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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즌 우승 경쟁, 24일 전남GT서 갈린다
- 지난해 열린 2022 전남GT 슈퍼 6000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슈퍼레이스지난 3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찬준.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시즌 챔피언 향방은 이번 6라운드 결과에 따라 갈린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가 총 8라운드 가운데 6라운드에 접어든다. 슈퍼레이스 6라운드는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하 KIC, 5615km, 17랩)에서 열린다.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전남GT(Grand Touring) 대회의 초청 경기로 참여한다. 오는 23일에는 예선을, 24일에는 순위를 결정짓는 결승 레이스가 열린다.시즌 챔피언을 향한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드라이버 포인트 1위부터 3위까지 겨우 16포인트 차이다. 1위 이찬준(86포인트·엑스타 레이싱), 2위 김재현(78포인트·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3위 이창욱(70포인트·엑스타 레이싱)이 차례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세 선수의 드라이버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6라운드 성적이 중요하다. 세 선수 모두 아직 슈퍼 6000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적이 없다. 정상을 향한 동기부여가 그 누구보다 강력하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이창욱이다. 이창욱은 지난 라운드 리타이어로 핸디캡 웨이트가 없다. KIC에서 열린 올 시즌 3라운드 예선에서 슈퍼 6000 코스 레코드(1랩 2분10초593초)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전남GT에서 2위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기억도 있어 우승에 대한 갈망도 어느때보다 크다.반면, 이찬준과 김재현은 핸디캡 웨이트를 얹는다. 지난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각각 50kg와 80kg를 안고 레이스를 펼친다. 최종전(7, 8라운드)이 더블 라운드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 최대한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내는 전략을 취할 수도 있다.하지만 지난 4라운드에서 이찬준이 핸디캡 웨이트 100kg를 얹고도 3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우승 경쟁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장현진(서한GP)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5라운드에서 시즌 첫 포디엄(2위)에 올랐던 장현진은 후반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전남GT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은 매우 소중하다. 지난 시즌은 1점 차이로 시즌 챔피언이 결정됐다. 따라서 1포인트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의 주인공도 주목해 볼만하다.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이 상이 주어진다. 1점이 소중한 상위권 선수들은 이 기록을 적극적으로 노려볼만 하다.한편, AMC 모터스포츠는 6라운드를 앞두고 드라이버 라인업을 모두 교체했다. 개막전(1, 2라운드)에서 연속 4위를 기록한 일본인 드라이버 아오키 다카유키와 GT 클래스 5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정경훈을 슈퍼 6000 레이싱 차량에 앉힌다. 슈퍼 6000의 6라운드 디지털 중계는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 페이스북을 통해서, TV 생중계는 24일 오후 1시 50분부터 주관 방송사 채널A와 채널A 플러스에서 진행된다.
- 대한체육회, KBS와 전국체육대회 주관방송사 부문 후원계약
- 김종수(왼쪽)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과 김봉진 KBS 스포츠국장이 전국체육대회 주관방송사 부문 공식 후원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와 한국방송공사(KBS)가 전국체육대회 주관방송사 부문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종목 중계 및 대회 홍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양 측은 18일 전국체육대회 주관방송사 부문 후원사 계약을 맺었다. KBS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전국체육대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전국체육대회 엠블럼 지식 재산권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 권리를 부여받게 되고 대한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제1회를 시작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경기대회다. 김연아, 박태환, 황선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세계무대를 향해 도전해왔다. 특히 선수, 지도자, 임원 등 약 3만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서 선수들 경기력 발전은 물론, 개최지의 스포츠 산업 및 시설의 발전에 이바지해왔다.대한체육회와 KBS는 이번 후원 협약으로 전국체육대회의 중계를 통한 대회의 홍보, 유망주 선수 발굴 등 전국체육대회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특히 기존보다 더 다양한 종목의 중계를 통해 국민에게 스포츠 종목을 알리고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을 만들어나가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전국체육대회는 국 최고·최대의 종합경기대회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문화 보급 및 확산을 불러오는 가장 중요한 대회이다”며 “올해 대회부터 KBS와의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국민께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선수들을 소개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김덕재 KBS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공영방송 KBS는 대한민국 체육의 근간인 전국 체육대회를 후원하고 중계방송함으로써 한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지상파와 케이블 등 KBS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기 종목은 물론 비인기 종목까지 예전보다 더 많은 중계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산, 알리바바 클라우드로 운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 Hangzhou Asian Games Organizing Committee)가 아시안게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 중추인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핵심 시스템을 구축했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술을 통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본사가 위치한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온 더 클라우드(Asian Games on the Cloud)’를 지원하게 된다.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중계권 방송사(RHB, Rights-Holding Broadcaster)가 라이브 영상을 수신할 수 있게 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 가속 서비스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라이브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아시안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경기 관리 시스템(GMS, Games Management System), 결과 배포 시스템(RDS, Results Distribution Systems), 경기 지원 시스템(GSS, Games Support Systems)으로 구성돼 있다.이러한 시스템은 56개 경기장과 정보기술관리센터, 메인 미디어센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24시간 운영을 지원하며 전 세계 45개 국가 및 지역의 1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시안게임의 공식 정보기술총괄기업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실전 경험을 토대로 아시안게임을 지원한다.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컨테이너 서비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여 이벤트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물리적 시설이 필요하지 않다. 클라우드를 통한 방송은 비용 절감과 최소한의 설정 시간으로 고품질의 다자간 라이브 콘텐츠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회 동안 최대 68개의 고화질(HD) 및 초고화질(UHD) 피드를 통해 5,000시간 이상의 라이브 영상을 전송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능형 운영 플랫폼을 출시해 선수촌의 운영을 관리하며,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트래픽 및 군중 관리 분석을 통해 공공 안전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은 선수촌 거주자에게 영어와 중국어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골프시장 20조 6690억원으로 커져
- (사진=유원골프재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골프시장 총 규모가 20조 6690억원으로 2년 전보다 5조 854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13일 국내 골프시장의 구조와 규모를 분석해 골프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22’를 발간하고 “2020~2022년까지 3년간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산업 구조와 규모를 집계, 추정 및 분석한 백서로서 2017년 첫 백서 발간 이후 2년 주기 데이터 분석에서 나아가 최초로 총 3년의 연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총 263쪽 분량으로 구성된 2022 골프백서는 골프산업 전체 구조와 시장별 규모 및 특성, 시사점 등을 여섯 개의 장으로 구분해 기록했다. 필드골프, 스크린골프,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용품, 시설, 중계권 등 골프와 관련된 스포츠 산업 전반을 다룬 2022 골프백서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따른 골프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략에 대해 사전적으로 시사하는 바를 중점으로 다뤘다.2022 골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골프시장 규모는 2020년 시장규모 대비 5조 8540억 원가량 성장한 20조 6690억 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2022년은 전년 대비 평균 16.2% 성장률을 보이며 팬데믹 이전의 5년 연평균 성장률인 4.9% 대비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백서 발간을 책임진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산업센터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이 소수 인원, 야외 활동이라는 특성을 가진 골프산업의 수요가 폭증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2022 골프백서는 전체 골프산업을 스포츠시장가치망 개념에 기반해 크게 ‘본원시장’과 ‘파생시장’으로 구분했다. 본원시장은 골프산업의 핵심인 골프 라운드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벤트 대회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거래되는 시장이며, 파생시장은 본원시장으로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성되는 연관 시장이다. 2022년 기준 본원시장은 전체 한국 골프시장 규모의 40.4%인 8조 3556억 원이며, 파생시장은 59.6%인 12조 3134억 원가량으로 집계됐다.본원 시장 내에서는 필드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참여 비이벤트 필드) 거래액이 61.3%인 5조 1200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스크린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참여 비이벤트 스크린) 거래액이 26.2%인 2조 1865억 원에 달했다.골프 본원시장 규모는 2020년 약 3조 6760억 원에서 2021년 약 4조 6687억 원, 2022년 약 5조 1,2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6%, 27%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스크린골프 본원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조 5304억 원에서 2021년 약 1조 8143억 원, 2022년 약 2조 1865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 19%, 21% 성장했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성장률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필드골프와 스크린골프는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닌 골프시장 전체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파생시장은 2020년 약 8조 7360억 원에서 2021년 약 11조 1197억원, 2022년 약 12조 3134억원으로 커졌다. 파생시장의 81%인 9조 9365억 원은 골프용품이 차지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골프산업의 시장구조 및 규모를 담은 골프산업백서를 벌써 네 번째 발간하게 됐다. 골프산업백서가 국내 골프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골프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골프산업의 전방위적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 골프산업백서 발간식에 참석한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유원골프재단)
- 박세리·양준혁·이형택 등 TV조선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발탁
- TV조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첫째 줄 왼쪽부터 박세리 골프 해설위원, 양준혁 야구 해설위원, 이형택 테니스 해설위원, 둘째 줄 왼쪽부터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이용수 축구 해설위원, 안재형 탁구 해설위원, 하승진 농구 해설위원.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편 최초로 아시안 게임을 중계하는 TV조선이 스타들로 구성된 해설위원을 공개했다.TV조선이 12일 공개한 해설위원 명단에는 ‘골프여제’ 박세리(골프)를 시작으로 양준혁(야구), 박문성(축구), 이용수(축구), 이형택(테니스), 안재형(탁구), 하승진(농구) 등이 포함돼있다.골프 해설을 맡게 된 박세리는 “해설은 많이 해 보았지만 아시안게임 해설은 처음이어서 기대 반 걱정 반 이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후배 선수들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제가 선수 출신이다 보니 선수의 마음에서, 선수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해설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아시안게임 해설도 그러한 맥락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해설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후배 선수들에게는 “부담감보다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발휘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아시안게임 4라운드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야구 해설위원 양준혁은 “아시안게임 해설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쁘다”며 “객관적으로 야구가 금메달에 조금 가깝긴 하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매 경기에서 승부사 류중일 감독이 잘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이어 “국제대회는 처음으로 해설을 하는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더 재밌고 더 알차고 더 많은 내용을 팬들한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재미와 조언을 통해 ‘옆집 오빠’ 같은 해설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은 “종합대회를 여러 번 했지만 할 때마다 두 가지 느낌이 든다. 하나는 ‘주인공인 우리 선수들의 진심과 열정 그리고 열의를 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다른 하나는 ‘재밌으면 좋겠다’이다”며 “진심을 잘 전달해서 이번 대회는 보시는 분들이 신나게 응원하시면서 즐기실 수 있게 해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더불어 “최근에 운이 좋게도 월드컵 5번을 현장에서 중계한 유일한 해설자로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제가 경험을 하면서 또 느꼈던 거 또 배웠던 거 이런 것들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 번에 모두 쏟아보겠다”고 다짐했다.축구 해설위원 이용수는 “오랜만에 하는 중계라서 마음가짐이 더욱 새롭다. 굉장히 마음도 설레고 또 약간의 부담도 느끼고 있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재미있고 감동 있고 또 유익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테니스 해설위원 이형택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진으로 합류하게 돼서 기쁘기도 하고 부담도 되지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러면서 “평소 하고 싶은 해설의 방향이 있었다. 친구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만드는 해설을 해보고 싶었다”며 “냉철하지만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해설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탁구 해설위원 안재형은 “그동안 탁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국민들께 많은 기쁨을 드리고, 좋은 성적을 내왔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가 된다”며 “탁구 종목이 또 다시 국민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고, 선수들이 우승하는 그 장면을 꼭 보실 수 있도록 같이 응원하면서 또 지켜봤으면 좋겠다. 선수들한테 파이팅을 주고 싶고. 저도 그 현장을 지키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농구 해설위원 하승진은 “제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시청자분들이랑 소통을 많이 하고 있어서 저의 강점은 친근함인 것 같다”며 “전문적이고 딱딱한 해설보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의 감성과 시청자들의 감성을 잘 조화롭게 설명해 농구를 잘 아는 친구 또는 동네 형이 옆에서 해설해 주는 느낌으로 경기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TV조선 항저우 아시안 게임 방송단은 “종편 최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스포츠에서 상징성이 큰 ‘빅네임’ 영입에 공을 들였다”며 “막강 해설 라인업으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다”고 큰소리쳤다.한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부터 10월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며 45개국이 40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 남녀 실업배구 최강자 가린다...종합선수권대회 8일 개막
- 사진=실업배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가 충북 단양에서 개최된다.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는 2023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고 단양군, 단양군의회, 단양군체육회, 대한민국배구협회, 스타가 후원한다.이번대회 참가팀은 총 9개팀이다. 남자부는 국군체육부대(감독 박삼용), 부산시체육회(감독 이형두), 영천시체육회(감독 조규남), 현대제철(감독 송명용), 화성시청(감독 임태복) 등 5개팀이다. 여자부는 대구시청(감독 고부건), 수원시청(감독 강민식), 양산시청(감독 강호경), 포항시체육회(감독 김윤혜) 등 4개팀이 도전장을 던졌다.각 부별 풀리그전을 거친 후 남자부는 1위와 2위가 결승전을 치르고 여자부는 3, 4위전과 결승전을 갖는다.지난 2023년 7월 충북단양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에서는 국군체육부대와 수원시청이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남자부 김웅비(국군체육부대), 여자부 김도아(수원시청)가 선정됐다.MBC스포츠플러스는 13일 낮 12시 여자부 결승, 오후 2시 남자부 결승경기를 중계한다.
- ‘한국판 UEFA 유스 리그를 향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탄생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스컵을 통해 국제 경쟁력 향상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스컵을 통해 유소년 지도자 교류도 기대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소년들의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연맹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2023 인천’(유스컵)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유스컵은 연맹이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K리그 유소년팀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대회 참가 팀은 국내 6개 팀, 유럽 4개 팀, 아시아 2개 팀으로 총 12개 팀의 17세 이하(U-17)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국내에서는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 인천 부평고가 출전한다. 국내 팀 선발 기준은 K리그 올해의 유소년 클럽 상 1~4위 팀과 개최 지역인 인천 2개 팀이다.유럽 구단으로는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CF(이상 스페인), RSC 안더레흐트(벨기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가 참가하고 아시아 팀으로는 도쿄 베르디(일본), 촌부르FC(태국)이 함께 한다.연맹은 “K리그 유소년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며 “비슷한 연령대의 유럽 선수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등을 통해 풍부한 국제 무대를 경험 중”이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연맹은 국내 팀이 최대한 해외팀과 경쟁할 수 있게 신경 썼다. 두 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 조별리그에 국내 팀과 유럽 팀이 골고루 편성될 수 있게 포트를 분배했다. 또 6개 팀이 2개 조에서 경쟁하며 순위 결정전 까지 최소 6경기를 보장했다.연맹은 “국내 팀과 해외팀을 절반 비율로 맞췄다”며 “라리가와의 협약으로 2개의 스페인 팀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해외 팀과 접촉했으나 일정, 이동 거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일본 팀과는 꾸준히 교류해 왔고 동남아시아 팀은 잠재적인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기장 환경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이번 대회는 인천 문학경기장 보조 구장, 인천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 인천 남동 럭비 구장에서 예선을 치른다. 이어 결승전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다.연맹은 “대부분 국내 팀은 인조 잔디 구장에서 뛰지만 유럽 팀은 천연 잔디 구장에서 뛴다”며 “프로 직전에 있는 선수들인 만큼 천연 잔디 구장에서 뛸 수 있게 노력했다. 인천시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선수들만 성장의 발판이 되는 건 아니다. 대회 기간 경기 휴식일엔 지도자 콘퍼런스가 열린다. 참가 구단 감독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각 구단의 유소년 육성 관련 노하우 및 철학을 공유한다.연맹은 “이번 대회를 지속·확대 운영해서 K리그 유소년팀이 해외 선진 리그와의 접점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각 K리그 구단 프런트, 코치진의 국제 교류와 경쟁력 확보 역시 기대한다”라고 청사진을 그렸다.한편 이번 유스컵은 결승전 외 전 경기(35경기)를 ‘K리그 유스’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다. 9일 열리는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