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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 공범 추적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숨진 채 발견…용의자 1명 검거 구속 수감 중인 이희진 씨 (사진=연합뉴스)허위 주식 정보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이씨의 아버지 A씨가 평택시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어머니 B씨는 안양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시신 발견 다음 날인 17일 오후 3시쯤 유력한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현재 달아난 다른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거된 용의자 C 씨는 “이 씨 부모와 돈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황교안 아들도 KT 근무… ‘MB 낙하산’ 이후 정치유착 심화”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KT 새 노조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도 KT에 근무하고 있다”며 KT와 정치권의 유착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새 노조는 18일 긴급성명을 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며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새 노조는 특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이 KT 법무실에서 근무한 점, 같은 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 아들이 KT 대외협력실 국회 담당 직원으로 근무한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그야말로 권력과 유착된 정경유착복합체”라고 사측을 맹비난하며 채용비리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文대통령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실체 규명해야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은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른바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이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결코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며 성역없는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의겸 행정안정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들 사건들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함께 검찰, 경찰, 국세청 등의 고의적인 부실수사와 조직적 비호, 그리고 은폐, 특혜 의혹 등이 핵심”이라며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은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경찰, ‘승리 카톡방, 경찰총장’ 윤총경 피의자 전환경찰이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또 유착 의혹이 제기된 현직 경찰관 3명도 대기발령 조치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한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유착 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직위에 있든 어떤 계급이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송다은 “버닝썬 사건과 연관 없다”가수 승리(왼쪽)와 배우 송다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배우 송다은이 클럽 버닝썬 의혹과의 관련설을 부인했습니다. 송다은 소속사 이안이엔티는 17일 SNS를 통해 “송다은은 이번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이 평소 승리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 해석한 것일 뿐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송다은은 지난 2016년 승리와 유모 유리홀딩스 대표가 운영했던 술집 몽키뮤지엄 오픈 당시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송다은이 승리와 친분으로 이번 버닝썬 의혹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 정우람·박용택 등 올해 KBO리그 풍성한 기록 달성 예고
- 오승환을 제치고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투수 손승락. 사진=연합뉴스프로야구 역사상 첫 개인통산 24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둔 LG 트윈스 박용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오는 23일 막을 올린다. 새로운 사령탑의 등장, 창원NC파크 개장, 공인구 교체 등 다양한 변화와 함께 시작하는 올 시즌 KBO 리그는 어느해 보다 많은 기록 달성이 예상된다.롯데 마무리투수 손승락은 KBO 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262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은 오승환(삼성)의 최다 세이브인 277세이브에 16세이브만을 남겨 두고 있다. 역대 최초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8년 연속 20세이브 달성까지 노린다.800경기 출장에 28경기를 앞둔 정우람(한화)도 역대 4번째로 6년 연속 10세이브에 도전한다. 조웅천(SK)에 이은 통산 두 번째 10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도 기대할 만하다. 손승락과 정우람 모두 이번 시즌 뒤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올시즌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올 시즌 KBO 등록선수 중 유일한 70년대 생인 박한이(삼성)와 박용택(LG)도 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서며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했던 박용택(LG)은 2400안타에 단 16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최다 안타와 더불어 본인의 최다 타수인 7727타수를 넘어 개인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박용택과 함께 3번째 FA 자격을 얻었던 박한이는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2001년 삼성 입단 이후 원클럽맨으로 2097경기에 출장한 박한이는 올 시즌 127경기에 나서면 종전 최다인 정성훈(KIA)의 2223경기를 넘어선다. 개인 통산 2200안타(현재 2155안타)를 넘어 2300안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즌 두산 베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배영수는 개인 140승(현역선수 최다승)에 3승, 500경기 출장에 3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역시 두산에 새 둥지를 튼 권혁은 올 시즌 개인 최다 홀드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46홀드로 삼성 안지만의 177홀드까지 32홀드를 앞두고 있다. 4홀드를 달성하면 통산 2번째 150홀드 고지를 정복한다. 현재 육성선수 신분인 권혁은 5월 1일부터 1군 출장이 가능하다.거포들의 홈런 경쟁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병호(키움)는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40홈런에 도전한다. 최정(SK)도 4년 연속 30홈런을 노린다. 최형우(KIA)는 7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도전하고 이대호(롯데)는 개인통산 300홈런에 단 4개만 남겨두고 있다.이범호(KIA)는 2000경기 출장과 함께 개인 통산 350홈런 등의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태균(한화)은 15년 연속 10홈런에 도전한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2010년~2011년 해외 진출) 매년 10홈런 이상을 친 김태균은 올 시즌 10홈런 이상 기록하면 장종훈, 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을 수립한다. 제이미 로맥(SK), 대런 러프(삼성),멜 로하스(kt)는 한국 무대 10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각 팀 간판타자들의 안타, 타점 기록도 이어진다. 정근우(한화)는 14년 연속 100안타, 박병호, 최형우, 이대호는 리그 최초 6년 연속 100타점에 도전한다. 최형우와 이대호는 나성범(NC)과 함께 5년 연속 170안타 달성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롯데 주장이 된 손아섭은 올 시즌 리그 첫 4년 연속 180안타에 도전한다.구단 가운데는 삼성이 눈길을 끈다. 삼성은 2600승, 2만4000득점, 4만3000안타, 4600홈런, 2만2000타점 등 올 시즌 팀 통산 첫번째 기록을 잇따라 준비하고 있다. 김기태 KIA 감독과 류중일 LG 감독은 10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심판, 기록위원의 경기 출장 기록도 주목할 만하다. KBO 이종훈 기록위원은 지난해까지 2959경기에 출장했다. 기록위원 최초로 30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김태선 기록위원도 3000경기 출장에 55경기를 앞두고 있다. KBO 김병주 심판위원은 현역 심판위원 중 가장 먼저 2500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심판위원으로는 4번째며, 9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창원NC파크의 개장이 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에 도움이 될지 여부도 관심이다. 그동안 새 구장으로 옮긴 팀들은 관중이 늘었다. KIA는 2014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로 홈구장을 옮겨 2017년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키움 역시 2016년 목동구장을 사용했던 2015년보다 53% 증가한 78만2121명의 관중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삼성도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2016년 팀 내 역대 최다 관중인 85만1417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