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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한양도성, 탐방시간 대폭 확대
  •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시간 대폭 확대
  • 한양도성(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시간이 대폭 늘어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내달 1일 오전 7시부터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 시간을 연중무휴로 하루 최대 3시간까지 확대한다. 입장 시 기존에 시행하던 신분 확인 절차를 생략한다.북악산은 백악산이라는 이름으로 1396년 한양도읍의 주산으로 삼은 이래 한양도성과 성문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구역이다. 1968년 무장공비 30여 명이 청와대 습격하기 위해 침투한 일명 ‘1·21 사태’로 전면 통제되었다가 2007년 4월5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하지만 군사작전지역인 북악산 한양도성은 정해진 시간 안에 신분증을 소지하고 안내소에 도착해야만 출입이 가능했다. 간발의 차로 늦게 도착하면 입장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야 했던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있었다.북악산 한양도성은 현재보다 최대 3시간까지 개방시간을 연장하고 월요일 휴무제는 폐지하여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기존 개방 시간인 ‘봄·여름·가을 오전 9시~오후 6시’와 ‘겨울 오전 10시~오후 5시’에서 ‘봄 3~4월·가을 9~10월 오전 7시~오후 6시’ ‘여름 5~8월 오전 7시~오후 7시’ ‘겨울 11~2월 오전 9시~오후 5시’로 개방 시간을 변경한다.기존의 신분증 제시와 간단한 신청서 작성 절차도 생략한다. 3개 안내소(창의문·말바위·숙정문)에는 출입증만 대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하여 탐방객의 편의에 맞춘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로로 바꾼다는 계획이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한양도성 탐방 시간 확대가 더 많은 국민이 한양도성의 가치와 역사 도시 수도 서울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04.30 I 이정현 기자
'박성광 매니저' 임송, SM C&C 퇴사.. '전참시' 하차
  • '박성광 매니저' 임송, SM C&C 퇴사.. '전참시' 하차
  • 임송 매니저, 박성광. 사진=박성광SNS[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박성광과 ‘송이 매니저’ 임송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할 전망이다.한 매체는 30일 임송이 최근 SM C&C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박성광 역시 패널 전환 등의 방안을 두고 고심 끝에 하차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송은 일반인 신분으로 인기 예능을 통해 얻은 주변의 지나친 관심에 큰 부담을 느껴왔고, 이에 소속사 퇴사 및 하차를 결정했다. 아직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 C&C는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박성광씨와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성광 임송 매니저는 2018년 7월부터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병아리 매니저’라는 애칭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임송 매니저는‘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 박성광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일상과 ‘참견 고수’들의 참견을 테마로 한 주말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9.04.30 I 정시내 기자
'한국당 해산' 靑 국민청원 40만…"민주당 해산"도 등장
  • [퇴근길 뉴스]'한국당 해산' 靑 국민청원 40만…"민주당 해산"도 등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A형 간염’ 수도권 확산…항체 없는 3040 비상최근 A형 감염 환자가 30~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50대 이상은 어렸을 때 A형 간염을 앓아 항체를 얻은 경우가 많고 더 어린 세대는 예방접종을 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기 마련이지만 올 들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597명으로, 넉 달 만에 지난해 전체 환자 수 2436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올해 발생한 환자 중 30대가 37%, 40대가 35%로 전체의 70%를 넘을 만큼 30~40대가 특히 취약합니다. A형 간염에 걸리면 열과 두통, 피로 같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더 진행되면 황달 증세도 나타납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한국당 해산’ 靑 국민청원 40만..“민주당 해산” 맞불 청원도 등장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40만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2일 시작된 이 청원은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이미 충족했으나 참여 인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고 청원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 달라고 맞불을 놓은 글도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인은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시도로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면서 선거법을 무리하게 처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청원이 빗발치면서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사진=이데일리 DB)■ 한성주 前 아나운서, 서울대병원 원예치료 전문가로 새 삶동영상 논란 이후 연예계를 떠난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6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성주는 치매환자들을 위한 원예 치료를 주로 연구해왔으며 현재 서울대병원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것은 아니며 신경과 소속 개인연구원 신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소연 케어 대표, 구속영장심사 출석 “인도적으로 안락사” 주장구조동물을 안락사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소연 ‘케어’ 대표가 29일 오전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루 서울중앙 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안락사는 인도적으로 이뤄졌다면서 동물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성실히 수사에 임해왔고 도주와 증걸 인멸의 이유가 없다며 불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한 개와 고양이 등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케어로 들어온 후원금 3300만원을 개인 소송 비용에 쓰는 등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또 케어가 소유한 동물보호소 부지를 박 대표 개인 명의로 사들인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사진=이데일리 DB)■ 김은숙 작가 측 “내년 3월 신작? 아직 정해진 것 없다”김은숙 작가가 내년 3월을 목표로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스튜디오드래곤이 신중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29일 한 매체는 김 작가가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새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만약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김 작가는 지난해 9월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 이후 약 1년 6개월 만 새 작품을 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김 작가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tvN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로 벌써부터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9.04.29 I 김민정 기자
경찰 "승리 수사 금주내 마무리"…YG 회계책임자도 조사(종합)
  • 경찰 "승리 수사 금주내 마무리"…YG 회계책임자도 조사(종합)
  •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버닝썬 사태’의 시발점이었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수사를 이번주 내로 마무리한다. 경찰은 수사 범위를 YG엔터테인먼트까지 확대해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관련성이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승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경찰관 유착 사건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수사가 3개월이 지나면서 수사가 하나둘씩 종결돼 가는 시점”이라며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 촬영 유포와 조세포탈, 마약 사건 관련 피의자 23명을 구속송치했고, 승리와 유모(유리홀딩스 대표)씨에 대한 수사는 빠르면 이번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에 관한 수사 마무리에 대해 “영장의 발부를 언급하는 것은 예단하기 어렵고, 성매매와 성접대, 횡령 등 수사한 것을 토대로 영장 신청을 할 것”이라며 “신병처리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이번주 내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그동안 15차례 승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해왔다. 성접대 및 불법 촬영, 경찰관(윤 총경) 유착 등 피의자 신문이 8차례 이뤄졌고 경찰 유착과 음주운전 보도 무마 및 버닝썬 클럽 미성년자 출입과 관련한 진술을 위해 7번 출석했다.여기에 더해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에도 나섰다. 지난 2015년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에게 성접대 알선을 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원 서울경찰청장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YG 전체에 대한 조사라기보단 관계자를 불러서 확인하고 있다”며 “회계책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YG의 회계책임자가)법인카드지만 선압금 형식으로 나중에 정산을 하는 방식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며 “(YG 관계자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유명 연예인들은 통상 그렇게(선납급 방식으로) 회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방식이 횡령인지에 대해선) 회계 책임자의 진술을 토대로 법리를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승리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경찰은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원 서울경찰청장은는 “승리의 수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경찰관 유착 부분에 대한 수사에 더 매진할 것”이라며 “유착과 관련해 윤 총경 사건이나 성동서·종로서 부실수사 사건에 대해 수사역량을 더 집중해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착 부분에 대한 수사는 예외없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고, 사법처리가 되지 않는 감찰대상자는 고강도 감찰을 통해 징계 조치할 것”이라며 “경찰관 유착 관련 수사는 영장을 신천해 집행하고 있는 것도 있고, 계좌 추적과 기지국 수사 등이 이어지고 있어 시일이 걸리고 있다”며 하나도 빠짐없이 수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9.04.29 I 박기주 기자
경찰, YG 회계책임자 소환 조사…승리 성접대 'YG법카 사용' 확인
  • 경찰, YG 회계책임자 소환 조사…승리 성접대 'YG법카 사용' 확인
  •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YG엔터테인먼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YG 전체에 대한 조사라기보단 관계자를 불러서 확인하고 있다”며 “회계책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에게 성접대 알선을 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이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 서울경찰청장은 “(YG의 회계 책임자가)법인카드지만 선입금 형식으로 나중에 정산을 하는 방식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며 “(YG 관계자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유명 연예인들은 통상 그렇게(선납급 방식으로) 회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방식이 횡령인지에 대해선) 회계 책임자의 진술을 토대로 법리를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4.29 I 박기주 기자
한성주, '리벤지 포르노' 논란 후 근황.. '원예치료사 활동'
  • 한성주, '리벤지 포르노' 논란 후 근황.. '원예치료사 활동'
  • 한성주 근황.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한성주(45) 전 아나운서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성주는 서울 연건동 소재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매체는 한성주와 대학원 동문의 말을 인용해 “한성주 스스로 원예치료 분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분야 민간 자격증을 활성화하려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성주는 앞서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성주는 주로 치매 환자들을 위한 원예치료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6년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 ‘감사의 글’을 통해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 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전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되며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2019.04.29 I 정시내 기자
해군, 어린이날 전국 각 부대서 함정·부대 공개행사
  • 해군, 어린이날 전국 각 부대서 함정·부대 공개행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창원(진해), 동해, 평택, 제주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당일 부대 정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지스구축함(7600톤급)과 신형상륙함(4900톤급)을 공개해 함정 내부를 견학할 수 있다. 또 해군 홍보사진 전시회, 해군정복·전투복 등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군악대·비보이(B-boy) 공연, 태권도·의장대 시범도 이뤄진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사료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을 견학하고 실물 크기의 거북선에 탑승할 수 있다. 해군·해사 홍보사진 전시회, 사관생도 생활관 공개, 충무공 어록 탁본 뜨기, 해군사관생도 복장 착용 등을 체험할 수 있다.해군1함대사령부는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한 동해 군항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호위함(1500톤급)과 초계함(1000톤급)을 공개한다.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UDT/SEAL 장비 전시, 군악대 공연, 페이스 페인팅, 해군 군복착용 체험, 해군 캐릭터와 사진촬영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2함대사령부는 군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축함(3200톤급) 및 신형 호위함(2500톤급)을 공개한다. 군악대 연주회, UDT/SEAL 및 SSU 장비 전시, 해군홍보사진 전시회,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을 연다. 부대공개 기간 중 서해수호관·천안함 및 천안함 기념관·참수리-357호정 견학을 할 수 있다. 해군제주기지전대는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한다. 이지스구축함(7600톤급)과, DDH-Ⅱ급 구축함(4400톤급)을 공개한다. 또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전시, 해군 복장 체험, 해군 특수부대(UDT)·해병대 장비 전시, 함정 퍼즐 만들기, 해군 캐릭터 인형과 사진촬영 등도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해군 홍보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2019.04.29 I 김관용 기자
  • [사설] 공무원 연봉 체계 투명하게 공개해야
  • 올해 공무원 평균 연봉이 6360만원(세전 기준)으로 집계됐다. 월급으로 계산하면 530만원으로, 인사혁신처가 며칠 전 관보에 고시한 내용이다. 이러한 사실에 설마 하는 국민이 적지 않겠지만 일단 박봉 수준에서 벗어난 지는 이미 오래됐다. 일반 직장인에 비해서도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평균적으로 따지면 오히려 높은 편이다. 2017년의 경우 국세청이 공개한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519만원이었는데, 공무원 연봉은 6120만원에 이르렀다. 무려 1.7배에 해당하는 액수다.연봉이 이처럼 높은 데다 신분의 안정성까지 보장되는 만큼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현실을 이해할 만하다. 20~30대의 38.9%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올해 초 취업 전문업체가 조사한 결과다. 신랑·사위감으로도 사회적 순위가 앞선다.공무원들이 봉급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시비할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높아진 소득에 맞춰 처우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무원연금이다.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는 박봉에 시달리던 시절을 기준으로 수립됐다. 봉급은 적더라도 성실하게 근무하면 노후는 국가가 보장해 준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공무원이 일반 직장인들 이상으로 월급을 더 받는 시대가 됐다.그런데도 퇴직 이후까지 특별대우를 받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자꾸 앞당겨지리라 전망됨으로써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는 현실에서 공무원들이 과다한 혜택을 누리는 건 공평하지 않다. 공무원 봉급은 물론 연금의 상당 부분도 세금에서 충당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군인연금도 마찬가지다. 조속한 공무원·군인연금 개혁을 위해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더욱 걱정되는 것은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공무원 수를 대폭 늘이겠다는 현 정부의 약속이다. 업무 자동화 추세에 따라 공무원이 처리하는 민원업무가 오히려 줄어드는 현실과 동떨어질 뿐더러 세금으로 공무원 먹여 살린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 정서에도 어긋난다. 아울러 공무원의 직급·연차에 따른 봉급액 등 자세한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공무원에게 봉급을 주는 고용주로서 국민들이 당연히 세부 내용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2019.04.29 I 허영섭 기자
'헤이지니' 출연 뮤지컬 무료관람…하이원리조트 '어린이날' 행사
  • '헤이지니' 출연 뮤지컬 무료관람…하이원리조트 '어린이날' 행사
  • 하이원리조트 ‘어린이날 행사’ 모습(사진=하이원리조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린이들의 대통령이자 백만 유튜버인 ‘헤이지니’가 출연하는 뮤지컬 ‘헤이지니&럭키강이’가 하이원리조트에서 무료로 열린다. ‘헤이지니&럭키강이’는 지니와 강이 남매가 출연하고 지난해부터 전국 17개 도시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작품이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 열린다. 입장권은 행사현장에서 오전 9시와 11시 30분 2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무료배포 한다(매 회당 1000명 입장가능). 단, 티켓 수령을 원하는 고객은 시설이용영수증,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4일 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봄 나무심기 체험, 봄꽃을 활용한 소품제작, 실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화재대피, 방독면 착용요령,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하이원 안전체험교실’(3~6일 마운틴 잔디광장)을 운영한다.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아이들과 한바탕 뛰어놀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열리며, 4일과 5일 밤 9시에는 화려한 불꽃쇼도 만나볼 수 있다.
2019.04.28 I 이윤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장자연 "죽일 거면 죽여라" 음성파일 공개
  • '그것이 알고싶다' 장자연 "죽일 거면 죽여라" 음성파일 공개
  •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배우 故 장자연 사건을 추적한다. 2009년 3월 7일. 이제 막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늦깎이 신인 배우 장자연 씨가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우울증으로 인한 단순 자살로 알려졌던 그녀의 죽음. 그런데 장 씨의 소속사 전 매니저였던 유 씨가 장 씨의 ’자필 문건‘을 공개하며 예상치 못한 대형 스캔들로 뒤바뀌었다.이른바 ‘장자연 문건’에는 그녀가 소속사 대표 김 씨에게 당했던 폭행과 협박을 비롯해 각종 술 접대, 성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이 적시되어 있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언론인, 기업인, 금융인, 드라마 감독 등으로 밝혀진 접대 인물들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고, 당시 경찰은 14만 건의 통화기록 분석, 118명에 이르는 참고인 조사까지 벌이며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장자연 문건에 관여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까지 받았던 이들 모두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전 현직 매니저 외에는 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 소속사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도 접대 강요가 아닌 폭행죄였고,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이라는 경미한 처벌을 받으며 수사는 종결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故 장자연 씨가 생전에 동료에게 불안감을 털어놓는 내용의 음성파일을 입수했다.“김00 사장님이 이미 엄청난 말들과 엄청난 입을 가지고 장난을 치셨어, 지금...나는 정말 약으로도 해결이 안돼...죽이려면 죽이라고 해. 나는 미련도 없어요.” - 故 장자연 씨 음성파일 中소속사 대표 김 씨가 수많은 술 접대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던 장자연 씨. 하지만 당시 수사기관은 김 씨의 강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했다.제작진은 수사자료를 통해 소속사 대표 김 씨가 장자연 씨를 동석시킨 수많은 술자리를 분석했다. 술자리 참석자 중엔 언론사 대표, 기업 대표, 금융계 간부, 드라마 PD 등 소위 ’유력인사‘라 불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술자리 참석자들 상당수가 투자회사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김 씨가 그렇게나 많은 투자회사 관계자들을 만나야 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또 제작진은 장자연 씨와 당시 매니저 김대표 사이의 ‘전속계약서’를 입수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신인배우에게는 소속사 대표가 부르는 술자리를 거절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다. 계약서 조항엔 ’“을”은 방송 활동, 프로모션, 이벤트, 각종 인터뷰 등 “갑”이 제시하는 활동을 전적으로 수락‘하여야 하며, ‘갑과 을 간에 이견이 있을 경우, 갑의 해석이 우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독소조항들이 빼곡히 기재되어 있었다. 故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이 다시 세상에 나온 건 지난 2018년. 23만 명의 국민이 장 씨 사건 재수사를 청원했고,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재수사가 결정되었다. 재수사 연장을 위한 청원에는 70만 명의 국민이 청원했다. 그리고 최근 대검찰청 재조사위원회는 ‘조선일보 방사장’과 ‘방사장 아들’에 대한 새로운 증언들을 확보했다고 한다. 무수한 의혹 사이 베일 속에 숨어 있던 이들의 정체가 드러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7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故 장자연 문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해보고, 누가 그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 그 실체를 파헤쳐본다.
2019.04.27 I 정시내 기자
마크롱 “소득세 내리겠다‥부유세 부활은 절대 안돼"
  • 마크롱 “소득세 내리겠다‥부유세 부활은 절대 안돼"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노란조끼 집회를 멈추기 위해 소득세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만 “일을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국민 TV담화를 통해 중산층 노동자들을 위한 감세정책을 제안하며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소득세를 대폭 내리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소득세를 인하하는 대신 조세감면은 줄이도록 내각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 대상은 줄여 소득세 축소에 따른 세수 감소(50억유로·약 6조4700억원 추정)를 메우겠다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득세 감면에 따른 세수 결손을 채우려면 국민들은 더 많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주말마다 이어진 노란조끼 시위에 대한 대응책이다. 노란조끼 운동은 부자들과 기업들의 세금은 내리면서, 서민 세금인 유류세를 인상한 마크롱 정부에 반발해 시작됐다. 앞서 마크롱 행정부는 지난해 말 유류세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완화, 최저임금 인상 등 당근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위는 더 격화됐고 마크롱 대통령은 결국 “국민의견을 더 많이 듣겠다”면서 지난 1월 15일부터 “두 달간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후 프랑스 전역에서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은 한국으로 치면 구청 단위 규모로 수천 건 열렸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초 지난 15일 대국민 담화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연기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또 노란조끼 시위대 요구 사안 중 하나인 직접민주주의 참여 확대에 대해 “민주주의 차원에서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기를 원한다”면서 긍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아울러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 정부에 일부 넘기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란조끼 운동의 시발점이 된 부유세 부활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부유세는 축소한 것이 아니라 완화한 것이며, 부자들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투자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면서 주요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집권 후 2년 동안 해온 일들을 중단해야 하는지,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걸어온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내가 옳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는 노란조끼 시위대와 국민들의 뜻을 수용했으나 핵심 요구사항인 부유세 부활 요구를 거절해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이날 연설에서는 국립행정학교(에나·ENA)를 폐지하겠다는 구상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에나는 프랑스 정계, 행정부, 재계 엘리트를 배출해온 명문 그랑제콜(소수정예 특수대학)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5년 신분, 배경과 무관하게 국가 관료 엘리트(테크노크라트)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하지만 프랑스 사회 전반에 ‘에나크’라는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 프랑스 사회의 엘리트주의와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권력과 자본이 에나 출신 인사들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탓이다. 그 역시 에나 출신인 마크롱 대통령은 “고위 공무원 제도를 개혁할 것”이라며 “더이상 능력 본위 시스템이 아닌데다, 공직자를 평생 고용할 필요성도 없다. 에나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에나 대신 국가 공무원 전반을 육성하는 새로운 교육기관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조끼 시위대. (사진=AFP)
2019.04.26 I 방성훈 기자
檢,'정치개입·불법사찰' 현직 치안감 2명 구속영장 청구
  • 檢,'정치개입·불법사찰' 현직 치안감 2명 구속영장 청구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 개입 및 불법사찰 혐의를 받는 현직 치안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26일 박기호 경찰인재개발원장과 정창배 중앙경찰학교장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수집하고 대책을 수립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검찰은 경찰청 정보국이 당시 공천 문제를 두고 친박계와 갈등을 빚던 ‘비박계’ 정치인들 동향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하는 등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선거 결과를 이끌어낼 목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들은 또 2012∼2016년 정보경찰 조직을 이용해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일부 위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진보 교육감 등을 사찰한 혐의도 받는다.20대 총선 당시 박 치안감은 경찰청 정보심의관, 정 치안감은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경찰 정보라인과 청와대 간 연락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찰청 정보국을 수 차례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문건들을 확보했다. 정보2과에서 주로 생산된 문제의 문건들이 정보심의관을 거쳐 청와대로 보고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범행 당시 경무관급으로 실무 책임자에 해당하는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윗선’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21일 강신명 전 경찰청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선거 개입 지시·보고 여부를 캐물었으나, 강 전 청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4.26 I 이승현 기자
'장자연 리스트 증인' 윤지오, 사기혐의 피고발…"시민들 기망해 후원금 모금"
  • '장자연 리스트 증인' 윤지오, 사기혐의 피고발…"시민들 기망해 후원금 모금"
  • 박훈 변호사는 26일 장자연 리스트의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씨를 사기혐의로 고발했다. (사진=박훈 변호사 제공)[이데일리 황현규 김보겸 기자] 장자연 리스트의 증인으로 알려진 윤지오씨가 고발을 당했다. 이번엔 사기혐의다.박훈 변호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씨가 장자연씨 문건에 나오는 조선일보 사주 일가에 대해 뭔가를 아는 것처럼 얼버무려 사람들을 기망했다”면서 “이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불필요한 경호 인력을 투입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박 변호사 “윤지오 , 조선일보 사주 일가 잘 몰라…후원금도 사기”박 변호사에 따르면 윤씨는 검찰 과거사위원에서 조선일보 사주일가와 관련해서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으나 언론 등에게는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박 변호사는 “언론에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으면서 시민의 기대감만 부풀려 놓았다”며 “거기에 많은 언론들이 부끄럽게 부역했던 사건”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변호사는 “(윤씨가) 장자연 리스트를 제대로 모르면서도 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많은 사람을 속였다”고 덧붙였다.최근 비상호출장치(스마트워치) 오작동 논란과 관련해서도 윤씨를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윤씨가 신변의 위협이 있는 것처럼 꾸며 기만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윤씨는 환풍구 쪽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스마트 워치를 눌렀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당시 현장에는 범죄 혐의점이 없었으며, 스마트워치 또한 윤씨가 버튼을 짧게 누르거나 전원버튼을 함께 눌러 작동하지 않았은 것으로 밝혀졌다.박 변호사는 윤씨의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도 사기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경호 비용과 공익 제보자 후원 등의 명목으로 해외 펀드 사이트 등을 통해 후원금 모금을 했다”며 “불필요한 경찰 경호 인력 투입과 장기간 호텔의 사적 이용에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게 했다”고 밝혔다.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고인의 동료배우 윤지오씨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으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힘든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수민 작가, 윤씨 명예훼손 고소…윤씨, “어머니 한국 거주” 거짓말 고백앞서 박 변호사는 지난 23일 김수민 작가의 대리인 신분으로 윤씨를 명예훼손(허위사실)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박 변호사는 “윤씨는 김 작가의 폭로가 조작이라며 극단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윤씨가 장자연 리스트를 제대로 알지 못하며 故 장자연의 유가족을 이용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한편 윤씨는 김 작가에게 고소를 당한 다음 날인 24일 “캐나다에 계신 어머니가 아프시다”며 출국길에 올랐으나, 25일 “어머니가 사실은 한국에 있다”고 고백했다. 윤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머니가 한국에 계실 때 어머니의 카드명세를 봤던 건지 어머니에게도, 나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됐다”며 거짓말을 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윤씨는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행복했다”며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나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다”고 했다.
2019.04.26 I 황현규 기자
  • 양심불량 요양병원 신고자에 총 5억1000만원 포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요양급여를 거짓으로 청구한 20개 요양기관 신고자에게 총 5억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5일 ‘2019년도 제1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20개 기관에서 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87억원이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제도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에 따라 최고 10억원의 포상금을 준다.A요양병원은 행정업무를 하는 간호사를 입원환자 전담간호사로, 한 달 중 하루만 근무한 의사를 상근인력으로 허위신고한 후 9억9000만원의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이같은 사실을 신고한 이에게는 이번 최고 포상금인 8300만원이 책정됐다. B의원은 화장품 외판원을 영양사로 속여 영양사 가산료 1억9000만원을 부당 청구했다. B의원 신고자에게는 17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M건강보험), 직접 방문 또는 우편 등을 통해 부당청구기관 제보가 가능하다”며 “신고인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2019.04.26 I 이지현 기자
'루키 풍년' 프로골프…女 펄펄나는데 男은 숨고르기, 왜
  • '루키 풍년' 프로골프…女 펄펄나는데 男은 숨고르기, 왜
  • 2019시즌 KLPGA 투어 신인 조아연(왼쪽부터)과 임희정, 박현경.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신인은 펄펄 날고, 남자 신인은 숨 고르기.’올해 남녀 프로골프투어에 데뷔한 신인들의 성적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25일 현재 여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5개 대회, 남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1개 대회를 끝냈다. 여자부 KLPGA 투어에선 신인들의 활약이 거세다. ‘특급 루키’로 평가받고 있는 조아연(19)이 7일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선 이승연(21)이 우승을 차지해 ‘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반해 남자부 KPGA 코리안투어에선 신인들이 아직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22일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출전한 신인 가운데선 김한별(23)이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KLPGA 투어에선 해마다 신인들의 활약이 관심거리다. 지난해에도 최혜진(20)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또 다른 흥행카드로 등장했다. 예상대로 2승을 올린 최혜진은 신인상과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이정은(23)의 뒤를 이을 여왕 후보로 떠올랐다. 올해도 기대를 받는 신인이 넘쳐 난다. 세계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 대회 우승자 조아연을 비롯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임희정(19), 드림투어를 거쳐 올라온 박현경(19)과 이승연(21)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모처럼 기대를 받는 신인들이 대거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14년 중학생 신분으로 프로대회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재경(20)과 김재일(23), 김한별(23), 윤상필(21), 이수홍(19) 등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남녀 신인들의 성적표는 희비가 갈렸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자 선수들보다 남자 신인 선수들은 아직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남녀 신인 선수들이 투어에서 다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전성기를 맞는 시기와 선수층 그리고 이전 신인들의 활약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자보다 여자 선수들의 전성기가 빠른 편이다. 지난해 기준 KPGA와 KLPGA 투어 우승자의 연령대만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의 평균 나이는 29.764세다. KLPGA 투어는 그에 비해 6.1세가 적었다. 지난해 우승자의 평균 나이는 23.6071세다. 2016년과 2017년도 비슷하다. 남자는 29.615세, 28.947세였지만, 여자는 같은 시기 23.1875세, 22.8666세였다. 또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16년 모중경(당시 45세), 2017년 황인춘(당시 43세)의 40대 우승자가 나왔지만, KLPGA 투어에선 없었다. 지난해 남자는 30대 우승자가 8명이었고, 여자 최고령 우승은 32세의 홍란이었다. 전성기가 다른 가장 큰 이유로 군 복무도 빼놓을 수 없다. 남자선수들은 20대 초중반 군에 입대하면서 최소 2년 정도의 공백기가 생긴다. 군 입대 그리고 전역 후 활동에 대한 부담이 성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에 반해 여자 선수들은 10대 후반 프로로 데뷔해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어 전성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고덕호 SBS골프 해설위원은 “골프를 시작한 뒤 5~7년 후면 절정의 시기가 온다”며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 때 골프를 시작하면 20대 초반에 전성기가 오지만, 남자들은 그 시기 군대를 가야 하는 만큼 전성기가 조금 더 늦게 찾아올 때가 많다”고 말했다. 선수층의 차이도 있다. 25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출전한 선수 144명의 연령 분포도를 보면 10대 3명, 20대 76명, 30대 57명, 40대 8명이다. KLPGA 투어는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135명 중 30대는 12명, 10대 4명을 제외하고 119명이 20대였다. 40대는 1명도 없다. 즉, KPGA 코리안투어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선수가 활동해 그만큼 두껍고 고른 선수층을 보이지만, KLPGA 투어는 20대의 쏠림 현상이 컸다.신인이 느끼는 자신감의 차이도 있다. KLPGA 투어에선 매년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새로 투어에 진입하는 신인들에겐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반면, KPGA 코리안투어에선 신인들의 활약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앞선 신인들의 성적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자는 국내 투어에 ‘올인’ 할 수 있는 구조지만, 남자 선수들은 일찍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 투어를 병행한다는 점도 차이가 있다. KLPGA 투어는 연간 30개 안팎의 대회가 열려 해외 투어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될 정도의 안정된 투어 활동이 가능하다. 또 상금 규모 등을 따져도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아 굳이 해외 진출을 서두를 필요도 없다. 반면 남자 선수들은 국내 시장이 좁아 해외로 나가지 않고서는 경제적인 성공을 보장받기 어렵다. 이 때문에 나이가 어린 선수일수록 아시아,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국내보다 규모가 큰 투어 진출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 그만큼 국내 투어에 전념하지 못하는 것도 신인들이 국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KPGA 코리안투어의 신인 이재경. (사진=KPGA)
2019.04.26 I 주영로 기자
檢, 박근혜 형집행정지 신청 ‘불허’…“사유 안 돼”(종합)
  • 檢, 박근혜 형집행정지 신청 ‘불허’…“사유 안 돼”(종합)
  • 국정농단 사건으로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9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디스크 통증 등을 이유로 한 박근혜(67)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검은 윤석열 지검장이 25일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최종 불허 결재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회의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신청에 대해 불허 의결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윤 지검장은 최종 결정권자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 등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며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과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 저림 증상으로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심의위는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현재 건강상태가 현행법상 형집행정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형사소송법 471조에 따르면 ‘형 집행으로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으면’ 수형자에 대한 형집행을 정지하고 석방할 수 있다. 심위위는 서울중앙지검 박찬호 2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검사 등 내부위원 3명과 의사 등 외부위원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서울중앙지검은 심의위 결정에 앞서 지난 22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의사 출신 검사 등 검사 2명을 보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의료진 진료기록 등을 임검(臨檢·현장조사)했다. 검사들은 이날 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해 건강상태를 확인했다.법조계에선 박 전 대통령의 증세로는 형집행정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유영하 변호사는 국론분열 방지 및 국민통합과 같은 정치적 이유도 신청이유로 들었지만 검찰은 인정하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부터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옛 새누리당 공천에 불법 개입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이 확정된 상태다.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구속기간은 지난 16일로 만료됐다.
2019.04.25 I 이승현 기자
SK, '음주운전 사고 은폐' 강승호에 임의탈퇴 중징계
  • SK, '음주운전 사고 은폐' 강승호에 임의탈퇴 중징계
  •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KBO와 소속팀에 보고를 하지 않은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25)가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됐다.SK 구단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강승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선수 관리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KBO의 징계와 별도로 구단 차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SK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강승호에 대해 구단 차원의 최고 징계 수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SK는 “임의탈퇴로 인해 지급이 정지되는 올해 잔여 연봉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지원에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빠른 시일 안에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해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KBO가 부과한 봉사활동도 최대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SK는 “26일 KBO에 강승호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임의탈퇴 기간이 끝난 뒤에도 선수가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진정성 있는 음주 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했는지를 보고 선수의 향후 신분에 대해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강승호는 지난 22일 새벽 2시 30분경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 부근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9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2019.04.25 I 이석무 기자
檢, 박근혜 형집행정지 신청 '불허' 결정…"사유 안 돼"(상보)
  • 檢, 박근혜 형집행정지 신청 '불허' 결정…"사유 안 돼"(상보)
  • 국정농단 사건으로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9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디스크 통증 등을 이유로 한 박근혜(67)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25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회의를 한 뒤 박 전 대통령의 신청에 대해 불허 의결을 했다. 최종 결정권자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심의위 의결과 같은 판단을 할 예정이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 등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며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과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 저림 증상으로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심의위는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현재 건강상태가 현행법상 형집행정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형사소송법 471조에 따르면 ‘형 집행으로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으면’ 수형자에 대한 형집행을 정지하고 석방할 수 있다. 심위위는 서울중앙지검 박찬호 2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검사 등 내부위원 3명과 의사 등 외부위원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서울중앙지검은 심의위 결정에 앞서 지난 22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의사 출신 검사 등 검사 2명을 보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의료진 진료기록 등을 임검(臨檢·현장조사)했다. 검사들은 이날 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해 건강상태를 확인했다.법조계에선 박 전 대통령의 증세로는 형집행정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유영하 변호사는 국민통합과 같은 정치적 이유도 형집행정지 신청이유로 들었지만 검찰은 인정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부터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옛 새누리당 공천에 불법 개입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이 확정된 상태다.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구속기간은 지난 16일로 만료됐다.
2019.04.25 I 이승현 기자
한화건설, ‘수지 동천 꿈에그린’ 오피스텔 청약 접수
  • 한화건설, ‘수지 동천 꿈에그린’ 오피스텔 청약 접수
  • 한화건설 ‘수지동천 꿈에 그린’ 조감도.(한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화건설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주상복합단지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오피스텔 청약 접수를 29~30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규모에 아파트 293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3~57㎡에 투룸형 위주의 주거형으로 설계됐다. 오피스텔 주력 면적인 전용 57㎡형은 방 2개, 화장실 1개, 주방 및 거실로 분리돼 20평형대 아파트 같은 구조로 나왔다. 전용 33~50㎡의 오피스텔도 모두 1.5룸으로 독립된 방을 배치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일부 층에는 다락형 오피스텔도 구성, 입주자들이 수납이나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단지 인근 교통망도 훌륭한 편이다. 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동천역을 이용하면 세 정거장 만에 판교역을 도달할 수 있다. 강남역까지는 일곱 정거장으로 승차시간 기준 22분 걸린다. 이번 오피스텔 당첨자는 다음달 1일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발표한다. 같은 달 2~3일 이틀간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10%이내로 정해지고,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2019.04.25 I 김기덕 기자
檢, 'KT 부정채용 의혹' 이석채 전 KT회장 두번째 소환 조사 중
  • 檢, 'KT 부정채용 의혹' 이석채 전 KT회장 두번째 소환 조사 중
  • KT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KT 부정채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석채 전 KT 회장을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회장을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 전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달 22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검찰은 이 전 회장이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김성태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부정채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당시 공채 과정에서 총 9명이 부정하게 채용된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검찰 수사 결과 김성태 의원의 딸,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인의 자녀,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의 자녀 등이 KT에 부정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2012년 당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이 KT 홈고객 부문 채용에 지인 자녀 등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도 파악했다.이 전 회장은 2012년 당시 KT 회장이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을 부정채용 9건 가운데 6건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인사담당 전무였던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은 서 전 사장에게서 지시받은 2건 등 5건을 주도한 혐의로 이달 초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9.04.25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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