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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 성공·도약 돕는 은행 설립할 것”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국소호은행(소호은행) 컨소시엄이 ‘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라는 제목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의 성공과 도약을 돕는 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1일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소상공인 사업장 종사자임에도 아직까지 소상공인 전문 은행은 없었다”며 “소상공인에게 구휼이 아닌 금융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성공하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혁신 서비스 제공 계획도 공개했다. △실제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는 공급망 금융 △개별 사업장 사정에 맞춘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 △소상공인 정책 금융 알리미 등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여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대표는 분식집을 운영하는 가상의 자영업자 2명을 예시로 현행 신용 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20년간 대기업에 근무하다 최근 분식집을 창업한 A씨, 꾸준히 분식집을 운영한 B씨를 비교하며, 그는 “현재 시스템에서는 A씨가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돈을 더 잘 갚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B씨다. 소호은행은 이러한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사업 운영 능력을 제대로 평가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호은행 컨소시엄은 기존 금융 기관이 간과했던 ‘사업장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 신용 점수만으로는 알 수 없는 사업 성공 가능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적인 여신 상품 제공을 위한 차별화된 데이터를 활용 계획도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실시간 매출 흐름 업종 특성, 지역 특성, 재방문율 등 사업장의 현재와 미래를 가능할 수 있는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신용데이터 계열사인 국내 유일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는 이미 이 데이터를 토대로 소상공인 맞춤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해 은행, 정부 기관 등에 제공했다. 소호은행은 이러한 데이터와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기존 은행권에서 불가능했던 업종별, 지역별 대출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사도 함께 참여했다. 참석사를 대표한 임직원들은 무대에 올라 단체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 금융 상품도 공개했다. 먼저 소상공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자금 흐름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망 금융 상품인 ‘나중 결제’와 ‘오늘 정산’을 선보였다. 나중 결제는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 은행이 먼저 돈을 내주고 나중에 사장님으로부터 돈을 받는 방식이다. 오늘 정산은 거래처로부터 나중에 받을 돈을 은행이 미리 내주고 나중에 거래처로부터 받는 방식이다. 더불어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도 두 번째 혁신 상품으로 내놨다. 김 대표는 ”사장님들은 돈을 구하러 은행에 오지,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오지 않는다”며 “사업장 정보를 바탕으로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자체, 관련기관 지원금을 먼저 연결해 준 후 소호은행과 파트너사의 금융 상품을 조합해 최적의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여러 금융사로부터 여러 건의 대출을 받은 사업자, 사업역량을 제대로 판단받지 못해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고금리 대출을 중저금리 대출 1건으로 대환해 통합하는 ‘채무통합론’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신용 등급을 회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일시적인 현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소호은행은 세금계산서 기반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를 하고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진 것인지 검증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소호은행은 소상공인이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제공 계획도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히 은행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이 매일 쓰는 포스(POS) 기기나, 전국 170만 사업장에 도입된 캐시노트 앱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찾아가는 것이다. 김 대표는 “캐시노트를 통해 실시간 매출을 집계하고 예상 부가세를 자동 산출해 세금 납부액을 미리 적립해 주는 ’부가세 파킹 통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탰다.소호은행은 정책 금융 알리미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사장님의 업종, 업력, 매출 규모 등을 기반으로 필요한 정책 금융을 적시에 자동으로 맞춤 추천하고 Al 서류 자동 작성을 통해 터치 한두 번으로 정책 지원금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정책지원금 맞춤 추천에서 신청,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해 사장님들이 복잡한 서류 준비나 정보 부족으로 인해 좋은 지원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소호은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상공인을 잘 아는, 대한민국 유일의 소상공인 전문 유니콘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 공동체와 합께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 엑시트, 재창업까지 모든 생애 사이클에 맞는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노력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장님의 도전이 성장이 되도록,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으로서 항상 함께 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 지주사 은행 중 3곳이 참여했다. 지역은행 1위 BNK부산은행, 한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 저축은행 OK저축은행도 이름을 올렸으며,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금융 기관도 동참했다. IT 분야 기업으로는 LGCNS,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티시스 등이 합류했다.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 간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와 민생안정 및 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부산, 대구, 전남, 전북, 강원 등 9개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 공유, 정책 알림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 롯데카드, 롯데그룹 통합 PLCC '롯데멤버스 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계열사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 롯데멤버스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롯데카드)‘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Premium(프리미엄)’으로 구성된 이번 통합 PLCC는 롯데그룹 계열사 이용 개수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5%까지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롯데멤버스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를 한도 제한 없이 엘포인트로 ‘기본적립’ 해준다. 롯데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롯데멤버스 브랜드’ 이용 시에는 이번달 이용한 브랜드 개수에 따라 1~2/3~4/5개 이상 이용 시 각각 1/3/5%를 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적립’ 해준다.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한도 제한 없이 기본적립 해주고, 롯데멤버스 브랜드에서는 이용 개수에 따라 1~2/3~4/5개 이상 이용 시 각각 1/3/5%를 월 10만 포인트까지 특별적립 해준다. 두 카드 모두 기본적립과 특별적립 혜택은 지난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의 연회비는 각각 국내 및 해외 겸용 3만원, 15만원이며, 카드 신청은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매장 내 롯데카드센터에서 가능하다.이 밖에도 롯데멤버스 카드 2종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별도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7% 또는 10% 현장할인, 세븐일레븐 5% 현장할인, 롯데호텔 객실 주중 50%/주말 30% 할인 등이 제공되며,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디지로카앱 및 롯데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연장 시 재공지 된다.‘엘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다. 단, 롯데멤버스 카드를 통해 적립된 엘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닌 엘포인트 사용처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결제대금 납부 또는 포인트 캐시백 전환 시에는 1포인트당 0.5원으로 전환되어 사용된다.‘롯데멤버스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롯데홈쇼핑,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등 총 20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특별적립 대상 브랜드 리스트 및 이번 달 나의 브랜드 이용 개수는 디지로카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롯데카드가 롯데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그룹 통합 혜택에 집중한 카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다수의 제휴카드로 흩어져 있던 계열사 혜택을 하나의 카드로 모으고, 참여 계열사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계열사를 많이 이용할수록 커지는 혜택 방식을 적용해 쇼핑/외식/레저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네트워크를 갖춘 롯데그룹만의 가치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그룹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PLCC 상품”이라며 “계열사를 많이 이용할수록 높은 적립률을 제공하고, 계열 외 다른 가맹점에서도 한도 없는 적립을 제공하는 등 빈틈없는 혜택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참여 계열사를 늘리는 한편, 롯데멤버스 카드 전용 할인 프로모션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금융당국 수장들, 가계부채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한은미리보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나라의 경제·금융 당국 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3일 공개 토론에 나선다. 최근 다시 들썩이는 가계부채와 주택담보대출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김병환(왼쪽부터)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한은은 내달 3일 한국금융연구원과 ‘부동산 신용 집중: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나서 부동산 대출 쏠림 현상을 주제로 공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가계·기업 부채가 부동산 부문에 집중된 부작용을 짚고, 금융 구조 변화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금융 당국 수장인 F4(Finance4) 구성원이 공개 석상에서 토론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은은 같은날 ‘2025년 3월말 외환보유액’도 발표한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한달새 어떠한 추이 변동이 나타났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발표된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92억 1000만달러로, 1월 말보다 18억 달러 감소했다.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5월 말(4073억달러)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앞서 이 총재가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자신했으나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이다.이에 대해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규모 확대 등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은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자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규모를 50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확대한 바 있다. 외환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한은의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해외자산에 투자한 뒤 나중에 갚는 거래다. 달러 매입 수요를 줄여 환율 상승을 억제하지만, 스와프 거래 기간에는 일시적으로 외환보유액 감소 요인이 된다. 일각에서는 외환보유액이 지속 감소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4000억달러를 지킬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한은은 이보다 앞서 오는 31일에는 2024년 4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공개한다. 시장안정화를 위해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 규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간보도계획△31일(월)12:00 2025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6:00 2024년 4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시장안정화를 위하여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1일(화)12:00 BoK이슈노트: 한국은행 글로벌 전망모형(Global Projection Model) 재구축 결과16:00 2025년 제5차(3.13일 개최, 비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2일(수)12:00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 경매수익금 전액을 이웃사랑성금으로 기부△3일(목)6:00 25년 3월말 외환보유액14:00 부동산 신용집중의 구조적 원인과 문제점(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 발표자료)14:00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부동산 신용집중: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6일(일)12:00 모바일현금카드, 삼성월렛과 서비스 연동 개시
- 성큼 다가온 ‘현금 없는 사회’…현금 이용 비중 10%대 ‘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 경험이 늘어나는 등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비중은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현금 이용 비중은 10%대까지 떨어졌다.사진=챗GPT◇ 성인 10명 중 8명 “한달내 모바일금융 서비스 경험”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551명 가운데 81.3%가 최근 1개월 내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조사의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65.4%)과 비교해 15.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모바일금융서비스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IT기업 등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의미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40대의 경우 95% 이상, 50대는 90%에 가까운 이용경험 비율을 나타냈다. 60대 이상도 50% 이상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전 연령대에 걸쳐 모바일금융서비스가 보편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은행반면 현금 이용 비중은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급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2013년 41.3%에서 2017년 36.1%, 2019년 26.4%, 2021년 21.6%, 2024년 15.9%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1개월 내 대면 거래 시 이용경험을 물은 설문에서는 현금이 높은 응답(88.0%)을 보여 대면 거래에서 여전히 보편적인 지급수단 중 하나인 것으로 파악됐다.지급수단별 소비자의 인식을 기초로 한 종합만족도는 신용카드(75.5점), 체크카드(72.9점), 현금(64.4점), 선불충전금(54.5점) 순을 기록해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도 신용카드로 조사됐다.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신용카드(46.2%)가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이어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이었다. 선호 지급수단 비중을 보면 20~30대는 모바일카드, 40~50대는 신용카드, 60대 이상에서는 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연령별 차이는 디지털기기에 대한 친숙도, 비대면 거래 선호도 및 경제활동 규모 등에 근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체인증을 인지하는 정도나 이용 의향이 모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내 해외에서 결제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실물카드, 해당국 현금, 모바일 결제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물카드로 해외에서 결제 시 신용카드 사용 비율은 89.2%로 가장 높았다. 자료=한국은행◇ “비대면거래 늘어나는 만큼 보안 강화해야”이처럼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늘면서 개인정보 및 결제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모습이다.지급수단 선택 시 고려사항에 대한 설문에서는 안전성이 중요하다(47.9%)는 응답 비중이 편리성(37.3%) 등 여타 항목을 상회했다. 최근 1년 이내에 지급수단 보안 관련 사고(분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사고 종류별로는 분실(2.5%), 보이스피싱(1.9%), 스미싱(0.5%) 순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 관련 사고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5%가 ‘사고 발생 시 보상 등 소비자 보호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처벌 강화’(26.9%), ‘각종 보안기술 개발 및 이용 확대’(26.8%), ‘이상 거래 감지시스템 개발 및 이용 확대’(8.6%), ‘보안 관련 홍보 및 교육 강화’(6.2%)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국민들이 다양한 지급수단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당행 및 업계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비현금 지급서비스 제공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고 발생 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홈플 지키려 한 것" 김광일·조주연 사과…MBK책임론은 선 굿기(종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처음으로 경영진이 나서 협력사, 입점주, 정산금 등 상거래채권을 비롯해 모든 채권을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대주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도 주주로서의 권리를 내려놓고 홈플러스를 돕겠다고 했다. 다만 MBK ‘경영실패’ 등 책임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회생신청 사전 계획 의혹에 대해 부인했고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에 대해서도 답변을 회피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광일(왼쪽) 홈플러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절차와 관련,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상거래채권 3400억 상환…소상공인 영세업자 우선” 홈플러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력사, 입점주 등 채권자들의 피해를 사과하고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광일(MBK파트너스 부회장)·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등 모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조 사장은 “최근 법정관리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며 “책임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해 누구도 피해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는 중”이라며 “일부 협력사를 제외하고는 상품 공급이 거의 안정화하고 있고 금융 채권 상환이 유예되면서 금융 부담이 줄어들어 현금수지도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조 사장은 “전날까지 상거래채권 3400억원의 상환을 마쳤다”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홈플러스의 전날 기준 현금시재(유동 현금)가 1600억원으로 이를 고려하면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은 문제가 없다”며 “협력사와 임대점주에게 변제할 상거래채권은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재차 변제를 약속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절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회생절차 돌입에 따른 실적 악화도 없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우려와 달리 영업부분에서 긍정적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4일 이후 한 주 동안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고객 수도 5% 증가하는 등 회생 절차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 점포 매출 증가, 온라인 성장, 멤버십 회원수가 1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향후 지속 성장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조 사장은 빠른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양해와 도움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하기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소상공인과 영세업자의 채권을 우선순위로 순차 지급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대기업 협력사의 양해가 꼭 필요하다”며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분할상환 일정에 따라 모든 채권을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달 4일 회생개시 후 상거래 채권은 모두 정상 지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와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및 임원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절차와 관련, 입장을 밝힌 후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MBK “사전 회생 계획 없었다…부도 막기 위한 조치”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회생신청을 둘러싼 MBK의 여러 의혹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 기업회생절차신청 전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미리 알고 이를 준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 부회장은 “사전에 준비한 것은 없다”며 “기업회생은 신용등급이 떨어진 것이 확정된 뒤에 저희가 긴급히 검토했다”며 “당시 연휴 기간 중 의사 결정을 해서 신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동안 MBK는 지난달 27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했다는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후 25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사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특히 홈플러스는 같은 날 자금조달을 위해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820억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더 의심을 키웠다.이날 MBK는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는 등급 강등과 무관하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성진 홈플러스 재무관리본부장은 “25일 오후 4시경 신용평가사로부터 1차 예비통보를 받았지만 825억원에 대한 매입채권 유동화 관련 절차는 24일 모든 게 다 끝난 상태였다”며 “신용등급 하락과 무관하게 발행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기업회생신청은 홈플러스 부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회생신청은 지난달 25일 갑작스런 신용등급 하락에 의한 단기 유동성 악화로 인한 부도를 피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부도가 나면 회사가 급격히 무너지게 된다. 회사를 정상화하는 길은 회생밖에 없다고 판단했고, 회생에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회생절차와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홈플러스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부회장은 ”차입금을 세일앤리스백으로 바꾸면 장기 차입금화가 되어 나쁜 방식이 아니다“며 ”이것 때문에 회사가 어려진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 등 별도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이 자리는 홈플러스에 대한 경영 정상화를 논하는 자리“라며 ”관련 질문을 부탁한다“며 말을 아꼈다.홈플러스는 앞으로 채권조사, 재산실태, 기업가치 조사, 관계인 설명회 등을 절차를 거쳐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당장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등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게 MBK의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회생 신청 이후부터는 주도적으로 효율화하거나 구조조정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 "환전도 필요없네" 홍콩에서 카카오페이 써보니[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솔직히 말하면 기자는 카카오페이를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써본적이 없다. 국내에서는 카드결제가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굳이 폰을 꺼내서 결제하는 게 오히려 번거롭다는 생각에서다. 이번에 홍콩 휴가를 다녀와서 처음으로 카카오페이를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요즘 해외여행을 가면, 트래블카드가 잘 돼 있어서 환전을 100% 우대 받아 모바일로 완료한다. 그 이후 ATM에서 현지돈을 뽑아 사용한다. 홍콩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ATM에서 홍콩달러(HKD)를 뽑았다.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서인지, 1000HKD만 뽑을 수 있었다. 홍콩의 현지 식당에서는 아직도 현금만 받는 곳들이 많았기 때문에 현금 사용을 주로 했다. 알리페이가 쓰여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카카오페이 결제가 된다. 왼쪽 하단 바코드 탭에 폰을 태깅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해외 물가 적응이 되지 않아 현지돈을 다써버린 걸 모르고 커피를 사러 나갔는데 돈이 모자라다는 걸 깨달았다. 사실 카카오페이 결제가 홍콩에서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사전에 사용을 미리 준비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잘 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카카오페이 앱을 열어봤다. 열자마자 바로 내가 홍콩인 걸 어찌 미리 알고 있었는지, 카카오페이 메인 화면에 알리페이 결제 모드로 자동 변환돼 있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해 우려했지만, 자연스럽게 알리페이로 결제 마무리가 돼 안심이었다.카카오페이는 2019년부터 사용자들이 국내에서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사용이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되며, 별도의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카카오페이머니’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홍콩달러를 우대환율을 받아 은행앱에서 환전하면 적용환율이 186.69인데 카카오페이 결제의 환율을 계산하면 약 187.02 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홍콩에서는 카드결제가 되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했다. 뜻밖에 리워드도 받았다. 리워드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환율 부분도 은행에서 우대환율을 적용한 수준과 비슷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사용해서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 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홍콩과 마카오에서 결제하면 리워드로 카카오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모바일 간편결제는 편의성 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많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해외여행 시 불법 스캐닝(불법복제) 우려가 있지만, 카카오페이의 결제 바코드는 철저한 보안을 위해 매 결제 시 새롭게 생성돼 1분간만 유효한 일회성 바코드이며, 결제 정보 및 사용자 정보를 일체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 결제 정보는 암호화해 분리 저장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의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을 기반으로 결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보안성 까지 강화했다.여행 이후 정산을 위해 카카오페이 앱을 열어 사용내역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결제 내역이 모두 확인되기 때문에 편리했다. 더불어 ‘카페전용 첫 결제 할인쿠폰’ 등을 발견하고 국내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마켓인]"꿈에도 몰랐던 회생신청"…홈플러스 기업어음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자체 신용도가 낮은 홈플러스는 회사채 조달 대신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등 단기자금 시장을 통해 시장성 조달을 이어왔다. CP와 전단채를 매입한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투자자 위주로 판매가 이뤄져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뉴스1)6일 본드웹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CP와 전단채 잔존 물량은 총 16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CP 1160억원, 전단채 440억원이다.CP의 경우 신영증권, BNK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이 홈플러스 발행 주관 업무를 도맡았다. 잔존 물량 기준 △신영증권 780억원 △BNK투자증권 220억원 △한양증권 160억원 등의 순으로 발행을 주관했다. 신영증권은 패밀리오피스 등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해당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리테일 창구가 약한 BNK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은 다른 증권사 리테일 부서나 은행으로 셀다운(재매각)을 마쳐 현재 잔액은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채 투자했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해당 물량은 개인투자자보다는 법인 고객과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춘 개인 위주로 판매가 이뤄져 불완전 판매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또 일부 큰손 고객의 경우 특정 종목의 매수를 원한다고 지정해 중개형태로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CP의 경우 인수해서 판 곳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데 잘 안 팔리는 종목의 경우 리테일을 통해 내보낸다”며 “홈플러스의 경우 부정적 이슈가 많아 리테일에서도 그렇게 선호도가 높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발행 주관을 맡은 한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 물량 모두 대형 증권사 리테일 부서에서 요청이 오면 판매하는 구조”라며 “현재 남은 물량은 0원”이라고 했다.한 중소형 증권사 관계자는 “리테일채권영업부에서 홈플러스 CP를 판매한 적이 있어 회생신청 이후 판매 물량을 자체적으로 파악했다”며 “대부분 법인 전문투자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보이며, 특별하게 민원이 들어온 케이스는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또 증권사들은 내부적으로 유니버스(universe)라고 하는 투자풀을 통해 채권을 담는다. 각 사마다 컴플라이언스 규정에 맞춰 종목을 선정하는데, 홈플러스의 경우 최근 ‘D’등급 인하 전 기준 ‘A3-’등급인데다 기업 사정이 좋지 않아 투자 유니버스에서 아예 제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보통 증권사 유니버스에 담기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조회가 가능한데 홈플러스 CP는 조회가 되지 않는다”며 “또 요즘 트렌드는 고객이 창구로 와서 특정한 종목 사고 싶다고 지정할 경우, 타사에서 중개 형태로 조달해 판매하는 구조인데다 거래 단위도 보통 1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개 형태로 거래하는 해당 고객의 경우 일반투자자가 아닌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추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의해 채권을 변제하겠다는 입장이다.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홈플러스가 발행한 CP와 전단채는 물론 홈플러스의 신용카드매입채무를 기초 자산으로 증권사들이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모두 회생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의해 변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무가 유예됐으나, 현재 홈플러스의 현금창출력과 소유부동산(감정가액 4조700억원)을 고려할 때 현금수지는 곧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한국신용데이터, 대전시와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인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2025년 2월 25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중회의실에서 한국신용데이터(KCD)와 대전광역시는 업무 협약을 갖고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왼쪽)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오른쪽)이 기념 촬영했다.이번 협약은 광역자치단체가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금융산업 혁신과 지역 포용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한국신용데이터와 대전시는 ‘한국소호은행’ 본사와 핵심 금융 인프라를 대전에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대전-충청권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차별화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전시는 지역 특화 사업 발굴과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소호은행’은 기존 금융권의 신용평가 방식과는 차별화된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모델을 도입한다. 사업장 매출, 현금 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 실질적인 영업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보다 정확한 신용평가와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우리은행,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아이티센 등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금융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이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 역량을 반영한 신용평가 시스템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전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소상공인에게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대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 금융 기반이 필요하다”며, “대전에 본사를 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적극 추진하여 대전 중심의 충청권 전역에 지역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한국신용데이터(KCD)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는 170만여 사업장(2025년 2월 기준)에 도입돼 소상공인의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했다. 한국결제네트웍스(VAN/PG), 한국평가정보(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아임유(POS) 등 KCD 공동체사와 함께 약 24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싱가포르 국부펀드 Temasek(Pavilion Capital), 글로벌 투자회사 Morgan Stanley(Tactical Value), 글로벌 결제회사 Fiserv와 같은 해외 투자자와 KB국민은행, 신한카드, LG유플러스, (주)GS, 한화생명 등 국내 투자자로부터 3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