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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관련 확진자 일주일간 131명…진단검사 3.5만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일주일동안 131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관련 진단검사 건수는 3만5000건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6일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동안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을 중심으로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다만 이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변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했고, 확진자의 동선이 과도하게 공개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시행할 예정이다.윤 방역총괄반장은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시는 시설에 종사하는 사람과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감염확산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이태원 일대 등을 방문한 경우 꼭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검사 대상을 클럽 방문자 외 인근 업소 방문자 등으로 확대하고 검사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 용산구, 인천 미추월구 및 동구에 선별진료소도 추가 설치했다.또 신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허용했고 동선 공개 범위도 클럽 등 시설명, 직장명 등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전날에만 1만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었고, 이태원 일대 클럽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3만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태원 확진자 빨간 거짓말…커지는 3차 전파 가능성(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를 지연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이 있을 수 있는 교회로의 3차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 다녀온 인천 대학생 거짓말에 교회 3차 전파 가능성↑1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허위진술해 역학조사를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대학생인 A씨는 1차 역학조사 당시 무직이라고 밝혔지만 인천시는 휴대전화 위치정보 조회 등을 통해 허위 진술인 것을 확인했다. 2차 역학조사에서 A씨는 뒤늦게 세움학원 강의, 개별과외에 대해 진술했고 인천시는 곧바로 세움학원 수강생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승객 수)가 150% 이상일 때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지하철 탑승을 제한하는 대중교통 ‘생활 속 거리두기’ 제도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사당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을 하고 있다.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동차 이용객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 혼잡 단계(150%이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한다.세움학원 수강생 130명과 강사 14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고등학생 5명, 강사 1명이 확진됐다. 또 A씨가 과외를 진행한 2곳 중 한 곳의 중학생과 어머니만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지난 주말 교회 예배를 다녀온 것이 확인돼 현재 교회 2곳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 교회는 팔복교회와 온사랑장로교회다. 이들 교회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전파사례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회 전파 사례는 신천지대구교회(5212명) 외에도 서울 동안교회 20명, 만민중앙교회 41명, 부산 온천교회 39명, 성남 은혜의강교회 72명,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48명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A씨에 대해 고발하기로 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감염병예방법에 굉장히 강한 벌칙이 있다”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이런 벌칙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에 고발 이후에 필요한 사후적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확진자 동선 공개 기준 변경 검사 유도이날 0시 기준 신규환자는 26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96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발생은 22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지역 내 발생 환자 22명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0명이다. 이에따라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이날 정오 집계가 추가되면 확진자는 120명까지 늘 것으로 보인다. 하루 진단검사를 받은 이들은 1만50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175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2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누적 진단검사자는 69만5920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는 2만여명이 받았다. 하지만 허위진술을 하거나 방문객 명부 허위 기재 등을 통해 역학조사에 혼선을 주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깜깜이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관련 보완책을 강구 중이다. 이태원 클럽 사건 이후 정부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할 때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작성하도록 방역지침을 수정 보완했다. 하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아도 현재는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가능하다면 개인에 대해서도 정확한 출입명부 작성에 대한 행정명령이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동선공개 방식은 변경하기로 했다. 특정 장소 방문 이력만으로도 ‘아웃팅(성 소수자임을 강제로 폭로하는 행위)’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확진환자로 판정되더라도 동선공개 시에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하겠다”면서 “최초 환자동선을 공개할 때만 상호명과 같은 특정 가능한 정보를 공개하고 이후에는 상호명 등을 공개하지 않는 등 동선공개 방식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즉, 확진자가 A라는 업소를 다녀온 경우 최초에는 이 업소에 대해서 공개를 한다. 하지만 이후 그 일대나 같은 지역을 다녀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같은 업소인 A의 명칭을 계속 공개하지는 않게 된다. 김 1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검사과정이나 확진 이후에도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다녀왔다면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총괄조정관은 “부정확한 진술 등으로 방역당국의 조치가 적극적으로 취해질 수 없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2차, 3차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 지난 신천지 사례와 같이 우리 사회 전체가 다시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비난이 두려워서 역학조사에 거짓을 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다. 이러한 행동은 나와 우리 가족과 이웃, 사회 모두에 위험을 끼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서울 교직원 158명 황금연휴 이태원 방문…유흥시설 방문자 모두 `음성`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 지역 교직원과 원어민 보조교사 총 158명이 최근 클럽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일대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단 검사 결과,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흥 시설 외 이태원 지역 일대를 찾은 144명 중에서는 79명이 검사를 통보받아 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3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일대 클럽 거리에서 이태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 자원봉사자들이 거리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유흥시설, 인근 지역에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교사, 교육공무직, 자원봉사자 등 교직원은 105명, 원어민 보조교사는 53명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의 클럽 등 유흥시설과 인근 지역, 논현동 수면방, 신촌의 감성주점 등을 방문한 교직원과 원어민 교사에 대해 지난 12일 오전 10시까지 자진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조사 결과 이태원 유흥시설을 찾은 교직원은 8명, 원어민 교사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4명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흥시설 외에도 발생지역 일대에 다녀갔다고 신고한 교직원은 97명, 원어민 교사는 47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79명은 보건 당국으로부터 검사 통보를 받아 총 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교직원 25명, 원어민 교사 8명 등 33명은 검사 중이다.서울시교육청은 자진신고자 중 증상이 있는 경우 자율격리를 실시하고 학교별 전담관리자를 통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방역 강화와 함께 문자 메시지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교직원 전체에 유의사항를 재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신분에 대해서는 비밀을 보장하고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방문 자체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면서 “미신고로 사안이 발생하면 인사조치 및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또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논란이 된 A고 3학년 학생 조사 결과, 해당 학생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1~3일 이태원의 클럽과 주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1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클럽 방문 하루 뒤인 4일과 8일에 실기수업을 위해 등교했으며 함께 수업을 들은 학생 실기수업반 학생 11명과 같은 학년 학생 2명, 강사 2명 등과 밀접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접 접촉 학생 중 1명은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밀접접촉자 모두 자율격리를 실시 중이며 학생 1명이 지난 9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밑줄 쫙!]오늘부터 마스크 안쓰면 혼잡한 지하철 못 탄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단지 내 주차 문제를 시작으로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벌어졌다. 사진은 12일 해당 아파트의 경비실이 비좁고 열악한 환경을 보이는 내부 모습. (사진=뉴스1)첫 번째/ 폭행당한 경비원의 억울한 죽음…청원 등장지난 10일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한 경비원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어요. A씨의 유서 속 ‘억울하다’는 말에 따라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어요.◆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 극단적 선택서울 강북경찰서는 10일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2시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어요.A씨는 지난달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이중 평행주차해놓은 차량을 밀어서 옮기려 했다가 차주인 50대 B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당했다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B씨를 고소했어요. 고소장에는 A씨 코뼈가 부러질 정도의 폭행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어요.경찰은 A씨가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에요.◆경비원에 ‘머슴’ 호칭에 수술비 협박 의혹A씨가 B씨에게 받은 문자메세지에 따르면 A씨가 자신을 밀치는 바람에 다쳤다면서 "수술비만 2000만원이 넘고 장애인 등록을 해야 한다"고 적혀있었어요. 또한 경비원을 '머슴'이라고 칭하며 문자를 남겼어요.B씨는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목 디스크를 앓고 있다는 '후유장해 진단서' 두 가지를 제시했어요. 진단서에는 사고 발생 장소와 일시, 내용이 다 지워져 있었지만 ‘교통사고 후’라고 적혀 있었어요.또 다른 진단서에도 목 부상이 ‘지난해 교통사고 이후’라고 적혀 있고, 상대방이 밀어 넘어진 뒤 통증이 심해졌다는 내용도 있었어요.진단서 발행일은 5월 4일로 경비원이 폭행을 당한 바로 다음 날이었어요.숨진 경비원은 이 진단서들을 받아본 뒤 유서에 남긴 것처럼 "억울하다, 도와달라"며 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어요.◆아파트 주민들의 추모와 눈물…주민의 청원이러한 가슴 아픈 소식에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경비실 곳곳에 추모 포스트잇을 붙이고 그 밑에는 작은 분향소를 마련했어요.주민들은 “두 딸을 혼자 키워 큰 딸은 시집 보내 외손주도 있고 작은 딸은 같이 사는 것으로 아는데, 안타까워 어쩌나. 눈을 어떻게 감았을꼬. 마음도 여린 사람이 혼자서 감당하려고, 에효. 우리가 죄인이지 죄인. 지켜줬어야 했는데…”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어요.또한 아파트의 주민이 올린 “경비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어요. 청원에 따르면 원래 아파트 주차장이 협소해 고생이 많았다며 입주민들이 B씨를 ?아내고 신고하려고 회의도 진행했다고도 나와 있었어요.누리꾼들도 경비원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어요.청원은 13일 오전 8시 기준 26만명을 돌파했어요. 이태원클럽에 붙어있는 ‘집합금지명령’(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이태원 클럽 방문자 익명 무료 검사 실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사태로 인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에 서울시는 성소수자의 신분 노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어요.◆이태원 방문자…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 확보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경찰청과 통신사의 협조를 통해 어제와 오늘에 걸쳐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확보했다"고 말했어요.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시기에 근처에 있었던 기지국 접속자 10,905명의 명단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해요.또한 5개 업소에서 이용된 카드 이용자 494명의 명단도 확보해 검사 및 자가 격리토록 했다고 설명했어요.◆박원순 시장 “신분노출 우려할 필요 없다”박원순 서울시장은 검사 대상자들이 신분노출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본인이 원한다면 이름을 비워둔 채 '용산 01'과 같이 보건소별 번호를 부여할 것이며, 전화번호만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어요.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 갔었다고 말하지 마시고, 그냥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씀하시면 보건소에서 추가 질의 없이 바로 무료로 검사해드린다”며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촉구했어요.힌편 12일 박 시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익명검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 10일 약 3500건이던 검사건수가 11일에는 6544건으로 두 배 가량 대폭 증가했어요. 이는 익명 검사가 자발적인 검사를 이끌어내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요.더불어 박 시장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신변안전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조속히 자발적인 검체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염병과의 싸움은 속도전입니다”라고 전했어요.◆이태원 확진자 34.8%는 무증상, 경계 필요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 증가한 1만 936명이라고 밝혔으며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2명이었어요. 102명 가운데 73명은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했으며, 나머지 29명은 가족·지인·동료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하지만 그 중 36%이상이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어요. 따라서 지역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는 빠른 전수검사가 필요해요.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층이어서 적극적인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는 “젊은 세대는 무증상 감염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본인의 감염 가능성뿐 아니라 타인과 공동체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어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4호선에서 바라본 한 열차내에 출근을 앞둔 시민들로 꽉 차 있다.(사진=이데일리)세 번째/ 혼잡한 지하철, 마스크 미 착용시 승차 제한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생활 속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방안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어요. 우선 지하철이 혼잡 단계에 이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어요.◆대중교통 혼잡 사전예보제 도입서울시는 13일부터 대중교통 혼잡 사전예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서울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간대별, 노선별 혼잡 예상치를 도출해 이를 주간, 일간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에요.주간 단위 혼잡도 정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포털 사이트,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또타 지하철' 등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해요. 일 단위 정보도 TV와 라디오 방송, 포털 사이트, 역사 안내방송으로 제공하기로 했어요.버스는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통해 안내하며, 버스 도착정보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지하철 혼잡도별 마스크 착용 관리기준 마련서울시가 마련한 '혼잡 사전예보'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 4단계에요.여유 단계는 대부분 착석할 수 있고 통로가 여유로울 때로 안전요원이 승강장 내 질서를 유지를 도와요. 보통 단계는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태이며 안전요원이 승객 분산을 유도해요.주의 단계는 이동시 부딪힐 정도이며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해요.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혼잡 단계는 빨강으로 표시돼요. 이는 열차 내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상태이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지하철을 탈 수 없어요.출퇴근 시간대에 혼잡을 막기 위해 비상대기 열차가 투입되며 혼잡도가 170% 이상에 달할 때는 주요 혼잡구간에선 아예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어요. 혼잡도가 높은 2·4·7호선은 열차를 증회운행하고 그 외 노선들은 비상대기 열차를 배치해 혼잡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예정이에요.또한 마스크 미소지 승객을 위해 덴탈마스크를 전 역사의 자판기(448개소), 통합판매점(118개소), 편의점(157개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에요.◆버스 혼잡도↑.. 증회·예비차량 투입버스도 혼잡노선의 승객 수 추이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증회 운행, 예비차 추가 투입 등 상황별 혼잡도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해요.1단계로 먼저 감회운행중인 차량 413대를 정상 운행하며 2단계로 혼잡도 130% 초과노선에 대해 배차 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증회할 것이에요. 그 후에도 계속해서 혼잡하다면 3단계로 예비차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에요.마을버스도 각 구청과 협의해 혼잡 발생 노선은 증회와 차량 증차 등 단계적 혼잡도 완화방안을 시행할 계획이에요.버스 승객이 실시간으로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해요. 혼잡노선에 대한 승차를 자제하도록 BIT(버스 정보 안내단말기)를 통해 안내문이 표출되며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버스도착정보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 홍석천 이어 성소수자 단체도 "용기내 주변 사람 지키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커밍아웃한 방송인 홍석천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해달라”고 호소한 데 이어, 성소수자 단체도 “소중한 주변 사람들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냈다.커밍아웃(coming out)은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을 말한다.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12일 오후 “존엄한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한 주변 사람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용기를 내자”고 밝혔다.친구사이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서울시는 ‘다른 정보 노출 없이 전화번호만 기입’하는 익명 검진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태원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주변 사람이 있다면 검진을 독려해달라. 이것이 커뮤니티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단체는 “아웃팅 위험을 최소화한 안전한 검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계속해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하고 연대 단체와 협력해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아웃팅(outing)은 본인은 원하지 않는데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다른 사람에 의해 강제로 밝혀지는 일을 말한다단체는 또 검진 과정과 자가격리 중 발생하는 인권침해,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문제에 대한 상담 전화를 소개하며 “확진자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오히려 우리 커뮤니티에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이어 “지금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커뮤니티의 일원이 의지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서로에게 곁을 주는 일”이라며 “우리는 퀴어하고, 소중하고 존엄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킹클럽 일대 거리에서 이태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 자원봉사자들이 거리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홍석천도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소수자는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 지인,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물론 ‘아웃팅’(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고 적었다.홍석천의 이러한 발언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중 성소수자가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클럽 방문자들이 신분 노출 우려 때문에 검사를 꺼리자 나온 것이다.일부 누리꾼은 신천지 등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해 쓴소리를 해 온 홍석천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는 침묵한다며 비난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일 발동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행정명령의 대상자 적용 시점을 4월 29일 이후에서 4월 24일 이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그간 초발환자(용인시 66번 환자)와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과 해당 클럽의 영업개시일 등을 분석한 결과 4월 24일 접촉자부터 조사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용 시점 변경을 결정했고 질병관리본부 의견 역시 동일했다”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도는 앞서 지난 10일 ‘4월 29일 이후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과 논현동 소재 수면방 출입자 등 관련 업소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 접촉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4월 24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출입자 중 경기도에 연고를 둔 사람은 빠른 시기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대인 접촉금지 명령은 해당 업소 마지막 출입일 다음 날부터 최대 2주간이며, 미감염이 확인될 때까지다.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 도는 4월 24일 이후 해당 업소가 있는 이태원동과 논현동에 간 적이 있는 도내 연고자에 대해 본인의 신원을 묻지 않고 오는 17일까지 무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산 지속…진단검사 급증(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클럽 외 다른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나는 등 방역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난 환자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당시 이태원을 방문했던 사람에 대한 자진 검사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이태원 우려 커지면서 진단검사 급증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93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발생이 22명, 해외 유입이 5명이다. 지역 내 발생 환자는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경기 8명, 인천 1명, 대구 1명 등이 보고됐다. 대부분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알려졌다. 우려가 커지면서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도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검사는 1만2398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하루 평균 5000~6000여건에 이르던 것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쏟아지며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해 연락을 받지 않은 이들은 전날 기준 1982명이다. 서울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5개 클럽(킹, 트렁크, 퀸, 힘, 소호)에 방문한 5517명 중 2405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전화로 안내했다. 1130명에게는 문자를 발송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전국 75명을 기록한 1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서울시와 전라북도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신분 노출 우려 없이 조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대상자가 원하는 경우 익명으로 진단검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업소별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조회하고 접촉자 명단을 확보하는 한편 용산경찰서와 협업해 CCTV 자료를 확인,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지속 조사할 계획이다.특히 경찰청은 전국적으로 구축한 8599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활용해 이태원 클럽 출입자 중 카드 정보나 기지국 정보를 통해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을 확인할 예정이다.서울 논현동 수면방 이용자 전수조사 계획은 아직 없다. 다만 이태원 클럽 방문객에 대한 조사를 통해 수면방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주로 이태원 클럽에서 머물다 수면방으로 가는 경우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면방에 대한 확인을 100% 할 수 없다면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철저하게 검사를 하면 수면방을 이용한 사람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해결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등교 개학 연기…“학교 방역에 최선”논란이 일었던 등교 개학은 일주일 연기됐다.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자 교육부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개학을 결국 20일로 연기했다.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연기했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6월 3일로 미뤘다.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방역 당국은 등교 개학 연기 기간동안 방역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발생추이와 위험도를 방역당국과 함께 검토하고 협의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등교 전까지 추가적인 방역지침을 보완하고 학교 방역 현장점검과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수도권 병상 상황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대구의 경우는 폭발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면서 병상이 부족해 생활치료센터를 만들었지만 아직 수도권은 그럴 단계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병상 여유상황을 충분히 지켜보면서 병상 점유율이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을 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윤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병상 점유율을 봤을 때 병원에서 경증 환자도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이 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 증가추이를 보면서 생활치료센터를 별도로 가동시킬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지자체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 별도로 생활치료센터로 미리 지정을 해놓고 가동준비를 하는 등의 조치는 하고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방역당국은 고위험 시설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겠지만 사실상 감시체계가 완벽할 수는 없다고 봤다. 코로나19가 방역적인 측면에서 대응을 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시를 완벽히 하기보다는 조기에 위험을 발견해 이에 대한 추가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취해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방역총괄반장은 “젊은 층이 감염되는 경우 증상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지만 부지불식 간에 고령층,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치명적인 위험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방역 당국의 조치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태원發 확진자 100명 넘었다…무증상 감염 40% 육박(상보)
- (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6일 용인 거주자인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만이다. 아직 정확한 감염원 파악이 불분명하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는 점에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01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서울 확진자 수는 6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경기 23, 인천 7, 충북 5, 부산 1, 제주 1명 등의 순이다. 해당 클럽에 다녀간 확진자의 가족과 동료 등 2차 감염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3차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 환자 중 무증상 감염이 40%에 육박하고 확진자들의 회사, 지역 등으로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무증상 감염이 36%가 넘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며 “지역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는 빠른 전수검사가 필수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 727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본인이 원할 경우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익명검사를 시작하기 이전인 10일 약 3500건이던 검사건수는 11일 6544건으로 2배 가량 급증했다. 박 시장은 “익명검사가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내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인권단체와 협력해 코로나 19로 인한 신분노출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시 방역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등 인권침해 사안 발생시 시민인권보호관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관할기관 이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인권단체 상담센터 및 국가인권위원회 연계 지원 등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