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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당구여제는 누구?' 김가영vs임정숙, LPBA 4강 맞대결
  • '진정한 당구여제는 누구?' 김가영vs임정숙, LPBA 4강 맞대결
  •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임정숙.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당구 여왕’ 임정숙(SK렌터카)의 재대결이 4강서 펼쳐진다.김가영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우경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이로써 김가영은 직전 대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첫 세트를 5이닝 만에 11-1로 따낸 김가영은 2세트를 6-11(9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를 접전 끝에 9-7(10이닝)로 이기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또 다른 8강전에선 임정숙이 김명희를 세트스코어 2-1로 눌렀다. 임정숙은 첫 세트를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둬 이번 시즌 첫 4강에 진출했다.임정숙은 첫 세트를 7-11(13이닝)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서 11-6(12이닝)으로 이긴데 이어 3세트에서 9-8(12이닝),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김가영과 임정숙의 맞대결은 2020~21시즌 LPBA 3차전과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있는 김가영은 “임정숙은 우승에 대한 경험이나 실력으로 보면 훌륭한 선수이다”면서 “하지만 내일 상대가 누구든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임정숙은 “부담은 내려놓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며 “파이널에 올라갔다고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약 2년 만에 4강 무대에 오른 김보미가 최혜미에 세트스코어 2-1(2-11 11-6 9-1)로 이겼다. 최지민도 김민영에 세트스코어 2-1(11-5 10-11 9-6)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10여년 간 함께 살았던 룸메이트가 이번 4강전에서 첫 세트제 맞대결을 펼친다.이전 대회 LPBA 4강 대진은 김가영-임정숙, 김보미-최지민의 대결로 압축됐다. 4강전은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5전 3선승(11점제·마지막 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기장 출입체크, 대회장 수시 방역 등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대회를 치른다. 대회 중계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
2022.03.01 I 이석무 기자
올림픽서 "NO WAR" 외친 우크라 선수도 무기 들었다
  • 올림픽서 "NO WAR" 외친 우크라 선수도 무기 들었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반전 메시지’를 전한 우크라이나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 슬라프 헤라스케비치(23)가 무기를 들고 조국을 침략한 러시아군에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대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지난 11일 베이징올림픽에서 경기를 마친 후 TV 중계카메라를 향해 ‘No War in Ukraine’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28일(한국시간) AP통신은 “헤라스케비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150km 떨어진 곳에서 무기를 곁에 두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헤라스케비치는 지난 11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싱글 경기를 마친 후 중계 카메라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금지(NO WAR IN UKRAINE)”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헤라스케비치는 취재진에 “이게 내 입장이다. 나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조국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당시 헤라스케비히의 행동을 두고 올림픽 현장에서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 제50조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헤라스케비치에게 어떤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헤라스케비치는 최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 나는 (군인이 아닌) 학생이다. 처음 이런 일을 겪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선수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공개서한을 보내 러시아의 국제대회 출전 제재를 요구했다. 세계운동선수단체인 글로벌 애슬릿은 28일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포함한 모든 국제 대회에서 출전 금지해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현장의 명백한 위반이며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IOC와 IPC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모든 운동선수와 전세계에 선수의 이익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선택했다는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다. 당신의 유산은 당신의 행동으로 정의될 것”이라고 촉구했다.공개서한에는 서른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이름이 적혀있고, 많은 선수들은 그들의 스포츠연맹을 대표해 이를 작성했다.
2022.02.28 I 황효원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 LPBA 무난히 8강 진출...연속 우승 보인다
  • '당구여제' 김가영, LPBA 무난히 8강 진출...연속 우승 보인다
  •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여자 프로당구 LPBA 연속 우승 가능성을 더 높였다.김가영은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에서 최은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2 9-11 9-0)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로써 직전 투어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가영은 약 2개월 만에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김가영은 16강전서 3이닝만에 첫 세트를 11-2로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를 접전 끝에 9-11로 내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위기도 잠시, 김가영은 3세트에서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초구 한 큐에 8점을 뽑았다. 단 2이닝만에 9-0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한 큐에 모든 세트 점수를 내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TS샴푸 퍼펙트큐’상을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16강전에서는 김보미(신한금융투자), 임정숙(SK렌터카), 최혜미(휴온스), 이우경, 김명희, 최지민, 김민영이 나란히 8강을 밟았다. 김보미는 2019~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7차) 이후 약 2년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128강과 64강을 전체 1위, 2위로 통과한 김보미는 용현지(TS샴푸)를 상대로 첫 세트(2-11)를 먼저 내줬지만 이후 2, 3세트를 내리 11:9, 9:4로 따내며 8강에 올랐다.첫 시즌(2019~20) 7차전 당시 4강에 올랐던 김보미는 이후 16강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 16강서 승리를 거두며 본인의 최고 기록(4강)에 성큼 다가섰다.임정숙도 오랜만에 8강에 이름을 올렸다. 2019-20시즌 7개 대회중 3개 대회에서 우승했던 임정숙은 이번 시즌 32강이 최고기록일 정도로 부침을 겪었던 이번 대회 8강에 오르며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정숙이 8강에 오른 건 지난 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3차전)’ 4강에 오른 이후 약 1년 2개월만이다. 이번 시즌 ‘TS샴푸 챔피언십(2차전)’ 4강에 오른 ‘라이징 스타’ 최혜미는 최보비를 세트스코어 2-0(11-6 11-7)로 물리쳤다. 이우경은 하윤정에 2-1(11-9, 9-11, 9-2) 승리를 거뒀다. 최지민 김명희 김민영도 나란히 이유주, 고은경, 서한솔을 꺾었다.8강전 대진은 김가영-이우경, 임정숙-김명희, 최혜미-김보미, 최지민-김민영의 대결로 압축됐다. 8강전은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3전 2선승(11점제, 마지막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기장 출입체크, 대회장 수시 방역 등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대회를 치른다. 대회 중계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
2022.02.28 I 이석무 기자
'신한금융투자 한-중-일 골프존스킨스챌린지' 한국 팀 우승
  • '신한금융투자 한-중-일 골프존스킨스챌린지' 한국 팀 우승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26일(토)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골프존타워서울 미디어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한금융투자 한-중-일 골프존스킨스챌린지’에서 한국 팀이 1만8천4백달러의 스킨을 획득해 승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총상금 4만 달러(한화 약 4천800만 원)규모로 골프존타워서울 미디어스튜디오,중국 골프존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일본 도쿄 골프존스튜디오 총 3곳에서 실시간 진행되었다.2인 1조 18홀 팀 스킨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PGA 코스 중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고 있으며,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에서 이용 가능한 미국 뉴욕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로 치러졌다.한국 팀은 1번 홀의스킨을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이후 진행된 2번 홀부터 6번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번 홀 유현주의 버디 샷으로 스킨을 한국 팀이 획득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이어진9번 홀에서는 일본 팀이 4천2백달러의 스킨을 획득했으며,중국 팀이 후반 11번, 12번, 16번 홀에서 총 1만7천4백달러의 스킨을 획득해 선두로 올라섰다.이후 18홀까지 승부를 가릴 수 없는 접전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3번째 파3홀에서 유현주가 아이언 샷을 홀컵에 가까이 붙인 후 김하늘이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8천달러의 스킨을 가져가면서 총 1만 8천4백달러의 스킨을 획득해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대회 당일, 한국 △스크린골프존 채널 △골프존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 중국 시나 스포츠 및 GC China 웨이보, 일본 GOLF TV 통해 3개국 동시생중계로 진행된 ‘신한금융투자 한-중-일 골프존스킨스챌린지’의 3개국누적 조회수가 20만 회를 돌파하며 골프팬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KLPGA, CLPGA, J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의 출전 소식만으로도 골프팬들의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한국을 대표해 한.일 통산 14승의 ‘김하늘(33)’과 국내 투어뿐 아니라 방송계과 광고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유현주(27)’가 출전했으며,지난해 한-중 네트워크 스크린골프 대회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수이샹(23)’,실력파 골퍼로 통하는 ‘리우원보(21)’가 팀을 이뤄 중국을 대표해 경기를 펼쳤다.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참가하게 된 일본의 대표 선수로 ‘유리 요시다(21)’와 ‘히카리후지타(27)’가 출전하였다.우승을 차지한 김하늘은 “스크린골프 대회가 처음이어서 긴장도 많이 됐지만 유현주 선수와 의논도 하면서 호흡을 잘 맞춰 플레이를 하다보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유현주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가인데 일본까지 참가국이 늘어나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함께 네트워크 경기를 펼칠 수 있어 더욱 즐거웠고, 김하늘 선수와는 처음 팀을 이뤄 경기했는데 합이 잘 맞은 덕분에 우승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의 주최사인 골프존미디어사업부 손장순 상무는“골프존 네트워크 스크린골프대회를 3년 연속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자사의 네트워크 시스템과 기술력을 거듭 발전시켜 골프를 사랑하시는 전 세계 골프팬분들께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골프존이 주최하고 신한금융투자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 한-중-일 골프존스킨스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골프존 유튜브 채널과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2022.02.28 I 조원범 기자
하나은행,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공식 후원은행 참여
  • 하나은행,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공식 후원은행 참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하나은행은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6개 종목 총 32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후원은행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후원은행 참여를 계기로 현재까지 금융권 내 유일하게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하나은행은 “그룹의 ESG 비전인 ‘내일을 위한 큰 걸음(Big Step for Tomorrow)’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경비 지원 뿐만 아니라 패럴림픽 온라인코리아하우스를 통한 대국민 홍보, 패럴림픽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필요물품(간식키트 및 방한용품, 개인위생용품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또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인 하나TV를 통해 선수단 응원 콘텐츠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 특별 시리즈를 제작 및 방영해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대외 홍보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패럴림픽 온라인코리아하우스를 개설하여 온라인 경기 중계방송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대회가 공식 개막하는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하나원큐 앱을 통해 ‘하이파이브’ 응원 이벤트와 경품추첨 이벤트를 진행하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분위기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협업을 통한 이번 후원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관심도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ESG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사진= 하나은행)
2022.02.28 I 박철근 기자
강동궁, 승부치기 끝에 진땀승...프로당구 PBA 64강 진출
  • 강동궁, 승부치기 끝에 진땀승...프로당구 PBA 64강 진출
  • 강동궁. 시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동궁(SK렌터카)이 승부치기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PBA투어 64강에 합류했다.강동궁은 26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 경기서 이정훈과 세트스코어 2-2로 맞섰지만 승부치기 끝에 어렵게 3-2 승리를 따냈다.강동궁은 드림투어 상위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출전한 이정훈을 상대로 첫 세트를 빼앗기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 3세트는 연달아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 14-10으로 리드한 상황서 4이닝 연속 공타를 범하면서 14-15로 패배 승부치기로 끌려갔다.승부치기서 맞이한 첫 이닝은 나란히 공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정훈이 2득점을 올리자 강동궁이 침착한 뱅크샷 이후 1득점을 추가해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훈으로선 승부치기(2이닝) 2득점 이후 시도한 되돌리기 3뱅크샷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응우옌 후인 프엉린(베트남·NH농협카드)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 김봉철(휴온스) 김봉철 등도 64강 진출에 성공했다.프엉린은 정해창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128강을 통과했다. 마민캄 역시 정시용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그밖에도 김봉철은 길우철에 3-0,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정경섭에 3-1, 홍진표는 김남수를 3-0으로 꺾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반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 오태준 김남수 등은 대회 첫 판에서 고배를 마셨다.시즌 랭킹 5위 파타는 드림투어 상위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성상은에 0-3 완패를 당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터키 베테랑’ 사와쉬 블루트와 오태준은 나란히 김정호, 김현우에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배했다.한편, 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검사를 받았거나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PBA-LPBA 선수들은 경기에 불참했다. 이들의 경기 결과는 패배 처리되며 다른 페널티는 없다.앞서 열린 LPBA 128강~64강에서는 4명, 26~27일 양일간 진행된 PBA 128강에서는 총 9명이 코로나19 이슈로 경기에 불참했다.여자부 LPBA 32강전서는 김가영(신한금융투자·7조 118점) 최혜미(휴온스·8조 99점) 서한솔(블루원리조트·3조 62점) 임정숙(SK렌터카·4조 67점) 등이 조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용현지(TS샴푸) 김보미(신한금융투자) 도 서바이벌을 통과했다. 반면,차유람(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강지은(크라운해태) 등은 탈락했다.PBA 64강전은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이에 앞서 오전 11시30분부터는 LPBA 16강전이 열린다. PBA 64강은 128강전과 동일하게 4전3선승(세트스코어 2:2시 승부치기), LPBA 16강전은 3전2선승제 세트제로 치러진다.대회 중계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
2022.02.28 I 이석무 기자
KBL, 포디리플레이 손잡고 프로농구 영상 콘텐츠 강화한다
  • KBL, 포디리플레이 손잡고 프로농구 영상 콘텐츠 강화한다
  • 프로농구 KBL이 특수영상 제작 솔루션 기업 포디리플레이(4DREPLAY)와 손을 잡고 프로농구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KBL이 특수영상 제작 솔루션 기업 포디리플레이(4DREPLAY)와 프로농구 콘텐츠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KBL은 “포디리플레이가 4차원 특수 영상 수십대의 카메라를 활용, 피사체의 움직임을 360도 회전하며, 시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을 사용해 프로농구 선수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경기장의 생생함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포디리플레이는 지난 1월 대구에서 개최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본 경기, 3점슛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 등에서 다양한 퍼포먼스 고배율 렌즈를 장착해 신개념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올 시즌도 플레이오프 일부 경기에 4K UHD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을 보여줄 계획이다.KBL 관계자눈 “앞으로도 포디리플레이와 긴밀한 협력을 한층 강화해 지속적인 프로농구 시청자 서비스 강화 및 IT 융복합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포디리플레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리딩 미디어 테크놀러지 스타트업 회사다. 2016년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제1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최근에는 올림픽, MLB, NBA, PGA, UFC 등 전 세계 인기 스포츠 중계에 4차원 타임 슬라이스 영상 제작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다.
2022.02.27 I 이석무 기자
김보미, LPBA 서바이벌 시즌 최고점 148점 기록...32강 진출
  • 김보미, LPBA 서바이벌 시즌 최고점 148점 기록...32강 진출
  • LPBA 역대 서바이벌 최고 점수를 기록한 김보미.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3쿠션 젊은피’ 김보미(신한금융투자)가 시즌 최고 서바이벌 점수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며 프로당구 LPBA투어 32강에 진출했다.25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LPBA 128강전과 64강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시즌 최고점수 148점을 기록한 김보미를 비롯해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크라운해태), 차유람(웰컴저축은행) 임정숙(SK렌터카) 등이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이미래(TS샴푸)와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전애린(NH농협카드), 백민주(크라운해태) 등도 64강서 탈락했다.김보미는 64강에 앞선 128강 5조(김효주 김은희 손수연)서 148점(애버리지 1.593)을 쌓아올리며 이번 시즌 LPBA 서바이벌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기록은 20-21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3차) 64강서 김세연이 기록한 150점이다.64강에 진출한 김보미는 64강 1조서 스롱 피아비, 김상아, 이화연을 따돌리고 81점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김보미에 이어 김상아(51점)가 2위에 올랐다. 피아비는 35점 조 3위로 대회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직전 대회(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가영은 3조서 최종 7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구 여신’ 차유람도 8조서 75점 1위로 대회를 순조롭게 출발했다.15조서 전반전을 2위로 마친 김민아는 13이닝에 17득점을 올린 데 이어 마지막 21이닝에서 10점을 추가하며 최종 점수 78점으로 조 1위로 64강을 통과했다. 2조에서 만난 서한솔(81점)과 강지은(73점)도 나란히 1,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11조 임정숙은 71점으로 이유주와 공동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4차) 이후 3개 대회만에 32강에 진출했다. 용현지는 7조서 줄곧 선두를 지키는 등 112점 1위로 활약하며 32강에 올랐다. 128강서 조1위로 64강에 오른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하야시 나미코(일본)와 2위 경쟁 끝에 하이런에서 앞서 조2위로 32강에 진출했다.반면, 지난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이미래는 14조서 오지연(62점) 김갑선(54점)에 밀려 42점으로 대회 탈락했다. 이미래는 전반 부진을 딛고 후반 10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전애린 역시 같은조서 최종 42점으로 탈락했다. 이밖에 5조 김세연이 이은경과 공동 2위(36점)에 자리했으나 두 번째 하이런까지 경쟁 끝에 탈락했고, 김예은(4조 4위)도 고배를 마시면서 ‘우승후보’들이 대거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백민주(12조 4위), 정보라(7조 4위)도 탈락했다.이로써 LPBA 32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32강전은 2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린다. 앞서 26일에는 대회 개막식(오후 1시30분)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PBA 128강전이 진행된다.26일 대회 개막식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특별한 시타자로 나선다. 2020년 은퇴한 이동국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평소 도전하지 못했던 여러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차유람과 함께 당구 종목에 도전, 수준급의 당구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대회를 치른다. 대회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
2022.02.26 I 이석무 기자
러시아는 IOC 징계에도 왜 금지약물에 집착하나
  • 러시아는 IOC 징계에도 왜 금지약물에 집착하나[궁즉답]
  •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마친 뒤 실망한 표정으로 링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 지난 20일 막을 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큰 이슈는 러시아 여자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이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금지약물로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러시아는 왜 선수들에게 계속 금지약물을 사용하나요.A : 러시아가 스포츠계 금지약물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닙니다. 또 금지약물이 러시아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러시아가 ‘도핑 악당’으로 낙인찍힌데는 2010년대 중반 약물 스캔들이 결정적이었습니다.2014년 12월 독일 공영방송 ARD는 러시아 도핑에 관련된 다큐멘터리 ‘러시아가 승리하는 법’을 공개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 검사관은 “러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한 것도 모자라 샘플을 조작하고 은폐했다”고 폭로합니다.심지어 2년 뒤에는 RUSADA 핵심 관계자 2명이 모스크바에서 갑작스레 사망하게 됩니다. 이들은 당시 ‘러시아 도핑의 역사’라는 책을 쓰고 있었습니다. 신변 위협을 느낀 또 다른 RUSADA 핵심 관계자는 미국으로 망명한 뒤 러시아의 도핑 조작 사실을 폭로합니다.문제의 심각상을 파악한 세계도핑기구(WADA)는 캐나다 출신 법률가인 리처드 맥라렌 교수에게 조사를 의뢰합니다. 맥라렌 교수는 두 차례의 걸친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러시아가 조직적인 도핑 조작이 사실임을 밝혀냅니다.하지만 정작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보고서의 의미를 축소합니다. 동시에 책임을 WADA에 돌리면서 러시아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세계 스포츠 및 올림픽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러시아의 눈치를 본 것입니다.하지만 2014년 러시아가 개최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들이 비밀리에 소변 샘플을 바꿔치기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그제서야 IOC는 마지못해 징계를 결정합니다.소치 올림픽에서 금지약물로 인해 메달 11개가 박탈당한 러시아는 평창 대회부터 국명과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선수들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의 개인 자격으로만 참가가 가능합니다.이런 징계를 받고 있음에도 러시아는 여전히 선수들의 몸에 금지약물을 집어넣고 있습니다. 그것도 신체적으로 민감한 어린 선수들에게조차 위험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3년 전에는 발리예바의 코치이자 유명한 피겨 지도자인 예테리 투트데리제가 10대 초반 아이들에게 각종 약물을 투여한다는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이 사실을 밝힌 주인공은 13살 러시아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를 폭로한 선수는 온갖 위협에 시달린 끝에 국적을 우크라이나로 바꿔야 했습니다.그렇다면 러시아는 왜 이토록 금지약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중심에는 스포츠를 광적으로 사랑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유명합니다. 14살부터 러시아 삼보와 유도를 익혔고 가라데도 수련했습니다. 2012년에는 국제유도연맹으로부터 공인 8단을 받았고 국제유도연맹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습니다.투기 종목 뿐만 아니라 스키, 사이클,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모터스포츠 등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입니다. 과거 김동진, 이호 등 한국 선수들이 몸담았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열렬한 팬이기도 합니다.그런 푸틴 대통령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당연히 중요한 국가적 목표입니다. 그가 강조하는 ‘강한 러시아’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있어 스포츠만큼 좋은 수단도 없기 때문이죠. 성적을 위해서라면 선수의 건강이나 미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발리예바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한 뒤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자 트루베리제 코치는 우는 제자를 위로하기는 커녕 ‘왜 점프를 제대로 뛰지 않았느냐’며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TV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 충격적인 모습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조차 “소름 끼치는 장면이었다”고 직접 언급할 정도였습니다.하지만 러시아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오히려 크렘린궁은 공개적으로 트루베리제 코치를 옹호했습니다.크렘린궁 대변인은 “높은 수준의 스포츠에서 코치의 엄격함은 승리를 달성하는 열쇠라는 걸 모두 알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선수들이 승리를 달성하는 걸 봤으니 자랑스럽게 생각하자”라고 말했습니다.성적을 위해서라면 금지약물도 서슴치 않는 오늘날 러시아 스포츠계의 현실을 여과없이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2022.02.21 I 이석무 기자
올림픽 승전보에 선수들 소속 의정부·고양시 지자체장들 "시민들과 함께 축하"
  • 올림픽 승전보에 선수들 소속 의정부·고양시 지자체장들 "시민들과 함께 축하"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하나, 둘 들려오면서 이들이 소속된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에서도 축하 인사가 잇따르고 있다.전통의 국내 ‘방상메카’인 의정부시 소속의 차민규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 39를 기록해 2위를 차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베이징올림픽 출국 직전 의정부시청 빙상팀 소속의 제갈성렬 감독과 차민규 등 선수들이 안병용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차민규의 입상 소식이 전해지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청 소속 차민규 선수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45만 의정부시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정말 장한 일을 해냈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아울러 의정부시청 빙상팀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안 시장은 “차민규 선수의 영광을 일군 제갈성렬감독과 이강석코치에게도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며 “차민규선수가 조국과 소속팀인 의정부시에 영광과 선물을 바쳤으니 우리 시민들도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차민규 선수의 역주를 베이징 현장에서 중계한 스승이자 의정부시 빙상팀 감독인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 “끝까지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쳐줘 대견하다”는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한국의 메달 밭이기도 한 쇼토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고양시청 소속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이 이어졌다.한국 쇼트트랙스피스케이팅 맏형, 맏언니인 곽윤기와 김아랑이 그 주인공이다.고양시청 소속의 김아랑은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과 함께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베이징동계올림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고양시청 빙상팀 소속 김아랑(왼쪽 두번째)과 선수들.(사진=연합뉴스)김아랑은 경기 종료 직후 소속팀인 고양시청 빙상팀에 전화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엔트리 문제로 대회 전부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후배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며 “같은 고양시 소속인 남자팀 주장 곽윤기 선수도 여자팀에 많은 조언과 지도를 해줘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주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이어 “쇼트트랙을 많이 응원해준 국민들과 고양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여자 선수들의 경기가 열린 사흘 뒤인 16일에는 고양시청 소속이 곽윤기와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팀을 꾸린 한국 대표팀이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경기가 열리기 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고양시청 소속인 곽윤기 선수가 후회없는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멀리서 힘을 보탠다”고 써 응원을 보냈다.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곽윤기(가운데)가 시상대에 올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기에서 은메달을 확정 지은 곽윤기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이후 계주에서 금메달만 바라보고 왔는데 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국민들과 고양시민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에 소감을 전해왔다.이어 “주장으로서 이번 대회 때 너무나도 좋은 후배를 만나게 된 것이 행운”이라며 “2014년 고양시청에 입단해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플레잉코치로도 활약한 것이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쇼트트랙스피트스케이팅의 곽윤기와 김아랑의 메달 소식에 이재준 고양시장도 축하인사를 아끼지 않았다.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청 소속으로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곽윤기·김아랑 선수는 고양시청 스포츠 선수단의 보배”라며 “곽윤기·김아랑 선수의 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이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두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2022.02.20 I 정재훈 기자
피겨여왕 배출→아동학대 논란…투트베리제 코치는?
  • 피겨여왕 배출→아동학대 논란…투트베리제 코치는?[베이징올림픽]
  •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왼쪽)가 17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 프리스케이팅 후 울고 있는 카밀라 발리예바(가운데)를 달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도핑 파문이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에게 집중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을 연이어 배출했지만 발리예바 사건으로 인해 이것이 아동학대 수준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투트베리제 코치는 누구인가.1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에서 발리예바의 처참한 경기가 끝난 뒤, 투트베리제 코치가 발리예바를 꾸짖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에 노출되면서 투트베리제 코치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늘어났다.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 자격이 유지된 발리예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을 넘어진 데다가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경기를 펼치며 최종 4위(224.09점)에 그쳤다.만 15세의 어린 나이에 ‘도핑 스캔들’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발리예바가 경기를 마치고 링크 밖으로 나오자 투트베리제 코치는 “왜 싸움을 완전히 멈췄니? 설명해봐. 왜 그랬어?”라며 발리예바를 다그쳤다.미국 USA투데이는 투트베리제 코치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그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일찍 선수 경력을 끝내고 아이스쇼 투어를 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 아이스 발레 쇼의 러시아 대표단 일원으로 미국으로 향했다.미국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168명의 희생자가 나왔던 1995년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에서 살아남은 그는 이 테러의 희생자로 간주되어 단돈 1200 달러(약 143만원)를 받아 4년 동안 전국을 운전하며 다니다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정착해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러시아로 돌아온 투트베리제 코치는 삼보-70이라 불리는 모스크바의 유명한 링크 소속으로 러시아 선수들을 지도했다.그는 세 명의 올림픽 챔피언을 배출한 명망한 코치가 됐다. 그가 지도하는 여자 선수들이 보기 드물게 4회전 점프를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투트베리제 코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15세였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코치를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당시 리프니츠카야는 빨간 원피스 코스튬을 입고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유대인 소녀 콘셉트에 경이로운 유연성으로 전 세계 피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의 단체전 금메달에 일조했다.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당시 15세인 알리나 자기토바와 18세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올림픽에 출전시켰다. 이들은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번에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안나 셰르바코바를 데리고 이번 베이징 대회에 왔고 셰르바코바가 금메달을, 트루소바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발리예바는 4위를 기록했다.최근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긴 했지만, USA투데이는 “피겨스케이팅계는 투트베리제 코치의 선수들을 ‘One and Done’ 올림픽 선수들로 간주한다”고 지적한다. 한 번의 올림픽을 위해 노력하다가 그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도 반짝하고 끝이라는 뜻이다.투트베리제 코치의 제자들이 유달리 선수 생활이 짧고 어린 나이에 은퇴하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다.2018년 평창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자기토바는 2019년 만 17세의 나이에 동기부여가 사라졌다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이 매체는 “메드베데바가 평창 올림픽에서 2위를 한 것은 발 뼈에 금이 간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99년생인 메드베데바는 2020~21시즌부터 사실상 은퇴했다. 또한 리프니츠카야는 만 19세에 은퇴했다.알렉산드라 트루소바(왼쪽)와 안나 셰르바코바(오른쪽)가 17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 간이 시상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러시아 매체 러시아 비욘드는 “투트베리제 코치는 선수들을 서로 겨루게 함으로써 그들의 성공을 고무시킨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일까.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트루소바는 팀 동료인 셰르바코바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모두가 금메달을 갖고 있는데 나만 없어!”라며 코치진을 향해 오열했다. 계속 선수 생활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고봐야 할 문제”라며 답변을 피했다.이렇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며 성공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반면에 탈락하는 선수도 많다.일본 잡지 프라이데이는 “투트베리제 코치는 연습장을 ‘공장’, 선수를 ‘재료’라고 부르며 사생활까지 철저하게 관리, 지도한다. 화장, 걷는 것, 말하는 방법까지 가르친다”며 “연습을 가혹하다. 선수들에게 하루에 12시간씩 연습시키는 것은 당연하고 원하는 대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으면 ‘짐 싸서 고향으로 돌아가!’라며 큰 소리로 꾸짖는다”고 설명했다.자기토바도 한 번 쫓겨난 적이 있으며, 리프니츠카야와 거식증에 시달리다가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그는 소치 올림픽 중 셰이크만 섭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메드베데바 또한 섭식 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베데바는 후에 평창 올림픽 당시 몸무게가 43kg에 불과했다(키가 158cm)고 말했다.이는 투트베리제 코치가 선수들의 체중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이다. 과거 다큐멘터리를 통해 선수들의 체중이 100g 단위로 관리되고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독일 빌트지에 따르면 투트베리제 코치의 지도를 받았던 폴리나 슈보데르바는 “발가락 2개가 부러져도 하루에 100번씩 똑같은 것을 연습시킨다. 필요하면 200번 시킬 때도 있었다”고 연습 문화에 대해 폭로했다.프라이데이는 스케이트 연맹 관계자의 말을 빌어 “러시아는 선수 양성 시설을 국가가 전면적으로 지원한다. 투트베리제 코치도 국가적 사명을 받아 선수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을 관리한다.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에 결코 무관하지 않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나 CAS의 판단에 따라 투트베리제 코치에게도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WADA 측 관계자는 “미성년자의 약물 투여에 관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판명되면 코치나 의료진은 영구 추방되어야 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감옥 수감까지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발리예바의 도핑 위반도 승리 지상주의가 가져온 결과다. 외신들은 100g 단위로 체중을 관리하는 투트베리제 코치가 선수가 복용하는 약을 모른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런 상황에서 발리예바가 약물을 복용했다면 그것은 명백한 ‘학대’다.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왼쪽)와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오른쪽)가 점수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투트베리제 코치의 제자들 중 그를 옹호하는 선수들도 있다.메드베데바는 “올림픽 직전 다리가 너무 아팠지만 (투트베리제 코치의) 강경한 면이 도움이 됐다. 코치가 부드러운 성향이었다면 100%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투트베리제 코치의) 코칭 방식은 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매년 견디기 더 어려워진다. 하지만 사고 방식을 바꾸고 정신 건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다른 옵션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대다수의 피겨 관계자들은 투트베리제의 방식을 비판한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투트베리제 코치가 발리예바가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그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발리예바가 그의 캠프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볼 수 있는 소름 끼치는 광경이었다”며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캐나다 아이스댄스 선수였던 케이틀린 위버는 투트베리제 코치는 선수들을 일회용 취급한다고 했고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독일)는 “발리예바 주변에 있는 어른들이 영구 추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평창 올림픽 페어 챔피언인 러시아 출신 알리오나 사브첸코(독일)는 “너무 마음이 아파 울었다. 15세 어린 아이(발리예바)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보호했어야 했다. 코치는 아이를 그런 식으로 대하면 안됐다. 관련 없는 나조차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2022.02.20 I 주미희 기자
'4차원 특수영상' 포디리플레이,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참가
  • '4차원 특수영상' 포디리플레이,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참가
  • 사진=포디리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차원 특수 영상 스타트업 포디리플레이(4DREPLAY)가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참가해 다시점 타임 슬라이스 영상 제작 솔루션 4DReplay와 4DLive 솔루션 영상을 선보인다.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은 국내 최대의 스포츠·레저 종합 전시회다. 스포츠·레저 관련 첨단화된 제품 및 서비스와 국내외 스포츠·레저 용품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포디리플레이의 360도 영상 제작 솔루션 4Replay, 4DLive 기술을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4DReplay와 4DLive 영상 제작 솔루션은 MLB, NBA, PGA, UFC, NCAA 등 해외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에 도입됐다. 경기 주요 장면을 최대 360도까지 회전시켜 다시 보여주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주요 방송사, 통신사, OTT 등의 스포츠 중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영화에도 사용되고 있다.포디리플레이 관계자는 “포디리플레이의 360도 타임 슬라이스 영상 제작 솔루션 4DReplay와 4DLive는 스포츠 경기 중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 등에 사용돼 기존 방송에서만 제공되던 각도가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의 시청을 가능하게 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4DReplay 영상 솔루션은 각종 스포츠의 비디오 판독에도 쓰여 정확한 판정에 기여하고, 스포츠 구단에서 선수들의 역량을 분석하는데 사용되어 선수들이 탁월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4DLive는 진정한 의미의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했다.포디리플레이는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대형 동계스포츠 대회에 4DReplay 기술을 공급해 동계 스포츠 현장 전달을 전달하고 있다.
2022.02.17 I 이석무 기자
'눈물 해설' 이상화 "고다이라, 다시 살아날 것"
  • '눈물 해설' 이상화 "고다이라, 다시 살아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빙상 여제’ 이상화 KBS 해설위원이 오랜 라이벌이자 친구인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의 선전을 기원했다.앞서 이상화는 지난 1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경기 경기를 해설하던 중 고다이라가 부진한 성적을 내자 눈물을 보였다. 고다이라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상화를 향해 “보고 싶었어요. 저는 오늘 안 좋았어요. 계속 분발할게요”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라이벌이었던 친구의 올림픽. 결국 터져버렸다’ 영상 조회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354만건을 넘어선 상태다. 이상화가 해설을 하다가 눈물을 쏟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다. 누리꾼들은 “국적 상관없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진짜 올림픽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올림픽 역사상 길이길이 남을 스포츠인의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록될 듯” “이상화 선수의 진심이 시청자들을 모두 눈물짓게 하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이상화는 17일 이강석 해설위원,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고다이라가 출전하는 여자 1000m 경기를 KBS 2TV에서 중계한다. 그는 “500m에서는 부진했지만 1000m에서 다시 살아날 거라고 본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고다이라를 응원했다. KBS는 “이상화는 우리 대표팀 선수인 김민선과 김현영의 도전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2.17 I 김현식 기자
혼자 넘어진 중국 쑨룽, 눈물의 사과...런쯔웨이 '무례 발언' 부메랑
  • 혼자 넘어진 중국 쑨룽, 눈물의 사과...런쯔웨이 '무례 발언' 부메랑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넘어진 중국의 쑨룽(사진=SBS 중계방송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넘어진 중국의 쑨룽(20)이 경기 이후 눈물을 쏟았다.17일 중국의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쑨룽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나의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대표팀에서 항상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오늘 나의 실수로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도 했다.이어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쇼트트랙을 사랑해주신 팬들에게도 죄송하다. 믿어주고 기대해준 가족과 친구에게도 미안하다. 모든 비판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중국은 전날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5개 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캐나다, 한국은 은메달, 이탈리아는 동메달을 차지했다.사진=중계방송 캡처경기 중 세 번째로 달리고 있던 쑨룽은 코너를 돌다 다른 선수와 접촉 없이 혼자 넘어졌다. 다음 주자가 급히 달려가 손을 뻗었지만, 이미 떠나버린 다른 나라의 선수들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쑨룽은 경기 후 결국 눈물을 보였다. 계주에 함께 나선 우다징은 “쑨룽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그는 (자기 자신에게) 매우 실망했다. 그리고 계속 미안하다며 울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 결승에 가까스로 올라왔다. 지난 11일 열린 남자 계주 준결승전에서 중국이 레이스 도중 캐나다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히며 넘어져 어드밴스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쑨룽 역시 11일 500m 예선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레이스 중 네덜란드 반트 와우트와 충돌한 뒤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린 효과로 어드밴스를 받았다. 이번 쑨룽의 실수에 한국의 일부 누리꾼은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런쯔웨이의 ‘무례한 발언’을 되돌려줬다. 런쯔웨이는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이번 올림픽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대표팀이 넘어졌을 때”라고 답했다.당시 런쯔웨이는 “모든 경기를 통틀어 생각해도 역시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나 속 보이는 건가”라며 웃었다.하지만 런쯔웨이 역시 이번 계주를 마친 뒤 ‘한국에서 인상 깊은 선수’로 황대헌을 꼽으며 “존경하고 강하다”고 인정했다.중국은 빅토르 안(안현수), 김선태 등 한국 출신 지도자들을 영입하고도 쇼트트랙 9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씩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그 가운데 2개의 금메달은 편파 판정이 없었다면 어렵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쇼트트랙 경기 첫날, 중국은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는 직접적인 터치 없이 이른바 ‘와이파이 터치’에도 불구하고 실격은커녕 오히려 구제를 받아 결승에 진출했다.남자 1000m 준결승에서선 황대헌이 중국 선수 두 명을 깔끔하게 추월해 1위에 올랐지만, 황대헌이 실격을 처리해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헝가리의 류 샤오린 산도르를 붙잡은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히려 붙잡힌 류 샤오린에겐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2022.02.17 I 박지혜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여름에 한국 투어..쿠팡 초청경기
  • 손흥민의 토트넘, 여름에 한국 투어..쿠팡 초청경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가 소속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7월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다.쿠팡은 토트넘 파트너사 피치 인터내셔녈을 통해서 토트넘을 국내로 초청하는 쿠판플레이 시리즈를 이같이 계획했다고 16일 밝혔다.토트넘은 쿠팡플레이가 기획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뛰기로 하고 일정과 대상 등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토트넘은 국가대표 축구 남자 선수 손흥민 선수와 여자 선수 조소현 선수가 소속한 구단이다. 손흥민 선수는 최근 5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Best Footballer in Asia)`로 선정될 만큼 성장했다.현재 국내에 코리아 스퍼스, 대구 스퍼스, 강원도 스퍼스, 보령 스퍼스 등 총 4개의 공식 토트넘 팬클럽이 활동 중이다. 토트넘 구단은 방한하면 팬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손흥민 선수는 소식통을 통해 “이번 여름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동료 선수들 대부분이 아직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대한민국 팬들의 열정과 경기 도중 스타디움을 가득 채울 응원석 열기에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기대된다”고 전해왔다.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서비스 론칭 이후 화려한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후 국내 대표적 축구 생중계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쿠팡플레이는 대표적인 해외파 선수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황의조(FC 지롱댕 드 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SK) 등 4명의 소속팀 경기를 디지털 생중계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다.작년 11월 체결된 대한축구협회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25년 8월까지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2.02.16 I 전재욱 기자
방통위, 50년 만에 방송광고 규제 전면 혁신 나선다
  • 방통위, 50년 만에 방송광고 규제 전면 혁신 나선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체계 전환 등 방송광고 제도개선 추진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현행 방송법 규제체계는 내용이 복잡하고 형식적인 규제가 많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제기에 따른 논의다.방통위는 원칙허용·예외금지 방식의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전환해 예외적으로 금지되지 않는 한 자유롭게 방송광고를 허용하는데 의견을 모았다.방통위는 이번 방송광고 제도개선이 1973년 광고종류별 칸막이식 규제가 도입된 이래 50여 년 만에 규제를 전면 혁신하는 만큼 쟁점별로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송광고 기본원칙 제시시청자 보호를 위해서는 예외적 금지사항에 대한 사후규제 체계를 강화하고, 시청자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방통위는 먼저 방송 광고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광고에 적용이 가능한 방송광고 기본원칙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방송광고의 기본원칙(안)은 ①(방송광고의 자율성과 책임)방송광고는 금지·제한되지 않는 한 책임성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운영 ②(방송광고와 방송프로그램의 구분)방송광고는 방송프로그램과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명확하게 구분 ③(방송의 독립성 보장)광고주가 방송프로그램의 기획, 편성, 제작 등에 부당한 영향 금지 ④(균형 있는 광고 노출)방송사업자는 시청자가 과도한 수준의 방송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송광고의 시간 및 크기 등을 균형 있게 설정 ⑤(어린이/미성년자 보호 등)방송사업자는 방송광고로부터 어린이와 미성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방송광고가 시청자를 오도하거나 불쾌하게 하거나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도록 한다 등이다.◇방송광고 유형 7→3가지로또 방통위는 프로그램광고, 토막광고, 자막광고 등 7가지로 구분한 현행 방송광고 유형을 프로그램 내·외 방송광고 및 기타 방송광고 3가지로 범주화해 포괄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구체적으로는 프로그램 외(프로그램의 전·후·중간) 광고는 일총량 범위(예: 일프로그램 시간 총합의 17/100) 내에서 허용하고, 프로그램 내 광고는 오락, 교양 및 스포츠중계, 스포츠보도 프로그램 장르의 일정 범위(10/100 이내)에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청자 보호 위한 예외 규제 및 평가제도 마련시청자 보호를 위해서는 현행 규제 중 중간광고 규제, 광고포함 사실고지, 광고시간제한 품목(예: 주류·대부업 등)에 대한 프로그램 내 광고금지, 어린이 보호를 위한 규제(광고자막고지·편성시간당 광고시간 제한, 프로그램내 광고 금지) 등은 네거티브 규제체계하에서도 예외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콘텐츠 제작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중소방송사에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광고시간, 협찬고지 방법, 광고품목 규제 등을 예외적으로 완화하는 규제 면제 특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네거티브 규제체계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청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자 영향평가 제도를 마련한다. 새로운 방송광고 유형이 방송광고 원칙에 위배될 경우 신속하게 규제체계에 포섭해 시청자를 보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규제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과징금 도입 등 사후 규제 강화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방통위는 이번 제도개선방향과 사회적 논의 필요 의제에 대해 간담회, 협의회, 방통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까지 입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온라인 광고가 전체 광고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낡은 방송광고 규제를 전면 혁신하여 방송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2.02.16 I 노재웅 기자
발리예바 중계 보이콧한 KBS·SBS...유영 "신경 안썼다면 거짓말"
  • 발리예바 중계 보이콧한 KBS·SBS...유영 "신경 안썼다면 거짓말"
  •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구제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연기에 KBS와 SBS 중계진은 침묵을 지켰다.발리예바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조 2번째, 전체 26번째로 나섰다.그의 연기가 시작됐지만 KBS의 남현종 캐스터와 곽민정 해설위원, SBS의 이현경 캐스터와 이호정 해설위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발리예바가 무대를 마친 뒤에야 이 해설위원은 “저는 금지약물을 복용하고도 떳떳하게 올림픽 무대에서 연기를 한 선수에게는 어떤 멘트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캐스터도 “도핑 양성이 나온 상태에서 출전이 강행된 연기에는 그 어떤 언급도 저희 중계자는 할 수 없었음을, 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역시 침묵으로 일관한 KBS의 곽 해설위원 역시 차가운 목소리로 “도핑 약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었다면 경기를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가뜩이나 발리예바 바로 다음으로 출전하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에 영향을 미칠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이었다. 곽 해설위원은 “우리 유영 선수는 공정한 경기를 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특히 곽 해설위원은 발리예바가 3위 안에 들면 꽃다발을 주는 간이 시상식은 물론 메달 수여식도 열지 않겠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방침을 언급하며 “가장 이해되지 않는 점”이라며 “다른 선수들은 무슨 죄냐”라고 꼬집었다.발리예바는 이날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보이는 등 완성도 있는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82.16점을 받으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자신의 세계 기록(90.45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점수다. 연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유영은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다만 그가 보여준 연기에 비해 70.34점의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유영에 앞서 4조 첫 번째, 전체 19번째로 출전한 김예림은 67.78점을 받았다. 김예림 역시 큰 실수 없이 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수행했다.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6위와 9위에 오른 유영과 김예림은 상위 25위 이내에 여유 있게 포함돼 17일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유영은 경기 뒤 “전에 선수 신경 쓰지 않고 내 할 거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발리예바의 도핑 파문 관련 “신경이 안 쓰였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내 스케이팅이 우선이다. 여러 사건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2.02.16 I 박지혜 기자
'레전드' 이천수·오범석, 해설위원으로 K리그 함께 한다
  • '레전드' 이천수·오범석, 해설위원으로 K리그 함께 한다
  • 이천수 축구해설위원. 사진=뉴시스오범석 축구해설위원.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국가대표 이천수와 오범석이 K리그 해설위원으로 나선다.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은 15일 2022시즌 K리그 중계방송을 담당할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을 공개했다.K리그1 주관방송사 JTBC Golf&Sports에는 유튜브와 방송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이천수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이천수 해설위원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JTBC 스포츠 채널의 해설위원으로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를 중계한 바 있다. 네덜란드 프로리그와 K리그 선수 경력을 가진 정종봉 해설위원도 합류한다. JTBC Golf&Sports는 새로 합류한 이천수, 정종복 해설위원과 함께 김형일 해설위원, 임경진, 이인환, 박용식 캐스터가 중계를 담당한다.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skySports에서는 K리그 레전드 오범석의 해설진 합류가 눈에 띈다. 오범석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K리그 397경기와 국가대표 A매치 43경기에 출장한 경력을 자랑한다.skySports에서는 오범석 해설위원과 함께 기존의 박문성, 이상윤 해설위원, 배성재, 소준일 캐스터, 박봉서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다.MBC와 tvN에서 축구해설을 맡고 있는 서형욱 해설위원도 한국프로축구연맹 자체 중계진에 합류한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skySports에 편성되는 K리그1 일부 경기와 생활체육TV, IB스포츠 등에 편성되는 K리그2 경기의 중계방송을 담당한다.서호정, 박찬우, 김대길 해설위원, 박찬, 한종희, 이대현, 김수빈 캐스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맹 자체 중계진으로 참여하며, 윤영주 캐스터가 새로 합류한다.IB스포츠는 기존의 강성주 해설위원과 김태우 캐스터가 올해에도 마이크를 잡는다.이번 시즌에도 K리그1,2 모든 경기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2022년 K리그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전북현대 대 수원FC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2022.02.15 I 이석무 기자
KT, 5G 기반 AI 스포츠 중계 솔루션 도입
  • KT, 5G 기반 AI 스포츠 중계 솔루션 도입
  •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인공지능(AI) 방송중계 솔루션 전문회사인 픽셀스코프와 5G에 기반을 둔 AI 무인 스포츠 방송중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5G 기반 AI 무인 스포츠 방송중계는 5G로 연결된 카메라와 장비를 AI가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중계 화면을 송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방식의 스포츠 중계 시스템보다 중계차 등 필수 장비를 간소화 할 수 있고, 운영 인력 최소화도 가능해 공간과 비용 효율성이 높다고 KT는 설명했다.특히 선수와 공의 움직임과 다양한 경기정보를 딥러닝 기술로 인지 및 학습해 점수 계산, 심판 판정 정보의 실시간 제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선수 기록이나 공의 빠르기, 궤적, 통계 등의 스포츠 데이터의 연동과 분석도 할 수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스포츠 방송중계 콘텐츠를 제공한다.또 촬영한 경기 영상을 현장의 장비에 보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본과 편집본을 모두 외부의 클라우드에 저장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현장에서 별도로 백업을 할 필요도 없어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KT와 픽셀스코프는 5G 기반 AI 무인 스포츠 방송중계 솔루션을 프로탁구리그에 적용해 고화질의 중계를 TV스포츠채널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 중이다..양사는 향후 5G 기반 AI 무인 스포츠 방송중계 솔루션을 탁구 외에도 골프와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중계가 필요한 모든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유용규 KT Enterprise전략본부장은 “KT 최대 경쟁력인 5G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방송분야의 DX(디지털전환) 혁신을 리딩하겠다”며 “방송사 및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5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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