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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비틀즈 음악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비틀스’(The Beatles)의 음원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0시 1분(세계 각 지역 현지시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24일 애플 레코즈는 비틀스 공식 홈페이지(www.thebeatles.com)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들(비틀스)의 음악을 들어 보세요”라며 이같이 알렸다.이어 “해피 크림블(크리스마스의 영국식 애칭). 저희가 사랑을 담아 여러분께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비틀스 음원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슬래커, 타이덜, 마이크로소프트 그루브, 랩소디, 디저, 구글 플레이, 아마존 프라임 뮤직 등 9개 서비스에서 비틀스 음원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비틀스 음원이 스트리밍으로 배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한국에 거주하는 음악 애호가들은 이를 들을 수 없다. 저작권료 등 문제로 이 9개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한국 내에서 정상·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없는 탓이다.비틀스 음원은 오랫동안 LP, 테이프, CD 등으로만 배포되다 2010년이 돼서야 애플 아이튠스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되기 시작했다.한편 1960년에 결성된 비틀스는 1970년 해산할 때까지 영국 기준으로 스튜디오 LP 앨범 12장, EP 싱글 13장, 싱글 22장을 냈다.
2015.12.24 I 김인경 기자
무료 음악 앱이 ‘멜론’보다 저작권료 더 내야 하나..문체부, 제도화 추진
  • 무료 음악 앱이 ‘멜론’보다 저작권료 더 내야 하나..문체부, 제도화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르면 1월 초 국내 최초로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에 ‘광고기반 스트리밍’ 조항을 신설하기로 해 주목된다.국내에서도 비트, 앙코르, 헤이비, 밀크 같은 광고기반 무료 음원서비스가 출현했지만, 저작권 징수규정은 따로 없어 종량제 스트리밍에 준한 ‘곡당 7.2원’을 내왔다. 무료 음원 서비스 기업들은 기업 광고를 유치해 번 돈 중 일부를 가수나 음반사, 실연자, 작사·작곡가들에게 저작(인접)권료로 지불해 온 것이다.하지만 현행 기준은 스포티파이 같은 해외 유사 서비스에 비해 턱없이 비싼데다 멜론처럼 월 6000원(스트리밍 요금제의 경우)을 소비자에게 받는 유료 업체(월정액 스트리밍 기준, 곡당 3.6원)보다 두 배 더 많아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문체부가 조만간 발표할 ‘광고기반 스트리밍’ 조항이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질지 관심이다. 삼성전자(밀크)는 물론 스타트업(비트, 앙코르, 헤이비 등)들이 잇따라 도전하고 있는 디지털 음악 시장이 클 수도 죽을 수도 있다는 평가다.광고기반 무료 음원 서비스인 ‘비트’, ‘앙코르’, ‘헤이비’, ‘밀크’의 로고들. 비트는 2년 연속으로 구글이 뽑은 ‘올해의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에서는 ‘비트’가 유일하다.◇저작권 4단체 중 음저협만 “비싼 저작권료” 요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는 광고기반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악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회원수 600만 명을 돌파한 비트 사례만 봐도 비트로 듣는 무료 음원때문에 멜론이나 지니, 벅스 같은 유료 음원 서비스가 줄거나 없어진 게 아니라, 둘 다 성장해 저작권료 지급 규모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광고기반 스트리밍의 사용료를 곡당 4.2원(바뀐 월정액 스트리밍 기준)으로 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내 최대 저작권 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규정을 만들지 말고 협의에 따라 하자고 주장하다가, 곡당 8.4원(바뀐 종량제 스트리밍 기준)으로 하자는 안을 문체부에 냈다. 박성민 협회 홍보팀장은 “광고기반 무료 서비스가 커지면 돈을 내는 유료 시장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며, “영상과 달리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음원에서까지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줄일 순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다만 “(문체부 주도)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하면서 간극을 줄여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출처: 빌보드◇해외는 유료 음원의 5분의 1수준…4.2원으로 해도 비싼 편비트, 밀크 같은 광고를 보고 무료로 음악을 듣는 앱들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 해외에도 스포티파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월정액 단가의 5분의 1을 저작권료로 지불하고 있다. 지난 5월 빌보드 보도로 공개된 내용을 보면 광고기반 스트리밍의 곡당 단가(1.61원)은 월정액 스트리밍(7.70원)의 20%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4.2원으로 하면 월정액 단가와 동일하게 되는데, 해외는 5분의 1 수준인 것이다. 비트를 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 이주형 이사는 “광고기반 스트리밍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의 자금을 음악시장으로 끌어들여 국내 음악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면서 “이는 결국 음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저작권자들에게도 더 많은 사용료 수입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음원 다운로드 시장은 8% 감소한 반면, 월정액 스트리밍과 광고기반 스트리밍 시장은 각각 39%씩 고성장을 이어갔다.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와 애플뿐 아니라 내년에는 구글이 광고기반 무료 음원 서비스를 국내에서 시작할 것 같다”면서 “그 전에 국내 토종 플랫폼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합리적인 수준의 광고기반 스트리밍 사용료 규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5.12.23 I 김현아 기자
스트리밍 거부했더니 앨범판매 대박?…아델 때문에 긴장
  • 스트리밍 거부했더니 앨범판매 대박?…아델 때문에 긴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팝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아델까지 온라인 스트리밍에 새 앨범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트리밍 사이트가 비상이 걸렸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작년 발매한 앨범 ‘1989’에 대해 무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차단한 결과 앨범 판매량이 상당폭 늘었다. 아델 역시 최근 발매한 앨범 ‘25’를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에 제공하지 않기로 하면서 2000년 보이밴드인 엔싱크(NSync)가 세운 발매 첫주 앨범판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는 4일 새 앨범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를 내놓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이미 가장 최근에 발매한 두 앨범을 스포티파이에는 제공하지 않았다. 비욘세 역시 이전 앨범을 애플의 아이튠스에만 독점 제공해 유통채널을 제한했다. 음반 업계가 20년 가까이 침체일로를 걷는 가운데 스트리밍 서비스는 성장세를 보여왔다. 아델이나 비욘세 같은 대형 가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스포티파이나 유튜브에 의존했다. 음악유통 경로와 홍보 매개체로 활용했던 것이다. 데이비드 바큘라 닐슨뮤직 선임 애널리스트는 “만일 A리스트 명단에 없는 가수라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기 어려웠다”며 “숲으로 자유낙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외면한 아델의 전략이 먹히면서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아델은 새 앨범 ‘25’를 지난 주말 70만장 가량을 판매했다. 발매 첫 주에 지금까지 판매량의 40%인 338만장이 팔렸다. 업계에서는 아델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워낙 역대급 가수기 때문에 별도의 홍보전략이 필요없는 상황이었다는 것. 따라서 스트리밍 음악을 듣는 이들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015.12.02 I 권소현 기자
저스틴 비버, 올해 앨범 중 첫 주 판매량 신기록..52만 여장 판매
  • 저스틴 비버, 올해 앨범 중 첫 주 판매량 신기록..52만 여장 판매
  • 저스틴 비버[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저스틴 비버의 이번 앨범이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고 첫 주 판매량을 기록했다. USA투데이는 저스틴 비버의 ‘퍼포스(Purpose)’가 발매 첫 주 52만 2천장이 판매돼 올해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높은 첫 주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닐슨 뮤직에 따르면 13일 발매된 저스틴 비버의 ‘퍼포스’는 첫 주 52만 5천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지난 2월 발매된 드레이크의 ‘이프 유아 리딩 디스 이츠 투 레이트(If you’re reading this it‘s too late)’의 49만 5천 장 기록을 깼다. 이는 지난해 가을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의 첫 주 129만 장 판매 이후 최다 판매량이기도 하다. 저스틴 비버의 이번 앨범은 글로벌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첫 주에만 2억 건 넘게 재생됐고, 수록곡 중 12곡 이상이 글로벌 탑50 차트에 순위를 올렸다. 싱글로도 발표된 ‘소리(Sorry)’는 1위를 기록 중이다.저스틴 비버의 이번 기록은 다음주 아델의 ‘25’에 의해 깨질 예정이다. 아델의 ‘25’는 첫 주 250만 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엔싱크 ‘노 스트링스 어태치드(No Strings Attached)’의 역대 최고 기록을 깨는 수치다▶ 관련기사 ◀☞ ''1박2일 하차'' 김주혁 "다섯 동생 만나 행복했다"☞ 한재석·박솔미 둘째 득녀 "산모 아기 모두 건강"☞ ''냉장고를 부탁해'' 신승훈, 이성 흔적에 ''스캔들 셀프 폭로?''☞ "큰 축복… 기쁜 소식" 한가인 임신(공식입장)☞ [포토]조여정, 빛나는 야경 속 그녀
2015.11.23 I 고규대 기자
아델 '25'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없다
  • 아델 '25'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없다
  • 아델[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아델의 3집 앨범 ‘25’를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들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19일 아델이 오는 20일 발표하는 3집 앨범 ‘25’를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 같은 음원 사이트에 서비스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아델의 이번 계획과 관계 있는 소식통에 의해 전해졌다. 아델의 소속사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지난해 저작권료를 문제 삼으며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사이트에 자신의 음악을 제공하지 않았다. 5년만의 정규앨범인 아델의 ‘25’는 음반 시장에 블록버스터급 앨범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빌보드는 아델의 이번 앨범이 첫 주에만 250만 장 이상을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했다. 지난달 공개한 싱글 ‘헬로’는 미국에서 첫주에만 음원이 110만 건 판매됐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4억 건을 넘겼다.▶ 관련기사 ◀☞ ''배우 불참'' 대종상 파행의 결정타는 대리수상 불가방침☞ ''후보불참'' 대종상 중계, KBS "변동 없이 GO"☞ [검은사제들400]김윤석, 의심을 확신으로 만드는 승부사①☞ [검은사제들400]강동원, 비주얼 갑? 알고 보면 흥행 갑!②☞ [검은사제들400]박소담,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③
2015.11.20 I 연예팀 기자
바른음원협동조합 비손콘텐츠와  음원 유통 제휴
  • 바른음원협동조합 비손콘텐츠와 음원 유통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바른음원협동조합과 ㈜비손콘텐츠가 국내 및 해외 음원 유통 및 출판 공동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바른음원협동조합 신대철 이사장과 ㈜비손콘텐츠 류호석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앞으로 국내와 해외 음원 유통 및 출판 공동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일 내에 음악 생산자들을 위한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음원 유통 및 출판 공동 사업을 이루어 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음악 생산자와 음악 향유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올바른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사는 현재의 불균형하고 황폐화된 음원 유통 시장의 문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함을 함께 인식하고 온라인 전산시스템화를 통한 유통 및 저작권 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효율적이고 공정한 음원 유통 프로세스를 마련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기기로 했다. 비손콘텐츠는 현재 국내외 음악유통구조에 대해서 바른음원협동조합과 의견을 교환하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음악 아티스트들이 올바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길을 여는 길이 될 것”이라며, “비손콘텐츠의 IT기반 유통 기술을 통해 국내외 로열티를 전산 추적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화하여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국내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정당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음원협동조합은 “현재 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KBS방송 ‘탑밴드’ 간판 멘토로 활동 중인 신대철 이사장을 중심으로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음악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음악을 재생산할 수조차 없는 자본주의적 ‘구조적 문제’를 ‘음악가’와 ‘음악을 사랑하는 향유자’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여 ‘대중문화’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함에서 시작한 조합이다. ㈜비손콘텐츠는 글로벌 음원 유통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음원 유통사로서 아이튠즈, 아마존, 구글, 스포티파이, 디저등 글로벌 음악 서비스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50,000곡 이상의 음원을 유통하고 있으며, 최근 차세대 글로벌 음원유통기술인 ‘SoundDex’에 1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5.11.19 I 김현아 기자
  • 라인뮤직, 일본내 음악 서비스 강화..옴니폰과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라인주식회사의 자회사 라인뮤직(LINE MUSIC, 대표이사 사장 마스다 준)이 영국 B2B 음원 서비스 업체 옴니폰(Omnifone, 대표 제프 휴즈)과 제휴를 진행, 11월 중순부터 수천만 곡의 음원을 추가 서비스할 계획이다.라인뮤직(https://music.line.me/landing)은 일본에서 총 860만 다운로드와 400만 MAU(Monthly Active Users, 월간 순 이용자 수)를 기록한 정액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라인뮤직은 특히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에서 나아가, 음원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며 오프라인 음악 감상이 주가 되던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라인뮤직과 제휴를 진행하는 옴니폰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음악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스포티파이(spotify), 삼성 밀크뮤직(milk music)등과도 제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옴니폰과의 제휴를 통해 라인뮤직은 그 동안 제공하지 못했던 서구권 팝 음악 위주의 음원 수천만 개 이상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회사 측은 앞으로 라인뮤직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음악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능 역시 꾸준히 개편할 것이라 밝혔다. 라인뮤직은 ‘30 days free’ 이벤트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라인뮤직을 이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30일 간의 무료 체험 기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2015.10.27 I 김현아 기자
'애플뮤직' 유료회원 650만명 돌파, 출시 3주만에 업계1위 위협
  • '애플뮤직' 유료회원 650만명 돌파, 출시 3주만에 업계1위 위협
  •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출시된 지 3주만에 650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했다. 사진=애플[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1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비치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미디어 행사 ‘WSJD 라이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팀 쿡은 “애플뮤직이 출시 약 3주 만에 이미 650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했다. 무료 시험 서비스 사용자까지 포함한 전체 회원 수는 약 1500만명이다”라고 언급했다.애플이 공개한 유료회원 650만명은 음악 스트리밍 업계 부동의 1위 ‘스포티파이’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지난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올해 6월 기준 유료회원 2000만명, 전체회원 75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애플뮤직은 지난 6월30일 미국 등 100여개 나라에 출시됐다. 가입 후 첫 3개월 동안은 무료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후 요금은 1인 서비스 기준 월 9.99달러(1만1300원), 최대 6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족 서비스는 14.99달러(1만7000원)다.애플뮤직이 출시와 함께 인기몰이하면서 앞으로 음악 스트리밍 업계 판도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5.10.21 I 김병준 기자
온라인 음원직배급 회사 비손콘텐츠, 100만불 투자 유치
  • 온라인 음원직배급 회사 비손콘텐츠, 100만불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음원직배급 온라인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운영 중인 비손콘텐츠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캐피털인 사제파트너스(Sazze Partners), 국내 투자사인 프라이머, 중소기업청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프로그램(TIPS) 등을 포함하여 총 100만불(11억2050만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비손콘텐츠는 한국에 본사가 있지만 미국과 프랑스, 중국에 사무소와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며, 애플, 스포티파이, 구글, 아마존 등 전 세계 주요 온라인 음원서비스들의 공식 직배급사로서 글로벌한 음원배급 서비스를 온라인화한 뮤직스프레이(www.musicspray.net)를 통해 업계의 많은 관심을 일으키며 음원배급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비손콘텐츠 류호석 대표는 “사운덱스는 국내와 글로벌 음악시장 사이에서의 모든 거래 정보 및 관련 업무를 온라인 자동화하여 인건비와 시간, 지역차, 불투명성 등 음악시장의 오랜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소시켜 글로벌 음악사업의 효율화와 규모화를 가능하게 해주어 국내와 신흥국가의 음악시장 전반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비손콘텐츠는 실리콘밸리와 프랑스의 연구센터에서 사운덱스(SoundDex)라는 글로벌 음악유통사업의 온라인 전산화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BeGlobal SF 2015 Top 10 Startup 무대를 통해서 그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5.10.19 I 김현아 기자
  • 3분기 글로벌 IPO 규모 70% 급감…3년반來 최저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각국 기업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금융조사업체 딜로직 자료를 인용해 기업들이 올 3분기(7~9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2분기보다 약 70% 감소한 206억달러(약 24조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기업 IPO가 최악인 곳은 중국이다. 중국 본토에 3분기동안 상장한 기업 수는 ‘0’(제로)였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유럽은 60% 감소했고 미국도 40% 줄었다. IPO 시장이 이처럼 침체한 이유는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장을 계획했던 기업과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졌고 이에 대한 경계심으로 미국 증시에서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한 때 50대로 치솟아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예다. 영국 대형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에 따르면 벤처캐피탈과 같은 투자펀드 출자를 받는 기업의 자금 조달액은 90%나 감소할 만큼 타격을 받았다. 상장 신청을 철회 혹은 연기한 기업 수는 세계적으로 60곳이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42개)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중국은 중국정부가 상하이 증시 급락을 막기 위해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IPO 후보 기업은 약 600곳에 이른다. 중국은 지금까지 세계 IPO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좋아지고 기업 인수합병(M&A)과 미공개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늘어난 점도 일조했다.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와 스웨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는 최근 증시 상장 대신 국부펀드와 사모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M&A를 통해 대기업에 인수되는 등 자금조달 경로가 다양화되면서 IPO 시장이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4분기 상장예정 기업의 자금조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탈리아 우편 서비스 포스테 이탈리아네는 상장을 통해 40억유로(약 5조268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고 일본 우정그룹 3사도 대형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5.10.05 I 신정은 기자
  • 3분기 글로벌 IPO 규모 70% 급감…3년반來 최저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각국 기업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금융조사업체 딜로직 자료를 인용해 기업들이 올 3분기(7~9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2분기보다 약 70% 감소한 206억달러(약 24조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2012년 1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기업 IPO가 최악인 곳은 중국이다. 중국 본토에 3분기동안 상장한 기업 수는 ‘0’(제로)였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유럽은 60% 감소했고 미국도 40% 줄었다. IPO 시장이 이처럼 침체한 이유는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장을 계획했던 기업과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졌고 이에 대한 경계심으로 미국 증시에서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한 때 50대로 치솟아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예다. 영국 대형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에 따르면 벤처캐피탈과 같은 투자펀드 출자를 받는 기업의 자금 조달액은 90%나 감소할 만큼 타격을 받았다. 상장 신청을 철회 혹은 연기한 기업 수는 세계적으로 60곳이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42개)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중국은 중국정부가 상하이 증시 급락을 막기 위해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IPO 후보 기업은 약 600곳에 이른다. 중국은 지금까지 세계 IPO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좋아지고 기업 인수합병(M&A)과 미공개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늘어난 점도 일조했다.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와 스웨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는 최근 증시 상장 대신 국부펀드와 사모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M&A를 통해 대기업에 인수되는 등 자금조달 경로가 다양화되면서 IPO 시장이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4분기 상장예정 기업의 자금조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탈리아 우편 서비스 포스테 이탈리아네는 상장을 통해 40억유로(약 5조268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고 일본 우정그룹 3사도 대형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5.10.05 I 신정은 기자
  • 스트리밍업계 경쟁심화…佛 디저, 상장 추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프랑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디저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조달을 추진한다. 애플이나 스포티파이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디저는 22일(현지시간) 파리 증시 상장을 위한 서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장심사를 통과하면 연말께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대략 10억달러 가량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공모자금은 판매 네트워크와 제휴사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투자할 방침이다.한스홀거 알브레흐트 디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력한 성장국면 초입에 있다”며 “신흥국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저는 지난 2007년 대니얼 마헬리가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 6월 기준 63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32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국가, 중남미 등에서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수익은 897만유로 적자로 전년동기 1280만유로에 비해 적자폭을 줄였다.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 경쟁은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이다. 경쟁사 스웨덴 스포티파이의 사용자는 2000만명 이상으로 최근 자금조달에서 기업가치를 85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애플이 6월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2015.09.23 I 권소현 기자
카풀 중개 블라블라카, 몸값 15억달러로 평가
  • 카풀 중개 블라블라카, 몸값 15억달러로 평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차량 공유 업체인 블라블라카가 최근 투자를 유치하면서 몸값을 15억달러로 인정받았다. 최근 차량 공유 앱 서비스에 대한 투자열풍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블라블라카는 미국 인사이트 벤처파느터스, 리드 에지 캐피탈, 스웨덴 보스톡 뉴 벤처스 등 세개 벤처캐피탈 회사로부터 1억8000만유로를 조달하면서 몸값을 15억달러(약 1조7565억원)로 평가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JS)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블라블라카는 프랑스 도시간 이동 시 카풀을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블라블라카에 운전자가 출발도시와 도착도시를 게시하면 일정이 맞는 이들은 운전자가 요구하는 비용을 내고 그 차를 타는 식이다. 카풀인 만큼 프랑스 파리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50유로 정도로 싸다. 블라블라카는 이 중 10~15%를 수수료로 징수한다. 지난 2004년 1억달러를 투자받은 이후 멕시코, 인도, 터키 등 유럽 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올 초 유럽 내 경쟁사인 카풀링닷컴을 인수해 유럽 내 위상도 공고히 했다. 현재 19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이용자는 200만명에 달한다. 블라블라카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할 방침이다. 니콜라스 브루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머징 마켓에 상당한 기회가 있다”며 “오는 12월에 우선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거물급 스타트업이 많지 않다. 몸값을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신생기업은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독일 음식배달 플랫폼 업체인 딜리버리 히로 정도다. 전 세계에 최소 117개 기업이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유럽의 비중은 극히 낮은 수준이다. 때문에 블라블라의 가치평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5.09.17 I 권소현 기자
타블로x조이배드애스 콜라보 'HOOD' 서울 티저 공개
  • 타블로x조이배드애스 콜라보 'HOOD' 서울 티저 공개
  • 타블로x조이배드애스 콜라보 ‘HOOD’ 서울 티저.[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타블로와 미국 힙합 뮤지션 조이배드애스(JOEY BADA$$) 콜라보레이션 티저 영상이 뉴욕편에 이어 서울편도 공개됐다.2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서울 티저 영상에는 타블로의 영어 랩이 일부 공개됐다. 앞서 조이배드애스의 티저가 그의 활동 기반인 뉴욕 브루클린을 상징하는 영상이었다면, 타블로의 티저는 자신의 활동기반인 서울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흑백의 서울 강남 빌딩숲을 비추고 있는 영상과 묵직한 비트가 어우러졌다.타블로와 조이배드애스, 코드쿤스트가 함께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곡 제목은 ‘HOOD’다. 코드쿤스트의 묵직한 힙합 비트에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두 래퍼의 그루브가 담겼다.음원은 오는 9월 5일 0시 아이튠스와 스포티파이 등을 통해 미국과 해외를 통해 공개된다. 국내에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관련기사 ◀☞ 윤소희 韓中합작 영화 ''목숨 건 연애'' 캐스팅☞ 만화 찢고 나온 ''송곳'',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 박민지, tvN ''치즈인더트랩'' 장보라 역으로 합류☞ ''빠데이'' 앞둔 이승환, 자비로 수억대 공연 장비 구입☞ JYP 신인 남성 밴드 DAY6, 7일 데뷔 확정
2015.09.02 I 이정현 기자
'가왕열풍' 타고 최첨단 무선오디오 시장 "후끈"
  • '가왕열풍' 타고 최첨단 무선오디오 시장 "후끈"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무선 오디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과의 연결성이 개선된데다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시장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음악을 통해 힐링을 추구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현상은 최근 무선 오디오 시장의 성장을 반짝 흥행으로 치부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5에서 각각 무선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에는 360도 전 방향으로 같은 사운드를 내보낼 수 있는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자연스럽고 깨끗한 음질과 진화된 멀티룸 기술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소니는 지난 5월 최신 음향 기술을 적용한 블루투스 스피커와 헤드폰 신제품을 선보였다. 무선 연결 시 발생하는 음원 손실을 최소화해 CD 음질을 뛰어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음원 시장 인기에 힘입어 승승장구무선 오디오 시장의 성장은 음원 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국내 음원 시장은 연평균 36% 증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기준 국내 유료 스트리밍 가입자는 약 540만명에 달했다. 지난 201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소위 ‘나가수 열풍’을 일으키며 ‘음악을 통한 힐링(healing·치유)’ 문화를 대중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노래 실력을 겨루는 ‘복면가왕’ 프로그램이 ‘가왕열풍’을 낳으며 새로운 음원 감상 문화를 만들고 있다.제품 기능 측면에서는 블루투스 연결의 단점을 보완한 와이파이 오디오가 최근 대세다. 와이파이 연결은 블루투스보다 음원손실이 없어 보다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을 듣는 중에 전화나 메시지가 오더라도 끊김없이 들을 수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무선 360 오디오, LG전자 무선 오디오, 소니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5에서 무선 오디오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각사 제공.삼성전자(005930) 무선 360 오디오의 지난 7월 국내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포터블(휴대용) 타입 판매는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음향기기 전문 제조업체 아이리버(060570)는 올 상반기에만 무선오디오 제품을 약 10만대 판매했다. 6월 한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매출이 주춤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글로벌 음향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 소니 역시 블루투스 또는 AP 케이블을 채택한 기기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소니는 지난해 국내 블루투스 헤드폰 및 스피커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와이파이 연결 통해 고음질 감상 구현무선오디오 인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 판도라(Pandora), 디저(Deezer) 등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의 인기가 늘면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음원 소비가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온 디맨드(주문형)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고 집계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음악듣기가 보편화하면서 와이파이 오디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사운드 바, 무선 스피커, AV 리시버, 헤드폰 등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 연결 기반 오디오 기기 사용대수는 지난해말 5800만대에서 오는 2018년말 2억6700만대로 약 4.6배 늘어날 전망이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세계 무선 오디오 시장 규모가 2010년 150만대에서 2018년 6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88%의 성장률이다. 전세계 무선 오디오 기기 사용대수 추이(단위: 백만대, 자료: IHS)데논, 소니, 보스, 뱅앤올룹슨 등 기존 음향기기 전문업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히타치 등의 가전업체들까지 관련 제품을 내놓으면서 보급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폴 에릭슨 IHS테크놀로지 책임연구원은 “모바일 기반의 소비 성향은 무선 음원 감상 시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커지면서 기존 애플 중심의 유선 도킹 시장에 머물던 음원 제공업체들도 소비자 친화적인 무선 연결성을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소비자들이 가정용 오디오 시스템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도 유행을 타고 변모했다. 전통적인 단일 오디오 컴포넌트 시스템에서 벗어나 모바일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이나 멀티룸 네트워크를 통해 조절할 수 있는 재생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무선 오디오의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Bluetooth) 기능 비교.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 삼성전자, IFA 2015서 '무선 360 오디오' 신모델 공개☞ 아이리버, '슈퍼주니어 콜라보' 휴대용 오디오 출시☞ LG전자, 무선 오디오 신제품 3종 출시☞ [포토]삼성 '무선 360 오디오'로 야외수영장서 생생한 음악 즐기기☞ 삼성 “무선360오디오 구입하면 멜론 60일 이용권을”☞ 아이리버, 거치형 올인원오디오 'AK T1' 국내 출시☞ 몬스터오디오, 힙합 상징 ‘24K’ 헤드폰 국내 출시
2015.09.01 I 성문재 기자
  • 실리콘밸리 자금 타고 급성장하는 유럽 스타트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블리파(증강현실 스타트업), 슈퍼셀(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딜리버리 히어로(음식배달 서비스업체)...’ 유럽 스타트업 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가치가 급등한 미국 정보통신(IT) 기업들의 대안으로 실리콘밸리에 유입될 자금이 유럽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벤처소스에 따르면 유럽 디지털 기업에 대한 투자 자금은 2010년 40억달러(약 4조6064억원)에서 2014년 77억5000만달러로 5년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25억달러가 유입되기도 했다. 지난 6월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웨덴 벤처기업 스포티파이는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캐나다 헤지펀드 센베스트 캐피탈 등으로부터 5억26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가치가 85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유럽 스타트업 시장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성공적인 펀딩이었다. 증강현실 앱을 만드는 영국 벤처회사 ‘블리파’ 역시 지난 3월 퀄컴의 벤처투자 전문자회사 퀄컴벤처스로부터 45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하기도 했다. 사실 유럽은 벤처기업이 두드러지지 않는 지역 중 하나다. 100억달러 이상 기업가치를 지닌 인터넷 벤처기업이 미국에는 6개, 아시아에는 2개 있지만 유럽에는 없다. 그러나 우버 등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몸집이 너무 커지며 가격이 높아진 만큼 성장성 있고 밸류에이션이 낮은 유럽 스타트업 기업이 대안으로 부각하고 있는 것이다. 또 유럽 벤처기업은 ‘독립성’을 중시하는 미국 벤처기업과 달리 대규모 인수합병(M&A)이나 대기업의 자금 지원에 거부감이 없는 모습이다. 다만 유럽 기업이 자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유럽연합(EU) 의회 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등을 반독점법과 개인정보법 위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특히 구글과는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놓고 대립했고 지난 4월에 다시 재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우버 역시 프랑스와 독일 등 일부 국가로부터 지역 교통법 위반 혐의로 영업이 금지된 상태다. 이같이 역내 기업 보호를 위한 EU의 높은 규제망이 스타트업 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유럽 스타트업 기업 열풍이 1999년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우려한다. 검증되지 않은 비즈니스 기업에도 돈이 몰리는 등 실리콘밸리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 유럽에도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페이스북과 그루폰 등에 투자했던 엑셀 파트너스의 소날리 디 리커는 “반년 혹은 일 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스타트업 회사도 수두룩하다”며 “예상하지 못한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7.23 I 김인경 기자
 ④스트리밍의 칼날…유통사와 뮤지션의 로열티 전쟁
  • [글로벌 스트리밍 대전] ④스트리밍의 칼날…유통사와 뮤지션의 로열티 전쟁
  • 음악산업 매출. 2014년 68억7000만달러. (출처=미국음반산업협회)[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애플은 이달 30일 출시할 신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석달간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 기간동안 음반사와 뮤지션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자신의 히트 앨범 ‘1989’를 애플뮤직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기존 정책을 수정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무료 체험기간에도 뮤지션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음원 유통사와 뮤지션간의 로열티 분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애플뮤직의 기존 로열티 무지급 정책에 대해 영국출신 가수 아델, ‘크립’으로 유명한 가수 라디오헤드, 더 컬트 등이 소속된 유럽 독립 음반사 ‘베가스그룹’도 반기를 들었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가 이용자들에게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자 라디오헤드, 스위프트 등 뮤지션들은 스포티파이에 자신의 음원 제공을 중지시킨 바 있다. 음원 스트리밍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음반사와 뮤지션들에게 로열티는 중요한 문제가 됐다. 우선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방식이 CD 구입이나 음원 다운로드 등 소유하는 방식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방식으로 돌아선 후 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F)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주요 3개 음반사의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음반사 매출은 17% 감소했으며 뮤지션들에게 지급하는 로열티도 6% 줄어들었다. 또 음원의 ‘소유’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용자들이 예전보다 음원에 들이는 비용 자체가 줄어들고 음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방법도 많이 늘어났다. 스포티파이의 경우 이용자가 11억명에 달하지만 실제 유료 이용자는 1250만명에 그친다. 또한 5000만명은 광고를 통해 무료 음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실제 구독자의 1% 만이 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판도라도 이용자 2억5000만명 중 오직 330만명이 한 달에 5달러를 지불한다. 이마저도 원하지 않는 이용자들을 동영상 공유서비스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에 음반사와 뮤지션들은 더 높은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지만 애플이나 스포티파이 등 음원 유통사들도 이들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실정이다. 판도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 이후부터 매년 수익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스포티파이도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도 경쟁사 스포티파이나 판도라보다 다양한 음원을 확보하고 음원 생태계를 바로잡는다는 취지에서 로열티를 업계 평균보다 더 높게 책정한 대신 이용자들이 무료로 음원을 이용하는 석 달간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지만 뮤지션들은 이에 반기를 든 셈이다. 애플은 로열티를 업계 평균인 70%보다 약간 높은 71.5%를 지급할 계획이다.
2015.07.01 I 이유미 기자
 ②CD, DVD는 버려라..스트리밍의 시대
  • [글로벌 스트리밍 대전] ②CD, DVD는 버려라..스트리밍의 시대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얼마 전 집에서 찬장을 열어보니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는 음악 콤팩트디스크(CD)와 영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를 발견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서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고 DVD 플레이어로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편리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업체 애플이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도 스트리밍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단순히 이용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게 아니라 음악과 영상 시장을 키워줄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손 가벼워지는 스트리밍…가파른 성장세스트리밍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억7000만달러(약 2조664억원)에 달한다. 최근 10년 동안 두 자릿수 넘게 성장하면서 같은 기간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CD 시장 규모를 뛰어넘었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의미하는 ‘OTT’(Over-the-top) 시장 규모는 2015년 96억달러에서 2019년 192억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OTT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북미에서는 4년 전만에도 전체 24% 불과했던 OTT 가입 가구 비율이 최근에는 47%로 늘었다. 스트리밍 시장이 이렇듯 급성장하는 이유는 스트리밍이 가지고 있는 편리성과 경제성 때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존 CD나 DVD 등 저장매체와 CD 플레이어 같은 재생 디바이스를 일일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하나에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보고 듣고 싶은 영화나 음악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아티스트 음악들만 담겨있는 음악 CD와 달리 자신 입맛에 맞는 음악들을 골라 담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CD 한 장 값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는 수백, 수천 곡의 영화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음원 서비스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점이다. 애플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즈’(iTunes)를 활용하면 노래 1곡당 다운로드 가격이 99센트다.애플이 준비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한 달 이용료가 9.99달러인 걸 감안하면 아이튠즈에서 10곡 정도 받을 가격이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총 3700만곡을 들을 수 있다. 인터넷 속도가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만큼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원과 영상을 뛰어넘어 게임 등 용량이 큰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최근 미국에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애플뮤직, 음원 스트리밍 시장 공룡 등장이에 따라 스트리밍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만 제공했던 애플은 오는 30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실시한다. 애플은 8억명이 넘는 아이튠즈 사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갖고 있어 곧바로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아이튠즈 사용자들이 애플뮤직 사용자로 바뀔 경우 가입자 기준으로 업계 1위 스포티파이(가입자 수·약 6000만명)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00억달러에 달하는 애플의 탄탄한 자금도 스포티파이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맞서 스포티파이도 최근 5억30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통해 애플을 견제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저작권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스포티파이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는 추세다. 애플 이외 네이버 자회사 라인도 일본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뮤직’을 출시했다. 라인은 세계적으로 CD 의존도가 높은 일본 음원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영상 스트리밍 시장은 넷플릭스, 아마존 양자대결 구도에 알리바바가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다. 알리바바는 오는 8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몰 박스 오피스’(TBO)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미국에 이어 최대 영상 스트리밍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영상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59억달러(지난해 기준)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꾸준히 미디어 업체를 인수하며 확보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중국 차이나비전미디어그룹을 인수했다. ◇스트리밍, 영상·음원 미디어 산업 성장동력시장에서는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미디어 산업에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로 음원 수입이 줄었기 때문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가입자 수 확보가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을 제공 중인 아마존은 유명 감독 우디 앨런을 영입하는 등 자체 생산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초 자체 제작한 TV 드라마 1호 ‘트랜스페어런트’로 골든글로브상 코미디 부분에서 수상했다. 넷플릭스도 자체 제작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 흥행을 거둔 이후 영화 ‘와호장룡’ 속편 제작에 나서는 등 콘텐츠 생산에 여념이 없다.
2015.07.01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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