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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유튜브, 스포츠 집중탐구 '2023-24시즌 KBL 개막 특집'편 공개 임박
  • 스포츠토토 유튜브, 스포츠 집중탐구 '2023-24시즌 KBL 개막 특집'편 공개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고 있는 스포츠 집중탐구의 아홉 번째 에피소드인 ‘2023·2024시즌 프로농구 개막 특집’ 예고편이 오는 19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스포츠 집중탐구 시리즈는 스포츠 전문가들을 초대해 경기를 분석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등 자유로운 대담이 오가는 토크쇼 형식의 콘텐츠다. 스포츠 집중탐구는 올해 2월 ‘2023시즌 프로축구 개막(EP.01)’편을 시작으로 지난주 13일에 공개된 ‘2023·2024시즌 V-리그 개막 특집(EP.08)’편까지 지속적으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많은 스포츠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2024시즌 프로농구 개막 특집(EP.09)’편에는 스포츠조선의 류동혁 기자와 루키의 이동환 기자가 출연해 이번 시즌 KBL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안양정관장-서울SK, 창원LG-수원KT, 울산모비스-대구한국가스공사전 등 개막전 경기를 대상으로 한 승부 예측까지 유쾌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개막을 앞두고 있는 국내 프로농구를 주제로 스포츠 집중탐구의 새 에피소드가 곧 공개된다”며, “국내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3·2024시즌 프로농구 개막 특집(EP.09)’편은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예고 숏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어 20일 오후 5시에는 본편이 공개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에피소드가 꾸준히 업로드 될 예정이다.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의 스포츠 집중탐구 콘텐츠 및 에피소드
2023.10.18 I 이윤정 기자
UAW 한 달째 교섭 공회전…포드 “파업 끝내자…경제 손실 커”
  • UAW 한 달째 교섭 공회전…포드 “파업 끝내자…경제 손실 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3곳에서 동시에 돌입한 파업이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포드가 파업이 계속되면 지역 사회는 물론 미국 경제까지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빌 포드 포드자동차 회장이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공장에서 전미자동차노조(UAW) 측에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로이터)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 포드 포드 회장은 100년 전 창업주 헨리 포드가 미시간주 디어본에 세운 루즈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UAW 동료에게 호소한다”며 “이 격렬한 협상을 끝내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포드 회장은 “공장을 폐쇄하면 당장 수만명의 미국인이 피해를 입는다”며 “파업이 계속되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지역 사회를 황폐화 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UAW 노조원들의 파업 영향으로 포드에서는 2480명의 근로자가 무급휴가 중이다.그는 그러면서 파업이 오래갈수록 비노조 경쟁사들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드 회장은 “토요타, 혼다, 테슬라 등은 파업이 길어질수록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알기에 이 파업을 좋아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길 것이고 우리는 모두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노조가 파업으로 포드 루지공장도 폐쇄할 수 있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포드가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가 되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임금과 복리후생을 지급하면 된다”고 말했다.UAW와 빅3 자동차 업체 간 교섭은 한 달째 공회전을 이어가고 있다. UAW는 4년간의 노사 임금협약 계약이 만료된 지난달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에서 일하는 3만43000명 이상의 노조원이 파업 중이다.빅3 업체 중 포드가 교섭 타결에 가장 적극적인 편이다. 포드는 4년간 임금을 23%까지 인상하는 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생활비 조정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30%의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UAW 측은 임금 인상 폭 추가 확대, 2단계 임금 체계 폐지, 배터리 자회사 공장으로의 노조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UAW는 교섭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포드의 최대 수익을 내는 켄터키공장에서 기습 파업을 결정했다. 포드의 켄터키 공장은 픽업트럭 F-시리즈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익스페디션과 링컨 네비게이터와 등을 생산한다.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곳으로 글로벌 자동차 매출의 6분의 1인 연간 250억달러(약 3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공장에 있는 노조원은 8700명에 달한다.전문가들은 UAW가 포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나머지 GM과 스텔란티스와 협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할리 샤이켄 버클리대학 노동학 교수는 “UAW가 포드를 표적으로 삼아 압력을 가하는 것은 포드가 가장 좋은 제안을 하고 있고 노조가 업체를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여 GM과 스텔란티스에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UAW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내 자동차업계 손실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앤더스 이코노믹그룹은 UAW 파업으로 인해 지난 12일까지 총 77억달러(약 10조4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많은 공급업체가 위험 영역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2023.10.17 I 이소현 기자
책임 무거운 이종열 삼성 신임단장 "선수 육성에 포커스 맞춘다"
  • 책임 무거운 이종열 삼성 신임단장 "선수 육성에 포커스 맞춘다"
  • 이종열 신임 삼성라이온즈 단장.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암흑기를 겪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재도약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이종열(50) 신임 단장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삼성 구단은 16일 이종열(50)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1년부터 2009년까지 LG트윈스에서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한 이 단장은 은퇴 후 LG 육성군 코치, 재활군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SBS 야구 해설위원, 야구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수비 코치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이 단장은 구단을 통해 “명문 구단에 오게 돼 기쁘고 벅차다”며 “저를 선택해 주시고 믿어주신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근 삼성은 최근 8시즌 중 2021년(2위)을 제외하고 7시즌이나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단장은 만년 하위권으로 추락한 팀 전력을 끌어올리고 예전의 ‘삼성 왕조’의 자존심을 되살려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이 단장도 팀 전력의 약화를 인정하면서 “삼성이라는 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내공이 있다”며 “최근 전력이 약해졌는데 어떤 특정한 부분을 꼽기보다는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단장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로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며 “1년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이 단장은 단장을 맡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경험과 미국에서 보고 배웠던 야구와 해설, 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삼성에서 펼쳐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더불어 “내가 미국에 있을 때 현지 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지도하고 계신 조성호 교수님과 소통을 자주 했고 야구 방향이나 팀 운영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때 얘기를 했던 게 테오 엡스타인 같은 스타일로 운영을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이 단장은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리고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2023.10.16 I 이석무 기자
극심한 암흑기 겪는 삼성, 이종열 신임 단장 선임...대폭 팀 개혁 예고
  • 극심한 암흑기 겪는 삼성, 이종열 신임 단장 선임...대폭 팀 개혁 예고
  • 이종열(오른쪽) 삼성라이온즈 신임 단장과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극심한 암흑기를 겪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새 단장을 선임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삼성 구단은 16일 이종열 SBS 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6년부터 삼성 구단을 이끌었던 홍준학 전 단장은 7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이종열 신임 단장은 1991년 LG 트윈스 입단으로 KBO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9년까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통산 1657경기에 출전하며 1175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현역 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스위치히터로 활약했다.은퇴 이후 곧바로 코치 커리어를 시작한 이종열 단장은 야구계 안팎으로 ‘공부하며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지도자 경험을 하고 돌아온 2015년부터 SBS 스포츠에서 해설위원 활동과 함께 각종 국제 대회에서 국가대표팀 전력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선 국가대표팀의 수비코치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삼성 구단은 “신임 이종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Win)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Wow)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종열 단장은 “KBO 최고의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을 맡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다시 삼성의 푸른 왕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임 이종열 단장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삼성은 프로 원년부터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이름을 날렸다. 전후기 통합우승을 일궈냈던 1985년을 시작으로 통산 8차례나 우승을 일궈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루면서 ‘삼성 왕조’를 구축하기도 했다.하지만 2015년 구단 운영 주체가 삼성그룹에서 제일기획으로 옮겨지면서 야구단의 성적도 추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2015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은 2016년 정규시즌 9위로 추락했다.이후 2021년 정규시즌 2위로 반짝했던 것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줄곧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역시 61승1무82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3.10.16 I 이석무 기자
백화점업계, 가을 정기세일 매출↑…4분기 실적 회복 기대
  • 백화점업계, 가을 정기세일 매출↑…4분기 실적 회복 기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백화점업계의 올해 가을 정기세일 매출이 증가했다. 업계는 추석 연휴 이후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을·겨울 의류 매출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중이다.1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가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세일 때와 비교해 5% 증가했다.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 매출이 15∼20% 증가했고 남성 패션(10%)과 키즈(15%), 메이크업(20%) 제품 등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가을 이사 철과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가구 매출도 20% 늘었다.신세계백화점도 세일 매출이 10.2% 신장했다. 여성패션(11.7%)과 아웃도어(12.9%), 스포츠(23.5%), 생활(25.1%) 등의 성장률이 높았다.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6.2% 증가했다. 여성패션(12.5%)과 영패션(21.4%), 남성패션(16.3%), 스포츠(15.9%) 상품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9월 화재로 영업을 중단했던 대전아웃렛이 지난 6월 중순부터 영업을 재개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내 한 백화점(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업계는 발표르르 앞둔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4분기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지난 3분기에는 작년 동기 모두 두 자릿수씩 매출이 신장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현상에 따라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또 예년보다 따뜻한 9월 날씨로 특히 가을 의류 판매가 저조했던 점, 추석 연휴가 9월 말로 지난해보다 늦었고 대체휴일 등으로 여행수요가 몰린 점 등도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 정기세일 성과가 나쁘지 않고, 전통적으로 4분기가 매출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4분기엔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봤다.국내 증권사들도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의 백화점 부문 3분기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4분기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9월 말부터 날씨가 추워진 점을 고려할 때 10월에 가을·겨울 의류 판매가 재개되며 4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부터는 기저 부담 또한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2023.10.15 I 김미영 기자
‘U리그 무패+최소 실점’ 숭실대 박성배, “우리에게 꽁무니 빼는 축구는 없다”
  • ‘U리그 무패+최소 실점’ 숭실대 박성배, “우리에게 꽁무니 빼는 축구는 없다”
  • 숭실대학교 박성배 감독이 확실한 축구 철학을 밝혔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숭실대학교의 무패 행진을 이끄는 ‘흑상어’ 박성배 감독이 전진 또 전진을 외쳤다.박 감독이 이끄는 숭실대는 2023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 축구 U리그1 2권역에서 8승 3무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경기를 덜 치르고도 2위 성균관대학교(승점 26)에 승점 1점 앞서 있다.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를 비롯해 20세 이하(U-20) 대표팀, K리그1 수원삼성, K리그2 안산그리너스 코치를 거쳐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 지휘봉을 잡았던 박 감독은 지난 6월 모교 숭실대에 부임했다.부임 한 달 차에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 태백산기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학교를 잡아내며 8강에 올랐다. 약 4개월이 지난 현재는 부임 전부터 이어져 오던 무패 행진을 지키며 권역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박 감독은 무패 행진 비결에 대해 ‘진정성’을 꼽았다. 그는 12일 ‘이데일리’를 만나 “일반적으로 하나가 된다는 ‘원팀’을 말하기도 하는데 솔직히 눈으로 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모른다”라며 “대신 경기 중 선수들의 반응이나 동작 하나하나를 보면 진정성이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동작 하나하나가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자연스럽게 분위기로 형성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솔직히 이렇게 성적이 잘 나올 줄 몰랐다”라고 말한 박 감독은 “지난 8월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에서 승부차기로 졌을 때 선수들이 실망을 많이 해서 흐름이 안 좋게 흘러가지 않을까 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고비를 만난 선수들이 오히려 4연승으로 넘어버렸다”라며 “U리그와 왕중왕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긴 선수들을 보며 ‘내 생각이 틀리진 않았구나’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무패 기록만큼 돋보이는 건 실점. 숭실대는 11경기에서 19골을 넣고 4골만 내줬다. 경기당 실점이 0.4골이 채 안 된다. U리그1에서 함께 무패 행진 중인 아주대학교조차 9실점을 기록 중이다. U리그2까지 범위를 넓혀도 숭실대가 최소 실점 팀이다.“이 부분은 칭찬을 좀 하고 싶다”라고 말한 박 감독은 “4실점이라는 수치는 솔직히 어마어마하다고 본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수가 적은 것도 아닌데 경기력과 공수 균형이 굉장히 좋다”며 “그만큼 선수들이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운동장에 들어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감독이 숭실대에서 추구하는 축구는 명확하다. 높은 지역에서 조직적인 압박을 통해 주도하는 축구다. 이전과 달라진 스타일에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젠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 ‘압박 위치가 올라갔다’라는 등의 평가도 나온다.숭실대학교는 U리그1 2권역에서 8승 3무 19득점 4실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숭실대학교 축구단 프런트박 감독은 “측면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공간 사이사이에 들어와서 공을 받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며 “상대가 수비하기 애매한 위치에 자리 잡아 어렵게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의 축구 철학에는 데이터에 기반을 뒀다. 박 감독은 “90분 내내 전방 압박은 할 수 없다”며 “과거 연령별 대표팀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상대 지역에서 조직적이고 촘촘하게 압박할수록 뛰는 양은 오히려 줄었다. 감독이 되면 꼭 한 번은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물론 높은 위치에서 압박이 실패했을 때의 두려움도 있다”고 말한 그는 “어쩔 수 없다. 대신 수비 라인을 비대칭으로 두고 협력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또 “공을 뺏기는 순간 뺏긴 선수부터 바로 압박을 가한다”며 “그렇게 하나둘 에워싸는 게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자연스레 많은 참고를 했던 축구가 지난 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나폴리였다. 박 감독은 “김민재 선수가 있어서 보긴 했지만 스팔레티 감독의 철학, 경기 운영,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며 굉장히 팬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자주 본다”며 “높은 위치에 많은 선수를 두면서도 아주 신선하고 흥미로운 축구를 한다”고 말했다.“모방이 축구 발전에 도움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박 감독은 “좋은 축구라면 받아들이고 선수들에게 입혀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조금 더 배우고 후배들에게 자꾸 도입하고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박 감독은 다시 한번 숭실대와 만들어 갈 축구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계속 높은 위치에서 진을 치면서 상대를 압도할 순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우리 지역까지 꽁무니를 빼는 축구는 내 철학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더 강조한다”며 “결국 템포를 늦추고 가는 순간 죽은 축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무패 우승보단 최소 실점이 더 욕심난다고 말한 박 감독은 “징크스는 깨지게 돼 있기에 무패에 대한 생각을 크게 하지 않는다”며 “최소 실점을 이어가면서 왕중왕전에도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꼭 만들었으면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끝으로 박 감독은 “학교나 총장님께서 정말 많은 관심을 두고 지원해 주신다.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며 “이제 선수들은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 학교와도 더 협력해서 함께 고민하고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숭실대는 13일 오후 3시 성균관대운동장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권역 우승을 향한 9부 능선 넘기에 도전한다.
2023.10.13 I 허윤수 기자
휠라홀딩스, 3Q 실적 기대치 하회…'중립' 유지-NH
  • 휠라홀딩스, 3Q 실적 기대치 하회…'중립' 유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한국 홀세일 비중 축소, 미국 재고 소진 및 글로벌 소비심리 위축 등 상반기와 유사한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76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9700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7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휠라(FILA)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216억원, 12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한국 -23%, 미국 -45%, 로열티 -5%, 중국 5% 등을 추산했다. 내수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나, 소비 심리 악화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홀세일 비중을 축소했기 때문에 올해 4분기부터 내수 매출 역신장 폭은 호전될 것으로 봤다.미국은 재고 소진 과정이 장기화해 과재고 할인 판매 및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분기와 같이 대규모 재고충당금 설정 가능성은 낮아,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실질재고의 50% 감소가 목표로 현재 35%가량 소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판단이다. 아쿠쉬네트(Acushnet)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줄어든 7484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838억원을 추정했다. 미국 7~8월 라운드 횟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 0% 수준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나이키를 비롯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저가 채널 할인 판매로 브랜드 간 경쟁 심화하는 중”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미국 재고 소진은 일단락 될 것으로 예상하나 성장 전환은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0.13 I 김응태 기자
프로토 승부식 120회차, A매치 평가전 대상 한경기구매 발매
  • 프로토 승부식 120회차, A매치 평가전 대상 한경기구매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3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 한국(홈)-튀니지(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20회차를 발매한다고 전했다. 프로토 승부식 120회차 중 한국(홈)-튀니지(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후 7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일반(24번) △핸디캡(25번) △언더오버(26번)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이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피파랭킹 26위)은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3무2패로 부진했지만, 출범 6경기만에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값진 첫 승(1-0)을 신고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튀니지전과 함께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베트남(피파랭킹 95위)전이 예정되어 있다. 클린스만호가 이번 튀니지전에서 승리할 경우, 3연승까지도 순항할 수 있는 일정이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에는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황희찬(울버햄튼)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소집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날카로운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으나, 허벅지 부상 여파 등으로 인해 튀니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또한, 튀니지가 북아프리카의 강호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 맞대결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내에서도 모로코(13위), 세네갈(20위)에 이어 세 번째로 피파랭킹이 높은 팀이다. 최근 9경기에서 5승2무2패를 기록하고 있는 튀니지는 이번 경기에도 주장 유세프 음사크니(알아라비)를 비롯해 한니발 메브리(맨유), 야시네 메리아(에스페랑스드튀니스) 등 핵심 선수들로 명단을 완성했다. 대한민국이 연승을 위한 동기부여가 존재하는 가운데,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 하겠지만, 튀니지 역시 이에 준하는 탄탄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적중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양 팀의 전술과 출전 선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한국(원정)-튀니지(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120회차 이외에도 최종 점수를 예상해 맞히는 프로토 기록식 87회차 B게임,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맞혀야 하는 축구매치 14회차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로토 승부식 120회차 한국(홈)-튀니지(원정)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2023.10.12 I 이윤정 기자
소니, 게이밍 이어폰·헤드셋 ‘인존 버즈·H5’ 출시
  • 소니, 게이밍 이어폰·헤드셋 ‘인존 버즈·H5’ 출시
  • 인존 버즈. (사진=소니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니코리아는 게이밍 전용 기어 브랜드 ‘인존’(INZONE)의 새로운 이어폰, 헤드셋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인존’은 소니의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게이밍 전용 기어 브랜드로, PC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게이밍 기기와 호환된다. 지난해 7월 론칭 후 국내 30만원 이상 게이밍 헤드셋 시장에서 점유율 26.3%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출시되는 ‘인존’ 제품은 △무선 노이즈 캔슬링 게이밍 이어폰 ‘인존 버즈’ △고품질 유무선 지원 게이밍 헤드셋 ‘인존 H5’다. 신제품 2종은 글로벌 이(e)스포츠팀 ‘프나틱’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이들 신제품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게이밍 전용 360 공간 음향 기능을 탑재했다. PC 소프트웨어인 ‘인존 허브’를 통해 뛰어난 공간감과 방향감을 선사한다.또한 ‘360 공간 음향 퍼스널라이저’ 앱을 통해 사용자 귀를 촬영한 뒤 자신만의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어,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인존 버즈’는 사용자의 귀 모양뿐만 아니라 외이도 구조까지 분석해 정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소니 5세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5’와 동일한 고성능 드라이버 유닛 ‘다이나믹 드라이버 X’를 탑재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넓은 사운드 표현력을 자랑한다. 강력한 소음 제거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갖췄다.더욱이 USB-C 타입으로 PC와 플레이스테이션은 물론이고, 모바일 및 휴대용 게임 콘솔과의 호환성도 뛰어나 환경에 맞게 다양한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로 1회 충전 시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9000원이다.‘인존 H5’는 약 260g의 가벼운 무게와 압박감을 줄인 헤드밴드, 부드러운 착용감의 나일론 소재 이어패드를 장착하고 최대 28시간 연속 재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무선 게이밍 전용 헤드셋이다. 40mm 대구경 드라이버를 탑재해 뛰어난 해상도와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명확한 표현력을 자랑한다.전용 2.4 Ghz 송수신기를 통해 저지연 환경에서 무선으로 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구성품에 포함된 약 1.5m 길이의 AUX 케이블을 통해 배터리 방전 후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용 중 마이크를 접으면 자동 음소거 설정이 구동되며,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과 양방향 잡음 제거 마이크로 뛰어난 통화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2023.10.12 I 김정유 기자
스릭슨투어 생중계·갤러리 입장까지…“코리안투어같은 환경 만들려 노력”
  • 스릭슨투어 생중계·갤러리 입장까지…“코리안투어같은 환경 만들려 노력”
  • 스릭슨투어 대회장에 위치한 스릭슨 투어밴(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영암(전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는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스릭슨투어를 후원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챌린지투어였던 2부투어 이름을 아예 스릭슨투어로 바꾸고 대회 환경 또한 코리안투어와 유사하게 변화시켰다.일반적으로는 대회 주최 측이 당일 선수들의 샷 컨디션을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를 운영하고, 선수들은 개인 캐디를 동반해 참가한다. 이는 2년 전만 해도 코리안투어 선수들만 경험할 수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스릭슨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 선수들에게도 코리안투어와 비슷한 환경에서 경기가 가능해졌다. 총 20개 대회 중 10회와 20회 두 차례뿐이긴 하지만 스릭슨은 대회장에 드라이빙 레인지를 마련했고 도보 플레이, 코스 내 전자식 리더보드, 선수들의 구질 분석을 위한 플라이트스코프 현장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상금 규모와 용품 후원 등 선수 혜택을 증가시켜 선수들이 투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이번 20회 대회에서는 그동안 녹화로 진행됐던 방송 중계가 실시간으로 SBS골프2에서 생중계된다. 또 갤러리 입장도 허용해 정규투어와 비슷한 조건으로 대회를 진행하려는 스릭슨의 노력이 엿보인다.스릭슨이 2부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20년부터 스릭슨은 투어 밴 1대를 대회장에 파견해 투어 서비스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코리안투어처럼 스릭슨투어에서도 브랜드와 계약하는 선수가 늘어났고, 투어밴에 들어가 경기 전 클럽 체크 및 볼과 용품을 제공받아 경기에 참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스릭슨이 메인 후원사로 나선 지난 4년 동안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도 변화와 발전을 일궜다.스릭슨은 554명의 스릭슨투어 선수들, 182명의 챔피언스투어 선수들에게 용품 협찬 및 투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올해 코리안투어와 스릭슨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1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스릭슨 투어에서는 20개의 대회 중 팀 스릭슨 선수들이 10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2024년에 코리안투어로 진출하는 선수 배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3.10.11 I 주미희 기자
프로토 승부식 119회차, 2023 KBL컵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 프로토 승부식 119회차, 2023 KBL컵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1일부터 13일까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3 KBL컵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19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119회차 중 2023 KBL컵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1일 오후 4시에 경기가 진행되는 울산모비스-안양정관장(25~27번)전을 시작으로 12일 열리는 KT소닉붐-원주DB(70~72번), 서울SK-고양소노(73~75번)전, 13일 맞대결을 펼치는 부산KCC-창원LG(168~170번)전 등이 선정됐다. 이번 게임은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등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각 경기별 10분 전까지만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반드시 개별 경기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2023년 KBL컵 대회가 지난 8일 개막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15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되는 KBL컵 대회는 KBL 10개 구단 및 상무까지 총 11개 팀이 참가해 4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고양 데이원을 전신으로 새롭게 창단된 고양 소노, 베테랑인 김시래와 이정현이 이끄는 서울삼성, 최준용이 이적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주KCC,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DB, 오세근이 새롭게 둥지를 튼 서울SK 등 각 팀에 존재하는 흥미 요소와 함께 새 시즌의 전력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1일 오전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울산모비스-안양정관장전의 일반 게임 배당률이 공지됐다. 홈팀 울산모비스는 1.51, 원정팀 안양정관장은 2.11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울산모비스 승리 예상은 58.3%, 안양정관장의 승리 예상은 41.7%다. D조 예선 첫 경기에서는 모비스를 상대한 정관장이 먼저 웃었다. 정관장은 더블더블을 완성한 대릴 먼로(21득점13리바운드6어시스트)를 중심으로 박지훈(16점4리바운드5어시스트)까지 활약을 펼쳐주며, 91-84로 승리했다. 다만, 배당률에서 울산모비스의 승리 확률이 근소한 우세를 보인 것처럼 이번 경기의 판도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정관장에서 가장 핵심 선수인 외인 용병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양 팀이 큰 점수 차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정관장이 이번 맞대결 역시 대릴 먼로에게 의존해야 한다면, 체력이 쉽게 고갈될 수 있고, 전술적인 대처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문제점이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확한 승부 예측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지난 경기 분석과 함께, 선수들의 컨디션, 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경기 분석이 필요한 경기다.한편, 프로토 승부식 119회차 중 2023 KBL컵을 대상으로 하는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19회차 2023 KBL컵 대회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2023.10.11 I 이윤정 기자
  • 일렉트로닉아츠, 피파와 결별 우려 과도 '매수' - BofA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비디오 게임 제조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가 피파와 결별하고 브랜드를 변경한데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일렉트로닉아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45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일렉트로닉아츠의 주가는 3.10% 상승한 128.45달러를 기록했다. 일렉트로닉아츠는 지난해 피파와 수십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를 EA 스포츠 FC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EA 스포츠 FC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첫 번째 버전의 게임은 지난달 말 공개됐다. 브랜드 변경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 1년간 일렉트로닉아츠의 주가는 5.6% 상승하는데 그쳤다. 오마르 데소우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주식의 상대적 가치가 5년 최저치에 가까운 상황에서 위험 균형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EA 스포츠 FC 초기 출시 통계와 가격에 대한 분석을 근거로 브랜드 전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과장됐다고 생각하며 현재의 부진은 일렉트로닉아츠에 대한 좋은 진입점”이라고 전했다. 데소우키 애널리스트는 또 “일렉트로닉아츠의 새로운 게임이 내년 이후 PC 및 콘솔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전망에 따라 단기적으로나 그 이후 합의된 추정치와 지침에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1 I 정지나 기자
스포티파이, 새로운 오디오북 서비스가 독되나(영상)
  • 스포티파이, 새로운 오디오북 서비스가 독되나(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SPOT)에 대해 새롭게 공개한 오디오북 서비스가 득보다 실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무료 제공을 통해 마진이 훼손되고 아마존과의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레드번 애틀랜틱의 애그니쉬커 푸스툴라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170달러에서 160달러로 6% 낮췄다. 이날 스포티파이 주가(종가 기준) 156.45달러보다 2.3% 높은 수준이다. 스포티파이는 2007년 설립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18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분기 기준으로 월간 활성사용자수가 5억5000명을 넘어섰고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프리미엄 가입자도 2억2000명을 웃돌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주요 수익원은 프리미엄 구독료로 전체 매출의 87.4%(2022년 기준)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무료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광고에서 얻는 광고 매출이다. 스포티파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프리미엄 요금을 월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했다. 12년 만에 이루어진 요금 인상이다. 월가에선 스포티파이가 연내 손실 없는 음원 기능과 인공지능(AI) 재생 목록 기능 등이 포함된 슈퍼 프리미엄 서비스(월 19.99달러 추정)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또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오디오 부문 비즈니스(팟캐스트 및 오디오북 등)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9년 팟캐스트, 앵커 등을 인수했고 2020년 스포츠 엔터 팟캐스트인 ‘더링어’를 인수했다. 2021년에는 오디오북 서비스 업체 파인드어웨이를 품에 안았다. 최근 스포티파이는 영국과 호주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오디오북을 월 15시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에는 미국 고객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디오북에는 5개 대형 출판사의 15만권 이상 도서가 포함될 예정이다.애그니쉬커 푸스툴라가 우려하는 게 바로 이 서비스다. 그는 “영국과 호주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면 오디오북 로열티 비용은 8000만유로, 미국까지 확대되면 1억8000만유로가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규 가입자가 오디오북 서비스를 선택하면 바로 마이너스 마진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당초 스포티파이의 마진 확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아마존과의 경쟁이 촉발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애그니쉬커 푸스툴라는 “장기 관점에서 중요한 전략이지만 당장 아마존이 `오디블`과 `아마존 뮤직`의 번들 서비스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며 “오디오북 부문에서 아마존이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마존의 오디블은 오디오북 시장의 선두 주자다. 그는 이어 “아마존이 오디오북 시장의 선두 지위를 기반으로 음악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될 경우 스포티파이의 (음원 스트리밍 부문에서의) 경쟁 우위와 가격 결정력마저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스포티파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3명으로 이 중 19명(57.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비중확대’다. 평균 목표주가는 150.55달러로 이날 스포티파이 종가보다 3.8% 낮다. 스포티파이 주가가 올 들어 97% 반등하면서 목표주가와 주가 간 괴리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10 I 유재희 기자
경찰 “롤스로이스男 관련 모든 사건 조사…‘MZ조폭’ 관계도”
  • 경찰 “롤스로이스男 관련 모든 사건 조사…‘MZ조폭’ 관계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롤스로이스남’ 등이 ‘MZ조폭’으로 분류되는 ‘MT5’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한 수사에 나서고 있다.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신모씨가 지난 8월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롤스로이스남·람보르기니남 등 MZ조폭 추정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롤스로이스 운전자 관련 사건은 MT5 조직 의혹 및 이전에 이첩받은 코인 사건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남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모든 사건에 대해서 관련자 조사, 계좌분석 등을 통해 자금 출처 및 조폭 관련성에 대해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람보르기니 운전자 관련 사건은 피의자들에 대한 불법 자금 출처 및 MZ조폭 의혹에 대해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대상자 조사 후 계좌 분석 등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롤스로이스 사고 운전자 마약류 처방 병원 수사 상황’에 대한 질의에 대해선 “대상자의 진료 기록을 중심으로 관련 병원들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필요성·적정성 등을 분석하는 등 면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롤스로이스남으로 불리는 신모(28)씨는 지난 8월 2일 서울 강남구의 피부미용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수면 마취를 받고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에 있던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에 빠뜨리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씨는 운전대를 잡기 전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찰에 넘겨진 이후 그의 집에선 1억원이 넘는 현금이 발견되면서 범죄에 연루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커졌다. 또 그는 유튜브 방송 등에서 ‘일진 출신’ 이력 등이 소개되며 조폭과 연계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람보르기니남으로 불리는 홍모(30)씨는 지난 9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려다 가게 직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를 보이며 위협한 뒤 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앞서 홍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등 마약 3종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그는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고급 외제 차를 몰았다는 점에서 ‘MZ조폭’ 의혹이 제기됐다.MZ조폭으로 분류되는 MT5는 롤스로이스남 사건을 계기로 상습 마약, 도박, 사기 의혹이 불거진 신흥 범죄조직으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의 ‘토사장(불법 토토 운영자의 속칭)’으로 활동하며 세력을 확장했다. 신씨와 홍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문신을 한 일행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사진 등이 발굴되면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앞서 신씨는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첫 재판은 신씨와 변호인이 아직 의견을 정리하지 못해 본격적인 재판은 추석 연휴가 지난 오는 16일 이뤄질 예정이다. 홍씨는 지난 5일 특수협박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2023.10.10 I 황병서 기자
김승수 의원 “문체부 및 산하기관, 5년간 해킹시도 약 4만 7천회”
  • 김승수 의원 “문체부 및 산하기관, 5년간 해킹시도 약 4만 7천회”[2023국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 115곳에 대한 해킹시도가 약 4만 7000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승수 국민의 힘 의원9일 국민의 힘 김승수 의원 (대구북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해킹시도는 매년 증가해 2019년 3954건이었던 해킹건수가 지난해는 1만 3863건으로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문체부 및 산하기관 해킹시도 건수(자료=김승수 의원실)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하는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를 포함해, 한국관광공사,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에 가상화폐 라이브 영상이 송출되는 해킹 피해가 다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공격시도가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문화정보원 4797회, 한국관광공사 4744회, 국립중앙도서관 3891회 순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등록 회원수가 약 27만명에 달하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5년간 문체부 및 산하기관 해킹공격 국가(자료=김승수 의원실)국가별 IP추적결과 중국이 26.1%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8.3%, 러시아 4.8%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총 4건으로 8823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데이터베이스를 중국 해킹그룹 ‘샤오치잉’이 해킹해 회원 879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유출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문체부 및 산하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자료=김승수 의원실)김승수 의원은 “최근 정부 구인구직사이트 워크넷이 중국 등의 해킹으로 23만명의 개인정보가 털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중국발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며 “선관위의 경우 북한해킹시도 통보에도 국정원·행정안전부 보안점검을 거부하는 등 정부 부처가 해킹위협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문체부 등 정부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어 철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3.10.09 I 강경록 기자
이기흥 회장 “내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전원 해병대 훈련 받을 예정”
  • 이기흥 회장 “내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전원 해병대 훈련 받을 예정”[아시안게임]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8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사진=대한체육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대한체육회는 대회 폐회일인 8일 중국 항저우 시내 한 호텔의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아시안게임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기흥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준 대회이며 배드민턴 안세영이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수들이 자기 목표를 성취한 빛나는 대회였다.수영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고 선수로서 묵표를 달성하고자 고교 진학을 포기한 탁구 신유빈은 꿈을 이뤄냈다”고 총평했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이 회장은 “2위에 오른 일본과 비교하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보다는 메달 숫자에서는 앞섰지만 금메달은 9개 뒤졌고, 경기 내용에도 문제가 많았다. 또 인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이 추격 중이어서 1~2년 사이에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부분의 고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귀국하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TF를 만들어 정확하게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며 “국제 업무를 강화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국의 훈련 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은 “현재 IOC에 e스포츠를 관장하는 위원회가 설립됐다”며 “젊은이들의 인기를 차지하는 e스포츠 등을 연구해 앞으로의 트렌드를 살피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히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파리올림픽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을 내년 1월 진천선수촌 훈련 개시식 때 임명해 올림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할 것이다. 또 나를 포함해 국가대표 전원이 해병대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도 말했다.투기 종목의 부진과 맞물려 젊은 선수들의 훈련 방식 변화에 대한 체육회 차원의 고민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요즘 선수들은 새벽 운동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게 현실이다. 강제로 할 수도 없다. 심화되면 선수 인권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라며 ”환경이 바뀌었다. 옛 방식으로는 안된다. 트렌드가 변했고 점점 멘탈 스포츠 쪽으로 가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선수 수급 문제도 있다. 어떻게 컨트롤할 것인가에 대한 건 분명 다시 조명할 문제“라고 짚었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해단식(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3.10.08 I 주미희 기자
이영표 "축구 한일전, 연장전 가능성 높다"
  • 이영표 "축구 한일전, 연장전 가능성 높다"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망의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성사된 가운데 “이런 경기는 연장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 말이 틀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한층 더 물오른 분석력으로 “결승은 한일전”이라고 미리 예측한 것은 물론 다양한 예상 적중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표 위원은 7일 남자축구 결승전을 앞두고 KBS 스포츠 유튜브에서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리뷰 겸 한일전 프리뷰를 공개했다. 먼저 준결승전 상대 우즈베크에 대해 이영표 위원은 “좋게 말하면 더티 플레이, 나쁘게 말하면 그냥 더러운 플레이다”라며 “이런 ‘타락 축구’로는 좋은 성적 내기 힘들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남현종 캐스터는 “준결승전에서 퇴장당한 우즈베크의 부리예프가 한국을 좋아하는 선수더라”라고 뜻밖의 사실을 전했고, 이영표 위원은 “저도 우즈베크는 좋아하긴 한다”고 훈훈(?)하게 얘기를 마무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결승전에서 한국과 리매치를 벌이게 된 일본에 대해 이영표 위원은 “생각보다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전 경기 직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최대 장점은 포지셔닝인데, 중앙선을 넘는 시점부터 강력한 압박을 하고, 그 동안의 경기보다 한 템포 빠른 압박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대표팀에 조언했다. 또 일본의 수비 패턴을 상세히 설명하고 “일본의 프리킥을 조심하라”고도 당부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지금까지 한 전력 분석은 마음가짐 앞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한일전은 한 마디로 ‘모 아니면 도’이고, 대표팀의 목적은 딱 하나 금메달인데 이 경기로 모든 게 결정된다”고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8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연장 혈투 끝에 이겼는데, 이런 경기는 연장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영표 위원은 “내 말이 틀려서 90분 내에 끝나면 좋겠다. 승부차기는 안 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마지막으로 이영표 위원과 남현종 캐스터는 “7일 저녁에는 야구 결승전도 있지만, KBS에서 1TV와 2TV 돌려가며 모두 보자”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영표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는 7일 오후 밤 9시부터 KBS2에서 한국과 일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현지 생중계한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AG 4연패까지 1승' 류중일 감독 "대만에 두 번 안당한다"
  • 'AG 4연패까지 1승' 류중일 감독 "대만에 두 번 안당한다"
  •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단 1승만 남긴 한국 야구대표팀의 류중일 감독이 대만에 대한 설욕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8-1로 완파했다.슈퍼라운드 성적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미 슈퍼라운드에서 2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한 대만과 7일 오후 6시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렵게 올라왔다”며 “두 번 당하지 않도록 잘 준비해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류중일 감독은 이날 중국전 승리에 대해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며 “선발 투수 원태인이 6회까지 잘 던져줬고, 김주원의 투런 홈런이 좋았다. 무엇보다 강백호가 살아난 게 고무적”이라고 경기를 분석했다. 이어 “오늘 살아난 타선이 내일 마지막 경기까지 잘 터져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류중일 감독은 등 담 증세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곽빈을 대만과 결승전에 투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원태인 다음으로 등 담 증세가 호전한 곽빈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점수 차가 벌어져 그러지 못했다”며 “내일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현재로선 결승전에 문동주와 곽빈이 초반에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 경기가 없는 만큼 초반부터 빠르게 투수 교체를 가져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은 조별리그에서 던진 왼손 투수 린여우민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한 번 당했으니 이번에는 집중해서 잘 공략하도록 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6 I 이석무 기자
젝시믹스,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에 팝업 오픈
  • 젝시믹스,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에 팝업 오픈
  •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 내 팝업 매장.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중국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에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상하이 글로벌하버 쇼핑몰 1호 매장을 연 이후 6개월 만이다.허셩후이 쇼핑센터는 관광객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밀집된 상하이 양푸구에 자리 잡고 있다. 상해 최대 주택지구인 중위엔샤오 구와도 가까워 쇼핑객들이 많다.젝시믹스는 나이키, 휠라, MLB, 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지하 1층에 입점했다.이번 팝업 매장에는 짐웨어 외에도 캐주얼한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 일상에서도 멋스럽고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였다.최근 중국 MZ세대를 중심으로 애슬레저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인테리어도 신경 썼다. 다채로운 색상의 벽지를 활용하고, 로고 네온사인과 미러볼 등 오브제를 더해 주목도를 높였다.젝시믹스의 이 같은 행보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애슬레저 시장의 높아지는 수요에 발맞춰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앞서 상해 1호 정식 매장 오픈 후 현지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그동안 B2B와 B2C 시장분석을 통해 국내와 동일한 상품 라인업이 아닌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을 메인으로 선보였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상해에만 총 4개 지점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 등을 선보이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6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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