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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반도체 투심 약화…美 주식시장 '새 동력' 있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주식시장 강세를 견인했던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의 주가 반등이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더디다. 여타 업종으로의 ‘순환매’(rotation) 여부가 미국 주식시장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정 수준 순환매는 가능하나 새로운 주도 업종으로서 견인력은 다소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에 따르면 최성락 국금센터 주식분석부장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 순환매 가능성과 시장 향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미국 주식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던 AI·반도체 업종 주가는 지난 7월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 AI 투자비용 증가 및 사이클 둔화 우려 등으로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AI 주가는 지난달 초까지 22%, 반도체 주가는 25% 하락한 뒤 반등하다 재차 추세적인 내림세를 보이는 모습이다.국금센터는 AI·반도체 등 기존 주도 업종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반등이 더딜 것으로 예상, 소외 업종으로의 순환매 여부가 향후 시장 향방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타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체 주식시장의 조정 역시 동반 장기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국금센터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중 빅테크 상위 7개 종목(mag7)을 제외한 여타 493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소외 업종의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일정 수준 순환매는 가능하겠지만, 새로운 주도 업종으로서 시장 견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외 업종 주식들이 실적 턴어라운드와 비교적 낮은 밸류에이션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주도 업종의 시장 견인력을 대체할 만큼 모멘텀이 크지는 않을 것이란 평가다.최 부장은 “비(非) mag7 기업들의 순이익은 2분기 전년비 9% 증가해 2022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증가 전환하는 등 3분기 이후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기존 주도 업종이 여전히 더 강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실적으로 주도 업종이 되기엔 다소 부족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의 경우 소외 업종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빅테크 조정으로 격차가 축소돼 이로 인한 주도 업종 전환 가능성은 근거가 약화됐다”며 “경기둔화 위험도 업종 순환매 가능성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부연했다.국금센터는 미국 주식시장이 당분간 주도 업종이 없어 조정 이전에 비해 완만한 수준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 부장은 “현재 주식시장 향방에 있어 주요 리스크는 경기둔화 위험”이라며 “업종과 관계없이 올해 주식시장 강세는 기업이익 개선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만큼, 향후 주가는 경기둔화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중동 큰손들, 美 AI 기업 수십억 달러 투자…1년새 5배 늘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동 국부펀드가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핵심 투자자로 부상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아랍 에미리트(UAE) 정부가 지원하는 AI 투자 회사인 MGX가 최근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의 자금 조달 라운드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500억 달러(약 200조원)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시장분석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국가들의 AI 기업에 대한 자금 조달이 5배 증가했다. 사우디 아바리아, 아랍 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이 경제 다각화 차원에서 헤지 수단으로 기술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최근 MGX는 마이크로소프트(MS), 블랙록 등과 함께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GAIIP)을 통해 300억 달러(약 40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데이터 센터 및 기타 인프라 투자를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33조원) 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는 지난 3월 자국 AI 기업인 G42와 함께 AI 투자 회사인 MGX를 설립했다.무바달라는 오픈AI의 라이벌인 앤트로픽에도 투자했으며, 지난 4년 동안 8건의 AI 거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벤처 투자자로 나섰다. 사우디의 공공투자기금(PIF)은 미국 벤처캐피털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비츠와 400억 달러(약 53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AI 전용 펀드인 SCAI를 출시하기도 했다.AI 열풍을 둘러싼 자금 전쟁에서 MS, 아마존 등 빅테크와 맞설 수 있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충분한 실탄을 보유한 벤처 펀드는 많지 않은데, 중동 국부 펀드가 그 틈새를 노린 것이다. 이들 국부펀드는 최근 몇 년간 에너지 가격 상승에 충분한 자금 동원력을 갖추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의 총 자산은 현재 2조7000억 달러(약 3610조원)에서 2026년 3조5000억 달러(약 4679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CNBC에 따르면 PIF의 운용 자금은 9250억 달러(약 1236조원)를 넘어섰다. PIF는 차량 공유 업체 우버를 비롯해 LIV 골프 리그, 프로 축구에도 투자하고 있다. 무바달라는 3020억 달러(약 403조원), 아부다비투자청(ADIA)은 1조 달러(약 1337조원)를 관리하고 있다. 카타르투자청(QIA)은 4750억 달러(약 635조원), 쿠웨이트의 펀드는 8000억 달러(약 1069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으로선 이 같은 ‘오일 머니’가 중국과 같은 글로벌 적대국이 아닌 미국 기업에 투자되길 원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재러드 코헨 글로벌 부문 총괄 사장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 등에서 불균형적으로 많은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중동 국가들을 ‘지정학적 경합 국가’(geopolitical swing states)라고 표현했다. 일각에선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효과’를 우려했다.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를 통해 우버와 사무실 공유 업체 위워크를 투자했으며, 상장 전 이들 기업의 가치는 치솟았다. 즉 지나치게 많은 자금이 몰려 거품이 생길 수 있음을 우려하는 것이다.
- 2024 국제정원심포지엄 개최…"기후 위기 속 정원 중요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4 국제정원심포지엄’(심포지엄)이 10월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폭염 등 기후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정원이 가진 중요성과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정원심포지엄은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되어 진행되는 것으로,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정원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원이 가진 회복력’을 주제로 한 세션 1과 ‘정원과의 동행’을 주제로 한 세션 2로 구성된다. 정원·조경·건축 관련 국내외 전문가 6인의 발표를 통해 정원의 회복성과 지속가능성, 도시에서 정원이 가지는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국외 연사로는 미국 하이라인파크의 공동 설립자인 로버트 해먼드, 독일의 BUGA(독일연방정원박람회) 총감독을 역임했던 마티어스 콜레, 독일 ‘헤르만스호프 가든’을 만든 카시안 슈미트 가이젠하임대학교 교수,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 싱가포르 국무부 장관 마 보우 탄이 참여하며, 국내 연사로는 여주 여백서원을 설립한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 한국 전통조경을 연구해온 이선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임영석 산림청 국립수목원장도 참석해 행사 전 발표자들과 정원도시 정책에 대한 간단한 환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은 관계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사전접수로 모집하며,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접수를 통해서만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한편,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10월 8일까지 이어지며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정원산업박람회의 정원 공모 ‘코리아가든쇼’의 시상식이 개최된다.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국제정원심포지엄이 정원에 대한 세계적 관점을 확인하고 정원도시 서울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요즘처럼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도시에서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환경인 정원이 가지는 긍정적인 가치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자 누구나 정원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럽 철강업계, EU에 "中수출 급증, 관세 등 대책 마련하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럽 철강업체들이 중국의 철강 수출 급증과 관련, 유럽연합(EU)에 관세 부과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럽 시장에서 형성된 철강 가격이 업체들의 생산 비용보다 낮아져 피해를 입고 있어서다. 유럽 철강업체들은 미국이 멕시코 경유 중국산 철강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처럼 EU도 비슷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AFP)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철강업체들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시장 왜곡을 해결하고 약한 수요와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내 제조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EU가 새로운 포괄적 관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른 국가를 경유하는 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컨설팅업체 마이스틸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철강 수출량은 최소 1억톤, 최대 1억 1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 역사적으로는 세 번째 규모다. 독일 철강 제조업체인 잘츠기터는 “보조금을 받고 원가 이하로 수출되는 중국산 철강의 범람이 유럽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전환을 위협하고 있다”며 “(EU) 집행위원회는 문제의 근본 원인인 중국과 다른 국가의 막대한 과잉생산을 해결하기 위해 관세화 계획과 같은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최대 생산업체인 티센크루프 스틸도 올해 1~4월 EU의 평강 제품 수입이 30% 급증했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수요 감소 및 높은 에너지 비용과 맞물려 “유럽 철강 산업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녹색 전환에 대한 투자가 위험에 처했다”고 거들었다. EU는 이미 2018년에 특정 철강 제품에 대해선 보호·안전 조치를 도입했으며, 이후 중국이 유럽에 직접 수출하는 물량은 감소했다. 아울러 EU는 모든 유형의 덤핑 또는 보조금이 지급된 중국 상품 수출에 대한 조사를 40건 이상 실시했다. 이후 금속 부문에서 유기 코팅 강철 제품, 알루미늄 호일 및 라디에이터, 철강 파이프 및 튜브, 나사와 같은 패스너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저렴한 중국산 철강이 글로벌 시장을 교란하면서 EU 시장에서도 제품 가격이 떨어지는 등 연쇄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게 유럽 업체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EU 무역기구인 유로퍼의 악셀 에거트 사무총장은 “유럽의 기존 안전 조치가 효과를 잃어 수입량을 흡수할 수 없다. 현재 중국의 수출 가격은 생산 비용보다 낮다”며 “기존 보호조치가 2년 뒤 만료되는 만큼 EU에서 논의 중인 국경 간 탄소배출 조정 매커니즘을 올바르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글로벌하면서도 관세와 유사한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유럽 최대 철강 제조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의 제누이노 크리스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엄청나다. (이 때문에) 철강 산업이 2015년과 2016년 중국의 높은 수출에 의해 주도됐던 위기 상황으로 되돌아갔다”며 “과거 유럽은 철강 순수출국이었지만, 이제는 순수입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미국, 캐나다 등 다른 국가에서도 관세 부과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7월 북미에서 주조되지 않은 멕시코산 철강에는 25% 관세를 부과했다. 멕시코를 경유해 수입되는 중국산 철강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인도는 지난주 철강 수입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유럽 철강업계의 불만은 EU가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와 더욱 주목된다. 다만 철강 업계의 요구는 전기차와 달리 수용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EU 집행위원회의 한 무역 담당자는 “EU는 중국과의 철강 분쟁과 관련해 의지가 없다. 그 과정은 이미 중국의 무역 보복을 촉발했다”고 전했다.
- [섹터일정] 2024년 9월 4주차 섹터 일정
- △ 기존 일정▲ 추가‘수정된 일정△대왕고래 2차 전략회의 / 24.09.25’대왕고래‘ 2차 전략회의 이달 개최…“조광료, 시행령 고쳐 상향”대왕고래 2차 전략회의 25일 열린다…해외투자·조광권 등 논의△마이크론 실적발표 / 24.09.25마이크론 HBM, 어디까지 왔나…내주 실적 발표 ’주목‘마이크론은 오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4분기(6~8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메타 커넥트 / 24.09.25~26메타, MR 기기 ’머핀‘ 개발 중...“안경 형태로 헤드셋 무게 5분의 1 불과”▲바이든-젤렌스키 정상회담 / 24.09.26젤렌스키, 부통령 아닌 ‘미래 권력’ 해리스와 첫 대면한다젤렌스키는 오는 26일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과 정상회담을 한다. 젤렌스키는 백악관으로 가기 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미국 이외 나라들 정상과도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 발의 / ~24.09 中[단독] 토큰증권 개정안 내주 재발의한다... 위축된 STO 시장 살아날까STO 법제화 다시 꿈틀, 여야 한목소리…’증권사 분주‘△FTSE러셀 국가별 채권 분류 관련 9월 리뷰 / 24.10.08WGBI 발표 늦어지는 이유 FTSE 러셀에 물어봤더니앞서 FTSE러셀은 국가별 채권 분류 관련 9월 리뷰 결과를 오는 10월 8일 뉴욕 금융시장 장 마감 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각으론 10월 9일 새벽 5시경이다.△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예정 / 24.10.10“테슬라, ‘배트맨’ 촬영 장소서 로보택시 공개 예정”블룸버그는 “테슬라가 10월 1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유럽핵의학회 / 24.10.15~23퓨쳐켐, FC705 국내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예정△알테오젠, 키트루다SC 임상 3상 결과 발표 예정 /24.10.23(24.09.09)“키트루다SC 임상 등 호재 지속”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왕좌 굳힌다“알테오젠, 산도즈 시밀러SC 계약 확대에…업종 내 최선호주”△도요다 아키오 회장 방한 / 24.10.27현대차·도요타 수장 내달 회동[단독]도요타 회장, 내달 韓 모터스포츠 데뷔…현대차와 공동 주최업계에 따르면 도요다 회장은 다음 달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한다.△전선조합, 우크라 방문단 구성 및 현지 기관 MOU 체결 예정 / 24.10 中전선조합,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간담회···“대규모 전력망 복구 협력”△DB하이텍 테슬라 실사 / 24.10 中DB하이텍 ’테슬라 반도체‘ 위탁 생산 추진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팹리스 기업 관계자는 올해 6월과 10월 DB하이텍 팹 실사에 나선다. 6월에는 팹리스 단독으로 진행하고, 10월에는 양사가 합께 실사를 진행한다.▲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 24.11.15이재명 ’김문기·백현동 허위발언‘ 1심 11월 15일 선고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기소돼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20일 밝혔다. 1심 선고는 오는 11월 15일에 예정되어 있다.△포항 영일만 석유전 탐사 시추 시작 예정 / 24.11 中프로젝트명 ’대왕고래‘…오는 11월부터 시추 탐사 나선다△미국 내 인슐렛과 이오플로우의 본안 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 / ~24.11 中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대규모 유증에 유럽 소송까지 ‘첩첩산중’[화제의 바이오人]이오플로우의 명운을 결정할 미국 내 인슐렛과 이오플로우의 본안 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은 오는 11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배심원 평결에서 패소할 경우 손해배상 의무가 부과될 수도 있고, 이오패치에 대한 일정기간 판매 금지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 이후 최종 판결은 내년 3월에 내려질 전망이다.<파이낸스스코프 FS 콘텐츠팀 기자 team_contents@finance-scope.co.kr>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공공부문 전기차·전동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부터 공공부문에서 구매하는 전기자동차와 전동차의 배터리 주요 정보에 대한 공개가 의무화된다. 특히 배터리의 셀 제조사 및 형태, 주요 원료와 함께 원산지까지 공개해야 한다. 또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를 나라장터 쇼핑몰에 신규 등록하는 등 충전시설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시행된다.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이 2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공공부문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은 공공부문에서의 전기차·전동차 및 전기차 충전장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공공조달 시장에서 구매되는 전기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1701억원, 지하철 등 전동차는 1053억원, 전기차 충전장치는 426억원 등으로 공공부문 친환경차 구매의무 정책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공공조달에서의 전기차와 충전시설 화재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공공전기차는 수정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규격서를 정비해 정부대책 보다 앞당겨 배터리 정보공개를 내달까지 조속히 완료한다. 공개되는 정보는 정부대책에서 발표된 셀 제조사, 형태, 주요 원료에 더해 셀 원산지까지도 확대 공개한다. 공개대상은 중앙조달 되는 전기차 구매(단가·총액) 및 임차계약에 모두 적용되며, 조달청을 통하지 않는 자체계약에도 적용되도록 자체 조달기관에도 안내하고 계도할 계획이다.배터리 인증제가 본격 실시되면 인증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만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규격을 정비할 예정이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지하철 등 전동차도 전기차와 동일하게 배터리 주요 정보를 제품 규격서에 공개한다. 총액입찰로 진행되는 전동차의 경우 입찰 제안요청서에 외부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예방 시설·장비 등을 입찰자가 직접 제안하고, 심사·평가에 반영토록해 화재 예방 시설·장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전동차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다.충전 중 화재 발생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나 소화기와 같은 안전장비를 전기차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충전장치 단독계약에 더해 안전장비 추가 선택계약(옵션계약)을 도입한다. 배터리 과충전을 막는 예방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산도 지원하기로 했다.전기차 등의 화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 및 보급도 확대한다. 혁신제품 모집 분야(기존 3대 분야, 23개 세부항목)에 화재대응 분야를 세부항목 트랙으로 신설해 전기차 화재예방 및 진압장비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지정을 확대한다. 특히 수요자제안형, 민간전문가(스카우터) 추천형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해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을 견인할 계획이다.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선구매해 실증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시 전기차 화재예방 및 진압장비에 대한 시범구매 규모, 대상기관, 횟수 등을 확대해 관련 혁신제품을 현장에 빠르게 공급한다. 국내에서 검증된 전기차 화재대응장비는 해외수출로 이어지도록 해외실증 기회도 부여한다. 혁신제품 연구개발(R&D)을 통해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개발 및 성능개량을 견인한다. 내년도 시범구매 연계형, 스케일업형(Scale-Up) 혁신제품 R&D 과제 선정 시 전기차 화재예방, 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R&D를 추진하기로 했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도록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이 공공조달 분야부터 앞장서 이행될 수 있도록 이번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정부의 추가적인 개선과제가 발표되면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공공조달에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일상의 안전이나 위협에 대응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건설산업비전포럼, ‘디지털시대,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이달 25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디지털 시대,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건설산업비전포럼은 지난해 ‘Digital in Construction’이라는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올해 6월에는 한국과 미국의 건설산업 디지털 추진현황을 비교하고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안전, 생산성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R&D) 추진 방안과 건설기술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첫 번째 주제발표는 최병주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건설현장 밀착형 R&D 추진 및 실용화 문턱 해소 전략’이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향상, 생산성 증대를 위해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원이 협력하여 1~2년의 짧은 기간 내에 연구 결과를 도출해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과 연구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순서에는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인 산군의 김태환 대표가 ‘건설분야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건설산업의 스타트업 창업과 기술개발, 투자유치, 정부의 지원 제도 및 세계 시장 진출 방안 등이 주요 내용이다.패널 토론에는 이상호 전(前)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전문건설기업, 스타트업, 협회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으로 패널들과 세미나 참석자들이 건설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플로어 토론이 진행된다.권오경 건설산업비전포럼 사무총장은 “혁신적인 건설 기술 개발을 위해 전문건설업체와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R&D를 적극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산업과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전했다.이어 “건설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건설인과 건설 스타트업 창업 준비를 하는 분들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세미나는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할 경우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 화웨이, 데이터센터용 AI 프로세서 설계기술 ‘캔 8.0’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화웨이가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 ‘캔 8.0’(Kunpeng 8.0)을 공개했다.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설계에 적용된다.화웨이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글로벌 ICT 산업 포럼 ‘화웨이 커넥트 2024’에서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인 ‘캔(CANN) 8.0’을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AI 처리 능력 강화..자체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 중인 화웨이이 아키텍처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병렬 알고리즘, 통신 최적화, 연산 속도 향상을 지원하며, AI 기반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AI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캔(CANN) 8.0’은 200개 이상의 새로운 연산자와 100개의 API를 제공해 컴퓨팅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예를 들어, 기존에 두 사람이 1개월 동안 처리하던 작업을 1.5명이 1주일 만에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캔 8.0’의 AI 및 빅데이터 처리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전력 소비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 아키텍처는 소형 서버부터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다양한 규모의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화웨이는 이러한 ‘캔 8.0’을 기반으로 자체 서버용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데이비드 왕(David Wang)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 (출처 : 화웨이)2030년까지 1000만명 디지털 전문가 양성화웨이는 2030년까지 1000만 명 이상의 디지털·지능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디지털화 지수(GDI)를 기반으로 각국의 디지털 경제 성과를 측정하고, 해당 지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화웨이의 데이비드 왕(David Wang)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은 “한 국가가 ICT 산업에 1달러를 투자하면, 디지털 경제에서 8.3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화웨이는 이러한 디지털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개의 주요 산업별 지능형 솔루션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공공 서비스, 금융, 제조, 운송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화웨이가 발표한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확대 백서’에 포함된 100개의 사례 연구와 함께 실질적인 전환 모델을 제공한다.기조연설에서 왕 전무이사는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이 모든 산업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막대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미래를 대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왕 의장은 “디지털 인프라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협력적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