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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무구조도 코앞···"보험사, 개념 불명확성 해소에 목소리 내야"
  • 책무구조도 코앞···"보험사, 개념 불명확성 해소에 목소리 내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임원이 내부통제 의무를 부담하는 이른바 ‘금융권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달 시행 예정인 가운데, 보험업계가 규제 준수에 필요한 사항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금융사고에 대한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화하지 않으면, 오히려 기업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이 하위법령 개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인 만큼 새 규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보험사 금융사고 연평균 89억···내년 7월부터 책무구조도 제출여의도 일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23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보험법리뷰’에 따르면 개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올해 7월 시행을 앞둔 만큼, 조만간 하위법령 개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정 법률이 시행되면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보험회사는 1년 이내, 5조원 미만 회사는 2년 이내로 ‘책무구조도’를 마련해 제출해야 한다. 이 시점부터 대표이사나 임원들은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 보험사 금융사고는 설계사나 직원이 보험료·보험계약대출금 등을 횡령하거나 유용하면서 발생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보험사가 금감원에 보고한 금융사고는 연 평균 14.5건, 88억5000만원 규모다.◇‘상당한 주의’ 판단기준 명확해야특히 보험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감독당국이 금융사의 ‘상당한 주의 의무’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봤다.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위반할 경우 임원에 대한 해임요구·직무정지·문책경고 등 강력한 신분적 제재가 부과될 수 있는데, 금융위원회가 이를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조건에 ‘위반행위 발생 방지를 위해 상당한 주의를 다해 의무를 수행했는지’를 넣었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에서도 제재 감면사유인 ‘상당한 주의’의 구체적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예측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한차례 나온 바 있다. 보험연구원은 책무구조도의 주된 목적이 제재가 아니라 관리의무에 충실한 이행을 유도하는 데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당한 주의’에 대한 판단기준을 제공하는 것이 관리의무 이행에 대한 행동기준을 제공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해석했다. ‘내부통제 내실화’ 취지에 맞춰 임원 스스로 관리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선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임원들에게 ‘합리적 조치를 취할 의무’를 부여한 영국·호주 등 해외 주요국도 관련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에선 판단 고려사항을 ‘취했어야 할 조치’와 ‘실제로 취한 조치’를 열거하고 이를 비교·평가하고 있다. 취했어야 할 조치엔 ‘회사의 규모·고위관리자가 취할 수 있는 대안 조치·다른 관리자와의 책임 사이’ 등이 고려사항으로 올려져 있다. ◇“상당한 주의 다했다면 ‘감면’ 조항 빠져야”아울러 개정 법률 내용 중 임원의 제재 ‘감면’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상당한 주의를 다해 관리의무를 이행했다면,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 위반 자체가 없었다고 보는 게 맞다는 주장이다. 양 연구위원은 “영국과 호주의 개인책임성제도는 대상 임원이 책임 영역에서 일어난 다른 임직원의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합리적 조치를 취하면 위무 위반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관리의무의 내용과 합리적인 해석 지침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제도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현재 금감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보험사 등은 보험사의 금융사고 예방 모범규준 제정을 논의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대형 보험사는 책무구조도 제출 시간이 1년 여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은행의 책무구조도를 참고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양 연구위원은 “당국이 금융권의 질의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운영 지침을 만들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규제 준수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했다.
2024.06.23 I 유은실 기자
'파일럿' 조정석, 짠내 실직자→훈녀로 재취업…극과 극 인생캐 예고
  • '파일럿' 조정석, 짠내 실직자→훈녀로 재취업…극과 극 인생캐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쾌한 재미로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물리칠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의 주역 조정석이 스타 파일럿 ‘한정우’와 파격 변신으로 탄생한 ‘한정미’로 역대급 극과 극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몸을 던지는 열연, 유쾌한 매력의 배우 조정석이 오는 7월 영화 ‘파일럿’으로 돌아온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센스와 재치를 지닌 능력자 조정석이 ‘파일럿’을 통해 독보적인 코미디 장인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스타 파일럿 ‘한정우’의 모습에서부터 ‘한정미’로 파격 변신한 모습까지 조정석 배우가 분한 두 캐릭터의 모습을 고루 담고 있다.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한 ‘한정우’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정미’의 신분으로 변신, 재취업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영화 속 웃픈 상황을 예상케 한다. 공개된 모든 스틸컷은 다음 장면에서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이 작품은 꼭 하고 싶었다”며 ‘파일럿’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조정석은 독보적인 코믹 연기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명불허전 코믹 연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파일럿’은 7월 31일(수) 개봉 예정이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전례 없는 프로 전환’ 강원, “양민혁 활약에 걸맞은 대우”
  • ‘전례 없는 프로 전환’ 강원, “양민혁 활약에 걸맞은 대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원FC가 양민혁(18)의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에 대해 활약에 걸맞은 대우라고 설명했다.김병지(54) 강원 대표이사는 17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준프로 계약 선수던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준프로 신분으로 합류한 지 약 6개월 만에 어엿한 프로 계약을 따냈다.준프로 계약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의 기량 향상과 유망주 조기 발굴, 유소년 투자 강화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 2018년 도입했다. 만 17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계약이 가능하고 18세가 된 해의 12월 31일까지 최대 2년간 준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그해 4월 박지민(24·수원삼성)이 K리그 역사상 첫 준프로 계약 선수가 됐고 이후 오현규(23·셀틱), 정상빈(22·미네소타), 김지수(20·브렌트퍼드) 등이 준프로 계약을 거쳐 해외 무대까지 진출했다.2006년생인 양민혁은 현재 강원 18세 이하(U-18) 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양민혁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월 K리그1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7세 10개월 23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또 준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거침없이 전진한 양민혁은 현재 리그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공동 8위,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7위에 올라가 있다.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현역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윤정환(51) 강원 감독은 양민혁을 보며 “내가 18세일 때보다 더 뛰어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양민혁의 활약 속에 강원도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울산HD에는 승점 1점 뒤처져 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그럼에도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은 파격적이다.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후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은 없었다. 강원은 올해까지 양민혁의 준프로 신분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6개월 빠르게 프로 계약서를 내밀었다. 김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준프로 계약 1년 후 프로 계약을 하나 양민혁이 보여준 활약으로 인해 (계약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프로 계약으로 양민혁의 연봉도 크게 오른다. 준프로 계약 선수 연봉은 1200만 원이다. 반면 프로 계약 선수 최저 연봉은 2700만 원이다. 여기에 최대 3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양민혁은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강원 관계자 역시 “양민혁이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구단 입장에서도 활약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프로 계약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대감도 크고 그만큼 선수 본인과 향후 강원 유니폼을 입을 젊은 선수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 큰 무대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미 유럽 무대에서는 K리그1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을 향한 관심이 크다. 준프로 계약 선수는 규정상 다른 팀 임대나 이적이 불가능하나 이번 프로 계약 체결로 구체화한 꿈을 꾸게 됐다.김 대표이사는 “시간이 흐른 뒤 더 좋은 구단에서 뛸 기회가 온다면 본인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강원 관계자도 김 대표이사의 말에 동의하며 좋은 제안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4.06.21 I 허윤수 기자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검찰 소환 조사…영상 유포 1년 만
  •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검찰 소환 조사…영상 유포 1년 만
  • 축구선수 황의조가 2023년 11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 하프 타임 때 몸을 푼 뒤 벤치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올해 2월 경찰이 불구속 송치한 지 4개월여 만이자, 영상 유포 논란이 불거진 지 1년 만이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지혜 부장검사)는 20일 황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영상을 촬영한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에서 황씨는 촬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몰래 한 촬영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황씨는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불법 촬영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 관련 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누리꾼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돼 지난 2월 검찰에 송치됐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인물은 황씨의 형수 A씨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2024.06.20 I 김미경 기자
배상문, 코오롱 한국오픈 1R 공동 선두…15년 만에 우승 ‘도전’(종합)
  • 배상문, 코오롱 한국오픈 1R 공동 선두…15년 만에 우승 ‘도전’(종합)
  • 배상문이 20일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1라운드에서 세컨드 샷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남자골프 간판스타였던 배상문(38)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배상문은 20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배상문은 권성열(38), 강경남(41)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배상문은 2008년과 2009년 연달아 한국오픈을 제패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출전해 3승을 거두고 상금왕을 차지했고,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해 2승을 기록했다.군복무 후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그는 PGA 투어 풀 시드를 잃었고, PGA 투어와 콘페리투어(2부), 아시안투어 등에 간간이 출전하고 있다.2주 전에는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C CC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2위에 올라 상승세를 탔고, 이번 대회에서도 첫 대회부터 공동 선두에 오르며 기세를 유지했다.배상문은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한 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후반 2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추가해 선두권을 달렸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7번홀(파4)에서 이날 두 번째 칩인 버디를 잡아냈고, 18번홀(파5)에서는 8m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떨어졌다. 그는 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후반 4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20cm에 날카롭게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앞서 가던 강경남이 후반에 연달아 보기를 기록해 배상문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1라운드를 마친 배상문은 공식 인터뷰에서 “2주 전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감이 좋은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그린이 너무 어려워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샷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6년 만에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한 배상문은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권까지 갔고 또 선두권에서 경쟁하다 보니 오랜만에 피가 뜨거운 느낌을 받았다. 선두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고 전환점이 됐다”고 돌아봤다.배상문은 “골프 연습을 게을리하거나 골프에 소홀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노력이 성적으로 직결되는 않더라”며 “골프를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고 최근에 다시 골프가 좋아졌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지난달 SK텔레콤 오픈에서 54세 나이에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가 자신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도 덧붙였다.2014년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마지막 우승인 배상문은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오픈으로만 따지면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배상문은 “러프가 지난 몇 년간 더 길었다고 하는데, 올해 좀 짧아졌다고 해도 러프에서 플라이어가 나면 캐리 거리가 얼마나 나오는지 감을 못 잡겠다. 그리고 그린 스피드는 지난 3일 동안 연습한 것보다 오늘이 훨씬 빨랐다. 그러다 보니 내리막 퍼트에서 쩔쩔맸다. 두 번째 샷을 어떻게 하면 오르막에 갖다 놓을까만 연구했다”고 설명했다.인터뷰하는 배상문(사진=대회조직위 제공)그는 우승 향방은 아이언 샷에서 결정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상문은 “첫 번째로 오르막 퍼트를 해야 한다. 오르막 퍼트를 하려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떨어뜨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핀이 필요하다. 스핀을 잘 걸려면 아이언 샷을 페어웨이에서 쳐야 한다”고 설명했다.KPGA 투어 통산 11승의 강경남과 통산 1승의 권성열은 생애 첫 한국오픈 우승에 도전한다.KPGA 투어의 ‘영건’ 장유빈(22)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5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4위에 올랐다.전반 9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장유빈은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한껏 끌어올렸다.그러다가 15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감겨 다음 샷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벌타를 받고 보기를 적어냈고, 17번홀(파4) 역시 샷이 부정확한 탓에 또 보기를 범했다.선두권으로 올라갈 가망이 없어 보였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장유빈은 이글을 잡아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티샷을 320야드나 보냈고, 190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6번 아이언으로 투온을 노려 핀 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남겼다. 이 퍼트에 성공한 장유빈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장유빈은 “15번홀에서 크게 티샷 실수를 했고 16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스코어를 잘 지킨 게 오늘 좋은 결과의 원동력이었다”며 “전반적으로 티샷 실수가 많아 아쉬웠다. 티샷을 잘 가다듬어 오늘의 좋은 결과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지난해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프로로 전향한 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톱10에 5번이나 오른 끝에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고 있다.옥태훈(26), 변진재(35)가 장유빈,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스티브 루턴(잉글랜드), 찬신창(대만)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2022년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5)와 지난해 대상 함정우(30), 허인회(37), 윤상필(26) 등이 2언더파 69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인 재미교포 한승수는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6개, 더블보기 3개를 쏟아낸 탓에 11오버파 82타를 기록했다. 144명 중 143위에 그쳤다.한편 다음달 열리는 세계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지역 예선 격으로도 열리고 있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장유빈의 드라이버 티샷(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6.20 I 주미희 기자
남현희, 결국 펜싱협회서 제명...“체육인 품위 훼손”
  • 남현희, 결국 펜싱협회서 제명...“체육인 품위 훼손”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펜싱협회가 펜싱 전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남현희를 제명했다.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가 8일 밤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20일 펜싱계에 따르면 서울펜싱협회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 남현희 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 서울펜싱협회에서 제명되면 대한펜싱협회에서도 자동으로 제명된다. 징계 사유는 인권 침해 신고 의무 위반 등이다.남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의 수석코치가 미성년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또 동업자 전청조 씨가 학부모들에게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데도 제지하지 않아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징계가 요구됐다.협회는 “사안의 중대성으로 보아 징계의 감경을 적용하지 않는다”며 징계기준에 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에 해당돼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씨는 전씨와의 약혼 사실이 알려지며 사기 혐의 연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 이사직과 대한펜싱협회 이사직을 스스로 사임한 바 있다. 남씨는 현재도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전씨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대주주로 행세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지난해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전씨가 항소하면서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인데 이 밖에 남현희의 조카에 대한 아동 학대 혐의로 또 다른 재판에 넘겨졌다.
2024.06.20 I 홍수현 기자
'파일럿' 조정석, 훈녀 변장 후 재취업?…유쾌한 코미디로 여름 극장 저격
  • '파일럿' 조정석, 훈녀 변장 후 재취업?…유쾌한 코미디로 여름 극장 저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극장가에서 유쾌한 재미로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물리친다. 영화 ‘파일럿’이 코미디, 케미, 신선함까지 모두갖춘 풀코스 영화다운 독보적 재미를 예고하는 보도스틸 9종을 20일 공개했다.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주인공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이번에 공개된 ‘파일럿’의 보도스틸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모습과 상상 이상의 파격 변신, 그리고 예측 불가한 사건들의 순간을 포착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모두가 알아볼 정도로 잘 나가던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 분)가 친동생이자 ASMR 뷰티 유튜버인 한정미(한선화 분)의 도움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하는 모습은 과연 이들이 어떤 이유로 이런 도전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한정미로 변신한 한정우의 직장 동료인 윤슬기(이주명 분)의 모습과 함께 한정우의 후배이지만 한정미에게는 선배인 파일럿 서현석(신승호 분)의 모습도 담겨 있어 이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신선한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시킨다.한편, 동생 한정미의 신분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후 재취업까지 성공한 한정우의 모습은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여러 기자들에게 둘러싸여있는 모습도 함께 담겨 있어 한정우 앞에 새로운 난관이 찾아올 것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한정우와 윤슬기, 그리고 한정미까지 한 곳에 모여 있는 상황 속 애써 정체를 숨기려는 듯 애쓰는 한정우의 모습은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듯 예상을 빗나가는 독보적인 소재와 상상 이상의 코미디의 향연을 예고하는 영화 ‘파일럿’은 7월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짜릿하고 유쾌한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존 틀을 벗어난 신선한 설정과 유쾌한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는 영화 ‘파일럿’은 7월 31일(수) 개봉 예정이다.
2024.06.20 I 김보영 기자
롯데, 주전포수감 기대 모았던 지시완 방출...최설우·김서진도 결별
  • 롯데, 주전포수감 기대 모았던 지시완 방출...최설우·김서진도 결별
  • 롯데자이언츠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지시완.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롯데자이언츠의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던 지시완(30)이 팀을 떠난다.롯데 구단은 20일 푸수 지시완, 투수 최설우(32), 내야수 김서진(20)에게 방출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지시완이다. 2014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뒤 2015년 1군에 데뷔한 지시완은 2019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지시완은 당시 포수난에 시달리던 롯데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2021년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7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2022년에도 75경기에서 타율 0.213 3홈런의 성적을 남겼다.하지만 정상급 포수 유강남이 FA를 통해 영입된 뒤 지시완은 뒷전으로 밀렸다. 지난해 1군 경기에 6차례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아예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지시완은 KBO리그 통산 3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166안타 19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최설우는 2014년 한화이글스에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해면서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원래 이름은 ‘최영환’이었지만 올 시즌 최설우로 개명했다.2015년 한화를 떠나 롯데에 입단 직후 병역의무를 수행한 최설우 2019년부터 1군 무대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했다.KBO리그 통산 101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했다.최설우는 올해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지만 끝내 방출 통보를 받았다.내야수 김서진(20)은 프로야구 2번째이자 야수로는 최초의 비선수 출신 지명자다. 지명 당시 유튜브 등으로 야구를 독학해 프로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 전체 84번으로 롯데 지명을 받았고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인 신분이다. 1군 경기 출전 경력은 없다.
2024.06.20 I 이석무 기자
삼성, 보급형 5G폰 '갤럭시 A35 5G' 국내 출시…49만9400원
  • 삼성, 보급형 5G폰 '갤럭시 A35 5G' 국내 출시…49만9400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보급형 5G스마트폰 ‘갤럭시 A35 5G’를 오는 21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 갤럭시 A35 5G(삼성전자)갤럭시 A35 5G는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의 3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갤럭시 A35 5G는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비전부스터’ 기능은 최대 1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채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흔들림을 방지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향상된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됐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 결과물 품질 향상도 지원한다.배터리는 5,000mAh의 대용량을 채용하고, 최대 25W의 충전을 지원한다. 기본 스토리지는 128G가 탑재됐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 시 물과 먼지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월렛 사용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결제부터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전자증명서, 쿠폰, 멤버십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 녹스(Knox)도 탑재됐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35 5G’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구매 및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윌라’ 3개월 무료 체험권과 추가 3개월 30% 할인권을 제공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도 함께 제공한다.
2024.06.20 I 임유경 기자
코오롱 한국오픈, 20일 개막…배상문·김민휘·송영한 등 스타들 총출동
  • 코오롱 한국오픈, 20일 개막…배상문·김민휘·송영한 등 스타들 총출동
  • 배상문(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오랜만에 남자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충청남도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국제 규모 대회로, 최고의 코스에서 선수들과 갤러리를 맞는다.총상금 14억원에 우승 상금 5억원 규모로 치러진다.역대 챔피언인 배상문, 장이근, 김승혁, 최민철, 김민규, 호주 교포 이준석, 재미 교포 한승수 등 역대 챔피언들은 물론 한국, 일본, 아시안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아시아 최고 선수를 가린다.코오롱 한국오픈은 챔피언에 대한 예우를 매년 국내 최고로 하는 전통을 계승한다. 제60회를 맞은 2017년에는 세계 최고(最古) 메이저인 디오픈 출전권 2장이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주어지면서 챔피언을 위한 혜택이 늘었다. 최근 2021년부터 3년 사이에 우승 상금은 2억원이 올랐다. 게다가 국내 투어 5년의 출전권을 주는 국내 남녀 골프 대회 중에는 가장 큰 챔피언 특전을 자랑한다. 우승자 상금 비중이 높은 것은 최근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남녀 US오픈 챔피언 상금 비중을 높인 방침과도 일맥상통한다.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1차 예선전부터의 출전 기회가 열려 있는 오픈 대회인만큼 챔피언에게 대회 권위에 부합하는 최고의 영예가 돌아가야 한다는 취지다. 이는 선수들에게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고, 드라마틱한 우승 경쟁으로 갤러리를 현장으로 이끌고, 골프 경기에서 한 타의 샷이 주는 흥미진진함을 최대로 끌어올리게 한다. 우승 상금을 높인 결과 최근 6번의 대회에서 챔피언이 탄생하는 과정들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했다. 2017년에 3홀 연장전 방식으로 장이근과 김기환이 스릴 넘치는 3홀 연장전 경쟁을 펼쳤다. 2018년에는 예선전을 경험한 최민철이 우승했으며, 2019년과 2021년에는 태국의 재즈 쩬와타나논과 호주 교포 이준석이 한 타 차로 우승했다. 2022년에는 김민규와 조민규의 연장전 승부가 마지막날의 진한 감동과 골프 경기의 박진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해는 한승수가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자가 되면서 시즌 막판까지 투어의 상금왕 경쟁을 펼쳤다.김민휘(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무엇보다 2008년과 2009년 연달아 한국오픈을 제패했던 배상문이 오랜만에 한국오픈에 나서 관심을 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지만 최근 들어 부진한 성적 때문에 풀 시드를 잃은 배상문이 한국오픈에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사다. 배상문은 2주 전 KPGA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김민휘는 예선전을 13위로 통과해 한국오픈 출전권을 따냈다.일본프로골프(JGTO) 통산 2승의 송영한도 2018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오픈 무대를 밟는다.디펜딩 챔피언 한승수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승수는 지난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 K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며 한국오픈 2연패를 벼른다.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했고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급 대회에서 맹활약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홍택도 우승 후보다.2주 전 K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전가람은 53년만에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이전에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1971년 한장상 KPGA 고문이다.올해 우승은 없지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장유빈(22)도 우승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다.송영한(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1958년 시작한 한국오픈은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대회로 꾸준히 발전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종전의 해외 유명 스타 선수들을 초청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국내 골프 토양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미국, 영국의 메이저 내셔널타이틀 대회에서 진행하는 1,2차 예선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4회에 걸친 18홀 1차 예선전을 거쳤고 거기서 통과한 선수들과 함께 지난 6월 10~11일 양일간 우정힐스에서 36홀 2차 최종 예선전을 펼쳤다. 두 번에 걸친 예선전 결과 이틀 연속 3언더파 68타를 친 김범수가 수석(6언더파)으로 진출 티켓을 받았고 역대 최다인 33명의 선수가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10년의 예선전 결과 총 5268명이 예선전을 신청했고, 그중 201명이 예선전을 통해 본 대회를 출전하게 됐다. 2017년 예선전을 통해 본 대회를 출전했던 최민철이 이듬해 우승했고, 2017년 예선전에서 최연소 출전권을 따냈던 김민규는 2022년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는 국내 대표 토너먼트 코스인 우정힐스CC에서 대회를 개최한 지 21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우정힐스CC는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면서 코스를 업그레이드했고 선수들의 미세한 기량차를 가려내는 테스트 무대를 만들어왔다. 주최 측은 “골프장은 올해 대회장을 찾을 갤러리를 위해 한국오픈 역사관을 개방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도 푸짐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디펜딩 챔피언 한승수(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6.19 I 주미희 기자
'돌싱포맨' 탁재훈, 이정은에 플러팅…"왜 이렇게 귀여워?"
  • '돌싱포맨' 탁재훈, 이정은에 플러팅…"왜 이렇게 귀여워?"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이 ‘동생’ 이정은에게 과감한 플러팅을 날린다.18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이날 탁재훈은 이정은이 한 살 동생인 것을 알게 된 후 “보고 싶었어, 정은이”라며 플러팅에 나섰다. 이에 이정은 또한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녹화 내내 이정은의 귀여움에 매료된 탁재훈은 “왜 이렇게 귀여워?”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돌싱포맨’ 중 김준호를 가장 보고 싶었다는 이정은의 말에 “상처받았다”며 서운함을 전하기도 했다.“과거에 각 10년씩 두 번의 장기 연애를 했다”고 밝힌 이정은은 남자친구에게 ‘이것’까지 준 적 있다며 사랑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이런 가운데 돌싱포맨은 눈빛이 촉촉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이정은에게 눈빛을 점검받았다. 그러나 “없다”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아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도 원래 촉촉했는데 산전수전 겪어서 이렇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특히 돌싱포맨들은 최진혁의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며 화환과 응원 케이크를 준비했다. 또 이들은 최진혁이 드라마에서 검사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에 “우리는 그대로인데 너만 신분 상승하는 것 같아 질투 난다”면서도 “그래도 드라마 끝나면 우리에게 돌아와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돌싱포맨’은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4.06.18 I 최희재 기자
공수처, '채 상병 수사' 7월 종결 촉구에 불가능 시사
  • 공수처, '채 상병 수사' 7월 종결 촉구에 불가능 시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외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국회가 요구한 수사 종결 시한을 맞추기 어렵다는 취지의 답을 내놨다.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의 요구대로 다음 달 19일까지 수사 종결이 가능하냐’는 취재진 질의에 “국회에서는 그렇게 요청하겠지만, 수사팀에서 수립한 일정에 따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보시기에 물리적으로 7월 19일 종결이 가능해 보이냐”고 반문했다. 사실상 시한을 맞추기 어렵단 답변이다.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경찰과 공수처는 한 점 의혹도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해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이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하지만 공수처는 아직 수사가 대통령실·국방부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로까지 확대하지 못한 상황이다.해병대 수사단이 경찰로 이첩한 채 상병 조사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한 다음 날인 지난해 8월 3일부터 올해 1월까지 유재은 국방부 법무 관리관이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비서관에게 10여차례 대면보고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횟수를 언급하긴 어렵지만 기존에 나온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점은 분명히 있고, 수사팀에서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 관리관에 대한 소환 가능성은 있다”며 “지난주에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을 거의 매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번주에도 일부 참고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지난 4월 26일과 29일 유 관리관을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2024.06.18 I 송승현 기자
‘무서운 고3’ 강원 양민혁, 맹활약 속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
  • ‘무서운 고3’ 강원 양민혁, 맹활약 속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06년생 양민혁(강원FC)이 준프로 딱지를 6개월 만에 떼버렸다.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17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 합류한 지 약 6개월 만에 어엿한 프로 선수로 발돋움했다.2006년생인 양민혁은 현재 강원 유소년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10대 그리고 준프로임에도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강원이 치른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공동 8위,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7위에 올라가 있다.현역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윤정환 강원 감독은 양민혁을 보며 “내가 18세일 때보다 더 뛰어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민혁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양민혁의 활약 속에 강원도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울산HD에는 승점 1점 뒤처져 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그러자 강원도 파격 결정을 내렸다. 올해까지 준프로 신분을 유지할 수 있으나 6개월 빠르게 프로 계약서를 내밀었다. 김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준프로 계약 1년 후 프로 계약을 하나 양민혁이 보여준 활약으로 인해 (계약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프로 계약으로 양민혁의 연봉도 크게 오른다. 준프로 계약 선수 연봉은 1200만 원이다. 반면 프로 계약 선수 최저 연봉은 2700만 원이다. 여기에 최대 3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양민혁은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양민혁은 올 시즌 목표를 10골로 상향 조정하며 “더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이라는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김 대표이사는 “시간이 흐른 뒤 더 좋은 구단에서 뛸 기회가 온다면 본인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2024.06.18 I 허윤수 기자
'부산판 블랙리스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집유 2년 확정
  • '부산판 블랙리스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집유 2년 확정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취임 초기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사직서 제출을 압박한 이른바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을 저지른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진=연합뉴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오 전 시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오 전 시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 전 부산시 정책특별보좌관과 신모 대외협력보좌관도 원심형 그대로인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들은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바 있다.오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의 임직원 9명으로부터 강제로 사직서를 받아내 사직시킨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공소장에 적시된 6곳 중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경제진흥원 임원들에 대해선 검찰의 증거만으로 공소사실 입증이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산하 공공기관은 대부분 법령이나 내규에서 임원들의 임기를 정하고 신분을 보장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며 “그 이유는 공공기관의 자율경영 및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집행을 통해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 범행은 이런 취지를 무시할 뿐 아니라 피해 임원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유·무형의 손실을 끼치는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최고 책임자인 오 전 시장의 지시나 승인 없이는 일괄 사직서 등이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2심 재판부와 대법원도 1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한편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오 전 시장은 오는 26일 형기를 마치고 부산구치소에서 나올 예정이다.
2024.06.18 I 송승현 기자
"850만원 보이스피싱 당했는데, 은행서 125만원 배상받았다"
  • "850만원 보이스피싱 당했는데, 은행서 125만원 배상받았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 1월 A씨는 지인을 사칭하는 사기범이 발송한 모바일 부고장에 포함된 URL을 클릭했다. 사기범은 이를 통해 A씨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해 휴대폰 내 저장된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그 후 알뜰폰 개통 및 신규 인증서를 발급한 후 A은행 계좌에 있는 총 850만원의 예금을 타 은행에 이체 후 출금했다.이후 스미싱사실을 파악한 A씨는 피해를 입은 850만원에 대해 B은행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자율배상을 신청했다. B은행은 휴대폰 내 신분증사진을 저장하는 등 A씨의 과실이 있었으나, 은행의 사고예방노력 등을 종합고려해 127만 5000원을 배상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1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도의 취지는 금융회사의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비대면 보이스피싱 사고 발생시 금융회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는 자율배상토록 한다.보이스피싱 등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제3자에 의해 본인 계좌에서 금액이 이체되는 등 비대면 금융사기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배상금액은 전체 피해금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피해환급금을 제외한 금액을 대상으로 은행의 사고 예방노력과 소비자(고객)의 과실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은행은 고객확인 절차,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운영 등 금융사고 예방활동의 충실한 수행여부를 기준으로 노력 정도를 평가한다. 소비자는 주민등록증, 휴대전화, 비밀번호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하여 제3자에게 제공(유출 포함) 여부 등을 고려하여 과실 정도를 평가한다.피해가 발생한 본인명의 계좌가 개설되어 있는 각 은행의 상담창구에 전화하여 제도 적용여부, 필요서류 등을 안내받아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배상을 신청하실 수 있다. 신청할 때는 △배상 신청서, △수사기관 사건사고사실확인원, △진술조서 등을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배상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피해환급금 결정 및 피해 발생에 대한 은행의 사고조사 후에 최종 결정되므로 실제 지급까지는 일정 기간(최소 2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경우 즉시 통합신고센터 또는 은행 콜센터로 전화해 지급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요청해야 한다”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에 대해서도 꼭 상세한 상담을 받고 해당될 경우 거래은행에 자율배상을 신청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8 I 송주오 기자
“네이버 출입증으로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 “네이버 출입증으로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개방 개통식에서 ‘네이버 출입증’을 이용한 혁신적인 책이음 서비스를 선보였다.‘네이버 책이음’ 서비스는 디지털서비스개방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네이버앱에서 네이버 출입증 바코드를 통해 실물 카드 없이도 일부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반납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 17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일부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10월 제휴 도서관을 전국 약 2400개로 확대하고 대출 현황 조회 등 기능을 추가하여 ‘네이버 책이음’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네이버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네이버 출입증을 연계한 책이음 서비스가 국민들의 공공도서관 이용에 보다 편리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앱의 편리한 접근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국민 편의를 제고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2022년 시범 사업부터 참여해왔으며, KTX·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문화누리카드 발급 이용 서비스 등 다양한 정부 공공서비스를 개통해왔다. 향후 네이버는 모바일 신분증, 공유누리 체육시설 예약 등 더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
2024.06.18 I 김현아 기자
진기주, 서강준과 로맨스 호흡…'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 진기주, 서강준과 로맨스 호흡…'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공식]
  • 진기주(사진=에프엘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진기주가 새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에 출연한다.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 여자 주인공에 배우 진기주가 확정됐다.MBC가 12부작으로 선보일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진기주는 극 중 고등학생 신분으로 위장 잠입한 해성의 담임 선생님인 오수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기간제 한국사 선생님인 수아(진기주 분)는 강직한 성격에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인물이다.오수아는 인생 최대 상처를 안긴 어린 시절 첫사랑과 자신의 반에 전학 온 고등학생 정해성이 자꾸만 겹쳐 보이기 시작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맞이하게 된다.진기주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지금부터, 쇼타임!’, ‘오! 삼광 빌라!’부터 영화 ‘리틀 포레스트’, ‘미드나이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맡은 배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돌아오는 서강준과 진기주가 펼칠 코믹 활극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스케치’, ‘진검승부’ 등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영빈 작가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연출을 맡았던 최정인 PD가 의기투합해 막강한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을 기획한 MBC 남궁성우 EP는 “진기주 배우가 고교 선생님으로 분하면서 학생으로 위장한 언더커버 ‘해성’과 펼칠 예측불허의 코미디와 로맨스에 대한 기대치는 제작진 내부에서 엄지척이었다. 고교 교사 수아 역할에 진기주 배우만큼 지적 이미지를 가졌지만, 넘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의 포인트를 잡아줄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가진 대체 배우는 없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은 2025년 초 MBC 금토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18 I 최희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휴진 참여 10%…오늘 의협 총파업이 고비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휴진 참여 10%…오늘 의협 총파업이 고비-네이버 ‘AI 안전 시스템’ 도입…거짓말·악용 위험땐 배포 중단-인구통계학 석학, 세계적 정치 지도자 한자리…인구위기 해법 찾는다-4세대 실손도 적자…손해율 134%로 껑충-[사설]서울시의 노인 기준 70세 변경…정부·국회도 힘 합쳐야-[사설]위기의 자영업…구조개혁 없인 악순환 고리 못 끊는다△종합-‘재산 기여도 100배 왜곡’ 오류 인정한 재판부…1.4조 재산분할 새 국면-개인 투자용 국채 ‘흥행몰이’…내달 10년물 한도 확대 검토△의료계 집단 휴진-입원 막힌 응급환자, 검사 취소된 암환자…“치료 시기 놓칠까 두려워”-“의사도 국민…근거 없는 의료정책 온몸으로 저항”-정부 “의대 집단유급 막을 가이드라인 내달까지 마련”△종합-‘빅브라더 AI 막는다’…글로벌 첫 위험관리체계로 3개월마다 위험 평가-단체관광 K-ETA 확대…관광객 3000만·수입 300억달러 달성한다-코픽스 6개월 만에 상승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하지만…인하율은 낮춘다△차세대 먹거리 실버타운-내년 5명 중 1명 노인…수요 폭발하는 실버타운, 新수익원 부상-“분양형 실버타운, 도심에 지을 수 있어야 성공”-부동산 경기 위축에…운용사·대기업도 실버타운 사업 ‘군침’△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저출생 문제 푸는 열쇠는 돈 아닌 남녀 기회의 균등”-7개국 54명의 석학·연사 한자리…인구문제 실질 해법 머리 맞댄다-“여성에 쏠리는 가사·양육 문화 바꿔야”-“출산 대가 너무 커…일·가정 양립 돕는 게 핵심”△정치-재건축 최대 3년 단축vs아동수당 18세까지…여야 민생법안 경쟁-굳어지는 ‘어대한’…친한계 지도부 가능성에 ‘갑론을박’-“상임위 민주 11개·국힘 7개” 우원석, 여야에 사실상 최후통첩-푸틴, 24년 만에 오늘 방북…‘전략적 동반자’ 선언 가능성-심승섭 전 해군총장, 주호주대사 내정△경제-“어떤 대통령도 ‘대왕고래 프로젝트’ 직접 알렸을 것”-한수원, 47억원 투입 탄소포집 기술 개발 첫발-‘쿠팡 랭킹조작 조사 지휘’ 송상민 조사관리관 용퇴 -국금센터 “글로벌銀 비트코인 ETF 출범, 시장 성숙도 높일 것”△금융-은행 해외 성적표…신한 ‘웃고’ 국민 ‘울고’-4세대 실손도 ‘비급여 빼먹기’-“한국형 평가모델 도입해 PF윅 재발 방지해야”-조선업 선박 수출 힘 보탠다…12개 금융기관 총 15조 지원△글로벌-증세냐, 감세냐…美 법인세, 백악관 주인 따라 1조달러 차-EU에 보복 나선 중국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잇단 전쟁에 주문 폭주…글로벌 방산업계 ‘채용 전쟁’-빌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베팅…“수조원 투자할 것”-펜데믹 이후…美, 전세계 자본 30% 흡수△산업-친환경에너지 가는 디딤돌 놓자…LNG에 손대는 LPG업계-“4대그룹 회비 납부, 재촉 안할 것”-삼성전자, 서울대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아시아나 화물사업 품은 에어인천, 업계 2위로-LGD, 업무혁신 가속도 업계 첫 생성형 AI 개발-포스코 리튬 확보 잰걸음 아르헨·칠레 정부와 협의△산업-“가루쌀로 만든 대안유, 오트로 만든 대안치즈 내달 출시”-‘제로슈거’ 소주 돌풍 ‘새로 살구’ 바통터치-‘흥행 비나이다’…3N, 신작게임 잇단 출시-“디지털 시대 리더, 전문성·협업 등 5가지 리더십 갖춰야”△제약·바이오-‘미생물EV 명가’ 엠디헬스케어, 메디컬푸드·화장품 사업 확장-“코로나 백신 ‘유코백19’ 3상서 1차 지표 충족”-플랫폼 가치 치솟는 리가켐바이오…내년 첫 상용화 기대감-지투지바이오, IPO 재도전…늦어도 내달 기술성 평가 신청△증권-금리 인하 온다…韓반도체·차 담은 외국인-위기의 배터리주, 희망은 있다-‘엔화로 美장기채 투자’ 일학개미 뚝심 빛보나-“관세청 등 국내외 350여곳 고객사 국가대표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될 것”-삼정KPMG, 밸류업지원센터 출범△부동산-인가 없이도 부동산 개발…‘리츠’ 규제 푼다-2년간 매입임대 12만 가구 나온다-“기본형 건축비 제도 고치고 후분양제 도입을”-“주택 공급 악영향 끼치는 다주택중과 폐지해야”△문화-한없이 추웠던 사내의 한없이 따뜻한 그림편지-음악·패션·댄스와 협업 오감만족 아트 페스티벌△스포츠-필드에 미친 과학자, 메이저 난제 또 풀었다-‘당구 샛별’ 17세 김영원 “PBA 1부투어 잔류 목표”-3할 넘쳐나는데…2점대 이하 평균자책점 1명뿐-테니스 열기 가장 뜨거운 곳 ‘4대 메이저 대회’만큼 후끈△종합 전자지갑 시대의 개막 ‘삼성월렛’-하굣길 간식부터 온라인 쇼핑까지…이제 10대도 ‘엄카’ 말고 ‘내카’로-비행기 탈 때도 OK 아직도 지갑에 신분증 넣고 다녀?△피플-“정상회의 톱다운 효과…한일 반도체 협력 기대”-국보 세한도 기증…손창근씨 별세-“입시 벗어난 외국어 교육…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목표죠”-방기선 국조실장, 우크라 평화 정상회의 참석-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에 김은자 간호사-정은보 이사장, 홍콩·싱가포르서 ‘K밸류업’ 홍보-호반그룹, 전쟁기념관 환경정화 봉사활동△오피니언-[목멱칼럼]민간 싱크탱크 연대 출범을 환영하며-[e갤러리]김륜아 ‘No.31 거울’-[기자수첩]국민 편익은 뒷전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생생확대경]AI가 왔다, 피하지 말고 올라타자△전국-행정통합까지 간다…‘550만’ 충청 메가시티 속도-떨이만 잔뜩…사실상 영업중단 구리시, 대형마트 정상화 시급-“정부와 협력해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할 것”-드론 조종, 영상 편집…광명시, 인생 2막 돕는다△사회-고2 여섯에 한명은 ‘수포자’…대도시보다 읍면지역 여전히 많아-“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접대 의혹 의사 1천여명”-등산객 얼굴까지 인식 서울 경찰 드론 납시오-“패션 전공해 소재 해박…‘안전 방검복’ 만들었죠”-‘강남·명동 통과’ 광역버스 정류장 변경
2024.06.17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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