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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의 천적, 중앙집권화
  • [94] 4차 산업혁명의 천적, 중앙집권화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스마트 슈머(Smart+Consumer)를 잡아야 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상품을 즉각 구매하는 소비자, 즉 스마트 슈머를 만족시켜야 한다. 제조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소비자 경험 디자인(CX-Design)과 사용자 경험 디자인(UX-Design) 기반 제조 활동과 가치망(value chain) 운용(operation)을 과거와 다르게 전개해야 한다. 즉 뉴 노멀(new normal) 가치망 전개(value chain deployment) 역량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제조 현장의 경쟁우위를 실현해야 한다. 수 십 년간 고착되어 온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실을 직시해보면(산업연구원 자료), 100대 기업 본사의 95%, 벤처기업 중 7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일자리의 77%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늘어나는 일자리의 74%를 대기업이 만든다. 특히 지식 기반 서비스업은 87%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대한민국은 온통 1극, 즉 수도권 중심의 중앙 집중화된 서울공화국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균형 분권 국가로 대전환시키는 분권화, 즉 탈중앙화가 절실하다.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이상 중앙집중화된 삼각형 구조에서는 생산성 혁명, 창의성, 유연성 고도화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균형 분권 국가 건설처럼 산업정책도 분권화된 산업구조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컴퓨터 시스템 관점에서 메인프레임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중앙 집중형 프로그레임으로는 경쟁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따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도 CPU(중앙처리장치, Central Processing Unit)와 GPU(그래픽 처리장치, Graphic Processing Unit)를 병행하여 최적화를 추구하는 데이터 관리 방식이 대세다. 물론 GPU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은 것은 인공지능(AI) 연구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부터다. 2014년 5월부터는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바이두에 합류해 1천300명의 인력을 이끌고 인공지능 분야 연구를 담당해왔고, 최근 바이두를 떠난다는 앤드루 응(Andrew NG, AI 분야 석학)이 2010년 스탠퍼드대 교수 시절에 연구한 내용은 12개의 GPU가 무려 2000개의 CPU에 맞먹는 딥 러닝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같이 탈중앙화는 엄청난 성과를 창출하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다. 지능정보통신기술(IICT) 관점에서 GPU가 CPU에 비해 딥러닝(deep learning)에 강한 것은 연산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인공지능(딥 러닝)을 구현하려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기반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CPU는 중앙 집중형 직렬 처리 방식(한 가지 작업을 마친 뒤 다음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에 최적화된 1~8개의 코어로 구성돼 있다. 명령어가 입력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구조상 수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병목현상이 생겨 비효율적이다. 반면 GPU는 수백에서 수천 개의 코어가 들어가 있어 탈중앙화 병렬 처리 방식으로 대량의 빅데이터를 너끈히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 현장에서 매출이나 원부재료 거래를 처리한다면, CPU는 중앙 처리를 위해 통합 프로세스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만 한 번에 한 개의 거래만을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간 기반 다빈도 처리와 생산과 판매, 물류가 통합화되어 하나처럼 동기화 대응을 완성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반면 GPU를 병행하여 사용하면 구조적인 구성은 느리지만 한꺼번에 수천 개의 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제조업의 경쟁우위를 위해서 이커머스(e-commerce)와 스마트 팩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인 시장 대응 역량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GPU는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동영상 변환 작업, 기후 변화 예측, 암호해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미래 핵심 산업인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GPU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 자율주행 차량은 지속적으로 주변 상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필수적인 기술의 핵심 중의 핵심이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다. 그러므로 탈중앙화, 분권화, 지능화가 미래 산업 정책의 키워드다. 아래 그림은 산업혁명의 구조적인 대전환의 핵심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탈중앙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탈중앙화 기술은 연결의 힘을 시장 관점에서 소비자 개개인에 대한 정교한 대응을 가능케 하고 있다. 특히 평범함을 거부하는 MZ세대를 위한 “개인화 마케팅”을 도입하는 흐름이 빨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업은 스마트 팩토리가 제공하는 연결의 힘을 주목해야 한다. 마케팅과 생산 관점에서 개인화 맞춤(bespoke) 형 제조 전략이 떠올라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조업 입장에서 소비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한 ‘밀레니얼’ 세대가 ‘신념 소비’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추구, 제조업에서는 소비자 개개인의 특성과 스토리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펼쳐 나가야 한다. 따라서 다원성(多元性)과 개인화 맞춤(bespoke) 형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중앙 집중적인 틀에서 벗어나 분산형 병렬식, 즉 수직에서 수평, 즉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를 강요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와 같은 혁명적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습관화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참고로 최근(21.07.21) 가트너 발표에 의하면,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비즈니스 트렌드 톱 5를 발표했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글로벌 팬데믹에 대응해 많은 제조업체가 취한 첫 번째 행동은 가능한 한 빨리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것이었다”면서 “디지털 전환은 올바른 길이지만 아직은 충분하지는 않다. 공개한 키워드 5개는 장기적으로 유사한 미래 혼란에 대비하고, 새로운 시장 진입과 재정적 위기 해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트너가 2021년 제조산업 트렌드로 제시한 5개는 1. 디지털+제품 경험 2. 종합 경험(Total Experience) 3. 생태계 파트너십 4. 데이터 수익화 5. 서비스형 장비(EaaS) 등이다. 제조업은 디지털화와 함께 이러한 전략적 비즈니스 트렌드를 활용하여 경험을 사고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나은 경험과 체험을 시장에 제공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가트너 내용을 감히 스마트 팩토리 관점으로 개념화(conceptualization) 전개를 시도해 본다.첫 번째 제조 산업의 경영 추세(trend)는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에 의한 디지털과 제품 사용 경험을 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산업재(B2B)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실제 제품과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시키는 디지털 경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분명한 사실은 단순한 서비스의 추가가 아니라 제조업체가 제품의 판매를 넘어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생산과 가치망(value chain)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 기반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두 번째 제조 산업의 경영 추세(trend)는 경험을 위한 경험에 의한 ‘종합 경험(total experience)’ 관리 수준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제조업의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 기술 등 모든 요소를 초연결하여 연결의 힘에 의한 경험 기반 기획 역량을 향상해야 한다. 특히 ‘종합 경험(Total Experience)’은 기술과 상호 작용을 사용해 고객과 직원 모두의 평생 가치를 향상하고, 권한을 부여하여 열린 경영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가트너는 더 나은 종합 경험을 제공하는 조직이 고객과 직원 모두에 대한 만족도 지표에서 경쟁업체보다 25%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에 따라 정보 책임자(CIO or CDO)는 고객과 파트너, 직원을 연결하는 적절한 플랫폼을 기획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 기반 경영 시대에는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을 토대로 디자인(CX, UX, DX-Design)하는 기획력이 최우선이다. 왜냐하면 아날로그 시대에는 다시 하면 되지만 데이터 기반 디지털 시대는 기획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데이터 기반 정보관리 디자인이 성패를 좌우한다. 데이터 속에 새로운 수익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세 번째 제조 산업의 경영 추세(trend)는 개인화 맞춤형 고객과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에 의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에코 시스템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친환경 패키징과 개발 도상 지역 등의 지원, 원격 워크에 의한 CO2 배출 삭감 등의 상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ESG 경영을 실천해야 제조업의 글로벌화가 가능해질 것이다.네 번째 제조 산업의 경영 추세(trend)는 새로운 수익원과 수익 창출을 위한 데이터 관리 기술이다. 제조업의 디지털화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조업의 에코 시스템 전체에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제조업은 새로운 데이터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그것은 곧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 참여가 용이해지기 때문에 공급망 과제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될 경우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 리스크(risk) 관리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로서의 기기 (EaaS : Equipment as a Service)”는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운용하는 자산에 대해 정기적인 운용 비용을 지불하는 제조 산업의 고정 자산에 대한 공유경제와 구독 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서비스로서의 장비(EaaS)’는 IT 분야에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처럼 제조 관련 장비를 구매하는 대신 서비스로 이용하는 모델을 말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 설계 패턴과 산업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자산 효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고정 자산의 비효율성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임베디드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2023년까지 산업 장비 제조업체의 20 %가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의 원격 기능을 활용하여 EaaS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제조 장비가 더 이상 회계처리 계정과목의 고정 자산이 아니고, 고정비가 변동비로 변환되는 제조업 회계처리의 뉴 노멀(new normal)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탈중앙화(脫中央化) 지능정보통신기술(IICT)과 디지털(Digital),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기능이 창출하는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경제 유전자, “DNA 경제”가 가져 올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산업 경제 시대가 아닐까?
2021.08.28 I 류성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한글과컴퓨터에 'K-System' ERP 공급
  • 영림원소프트랩, 한글과컴퓨터에 'K-System' ERP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에 ERP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 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지난 12일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System Ace’ 공급 및 협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004년부터 이미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 ERP를 도입해 사용해 왔으며, 최신 정보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통합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K-System Ace를 통해 내부 시스템 고도화 및 그룹경영정보 관리 강화로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K-system Ace ERP 플랫폼 기반에 그룹사 통합 경영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K-System BI’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웨어, 쇼핑몰, CRM 등 내·외부 운영시스템과의 통합 연계를 추진한다.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과컴퓨터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통합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그룹 경영시스템의 틀을 마련하고, 향후 계열사 전체에 대한 ERP 시스템 확대로 그룹사의 경영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를 돕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를 포함해 최근 규모가 큰 계약 건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로 대외 영업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출시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IT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반도체장비, B2C유통, 공공)가 탑재된 ERP 솔루션 K-System Ace 업그레이드(2.0) 버전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회사는 올해도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ERP 구축 비용 지원 확대, 수주 규모 증가 등을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1.08.27 I 권효중 기자
LIG넥스원-경북대 산업기술원, AI 미래 신기술서 협력
  • LIG넥스원-경북대 산업기술원, AI 미래 신기술서 협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25일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구미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인공지능(AI) 미래 신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IG넥스원(079550)과 경북대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분야 AI 등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디지털 사회 혁신과 가치 확산을 위한 지역 기업·인재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기술자료 및 학술정보의 교류 △교육·자문 활동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긴밀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연구개발(R&D) 역량 및 생산기술 확보가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LIG넥스원은 그간 쌓은 기술력과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의 대구 AI허브를 거점으로 학술 인프라를 접목해 대한민국 차세대 국방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건혁 LIG넥스원 PGM부문장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분야 전문 인력 육성과 생산공정 자동화·효율화, 미래 신기술 등을 확보하고 AI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 LIG넥스원 구미 생산본부에서 이건혁(왼쪽) LIG넥스원 PGM부문장과 김현덕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이 ‘AI 미래 신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2021.08.27 I 경계영 기자
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AI응용학과 신설
  • [2022 수시]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AI응용학과 신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성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77%에 달하는 1272명을 선발한다. 사진=한성대한성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성대는 2017년부터 학과 간 칸막이를 허무는 전공트랙제를 도입했다. 트랙제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한성대가 만든 최소 단위의 전공과정이다. 한성대 신입생은 소속 학과 없이 입학해 1학년 때 교양·전공기초과목을 이수한 뒤 2학년 진학 시 희망에 따라 세부전공을 선택하고 있다. 한성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하며, 교과Ⅰ과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교과Ⅱ로 구분된다.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교과Ⅰ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주간 모집단위는 7등급, 야간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김진환 한성대 입학처장은 “교과Ⅰ의 경우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수능을 차분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별도의 큰 준비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수능최저기준 충족이 어려운 경우에는 교과Ⅱ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전년보다 79명이 증원된 300명을 모집한다. 올해 학종에선 서류평가 비중이 종전 80%에서 100%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한성대 학종에선 별도의 면접고사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김진환 처장은 “작년부터 고교 블라인드 평가가 도입됨에 따라서 학생부 비교과와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라며 “한성대는 학종에서 면접과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기에 다양한 학내활동을 수행한 학생이라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성대는 이번 수시부터 창의융합대학 내 문학문화콘텐츠학과와 AI응용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문학문화콘텐츠학과는 학생부교과Ⅰ에서 주간 25명, 야간 1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Ⅱ에서는 주간 15명, 야간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문학문화콘텐츠학과는 디지털미디어 활용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해당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재학 중 스토리텔링 창작, 디지털미디어기술 활용, 창업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키울 수 있다. AI응용학과는 학생부교과Ⅰ에서만 주간 5명, 야간 3명을 선발한다. AI기반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통합적으로 적용,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이 목표다. 김 처장은 “AI응용학과에서는 AI시스템·스마트팩토리·ICT기술융합·ICT솔루션 분야로의 진출을 원하는 인재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2021.08.27 I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 학종 올해부터 자기소개서 폐지
  • [2022 수시]순천향대 학종 올해부터 자기소개서 폐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3.7%인 195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사진=순천향대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951명) △학생부종합전형(928명) △실기/실적전형(79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는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반면 정원 외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교과 100%만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전년도 입시결과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순천향대 입학처 홈페이지 ‘지원 가능학과 알아보기’ 메뉴에서 학생부 교과등급과 이수단위를 입력하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는 수학·탐구 과목에 대한 응시 제한이 없다. 단 의예과의 경우 수학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 과목을 응시한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선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부 종합 서류평가와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학생부를 종합·정성적으로 평가해 1단계 3배수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1단계 5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과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간 중복지원이 허용되지 않으며, 다른 전형 간의 중복지원에는 제한이 없다.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학습하는 교육모델이다. 학업과 회사 일을 병행하며 4년의 교육과정을 3년 만에 마치게 되며, 정부·기업 장학금 지원으로 등록금 부담이 적다. 스마트팩토리공학과(50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40명),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40명) 등 총3개 학과에서 130명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전국 8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며,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실기/실적전형은 스포츠과학과(21명), 사회체육학과(23명), 스포츠의학과(15명), 공연영상학과(20명) 등 총 79명을 선발한다. 체육계열은 20M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농구공 던지기, 윗몸일으키기, 배근력 등 실기종목 중 학과별 지정 3개 종목을 실시한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이므로 이전 입시 결과를 참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입학처 홈페이지에선 최근 3년간의 입시 결과(추가합격 후보 순위, 등록자 평균 등급 등)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1.08.27 I 신하영 기자
KT, 중소 제조기업에 ‘로봇 패키지’ 30% 할인판매
  • KT, 중소 제조기업에 ‘로봇 패키지’ 30% 할인판매
  •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해 9월 한 달 간 ‘로봇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로봇 패키지 판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기획한 것으로, 중소 제조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로봇을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일종의 공동구매 형태로 진행된다. 9월 중 구매 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한국로봇산업협회는 빅웨이브로봇틱스와 함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로봇 판매 플랫폼 ‘마로솔’을 통해 로봇 패키지 판매 기업을 매칭할 예정이다.KT는 9월 한 달 간 중소 제조기업의 도입 수요가 가장 많은 산업용 로봇과 주변 장비를 표준화 해 시장 평균 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도입 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부 정책도 시행한다.로봇 패키지는 공작기계의 제품 투입과 배출을 도와주는 머신탠딩과 박스 또는 포대를 자동으로 적재해주는 팔렛타이징용 로봇 두 종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각 패키지는 로봇과 로봇 팔, 스탠드로 구성된다. 여기에 로봇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KT 로봇 관제 플랫폼인 ‘팩토리 메이커스’도 함께 제공된다. 따라서 로봇 도입과 최적화,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KT는 ‘로봇 패키지’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중소 제조기업이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할 방침이다.배기동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상무는 “로봇 패키지 판매 행사는 중소기업의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제조분야의 DX를 가속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6 I 노재웅 기자
삼성 뒤쫓는 샤오미…2분기 사상 최대 실적
  • 삼성 뒤쫓는 샤오미…2분기 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IT업체 샤오미가 올 2분기 총 매출 878억 위안(한화 약 15조823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0% 증가했으며 총이익 역시 151억 위안(2조 7299억원)으로 96.7% 증가했다. 조정 순이익 역시 63억 위안(1조13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87.4% 늘었다.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총 매출 1646억 위안(29조67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5% 늘었으며 총이익은 92.1% 증가한 293억 위안(5조282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순이익 123억 위안(2조2330억원)으로 118.4% 증가했다.샤오미 관계자는 “올 2분기에도 핵심 전략인 ‘스마트폰×AIoT’가 우수한 실적을 지속해서 뒷받침했다”며 “앞으로도 듀얼 브랜드 전략 실행, 첨단기술 투자 활성화, 인재 영입 및 육성, 채널 역량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 강화, 사용자 경험 개선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올 2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총 매출은 591억 위안(10조65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6.8% 증가했다. 출하량도 5290만대로 86.8%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점유율 16.7%로 올 2분기 처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샤오미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출하량도 급성장했다. 올 2분기 샤오미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10.3%에서 16.8%로 증가했다. 이는 중국내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샤오미는 연구개발 비용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샤오미의 연구개발비는 31억 위안(55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5% 늘었다. 실제 샤오미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 창핑구에 있는 창핑 스마트팩토리를 공식 착공한 바 있다. 샤오미는 앞으로 창핑 스마트팩토리와 이황 스마트팩토리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창핑 스마트팩토리가 연간 최대 1000만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8.26 I 김정유 기자
포스트 코로나 제조업 미래는…내달 8~10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 포스트 코로나 제조업 미래는…내달 8~10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엑스는 9월8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C·D홀에서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오토메이션 월드(SF+AW) 2021’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SF+AW 2021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신규 제조기술과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 제조기술 전시회다.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엔 2019년 행사보다 더 많은 스마트공장·머신비전·자동화기업 450여곳이 참가한다. 전시회는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LS일렉트릭과 오므론제어기기, 미쓰비시전기, 훼스토 등 스마트 공장 대표기업 18개사가 참여하는 ‘미래 스마트제조 특별관’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초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마련해 참가 업체와 제품을 관람하거나 견적을 문의하고 1대 1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엔 현장 모습과 참가업체 인터뷰가 실시간 중계된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장기화한 코로나19로 기간산업인 제조업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제조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예정대로 SF+AW 2021을 정상 개최한다”며 “참가기업과 참관객 모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시회 환경을 제공하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 상주 직원은 전시회가 열리기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거쳐 음성 결과자만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선 동시 입장 가능 인원을 제한하고 입장할 때 발열 확인·손 소독 등 엄격하게 관리한다. 오는 31일까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전시회를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2021.08.25 I 경계영 기자
ADT캡스, 앤앤에스피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시장 공략 박차
  • ADT캡스, 앤앤에스피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시장 공략 박차
  • 최명균 ADT캡스 CS사업본부장(왼쪽),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지난 24일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DT캡스는 스마트 산업보안 전문기업 앤앤에스피(nnsp)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국가 기반시설 및 스마트 팩토리 보안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DT캡스와 앤앤에스피는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ADT캡스 사옥에서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CS사업본부장,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국가 기반시설 및 스마트 팩토리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발전, 화학, 자동차 등 제조·생산 공장 10여곳을 OT·ICS 보안 주력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보안 서비스 프로모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ADT캡스와 앤앤에스피가 제공하는 OT·ICS 보안 서비스는 제조·생산 공장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기술적·관리적·물리적 관점에서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구성된다. ADT캡스는 OT·ICS 보안 분야의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있고, 앤앤에스피는 자사의 OT·ICS 전용 솔루션인 망간 경계보안 솔루션(nNetdiode, nNetTrust)과 지능형 이상징후 예측 진단 솔루션(nNetNDR)을 보유하고 있어 종합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ADT캡스와 앤앤에스피는 지난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제어시스템 OT·ICS 보안 컨설팅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ADT캡스는 지난 2018년부터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소재 제조 관계사를 중심으로 OT·ICS 보안 사업을 진행해왔고, 현재 약 80여곳의 제조·생산 시설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CS사업본부장은 “그간 ADT캡스는 다양한 스마트 공장의 보안 체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최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앤앤에스피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OT·ICS 종합 보안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융합보안 영역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5 I 이후섭 기자
삼성SDS “2.7만개 업무 자동화…의사결정까지 지원”
  • [AI코리아 대상]삼성SDS “2.7만개 업무 자동화…의사결정까지 지원”
  • 삼성SDS의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이용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화면.(자료=삼성SDS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직원들이 메신저 대화창에 반복적인 업무를 지시하면 챗봇이 이를 인지하고 자동 처리할 뿐만 아니라, 엑셀 파일에 담긴 내용을 자동 인식해 문서로 정리해준다.삼성SDS가 지난 2019년 선보인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내세워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2021 AI 코리아 대상`에서 혁신산업분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브리티 RPA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에 챗봇,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적용해 판단·심사·평가 등 복합 업무영역까지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재영 삼성SDS AI서비스개발팀장(상무)은 “챗봇을 연계해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고 자동 처리할 뿐만 아니라, OCR 연계로 문서·이미지 내 문자도 자동 인식해 비정형화된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다”며 “자동화 봇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봇 매니저, 사용자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삼성SDS의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통해 메신저 대화창에서 업무 지시를 내리는 모습.(자료=삼성SDS 제공)자동화 봇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자동화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일반 봇과 △발생 이벤트에 따라 봇 스스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성해 실행하는 `어텐디드 봇` 등 2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특히 브리티 RPA는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과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누구나 자동화 업무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액션을 녹화해 업무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스텝 리코더` 기능을 제공하며, 직관적인 프로세스 디자인으로 전문 코딩 없이도 손쉽게 자동화 봇을 설계할 수 있다.삼성SDS는 브리티 RPA로 최근 3년간 누적 2만700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고, 이를 통해 연간 300만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CELLO), 스마트팩토리 솔루션(Nexplant) 등 업종별 기업 솔루션과도 결합 가능하다.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업종과 제조업, 공공기관 등 국내외 수백개 기업·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브라질·중국·베트남 등에서 해외 고객사 및 현지 파트너도 확보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5월 기준 RPA 시장 글로벌 점유율 8위를 차지하고 있다.초기 국내 시장을 선점한 외산 RPA 솔루션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다수의 윈백(대체도입) 사례도 나왔다. 삼성SDS는 와이즈넛·솔루피아 등 국내 43개 사업·기술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SDS가 솔루션을 공급하고, 파트너는 구축 및 딜리버리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삼성SDS는 브리티 RPA를 고도화해 내년에는 음성, 대화, 시각 엔진별 다양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AI 코그니티브(Cognitive)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양 상무는 “향후 기업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코그니티브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중”이라며 “핵심 프로세스들을 `중단 없이` 연계하고, 의사결정도 AI 기반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8.25 I 이후섭 기자
SKT-에치에프알-엔텔스, 글로벌 5G MEC 사업협력 MOU
  • SKT-에치에프알-엔텔스, 글로벌 5G MEC 사업협력 MOU
  • (왼쪽부터)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 최영래 엔텔스 대표, 김윤 SK텔레콤 CTO가글로벌 5G ME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협력 MOU를 맺고 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대표 5G 통신장비사 에치에프알(230240), 엔텔스(069410)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사업 선점에 나선다.5G MEC는 서비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배치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세계 주요국이 5G 전용망(Private 5G Network) 상용화에 나서면서, 5G 전용망의 연결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5G MEC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의 제조 기업과 공공기관은 제한된 구역에 5G 전용망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로봇, 드론 등 New ICT 산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는 5G 전용망을 운영하거나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5G 전용망 주파수를 할당 받은 제조 기업이 통신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가 공장 시스템에 꼭 맞는 5G MEC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구축하고 향후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개념이다.이른바 원격 네트워크 연동과 에지컴퓨팅(Edge Computing) 기능이 결합된 ‘올인원에지(All-In-One Edge)’ 솔루션을 통해 단순히 일회성으로 기술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신망 구축 및 운영에 경험이 없는 기업이 보다 손쉽게 5G 전용망과 5G MEC 서비스를 동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3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5G MEC 기술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MEC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치에프알은 글로벌 네트워크 연동 기능을 구축하고 해외 판매 채널을 가동하며, 엔텔스는 5G MEC 플랫폼 개발, 서비스 유지보수 및 고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5G 전용망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에선 전세계 5G 전용망 구축 잠재수요가 약 1450만 곳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5G 상용화 전부터 선제적으로 개발해 온 5G MEC가 5G 전용망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5G 통신장비사와 손잡고 글로벌 5G MEC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김윤 SK텔레콤 CTO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New ICT 산업이 5G MEC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세계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더스트리(Industry) 특화 서비스가 적용된 5G ME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는 “5G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MEC 컴퓨팅 기술이 기업 비즈니스를 재창조할 것”이라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실증 랩(Lab)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최영래 엔텔스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5G MEC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SK텔레콤, 에치에프알과 5G MEC 상품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1.08.22 I 김재은 기자
SKT, 韓 대표 5G통신장비사들과 글로벌 ‘5G MEC’ 시장 겨냥
  • SKT, 韓 대표 5G통신장비사들과 글로벌 ‘5G MEC’ 시장 겨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 최영래 엔텔스 대표, 김윤 SK텔레콤 CTO가글로벌 5G ME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협력 MOU를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국내 5G 통신장비 회사 2곳과 제휴해 글로벌 5G 모바일에지컴퓨팅(5G MEC) 시장 공략에 나선다.SKT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곳은 에치에프알(대표 정종민), 엔텔스(대표 최영래)다. 5G MEC는 서비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배치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세계 주요국이 5G 전용망(Private 5G Network) 상용화에 나서면서, 5G 전용망의 연결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5G MEC가 주목받고 있다.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의 제조 기업과 공공기관은 제한된 구역에 5G 전용망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로봇, 드론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2025년 46억 달러 규모시장 조사기관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5G 전용망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에선 전세계 5G 전용망 구축 잠재수요가 약 1450만 곳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는 5G 전용망을 운영하거나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 서비스(B2B)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5G 전용망 주파수를 할당 받은 제조 기업이 통신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가 공장 시스템에 꼭 맞는 5G MEC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구축하고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개념이다.원격 네트워크 연동과 에지컴퓨팅(Edge Computing) 기능이 결합된 ‘올인원에지(All-In-One Edge)’ 솔루션을 통해 단순히 일회성으로 기술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신망 구축 및 운영에 경험이 없는 기업이 보다 손쉽게 5G 전용망과 5G MEC 서비스를 한꺼번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SKT는 신규 상품 개발, 에치에프알은 판매, 엔텔스는 유지보수SK텔레콤은 5G MEC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업들과 하이브리드 MEC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이치텔레콤, 싱텔, NTT도코모 등 9개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내에서 5G MEC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에치에프알은 글로벌 네트워크 연동 기능을 구축하고 해외 판매 채널을 가동하며, 엔텔스는 5G MEC 플랫폼 개발, 서비스 유지보수 및 고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치에프알은 5G 통신장비를 미국, 일본에 위치한 해외 지사를 통해 통신사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에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폭넓은 해외 판매 채널을 운영 중이다.엔텔스는 AT&T, Celcom, M1 등 해외 각국의 통신사에 5G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관련 5G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5G 상용화 전부터 선제적으로 개발해 온 5G MEC가 5G 전용망의 필수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5G 통신장비사와 손잡고 글로벌 5G MEC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김윤 SK텔레콤 CTO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New ICT 산업이 5G MEC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세계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더스트리(Industry) 특화 서비스가 적용된 5G ME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는 “5G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MEC 컴퓨팅 기술이 기업 비즈니스를 재창조할 것”이라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실증 랩(Lab)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최영래 엔텔스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5G MEC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SK텔레콤, 에치에프알과 5G MEC 상품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2021.08.22 I 김현아 기자
 ESG와 스마트팩토리
  • [93] ESG와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기존의 3차례 산업혁명은 약 100년 주기로 생성되었지만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 후 불과 40년 만에 등장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얼마만큼 빨리 적응하여 “살아남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즉 적응 속도에 승패가 좌우됨은 물론 향후 5차 산업혁명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다가올 것이다. 과거 산업혁명 시기의 제조업은 기술이 중심이었다.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그것을 근간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일반적인 제품개발 패턴이었다. 따라서 과거 산업 혁명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변화의 흐름과 패턴이 전혀 다르다. 제조업 자체 기술 역량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제조 산업 기술과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을 접목하는 기술 융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뉴노멀(new normal) 산업의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방식을 고집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경쟁력을 잃게 되어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 산업의 환경은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나 사용자의 원츠(wants)와 니즈(needs)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와 사용자에 대한 디자인(CX-Design, UX-Design)이 제조 현장과 동기화되어야 하고 최근에는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까지 활용하는 고도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제조 산업의 미래 경영 전략을 펼치기 위해서는 민첩성과 유연성을 구현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필수적이다.제조업의 경영 환경 관점에서 지구 온난화 현상을 뛰어넘는 지구 가열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팬데믹(전 세계적 대 유행병) 등의 글로벌 위협이 인류에게 대두되면서 ESG 경영이 제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의 ESG 경영이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 과거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될 것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ESG 경영은 기업이 환경보호에 힘쓰며 사회적 약자보호 등의 사회 공헌 활동, 법과 윤리를 지키는 회사 경영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ESG 경영을 법제화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제조 산업 시대에는 에너지원이 제조업의 마케팅 믹스 전략(marketing mix strategy)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한데 모여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크게 늘리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global initiative)이다.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범세계적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저탄소, 더 나아가 탄소 제로의 미래를 제공하는 데 선도적인 경영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참고로 RE100은 2014년에 국제 비영리 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연합하여 개최한 2014년 뉴욕 기후 주간에서 처음 발족되었다.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활동이 필요하다, 우선 기업이 미래 일정 시점에 자신의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달성하겠다고 공표해야 한다. 다음으로 공표한 계획대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해야 할 단계다. 이때 조달 방법은 다양하며 기업의 상황에 맞게 방법을 달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한 전력량과 목표 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RE100의 공동 주최사인 CDP에게 보고하여 인증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기술 우선보다는 개인화 맞춤(bespoke)과 에너지 정책과 같은 다양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조업의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사용성을 디자인(UX-Design)하여 사물 인터넷(IoT), 행동 인터넷(IoB), 더 나아가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에서 고객도 모르는 것을 더 빨리 고객의 니즈를 찾아주는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업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 성과를 내고 있는 제조업들은 기술보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는 제조업들이다. 이런 제조업들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Lifestyle), 생활습관과 문화, 새로운 세대, 즉 MZ세대의 문화까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각각의 관점별로 디자인하고 기획하여 실행하고 있다. 반면에 지나치게 시스템 도입에만 의존하는 것이 우리나라 제조업들의 약점이기는 하지만, 사물 인터넷(IoT)과 행동 인터넷(IoB)을 활용하여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면 제조업의 비즈니스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사물인터넷은 기대한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 관리의 원칙은 디지털 기술 자체를 검토하는 것보다 오히려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그들의 경제적, 사회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는 저렴한 컴퓨팅 성능, 스토리지 및 전송 리소스가 풍부해짐에 따라 촉진되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달려 있다. 무어의 법칙과 2년마다 2배씩 증가시키는 기술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양과 속도를 경주하듯이 정복해 가고 있는 컴퓨팅 능력으로 연계되어 구독 경제와 같은 비즈니스 게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역학은 변화의 속도를 주도한다. 각종 제약을 제거한 플랫폼, 빅 데이터, 알고리즘 능력, 지능형 도구로 특징지어지는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컴퓨팅 네트워크 기술은 인터넷, 클라우드, 메타버스(metaverse)로 진화하고 있는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을 통해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분석과 학습 등의 지능형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의 디지털 플랫폼은 우리가 “지능형 도구”라고 부르는 것과 얽힌 디지털 혁명의 기본 기능이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규모의 데이터 생성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풍부한 컴퓨팅 성능은 서비스 및 제조의 재구성과 변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최근 플랫폼 경영이 가져온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업무 이동 증가가 실질 소득과 증가하는 소득에 합당한 수준이 입증되고 있다. 그것은 디지털 시대의 생산성이 이제 막 가시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산업 정책과 기업 전략 관점에서 디자인을 다르게 해야 할 뉴노멀(new normal)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빅 데이터 분석, 인공 지능, 로봇 및 센서를 포함한 지능형 도구가 거의 자율적으로 보이는 가시화 시스템(visualization system)으로 통합되는 방식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다. 기업은 단순히 업무를 대체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능형 도구가 현장 전문가의 능력을 대체하기보다는 지원하면서 제조 기능의 지능화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은 ‘플랫폼 경제와 제조경영’이 가져올 산업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전략적인 산업 정책 개념은 그 자체가 모순이다. 디지털 기술은 그 자체로 단일 답변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만큼 다양성이 풍부하다. 또한 지능형 도구가 확산되면서 플랫폼의 공공 거버넌스와 민간 거버넌스 간의 상호작용이 이미 노출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플랫폼의 운영이 참가자 행동의 규칙과 매개변수를 설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디지털 플랫폼은 규제 구조이며, 정책 선택은 실제로 기술 궤적(軌跡) 자체의 일부일 뿐이기 때문에 플랫폼은 가시화 기반 거버넌스 시스템이다. 이미 시작된 인터넷의 진화, 메타버스(metaverse)와 스마트 팩토리는 이미 뉴노멀(new normal)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로 구현되는 미래 제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의 디지털 플랫폼이며, 그것은 외부 생산자와 소비자가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가치교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생태적 제조 환경이다. 그러므로 외부 생산자. 소비자, 플랫폼, 가치교환 활동이 제조 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의 일반화된 구성요소이다. 특히 외부 생산자와 제조업의 관계는 제조업은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외부 생산자(OEM, ODM)는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제조업이 막대한 고정비를 투입하여 제품을 생산해 왔다. 하지만 스마트 팩토리의 디지털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제조업이 기존의 생산품까지도 포함하여 원가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제조 확장 전략을 구사할 때는 더 이상 제조업 스스로가 직접 가치를 생산하지 않고 외부 생산자들을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상품과 서비스의 창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즉 파트너십 또는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형성시켜나가는 네트워크 파워가 중요해지고 있다. 비즈니스 확장성 확보 관점에서 생산의 주체가 외부에 있으므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제조업의 한계비용, 즉 생산을 한 단위 추가로 생산할 때 필요한 총비용의 증가분이 거의 “0”에 가깝다. 더 나아가 동일한 플랫폼 이용자가 상황에 따라서 생산자이면서 동시에 소비자가 될 수도 있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목적과 전략적인 측면에서 제조 산업의 확장성 확보를 위한 플랫폼 경영 실현이며, 그 핵심에 제조의 확장성과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혁신의 가늠자는 “한계비용(限界費用, marginal cost)”을 제거하는 데 있다. 그것이 스마트 팩토리의 기본적인 제조 전략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가 디지털 플랫폼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와 이점은 소비자 요구에 맞춤화(bespoke) 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플랫폼 간의 경쟁, 그리고 외부 생산자 간의 차별화 경쟁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적기 맞춤(Fit in Time)의 상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고,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매칭 시스템이 잘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가 스스로 거래를 위해 낭비했던 탐색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 제조업의 핵심역량은 외부 생산자의 오퍼링(offering)을 일정 규칙에 따라 적시에 필터링(filtering) 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유의미한 순서로 추천해 주기 위해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을 활용하여 민첩성과 지속 가능한 적기 맞춤 대응(Fit In Time)이 특징이다.특히 제조업은 디지털 플랫폼 경영에 대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동기화하여 전략적인 틀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향후 펼쳐질 메타버스 세계와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제조업의 확장성에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 가능하게 찾아내는 플랫폼의 본원적인 기능을 제조 경영에 적용하는 전략적인 개념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이다.
2021.08.21 I 류성 기자
위세아이텍 “최고의 AI·빅데이터 기술로 적용 시장 확대”
  • [이지혜가 만난 사람들]위세아이텍 “최고의 AI·빅데이터 기술로 적용 시장 확대”
  •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 현장 인터뷰 모습[이데일리 이지혜 기자] AI(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 위세아이텍(065370)이 빅데이터 분석·AI 기술을 적용할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19일 기자와 만나 “당사의 핵심 기술력인 디지털트윈 기술을 근간으로 예측정비·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AI연구개발·사업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사물들을 가상세계에 재현해 활용하는 것이다. 그는 이어 “AI개발 플랫폼인 `와이즈프로핏`을 통해 고객들이 AI모델을 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산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와이즈프로핏은 지난 2018년 위세아이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플랫폼으로 제조·에너지·교육·환경·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0% 성장할 것”이라며 “오는 11월까지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기업 소개? - AI(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빅데이터 분야는 빅데이터 분석·품질관리로 나눌 수 있다.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한 ‘빅데이터 분석 도구’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고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2015년부터는 AI 분야를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했다. 그 결과 2018년부터 AI모델자동화도구인 ‘와이즈프로핏’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은?- ‘와이즈프로핏’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AI모델을 구축·개발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빅데이터 부문의 ‘와이즈인텔리전스’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도구로 세일즈포스를 비롯해 오라클·IBM·SAP 등 대형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당사의 AI·빅데이터 기술은 공공·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당사 핵심 기술인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는 산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본다.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주요 고객사는?- 고객사는 신한은행·하나은행·한국은행 등의 금융기관과 기획재정부·국방부·교육부 등 공공기관, 홈앤쇼핑·이베이·공영홈쇼핑 등 유통회사 등 다양하다.△ AI기술이 활발히 적용되는 분야는? - 예측정비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이상탐지·예측·추천 등의 다양한 AI모델이 적용되고 있다. 예컨데 군 장비에 대한 예측정비와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예측정비 사업이 대표적이다. 최적의 정비주기와 교체부품 수요를 파악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정비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 당진생산기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ICT(정보통신기술) 컨설팅, 현대오일뱅크의 정유 운영관 유지보수에 대한 신기술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 효율화 부문은 빌딩·공장 등의 에너지를 AI를 이용해 통제·관리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수질관리 통합솔루션 제공업체 위코테크와 협력해 수행하는 ‘스마트 수처리’ 작업이 그 예다. 학습에 있어서는 에듀테크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각 개인에게 효과적으로 알맞은 학습 내용을 추천해주는 개인화 학습으로 현재 이투스교육과 대규모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학의 개인화 학습(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2차 고도화)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초개인화 맞춤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 AI 시장 전망은?- 한국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AI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하면 2025년 10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AI분야는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성장·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 작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주가치 제고 전략은?- 올해 초 무상증자를 시행한 데 이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진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주들에게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는 거라고 본다. 미래성장동력인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지속 개발해 AI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 △ 기업 비전·계획은?-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과 XR(확장현실) 기술 결합 등을 보완 적용해 관련 시스템 강화에 힘쓸 것이다. 특히 일반사람들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AI모델 자동화 시스템을 확장해 레퍼런스 모델·교재 개발과 보급에 나설 것이다. 데이터 시각화 도구는 조금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이처럼 AI·빅데이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현장in이슈’ 방송
2021.08.19 I 이지혜 기자
SKT, 고양시에 ‘드론 생태계’ 구축한다
  • SKT, 고양시에 ‘드론 생태계’ 구축한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고양시와 손잡고 한국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SKT는 19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시와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드론산업의 활성화 및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양시는 2022년 9월까지 총 140억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화전역 인근 4524m2 부지에 ‘고양 드론앵커센터’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다.이 센터에는 실내 드론비행 체험장이 조성되며, 드론 개발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 등이 입주해 드론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SKT는 자사의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인 ‘T라이브캐스터’로 고양 드론앵커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기관들이 개발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신사업 모델도 고양시와 공동으로 발굴한다.T라이브캐스터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드론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드론이 촬영 중인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소방본부, 경찰청, 국과수, 충청남도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등 기업체 60여 곳에서 도입해 활용 중이다. 또 SKT는 드론 활용 기업들에 임무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모듈인 ‘T라이브캐스터 TX’를 제공해 고화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각 사의 지상관제 시스템(GCS)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CO(컴퍼니)장은 “SK텔레콤은 통신 기업을 넘어AI기업으로 변모 중이며, 그 중심 중 하나가 드론을 포함한 로봇 산업”이라며 “영상관제 뿐만 아니라 공간정보 플랫폼 및 태양광발전설비 관리 등 드론 서비스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드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08.19 I 노재웅 기자
한세실업,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밸류에이션 매력 -유진
  • 한세실업,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밸류에이션 매력 -유진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코로나19 우려감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를 반영한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세실업의 18일 현재가는 1만9900원이다.2분기 연결 기준 한세실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4113억원, 영업이익은 1825.8% 크게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98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웃돌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초기 상황으로 부진했던 실적 기저효과와 함께 주요 바이어와 주력 제품 위주로 본 공장 라인을 가동했다”며 “스마트팩토리의 활용률을 높이고 고수익 주문 비율을 높인 효과”라고 설명했다.원단가격 인상과 운임비 상승에도 판관비율을 유지하고 이미 발주한 원재료를 활용해 원자를 조절했기 때문에 유사한 매출에도 단가는 올리고 비용은 줄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0.4%에서 올해 2분기 7.5%로 7.1%포인트 증가했다.다만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8.0% 감소한 4839억원, 영업이익은 46.8% 감소한 28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분기 호실적(매출액 5901억원, 영업이익 531억원, 영업이익률 9.0%)의 기저효과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베트남 호치민 지역의 셧다운, 아이티 지진 영향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박 연구원은 “현재주가는 올해 기준 PER 8.8배 수준으로 국내외 유사·동종업체 평균 PER 20.9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지속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1개월간 주가가 12.3% 하락했지만 단기간 셧다운 이후 이연된 물량의 추가 발주가 실적으로 반영된 사례를 본다면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으로 매수를 권고한다”고 전했다.
2021.08.19 I 조해영 기자
웹케시, 25만개 제조기업에 경리나라 제공…"업무 자동화 지원"
  • 웹케시, 25만개 제조기업에 경리나라 제공…"업무 자동화 지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053580)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영하는 플랫폼 `스마트 K-팩토리 공유 허브`의 프리미엄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스마트 K-팩토리 공유 허브`는 스마트 산단에 등록된 전국 25만여 곳의 제조기업 운영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공급하는 플랫폼이다. △생산품 제조 매칭 △교통 △기업 컨설팅 △교육 △도서 소프트웨어 △안전 환경 △장비 공간 등 7개 분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한다.웹케시의 경리나라는 이달 초 공유 허브 프리미엄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경리나라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경리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증빙·영수증관리 △통합계좌관리 △급여·명세서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송금 △모바일 경리나라 △지출결의서 관리 △시재·영업 보고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리업무에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담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제공한다.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스마트 K-팩토리 공유 허브 공급기업 선정으로 경영 관리업무 인프라가 다소 취약한 제조기업의 업무 혁신을 기대한다”며 “웹케시는 다양한 업계 및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경리업무 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리나라는 지난해 K-비대면 바우처플랫폼 수요기업 중 10% 이상 기업의 선택을 받았으며, 현재 4만여 곳의 중소기업이 경리나라를 이용하고 있다.
2021.08.18 I 이후섭 기자
이노엔, 수액제 신공장 가동 준비…연 1억개 이상 생산
  • 이노엔, 수액제 신공장 가동 준비…연 1억개 이상 생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HK이노엔(195940)(이노엔)이 오송 수액 신공장 가동 채비를 마치고 수액제 시장 점령에 나선다. 오송 수액 신공장과 기존 대소공장의 연간 백(Bag)제형 수액 생산량을 합하면 국내 최대 수준인 연 1억개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엔은 오송 수액 신공장을 앞세워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원활히 공급하는 동시에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이노엔 오송 수액 신공장.(사진=이노엔)18일 이노엔에 따르면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이노엔의 수액 신공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이노엔은 시제품 생산 및 제품허가를 마치는대로 오송 수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15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에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약 1000 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수액 신공장 착공에 나섰고, 지난해 연간 5500만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했다.오송 수액 신공장 준공으로 이노엔은 기존 대소공장의 연 생산량인 5000만개에 오송 신공장의 연 생산량인 5500만개를 합쳐 연간 1억개 이상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백(Bag)형태의 수액제 생산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오송 수액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졌다. 조제부터 멸균까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만 아니라 전력 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성도 극대화했고, 글로벌 품질관리 규정에 맞도록 최신 IT시스템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및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는 친환경 제조소 모습도 갖췄다. 곽달원 이노엔 수액사업총괄 부사장은 “오송 수액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인프라를 통해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 내 이노엔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이노엔은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Flex® bag·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한 국내 3대 수액제 제조기업이다. 생리식염수, 포도당 등 기초수액제 및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44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 수액제 매출은 지난 해 전체 매출의 약 14퍼센트인 8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이노엔은 이번 오송 수액 신공장 GMP 인증에 이어 품목별 허가절차를 거쳐 연내 본격 제품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021.08.18 I 왕해나 기자
AI 품은 운영체제, 클라우드 친구 된 네트워크
  • [미래기술25]AI 품은 운영체제, 클라우드 친구 된 네트워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홀로그램으로 근무하고, 드론택시나 플라잉카를 타고 출근하는 6G 시대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5G도 LTE(4G)때와 얼마나 달라졌는지 체감하기 어렵지만, 6G는 2028년~2030년 쯤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5G·6G는 과거와 다른 생태계를 갖습니다. 1G부터 4G까지는 네트워크만 잘 되면 끝이었지만, 5G이후부터는 컴퓨팅 기술과의 접목이 중요하죠. 전화(1G), 문자(2G), 웹브라우징(3G), 동영상(4G)때와 다른 AR/VR, 자율주행차 같은 서비스가 주목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서비스들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통신+컴퓨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편집자주>운영체제(OS)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발열을 관리하거나, 통신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사이에 협력하는 구조를 바꿔, 초연결 5G·6G 시대에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없이 원활하게 서비스하는 기술 개발이 한창입니다. 이 때 통신 기술만 써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죠. AI와 클라우드 같은 컴퓨팅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경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차세대 스마트폰, 성능 저하 없는 발열 관리이경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교신저자)와 정송 KAIST AI대학원 교수, 하상태 콜로라도 대학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폰에서 발열이 일어나면 성능을 일부러 낮추는 ‘쓰로틀링’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운영체제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제어 기법을 적용해서요.사실 PC에 비해 공간이 협소한데다 쿨러가 없는 스마트폰에서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교수 등은 이러한 열쓰로틀링 발생 없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이는 기술(제어 기술)을 개발해 모바일 컴퓨팅 분야 최고 국제 학술대회인 ACM MobiSys 2021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죠. 1저자 기준으로는 아시아 대학 최초의 수상입니다.이경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고도로 조심스럽게 설계된 기능만 들어갈 수 있는 운영체제(OS)커널(kernel)에 AI를 집어넣으면 AI를 돌리는 부하가 더 클 수 있어 운영체제 자체가 망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AI를 응용레벨이 아닌 차세대 운영체제의 커널에 넣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스마트폰의 주변 환경과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특성에 따라, 허용 가능한 총전력 소모 범위와 최적의 전력 분배를 실시간 학습을 포함하는 강화학습 기법으로 해결하는데 성공한 겁니다. 곽정호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3단계 클라우드와 네트워크간 협업 곽정호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는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클라우드 협력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국제학술지인 ‘IEEE Network’에 논문을 게재했죠. 네이버만 해도 오래전부터 모든 소프트웨어(SW)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할 만큼 클라우드는 차세대 이동통신에서 핵심입니다.곽 교수는 “현재 분리돼 운영되는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는 AR·VR이나 자율주행차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하나의 클라우드 서버를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미들 클라우드(Middle Cloud)·센트럴라이즈드 클라우드(Centralized Cloud) 세 부분으로 분할해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 사업자와 네트워크 사업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모델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지금도 통신사들은 스마트팩토리처럼 초저지연이 중요한 서비스에는 5G 기지국 근처에 클라우드 서버를 두는 엣지 클라우드를 운영하나, 차세대로 갈수록 엣지 클라우드 혼자서는 원활한 통신을 담당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그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하는 컴퓨팅 제어와 네트워크 제어를 동적으로 하는 컨셉을 만들어 시험했더니 성능이 77% 좋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통신사 AT&T가 자사의 5G 코어망에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2021.08.18 I 김현아 기자
가상기지국·위성 띄워 1테라급 6G구축…플라잉카 눈앞으로
  • [미래기술25]가상기지국·위성 띄워 1테라급 6G구축…플라잉카 눈앞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홀로그램으로 근무하고, 드론택시나 플라잉카를 타고 출근하는 6G 시대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5G도 LTE(4G)때와 얼마나 달라졌는지 체감하기 어렵지만, 6G는 2028년~2030년 쯤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5G·6G는 과거와 다른 생태계를 갖습니다. 1G부터 4G까지는 네트워크만 잘 되면 끝이었지만, 5G이후부터는 컴퓨팅 기술과의 접목이 중요하죠. 전화(1G), 문자(2G), 웹브라우징(3G), 동영상(4G)때와 다른 AR/VR, 자율주행차 같은 서비스가 주목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서비스들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통신+컴퓨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편집자주>세계적으로 5G는 초기 시장입니다.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가면 여전히 3G와 LTE(4G)가 대세죠. 에릭슨엘지에 따르면 2026년이 돼도 5G는 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의 40%에 머물 전망입니다. 그런데 5G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습니다. 이론상 최고속도 20Gbps는 커녕, 이동통신 3사의 5G 속도는 평균 690.47Mbps(2020년 말 기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품질평가)로 LTE로 동영상을 볼 때보다 끊김이 덜하다고 느끼는 정도니까요.5G의 이론상 속도(20Gbps)와 체감 속도(100~1000Mbps)차이가 큰 데다가, 4G 때도 가능했던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 외에 5G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AR·VR이나 클라우드 게임 등을 선보였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2021년에는 몇 가지 기술 논쟁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28㎓를 둘러싼 진짜 5G, 가짜 5G 논쟁이고, 또 하나는△통신3사 중 KT만 지난 7월 도입한 5G 단독모드(SA·Stand Alone) 논쟁입니다. 일각에선 초고주파 대역인 28㎓를 쓰지 않으니 반쪽짜리라고 합니다만, 전문가들은 3.5㎓만 5G로 사용한다고 해서 가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컨설턴트는 “T모바일, 버라이즌, AT&T도 28㎓ 주파수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나 구축이 활발하지는 않다. 산업용 적용 사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28㎓가 요구될 만큼,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나 초저지연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부와 통신사들은 올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에 적용되는 ‘5G+ 융합서비스’의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이데일리 김일환 기자]KT와 SK텔레콤간 이뤄진 5G 단독모드(SA) 논쟁 역시 ’옳다 그르다’라기 보다는 ‘전략 차이’에 가깝습니다. KT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5G 커버리지 지역에선 LTE를 잡지 않는 5G SA를 상용화했는데, SK텔레콤은 이런 방식은L LTE 주파수를 이용하지 않아(차선이 줄어)속도가 저하된다는 입장이었죠. 그래서 SK텔레콤은 KT와 다른 방식의 5G SA(옵션4)를 준비 중입니다. KT가 쓰는 단독모드(SA)는 5G 코어·기지국 장비만 쓰는데, SKT가 준비하는 SA는 LTE 네트워크와 결합된 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복합망 전략을 구사하는 SKT는 LTE 주파수가 꽉차 5G에서는 비워야 하는 KT와는 사정이 달라 다른 방식으로 준비 중입니다. 김동구 5G 포럼 집행위원장(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이론적으로는 5G SA에서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헤비한 콘텐츠를 쓴다면 체감 속도가 떨어질텐데 5G에서는 그런 콘텐츠가 많지 않아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KT와 SKT가 다른 것은 각사 네트워크 전략의 차이에서 발생한 일”이라면서 “5G는 국제표준도 완성되지 않은 진화 중인 기술”이라고 부연했습니다.오픈랜과 위성망 결합하는 6G5G도 온전해지려면 한참 멀었는데, 벌써 6G냐고요? 2028년~2030년쯤 6G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유럽·일본· 중국은 6G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연구개발(R&D)전쟁은 이미 시작됐죠. 그런데 5G에서 6G로 갈수록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Open-RAN)’과 ‘지상망과 위성망이 결합’하는 일이 중요합니다.특히 화웨이나 에릭슨 같은 통신장비 업체가 없는 미국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오픈랜을 밀고 있죠.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에서 오픈랜을 비중있게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픈랜은 소프트웨어(SW)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현해 네트워크 장비 하드웨어(HW)에 대한 종속성을 탈피할 수 있습니다. 이통사는 인공지능(AI) 등 지능형 기술을 도입하기 유리하고 특정 장비회사에 구애받지 않고 다수 제조사 장비를 섞어서 운용할 수 있죠. 5G 장비 회사가 없는 미국, 영국, 일본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오픈랜을 어느 정도 도입해야 할지는 논란입니다. 삼성전자 때문입니다. 오픈랜이 도입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종이 다를 수 있어, 장비 제조사 매출은 줄어들텐데,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삼성을 배제하고 오픈랜으로 급속히 전환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그래서 오픈랜이 도입된 기지국으로 통신을 이용하려면 빨라야 2~3년은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6G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저궤도 위성통신입니다. 드론택시나 플라잉카를 타고 출근하려면 통신의 공간이 지상 기지국에서 공중 10km로 확대돼야 하고, 통신망의 속도도 최대 1Tbps 급이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동통신은 지상에 기지국을 세우는 것으로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위성까지 동원됩니다.과기정통부는 이동 중인 비행체(플라잉카, 드론 등)와 해상·재난지역 등에서도 Gbps급 통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위성망·지상망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지상 간 통합 접속기술을 개발하고 2031년까지 총 14기의 검증용·실증용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전략’의 이행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죠.우주 개발 분야에 민간 주도 시대가 열린 가운데, 저궤도 위성 산업 시장을 두고 KT 자회사인 KT SAT 외에 여러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위성통신 포럼의 대표 의장사는 KTSat이고,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AP위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1.08.1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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