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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더 운반’, 운임 50% 할인 프로모션 전개
  • CJ대한통운 ‘더 운반’, 운임 50% 할인 프로모션 전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이달부터 고정 화주 확보를 위한 운임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CJ대한통운더 운반 플랫폼(앱)에 가입한 화주라면 별도 신청 없이 첫 주문 및 운송 완료 건에 대해 50% 할인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화주는 더 운반 플랫폼상 청구된 운임 중 절반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더 운반이 차주에 지급하는 형식이다.또한 더 운반은 이 기간 한국프로야구 생중계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및 첫 주문할인 프로모션 홍보활동도 전개한다.차주 대상 이벤트도 연다. 더 운반은 이달 중 차주 대상으로 ‘제5차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더 운반 스티커 홍보단은 차주가 차량에 대형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면 월 25만원씩 1년 간 홍보비를 지급받는 ‘상생형 프로모션’이다.더 운반은 이 같은 프로모션이 고객사 운임 부담 경감, 차주 수익 확대에 더해 미들마일 운송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미들마일 시장의 병폐로 꼽힌 불투명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다.더 운반은 차주와 화주를 직접 잇는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이다. 기존 ‘화주→주선사→운송사→차주’로 이어지던 계약 과정을 ‘화주→차주’로 간소화, 화주의 평균 운임을 약 5~15% 낮추는 효과를 냈다. 거래 과정에서 물류 정보를 독점해 오던 주선사 등을 없앤 영향이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 모두 더욱 편리해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조만간 화주향 추가 이벤트도 예정된 만큼 ‘더 운반’은 올 하반기 더 많은 화-차주에게 새로운 최상의 미들마일 운송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김정유 기자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제품 '템페칩' 태국에 선보인다
  •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제품 '템페칩' 태국에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단백질 스낵 신제품을 앞세워 태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CJ제일제당이 태국에 출시한 O-right 템페칩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 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품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콩을 갈지 않고 원물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의 고소함이 특징이다.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제품은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라자다(Lazada)’,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 중이다.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 다양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감자칩 위주인 태국 스낵 시장에서 건강을 고려한 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템페칩을 앞세워 웰니스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현지 감성을 녹인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템페칩은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를 통해 선보인 두번째 단백질 스낵이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깨진 조각쌀로 만든 업사이클링 스낵 ‘바삭칩’을 출시한 바 있다. ‘바삭칩’은 지난해 12월 미국?말레이시아?홍콩 현지 유통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최근 호주 코스트코에도 출시되며 글로벌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내벤처의 참신한 도전정신으로 현지화 스낵을 개발했다”며, “템페칩을 태국 소비자들의 일상 간식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한전진 기자
“‘아세권’ 사세요?” 워킹맘 구원해줄  ‘아워스팟’ 가보니
  • “‘아세권’ 사세요?” 워킹맘 구원해줄 ‘아워스팟’ 가보니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어머니들끼리 커뮤니티 상에서 ‘너 아세권 살아?’라고 물으며 유행어가 만들어졌어요. 따로 광고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워킹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면서 홍보가 되고 있습니다.”이미영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컴퍼니빌딩그룹 이사 겸 아워스팟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아세권’은 아워스팟 인근에 자리 잡은 주거지역이나 권역을 가리킨다. 이 대표의 설명을 빌리자면, 아워스팟을 이용하는 워킹맘들이 서비스의 편리함에 만족하면서 만들어 낸 신조어다. 이 대표는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 중에서 가맹점 문의를 하는 분들도 두세 분 있었다”라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서비스였는데 이제야 나왔다고 해주실 때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미영 블루포인트 컴퍼니빌딩그룹이사 겸 아워스팟 대표가 아워스팟 2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아이들 위한 스타벅스 모델 꿈꿔”방과 후 부모의 케어가 필요한 최대 시간은 대략 2시간이다. 이 2시간을 위해 엄마는 10년의 커리어를 포기해야 한다. 아이를 더 잘 키우고 싶은 바람과 의무감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터를 쓰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조부모님께 아이를 맡기기엔 연로하시거나 육아 방식의 차이가 커 갈등이 두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는 데에서부터 아워스팟이 탄생했다. 아워스팟은 아이들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해주는 맞춤형 구독 서비스다. 학원 밀집 지역 오프라인 어린이 전용공간을 통해 방과 후 아이들의 모든 스케줄을 부모님과 함께 케어한다. 한 달에 최소 5만원의 멤버십 구독료를 내면 학원과 학원 사이, 방과 후 일정에 지친 어린이들이 언제든 들러 자유롭게 숙제를 하고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내어준다. 하교 후 혼자 학원을 찾아가야 하거나, 학원이 끝난 후 다른 학원에 가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픽업·픽드랍 서비스도 운영한다.서울시 마포구 용강동에 위치한 아워스팟 1호점에서 아이들이 만들기 재료를 고르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기자가 방문했던 지난달 23일 오후 2시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워스팟을 찾아왔다. 스팟라이터(아이 돌봄 선생님)가 반갑게 이름을 부르며 아이들을 맞이했다. 다음 학원 스케줄까지 시간이 비어 아워스팟에 들른 아이는 스스로 간식을 골라 집고서 재료 팬트리에서 가져온 만들기 재료를 이리저리 조합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을 위한 스타벅스 같은 모델을 꿈꾸고 있다”며 “‘카페’ 하면 스타벅스가 생각나는 것처럼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하면 아워스팟이 생각나게끔 국민 서비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포서 2호점 개점…연내 3호점 ‘박차’아워스팟은 지난 2022년 12월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 마포 1호점을 내면서 시작을 알렸다. 약 600명의 멤버십 구독자가 생겼고, 2000여 명이 넘는 이용자가 아워스팟을 거쳐 갔다. 워킹맘들의 호응 아래 지난 19일, 1호점과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한서초 2호점을 열었다. 이 대표는 “올해 안에 서울 지역 내 3호점 개점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교육에 대해 다양하게 열려 있고, 맞벌이 비중이 높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2호점을 개점할 때에도 입지 분석에만 세 달 정도가 걸렸다”고 덧붙였다. 단지 형성 시기에 따라 과밀학급이 많은 초등학교가 바뀌는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지역을 정한다는 설명이다.지난 18일 개점한 아워스팟 한서초 2호점의 모습.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아워스팟은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주력하는 액셀러레이터(AC) 겸 벤처캐피탈(VC)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1호’ 컴퍼니빌딩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컴퍼니빌딩 프로젝트는 사회적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그간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수많은 초기 기업을 발굴해온 노하우와 자원을 더해 직접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아워스팟은 공간을 이용한 비즈니스라 비용이 많이 들고 아이들의 부모님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라는 부담감도 커서 보통 스타트업이 잘 엄두를 내지 못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두각을 보이던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컴퍼니빌딩을 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 “돈 벌 수 있는 모델 증명하는 과제 남아”이 대표는 “자본이나 인력이 좀 더 풍부한 상태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클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전체적인 시장을 잘 볼 수 있는 시각과 액셀러레이팅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 투자 네트워크 등을 한번 테스트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워스팟의 다음 과제는 ‘수익성’이다. 이 대표는 “중요한 건 아워스팟이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이란 걸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는 사업 안정화를 위해 본사에서 점포로 파견하고 있는 인력으로 인한 인건비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일 뿐 공간 운영 자체로는 흑자를 내고 있다”며 “점포를 늘려가면서 인력을 조정하면 충분히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정된 아워스팟 3호점 개점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나면 외부 투자도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 대표는 “컴퍼니빌딩 프로젝트 자체가 공수가 많이 들어가고, 투자금도 상당히 필요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확실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때를 기다리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지방 소멸 등 인구 문제를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기회로 보고 미래 사업을 위주로 어젠다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I 송재민 기자
HK이노엔 케이캡, 중남미 본격 활약…연내 6개국 출시
  • HK이노엔 케이캡, 중남미 본격 활약…연내 6개국 출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전했다.HK이노엔 케이캡 해외 진출 현황. (사진=HK이노엔)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이번에 허가를 받은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현지 허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최근 칠레에 출시됐고 연내 6개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양사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멕시코와 콜롬비아 의료진이 한국에 방문해 멕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케이캡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옵션, 케이캡 관련 치료 증례 등 최신 지견을 나눴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남미 시장의 수요와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케이캡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중남미 의료진과 함께한 학술대회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카르놋의 가이 션(Guy Jean Savoir) 회장은 “케이캡은 멕시코에 출시 된지 7개월 만에 멕시코 소화성궤양용제 10위권에 안착했고,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시장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5년까지 전체 계약 국가에 케이캡을 출시해 중남미 소화기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2019년 국내 출시된 이후 2024년 7월까지 총 6174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미국과 중국 등 해외 45개 국가에 진출했고, 한국 포함 9개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소화기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초기 치료부터 P-CAB계열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중남미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케이캡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09.02 I 김진수 기자
현대차, 상반기 韓 중대형트럭 시장 석권…감사 이벤트 연다
  • 현대차, 상반기 韓 중대형트럭 시장 석권…감사 이벤트 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상반기 국내 중대형트럭 전 세그먼트(차급)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현대자동차의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XCIENT PRO)’. (사진=현대차)현대차 ‘2024 엑시언트 프로(XCIENT PRO)’ 8X4 덤프가 상반기 국내 8X4 대형 덤프트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최초로 달성함에 따라, 현대차가 상반기 중대형트럭 시장을 석권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현대차 마이티, 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등 중대형트럭 신규 계약 고객 및 기존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는 계약 고객 중 총 1111명을 선정해 △GS주유상품권 △오클리 선글라스 △보바 휴대폰 거치대 △유록스 요소수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추첨 결과는 11월 중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중대형트럭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하반기에도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2 I 이다원 기자
2차전지주 급등…LG엔솔, 5개월만에 40만원 회복
  • [특징주]2차전지주 급등…LG엔솔, 5개월만에 40만원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0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약 5개월 만의 40만원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2만 1500원(5.54%) 오른 40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40만원 위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종가 기준, 40만 15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13% 오르고 있으며 LG화학(051910)도 4.67% 상승세다. 삼성SDI(006400)와 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3.67%, 3.68%씩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67% 오른 17만 2800원에 거래되며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6조 9000억원으로 알테오젠(16조 7683억원)보다 약 1300억원 많다. 에코프로(086520)도 3.04% 강세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관련 수혜주로 부상한 점이 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손꼽힌다. 다만 실적 개선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폭이 크기에 반등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유럽 공장 가동률이 올라 3분기 이익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도 내년 상반기엔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작은 호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실적 추정치의 방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섹터의 대대적인 반등을 알리는 변곡점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처럼 3분기 증익할 수 있는기업 위주로 선별 트레이딩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2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760선 등락
  •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76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 후 보합권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2%) 하락한 766.11을 기록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상승한 4만1563.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오른 5648.4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 뛴 1만7713.62에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가 예상에 부합한 긍정적 경제 지표 발표에 상승하면서 코스닥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번 주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보합권 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예상에 부합한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테크 기업의 호실적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이날 미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이고, 이번 주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높은 미감도를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주 초반 눈치보기 속 종목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20억원, 기관이 4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1.23%), 기계·장비(1.03%) 등은 1% 넘게 약세다. 건설(0.9%), 제약(0.58%), 운송장비·부품(0.39%), 제조(0.23%)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유통(1.87%), 금융(1.16%)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0.63%), 종이·목재(0.41%), 오락문화(0.27%), 금속(0.2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씨젠(096530), 보로노이(310210) 등은 3%대 약세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서진시스템(1783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동진쎄미켐(005290), 이오테크닉스(039030), HPSP(40387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실리콘투(257720)는 7% 넘게 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은 2%대 상승하고 있다.
2024.09.02 I 김응태 기자
제룡산업, 313조 글로벌 전력망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에 ↑
  • [특징주]제룡산업, 313조 글로벌 전력망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룡산업(147830)이 강세를 보인다. 313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전력망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룡산업 사업부문은 송·배전, 통신 및 철도전차선 금구류의 금속제품부문과 가공 및 지중배전 수지제품의 합성수지제품부문 등으로 나뉜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3.04%(210원) 오른 7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는 2020년 2350억달러(약 313조원)에서 2030년 5320억달러, 2050년 636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미·중 갈등으로 미국이 중국산 장비를 배제하고 있어 한국 변압기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특히 2024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플랫폼 등 미국 빅테크 업체들의 설비투자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영향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올해 미국 빅테크들의 설비투자는 2060억 달러(231조원, 전년 대비 40% 증가)로 2018년 668억 달러(92조원) 이후 최대치가 예상되고, 2025년에도 두자릿수 설비투자 증가율이 이어질 전망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에도 전 세계 시장에서 초고압 변압기 생산이 가능한 업체는 5개사 수준에 불과하다”며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필수인 반도체, 전력기기 수요 증가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전력기기는 전쟁 종료 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비롯한 유럽의 전력 인프라 구축 수혜도 기대돼 슈퍼사이클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9.02 I 박정수 기자
1109억 쏟은 애물단지…세운상가 공중보행로 2년 만에 철거
  • 1109억 쏟은 애물단지…세운상가 공중보행로 2년 만에 철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000억원대 예산이 투입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보행로가 철거 수순을 밟게 됐다. 보행로를 찾는 사람이 적어 상가 활성화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는 방안에 대해 9월 중 주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사진=연합뉴스)세운상가 공중보행로는 종묘~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삼풍상가·PJ호텔~인현·진양상가까지 7개 건물을 잇는 길이 1㎞의 다리 겸 보행로다. 박원순 전 시장 때인 2016년 3월 세운상가 주변을 보존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목적으로 만들기 시작해 2022년 7월 개통됐다. 사업비 1109억원은 전액 서울시 예산을 들였다. 시는 공중보행로 1㎞ 구간 중 삼풍상가·호텔PJ 사이 보행교(250m)를 우선 철거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구간은 상가건물과 연결돼 있어 세운상가를 허물 때 함께 철거될 계획이다.공중보행로를 찾는 사람 수가 예상보다 적고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감사원 지적도 공중보행로 철거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8월 감사원은 “총사업비 1109억원을 투입하고도 세운상가와 주변 지역 재생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2년 10월부터 1년간 공중보행로 보행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중보행로로 매년 10만5440명(예측량)이 지나다닐 것으로 봤으나, 실제 보행자는 11% 수준인 1만1731명(총 보행량)에 불과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이윤화 기자
포스코 장인화, 한·호주 경협위 참석…"더 긴밀히 협력"
  • 포스코 장인화, 한·호주 경협위 참석…"더 긴밀히 협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2일 장인화 회장이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KABC) 합동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1979년에 시작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는 양국 경제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유서 깊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재계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호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으로, KABC가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깊이 일조해 온 것에 대해서 양국 정부 및 경제인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의미를 더했다.9월 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장인화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과 마틴 퍼거슨(Martin Ferguson)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한국 대표로는 KABC 위원장인 장인화 회장,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섭 신임 주호주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마틴 퍼거슨 호주·한 경협위(AKBC) 위원장,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등이 참석했다.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이제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며 “양국이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80년대 초부터 철광석,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누적 투자비는 지금까지 4조원에 달한다. 또 매년 약 70억 달러 이상의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총 원료 구매량의 70%에 달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우방국끼리 연합해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 쇼어링’이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수십 년간 자원개발 협력을 다져온 호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방산/항공우주, 식품 및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편 장 회장은 3일과 4일 양일간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등 호주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최고경영층과 잇달아 면담하며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또 4일에는 호주 원료 파트너사인 로이힐과 공동 후원해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해 호주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모공연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얻어진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2024.09.02 I 김성진 기자
TTA,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시스템 표준화 추진
  • TTA,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시스템 표준화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가 자율주행 차량의 원격 제어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표준화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주행 관제 시스템의 상태 천이 방법’을 포함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원격주행 관제시스템자율주행 기술의 진화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총 6단계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현재 레벨 3 수준의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레벨 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를 운행할 수 있는 첫 임시 허가가 발급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원격주행 기술의 필요성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율주행의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교통사고 관련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주행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원격주행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배송로봇, 자율주행셔틀 등 원격주행 차량들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원격주행 관제 시스템의 표준화TTA의 표준화 작업은 원격주행 관제 시스템 내 5개의 관제 모드(원격주행 OFF, 모니터링 모드, 보조주행 대기모드, 보조주행 활성화, 직접주행 대기모드, 직접주행 활성화)와 각 상태의 천이 조건 및 시간 등을 정의한다. 이 표준화가 완료되면, 다양한 원격주행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고, 서로 다른 플랫폼 간의 정보 교환이 용이해질 전망이다.TTA는 이번 표준화를 5G 버티컬 서비스 프레임워크 프로젝트그룹(PG1104)에서 연내 제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그룹에는 LG유플러스, LG전자, 파이브지에코(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14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032640)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Lv4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R&D)’ 과제의 일환으로 표준 적용 원격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 ISO/TC 204, ISO/IEC JTC 1/SC 29(MPEG), 3GPP 등에서도 본 표준 요소를 국제 표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TTA의 손승현 회장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가까워지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 관련 법령에 원격운전자의 개념을 포함하여 개정하고 있다”며, “본 표준이 제정되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TTA는 국내 ICT 및 ICT 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개발기구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티메프 사태'에…네이버쇼핑, 입점 패션업체 수수료 3개월 면제
  • '티메프 사태'에…네이버쇼핑, 입점 패션업체 수수료 3개월 면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쇼핑은 9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 간 네이버쇼핑 내 입점한 패션 관련 판매자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에서다. 수수료 감면 대상 채널은 소규모 판매자들이 주로 입점해 있는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패션타운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세 곳이다. 11월말까지 석 달 간 세 곳의 채널을 통해 상품 매출이 발생할 경우 부과되는 채널 유입수수료가 면제된다. 최근 티몬·위메프로부터 판매대금 정산을 못 받은 데다가 그 뒤로 플랫폼 업계를 규제하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플랫폼에 입정한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판매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네이버쇼핑은 현재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가구·생활·패션·뷰티·식품 등 전 카테고리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5000여개가 매주 기획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12월까지 기획전 노출 및 유저 마케팅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규모 사업자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되는 상생안을 다양하게 운영해왔다”며 “다소 침체된 최근의 이커머스 사업 환경에서 소규모 사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네이버페이 빠른 정산’ 서비스를 통해 배송 시작 다음날 100% 대금 정산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약 12만명의 소규모 사업자에게 누적 40조원이 넘는 대금을 선지급했다. 모든 도착보장 판매자에게는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해 부담없이 무료 교환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도착보장 운영 판매자의 70% 이상이 무료교환 반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09.02 I 최정희 기자
한-호주 FTA 체결 10년…AI 등 미래 핵심산업서 협력 강화
  • 한-호주 FTA 체결 10년…AI 등 미래 핵심산업서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호주는 교역 확대를 넘어 스타트업,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도 원팀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한국경제인협회는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AKBC)와 함께 호주 퍼스(Perth)에서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와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장인화 한-호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물, 에너지 등 자원을 중심으로 협력해 온 한국과 호주는 탄소중립의 가장 핵심적인 파트너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AI, 항공우주, 식품,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확보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틴 퍼거슨 호-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지속하기 위해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양국 간에 더 많은 비즈니스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정인교 통상교섭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에 있어 한-호주 경협위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며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경협)이번 위원회에서 핵심광물, AI 및 스타트업, 방위산업, 전통산업, 녹색 전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호주의 전통적인 교역 분야인 핵심광물 협력방안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이차전지소채총괄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최근 한-호주 간 방위산업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측면에서 양국 협력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우권식 HD현대중공업 상무는 한국 해군의 최신 호위함을 소개하며, 호주 핸더슨 지역의 조선 산업 지구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를 추진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 상무는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 당시 파트너국에 호위함을 계약 기간보다 2개월 조기 인도했던 사례를 설명하며 “조기 납품, 소비자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주재로 진행된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호주에서 진행 중인 여러 항공우주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위성 지상 장비 개발 기술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한국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한 발사장·지상 인프라 등에 강점을 가진 호주가 항공우주 측면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AI 및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기업이 참석해 호주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공동성명서에서 양측은 한국과 호주가 공동으로 G7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한 양국의 글로벌 정책 영향력 확대, 세계경제 안정화 기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탈탄소 전환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불확실성 해소 △지역 안보를 위한 국방과 항공우주 협력 강화 △농업, 관광 등 전통 산업의 지속적 혁신을 위한 노력 등이 공동성명서에 포함됐다. 오는 3일에는 매들린 킹 호주 자원장관을 초청한 광물라운드테이블과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을 초청한 통상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상호 비즈니스 현황과 애로를 공유하고 신규 협력분야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2024.09.02 I 김소연 기자
기아, 에콰도르에서 전기차 알린다…중남미 E-그라운드 개소
  • 기아, 에콰도르에서 전기차 알린다…중남미 E-그라운드 개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중남미 리딩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EV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에콰도르에 공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에콰도르 소재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외부 전경. (사진=기아)기아의 EV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지상 1층, 1420제곱미터(약 430평) 규모로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지어졌다.기아는 이곳을 통해 기술혁신과 자연친화적 삶에 기여하는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콰도르 시장내 승용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이번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개소를 통해 EV 리딩 브랜드로서 기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한 고객 인지도 및 이해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내부 전경. (사진=기아)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꽃의 성장, 암석의 형성, 자연요소(물, 공기)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Fibonacci) 나선 디자인을 적용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내부는 플래닛(Planet), 에너지(Energy), 모빌리티(Mobility) 3개 테마 존으로 구성돼 중남미 권역 소비자와 미래세대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전동화, 지속가능 모빌리티 솔루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플래닛 존에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오션 클린업 VR 게임, 탄소 배출 측정 키오스크 등을 배치해 환경 보호를 위한 기아의 노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에너지 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전시 및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 EV 충전을 체험할 수 있다.모빌리티 공간은 EV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기아 브랜드 히스토리 월과 PBV(목적 기반형 모빌리티) 홍보 부스도 설치됐다.리카르도 로잘레스(왼쪽부터) 기아 에콰도르 사장,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후안 파블로 엘후리 엘후리 그룹 회장, 후안 카를로스 베가 말로 에콰도르 기획재정부 장관, 심재현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가 기아 중남미 E-그라운드 점등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상무는 “중남미 기아 E-크라운드는 미래를 향한 기아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19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2 I 이다원 기자
OCI, 국내 최초 SK하이닉스에 인산 공급
  • OCI, 국내 최초 SK하이닉스에 인산 공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OCI가 국내 인산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인산 공급자로 선정됐다. OCI는 이번 SK하이닉스 수주를 통해 반도체 인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2일 OCI는 SK하이닉스의 인산 제품 공급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고 지난달 21일 군산공장에서 초도품 출하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OCI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반도체 인산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 중 하나로 반도체 웨이퍼의 식각 공정에 사용된다. OCI의 반도체 인산은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까지 모든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범용 소재로 HBM의 성장 및 반도체 시황 회복에 따라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OCI는 2007년 반도체 인산 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연간 2만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7년간 반도체 인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OCI는 이번에 SK하이닉스를 신규 고객사로 추가함으로써 국내 모든 반도체 제조사에 인산을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OCI는 신규 고객사 확보 및 기존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도체 인산 생산능력을 증설할 계획이며,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OCI는 반도체 생산 과정 중에 세정 공정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 제품에서도 향후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CI는 1979년부터 과산화수소를 생산해 온 업체로 연산 7만 5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에 맞춰 전자급 과산화수소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OCI는 최근 피앤오케미칼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연산 5만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 능력이 증대를 예고했다. 김유신 OCI 사장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반도체 소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OCI, SK하이닉스향 반도체 인산 첫 출하 기념식 모습.(사진=OCI.)
2024.09.02 I 김성진 기자
엠에프씨, 증권신고서 제출…하나금융21호스팩과 합병 상장
  • 엠에프씨, 증권신고서 제출…하나금융21호스팩과 합병 상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대표이사 황성관)가 하나금융21호스팩(406760)과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엠에프씨는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엠에프씨와 하나금융21호스팩의 1주 당 합병가액은 각각 9308원, 2000원이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2148689이며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847만5563주다. 오는 10월 2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합병 예정 기일 11월 26일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엠에프씨는 2023년 매출액 173억원(전년 대비 42% 증가),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으며, 2024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원(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17억5000만원(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으로 2023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또 2024년 상반기 자산은 280억원, 부채는 98억원, 부채비율 54%로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 중이다. 엠에프씨는 특례상장기업임에도 5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2023년부터 꾸준히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엠에프씨는 2008년 설립 이후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엠에프씨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고지혈증치료제의 핵심소재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과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핵심출발 소재인 TBFA를 세계 최초 개발 및 대량 생산에 성공하여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엠에프씨는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개량신약, 신약 후보물질 등의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개량신약 특허를 출원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제2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라며 “신약 및 개량신약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하는 제 2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24.09.02 I 박정수 기자
핀다, ‘KB사장님+ 전용관’ 오픈…사장님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
  • 핀다, ‘KB사장님+ 전용관’ 오픈…사장님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핀테크 최초로 자사 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에 ‘KB사장님+(플러스) 전용관’을 오픈하며 업계 최다인 72개 금융기관과 손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핀다는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 전용관’을 핀다 앱 내에 신설했다. ‘KB사업자+ 전용관‘이 핀테크 플랫폼에 신설된 것은 업계 최초이며, 핀다는 KB국민은행 대출 상품도 사용자들에게 처음 선보이면서 핀다의 제휴 금융사도 업계 최다인 72곳으로 늘어났다.핀다는 이와 함께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등 KB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 2종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 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최저 금리 연 4.29%(3개월 변동 금리), 최대 한도 1억 원이며,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또 핀다는 대출비교플랫폼 업계 최초로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연동된 보증서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신청 가능한 상품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도 모바일로 한번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보증서도 자동으로 발급해준다. 특히 지역별 최저금리에 따라 최저 연 1%대의 금리 조건까지 받아볼 수 있다.이번 전용관 오픈을 기념해 국민은행에서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핀다 사용자에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핀다에서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약정한 고객에게는 6개월 간 최대 50%까지 이자를 환급해주며,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보증료를 환급해준다. 특히 외식업, 도소매업자이면서 나이스(NICE) 신용점수 839점 이하인 개인사업자라면 프로모션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핀다는 추후 ‘KB 사장님+ 마이너스 통장’과 예금·카드·보험, 노란우산공제(세제혜택) 등 사업자 전용 상품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자 대출 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보유한 KB국민은행의 전용관을 핀다 앱에서 선보이게 되면서, 소상공인 맞춤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갖춘 핀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핀다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450조 원 규모의 사업자 대출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최정훈 기자
신한운용, 'SOL 조선TOP3 플러스' 국내주식형 ETF 개인 순매수 1위
  • 신한운용, 'SOL 조선TOP3 플러스' 국내주식형 ETF 개인 순매수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업에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는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에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집중되면서 국내 주식형 ETF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3개월, 6개월 그리고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각각 793억원, 1403억원, 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기준 레버지리·인버스 ETF를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 ETF 전체 1위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시그널 속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해당 ETF에는 최근 한 달간 약 46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최근의 조정에도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6.71%, 39.34%, 28.91%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모두 웃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구성 종목은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 포함 총 13종목에 투자한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 보수, 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면서 특수선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은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가 등 모멘텀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많아 반도체 섹터의 조정과정에서 새로운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 대선으로 국내 주요 업종이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당선자의 정당과 관계없이 조선 섹터는 상대적으로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중국 조선업 불공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함 MRO 사업 수주가 확대될 경우 긴 시계열에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국내 조선업에는 모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2 I 이용성 기자
NDF, 1334.4원/1334.8원…1.3원 상승
  • NDF, 1334.4원/1334.8원…1.3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6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4.4원, 1334.8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6.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다.7월 개인소비지출(PCE)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7월 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5%로 시장 예상치(2.6%↑)를 하회했다.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인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오르며 시장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러한 흐름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9월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67%로 보고 있다. 50bp 인하 가능성은 33%로 줄어들었다.‘빅컷’(50bp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41분 기준 101.75를 기록하고 있다.
2024.09.02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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