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34건

깜짝 金 레데츠카, 아버지는 '햄릿' 작곡한 국민 가수
  • [평창]깜짝 金 레데츠카, 아버지는 '햄릿' 작곡한 국민 가수
  • 지난 17일 강원도 정선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체코의 에스터 레데츠카가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우승으로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에스터 레데츠카(23·체코)가 뮤지컬 ‘햄릿’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체코 국민가수 야넥 레데츠키(56)의 딸로 알려져 화제다.레데츠카는 지난 17일 강원도 정선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안나 파이트(오스트리아)를 0.01초 차로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데츠카는 스노보드가 주 종목으로 알파인스키에서는 우승후보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깜짝 금메달로 전 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이날 현장에는 레데츠카의 아버지 야넥 레데츠키가 함께했다. 야넥 레데츠키는 18일 올림픽 공식 정보 웹사이트 ‘마이인포 2018’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기쁜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정직하게 스포츠에 헌신한 딸은 스키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야넥 레데츠키는 뮤지컬 ‘햄릿’의 작곡가로 국내 공연계에서도 친숙한 이름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원작으로 하는 이 뮤지컬은 2000년 체코에서 초연한 뒤 2004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야넥 레데츠키는 2007년 국내 초연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작품은 지난해까지 꾸준히 공연하며 인기 있는 라이선스 뮤지컬로 사랑 받아왔다.체코에서는 국민 가수로 불린다. 1987년 데뷔한 야넥 레데츠키는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으로 손꼽힌다. 1997년 체코 그래미상을 비롯한 수많은 음악상을 수상했다. 1996년 체코공화국에서 가장 큰 루체르나 콘서트장에서 열린 콘서트 실황중계는 시청률 62%를 기록하기도 했다. 레데츠카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온 나라에서 아빠 노래가 나온다”고 말했다.레데츠카도 아버지를 닮아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왔다. 운동선수로서의 재능은 아이스하키로 동계올림픽 메달 2개를 딴 할아버지 얀 클라파치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어머니에게서 이어 받았다. 4세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스노보드 전문 선수로 활약해왔다. 취미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기타 연주와 노래 부르기다. 여름에는 비치발리볼과 윈드서핑을 즐긴다.레데츠카는 오는 24일 열릴 알파인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에도 출전해 사상 첫 스키·스노보드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야넥 레데츠키는 “체코에 돌아가면 딸을 위한 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18.02.18 I 장병호 기자
축포 터트린 평창올림픽, 엇갈린 수혜주
  • 축포 터트린 평창올림픽, 엇갈린 수혜주
  • <단위: 원>[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 9일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선보이며 평창올림픽이 축포를 터트렸지만 정작 수혜주로 꼽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4일 종가 기준 평창 올림픽 수혜주로 꼽혔던 광고·미디어, 통신, 화장품, 면세점 업종의 주가는 큰 탄력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5G 기술 시현으로 대표적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통신업종은 이날 전일 대비 1.14% 상승한 345.35로 장을 마감했지만, 올림픽 개최 후 2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의 방송통신서비스 업종도 개최 당일 전일 대비 4% 이상 하락했다가 12일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유통, 서비스업종도 올림픽 특수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앞두고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분위기가 과거 88 올림픽, 2002월드컵 때와는 사뭇 다르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유의미한 유입 반등이 보이지 않아 개최 효과가 기대 이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월 올림픽 효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긴 하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평창 올림픽 수혜 효과가 선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주보다는 저평가 된 중소형주 위주로 주가 상승이 보인다는 설명이다. 통신업종 중에서는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의 상승은 미미하지만 삼지전자(037460)는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지전자는 8일 전일 대비 5.51%, 12일 3.51%씩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삼지전자는 LG유플러스의 메인벤더로 기존의 무선통신장비 위주의 연구개발을 통해 중계기 및 스몰셀 등 5G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4G 투자가 진행될 당시 3년에 걸쳐 약 1200억원 규모의 LTE 중계기를 납품한 이력이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내에 장비입찰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으로 오는 3분기부터 삼지전자의 장비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2.17 I 성선화 기자
개회식 '망언' NBC해설자, SNS로 뒤늦은 사과
  • [평창]개회식 '망언' NBC해설자, SNS로 뒤늦은 사과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 옹호 발언을 한 미국 NBC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뒤늦게 사과했다.그는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평창올림픽 개막식 도중 제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잊혀서는 안 될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을 무시하거나 무례한 언급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평창올림픽은 개최국 한국이 그동안 이룩한 성과와 미래에 대한 찬사다. 한국은 고유한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하고 강력하며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한국은 소중한 친구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저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라모는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던 중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서 일본이 문화와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논란이 일자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는 이틀 만인 11일 스포츠 케이블 자회사 NBCSN을 통해 “한국인들이 모욕감을 느꼈음을 인정했을 것”이라며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12일에는 “라모를 더는 이번 대회 기간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타임지 기자 출신인 라모는 미국 내에서 아시아 전문가로 활약하는 인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해설을 맡은 바 있다. 국제컨설팅 회사 ‘키신저 어소시에이츠’ 공동 최고경영자로, 스타벅스와 페덱스 이사로 등재돼 있다.
2018.02.15 I 정수영 기자
돌아온 ‘아육대’·‘리턴’ 결방·특선영화 ‘럭키’
  • [오늘의TV]돌아온 ‘아육대’·‘리턴’ 결방·특선영화 ‘럭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설특집 2018 아육대)’ 1,2부가 15일 방송한다. ‘아육대’는 대표 명절 예능프로그램으로, 아이돌 멤버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경쟁한다. 볼링 부문이 신설됐다. 엑소,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세븐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W 등 아이돌 그룹 52팀, 총 230여명의 아이돌 멤버가 출연한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DJ G.PARK(G팍)으로 등장해 EDM 파티로 흥을 더한다. 오후 5시 10분. SBS 수목 미니시리즈 ‘리턴’은 결방한다. 해당 시간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 :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남 10000m, 남자 아이스하키 대한민국 : 체코 등을 중계한다. KBS와 MBC는 수목 미니시리즈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부터 편성했다. 사진=‘럭키’ 포스터◇설 특선 영화는…영화 ‘럭키’(2016)는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무명 배우와 삶이 뒤바뀐 냉혹한 킬러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당시 697만 명을 모았다.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이 출연한다. KBS2 오후 5시 25분.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2017)은 총명한 왕 예종과 비상한 기억력을 겸비한 신입사관의 사건 해결을 담았다.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이 출연한다. tvN 오후 7시 20분. 영화 ‘더 킹’(2017)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권력을 농단해온 검사들의 이야기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가 출연한다. JTBC 오후 9시. 영화 ‘싱글라이더’(2017)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증권회사 지점장이 가족이 있는 호주로 갑자기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출연한다. JTBC 오후 11시 30분.
2018.02.15 I 김윤지 기자
IT기자, 英 축구성지 '웸블리' 북런던 더비 가다
  • IT기자, 英 축구성지 '웸블리' 북런던 더비 가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둔 날, 런던 외곽 웸블리 파크는 승리의 찬가가 울려퍼졌다. 부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코끝이 붉게 물든 한 떼의 남성들은 “위너”를 외쳤다. 옆에 서 있으면 귀가 따가올 정도다. 청년부터 나이 지긋한 청년들까지 북런던 더비 승리를 축하했다. 돌아가는 지하철 안에서도 이들은 내내 시끄러웠다. 한 명이 앞장 서 소리를 지르면 뒤따라 소리를 지르는 형태였다. 양 볼과 코끝이 얼큰하게 물든 덩치큰 남성들이다보니 곁에 있는 사람들은 위협감을 느낄 정도다. 몇몇은 집에 가지 않고 주변 펍, 식당가를 향했다. 그 곳에서 같은 팀을 응원한 동료들과 한 잔을 나눴다. 축구는 이들에게 ‘낮술’을 마실 수 있는 핑계이자 삶의 낙인 셈이다. 이들에게 있어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날이 축제날이다. 많은 이들이 익히 알고 있다시피, 잉글랜드 축구 광팬은 전 유럽에서도 유명하다. 월드컵 혹은 챔피언스리그 같은 국가 대항전에서 잉글랜드 훌리건은 경계의 대상이기도 하다. 평소에는 얌전해 보이다가도 언제든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 팬에 대해서는 과격한 언사도 서슴지 않는다. 한국의 프로축구 서포터들의 과격 행동이 가끔 뉴스에 오르내릴 때가 있다. 하지만 이들만큼 무섭지는 않았다. 경기장 웸블리 구장 앞에서 관중들을 살펴보는 기마경찰지난 10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치열하기로 소문난 북런던 더비를 보러 갔다. 전통의 강호 토트넘과 세계적인 명문구단이 된 아스널 간 북런던 축구 클럽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대결이다. 이들의 경기는 이미 런던 내 신문과 방송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럭비, 평창올림픽에 이은 3번째 꼭지로 북런던 더비 소식이 나왔지만 스포츠 뉴스 시간만 되면 양 팀의 선수 상태와 감독 인터뷰가 나왔다. ◇경기 시작 전 감도는 전운 웸블리파크 역에서 웸블리 구장까지는 약 300~400m 정도 걸어가야 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데, 이 길은 이미 사람들로 꽉 찼다. 대부분 토트넘 팬들이었다. 원정팀 아스널 팬들은 보이지 않았다. 아스널 특유의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왔어도, 두꺼운 외투 속에 숨겨 놓았을 것이다. 경기장 안에는 청년부터 중년에 이르는 축구팬들이 들어와 있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구매력 있는 남성 팬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티켓 값이 각 경기장과 경기 별로 다르고 비싸다보니 학생 혼자서 티켓을 구매하기 힘들다. 이곳 런던 거주민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팀 경기라도 해도 큰 맘 먹고 와야 한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나 첼시 등 명문 구단의 빅게임 티켓을 구매한 이들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웸블리 구장 안쪽 전광판에서 토트넘 대표 선수들의 얼굴이 나왔다. 해리 케인의 얼굴이 나오자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EPL 최고 득점 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케인은 토트넘의 영웅이다. 이날 유일한 결승골도 케인의 헤딩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토트넘내 주요 4인방으로 전광판에 나왔다. 관중들은 ‘쏘니’를 연호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는 케인이지만, 손흥민 또한 토트넘 팬들의 애정을 받는 선수였다. 경기 시작 30분여전인 정오가 되자 본격적인 전운이 감돌았다. 원정 아스널 팬들이 골대 뒷편 한 켠에 자리 잡자 경기 진행요원들과 경찰이 이들을 둘러쌌다. 홈 팬들과의 경계선을 명확히 했다. 아스널 팬들이 구호를 외치고 응원가를 부르자 토트넘 팬들은 바로 야유를 보냈다. 중년 토트넘 팬이 욕설로 들리는 말을 익살스럽게 했다. 주변 관중들 모두가 다 웃었다. 경기 시작 전 박지성이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에 직접 AFC 아시아 국제 선수상을 수여하기 위해 나타난 것. 사회자의 공지와 함께 짤막한 손흥민의 소감이 전광판에 나왔다. 토트넘 관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약 8만여 관중 앞에서 한국 축구 레전드의 이름이 빛난 셈. 경기가 시작하자 철판 두드리는 소리가 일제히 났다. 1층 관중석 천장을 관중들이 일제히 두들기기 시작한 것. 평소 얼마나 많이 두들겼는지 몇몇 천장은 부서져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 중간중간 아스널 팬들에 대한 야유를 잊지 않았다. 아스널을 지독히 싫어하는 토트넘 팬들의 감정이 실린 응원가가 나왔다. 얼큰하게 취한 한 중년 남성이 큰 소리로 욕을 하며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는 부지런히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요 공격 루트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널 수비진도 세계적인 선수들인지라 쉬이 뚫리지 않았다. 수 차례 공격이 무위로 끝났고, 후반 교체 전 슈팅까지 날려보았지만 허사였다. 그래도 토트넘 팬들은 교체돼 나가는 손흥민을 박수로 격려했다. ◇경기후, 빠져나가는 데만 1시간 경기가 끝나자 8만 관중이 한꺼번에 나왔다. 경기 시작 수 시간전부터 입장했던 관중들이 한꺼번에 나가다보니 웬블리 구장 주변은 인파로 빽빽했다. 웸블리파크역으로가는 데만 20분 넘게 걸렸다. 중간중간 ‘위너 원’이라는 힘찬 함성이 들렸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운집해 있다보니, 스마트폰은 먹통이 됐다. 평소에도 런던 주택가의 무선인터넷 접속 상황은 좋지 않았다. 빠른 LTE에 익숙한 한국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 3G망도 원활하지 않았다. 구글지도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우버 같은 서비스도 있으나마나였다. 당초 우버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우버 앱에 접속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 먹통이 된 우버 앱웸블리파크 역 앞에 가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역 앞을 경찰들이 에워싸고 못들어가게 막고 있었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천명의 관중들이 웸블리파크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익숙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20분여 지나자 경찰이 역 문을 개방했다. 앞서 온 관중들이 다 빠져나가자 통제를 푼 것 같았다. 20분여를 차가운 빗속에서 기다렸던 이들은 경찰들에 야유를 했다. 익살스런 표현인듯 했다. 경찰들도 씨익 웃을 뿐 별 말을 하지 않았다. ◇축구 경기 = 지역축제, EPL 만드는 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이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경기를 보는 이들이 많다. 관심이 뜨겁다는 얘기다. 전세계 관심이 모이다보니 TV를 통한 중계권료 시장이 엄청나다. 이날 경기에도 8만 관중이 들어가는 웸블리 구장이 가득 찼다.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것. 영국 사람들은 영국내 자기 고장 팀에 대한 애정이 높다. 구매력 높은 이들을 통해서만도 구단은 먹고 산다. 지난 2016-2017년 중계권료 수익에서 지난해 리그 우승팀 첼시는 1억5280만파운드(약 2285억원)를 기록했다. 북런던에서 아스널과 좌웅을 겨루는 토트넘이 3위였다. 1억4810만 파운드. 20위 선더랜드의 중계권료가 9990만파운드였다. 하위팀마저도 대규모 중계권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하위팀도 만만치 않으니 EPL은 매 경기가 흥미진진하다. 소수 명문 구단이 리그를 이끄는 유럽 다른 리그와는 다른 점이다. 이런 중계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점도 결국은 팬덤이 바탕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지는 팬덤 문화다. 매 경기마다 수만의 관중이 구름처럼 몰려드다보면 자연스럽게 프로구단의 수익이 늘고, 이는 경기 수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한국은 가능할까. 아시아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수차례 재패할 정도로 K리그는 수준이 높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프로축구 인프라가 개선됐다고 해도 우리 관중석은 아직 초라한 경우가 많다. 공영방송에서 어쩌다 가끔 K리그 경기 중계를 볼 뿐이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한국에서는 꼭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으리라 다짐했다. 언젠가는 K리그도 아시아의 EPL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2018.02.15 I 김유성 기자
‘데이터 공짜’로 옥수수(oksusu) 시청시간 37%  쑥쑥
  • ‘데이터 공짜’로 옥수수(oksusu) 시청시간 37% 쑥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 이형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실시간 시청시간이 37% 이상 상승하고 일 평균 방문고객은 1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특히 개막식 경기를 보며 채팅을 나누는 고객이 평상시 대비 5배 이상 몰려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채팅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즉석 추첨을 통해 치킨, 피자 등 간식을 증정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옥수수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때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LTE 고객이 대상이며, 데이터 무료제공은 올림픽 대회 기간인 2월9일부터 2월25일까지다.회사 측은 실시간 시청과 방문고객이 상승한 이유로 시차가 없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에 대한 시청 수요 증가와 데이터 부담 없는 옥수수 이벤트에 고객이 대폭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1시간의 시차와 데이터 무료 프로모션이 없었던 지난 16년 리우올림픽의 경우 일 평균 방문고객은 올림픽 기간 전 대비 2.6% 상승, 시청시간은 3.9% 증가에 그쳤다. LTE 데이터 무료 제공 콘텐츠는 평창 동계올림픽 생중계 및 명장면 클립을 비롯해 약 114개의 실시간 TV채널, 13만여 편의 방송/영화 VOD, 22만여 편의 클립 등 옥수수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다.한편 옥수수는 ‘평창 퀵메뉴’, ‘스포츠->테마관‘, ‘평창올림픽관‘, ‘평창특집관‘ 서비스를 마련해 경기 생중계, 종목 별, 일차 별 명장면, 한국선수 출전 경기 및 금메달 경기, 메달 순위를 제공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관련 방송,영화 콘텐츠 등을 고객이 쉽게 원하는 방식으로 시청하도록 다양한 메뉴를 설정했다.
2018.02.14 I 김현아 기자
KT, 광화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전 진행
  • KT, 광화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전 진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통신파트너 KT가 13일 광화문 라이브사이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응원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라이브사이트는 서울에서도 5G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KT의 공식 체험관이다.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 모인 시민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KT 제공특히 이날은 루지 국가대표 성은령 선수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의 메달결정전이 있는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KT 임직원들을 비롯해 직장인, 외국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응원전에는 치어리더 박기량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운영인력 공식 서포터즈인 ‘아리아리걸스’와 KT 농구단의 김정석 응원단장이 함께 참여해 아리아리 댄스와 KT의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곡인 ‘Challenge Together’에 맞춘 응원을 진행하며 응원전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 응원전에서는 라이브사이트 내외부의 대형 스크린 외에도 KT 광화문 West사옥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 동시에 경기를 중계하여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함께 응원에 동참하도록 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이날 선수들의 성패에 관계없이 끊임없는 응원과 환호로 광화문 라이브사이트를 가득 채웠다.한편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라이브사이트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사이트 내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즉석 사진과 함께 종이액자를 제공하여 광화문 라이브사이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되는 25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2018.02.14 I 김유성 기자
'제네시스 오픈' 15일 개막..더스틴 존슨·타이거 우즈 등 출전
  • '제네시스 오픈' 15일 개막..더스틴 존슨·타이거 우즈 등 출전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제네시스 오픈(Genesis Ope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열린다.14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를 후원하며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총상금 720만 달러, 우승 상금 129만 달러가 걸린 제네시스 오픈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과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등 약 144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017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승혁 선수가 제네시스 오픈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제네시스 오픈은 전국 방송인 CBS 방송과 골프 채널을 통해 미 전역으로 중계되며, 국내에서는 SBS 골프 채널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G80, G80 스포츠, G90(국내명 EQ900) 등 선수단 이동 및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차량 200여 대를 제공하며, 클럽 하우스 및 제네시스 라운지 등 경기장 내 주요 거점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해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또한 대회 우승자 및 14·16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제네시스 G80 스포츠 차량을 상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 전무는 “예의와 격식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골프의 스포츠 정신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고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맥을 함께한다”라며 “제네시스 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사진=현대자동차)
2018.02.14 I 피용익 기자
北응원단 "대북제재 완화 위한 新무기…치밀한 정치·외교 도구"
  • 北응원단 "대북제재 완화 위한 新무기…치밀한 정치·외교 도구"
  • /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통일된 복장에 사람 얼굴 가면. 연일 미소를 머금고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와 함께 한반도기(旗)를 흔들며 응원하는 모습.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된 100명의 북한 응원단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신줄을 빼놓는 무기(Weapons of Mass Distraction)”라고 12일(현지시간) 묘사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10배 규모인 응원단을 올림픽 관중들 사이에 앉혀 놓고 전 세계를 현혹시키는 정치 도구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과 북한의 외교적 교류가 활발해졌다. 개막식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에 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예상치 못한 ‘방북 초청장’을 건넸다.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간 벌기,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한 전략 등 수많은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이후 미국도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미세하나마 한반도 정세 변화가 감지됐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김여정의 참석에도 별다른 접촉 없이 마무리 된 개막식 이후 전 세계 이목은 북한 응원단으로 옮겨갔다. 응원단은 올림픽 경기 중계 전파를 타고 세계 각지에 노출되고 있다. WSJ은 앞서 지난 10일 “평창 올림픽에서 스타가 탄생했다”며 북한 응원단의 데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미국 스피드 스케이트 스타 마메 바이니(17)는 북한 응원단에 대해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super awesome).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다. 북한 주민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사실도 올림픽을 찾는 한국인들에겐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다. WSJ은 “북한 응원단은 스웨덴과 남북 단일팀이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른 12일 저녁을 비롯해 그들이 모습을 드러낸 총 3차례의 이벤트는 그들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팬들로 북적거렸다”며 “상호 교류가 금지됐지만 한국 국민들은 마치 전시회에라도 온 것처럼 북한 응원단의 사진을 찍어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생 북한 주민과 접촉할 기회가 없는,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젊은이들은 경외심을 가지고 바라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응원단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도 그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부터 스포츠 행사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대화는 물론 어떠한 형태든 접촉이나 교류가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역시 응원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북한 내에선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WSJ은 추정했다. 신문은 “대부분 수도인 평양에 거주하는 엘리트 가정의 자녀일 것”이라며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WSJ은 응원단원들이 서로 대화를 하거나 물을 마시는 것은 물론 화장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스크린을 통해 결혼 프로포즈 이벤트가 있을 때에도 그들은 정면을 응시할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응원가를 부를 때엔 언제 그랬냐는 듯 일사불란하고 명확하게 움직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에 북한 응원단이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대북 제재를 완화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전략 도구라는 지적이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그들은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들이 응원가에 ‘나의 살던 고향’,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한국인들이 어렸을 때 배웠던 노래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을 포함시킨 것에서도 드러난다”고 꼬집었다.
2018.02.13 I 방성훈 기자
왕년의 명 선수, 박물관에서 만나다
  • 왕년의 명 선수, 박물관에서 만나다
  • [이데일리TV]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에서 <한국 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 특별전과 관련하여‘최고의 스포츠 스타를 만나다’토크 콘서트가 개최됐다.‘최고의 스포츠 스타를 만나다’ 토크콘서트에 출연한 홍수환 선수 (사진제공=미디어북톡) 이 행사에는 ‘4전5기’신화의 주인공인 전 WBA 밴텀급·슈퍼밴텀급 챔피언 홍수환 선수, 그리고 프로야구 원년 MVP이자 22연승 대기록의 주인공인‘불사조’박철순 선수가 참여한다. 행사는 광화문에 소재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진행된다. 홍수환 선수는 지난 2월 3일(토)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2월 24일(토)에는 박철순 선수가 출연한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이다. 각 행사의 진행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더공감마음학교의 박상미 교수가 맡고, 무릎팍도사의 보조사회자로 잘 알려진 ‘올밴’의 가수 우승민씨가 보조진행을 맡을 예정이다.행사 관계자는 “박물관을 관람하는 어린이·청소년이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것 ”이라고 행사를 소개했다.이날 행사는 페이스북라이브 등을 통해 중계되며,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홍보될 예정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행사참가는 무료이다.
동부대우전자, 佛 현지 핸드볼 후원..스포츠 마케팅 강화
  • 동부대우전자, 佛 현지 핸드볼 후원..스포츠 마케팅 강화
  • 동부대우전자가 프랑스 ‘핸드 스타 게임’을 후원하며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핸드 스타 게임 경기 전 축하 행사 모습. [동부대우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프랑스에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동부대우전자는 프랑스 국민 스포츠인 핸드볼 경기인 ‘핸드 스타 게임(HAND STAR GAME) 2018’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6~2017년 시즌부터 3회 연속 후원,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진행된 핸드 스타 게임은 프랑스 올스타팀과 외국인 선수팀의 경기로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개최됐고, 프랑스 전역에서 온 약 1만 2000여명이 관람했다.동부대우전자는 현지 스폰서로 참여해 신문과 라디오, 옥외광고, 경기장 내부 LED(발광다이오드) 광고 보드 등을 통해 기업 브랜드를 노출했다. 또 올스타 경기 선수들은 동부대우전자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는 ‘비인 스포츠(BEIN SPORTS)’ 등 각종 스포츠 채널을 통해 프랑스 전역에 생중계 돼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동부대우전자는 올스타 경기 당일 현지 바이어들을 경기장으로 초청, VIP룸을 제품 전시장으로 꾸미고 딜러쇼를 진행해 바이어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가전 전문업체 주요 바이어들이 참석해 멀티 도어 냉장고, 유럽향 콤비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레트로 디자인 소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부대우전자는 프랑스 가전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을 앞세워 지난해 전자레인지 점유율 3위, 양문형 냉장고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시열 동부대우전자 프랑스 법인장은 “프랑스 국민 스포츠인 핸드볼 올스타전을 후원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12 I 양희동 기자
美NBC 개회식 망언에 서경덕 교수 "아시아의 정확한 역사 알려주자"
  • [평창]美NBC 개회식 망언에 서경덕 교수 "아시아의 정확한 역사 알려주자"
  • 서경덕 교수팀이 전 세계에 주요 언론사에 배포한 이번 동영상의 주요 장면[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미국 대표 방송사인 NBC의 해설자가 “한국의 발전, 일본 본보기로 삼은 것”이라고 발언을 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NBC의 개막식 중계방송 중 일본 선수단의 등장 당시 “일본이 한국을 1901년부터 1945년까지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들은 일본이 문화·기술·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본보기였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이에 대해 “이번 일에 관련해 우리가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를 계기를 삼아 일본이 아시아에 저지른 잔인한 역사를 제대로 알려야만 한다”고 11일 주장했다.그는 “일본의 역사 왜곡 전략이 전 세계에 먹히고 있다는 증거다. 이러한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전방위적인 역사홍보가 필요할 때다”고 덧붙였다.서 교수팀은 3년 전 일본 정부에서 제작한 ‘아시아 국가의 번영은 일본의 원조 덕분’이라는 역사 왜곡 동영상에 반박하는 2분짜리 영어 동영상을 NBC를 포함해 CNN, BBC, NHK 등 세계 주요 언론 300여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 첨부했다.이 동영상은 한국, 중국, 필리핀 등 일본이 아시아 각 나라에서 저지른 전쟁 만행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를 보여준 후 아직도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서 교수는 “이번 영상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형성한다면 NBC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언론매체에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서 교수팀은 이번 평창올림픽을 맞아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때 마다 등장하는 욱일기 응원을 제보받아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여론조성을 하는 캠페인이다.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NBC에 즉각적인 항의를 전달했다”며 “NBC는 공식 사과 서신을 조직위에 보내고 7500만 명이 시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사과했다”고 밝혔다.
2018.02.11 I 이석무 기자
김미화, 'MBC 올림픽 중계 미숙 논란'…시청률 3사 중 꼴찌
  • 김미화, 'MBC 올림픽 중계 미숙 논란'…시청률 3사 중 꼴찌
  • (사진=김미화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맡았던 방송인 김미화가 미숙한 진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김 씨는 지난 9일 박경추 아나운서, 허승욱 알파인 스키 해설위원과 함께 MB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중계했다.이날 김씨는 편안한 분위기로 중계를 이어갔지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거나 사전 지식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김씨는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아프리카 선수들은 지금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허승욱 해설위원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스키장이 있는 것 아느냐”라고 되물었고, 김씨는 “그래요? 눈 구경을 못해 봤을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그는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할 때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잘 안 되길 바랐던 어떤 분들도 계실 텐데 그분들은 진짜 이 평창의 눈이 다 녹을 때까지 손들고 서 계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방송 후 온라인상에서는 김씨의 진행 능력을 지적하는 글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전문성이 부족해 보였다”며 “보는 내내 불안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스포츠와 관계없는 방송인이 중계를 맡았다”는 반응도 나왔다.이날 MBC의 개막식 시청률은 방송 3사 중 가장 낮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MBC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은 7.7%로 가장 낮았다. KBS1이 23.0%로 가장 높았고, SBS가 13.9%였다. TNMS 조사에서도 KBS1 21.3% SBS 12.7% , MBC 6.9%순이었다.
2018.02.10 I 이재길 기자
EDM 느낌 물씬 선수입장…그리스로 시작해 하나된 남북까지
  • [평창]EDM 느낌 물씬 선수입장…그리스로 시작해 하나된 남북까지
  •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함께 입장하고 있다.(사진=KBS 중계화면 캡쳐)[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선수들이 입장을 시작했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스타일로 편곡된 노래가 1시간 가까이 이어진 선수단 입장. 마지막 91번째 입장을 장식한 건 가슴팍에 한반도기를 새긴 남북 선수들이었다.오후 8시 15분부터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영웅’들 황영조, 박세리, 이승엽, 하형주, 서향순, 임오경, 강광배, 진선유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태극기가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 중심에서 펄럭이기 시작하자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1988년 서울올림픽 ‘손에 손잡고’와 함께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선수단이 관중에게 손을 흔들며 입장했고 뒤를 이어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순으로 선수들이 입장했다. 이날 선수단 입장은 한글 가나다순으로 진행됐다.약 1시간 가까이 이어진 선수단 입장. 남북 선수단의 기수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과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황충금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의 손에는 태극기와 인공기가 아닌 한반도기가 들려 있었다. 현장에 있던 앉아 있던 몇몇 관객들은 모두 기립했다.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힘차게 흔들며 관중들에게 화답했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선수단 입장이 끝나고 개회식 공연의 세번째 막, ‘아리랑:시간의 강’ 공연이 시작됐다. 한과 애환을 담을 정선아리랑의 구성진 노랫가락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다섯 아이가 뗏목을 타고 드넓게 펼쳐진 메밀 꽃밭을 건넜고 뗏목이 지나온 길로 시간의 강이 흐르며 대한민국의 굴곡진 역사를 상징하듯 비바람이 몰아쳤다. 비바람을 견디고 일어선 메밀꽃 사이로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반딧불이 날아오르며 은하수로 빛났다. ‘모두를 위한 미래’에서 미래의 문이 열리자 정보통신기술(ICT) 세상의 주역으로 성장한 다섯 아이가 미래와 만났다. 미래로 향하는 문이 대한민국 평창을 통해 열리면서 사람과 사물, 시간과 공간이 무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그 중심에서 소통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을 통해 평화로운 세상은 미래를 꿈꾸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018.02.09 I 이석무 기자
“SK브로드밴드 옥수수, 평창올림픽 기간 중 데이터 무료”
  • “SK브로드밴드 옥수수, 평창올림픽 기간 중 데이터 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 이형희)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옥수수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때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다. LTE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평창 동계올림픽 생중계 및 명장면 클립을 비롯해 약 114개의 TV채널, 13만 여 편의 방송/영화 VOD, 22만 여 편의 클립 등 옥수수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에 해당된다. SK텔레콤 LTE 고객이 대상이다. 단, 유료 주문형비디오(VOD)는 유료다.옥수수는 ‘평창 퀵메뉴’, ‘스포츠->테마관‘, ‘평창올림픽관‘, ‘평창특집관‘ 서비스를 마련해 경기 생중계, 종목 별, 일차 별 명장면, 한국선수 출전 경기 및 금메달 경기, 메달 순위를 제공한다. 또 동계올림픽 관련 방송,영화 콘텐츠 등을 고객이 쉽게 원하는 방식으로 시청하도록 다양한 메뉴를 설정했다.옥수수는 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주요 경기 생중계 시 채팅 이벤트 및 시청왕, 명장면 댓글 이벤트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하여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 할 예정이다.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내에서 펼쳐지고 국민들의 관심이 큰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많은 경기 시청이 예상 된다”며 “데이터 통화료 걱정 없이 경기 시청이 가능한 옥수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시청에 있어 고객들에게 최적의 프리미엄 동영상 OTT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2.09 I 김현아 기자
동계올림픽 맞은 지상파 3사, 3色 중계 경쟁
  • [평창]동계올림픽 맞은 지상파 3사, 3色 중계 경쟁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지상파 3사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컬링,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등 주요 종목을 UHD(초고화질) 방송으로 중계하고, 각각 개성 뚜렷한 해설위원을 내세우는 등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KBS, 전통적인 명가…기술력으로 승부KBS는 총파업이 종료된 지난달 24일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출발은 늦었지만, 그동안 종합 대회를 중계방송한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 지금 여기 평창’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공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해설위원도 막강하다. 전 국가대표 곽민정이 피겨 부문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전 국가대표 이정수와 진선유가 쇼트트랙, 이강석이 스피드스케이팅, 김준현이 스켈레톤을 이끌고 간다. 송동환(아이스하키), 장덕진(바이애슬론), 이재호(컬링), 최임헌(크로스컨트리), 김창수(프리스타일스키), 최용희(알파인스키), 이상오(스키점프·노르딕 복합), 박재민(스노보드), 김준현(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해설위원이 함께 한다.이밖에도 5.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 현지에 설치된 가상 스튜디오에서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시청자에게 현장을 전한다.사진=MBC◇MBC, 의욕 활활…화려한 라인업이번 올림픽은 최승호 사장 체제로 새 단장한 MBC가 맞이한 첫 대형 행사다. 총파업으로 준비기간은 충분치 않았지만, 의욕에선 뒤쳐지지 않는다. MBC의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MBC는 ‘평창, 나의 올림픽’이란 슬로건으로 10명 여명의 해설위원, 캐스터와 함께 지난달 26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피겨는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전 국가대표 김해진,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인 강광배 감독, 쇼트트랙은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안상미가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알파인스키는 올림픽 5회 출전에 빛나는 허승욱, 스키점프·노르딕복합은 영화 ‘국가대표’의 성동일 실존모델인 최돈국이 맡는다. 과거 김성주 캐스터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이번에는 허일후, 김나진, 김초롱, 이재은, 박연경 아나운서 등 내부 인력이 캐스터로 활약한다. 개최 기간 동안 평창 특설 스튜디오에서 박성호-손정은-허일후 앵커가 3앵커 체제로 소식을 전한다. 개회식 생중계는 방송인 김미화, 허승욱 스포츠 해설가, 박경추 캐스터가 맡는다. 황승욱 스포츠국장은 “시청자 개개인의 기억에 남을 ‘나의 올림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재밌는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 또 지나친 경쟁보다 참여 선수들의 스포츠맨십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SBS◇SBS, 새로운 중계 명가 SBS는 8일 열린 한국 컬링 첫 날 경기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슬비 해설위원의 활약이 한몫했다. 무엇보다 타사와 달리 SBS는 일찌감치 체계적으로 준비에 돌입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국제스키연맹 대회를 독점 중계방송한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 SBS는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22일 발대식을 열었다. 피겨는 방상아, 쇼트는 전이경·조해리, 스피드스케이팅은 제갈설령이 캐스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세중(썰매), 윤형기, 이슬비(컬링), 오솔길(아이스하키), 양우영(알파인스키), 박영남(스노보드), 김주용(프리스타일스키), 이명교(노르딕복합,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성봉주(바이애슬론) 해설위원이 있다. 배성재 캐스터는 “SBS는 타방송 해설자들과는 다르게 시즌마다 중계를 해오신 능숙한 분들이다.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평창투나잇’으로, 장예원 아나운서는 ‘SBS 모닝 와이드’와 ‘8 뉴스’로 현장을 전하며 ‘평창의 여신’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2018.02.09 I 김윤지 기자
  • [평창]평창 조직위, 라이브사이트 본격운영 돌입
  •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보다 하루 앞선 8일부터 강릉 올림픽 파크라이브사이트가 먼저 시작된다.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의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을 참여하게 하는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체험활동인 문화올림픽의 일환이다경기생중계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2002년 월드컵당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의 거리응원이 올림픽에서는 라이브사이트라는 공식 프로그램으로 유산화된 것이다. 라이브사이트에서는 경기생중계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응원과 다채로운 공연, 후원사 홍보관,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진다.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밴드, 비보이,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 6~7회 올림픽 기간 동안 진행된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K-POP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틴탑, 우주소녀, 구구단, EXID, 옥택연, 백지영 등 국내 최고의 K-POP스타들의 화려한 라인업이 관중을 기다리고 있다. 콘서트는 2/11(일), 17(토), 23(금), 3/10(토) 저녁에 개최되며 동계올림픽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이곳에는 아이스링크가 설치되어 이곳을 찾은 관중들에게 직접 동계 스포츠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올림픽플라자 라이브사이트에서는 K-POP스타들을 홀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홀로그램콘서트와 동계 올림픽 종목을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이 구성될 예정이다.이곳에서는 메달플라자 무대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주요 경기 중계를 진행한다. 또한, “파트너와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동계 올림픽”이라는 컨셉의 고정형 라이브사이트를 서울,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한다. 라이브사이트가 운영되지 않는 지역은 공연차량을 활용해 전국 17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KT광화문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5G기술체험, 각국 대사관의 문화홍보관, 공식스토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현대 DDP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아이스링크를 운영하여 종목체험과 경기응원을 한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다.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전국 라이브사이트는 가장 쉽게 올림픽을 경험하는 장소로서 2002월드컵 응원 분위기를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내·외국인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2.08 I 이석무 기자
네이버, 평창올림픽 특집 페이지..주요 경기 생중계도
  • 네이버, 평창올림픽 특집 페이지..주요 경기 생중계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특집 페이지를 제공하고, 주요 경기를 자체 동영상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특집 페이지는 메달 순위, 경기일정, 스포츠뉴스 외 ‘선수 응원’과 ‘평창 기행기’, ‘현지 리포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 9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특집 페이지 내 마련된 선수 응원 섹션에는 국가대표 145명의 인터뷰 영상(일부 선수 제외)이 담겨 있다. 피겨 여자대표팀 최다빈 선수의 영상은 이미 이용자의 응원 댓글이 6백개를 넘어섰다.평창이 고향인 김도연 작가가 지난 25일 포스팅한 평창 기행기 ‘그 시절 대관령에선 거의 모든 소년들이 스키 선수였다’는 14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등 경기 정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선수출신 해설위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현지 리포팅 코너는 ‘숙명의 라이벌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와 ‘선수촌 아파트 식당 공개’ 와 같이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 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를 통해서도 올림픽과 관련된 음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선수 검색, ▲경기 일정, ▲순위 정보는 물론, ▲올림픽 관련 행사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로바가 탑재된 LG U+ IPTV 셋탑박스에서는 정확한 채널을 몰라도 ‘평창올림픽 경기 틀어줘’라는 요청만으로 경기 프로그램 채널을 검색할 수 있다. 외국인 방문자에 특화된 서비스도 준비했다. 지도와 내비게이션, 날씨 서비스 등에 다국어 지원을 추가했으며, 주변 맛집과 편의시설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추천된다. 또 영어권 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씨 단위 온도 전환 기능까지 제공해 평창을 찾는 외국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2018.02.08 I 김현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