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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르네상스...포스트 코로나19
  • [62]흑사병, 르네상스...포스트 코로나19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고 지나간 후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꽃이 피었다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시장 경쟁구도와 경제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 한 해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문제는 기존과 같은 성장 방식은 앞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하고 세상에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된다. 그것이 바로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경제 질서, 4차 산업혁명이며 그 중심에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관리 기술이 있다. 근본적으로 인공지능은 컴퓨팅 파워(Computing Power)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자 도구이며, 빅 데이터 관리 기술은 스마트팩토리와 떨어 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이다. 제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경영 활동의 대상, 즉 시장, 고객, 생산 현장에 대한 관찰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고객 행동과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물 인터넷과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관찰 능력이 습득되면 그 다음은 그 대상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는 제어 능력을 찾아내야 한다. 이런 관찰 능력과 제어 능력에 첨단 ICT 기술인 IoT 센서, 빅 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5G 등을 활용하여 그 수준을 한 차원 스마트하게 높이는 것이 스마트한 관찰 능력과 제어 역량이며, 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제조업 경영에 도입시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위한 제조 혁신 경영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며, 그 목적은 최적화된 운영(Optimized Control) 관리에 있다. 그러므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에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사이의 격차는 어느 한 시점의 고정적 격차에 머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벌어지게 된다. 그 격차가 처음에는 미미하더라도 나중에는 메울 수 없는 격차가 된다. 이 격차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격차’ 라 부른다. 이러한 기업간의 격차는 갈수록 더 커지는 근본적인 속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생산의 문제를 뛰어 넘는 제조업의 경영 전략이 될 수 밖에 없다. 부분적인 정보와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여 경영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는 실시간 모든 정보와 지금까지의 통찰로부터 얻은 모든 지식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제조업 각자의 독립적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 절실해지고 있다.제품 생산만 담당하던 공장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어하고 그로 인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생산과 공급망 관리(SCM)가 가능해지면, 그 기업이 갖게 될 경쟁력은 막강해질 것이고,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통해 선진 기업들은 이미 새로운 네트워크 기반에서 각자 독특한 플랫폼(Direct to Consumer) 사업을 전개하고, 데이터 기반 ICT융합기술을 활용하여 판매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용품 전문기업 나이키는 아마존 플랫폼에서 독립하여 나이키 만의 독특한 플랫폼(포로토콜 경제 지향 플랫폼)을 구축하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다. 나이키의 사업 정신 “스포츠 용품을 팔지 않고 스포츠 정신을 팔겠다”는 마케팅 전략을 나이키 고유의 플랫폼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D2C(Direct to Consumer)이다. 아래 그림은 D2C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제조업에서 활용 가능한 빅 데이터의 범주는 크게 제조 운영상에서 생성되는 운영 데이터, 직접적인 운영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제조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세일즈, 마케팅, 물류 데이터를 결합한 운영 통합 데이터 그리고 고객의 니즈(Needs)와 상품에 대한 의견 등을 통해 제품 설계와 프로세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객 경험 (user experience)데이터로 구별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기초 단계에서는 운영 데이터 중심으로 구축되어 왔다. 하지만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단계에서는 D2C(Direct to Consumer)를 실현시켜야 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 통합 데이터와 고객 경험 데이터도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또한, 개별 기업의 독특한 특성(Distinctive Characteristics)을 빅데이터의 의미 있는 속성으로 인식하여 전환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활용을 전제로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검토하여야 한다. 그러한 절차를 ‘빅데이터 목적성의 명료화 프로세스’라고 한다. 왜냐하면 빅 데이터란 단지 많은 데이터를 쌓아놓고 빨리 꺼내보는 것이 아니며, 데이터는 그 크기에 상관 없이 비즈니스를 더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대답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데이터 가공의 핵심 포인트는 분석(Analytics) 형태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Business Intelligence / BI Reporting를 생성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방법이다. 즉, 항공기 조정석(Cockpit)의 계기판에 비유해서 대시보드 리포팅(Dashboard Reporting)이라고도 하며, 현재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하고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작업이다. 이는 빅데이터 분석의 시작 단계이며, 기본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단계이다.둘째, Descriptive Analytics(묘사 분석)은 정밀성이 요구되는 분석 방법이다. 즉, 영업활동과 마케팅 목표를 정밀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자료수집(Profiling), 세분화(Segmentation), 집단화(Clustering)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주 고객층이 40~50대 여성이라면 학부형일 가능성이 높고 그들의 거주지는 어느 지역이며 생활수준과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지 하는 식으로 대상을 묘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마케팅의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전략에 주로 사용된다.셋째, Predictive Analytics(예지 분석)은 경영의 예지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분석방법이다. 즉, 예측(Forecasting)적 분석 대상의 미래의 행동에 관한 예지(Predictive)를 통계적 확률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통계적 모델(Statistical Modeling)이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수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의 고도화를 추구하는 추세이다. 물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통찰력(Insight)과 함께 예지력(Foresight)이 분석되는 경우도 있다.넷째, Optimization Model(최적화 모델)은 스마트팩토리의 운영 측면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즉, D2C(direct to Consumer) 플랫폼에서 고객의 주문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생산 실행 전략을 세울 때에 필요한 분석 방법이며, 최적화 모델이다. “What-if Analysis” 스마트 팩토리에서 생산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는 생산현장의 현상 파악, 분석, 개선, 가시화를 “사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가치 향상을 꿈꾸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별로 구축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팩토리 씽킹(Smartfactory Thinking)이다. 또한 고객의 주문과 사용자 경험(UX-Design)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 기술(예지적 분석: Predictive Analytics)을 활용하여 “제조업의 경쟁우위 기능”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2021.01.16 I 류성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3기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 슈나이더 일렉트릭, 3기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제3기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2021’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유니버시티 앰버서더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 지사에서 운영, 기획하는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에게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글로벌 기술, 마케팅 업무 체험 등을 지원한다.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에너지,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탄소중립, 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기술 트랜드에 관심이 많거나 참신한 콘텐츠 기획, 소셜미디어 운영에 자신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이번 3기 엠버서더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 이즈 온’을 줄인 ‘LiON’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3기 앰베서더에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5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다양한 주제의 영상제작 및 온라인 기사 작성 등의 콘텐츠를 만들게 된다. 앰버서더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멘토링, 인사 담당자의 이력서 리뷰 기회를 받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만에서 활동 중인 유니버시티 앰버서더와의 교류의 장도 준비돼 있다.갈민경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자사와 학생들에게 모두 즐겁고 유용한 시간이 됐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굴하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슈나이더 일렉트릭의 2기 유니버시티 앰버서더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2021.01.14 I 김정유 기자
네이버 투자 큐에스택, 영월군 임산부 대상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
  • 네이버 투자 큐에스택, 영월군 임산부 대상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큐에스택의 스마트 소변검사 키트 ‘QSCheck-UIS’이동이 불편하거나 지역 내 병원이 적을 경우 제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큐에스택’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원도 영월군과 협력해 지역 내 임산부 대상으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식약처에 정식 등록된 의료기기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건강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큐에스택(대표 이동훈)이 강원도 영월군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 대상으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를 무료 제공한다. 큐에스택과 영월군은 이를 시작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개인용 건강 모니터링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큐에스택(QSTAG)은 강원도 영월군 보건소와 협력해, 주민들이 지리적 위치 등의 이유로 일상에서 겪는 의료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효율적인 건강관리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강원도 산부인과 부족 보완..무료로 소변 검사 키트 제공우선 큐에스택은 영월군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일회용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산부들의 이동이 불편하다는 점, 강원도 내의 산부인과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결정이다.큐에스택의 스마트 소변검사 키트 ‘QSCheck-UIS‘는 화학 기반 비색 센서와 QR코드를 기반으로 소변 내의 단백질, 잠혈, 포도당, pH 등을 검사하여 임산부 스스로 몸의 이상 징후를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 식약처에 정식 등록된 개인용 의료기기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라,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필요한 질병예방 서비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이동훈 큐에스택 대표는 “셀프케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앞으로는 모바일 기반의 의료기기를 이용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이 일상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건강 데이터들이 병원과 연계됨으로써,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큐에스택은큐에스택은 올 하반기부터 유전자 분석 서비스(QSCheck-Gene), 임신성 당뇨 스크리닝 키트, 케토시스 다이어트를 위한 케톤 검사지 등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QSCheck-UIS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큐에스택은 2016년 8월 22일 설립했으며, 일회용 스마트 소변 검사지와 특수 마커를 진단할 수 있는 일회용 스마트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2019년 7월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후 소변 내 4가지 바이오마커(단백질, 잠혈, 포도당, pH)를 예찰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검사지를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KB 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및 KT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스마트 소변검사지에 이어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독자적 바이오센서 기술을 이용한 임신 중독증 스크리닝 키트를 개발 중에 있다.
2021.01.13 I 김현아 기자
“韓디지털·그린뉴딜 ‘낙관적’…투자·협업 확대할 것”
  • “韓디지털·그린뉴딜 ‘낙관적’…투자·협업 확대할 것”
  • 에릭 리제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의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도 함께 아우르고 있어 앞으로가 더 낙관적입니다. 아시아 지역내 파급력이 높은 한국시장에서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국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에릭 리제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12일 이데일리와의 화상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은 가장 위에서부터 가장 아랫 단위까지 골고루 적용될 것으로 보여 한국의 지속가능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83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에너지·산업 솔루션 업체다. 빌딩에서부터 선박, 발전소, 공장까지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곳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최적화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도 매출은 272억 유로(한화 약 36조4482억원)다. 다보스포럼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가능 선도 기업으로 통한다. 한국엔 1981년부터 진출, 전북 익산에 전자식 모터보호계전기(EOCR)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리제 부사장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2008년부터 5년간 한국·대만 지사장으로 부임해 국내 사정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현재 한국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그는 최근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정책 우선순위를 잘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특히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전 세계적인 흐름인만큼 한국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리제 부사장은 “한국은 디지털 선도 국가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올라간 곳 중 하나”라며 “SK, 포스코, 삼성,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들은 물론 정부, 대학 등도 디지털 전환에 있어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화에 있어 한국은 ‘드림팀’과 같다”며 “더불어 한국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슈나이더 일렉트릭 입장에서도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 분야”라고 했다. 리제 부사장은 한국의 이 같은 뉴딜 정책이 슈나이더 일렉트릭 같은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그린뉴딜 정책만 하더라도 에너지 저감 등이 강조되는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관련 분야의 컨설팅 능력을 갖고 있어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며 “또한 우리가 전북 익산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도 한국의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좋은 사례”라고 언급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39년이나 된 익산의 노후 공장을 2019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했고 최근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관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리제 부사장은 “기존의 노후된 공장을 디지털 기술로 변화시키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고 있는만큼 현재 많은 중소기업들의 공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스마트팩토리 전환에는 많은 돈이 필요 없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관련 솔루션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 사업뿐만 아니라 뉴딜 정책으로 인해 여러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와 협업 확대도 검토 중이다. 리제 부사장은 “한국은 이미 성숙한 시장으로 우리는 이곳에서 기술적 투자와 파트너 협력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IT기술 선도시장인 한국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한 후 타 아시아 지역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많았다. 때문에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대기업, 대학과의 협업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 2월 SK에너지와 석유화학 공정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9년엔 현대일렉트릭과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으며 2018년엔 선박용 전장부품 업체 KTE와 한국에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 기술교육원과 스마트팩토리 기술 제휴 MOU를 체결했고 동의과학대와 스마트팩토리 훈련센터 설립 등 한국기업 및 학교 등과 매년 협력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리제 부사장은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의 75%는 파트너사들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현재 200개 이상의 파트너들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데, 이는 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DNA이자, 결코 변하지 않을 DNA”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다양한 솔루션 및 기술들이 숨겨진 곳곳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한국의 중소 제조기업 등에도 우리 기술들과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01.13 I 김정유 기자
한국야쿠르트, CJ올리브네트웍스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 한국야쿠르트, CJ올리브네트웍스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평택, 천안, 논산 등 자사 전 공장에 ‘스마트팩토리·스마트HACCP’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 전경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7월 국내 발효유 업계 최초 전 공장 스마트 HACCP 인증을 완료했다. ‘스마트팩토리·스마트HACCP’은 이에 대한 후속 공사다.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체 예산의 50%를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한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한다.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기록일지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3개 공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한다. 공정상 데이터는 센서와 사물인터넷(loT)를 통해 자동 수집되며 수기로 기록하던 문서는 전자문서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또한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진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스마트HACCP’ 기반 △생산 품질 향상 △사고 예방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MES(제조실행시스템)와 ‘팩토리원 HACCP’을 통합, 제공한다. 향후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도입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길영 한국야쿠르트 품질안전팀 팀장은 “중소기업벤처부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선진 생산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을 계기로 자사 제품 안전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1.01.12 I 김보경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한국야쿠르트에 스마트팩토리·스마트 HACCP 구축
  • CJ올리브네트웍스, 한국야쿠르트에 스마트팩토리·스마트 HACCP 구축
  •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야쿠르트의 제조공장에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구축한다. 한국아쿠르트 천안공장 모습.(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야쿠르트의 제조공장에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야쿠르트는 천안, 논산, 평택공장 등 3개 공장에서 유산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해 전국 510여개 판매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품제조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팩토리원 HACCP`을 통합해 이달부터 6개월간 한국야쿠르트의 3개 공장에 공정 자동화 및 스마트HACCP, 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GMP)을 동시 구현할 예정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야쿠르트 제조공장의 자재관리부터 생산, 품질, 설비 등 공정의 모든 프로세스 기능을 디지털화하며, 중요관리점(CCP)의 자동 기록관리 및 일지 전산화, 한계기준 이탈 알림, 기록의 위·변조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공정의 데이터들은 센서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자동 수집되며,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으로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재고관리와 제품에 사용된 원료의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또 스마트HACCP 인증의 필수조건인 CCP 한계기준 이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CCP 기록관리의 위·변조를 막고 데이터 수정이 필요한 경우 로그를 남겨 데이터의 투명성을 보증한다.한국야쿠르트는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 HACCP 구축을 통해 3개 공장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품질 향상 및 사고 예방, 관리 비용 감소, 의사결정 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솔루션 내에 양방향 인터페이스 모듈을 탑재하고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다지고, AI, 빅데이터 등 DT 신기술을 적용하는 솔루션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대외 신사업을 추진하는 김희성 담당은 “식품제조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음료 제조기업의 스마트 품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식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통합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2 I 이후섭 기자
“AI야 내 틴트 좀 만들어줄래?” 아모레, CES서 뷰티 미래 공개
  • “AI야 내 틴트 좀 만들어줄래?” 아모레, CES서 뷰티 미래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AI(인공지능)야, 틴트 좀 만들어줄래?” AI 측정기 앱인 ‘컬러 테일러’는 셀카를 보고 고객의 피부를 1분 만에 진단한다. 진단을 마친 측정기는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한다. 여기에 고객은 립 컬러와 사용감 등에 대해 자신의 취향 정보를 입력한다. ‘립 팩토리’는 이 정보를 종합해 그 자리에서 틴트를 만들어낸다. 이 모든 과정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아모레퍼시픽(090430)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선뵈는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기술이다. CES는 미국 현지시간 11일부터 13일까지 사상 최초로 디지털에서 개최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뷰티업계에서 유일하게 CES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아모레퍼시픽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장비(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의 선뵈는 컬러 테일러 기술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맞춤형 기술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된 덕분에 고객에게 최적화된 색을 추천할 수 있다. 립 팩토리는 고객 정보를 토대로 15가지 컬러를 0.01g 단위로 조합해 틴트를 제작한다. 만들 수 있는 조합만 무려 2000여 가지에 달한다. 실시간으로 만들어준다는 점도 메리트다. 이 같은 기술력은 CES에서 인정받아 혁신상을 받았다.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스마트 뷰티 기술력이 담긴 혁신 제품 개발 노력과 그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은 컬러 테일러 기술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뷰티 라운지 ‘아모레 성수’에서 이 장비를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장비의 크기와 비용 때문에 다른 지점으로 확장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ES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토너를 만들어주는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 장비도 첫 공개한다. 이 장비는 그날 내 피부 상태에 맞는 앰플로 즉석에서 토너를 만드는 장비다. 만들어진 토너는 적절한 온도의 화장솜에 도포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기도 탁상용 가습기와 비슷해 화장대에 두고 쓰기에 적합하다. 내 피부에 맞는 토너를 청결하게 제공해주는 것이 포인트다.글로벌 화장품 업계도 최근 몇 년 새 다양한 뷰티 테크 기술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와 증강현실(AR)을 결합한 피부 측정기기 등 분야가 대표적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추천받는 기술 등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 CES에서도 아모레퍼시픽 외에 글로벌 업체들이 AI와 AR을 활용한 다양한 뷰티테크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아모레퍼시픽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뷰티 테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CES에서 선뵀던 기술은 단순 시연에 그치지 않고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아모레퍼시픽이 공개했던 ‘아이오페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 팩’도 현재 서울 명동 아이오페 랩에서 서비스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CES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스마트 뷰티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며 “한국 뷰티 업계의 최첨단 혁신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사진=아모레퍼시픽)
2021.01.11 I 윤정훈 기자
코윈테크 ,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53억원 규모 계약 체결
  • 코윈테크 ,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53억원 규모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윈테크(282880)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2차전지 대형기업들과 53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 공정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고객사 투자에 맞춰 중국과 유럽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번 공급계약은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 911억원 대비 약 5.8%에 수준이다.코윈테크는 2차전지 등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2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에 장비를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진행된 산업 내 공정 자동화 시설 비중 확대, 자동화 설비의 고속화 · 경량화의 영향으로 시장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업종은 경기 부양 및 친환경 정책 강화에 기반한 고성장세 지속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제조 기업들은 유럽, 중국, 미국, 동남아 등의 CAPA 투자를 진행중이며 2차전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장비 투자가 본격화 될것을 예상하며 올해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코윈테크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사들과 꾸준한 거래관계를 유지 중이며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제조 공간 능력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자동화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고객사 수주 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코윈테크가 빠르게 진입해 대형 전지사업 고객사를 선점한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이며 현재 진입한 경쟁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므로 향후 몇 년간은 회사의 독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1.01.11 I 유준하 기자
아모레퍼시픽, CES 2021서 AI 활용한 뷰티기술 공개
  • 아모레퍼시픽, CES 2021서 AI 활용한 뷰티기술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아모레퍼시픽(090430)이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 CES 2021(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참가해 기술을 선뵌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시를 통해,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두 가지 고객 맞춤형 혁신 뷰티 기술을 전 세계에 선뵌다.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ES에서 사용자에 맞춰 립과 토너를 실시간으로 제조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한다.사용자의 피부에 맞는 토너를 제조하는 기술은 이번 디지털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라는 장비를 통해 피부 고민에 맞춘 효능 앰플로 즉석에서 토너를제조한다. 이를 화장솜에 흡수시켜 피부에 적합한 온도로 조절해 제공한다. 이 장비를 통해 다양한 효능 성분이 담긴 앰플을 활용해 동시에 얼굴 부위별 맞춤형 스킨케어가 가능하며, 매번 사용할 때마다 즉석에서 토너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라 위생적이다.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또 다른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도 공개한다.AI를 활용해 고객의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속하게 정확한 색상을 내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장은 “2년 연속으로 CES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스마트 뷰티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한국 뷰티 업계의 최첨단 혁신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말했다.
2021.01.11 I 윤정훈 기자
협동로봇 시장 공략 나선 한화, 신제품·솔루션 출시
  • 협동로봇 시장 공략 나선 한화, 신제품·솔루션 출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000880)는 기계부문이 협동로봇 신제품 HCR(Hanwha Collaborative Robot) 어드밴스드(Advanced) 모델과 협동로봇 솔루션 패키지인 어드밴스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HCR 어드밴스드 모델은 작업 가능 중량에 따라 HCR-3A와 HCR-5A, HCR-12A 등 3종으로 구성되며 기존 HCR 시리즈의 뛰어난 디자인과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호환성을 대폭 강화했다. 물체 간 상호작용하는 힘을 측정하는 포스 토크 센서, 사람 손처럼 집거나 쥐는 도구인 그리퍼 등 로봇 기능을 위한 핵심 액세서리를 추가 케이블 없이 쉽게 연동할 수 있다.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작업 속도와 반복 정밀도를 높여 자동차, 전자, 식품·의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도록 했다. 한화 기계부문이 내놓은 협동로봇 신제품 ‘HCR’(Hanwha Collaborative Robot) 어드밴스드(Advanced) 모델 3종. (사진=㈜한화)어드밴스드 솔루션은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됐으며 고객이 작업형태와 생산 공정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개별 구매할 수 있다. 솔루션은 △인공지능(AI) 시각 솔루션인 RAIV △안전을 고려해 작업자 거리에 따라 로봇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RVS △자율주행 작업차 LGV에 자율이동로봇 AMR을 결합해 작업 중량 한계를 극복해주는 모빌리티 △작업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RMS △로봇 사용 편이성과 정확성을 위한 RPC 등 5개로 구성된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스마트 팩토리 확대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1조700억원 규모에서 2026년 8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화는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그룹 AI와 모빌리티 역량을 접목한 첨단 협동로봇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로봇공학기술을 활용해 기존 물류자동화시스템·배터리(이차전지)·디스플레이 관련 설비와의 시너지도 창출한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 자동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려 협동로봇 연구개발(R&D)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단순히 제품만이 아닌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 관점에서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협동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화 협동로봇은 국내외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독일에 유럽법인, 기술센터 및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공급과 적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유럽 시장에서 국내 업체 가운데 점유율이 가장 높다. 모빌리티 솔루션을 활용해 HCR 어드밴스드 모델과 한화 LGV(Laser Guided Vehicle)가 협업하는 스마트팩토리 모습. (사진=㈜한화)
2021.01.11 I 경계영 기자
빅데이터와 스마트 팩토리의 고도화
  • [61]빅데이터와 스마트 팩토리의 고도화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제조 산업의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경영 질서는 맞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현이며, 지속 가능한 제조 역량 고도화의 핵심은 빅 데이터 관리 역량이다. 제조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빅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실현시키기 전에 빅 데이터의 범위, 개념 및 특성을 재정립해야 한다. 그것이 빅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시각(視角)이자 고도화의 출발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요소의 다양한 정의는 관점(觀點)별로 제품 지향 관점(product-oriented perspectives), 프로세스 지향 관점(process-oriented perspectives), 인지 지향 관점(cognition-oriented perspectives) 및 사회 운동 관점(social movement perspectives), 그리고 별개의 관점(distinct perspectives)으로 분류하여 생각할 수 있다. 제품 중심의 관점은 크기, 속도 및 구조와 관련된 데이터의 속성(attribute)으로 과거 관점에 기초하여 제시된 데이터의 양과 최근의 볼륨을 비교하는 것이다. 즉 계기, 센서, 인터넷 거래, 이메일, 비디오, 클릭 스트림(click streams) 또는 현재와 미래에 이용 가능한 모든 디지털 소스에서 서로 다르게 생성된 크고, 다양하고, 복잡하고, 분산된 데이터 세트를 뜻한다. 게다가, 큰 것은 단지 크기만이 아니다. 데이터가 너무 많거나, 너무 빠르게 이동 중이거나,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구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데이터가 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제품으로써 빅 데이터는 제조업의 업무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구현을 위해서 인공지능과 함께 필수적인 핵심 관점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필수적인 기술이다. 프로세스 지향적인 관점은 빅 데이터의 저장, 관리, 집계, 검색 및 분석에 필요한 프로세스의 새로운 패턴(pattern)을 강조한다. 빅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인프라, 특히 기술 도구, 프로그래밍 기술, 컴퓨팅, 통계 및 기술 발전이 이러한 관점에서 강조되고 있고, 또한 기술의 정상적인 응용도 필요하다. 사용자는 데이터 중심 질문에 맞춰, 적절한 시간에 비용면에서 효과적이고 품질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지 기반 관점은 빅 데이터 속성 자체가 인지 능력의 한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한계성을 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 제조 산업의 현안과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빅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하드웨어 환경 및 소프트웨어 툴의 범위를 초과하여, 사용자 집단의 허용 가능한 시간 내에 캡처, 관리 및 처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크기가 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도구로는 데이터 세트를 캡처, 저장, 관리 및 분석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은 해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정의 필요성으로 귀결되는 인적 능력을 초과하여 빅 데이터를 개념화해야 한다. 특히 머신러닝(ML)을 제조 현장에 적용할 때, 산업별, 제조업별, 다양하고 독특한 개별 소스(many distinct sources)에서 생성된 빅 데이터 속성과 특성을 상세하고 치밀하게 개념 설계해야 한다. 그것이 한계성을 풀어내는 출발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운동의 관점은 비전과 현실의 차이, 특히 빅 데이터 존재의 기초가 되는 사회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변화에 주의를 집중시킨다. 이러한 관점은 과학적 발견, 환경 및 생물의학 연구, 교육 및 국가 안보에 대한 빅데이터의 미래 비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비정형적인 속성과 다양한 측면을 정형화하여 개념 설계를 근간으로 인공지능을 적용시켜 사회 전반에 혁신의 가능성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부각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생활문화 속으로 확산되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시티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 가지 관점을 통해 빅 데이터를 개념화하기 위한 유용한 통찰력과 예지력(Insight & Foresight)을 얻을 수 있으며, 그 다음 몇 가지 특성을 요약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래 그림처럼 빅 데이터는 독립적인 개별 소스에서 생성되는 대용량(볼륨), 다양성, 속도, 가시성, 진실성, 가변성, 가치 및 증가하는 데이터와 함께 7 V로 정리된다 볼륨(Volume)은 데이터 세트의 크기에 초점을 맞춘다. 빅데이터의 양은 테라바이트 또는 페타바이트 수준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기존의 제한 용량인 메가바이트 또는 기가바이트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것이 빅 데이터의 주요 특징이다. 여기서 볼륨이라는 용어는 빅 데이터를 “BIG”으로 정의한다.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상황에서, 예를 들어, 거의 50시간 분량의 비디오가 매 분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다. 제조업의 고도화 과정도 마찬가지다. 판매, 물류, 생산 데이터 증가는 상상을 초월한다. 속도는 데이터의 입력 및 출력 속도를 나타낸다. 여기서 속도는 얼마나 빨리 데이터를 처리하고 액세스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게시물, 유튜브 동영상, 오디오 파일, 매초 수천 개씩 업로드되는 이미지들은 가능한 한 빨리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는 속도관리이다. 이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 생성 빈도, 데이터의 동적 특성 및 실시간으로 결과를 생성할 필요성을 의미함과 동시에 데이터 기반 활동(Internet of Behaviors) 영역이 고도화의 범위이기 때문이다.다양성은 데이터 원본의 유형을 의미한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빅 데이터는 정형, 반 정형 및 비정형 등 다양한 유형일 수 있다. 오늘날의 제조 환경에서 대량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는 오디오 파일, 비디오, 이미지, 텍스트 파일 등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이다. 다양한 정보 소스와 각 소스의 고유한 데이터 스키마를 기준으로 데이터 유형 및 소스의 범위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교통 데이터 세트에는 도로의 차량 트래픽에 대한 숫자 정보, 활성 이벤트 및 예정된 이벤트(예: 스포츠 이벤트, 음악 이벤트)에 대한 텍스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가치, 진실성, 가변성 및 가시성과 같은 위 그림에서 언급한 V7도 빅데이터의 보완적 기능으로 사용된다. 빅 데이터의 변동성은 가변성과 다르다.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데이터를 나타낸다. 변동성은 주로 원시 데이터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매일 생산된 제품의 품질이 매일 다른 품질이라면 그것은 가변성이다. 데이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변경되면 데이터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빅 데이터의 진실성은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이 모든 것은 사용자가 수집한 데이터가 정확한지 확인하고 잘못된 데이터가 시스템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또한 제조업이 수신하고 유용한 통찰력을 도출하기 위해서 처리하는 데이터의 신뢰도 또는 품질이기 때문이다.빅 데이터의 시각화는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경영진에게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 모두는 데이터가 엑셀 파일, 워드 문서, 그래픽 차트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형식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쉽게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으며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시각화가 중요하다.빅 데이터의 가치는 최종적인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사용자는 위에서 언급한 V7에 리소스를 사용하고 노력을 기울인 후 조직의 가치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가치는 조직에서 빅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금전적 가치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측면, 즉 큰 잠재적 가치와 극도로 낮은 가치 밀도가 포함된다. 이는 데이터의 출처에 대한 신뢰도를 고려할 때,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가 해당된다. 예를 들어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신할 때 일부 장치가 손상되어 데이터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빅데이터는 분산 및 분산 제어 기능을 갖춘 대규모 이기종 자율 소스에서 시작하여 데이터 간의 복잡하고 진화하는 관계를 탐색하는 프로세스이기 때문이다.제조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는 기본적으로 빅 데이터 관리 기술 및 개발 원칙에 대해서 새로운 정립이 선결과제이다. 왜냐하면 빅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 통신 네트워크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처리가 기존 데이터 분석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다. 빅 데이터 활용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기능, 또는 새로운 사고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메모리 내 처리를 지원하는 기능과 확장성뿐이다. 이에 대해 빅데이터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지침으로 몇 가지 특징을 제시한다.첫번째 원칙, 빅 데이터 처리의 거의 모든 단계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관리 기술은 제조 현장의 불확실성을 처리하여 운영 관리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원시 데이터 자체는 다양한 범주의 불확실성을 포함할 수 있다. 특정 플랫폼과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의 특성으로 인해 불확실성을 생성할 수도 있다. 퍼지와 러프 집합과 같은 대표적인 세분화 컴퓨팅(GrC) 기법은 불확실성을 취급하기 위한 인기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참고로 세분화된 컴퓨팅 기술(Granular Computing)의 능력과 장점은 지능적인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기계학습 및 눈에 띄는 데이터 크기에 대한 불확실한 추론에 활용되고 있다.특히 섬세한된 컴퓨팅(GrC)의 컴퓨팅 패러다임은 정보 세분화와 추상화의 개념에 기초한다. 이러한 개념은 가장 성공적인 도구인 퍼지 집합과 러프 집합(fuzzy sets and Rough sets)과 같은 섬세화된 컴퓨팅(GrC)에 내재되어 있다. 빅 데이터 속성이 정형 데이터(Structured Data)와 다르게 미세한 데이터로부터 퍼지 집합과 러프 집합과 같은 기법을 활용하여 취득한 정보와 추상적인 정보의 집합을 통해 제조 경영의 지식 혹은 룰(Rules)과의 매핑(Mapping)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데이터가 다른 세분성으로 표현될 경우 다양한 특징과 패턴이 나타난다. 결국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세분화된 컴퓨팅(GrC)는 다중 세분화(multi-granularity)및 다중 뷰 데이터 분석(multi-view data analysis)을 강력하게 지원하여 빅데이터의 복잡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빅 데이터 관리 기술의 고도화에 적합하다. 두번째 원칙, 빅 데이터는 만족스러운 확장성을 갖는다. 확장성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처리할 때 빅 데이터 기술이 충족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속성 중 하나다. 예를 들어, 가장 유명한 기계 학습(ML) 프레임워크 중 하나인 앙상블 학습(EnL)은 많은 특정 패턴 인식 알고리즘에서 잘 작동한다.세번째 원칙, 메모리 내 시스템 구현을 활성화한다. 다시 말해, 좋은 기술은 항상 간단하다. 우선, 실시간 처리를 위해서는 복잡한 알고리즘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단순한 알고리즘은 보통 복잡한 알고리즘보다 성능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네번째 원칙, 모든 것에 맞는 사이즈는 없다. 모든 도구는 그 장점뿐만 아니라 한계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떤 하나의 크기도 모든 솔루션을 맞출 수 없다. 빅데이터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에 도달하지 않는 한 다양한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툴을 선택하여 더 많은 이점을 얻어야 한다. 빅 데이터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지침으로 몇 가지 원칙을 살펴봤다. 제조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데이터 카탈로그를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다. 데이터 카탈로그를 이해하는 첫 번째 개념은 데이터 카탈로그가 전체 기업이 데이터 소스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협업하는 툴이라는 것이다. 데이터 기반이라는 속성을 더 강화하고자 하는 조직, 데이터 과학자가 머신러닝을 테스트하는 조직을 비롯해 기타 고객 대면 및 비대면 애플리케이션에 분석 기술을 포함하는 기업이라면, 데이터 카탈로그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기업의 데이터 자산과 상호작용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는 유일한 공급원(single source of truth)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데이터 카탈로그는 어떤 데이터가 있는지, 최적의 데이터 소스를 어떻게 찾을지,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할지, 전문 기술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카탈로그에는 데이터 소스를 찾고 소스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캡처하고 검색하고 몇 가지 메타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화된 데이터 카탈로그는 마스터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계보(data lineage)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이러한 기능과 상호작용한다. 차별화된 의사결정 역량을 갖추는 것이 제조 산업 고도화의 기본이다. 의사결정 수준은 데이터 관리 기술, 더 나아가 빅 데이터 관리기술 역량에 의해서 결정된다.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단계에서는 기계 학습이 점점 더 활용되고 있어서 일반 관리자보다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컴퓨터가 고객의 주문 패턴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주문을 접수하여 배송 시간을 최소화시키는 최적화 작업을 수행한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대중화해서 소비자와 공급자의 소통 경로를 바꾸고 있으며 수집한 데이터는 정확하게 개별 맞춤 고객 수준의 수요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납품을 예측하는 것은 단순히 제조 및 배송 일정을 앞당기는 것 이상이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공급망(Supply Chain) 관리 기술을 통해 기업은 과거의 배송 시간과 제조 세부 사항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일기 예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와 결합할 수 있다. 빅 데이터 관리기술이 도입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는 “계획된 재고 수준이 아닌 예측 재고 수준”에 대해 약속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아니라,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에 기반을 둔 유망한 고객을 찾을 수 있어야 하며, 피드백(Feedback: 자동조율원리)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으로 CPS(Cyber Physical System)를 구현하여 실감형 제조(AR, XR-based Manufacturing)의 실현 가능성(Feasibility)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제조 산업 경쟁우위(Competitive-Edge)를 이끌어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이다. 그 핵심에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관리기술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뉴 노멀(New Normal)이기 때문이다.
2021.01.09 I 류성 기자
LG전자, '언택트 교육' 시장 진출…네이버와 맞손
  • LG전자, '언택트 교육' 시장 진출…네이버와 맞손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증가한 ‘언택트(비대면) 교육’ 서비스 시장에 진출을 위해 네이버와 손을 맞잡는다.LG전자는 네이버 웨일과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LG전자)LG전자와 네이버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Whale Space)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웨일북’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이다.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 시장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목표다.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과 플랫폼들을 연계, 관련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양사 간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LG전자와의 MOU로 웨일북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 사업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에게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디지털 교과서와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스마트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과 핵심 역량을 모아 다양한 디지털 교육 솔루션 보급에 앞장서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범위를 발굴/확대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8 I 신중섭 기자
"입학과 동시에 취업" 순천향대 계약학과 3곳 신입생 모집
  • "입학과 동시에 취업" 순천향대 계약학과 3곳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받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곳의 신입생 57명을 7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신설된 스마트팩토리공학과·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의 참여기업인 이안하이텍에서 계약학과 재학생이 후배를 지도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순천향대는 △스마트팩토리공학과 22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4명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31명 이번 정시에서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학과는 3년제 학사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일반대학 4년제 학과보다 졸업이 1년 빠른 대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받는다. 특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입학하는 학생은 1학년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2~3학년은 취업할 기업에서 등록금 50%를 지원한다. 1학년 때는 대학에서 전공과정을 집중 이수한 뒤 2~3학년은 선택한 기업에 취업, 실무를 익히면서 주말에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전공과목 외에도 3D프린터, 사물인터넷, 스마트매뉴팩처링 등 4차산업혁명 분야의 교육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순천향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다.
2021.01.07 I 신하영 기자
현정은 회장 '글로벌 현대' 원년 선포..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 현정은 회장 '글로벌 현대' 원년 선포..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글로벌 현대’로 거듭나는 한 해를 만듭시다.”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017800)터와 현대무벡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현 회장은 “두 회사의 모빌리티 역량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신개념의 엘리베이터와 물류자동화사업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018년 착공한 중국 상하이(금산공업구 내 12만 3564㎡ 부지) 신공장을 올해 1분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말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테스트타워, R&D센터, 실시간으로 승강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센터 등으로 조성되는 신공장 건립을 위해 1200억원을 투자했다.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신공장이 올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연간 2만 5000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신공장이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터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생산기지로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70%를 차지하는 중국을 거점으로 상업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실제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한 영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9년에는 연 13%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엔 하얼빈시 2호선 19개 역사에 설치될 엘리베이터 229대를 수주했으며 올해에도 중국 내 도시 개발이 연이어 예정된 만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중국 상하이 신공장 조감도. (사진=현대엘리베이터)현대엘리베이터는 또 상하이 신공장 준공과 맞물려 내년엔 충주 본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충주 신공장은 17만 3089㎡ 부지 규모로 공장 신축과 본사 이전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2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들어서는 테스트타워는 300m 높이로 건립되며 1260m를 1분 만에 올라갈 수 있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예정이다.증권업계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1조 7920억원(연결기준)을 거둘 것으로 추산한다. 그러나 올해는 국내 리모델링시장 성장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 힘입어 매출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현정은 회장은 아울러 이달 2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현대무벡스에 대한 성장 기대감도 드러냈다. 현 회장은 “현대무벡스는 국내시장을 넘어 동남아 국가들의 물류시스템 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 시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산업의 플랫폼 개척자로 당당히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무벡스는 2017년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법인으로 현대유엔아이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부문을 넓혔다. 현대무벡스는 2019년 말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가 기업가치 제고를 이유로 상장심사를 철회한 뒤 지난해 다시 엔에이치스팩14호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입성을 추진했다. 현대무벡스에는 현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전무가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9년말 준공한 현대무벡스의 청라국제도시 물류자동화 R&D센터 전경. (사진=현대무벡스)
2021.01.06 I 김영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불통 부동산정책에…강남 집값 또 뛴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불통 부동산정책에…강남 집값 또 뛴다기업들 하소연 이어지는데 여야 중대재해법 처리 가닥“현금 살포는 낭비…규제 풀어 민간투자 자극해야”`집밥 2.0 시대` 식품업 격변 온다코스피 2990.57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사설]또 나온 `전국민 재난지원금`, 시기·방식 모두 문제다[사설]아동학대방지, 백번 약속보다 재발막을 법 서둘러야△줌인&아이돌 보길 게임 캐릭터 보듯…엔터사업 발 넓히는 택진이형WB “올해 세계경제 3.8% 성장”…코로나 재확산에 0.4%p 낮춰△여야, 중대재해법 처리 합의경영책임자 `처벌 완화` 가닥 잡았지만…쟁점 수두룩해 진통 예고“쏟아지는 기업규제, 답답해서 또 왔다” 네번째 국회 찾아가 호소한 손경식△2021 신년기획 낡은 규제 혁파하자 <3>원격의료코로나가 빗장 열었지만 의료계 `반대` 완고…“공공의료부터 물꼬 터야”`원격의료` 의료기기·IT업체, 꽉 막힌 규제에 `해외`로주목받는 강원…실증사업 참여 의사 “의사·환자에 모두 도움”△다시 뛰는 강남 집값돌고돌아 서울로…지방갔던 큰손들 똘똘한 한채 찾아 `귀경투자` 러시文정부 집값 잡기 번지수 잘못 짚어 진단 오류 범해…결과 좋을리 만무△전미경제학회부양책만으론 소비 살리기 힘들어…영리사업 모델 발굴해 지원해야“美 부채 급증 땐 달러 기축통화 지위 흔들릴 수도”“연준 완화 기조 변함없어…낮은 수준 정책금리 유지할 것”△정치서울시장 보궐선거 3개월 앞으로…與는 인물난, 野는 단일화 진통청해부대 호르무즈해협 출동…정부, 대책반 급파文대통령의 새해 포부 `주가 3000·주거 안정`국제사회에 코로나 백신 요청한 北…이인영 `러브콜` 받을까與野 `정인이 방지법` 임시국회내 처리키로△경제산업부 “올해 반도체 수출 10% 증가”…역대 두번째로 1000억佛 넘길 듯한국형 RE100 연내 도입…재생에너지 선택해 쓴다폴리텍·카이스트,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 협약△금융언택트 금융 `진검승부`의 해…경쟁관계 금융사와도 협력할 것한화 금융 계열사 6곳 `탈석탄 금융` 선언카드 포인트 모아 쓰는 앱…출시 3시간 만에 먹통△산업&기업“일상 바꾸는 新기술”…삼성·LG, CES 달군다최고 실적에 無파업까지 이끌어 배재훈 HMM 사장, 연임 가능성현대차, 中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짓는다코로나 길어지고 `빅2 통합` 숙제…항공업 올해도 `첩첩산중`한국조선해양·삼성重, 새해 첫 수주 낭보△산업·바이오SKT 3만원대 준비, LGU+ 4만원대 출시…5G `중저가 요금제` 봇물코웨이, 이해선·서장원 각자대표 체제 출범훨훨 난 글로벌 강소기업…성장률, 대기업·중견사 넘어의료용 N95 마스크 국산화…K방역 지원은 물론 수출도 추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연방목 돼지고기·동물복지 우유…비싸도 기꺼이 지갑 열어늘 먹던 맛에 물린다면…조미·향신·소스로 `집밥 품격` 높여수산물 `즉석밥·국탕찌개` 매출 급증…`대체 육류`로 부상△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밤에 주문해도 다음날 집앞에…`새벽배송`으로 아침밥상 뚝딱 차려만드는 재미, 먹는 즐거움에…`밀키트` 먹는다대기업부터 동네 맛집까지 `간편식` 눈 돌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11년 역사 금결원은 독자적 기관…우리를 분신으로 취급 말라”`공인` 딱지 뗀 건 오히려 기회…무료로 한번 발급받으면 어디서나 평생 이용 가능△증권&마켓삼천피·천스닥 부담이면…보호예수 해제 물량 노려볼만연초부터 멈춰선 생산시설…실적타격 어쩌나美, 中기업 추가 퇴출 예고 “리스크 지속…분산 투자를”△증권운용사들 `20조 빅이벤트` 정책형 뉴딜펀드에 `올인`국민연금,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제동`두산모트롤 딜 클로징…웰투시·소시어스 컨소시엄 잔금 납입△엔터테인먼트`경이로운` 사이다 응징에 속이 뻥…서민들 지친 마음 위로꼼꼼한 고증, 절제된 각색, 복붙 캐릭터…웹툰 덕후도 엄지척~싸이월드 감성 무장…신예 `경서`, 음원차트 휩쓸다△Book혁신 상징이냐vs헛된 환상이냐 스타트업을 보는 `두가지 시선`코로나 이후, 아시아의 시대가 열린다경제 발전 이끈 건 기술 아닌 `이론`△피플삼성이 지원한 국내 연구진 “치매 치료 새 전기 마련”김택진 대표 등 50명 공학한림원 정회원“중랑구 역사·전통·문화 살려 도시재생 성공할 것”“사회안전망 구축”…최태원 SK회장의 `행복동행` 진화“야구팬들과 호흡하는 리그 만들 것”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3선△오피니언[목멱칼럼]새해 정치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전문기자 칼럼]황소처럼 뚝심있게…K벤처 다시 뛰자[기자수첩]의도 의심스러운 4차 재난지원금 논의[e갤러리]정소윤 `누군가 널 위하여`△부동산공공주도 주택공급에…“재건축 규제완화부터”구리갈매·남양주진접 등 4.8만 가구 공급당첨땐 5억 번다…새해에도 `로또 청약`은 계속1분기 서울 입주 아파트, 전년보다 34% 줄어든다△사회초동대처 실패, 뒷북 수습…총체적 부실로 대규모 감염 부른 교정당국“해당 경찰관 파면” 거센 여론 `정인이 사건` 징계위 주목이번엔 고시생 폭행 논란…박범계 “내가 당할 뻔”`벼랑 끝` 영업제한 업종, 집단행동 확산
2021.01.05 I 이후섭 기자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키운다’…폴리텍·카이스트 맞손
  •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키운다’…폴리텍·카이스트 맞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시스템 기반 공정 제어, 제조 데이터 인력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카이스트가 손을 잡았다.한국폴리텍대학과 카이스트는 5일 인천 구산동 폴리텍 법인 청사에서 ‘스마트 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장영재 카이스트 BK21 디지털 제조 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한국폴리텍대학은 5일 인천 구산동 법인 청사에서 카이스트 BK21 디지털 제조 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와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국립특수대학기관으로 최근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제조 혁신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양 기관은 제조업 혁신을 위해 현장의 기계·설비·장비 데이터를 생성, 수집하고 통합하는 스마트팩토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생산설비·스마트공정이 구축된 폴리텍 러닝팩토리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제조 교육과정과 실습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제조산업 AI 활용 및 적용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러닝팩토리를 통한 직업교육 활성화 및 학술활동 △상호교류 확대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러닝팩토리는 제품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제품 생산 전 공정에 대한 통합 실습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이다.한편 폴리텍은 정부 스마트선도 산단 지정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창원·남인천·구미캠퍼스 등 4개소를 구축했고 올해 대구ㆍ광주 등 6개 지역 캠퍼스를 추가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에는 올해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개편과 러닝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시스템 기반 공정제어, 제조 데이터 전문 인력 22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카이스트에서 러닝팩토리의 수준을 높이 평가해, 대학으로는 제일 먼저 공동 활용을 요청해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러닝팩토리는 지역사회에 열린 자산인 만큼 공유·개방으로 활용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재 카이스트 단장은 “우리나라 제조 혁신을 위해서는 연구인력과 기술인력이 함께 디지털 환경에서의 제조 혁신과 전문인력 양성을 고민해야 한다”며 “폴리텍 러닝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제조 현장에 기반한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상호교류를 확대해 현장과 연계된 문제 해결 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1.05 I 최정훈 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 호서대와 `충청권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 지란지교시큐리티, 호서대와 `충청권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는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과 충청권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산업현장의 요구와 글로벌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융합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장문제 해결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충청권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제조·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공동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AI 스마트팩토리 등 융합신기술 빅데이터 및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수요자 데이터 공동 분석 △융합기술사업화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상호인력 교류 △융합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호서MOT는 산업부의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충청권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현장문제해결과정(ABL)을 운영 중이다. 과거 5년간 총 360건 이상의 현장문제해결 실적을 거뒀다. 그간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MOT 재학생 이외에 충청권 기업 전체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 정보보안 분야에서 입증해온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환경의 ICT와 운영기술(OT) 보안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제조기업 데이터 가공 및 공정개선을 위한 솔루션 공급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9년부터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40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구축과 데이터 기반의 제조공정 개선을 수행해왔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보안 역량과 함께 빅데이터·AI 등 핵심기술을 결합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보급이 활성화될 스마트팩토리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5 I 이후섭 기자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글로벌 모빌리티 SW 전문기업으로 도약”
  • [신년사]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글로벌 모빌리티 SW 전문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오일석(사진) 현대오토에버(307950) 대표이사는 최근 현대차 그룹 소프트웨어(SW)기업 3차 합병을 계기로 글로벌 모빌리티 SW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오일석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모빌리티 SW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전했다. 오 대표는 “그룹 내부 SW 역량 결집을 위해 3사 통합을 진행해 차량 SW 비롯해 융합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해 시장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는 모빌리티 SW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현대차그룹 SW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의 합병을 의결했다. 3사 합병을 통해 현대차그룹 내 분산된 SW 역량을 통합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사측은 3사가 가진 강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차량용 SW 핵심기술 확보와 서비스 연결성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대오토에버는 융합서비스에 해당하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EV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등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사업 확대를 이루고자 작년부터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등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한편, 올해 새롭 설립될 합병법인은 존속회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아닌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오일석대표는 “신규 통합법인은 사업영역과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다”며 “새로운 회사명은 합병 목적과 취지에 맞춘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는 것이며, 기존 법인이 가지고 있던 기업 이미지와 단절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2021.01.04 I 장영은 기자
포스코ICT, 정덕균 사장 취임…정통 ‘IT전문가’
  • 포스코ICT, 정덕균 사장 취임…정통 ‘IT전문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새로운 사장으로 포스코그룹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역할을 수행한 정덕균(사진) 전(前)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정덕균 사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부산대 전산통계학과를 나와 포항공대에서 정보통신 석사를 마쳤다. 지난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후 포스코ICT 솔루션개발센터장, SM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포스코 그룹의 CIO 역할을 하는 정보기획실장을 거친 정통 IT 엔지니어 출신이다. IT 기술과 관련 산업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와 전기계장컴퓨터(EIC) 엔지니어링을 융합해 철강, 신소재 등 포스코 그룹의 본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공업과 화학 등 대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포쉴드’를 개발했으며 국내외 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이라는 큰 틀 위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며 “이를 위해 창의적으로 일하고, 조직간·세대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4 I 장영은 기자
이동걸 회장 "더 뛰어 산은만의 경쟁우위 만들자"
  • [신년사]이동걸 회장 "더 뛰어 산은만의 경쟁우위 만들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4일 “올해는 전 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 영상을 통해 “2021년에는 산은과 한국경제의 한 단계 격상을 위해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최선의 시도(Best Try) 자세를 갖자”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지난해를 ‘산은이 가장 산은다웠던 해’라고 평가했다. 올해 주요 과제로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산은 자원의 일부를 새로운 분야에 투입하는 것이다. 지난해 물류로 시작한 신산업 금융영역을 녹색금융 등 융합 분야로 확대하고 기후 리스크로 인한 금융의 관행 변화를 예측해 대응키로 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Big 3’(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투자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충 등 기업의 선제적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금융을 기획·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산은 조직에 대해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와 운영효율 극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산은이 더 큰 강으로 성장하려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 토양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인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재육성 능력을 리더쉽의 중요 요소로 꼽았다.이 회장은 올해도 한국판 뉴딜과 녹색금융 등 산은의 역할 확대가 예상돼 조직운영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감내 할 수 있는 리스크량을 산출하도록 했다. 또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등 점포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원격근무 편의성 증대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2021.01.04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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