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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 공무원연금공단,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밸류업 정책 지원과 수익 다각화를 위해 국내주식형 신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국내주식형 위탁운용사 선정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다.공무원연금공단 본사 전경. (사진=공무원연금공단)선정 유형은 배당형으로 2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지원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자일임 업무가 가능한 자산운용사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총 400억원의 공무원연금기금 자금을 위탁운용하게 된다.배당형은 시장 배당수익률 이상을 확보하면서 운용사 고유의 배당 투자전략을 구사해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유형이다. 공단은 주주 환원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토록 최종 선정된 운용사에 주문할 예정이다.공단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투자 관점에서 밸류업 정책의 핵심 중 하나인 주주환원에 초점을 맞춰 운용사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기업실적 개선이 주주환원으로 연계되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선정에 응하고자 하는 자산운용사는 오는 9월 27일 오후 3시까지 제안서 등 관련 자료를 공단 및 한국펀드평가에 제출하면 된다. 세부 공고내용은 공단 또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I 박미경 기자
민생·부패·딥페이크 범죄에 칼 뺀 심우정..형사부 강화(종합)
  • 민생·부패·딥페이크 범죄에 칼 뺀 심우정..형사부 강화(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근 몇 년간 형사사법 관련 법령과 제도가 급격히 변해 검찰, 나아가 수 십년간 유지되어 온 형사사법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국민의 인권을 수호하는 우리(검찰)의 역할은 어떤 바람 앞에서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 총장은 3095자에 달하는 취임사로 형사부 강화, 검찰 직접 수사 역량을 부패·경제범죄로 한정 등의 정책을 예고했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1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6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민생범죄 위해 형사부 강화 천명…부패·경제범죄 수사 힘준다심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검찰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로 ‘신뢰 회복’을 꼽았다. 그는 “문제의 해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검찰이 국민에게 더 신뢰받아야 한다는 것만큼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와 ‘국민이 검찰에 바라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살펴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국민이 당면한 민생범죄 수사에 힘을 줘야 한다고 봤다. 심 총장은 척결해야 할 민생범죄로 △보이스피싱 △마약 △다단계 △다단계 △전세사기 △사이버렉카의 악성 및 허위 콘텐츠 등을 꼽았다. 여기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딥페이크 영상물 범죄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및 성폭력 범죄 등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임을 예고했다.이를 위해 민생범죄 최전선에 있는 형사부 강화도 추진한다. 심 총장은 “(민생범죄 수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민생범죄의 최전선에 있는 일선 형사부의 인력,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일선의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해 개선방안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다듬어져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검찰의 직접수사를 부패범죄와 경제범죄에 한정해야 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그는 “중대한 부패범죄와 경제범죄에 적시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그 파급효과가 크다”며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은 우리 헌법과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패범죄, 시장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경제범죄와 같은 중대범죄에 집중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1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6대 검찰총장 취임식’을 마친 뒤, 검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증거와 법리’ 두 차례 강조…“檢 중립성·독립성 지킬 방벽되겠다”취임식을 마치고 심우정호(號)가 본격 출범했지만, 곳곳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당장 오는 24일 최재영 목사의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열리면 처분을 미뤘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을 매듭지어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의 수심위 모두 ‘불기소’를 권고한 만큼 수사팀의 결론대로 ‘무혐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지난 12일 항소심 법원이 ‘전주’(錢主) 손모씨의 방조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각 사건’ 처분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항소심 판결을 주목해 왔던 검찰은 판결문을 분석 후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로 확대하고 있는 수사도 심 총장에겐 무거운 짐이 될 전망이다.검찰 안팎의 상황을 의식한 탓인지 심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증거와 법리에 따른 수사’를 두 차례나 강조했다.그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범죄수사는 신속하게 한 치의 빈틈 없이 수행되고 어떠한 외부의 영향이나 치우침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직접수사를 얘기하면서 또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른 공정한 수사, 신속하고 정밀하게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 수사는 믿을 수 있다라고 느끼실 수 있게 해야한다”고 재차 힘줘 말했다.심 총장은 맺음말을 통해서도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업무를 수행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든든한 방벽이자 울타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024.09.19 I 송승현 기자
동두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활동 "흔들림 없이 추진"
  • 동두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활동 "흔들림 없이 추진"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부지 선정 연기에도 불구하고 동두천시의 도전은 계속된다.19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하고 국비 2000억원을 들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동두천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국제스케이트장.(조감도=동두천시 제공)이를 위해 대한체육회는 올해 2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동두천시도 출사표를 던졌다.그러나 지난달 말 대한체육회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부지 공모 연기를 결정하면서 시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이런 상황 속에서도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시는 빙상 기반 시설과 탁월한 교통 접근성, 최적의 부지, 천혜의 자연환경,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과 연계한 청사진 등을 고려할 때 공모에 참여했던 타 지자체들 보다 강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여기에다 9만 시민 모두가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를 염원하며 홍보(캠페인)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중 동두천이 가장 건립 조건에 적합하다”며 “대한체육회의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부지 공모 연기 결정이 잠정 연기된 만큼 지속적으로 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9 I 정재훈 기자
인튜이티브, NASA와 48억달러 수주 계약 ‘폭등’(영상)
  • 인튜이티브, NASA와 48억달러 수주 계약 ‘폭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 발표 후 1%가량 상승하기도 했지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연준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특히 50bp 인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에 문제가 있어 빅컷을 단행했다는 시장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 경제침체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하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으며, 앞으로 이 속도의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용시장 둔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란 점을 강조했다.그동안 시장에서는 50bp 인하를 기대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자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BMO캐피탈의 벨스키 수석 투자전략가는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아닌 시기에 금리를 인하한 경우 증시에 우호적이었다”며 “성장주, 특히 기술 부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성장스토리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도 금리 인하와 맞물려 긍정적 성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 7.47, 38.3%) 미국의 우주(달 탐사)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가 38%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나사는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를 위한 중계시스템 구축 업체로 인튜이티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튜이티브는 통신 및 항로(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5년 추가 연장 옵션이 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8억달러다. 인튜이티브의 올해와 내년 연간 매출 전망치가 각각 2억2300만달러, 3억7100만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계약 규모로 볼 수 있다.한편 인튜이티브는 지난 2월 미국 민간기업 최초로 달 표면에 무인 탐사선 연착륙에 성공했다. ◇US스틸(X, 36.78, 1.5%) 미국 최대 종합 철강회사 US스틸 주가가 1.5% 상승했다. 일본제철과의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영향이다. 이날 미국 국가안보위원회(NSC)는 일본제철과 US스틸에 M&A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신청서 검토 기간은 90일로 설정했다. 이는 최종 판단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는 의미다. 최근 철강 노동자들의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이 US스틸 매각에 대해 반대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VF코퍼레이션(VFC, 19.11, 3.9%) 반스·노스페이스·팀버랜드·이스트팩 등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의류 업체 VF코퍼레이션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4% 가까이 올랐다. 이날 바클레이즈의 에이드리엔 리 애널리스트는 VF코퍼레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9달러에서 22달러로 16% 올렸다. 에이드리엔 리는 “가을을 시작으로 향후 4~6개 분기동안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 및 브랜드 개선, 지속적 부채 감소 등은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6~12개월내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19 I 유재희 기자
코코아 공급 부족인데 …가격 엇갈린 뉴욕·런던 거래소, 왜?
  • 코코아 공급 부족인데 …가격 엇갈린 뉴욕·런던 거래소, 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초콜릿 제조업체들이 코코아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뉴욕과 런던 거래소의 코코아 가격이 엇갈리고 있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통상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던 뉴욕상품거래소와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코코아 가격이 지난 7월 이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주 톤(t)당 1만달러에 육박했으며, 18일 기준 한달 동안 약 5% 넘게 올랐다. 가나의 한 초콜릿 공장에서 코코아 원두를 손질하고 있다.(사진=AFP)반면 런던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달 말 톤당 6000파운드 아래로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15% 넘게 하락했다. 올해 초 전 세계 코코아 원두의 3분의 2를 공급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악천후와 곰팡이 감염병 발생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투기 세력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두 거래소에서 코코아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가격 급등에도 초콜릿 제조업체들은 고품질의 코코아 원두 확보를 위한 경쟁을 펼쳤고 이 여파로 뉴욕의 코코아 현물 재고는 최근 1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저품질 코코아 원두가 보관된 런던의 현물 재고를 찾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고 FT는 짚었다. 2022년까지 농산물 대기업 카길의 코코아 거래 책임자였던 마틴 브론은 “런던에 남은 재고는 독약과 같다”고 말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창고에 보관된 5만4650미터톤(1000kg)당 코코아 원두 중 4분의 1이상이 3년 이상 됐다. 해당 재고의 80%는 카메룬산으로, 초콜릿 제조 업계에선 저품질로 분류된다. 농업 전문 은행 라보뱅크의 원자재 분석가인 오란 반 도르트는 “런던의 코코아 재고 대부분이 오래된 데다 선호되지 않는 원산지로 초콜릿 제조업체에선 이를 피하고 싶을 것”이라면서 “런던에 있는 물건에 대한 수요가 줄어 가격이 하락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2월 발효 예정인 유럽연합(EU)의 ‘삼림 벌채 및 황폐화 연계 상품의 수출입에 관한 규정’(EUDR)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오는 12월 30일 발효되는 EUDR은 쇠고기, 코코아, 커피, 팜유, 대두, 목재, 고무, 목판, 종이 등 EU 시장에 판매하려는 제품이 2020년 12월 말 이후 삼림 벌채를 통해 전용된 농지 등에서 생산되지 않았다는 것을 판매자가 입증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초콜릿 가공업체들은 한때 해당 규정 시행을 앞두고 재고를 늘리기 위해 런던에서 공격적으로 원두를 구매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해당 규정이 저품질 재료 사용을 금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EU는 기존의 오래된 재고를 역내에서 계속 거래할 수 있는 ‘기존 조항’으로 인정했다.베테랑 코코아 트레이더인 파멜라 손턴은 “해당 규정으로 인해 런던이 오래된 코코아 재고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카메룬산 대규모 원두 거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시장이 헤지펀드 같은 투기 세력에 매력적인 시장이란 점도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켰다. 헤지펀드들은 충분한 공급이 가격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어 가격 하락에 베팅했으나, 고품질 코코아를 찾는 초콜릿 제조업체의 자금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펀드들은 공매도 자금을 청산해야 했다고 FT는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초콜릿 바의 크기를 줄이거나 과일이나 견과류 등 다른 재료를 더 많이 추가하거나 혹은 저품질의 코코아를 구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9.19 I 김윤지 기자
뚜레쥬르 '글로벌 흥행주역' 김수현 10년만에 돌아온다
  • [단독]뚜레쥬르 '글로벌 흥행주역' 김수현 10년만에 돌아온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의 제과·제빵 브랜드 ‘뚜레쥬르’가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뚜레쥬르의 CF 모델 기용은 지난 2019년 가수 윤아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김수현의 인기가 최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한 만큼 뚜레쥬르의 해외사업 확대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김수현은 지난 10년 전에도 뚜레쥬르 모델을 맡아 중국 등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3년 김수현이 출연했던 뚜레쥬르 ‘빵속에 순우유(순우유빵)’광고 (사진=CJ푸드빌)19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최근 김수현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 김수현을 활용한 포스터 등 홍보물이 붙을 예정이다. 곧 김수현과 함께 촬영한 TV 광고도 송출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현재 TV 광고 촬영도 마친 상황”이라며 “이달부터 김수현이 모델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뚜레쥬르는 지난 2012년에도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워 톡톡한 효과를 봤다. 당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면서다. 당시 한류 열풍을 타고 뚜레쥬르를 2030여성 등 해외의 주요 소비층에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최근 분위기도 좋다. 김수현이 출연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종영한 해당 드라마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TV 부문 1위, 15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TOP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김수현은 10년 만에 아시아 투어를 개최해 태국, 일본, 홍콩 등 총 7개국에서 팬들을 만나는 중이다.업계에서는 뚜레쥬르가 김수현을 앞세워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8개국에서 400여개 매장을 직·가맹 형태로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에도 진출했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인 ‘로열 티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했다. 해외사업 성과 호조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44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거둬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한다. CJ푸드빌은 올해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김수현의 소속사와 해외 홍보에 대한 협의도 마쳤다. 해외에서 김수현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CJ푸드빌 관계자는 “김수현 특유의 건강하고 신뢰감 넘치는 이미지가 브랜드이미지와 부합하다고 판단해 10년 만에 다시 모델로 선정했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김수현을 활용한 광고 마케팅을 진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19 I 한전진 기자
연준 '빅컷'에 실망한 증시…그래도 투자자 10명 중 8명 상승에 '베팅'
  • 연준 '빅컷'에 실망한 증시…그래도 투자자 10명 중 8명 상승에 '베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시장은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트레이더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마켓 라이브 펄스 설문조사에 참여한 173명 중 44%는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상승폭은 간밤 종가 대비 6% 미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응답자의 19%는 하락을 예상했고, 설문에 참여한 나머지 37%는 5% 보다 더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 10명 중 8명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본 셈이다. 특히 응답자의 75%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까지 기술적 경기 침체(2개 분기 연속 역성장)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간밤 연준은 17일~18일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빅컷(한 번에 50bp 금리 인하, 1bp=0.01%포인트)’을 단행한 것은 고용 둔화를 막고 미국 경제를 연착륙 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연준은 1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 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향후 정책 결정에 대해선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하며 위원회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위험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연준은 또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췄다. 연내에 0.5% 포인트 추가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이같은 소식에도 주식과 채권은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채도 매도세로 돌아섰다. 빅컷 가능성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그동안 선반영 부문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시장에선 향후 지수 상승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가운데 연준의 경로와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7월 고점을 찍고 8월 초 폭락했다. 이달 초 회복세를 보였다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던 인공지능(AI) 열풍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7%는 가치주가 AI주보다 향후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43%는 AI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는 등 향후 주도주에 대한 시각이 엇갈렸다. 아울러 응답자의 49%는 지금 가장 좋은 방법은 ‘주식 보유를 늘리는 것’이라고 답해 미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응답자 31%는 채권 매수를 선호했고, 나머지 20%는 현금이나 금에 추가하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블룸버그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로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11월 5일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위험자산에 대한 다른 잠재적 역풍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짚었다.
2024.09.19 I 양지윤 기자
日 외래 관광객 2400만 돌파…7개월째 역대 최대 기록
  • 日 외래 관광객 2400만 돌파…7개월째 역대 최대 기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6개월 만에 처음 300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달 태풍, 폭염 등 영향으로 반 년째 이어오던 300만명대 기록은 깨졌지만,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은 7월째 이어갔다. 올해 누적 방문객은 8개월 만에 2400만명 고지를 넘어서며 올해 목표인 3000만명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9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7월 329만2500명 대비 11% 줄었지만, 1년 전인 작년 8월 215만7190명 대비 36%,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 251만9800명보다는 16% 넘게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105% 늘어난 74만5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동안 1위를 유지하던 한국은 전년 대비 약 8% 늘어난 61만2100명을 기록했지만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일본정부관광청은 “국경 통제 해제로 인한 여행 규제 완화, 항공노선 증편 등으로 중국의 방일 여행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함께 중화권에 속하는 대만(56만4300명), 홍콩(24만6600명)도 각각 전년 대비 42%, 20%씩 방문객이 늘면서 일본여행 열풍을 이어갔다. 방일 관광객 상위 20개국 가운데 1년 전에 비해 방문객 수가 줄어든 곳은 말레이시아(1만7200명, 10% 감소)이 유일했다.인바운드 시장의 전통 비수기인 8월 방문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면서 누적 방문객은 8개월 만에 24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24만79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519만280명)보다 58%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중 지난해 전체 방문객 2506만6100명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중국은 올해 들어서만 방일 여행객 수가 260% 넘게 급증하며 일본여행 붐을 이어갈 새 주역으로 떠올랐다. 엔데믹 이후 일본여행 열풍을 주도한 한국은 올 8월까지 전년 대비 34% 늘어난 581만1900명, 대만은 59% 증가한 411만5200명이 방문했다.나오야 하라이카와 일본정부관광국 위원장은 18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태풍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 등의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처음 300만명 아래로 줄었지만, 7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방일 인바운드 여행 수요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19 I 이선우 기자
광주 간 문재인 전 대통령…김정숙 여사와 전시 관람
  • 광주 간 문재인 전 대통령…김정숙 여사와 전시 관람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19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강기정 광주시장 부부와 함께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19일 오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방문했다.광주비엔날레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관람했다. 현장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부부가 함께 동행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도슨트(전시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을 돌며 작품을 관람했다.앞서 전시장 관람 전 문 전 대통령은 강 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만나 약 20분간 대화를 나눴다.2015~2017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광주비엔날레를 이끌고 있는 박양우 대표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마지막 문화부 차관이자, 문재인 정부에서 두 번째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한다. 2024 한반도 평화 공동사업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이 행사에는 강 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이종석·김연철·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박능후 전 복지부 장관, 임동훈·서훈 전 국정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에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전남 평화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한편 지난 6일 개막한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란 주제로 12월 1일까지 광주 전역에서 열린다. 세계 30개국 작가 72명이 참여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도슨트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시스).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19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강기정 광주시장 부부와 함께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시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도슨트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9.19 I 김미경 기자
82메이저, 영국도 통했다… 英 뮤직위크 커머셜 팝 차트 12위
  • 82메이저, 영국도 통했다… 英 뮤직위크 커머셜 팝 차트 12위
  •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프론트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의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타이틀곡 ‘촉’(Choke)은 영국 유명 음악 잡지 ‘뮤직 위크’가 공식 발표하는 커머셜 팝 차트 부문에서 12위를 기록했다.‘촉’은 82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으로,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베이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촉’은 영국 클럽 DJ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현지 여러 클럽에서 플레이 됐고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적은 한국의 힙합 아이돌 음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으로 큰 의미를 더한다. 앞서 82메이저의 ‘촉’ 스페드 업 버전은 미국 DRT(Digital Radio Tracker) ‘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GLOBAL TOP 150 INDEPENDENT AIRPLAY CHART)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82메이저는 내달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X-82’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2024.09.19 I 윤기백 기자
아이톡시, ‘드래곤라자 오리진’ 국내·대만 앱스토어 1위 등극
  • 아이톡시, ‘드래곤라자 오리진’ 국내·대만 앱스토어 1위 등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아이톡시(052770)가 MMORPG 게임 ‘드래곤라자 오리진’의 신규 서버 오픈에 힘입어 추석 연휴 기간에 국내·대만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드래곤라자 오리진’ 대표 이미지 (사진=아이톡시)아이톡시는 대만과 한국이 국가 간 경쟁할 수 있는 신규 서버 오픈의 영향으로 국내외에서 흥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톡시 자체 플랫폼인 ‘인플링커’를 통해 게임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국가 간 경쟁 구도가 심화하면서 유저 관심이 급증한 영향이 주효했다고 봤다.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아이톡시가 리퍼블리싱과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입하면서 2023년 매출 순위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월 최대 매출액 43억원을 기록하며 리퍼블리싱 성공 사례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신규 서버는 국내에 한정돼 있지 않고 대만 수출에 따른 한국 대 대만의 경쟁 구도를 기획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아이톡시의 성장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톡시는 대만에서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56%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대만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는 매출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고 봤다. 또 대만 게임 시장은 국내 게임 시장과 유사하게 유저·길드간 전투 콘텐츠에 열광하는 유저가 많아 MMORPG가 꾸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톡시는 이번 드래곤라자 오리진 글로벌 흥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아이톡시 관계자는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아이톡시가 역주행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글로벌 신규 서버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흥행 극대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집중해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신규 게임 출시와 함께 ‘인플링커’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흥행을 지속해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19 I 박순엽 기자
씨엔알리서치, 뉴로바이오젠 알츠하이머·비만치료제 신약후보 임상시험 협력
  • 씨엔알리서치, 뉴로바이오젠 알츠하이머·비만치료제 신약후보 임상시험 협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씨엔알리서치(359090)는 혁신신약 전문개발 기업 뉴로바이오젠의 ‘티솔라질린(물질명 KDS2010)’의 알츠하이머 치매 및 비만 적응증 치료제 임상 2a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티솔라질린은 현재 FDA에 알츠하이머 치매 및 비만적응증 임상 2a상 IND승인을 위한 Pre-IND작업 및 심사도 진행 중에 있다.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 차례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임상1상 단계에서부터 씨엔알리서치와 함께 대상자를 코카시안(Caucasian)인종을 모집해 다인종 안전성 및 약동학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건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다수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로바이오젠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화합물 신약후보물질인 티솔라질린은 아밀로이드 베타 타겟 항체 계열의 기존 치매 치료제에서 발생하는 ARIA 등의 부작용을 완전히 피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다. 이 약물은 별세포(astrocyte) 내의 MAO-B 효소에 대해 가역적이면서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억제제다. 뉴로바이오젠에 따르면 티솔라질린은 질병조절치료제(disease modifying drug)로서 근본적인 질병 치료가 가능한 혁신적인 ‘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기존 비만치료제의 부작용 - 오심, 구토, 식욕억제, 투약 중단 후 내성 유발(일명, 요용현상)을 최소화하고, 선택적인 억제 기전을 통해 갈색지방 및 베이지색지방의 열발생율과 에너지대사율을 상승시켜 식욕억제 없이 지방 감소를 유도하는 비만 치료제로도 평가받고 있다.다수의 임상 성공 경력을 쌓은 씨엔알리서치는 지난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한국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시험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다수 임상시험에서 FDA 승인을 이끌어냈으며, 유럽의 EMA 승인 또한 받은 경험이 있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에서도 뉴로바이오젠과 협력해 계획된 시간 내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씨엔알리서치는 다수 임상시험에 대하여 FDA IND 승인을 대비하고 있으며 국내 신약개발회사와 함께 세계시장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임상시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2024.09.19 I 김승권 기자
태광산업, 울산시와 1500억 규모 투자 협약
  • 태광산업, 울산시와 1500억 규모 투자 협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광그룹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19일 울산시와 1500억원 규모의 청화소다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태광산업이 19일 울산시와 1,500억원 규모의 청화소다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울산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김두겸 울산시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태광산업은 공장 증설과 관련해 필요한 인력 가운데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관외 거주자의 울산 주소 이전을 권장하는 등 지역 밀착형 고용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장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울산 지역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과 관련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태광산업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청화소다 생산 공장을 두 배로 확대해 글로벌 정밀화학 시장 경쟁력을 강화 할 예정이다.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에는 2024년 10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1500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 현재 연산 6만 6000t 규모의 청화소다 생산 능력은 13만 2000t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장 증설과 함께 직접 원료 생산 기술을 도입해 아크릴로니트릴(AN) 시황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져 청화소다 생산에서 글로벌 톱 3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는 “청화소다 공장 증설은 태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o자원순환 분야 사업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은 “태광산업의 이번 투자 확장은 국내 정밀화학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울산시는 계속해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육성을 통한 기업 투자유치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 생산된 청화소다는 대부분 아프리카와 아시아 권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공장 증설 후에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19 I 김경은 기자
美서도 '명품 공룡' 나오나…11.3조원 '빅딜' 걸린 이 재판
  • 美서도 '명품 공룡' 나오나…11.3조원 '빅딜' 걸린 이 재판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달 말 미국의 패션업계를 뒤흔들 세기의 재판이 열린다. 명품 핸드백 브랜드 코치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가 마이클코어스를 소유한 카프리홀딩스(이하 카프리)를 인수할 수 있는지 여부가 판가름난다. 무려 11조 3000억원 규모 ‘빅딜’이 걸려 있는 재판이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 4월 태피스트리와 카프리의 인수·합병(M&A)에 반대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기한 반독점 소송과 관련, 최종 변론이 오는 30일 이뤄진다. 양사의 M&A는 85억달러(약 11조 3000억원)에 달하는 ‘빅딜’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난이 심화했을 때 추진됐다. 판결 결과에 따라 앞으로 미 패션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원이 기업 측의 손을 들어주면 미국에서도 유럽의 LVMH와 케어링, 리치몬트, 에르메스 등과 같은 대형 명품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태피스트리는 코치·케이트 스페이드·스튜어트 와이츠먼 등 명품 브랜드의 모회사다. 카프리는 마이클코어스, 베르사체, 지미추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반대로 FTC의 손을 들어주면 앞으로 미국에서는 대형 명품 기업이 탄생하기 어려워진다. 두 회사는 앞서 유럽연합(EU)과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초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나, 정작 모국인 미국에서는 반대에 부딪혀 FTC 제소 당시 ‘이례적’, ‘미 패션 업계 M&A 사상 초유의 사태’ 등의 평가가 나왔다. 경쟁이 사라지면 미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할인 등의 혜택이 없어지고, 품질은 저하되면서 제품 가격은 인상될 수 있다는 게 FTC의 주장이다. FTC는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100~1000달러 사이의 핸드백 시장을 ‘접근 가능한 사치품 시장’으로 규정하고 반독점 우려를 제기했다. 이 시장에서 마이클코어스, 케이트 스페이드, 코치 등 세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50%를 훌쩍 웃돈다는 것이다. 화이트 앤드 케이스 로펌의 파트너인 조지 폴은 “확실한 경쟁업체를 인수하려는 고객은 시장에 다른 기업이 많더라도 심각한 규제 리스크를 겪게 될 것”이라며 “(판결) 문서에 그런 종류의 언어가 (담겨)있다면, 시장이 어떻든 규제 기관이 이 소송에서 이긴다면 (앞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기업은)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FTC는 소비자가 다른 브랜드로 갈아탈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반면 태피스트리와 카프리 측은 시장에 수백개의 다른 브랜드가 있다며, 현재 핸드백 시장은 매우 치열한 경쟁 상태라고 반박했다. 특히 코치와 마이클코어스의 경우 고급 명품 브랜드인 셀린의 제품부터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저가 제품들까지 다양한 가격대에서 수많은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두 업체는 강조했다. 또 다양한 소득 계층의 소비자들이 자신의 수입에 걸맞게 각기 다른 가격대, 다른 브랜드의 핸드백을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의 변호사는 “같은 소유주 아래 있더라도 각 브랜드 간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브랜드가 성장할 수 없다면 이 거래는 처음부터 성사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판이 개시된 지난 9일 이후 두 회사의 주가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태피스트리·카프리 측의 승소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태피스트리는 카프리 지분을 주당 57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40%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2024.09.19 I 방성훈 기자
민주당 "'다치면 죽는데이' 걱정하는게 추석 민심…정부 대책 없다"
  • 민주당 "'다치면 죽는데이' 걱정하는게 추석 민심…정부 대책 없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가 지난 19일 추석 연휴 동안 우려됐던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고 제게 물어보시는데 제가 명색에 제1야당 대표인데도 ‘이렇게 해결됩니다’라고 말을 못했다. 정말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 전후로 사회 각계 인사를 만나 의료대란 문제 심각성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남 안동을 방문한 얘기를 전하며 “연세 많은 분들이셔서 ‘우리 아프면 안된데이’ ‘산소도 가지 마레이, 다치면 죽는데이’ 하면서 진심으로 걱정하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어떤 분들은 사보험에 들어야 하느냐고 하는데 정부가 영 안되면 (건강보험을) 민영화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진다”며 “정말 대책이 없고, 구조적으로 망가지면 나중에 회복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또 “저희 고향은 사과농사를 많이 짓는다. 그 땅 말고는 소위 ‘묵고’ 있다”고 자신이 목격한 현장을 전하며 “태양광 사업 허가라도 내주면 하겠다는데 그 허가도 안 내준다고 한다.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불경기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근본적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바람직한 일인데 왜 고집부리고 하지 안 하나”라고 지적했다.그는 “주식 걱정도 꽤 있으시더라”라며 “하필이면 주가조작하는 세력이 횡행해서 누구는 돈 벌었다는데 (주식을) 사고 나면 폭락해 물려서 깡통 차고, 누가 이 불공정한 시장에 장기투자를 하려고 하나”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직격했다. 그는 “최근 세금 문제까지 정치적 공세가 이뤄지니 그 원망하는 마음이 분출되는 것”이라며 “정부가 경제발전 실력이 전무하다”고 맹비난했다.끝으로 그는 “민주당이 더 큰 의지와 용기로 난관 뚫고 나가고 나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하는 것이 추석인사가 되지 않고 ‘아프지 말라’고 하는 상황이 됐다”며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국민 분노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의료대란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그는 “잠시 후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법’을 처리하려 한다”며 여당을 향해 “몰락해가는 용산 눈치만 살피며 국민을 외면하는 것은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동참을 촉구했다.박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일에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9 I 이수빈 기자
'中 여전히 안 되네'…삼성 TV, 美서 '최고 브랜드' 선정
  • '中 여전히 안 되네'…삼성 TV, 美서 '최고 브랜드' 선정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TV 브랜드로 선정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는 지난 17일(현지시간) ‘2024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삼성전자를 TV 부문 1위에 올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00점 만점에 84점을 받아 지난해 점수보다 2% 더 높아졌다고 ACSI는 전했다.ACSI 측은 “이같은 만족도 증가는 삼성이 현재 글로벌 TV 시장에서 1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지속적인 우위와 맞물려 있다”고 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0.1%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이후 18년 연속 1위다.삼성전자 TV 사업을 이끄는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지난달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AI 스크린 미디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LG전자(066570)는 올해 82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중국 하이센스와 일본 소니, 비지오가 각각 81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특히 하이센스가 받은 점수는 전년 대비 1% 떨어졌다. 중국 TCL은 79점체 그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 업체들이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TV 시장에서는 중국의 반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들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TV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TV는 AI 가전 연결 시대의 핵심으로 꼽힌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미국 월풀이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월풀, 중국 하이얼과 공동 1위에 올랐던 LG전자는 올해 8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81점)는 3위에 자리했고, 하이얼(79점)과 보쉬(78점)이 뒤를 이었다.가전제품 유형별로는 월풀이 식기세척기(83점)와 전자레인지(86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동점(83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84점)에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건조기(85점)에서 선두를 달렸다.
2024.09.19 I 김정남 기자
쎌바이오텍 듀오락, '비타푸드 아시아 2024' 참가...아시아 수출 박차
  • 쎌바이오텍 듀오락, '비타푸드 아시아 2024' 참가...아시아 수출 박차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아시아 2024 (Vitafoods Asia 2024)’에 참가했다고 쎌바이오텍(049960)은 19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박람회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한국산 유산균을 알리고,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비타푸드 아시아 2024는 전 세계 70개국 600여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1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다. 방콕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불필요한 첨가물을 배제하고 순수 원료만을 사용한 제품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됐다. 세미나의 약 20%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제로 다루었으며, 특정 기능성을 가진 유산균 제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쎌바이오텍은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대표기업으로서 비타푸드 유럽과 중국 HNC 등 국제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한국산 유산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전 세계 기업들과 경쟁 및 교류를 지속하며, 세계특허 ‘듀얼코팅’ 등 CBT 유산균의 독보적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에 듀오락은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도 인정받아, 덴마크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도 쎌바이오텍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듀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과 기술력, 연구성과, 인프라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제도인 미국 식품의약품(FDA) GRAS 세계 최다 등재,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혁신신약 ‘PP-P8’ 임상 1상 승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산균 기술력이 큰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비타푸드 아시아 2024는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듀오락이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며 K-유산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심영주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경기북부 교통사고 절반 이상 감소
  • 추석 연휴 기간 경기북부 교통사고 절반 이상 감소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경기북부지역 교통사고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하루 평균 발생한 교통사고가 24.7건에서 11.6건으로 53% 감소했다.경찰이 의정부제일시장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0.5→0.4명), 부상자는 60.8%(37.8→14.8명) 감소했다.이같은 성과에 대해 경찰은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398명을 상습 정체구간 위주로 배치해 소통관리를 실시한 결과로 분석했다.112 신고는 일 평균 3200건에서 3245건으로 1.4% 증가했지만 폭력 범죄신고는 98.6건에서 91.2건으로 7.4% 줄었다.이는 경찰이 사전 범죄예방활동으로 현금다액취급업소·무인점포·1인가구 밀집지역 등 취약장소를 대상으로 예방진단을 실시하고(627회)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1240명)과 수사중인 학대우려 아동(262명)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전개해 범죄불안 요인에 대비한 결과다.특히 지난 연휴 기간은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된 만큼 응급의료기관 대상으로 순찰선 지정, 거점근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도 했다.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정재훈 기자
국무조정실, 21일 ‘청년의 날’ 기념식…성장·공유·동행 ‘축제’로
  • 국무조정실, 21일 ‘청년의 날’ 기념식…성장·공유·동행 ‘축제’로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무조정실은 오는 21일 오후3시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청년의 날’은 2020년 8월 시행한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 모든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테마로 ‘성장’, ‘공유’, ‘동행’을 세 가지 키워드로 선정했다. 기념식엔 한덕수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정책조정위원, 각 부처 청년 보좌역, 청년자문단, 청년 인턴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ll Ways with Youth’라는 슬로건 아래 오프닝 무대,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메인영상 상영,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가수 라포엠의 축하 무대로 막을 올리는 기념식은 청년정책 유공자 포상, 기념식 메인영상과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퍼포먼스에 이어 트리플에스, 원슈타인, 소코도모, 옥상달빛, 에이핑크 및 임한별, 이무진, 이진성, 김희재, 안녕으로 구성된 더 리슨의 축하공연이 더해진다.유공자 포상은 삼성전자 나기홍 people 팀장(부사장)이 국민훈장동백장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창업본부장이 국민포장을 받는다. 행정안전부 박진감 청년보좌역, 서울시 종로구 청년정책위원회 장두원 위원장, (주)잡코리아가 대통령 표창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연구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한덕수 국무총리도 기념사를 통해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노력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청년들이 가는 모든 길에 항상 함께하며 응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기념식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청년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등이 참가하는 청년정책 박람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박람회는 정책부스 66개, 창업 및 소상공인 19개, 푸드트럭 12개, 기타 안내, 포토존 및 응급 의료 등을 포함해 총 110개 부스로 구성된다. 정책 부스에서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중앙부처에서 청년 고용, 주거, 금융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소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청년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 부스를 운영하고, 청년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들이 직접 자신들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청년정책 박람회와 부대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청년의 날’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번 청년의 날과 같이 청년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19 I 김미영 기자
송파구, 석촌호수에 7m 구형 LED '더 스피어' 이달 착공
  • 송파구, 석촌호수에 7m 구형 LED '더 스피어' 이달 착공[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송파구가 내년 상반기 석촌호수에 빛을 밝힐 첫 미디어아트 작품 ‘더 스피어’를 이달 내 착공, 내년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더 스피어는 곡면형 LED 디스플레이가 7m 구형으로 제작되며 전국 최초로 도심 속 수변공원에 구축되는 상설 미디어아트 시설물이다. 구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25개 세부 사업 중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사업’의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석촌 호수에 내년 상반기 완공 될 ‘더 스피어’ 예상도. (자료=송파구)이번 사업으로 송파구는 석촌호수 동·서호에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송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대표 명소인 석촌호수에 방문한 발길이 그 일대를 벗어나 송파대로까지 이어지게 유도하려는 복안이 담겼다. 실제 올해 봄 석촌호수에는 550만여 명이 찾았지만, 롯데월드몰과 잠실역 인근에만 발길이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더 스피어는 방문객들이 석촌호수 산책로 위로 올라가 송파대로를 따라 정원을 산책하고, 가락시장에 이르러 트로피 형상의 세계적 공공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동선의 시작점을 의미한다. 또 시의 ‘정원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석촌호수에 구현될 미디어 작품은 △구(球) 형태의 ‘더 스피어(The Sphere)’ △쌍둥이 정육면체 ‘더 큐브(The Cube)’ △띠 형태의 ‘더 라인(The Line)’ 등 세 가지다. 이 중 첫 작품이 될 더 스피어는 서호 관리사무소 자리에 들어선다. 특수 곡면형 LED 디스플레이가 7m의 구형으로 제작된다. 실외에서도 선명한 최대 6000니트(nit) 이상의 밝기와 4K 해상도, 22컬러 비트로 고품격 화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풍성한 오디오와 경관조명을 함께 설치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송파구는 더 스피어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예시도 마련했다. 석촌호수의 사계절, 송파산대놀이, 88서울올림픽 상징물 등 지역 정체성을 최신 멀티미디어로 재해석, 예술성과 대중성을 확보했다. 또 방문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참여하는 상호작용 체험물도 구현할 예정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스피어를 시작으로 그 어디에도 없는 예술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빛의 조각품’을 석촌호수에 구현할 것”이라며 “석촌호수에서 송파대로까지 이어지는 ‘세상에 없던 길’을 만들어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나아가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9.19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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