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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유브랜즈,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상장 절차 돌입
  • 에이유브랜즈,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영국 패션 브랜드 ‘락피쉬’를 인수한 에이유브랜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에이유브랜즈는 2025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에이유브랜즈는 2022년 모회사인 에이유커머스로부터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기업이다. 회사는 2010년부터 영국 브랜드 젠나(ZENNAR)의 레인부츠 브랜드 ‘락피쉬(Rockfish)’의 한국 파트너로 협력해왔고 2013년 한국 상표권과 사업권을 획득했다.2022년에는 레인부츠 중심의 브랜드 ‘락피쉬’를 사계절 패션 브랜드인 ‘락피쉬웨더웨어’로 리브랜딩하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 리브랜딩 이후 패션 전문 버티컬 플랫폼인 무신사, 29CM 전략적 제휴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장마시즌의 레인부츠에서 봄가을의 메리제인과 스니커즈 겨울의 윈터 액세서리와 방한용품까지 확대하며 계절의 대표되는 아이템이 무신사 랭킹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자사 브랜드몰과 플래그십 스토어(한남, 성수, 부산 점포)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이러한 전략의 성공으로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87억원, 152억원을 달성했다.2024년에는 글로벌 49개국의 락피쉬 상표권과 젠나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에이유브랜즈 김지훈 대표이사는 “에이유브랜즈만의 브랜드 리브랜딩 노하우와 업계 최고 수준의 마케팅과 생산 효율성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이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4 I 박정수 기자
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 올해 '편도 카셰어링' 20만명 돌파
  • 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 올해 '편도 카셰어링' 2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휴맥스모빌리티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Turu CAR)’는 올해 자사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 ‘리턴프리’ 누적 이용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투루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리턴프리 누적 이용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주중 이용자가 서비스를 처음 출시한 2022년부터 연평균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금요일 이용이 주말인 일요일 대비 약 12%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2030대 이용률이 여전히 높지만, 4050대 이용자 비율도 약 38%로 증가 추세다. 평균 이용 시간은 지난해 약 69분에서 올해 57분으로 단축됐으며, 평균 주행 거리도 39㎞에서 36㎞로 짧아졌다. 왕복 카셰어링의 평균 이용 시간 557분, 평균 주행 거리 102㎞인 것과 대조된다.리턴프리의 시간대별 이용량 데이터에 따르면, 심야 이용량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늦은 시간 귀가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도 리턴프리 서비스가 활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상의 자유로운 이동’이라는 비즈니스 전략에 따른 편도 카셰어링이 도심 내 효율적이고 유연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투루카는 현재 수도권·대전·세종·부산을 중심으로 500개 이상의 ‘프리존(편도 반납존)’을 운영 중이다. 향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주요 관광지로 편도 카셰어링 리턴프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리턴프리는 단순한 편도 이동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김범준 기자
iM뱅크-LG유플, 차세대 디지털 캠퍼스 구축 ‘맞손’
  • iM뱅크-LG유플, 차세대 디지털 캠퍼스 구축 ‘맞손’
  • 지난 21일 iM뱅크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박성율(왼쪽)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과 진영수 iM뱅크 그룹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iM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iM뱅크는 LG유플러스와 함께 대학생을 위한 차세대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업식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캠퍼스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대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지원할 예정으로, 대학생을 상대로 전자 출결 시스템, 학사 일정 관리, AI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캠퍼스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iM뱅크는 2024년 3월 대학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 uniz(아이엠 유니즈)’앱을 론칭해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스마트 캠퍼스 라이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시중은행 출범과 함께 전국 단위의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해 LG유플러스의 유버스를 ‘iM uniz(아이엠 유니즈)’와 연동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LG유플러스의 AI버추얼 캠퍼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는 고객을 의미하는 ‘you’와 메타버스에서 따온 접미사 ‘-verse’의 합성어로, 시공간 제약 없이 국내외 학생 및 교수들과 교육, 특강, 취업 박람회, 입학식 등 상시 교류는 물론 AI를 활용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사는 국내외 대학의 창의적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2025년 1분기 내에 전국 주요 대학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진영수 iM뱅크 그룹장은 “LG유플러스 유버스와의 협력으로 대학생 고객들에게 더 나은 스마트 캠퍼스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며, 향후 전국 대학으로 서비스를 확산시켜 대학생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대한항공, 12월부터 인천-푸저우 신규 운항…"中 신시장 개척"
  • 대한항공, 12월부터 인천-푸저우 신규 운항…"中 신시장 개척"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12월 28일부터 인천발 중국 푸저우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대한항공)인천~푸저우 노선의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40분에 출발해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3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다.푸저우는 중국 푸젠성 동부연안에 있는 성도로, ‘복(福)을 주는 도시’라 불린다. 산림 비율이 58%에 달해 공기가 매우 맑고 기후도 좋아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도 꼽힌다. 한겨울에도 평균기온 10~15도로 온화해 최근 떠오르는 동계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푸저우는 22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유명하다. 중국 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돼 있으며, 고대 건축물과 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삼방칠항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문화의 거리로, 푸저우만의 오랜 역사와 정취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 10대 명산이자 중국 동남부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무이산, 빼어난 절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청운산 온천 등이 유명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중국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1일부터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1회로 증편했다. 14일부터는 인천~쿤밍 노선을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했다.
2024.10.24 I 공지유 기자
“한국도 브로드웨이처럼…뮤지컬 STO로 공연 시장 키울 것"
  • “한국도 브로드웨이처럼…뮤지컬 STO로 공연 시장 키울 것"
  •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다날엔터)[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11월 한국 초연을 앞둔 디즈니 대작 뮤지컬 ‘알라딘’. 약 1년간 서울과 부산 2개 도시에서 360회 이상의 공연이 열린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알라딘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3500회 이상 공연된 대 흥행작이기도 하다. 만약 커피 한 두잔 값을 브로드웨이 뮤지컬 대작에 투자하고 공연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1~2만원의 작은 금액을 뮤지컬 공연 ‘알라딘’에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상품을 만들었다. 투자 시장 큰손들이 수십억원을 들여 만들던 뮤지컬을 이제는 대중이 참여해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다날엔터는 업계 최초로 뮤지컬·음악·영상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 투자하는 무형자산 STO(토큰증권발행)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에서 최초로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는 것이 목표다.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만나 다날엔터가 무형자산 STO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사업 전략을 짚어봤다.◇업계 최초 뮤지컬 STO…KRX 1호 상장 목표‘뮤지컬 공연’ 투자계약증권 발행은 STO 업계 최초 시도다. ‘무형자산’을 STO 사업에 활용하는 것 역시 처음이다. 그간 투자계약증권은 미술품,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한 증권만 발행됐다. 다날엔터는 뮤지컬 투자계약증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무형자산 STO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다날엔터는 투자계약증권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모한 투자금을 공연 제작과 운영에 투자한다. 투자금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공연 티켓 매출에 의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임 대표는 “수익금 배분은 뮤지컬 알라딘의 공연 종료 시점인 내년 9월 증권 청산 이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콘텐츠 금융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은 공연 흥행과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투자할 것”이라며 “뮤지컬이 흥행할수록 투자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증권 발행은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당국과의 협의가 완료되면 곧바로 발행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다날엔터 전략기획실을 중심으로 증권신고서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도 증권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힘을 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립서비스 △하나증권 △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피앤아이 △법무법인 화우 등 기업들과 협업해 증권 상품의 리스크를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 1호 상장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임 대표는 “신종증권시장 1호 투자계약증권 상장이라는 분명한 상징성에 주목했다”며 “무형자산 투자계약증권이라는 금융상품의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장내 1호 상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 “장내시장에선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권 청산 이전에도 매매를 통해 환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다날엔터)◇엔터사는 왜 STO 시장에 진출했나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다날엔터는 왜 토큰증권 사업에 뛰어들었을까. 임 대표는 “처음엔 국내 아티스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러다 토큰증권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을 내는 방안을 떠올리게 됐다”며 “특히 뮤지컬 시장은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시장 신뢰도가 높다. 콘텐츠 제작 규모 등을 고려해 첫 투자계약증권으로 뮤지컬 알라딘을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TO로 뮤지컬 산업의 투자 규모가 커진다면 브로드웨이처럼 국내 공연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콘텐츠와 금융의 결합이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도 짚었다. 그는 “뮤지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금융을 결합해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할 기회를 보고 있다”며 “콘텐츠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더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다날엔터의 비전이다. 새로운 STO 사업을 통해 아티스트와 투자자 모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금융화 新모델 제시”STO 시장에서의 장기적 목표는 ‘콘텐츠 무형자산 전문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다.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은 증권사 등을 통하지 않고 직접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관을 의미한다. 투자계약증권, 신탁수익증권 등 신종증권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의 자금 조달을 원하는 기업들과 토큰증권을 발행하겠단 계획이다. 임 대표는 “콘텐츠 STO를 위해 협력사들과 적합한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투자계약증권이 아닌 신탁수익증권에 적합한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날엔터는 뮤지컬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시작으로 콘서트, OTT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K콘텐츠를 바탕으로 STO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임 대표는 “좋은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가 부족해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다날엔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K콘텐츠가 올바른 가치 평가를 받는 것에 기여하고 싶다.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콘텐츠 금융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4 I 김연서 기자
LG이노텍, 어닝쇼크에 8%대 급락
  • [특징주]LG이노텍, 어닝쇼크에 8%대 급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LG이노텍의 주가가 24일 급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 대비 8.71% 내린 18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8.9% 하락한 13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577억원을 49.4% 하회하는 성적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9.3% 증가한 5조68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판, 차량용 통신 모듈 매출이 늘었다”면서도 “환율 하락,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북미 고객사와 사전에 약속된 물량이 인도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 16 판매량과 실적의 상관 관계가 크지 않지만 4분기부터는 달라진다”며 “아이폰15 프로 대비 아이폰16 프로에는 초광각 카메라 화소수가 12MP에서 48MP로 확대됐고 폴디드줌도 새로 채용됐고, 프로 모델 부진에 따른 실적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고 밝혔다.
2024.10.24 I 원다연 기자
서울시, '2025 FW 서울패션위크' 내년 2월 개최
  • 서울시, '2025 FW 서울패션위크' 내년 2월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내년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내년 2월 6~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한 브랜드 선발은 11월까지 진행한다.(사진=서울시)내년 서울패션위크는 ‘고품격의 다양한 스타일 추구’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방점을 두고, 참여 브랜드 선발 과정에서 ‘독창성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집중해서 평가할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디자이너 브랜드 대상 4개 프로그램(△패션쇼 △오프쇼 △프리젠테이션 △트레이드쇼), 기업 브랜드 대상 2개 프로그램(△패션쇼 △프리젠테이션)이다.서울패션위크는 기존 런웨이 방식의 패션쇼와 오프쇼, 그리고 비즈니스 교류에 좀 더 중점을 둔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할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각각 선발한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다. 패션쇼 참여 브랜드에게는 무대·조명 등 시스템 전반과 온라인 송출, 행사장 안전관리,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되며,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트레이드쇼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최초 참여 브랜드의 경우 패션쇼 연출, 모델, 헤어·메이크업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오프쇼 참여시 런웨이 영상 촬영과 함께 서울패션위크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을 활용한 제반 홍보를 지원한다.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브랜드에게는 바이어를 포함한 패션산업 관계자 초청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2개 유형(△수주전시 △쇼룸투어)으로 나눠 진행한다.DDP에서 진행하는 수주전시에는 브랜드 당 개별부스, 사전매칭을 통한 해외 바이어 1:1 수주상담, 무역실무 교육, 디렉토리 등록 및 국내외 매체 홍보를 지원한다.쇼룸투어는 해외 바이어 방문일정 관리, 디렉토리 등록 및 국내외 매체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며 3개 패션 상권(한남, 성수, 강남)을 주요 권역으로 삼고 있다.트레이드쇼는 △의류 △잡화(가방, 수제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 가능하며, 심사는 정량평가(최근 1년간 국내 및 국외 매출)와 정성평가(브랜드 프로필·최근 2시즌 포트폴리오·성장가능성)로 진행한다.시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더불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와 프리젠테이션에 기업 브랜드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패션 기업 브랜드에게도 디자이너 브랜드와 동일한 사항을 지원한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세계로 나아가는 K-패션 브랜드의 든든한 발판으로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K-패션 브랜드와 기업이 국내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성장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함지현 기자
중견련, ‘상법개정안’ 기업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돼
  • 중견련, ‘상법개정안’ 기업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상법개정안, 기업의 정보 공개 의무를 강화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등 규제 성격의 자본시장 환경 변화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중견기업계의 우려가 나왔다.사진 왼쪽부터 정선용 삼일회계법인 변호사, 전호철 동인기연 상무, 정태욱 호전실업 상무,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 심상수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윤진환 드림시큐리티 CFO, 김정환 코리아에프티 상무, 박현수 고영테크놀러지 본부장, 윤창범 삼일회계법인 파트너(사진=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이 23일 롯데시티호텔마포에서 개최한 ‘상장 중견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인들은 자본시장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이 오히려 주주의 가치를 잠식하고 기업 경영 부담을 가중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는 이사 충실의무 확대, 지배구조 규제 강화 등을 포함한 상법개정안의 합리성을 점검하고,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현장의 애로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견련 관계자는 “자본시장 투명성 강화, 투자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상법개정안에서 이사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하면 과도한 법적 책임 부담에 따른 보수적인 의사 결정을 야기함으로써 적극적인 혁신투자를 가로막을 위험성이 있다”라고 말했다.한 참석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필요불가결한 방안이지만 정보공개의무 및 공시의무 강화 등 규제 성격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기업 경쟁력 약화에 따른 주주 편익 훼손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라고 했다.간담회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 수립 및 이행방안을 포함한 자본시장 환경 변화 대응 전략 등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됐다.윤창범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와 주요 가이드라인을 설명하면서 “중견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인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 보다 실효적인 밸류업 공시, 투자자 대상 기업가치 전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국내 자본시장의 중심으로서 전체 상장기업의 36.6%, 유가증권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기업군”이라면서 “상장 중견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규제 위주가 아닌 세제 혜택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 변화가 긴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10.24 I 김영환 기자
JB금융지주, 주주환원 확대 기대에 ‘신고가’
  • [특징주]JB금융지주, 주주환원 확대 기대에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강세를 보인다.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흐름까지 이어질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J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3.03%(520원) 오른 1만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 789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19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했다. 대출채권매각익 확대 등으로 추정치 대비 비이자이익이 양호한 결과다.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2.64%로 전분기대비 9bp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 효과고, 9월 들어 월중 예대스프레드 축소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그룹 대출은 전분기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중소기업대출이 0.7% 증가했으나 은행 가계대출 성장세가 당초 예상 대비 다소 저조한 결과다. 그룹 분기 대손율은 0.83%로 전분기대비 32bp 하락했는데 전분기 있었던 일회성 전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7bp 내외 개선됐다는 분석이다.백 연구원은 “그 외 각종 부실채권(NPL)비율과 연체율, 신규연체발생률 모두 안정화 수순”이라며 “근래 취급한 대출들의 양호한 빈티지 연체율 추이를 고려할 때 그룹 건전성 지표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9월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6년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주주환원율 45% 제시한 가운데 배당성향을 2024~2026년에 28%로 고정한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위주로 주주환원 확대되는 흐름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건전성 지표 우려 완화 및 양호한 수익성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지는 국면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4.10.24 I 박정수 기자
빼빼로데이 앞둔 롯데 빼빼로…美북동부 코스트코 입점
  • 빼빼로데이 앞둔 롯데 빼빼로…美북동부 코스트코 입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빼빼로데이’를 20여일 앞두고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빼빼로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가 진출한 이후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트라이 더 월드 빼빼로 (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는 지난 21일부터 ‘빼빼로 어쏘트’ 제품을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입점해 판매한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빼빼로 어쏘트’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크런키 3종으로 만든 특별 패키지다.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먼저 입점한 빼빼로 어쏘트가 좋은 고객 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코스트코까지 판매가 확대된 것이다.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빼빼로는 꾸준한 추가 발주가 이어지며 지난 6개월간 누적 판매량 30만갑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월 구독자 1만명의 스낵 구독 플랫폼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빼빼로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크런키 4종의 스페셜 패키지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빼빼로 스페셜 패키지는 구독자들에게 10월말에서 11월초에 전달되며, 빼빼로데이 유래를 알리는 영문 리플렛이 동봉될 예정이다.롯데웰푸드는 기존에 미국 크로거(KROGER) 등 현지 유통체인과 에이치마트(HMART), 99랜치(99 RANCH) 등 한인, 아시아마켓에 입점 중에 있다. 이번에 북동부 코스트코 판매에 이어 남동부와 서부지역 코스트코에도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빼빼로는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연간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도 가동될 예정이다.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을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정하고,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자 4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들과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K-기념일인 빼빼로데이 문화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가 미국 코스트코와 트라이더월드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빼빼로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오희나 기자
창립 55주년 '삼성위크'…"AI 기기 저렴하게 사세요"
  • 창립 55주년 '삼성위크'…"AI 기기 저렴하게 사세요"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창립 55주년을 기념하는 ‘2024 삼성위크’를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삼성위크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진화한 인공지능(AI) 경험을 전달하는데 집중해 모바일, TV, 가전 등에 걸쳐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들로 구성한 ‘베스트 오브 삼성’(Best of Samsung) △건강, 운동,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음악 감상 등 테마에 맞춰 함께 사용하면 좋은 제품들로 구성한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등의 기획전이 대표적이다.베스트 오브 삼성은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링, Neo QLED 8K, 오디세이 G8 게이밍 모니터, 비스포크 AI 콤보 등 AI 기술을 탑재한 최신 플래그십 모델로 구성했다. 삼성 계정 고객들은 삼성닷컴에 로그인하면 추가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역별로 시장 특성에 맞게 삼성닷컴 구매 고객들을 위한 배송, 서비스 혜택과 보상 판매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숫자 5를 활용한 이벤트도 나라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예컨대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행사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면 ‘삼성 리워즈’ 포인트를 5배로 적립해 준다. 한국에서는 삼성닷컴에 창립 55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5명의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공한다.삼성위크의 구매 혜택 등은 국가별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별로 세부 일정은 상이한데, 국내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2024.10.24 I 김정남 기자
S-OIL,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5년연속 수상
  • S-OIL,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5년연속 수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OIL의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정부산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5년 연속 ‘브랜드전략’ 및 ‘정유산업’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매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창의적 리더십과 차별화된 브랜드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CEO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 제도이다. S-OIL은 혁신 환경 조성, 소비자·이해관계자와 소통과 상생, 차별적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구축 및 IMC 활동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S-OIL은 중장기 브랜드 정책 하에서 탑티어 브랜드와 No.1 마켓 플레이어를 목표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품질 철학인 ‘좋은 기름’을 넘어 친환경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표현한 광고캠페인,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한 캐릭터마케팅과 SNS캠페인,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 세련된 디자인의 친환경 사이니지(Signage) 도입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기업 캐릭터 중 처음으로 금년말 국내·해외 방송에서 모험·액션·교육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 가디언즈’를 방영할 예정이다.또한 S-OIL은 ‘더 깨끗하고, 편리하며,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자원의 가치를 끊임없이 혁신한다’는 미션과 CEO리더십에 기반해 지속가능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정유-석유화학-윤활 부문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ISO환경경영인증, 기업시민으로서 CSR 활동 및 법규에 기반한 투명·윤리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S-OIL은 “이번 수상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성을 토대로 진정성 있는 마케팅에 대한 회사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0.24 I 하지나 기자
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강세…LG엔솔 2%대↑
  • [특징주]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강세…LG엔솔 2%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테슬라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에 국내 2차전지주가 강세다.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날 대비 2.98% 오른 4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포스코퓨처엠(003670)은 1.49% 상승한 2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도 33만5000원으로 1.21%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2만8500원으로 1.23%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선 엔켐(348370)이 2.24% 오른 18만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대주전자재료(078600)(1.8%), 에코프로(086520)(0.25%) 등도도 상승세다. 국내 2차전지주 전반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테슬라가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23일(미 동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51억82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253억7000만달러, EPS 0.58달러)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전망치를 하회한 반면, EPS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23일(현지시간) 미국 시간외거래에서 전날 대비 12.1% 상승한 239.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에서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진율 급증과 저가형 차량 언급에 힘입어 7%대 강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콘퍼런스콜 내용 중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관련 내용을 발표하자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
2024.10.24 I 김응태 기자
"美 이어 日시장까지" LG CNS, 재팬 IT위크서 ERP 선봬
  • "美 이어 日시장까지" LG CNS, 재팬 IT위크서 ERP 선봬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LG CNS는 지난 23일부터 3일 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에서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 기업자원관리(ERP) 에디션’을 소개했다고 밝혔다.LG CNS 직원들이 지난 23일 열린 재팬 IT 위크에서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퍼펙트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이번 행사에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일본 시장에 선보이면서 LG CNS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게 됐다.LG CNS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SAP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퍼펙트원 솔루션을 SAP ERP 시스템에 특화해 개발했으며, 이를 위해 LG CNS는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SAP ECC를 이용하는 고객이 SAP S/4HANA로 전환할 때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도입하면 결함 발생률 제로에 가까운 ERP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다.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소량의 샘플링된 데이터가 아닌 기존 ERP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대량의 실거래 데이터를 신규 ERP 시스템에 적용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많게는 수백만 건의 실제 사례들을 신규 ERP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재현해 반복적으로 비교·검증한다. 이 방식은 사람이 찾아내기 어려운 잠재적 결함까지 제거해 ERP 시스템의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LG CNS는 일본 시장에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퍼펙트윈을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 외에도 일본 시장 내 퍼펙트윈 솔루션 라인업 공급 확대를 위해 일본 IT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IT기업 바르테스(VALT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LG CNS는 바르테스의 현지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퍼펙트윈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바르테스는 일본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한 테스트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IT기업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국제 자격 인증기관인 ISTQB의 최고 등급인 ‘글로벌 파트너’에 일본 최초로 선정됐다.아울러 LG CNS는 씨이씨커스터머서비스(CEC Customer Service Ltd.), 와이드텍(Widetec) 등을 포함한 총 7개의 일본 현지 IT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일본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상무는 “올 들어 봄과 가을에 각각 개최된 재팬 IT 위크에서 퍼펙트윈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 고객들도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SAP ERP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4 I 최연두 기자
코카콜라, 3분기 매출 시장 전망치 상회…수요 우려에 주가 '뚝'
  • 코카콜라, 3분기 매출 시장 전망치 상회…수요 우려에 주가 '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1위 종합음료기업 코카콜라가 3분기 시장 전망치는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2%대 하락했다. 판매율 증가를 기대했던 시장 기대와 달리 가격 인상으로 매출 감소를 상쇄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코카콜라는 3분기 매출액이 11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16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조정 후 주당 순이익은 0.77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0.74달러를 소폭 웃돌았다.3분기 평균 판매가격은 10% 상승했지만 단위당 판매량은 1% 감소했다. 수요 감소에도 가격 인상 효과로 버텼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매출이 12% 증가한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는 7%,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 각각 감소했다.연간 이익전망치 가이던스는 5~ 6% 성장을 유지했다. 다만 내년 수익성은 환율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코카콜라 주식을 보유한 F/m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티안 그라이너는 “투자자들은 판매량 증가를 기대했지만, 판매량은 중동과 중국의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짚었다.이날 코카콜라 주가는 가격 상승에도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전 거래일보다 2.07% 내린 68.01달러에 마감했다.
2024.10.24 I 양지윤 기자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하락에 분기 최대 실적에도 약보합
  •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하락에 분기 최대 실적에도 약보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9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기준 6조7628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SK하이닉스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eSSD(기업용 저장장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다만, 간밤 미국 증시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돼 반도체가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81% 하락했다. 이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4% 떨어진 5131.37을 기록했다.
2024.10.24 I 이용성 기자
비츠로넥스텍, 코스닥 특례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 통과…내년 상장 계획
  • 비츠로넥스텍, 코스닥 특례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 통과…내년 상장 계획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우주항공·핵융합 분야 선도기업 비츠로넥스텍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주식회사 비츠로넥스텍은 우주항공·핵융합 분야의 핵심 기술의 완성도, 사업성, 성장성, 경쟁우위, 연구개발 및 경영역량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개 평가기관으로부터 A, BBB 등급을 획득했다. 혁신기술 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비츠로넥스텍이 우주항공 분야에서 지난 2003년부터 한국형발사체 선행개발에 참여했다. 여기서 얻은 기술개발 경험을 축적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엔진 주연소기, 가스발생기, 터빈배기부, 고압유연배관 등 핵심 컴포넌트 개발과 제작을 수행했고, 연소 시험 및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기술과 성능을 입증했다.또 핵융합 분야에서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가두는 등 핵융합로에 들어가는 텅스텐 내벽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2023년 우리나라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케이스타(KSTAR)의 디버터를 텅스텐으로 교체하기 위한 설계·제작·해석·설치 등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과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산업을 겨냥한 플라즈마 자원화기를 개발하는 등 신규시장 창출을 도모하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다고 평가받았다.비츠로넥스텍은 해당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한국거래소에 혁신기술 특례상장 트랙(track)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10.24 I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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