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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 구축
  • [CES 2022]현대차,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 구축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올해 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에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가상공장을 구축한다. 현대차 CES 티저 이미지◇가상공간에 실제 공장과 같은 쌍둥이 공장 설립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실시간 3차원(3D)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실시간 3차원(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를 구축한다. 물리적 사물과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옮겨내는 것을 뜻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공장과 같은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설립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약 1만3333평), 연면적 9만㎡(2만7272평),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를 구축한다.현대차는 HMGICS 메타팩토리를 올해 말 1단계 구축을 완료한 뒤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이자 스마트팩토리다. HMGCIS 메타팩토리는 소규모 생산 혁신 기술 거점인 HMGICS의 운영을 뒷받침하며 제조 시스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번 MOU에서 메타팩토리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제조 현장 내 과제를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유니티는 메타팩토리 설계와 실시간 이미지 렌더링 기술 제공, 맞춤형 시스템 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현대차는 메타팩토리 도입으로 향후 HMGICS를 포함한 실제 공장의 운영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신차 양산을 앞둔 공장은 실제 공장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메타팩토리 운영을 통해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게 되어 실제 공장 운영 시 이를 반영할 수 있다. 또한 메타팩토리가 현실 공장을 실시간으로 구현함에 따라 공장 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물리적 방문 없이도 문제를 원격으로 실시간 해결할 수 있다.◇MS 등 다양한 영역 기업들과 협력 강화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생산기지를 넘어 여러 사업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등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존 리키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최고경영자(CEO)는 “실시간 디지털 트윈은 우리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 동시에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 이것이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메타팩토리를 포함한 현대차의 미래 비전은 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끌 기술적 진보로 이어져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팩토리를 구축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HMGICS는 제조 혁신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추진하는 HMGICS는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이어가며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1.07 I 손의연 기자
현대차, CES서 메타모빌리티 선보여…정체성 강화 -한국
  • 현대차, CES서 메타모빌리티 선보여…정체성 강화 -한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005380)가 국제 IT·가전 박람회 CES 2022 미디어 데이에서 자동차보다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 방안에 대해 집중 발표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제시한 매력적인 사업모델의 향후 구체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현대차 주가는 5일 기준 21만3500원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2022년 CES에서 메타모빌리티 서비스 구현 방안에 대해 집중 발표했다”며 “메타버스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가상공간이 아닌 현실세계와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는 통로다. 두 세계 간 연결과 이동을 메타모빌리티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모빌리티는 2021년 6월에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통해 전개하게 된다”며 “스마트 액세스 플랫폼을 통해 메타모빌리를 구현하는데, 이는 현실 세계의 여러 디바이스 간 연결을 넘어 메타버스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현실 세계의 디지털 트윈(피지컬 아바타)인 로봇이 메타버스 세상과 연결되게 된다. 김 연구원은 “예를 들어 사람들이 스마트 팬토리 내 피지컬 아바타인 로봇을 스마트 액세스 플랫폼을 통해 사무실에서 접속해 메타버스 세상에서 디지털 트윈을 구현·제어한다”며 “스마트 팩토리 내 로봇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이동의 한계를 확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지역 간에 적용하면 출장을 가지 않더라도 현실 세계 서울에서 메타버스 상의 유럽공장을 현실 세계 유럽공장 내 디지털 트윈을 통해 제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가 모빌리티 사업자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과거 현대차그룹은 CES를 통해 모빌리티 회사로 전환을 발표하고 비전 선언, 디바이스 확장 등 사업구조 전환을 구체화했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매출 구성을 자동차 50%, 도심항공교통(UAM) 30%, 로봇 20%로 바꾸는 장기 비전의 연장선이자 현실적인 실행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제조 기술과 신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현실 세계의 모빌리티 디바이스 시장뿐 아니라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디바이스 시장, 이를 움직이는 시스템 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다”며 “당장 전기차 경쟁력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지만 추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관심이 옮겨올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22.01.06 I 김소연 기자
엠투아이, 반도체 투자 확대시기 수혜주-신한
  • 엠투아이, 반도체 투자 확대시기 수혜주-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엠투아이(347890)에 대해 반도체 투자 확대 시기에 큰 폭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엠투아이는 스마트팩토리에서 기계 조작 대시보드인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스카다(SCADA)시스템 사업을 영위한다. 1999년 설립 이후 자체적으로 개발한 HMI로 꾸준히 국산화를 추진하며 매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예상 매출액 구성은 HMI 96.8%, SCADA·스마트 팩토리솔루션 2.4%다.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표준화된 HMI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높은 범용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 스마트팩토리 시설에 채택되고 있다. 2016년부터 5년간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6%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엠투아이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17.9%로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황성환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산업 특성상 높은 품질, 빠른 납기, 고객사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엠투아이는 1999년 설립 이후 20여년간 품질 검증을 마쳤고, 해외 경쟁사 대비 국내 고객사 대상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및 주요 반도체 장비사들로 반도체 산업이 전체 매출액에서 약 55%를 차지한다.황 연구원은 “반도체 분야는 고객 커스터마이징, 신속한 기술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산업안전 규제 강화로 산업 현장 방폭 환경이 강조된 이후 엠투아이는 고객이 요구하는 방폭 제품에 대해 빠르게 다기능, 고스펙 제품을 출시하며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18.9% 증가한 395억원, 영업이익은 16.7% 늘어난 126억원으로 추정했다. 활발한 신제품 개발과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높은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 2016년 18.0%에서 2018년 23.2%, 2020년 32.6%로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2.01.06 I 안혜신 기자
(영상)`CES2022`에서 밝힌 정의선의 로봇 비전 "무한한 이동 시대 연다"
  • (영상)`CES2022`에서 밝힌 정의선의 로봇 비전 "무한한 이동 시대 연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일(현지시간) ‘CES 2022’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앵커>현대차그룹이 CES 2022에서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로보틱스에 메타버스를 결합한 신개념 모빌리티를 통해 인간과 사물의 이동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현대차(005380)는 그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성주원 기자입니다.<기자> 로봇개 ‘스팟’이 화성에서 지표면을 스캔합니다. 수집된 영상과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지구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만납니다. 화성에 가지 않고도 화성의 울퉁불퉁한 지표면과 토양, 날씨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화성에서 친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에 메타버스를 결합시킨 ‘메타모빌리티’라는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함으로써 인류의 이동범위를 가상공간까지 넓히겠다는 겁니다.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과 함께 CES 무대에 등장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로보틱스는 더이상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구체화된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했습니다.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우리의 모빌리티 솔루션은 ‘메타모빌리티’를 통해 확장될 것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메타버스 속 새로운 현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하반신이 불편해 휠체어에만 의지하던 환자가 로봇의 도움으로 일어서고,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로봇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는 등의 지금까지 구현되거나 예상했던 로봇의 활용성이 메타버스를 만나 확장되는 겁니다. 현대차는 이를 산업현장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메타버스에 실제와 같은 쌍둥이 공장을 구축하고 로봇을 포함한 모든 기기와 장비들을 연결시키면 사용자는 가상 공간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공장을 운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같은 스마트팩토리 구상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CES에서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공간을 마련한 현대차그룹이 기존 완성차 회사라는 글로벌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1.05 I 성주원 기자
메타모빌리티 세상 온다…정의선 "인류 '이동의 자유' 실현"
  • [CES 2022]메타모빌리티 세상 온다…정의선 "인류 '이동의 자유' 실현"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모빌리티는 물리적인 세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가상세계로 확장됩니다.”현대차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2022)에서 로보틱스에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를 미래 로보틱스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인류의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복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봇개 스팟과 함께 등장한 정의선 “인류 무한한 이동 가능”CES2022 개막을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라는 주제의 현대차그룹의 보도발표회는 참여 열기로 뜨거웠다. 코로나19 와중에도, 행사장 앞엔 입장하려는 취재진과 업계 관계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발표 현장에는 200석이 마련됐지만 500여 명의 인원이 모였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발표회에 로봇개 ‘스팟’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했다. 정 회장이 “땡큐, 스팟”이라고 말하자 스팟은 고개를 끄덕이고 스스로 계단을 내려갔다. 정 회장은 “로봇은 어린 시절 꿈이었지만 오늘날 로보틱스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우리가 로보틱스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현대차그룹이 공개한 로보틱스 비전은 △메타모빌리티 △MoT(Mobility of Things) △지능형 로봇 등으로 구체화한다. 현대차는 미래에 인터넷 등에 구축된 기존 가상공간의 개념을 넘어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사라진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술적 한계로 가상공간에만 머물던 사용자들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궁극의 이동을 경험할 수 있는 메타모빌리티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현재 메타버스는 게임 플랫폼으로 인식되지만 메타버스의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며 “메타버스는 우리 일상에서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로보틱스와 메타버스의 결합은 기술적 관점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가 두 세계를 연결하는 접점이 될 것으로 봤다. 현대차그룹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속 현실을 경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메타버스에 실제와 같은 쌍둥이 공장을 구축하고 로봇을 포함한 모든 기기와 장비들을 이와 밀접하게 연결시켜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접속해 실제 공장을 운용·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상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향후 기술의 진화로 후각과 촉각 등 로봇의 대리 경험을 사용자가 직접 느끼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모든 사물에 이동성 부여…개인 이동수단·물류운송에 활용”현대차는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T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대차가 CES 2022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은 어떤 사물에든 결합해 이동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nD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과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 솔류션이다. PnD모듈은 물류 운송을 위한 로지스틱스 모빌리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이 적용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도 공개했다. DnL 모듈은 각 휠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며 각 휠에 장착된 모터가 몸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원하는 기울기를 확보할 수 있다. DnL 모듈은 실내로 제한됐던 로봇의 운용 범위를 실외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는 로보틱스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벡스(VEX) 등 웨어러블 로봇이 인간의 신체 장애를 보조하고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현장에 적용되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증대시키고 작업자의 상해 가능성 및 피로도를 낮춰준다. 웨어러블 로봇은 일상생활에서는 이동 약자의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도 선보였다. 총 28개의 유압 동력 관절을 통해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하며 감지센서 등을 통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정 회장은 “현대차는 로봇이 인류를 돕는 미래를 꿈꾼다. 또 인간과 협업하고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반려로봇 개발이 우리의 목표”라며 “궁극적으로 인류를 지원하기 위해 로봇과 함께 무한한 사물의 이동성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2.01.05 I 손의연 기자
현대차, 미래 로보틱스 비전은 '메타모빌리티'
  • [CES 2022]현대차, 미래 로보틱스 비전은 '메타모빌리티'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미래 로보틱스 비전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메타모빌리티를 통해 인간의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의도다. 신개념 모빌리티 플랫폼 MobED (사진=현대차)◇현실·가상 구분 사라진 새 메타버스플랫폼 등장 전망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를 주제로 보도발표회를 열고 로보틱스 비전을 밝혔다.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은 △메타모빌리티 △엠오티(MoT, Mobility of Things) △지능형 로봇 등으로 구체화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로보틱스는 더 이상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현대차는 로보틱스를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모빌리티로 확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미래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사라진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용자 경험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현실과 연결되고 사용자가 가상과 현실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이동을 경험할 수 있는 메타모빌리티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자동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과 같은 모빌리티가 두 세계를 연결하는 접점이 되고 특히 로보틱스가 두 영역을 잇는 매개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봤다.예를 들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자동차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되기도 하고 업무를 위한 회의실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는 3차원(3D) 비디오 게임을 즐기기 위한 플랫폼으로 변신할 수 있다.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속 현실에 접속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메타버스에 구축된 가상의 집에 접속하면 물리적 제약 없이 현실에 있는 로봇과 상호작용하며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안아주고 함께 산책도 할 수 있게 된다. 메타버스에 실제와 같은 쌍둥이 공장을 구축하고 로봇을 포함한 모든 기기와 장비들을 이와 밀접하게 연결시켜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접속해 실제 공장을 운용·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도 구현된다. 실제로 공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현대차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스마트팩토리 구상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향후 기술의 진화로 후각과 촉각 등 로봇의 대리 경험을 사용자가 직접 느끼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는 ‘CES 2022’에 참가해 로보틱스 기술이 인류 사회에 가져올 이동의 역할 및 형태의 미래 변화상 제시한다. (사진=현대차)◇“자유자재 움직임 구현”…로보틱스 기술로 모든 사물 이동현대차는 사물의 크기, 형태와 무관하게 움직임을 제공하는 첨단 로보틱스 기술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T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다.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바탕으로 지능형 스티어링, 주행, 제동이 가능하고, 특히 연속적인 360도 회전은 물론 자유로운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사물에든 부착해 이동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크기와 개수를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특정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고 고객이 팝업 스토어와 같은 공간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공간이 스스로 고객에게 다가오는 상황도 가능해진다.현대차는 PnD 모듈이 △라스트 마일 실현을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형태의 퍼스널 모빌리티 △물류 운송을 위한 로지스틱스 모빌리티 등 일상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이 적용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도 공개했다. DnL 모듈은 각 휠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며 각 휠에 장착된 모터가 몸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원하는 기울기를 확보할 수 있다.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몸체에 DnL 모듈 기반의 네 개의 바퀴가 달린 모베드는 요철, 계단, 경사로 등에서 몸체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다. 휠베이스와 조향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현대차는 로보틱스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현대차는 벡스(VEX) 등 웨어러블 로봇이 인간의 신체 장애를 보조하고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현장에 적용되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증대시키고 작업자의 상해 가능성 및 피로도를 낮춰준다. 일상 생활에서는 이동 약자의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로보틱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아틀라스처럼 상당한 지각 능력을 보유한 로봇들이 등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특히 우주 공간이나 다른 행성에서도 로봇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2022.01.05 I 손의연 기자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매출 3조원 시대 만들 것"
  • [신년사]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매출 3조원 시대 만들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스맥스그룹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화장품 제조자브랜드개발생산(OBM) 사업 확장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매출 확대로 매출 3조원 시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4일 제시했다.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가 지난 3일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열린 그룹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코스맥스)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그룹 매출 3조원을 돌파해 새로운 도약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코스맥스는 한국과 중국에서 온라인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개별인정형 소재 매출을 확대하는 등 건기식 분야에서도 성장을 기록했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A등급도 획득했다.코스맥스는 올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OBM 사업 확대와 디지털화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연말 R&I센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5개 랩(연구실) 체제로 운영하던 코스맥스 R&I센터는 전문적 기술 융합을 위해 상위 조직으로 5개 연구소를 신설했다. 또 서울대 등 국내 대학들과 협업 연구를 확대하고 추후 해외법인들의 자체 연구 역량도 높여갈 계획이다.마이크로 브랜드 고객사와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전환에도 집중한다. 특히 구매 발주 자동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OBM 사업 본격화를 통한 소비자 접근성 강화도 꾀한다. 코스맥스는 ‘브랜드&콘텐츠 전략팀’을 신설해 화장품 사업을 원하는 고객사들에게 전문적인 브랜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연구소를 만들자’, ‘사업 체질을 디지털로 전환하자’,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자’ 등 3가지 경영 키워드도 제시했다.이 대표는 “ODM 사업 고도화와 OBM 육성을 통해 미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코스맥스그룹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뷰티&헬스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04 I 김범준 기자
가천대 정시모집 경쟁률 7.3대 1
  • 가천대 정시모집 경쟁률 7.3대 1
  • 가천대 전경[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가천대가 3일 2022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625명 모집에 1만1890명이 지원해 평균 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27명 모집에 8374명이 지원해 6.3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년도 정시모집에 비해 지원자는 3516명 증가했고 경쟁률도 높아졌다.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일반전형Ⅰ ‘가’군은 412명 모집에 2801명이 지원해 6.8 대 1, ‘나’군은 196명 모집에 1151명이 지원해 5.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599명 모집에 4384명이 지원, 7.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일반전형Ⅱ ‘가’군은 136명 모집에 1495명이 지원해 11 대 1, ‘나’군은 30명 모집에 198명이 지원해 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은 181명 모집에 1705명이 지원, 9.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의과대학 의예과는 15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5.5 대 1, 한의예과는 20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신설해 일반전형Ⅰ ‘나’군에서 선발한 스마트시티융합학과는 17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8 대 1, 스마트팩토리전공은 16명 모집에 106명이 지원해 6.6 대 1, 차세대반도체전공은 16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해 5.9 대 1, 스마트보안전공은 17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해 5.1 대 1을 기록했다.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전형이 오는 11일, 실기위주전형은 다음달 7일 예정이다.
2022.01.04 I 김아라 기자
통신3사, 올해도 AI 중심 ‘탈통신’ 가속페달 밟는다
  • 통신3사, 올해도 AI 중심 ‘탈통신’ 가속페달 밟는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가 올해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발굴 박차를 강조한 신년사를 내놨다. 2~3년 전부터 이어져 온 통신 3사의 ‘탈통신’ 흐름과 미래기술 경쟁이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유영상 SKT 대표. SKT 제공◇SKT 유영상 “UAM·우주여행 시대 준비하자”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는 AI 혁명이 B2C, B2B를 막론하고 가시화될 것”이라며 2022년을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을 나는 차,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로봇, 인류의 로망인 우주여행이 앞으로 10년 내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SKT는 향후 10년을 미리 준비하자”고 밝혔다.이를 위해 유 대표는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위한 CEO 직속 TF의 발족과 함께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그는 “SKT의 10년 후 모습이 어떨지 고민하며 성장의 방향을 찾고 있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답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구현모 KT 대표. KT 제공◇KT 구현모 “서비스매출 16조 새 역사 쓸 것”구현모 KT 대표는 AI, 로봇 등 미래 혁신사업의 성장을 발판 삼아 올해 서비스 매출 16조원대에 도전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구 대표는 “올해 KT에 기대하는 분야로 AI, 로봇 등 미래 혁신사업을 지목하고 있으며, 외부 인식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올해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서비스 매출 16조원대 도전하는 성장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신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전국적인 네트워크 장애를 인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구 대표는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당부 드리는 것은 ‘통신인프라의 안정과 안전”이라며 “네트워크 안정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하고 기술적 방안도 강화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 제공◇LGU+ 황현식 “빼어난 고객경험에 집착”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빼어남’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황 사장은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며 “고객이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이것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나라·아이돌라이브·스포츠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와 관련한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이어 “B2B 영역에서는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AI 콘택트센터(AICC)를 주력 신사업으로 정해 핵심역량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올해는 사내벤처 발굴을 지속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활동은 물론이고, 헬스·펫 등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1.03 I 노재웅 기자
황현식 LGU+ 사장 “빼어난 고객경험 제공에 집착하라”
  • [신년사]황현식 LGU+ 사장 “빼어난 고객경험 제공에 집착하라”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빼어남’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그동안 고객 가치 혁신이 나쁜 경험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다.황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 확실하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해지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적인 경험이 많아지면 해지율이 낮아진다”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디지털 혁신을 위해 핵심기술의 내재화와 애자일(Agile, 민첩한) 업무 프로세스 정착이 중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황 사장은 “AI·빅데이터·메타버스 같은 디지털 기술들을 실제 현업에 적용해 업무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이용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져야 한다”며 “올해는 애자일 방식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제반 관리 프로세스도 정비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이것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나라·아이돌라이브·스포츠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와 관련한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이어 “B2B 영역에서는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AI 콘택트센터(AICC)를 주력 신사업으로 정해 핵심역량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올해는 사내벤처 발굴을 지속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활동은 물론이고, 헬스·펫 등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1.03 I 노재웅 기자
삼성SDS, 성장동력 확보위한 M&A 필요…목표가↓-하이
  • 삼성SDS, 성장동력 확보위한 M&A 필요…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에 대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가 필요하다고 봤다. 목표가는 22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클라우드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탄에 여섯번째 데이터센터를 세울 예정으로 1단계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고성능컴퓨터(HPC)는 전산수학·유체역학·기계시뮬레이션 연산에 쓰이는 기술로 동탄 데이터센터의 경우 이러한 HPC를 기업 고객사 요청에 따른 주문형서비스 및 사용량 기반 과금방식으로 제공하는 HPC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용 시설로 운영될 전망이다.이상헌 연구원은 “특히 칩 설계에 대규모 HPC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시스템반도체 사업 등에 활용될 것”이라면서 “동탄 HPC 데이터센터가 향후 클라우드 사업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S는 그룹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성장 엔진을 키우고 단기간에 속도를 높이는 신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M&A가 필요한 시기라고 봤다. 현재 삼성SDS가 보유한 현금 및 예금은 4조6205억원에 이른다.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물류, 보안 분야 등을 3대축으로 투자와 M&A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3대 분야와 관련된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스마트카, 인텔리전트 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서 성장을 위한 M&A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지낸해 10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자가 보유한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주식매각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서다.이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와 더불어 성장동력 부족 등으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수급적 측면에서는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이 커지고 있는 환경하에서 HPC 데이터센터가 향후 클라우드 사업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가 필요한 시기로 성장동력 확충 유무가 향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1.03 I 안혜신 기자
아날로그 역량이 좌우하는 디지털 경쟁력
  • 아날로그 역량이 좌우하는 디지털 경쟁력[112]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의 대명사 격인 “스마트”는 실제로 연결됨을 의미한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과 같은 산업의 전환을 요구한 디지털 대전환과 스마트폰, 스마트 TV 및 기타 수많은 스마트 장치는 실제로 사물 인터넷(IoT)에 연결되고 있다. 지난 2021년은 스마트의 개념을 실현시킨 한 해였다. 특히 “스마트”는 일반적으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인 인공 지능(AI)으로 구동되고 점점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도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스마트 자동차는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우리가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감지하고 피곤하면 알려준다. 스마트폰은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통화 품질을 유지하는 것부터 더 나은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작업을 수행하며, 물론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거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으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스마트 홈에서는 스마트 화장실을 구현하여 대변 샘플을 분석하기 위해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여 상시 건강 문제 진단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2022년 새해에는 사물 인터넷(IoT)의 연결의 힘과 행동 인터넷(IoB)의 행동과학 분야가 각광을 받을 것이며, 역설적으로 디지털 기술은 아날로그 기술의 활용 역량에 의해서 성패가 좌지우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만약 아날로그 기술을 디지털 기술로 담아내지 못한다며 디지털 기술은 빈 깡통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디지털 대전환은 아날로그 기술, 즉 제조 현장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조 현장의 아날로그 기술에서는 이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하거나 통계 및 데이터 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드 없는 인터페이스(No-code interfaces)가 더 대중화될 것이다. 다시 말해 아날로그 기술이 더 중요해지는 “실시간 기반 피드백(real time based feed-back) 시대”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제조 산업의 연구 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과거 단편적인 기능에서 융복합 기능으로 전환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뉴 노멀(new normal) 개념과 그것을 담아내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2022년 새해는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즉 인프라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3D 가상 세계)는 제조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므로 가치의 몰입, 상호 작용 및 공동 생성에 대한 인공물, 아바타와 프로세스 등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관점에서 행동 인터넷(IoB)은 사물 인터넷의 새로운 분야이다. 우리는 그것을 개인화하고 연결시키는 것을 개인의 행동의 현대적 구현이라고 부를 수 있다. 기업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얻던 대량의 데이터는 이제 우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특히, 기업들은 모든 주요 기기들을 인터넷과 성공적으로 상호 연결하였고, 여러분을 감시 목록에 계속 올려놓는 것은 그들에게 쉬운 일이다. 지금은 하나의 기기(스마트폰)가 어제 방문한 장소, 어느 호텔에 묵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모든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관심사, 행동, 일상의 습관, 구매 습관 등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다. 이 모든 정보는 이제 상업적 및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는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들을 제안하기 위해 당신의 행동 패턴을 이용하게 된다.헬싱키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Gote Nyman은 인간의 행동이 데이터를 채굴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개발했다.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행동분석의 도움으로, 우리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성공적으로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유일한 한계는 개인의 행동을 감시하는 것이 쉽지만 통계로 행동을 정의하고 개인의 다음 단계를 결론짓는 것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 인터넷은 다음 네 가지 단계를 따른다. 첫째, 데이터를 더 나은 방법으로 추적하고 둘째, 정보는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활용하고 셋째, 지식은 개인을 대상으로 개인화하고 넷째, 지혜는 마지막으로 더 나은 지식 제공이 가능하도록 피드백(feed-back)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즉 능동적 사물 인터넷(IoT)이 행동 인터넷(IoB)에 의해서 메타버스 시대가 활성화될 것이며, 또한 메타버스는 서비스로서의 모든 것(Everything-as-a- service)과 코드 없는 혁명(no-code revolution)에 의해서 실현 가능성이 향상되고 있다.점점 더 강력해지는 또 다른 동인(動因)은 데이터와 기술의 지속적인 민주화가 2022년에는 가속화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기술 주도 혁신에 필요한 기술과 도구를 그들의 전문 지식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가능한 많은 사회의 기능에 맡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 현상이 등장할 것이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용을 의미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기 위해 값비싼 인프라를 설정하는 위험을 크게 완화할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완전히 적절하지 않은 경우, 즉 매우 사적이거나 귀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경우를 위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양쪽 모두의 장점”을 담아내는 솔루션이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성숙할 것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하거나 통계 및 데이터 구조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코드 없는 혁명(no-code revolution) 관점에서 코드 없는 인터페이스가 더 대중화될 것이다. 좋은 예가 Elon Musk가 설립하고, 무엇보다도 Microsoft의 자금 지원을 받는 연구 그룹은 최근 인간의 자연어에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모델인 “OpenAI Codex”를 주목해야 한다. 2022년에 보게 될 이와 같은 기술들이 성숙하고 클라우드 인프라가 제공하는 가능성에 수렴함으로써 산업의 혁신과 상상력은 리소스(자원)나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다. 다시 말해 구독 경제와 공유 경제 개념의 확산으로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아래 그림은 (a) 운전 보조를 위한 Nissian의 I2V 메타버스. I2V는 전 세계인과 운전자, 승객을 연결할 수 있다. (b) 미래의 삶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MA)와 위 그림에서 제안한 4가지 상호작용 모델은 에이전트가 AR을 통해 IoT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지(c, d) 여부(a, b)와 IoT 장치가(a, c) 다른 장치인지에 따라 분류되고, 엔티티 (b, d)는 증강 현실(AR) 식별자로 작용하는 기능이다.오늘날 차량에는 강력한 연산 능력과 첨단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5G 이상의 첨단 네트워크를 갖춘 커넥티드 차량은 차량 간 연결을 넘어 결국 메타버스와 연결될 수 있다. 차량은 이동성(mobility)이 높은 공간이므로 차량 내부의 운전자와 승객은 풍부한 미디어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MaaS(Mobility as a Services) 관점에서 자율 차량은 일상적인 최적화 운전의 가장 인기 있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커넥티드 차량은 IoT 장치의 좋은 예다.최근 확장 현실(XR)과 같은 신기술로 인해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증강 현실과 확장 현실(AR & XR)은 자율 주행의 혁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자율주행을 위해 3가지 방향으로 적용된다. 우선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차량 방향과 같은 시각적 신호를 제공하여, 대중(방관자)이 도로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행자 안전이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Civil Maps16, 즉 아동 노동 및 강제 노동에 대한 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측정, 인식 제고 및 정책 참여 프로젝트(MAP16 프로젝트)는 국제 노동 기구에서 관리하고 미국 노동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개발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와 같은 여러 산업 응용 프로그램은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을 적용하여 사람들이 야외 환경에서 자율 주행 차량이 탐색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차량이 주변, 차량, 신호등, 보행자 등을 감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증강, 혼합, 확장 현실(AR/MR/XR) 또는 메타버스가 포함된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은 연결된 차량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증강현실(AR) 지원 다이내믹 맵은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전할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AR & MR)은 도로 안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가상 개체는 차량 앞 유리 앞에 나타나며 이러한 개체는 실제 세계의 정보를 보강하여 도로 상태에 대한 사용자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가상 엔티티(entity)는 크게 수정된 물리적 도로 인프라와 비교하여 편리한 솔루션으로 간주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년에는 지능형 차량과 가상 환경 간의 통합에 대해서도 조명될 것이다. 특히 I2V(Invisible-to-Visible)는 확장 현실(AR) 인터페이스가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여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정보가 보일 수 있도록(make invisible visible) 설계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대표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위 그림과 같이 I2V는 여러 시스템을 사용하여 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I2V는 먼저 옴니 센싱 기술을 채택하여 교통 및 주변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한편, 메타버스 기반 시스템은 실시간 정보로부터 도로 상황을 매끄럽게 분석하고, 분석을 기반으로 I2V(Invisible-to-Visible)는 차량 주변의 주행 상황을 즉시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옴니 센싱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차량, 운전자, 건물 및 환경의 메타버스 환경을 형성하게 된다. 이처럼 메타버스의 관점을 통해 인간-도시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활동에 의해 주도되는 공유 정보는 메타버스에 더 다양하게 연결될 수 있다. 더 나아가 2022년부터는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필수 인프라 기술이 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는 차량 앞 유리에서 확장 현실(XR)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생성한다. 요약하자면,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변환은 운전하는 동안 운전자에게 풍부한 미디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I2V(Invisible-to-Visible)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운전을 돕게 된다. 첫 번째는 보다 편안한 운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환경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시스템은 도로 정보 및 숨겨진 장애물, 교통 체증, 주차 안내, 산속 운전, 악천후 운전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한편, I2V 메타버스 시스템은 혼합현실(MR)을 통해 가상 인간, 즉 증강 휴먼(AH)) 커뮤니케이션을 시각화한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에 아바타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메타버스에 합류하여 EaaS(Everything as a Services) 관점에서 운전자를 안내할 수 있는 관광 시나리오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대차 21도 메타버스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MA)’를 출시했다. HMA는 ‘아바타’로 대변되는 다양한 사용자/플레이어가 만나고 상호작용하여 이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유 가상 공간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이와 같이 모든 디지털 신기술은 산업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 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산업이다. 제조업에 활용되는 IoT 개발,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의 당혹스러운 논쟁 가운데 행동 인터넷(IoB)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행동 인터넷은 제조업에서 직원들과 노동자들의 행동과 제조 현상을 최적화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그들은 생산성 향상, 리드 타임(lead time) 단축, 불필요한 활동 감소와 함께 제시간에 일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기반 피드백 기능(real time based feed-back)의 실현을 위해 모니터링될 것이다.유통업계에서 판매 영역은 행동 인터넷의 최대 수혜자이다. 방대한 양의 개별 데이터가 참여함에 따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판매 프로세스를 쉽고 전략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 데이터 분석, 행동과학 등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면밀히 검토해 구매 과정에 있는 고객들에게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판로가 마련될 것이다.행동 인터넷(IoB)의 전제조건은 인터넷 연결이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가 IoT 기술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디지털 마케팅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본 상품으로 사용하는 분야이다. 행동 분석 및 해석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면, 구매 프로세스의 끝점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는 더 강력하고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는 단순한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온라인, 소셜 미디어 또는 직접 대면 판매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전자상거래 분야의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은 소피파이(Shopify)다. 따라서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마케팅은 브랜드 광고, 고객의 새로운 니즈 창출, 판매 창출, 개인화 맞춤 등을 위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두드러지게 활용될 것이다. 왜냐하면 행동 인터넷(IoB)의 장점은 많은 양의 데이터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행동 인터넷은 대부분의 사람들, 회사, 그리고 조직들에게 수익 창출의 도구가 될 것이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그것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인화된 타겟팅(targeting)으로 인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행동 인터넷(IoB)이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기 때문이다.한편, 메타버스와 행동 인터넷의 보안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어떤 것도 100% 안전하지 않고 행동 인터넷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이터 도난 및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풍부한 데이터와 통찰력은 관리 및 보안에 큰 과제가 될 것이며 범죄를 막기 위한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메타버스처럼 가상세계에서는 가상 환경을 갖춘 로봇이 필요하다. 증강, 가상, 혼합 현실(AR/VR/MR)과 같은 가상 환경은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두드러진 특징으로 인해 로봇과 가상 환경 간의 통신 채널을 열기 위한 좋은 솔루션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산업 사례는 가상 환경을 통합하여 작업 시나리오 분석 및 안전 분석과 같은 인간 사용자가 로봇 작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인간 사용자는 로봇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구축하여 인간-로봇 협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로봇에 대한 사용자 인식과 가상 환경과의 해당 인터페이스 설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인간 사용자는 증강 현실(AR) 환경에서 작업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물리적 환경에서 고정된 사물 인터넷(IoT)과 상호 작용하도록 모바일 로봇을 프로그래밍해야 한다.요즘 떠오르는 혼합 현실(MR) 기술은 제조 현장의 작업 공간에서 휴머노이드와의 통신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며, 협동 로봇에 대한 높은 수용 수준이 요구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로봇은 잠재적으로 친구 도우미 장치, 서비스 드론, 돌보는 로봇, 공공장소의 검사, 가정 가디언(예: Amazon Astro22), 심지어 애완견과 친구도 포함시키고 있다. 인간 사용자는 로봇 및 드론과의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이 우리 사회에 능동적으로 봉사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협동 로봇이 있는 메타버스의 비전은 로봇을 현실 세계에서 아바타를 위한 물리적 컨테이너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와 함께 우리의 대체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즉 물리적 환경의 디지털 사본을 통해 로봇 및 드론 설계자는 물리적 환경에서 새로운 로봇 에이전트의 사용자 수용 가능성을 조사할 수 있다. 사물 인터넷(IoT)의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처럼, 행동 인터넷 또한 행동과학(行動科學) 관점에서 사람들의 삶과 산업 활동의 뉴노멀(new normal) 변화를 메타버스 시대에는 바꾸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현장 실무자가 가치 창출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산업 정책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그 중심에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3D 가상 우주로, 즉 메타버스에서 인간이 3D 아바타 표현을 통해 상호 작용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 사회를 주목해야 한다. 그곳에 제조 산업의 새로운 수익원(收益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2.01.01 I 류성 기자
중기부, 2022년 소상공인 혁신성장 지원 사업 공고
  • 중기부, 2022년 소상공인 혁신성장 지원 사업 공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소공인 및 백년가게 육성, 협업 활성화 등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주요사업을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소공인, 백년가게 육성, 협업 활성화 등 3개 사업에 대한 2022년 예산은 2021년 대비 12.5%(120억 7000만원) 증가한 1089억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소공인(10인이하 소규모 제조기업) 특화를 위해 수작업 위주의 소공인 제조공정에 첨단 기술(IoT, AI 등)을 활용, 기초 수준의 디지털화를 구현하는 ‘스마트공방’ 구축을 지원한다.제조공정의 디지털화를 위한 솔루션(SW)을 구축하고 구축에 필요한 자동화기기, 센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의 2022년 예산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490억원으로 1000개 소공인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2022년부터는 스마트화에 대한 개념인식이 부족한 소공인 현실을 고려해 과제수행 전에 전직 대기업 스마트팩토리 운영경험 등이 있는 ‘스마트 마이스터’를 활용한 ‘스마트 수준진단 컨설팅‘을 우선 제공한다.오염물질 저감, 안전사고 예방, 에너지 효율화 등 소공인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제조환경‘ 조성도 지원한다.전년 대비 예산을 25% 확대해 2000개 소공인의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으로 탄소중립의 단계적 이행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분야를 비롯해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분야의 시설 개보수를 우선 지원한다.동종업종 소공인이 밀집한 집적지에서 업종별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특화센터’를 통해 소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특화센터는 공동 기술개발 및 공동브랜드 등 소공인 간 협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36개까지 규모를 확대(현재 34개)해 일대일 기술지도·컨설팅 등과 같은 개별 소공인에 대한 멘토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2022년에는 집적지가 다른 소공인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광역 단위의 특화센터’도 시범 구축해 함께 운영한다.그 밖에 소공인 집적지구에 공동 장비 등을 구축하는 ‘복합지원센터’ 신규 설치(75억원, 3곳), 소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지원(76억 5000만원, 220개사) 등 분야별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도 추진한다.소상공인 협동조합 간 조직화 및 규모화 지원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자생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협업활성화에 157억 5000원을 지원한다.2022년 크게 달라지는 점은 신청 자격요건이다. 정부 지원의 의존을 벗어나 조합 스스로 자생력 강화를 위해 총 4단계로 구간을 설정하고 성장가능성을 고려해 단계별로 지원한다.먼저 2022년에는 협업아카데미 운영을 12곳으로 확대해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및 설립 6개월 미만의 조합 대상 설립 전 교육 및 인큐베이팅을 통해 준비된 조합을 육성한다.아울러 온·오프라인 유통플랫폼 등을 활용한 소상공인협동조합 전용 기획지원 및 라이브커머스, 박람회 등 판로를 지원한다.또한 단계별 조합 특성에 맞게 브랜드 개발, 비아이(BI), 씨아이(CI) 등 초기 기반 조성에서부터 협동조합 규모화 지원 및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등 고성장협동조합 집중육성까지 맞춤형으로 돕는다.중기부는 오랜 기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 등을 발굴·선정해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도 76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의지, 차별성과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올해 신규 선정목표는 백년가게 200개사 및 백년소공인 150개사로 지속적으로 선정규모를 축소하고 재지정 요건을 강화해 적정규모를 유지하면서 사업 내실화를 추진한다.노후화된 점포 환경개선을 위해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고 2022년부터는 혁신성장 모델 확산을 위한 선도형으로 스마트기술 도입 등 디지털 촉진 경영개선에도 나선다.비대면 경제 대응 등을 유통업체와 협업해 기획전 개최와 온라인 컨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2022년에는 밀키트 개발·제조업체와 매칭해 백년가게 제품 밀키트화도 추진한다.이외에도 선정된 모든 업체에 인증현판 및 스토리보드를 제공하고 우수사례집 제작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2021.12.30 I 함지현 기자
경동나비엔 김종욱 부사장 신임 대표 선임
  • 경동나비엔 김종욱 부사장 신임 대표 선임
  • 김종욱 경동나비엔 신임 대표 (제공=경동나비엔)[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경동나비엔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한다.경동나비엔(009450)이 김종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경동나비엔 측은 “기존 손연호 대표이사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며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 생활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종욱 대표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원 출신 CEO(최고경영자)다. 엔지니어로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 요구를 사전에 예측, 기업 미래 성장 동력을 설계하는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휴맥스 개발본부 총괄 본부장과 휴맥스오토모티브 대표, 한화테크윈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경동나비엔 모기업인 경동원 대표이사를 맡아 홈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경동나비엔 부사장으로서 개발, 생산, 품질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경동나비엔은 김종욱 대표 선임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사회적 화두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김종욱 대표가 가진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 생산, 품질 등 고객 만족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 핵심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업무 시스템 혁신과 스마트팩토리 완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 경쟁력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이를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올해 생활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가 수출이 어려운 내수 제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해외시장에 도전, 북미와 러시아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이렇듯 한 단계 성장한 기업 규모를 토대로 또 다른 도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면서 손연호 대표는 전사적 경영을 총괄하며 기업 방향성을 설정하고, 김종욱 대표가 회사 경쟁력을 확보하는 혁신을 주도하는 체계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30 I 강경래 기자
"VR 통해 車 부품 직접 체험"…현대위아, 디지털 전시장 오픈
  • "VR 통해 車 부품 직접 체험"…현대위아, 디지털 전시장 오픈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위아(011210)는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손쉽게 제품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내에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디지털 전시장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 측은 “코로나19 이후 기업 간 거래(B2B)에서 비대면 방식 제품 홍보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디지털 전시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디지털 전시장을 운영하는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다.현대위아는 V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가상의 공간을 방문해 직접 제품을 살펴보는 것처럼 전시장을 꾸몄다. 가상의 전시장에서 현대위아 직원들이 고객을 안내하고 각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위아가 생산 중인 친환경 부품·엔진·모듈·구동부품을 전시한 장소로 이동하면 가상의 화면에 등장한 현대위아 연구원들이 직접 설명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제품 사진과 사양만 확인할 수 있던 기존 홈페이지와 다르게 제품의 특장점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상세한 설명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대위아는 디지털 전시장에 ‘세미나실’도 구성했다. 메타버스 기능을 접목해 디지털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세미나실에서 만나 업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위아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는 것을 고려해 이 전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에 관한 상세 설명을 비롯한 모든 콘텐츠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배려해 영어로 제작했다.현대위아는 공작기계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전시장도 운영한다. 공작기계 디지털 전시장 또한 VR 기술을 이용, 고객들이 대규모 전시장에 와 있는 느낌을 받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 입장하면 가상의 전시장이 펼쳐지고 이곳에서 현대위아를 대표하는 24종의 공작기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화살표를 눌러 스마트팩토리, 5축 가공기, 선반, 머시닝센터 등으로 구성된 곳을 찾으면 해당 제품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제품 설명 영상은 물론 해당 공작기계에서 가공할 수 있는 최대 가공물의 크기·가공 샘플·시연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친환경차 부품의 실제 가공사례도 볼 수 있다. 전시장 중앙을 누르면 ‘모터 하우징’, ‘배터리 케이스’, ‘액슬 허브’ 등 주요 자동차 부품을 어떤 공작기계로 만들 수 있고, 완성될 때까지 소요시간은 얼마인지 알 수 있다.현대위아는 이번 디지털 전시장 운영을 통해 전 세계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 고객들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환경에서의 영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9 I 송승현 기자
BALANX(발란스),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서 팝업스토어 오픈
  • BALANX(발란스),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서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릴리커버는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BALANX(발란스)의 팝업스토어를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에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릴리커버)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BALANX는 초 개인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로서, 이용자 개인의 피부를 진단하고 개인에게 딱 맞는 화장품 레시피를 추천 및 제조해 줌은 물론 스킨케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해당 코칭 서비스는 특허 받은 릴리커버만의 피부 진단 방법과 피부 진단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피부를 비대면 진단하고 피부 분석 내용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도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성분까지 추천해준다.도출된 진단 결과는 약 40여 가지의 피부 MBTI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2만5000여 가지의 레시피를 통해 보다 정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가 직접 제조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줄임은 물론 코로나 시국에 맞춘 위생 시스템을 갖춘 자판기형의 스마트 팩토리인 ENIMA(에니마)로 제조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BALANX는 에센스와 로션 두 품목에 집중하고 있지만 스킨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두피 케어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라며 “오는 1월 3일부터 1월 23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에서 스마트 팩토리 ENIMA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피부 진단부터 화장품이 제조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고 지켜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간에는 팝업스토어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으며, 피부 진단 서비스는 물론 화장품 흡수력 테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12.28 I 이윤정 기자
코윈테크, 스마트 공정 장비 수주…올해 1200억대 넘어서
  • 코윈테크, 스마트 공정 장비 수주…올해 1200억대 넘어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윈테크(282880)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금액은 지난해 코윈테크 매출액인 연결기준 454억원의 20~30%에 달하는 규모”라며 정확한 계약금액과 계약 상대방은 기업 경영상 비밀 보호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코윈테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대형기업들과 연이은 수주계약을 체결해오고 있다. 올해 수주 실적은 1200억대를 넘어섰으며 내년에도 스마트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와 함께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자동화 시장의 초기단계부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전, 후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2차전지 공정에 특화된 자동화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완성차 JV 및 글로벌 배터리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해 글로벌 마켓쉐어를 넓혀나가고 있어 향후 수주 및 매출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윈테크는 “최근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따라 생산공정에 특화된 스마트 자동화 장비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2차전지 공정 자동화 관련 다수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기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코윈테크는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2차전지·스마트팩토리 부문-기술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2021.12.27 I 양지윤 기자
런드리고, ‘연중 1번’ 최대 50% 무제한 할인
  • 런드리고, ‘연중 1번’ 최대 50% 무제한 할인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는 운영 중인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에서 연중 단 한 번 실시하는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2021 Laundrygo Week(런드리고 위크)’를 오는 1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런드리고는 서울, 일산, 분당, 판교, 위례, 송도국제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광명시, 수원 광교신도시, 하남 미사강변신도시, 김포시, 용인, 고양시, 부천 청라 지역까지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해 왔다.이번 런드리고 위크는 주말을 제외한 △1주차 행사 시작부터 30일까지 니트, 스웨터, 가디건을 각각 50% 할인된 가격인 2500원과 3000원에 △2주차인 1월 3일부터 6일까지 코트와 패딩류를 50% 할인된 가격인 3500원부터 제공한다.런드리고는 세탁과 드라이클리닝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전월 대비 평균 10% 이상 신규 고객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강서구와 성동구에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나아가 세탁 산업의 혁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최근 런드리고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이프고즈온’을 공개, 택배 포장이나 추가 배송비 없이 세탁 주문과 생필품의 구매와 배송이 함께 이뤄지는 새로운 커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21.12.27 I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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