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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중기부 수출지향형 과제 선정
  • 알에스오토메이션, 중기부 수출지향형 과제 선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업체인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기업 자격으로 ‘2020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알에스오토메이션의 과제명은 ‘스마트공장을 위한 보안 기능, 가격경쟁력 및 편의성이 강화된 차세대 소형 고성능 고신뢰성 스마트 모터제어기 제품군 개발’이다. 이 제품은 미래형 스마트팩토리에 대응하는 차세대 스마트 모터제어기다. 회사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이에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100 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최대 182억원 규모의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미 스마트 모터제어기 단일 품목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해 연간 100억원 규모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품목은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해 북미와 유럽 고객 확대를 목표로 5년 안에 연 매출 200억원, 누적 매출 700억원을 달성해 현재 글로벌 3위에서 1위로 뛰어오른다는 계획이다.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우리의 스마트 모터제어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 제조 분야는 물론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인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의 테마파크에 설치돼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1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성공을 거둔 글로벌 제품인 만큼 사이버 보안이 강화된 스마트팩토리 대응으로 개발한다면 북미 시장의 인프라 투자와 리쇼어링(reshoring) 확대, 에너지 절감 이슈 등의 영향으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0.11.19 I 유준하 기자
중국, 앞으로 5년간 떠오를 산업 4가지는?
  • 중국, 앞으로 5년간 떠오를 산업 4가지는?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의 향후 5년간(2021~2025년) 경제 계획이 윤곽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어떤 산업이 떠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국 정부는 지난 3일 향후 5년 중국 경제 밑그림인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규획(14.5규획)’에 대한 건의안을 발표했다. 정확한 계획은 내년에 확정되지만 어느정도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다.중국의 중장기 목표는 ‘2035년 1인당 GDP 중도 중진국 수준 도달’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를 위해 2035년까지 경제 총량 또는 1인당 GDP를 두배로 키우겠다고 밝히며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를 뛰어넘겠다는 야심을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미·중 갈등 속에서 ‘내순환을 위주로 한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 경제발전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내수 확대 및 자립형 공급망 구축할 방침이다.내수 위주의 자립형 경제구도 구축을 위해 중국 정부는 강력한 진작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으로써는 중국 정부가 중점 육성산업으로 지정한 분야에 있어 중국 기업의 추격을 대비하면서도 기회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코트라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경제 △녹색성장 △의료·바이오 △언텍트 산업 등을 중국의 5년간 유망산업으로 꼽았다.우선 중국은 코로나19 속에서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 경제 가속화’를 강조했다. 실물경제와 ‘디지털’ 결합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첨단기술의 산업 융합과 제조업·서비스업의 디지털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신(新)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디지털경제는 지난 4년간(2016~2019년) 연평균 12.1% 속도로 급성장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의 디지털경제가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G, AI, 전기차 충전소 등의 투자는 물론 기업의 산업생산 디지털화에 가속도가 붙으며 스마트 팩토리 등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래픽=문승용 기자두번째는 녹생성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의안에서는 2030년까지의 탄소배출량 저감 목표 제정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지난 9월 유엔총회 화상연설에서 ‘2030년을 기점으로 탄소 배출량 감소세로 전환,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중국은 전 세계 석탄 생산량의 52%를 소비 중으로 탄소 중립 달성에는 5조달러 이상이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저탄소 생산, 스마트 배송, 신에너지차 등이 14.5 기간 급성장을 거듭할 유망산업으로 꼽히고 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의료 건강도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건의안에서는 의료자원 보급 확대, 공공위생 인프라 투자, 공공재난사태 대응체계 강화 등이 강조됐다. 특히 앞으로 5년간 중국 사회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전되는 시기인 만큼 의료건강이 중요해지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로 중국 의료건강산업뿐만 아니라 실버산업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마지막으로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비접촉’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14.5 기간 언택트 산업 호황이 예상된다. 원격근무, 온라인 교육, 원격진료 등이 대표 분야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건의안에 ‘원격진료를 보급하고 현대 서비스업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명시했다. 언택트 비즈니스의 발전과 더불어 관련 전자제품(노트북, 테블릿PC 등)과 관련 부품(반도체, 액정패널 등)의 시장호황기도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김성애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 시행은 우리 기업이 대중 수출·진출 강화하는 기회인 한편 내수중심의 자생적 경제구조 구축에 따른 로컬기업 급부상이 예상되는바 기술력 제고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해야 한다”며 “로컬제품 품질 강화 등에 따른 시장경쟁 격화에 대비해 프리미엄 제품 출시, 틈새시장 공략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1.18 I 신정은 기자
롯데정보통신, 그룹사 투자 확대에 내년 매출액 1조 전망-IBK
  • 롯데정보통신, 그룹사 투자 확대에 내년 매출액 1조 전망-IBK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클라우드 확장, 한국판 뉴딜 및 그룹사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투자 등으로 인한 수혜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2021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1%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5% 늘어난 58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룹 관계사의 실적이 둔화되면서 투자가 위축되었으나 전사적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 의지는 더욱 명확해졌다”면서 “그룹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클라우드 투자 확대가 이유였다. 올해 클라우드 관련 매출은 2020년 약 2200억원으로 올해 전체 매출 대비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룹사의 L.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관련된 소프트웨어 매출이 약 1200억원, 3개의 IDC(Internet Data Center)에서 약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올해 말 4센터가 완공되면 2021년 관련 매출액이 85억원 이상, 그룹사의 클라우드 전환율 상승에 따라 관련 매출 150억원 이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관련 수주에도 기대를 걸었다. 그룹사의 유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댐 사업, 정부 AI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및 스마트의료 인프라, 스마트단말 도입 관련 추가 사업 등으로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롯데그룹은 스마트팩토리, 물류, 리테일 관련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될 것”이라면서 “2021년부터 헝가리공장의 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 식음료 관련 스마트팩토리 수주가 추가되고 그룹 내 물류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예정됐다”고 짚었다. 롯데정보통신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0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7.7%, 93.5% 증가한 실적이다. 그는 “시스템운영(SM) 부문은 인력 투입 단가가 상승하고 관계사의 전산실이 확장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7.0% 상승하고 시스템통합(SI) 부문은 베트남 증권거래소, 공항철도 2단계 등 대외 인프라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7.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2020.11.18 I 김윤지 기자
제주삼다수, 공장 내 스마트설비 확충…웨어러블 로봇으로 운반
  • 제주삼다수, 공장 내 스마트설비 확충…웨어러블 로봇으로 운반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주삼다수 생산 공장의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품 출고 자동화 설비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응급알림시스템 등 스마트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스마트팩토리로 운영 중인 제주삼다수의 다섯 번째 생산라인(L5)에 최근 제품 출고 자동화 프로세스가 도입됐다.자동 충전 시스템과 레이저 유도방식이 적용된 무인 지게차 2대가 전용 동선을 따라 500㎖ 삼다수 완제품과 빈 팔레트를 입·출고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이물질이 공장 내부에 혼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제품 품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현장 근무자의 근력 및 지구력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도 활용되고 있다. 5㎏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은 현장 근무자의 신체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근력을 보조함으로써 근골격계 질환 및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철저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또한 운영 중이다.응급알림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위급상황에서 무선 호출벨을 누르면 휴대용 페이져를 착용한 주변 근무자와 지정 담당자에게 신호가 전송되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상황이 발생한 지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공사는 이 밖에도 안전보건 나눔버스 운영, 건설현장 소방안전교육 등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스마트설비를 꾸준히 확충해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7 I 이성웅 기자
“통신도 클라우드로”..LG U+,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장비 테스트
  • “통신도 클라우드로”..LG U+,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장비 테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 장비(이동교환기ㆍ패킷교환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마곡사옥에 마련된 5G 코어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 장비(이동교환기ㆍ패킷교환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컨테이너란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소형의 독립 운영체제를 말한다. 기타 IT 장비와 마찬가지로 통신 인프라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미 컨테이너의 개념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최근 스마트 팩토리, 가상/증강현실(AR/VR),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5G 네트워크의 서비스 민첩성, 확장성, 자원 효율성, 안정적인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5G의 핵심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이번 테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5G 코어 장비를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독모드(SA)를 개시할 기술적 준비가 완료됐음을 증명했다.통신사는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설치·배포하고 기능·특성별로 모듈화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특정 기능만 구성할 수 있게 확장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가상화(NFV) 장비에 비해 CPU·메모리를 적게 사용하므로 하드웨어 자원을 최적화해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운영 중에도 고장 조치, 성능·용량 확장,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앞서 LG유플러스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컨트롤러를 통해 전송품질을 관리하는 ‘양방향 능동 측정 프로토콜(TWAMP)’을 전송망 구간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향후 5G 단독모드 개시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수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코어 장비의 핵심기술인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컨테이너 기술을 향상해 품질 불안을 없애고 안정적인 5G 장비 상용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7 I 김현아 기자
현대차그룹, 우수 스타트업 공개 모집한다
  • 현대차그룹, 우수 스타트업 공개 모집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구체적으로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데이터(9건) △사용자 경험(UX·8건) △제어 기술(Human Machine Interface·3건) △모빌리티(4건) △충전(4건) △로보틱스(6건) △스마트팩토리(3건) △물류(4건) △헬스케어(3건) △재료(6건) 등 기술 분야에 따라 10가지 테마로 나눠 총 50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한다.최종 선발돼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프로젝트 개발비용이 지원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접수는 16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총 6주간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지원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초 발표된다.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의 8개 그룹사 중 54개팀, 스타트업 54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48건 수행, 35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성과를 내고 있다.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 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0.11.16 I 이승현 기자
'경험생산'과 스마트팩토리
  • [53]'경험생산'과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서 행동인터넷(IoB; Internet of Behavior)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빅데이터 관리역량이 제조업의 새로운 핵심역량(核心力量, core competence)이자 경영관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영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라고 할 수 있다. 새롭고 낯선 것이 창조이듯이 창조가 행동으로 이어질 때 우리는 그것을 “혁신”이라고 한다. 반면에 새로운 체험(體驗)과 창조를 경영활동으로 이어내지 못하고, 성공한 과거의 활동과 시스템 구축에만 집착하게 된다면 2021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로 가트너(Gartner)가 제시한 행동인터넷(Internet of Behavior) 시대와는 상반된 방향(Change or Die)으로 점철(點綴)될 것이다.그렇다면 행동인터넷, 즉 데이터에 의해 행동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제조업 전략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우선 고려해야 할 대상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제품 설계자들은 제품 자체가 어떻게 작동하느냐가 우선 관심 대상이었다. 하지만 ‘경험 경제활동 시대’가 곧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에서는 개인별 제품 사용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경험이 경제적 가치를 갖게 되는 시대에서 개인은 매우 다양한 활동을 모색한다. 정보 통신 기술(ICT)은 제품을 경험하게 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제조업자들은 개인화를 통한 철저한 “경험화” 속에서 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다른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맞춤형 스마트팩토리’를 구상해야 한다. 그 핵심이 행동인터넷(Internet of Behavior)이기 때문이다.2000년에는 인터넷 접속으로 상징되는 정보화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 “소유의 종말: The Age of Access”, 2002년에는 화석연료의 고갈과 함께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연료 시대를 다룬 “수소경제 The Hydrogen Economy”를 발표하였던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소유의 종말」이라는 저서에서, “앞으로 경제생활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는 것은, 물건에 대한 소유가 아니라 서비스와 경험에 대한 접속이 될 것이다.”라고 예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이미 소유보다는 경험을 추구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경험 경제에서는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철학과 개성을 고객이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략적인 ‘경험 설계’가 필요하다. 즉, 제품의 구매와 사용, 또는 소유에 이르기 위해 소비자나 사용자의 뇌리에 남도록 경험을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사용 디자인을 창출해야 한다. 경험을 통해 지갑을 열게 하는 것보다는 마음을 열게 하는 글로벌 명품들을 상상해 보자.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을 경험으로 만드는 원칙 속에서 경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것이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궁극적으로는 경험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제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Paradigm)이기 때문이다.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험을 가능케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다. 여기에는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경험을 통해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착용한 의상처럼 감각에 영향을 주는 제품들이 포함된다. 제조업은 고객의 기억을 넓히기 위해 수많은 수단을 강구한다. 그러므로 제품을 경험화하는 가장 직접적인 접근 방식은 제품과 고객의 감각적인 교류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것이다. 만약 어떤 제조업체가 내놓은 인기 품목의 수량이 제한되어 있다면, 그 회사는 단순한 제품 소유를 독특한 체험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전략으로서 차별화된 가격 설정 모델로 활용될 수도 있다. 경험은 ‘나만의 제품’과 같이 독점적 포지셔닝(Positioning)을 의미한다. 또한 독점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희소성과 일치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서 제품별, 산업별로 독특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제조업은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제품 획득 경험 대가를 공유하기 위한 마케팅적인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 네트워크에서 행동인터넷(IoB)을 활용하여 제품 이벤트를 연출하면 그 자체가 경험이 될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제품을 범용화(汎用化)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소한 그들의 고객들은 제품을 구입하면서 차별화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는 색다른 경험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팩토리가 제조업의 경영철학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다. 막연하게 대량생산방식에서 맞춤형 개인화 생산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연출된 경험과 체험을 두고 큰 고민 없이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산업이라 칭해 버리곤 한다. 그것은 경험 연출을 위한 경제적 가치 향상을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그냥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덧붙이는 정도로 단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험 연출은 그저 고객들을 즐겁게 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들을 ‘참여’시키는 것임을 주장하고 싶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는 ‘고객 참여 생산전략’이기도 하다. 경험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업의 생산전략이며 다가올 미래, 그리고 이미 다가온 미래를 위해서 준비되어야 할 “경험 생산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 빅데이터 관리기술, XR, 인공지능,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원료인 사용자 경험(UX-Design)을 스마트팩토리가 ‘생산 대응’해야 할 것이다.
2020.11.14 I 류성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임원 인사, 키워드는 ‘체질개선’(종합)
  • 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임원 인사, 키워드는 ‘체질개선’(종합)
  •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대표이사.(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12일 그룹 대표이사에 김승환 현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 전무를 임명하는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1명, 전무 2명 등 승진자는 총 6명으로 예년보다 규모가 소폭 줄었다.올해 코로나19 사태에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번 인사는 체질개선에 방점을 뒀다. 그룹 내 전략통인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한다는 방침이다.그룹의 신임 대표이사가 된 김 부사장은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이끌며,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부를 담당하며, 해외 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을 담당하던 정혜진 상무는 라네즈 브랜드 유닛 전무로 이동했다. 박영호 R&D(연구개발) 유닛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임중식 에스쁘아 대표(상무Ⅱ)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상무Ⅰ)으로, 황영민 아모레퍼시픽 중국 지역헤드쿼터(RHQ) 전략혁신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부GM실장(상무I)으로 승진했다. 캐빈 왕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전략혁신 유닛 이커머스 디비전장은 상무Ⅱ로 승진했다.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위주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전략 기능을 통합했다. 중장기적 관점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2 I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임원 인사 '김승환 대표이사' 임명
  • 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임원 인사 '김승환 대표이사' 임명
  •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브랜드별 독자성을 키우고 연구조직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포함된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2021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김승환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이어 정혜진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 유닛(Unit)장과 박영호 연구개발(R&D) 유닛장을 전무로 승진하는 등 총 6명에 대한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Division)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친 정통 ‘아모레 맨’이다. 김 대표는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을 담당한 뒤 해외 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뤘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 전략 총괄,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국내외 경영 전략부터 그룹의 인사(HR) 조직을 총괄하는 등 커리어를 쌓아온 덕분에 전략실을 중심으로 한 서경배 회장의 ‘이너서클’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조직 개편 측면에서는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에 집중했다. 또 브랜드끼리의 긴밀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의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했다.또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장을 다지고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별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끝으로 중장기적 관점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하여 혁신상품 개발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조직,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 등을 신설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12 I 이윤화 기자
"한국잡월드서 신기술 융합 숙련기술 체험하세요"
  • "한국잡월드서 신기술 융합 숙련기술 체험하세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숙련 기술체험을 할 수 있는 한국잡월드 ‘숙련기술체험관’이 11일 개관했다. 청소년들이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직업체험뿐 아니라 로봇을 조립하고 로봇 프로그래밍을 해볼 수 있고, 스마트팩토리(지능형공장)의 생산 자동화 장비를 제어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한국잡월드 숙련기술체험관 전경. 한국잡월드 제공이날 고용노동부와 한국잡월드는 숙련기술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국잡월드의 숙련기술체험관은 한국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된 숙련기술과 4차 산업혁명시대 신기술이 융합된 기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들이 미래산업 기술체험이 가능하다. 한국잡월드는 지난해 3월부터 숙련기술체험관 건축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완공했다. 지상 3층, 지하1층 규모의 건축물 내부는 홍보·역사실과 10개의 기술체험실, 취업·창업교육실 등으로 구성했다. 1층 홍보·역사실 ‘K-skill 시대를 여는 주역들’에는 한국 기술명장이 제공한 물품을 전시해 숙련기술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2·3층에는 10개 체험실에서 첨단기술, 기초기술, 전통기술 세 가지를 주제로 다양한 기술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로봇이 물건을 집을 수 있도록 조작된 집게 모양의 손인 로봇 그리퍼를 조립할 수도 있고,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팩토리 생산 자동화 장비 제어를 경험하는 메카트로닉스 체험, 철골 구조물의 원리를 이용해 가상의 섬을 연결하는 교량을 제작하는 체험, 냉공공조설계 기술을 이용한 방탈출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또 표면처리 기술을 이용해 금과 은을 도금하는 ‘연금술학교’ 등의 공간을 구성했다. 한국 전통기술 중에 전통발효장을 조합해 양념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짜맞춤 기법을 통해 목재 소품 제작, 상감기법으로 금속 액세사리 제작 등도 체험할 수 있다.숙련기술관은 체험실마다 체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도구와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의 비중을 확대했다. 나이별 난이도를 차별화해 기술에 대한 접근성도 높이도록 했다. 숙련기술체험관은 이날 개관식 이후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문을 연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체험당 1회 비용 5000원을 내고 기술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한국잡월드 또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한국 잡월드는 숙련기술관 개관 기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경란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그간 한국잡월드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면서 축적한 비결을 접목해 체험자 주도형 기술체험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술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에는 우수한 숙련기술이 있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숙련기술과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재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숙련기술이 바탕이 된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기술 분야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한국잡월드 제공.
2020.11.11 I 김소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최초 AI미장로봇 개발…특허 출원
  •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최초 AI미장로봇 개발…특허 출원
  • △AI미장로봇 바닥 평탄화 작업 가상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 사진제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콘크리트 미장 공정에 AI 로봇 혁신기술을 도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업자의 별도 추가 조작 없이 콘크리트 바닥면의 평탄화 작업을 수행하는 ‘AI 미장로봇’을 개발하고 이 로봇을 활용한 바닥 평탄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로보블럭시스템이 공동개발한 ‘AI 미장로봇’은 각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콘크리트가 타설된 바닥면을 고르게 하는 장비다. 기존 바닥 미장 기계 대비 경량화를 통해 활용성을 대폭 늘렸으며, 전기모터를 도입해 기존 휘발유 모터를 사용하는 유사 설비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특허를 출원한 ‘AI 미장로봇’을 활용한 바닥 평탄화 방법은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평활도가 기준치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한 지리적 정보를 AI 미장로봇에 전송해 기술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해당 부분에 대한 미장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 기술의 적용으로 스마트팩토리,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의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행 사고나 가공정밀도 하락을 방지할 수 있으며,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는 세대 콘크리트면과 바닥제의 들뜸 현상으로 인한 하자도 예방하고 층간소음 저감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로봇 3D 프린팅을 활용한 ‘비정형 건축기술’ 개발에 이어 이번 ‘AI 미장로봇’까지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하면서 로봇을 활용한 건축 분야를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AI 미장로봇’이라는 혁신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건설현장에 대한 로봇기술의 선제적 도입에 앞장서게 됐다”며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 발굴 및 개발을 통해 건설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11 I 하지나 기자
  • 조광ILI, 3분기 누적 역대 최고 실적 달성…“그린 뉴딜 수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밸브 전문기업 조광ILI(044060)가 올해 3분기까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조광ILI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7.7% 증가한 258억4500만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2% 늘어난 55억38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액(245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이다.이번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은 지난 6월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상온용 제어벨브 납품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한 국내 조선3사는 카타르의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과 100척 이상의 약 23조원 규모 LNG선 수주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영업이익 성장의 주요 요인은 매출액 증가와 조광ILI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생산효율성 증대에 따른 것이다. 조광ILI는 생산성 향상과 불량율 감소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적극 진행해 왔으며 이달 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광ILI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김우동 총괄 사장이 경영권을 인수한 후 조광IL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가스, 발전 해양·플랜트, 조선사업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출해 실적 향상을 이뤘다”며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안전벨브 사업과 더불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스마트 팩토리 및 수소 관련 신사업을 통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310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조광ILI는 수소충전소 관련 밸브 5종에 대해 연구개발 중”이라며 “이미 이 중 3종에 대한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향후 조광ILI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1.10 I 박정수 기자
SKT, 2년 연속 글로벌 ‘최고 이통사’ 선정
  • SKT, 2년 연속 글로벌 ‘최고 이통사’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최고 통신사’, ‘올해의 산업 IoT 선도’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T 최용득 Factory Data사업팀 매니저(왼쪽 1번째), 김동현 Device개발팀 매니저(2번째), 조순기 Access Network개발팀 매니저가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택트로 개최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최고 통신사(Best Operator)’, ‘올해의 산업 IoT 선도(Industrial IoT Initiative of the Year)’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올해통신 서비스와 인프라, AI, 보안, 클라우드 등 20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했다.이번 수상으로 SKT는 ‘18년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 ‘19년의 5G 상용화, 최고 통신사, 업무·운용 지원 전환 부문 등 3관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SKT는 5G-LTE 결합 기술, 다중 안테나 전송 기술, SA 및 28GHz를 활용한 초고속 통신 등을 포함한 ‘5G 초연결’ 기술로 ‘최고 통신사’ 부문을 수상했다. S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대역폭의 5G 및 LTE를 조합,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5G RF 중계기, 레이어 스플리터 등 차별화된 인빌딩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MEC의 초저지연 기술을 바탕으로 한 B2B 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 양자 보안 스마트폰을 상용화하여 5G 통신의 보안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SKT는 LTE와 연동된 5G(NSA) 및 5G 단독모드(SA)를 통합 지원하고, LTE 저대역과 5G 중·고 대역을 모두 연결하는 세계 최초 ‘5G 초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B2C 및 B2B 등 다양한 서비스 특성에 따른 최적의 맞춤형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SKT의 5G B2B용 IoT 디바이스 및 어플리케이션은 ‘올해의 산업 IoT 선도’ 부문을 수상했다. SKT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지능운송시스템, 보안감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B2B 사업 전용 5G IoT 디바이스를 개발, 스마트팩토리용 다기능 로봇에 탑재하여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로봇의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산 라인의 작업 효율을 높였다.SKT의 5G IoT 디바이스는 국내 최초로 3.5GHz와 28GHz 주파수 대역을 모두 탑재한 상용 디바이스로 NSA 모드와 SA 모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고, 산업 분야별 최적 모드로 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이번 수상으로 SKT는 올해 통신 관련 글로벌 어워드에서 1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3관왕을 시작으로, 스몰셀 어워드, 리딩 라이트 어워드, 5G 월드 어워드, 네트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CommunicAsia 어워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세계 최대 유선통신 전시회인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공동으로 최고 서비스상(Best Awards)를 수상하기도 했다.SKT 김윤 CTO는 “SKT의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력 글로벌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수 있도록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8 I 김현아 기자
경험을 사고 파는 시대로서의 4차산업혁명
  • [52]경험을 사고 파는 시대로서의 4차산업혁명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아닌 제품의 고유한 특성에서 가치를 얻게 되는 ‘체험(體驗)’은 제조업 판매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체험(體驗)’은 그 동안 우리 주변 일상 생활에서 존재하고 있으면서도 거의 인정받지 못해 통신서비스와 같이 평범한 활동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영역과 한 묶음으로 취급해왔다. 하지만 서비스와 ‘체험(體驗)’은 명백히 다르다. 다시 말해 그 동안 보이지 않고(Invisible) 인식하지 못한 영역에서도 제조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여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를 실현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데이터가 소비자 구매행동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만약 어떤 고객이 서비스를 구매했다면, 그는 자신을 위해 실행되는 일련의 무형적인 활동(Intangible Activities)을 구매한 셈이다. 반면에 그 고객이 ‘체험(體驗)’을 구매했다면, 그는 자신이 참여가 가능한 실제 또는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이 기대하고 원했던 인상적인 이벤트 시간에 돈을 지불한 셈이 된다. 과거에는 체험 공간이 테마파크 형태와 같은 직접 체험 방식이 주를 이루었지만 요즘은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몰입 체험까지 가능할 정도로 XR(AR, VR, MR)기술을 탑재한 막강한 시스템을 요구하게 되면서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Over The Top) 분야의 핵심은 단순 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체험 서비스(CX, UX-Design)이다.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UX design)은 사용자가 제품, 서비스 혹은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체험하는 데 있어 지각하는 것이 가능한 조직적 상호교감적인 모델을 창조하고 개발하는 디자인의 한 분야이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 원리에 기반하고 있어 인간공학, 인간과 컴퓨터 상호 작용, 정보 아키텍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사용성 공학(Usability Engineering) 분야와 공통된 요소를 가지고 있다. UX디자인은 제품 디자인이나 패션 디자인 같이 매체에 국한하지 않은 매체 독립적이며 또한 여러 매체를 아우르는 경험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UX디자인의 대상은 어느 한 상품,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전체적이며 다각적인 지각, 감각, 인지와 행동을 통해 분명한 경험들을 생성한다. 좁게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일어나는 경험의 효율성과 디자인의 합목적성을 이루기 위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그 예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여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조하고 체험 마케팅을 전개하는 일이다. 보다 넓게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비 과정에서 긍정적 경험을 만들어내 사용자를 만족시키고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 사람들에게 그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도록 한다. 이와 같이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여 고객 맞춤 제품과 서비스를 “가치제공”의 틀 속에서 “생산 대응”하기 위해서 스마트팩토리의 구축은 새로운 제조 경영전략이자 패러다임(Paradigm)이다. 아래 그림은 사용자 경험에 대한 개념도이다. (출처: http://www.Stateofdgital.com) 출처: 도널드 노먼의 7단계 행동 모델(Donald Norman‘s 7 Stage of Action model)그러므로 사용자 경험은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단순히 기능이나 절차상의 만족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하게 된다. 또한, 상호 교감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들이 데이터 관리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로 나타나고 있다. “경험을 사고 경험을 파는 시대”, 그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최근 발표한 ’가트너(Gartner)의 9가지 전략기술‘에서도 2021년은 다중경험(Multi-Experience) 시대에서 전체 경험(Total-Experience)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전체 경험(Total-Experience)은 다중 경험, 고객 경험, 내부고객 경험 및 사용자 경험을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결과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학적인 관점과 사회 변동 연구에서 과거부터 누적된 생애 경험의 코호트(Cohort)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코호트는 새로운 사회적 경험을 각기 방식으로 서로 다른 역사적 상황, 문화적 가치나 신념태도를 재해석하여 구조적 긴장에 대처함으로써 변동에 기여한다. 물론 그들 간에는 견해차와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코호트의 차이를 “코호트 효과”라고 한다. 그러므로 전체 경험은 고객 경험, 사용자 경험, 고객 경험의 누적효과를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다중 경험을 결합시켜야 한다. 그것이 통합적인 실감 체험이며 스마트팩토리가 추구하는 목적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지능형 사물 인터넷(Intelligence Internet of Things), 그리고 행동 인터넷 (Internet of Behavior)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행동을 바꾸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것은 피드백 루프를 통해 활동(activity: 의사소통 행위처럼 의도나 의미 등과 관련된 목적지향 활동)과 행동(behavior, 사고를 전혀 또는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습관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디지털 및 물리적 세계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사용한다. 텔레매틱스(차량통신 기술 정보 서비스)가 상용차 운전자의 행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과 이 데이터를 사용하여 더 나은 안전, 운전자 성능 및 경로를 유도하는 방법을 제공하듯이 빅데이터 관리기술은 “상업적 고객 데이터, 공공 부문 및 정부 기관에서 처리하는 시민 데이터, 소셜 미디어, 영상 이미지, 도메인 배포 및 위치 추적”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기반 체험을 실감시키고 있다.그러므로 사물 인터넷에서 행동 인터넷까지 전 영역에 걸쳐 빅데이터 관리 역량이 제조 경영의 새로운 경영관리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러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영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이다. 새롭고 낯선 것이 창조이듯이 창조가 행동으로 이어질 때 우리는 그것을 “혁신”이라고 한다. 반면에 새로운 체험과 창조를 경영활동으로 이어내지 못하고, 성공한 과거와 시스템에 집착하게 된다면 가트너(Gartner)가 제시한 2021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인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 역시 “낯섦”으로 인식될 것이다.
2020.11.07 I 류성 기자
LG유플, 비대면 영업에 모바일 `방긋`…5% 성장은 기본(종합)
  • LG유플, 비대면 영업에 모바일 `방긋`…5% 성장은 기본(종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모바일 부문에서 올해 5% 성장 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를 중심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6% 증가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3조34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뺀 서비스수익도 14.4% 증가한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도 9.5%로 전년동기대비 2.7%포인트 올랐다.◇모바일 순증가입자 분기 최대…내년도 5G 가입자 확대에 주력3분기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인 40만6000명을 달성해 모바일 누적가입자는 1626만5000명으로 8.7% 늘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의 19.2%인 2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LG유플러스는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까지 비대면 구매과정을 대폭 개편한 덕을 톡톡히 봤다. 국내최초 통신 라이브 커머스인 `유샵Live`로 실시간 쇼핑방송을 제공했으며, `U+키오스크`를 통한 셀프개통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내년에도 B2C 서비스 중심으로 5G 이동통신 사업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경쟁사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중심으로 5G 서비스를 나가는 전략을 얘기하는데, 우리는 내년에도 B2C 서비스를 중심으로 5G 가입자 확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알뜰폰(MVNO) 사업도 모바일 수익성장을 견인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했다. 이 부사장은 “알뜰폰 시장에서의 가입자 비중은 시장 내에서 2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알뜰폰 가입자들이 LG유플러스에 기여하는 망사용대가 매출 비중은 30%가 넘는 수준”이라며 “알뜰폰 사업 영위로 인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 부분과 회사에 가져오는 기여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알뜰폰 사업을 비교적 공격적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모바일 서비스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 5.5%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아이폰12 출시와 5G 보급률 증가,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반등 등으로 4분기에도 무난히 5%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ARPU는 완만한 상승 추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스마트홈 두자리 성장 지속…4분기 마케팅비용도 안정화 기대스마트홈 수익(IPTV 수익+초고속인터넷 수익)은 514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갔다. IPTV 수익은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13.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6% 성장해 2217억원을 달성했다. 홈서비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가구, 펫서비스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이 부사장은 “내년에도 올해 전략과 유사하게 가구단위 세그먼트별 전략을 정교하게 시도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3340억원을 기록해 지난 2분기 대형수주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3.2%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고객사의 IDC 매출과 소호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SOC에 집중해 사업을 키우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기업인프라 매출은 전체의 2% 이내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2배, 2022년에 5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3분기 마케팅 비용은 5812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화 기조를 이어나가 전년동기대비로는 0.7% 감소했다. 4분기에도 마케팅 비용은 안정화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사장은 “당초 4분기 마케팅 비용은 아이폰12 출시로 3분기 대비 증가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아이폰12 출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3분기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수준을 연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화웨이 이슈, 향후 서비스 제공에 지장 없어”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슈에 대해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향후에도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이 부사장은 “화웨이 이슈로 인해 주가에 부분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면서도 “미중 갈등으로 야기된 문제지만, 우리의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화웨이 관련 지역에 대한 커버리지가 다 완성돼 있어 현재 우리가 제공하느 서비스에 향후에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문제가 된다면 28기가헤르츠, 6세대(6G) 이동통신 관련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두 문제 모두 현실화는 아직 먼 아젠다라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0.11.05 I 이후섭 기자
‘언택트’ 날개 단 통신사 실적도 ‘훨훨’
  • ‘언택트’ 날개 단 통신사 실적도 ‘훨훨’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트렌트 확산 속에 3분기에도 통신사들이 호실적을 이어갔다. 마케팅 비용 절감과 5G 가입자 증가로 무선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고, 미디어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무선(모바일)사업은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SK텔레콤(017670)(SKT)과 LG유플러스(032640)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15억원, 2512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와 60.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산업계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통신사는 비용 감소와 언택트 관련 서비스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SKT의 무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1% 증가한 2조 940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9월 말 기준 426만명 5G 가입자를 확보하며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위치를 다졌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와 알뜰폰(MVNO) 가입자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인 40만6000명을 달성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19.2%인 2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3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데다, 당국이 감시가 이어지면서 업체간 마케팅 경쟁이 제한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등 신제품 출시로 SKT와 LG유플러스 모두 전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늘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SKT의 사업부문별 수익.◇두자릿수 성장으로 실적 이끈 신성장사업 두 회사 모두 신사업 부문의 성장률이 높았다. SKT는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의 ‘뉴비즈’ 사업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하며 1조52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0.3% 늘어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더한 ‘스마트홈’ 매출이 5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SKT와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신사업을 강화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SKT는 모빌리티 플랫폼 ‘T맵’을 기반으로 연내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해 주차·광고 등 플랫폼 사업,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한편, 내년 중으로 앱 마켓 ‘원스토어’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참여한 ‘XR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퀄컴 등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사 연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수급을 확대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융복합사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뉴딜사업 참여로 공공(B2G)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20.11.05 I 장영은 기자
LG유플러스, 3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모바일·스마트홈 고른 성장(상보)
  • LG유플러스, 3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모바일·스마트홈 고른 성장(상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리수 증가폭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6% 증가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3조34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뺀 서비스수익도 14.4% 증가한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도 9.5%로 전년동기대비 2.7%포인트 올랐다.◇모바일 순증가입자 분기 최대…비대면 서비스 개편 효과 `톡톡`부분별로 살펴보면 3분기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인 40만6000명을 달성해 모바일 누적가입자는 1626만5000명으로 8.7% 늘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의 19.2%인 2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알뜰폰(MVNO)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가입자가 41.6% 증가한 146만9000명을 기록하며 모바일 수익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5G 중심의 MNO 성장과 MVNO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가 지속되면서 모바일 서비스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5.5%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LG유플러스가 대면영업이 제한된 코로나19 환경에서도 비대면 통신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모바일 수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까지 비대면 구매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국내최초 통신 라이브 커머스인 `유샵Live`로 실시간 쇼핑방송을 제공했으며, `U+키오스크`를 통한 셀프개통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스마트홈도 두자리수 성장 지속…효율적 마케팅으로 수익성↑스마트홈 수익(IPTV 수익+초고속인터넷 수익)은 514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갔다. IPTV 수익은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13.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3분기까지 누적 85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6% 성장해 2217억원을 달성했다. 홈서비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가구, 펫서비스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또 미디어, 게임, 스마트 디바이스 및 사물인터넷(IoT) 연계 5G스마트홈 팩 서비스 출시 등 기존 홈 상품을 모바일 서비스로 연계해 플랫폼 편의성도 제고했다.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3340억원을 기록해 지난 2분기 대형수주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3.2%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고객사의 IDC 매출과 소호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5812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화 기조를 이어나가 전년동기대비로는 0.7%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4분기 아이폰12 출시로 판매량 증가 요인이 있지만 안정적 비용집행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생산설비 투자(CAPEX)는 5963억원을 집행해 누적으로는 올해 가이던스 2조5000억원의 약 64%인 1조5961억원을 기록했다.◇4분기 AR·VR 콘텐츠 확대…뉴딜사업 참여로 성장기회 확보LG유플러스는 4분기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참여한 XR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퀄컴 등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사 연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수급확대로 관련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융복합사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뉴딜사업 참여로 B2G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4분기에도 컨슈머 및 기업사업의 추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신본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5 I 이후섭 기자
“5G단독모드+비단독모드 수용”..KT, 국내 최초 ‘5G 통합 코어망’ 구축
  • “5G단독모드+비단독모드 수용”..KT, 국내 최초 ‘5G 통합 코어망’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네트워크 직원들이 서울 구로구 KT 구로타워에서 ‘5G SA-NSA 통합 코어망’을 점검하고 있다. KT제공KT(대표이사 구현모)가 국내 최초로 5G 단독모드(SA, Standalone)와 비단독모드(NSA, Non-Standalone)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핵심망(코어망) 기술 개발 및 구축을 완료했다.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인 만큼 5G SA 상용서비스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현재 국내에서 5G는 NSA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NSA는 제어 부분은 LTE망, 데이터 부문은 5G망으로 분리 서비스하는 반면 SA는 제어와 데이터 모두 5G망으로 처리한다. SA는 LTE망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NSA 방식에 비해 지연시간이 단축되고, 배터리 소모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SA 서비스로 전환을 위해서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SA 국제표준에서 정의한 SA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장비를 개발, 도입해야 한다. KT는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SA 서비스를 위해 별도로 코어망을 구축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했다.KT는 지난해 4월 NSA 기반의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NSA 코어망에 CUPS 기술을 도입해 SA를 통합 수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최초로 NSA와 SA 규격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KT만의 ‘5G 통합 코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CUPS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NSA 코어망의 경우 SA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코어망을 구축해 기존 NSA 코어망과 연동해야 한다. 하지만 KT는 5G 통합 코어 기술을 토대로 신규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설치, 운용 중인 NSA 코어 장비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 SA 서비스까지 함께 수용할 수 있게 됐다.KT가 ‘5G SA-NSA 통합 코어망’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설계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했다. 여기에는 원거리 표준 CUPS 구조, 5G 통합 세션 관리, 가상화 인프라 통합 오케스트레이션(편성, Orchestration), 서비스 맞춤형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초저지연 에지(Edge) 통신센터 접속 제어 등 SA 핵심기술을 적용했다.KT는 5G 통합 코어 기술을 전국 8개 에지 통신센터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에지 통신센터 기반의 전국 5G 통합 코어망으로 SA 이용자들에게 5G 초저지연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KT의 5G 통합 코어망은 NSA, SA 및 5G-LTE 네트워크간 데이터 이동에도 동일한 코어장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네트워크 장비간 처리과정이 단순화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업서비스(B2B)에서도 기업들이 NSA와 SA를 선택적으로 도입하거나 추후 기업특화 서비스 확장이 쉬워져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 네트워크연구기술단장 서영수 상무는 “KT는 5G 상용화 당시 NSA뿐 아니라 SA 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CUPS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최초로 5G 통합 코어망 구축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KT는 고객들의 쾌적한 통신생활과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3 I 김현아 기자
카카오 자회사 ㈜디케이테크인, ㈜코아칩스와 ‘스마트팩토리’ 제휴
  • 카카오 자회사 ㈜디케이테크인, ㈜코아칩스와 ‘스마트팩토리’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의 IT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이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 ㈜코아칩스와 ‘스마트팩토리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HACCP(Smart HACCP)’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코아칩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개발과 공급을, 디케이테크인은 모바일 기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티팩(T-fac)’ 개발 고도화를 담당한다.디케이테크인은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T-fac에 탑재되는 스마트 HACCP 시스템은 비용과 전담 인력이 부족해 중요 공정 관리(CCP)가 어려운 식품 제조회사에 특히 적합한 서비스다. HACCP 인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공정 모니터링 자동화, HACCP 문서 작성, 중요 데이터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며 카카오톡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디케이테크인 사업 담당자는 “디케이테크인의 IT 및 AI기술(클라우드 및 챗봇)과 코아칩스의 하드웨어 기술(공정 모니터링 센서·컨트롤러)의 결합으로 새로운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도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부담없이 도입하고, 생산 과정과 제품에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의 IT 개발 자회사로, 카카오의 노하우가 집약된 다양한 IT 솔루션을 개발해 런칭하면서 올 해 B2B 사업을 시작했다. 코아칩스는 국내 최초 무전원·무선 공정 모니터링 센서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로 국내외 대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0.11.0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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