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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가 걸어온 10년의 역사
- ROAD FC 정문홍 회장(왼쪽)과 김대환 대표. 사진=ROAD FC100만불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만수르 바르나위(오른쪽).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0년 10월 23일 첫 대회를 개최한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로드FC)가 10주년을 맞이했다ㅣ.ROAD FC가 처음으로 출범을 공식 선언한 것은 2010년 8월 20일이다. 이날 ROAD FC는 보도자료를 내고 출범과 함께 개그맨 이승윤의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ROAD FC가 출범할 당시 국내에 종합격투기 단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 전에 있던 단체들은 자생력이 없어 해외 단체들이 흔들리자 버티지 못했다. 선수와 지도자는 존재하지만 국내 단체가 없었기에 시합은 모두 해외에서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당시 상황에 대해 ROAD FC 김대환 대표는 “격투기 해설자로 오랫동안 일하며 수많은 국내 및 해외 단체들이 저물어 가는 걸 봐 왔다”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아시아 격투기 시장 전체가 암흑기인 상황이었는데 정문홍 회장이 사비를 들여 만든 것이 바로 ROAD FC였다”고 말했다.첫 대회는 2010년 10월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출범 후 2~3개월 주기로 꾸준히 프로 대회를 개최했다. 네 번째 대회부터는 신예 선수들을 위한 ‘YOUNG GUNS’ 대회를 론칭했다.2012년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ROAD FC 센트럴리그도 출범했다. 센트럴리그는 1~2개월 주기로 55회 대회까지 개최하며 국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2015년부터는 해외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5년 7월 일본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5개월 뒤인 2015년 12월에는 중국에서 최초의 ROAD FC 대회를 열었다. 이후 상해, 북경, 창사, 석가장을 돌며 2만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에서 꾸준히 대회를 열었다. 지금까지 ROAD FC 중국 대회는 총 6회가 열렸다.김대환 대표는 “프라임 시간대에 중국 CCTV에 우리나라 스포츠 브랜드의 대회가 생중계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며 “당시에는 UFC도 중국에 진출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무려 2년간이나 CCTV에서 생중계가 된 건 지금 생각해도 꿈같은 일이었다”이라고 말했다.중국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ROAD FC는 중국 북경 싼리툰에 4000평이 넘는 규모의 복합 스포츠 공간인 로드 멀티 스페이스를 오픈했다.올해 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 결승전을 치르는가 하면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도 제작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의 문도 두드렸다.ROAD FC는 아시아 최초로 100만불의 상금을 걸고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전세계에서 유명 파이터들을 모았고 만수르 바르나위가 우승을 차지했다.샤밀 자브로프를 결승전에서 플라잉 니킥으로 실신시킨 만수르는 ‘ROAD TO A-SOL’ 최종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대결해 KO승을 거두고 100만불 상금과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그밖에도 ROAD FC는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를 시작으로 각종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승연, 김재훈, 박형근, 홍영기 등이 ‘주먹이 운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이후 중국판 ‘주먹이 운다’인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등을 꾸준히 제작했다.또한 국내 최초로 여성부리그인 ROAD FC XX (더블엑스)로 론칭했다. 2017년 3월 2일 첫 발표 후 11일 여성 파이터들만의 경기를 구성한 ROAD FC 037 XX를 개최했다.대회 출범 후부터 다양한 사회 환원도 이어왔다. 2016년부터는 ‘사랑♥나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ROAD FC는 최근 아프리카TV와 함께 야심차게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를 론칭하는 등 인터넷 플랫폼을 적극 확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2021년에는 전용 경기장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내 체육관을 대관해 대회를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용 경기장을 만들어 많은 대회를 열 예정이다. 조감도와 설계 도면이 완성돼 있고, 2021년 3월 준공을 시작해 연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김대환 대표는 “정문홍 회장님이 오래전부터 구상해 온 숙원 사업인 전용 경기장은 격투기 후배 사랑의 결정체라고 보면 된다”며 “다시는 없어지지 않는 스포츠, 격투인들의 영원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고 밝혔다.
- [Hot이슈 국감]“e스포츠 상설경기장, 손도 못 대고 있는데…”
- 국정감사 생중계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연내 완공을 목표로 부산, 대전, 광주에 설립 중인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과 관련해 진척이 너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상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6월30일 완공 목표로 했던 부산, 대전, 광주 e스포츠 상설경기장 진척 현황이 심각하다”며 “특히 광주는 손도 못 대고 있는 수준이던데, 올해 완공 가능하느냐”라고 질의했다.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애초 계획보다 미뤄지고 있지만,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부산과 광주는 연내 구축 완료될 것”이라고 답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앞서 지난 2018년 8월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e스포츠를 진흥하기 위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전국에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전국 여러 곳의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사업에 지원했고 부산, 대전, 광주 등 3곳이 선정돼 경기장 구축이 진행 중이다. 6월30일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세 곳 모두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예산 부족, 비전문성 자문·선정위원 문제로 이미 지적된 바 있다”며 “그러나 구축 현장을 확인해보니 나아진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으며, 한콘진 측은 완공 시점을 늦추더라도 구축 사업 상황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 [9th W페스타]“영웅은 어디에나 있다”..김태호 PD부터 가수 션 등 참석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올해는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인류는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강력한 팬데믹과 마주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한국이 차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영웅들 덕분이다. 거창한 영웅이 아닌 우리 주변의 작은 개인들이 일상을 지키고 있다. 여전히 바이러스와 사투 중인 의료진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한 국민 모두가 ‘일상 속 영웅’인 것이다.◇“우리 모두가 작지만 강한 영웅”…리더들의 대화20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를 주제로 펼쳐진다. 코로나19 사태 속 노동, 의료, 경제, 정치 등 전 영역에 걸친 현실 무대 위에서 변화를 이끈 일상 속 영웅들의 삶과 여정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기조 연설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어 △‘TO HERO 영웅에게 영웅을 묻다’ △‘TO BE HERO 낯섦이 익숙함이 되기까지’ △‘TO GET HERO 편견을 깨면 영웅이 보인다’ △‘TOGETHER 함께, 연대하다’ 등 네 가지 세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영웅·도전·편견·연대라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대화를 나눈다.‘TO HERO 영웅에게 영웅을 묻다’ 세션에서는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를 모더레이터로 제갈정숙 KT(030200) DS 플랫폼서비스본부장(전무)과 김태호 MBC PD,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 기모란 교수가 참여해 작지만 강한 영웅들의 여정을 직접 들어본다. 김 PD는 “‘마블 히어로’ 같은 초인간적인 영웅은 사실 우리 상상 속에나 있는 캐릭터”라며 “코로나19 시대에는 정부 지침을 준수하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작지만 강한 영웅일 것”이라는 생각 등을 풀어놓을 예정이다.‘TO BE HERO 낯섦이 익숙함이 되기까지’ 세션에서는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가 모더레이터로 나서 단하 단하주단 대표와 김지양 플러스사이즈모델 겸 66100 대표, 오성훈 간호사 겸 널스노트 대표, 가수 션 등과 함께 영웅들의 도전기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가수 션은 경직된 한국 기부문화를 유연하게 만들고자 노력한 도전 스토리를 공개한다.‘TO GET HERO 편견을 깨면 영웅이 보인다’ 세션에서는 폴 카버 서울시 외국인 다문화담당관 외국인주민사업팀장과 발라카 니야지 한국 P&G 대표, 방송인 파나사 토트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오오기 히토시가 참석해 작은 ‘비정상회담’을 연다. 모더레이터는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들은 각국의 일반인 영웅 사례와 편견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며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TOGETHER 함께, 연대하다’ 세션에서는 김현정 CBS PD가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보이지 않는 폭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따뜻한 연대의 힘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온라인 동시 생중계이번 W페스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과 현장 소독, 참석자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및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행사장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체온 측정 후 37.5도 이하일 경우에만 참석을 허용한다. 참석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QR코드 등을 통해 전자출입명부도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장 내 좌석 간 거리는 1m 이상 떨어져 배치한다. 로비와 입장 대기열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참석자 간 2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행사장 곳곳에 손 세정제도 준비한다.올해 W페스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장 수용 인원을 예년보다 크게 줄였다. 대신 유튜브와 네이버(035420)TV, 카카오(035720)TV, 페이스북 라이브 등 온라인으로 행사를 동시에 생중계한다.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온라인 참석자와의 실시간 소통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 포스터. (사진=이데일리DB)
-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연습생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 연습생을 뽑는 대회가 찾아온다.아프리카TV(067160)는 오는 30일까지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LoL) 팀의 연습생을 선발할 ‘아프리카 프릭스 연습생 선발대회(이하 연습생 선발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LoL을 플레이하는 국내 이용자들 중 만 15세 이상 21세 이하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자들은 LCK, LPL, LEC, LCS 등 전세계 LoL e스포츠 대회의 1부 리그 공식 로스터에 발표되지 않았어야 하고, 타 팀과 연습생 자격으로 계약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대회의 최소 신청 자격으로는 LoL 시즌9(2019년 1월24일부터 11월19일) 또는 시즌10(2020년 1월10일부터 11월9일)에서 다이아 1티어 이상을 달성한 본인 소유의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대리 게임, 불법 프로그램 사용, 욕설 제재 등으로 인해 대회 출전에 제한 사항이 없어야 한다.연습생 선발대회는 팀 단위와 개인 단위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팀 신청의 경우 5인 1팀으로 등록해야 하며, 개별 신청의 경우 대회에 참가할 팀이 임의로 구성된다.대회 예선은 오는 11월7일과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싱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총 8팀을 선발한다. 이어지는 본선은 오는 11월14일과 15일 양일간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4팀을 선발한다.최종 4강 및 결승은 오는 11월21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며, 3전 2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4강 및 결승전은 아프리카TV ‘LoL 아마추어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아프리카 프릭스 온라인 연습생 입단 기회를 부여한다.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코치진은 대회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참가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4강에 진출한 팀들에게는 코치진의 피드백도 주어질 계획이다.
- 생활체육 야구, 디비전 시스템 출범...17일 루키리그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생활체육 야구에 본격적인 디비전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0 디비전-6 시군구 루키리그’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협회는 17일 개막하는 디비전-6 시군구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2020∼2023년 스포츠클럽(D6~D3), 2024년 전문스포츠클럽(D2), 2025년 엘리트(D1) 리그를 순차적으로 연디는 계획이다. 우선은 성인(20세 이상)과 유소년(13세 이하)이 참가 대상이지만 앞으로 중등부(16세 이하), 고등부(19세 이하)가 추가된다.협회 관계자는 “스포츠클럽 제도를 접목해 엘리트와 생활체육 야구가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지역 리그를 활성화해 참여 인구를 늘리고 인프라를 확충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담겼다”고 밝혔다.디비전-6 리그에는 전국 229개 시군구 단위지역 중 115개 지역이 참가한다. 성인과 유소년을 합쳐 전국 115개 리그, 690개 클럽, 1만7250명이다. 성인이 612개 클럽 1만5300명, 유소년이 78개 클럽 1950명이다.1개 지역리그 당 6개 클럽이 참가해 순위를 가린다. 각 리그 1위 팀은 성인의 경우 내년 디비전-5 17개 시도리그에 직행한다. 유소년의 경우 4개 광역리그에 직행할 자격을 갖게 된다.중장기 승강제 계획도 세웠다. 1단계(2020~2023년)에 생활체육 스포츠클럽(루키리그) 활성화를 모색한 뒤 2단계(2024~2025년)에 스포츠클럽(마이너리그)과 전문스포츠클럽 (메이저리그)을 창설한다. 최종 3단계(2026년 이후)에선 2단계 팀 가운데 우수팀이 전문선수들인 엘리트 팀과 승강제를 펼치게 된다.루키는 스포츠클럽 수준의 유소년야구팀 및 생활체육동호인팀, 마이너는 준엘리트 수준의 리틀야구팀 및 대학2부팀, 메이저는 엘리트 초등학교팀 및 대학, 실업팀을 대상으로 한다.대회 참가는 2020년 대한체육회 동호인 등록 시스템을 통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한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클럽별 인원은 최대 25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맞아 팀별 경기장 출입 인원을 28명으로 제한한다.17일 첫 날 115개 리그 중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이 중 경기 의정부시에서 열리는 대회는 대회 공식 유튜브 채널 ‘야구 디비전리그’에서 생중계를 한다.디비전리그 운영과 관리를 위한 정보 시스템도 개발된다. 협회 홈페이지와 연동해 지속적으로 사업 홍보 및 관리를 한다. 개발 예정인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리그 일정과 경기 결과를 휴대폰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피파온라인4’로 열리는 K리그…‘2020 eK리그’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2020 eK리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자정까지 참가신청 링크를 통해 3인 1팀으로 할 수 있다.2020 eK리그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 종목으로 진행되는 공식 e스포츠 대회로, 전국 22개 K리그 구단을 거점으로 해 한국 최고 eK구단을 가리는 자리다. 스포츠연맹 소속 프로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초 e스포츠 리그이기도 하다.대한민국 국적의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출전 가능한 오픈 프로암이며, 우승 시 EA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도 획득할 수 있는 프로 연계 공식 대회다.공식 대회인 만큼 참가 혜택도 크다. 우선 예선전을 통과하면 각 구단의 공식 피파온라인4 e스포츠 대표팀으로 위촉되며, 소속팀 유니폼과 함께 2020 eK리그 공식 게이밍 장비인 하이퍼엑스를 지원한다.또 결선에서 최종 우승한 팀에는 상금 1000만원과 제닉스 게이밍 의자, EA 챔피언스 컵(이하 EACC) 한국 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을 수여한다. 아울러 K리그 시상식 등 행사에도 초청받을 수 있다. 2, 3등 팀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200만원이 지급된다.대회는 예선(토너먼트), 본선(조별 풀리그), 결선(플레이오프 및 결승)으로 구성된다. 예선전은 10월31일부터 11월22일까지로, K리그 22개 구단의 대표팀을 선발하게 된다. 구단별로 최대 32강 싱글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1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12월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4개조 풀리그로, 조별 1, 2위가 결선에 올라가게 된다.대망의 결선은 2021년 1월2일부터 1월16일까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방송은 e스포츠의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TV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 여자축구도 스페셜 매치 열린다...국대 vs U-20 두 차례 맞대결
-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허정재 U-20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표팀 간의 스페셜 매치 2탄이 열린다. 이번에는 여자 축구대표팀이다.대한축구협회(KFA)는 “여자 국가대표팀과 여자 U-20 대표팀이 동시 소집훈련을 실시하고, 맞대결도 벌인다”고 12일 발표했다. 남자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 이은 또 하나의 스페셜 매치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파주NFC에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대비 국내훈련을 한다. 지난 2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소집이다. 중국과 맞붙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는 당초 3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내년 2월로 연기됐다.벨 감독은 소집훈련이 없는 동안 WK리그를 관전하며 기존 선수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물색했다. 이번 소집훈련 명단에 3명의 새 얼굴을 발탁했다. 안지혜(화천KSPO), 서지연(경주한수원), 문은주(대전대덕대)다.베테랑 권하늘(보은상무)은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대비 훈련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정미와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도 1년여 만에 다시 복귀했다.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14일부터 26일까지 파주NFC에서 3차 국내훈련을 실시한다. 허정재호는 내년 1월 열리는 FIFA U-20 여자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이번 U-20 월드컵은 당초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공동 개최로 8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됐다.여자 U-20 대표팀에는 구채현, 박혜정, 강지우(이상 세종고려대), 장유빈(대전대덕대) 등 1, 2차 소집훈련에 함께 했던 선수들과 함께 문하연(화천정산고), 윤현지(경북위덕대), 이유진(세종고려대), 이세란(포항여전고)이 올해 처음으로 발탁돼 소집훈련에 참가한다. 주축 공격수 중 한 명인 추효주(울산과학대)는 여자 국가대표팀으로 소집됐다.여자 국가대표팀과 여자 U-20 대표팀이 동시 소집훈련을 갖게 되면서 두 팀 간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두 팀은 22일 저녁 7시 한차례 친선경기를 갖고 26일에는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장소는 두 경기 모두 파주스타디움이다. 22일 열리는 친선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인 STN스포츠와 네이버TV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여자 국가대표팀 1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26명)GK :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전하늘(수원도시공사)DF : 김혜리, 심서연,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안지혜(화천KSPO), 어희진(세종스포츠토토), 박세라(경주한수원)MF : 권은솜(수원도시공사), 박예은(경주한수원), 이소담,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권하늘(보은상무)FW : 강채림(인천현대제철), 김상은, 최유리(이상 세종스포츠토토), 문미라, 여민지(이상 수원도시공사), 서지연, 전은하(이상 경주한수원), 손화연(창녕WFC), 추효주(울산과학대), 문은주(대전대덕대)△여자 U-20 대표팀 3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 (25명)GK : 김수정(세종고려대), 김민영(울산과학대), 조아라(강원도립대)DF : 구채현, 이유진(이상 세종고려대), 노진영(천안단국대), 신보미, 윤현지(이상 경북위덕대), 정유진, 조민아(이상 울산과학대), 문하연, 김민지(이상 화천정산고), 이덕주(강원도립대)MF : 김수진(경북위덕대), 박혜정, 정민영(이상 세종고려대), 김명진(화천정산고), 이세란(포항여전고)FW : 이정민(경북위덕대), 이은영(울산현대고), 현슬기(강원도립대), 조미진, 강지우(이상 세종고려대), 박믿음(경북위덕대), 장유빈(대전대덕대)
- 美 라스베이거스에 ‘진로 버스’ 달린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투어버스를 진로 광고로 랩핑해 운영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진로(JINRO)로 미국 시장을 공략중인 하이트진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도시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진로 버스를 운영해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진로 브랜드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버스는 지난 9월부터 1년 4개월간 벨라지오 가든, 코스모폴리탄 등 주요 명소의 정류장을 돌며 24시간 운행된다. 진로 광고로 랩핑한 시티투어버스가 라스베이거스 거리를 달리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랩핑버스는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등의 주요 제품과 함께 알록달록한 과일들이 만화형식으로 디자인돼 멀리서도 진로 소주가 한눈에 부각된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특유의 화려한 거리 풍경과 어울리는 일루미네이션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진로’와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실제 하이트진로의 진로는 해외 80여개국에 판매중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증류주 브랜드에 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소주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들이 비교적 발음하기 쉬운 ‘진로’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브랜드 홍보를 위해 2018년부터 뉴욕에 랩핑트럭 10대를 운용하고 있다. 랩핑트럭에 대한 현지인 반응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 소비자 조사결과에서도 랩핑차량 홍보가 제품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도시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FUN(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부터 다양한 굿즈들을 선보인 이후 교민들의 판매 요청 문의가 쇄도하여 미국 현지에 온라인 굿즈샵 ‘JINRO SHOP’을 운영하게 됐다. 하이트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에서 참이슬 병모양 대형 튜브, 더니(DUNNY) 티셔츠, 진로이즈백 가방 등 미국 현지 전용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다.또, 진로이즈백 미국 출시를 기념해 교민들을 대상으로 ‘찰칵 페스티벌’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진로이즈백’ 사진을 찍어 하이트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인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TV광고와 연계하여 랩핑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부터 미국 첫 진로 소주 TV 광고를 시작해 ESPN, 폭스 스포츠, TNT 등 주요채널을 통해 방영 중이며, MLB 뉴욕 양키스와 NBA 플레이오프 등 스포츠 주요 경기 중계에 방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출고가 109만원인데 최대 118만원 혜택?..유플러스, ‘LG 윙’ 마케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6일 출시되는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LG WING(윙)’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118만9540원의 혜택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우선 10월 31일까지 LG 윙과 함께 신한 스마트플랜 Plus 카드(해외겸용 마스터카드)를 신청한 고객은 매달 2만원 통신요금(전월 카드실적 70만원 이상, 온라인/오프라인 포함)과 11만원 캐시백을 합쳐 최대 59만원을 청구할인으로 받을 수 있다.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로 LG유플러스 휴대폰 할인권을 받고, LG유플러스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거나 온라인 직영몰인 U+Shop에서 사용하면 할부금 5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출고가 109만8900원의 LG 윙을 24개월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해 매월 2만4천원을 납부하고 사용하면 최대 54만9천450원을 보상해주는 ‘중고폰 가격보장프로그램-WING’도 있다. 월 이용요금은 별도이며, U+멤버십 등급과 이용 중인 5G 요금제에 따라 월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5G 시그니쳐, 프리미어 슈퍼,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스마트기기팩을 선택한 고객은 눈앞에 100인치 스크린이 펼쳐지는 ‘U+리얼글래스(출고가 69만9천원)’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LG 윙으로는 U+프로야구, U+골프 등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생중계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중계 영상은 큰 화면으로 보고, 선수정보나 시청자간 채팅은 보조화면으로 할 수 있다. 3D AR콘텐츠로 영어동화를 볼 수 있는 U+아이들생생도서관, LG유플러스의 대표 키즈서비스인 U+아이들나라도 LG 윙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연말까지 LG 윙을 구매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베스트 오브 구글(Best of Google)’ 5G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멤버십을 최대 3개월, ▲구글 원(Google One) 100GB 멤버십을 최대 6개월까지 체험할 수 있고, ▲구글플레이 포인트(Google Play Points) 600포인트(6천원 상당) 및 골드 등급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 ‘구글 원(Google One)’ 앱의 외장 스토리지에는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 포토가 포함된다.오는 5일까지 LG 윙을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U+Shop)’에서 사전예약하는 고객에게는 ▲Goldstar 레트로 패키지(폰케이스/에코백/스티커 등) ▲12개월간 매월 최대 1만5천원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유샵전용 제휴팩 ▲유샵기프트-브리츠 Inbuds TWS3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용혜택이 제공다. 또한 사전예약 혜택을 공유하는 고객 1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시네빔(20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Tall 기프티콘(980명)을 선물한다.한편 LG 윙은 6.8인치 메인스크린 외에 3.9인치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형(異形) 스마트폰이다. 익숙한 바(Bar) 타입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가 추가됐으며, LG 윙만의 폼팩터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부드러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 "골프 최강자 겨룬다"…`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4회를 맞이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온 대회로 최장 코스 길이 등 난이도 높은 코스가 마련됐으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상금인 총 15억원, 제네시스 GV80, 미국에서 열리는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의 혜택을 걸고 120명의 선수들이 승부를 겨룬다. 또한 8번홀, 13번홀, 17번홀에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제네시스 G70, G80, GV80를 부상으로 제공한다.제네시스는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 공간 제공 △경기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19 검사 지원 △모든 공간에 발열 체크, 방역 게이트 운영 △매일 클럽하우스 내부 소독 및 선수, 관계자, 미디어 동선 분리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국내 최고의 대회에 걸맞은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2019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문경준, 2019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 PGA 메이저 타이틀 홀더인 양용은 등 KPGA 베테랑 선수들과 더불어 올 시즌 맹활약으로 투어의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는 젊은 피 김한별, 김성현, 김민규 등이 대거 참가한다. 아울러 남자 골프의 미래가 될 아마추어 최강 조우영과 영건스 매치 플레이 우승자 고교생 김근우가 참가해 프로 대회의 높은 벽에 도전한다.제네시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회 전야제 ‘플레이어스 디너 행사’를 대신해 미쉐린 스타 셰프가 만든 친환경, 보양 콘셉트의 도시락을 전달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언택트 갤러리를위한 중계 방송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 라운드를 6시간씩 생중계하고, 18개 홀을 전부 중계 편성해 다양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일부 라운드, 홀에서 볼 궤적 추적 시스템과 4D 리플레이 장비를 활용해 더욱 생생한 모습을 전달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올 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최고의 대회는 물론 가장 안전한 대회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대회장 방문이 어렵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5월 후원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장해 앞으로 4년간 총 16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한다.이외에도 미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2017년부터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국내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 김성주·장성규→임영웅·제시…추석 특집 방송 보면 예능 대세가 보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명절 연휴 안방극장은 각 방송사들이 어떤 특집, 파일럿 예능들을 방송할지 살펴보는 것도 백미다. 추석 특집으로 편성됐던 파일럿 예능들이 좋은 시청자 반응을 얻고 정규 편성 예능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집, 파일럿 예능에 어떤 출연진들이 프로그램을 채워나갈지도 관심사다. 전 연령대 시청자들이 한데 모여 TV 앞에 앉아있을 날이 얼마되지 않아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을 가장 풍성히 수집할 수 있는데다 편성 여부와 연결돼 있는 만큼 출연진 캐스팅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인다. 연휴 특집 예능만 봐도 대세 예능인을 알 수 있다는 업계 공식이 괜히 성립된 게 아니다. 이번 추석 역시 다양한 특집, 파일럿 예능들이 준비된 가운데 이를 채울 다양한 예능인들이 총출동한다. 방송사 간 경계를 뛰어넘는 대세 MC들부터 최근 예능계가 모시고 있는 블루칩들까지 연휴 특집 예능을 채운 대세 연예인들을 소개해본다. (왼쪽부터)김성주,장성규, 전현무. (사진=이데일리DB)◇김성주·장성규·전현무…추석에도 빛난 3MC 구도프리 선언 후 수년째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 중인 김성주와 장성규, 전현무는 올해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앞서 올해 초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MC로 나서며 ‘국민 MC’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방송인 김성주는 지난 1일 TV조선에서 방송된 국내 최초의 트롯 시상식인 ‘2020 트롯 어워즈’에서 MC를 맡아 또 한 번 관록을 뽐냈다. 김성주는 tvN이 추석특집 2부작으로 론칭한 보컬 베팅쇼 ‘올인’에도 MC로 출연한다. 지난 27일 첫 방송에 이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일)까지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김성주는 3일(토) 방송 예정인 SBS 추석특집 예능 ‘랜선 집들이 전쟁-홈스타워즈’의 MC도 맡아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방송사를 모두 석권했다. 유튜브 ‘워크맨’과 ‘장성규니버스’와 함께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의 MC 자리를 꿰차며 대체 불가한 예능 대세로 떠오른 장성규도 추석 특집 예능에서 만날 수 있다. 장성규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예능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에 출연했다. 특히 ‘라면 당기는 시간’에는 TV조선 ‘뽕숭아 학당’,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등을 진행하며 아나운서 출신 MC들을 위협하는 방송인 붐도 출연해 대세임을 입증했다. (왼쪽부터)SBS ‘홈스타워즈’, MBC ‘아멍대’, SBS ‘라면당기는 시간’스포츠 스타 출신이지만 이젠 MC란 말이 더 어울리는 서장훈은 지난 29일, 30일 양일간 방송된 MBC 특집 예능 ‘볼빨간 라면연구소’의 MC에 이어 김성주와 함께 ‘홈스타워즈’에도 출연해 함께 자리를 빛낸다. 특히 ‘편애중계’, ‘괴팍한 5형제’ 등 그가 선택한 숱한 특집 예능들이 정규 편성 예능이 됐던 만큼 이번에 그가 선택한 프로그램도 정규 편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수년째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의 MC를 맡으며 명절 연휴 안방극장의 상징이 된 전현무는 ‘아육대’의 스핀오프격인 MBC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 대회’의 진행을 맡았다. 코로나19로 아육대의 별미인 실내 경기 중계를 만날 수 없게 됐지만, 아이돌 가수들과 그들의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교감으로 완성된 국내 최초 독(dog) 스포츠 경기들을 오늘(2일) 저녁 그의 중계로 만날 수 있다. 전현무는 오는 3일 추석특집 특별판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인 MBC ‘트로트의 민족’ MC로도 나설 예정이다. (사진=‘쇼!터뷰’, ‘2020트롯어워즈’, ‘볼빨간라면연구소’)◇제시·함연지·임영웅…첫 MC 신고식 치른 대세 스타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뜨고 있는 스타들도 올 추석 대전에 합류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와 tvN ‘식스센스’로 이효리-유재석에 이어 제시-유재석이란 새로운 ‘국민 남매’ 케미를 만들어내며 승승장구 중인 가수 제시가 대표적이다. SBS는 제시가 유튜브로 진행 중이던 그의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 지난 30일과 1일 추석특집 예능으로 편성했다. 컴백 후 신곡 ‘눈누난나’ 신드롬으로 가요계를 평정한 제시가 이젠 예능 대세로 우뚝 서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갓뚜기’ 오뚜기 회장의 장녀로 주목 받았지만 유튜브, TV 방송에서 보여줬던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예능계의 샛별로 떠오른 함연지는 지난 29일, 30일 양일 간 방송된 추석특집 예능 ‘볼빨간 라면연구소’로 첫 TV 예능 MC 신고식을 치렀다. 함연지는 특히 결혼 3년차 신혼부부의 일상을 솔직담백하게 전하는가 하면, 식품 명가인 오뚜기의 장녀답게 나머지 MC들과 다른 관점으로 라면 레시피를 가진 도전자들을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오뚜기의 경쟁 회사에 지원하고 싶다는 도전자의 말에 은근한 스카우트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프로그램을 살렸다. ‘미스터트롯’이 낳은 올해의 가수 임영웅은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를 통해 첫 MC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아울러 6관왕을 휩쓸며 ‘올해가 낳은 최고의 가수’임을 입증했다. 임영웅은 이날 MC로 진행을 맡으며 신인상과 함께 국민투표 100%로 선정한 인기상, K트롯테이너상,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 글로벌 스타상, 디지털 스타상까지 싹쓸이해 누구보다 바쁘고 영광스러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