 채권자 손실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법원에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나면서 채무가 동결된 만큼 관련 채권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회생 계획안에 담길 구체적인 채무 변제안을 확인해야 손실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은 오는 6월 3일이다.발행 CP·전단채와 관련해 투자자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홈플러스와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진화에 나섰다. 홈플러스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발행된 CP와 전단채 등은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따라 변제될 예정”이라며 “현재 홈플러스의 현금창출력과 감정가액 4조7000억원 규모의 소유 부동산을 고려하면 현금 수지가 곧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820억원 규모로 발행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관련해서는 “ABCP는 발행 주체가 증권사로 홈플러스가 직접 발행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 역시 승인되는 회생 계획에 따라 변제될 것”이라고 했다. ABCP는 증권사가 홈플러스 카드매입 대금에 대한 신용카드사의 매출채권을 각 카드사로부터 인수한 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이다.
2025.03.06 I 유재희 기자
홈플러스 “현금수지 곧 개선, 조속히 정상화할 것”
  • 홈플러스 “현금수지 곧 개선, 조속히 정상화할 것”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현재 현금창출력과 소유부동산(감정가액 4조 7000억원)을 고려할 때 현금수지는 곧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그간 이 회사는 주로 운영자금 목적으로 기업어음(CP)와 전단채를 발행해왔고, 지난 4일 기준 발행 잔액은 1880억원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선제적 구조조정 차원에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인은 당일 개시 결정을 내렸다.홈플러스 측은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 결과, 예상과는 달리 신용등급이 A3-로 한 단계 하락해 CP 발행이 어려워지게 됐다”면서 “단기자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휴일이 끝나는 지난 4일 바로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CP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평소 매월 25일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발행해 왔고 증권사들이 인수해 갔다”며 “회생절차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단기자금 이슈로 인해 긴급하게 신청하게 된 것으로, 사전에 예상되었던 상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유동화증권(ABCP)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홈플러스 측은 “증권사가 당사 카드매입 대금에 대한 신용카드사의 매출채권을 각 카드사로부터 인수, 이를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ABCP는 발행 주체가 증권사로 홈플러스가 직접 발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홈플러스가 발행한 CP와 전단채는 물론 홈플러스의 신용카드매입채무를 기초자산으로 증권사들이 발행한 ABCP 모두 회생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의해 변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06 I 김정유 기자
헥토파이낸셜, 영업이익 133억 기록…역대 최대
  • 헥토파이낸셜, 영업이익 133억 기록…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계좌 기반 결제 서비스 국내 1위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이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을 5일 공시했다.2024년 헥토파이낸셜은 연결 기준 매출액 1593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 5.7% 성장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헥토파이낸셜의 호실적은 해외 서비스 및 PG(전자결제대행) 신규 가맹점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촉발된 티메프 사태에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한으로 방어하고, 신규 사업으로 집중해온 글로벌 이커머스 정산서비스가 본격화되며 수익에 기여했다.다만 4분기 실적은 보수적인 대손 정책 기조에 맞춘 대손충당금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선정산 구조인 ‘휴대폰 결제’ 매출이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대손충당금도 함께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올해 헥토파이낸셜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신규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도 동시에 수행할 계획이다.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수익성 높은 결제수단의 매출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 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지난해의 주요 성과”라며 “올해에는 해외 파트너십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헥토파이낸셜은 계좌 기반 결제 서비스 국내 1위 기업으로, 모든 결제 수단의 원천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PG 서비스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이커머스의 결제대금 외화 정산 영역에 집중해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2025.03.05 I 김아름 기자
서울시, 이달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745억 발행
  • 서울시, 이달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745억 발행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 745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75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남은 예산 전체를 투입해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이다.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3시∼7시로 나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액은 오전과 오후 372억5000만원씩 총 745억원이다.오후 7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원으로 설정해 건전한 상품권 사용을 촉진한다.다만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는 불가하다.발행 당일인 12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된다.아울러 시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출시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올해 예산을 신속 집행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I 박태진 기자
"트래블로그 고객, 해외 여행 수수료 2000억 절감"
  • "트래블로그 고객, 해외 여행 수수료 2000억 절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서비스 이용 손님이 아낀 해외 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하나카드)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지난해 말 서비스 가입자수 700만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을 제공하고 있다.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고객이 아낀 돈은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부터 올해 2월 17일 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혜택으로 손님이 아낀 금액을 집계한 결과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151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572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12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은 매일 약 2억2000만원, 월에는 약 63억60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절감한 것이다. 이용 고객이 늘며 아낀 돈의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서비스 출시 23개월만인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그 두 배인 2000억원을 넘어섰다. 여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로그가 대한민국 해외여행의 반을 움직인 것이다. 2021년에 19.2%였던 것과 비교하면 26.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22년 25.4%, 2023년 38.4%, 2024년 47.0%로 연간 누적 점유율 추이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월 처음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25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MS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1월 해외 MS(신용+체크)에서 하나카드는 20.5%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차지했다. 난공불락으로여겨지던 20%에 진입한 것으로, 22년 12.0%, 23년 14.3%, 24년 19.1%로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는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해외 여행 수수료 무료를 트래블카드 시장의 표준으로 정착시켰다”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 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I 송주오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대전시와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만든다
  • 한국신용데이터, 대전시와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인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2025년 2월 25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중회의실에서 한국신용데이터(KCD)와 대전광역시는 업무 협약을 갖고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왼쪽)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오른쪽)이 기념 촬영했다.이번 협약은 광역자치단체가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금융산업 혁신과 지역 포용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한국신용데이터와 대전시는 ‘한국소호은행’ 본사와 핵심 금융 인프라를 대전에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대전-충청권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차별화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전시는 지역 특화 사업 발굴과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소호은행’은 기존 금융권의 신용평가 방식과는 차별화된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모델을 도입한다. 사업장 매출, 현금 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 실질적인 영업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보다 정확한 신용평가와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우리은행,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아이티센 등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금융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이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 역량을 반영한 신용평가 시스템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전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소상공인에게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대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 금융 기반이 필요하다”며, “대전에 본사를 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적극 추진하여 대전 중심의 충청권 전역에 지역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한국신용데이터(KCD)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는 170만여 사업장(2025년 2월 기준)에 도입돼 소상공인의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했다. 한국결제네트웍스(VAN/PG), 한국평가정보(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아임유(POS) 등 KCD 공동체사와 함께 약 24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싱가포르 국부펀드 Temasek(Pavilion Capital), 글로벌 투자회사 Morgan Stanley(Tactical Value), 글로벌 결제회사 Fiserv와 같은 해외 투자자와 KB국민은행, 신한카드, LG유플러스, (주)GS, 한화생명 등 국내 투자자로부터 3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5.02.2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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