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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전까지 3차례나 옷 갈아입은 황하나
  • 구속 전까지 3차례나 옷 갈아입은 황하나
  •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되는 황하나씨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구속 전까지 세차례나 옷을 바꿔입어 구설에 오르고 있다.황씨가 처음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 4일 오후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을 때였다. 당시 입원 중이던 황씨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검은색 점퍼와 환자복 바지, 회색 양말에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하지만 체포 이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돼 모습을 드러낸 황씨는 붉은색 후드티에 광택이 있는 검은색 주름치마를 입고 있었다. 이날 황씨는 “마약을 유통했느냐”, “심경이 어떤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청사로 들어갔다.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감돼있던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황씨는 분홍색 후드 원피스에 검은색 레깅스를 착용하고 살구색 경량 패딩을 걸치고 있었다. 신발은 슬리퍼가 아닌 흰색 운동화였다. 이처럼 황씨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옷이 바뀌자 “체포된 사람이 진짜 황하나가 맞느냐”는 의심의 눈초리와 “죄지은 사람이 사복을 마음대로 갈아입어도 되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다.현행법(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82조)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나 재판 등에 참석할 때 자신의 선택에 따라 사복을 입거나 수형복(수의)을 입을 수 있다.황씨의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는 했지만, 아직 재판에 넘겨져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 신분이므로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강제로 수형복을 입힐 수 없다. 반대로 말하자면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슨 옷을 입고 나타날지는 황씨의 자유인 셈이다.일반적으로 혐의를 인정하는 피의자는 선처를 호소하고 잘못을 반성한다는 의미로 수형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만, 무죄를 주장하는 피의자는 혐의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사복을 입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는 황하나씨 (사진=연합뉴스)
2019.04.08 I 김은총 기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靑국민청원 20만 돌파 눈앞
  •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靑국민청원 20만 돌파 눈앞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강원 산불 진화에 전국 소방관들이 전방위적으로 나선 것이 평가받으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인 2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5일 공개된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는 이날 현재까지 모두 18만 4453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국회 벽을 넘지 못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며 “대통령부터 장관, 국회의원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국가직화를 통한 소방관 처우 개선을 외치면서 정작 법안 통과에는 무관심한 말 뿐인 국가직화라는 지적이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그러면서 이같은 논의가 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지난해 11월 소방관 국가직화 관련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소방관 국가직화를 위한 소방기본법, 소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등 이른바 ‘신분 3법’과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 등 총 4가지 법률 개정안이 정족수 미달로 최종 의결에 이르지 못한 데 이어 당초 예정이던 3월 임시국회와 4월초 일정에서조차 빠졌다”며 “이에 따라 당초 지난해말 법 통과 후 늦어도 오는 7월 시행 계획이던 국가직화는 연내 시행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논의된지 1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관련법은 국회 문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 일부 의원과 지자체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소방을 지방직으로 두면 각 지방에서 각자의 세금으로 소방 인력충원과 장비 마련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지역 크기가 큰데도 인구는 더 적고 도시가 아니라 소득이 적은 인구만 모여있는 곳은 지역 예산 자체가 적어서 소방쪽에 줄 수 있는 돈이 더 적다”며 “더 적은 예산으로 더 큰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하는데 장비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인력도 더 적어서 힘들다. 꼭 국가직으로 전환해서 소방공무원 분들께 더 나은 복지나 또 많은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은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제55회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의 숙원인 국가직 전환을 시도지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지역마다 다른 소방관들의 처우와 인력·장비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 각 지역의 소방안전 서비스를 골고루 향상하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에는 “강원도 산불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셨다”며 “소방관과 산림청 공무원, 장병들 모두 최선을 다해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맹렬한 불과 맞서 이웃을 보호했다”고 소방관들에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철학에 따라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직접 답변에 나서고 있다.
2019.04.08 I 원다연 기자
김상교 "CCTV로 확인되는 버닝썬 VIP, 무소식...잡을거냐 말거냐"
  • 김상교 "CCTV로 확인되는 버닝썬 VIP, 무소식...잡을거냐 말거냐"
  •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씨가 지난 3월 19일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29)씨가 버닝썬 사건 관련 수사의 진행을 촉구했다. 김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클럽 버닝썬의 설계부터 폐쇄까지 사건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글에서 그는 “승리, 이문호 주도하에 버닝썬 설계가 나온 건 최소 2017년 10월 27일”이라며 과거 SNS에 게시된 버닝썬 공사 중인 사진 등을 올렸다.이어 “2018년 11월 24일 김상교 폭행사건, 경찰보유 CCTV로 확인 가능한 최초 폭행자 VIP 4달째 감감무소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8년 12월 24일 중국인 물뽕 사건이 생기기 전, 그는 12월 중순쯤 제보자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버닝썬에서 중국인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마약파티가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당시에 부모님께도 말씀드렸고 그걸 좀 어떻게든 막고 싶다 했었다”고 돌아봤다. 김상교씨 SNS 게시물 캡처김씨는 “인기 연예인 승리가 방송에 버젓이 나와 홍보해왔던 클럽. 무수히 많은 대중들은 홍보하는 연예인의 이미지를 믿고 클럽을 방문했을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말했다.또 유흥업계에서 마약이 만연하게 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에서 김씨는 “물뽕에 대해 알아보고 다닐 때 유흥업계 종사자들한테 들은 소리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누구나 다 알고 있던 걸 왜 이제 들추냐’라는 말이였다. 클럽 외의 일상적인 곳에서도 행해진다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사건 관계자를) 잡을거냐 말꺼냐”라고 말한 김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등 버닝썬 관련 보도를 했던 방송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9.04.08 I 박한나 기자
김문수 '산불 정부' 막말… "그래서 119전화 갑질했나" 비난 폭주
  • 김문수 '산불 정부' 막말… "그래서 119전화 갑질했나" 비난 폭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강원 산불을 빌미로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김 전 지사는 진화가 마무리 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라며,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홧병”이라고 적어 정부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그러나 이재민이 10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난 이번 화재를 두고 김 전 지사가 ‘산불 정부’ 운운하며 정치적 비난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화재로 피해를 본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김 전 지사 행태에 대한 반감이 크다. 관련기사 댓글에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말 좀 가리자”, “주민 피해에 가슴 아파하지는 못할망정 무슨 말이냐” 등 김 전 지사 발언을 비난하는 메시지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일부 누리꾼들은 김 전 지사 재직 시절 기행으로 유명한 ‘119 전화 사건’을 다시 떠올리기도 했다. 2011년 김 전 지사는 신고내용을 묻는 소방대원에게 일방적으로 자신의 신분만을 알리는 119전화를 걸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 누리꾼은 “그래서 그때 소방관한테 그렇게 갑질을 했느냐”며, 소방기관과 악연이 있는 김 전 지사 행태를 비꼬기도 했다.
2019.04.07 I 장영락 기자
`뇌물 물증확보 잰걸음` 김학의 수사단…윤중천의 입 주목(종합2보)
  • `뇌물 물증확보 잰걸음` 김학의 수사단…윤중천의 입 주목(종합2보)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전 차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김 전 차관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이 검찰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단이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서 주말 내내 분석작업과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의미있는 증거물을 확보할 지는 불투명해 보이는 만큼 건설업자 윤중천(58)씨를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진술과 협조가 나오느냐가 수사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뇌물 혐의 규명, 윤중천 협조가 관건7일 검찰에 따르면 김학의 사건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지난 4일 김 전 차관 주거지와 사무실, 윤씨 사무실,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강원도 별장, 김 전 차관과 윤씨의 휴대전화,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또 다음달인 5일에도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하루 전 압수수색 때 영장범위 문제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수단은 또 압수수색 기간 윤씨 측근 등 주변 인물을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했다.첫번째 타깃인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는 윤씨가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지난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데 따른 것이다. 특수단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윤씨와 김 전 차관이 실제로 금품거래를 했는지 확인한 이후 대가성 여부 등 돈의 성격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그러나 뒤늦은 압수수색으로 증거를 확보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윤씨가 여러 차례 경찰과 검찰 수사를 받았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수년 전 뇌물사건의 물증을 남겨뒀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법조계에선 윤씨가 금품을 건넸다고 기존과 달리 입장을 바꾼 배경에 주목한다. 뇌물수수자는 수수금액에 따라 형량과 공소시효가 늘어나지만, 뇌물공여자의 경우 금액에 관계없이 공소시효가 7년이다. 윤씨가 공소시효 완성으로 처벌에서 배제된다고 판단해 특수단에 금품거래 사실을 진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수단이 윤씨에게 뇌물공여에 대한 구체적 진술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비밀 뇌물장부 등까지 확보하면 수사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뇌물의 대가성 규명은 별개 문제다. 이와 관련, 윤씨가 이른바 한방천하 사기분양 의혹 사건으로 2007~2011년 3차례 진정과 고소를 당했지만 검찰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게 단서로 지목된다. 특수단이 검찰 고위직인 김 전 차관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당시 윤씨 검찰 수사팀의 수사상황을 살펴볼 가능성도 있다.◇경찰 증거자료도 확보…소환조사 시작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도 피해자 진술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수단이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압수수색한 것은 경찰이 지난 2013년 김 전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 수사 때 확보했던 각종 디지털 증거를 찾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상조사단은 “경찰이 휴대전화와 컴퓨터 포렌식으로 확보한 3만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를 누락해 송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누락한 증거가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다만 김 전 차관 인상이 뚜렷이 확인되는 동영상 등을 확보해도 그것만으로 특수강간 혐의를 입증할 물증이 될 지는 불투명하다. 피해 여성의 구체적 진술이 중요한 이유다. 앞서 검찰은 2013년과 2014년 1차·2차 수사에선 동영상 촬영시기와 여성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등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김 전 차관과 윤씨를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오래 전 사건이라 물증 확보가 쉽지 않아 결국 진술증거 확보가 중요하다”며 “특수단이 어떻게 진술을 이끌어낼 지가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주변인물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주 윤씨를 직접 불러 주요 혐의를 추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한편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여부를 사전조회한 법무부 소속 공익법무관 2명에 대한 수사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맡는다. 법무부는 이들을 상대로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과 대면조사 등 감찰을 진행했지만 김 전 차관과의 연관성이나 출국규제 정보 외부유출 정황을 찾지 못하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법무부 청사가 있는 경기 과천을 관할한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추천을 받아 진상조사단에 파견됐다’고 지목한 이모 검사는 공보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사위는 곽 의원이 2013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당시 경찰의 김 전 차관 수사에 외압을 가한 정황이 있다며 수사대상으로 지목했다.성폭력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23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하다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 공항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 MBC뉴스데스크 화면캡처)
2019.04.07 I 이승현 기자
국회에 발목 잡힌 소방관 국가직 전환… 靑청원 13만 돌파
  • 국회에 발목 잡힌 소방관 국가직 전환… 靑청원 13만 돌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강원 산불을 계기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통한 처우개선 요구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등록된 청원 참여인인원은 7일 오후 기준 13만명을 돌파해 청와대 답변 기준선인 20만명을 기간 안에 넘을 것으로 보인다.청원인은 “소방을 지방직으로 두면 각 지방에서 각자의 세금으로 소방 인력충원과 장비마련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지역 크기가 큰데도 인구는 더 적고 도시가 아니라 소득이 적은 인구만 모여있는 곳은 지역 예산 자체가 적어서 소방쪽에 줄 수 있는 돈이 더 적다”며 지방직으로 채용되는 현재 소방인력 구조의 문제를 지적했다.청원인은 “더 적은 예산으로 더 큰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하는데 장비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인력도 더 적어서 힘들다. 꼭 국가직으로 전환해서 소방공무원 분들께 더 나은 복지나 또 많은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청원을 등록한 이유를 설명했다.실제 소방인력 처우개선과 재난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논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본격 추진됐다.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여론이 있었던 것은 물론,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총리가 시행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국회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표출되지 않았다.그럼에도 지난해 11월 관련 법안은 국회 통과에 실패했다. 소방공무원 신분과 관련된 3법인 소방기본법, 소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등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발의됐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법안소위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올해 3월 임시국회는 물론 4월 임시국회에서도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등 쟁점 법안에 밀려 통과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2019.04.07 I 장영락 기자
‘황하나 구속’ 마약 특별단속 착수…최대 10년 징역
  • ‘황하나 구속’ 마약 특별단속 착수…최대 10년 징역
  • 수원지방법원은 6일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며 황하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구속된 이후 정부가 마약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8일부터 오는 7월10일까지 경찰청, 검찰청,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상을 이용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GHB(일명 물뽕) 등 마약류에 대해 특별 집중단속을 한다고 7일 밝혔다.해경은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 대마를 몰래 경작할 우려가 있는 섬마을에 대한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귀비, 대마 관련 제보를 할 경우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할 방침이다. 해경은 마약류 투약자에 대한 특별자수기간(4월1일~6월30일)도 병행할 예정이다. 마약류 사범 중 치료·재활 의지가 있는 투약자는 선처하고 치료·재활의 기회를 우선 부여하기로 했다. GHB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알선·소지·소유·사용·투약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경작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김석진 해경 형사과장은 “최근 강남 클럽에서 불거진 마약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특별 단속에 나서게 됐다”며 “마약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7 I 최훈길 기자
"카드복제-가짜신분증 거래, 페이스북에서 만연" 시스코 지적
  • "카드복제-가짜신분증 거래, 페이스북에서 만연" 시스코 지적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중 수십가지가 불법수집 개인정보 거래, 가짜 신분증 발급 등 사이버 범죄(Cyber Crime)와 관련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시스코의 공식 블로그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시스코의 정보보안 전문가 그룹인 탈로스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74개 그룹이 38만5000명의 페이스북 이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나 결제에 필요한 사진 등을 거래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필요한 CVV코드(카드 뒷면에 쓰인 세 자리 숫자)를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경우 8년간 이런 활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이렇게 취득한 정보를 통해 금전 갈취는 물론 가짜 여권과 같은 불법 신분증 사업 등에 활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는 전했다.이미지=시스코 탈로스 공식 블로그탈로스 연구진은 “페이스북 보안 담당자들이 빠르게 이들 그룹의 페이지나 계정을 정지시키고 있지만, 역시 빠른 속도로 (범죄에 연루된)새로운 페이지가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페이스북 측은 테크크런치에 “이런 그룹들은 스팸과 재무적 사기에 관한 우리의 규정을 위반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제거할 것”이라며 “우리도 이런 형태의 행위에 대해 더 빠르게 찾아내고 조사해야 할 필요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19.04.06 I 이재운 기자
강원 산불로 1명 사망·11명 부상…'국가재난사태' 선포
  • [퇴근길 뉴스]강원 산불로 1명 사망·11명 부상…'국가재난사태' 선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강원 고성·속초 일대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속초 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 강원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재난사태’ 선포 정부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입니다. 정부는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과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당시 재난사태가 선포된 바 있습니다.삼성전자는 올 1~3월(1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조2천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어닝쇼크’…매출 14%·영업이익 60% 감소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기 악화 등의 이유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분기 연속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 악화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6조 2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나 줄어든 수준이고,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도 42% 감소한 수준입니다.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4조원 대에 그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3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수 에디킴 (사진=미스틱스토리■ 에디킴도 ‘정준영 단톡방’ 멤버… 이미 피의자 입건 가수 에디킴도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에디킴은 최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에디킴 외에도 가수 로이킴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강기영(사진=유본컴퍼니)■ “열애 중”이라던 강기영, 3세 연하 연인과 5월25일 결혼배우 강기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강기영의 소속사 유본컴퍼니 관계자는 5일 “강기영 씨가 오는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는데요. 3년간 열애를 이어온 강기영의 예비신부는 3살 연하의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기영은 예비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식을 올릴 계획입니다.이일재(사진=JTBC ‘닥터의 승부’ 방송캡처)■ 배우 이일재, 폐암으로 별세...향년 59세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 끝에 5일 별세했습니다. 병마와 싸우던 이일재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습니다. 지난해 tvN ‘둥지탈출3’ 등 예능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는 이일재는 암을 극복한 뒤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유족으로는 아내 황지선 씨와 두 딸이 있으며, 빈소는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입니다.
2019.04.05 I 김민정 기자
'중진공 채용외압' 최경환 항소심도 무죄…"직권남용 아냐"
  • '중진공 채용외압' 최경환 항소심도 무죄…"직권남용 아냐"
  • 지역구 사무실 인턴 직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채용하도록 압박한 혐의를 받는 최경환(64)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국가정보원에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의원이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역구 사무실 인턴 직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채용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환(64) 자유한국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오석준)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강요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하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 “국회법 등을 검토해보면 국회의원의 일반적 직무 권한 속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관 기관에 대한 채용 요구 권한이 포함된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직원 채용 요구는 지위와 신분을 활용한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있지만 직무 권한에 속하지 않는 만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요 혐의 역시 구성 요건인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던 만큼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우월적 지위에 있는 ‘갑’이 자기 지위를 남용했다고 해서 모두 강요죄에 해당한다고 볼 순 없다”며 “채용 청탁과 관련해 명시적으로 압력을 행사한 바가 없는 만큼 강요죄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2013년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황모씨를 중진공에 채용하도록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을 압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까지 모두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박 전 이사장과 최 의원이 독대한 이후 최종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 역시 최 의원이 박 전 이사장을 만나 황씨의 채용을 요구한 것은 맞다고 판단하면서도 “최 의원의 행위가 부적절하나 법리적으로 직권남용이 성립되는지는 의문”이라며 “제출된 증거만으로 범죄를 증명하기가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2019.04.05 I 송승현 기자
에디킴, 음란물 유포 입건 '공연 퇴출'.. "사안 심각"
  • 에디킴, 음란물 유포 입건 '공연 퇴출'.. "사안 심각"
  • 에디킴.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물을 올려 입건된 가운데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출연이 취소됐다. 공연을 주관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5일 SNS에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에디킴은 내달 18일 서울 한강난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린플러그드’ 측은 “추가 라인업은 4월 15일 월요일 최종 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에디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에디킴 외에도 가수 로이킴을 같은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이다. 단톡방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입건됐다.
2019.04.05 I 정시내 기자
95년생 동갑내기 고진영, 김효주..ANA 첫날 공동 2위
  • 95년생 동갑내기 고진영, 김효주..ANA 첫날 공동 2위
  • 고진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잠시 멈춰선 한국 선수들의 우승 행진이 다시 힘찬 재시동을 걸었다. 스물넷 동갑내기 고진영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고진영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뒤이어 경기를 끝낸 김효주는 이글 1개에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단독 선두로 나선 앨리 맥도널드(4언더파 68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고진영은 올해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는 등 올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톱5에만 4차례 들며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김효주도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 김효주는 2016년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다. 지난해에는 22개 대회에 출전해 딱 한 번 톱10에 들었을 정도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 그나마 상금이 가장 많은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해 상금랭킹 22위로 시즌을 마쳤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1995년생 동갑내기다. 주니어 시절부터 국가대표 한솥밥을 먹었고, 프로 무대에서도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프로 무대는 김효주가 1년 일찍 밟았다.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프로 직행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2014년 KLPGA 투어로 데뷔했다. 국내 무대에선 나란히 9승씩을 올린 뒤 LPGA 투어로 진출했다. LPGA 투어에서도 똑같이 3승씩을 거뒀다. 이미향(26)과 양희영(30)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1언더파 71타를 쳐 이정은(23)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연장 접전을 펼쳤던 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과 박인비(31)는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이후 7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한 한국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면서 우승 시즌 5번째 우승 합작에도 탄력이 붙었다. 한국선수들은 1월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지은희) 2월 혼다타일랜드(양희영), HSBC 위민스 챔피언십(박성현),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고진영)이 우승 바통을 이어오다 1일 끝난 기아클래식에서 잠시 제동이 걸렸다. 김효주. (사진=AFPBBNews)
2019.04.05 I 주영로 기자
에디킴, "지구 반대편서 행복 찾을 때" 입건 예상못했나..."딱 사진 한 장"
  • 에디킴, "지구 반대편서 행복 찾을 때" 입건 예상못했나..."딱 사진 한 장"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에디킴(김정환)의 ‘프랑스 한 달 살기’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지면서 막을 내렸다.에디킴은 지난달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달 살기 하러 프랑스로 떠난다.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오겠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사흘 뒤 “행복은 가까운 데 없고 지구 반대편에 있었다”라며 현지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사진=에디킴 인스타그램이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SBS 뉴스를 통해 이른바 ‘승리 단톡방 연예인’ 중 한 명이 가수 정준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조작되지 않았으며, 대화방의 또 다른 연예인인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가 확인됐다.이후 지난 4일 ‘정준영 단톡방’에 가수 로이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에 이어 에디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날 오후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라며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라며, “본인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소속사의 발표와 같이 지난달 31일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연예인 10명 포함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경찰은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정진운, 강인, 이철우는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19.04.05 I 박지혜 기자
승리 "예전 카톡 있어? 휴대전화 교체해" 정준영 등에 '증거 인멸 지시'
  • 승리 "예전 카톡 있어? 휴대전화 교체해" 정준영 등에 '증거 인멸 지시'
  •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증거인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오전 승리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월 26일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 씨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단체 대화방 멤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요구했다.승리는 카톡방 멤버들에게 직접 연락해 “2015년에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 혹시 예전 휴대전화가 있거나 기록을 가지고 있냐?”는 취지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멤버들이 3년 넘게 지난 일이기 때문에 당시 카카오톡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자 승리는 “강제수사가 진행될 수 있으니 지금 쓰고 있는 휴대전화는 교체하라”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경찰은 앞서 단톡방 구성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해 이같은 정황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달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 단톡방 멤버들이 제출한 휴대폰이 모두 새 것이라는 점을 포착하며 증거인멸 혐의 적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최종훈과 정준영 등으로부터 승리가 휴대폰 교체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승리가 증거인멸 혹은 증거인멸교사로 입건된다면 관련 혐의는 5개로 늘어난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불법동영상 유포, 횡령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2019.04.05 I 정시내 기자
로이킴에 이어 에디킴도 음란물 유포 입건
  • 로이킴에 이어 에디킴도 음란물 유포 입건
  • 가수 에디킴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에 이어 가수 에디킴(29·본명 김정환)도 피의자로 입건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지난달 31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에디킴은 단체카카오톡방에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킴도 앞서 같은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디킴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는 또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 등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승리와 정준영(30),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밝혀졌다.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중 8명이 입건됐다.
2019.04.05 I 황현규 기자
檢, '채용비리 의혹' KT 전 비서실장·비서팀장 압수수색
  • 檢, '채용비리 의혹' KT 전 비서실장·비서팀장 압수수색
  • KT전국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인사채용 비리에 대한 전수조사와 범죄 혐의자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030200) 채용비리 고발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케이뱅크 사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사장실과 본부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KT가 지분을 일부 가지고 있으며 이석채 전 회장의 비서실장과 팀장 출신이 은행장과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검찰은 이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채용비리에 가담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앞서 검찰은 지금까지 2012년 KT 공개채용 부정채용 사례를 9건 파악했다. 검찰은 당시 인재경영실장으로 있던 김상효(63) 전 전무를 지난 1일 구속기소하는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 전 전무가 부당하게 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진 5명 가운데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도 포함됐다. 김 의원의 딸은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지만 최종 합격자 명단엔 포함돼 있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며 김 의원의 딸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김 의원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향후 채용비리 사건의 정점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석채 전 KT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019.04.04 I 조해영 기자
 하루 만에 바뀐 신분…로이킴, 참고인→피의자
  • [퇴근길 뉴스] 하루 만에 바뀐 신분…로이킴, 참고인→피의자
  •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가수 로이킴 (사진=신태현 기자)■ 로이킴, 하루 만에 참고인→피의자 전환동료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채팅방(카톡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의혹을 받는 가수 로이킴의 신분이 하루 만에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로이킴을 입건했습니다. 로이킴이 유포한 불법 촬영물은 동영상이 아닌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있는 로이킴이 귀국하는 데로 출석 일자를 조율해 해당 사진을 직접 촬영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9개 브랜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사진=뉴시스)■ “차량용 공기청정기 절반, 공기 청정 효과 없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의 성능과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절반가량이 공기 청정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소시모의 발표에 따르면 9개 제품 가운데 4개가 표준 청정 능력 범위인 0.1㎥/분 미만으로 나타났고,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제거능력 역시 9개 제품 중 7개가 기준(60% 이상)에 못 미치는 4∼23%에 그쳤습니다. 심지어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에서는 오존이 발생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기 남부지방 경찰청으로 압송된 황하나 (사진=연합뉴스)■ ‘마약 혐의’ 황하나, 병원서 체포돼 경찰로 압송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4일 오후 입원해있던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됐습니다. 황씨는 앞서 2011년에서 서울 압구정에서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고, 2015년에는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그램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가 석연치 않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황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법정으로 향하는 최순실 (사진=신태현)■ 최순실 오늘(4일) 밤 구속기간 만료…미결수→기결수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돼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4일 자정을 기점으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됩니다. 형사소송법상 각 심급별로 피의자의 구속은 총 6개월까지 연장되는데 지난해 9월 4일 최씨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으므로 영장이 만료되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상고심 재판 중인 최씨는 최종판결이 내려질 때까지는 서울동부구치소에 머무르게 되며 일반 교도소의 기결수와 달리 의무적인 노역도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04.04 I 김은총 기자
방송사, 로이킴 방송 VOD 삭제 고려 중
  • 방송사, 로이킴 방송 VOD 삭제 고려 중
  • 로이킴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Mnet·tvN 등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방송사가 VOD 삭제를 고려 중이다.Mnet·tvN 측 관계자는 4일 VOD 삭제와 관련해 “경찰 수사 전이고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이라 판단은 이르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로이킴이 출연했던 SBS ‘정글의 법칙’ 측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은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물을 로이킴이 직접 찍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어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거론되는 가수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면서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이미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해당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가수 승리와 최종훈도 불법 촬영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2019.04.04 I 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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